>1596315085>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SEED - 02. 자연환경도시 청해시 :: 1001

◆O5r/SywHNU

2021-09-23 01:00:37 - 2021-09-25 00:23:18

0 ◆O5r/SywHNU (WFD45kwC4Q)

2021-09-23 (거의 끝나감) 01:00:37

*본 스레는 다이스가 거의 쓰이지 않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캡틴이 직접 판정을 내리게 되고 특수적인 상황 하에서만 다이스가 쓰일 수 있습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나 기본적인 예의는 꼭 지키도록 합시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캡틴에게 물어봅시다. 혼내지 않습니다!

위키 - https://bit.ly/2UYbsmg

웹박수 - https://bit.ly/3tlQBWP
(이벤트&익명 앓이&캐릭터에게 보내는 익명의 선물(캐입과 오너입 둘 다 가능)등에 사용됩니다. 앓이나 선물은 매주 토요일 0시에 공개됩니다. 단 저격성 메시지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14094/recent

390 ◆O5r/SywHNU (8aCI8s5gm.)

2021-09-24 (불탄다..!) 00:02:44

>>387 어서 와요! 유리주!

391 알데주 (2uK5HY9nk2)

2021-09-24 (불탄다..!) 00:02:51

유하~(?)

392 애쉬주 (oWrp0aH61U)

2021-09-24 (불탄다..!) 00:02:51

해서주 잘자고 유리주 어서와~ 아조시도.. 졸려... 죽는다.. 버틴..다..(이래놓고 20분도 못버팀)

393 알데주 (SjUQYMJfyE)

2021-09-24 (불탄다..!) 00:03:11

>>392 피곤하신 것 같은데 주무세요..

394 여명주 (6MnX5hjn9E)

2021-09-24 (불탄다..!) 00:04:17

다들 안녕 그리고 잘가요~(아무말)

395 동환주 (ho4HERwIcQ)

2021-09-24 (불탄다..!) 00:04:48

>>388 이대로 막레해쥬! 수고하셨습니다!

396 유리주 (K.6T5Zf4f6)

2021-09-24 (불탄다..!) 00:04:56

>>389 >>390 모두 좋은 밤이에요 :3

>>391 이걸 유하각을 본다고 >:3c

>>392 (주섬주섬) :3 (수면 보조용 도구가 이 어디에 있었는데.)

397 동환주 (ho4HERwIcQ)

2021-09-24 (불탄다..!) 00:05:04

유리주 어서오세요오

398 ◆O5r/SywHNU (8aCI8s5gm.)

2021-09-24 (불탄다..!) 00:05:23

>>392 피곤하시면 어서 주무세요! 애쉬주!

399 알데주 (IMXiXvX/.Q)

2021-09-24 (불탄다..!) 00:05:43

>>396 바로 클립따서 유하각 보는 것이 진정한 트수의 자세(아무말)

400 애쉬주 (oWrp0aH61U)

2021-09-24 (불탄다..!) 00:06:33

>>393 사람은 왜 잠을 자고 살아야 하는 걸까...🤔

>>395 동환주도 수고했어~ 동환이 잘 먹는거 귀엽다...잔뜩 맥여줘야지 홀홀(아조시 on)(?)

>>396 아..안돼!!! 아조시 살려!!

401 알데주 (0B..oZ96pA)

2021-09-24 (불탄다..!) 00:07:19

>>400 그러게요... 24시간 내내 깨어있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402 ◆O5r/SywHNU (8aCI8s5gm.)

2021-09-24 (불탄다..!) 00:07:34

일단 두 분 일상 수고하셨어요!!

403 동환주 (ho4HERwIcQ)

2021-09-24 (불탄다..!) 00:09:56

>>400 엄청 많이 먹어용

>>402 네엥

404 ◆O5r/SywHNU (8aCI8s5gm.)

2021-09-24 (불탄다..!) 00:10:21

그럼 손도 풀렸겠다. 가벼운 독백을 한 편 써봐야겠네요! 오늘은 소라가 워낙 많이 불렸으니 소라 편으로!

405 동환주 (ho4HERwIcQ)

2021-09-24 (불탄다..!) 00:12:03

오오오오

406 애쉬주 (oWrp0aH61U)

2021-09-24 (불탄다..!) 00:12:06

애쉬 TMI 주세요! 우리 애쉬...
목소리 톤이 높나요 낮나요?
> 아조시 목소리는 보들보들한 편이양..나긋나긋한데 하이톤 계열은 아닌듯...

아침에 강한가요 약한가요?
> 이 아조시.. 아침에도 지고 밤에도 져버리는 저질체력인거시야..(?) 농담이구 머리 부스스하게 일어나선 그대로 다시 누워 잠들 정도로..약하다..!!!

술은 잘 먹나요?
> 🤔 요거 위키에도 써있는데 아조시는 알콜을 좋아하고 의존성도 높아...그렇지만 중독은 아니니 괜찮다.🙄

#shindanmaker #님캐TMI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84363

좋아 진단 올렸으니까 아조시는...잠시 이것저것 마저 내일 일할것 좀 준비하고 자야겠어..사람은 왜 잠을 자고 사는가..

407 알데주 (YxAfv2m4A6)

2021-09-24 (불탄다..!) 00:13:26

소라 독백 존버하면서 과거사 정리해둬야지...

>>406 아조씨 빨리 자요(마취침)

408 유리주 (K.6T5Zf4f6)

2021-09-24 (불탄다..!) 00:13:27

:3 (오긴 왔는데 뭔가 할 게 없다) (다시 쏙)

409 알데주 (YxAfv2m4A6)

2021-09-24 (불탄다..!) 00:13:41

>>408 진단 해주시고 가세요(뽑아내기)

410 애쉬주 (oWrp0aH61U)

2021-09-24 (불탄다..!) 00:15:23

소라 독백

>>407 (말을 더 못 잇고 기절잠) 뭻...

>>408 진단..주고가..!!

411 키라주 (pu.uYdpVd6)

2021-09-24 (불탄다..!) 00:18:03

사람은 왜 잠을 자는가오. 그것은 사람이 잠을 자기 때문임다.

유리주 어서오십셔!

412 여명주 (ShXzx2lApo)

2021-09-24 (불탄다..!) 00:18:32

초여명 TMI 주세요! 우리 초여명...
운전을 잘 하나요?
-걷는 것은 좋은 문명, 대중교통은 신이고 무적이다!

꿈은 이루었을까요?
-아직은 먼 일인것 같네요오. 뭐 못이룰거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실감이 날 정도로 가깝다는 느낌이 아니리서어...

무서운 이야기는 잘 듣나요?
-안들려 안보여어어. (능력 사용으로 감각을 스스로 마비시킴)

#shindanmaker #님캐TMI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84363

413 알데주 (YxAfv2m4A6)

2021-09-24 (불탄다..!) 00:20:16

>>412 무서운 이야기 싫어하는군요...
(장난 노트에 메모하기)(?)

414 유리주 (K.6T5Zf4f6)

2021-09-24 (불탄다..!) 00:20:26

>>409 >>410 흐과아아아 =:3 (뽑힘)
키라주도 안녕이에요 =:3

415 애쉬주 (oWrp0aH61U)

2021-09-24 (불탄다..!) 00:21:09

더는 못버틴다....다들 잘자고 아침에 봐~~~ 쫀밤쫀꿈 금요일 만세~

416 알데주 (YxAfv2m4A6)

2021-09-24 (불탄다..!) 00:21:24

>>414 (유리주 뽑아서 진단 앞에 내려놓기)

417 알데주 (YxAfv2m4A6)

2021-09-24 (불탄다..!) 00:21:33

잘자요!

418 나기토 - 여명 (UDyGxT4YVw)

2021-09-24 (불탄다..!) 00:21:49

상대방이 거절하지 않는 듯하니 방금까지만 해도 침울해져가던 얼굴이 환하게 편다. 살피려 하지 않아도 감정 상태가 가감 없이 투과되는 수준으로 투명했다. 감사합니다~를 몇 번쯤 연발하고 난 뒤 포즈를 취하니 얼마 가지 않아―"정말 곤란했지 뭐예요, 이럴 줄 알았으면 셀카봉이라도 가져오는 건데! 도와주셔서 고마워요~ 아, 그리고 전체샷 나올 정도로만 해주셔도 괜찮으니 적당히만 찍어주셔도 괜찮아요~ 그리고 또… 어, 네? 아참, 제가 그만 또 수다를……."(중략) '사소한' 잡담이 중간에 꽤 많이 끼었지만 말이다.―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완성해낼 수 있었다.
촬영자의 만반을 다한 진심과 찍히는 사람의 간정(懇情)이 서로 맞물려, 지극한 마음은 때로 기적과도 같은 결과를 만들어내기도 하나니……. 인생샷이라 불러도 무방할 정도의 사진이 나온 것이다. 그가 제 은인을 반짝거리는 눈으로 쳐다보기 시작한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음~ 좋아하느냐 아니냐로 따지자면 좋아하는 쪽이겠죠? 되도록이면 며칠 안에 멋진 사진을 많이 찍어두고 싶어서 말이에요. 사실 제가 외국 사람인데 해외, 그러니까 한국에 취직하게 돼서 한동안은 가족들 보기가 힘들 것 같아졌거든요. 일 시작하면 바빠질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사진으로라도 미리 잘 지내고 있다 근황을 알리려고요."

때마침 말을 마치자마자 전화가 한 번 진동한다. 그는 잠시 양해를 구한 뒤 고개를 숙이고 휴대폰을 만지작거리며 빠르게 손가락을 놀리기 시작했다. 사진을 찍느라 밝기설정을 높여놓은 액정 위로 메신저 어플로 보이는 화면이 얼핏 스쳐 지나갔다. 화면을 보았다면 그가 방금 찍은 사진을 전송했다는 것까지 알 수 있었을 테지만, 보지 않았다면 모르는 일이다.
그는 곧 폰을 집어넣고 다시금 상대와 눈을 맞춘다. 앞에 사람을 세워두고 스마트폰만 보고 있는 건 예의가 아니라 생각한 모양인지, 다시금 처음처럼 고개를 한쪽으로 살며시 기울이며 생글생글 미소짓는다.

"아무튼 도와주셔서 고마워요~ 덕분에 추억도 남기고 여기를 더 좋아하게 될 것 같네요. 그러니까 혹시― 괜찮으시다면 제가 당신? 사진도 한 번 찍어드려도 될까요? 아, 사진 찍는 게 싫으시다면 필요 없을 수도 있겠지만…… 그렇다면 거절하셔도 좋아요."

419 여명주 (6MnX5hjn9E)

2021-09-24 (불탄다..!) 00:22:00

>>413 하지만 기억하십시오... 여명이 뒤끝 은근 쩝니다... 잘못 장난걸면 하루종일 음식 맛을 못 느끼면서 지낸다거나 하는 일을 겪을수도 있어요...

420 나기토주 (UDyGxT4YVw)

2021-09-24 (불탄다..!) 00:23:10

(굴려보니까 얘가 상상 이상으로 말 많고 tmi 발사도 많아서 울고 있음)

애쉬주 굿바이~~~~ 야호 오늘만 버티면 주말이야!

421 신주◆KtQxTILCQM (gsMs2DPT7I)

2021-09-24 (불탄다..!) 00:24:03

당신, 뒤에 ? 붙이는 나기토.... 귀여움.............(본 스레 돌아오자마자 본 것

주무시는 분은 모두 푹 주무세요. 🌕

422 키라주 (pu.uYdpVd6)

2021-09-24 (불탄다..!) 00:24:42

애쉬주도 꿀잠 주무새오~ 자는게 최고임다~

423 알데주 (.GWIbVRleI)

2021-09-24 (불탄다..!) 00:24:46

>>419 호되게 당하고서 여명이에게 이것좀 풀어달라며 의기소침해있는 알데가 굴려보고 싶습니다(?)

>>420 그것이 나기토의 매력인 것이?

424 알데주 (HQ0y5JpH0U)

2021-09-24 (불탄다..!) 00:25:02

신주 어서오세요!

425 유진주 (rC0UkEwyYI)

2021-09-24 (불탄다..!) 00:25:59

주무시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시라는거에요~

426 신주◆KtQxTILCQM (gsMs2DPT7I)

2021-09-24 (불탄다..!) 00:26:07

(켑틴.........)
(웹박수 보냈답니다..........)
(편하실 때 확인 부탁드려요..........)

427 신주◆KtQxTILCQM (gsMs2DPT7I)

2021-09-24 (불탄다..!) 00:26:30

>>424 다시 반가워요. 🤗 (빵긋)

428 최소라 - 지지 않는 이유 (8aCI8s5gm.)

2021-09-24 (불탄다..!) 00:28:06

"와. 경찰 누나. 여기서 다 본다. 전에는 아주 신세 졌었는데. 그치?"
"오늘은 혼자인가봐?"
"정말 내가 말이야. 경찰 누나 한번 꼭 이렇게 보고 싶었는데."

어둠이 깔려있는 골목길을 가로막으며 질 나빠보이는 사내 세 명은 소라의 앞을 가로막았다. 자신을 가로막는 사내 세 명이 모두 자신을 알고 있는 것 같았기에 소라는 가만히 사내들의 모습을 바라봤다. 그리고 곧 그들이 누군지 그녀는 기억해냈다. 전에 술을 먹고 가게에서 난동을 부리던 집단이었다. 다른 경찰들과 함께 출동해서 제압하고 체포한 기억을 떠올리며 소라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게요. 저도 이렇게 볼 줄은 몰랐는데. 그래서 무슨 일이신가요? 절 만나고자 한 이유가."

"와. 경찰 누나. 모르는 척 하는 거 봐. 정말로 기억 안 나?"
"기억이 안 나면 날때까지 우리랑 좀 놀면서 기억하면 돼. 알았어?"

한 사내가 주먹을 푸는 모습이 그녀의 눈에 들어왔다. 명백한 위협이었으나 소라는 한숨을 내쉴 뿐, 특별히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전혀 겁먹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 것에 조금 열이 났는지, 사내 중 하나가 근처에 있는 돌담벽을 손으로 있는 힘껏 쳤다. 쾅하는 소리와 함께 담벽에 금이 갔고 소라는 어라? 하는 표정으로 담벽과 사내를 번갈아 바라봤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방금 주먹으로 벽을 친 사내는 키득거렸다.

"놀랐어? 사실 내가 말이야. 엄청난 초능력자야! 이렇게 단단한 벽도 박살낼 수 있을 정도로 엄청 강하다 이 말이야!"
"아. 초능력자라고 하면 거짓말이라고 생각하겠지? 난 이런 것도 가능한데."

이어 다른 사내가 손가락을 앞으로 뻗었고 레이저가 소라의 얼굴을 살며시 스쳐지나갔다. 다행히 얼굴에 명중하진 않았으나 그녀의 머리카락 몇가닥이 열기에 타면서 재가 되어 바닥에 떨어졌다. 그 모습을 바라보며 사내 세 명은 키득거렸다.

"이제 초능력자라는거 믿겠어? 경찰이면 다야? 어? 아주 죽었어. 오늘."

"어머. 그런 거 함부로 말하면 안되는 거 아니에요? 아. 물론 저도 초능력자니까 딱히 정부 요원들이 와서 이놈하진 않겠네요."

"어. 뭐야? 이 경찰 누나도 익스퍼야?"
"아 뭘 놀라고 그래! 야. 이 형이 A랭크야. A랭크! 그 얼마 안되는 A랭크!"

"...A."

작게 웃어보이면서 소라는 고개를 가만히 저었다. 이어 정말로 한심하다는 듯이 한숨을 작게 내쉬었다. 그리고 그녀는 제대로 사내중 하나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확실히 A랭크는 강한 익스파이긴 한데, 그걸로 한다는게 사람을 위협하는 거예요?"

"오. 쫄았어. 쫄았어. 하기사 A랭크인 이 몸에게 네가 뭘 어쩔건데? 어?!"

"그거 알아요? 경찰은 이 시대의 히어로! 그리고 히어로는 절대로 지지 않는다는 거. 왜 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강한 바람이 살며시 불었다. 그러거나 발거나 사내 세 명은 떠들면서 소라를 감싸려고 했다. 거 되게 센척 하네. 경찰 누나. 그렇게 말해도 안 무섭거든? 싹싹 빌어보던지. 등등의 이야기를 하면서 그녀를 감싸려고 했다. 허나 그들의 움직임은 그대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저 눈 앞에서 보이는 것은 소라가 오른손을 들고 탁, 손가락으로 신호를 주는 소리를 내면서 뭔가를 작게 중얼거릴 뿐이었다. 단순히 그것 뿐이었으나 사내 셋은 동시에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아주 빠르게 뭔가가 보이는 듯 했으나, 그 무언가는 일제히 동시에 사라졌다. 그리고 소라는 웃으면서 손을 탁탁 털면서 이야기했다.

"누군가를 지키는 히어로는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서 누구보다 강한 존재가 될 수밖에 없으니까. 아. 기절해서 못 들으려나. 하긴, 상관없지! 그렇다면 여기서 가장 가까운 지구대가 어디였더라."

아무렴 어때. 하는 결론을 내리며 소라는 핸드폰을 꺼냈다. 경찰에게 신고하기 위함이었다. 적어도 지금의 자신은 휴가 중이었으니 다른 경찰의 힘을 빌릴 수 밖에 없었으니까.

/그냥 가볍게 써보는 약간의 트러블!

429 유우카 - 키라 (NN13ngUtTA)

2021-09-24 (불탄다..!) 00:30:13

그래. 난 어른이니까...
어른이ㄴ-

"아..."

'어른이 뭐요?' 대뜸 훈수를 두는 듯한 그 말에 유우카는 자신만의 세계에서 빠져나온다.
퍽 생각에 잠겨있었나보다. 누가 온 것도 눈치채지 못하고. 유우카는 언제나 남들보다 한 박자면 빠르고, 두 세박자는 밀려나 세상을 느리게 움직이고 있었다.
누군가는 대체 어떻게 경찰이 되었냐고 말을 할 정도였다. 이번에도 같은 상황인 것이다.
목소리가 난 곳으로 고개를 돌리자 언제부터 와 있었는지, 좋게 말해도 절대 말 잘 들을것 같지 않은 아이가 바로 이 근처에 앉아서 모래를 퍼먹고 있었다.

"그, 저기..."

모래를 퍼먹고 있었..다...?
유우카의 흐릿한 눈동자가 순간 핑글 돌았다.
잘 못 본 걸까? 최근에는 밥을 제대로 챙겨먹지 않았으니까 그럴 수 있었다. 영양부족으로 헛것을 본 것이라면... 그럴 수 있다.
방금의 신기루를 떨쳐내려 고개를 절레절레 젓고서는 눈을 있는대로 크게 뜨고 다시 아이쪽을 바라봤다.
하지만 그 아이는 보란듯이 가슴 위에 흘리기까지 하며 여전히 모래를 퍼먹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아으, 그, 모래를 먹으면 안 돼..."

유우카도 일단은 경찰이었다. 차이는 있지만 경찰에게는 경찰 나름대로의 정의감이 있다.
발이 땅에 닿지도 않는 그네에서 풀짝 뛰어 내려온 유우카는 아이에게 다가가 삽을 들고 있는 팔을 붙잡아 제지하려 했다. 이 과정에서 무릎 위에 올려두었던 나머지 샌드위치가 엎어져 버렸다.

"그리고, 아이가 이런 시간에 밖에 나와있으면 위험하니까..."

어불성설이나 유우카의 눈에는 틀림 없는 아이로 비춰지는 것이었다.

"어... 주소나 부모님 연락처 알고있니...? 언니가 집, 찾아 줄 수 있어... 아니면, 이름 알려 줘..."

유우카는 습관처럼 들고다니는 자신의 근무수첩을 꺼내어 미아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정보를 적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430 동환주 (ho4HERwIcQ)

2021-09-24 (불탄다..!) 00:30:13

오오오 소라의 전투씬 멋집니다!

431 ◆O5r/SywHNU (8aCI8s5gm.)

2021-09-24 (불탄다..!) 00:30:24

>>406 아침에 다시 잠들지도 모르는 것은 캐릭터나 사람이나 마찬가지로군요! (눈물)

>>412 ㅋㅋㅋㅋㅋㅋ 아닛! 운전을 못 하는건가요?! 그럴수도 있죠! 무서운 거 대처하는 거 왜 이리 귀엽나요?!

>>415 안녕히 주무새요! 애쉬주!

432 나기토주 (UDyGxT4YVw)

2021-09-24 (불탄다..!) 00:30:48

>>419 ....하지만 그 기회를 틈타 평소에 먹기 싫었던 '몸에 좋지만 맛없는 음식들'을 잔뜩 먹는다면 어떨까1!

>>421 실생활에서 2인칭을 어떻게 해야할지 아직은 잘 모르기 때문에... (기승전 신이 빨아묵기)

>>42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걸 의도한 게 맞긴 한데 이래도 될까 싶구... 혹시라도 얘가 말이 많아서 부담스럽다면 다들 당근을 흔들어달라―!!!!


신주 다시 어솨~~~~!!!!

433 동환주 (ho4HERwIcQ)

2021-09-24 (불탄다..!) 00:32:41

그리고 주무시는 분들은 주무시길!

434 유우카주 (NN13ngUtTA)

2021-09-24 (불탄다..!) 00:34:51

자러 가시는 분들 안녕히 주무세요

435 신주◆KtQxTILCQM (gsMs2DPT7I)

2021-09-24 (불탄다..!) 00:35:09

>>429 ..........소라 언니야...........(야광봉 주섬주섬
1초컷으로 제압하는 모습 정말 간지나는 것 있죠....(간지충) 멋진 독백 즐겁게 감상했답니다. 🥳

>>432 그 점이....너모 귀여워요........😋 앞으로 자연스러운 2인칭 배워갈 나기토도 벌써 너무 귀엽고(???)
(대충 볼 빨아먹히는 후타바신)(?)

436 ◆O5r/SywHNU (8aCI8s5gm.)

2021-09-24 (불탄다..!) 00:35:13

>>426 확인했어요! 일단 바로 답변을 드릴게요!

1.결국엔 직접적으로 강력한 2번 조치를 취하면서 보호차원으로 들어가게 될 것 같네요.
2.안됩니다. 이것만은 정말로 위험한 것이고 정말로 강력한 그런 것이 필요한 수준이니까요.
3.그런 현상이 나오면 그런 것도 안되고 약물 등으로 강제로 익스파가 안 나오도록 봉하는 조치를 취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아예 익스파가 발산이 되지 않도록 수술적 조치가 이뤄질 수도 있겠네요. 사실 이것도 되게 위험하지만요. 성공확률도 낮고요. 허나 목숨이 걸렸다는 것은 별 차이가 없을 것 같네요. 사실 물어보신 요소 자체가 정말로 엄청 위험해요. 그런 성공률이 낮은 수술까지 고려될 정도로요.

437 알데주 (PoCARinn4Y)

2021-09-24 (불탄다..!) 00:35:54

소라 멋있어요...소라누나!!

438 ◆O5r/SywHNU (8aCI8s5gm.)

2021-09-24 (불탄다..!) 00:37:29

>>430 멋지다고 해야할지. 정말 아무 것도 묘사가 되지 않았는데요?!

>>435 1초컷이라고 해야할지. 일단은 S클래스의 힘이라는 느낌이에요! 사실 상대도 그렇게 강한 것은 아닌 양아치 레벨이었으니 여러분들의 캐릭터도 손쉽게 제압할 수 있는 수준이에요!

439 ◆O5r/SywHNU (8aCI8s5gm.)

2021-09-24 (불탄다..!) 00:37:53

>>437 일단은 S 클래스의 위엄이라는 것으로! 하지만 여러분들도 가능할지도요!

440 나기토주 (UDyGxT4YVw)

2021-09-24 (불탄다..!) 00:38:24

소라 강하다....!!!! :ㅇ 예성이도 어떻게 활약할지 궁금해졌어 ( ´╹ᗜ╹`*)

>>435 외국인 설정은 역시 이런 재미가 있지~~~~ 그리고 순순히 빨아먹히다니! 장하니까 칭찬 스티커 2장 드리겠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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