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도울 수 있는 건...오로지 나 자신뿐." "(미니햇을 쓰며) 오늘의 하늘은 흐림 주의보입니다. 괴도 클라우디, 등장입니다."
-스카이블루 헥스코드 #87ceeb - 포지션은 순수 서포터보다는 워리어에 살작 가깝다. 회피탱포터, 디버퍼, 조커 지향....이지만 달라질 수도? 그의 의념에는 어쩌면 "다시는 소중한 것을 잃고 싶지 않다"는 소망이 담겨있을지도. (청천의 이세계인 혐오도 어딘가 방어적인 면이 있음.) - 어릴 적부터 그를 봐 온 사람들이 말하길, 평소의 성격보다 괴도 모드일 때의 성격이 게이트에 휘말리기 이전까지의 성격에 더 가깝다고 한다. - 괴도명의 뜻이 본명과 모순되도록 지은 이유는 본인 스스로가 '클라우디'가 더 자신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밝고 선명하지 않은 컬러 톤, 강하지도 돋보이지도 않고 의념을 각성했을 때도 적과 직접적으로 맞서 싸우지 않은 자신, 가끔 들곤 하는 어디론가로 사라지고 싶어하는 마음) 정작 괴도 클라우디가 되면 더 활발해지는 것이 함정. 머리를 기르기 시작한 이유도 비슷함. 처음엔 자기 머리색이 투톤인 거 모르고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가, 끝으로 갈수록 색이 연해지는 걸 조금 늦게 발견해서 기르게 됨. - 중간에 아카데미를 그만두게 된다면 자경단이 될 생각이다. - 파쿠르는 화려한 기술을 연마하기보다는 속도감 있는 자유를 만끽하는 쪽. 파쿠르 중일 땐 높은 확률로 괴도 모드. 개인행동을 단체행동보다 선호하여 군생활이 잘 안 맞는다. 청월고교를 택하지 않은 이유. - 13영웅 중 홍왕과 마왕을 가장 좋아한다. 그럼에도 제노시아를 택하지 않은 건 그쪽에서 뭘 이해해야 자신에게 맞는 커리큘럼을 짜줄텐데 혹시나 자신의 장래희망을 어른들에게 이해받지 못할까봐. 헌터가 아니라 가디언이 되겠다고 생각이 바뀐 것에는 각성한 후 어린이용 홍왕 일대기에서 벗어나서 검열이 좀 덜 된 청소년판을 접했을 때의 쇼크도 한 몫을 했을 것이다... - 과거에 대한 미련이 있는 편이었지만, 태양왕국 게이트 클로징 후부터는 서서히 그 미련의 대상이 가까운 과거~현재로 옮겨지고 있다. 구면에게 친밀감을 느끼고 아껴주거나 새 친구를 만들려고 하는 건 그 징후일지도.
- 폼생폼사 기질이 조금 있음. 오너피셜 조금 유치함. 괴도 모드일 때 은근 호전적인데...어떻게 보면 괴도의 예고장도 일종의 선전포고가 아닐까. 괴도 모드는 존댓말 쓰는 피터팬 느낌? - 시트에서 '적으로 만난다면 집요한 방해꾼이 된다'는 말로 암시했듯 적 한정 혐성. 탐욕이 아니라 복수심 기반. 적장의 패물보다는 왕관. 남의 부귀영화를 가지고 싶어한다기보다는 남을 그 부귀영화에서 끌어내리고 싶어하는 쪽. 자신에게 '가치 있는 것'을 건드리면 상대의 '가치 있는 것'도 꺾어버리려고 할 것. 각성 직후부터 그 싹수가 보였다(본인은 그게 싹수인 줄 몰랐지만). 단순히 자신이 약해서라는 이유만으로 자루 들고 튄 게 아니라는 것. - 갈수록 다소 무기력한 일상 모드와 다소 과격한 괴도 모드 사이의 경계가 흐려지고 합쳐질 예정. 통합도와 멘탈이 비례함. 통합도 낮음=멘탈 약함, 동요하면 괴도 모드 잘 풀리는데 일단 전의가 남아 있으면 다시 괴도 모드로 바뀌려 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휙휙 바뀜 통합도 높음=멘탈 세짐, 너무 막나가지 않으면서도 괴도 모드 때처럼 자신만만하고 활발함
- 가디언넷에서는 기본적으로 실크햇 유무에 무관하게 75%쯤 괴도 모드. - 청천에게 여기서 죽을래? 아니면 변절자/게이트의 존재가 될래?라고 양자택일을 강요한다면 그는 차라리 인간으로써 죽거나, 최대한 그 상황을 뒤엎으려 들 것이다. 그에게 있어 자유란, 그리고 인간성이란 그만큼 중요하다. 그렇기에 그는 동원령을 앞두고 '자유' 키워드에 예산 10000gp라는 조건을 걸고, 초대형 게이트 안에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에게 자유를 줄 수 있는 보물을 찾아다녔다.
- 쌍둥이 누나의 이름은 이설경. 청천과 설경, 맑개 갠 하늘과 눈덮인 경치. 남매는 눈 오는 2월 12일에 태어났다.
- 어정쩡하게(취소선) 사람 보는 눈이 좋다. 눈치는 빠른데 이종족이라 인간에 대한 이해도가 조금 떨어져 해석이 엇나간다. - 청천이를 좋아하는 건, 아이들이 자신이 사랑한 여인인 월란을 닮아서+각성한 아이들 머리색이 동족 같아 정감이 가서(청천은 라이트블루~흰색, 설경은 은색~홍매색) +청천의 거동을 보고 무인의 재목이라고 판단하고(※맞긴 맞는데 소서가 생각한 그쪽 아니고 가디언의 재목...그런데 가디언이 워낙 고스펙이라 오해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던듯...ㅋㅋㅋㅋ) 드디어 모든 것을 물려줄 후계자를 만났다고 생각해서 +청천의 공허감과 증오로부터 동질감을 느껴서.
의뢰에도 가보고 싶었고, 준명이랑 더 친해지고 싶었고, 돌리랑 도트가 끄는 마차를 타며 돌리랑 도트가 제일 좋아 노래도 불러보고 싶었고, 의뢰에서 번 GP로 상점가에서 토끼를 한마리 분양받아 토순씨가 준 토끼 사육법(아무튼 있음)으로 정성껏 키워보고도 싶었고, 브루터메니스 성장도 시켜보고 싶었고, 의뢰에서 브루터메니스 덕도 보고 싶었고, 다른 탈 것 특성 시트캐도 보고싶었고, 멋진 목조 범선이 나오는 의뢰도 보고싶었고.. 또, 또, 나열하자면 끝도 없을 하고싶을것들이 널렸는데 제가 정훈이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은 여기까지네요...
하지만 정훈이와 함께 하는 시간동안 행복했고 즐거웠으니까 아쉬움을 뒤로 미뤄둘 수 있는걸요! 물론 연성 보려고 틈틈히 여기든 후일담 어장이든 살펴보겠지만.. ㅎㅎ! 푹 쉬시면서 건강 알뜰살뜰 챙기시고! 밥도 꼭 꼭 챙겨 드시고! 살 좀 찌시고! 미리내고에서 만나요!
TMi 사실 지금 스트레스 받았을때 습관인 엉킨 머리 쥐어뜯기 나오는 중 사실 비아 초안에 있었던 보석의 벽 여러 개 세운 다음에 날아온 공격을 뿅 뿅 뿅 뿅 벽들에 반사시켜서 공격을 돌려주는 의념기 만들고 싶었음 사실 비아 의념... 별 쪽으로 성장시키고 싶었음... 지휘로 길을 알려주는 길잡이별 탄생석 중엔 운석도 있음 사실 지금 진석주가 걱정됨 미래의 비아는 오드를 갔을까? 사실 위계관계정립 보고 조금 엄한 생각 했음 시퀄 비아 에릭한테 누님소리 들었으면 좋겠음 ...은후, 조금 아쉬움
사실, 하루가 머리 말려주는 거, 받고 싶었어요. 티는 안 냈지만... 하루의 저택에 놀러가고 싶었는데. 모두 바다에서 뛰어노는 것도. 눈싸움 하는 것도. 하루는 카사를 다시 만나고... 이젠 없는 사람들도 어딘가에선 행복하지만 끝날 때쯤 다시 얼굴 한 번 비춰 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