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86095>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57 :: 1001

◆gFlXRVWxzA

2021-08-25 00:52:51 - 2021-08-29 14:07:49

0 ◆gFlXRVWxzA (YFOH9qXgBE)

2021-08-25 (水) 00:52:51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recent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422/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339 평주 (q0pL2eOm7A)

2021-08-27 (불탄다..!) 14:23:23

크림피파스타...
맛있겠다

340 류호주 (N67uv/01cI)

2021-08-27 (불탄다..!) 14:31:42

어감이 맛있어보이긴 하죠 ㅋㅋ

341 류현주 (LP86xjFHYI)

2021-08-27 (불탄다..!) 14:35:49

갱신합니다 일상돌리실분 계실까요?

342 평주 (q0pL2eOm7A)

2021-08-27 (불탄다..!) 15:03:34

>>341
3시반까지 암도 없으면 나랑 일상하자

343 류현주 (LP86xjFHYI)

2021-08-27 (불탄다..!) 15:04:31

>>342 네 알겠어요 평이 위키 읽고 있을게요

344 미호주 (AiJ/Srfa.c)

2021-08-27 (불탄다..!) 15:05:48

(불쑥) 돌릴래?

이제 2시간 뒤면 퇴근이라 그 전에는 월루라서 텀 무지 길 거지만...

345 류현주 (LP86xjFHYI)

2021-08-27 (불탄다..!) 15:10:00

>>344 저라도 괜찮다면요 물론 그 전에 평주에게 미호주와 돌리게 됐다는걸 알리고 싶어요

346 미호주 (AiJ/Srfa.c)

2021-08-27 (불탄다..!) 15:11:09

>>345 류현주 편한대로 해:D!

347 모용중원 - 평 (HyStbC8p12)

2021-08-27 (불탄다..!) 15:12:14

술잔에 술은 넘치지 않을 만큼 따른다.
적당히 데워져 열기를 더하기 좋은 술은, 긴 거리를 지나오며 쌓인 피로를 부드러이 풀리게 만들었다.
무거웠던 몸에 청주 특유의 뜨거운 술향이 돌고 나자. 그때서야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중원은 깊게 따른 술을 내밀었다.

"사람과 만나면 사람과의 인연이 있다고 하지요. 어차피 돌아다니며 번 돈. 돌아가기 전까지 쓰기 위해 썼을 뿐이외다."

348 평주 (q0pL2eOm7A)

2021-08-27 (불탄다..!) 15:13:42

아하 미호주가 왔군.
나는 모용주랑 돌리던걸 돌리겠어.

349 미호주 (AiJ/Srfa.c)

2021-08-27 (불탄다..!) 15:21:45

중원주 어서와!

만약에 나랑 돌린다면 선레를 부탁하겠러...!!

일하다가 몸이 떨릴 정도로 당이 떨어져서 당 보충하러 나왔걸랑.. ':3

350 평 - 중원 (q0pL2eOm7A)

2021-08-27 (불탄다..!) 15:31:26

"캬 뭘 좀 아시네. 나도 한잔 따라드려도 되나?"
그러면서 방금전까지 경박했던 태도와는 완전히 정반대로, 굉장히 예의바르고 정갈하게 중원의 잔에 술을 따른다.

"돈은 항상 흐르고 흘러야 사람들이 살아가는 법이지. 나도 돈은 쌓아두고 사는 편은 아니라."
행색을 보면 알겠지만.

351 류호주 (N67uv/01cI)

2021-08-27 (불탄다..!) 15:31:39

오 그럼 저랑 일상 돌리실 분은 계실려나요!

352 모용중원 - 남궁지원 (HyStbC8p12)

2021-08-27 (불탄다..!) 15:32:09

부드럽다. 그러나 또한 강맹하며, 거칠다.
그 말에 어울릴 법한 움직임으로 지원은 창을 지워냈다. 그 모습은 왜 남궁의 검이 일절이라 하기에 모자람 없는지, 중원의 눈에 새기게 했다.
수없는 불들이 비산하여 날아오르던 것을 거센 바람이 지워낸다. 순식간에 사라진 불싸라기가 흩어지는 모습을 보며 중원은 검을 되돌렸다.
그리고 앞을 가만히 바라보았다.

온다.

흑호난지평정

저 자의 비전이라 할 법한 검이 울린다.
검이 울음을 토해내며, 마치 산군이 내려오는 듯한 기세를 낸다.
거대한 호랑이를 향해 그 검을 짓켜들고, 한 명의 무인이 온 힘을 다한 일격을 내리려 한다.

"하"

중원의 입에 미소가 올랐다.
호랑이. 그 호랑이. 그 개같은 산군놈의 형상이 여기에 있었다.
두 발을 어슬렁대며 내게 걸어오는 그 산군의 모양이 저곳에 보였다.

"만약 이 비무가 생사결이었다면. 그 무공을 쓴 것 하나만으로 나와는 척을 져야 했을거요."

북천독수 모용중원이 산군에게 팔을 잃은 것은 유명한 사실이었다. 그런 그의 눈 앞에서 호랑이를 본뜬 무공을 사용한다.
그것은 중원을 무시하려는 의미로도 보였다.
그러나 지금의 일이 비무라는 것을, 그리고 눈 앞의 어린 청년에게 그 의도는 없었음을 중원은 알았다.
그래서 중원은 대신 검을 쥐었다.

"남궁지원. 내 무림 선배는 아니나...인생 선배로써. 단 하나의 조언은 하리다."

모든 공격에 정직하게 맞댈 필요는 없다.
서로와 서로의 실력을 확인하는 것에서 그 온 힘을 쓸 필요는 없다.
그런, 사람들에게 들리지 않을. 그러나 고수들에겐 온건히 들릴 그 얘기를 꺼냈다.

"결국 모든 것이 승리를 위한 포석이오. 그 모든 것을 상대가 받아주리라 생각하지 마시오. 생사결의 상황에서 펼치는 나려타곤이 비웃음당한다 한들, 결국 승리하는 이들이 처절함 속에 피어나는 것을 생각하시오."

중원은.
가장 강한 일격을 향해.
자신의 검을 내세웠다.

"그거 아시오? 내가 지금까지 보았고 내가 지금까지 펼친 화석도는 굉장히 방어적인 무공으로 표현되지만 우습게도 그 무공의 후반식들은 매우 강렬한 공격성을 지닌다오."

화석도의 전반부가 화석化石. 그 강맹함을 닮고자 한다면
화석도의 후반부는 화석火石. 그 거칢을 담고 있었다.

"지금까지 그대가 본 모든 초식들은 무공의 후반부였을거요."

천고지변
내진파
화석.

모든 것이 화석도의 후반식들이었다.
그나마도 중원은 의도적으로 지원의 검과 맞붙길 피했고, 직접적으로 검과 부딪힌 것은 단 두번 뿐이었다.
천고지변이 하늘에서 떨어지던 순간.
그리고, 화석으로 발생한 불길을 막고자 한 순간.

화석도
3성
불파석

거대한 호랑이를 상대로 중원의 검이 하늘을 향했다.
거칠게 내려치는 호랑이를 향한, 거대한 뱀의 검들이 굽이치듯 움직였다.
호랑이의 발에 짓밟히고, 온 몸에 발톱을 긁히면서도.
화석. 그 의지가 중원의 검에 담겨 있었다.
반격, 그리고 비취신공. 거기에 더해 황룡갑까지.
선명히 난 자상들이 그 피해를 쉬이 짐작케 했지만, 중원은 그대로 지원의 검을 받아냈다.
그리고, 선명히 지원을 향해 한 번의 살수를 뿌려냈다.

"받아냈소."

온건치 않은 몸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정말 비취가 되어가기라도 하는지.
중원은 웃음과 함께 지원을 향해 다가갔다.
검이 무겁게 짓눌리기 시작했다.

화석도
2성
석도난도

353 모용중원 (HyStbC8p12)

2021-08-27 (불탄다..!) 15:34:20

우리는 알지만 캐릭터들은 모른다는 점을 이용한 트랩 첫번째.
화석도의 1~5성은 의도적으로 숨기고 6~9성 위주로 싸운 이유는 이것때문입니다.

354 류현주 (LP86xjFHYI)

2021-08-27 (불탄다..!) 15:37:21

선레쓰다가 막혀서 다시 써오는 중이에요 금방 써올게요

355 모용중원 - 평 (HyStbC8p12)

2021-08-27 (불탄다..!) 15:40:29

잔에 넘치듯 술을 담는 모습은, 꽤나 급하게 술을 마시는 이의 행색이 느껴졌다.
술잔에 넘친 술 일부가 손가락에 닿아 뜨끈한 감각을 느끼게 했다. 단번에 술을 삼키고 중원은 나직히 평에게 물었다.

"그래서. 왜 그 잡배들에게 순순히 막혀주셨소? 보아하니 무림초졸도 아닌 듯한 양반에, 정파도 아닐 인간이."

그가 가진 가장 좋은 능력이라 한다면 그건 사람을 보는 눈이었을거다.
중원의 눈에 평은 절대로 만만한 이가 아니었다.
정파의 인물이었다면 이런 곳을 이용하고자 하지 않을 것이며, 마교의 인물이 이곳에 있다면 그들의 포교대일 수밖에 없으니. 혼자 다니거나 막히지 않았을 것이었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사파의 일원이란 이야기가 된다.

"그냥 맘대로 행동한다 한들. 누가 그대에게 무어라 할 수 있겠소."

여기 있는 사람 중. 중원을 제외하면 이 남자를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없었다.
중원 역시 이자가 날뛴다면 막을 생각도 없기도 했다.

"아니면. 어줍잖게 협이라도 행하고 있으셨소이까?"

356 백월 (wcbIt3RAZo)

2021-08-27 (불탄다..!) 15:42:15

>>351 홍......홍........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어는 위의 사정 때문에...미안해용...

나도..나도 일상...

357 류현 - 미호 선레 (LP86xjFHYI)

2021-08-27 (불탄다..!) 15:45:21

삶에는 여러 형태의 갈증이 존재한다. 기본적으로는 수분이 부족하여 생기는 갈증에서 부터, 무언가를 갈망하면서 마음속에 생기는 갈증까지 이 처럼 그것은 여러 형태로 존재해왔다.
그에게 있어서 갈증이란 삶에 대한 갈증에 가까웠다.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죽기직전까지 싸우고 살아남다는 쾌감을 즐기는 것, 어찌보면 욕망에 가까운 형태가 그가 가지고 있는 갈증이었다.
하지만 수 없이 많은 사람을 베어넘기면서 지내던 그의 갈증의 해소 기준치는 점점 높아져만 갔고, 현재에 이르러서는 어지간하면 목마름이 해소되는 일은 없었다.

그래서 그는 무대를 세웠다. 가극, 비무, 광대 어떤 형태이든 상관 없었다. 그는 무대를 세웠고, 극을 연출해서 자신의 목마름을 채웠다.
투쟁에서 빠진 부분은 증오로 채웠다. 상대방이 자신을 증오하게 만들면 그 자는 자신의 한계에서 한 단계, 혹은 두 단계까지 능히 넘어 자신에게 검을 휘둘렀다.
삶에서 빠진 부분은 흉터로 채웠다. 흉터가 하나 둘 씩 늘어갈 때 마다, 투쟁이 끝나고 쓰라린 흉터를 느낄 때 마다, 그는 척추를 타고 전해지는 쾌감에 몸서리 쳤다.

맛있는 음식을 만들 때는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고들 한다.
그의 연출도 마찬가지 였다. 그래서 간혹 갈증을 견딜 수 없을 즈음에는 이런식으로 해소했다.

어중이와 떠중이
그들이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 알고싶지도 않다. 기껏해봐야 어디 촌동네 골목길에서 어슬렁 거리며 시정잡배 짓이나 했겠지.
그런 자들이 한탕 크게 해보자 하며 산으로 향했고, 산길을 지나가는 사람들을 향해 흉기를 들이밀었다.
이런 놈들은 죽여도 뒷끝이 없다.

그는 소태도의 검면에 묻은 붉은색의 핏자국을 옷소매로 훔치며, 혹시 아직 숨이 붙어있는 이가 있나 찾아보고 있었다.

358 미호주 (AiJ/Srfa.c)

2021-08-27 (불탄다..!) 15:45:43

나는 류현주와 돌리기 시작해서... :3c

359 류호주 (N67uv/01cI)

2021-08-27 (불탄다..!) 15:47:38

괜찮아요!

360 미호주 (AiJ/Srfa.c)

2021-08-27 (불탄다..!) 15:47:55

피인가.... :3

미호의 망나니는 어느 정도?.dice 1 100. = 52-높을수록 궤변파 미호쟝

361 미호주 (AiJ/Srfa.c)

2021-08-27 (불탄다..!) 16:04:37

돌리자마자지만 답레 좀 늦어진다...8ㅁ8

362 류현주 (LP86xjFHYI)

2021-08-27 (불탄다..!) 16:10:55

괜찮아요 천천히 써주세요

363 평 - 중원 (q0pL2eOm7A)

2021-08-27 (불탄다..!) 16:26:02

"엉? 그야..."
나는 뭔가 당연한 소리를 왜 그러나 생각했다.
일단 쭉 술잔을 들이키고.

아 따끈하고 고요한 술향이어라. 뱃속에서 코까지 뜨끈한 이 느낌은 술의 온도인가 술의 향인가.

아 그렇지. 질문의 답.
너무 원초적이고 당연해서 별생각도 안했던...

"5살짜리 아이가 달려가다 다리에 부딪혔다고 칼로 베어버리지는 않잖수?"

"아니면 길을 막는다고 머리에 꿀밤 하나 먹여주면 울면서 주변어른에게 일러바칠텐데. 그럼 귀찮잖아."

"아이가 알면 뭘 알겠나. 그냥 애구나 싶어 넘기는거지."
그러니 즉. 무공도 모르는 허우대 있는 남자는 내가 보기엔 아이나 다름 없었다.

/늦어서 미안. 딴거 하다가 너무 집중하는 바람에 시간이 너무 지났네.

364 ◆gFlXRVWxzA (r//Kq8dqms)

2021-08-27 (불탄다..!) 16:45:52

홍홍홍! 시트는 찬찬히 확인할게용!!

어제 하던 알바에서 일거리를 더 던져줫서용...

365 미호 - 류현 (zwR3ugECLg)

2021-08-27 (불탄다..!) 16:50:09

"응? 피 냄새다!"

무순이에게 먹일 날고기를 산 너는 코 끝을 간질이는 혈향에 고개를 휙 돌렸다. 누군가가 벌여놓은 잔치상에 날뛰고 싶은 건지도 몰랐다. 너는 까르르 웃으면서 비린내가 짙어지는 곳으로 향했다.

살수 혹은 망나니의 본능이 이끌었고 너는 네 옷 소매에서 고개를 빼꼼 내미는 무순이를 목에 휘감았다.

"포식하게 될지도 몰라ㅡ 아후후후후후"

물론, 무순이에게 사람 고기를 먹인 적도 없었고 이미 네 손에는 푸줏간에서 산 날고기가 들려있었다. 체온에 익을까, 하는 걱정은 없었다. 고기는 여즉, 서늘했다.





"아후후후후후후, 공자니임ㅡ 이거, 전부 공자님이 하신 건가요오ㅡ?"

네가 눈을 휘어 웃었다. 어쩌면, 너와 성정이 비슷할지도 모른다. 물론, 너만큼이나 뒤틀린 인간 찾기가 쉬울 리는 없다. 너는 까르르 웃으면서 류현에게 물었다.

"엄청 화려하네요오오ㅡ"

//평소의 미호쟝이 되었읍니다:3 캡틴 어서오구 난 퇴근 준비하러 가볼게!

366 류현 - 미호 (LP86xjFHYI)

2021-08-27 (불탄다..!) 17:00:39

그는 날붙이에 덕지덕지 묻은 피를 닦아내며 시선을 돌렸다. 저것은 무엇인가.
딱히 중요치도 않지만 아직 목이 마르던 찰나에 좋은 사냥감이 들어왔다. 평소처럼 무미건조하게 찌르고 벤 다음, 산적들이 한 것으로 위장하면 되는 것 이다. 그러면 되는 것 이었다.

목에 휘감겨있는 뱀. 그는 그것와 눈을 마주보았다.
그리고 소태도를 쥔 손에 살짝 힘을 뺐다.

포식자는 그 특유의 감이 있기에 오래오래 살아남아 고기를 취할 수 있는 것 이다.
그리고 그 감이 말하건데, 지금 그에게 건방떨지 말라고 하고 있었다.

류현은 소매로 뺨에 묻은 피를 닦으며 눈웃음 지었다.
상대방 처럼 호감을 사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눈동자를 보이지 않았기에 퍽이나 쓸만하였다.

" 아씨가 보기엔 썩 좋은 광경은 아닌 것 같소 "
" 안전한 곳 까지 바래다 드릴테니 어서 자릴 뜨는게 어떨까 싶소만 "

367 ◆gFlXRVWxzA (r//Kq8dqms)

2021-08-27 (불탄다..!) 17:21:05

백월이 시트 확인했구 딱히 큰 문제 없어보여용!

368 ◆gFlXRVWxzA (r//Kq8dqms)

2021-08-27 (불탄다..!) 17:27:16

@류현주 >>332

369 류현주 (LP86xjFHYI)

2021-08-27 (불탄다..!) 17:35:27

픽크루요? 네 알겠습니다

370 ◆gFlXRVWxzA (r//Kq8dqms)

2021-08-27 (불탄다..!) 17:35:51

홍홍홍! 감사드려용! 확인하셨는지 몰라서 앵커걸엇서용!

371 류현주 (LP86xjFHYI)

2021-08-27 (불탄다..!) 17:40:07

https://picrew.me/image_maker/10948

372 ◆gFlXRVWxzA (r//Kq8dqms)

2021-08-27 (불탄다..!) 17:41:32

>>352 화석도 9성 100% 예정

::사유::
무공에 대한 이해도가 너무 높아서 이걸 김캡이 만든건지 중원주가 만드는건지 구분이 안가는 수준의 해석
아니면 에버노트를 훔쳤...나...?
무협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무공 안에 담긴 뜻을 깨우치는 것으로 판단해 부득이하게 일상 중이나 깨달음으로 간주.
진행에서 이와 관련해서 수련 레스 작성시 깨달음 이벤트로 취급되어 성취도 대폭 상승

373 ◆gFlXRVWxzA (r//Kq8dqms)

2021-08-27 (불탄다..!) 17:42:06

>>371 확인이에용!
윅기나이트 분 계시면 윅기에 부탁드려용 홍홍!

374 ◆gFlXRVWxzA (r//Kq8dqms)

2021-08-27 (불탄다..!) 17:43:39

그리구 중원이 픽크루 부탁해용 홍홍!

375 류호주 (N67uv/01cI)

2021-08-27 (불탄다..!) 18:02:30

류현 이미지 넣었어요!

376 ◆gFlXRVWxzA (r//Kq8dqms)

2021-08-27 (불탄다..!) 18:03:06

고생하셧서용!!!

377 모용중원 (HyStbC8p12)

2021-08-27 (불탄다..!) 18:05:47

(이게 무협지 고인물이다. 라는 당당함의 자세)

378 류호주 (N67uv/01cI)

2021-08-27 (불탄다..!) 18:07:56

다들 일상 장난아니시구먼

379 청려주 (gZ6h.e4eXM)

2021-08-27 (불탄다..!) 18:09:39

정말 무시무시하고 멋있는 것이에용!

380 모용중원 (HyStbC8p12)

2021-08-27 (불탄다..!) 18:11:16

미화가;;너무;;되긴;;했지만용;;

381 모용중원 (HyStbC8p12)

2021-08-27 (불탄다..!) 18:11:29

https://picrew.me/image_maker/716126/complete?cd=XQZ8mo9lU9

픽크루 링크까지 해서

382 평주 (q0pL2eOm7A)

2021-08-27 (불탄다..!) 18:12:29

픽크류가 못생긴 사람은 만들기 힘들지...

383 백월 (wcbIt3RAZo)

2021-08-27 (불탄다..!) 18:12:40

>>367 ㄹ..ㅇ..이..용...???

384 백월 (wcbIt3RAZo)

2021-08-27 (불탄다..!) 18:13:15

제 안의 중원이는 몬가 선 굵은 늑대상인 것(?

385 모용중원 (HyStbC8p12)

2021-08-27 (불탄다..!) 18:13:58

>>384 제 안의 중원이도 그런데 여기서 대충 아주 굵은 강조선들이 빠졌다고 하거나
초상화 그려주는 화가가 중원이 손에서 비취빔맞을까봐 미화 많이 했다고 하죵

386 모용중원 (HyStbC8p12)

2021-08-27 (불탄다..!) 18:14:28

깨달음 이벤트는 제가 처음이던가용? 홍홍

387 백월 (wcbIt3RAZo)

2021-08-27 (불탄다..!) 18:19:14

>>385 비취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홍 제 안의 중원이가 오피셜과 동일하다니 너모 기쁜것

388 모용중원 (HyStbC8p12)

2021-08-27 (불탄다..!) 18:19:23

중원은 술잔에 달아오른 얼굴로, 선명한 미소를 자아냈다.
오랜만에 마시는 술이었다. 그것도 데운 술을 이런 곳에서 마실줄은 몰랐다.
곧 뜨거운 매운 국수가 나오고 중원은 그걸 한 입 넣곤, 지긋이 미소를 지었다.

"그렇구려!"

껄껄 웃었다.
그래. 힘이 있으면 있는데로 휘두르며, 없으면 없는데로 휘두르는 것이 이 시대의 모습이다.
그런 중에 자신의 깨달음을, 자신의 형태로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만나기란 쉽지 않다.
그것도 사파에게서, 중원은 재밌는 이야기를 들었다. 술값이 아깝지 않았다.

"자! 한잔 더 받으시오. 좋은 얘기를 들었으니 한 잔 주리다!"

중원은 병을 들어 평의 잔에 술을 채웠다.
술잔 위에 호수가 들어서고 있었다.

389 류호주 (N67uv/01cI)

2021-08-27 (불탄다..!) 18:20:05

중원이 이미지도 넣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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