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13095> [ALL/양과늑대/플러팅] "Bite" - Twenty_Eight :: 1001

그 여름의 끝에서 널 기다릴께 ◆Sba8ZADKyM

2021-09-20 22:47:58 - 2021-10-02 00:46:08

0 그 여름의 끝에서 널 기다릴께 ◆Sba8ZADKyM (aeXsdUOE7w)

2021-09-20 (모두 수고..) 22:47:58

양과 늑대, 그것은 당신을 칭하는 비유적 호칭입니다.
현존하는 양과 늑대는 평화롭게 풀이나 고기나 뜯고 있겠죠.

그래서 당신은 뜯는 쪽입니까, 뜯기는 쪽입니까?
하하. 뭐건 악취미네요.

선을 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부디, 맛있게 드세요.

※플러팅은 자유입니다.
※'수위'는 반드시 반드시 지켜주세요.
※캐조종, 완결형 금지입니다. 민감한 부분은 꼭 먼저 상대방에게 묻고 서술합시다.
※캡틴이 항상 관찰하겠지만, 혹시나 지나친 부분이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웹박수로 찔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트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91097
선관/임시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4096
익명단톡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91098
웹박수 https://forms.gle/svRecK4gfgxLECrq8
이벤트용 웹박수 https://forms.gle/6Q7TyppVp8YgDDiP7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Bite

257 문하주 (6UnrYQXT9M)

2021-09-24 (불탄다..!) 22:37:39

>>255 아랑주도 안녕~ 역시 수면이 애매하게 모자란 거였어!

>>256 앗. (물 덮어씀)

258 새슬주 (Lb0Ep4nEoM)

2021-09-24 (불탄다..!) 22:38:13

>>257 (이미 살짝 그을려 노릇해짐) 어서와요 문하주~ 좋은 밤이에요!

259 문하주 (6UnrYQXT9M)

2021-09-24 (불탄다..!) 22:41:17

문 하 TMI 주세요! 우리 문 하...

시력은 몇 나오나요?
문하: "양안 0.8이라더라. 그렇게 좋지는 않아."

좋아하는 착장이 궁금해요!
문하: "좋아한다고 해야 되나, 편해서 입는 거지. 아디다스 저지."
문하: "아직 더워서 지금은 못 입어."

특히 잘하는 과목이 있을까요?
문하: "─주요 학과공부는, 딱히."
문하: "그나마 체육 성적이 괜찮은 편이야."

#shindanmaker #님캐TMI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84363

260 문하주 (6UnrYQXT9M)

2021-09-24 (불탄다..!) 22:42:35

>>258 (물 뚝뚝 떨어짐)(그슬린 부분 닦아줌) 새슬주도 좋은 밤이야.
아참, 만월 일상 말이야... 언제부터 시작하고 싶으신가요

261 아랑 - 연호 (2vgFuJKQ.I)

2021-09-24 (불탄다..!) 22:46:38

오늘 밤에는 만월이 뜬다. 일찌감치 잠들까 싶기도 했다. 전화가 걸려오지 않았다면 그랬겠지.

- 공원 분수대 근처로 와줄래?

차분하게 가라앉은 목소리로 온 연호의 전화. 아, 또 그때처럼 조절이 안 되는 날일까? 아니면 다른 이유로 가라앉은 걸까? 아랑은 알았다고 답하고 대충 옷을 걸치고 머리핀을 하는 대신 모자를 썼다. 핸드폰과 작은 가방을 챙겨 매고 공원 분수대 근처로 향했다.

먼저 와 있네. 아랑은 시야에 잡히는 연호를 향해 크게 손을 한 번 흔들었다. 그리고 조금 빠른 걸음으로 다가가 그의 근처에 자리했다.

“ 괜찮아...? ”

걱정스레 그를 바라보았다.

//쓰다보면 길어질 거 같으니까 선레는 짧게 써왔습니다 <:3 지금 시간이... 시간대를 황혼에서 밤으로 넘어가는 시간(여름이니까 8시쯤?) 해야할지 지금 현재 시간에 맞춰서(...) 10시쯤으로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약간 애매하게 해서 넘겼어요 <:3 금아랑 통금... 생각하면 8시가 좋은가...? 싶기도 해요!

262 경아주 (RCfGC.3dKg)

2021-09-24 (불탄다..!) 22:46:43

>>253 저도 그 생각을 하곤 해요. 가을이라는 계절도 어울리고 그 색과도 어울리는 친구라고 생각해요...경아가 코코아는 마시멜로우 하나만 넣어서 잘 만들어주겠다네요!
늘 그렇지만, 아랑이는 귀엽네요~

>>256 새슬이와의 티타임, 탐나네요. 레몬에이드나 꽃차도 좋죠. 가을에는 차를 마시고 겨울에는 코코아를 마시는 걸로 해요...!

안녕하세요, 문하주~

263 새슬주 (Lb0Ep4nEoM)

2021-09-24 (불탄다..!) 22:47:44

>>260 아이고 거 다 큰 어른이 말이여,,,!! 일케 물에 흠뻑 젖어가지고 다니구 말야,,,!! (수건탈타ㄹ탈)

음~ 이전에 이야기했던 대로라면 역시 문하네 집에 침입하는(?) 것 부터일까요 >:3.......

264 새슬주 (Lb0Ep4nEoM)

2021-09-24 (불탄다..!) 22:49:04

>>262 크으윽ㅠㅠ 너무 좋아요.... 경아.. 코코아 말고 밀크티나 홍차같은 것도 좋아하나요? @.@
+ 여기에 더해서 차를 즐기는 편인가요? 즐기는 편이라면 역시 차를 잘 내리는 편일까요 >:3...?!

265 문하주 (6UnrYQXT9M)

2021-09-24 (불탄다..!) 22:55:50

>>262 (((티센터 스톡홀름 블렌드 조공))) 경아주도 안녕~ 좋은 저녁이야.

>>263 (퐈라라라랍탈탈탈) 아마 오늘따라 자유부 활동에 문하가 얼굴을 안비춰서 체육 선생님께 여쭤봤더니 문하가 학교에를 안 나왔다는 말을 들을 텐데
1. 체육 선생님께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문하가 다니는 체육관에까지 가봤는데 거기도 문하는 없고 대신 트레이너가 재밌어 죽겠다는 얼굴로 "걔 오늘 아파. 만나고 싶으면 늦기 전에 빨리 가봐- 오늘같은 날에 너같은 길잃은 양이 해 떨어지고도 늦게 돌아다니면 안되지." 같을 말을 해준다던가
2. 아니면 1을 생략하고, 그냥 집에 가려고 했다가 문하가 보고 싶어서 문하네 집으로 온다던가(대문 열려있음, 거실 베란다&문하네 방 베란다 문 열려있음)
경우가 있는데 어느 쪽이 더 좋을 것 같아?

266 새슬주 (Lb0Ep4nEoM)

2021-09-24 (불탄다..!) 22:59:00

>>265 새슬이는 만월마다 이리저리 정처없이 떠도는 것이 기본이기 때문에() 그런 점을 생각해 본다면 두 번째가 좋겠네요!

만월.. 이벤트 들어가기에 앞서 >:I.... 새슬이가 무아지경이 되거나 극도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일 수 있습니다. 자세한 건 돌려봐야 알겠지만 혹시 몰라 미리 말씀드려욧

267 문하주 (6UnrYQXT9M)

2021-09-24 (불탄다..!) 22:59:02

(참고로 전자의 경우 트레이너 쌤에게 더 캐물어보면 문하가 늑대라는 사실과 문하의 늑대 증상, 그리고 그 증상이 일으키는 부작용이 어떤 것인지, 결과적으로 문하가 지하실에서 체감시간 45일~60일 정도의 유배를 보내게 된다는 사실까지 들을 수 있습니다)

268 문하주 (6UnrYQXT9M)

2021-09-24 (불탄다..!) 23:00:17

(>>267을 덧붙이는 게 늦었다..!!) 선레는 어떻게 할까?

269 경아주 (wvfC4G4Y4w)

2021-09-24 (불탄다..!) 23:01:41

>>264 사실, 의외라면 의외일지도 모르겠지만...경아는 꽃차나 과일청으로 만드는 차, 밀크티까지는 곧잘 마시는 편이지만 홍차나 녹차같은 종류는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이에요. 마실려 한다면 마시기는 하지만요. 단 거를 좋어하고 쓴 거를 선호하지 않는, 상당히 어린아이같은 입맛이라서요.

270 새슬주 (Lb0Ep4nEoM)

2021-09-24 (불탄다..!) 23:02:16

매번 문하주에게 선레를 맡기는 것 같아 이번엔 꼭 선레를 써야지 ^"^..!!!! 했었는데, 하필이면 지금 따로 하고 있는 게 있어서요 ㅇ(-(....
그래도 조금 있으면 끝날 것 같긴 하니까, Hoxy 괜찮으시면........족굼만 기다려 주실 수 있나욧...(주구렁)

271 연호주 (N/B/HAhNF6)

2021-09-24 (불탄다..!) 23:02:36

>>248 맞워요 경아는 포근한 그림체가 무엇보다 어울리는것.... 코코아........ 같이 마신다고 하면 경아가 직접 타주나요....? (안됨)(노동법 위반으로 잡혀감)

>>253 >>261 헉 아랑이는 오늘도...... 예쁩니다........ 너무 좋다 진짜.... (널부렁)(기절)
앗 아랑이 이번 만월에는 외로움 느끼는거나 페로몬 뿜뿜 없는건가요? oO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거라면 죄송합니다...)

문하주 어서와요! 좋은 밤!

272 새슬주 (Lb0Ep4nEoM)

2021-09-24 (불탄다..!) 23:04:38

>>269 (달달한..음료. 필수.......) 의외라고 할까... 그치만 그런 점이 귀여우니 오히려 좋아. 그러면 티타임 때 작은 과자나 케이크를 곁들이는 것도 좋아하는 편인가요 >:3....?! (u"u ).oO( 경아가 마들렌 물고 책 읽는 상상 )

273 문하주 (6UnrYQXT9M)

2021-09-24 (불탄다..!) 23:06:14

>>269 그렇지, 제대로 된 홍차나 녹차 같은 걸 별다른 첨가물 없이 스트레이트로 마시는 건 좋아하지 않을 수도 있지.. (끄덕) 그래도 홍차는 밀크티로 만든다는(혹은 잼을 탄다는) 선택지가 있으니까 조금 나을지도

>>270 ((그랬었나?)) 느긋하게 다녀와, 난 괜찮아!

>>271 연호주도 좋은 밤이야~

274 아랑주 (2vgFuJKQ.I)

2021-09-24 (불탄다..!) 23:06:54

혹시 오늘 만월 테마가 기분 가라앉음이에요...??? 8ㅁ8....??? 아니 애들아....????? 8ㅁ8

>>256 (기억 덜나는 새슬이 픽크루 스담....) 새슬이도 귀여웠어요.... <:3 동화속에 나오는 것처럼 귀여웠어.... (흐뭇)

>>257 이제는 기운이 나시나보다! >:3 (새슬주랑 문하주 나누는 이야기 봄) (급작...아니 예고된 찌통에 공격 받음...) ㅇ>-<

>>262 경아주도 같은 생각을 하시는군요! 몇 번 나왔던 이야기기도 하고요 ㅎㅁㅎ 경아 생각나는 계절이 가을인거요~ >:D 와! 경아가 만들어주는 마시멜로 코코아! (신남) 경아도 항상 분위기 있게 예뻐요... ><

275 아랑주 (2vgFuJKQ.I)

2021-09-24 (불탄다..!) 23:11:31

>>271 연호주 반응이 언제나 뿌듯하네요... (코쓱) (이불 덮어드림) (스담스담)
시간대를 그래서 일부러 애매하게 적었습니다.... >:D 만월...이벤트니까 약은 먹었어도 페로몬 뿜뿜이지 않을까요....??? >:3 아뇨, 외로움 느낄 거 같아서.. 억제제를 한 알 더 먹어서 효과가 늦게 나타나거나 저번 만월보단 상대적으로 덜한 느낌으로 가고 싶은데 이거 가능한가 모르겠어요....?? <:D (페로몬은 나옵니다!)

276 문하주 (6UnrYQXT9M)

2021-09-24 (불탄다..!) 23:12:40


사실 경아는 네드 플랜더스식 코코아 만들기의 장인일지도 (오늘의 몹쓸 적폐캐해)

277 아랑주 (2vgFuJKQ.I)

2021-09-24 (불탄다..!) 23:17:12

오늘 만월 테마가 가라앉음이면 금아랑 테마도 가라앉음으로 갈까... 🤔🤔

.dice 1 2. = 2
1 가라앉음 초반 분위기에 동참
2 나는 나만의 길을 간다

278 경아주 (wvfC4G4Y4w)

2021-09-24 (불탄다..!) 23:17:21

>>265 (찾아본 후 동공지진) 경아가...잘 쓰겠다며 전해달라네요.
>>273 그렇죠. 그래서 밀크티 정도는 곧잘 마시는 편이기도 하답니다. 스트레이트는...즐기는 사람들이 많은 건 알지만 본인은 아닌 것 같다고 하네요.

>>271 경아주도 그렇게 생각해요~ 물론이죠, 코코아 정도는 직접 타줄 거예요! 주문한다면 마시멜로우나 휘핑크림도 올려줄 테고요.

>>272 물론 디저트류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편인 경아는 티타임마다 티푸드나 케이크 조각을 곁들이곤 해요. 거의 필수요소죠! 쓴 커피나 차를 즐기지는 않지만, 디저트를 곁들였을 때 나는 시너지는 인정하는 편이랍니다.

>>274 그럼요, 처음 경아라는 아이를 만들 때부터 했던 생각인 걸요~ (경아: 최대한 맛있게 만들어볼게요!) 앗...칭찬 감사드려요! ( ⁎ᵕᴗᵕ⁎ )

279 새슬주 (Lb0Ep4nEoM)

2021-09-24 (불탄다..!) 23:17:38

>>273
생각보다... 더 빨리 끝났습니다.
(어?)

그럼 선레 써 오겠습니다! 그 전에 경고.. 경고..... 목줄잡기 쉽지 않은 밤이 될 것 같으니 우리 모두 심호흡을 합시다 후하후하

>>274 그 그그그 그랬나요? ?? 가 가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장나서 삐걱댐)

280 경아주 (wvfC4G4Y4w)

2021-09-24 (불탄다..!) 23:18:48

>>276 ㅋㅋㅋㅋㅋ 어쩌면 진짜로 그럴지도 몰라요?

281 새슬주 (Lb0Ep4nEoM)

2021-09-24 (불탄다..!) 23:20:15

>>278 크으으ㅡ으으ㅡ읏 티잘알 경아.. 인정합니다 u"u)b.....!!!!!!
흑흑 경아에게 애프터눈 티 3단 트레이 과자 잔뜩 얹어서 선물하고파 ㅇ(-(..

282 아랑주 (2vgFuJKQ.I)

2021-09-24 (불탄다..!) 23:24:07

>>278 처음 경아 만들 때 하셨던 생각이 가을, 문학소녀 이런 생각이셨을까요! >:3 금아랑 테마는... 핑발이었습니다... (제가 핑발하고 싶었다) (맛있게 만들어주다는 경아 모니터 너머로 스담... 고마워... ㅇ<-<) 앗... 단 거 좋아하는 거, 선관 짤 때 살짝 든 생각이었는데! (단거도 쓴거도 잘 먹을 거 같았음) 인데 어린아이 입맛...! 인 거 약간 반전같아서 더 귀엽게 느껴져요 >:3

>>279 약간 북유럽 동화...? 그쪽 생각났던 거 같아요 >:3 솔직히 새슬이 이미지가 겉모습이 양같은 양, 솜사탕 같은 양이라 친근감도 드는 것입니다... (앗... 고장나서 삐걱대는 거 귀여워... <:3)

음... 저번 만월 시작부분만 다시 읽고올까 싶네요... <:3 (희미한 기억 더듬음) 시작 안 읽고 썼더니만 금아랑만 너무 침착(??)한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다이스도 나만의 길을 가래...ㅋㅋㅋㅋㅋㅋㅋㅋ)

283 문하주 (6UnrYQXT9M)

2021-09-24 (불탄다..!) 23:24:39

>>279 ((수위 이외의 목줄 잡을 생각이 없음을 어필하는 표정))
문하와 문하주가 새슬이한테 빠진 이유가 한두 가지가 아닌걸 벌써 삐걱대면 어떡해 ^o^ (삐걱대는 곳에 기름칠)

>>280 (생각해보니 웹박수 선물로 넣을걸. <:3) 오... ㅇ>-< 코코아도 좋은 거 조공해야지.. (적폐캐해하다 얻어걸린 적폐의 기쁨의 짬푸)

284 문하주 (6UnrYQXT9M)

2021-09-24 (불탄다..!) 23:29:33

아무튼 분위기가 가라앉은 게 분위기 평균고도가 많이 낮은 문하 탓인 듯도 하여... 이쯤되는 계절의 문하가 (주변의 몇 안 되는 친구들에게 오랫동안 조언을 구한 끝에) 입음직한 데이트룩을 가져왔습니다
https://picrew.me/image_maker/701767/complete?cd=xAs3tPwMux

285 화연호 - 금아랑 (N/B/HAhNF6)

2021-09-24 (불탄다..!) 23:32:51

아, 젠장. 패치. 오늘이 만월이라는 것을 깨닫고 뒤늦게 패치를 확인해봤다. 없었다. 아침에 분명 붙이고 나왔을텐데. 더듬더듬 재차 확인해봤지만 없는건 없는거였다. 나지막히 한숨을 내쉬며 걷고있었는데, 스멀스멀 밀려오는 알 수 없는 기운 때문에 마음이 진정되지 않은 탓인지 공원까지 와버렸다. 정신을 차려보니 분수대 앞이었다.

-

그는 멍한 눈으로 분수대를 바라보다가, 휴대폰을 꺼내들었다. 반쯤은 충동적으로 휴대폰번호를 입력하여 전화를 걸었다. 오간 대화는 길지 않았다. 그는 공원으로 와달라고 했을 뿐이었다. 솔직히, 아랑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전까지 그는 반신반의 하고있었을지도 모른다.

" ...... "

아랑이 손을 흔들고, 그의 근처로 와서 괜찮냐고 물어보고서야 그는 미소지었다. 그 미소가 어딘가 부서질것 같고, 애처로워보이는 것은 기분탓이었을까.

" 응. "

아니.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어.
그는 이래서 만월을 싫어한다. 늑대들이 만월에 느끼는 감정. 그것들은 항상 달랐다. 게다가 아랑의 그 헤이즐넛 초콜릿 향. 그 향은 코를 찔러 들어오고, 그의 입안에 어렴풋이 남아있던 향을 계속해서 증폭시켰다. 이러다 욕구를 참을 수 없을것 같아, 조금이나마 향을 덜어보려 아랑에게로 손을 뻗었다. 아주 천천히 움직인 그 손은, 아랑이 피하지 않았다면 그녀의 손가락 끝에 검지손가락만이 갈고리처럼 살짝 걸렸을테다.

" 너는, 괜찮아? "

문득 저번의 만월에서 아랑을 보자마자 눈물이 터졌던 것을 기억해내며 물어보았다.

286 아랑주 (2vgFuJKQ.I)

2021-09-24 (불탄다..!) 23:33:30

>>284 (주변에 몇 안 되는 친구에 금아랑도 들어가는가... 데이트룩 조언이라면 물어볼법도 하지요... <:3) (끄덕) 아니... 이 픽크루 백발에 하이라이트가 컬러풀하게 들어가나요?!? 데이트복장 좋다! 잘 어울린다! >:3

287 연호주 (N/B/HAhNF6)

2021-09-24 (불탄다..!) 23:37:00

>>275 그치만 정말 예쁜걸요..... (이불속에서 꼼지락)
으음.... 해인주께 물어보는게 제일 빠르겠지만, 옛날에 이벤트 보상에서 '만월에 나만 괜찮다!' 한다는 보상이 목록에 있던걸로 봐서는..... (쪼끔 힘들수도 있을것 같아요...)

>>278 헉 마시멜로..... 마시멜로 하니까 뭔가 경아 느낌이 나요... (대체) 마시멜로처럼 맬렁안 경아...? (??)

288 연호주 (N/B/HAhNF6)

2021-09-24 (불탄다..!) 23:39:43

앗 그러고보니까 연호 얼굴에 상처 있다고 해야하는데....... (묘사하는걸 까먹었다) 흑흑 저의 불찰이니 아랑주가 원하시는대로 작성해주세요.... (널부렁)

289 아랑주 (2vgFuJKQ.I)

2021-09-24 (불탄다..!) 23:40:02

>>285 아니... 연호는 패치가 떼어졌나요...? Oo... 앗... 근데 글로 전해져오는 잘생김이 있어... ㅇ<-< 으윽... 아직 시작부인데 심장 공격 당한 거 같아요... ㅇ<-<
>>287 앗...... ㅇ<-< 연호주는 큐트함이 치명적이시네요... (이불째로 꼭그랑)
앗... 그러네요... 금아랑도 괜찮으면 안 되겠네... >:( 저번 만월 도입부 읽고 올게요! 그럼 대충 가라앉고 외로운 금아랑이 써지겠죠! >:3 만월에 나만 괜찮다란 보상은 기억 안나고, 그.. 페어이벤트 원하는 짝... 그것만 생각났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0 문하주 (6UnrYQXT9M)

2021-09-24 (불탄다..!) 23:40:04

>>286 이 픽크루 머리카락 하이라이트 색채가 좀 팝아트스럽더라구.. 그렇지만 오히려 좋지 않을까? 해서 완성했어
플레이어 캐릭터들 중 문하가 그걸 물어볼 만한 친분이 있는 캐릭터 중에서(그나마도 두 명이지만) 시점이 가장 정상적인 게 아랑이니까 아랑이한테도 물어봤을 거라 생각해.

291 경아주 (d3YtFb5TSM)

2021-09-24 (불탄다..!) 23:43:41

>>281 애프터눈 티 3단 트레이...경아가 정말로 좋아하겠네요. 로망이지만 학생 신분에서는 조금 비싼 편이라, 언제 한 번 호텔의 애프터눈 티 세트를 경험해 보고 싶다네요.

>>282 일단은 나무(라고 쓰고 갈발녹안)와 문학소녀! 그 정도를 생각하고 자연스레 독서의 계절인 가을이 덧붙여졌던 것 같아요. 핑크색 머리카락...예쁘죠! 아랑이와 정말 잘 어울리는 색 같아요. 시트에도 써있긴 하지만, 가끔 오너도 보면서 성격만 보면 뭐든 가리지 않고 잘 먹는 어른 입맛일 것 같은데...하고 생각한 게 한두번이 아니예요ㅎㅎ

>>283 차는 좀 애매하다고 할 수 있지만, 코코아는 정말로 좋아하니까 감사히 받을 거예요!
문하 픽크루 멋지네요~ 어째서인지 옷 색도 문하를 조금 닮은 것 같아요....겨울을 떠올리게 하는 색조가요.

292 연호주 (N/B/HAhNF6)

2021-09-24 (불탄다..!) 23:45:17

Picrewの「電脳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ShTwx5UVyB #Picrew #電脳メーカー

혹시나 밴드 덕지덕지 붙인 연호를 상상하신다면 대충 이런 모습입니다!!

293 아랑주 (2vgFuJKQ.I)

2021-09-24 (불탄다..!) 23:46:49

>>288 앗... 8ㅁ8......... ㅇ<-< (우럭됨) 그럼 상처에 반창고나 그런 거 붙였을까요...?? 연호 성격에 걍 안 붙이고 자연치유에 맡길까 싶은데 멍자국 상처자국 묘사한 거 그대로 보면... ()() (금아랑 멘탈이 안 괜ㅊ낳... 괜찮음) 연호주가 괜찮으시면... 반창고 덕지덕지 묘사로 작성하겠ㅅ브니다.. 습ㄴ.다... (우럭)

>>290 팝아트라서 오히려 좋아! 문하주 뭘 아시네요 ㅇ.< 시점이 가장 정상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터짐) 게다가 꼽고 다니는 핀도 종종~가끔 바뀌고, 여름에 바다 갔을 때 패션 괜찮았던 걸(??) 아마 문하도 봤을테니까 더 (정상적인 패션센스 같은 거...) 믿음 가서 물어보지 않았을까 싶네요 <:3 이런 건 어떨까~? 하고 잘 추천해줬을 거예요 >:D

294 경아주 (d3YtFb5TSM)

2021-09-24 (불탄다..!) 23:47:21

>>287 마시멜로 경아...? 말랑하게 군다는 점에서는 조금 닮았을지도, 하고 생각하고 있어요.
연호는 어쩌다 저렇게 상처가 났는지...소독도 잘하고 약도 꼭 바르라고 하고 싶네요.

295 문하주 (6UnrYQXT9M)

2021-09-24 (불탄다..!) 23:49:06

문하: 데이트룩이 필요해.

문하: ...뭐야, 그 표정.

문하: 나도 울거나 화내거나 누굴 좋아할 줄 안다고.

문하: 데이트 당사자한테 내가 데이트 날 옷을 어떻게 입고 오면 좋겠어─ 같은 걸 물어보진 않잖아.

문하: ......(노을에 물들어가던 하얀 원피스 회상) 걔가 차려입은 모습이 상상이 안 가기는 하지만... 그러니까 상상도 못할 만큼 예쁘게 입는 애야. 내가 옷에 대해서 잘 모르는 탓도 있겠지만...

문하: 여하간 그런 애랑 같이 다니는데 아디다스 저지 입긴 싫어서.

문하: 돈은 걱정 마. 자금은 넉넉해.

296 아랑주 (2vgFuJKQ.I)

2021-09-24 (불탄다..!) 23:52:05

>>291 나무였군요....?? 앗... 순서가 자연스럽게 정해졌네요 >:D 저도 핑발 정하고 눈동자는 파랑...이 자연스럽게 정해진 거 같아요! >:3 마침 같은 핑발인 슬혜 자안이랑 안 겹치게! >:3 (칭찬 감사합니다!) 나무... 갈발녹안도 경아한테 잘 어울려요 >< 경아는 왠지 편식 안 할 거 같은 이미지가 있었는데... 의외로 쓴 거 못 먹는 게 귀여워요! (혹시 피망도 못 먹나 싶고!)

>>292 앗... 참고 픽크루 감사합니다....... ㅇ>-< (잘생겼는데 마음이 아프다....) 이 픽크루 오늘 가라앉은 연호랑 너무 잘 어울려요..... ㅇ>-< (클릭하고 벗어나지 못하는자)

297 아랑주 (2vgFuJKQ.I)

2021-09-24 (불탄다..!) 23:52:18

>>291 나무였군요....?? 앗... 순서가 자연스럽게 정해졌네요 >:D 저도 핑발 정하고 눈동자는 파랑...이 자연스럽게 정해진 거 같아요! >:3 마침 같은 핑발인 슬혜 자안이랑 안 겹치게! >:3 (칭찬 감사합니다!) 나무... 갈발녹안도 경아한테 잘 어울려요 >< 경아는 왠지 편식 안 할 거 같은 이미지가 있었는데... 의외로 쓴 거 못 먹는 게 귀여워요! (혹시 피망도 못 먹나 싶고!)

>>292 앗... 참고 픽크루 감사합니다....... ㅇ>-< (잘생겼는데 마음이 아프다....) 이 픽크루 오늘 가라앉은 연호랑 너무 잘 어울려요..... ㅇ>-< (클릭하고 벗어나지 못하는자)

298 유새슬 (Lb0Ep4nEoM)

2021-09-24 (불탄다..!) 23:54:40

만월.

흐린 빛조각 하나가 공원 한 구석에 내려, 죽은 듯 웅크려 앉은 이의 머리칼을 은은하게 물들인다.
새슬은 아무 말도, 움직임도, 소리도 없었다. 그 곳에 분명히 있지만 없는 것도 같은, 희미한 존재감만을 흩뿌릴 뿐이었다. 온 몸을 덮치는 무력감에 짓눌려 접힌 팔다리를 움직이는 것조차 버겁게 느껴질 때.

그로부터 한참. 어둠이 더욱 짙게 깔리고, 잔잔하게 들려오던 풀벌레 소리마저 뜸해지기 시작했을 때. 딱딱하게 굳어 움직이지 않을 것 같던 머리가 움찔거리더니, 천천히 들렸다. 여느 때와는 퍽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탁한 눈동자가, 또 다른 달조각이 내린 곳을 눈에 담는다. 낡은 나무 정자의 싸늘한 고요함.

이내 회색 먼지 따위가 가득 낀 것 같던 머릿속에 무언가가 부옇게 떠오른다. 유난히 창백한 낯빛을 한. 미동도, 깜빡임도 없던 눈동자가 아주 잠깐 흔들렸다. 하ㅡ. 한숨인지, 누군가를 부르는 것인지, 알 수 없을 만큼 흐릿하고 미약한 숨. 별안간 새슬이 천천히 몸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무언가에 홀리거나 조종당한 듯 반쯤 풀린 눈을 하고서, 비척거리며 공원을 나섰다.

불규칙한 발걸음, 행선지는, 어디, 어디였지?
구역질 날 정도로 겪어 봤으나, 결코 익숙해지지 않는 것에 사로잡혀 제대로 된 생각도 할 수 없는 채로.

299 문하주 (6UnrYQXT9M)

2021-09-24 (불탄다..!) 23:54:45

>>291 오..(메모)
경아한테는 찻주전자 세트를 선물해줘도 좋아할 것 같아. 화려한 앤티크 찻주전자 세트 말고 앙증맞은 그림 들어간 예쁘고 심플한 걸로..

(개인적 경험이지만 화려한 앤티크 찻주전자 세트를 사니까 사람이 다구를 쓰는 게 아니라 모시게 되더라 ㅇ<-< 이모님께 선물로 드림..)

300 연호주 (N/B/HAhNF6)

2021-09-24 (불탄다..!) 23:54:46

>>284 만약 연호에게 조언을 구했다면....
연호(놀릴 목적) : 남자는 마!!!! 깔쌈하게 비키니 입어라!!!! (??)
연호(진지한 상담) : 너는 하야(머리를 뜻함)니까, 자켓정도는 아이보리나 하얀색 걸쳐도 될것 같긴 한데.... 올블랙 할거 아니면 전체적으로 밝게 입어.

>>289 >>293 안타깝게도 분실한 패치는.... 어떤 강아지의 젤리에 붙어있다고..(??) ㅋㅋㅋㅋㅋㅋ글로 전해져오는 잘생김이요...? (제가 아랑이한테 느끼는거랑 깉은걸까...?) ㅋㅋㅋㅋ일단은 픽크루를 올려놨습니다...! (너무 네거티브 연호로 만들었나 후회됨) 앗 네넵 느긋하게 써와주세요~ :D

>>294 앞으로 경아 별명은 맬렁경아.... (??) 연호... 문하랑 편먹고 다른 학교 애들이랑 싸웠대요 ㅎㅁㅎ 문하가 직접 소독해주긴 했지만 그 후로는 밴드 말고 전혀 조치를 안해서... 금방 나을지는 모르겠어요ㅋㅋㅋㅋㅋㅋ

301 문하주 (6UnrYQXT9M)

2021-09-24 (불탄다..!) 23:58:05

(((이건 문하가 가야 되는 그림이잖아. ^p^)))

어떡할래 새슬주... 새슬이가 헤매다 보니 문하네 집에 도착했다고 써올까? 아니면 조금 다른 전개로?

302 유새슬 (XMzY/dWpB.)

2021-09-25 (파란날) 00:00:40

>>301 아마 제 머릿속으로는 문하네 집에 가고 있는 중.... 이라고 생각합니다 ㅇ(-(......
그치만 얼마 걸리지 않을 테니 밖에서 누군가 들어온 것 같은 소리가 들린다< 같은 것도 괜찮겠네요 >:3...

303 경아주 (2UK8X.XCCw)

2021-09-25 (파란날) 00:03:58

>>296 개인적으로 핑발벽안, 정말로 좋다고 생각해요.oO(솜사탕 색같은 조합...) 음식같은 경우는 최대한 편식하지 않으려고 하긴 하는데~ 그래도 너무 쓴 채소라거나, 그런 건 못 먹을지도 모르겠어요. 피망까지는 잘 조리하면 괜찮다네요.

>>299 피터래빗...! 경아가 보면 정말로 좋아하겠네요! 일단 차를 자주 안 끓인다고 해도 그 자체로 예쁘고, 무엇보다 피터래빗...가장 사랑스러운 동화책 중 하나인 걸요! 귀여워라...

>>300 으아아...싸워도 좋지만(?) 다치지만 말았으면 좋겠어요. 금방 나아라~ 나아라~

304 유새슬 (XMzY/dWpB.)

2021-09-25 (파란날) 00:08:08

>>282 앗ㅋㅋㅋㅋ역시 이미지 컬러랑 헤어스타일 덕분일까요 >:3....
노릴 생각은 없었는데, 그냥 좋아하는 색을 집어넣으니 양이란 소릴 듣게 된 것이에요 ㅇ(-(...... 나.. 양 좋아했네......(대체)

>>291 그건... 사실 저의 꿈이기도 합니다.. 8.8 3단 트레이에서 스콘에 잼이랑 크림 듬뿍듬뿍 얹어서 크게 한 입 하고 차 호로록 하고 싶단 소박한 꿈이 있습니다 u"u

305 문하주 (zX7zW5ojuk)

2021-09-25 (파란날) 00:08:30

>>302 (사실 문하가 또 싸우게 되는 전개였다는 후문이 있음) 일단은 그걸로 써올게!

306 유새슬 (XMzY/dWpB.)

2021-09-25 (파란날) 00:11:15

>>305 ㄴㅇㄱ (아니 그런 전개가? ??)

307 ◆Sba8ZADKyM (MybJpDpc4g)

2021-09-25 (파란날) 00:12:04

이벤트 질문이 있으신가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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