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후🎵 사소한 것부터 배려하고 챙겨드린다거나 하는 것부터 시작하시면 쉽답니다? 연락을 자주 드린다거나 말이어요? 그렇다고 지나치게 자주 하였다간 되려 싫어하실 수 있사오니 적절히 간격을 두고 하는 것이 중요할 거랍니다.....🎵 "
연애란 것은 너무 가깝지도 너무 멀지도 않게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는 게 중요한 것이랍니다. 전자는 쉽게 질릴 수 있고 후자는 사랑이 식기 쉽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인 것이와요🎵 "
후후 웃으며 저는 잠시 커피를 한모금 마시고 주방 쪽을 잠깐 보려 하였답니다. 저렇게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춘덕씨를 보고 있자니 갑자기 킹구리님이 떠오르고 있는데 뭐라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그저 구리구리 해주시며 반겨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따름입니다.....나뭇잎 케이크에선 진짜.....
"다른 조언이라면 역시 기념일일까요~? 이벤트란 건 말이어요, 거창하게 뭘 계획할 필요가 없답니다. 그냥 기념일 같은 걸 잘 챙기고 하면 되는 것이랍니다. 가령 애인분의 생일이나 100일 기념일이라던가? 모든 기념일을 챙길 필요는 없답니다. 다만.... "
저는 잠시 뜸을 들이다 이렇게 덧붙이려 하였습니다.
"역시 뭔가 연애적으로 이용하기 좋은 기념일 같은 건 챙기는 게 좋겠지요? 로즈데이라던가 말이어요? "
situplay>1596274086>625 situplay>1596274086>628 이건 어디까지나 번외로 하는 말입니다만, 자각하고 사귄 것이 처음인 경우가 흔치 않은 것은 아닙니다. 첫 연애를 시작했을때와 첫사랑을 하였을때의 시기가 다른 경우는 정말로 흔하답니다. 첫사랑이 꼭 바로 첫 연애로 이어지지도 않으니까요. 반대로 설명하자면 마음 없이 사귈 수도 있구요. 혹시 제 얘기 하는 것이냐 물으신다면 반은 맞고 반은 아니니 넘어가셔도 좋습니다.
"어라라🎵 다림양 정말로 재밌는 연애를 하셨었군요! 정말 귀여운 에피소드랍니다! "
아무튼 이야기를 듣고 제가 한 반응은 이러했답니다. 역시 남의 연애 이야기 듣는 것처럼 재밌는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마 저 에피소드는 상대분께서 나온 말씀이시겠지요? 굉장히 귀여운 연애를 하신 것 같군요! 라고 생각하면서 저는 차를 다시 머금으려고 하다......
"따, 딱히 마음에 둔 사람이라던가 없답니다?! 정말이어요??! "
하루양의 말씀을 듣고 최대한 뿜지 않으려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일단은 참았습니다만 대체 이게 무슨...?? 무슨 일이지요 정말????? 좀.....많이 당황스러운 건 사실입니다. 아니 정말로!!! 가디언넷에서 허구한날 연애는 당분간 쉴것이와요 이러고 있는 판에 누굴 마음에 둔다거나 그런 일이 있을리가요!!! 아무튼간에 연애적으로 호감이라던가 갖고 있는 분은 없단 거에요!!! 아시겠지요!!!!
"당장은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은 없답니다? 그냥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정도인 거에요? 아무튼 그렇사와요? "
하여튼 저는 진심으로 당황하여 잠시 아무말 대잔치를 하다....겨우 진정하고는 화제를 바꾸려 하였답니다.
"흐흠💦 아무튼간에 다음은 하루양 이야기를 들어볼 차례인거에요? "
자아, 저도 이야기했고 다림양도 말씀해주셨으니. 이제 하루양의 이야기를 들어볼 차례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