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76065> [ALL/양과늑대/플러팅] "Bite" - thirteen :: 1001

비밀친구는외로워

2021-08-14 03:19:37 - 2021-08-15 19:15:14

0 비밀친구는외로워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03:19:37

양과 늑대, 그것은 당신을 칭하는 비유적 호칭입니다.
현존하는 양과 늑대는 평화롭게 풀이나 고기나 뜯고 있겠죠.

그래서 당신은 뜯는 쪽입니까, 뜯기는 쪽입니까?
하하. 뭐건 악취미네요.

선을 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부디, 맛있게 드세요.

※플러팅은 자유입니다.
※'수위'는 반드시 반드시 지켜주세요.
※캐조종, 완결형 금지입니다. 민감한 부분은 꼭 먼저 상대방에게 묻고 서술합시다.
※캡틴이 항상 관찰하겠지만, 혹시나 지나친 부분이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웹박수로 찔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트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2093
선관/임시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3075
익명단톡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3141
웹박수 https://forms.gle/yME8Zyv5Kk6RJVsB6
이벤트용 웹박수 https://forms.gle/kcRAXMVNmfKJwAiD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B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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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7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11:20:05

시아주 좋은 아침이에요!!!

748 시아주 (SHjcyUkkbI)

2021-08-15 (내일 월요일) 11:20:55

안녕안녕~! 빅 부라다 해인주구나~

749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1:21:03

빅-부라더소닼ㅋㅋㅋㅋㅋㅋㅋ 언젯적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

시아주도 안뇽안뇽!!!!!!!!!!!! 어제 고생했쪙!!!! (쓰담담쓰담)

750 규리(🍊)주 (oe2f3ZcJrM)

2021-08-15 (내일 월요일) 11:22:47

이제야 괜찮아진!!!!!!!!!!!!!!!!

규리주 갱신....... <:3

751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1:23:48

(갑자기 매운게 땡기는 양아치주)
(짬뽕을 먹을까 깊이 고민중)
(하지만 가는데 오래걸림)
(고민중)

752 규리(🍊)주 (oe2f3ZcJrM)

2021-08-15 (내일 월요일) 11:24:27

앗 그럴 때 고민 된다..... (동공지진)

일단 일 먼저 하고 올게:)! 어쩌다보니까 오늘 쉬게 되었어:3!

753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1:24:37

규태식이! 돌아왔구만! (쓰담쓰담)
어서와라 규리주!!!!! 이제 괜찮은가보군!!!!!!!

754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1:25:50

갔다와 규리귤귤주!!!!!!! 무사귀환기원!

755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11:27:30

맞아요 빅-부라다 해인주에요! >:3 귤귤주도 어서오셔라!!

756 시아주 (LO07mcFiOc)

2021-08-15 (내일 월요일) 11:37:23

끌릴땐 먹는다!

규리주 다녀와~

757 현슬혜 - 남주원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1:40:24

부러 크게 웃어버린다면 달아오른 뺨 정도는 가릴수 있으려나? 그를 보면 그럴만도 싶었지만, 자신의 경우엔 확실치 않다는 느낌뿐이었다.
그저 시선을 피한 그를 살피며 그의 감정선을 대략적으로 유추할뿐,
기류에 따라 변하는 그녀의 성격이긴 하나 그렇다고 해서 남들과 다르게 억지로 어긋나고 싶은것까진 아니었다.

"음~ 뭐, 선배님 말씀도 일리는 있으니까요~"

그녀 스스로도 그의 음식이 더 맛있다 생각했으니, 어쩌면 정말로 상대적인 것일지도 모를 일이다.
아무렴, 아무리 맛좋은 음식이라도 그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한둘쯤 꼭 있지 않을까?

"물론 진짜는 선배님께서 직접 찾으셔야 하는 거지만요~ "

하지만, 이라고 운을 떼려다 그냥 줄여버린 그의 말에는 꽤 여러 의미가 함축된듯 싶었다.
그 이유를 그녀가 알 턱은 없었지만 아마 이때까지의 그의 행동을 보면 자신과의 연관도 없잖아 있었겠지.

"후후후... 다행이네요 그건..."

같이 있으면 질리지 않는다. 그것 하나만으로도 관계의 지속성은 충분히 있었다.
그녀 또한 그리 생각하고 있었으니,
단지 서로의 감정을 부딪히는게 어려울 뿐이었다.
당연하겠지만, 그녀는 본인의 감정에게조차 눈길을 주지 못하는 사람이니까,

"......"

어디선가 살짝 앓는 소리가 난것 같은데, 기분탓일까? 스스로 밥을 떠먹을수 있는 나이인 사람이 둘인 이 상황이 조금은 우스꽝스러운 해프닝을 벌이는데엔 아마 그렇게까지 거창한 이유가 있는건 아닐 것이다.
그러지 않으면 아무리 그녀라고 해도 얼굴을 제대로 들기 힘들테니까,

"역시 이거..."

...이미 들기 힘들어진 모양이다.
눈까지 초승달처럼 호를 그리고, 기쁜 마음에 이까지 드러난 그와는 달리 그녀는 거의 부끄러워 죽어가기 직전이었다.
아무렴, 평정심을 찾은 성격의 경우면 몰라도 지금의 성격인 그녀에겐 감당하기 힘든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냥 제가 먹을테니까요...!!"

홍당무까진 되지 않았지만 이미 귓가에까지 발갛게 물들은 모양새는 누가봐도 필사적인 만류일까, 고작 몇숟가락 떠먹여진 것만으로도 패닉상태가 된 모양이다.
사지 멀쩡한 사람이 별 이유도 없이 이런 행동을 한다면 부끄러운건 당연하겠지만 말이다.

758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1:42:17

(양아치의 50가지 그림자)
(성격도 50개인 편)

모두의 빅-부라다 해인즈! (?)

좋아, 간다간다 먹으러간다!!!!!!!! (대문 부숨)

759 🌎-🎁 (UJP.nKkkTI)

2021-08-15 (내일 월요일) 11:42:44

방과후를 마친 지구는 친구와 가볍게 농구를 뛰고 남은 시간은 학상회실에 바칠 생각이다. 별관에 있는 학생회실로 돌아가니 소수의 아이들이 익숙하게 남아있고, 지구는 자신의 자리로 향하니 웬 반짝한 선물이 제 자리에 놓여있었다. 지구는 눈을 한번 꿈뻑하고 주변 아이들을 살펴보았으나 지구에겐 그 누구도 눈길 주지 않고 있으니 학생회 아이들 중엔 아닌듯했다. 짐작가는 인물은 없고.. 선물에 붙어 있는 포스트잇을 떼어 내용을 읽으니

<~....P.S. 담배 말고 이거 물어! ٩(๑`^´๑)۶>

혼난 걸까? 뒷머리를 긁적였다. 자리에 앉아 흰 리본을 풀고 조심스럽게 포장을 뜯으니 그 안엔 우주가 담겨 있었다. 그리고 지구도 함께였고. 이런 선물은 언제든 익숙치 않아서 그 자리에서 한참을 뚫어져라 보기만했다. 이거..먹는 건가? 그제서야 결론에 도달한 지구는 12개의 행성 중 당연하게도 푸른별 지구가 담긴 막대 사탕을 골라 들고 물끄러미 안을 들여다본다. 덤덤한 표정은 여전했지만 지구의 칙칙한 눈동자 안에 그 푸른별이 담겨 있었을까. 알록달록한 행성계가 모여 우주가 되는 거니까, 먹기 아깝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파랗고 빨갛기만 하던 지구 젤리보단 훨씬 낫다는 생각도. 그 지구 젤리는 놀림받듯 선물 받아 이때까지 몇 개나 먹었는지 모르겠다.
담배 대신이라고 하니 먹긴 먹어야 할 텐데 먹기가 아깝다. 그냥 집에 장식해둬도 될 것 같은데. 그렇게 둔다면 여동생들이 하나씩 훔쳐 먹겠지만. 남이 먹을 바엔 제가 먹는 게 낫지. 또 맛이 궁금하기도 해서 투명한 포장지를 부스럭거라며 벗겨내고 지구는 지구 사탕을 입에 물었다. 그냥 투명한 설탕 맛 이겠거니 했는데 지구에선 딸기맛이 났다. 달고, 베이직한 맛이다. 사탕이 담겨 있는 상자를 자세히 읽어보니 각 행성의 이름 밑에는 영어로 맛이 적혀 있었다. 지구는 strawberry. 그 옆의 태양은 cherry. 상당히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는데 먹고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먹기가 아깝다. 사실 먹는 용이 아닌 거 아닌가. 메모지에 담배를 대신 하라는 말이 없었더라면 지구는 절대 먹지 않았을 것이다. 사탕 치고는 지나치게 예쁘지 않나. 아깝다. 이미 지구의 입에 물려 있지만.
지구는 지구가 먹어 버렸으니 한 칸의 빈 자리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보내준 사람은 먹으라고 보낸 것 같은데.. 남은 사탕들이 다 사라지기 까진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아깝잖아. 그나저나 어떻게 사탕에 지구를 넣은 걸까, 반으로 쪼개도 지구는 지구일까. 그런 생각으로 멍을 때리고 있으니 저편에서 다른 아이가 '선배, 저도 주세요' 한다. 지구는 절레절레 고개를 내저으며 말없이 포장을 덮었다. 그러고보니 선물해 준 아이와 나눠먹으면 좋을 텐데, 그 아이가 또 이 곳에 와줄까. 애초에 이것을 보고 제 생각을 해주었다니 받은 이의 입장에서 기분이 좋지 않을 수가 없다. 옆에 있었다면 머리라도 쓰다듬어 주었을 텐데- 적힌 거라곤 스펠링이 다고. 뒷목을 만지작거리다 붙혀져 있었던 노란 포스트잇에 책상위 제 볼펜을 들고 그 아래에 작게 끄적거렸다.

<넌 뭐 좋아해? 지구는 내가 먹어버렸어. 미안>

걱정 고마..까지 반듯하게 적다가 낯간지러운지 슥슥 줄을 그어버렸다. 그 아이가 다시 돌아와 보지 않는다 해도 이렇게 써 놓으면 남들이 손대진 않겠지 싶었다. 기지개를 쭉 키고 담긴 상자를 자리에 보기 좋게 세워두었다. 그것을 물끄러미 지켜보던 지구는 여전히 입에 지구를 물고 그렇듯이 정리할 서류를 꺼낸다.

760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1:46:51

지 구 귀 여 워.
캡 안녕~~~~~~~~

761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11:49:47

캡 틴 어 서 오 세 요 ! !

762 시아주 (sQWfLhkThU)

2021-08-15 (내일 월요일) 11:54:36

캡틴 어서와~!

슬혜랑 어제 재밌는 관계를 만들었더니 좀 더 흥미진진해졌어 ㅋㅋ

763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2:15:13

양아치와 집사가 함께 머리깨는 관계! 멋져!!

764 남주원 - 현슬혜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2:15:14

주원은 눈을 감은 슬혜를 향해 한 숟가락 더 먹이고 나서 주체할 수 없는 가슴 속 간지러움과 몽글몽글한 감정에 환하게 미소짓는다. 그러자 슬혜는 어지간히도 부끄러웠는지 "역시 이거..."하고 입을 떼더니 그냥 자기가 먹겠다며 얼굴을 잔뜩 붉히곤 말한다.

"푸흡..."

원래대로라면 흐름에 맡겨 슬혜의 카레와 밥이 전부 사라질 때까지 먹여줄 생각이었지만 저렇게까지 부끄러워하는 슬혜를 보니 미안함과 귀여움을 참을 수 없어, 순순히 숟가락을 슬혜의 접시 위에 올려두곤 손을 거두어 쿡쿡대며 어떻게든 웃음을 참으려 했다.

"미안, 미안. 푸흐흡... 잠깐. 푸흡... 푸하하하핫!"

주원은 배를 부여잡고 고개를 숙여 끅끅대다, 그 다음엔 고개를 홱 쳐들고 웃음을 크게 터트린다. 먹여준 별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그렇게 하고 싶었기 때문에. 그리고 그 별 의미 없는, 하지만 마음에 따른 그 행동에 저리도 부끄러워하고 -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 올곧게 반응하는 것이 그의 마음을 얼마나 간지럽혔는지 크게 웃음을 터트리곤 두 눈에 찔끔 나온 눈물을 닦아내었다.

"미안해. 웃긴게 아니라, 그..."

도저히 '귀엽다.'라는 단어를 입에 담지 못한 주원은 그저 컵의 물을 벌컥벌컥 마신다. "커흑, 크흠." 빠르게 마신 탓에 살짝 사래가 들린 그는 어색한 헛기침을 몇 번 하더니 조심히 그녀와 시선을 다시 맞춰본다.

"아, 배부르다."

그리곤 어색한 기류를 날려버리기 위해서인지 배부르다며 중얼거린다. 음식의 양은 평소의 주원에게라면 조금 적은 편에 속하긴 했지만 그가 배부르다고 하는 것은 절대 거짓이 아니었다. 아마 음식뿐만이 아닌, '다른 것'으로도 함께 포만감을 느끼게 된 것이겠지. 주원은 어색하고 따뜻한 기류 속에서 슬혜가 남은 카레를 전부 먹을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765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12:19:56

주원주도 어서오셔라!

766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2:26:18

해인주 안녕하세요!

767 현슬혜 - 괴도 아메리카노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2:38:14

고양이 그림이 붙은 디퓨저라... 이 한눈에봐도 '고양이 친화적'인 선물은 그녀에게 있어선 '상당히 좋은 선물'임에 틀림없었다.
아마도 평범한 사람의 관점에서 보자면 기쁨 이상의 무언가려나?
단순히 고양이를 키울 사람처럼 보여서, 아니면 고양이를 키운다는 소문을 들어서,
그녀가 고양이 같아서, 아니면 그녀의 본질을 꿰뚫고 있어서 그러한 선물을 준것인지는 선물을 준 마니또 당사자가 아닌 이상 모르는 일이었다.

<커피가 아닌데 아메리카노라... 그럼 캡틴아메리카인가요? 🤭
아무튼 선물 감사드려요~ 제가 동물들이랑 산다는건 어떻게 아신 건진 모르겠지만... 모르셨대도 그런 부분까지 마음써주시는 것에 대한 보답은 언젠가 꼭 해드리고 싶네요~>

그렇게 적고나서 마니또의 선물 답례를 위해 놓아둔 것은 어떤 레스토랑의 VIP패스권이었을까?

<가족끼리도, 아니면 연인끼리도... 인원 따지지 않고 사용할수 있는 듯하네요~ 식사도 자유롭게 가능하구요~ 아무쪼록 좋은데 사용하시길 바랄게요!>

768 시아 - 선물 반응 (사진) (z1iKSvdZDI)

2021-08-15 (내일 월요일) 12:42:48

보내준 사진에 나온 장소로 시아는 천천히 걸어간다. 일부러 노을이 지는 시간에 맞춰 그곳으로 걸어간 시아는 휴대폰을 꺼내 보내주었던 노래를 틀고 천천히 고개를 들어.

" 와. "

한순간 시아의 입에서 한차례 탄성이 터져나와. 언제나와 같은 도시의 모습일텐데, 아름다운 노을의 빛과 뒤섞여 처음 보는듯한 광경이 눈 앞에 펼쳐져서 눈을 떼지 못해. 내가 잘 알고 있는 주변의 풍경에, 이러한 모습이 숨겨져 있을 줄은 몰랐는데.

" 마니또 덕분에 왠지 주변을 다시 돌아보게 될 것 같아.. "

자신도 모르게 중얼거린 시아는 희미한 미소를 띤 체, 노을이 질 때까지 멍하니 그 아름다운 광경을 바라봐.

" .. 다음엔 내가 보내줄 수 있으면 좋을텐데. "

이름 모를 마니또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며 시아는 구렇게 해가 질 때까지 그곳에 서있었어. 걸음을 옮기기가 아쉬운 듯.

769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2:42:51

주원주원주율주원주 안녕!!
아 맞다. 빨리 밥 먹어야지 밥,
밥먹으러 가면서 답레써야지~~~ 오늘밤은 또 새로운 일상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구~~~~~~!!!!!!

770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2:46:53

슬혜주 밥 먹고 와라~ 어... 그럼 그 전에 끝내자는 얘긴가? :3

771 슬혜주 (ttWsFpk56c)

2021-08-15 (내일 월요일) 12:56:01

>>770 아니! 밥먹고 페이스 처지지 않게 겁나 달릴거란 뜻!
나는 강력해졌다!!!!
왜? 밥얌얌하고 고양이도 얌얌할겨?
난 상관없는데 처돌아가는 일상력을 감당할수 있겠습니까 휴먼?

772 시아주 (k0QdMvYhHE)

2021-08-15 (내일 월요일) 12:58:21

에너지가 넘치네 😎

773 슬혜주 (ttWsFpk56c)

2021-08-15 (내일 월요일) 13:00:13

>>772 난 언제나 에너지가 넘친다!!!!!!!!!

새벽이 아니면, :3

774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3:00:36

시아주 어서오세요!!!

>>771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양이 얌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네...당연...(???)
당연! 감당할 수 있지! >:3 오히려 바라던바다!!!

775 슬혜주 (ttWsFpk56c)

2021-08-15 (내일 월요일) 13:02:15

그래, 내 이번에야말로 못된 댕댕이에게 궁디팡팡을 해주지. (솜방망이 장전)

776 시아주 (ZsEfSJzXgc)

2021-08-15 (내일 월요일) 13:03:33

주원주도 안녕 🙋

777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3:04:45

>>775 ㅋㅋㅋㅋㅋㅋㅋㅋㅋ뭘 하려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기대하고 있겠습니다!!!🥰

778 슬혜주 (ttWsFpk56c)

2021-08-15 (내일 월요일) 13:06:21

(그리고 정말 골댕이를 궁디팡팡 해버리는 양아치)(?)

779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3:08:38

>>776 오우! 나는 안녕 하다!(???)

>>778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궁디팡팡이 진짜 궁디팡팡이었구나......! 좋아! 궁디팡팡! 해봐라!(???)

780 규리(🍊)주 - 보리차의 두 번째 선물이란다! (oe2f3ZcJrM)

2021-08-15 (내일 월요일) 13:28:33

"홍차 진짜 좋아하는데~ 마침 잘 됐다!"

나는 할머니가 준 네덜란드어로 되어있는 홍차 티백 여러 개를 사물함 안에 넣었어. 그리고 글을 썼어. 으응, 재능이 쓰이니까..... 웬만하면...... 피하고 싶지만......

[선물 고마워 보리차!! 답례로, 내가 아끼는 홍차 티백들을 줄게!]

대부분 가향 된 거라서 달달하겠지만 말이야!!!!

781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3:37:51

귤귤주 어솨!! 오오 홍차 티백..

782 현슬혜 - 남주원 (ttWsFpk56c)

2021-08-15 (내일 월요일) 13:39:23

딱히 불가능한 것도, 꺼려지는 것도 아닌 이 오묘한 감정을 뭐라 해야 할지.
확실한 판단이 서지 않던 그녀는 살짝 앓는 소리를 내며 난처하다는 표정을 잠깐 지어보였을 것이다.

부끄러움. 어쩌면 그리 표현할수 있는 감정이었을까? 지금은 아마 그것으로 충분히 설명이 될수 있을 터였다.

"......"

그런 그녀가 난처한 표정을 짓는게 당연하다는듯 결국 웃음보가 터져버렸을까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그의 웃음에 살짝 토라진듯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그걸 알았는지 맺힌 눈물을 닦으며 사과하는 그에게 부러 고개를 돌려 심기 불편한 고양이의 소리를 내었다.

진정하려는듯 컵에 있던 물을 마시던 그가 기어코 사래까지 들린건지 콜록거리자 쌤통이라는듯 혀를 빼물다가도 언제 그랬냐는듯 다시 웃어보였다.

"뭐... 확실히 맛있긴 하네요~
이걸로 아마 맛있다는 생각을 38번 정도 했으려나~?
아, 방금 한번 더 말했으니 이제 39번이네요~"

그가 했던말을 돌려주며 키득거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다행히도 1인분은 충분히 먹을만한 양이었고, 더 먹을만한 위장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나름 또 생각이 날만한 맛임에는 틀림없었다.

누군가를 앞에 두고서 단둘이 뭔가 먹는다는건 상당히 오래간만의 일인지라 낯간지러울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거부감은 없었으니 그걸로 된걸까?

783 규리(🍊)wn (oe2f3ZcJrM)

2021-08-15 (내일 월요일) 13:43:05

안녕안녕~~

이제........................ 답레를 가져오면 되겠다!

784 슬혜주 (ttWsFpk56c)

2021-08-15 (내일 월요일) 13:43:58

참고로 양아치가 성격 왔다갔다 하는건 어느정도 이분의 영향도 있기 때문에...
(과거사가 절망적인 편)(타락하지 않은 나, 제법 SEISO청초해요.)

귤귤주 안녕!!!!!!!!

785 슬혜주 (ttWsFpk56c)

2021-08-15 (내일 월요일) 13:46:31

규리주가 규리wn이 되었어...!!

786 시아주 (rmLN4kXN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3:51:19

규리주도 안녕~

슬혜의 과거... (모르는척)

787 슬혜주 (ttWsFpk56c)

2021-08-15 (내일 월요일) 13:56:15

Picrewの「엔꽁 픽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jU3F37820G #Picrew #엔꽁_픽크루

(아깽이였을 때도 인성파탄이었던 편)
(될성부른 양아치 떡잎)

>>786 근데 거의 양아치가 삽질했던 지분이 높잖아! (;´༎ຶٹ༎ຶ`)
망한사랑... 고통... 가슴 아파도 나 이렇게 웃어요...

788 규리(🍊)주 (oe2f3ZcJrM)

2021-08-15 (내일 월요일) 14:05:13

(........ 답레 쓰다가 컴퓨터를 비웠더니 가족이 전원을 꺼버렸음....)

와 슬혜 예뻐!!!!

789 남주원 - 현슬혜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4:07:44

주원이 간질거리는 마음에 웃음을 터트리자 슬혜는 토라진 얼굴과 함께 화난 고양이와 같은 소리를 내었다. 이럴때 보면 그녀는 정말로 고양이의 환생이거나 고양이가 인간의 모습으로 변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반대로 그녀는 주원을 보고 멍멍이 같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그래도 주원은 자신의 멍멍이 같음과, 슬혜의 고양이 같음을 생각하면 자신이 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진정하려고 마신 물 한 컵에 사래를 들린 주원을 보고 슬혜는 쌤통이라며 '베에'하곤 혀를 빼 내민다. 그 모습에 더 사래가 들려 "켈록, 켈록."하고 연달아 기침을 하다가도 가슴을 쿵쿵 두드리는 것으로 어떻게든 두근거림을 중화시키듯 물을 섞어 가라앉힌다.

"나는 그것보다 더 말했으니까 말이야? 갈비찜 먹을 때마다 맛있다고 외쳤으니까 100번은 될걸!"

서로 도대체 무엇으로 승부를 하는건지. 그럼에도 주원의 모습은 꽤나 진지했다. 그 진지한 얼굴로 양 손을 펴 10을 만들어 그녀에게 펼쳐보인다. 압도적으로 손가락이 부족해 보이지만, 그것으로 100개를 표현하려고 했던 것이겠지.

그녀가 식사를 끝내자 주원은 기다렸다는듯

"정리할게. 그릇 가져가도 돼?"

하고 물어본다. 아무래도 곧바로 먹은 사람의 그릇을 가져가는건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했나보다. 그것이 실제 매너기도 하고. 주원은 그녀의 대답을 듣곤 "편하게 쉬고있어. 침대든 소파든 어디를 써도 괜찮으니까." 하고 말한 뒤 슬혜와 자신의 그릇을 가져가 설거지를 하기 시작한다.

설거지를 하면서도 즐겁다는듯 정체불명의 콧노래를 부른다. 그릇이라고 해봐야 카레와 김치, 나물을 담은 작은 그릇이었기에 길게 걸리지 않았다. 설거지를 마친 주원은 곧바로 잘 빤 주방행주를 적셔 방금 식사를 마친 상을 깨끗하게 닦은 뒤 방금 사용한 주방행주를 잘 빨아 행주걸이에 걸어둔다.

뒷정리를 마친 주원은 슬혜가 쉬던 곳으로 걸어가 머뭇거리는가 싶더니 그녀의 옆에, 그렇다고 아주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멀지도 않은 거리에 조심스레 앉는다. 식사는 마쳤고, 이제 무얼 해야 하는지. 무슨 얘길 해야 하는지. 사실, 식사 다음에 뭘 할지는 마땅히 정해놓지 않았던 것이다.

다만 아무런 생각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녀에게 '물어봐야만 하는 것.'이 있었기에. 다만 곧바로 그걸 묻기에는, 조금 뜬금 없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무슨 말을 해야할까.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꺼내야 할까 하고, 주원의 머릿속에선 이 다음의 스텝을 찾는 것으로 가득이었다.

790 홍현주 (6zw6jcbL9Q)

2021-08-15 (내일 월요일) 14:08:29

안녕하세요 왔는데 바로 이쁜 슬혜가!

791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4:09:01

그럼 시아와 주원이는 어떤.... 관계가 되는거지. ㅇ<-<

....솔직히 아무런 관계 없다고도 생각 하진 않는데!! 지금 이렇게 된 이상!! 😖😖😖

792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4:10:12

>>787
(허겁지겁)(오늘 점심)

793 시아주 (99gV6FZHmE)

2021-08-15 (내일 월요일) 14:12:07

슬혜 예쁘네~
홍현주도 어서와~

>>791 주원이랑 슬혜가 어떤 관계인거지? 정확히?

794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4:12:34

>>793 그.........................으건.........................(말잇못)

795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4:13:11

홍현주 어서와!!!! 좋은 일요일!!!!

796 슬혜주 (ttWsFpk56c)

2021-08-15 (내일 월요일) 14:13:28

>>788 앗... 아아... (토닥토닥)

규리는 귀여워!!!!

797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4:14:11

>>788 앗...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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