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위키: https://bit.ly/2UOMF0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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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현실 차원에서의 접속이 확인됩니다. 재밌게 놉시다.
[공지] 방장 звезда́ 는 항상 보고는 있음.
[규칙]
1. 떠날때에는 확실하게 떠날 것. 컴백 여지에 대한 발언은 허용. 작별은 서로 감정없이 한번정도만 언급하는걸로 깔끔하게 할것.
떠날때 미련가지는 발언 및 감정적 발언은 삼가. 떠날때 말은 지킬 것.
2. 어장이 오래되었다고 상대를 옹호하는 AT금지. 지적의 경우 그 지적의 어투나 커질 파장을 지적하지 않기. 지적이 들어오면 확실히 입장을 밝히고 해결할것.
3.다른 사람들이 동조한다고 해서 방관은 금물. 이상하다고 싶으면 2번규칙에 따라,지적과 수용,해명과정을 거치자.
4. 문제가 생길때는 공과 사를 구분하자. 무조건 우리가 옳다는 생각과 식구감싸기 식의 옹호를 버리자.
5. 아직 내지 않았거나, 어장에서 내린(혹은 데려오지 않은) 캐릭터의 이야기는 자제하자.
6. 모브캐가 비중 높게 독백에서 나올 경우, 위키 등재나 각주 설명을 사용해보자. 또한 모브캐의 암기를 강요하지 말자.
7. 픽크루를 올릴때 반드시 캐릭터명을 명시하도록 하자.
8. 유사시를 위해 0답글에 어장을 세운사람이 누군지 나메를 적어두자.
9. 타작품 언급시 스포일러라는 지적이 하나라도 들어올 시 마스크 처리된다.
10. 특정 작품의 이야기를 너무 길게 하면 AT로 취급한다. 특히 단순한 감상이나 플레이 이야기가 주가되지 않도록 하자.
11. 특정 작품 기반 AU설정및 썰은 위키내 문서를 활용하자.
※오픈 톡방 컨셉의 상L 이름칸은 오픈 카톡에서 쓰는 닉네임이란 느낌
※오픈 톡방 컨셉이기에 앵커 안 달고 그냥 막 다시면 됩니다.
※세계관은 그냥 모든 차원이 겹치는 컨셉이기에 톡방 자체에 영향만 안 주면 뭐든지 okay (상황극판 룰에 걸리는 일 제외)
※1000 차면 캡틴이 아니어도 다음 어장 세워도 됨.
0 넛케주 (8kAIV8Gpxg)
2021-09-03 (불탄다..!) 01:36:00
647 클주 ◆Ni7Ms0eetc (mKf52XJTDc)
2021-09-05 (내일 월요일) 02:00:44
>>641 톡방친구들 다 좋은데 자기 속사정 털어놓은 친구는 이환이가 첨이라...... 걍..... 지혼자 과몰입한거에 가까움
648 S주 (IGmbQgiZBU)
2021-09-05 (내일 월요일) 02:02:56
>>647 이환이 알면 감동받을듯 정말 서로 도움안되는절친
연락 끊어버리면 화낼거냐는 질문에 대한 답-
이유에 따라 다를거야. 정말 어쩔 수 없는 거라면 속상해도 이해할 수 있어. 그치만 갑자기 아무 이유 없이 그랬다거나 하면 화낼거야 >:3
연락 끊어버리면 화낼거냐는 질문에 대한 답-
이유에 따라 다를거야. 정말 어쩔 수 없는 거라면 속상해도 이해할 수 있어. 그치만 갑자기 아무 이유 없이 그랬다거나 하면 화낼거야 >:3
649 사서주 (Y/v3zdWTpo)
2021-09-05 (내일 월요일) 02:03:35
볼쭈욱꼬리살랑
턱긁어주고 볼도 조물해주면 그릉거리는 달새쟝
진짜괴롭히면 한도끝도없고 지금은 귀엽게 괴롭히고싶어요
턱긁어주고 볼도 조물해주면 그릉거리는 달새쟝
진짜괴롭히면 한도끝도없고 지금은 귀엽게 괴롭히고싶어요
657 사서주 (Y/v3zdWTpo)
2021-09-05 (내일 월요일) 02:16:06
트리거는 역시...
본어장에서 대화를 통해 이루어지는게(?
으음 농담으로 꺼낸 말이긴 하지만 진짜 달새 괴롭히고 싶어지네요
이상하게 리내는 아프거나 괴롭혀도 이 아득바득 갈면서 노려보는 사서주 기준으로 재미없는 반응이 나올거같고
작약이는 햇살캐 괴롭히고싶지 않아서 패스고
미안해 달새야 너가 너무 반응이 좋아
본어장에서 대화를 통해 이루어지는게(?
으음 농담으로 꺼낸 말이긴 하지만 진짜 달새 괴롭히고 싶어지네요
이상하게 리내는 아프거나 괴롭혀도 이 아득바득 갈면서 노려보는 사서주 기준으로 재미없는 반응이 나올거같고
작약이는 햇살캐 괴롭히고싶지 않아서 패스고
미안해 달새야 너가 너무 반응이 좋아
658 S주 (IGmbQgiZBU)
2021-09-05 (내일 월요일) 02:18:34
좋은 아이디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응좋은캐가 괴롭히고 싶지
그래서 엣주도 괴롭히는 애가 한정돼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응좋은캐가 괴롭히고 싶지
그래서 엣주도 괴롭히는 애가 한정돼있어
659 사서주 (Y/v3zdWTpo)
2021-09-05 (내일 월요일) 02:22:25
만약 괴롭혀도 무반응이였으면 쪼끔 덜괴롭혔을텐데(?)
사실 지금도 카페인 금지삠해서 괴롭히곤 있어요
말이 괴롭힘이지 건강챙겨주는 복지지만(?
사실 지금도 카페인 금지삠해서 괴롭히곤 있어요
말이 괴롭힘이지 건강챙겨주는 복지지만(?
661 공책주 (JYaeO.84aY)
2021-09-05 (내일 월요일) 03:40:37
★ 독백 쓰기 귀찮아서 다 풀어버리는 테라피 디펜바키아 스토리 콘티 ★
이연승 = 우리의 디펜바키아
이연평 = 연승이의 의동생. ↑가 사랑하고 ↑를 사랑함.
정은혜 = 한성시에서 테라피스를 죽이고 다니던 테라피스
박보은 = 스토리 시작 시점에서 이미 사망한 베테랑 테라피스
case 1. 나태: situplay>1596245230>889
case 2. 색욕: situplay>1596245616>188
case 3. 오만: situplay>1596246477>339
case 4. 분노
중간에... 쉬어가는 편? 늑김.
1. 연평이 디펜바키아의 실황 영상을 보는 장면을 통해 연평의 연승에 대한 연정을 초반에 강조
2. 연평이랑 은혜가 밥 먹는 중에 연승이가 은혜를 데리고 감. => 은혜가 연평이한테 접근 중이라는 걸 암시
3. 은혜를 연승의 사무실로 데려와서 박보은의 유품을 은혜한테 전달함. (여기서 연승의 사무실 모습 묘사: 버텨야한다 난 이길 수 이따 이런 거 마구잡이로 적힌 벽면)
4. 은혜가 박보은의 유품 중 하나였던 펜을 가져가도 되겠냐고 물어봄. 원래는 딱히 줄 생각은 없었지만... 연승은 흔쾌히 가져가라고 말함.
5. 그러나 연승은 이미 펜 모양 도청기 안 내용을 전부 확인한 상태였음. case 1.에서 박보은과 정은혜가 대화했을 당시의 그 내용.
5-1. 대충... 보은이 은혜한테 나는 언제 죽일 거야? 라는 식으로 말하며 떠보는 내용
5-2. 여기서 연승이는 베테랑이었던 보은이 이드한테 당한 게 은혜의 뒷공작이었으며, 보은은 그걸 알고도 중증도의 우울증 때문에 자신의 의지로 받아들였다는 걸 알게 됨.
6. 연승은 이 파일을 경찰이나 협회에 알려 은혜가 처벌을 받게 할 예정이었음.
7. 은혜는 도청기에 무엇이 들었을지 어렴풋이 짐작하고 매우베리 초조해짐. 최대한 빨리 수를 써야겠단 생각을 함과 동시에 연평을 맞닥뜨리면서 case4 끝.
case 5. 탐욕
과거편.
1. 7살 연승이는 세상 무서울 거 없는 천방지축얼렁뚱땅 유치원생이었음. 물심양면으로 지원 빵빵하게 받고 본인 타고난 재능도 있어서 실패할 일 없이 자라 자기가 언제나 이길 거라는 가치관을 갖게 됨.
2. 그러던 어느 날, 연승이한텐 연평이라고 놀이터에서 같이 노는 동생이 있었는데, 그 연평의 어머니가 연승과 연평의 눈앞에서 이드로 변이하는 사건이 발생함. 겁먹은 연평을 억지로 끌고 연승은 이드한테서 도망침. << 이 때 자존심이 쬐매 상한 상태
3. 사실 6-7살 애들이 5분 가량 이드랑 대치한 상태로 살아남는 것도 대단한 거긴 함. 그런데 문제는 5분 간 다치지 않고 잘 버티던 연승이가 '이 정도면 직접 싸워도 이길 만 하겠는데?' 라고 생각해버린 것임
4. 절체절명의 순간! 이드가 코 앞에서 달려들 때 연승이는 3번 때문에 피하는 것보다 맞서 싸우는 걸 택해버림. 이것 때문에 얼굴 왼쪽에 큰 흉터가 생김.
5. 다행히 이드한테 살해당하기 직전에 연승과 연평은 테라피스한테 구출될 수 있었음.
6. 이 때 연승이 테라피스한테 느낀 건... 열등감이었음.
7. 테라피스 아닌 인간이 이드를 대면하고 살아돌아온 건 분명 대단한 게 맞으니까, 연승은 살아남은 게 이긴 거라고 정신승리를 했음. 그리고 연평을 지켜냈으니 자신은 이긴 게 맞다고 자기세뇌를 함. 연승한테 있어 얼굴의 흉터와 이연평의 존재는 살아숨쉬는 이연승의 승리의 증명 그 자체였고, 그래야만 했음.
8. 그러나 무의식 속엔 이드를 무찌른 테라피스를 보았을 때 느낀 열등감이 뼈에 사무치도록 남아 있었음.
9. 인간을 위해서, 인류의 승리를 위해서 테라피스가 되었다 하는 연승이었지만 실상은 그저 자기 호승심을 올바르게 다루지 못했을 뿐.
10. 멍청한 속 빈 강정이었을 뿐이었음. Dumbcane.
case 6. 질투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의 절정부!
1. case4 마지막에서 연평과 은혜가 만나는 부분에서 이어짐. 은혜는 인적 드문 창고 쪽으로 연평을 데리고 감.
2. 원래 은혜는 연승←→연평 간 ♡와 셀럽이라는 연평의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서 둘 중 하나를 자살시킬 계획이었음. 가족과 유성애적 관계를 맺는 유명인! 구설수에 오르기 딱 좋은 주제니까.
3. 다만 은혜가 계획했던 것보다 시간이 훨씬더욱많이 부족해져버림. 여기서 은혜는 일단 심하게 당황한 상태. 이런 상황에서 당사자 중 하나인 연평을 만나니 은혜는 머릿속이 마구잡이로 꼬여있는 상황.
4. 그래서 은혜는 되든 안 되든 우선 계획을 진행시키기로 함. 은혜가 말을 시작함. 자기가 연승 언니와 이야기를 해보는데 아무래도 연승 언니가 연평 오빠를 사랑하는 것 같다고. 같은 가족끼리인데 자기가 판단한 게 맞는지 모르겠다고, 연평더러 직접 가서 확인하고 오면 안 되겠냐 말함. 그러면서 연평의 옷주머니에 펜모양 도청기를 꽂아주려 하는데...
5. 은혜가 몰랐던 사실은, 연평은 감정과잉발산증후군 베타단계의 환자였단 거였음.
6. 정신과 약물을 처방받으며 치료받고 있었는데 은혜가 한 '연승이 연평을 유성애적으로 사랑한다'는 말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트리거가 되어버림. 연평은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변이함. 은혜는 그래도 테라피스로 구른 짬밥이 있으니까 펜도청기를 연평의 심장에 꽂는 건 성공하지만, 감마상태에 들어선 연평한테는 별다른 타격이 되지 못한 채 은혜는 치명상을 입고 쓰러짐.
7. 병원의 창고를 나온 연평은 본능을 따라 상층 사무실에 있을 누나를 향해 감. 물론 이드로 변이하기 시작한 상태였으니 병원은 대피하는 사람들로 아수라장이 됨. 연평의 목표는 자신의 사랑, 자신의 동경, 이연승 한 명 뿐.
8. 연평이 연승의 사무실에 들이닥침. 연평은 연승을 넘어뜨리듯 덮침. 연승은 처음엔 상황 파악이 안 됐지만 점점 남동생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함. 이드로 변이해가는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
9. 충격과 패닉에 빠진 연승을 두고 연평이 속마음을 쏟아냄. 여섯 살 그 날, 연승이 자신을 구해준 그 날, 자신은 테라피스한테 동경을 품었다고. 두 사람을 구해내던 그 모습이 지독히도 아름다워서 한 순간도 머릿속을 떠나가질 않았다고. 그러나 자신은 남자이기 때문에 테라피스가 될 수 없어서, 그래서 기껏 다 잊고 당신의 조언대로 내가 빛날 수 있는 자리를 찾아갔는데. 테라피스에 아무 관심 없어보이던 당신은 정말 간단히도 자신이 갈망하던 자리에 가 앉는다고. 마치 자신은 연평의 인생을 만들어준 연승을 아름답게 빛내기 위해 존재하는 것 같다며... 그렇게 밉고도 아름다운 당신을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냐고. 연평은 울면서 웃었음.
10. 심히 당황한 연승이는 연평의 그런 고백이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음. 그저 현실을 부정하기에 급급할 뿐. 억지로 웃었음. 이건 아니라고, 아직 완전히 변이하진 않았으니까 자신이 치료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을 거라고 필사적으로 매달렸음. 연승의 손은 자기의 테라피 디바이스로 향함.
11. 연평은 말했음. 사랑하는 사람의 손에 끝나고 싶다고. 그 말을 들었는지 못 들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테라피 디펜바키아는 이연평의 심장에 총을 쏘고야 맘.
case 7. 우울
1. 이연평은 사망함. 테라피 디바이스로 변이 상태가 원복되었어도 은혜가 심장에 찔렀던 펜이 사인이 되었음. 연승은 연평의 시체를 부여잡고 하염없이 울었지만... 그래봐야 세상은 바뀌지 않음. 자기가 사람을 죽였다며 차라리 사형시켜달라 울부짖어도 세간이 판단하기엔 그저 이드 사태 대처 중 생긴 불의의 사고일 뿐이었음.
2. 이연평의 장례식이 끝난 뒤. 평생동안 겪지 못했던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은 연승의 멘탈을 송두리째 뒤엎어버림. 테라피 디펜바키아의 연료이자 연승이 억지로 붙잡아두고 있던 호승심은 빠른 속도로 연소되어 지금은 흔적조차 남지 않아버림.
3. 장례식이 끝나고 연승은 자취를 감춤.
4. 결말부를 고민하고 있긴 했는데, 이 뒷내용을 은혜의 회복 이전으로 할지 이후로 할지가 고민이었음. 이후로 한다면 징악의 의미가 덧붙여지겠고 이전으로 한다면 목표고 뭐고 다 내던진 허무가 더 강조될 것.
5. 아무튼 어느 날 테라피 디펜바키아는 이드 사태가 벌어진 도심 한복판에 등장함. 정확히는 어느 건물 옥상에. 은혜가 회복된 이후 시점이라면 이드를 처리해주길 바라는 시민들의 외침을 무시하며 디펜바키아는 이드와 대치 중이던 테라피 컨벨라리아를 총으로 쏴 죽여버리겠지.
6. 그 날 날씨는 아주 화창했음.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더라도, 바로 그 사람이 죽더라도 세상은 변함없이 돌아가는 꼴이 많이 웃김. 이드 재난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도심을 뒤로 하고, 톡방에 한 마디 유언을 남긴 뒤, 연승은 세상에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을 추락을 탄생시킴.
이연승 = 우리의 디펜바키아
이연평 = 연승이의 의동생. ↑가 사랑하고 ↑를 사랑함.
정은혜 = 한성시에서 테라피스를 죽이고 다니던 테라피스
박보은 = 스토리 시작 시점에서 이미 사망한 베테랑 테라피스
case 1. 나태: situplay>1596245230>889
case 2. 색욕: situplay>1596245616>188
case 3. 오만: situplay>1596246477>339
case 4. 분노
중간에... 쉬어가는 편? 늑김.
1. 연평이 디펜바키아의 실황 영상을 보는 장면을 통해 연평의 연승에 대한 연정을 초반에 강조
2. 연평이랑 은혜가 밥 먹는 중에 연승이가 은혜를 데리고 감. => 은혜가 연평이한테 접근 중이라는 걸 암시
3. 은혜를 연승의 사무실로 데려와서 박보은의 유품을 은혜한테 전달함. (여기서 연승의 사무실 모습 묘사: 버텨야한다 난 이길 수 이따 이런 거 마구잡이로 적힌 벽면)
4. 은혜가 박보은의 유품 중 하나였던 펜을 가져가도 되겠냐고 물어봄. 원래는 딱히 줄 생각은 없었지만... 연승은 흔쾌히 가져가라고 말함.
5. 그러나 연승은 이미 펜 모양 도청기 안 내용을 전부 확인한 상태였음. case 1.에서 박보은과 정은혜가 대화했을 당시의 그 내용.
5-1. 대충... 보은이 은혜한테 나는 언제 죽일 거야? 라는 식으로 말하며 떠보는 내용
5-2. 여기서 연승이는 베테랑이었던 보은이 이드한테 당한 게 은혜의 뒷공작이었으며, 보은은 그걸 알고도 중증도의 우울증 때문에 자신의 의지로 받아들였다는 걸 알게 됨.
6. 연승은 이 파일을 경찰이나 협회에 알려 은혜가 처벌을 받게 할 예정이었음.
7. 은혜는 도청기에 무엇이 들었을지 어렴풋이 짐작하고 매우베리 초조해짐. 최대한 빨리 수를 써야겠단 생각을 함과 동시에 연평을 맞닥뜨리면서 case4 끝.
case 5. 탐욕
과거편.
1. 7살 연승이는 세상 무서울 거 없는 천방지축얼렁뚱땅 유치원생이었음. 물심양면으로 지원 빵빵하게 받고 본인 타고난 재능도 있어서 실패할 일 없이 자라 자기가 언제나 이길 거라는 가치관을 갖게 됨.
2. 그러던 어느 날, 연승이한텐 연평이라고 놀이터에서 같이 노는 동생이 있었는데, 그 연평의 어머니가 연승과 연평의 눈앞에서 이드로 변이하는 사건이 발생함. 겁먹은 연평을 억지로 끌고 연승은 이드한테서 도망침. << 이 때 자존심이 쬐매 상한 상태
3. 사실 6-7살 애들이 5분 가량 이드랑 대치한 상태로 살아남는 것도 대단한 거긴 함. 그런데 문제는 5분 간 다치지 않고 잘 버티던 연승이가 '이 정도면 직접 싸워도 이길 만 하겠는데?' 라고 생각해버린 것임
4. 절체절명의 순간! 이드가 코 앞에서 달려들 때 연승이는 3번 때문에 피하는 것보다 맞서 싸우는 걸 택해버림. 이것 때문에 얼굴 왼쪽에 큰 흉터가 생김.
5. 다행히 이드한테 살해당하기 직전에 연승과 연평은 테라피스한테 구출될 수 있었음.
6. 이 때 연승이 테라피스한테 느낀 건... 열등감이었음.
7. 테라피스 아닌 인간이 이드를 대면하고 살아돌아온 건 분명 대단한 게 맞으니까, 연승은 살아남은 게 이긴 거라고 정신승리를 했음. 그리고 연평을 지켜냈으니 자신은 이긴 게 맞다고 자기세뇌를 함. 연승한테 있어 얼굴의 흉터와 이연평의 존재는 살아숨쉬는 이연승의 승리의 증명 그 자체였고, 그래야만 했음.
8. 그러나 무의식 속엔 이드를 무찌른 테라피스를 보았을 때 느낀 열등감이 뼈에 사무치도록 남아 있었음.
9. 인간을 위해서, 인류의 승리를 위해서 테라피스가 되었다 하는 연승이었지만 실상은 그저 자기 호승심을 올바르게 다루지 못했을 뿐.
10. 멍청한 속 빈 강정이었을 뿐이었음. Dumbcane.
case 6. 질투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의 절정부!
1. case4 마지막에서 연평과 은혜가 만나는 부분에서 이어짐. 은혜는 인적 드문 창고 쪽으로 연평을 데리고 감.
2. 원래 은혜는 연승←→연평 간 ♡와 셀럽이라는 연평의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서 둘 중 하나를 자살시킬 계획이었음. 가족과 유성애적 관계를 맺는 유명인! 구설수에 오르기 딱 좋은 주제니까.
3. 다만 은혜가 계획했던 것보다 시간이 훨씬더욱많이 부족해져버림. 여기서 은혜는 일단 심하게 당황한 상태. 이런 상황에서 당사자 중 하나인 연평을 만나니 은혜는 머릿속이 마구잡이로 꼬여있는 상황.
4. 그래서 은혜는 되든 안 되든 우선 계획을 진행시키기로 함. 은혜가 말을 시작함. 자기가 연승 언니와 이야기를 해보는데 아무래도 연승 언니가 연평 오빠를 사랑하는 것 같다고. 같은 가족끼리인데 자기가 판단한 게 맞는지 모르겠다고, 연평더러 직접 가서 확인하고 오면 안 되겠냐 말함. 그러면서 연평의 옷주머니에 펜모양 도청기를 꽂아주려 하는데...
5. 은혜가 몰랐던 사실은, 연평은 감정과잉발산증후군 베타단계의 환자였단 거였음.
6. 정신과 약물을 처방받으며 치료받고 있었는데 은혜가 한 '연승이 연평을 유성애적으로 사랑한다'는 말이 증상을 악화시키는 트리거가 되어버림. 연평은 걷잡을 수 없는 속도로 변이함. 은혜는 그래도 테라피스로 구른 짬밥이 있으니까 펜도청기를 연평의 심장에 꽂는 건 성공하지만, 감마상태에 들어선 연평한테는 별다른 타격이 되지 못한 채 은혜는 치명상을 입고 쓰러짐.
7. 병원의 창고를 나온 연평은 본능을 따라 상층 사무실에 있을 누나를 향해 감. 물론 이드로 변이하기 시작한 상태였으니 병원은 대피하는 사람들로 아수라장이 됨. 연평의 목표는 자신의 사랑, 자신의 동경, 이연승 한 명 뿐.
8. 연평이 연승의 사무실에 들이닥침. 연평은 연승을 넘어뜨리듯 덮침. 연승은 처음엔 상황 파악이 안 됐지만 점점 남동생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함. 이드로 변이해가는 사랑하는 사람의 모습.
9. 충격과 패닉에 빠진 연승을 두고 연평이 속마음을 쏟아냄. 여섯 살 그 날, 연승이 자신을 구해준 그 날, 자신은 테라피스한테 동경을 품었다고. 두 사람을 구해내던 그 모습이 지독히도 아름다워서 한 순간도 머릿속을 떠나가질 않았다고. 그러나 자신은 남자이기 때문에 테라피스가 될 수 없어서, 그래서 기껏 다 잊고 당신의 조언대로 내가 빛날 수 있는 자리를 찾아갔는데. 테라피스에 아무 관심 없어보이던 당신은 정말 간단히도 자신이 갈망하던 자리에 가 앉는다고. 마치 자신은 연평의 인생을 만들어준 연승을 아름답게 빛내기 위해 존재하는 것 같다며... 그렇게 밉고도 아름다운 당신을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냐고. 연평은 울면서 웃었음.
10. 심히 당황한 연승이는 연평의 그런 고백이 귀에 들어오지도 않았음. 그저 현실을 부정하기에 급급할 뿐. 억지로 웃었음. 이건 아니라고, 아직 완전히 변이하진 않았으니까 자신이 치료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을 거라고 필사적으로 매달렸음. 연승의 손은 자기의 테라피 디바이스로 향함.
11. 연평은 말했음. 사랑하는 사람의 손에 끝나고 싶다고. 그 말을 들었는지 못 들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테라피 디펜바키아는 이연평의 심장에 총을 쏘고야 맘.
case 7. 우울
1. 이연평은 사망함. 테라피 디바이스로 변이 상태가 원복되었어도 은혜가 심장에 찔렀던 펜이 사인이 되었음. 연승은 연평의 시체를 부여잡고 하염없이 울었지만... 그래봐야 세상은 바뀌지 않음. 자기가 사람을 죽였다며 차라리 사형시켜달라 울부짖어도 세간이 판단하기엔 그저 이드 사태 대처 중 생긴 불의의 사고일 뿐이었음.
2. 이연평의 장례식이 끝난 뒤. 평생동안 겪지 못했던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은 연승의 멘탈을 송두리째 뒤엎어버림. 테라피 디펜바키아의 연료이자 연승이 억지로 붙잡아두고 있던 호승심은 빠른 속도로 연소되어 지금은 흔적조차 남지 않아버림.
3. 장례식이 끝나고 연승은 자취를 감춤.
4. 결말부를 고민하고 있긴 했는데, 이 뒷내용을 은혜의 회복 이전으로 할지 이후로 할지가 고민이었음. 이후로 한다면 징악의 의미가 덧붙여지겠고 이전으로 한다면 목표고 뭐고 다 내던진 허무가 더 강조될 것.
5. 아무튼 어느 날 테라피 디펜바키아는 이드 사태가 벌어진 도심 한복판에 등장함. 정확히는 어느 건물 옥상에. 은혜가 회복된 이후 시점이라면 이드를 처리해주길 바라는 시민들의 외침을 무시하며 디펜바키아는 이드와 대치 중이던 테라피 컨벨라리아를 총으로 쏴 죽여버리겠지.
6. 그 날 날씨는 아주 화창했음.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더라도, 바로 그 사람이 죽더라도 세상은 변함없이 돌아가는 꼴이 많이 웃김. 이드 재난으로 인해 혼란스러운 도심을 뒤로 하고, 톡방에 한 마디 유언을 남긴 뒤, 연승은 세상에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을 추락을 탄생시킴.
662 공책주 (JYaeO.84aY)
2021-09-05 (내일 월요일) 03:47:37
https://tv.kakao.com/m/channel/2668166/cliplink/301580225
디펜이 스토리 짤 때 모티프가 되었던 곡
표절 사실이 거의 확실시 된 노래니까 예민한 사람은... 안 듣는 걸 추천하지만요 :3c
주말 지나기 전까지는 디펜이 안 내릴 거니까 감상평이나 질문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좀 자의식과잉인가
수줍수줍
디펜이 스토리 짤 때 모티프가 되었던 곡
표절 사실이 거의 확실시 된 노래니까 예민한 사람은... 안 듣는 걸 추천하지만요 :3c
주말 지나기 전까지는 디펜이 안 내릴 거니까 감상평이나 질문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좀 자의식과잉인가
수줍수줍
680 사서주(쥬근참치) (Y/v3zdWTpo)
2021-09-05 (내일 월요일) 11:51:30
제대로 서있지도 못해서 벽 짚고 서있는주제에 자기 걱정해주는거 너나 잘 하라고 역으로 으르릉거리는게 보고싶다
684 넛케주(미슐랭 변태) (CSKtulvshk)
2021-09-05 (내일 월요일) 11:57:30
그치만 생채기 취급하는 상처 꾹 누르니까 아파서 '아아아 잠깐잠깐잠깐' 하는 모습 다들 보고싶잖아(억측)
688 공책주 (JYaeO.84aY)
2021-09-05 (내일 월요일) 12:00:17
공주는... 상처 입어도 그렇게 허세 부리는 캐릭터가 도저히 못 참을 정도로 아파서 아무 말 못 하고 가쁜 숨 쌕쌕 내쉬고만 있는 상황이 좋아요
689 팤에주 (xsOYFhM5D2)
2021-09-05 (내일 월요일) 12:02:42
팤주는 누구 앞에서 붕대 감은채로 허세부리다가 그 사람 가면 사실 붕대에 피 배어나오고 있었다는 상황이 좋다
691 넛케주(미슐랭 변태)(핥아짐) (CSKtulvshk)
2021-09-05 (내일 월요일) 12:02:56
엣하
>>685 넛저씨가 그런거 잘하지(코쓱)
>>688 랑댕이가 그런거 잘 할것같다
>>685 넛저씨가 그런거 잘하지(코쓱)
>>688 랑댕이가 그런거 잘 할것같다
695 개구리주 (ARxoeFfsk6)
2021-09-05 (내일 월요일) 12:05:48
Q 가학적인걸 쓰려고 해도 개그가 되신다는게 사실인가요??
A 그냥 저는 이제 진지를 포기했습니다
A 그냥 저는 이제 진지를 포기했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