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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하늘주가 임시로!

2021-08-23 22:16:06 - 2021-08-26 17:50:34

0 일단 하늘주가 임시로! (d8o.wG6tmI)

2021-08-23 (모두 수고..) 22:16:06

양과 늑대, 그것은 당신을 칭하는 비유적 호칭입니다.
현존하는 양과 늑대는 평화롭게 풀이나 고기나 뜯고 있겠죠.

그래서 당신은 뜯는 쪽입니까, 뜯기는 쪽입니까?
하하. 뭐건 악취미네요.

선을 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부디, 맛있게 드세요.

※플러팅은 자유입니다.
※'수위'는 반드시 반드시 지켜주세요.
※캐조종, 완결형 금지입니다. 민감한 부분은 꼭 먼저 상대방에게 묻고 서술합시다.
※캡틴이 항상 관찰하겠지만, 혹시나 지나친 부분이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웹박수로 찔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트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2093
선관/임시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4096
익명단톡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3141
웹박수 https://forms.gle/yME8Zyv5Kk6RJVsB6
이벤트용 웹박수 https://forms.gle/kcRAXMVNmfKJwAiD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Bite

359 민규주 (GdmfmEKKBM)

2021-08-24 (FIRE!) 22:56:09

@아랑주
민규가 아랑이 손 조물조물해줘도 될까유

시아주 하이하이여요

360 하늘주 (96790uNKVc)

2021-08-24 (FIRE!) 22:56:14

>>356 수고 많았다구! 문하주!

361 해인주 (DNMdeHsaI.)

2021-08-24 (FIRE!) 22:56:37

>>355 오오 ... 상상된다구요!! 하늘이 짱멋있어 전부터 팬이었는데 오늘부터 또 팬할께요!!!

362 하늘주 (96790uNKVc)

2021-08-24 (FIRE!) 22:57:26

>>358 계양대.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산들고 계양대가 어쩌면 되게 흔들흔들거리지 않을까 하는 합리적 의심을 해보겠어. 전에 사람을 날려보낸 것도 있고 말이지.

363 하늘주 (96790uNKVc)

2021-08-24 (FIRE!) 22:57:59

>>361 엗. 하늘이 팬이라니. 그런 팬클럽이 있다는 거 들어본 적 없어! 그러니까 해인이 팬클럽에 집중하자구! 그건 확실히 있을거라구!!

364 민규주 (GdmfmEKKBM)

2021-08-24 (FIRE!) 22:58:06

산들고 계양대는...... 대단한 곳이야.....

365 해인주 (DNMdeHsaI.)

2021-08-24 (FIRE!) 22:58:44

해인이 엔딩은 개인적으로 졸업연설 하는걸로 마무리하고 싶네요! 전교생 앞에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고 내려오는 장면.

366 해인주 (DNMdeHsaI.)

2021-08-24 (FIRE!) 22:59:24

>>363 무슨 소리죠 제가 팬클럽 회장인데요;; 오늘부터 생김 아무튼 생김
>>364 연호가 밟고 뛴 적도 있는 곳이니 ...

367 하늘주 (96790uNKVc)

2021-08-24 (FIRE!) 22:59:57

>>365 오! 그거 좋지! 뭔가 학창물의 끝이라는 느낌 확 사니까 말이야! 과연 무슨 말을 하는지 궁금해지는걸?

368 문하주 (o/ujU2v5XQ)

2021-08-24 (FIRE!) 23:00:05

>>355 (만일 각 캐릭터의 편 에필로그마다 다른 캐릭터들의 코멘터리가 달린다면)

문하: "그때 하늘이가 친 곡을 나는 기억하지 못한다."

문하: "그렇지만, 콩쿠르 회장에서 걸어나오는 하늘이의 표정은 기억하고 있다."

문하: "분명, 걔는 그때 건반 위에서 모든 것을 움켜쥐었다가, 다시 내려놓고 나왔던 거겠지."

369 민규주 (GdmfmEKKBM)

2021-08-24 (FIRE!) 23:00:16

>>365 (도키도키) 연설 내용두 궁금해지는걸요

370 하늘주 (96790uNKVc)

2021-08-24 (FIRE!) 23:00:31

>>366 이렇게 자신이 회장이라고 우기는 이가 3명이 되었다. 자. 서로 싸워서 진짜를 가려라. (이거 아님)

371 아랑주 (AMcP75cPQ2)

2021-08-24 (FIRE!) 23:00:37

>>355 강하늘편 핀... 와...... 하늘주 이거 짱이에요..... 진짜 애니 한 편 다 본 기분이야

>>359 @ 민규주
엇... 그건 상상 못한 반응!
(ok 사인) 천천히 가져오세요 민규주~~~~~~~~~~!

>>362 ㅋㅋㅋㅋㅋㅋ 계양대에 대롱대롱하려다가 그... 뭐지... 새총 같은 반동으로 날아가는 거 생각해버렸잖아옄ㅋㅋㅋㅋㅋㅋ

372 비랑주 (4A62tIFPxo)

2021-08-24 (FIRE!) 23:00:40

>>332 문하주 안녕!

>>338 (쓰담)

373 문하주 (o/ujU2v5XQ)

2021-08-24 (FIRE!) 23:01:12

>>358 게양대는 연호겠고 벚나무가 누구야? (?)

374 하늘주 (96790uNKVc)

2021-08-24 (FIRE!) 23:01:16

>>368 문하 보러 오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 곡 기억 못하면 어때! 찾아와준 것만으로도 하늘이는 되게 기뻐한다!

375 문하주 (o/ujU2v5XQ)

2021-08-24 (FIRE!) 23:01:45

비랑주도 좋은 저녁이야.

>>365 오늘 저녁도 썰 맛집이네요 배터집니다아주

376 민규주 (GdmfmEKKBM)

2021-08-24 (FIRE!) 23:02:10

>>355 앗 이거 이제봣다ㅠ
ㅠㅜ ㅠㅠㅠㅠㅠㅠ 맞어 하늘이 작곡하구 싶댓지...
나아아아중에 하늘이 작곡가로서 활동하는 것두 볼 수 있을까요

377 해인주 (DNMdeHsaI.)

2021-08-24 (FIRE!) 23:02:21

연설내용은 그냥 지금까지 감사했고 당신들이 있었기에 내가 지금 이 자리에서 학창생활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같은 내용이 아닐까 싶네요. 아니면 재능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난 해인이가 최연소 국회의원 선거에 나간다던지 ...

378 해인주 (DNMdeHsaI.)

2021-08-24 (FIRE!) 23:02:53

하늘이 팬클럽은 삼권분립이라 괜찮아요 (?)

379 하늘주 (96790uNKVc)

2021-08-24 (FIRE!) 23:03:00

>>371 그냥 개인적인 망상에 불과하지만 좋게 평가해준다면 나는 그 평가를 고맙게 받아들이겠어!

괜찮아. 나도 그렇게 날아가는거 생각했거든!

380 민규주 (GdmfmEKKBM)

2021-08-24 (FIRE!) 23:04:53

민규 엔딩은.. 아무래두 설산이겠지요 >:3
설산 위(꼭 정상이 아니더라도 좋아요)에서 자리잡고 산 풍경 사진 찍는.. 그런 장면일 것 같아요
볼 발개지고 하얀 입김 날리는 그런 느낌
민규 나름의 정답을 찾은 열린해피엔딩으로다가

381 하늘주 (96790uNKVc)

2021-08-24 (FIRE!) 23:04:56

>>376 아주 많은 시간이 지나서 실력이 쌓인다면 가능할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지금으로서는 불가능해.
몇 번 밝혔다시피 하늘이는 피아노에 대한 재능이 없는만큼 곡을 만든다고 해도 진짜 엄청나게 공부하고 노력해야 겨우 가능할테니까. 그래서 지금도 이미 있는 곡을 연주하면서 만족하는 수준이기도 하고. 그리고 동시에 그게 하늘이의 현 피아노 실력의 한계기도 하지. 사실 노력한다고 해서 뭐든지 잘한다 이래버리면 늑대와 다를게 없기도 해서 그렇게 설정한거기도 하구.

>>378 뭐야! 그거!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정부가 세워졌잖아. (흐릿)

382 문하주 (o/ujU2v5XQ)

2021-08-24 (FIRE!) 23:05:11

>>379 그 '개인적인 망상' 을 우리는 '오너피셜 후일담' 으로 부르기로 약속했어요.

개인의 사회적 성공력으로 배틀하는 스레도 아니고 일상스레잖아. 질러버려! (<-제일 거하게 질렀음)

383 비랑주 (4A62tIFPxo)

2021-08-24 (FIRE!) 23:05:23

Bite 애니메이션이 있다면 아마 비랑이는 평소에 깨알같이 나오는 시선강탈 엑스트라가 아닐까 싶어. 어디 길 지나다니는데 모브 사이에 유난히 많이 보이는 빨간머리! 어떤 일로 의기소침한 주연 레스캐 아이들한테 기분전환을 시켜주고 사라지는 모브 역할을 맡는다는 것도 떠오르네. 개인 에피소드라고 한다면 비랑이가 장난을 치려다가 학교에 대형사고를 일으키는 상황 정도겠지만. 아니면 공식에서 팬서비스로 풀어주는 양<->늑대 반전이나 기타 AU 같은 에피소드에서 주인공이 되어서 마지막은 ☆모두 꿈이었습니다☆하고 끝난다던가.

이름도 안 나와서 팬들이 저 자주 보이고 비중 높은 엑스트라는 누구냐 그러겠지

384 하늘주 (96790uNKVc)

2021-08-24 (FIRE!) 23:05:49

>>377 단순할지도 모르지만 오히려 그 단순함이 되게 기억에 오래 남는다는거 알아? 해인이의 연설은 필시 하늘이가 인상깊게 들을 것이다! 마니또인 것도 있었으니 더!

>>380 뭐야. 되게 여운 쩔 것 같은데? 나도 그 사진 보고 싶어!! 언제 방송해? 그 편?!

385 문하주 (o/ujU2v5XQ)

2021-08-24 (FIRE!) 23:05:51

다들 뚜렷한 엔딩이 보여서 부럽네... <:3

386 아랑주 (AMcP75cPQ2)

2021-08-24 (FIRE!) 23:07:02

비랑주도 안녕!! 좋은 밤!!

>>365 와... 해인주가 생각한 엔딩장면도 근사해........ (눈물 주르륵)

>>373 벚나무는 벚나무죠 뭐.. <:3 (왜 인체모형은 누구냐고 안 해주시지..?)

>>379 하늘이가 만족스러운 표정 했다는 게 제일 기쁜 걸요 >: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금아랑 나름 가벼우니까 혼자 올라가려고 시도하면... (미끄르르 엔딩일 거 같은데...)

다들 아랑주만 빼놓고 캐 엔딩 장면 생각했나봐............. (흑흑흑흑)

387 하늘주 (96790uNKVc)

2021-08-24 (FIRE!) 23:07:09

>>382 그 지른다는 것에 다른 의미가 있는건 아니지?! (동공지진)
그런데 사실 문하주가 말한대로 내 피셜 후일담은 그렇긴 하다! 아마 여기서는 표현 안 될 것 같긴 하지만.

388 해인주 (DNMdeHsaI.)

2021-08-24 (FIRE!) 23:07:44

>>380 뭐야 베네치아 사진 보내주기로 약속했잖아요 민규야.
>>383 그런 캐릭터도 중요한 법이라구요! 어느 에피소드를 가나 등장하는 모브캐는 주연이 되었을때 더 빛을 발하는 법이죠.
>>384 그렇게 하고싶은 말 다하고 후련하게 내려오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Fin.-

389 하늘주 (96790uNKVc)

2021-08-24 (FIRE!) 23:08:39

>>386 물론 그게 꼭 좋은 성적을 냈다라는 의미는 아니겠지만 말이야! 애니에선 꼭 이런 거 결과 안 보여주고 이렇게 끝내고 다음편 되면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평범하게 대화하고 있더라!
아무튼 이후에 배달을 원하는 줄 알고 연호가 올지도 모르잖아! (시선회피)

그리고 캐 엔딩이 아니고 난 그냥 애니 망상이었다구! 하늘이 엔딩은 저거 아니야!

390 문하주 (o/ujU2v5XQ)

2021-08-24 (FIRE!) 23:08:40

>>386 아랑주도? 나도... (야나두짤)
벚나무 대답해주면 물어보려고 했지 <:3

문하: "......뭐하냐?" (어깨에 태워주려 함)

391 민규주 (GdmfmEKKBM)

2021-08-24 (FIRE!) 23:09:33

>>377 큭 크윽
재능의 굴레에서 벗어난 해인이 너무 좋아요
말의 긍정적인 면도 깨달은걸까

>>383 민규주는 비중높고 매력적인 엑스트라캐에게 사랑에 빠져버리는 버릇이 있어요
비랑아 큭 크윽
애니에서 쟤 누구냐고 울부짖으면서 좋아할 민규주가 선하구만요

>>384 언젠가! 하겟지요 >:3

>>385 자연스럽게 성장해나가는 캐릭터두 매력적이니까요(끄덕)

392 하늘주 (96790uNKVc)

2021-08-24 (FIRE!) 23:09:46

>>383 이걸 조금 늦게 봤구만! 하지만 비랑이는 엑스트라가 아니다!! 절대 아니다!! 주역이라구!
그런데 저런 에피소드도 난 좋다고 봐. 오히려 저런 에피소드의 주역이 되게 기억에 오래 남고 그렇거든! 막 인기쩔고 인기순위 높고 그렇게 말이야!

393 해인주 (DNMdeHsaI.)

2021-08-24 (FIRE!) 23:10:08

>>385 문하도 해피엔딩!!
>>386 헉 ... 별거 없는 엔딩인데 근사하다고 해주시다니 감사합니다.

394 하늘주 (96790uNKVc)

2021-08-24 (FIRE!) 23:10:42

>>391 어쩔 수 없구만. 내가 방송국에 찾아가서 애니메이션 만들어달라고 하고 1번째 에피소드는 민규로 해달라고 해야겠다!

395 도경아 - 강하늘 (3UPbVaCImI)

2021-08-24 (FIRE!) 23:10:45

경아는 깊게 숨을 들이쉰다. 종이의 바스락거리는 향기가 몸을 가득 채운다. 이 고요한 공간을, 종이로 만들어진 숲을 경아는 사랑한다. 숲의 생물들이 그러하듯 저마다의 이야기를 떠들어대는 곳을 사랑한다. 그리하여 경아는 그 이야기를 주의깊게 들어주는 이마저 좋아했다. 책을 사랑하고 아끼는 자들을. 그러나 도서실에는 책들만 있는 것은 아니라, 종종 다른 손님들이 오기도 한다. 바로 지금처럼.

"안녕, 하늘아."

산뜻하게 웃는다. 책을 사랑하는 경아지만, 그렇다 하여 다른 손님을 반기지 않는 것도 아니다. 그 자신도 각종 DVD에 담긴 것들을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 경아는 당신의 질문에 살풋 웃고는, 조금 빠른 걸음으로 DVD란에 다가선다. 진열된 곳이 아니라 그 아래에 있는 장을 열고는 무엇 하나를 꺼내든다.

"슬슬 네가 올 때 즈음이 된 것 같아서, 하나 빼놨지."

조금 짓궂은 목소리다. 손에 DVD를 들고는 어깨를 으쓱여보인다. 애초에 도서부원이라는 사람이 저런 식으로 권력 남용을 해도 되나 싶을지도 모르겠지만, 3년 동안 자리잡은 걸 보자니 적당히 넘어가주는 성 싶다.

"이번에 뮤지컬로 하나 들어왔는데...네 마음에 들지는 모르겠네."

경아는 당신에게 DVD를 건네주려 손을 뻗는다.

396 민규주 (GdmfmEKKBM)

2021-08-24 (FIRE!) 23:11:26

>>388 설산 가기 전에 베네치아두 당연히 들럿지요 >.0
그것이.. 약속이니까..

397 하늘주 (96790uNKVc)

2021-08-24 (FIRE!) 23:11:36

어서 오라구! 경아주! 안녕안녕!! 좋아. 그럼 답레를 써볼까!

398 경아주 (3UPbVaCImI)

2021-08-24 (FIRE!) 23:11:51

으으....왜 아직 화요일인가 싶네요, 정말....다들 안녕하세요. 좋은 밤이에요.

399 민규주 (GdmfmEKKBM)

2021-08-24 (FIRE!) 23:11:55

경아주 하이하이여요

400 해인주 (DNMdeHsaI.)

2021-08-24 (FIRE!) 23:12:59

경아주 어서와요!

>>396 베네치아를 들렀다가 알프스를 간게 틀림없어요!

401 경아주 (3UPbVaCImI)

2021-08-24 (FIRE!) 23:13:18

아, 맞아요. 이 픽크루 플로우가 잠깐 돈 걸 나중에서야 보고 만들었는데 이제야 올리게 되네요. 아마 어린시절의 경아는 이렇지 않았을까요?
https://picrew.me/share?cd=eLF45Ljlaa

402 민규주 (GdmfmEKKBM)

2021-08-24 (FIRE!) 23:14:25

으아아아아아아앙 경아야아아아ㅏ아
눈물점 콕 찔러보구 싶어요 으악 너무귀엽다 으악 토끼앞니 으으아ㅏ아아ㅏㄱ

403 해인주 (DNMdeHsaI.)

2021-08-24 (FIRE!) 23:15:32

헐 경아 왤케 귀야ㅕ워요 헐헐허렇ㄹ헐 어릴때 해인이랑 저러고 놀았던걸까요 ... 해인아 넌 대체 어떤 삶을 살아온거야야아아아악

404 하늘 - 경아 (96790uNKVc)

2021-08-24 (FIRE!) 23:16:11

"감사하긴 한데, 그렇게 해도 문제는 없는 거예요? 그거 보고 싶은 다른 학생들도 있을텐데."

빼놓았다는 그 말에 하늘은 감사를 표하지만 그와 동시에 우려도 표했다. DVD는 자신 전용이 아니고, 다른 학생들에게도 공개되고 빌려갈 수 있는 거니까. 하지만 이미 지나간 일에 대해서 책임론을 이야기할 생각은 없었기에 일단 하늘은 손을 뻗어 그 DVD를 받으려고 했다.

"아무튼 고마워요. 뮤지컬로 새로 나왔다고 하니 괜히 궁금해지네요. 이미 본 거라고 해도 다른 무대에선 또 다른 느낌이 나오는게 좋거든요. 챙겨주셨으니, 저도 다음에 기회가 되면 보답할게요."

물론 하늘이 할 수 있는 보답이라고 해봐야 가벼운 간식거리를 제공하거나, 좋은 책이 있으면 추천해주거나 그 정도 뿐이었다. 아니, 어쩌면 후자는 상대가 자신보다 더 자세할테니, 별 의미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지금 하늘이 생각할 수 있는 것은 고작 그 정도일 뿐이었다.

옅은 미소를 지으며 DVD를 확실하게 챙긴 후, 하늘은 잠시 다른 곳도 둘러볼까 싶어 눈동자를 가만히 돌렸다. 공부를 하는 이도 있고, 책을 읽는 이들의 모습도 보였다. 어쩌면 동아리 활동을 이곳에서 하는 이도 있겠거니 생각하며 괜히 목소리를 줄이며 하늘은 그녀에게 말했다.

"다들 정말 열심히 공부하는 것 같네요. 공부하러 많이 오는 편이에요? 여기?"

그는 굳이 도서실에 와서 공부를 하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그래서일까. 조금 호기심이 들었는지 그는 그렇게 물으며 답을 기다렸다.

405 경아주 (3UPbVaCImI)

2021-08-24 (FIRE!) 23:16:20

어린시절 머리모양을 조금 고민해봤는데 역시 저게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귀엽잖아요? 어른이 되어서도, 물론 땋았다는 차이점 정도야 있지만 여전히 양갈래기도 하고요.

406 하늘주 (96790uNKVc)

2021-08-24 (FIRE!) 23:16:45

>>401 귀엽구만! 역시 어린아이들은 귀여워! 다른 이들도 다 마찬가지지만 말이야!

407 문하주 (o/ujU2v5XQ)

2021-08-24 (FIRE!) 23:17:18

경아주도 어서ㅇ............ (인사로 날아온 픽크루를 맞고 주금)

408 해인주 (DNMdeHsaI.)

2021-08-24 (FIRE!) 23:19:20

경아는 항상 머리를 땋고 다니나요? 풀고 다닐때는 없나요?!

409 사하주 (4AjBCJpwFs)

2021-08-24 (FIRE!) 23:20:20

>>401 경아주 어서와~~~! 경아 안경 어릴 때부터 쓴 거야? 귀여워 ㅠㅠㅠㅠ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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