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76065> [ALL/양과늑대/플러팅] "Bite" - thirteen :: 1001

비밀친구는외로워

2021-08-14 03:19:37 - 2021-08-15 19:15:14

0 비밀친구는외로워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03:19:37

양과 늑대, 그것은 당신을 칭하는 비유적 호칭입니다.
현존하는 양과 늑대는 평화롭게 풀이나 고기나 뜯고 있겠죠.

그래서 당신은 뜯는 쪽입니까, 뜯기는 쪽입니까?
하하. 뭐건 악취미네요.

선을 넘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으시길 바라며
부디, 맛있게 드세요.

※플러팅은 자유입니다.
※'수위'는 반드시 반드시 지켜주세요.
※캐조종, 완결형 금지입니다. 민감한 부분은 꼭 먼저 상대방에게 묻고 서술합시다.
※캡틴이 항상 관찰하겠지만, 혹시나 지나친 부분이나 불편한 점이 있다면 웹박수로 찔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트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2093
선관/임시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3075
익명단톡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3141
웹박수 https://forms.gle/yME8Zyv5Kk6RJVsB6
이벤트용 웹박수 https://forms.gle/kcRAXMVNmfKJwAiD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B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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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4:58:46

핫하! >>1001 은 내가 먹었다!

2 비랑주 (mUVSdll496)

2021-08-14 (파란날) 14:58:51

이기적인 말인거 알지만 모두 안갔으면 좋겠다 ;ㅅ;
현생때문에 떠날일도 없었으면

3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4:59:25

하늘주 비냉이라니 제 피자랑 바꾸실 생각 있으십니까 ... ?

4 시아주 (6Hd7dWtizw)

2021-08-14 (파란날) 14:59:49

새 판~

5 하늘주 (DmBg.PXFwk)

2021-08-14 (파란날) 15:00:12

이미 먹은 비냉을 피자로 바꾼다고? 해인주 혹시 이타주의자야? (갸웃)

6 하늘주 (DmBg.PXFwk)

2021-08-14 (파란날) 15:00:33

안녕안녕이다! 시아주!

7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5:01:55

>>5 당연히 저도 이미 먹었죠 :3

시아주 어서오세요!

8 시아주 (6Hd7dWtizw)

2021-08-14 (파란날) 15:04:48

하늘주 해인주 안녕~ 😎

9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5:05:39

((둠칫둠칫)) 아까 아침에 홍현주가 답레를 올려주시긴했는데 잘못 쓴거라고 하셔서 ... 기다리고 있는데 일이 생기셨나봐요!

10 새슬주 (FwNeElluzY)

2021-08-14 (파란날) 15:06:36

참치마요 마싯.따. (홀연히 나타났다 사라지기)

11 하늘주 (DmBg.PXFwk)

2021-08-14 (파란날) 15:09:18

암튼 난 이제 갈거야! 원래 안 오려다가 뭔가 있어보여서 온거니까!
의견 뜬금없이 내서 그건 좀 미안하고 이제 진짜 안 온다! 바이바이!

12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5:10:16

하늘주 월요일에 뵈어요!

13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15:10:57

>>10 (움찔) 내가 참치마요김밥을 먹은 걸 어떻게 알고...??

14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15:11:14

조심히 다녀오고,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바라 하늘주.

15 시아주 (2t5EW1XFeQ)

2021-08-14 (파란날) 15:12:06

하늘주 즐거운 여행 되길 바라

문하주도 안녕~

16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15:13:06

시아주도 안녕.
다시 한 번 다들 좋은 토요일이야.
(다시 답레 쓰느라 조용해질 예정)

17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5:13:10

문하주도 어서오셔라! 다들 주말 점심이라 맛난걸 드시는군요 ...

18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5:13:49

비만 그쳤음 좋겠네... 비 싫어...

19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5:14:28

여긴 비 하나 안오고 맑은데 ... 주원주 고생이 많으시네요 ...

20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5:15:15

맑다니 부럽네... :3c

21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15:19:53

밤새 비가 내리더니 여기 내리던 비가 그리로 갔나 보다. <:3 여긴 날씨가 흐린 정도야. 비가 내린 뒤라 그런가 바람은 꽤 시원하네.

22 주원주 (Fod4kKAzqU)

2021-08-14 (파란날) 15:21:07

>>21 비가 내린 뒤는 좋지! 선선해지니까. 비가 내린 뒤의 시원함을 즐기려면 비가 내릴 수 밖에 없단 말인가...
이것이... 인생...(눈물)

23 문 하 - 강규리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15:29:39

"그렇지, 뭐-" 하던 문하는, 목소리를 갈아서 도라에몽 흉내를 내는 규리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규리가 내고 싶었던 것은 도라에몽 흉내였던 모양이지만, 애석하게도 문하에게 규리의 인상은 쉐오고라스로 남아버리고 말았다.

"이상한 가방이네, 그거."

바싹 가까이 다가온 규리를, 문하는 슬며시 꾹 밀어냈다. 아무래도 눈높이가 2cm 정도 더 높은 사람이 이렇게 다가오니까 약간 부담스러웠다. 물론 너무 멀리 밀어낼 생각은 없었지만, 이렇게 거의 2인3각 수준으로 다가붙으면 걷기가 힘들어져서. 규리의 권유에 문하는 고개를 짧게 저었다.

"아니- 거절한 건 그 브라우니. 줄이고 있어서, 탄수화물."

문하의 죽어있는 까만 눈이 가만히 규리를 바라보았다. 왜인지 별나게도 다른 사람과 거리를 쉽게쉽게 좁혀버리는 규리의 모습이, 왜인지 모르게 부럽게 느껴졌던 탓이다. 물론 그라고 인간관계에서 상처를 받거나 하는 일에서 예외는 아니겠지. 그렇지만 이 친구의 마음은 나보다 훨씬 강할 것이다. 같은 일에도 상처를 덜 받고, 같은 상처도 더 빨리 털고 일어서는 그런 아이겠지. 규리를 가만히 바라보던 문하는, 질문 한 마디를 덧붙였다.

"그런데 어떻게 알았어? 내가 동영체육관까지 가는 길을 모르는 거."

24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15:30:18

>>22 그것도 그거고 비 안 오고 너무 맑으면 우리 구워져 죽어.. :3

25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5:31:06

졸려서 좀만 쉬다오겠습니다아

26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15:39:03

푹 쉬고 와. 약간의 낮잠은 건강에 좋지

27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15:41:30

no_name 2 픽크루가 내려갔어.. (주먹울음)

28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15:58:44

Picrewの「空蝉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0zLoeHQ7ij #Picrew #空蝉メーカー

“이거 말야.
  네가 두고 갔어?”


낮잠타임에 몰래올리는 픽크루

29 슬혜주 (nwN1iqiR9E)

2021-08-14 (파란날) 16:20:43

내!!!! 제가 두고 갓서오!!! (?)

30 비랑주 (mUVSdll496)

2021-08-14 (파란날) 16:23:59

귀요미 흰찹쌀떡...
이쁜데 흑백밖에 안되는 픽크루라 아쉬웠는데 흑백컬러링 캐릭터가 쓰니까 역시 이쁘네!

31 비랑주 (mUVSdll496)

2021-08-14 (파란날) 16:24:21

슬혜주는 문하의 마니또였구나(?)

32 슬혜주 (nwN1iqiR9E)

2021-08-14 (파란날) 16:24:59

아무튼 다들 안녕!!!!!!!!!!!!!!!!!!!!
흐극... 가끔 픽크루 내려가면 슬프지...
그 슬픔에 따라 비가 내리고... (?)

33 슬혜주 (nwN1iqiR9E)

2021-08-14 (파란날) 16:26:25

흑백캐가 쓸수록 효과 좋은 픽크루!!!!
무채색 좋자나~~~~

비랑주 안녕!! 오오, 그게 당신의 파이널앤서인가! >:3

34 비랑주 (mUVSdll496)

2021-08-14 (파란날) 16:26:29

북마크에 저장해둔 픽크루가 404가 뜨는 슬픔...

35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16:27:10

>>29 그렇구나 문하 마니또가 슬혜였구나 (?)

>>30 흰찹쌀떡... (문하 봄) 그... 그런가!?

한편 문하는 진열대를 완성은 했는데 그래서 그 다음은 무엇인지 기다리고 있읍니다 쿠우님.. 네번째 선물 반응 위키에 업뎃해놔야 되는데. :3

36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16:27:27

>>32 >>34 (곡소리)

37 비랑주 (mUVSdll496)

2021-08-14 (파란날) 16:28:08

슬혜주 이름 볼 때마다 자꾸 스레주라고 부르고 싶어져서 곤란해. (발음 장난)

지금은 낮잠시간인가
햇빛 따뜻하게 비춰서 따뜻해진 교실바닥에 누워서 자는 아이들을 보고 싶다...

38 양홍현 - 강해인 (VKgkHbR6V6)

2021-08-14 (파란날) 16:28:21

situplay>1596275084>108 홍현은 고개를 끄덕이며 얘기를 듣다가 말했다.

"그러면 이제..가시는건가요? 그러면 수고하시는데 이거 받아주세요..!"

그렇게 말한 홍현은 자신의 뒤에서 약통을 꺼내며 말했다.

"여기 전에 만들었던 비타민이 들어있는데 학생회분들이랑 나눠 드세요! 조금 클 수도 있지만.."

약통을 열어보자 보통 먹는 비타민 사탕의 두배 크기의 사탕들이 들어있었다.

//답레 늦은거 정말 죄송합니다..! 쓸려고만 하면 자꾸 일이 생겨서 쓰질 못했네요...

39 비랑주 (mUVSdll496)

2021-08-14 (파란날) 16:29:56

곡 소리라는 말을 들었더니 문하가 노래방 가면 무슨 노래 부를지가 궁금해지고 말았어... 노래방 안 갈 거 같은 이미지라 못 물어보겠지만 )(

40 슬혜주 (nwN1iqiR9E)

2021-08-14 (파란날) 16:34:44

뭐 어때! 난 스레주가 맞다! 비랑주가 오기 전에도 난 스레주였다! (?)

>>35 깜놀몰카로 그럴수도 있지! 나두 마니또가 무슨 선물 줄지 궁금해! 그냥 쪽지도 좋은데!!! (답하고 싶어서 안달난 자)
그건 그렇고 문하 귀여워... 자꾸 까마귀 생각나...

홍현주 안녕!!!!!!!!!!!!!!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으라구~~~~~ 해인주도 백신 후폭풍 때문인지 잠시 쉬고 있으니!!!

41 슬혜주 (nwN1iqiR9E)

2021-08-14 (파란날) 16:35:14

(노래방 가면 탬버린 흔드는 자)

42 비랑주 (mUVSdll496)

2021-08-14 (파란날) 16:38:21

홍현이를 홍홍이라고 부르면 화낼까...

문하는 희고 단단한 돌 조각상을 떠올리게 해서 찹쌀떡이라는 말랑말랑한 별명으로 뇌 속 이미지를 중화하고 싶어 >:3 쫀덕거려라 얍

43 강해인 - 양홍현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6:42:01

학생회라고 딱히 수고하는건 아니지만 여러모로 사람들이 신경 써줄때는 하는 보람이 있다. 학생회 선거 연설 때는 내 맘대로 할꺼라고 장황하게 말했는데도 뽑아준걸 보면 사실 귀찮은 일을 대신 해줄 사람을 뽑은게 아닐까 싶지만. 물론 사실 내가 너무 장황하게 얘기해서 일부러 이야기의 핀트를 흘려버린 것도 있긴 있었다.

" 약학부에서 주는 격려의 선물이라고 할께. "

안먹는다고 하면 할당제로 n등분해서 강제로 먹여야지. 오랜만에 학생회 사람들을 괴롭힐 생각에 신난 나는 기분이 좋아져서 웃으면서 사탕을 주머니에 챙겼다. 조금 크긴 하지만 그만큼 효과가 좋다고 생각하면 되겠지. 다만 쓰지만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 비타민 정제중엔 쓴 것도 있으니까.

" 그럼 이만! 다음부턴 관리 잘 부탁할께? "

문을 나서기 전 마지막으로 당부의 말과 함께 가벼운 윙크를 건네고서는 부실을 나온다. 아, 이건 학생회에 주는 선물이니까 특별히 학생회장님한테 좀 더 주는걸로 할까. 지구가 무슨 표정을 지을지 행복한 고민을 하면서 다시 학생회실로 향한다.

//막레에욧! 고생하셨습니다 >ㅁ<

44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6:42:21

말만 안할뿐이지 다 지켜보고 있습니다 ...

45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16:44:06

>>40 공물을 모아 내 총애를 얻ㅇ...

>>42 확실히 하얀 돌사탕 생각하면서 만든 애는 맞지만, 그래도 실제 말랑한 부분이 남아있다구.

46 슬혜주 (nwN1iqiR9E)

2021-08-14 (파란날) 16:45:07

엌ㅋㅋㅋㅋㅋㅋ 왓칭유 무서워...!!! 둘다 일상 고생 많았구!!!!!!!!해인주도 홍현주도~~~~~

47 홍현주 (VKgkHbR6V6)

2021-08-14 (파란날) 16:45:17

해인주도 수고하셨어요!

48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6:45:53

>>45 혹시 딸이 오르피ㅇ... 읍읍

49 슬혜주 (nwN1iqiR9E)

2021-08-14 (파란날) 16:53:38

>>45 혹시 조공은 반짝이는걸 좋아하십니까!!!!!!
금화! 보석! 세공품! 머머리! (?)(잡혀감)

50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16:56:53

>>48 쉬잇.. (주섬)

>>49 마지막에 뭔가 이상한 게 있는데(주섬)

51 민규주 (mkL/a7AClk)

2021-08-14 (파란날) 16:58:24

갔다온 사이에 스레가 어째서 시공의 어읍컥이 되어잇는것이야

52 슬혜주 (nwN1iqiR9E)

2021-08-14 (파란날) 16:59:48

>>50 (예언대로 슬/혜/주가 되어버림)

53 홍현주 (VKgkHbR6V6)

2021-08-14 (파란날) 16:59:51

Picrewの「量産めーか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F8WoaljLJl #Picrew #量産めーかー

홍현이라면 좀 더 머리가 산발하긴 하겠지만 오랜만에 빗질을 좀 했다고 하죠.

54 민규주 (mkL/a7AClk)

2021-08-14 (파란날) 17:00:41

>>53 으아아아아앙아아앙 귀여워 딸기마카롱 딸기샌드 오백개사줘버려
어째서 식은땀흘리구잇나요 와기딸기

55 슬혜주 (nwN1iqiR9E)

2021-08-14 (파란날) 17:02:52

밍규주 안녕!!!!!!!!!!!!!!

그리고 딸기공주님 귀여워...!!!!!

56 홍현주 (VKgkHbR6V6)

2021-08-14 (파란날) 17:05:40

>>54 또 어색한 상황에 놓여서 그래요!
>>55 딸기공주도 좋네요!

57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7:07:19

헐 뭐야 홍현이 귀엽자나

58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17:09:00

귀중한 안경캐.. (딸기맛 아이스크림 조공)

59 슬혜주 (nwN1iqiR9E)

2021-08-14 (파란날) 17:09:24

오늘도 주접 하갯읍니다...
우리 산들고 아가들 쵝오야...

60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17:11:59

>>59 와중에 주접짤 대사 애틋한거 무엇.. (짤돚거)

61 슬혜주 (nwN1iqiR9E)

2021-08-14 (파란날) 17:15:36

벽에 생긴 틈에도 빛을 느끼며 애틋할수 있을만큼... 저의 주접은 모든 것에 의미를 품고있답니다... (아련)

62 홍현주 (VKgkHbR6V6)

2021-08-14 (파란날) 17:23:41

>>57 홍현이도 귀여워요!
>>58 홍현이에게 잘 전달해주겠습니다.

63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17:25:07

>>62 귀여워! (수긍)

64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17:25:44

ㅠ▽ㅠ허에에에에에에에엥 .................
다들..홧팅..홧팅......저녁 맛있는거 꼭 챙겨드십시오..........
다들 마니또 이벤트 꾸준히 다들 노력하며 참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른 월요일이와서 너였어?!?!? 하는 장면이 보구싶네요..

65 슬혜주 (nwN1iqiR9E)

2021-08-14 (파란날) 17:26:57

그러고보니까 정통 안경캐가 확실히 흔하진 않단 말이지... 🤔🤔🤔🤔🤔🤔🤔🤔

66 슬혜주 (nwN1iqiR9E)

2021-08-14 (파란날) 17:28:24

>>64 캡틴도 쓰다다다다다다담~~~~~~~
캡틴도 단거 많이 먹고 DANGER해져서 나처럼 되렴!!! (??)

그나저나 나도 조금 궁예될만한 마니또 알거 같은데... 월요일의 재미로 남겨야겠지...🤔🤔🤔🤔🤔

67 민규주 (mkL/a7AClk)

2021-08-14 (파란날) 17:28:46

그니께요
민규쥬 갓경 엄청 사랑하는디

>>64 지구의 마니또도 밝혀질 수 있을까요 저 찌금 궁금해서 미칠것같음

68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17:29:20

>>66 ㅋㅋㅋㅋㅋㅋㅋㅋㅋ앗 저도 그런데 요즘들어서 느낀게
맨 초반과 다르게 마니또 분들이 조금씩 본래의 말투가 나온다거나 힌트를 주시거나 하는 것 같더라구요 ㅋㅋㅋㅋ그런 점두 귀엽습니다....
얼른..코난이 되어주세요.......

69 민규주 (mkL/a7AClk)

2021-08-14 (파란날) 17:31:55

민규주는... 전혀몰겟어 어카지큰일낫다
완전 스윗함의 결정체라는것밖에는
뻘하게 봄을 선물해준다는 거에서 민규주 찌금 감동해버렷달까요
독백.. 읽어주신걸까
아니어도 민규주가 연관해서 망상해부럿답니다 감사해요

70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17:32:18

>>67 그니가요.........정말.........정말.......궁금한데.......지구의 무엇을 내드려야 알 수 있을까................
여러분들이 지구 혼자 사물함이 .혼자. 텅 비어있을까봐 상냥하게 챙겨주시는 것 같기두 하지만서도.....착하신분들(왈칵!

71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17:32:40

난,,, 모르겠다,,, 쿠우 당신 누구야.. 쿠우가 누군지는커녕 동물마다 의미가 있다고 하는데 그 의미가 뭔지를 모르겠어,,,,,

72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17:34:00

>>69 >>71 일케 모르겟어 하시는 모습이 또 참말로 귀엽구 그렇습니다
나중에 알게 되면 눈이 동그래지셨으면 좋겠다...귀여워...크윽..서로 힐링하는 마니또..

73 민규주 (mkL/a7AClk)

2021-08-14 (파란날) 17:34:44

캡틴하고 머리를 칼라로 연결해버리고싶네유 큭 크윽 궁금해 캡틴 부럽다 ㅡ!

74 민규주 (mkL/a7AClk)

2021-08-14 (파란날) 17:37:34

해인이한테 몬말을 해조야하는지 머리빠개진다 윽 으ㅡㅇㄱ 해인아 ㅡ! (독백생각나서 주저앉아울기)

75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17:39:36

>>73 민규주의 마니또는.......████입니다!!!!!!!!

76 민규주 (mkL/a7AClk)

2021-08-14 (파란날) 17:41:49

>>75 온지구란 뜻이구만요 (프리즘귀!)
알앗습니다
'-')b

77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7:56:37

마니또 정체 ...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는 것 ...

78 홍현주 (VKgkHbR6V6)

2021-08-14 (파란날) 18:07:58

마니또 정체는 저도 미지수에요...

79 최민규 - 강해인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18:22:49

그럴 수 있다. 민규는 고개를 끄덕였다. 애초에, 40대가 다 되어서 자기가 진짜 뭘 좋아하는지 찾은 경우도 있지 않던가. 그러고도 행복하게, 온 세상을 가진 듯 굴 수도 있다. 충분히 그럴 수 있다.

"그럴 수 있지."

하나 걱정되는 것은, 성공을 하는 데에 드는 시간이다. 네가 너무 바쁜 나머지 하고 싶은 것을 알아가기 위한 시간조차 가지지 못하면 어떻게 하지. 민규는 눈을 정확히 두 번 깜박였다. 오지랖이다. 알고 있다. 모두가 원하는 것만 하며 살 수는 없다. 그걸 알면서도 여전히 집착하는 건 내 아집일까.

"나중에 찾게 되면 알려줘."

그래서 혀 끝에서 얌전히 도륵거리는 질문을 삼켜버렸다. 잘 넘어가도록 물도 한 모금 마셨다.

"글쎄다."

작게 웃었다. 웃음에 묻어나는 것은 은은한 애정이다.

"사실 말이야, 진짜 평가가 박했으면, 서울까지 올라오지도 않았어."

그리고 신뢰다. 그래, 니 한번 서울 가서 공부 해봐라. 니 간다 카면은 내도 따라갈테니끼네. 어데까지 가나 함 보자. 최민규가 언젠가 툭 내뱉었던 말에는 막연한 기대와 믿음이 대롱대롱 맺혀 있었다.

"그렇구나."

눈을 다시 두 번 깜박였다. 말이 시린 건 오랜만이다.

"그러면, 혹시 가고 싶은 곳 있어?"

네 몫까지 다녀오려면 알아야 할 것 같아서. 일부러 철없이 굴었다.

80 슬혜주 (nwN1iqiR9E)

2021-08-14 (파란날) 18:31:16

내 마니또는... 은근히 개그 욕심이 있었으나 쫄은거 같다...

아무말 해도 다 받아줄게 아메리카노씨!!!!!!!!!!

81 이현주 (E42dkDLS66)

2021-08-14 (파란날) 18:38:20

마니또 답변은 위키에 스스로 업로드해야했던 거군요...! 스레에만 써놨는데 얼마나 상심하셨을지! 제가 죄인입니다!!(울먹울먹)

82 시아 - 선하 (EN32Gp/pSE)

2021-08-14 (파란날) 18:39:14

" 좀 더 집중해서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아, 코도 오똑하니 예쁘네요. "

시아는 선하가 시선을 내리깔곤 웃음을 지어보이는 것을 응시하며, 마주 웃어보였다. 왠지 묘한 기분이 드는데, 싫은 느낌은 아니여서 자연스레 눈을 마주하게 된다. 왠지 어느샌가 둘이서 비밀 이야기를 하기 시작한 것 같아서 절로 목소리가 작아졌지만, 이건 이것 나름대로 즐거운 느낌이었다.

자신의 수긍에 별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는 선하를 바라본다. 무언가 생각을 하는 듯 하지만 지금 굳이 서로의 입 밖에 내뱉을 필요는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저 서로를 보고 웃어보이며 환하게 미소를 지어보일 뿐이었다.

" ... 하긴 그런가요.. 그나저나 선배한테선 꽤나 좋은 향이 나요. 봐, 더 짙어졌어 "

기대어버린 자신을 받아낸 선하가 고개를 숙이고 눈을 맞춰오자, 잠자코 눈을 마주 하던 시아가 선하의 대답에 풋 하고 웃으며 속삭인다. 어차피 체육관엔 두사람 뿐이라서 소곤소곤 말할 필요가 없을텐데도, 왠지 모르게 작아지고 만다. 어째서일까. 자신의 머리카락을 매만지는 선하의 손길에 한순간 떨리는 눈동자. 하지만 싫지는 않은 듯 그저 선하의 얼굴을 바라보며 미소를 띈 체 킁킁 하고 향을 맡으며 속삭일 뿐이었다. 그리고 선하의 숨결이 목덜미에 닿자 방금 전까지 운동을 해서 그런 것인지, 살짝 열기를 띤 시아의 숨결이 선하에게 전해진다.

" 선배랑 같은 향...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

자신의 팔을 쓸어내리는 손짓에 반응하듯 작게 떨면서도, 슬그머니 자신의 등을 조금 더 선하의 가슴팍에 밀착한 시아가 살며시 자신의 팔을 쓸어내린 선하의 손을 감싸쥔다.

" 뭐 하고 놀고 싶어요..? ...조금 더 조용한 곳으로 가는게 좋으려나. "

조용하고 아늑한 곳이 이야기 하기 좋잖아요? 시아는 고개를 살짝 들고선 그렇게 칭얼거리는 선하의 귓가에 나지막이 속삭이곤 매혹적으로 입꼬리를 올려보였다. 선하가 도움을 줬으니 얼마든 어울려주겠다는 듯.

// 선하주가 보기 좋게 재업로드...

83 슬혜주 (nwN1iqiR9E)

2021-08-14 (파란날) 18:49:51

>>81 그럴 수도 있지 머~~~~~~~~

집간다 야호!!!!!!! 마참내!!!

84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18:55:03

>>81 그럴수도 잇지요

슬혜주 축하드려요

85 슬혜주 (nwN1iqiR9E)

2021-08-14 (파란날) 18:57:06

>>84 꼬막따냥!!!!!!!!!!!!!!!!! (고막따냥)

86 시아주 (6vZSWpvZ9w)

2021-08-14 (파란날) 18:59:20

슬혜주 축하해~!

87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19:00:24

>>85 우에엥 고막 돌려줘요

88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19:01:12

시아주 하이하이여요

89 시아주 (mX7L0NbMMA)

2021-08-14 (파란날) 19:02:26

민규주도 안녕~

90 슬혜주 (nwN1iqiR9E)

2021-08-14 (파란날) 19:02:34

>>86 꼬마오!!!!!!!!!!!!!!!!! (고막 올려줌)

>>87 크케케케케케케케케켘 밍규주의 고막은 이제 제겁니다.

91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19:04:06

>>90 조장님 저 고막을 탈취당해서 과제 참여 못할것같아요

92 강해인 - 최민규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9:04:58

" 찾게 되면 가장 먼저 알려줄께. "

찾지 못하고 정신없이 살다가 어느샌가 늙어있을 확률도 높기는 하지만. 부정적인 말은 일부러 하지 않는다. 우선 돈부터 많이 벌고 생각해보자, 라는 주의였으니까. 내가 살면서 돈을 얼마나 벌지는 알 수 없지만 로또에 당첨될수도 있는거니까. 그래도 인생 긍정적으로 살아야한다는데 돈 많이 번 미래나 상상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

" 그래도 동생을 좋아하긴 하나보네. "

말에서 느껴지는 동생에 대한 애정과 기대. 그렇기에 가족들이 아무 말 없이 동생을 따라 상경한 것이겠지. 동생만을 위해서 그렇게 행동하기 쉽지 않을텐데 민규의 말과 다르게 동생은 상당히 똑똑할지도 모른다. 아니면 정말 노력파일지도. 뭐가 됐던간에 가족들에게 신뢰를 심어줄 수 있는 무언가가 있는 것은 확실하다.

" 그럼 동생은 고1 이겠네. 왜 우리 학교로 안왔어? "

산들고등학교 정도면 명문인데. 물론 너무 자유분방한 분위기라서 자칫 잘못하면 오히려 미끄러지는 결과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단순히 형이랑 같은 학교에 다니기 싫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학교에 갔을수도 있겠지. 형제 사이에서 그런 일은 의외로 흔하더라.

" 베네치아에 꼭 가보고 싶었어. 사진으로 봤는데 진짜 아름답더라고. "

물의 도시라고 불리우는 베네치아. 전에 사진으로 한번 봤을때 그 풍경에 매료되어서 한동안 그것만 찾아본적이 있었다. 나중에 꼭 가겠다는 마음을 갖고서. 한 30대 쯤이면 가볼 수 있지 않을까.

" 혹여 베네치아에 가면 나한테 꼭 사진 날려줘. "

한쪽 눈으로 살짝 윙크를 하면서 얘기한 나는 시계를 바라보았다. 슬슬 점심시간 끝날 시간이네. 땀도 제법 말랐겠다, 나는 에어컨을 끄면서 얘기했다.

" 이제 갈 시간이야. 이따 학교 끝나고선 할 일 없으니까 지구랑 농구 실컷 해도 돼. "

점심시간에 못해서 억울할 것 같으니까 말이야.

93 시아주 (uLR7DsRWYQ)

2021-08-14 (파란날) 19:05:22

>>90 (슬혜주 귀냠냠)

94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19:06:27

해인주 담레스 막레루 할까유 >:3

95 슬혜주 (nwN1iqiR9E)

2021-08-14 (파란날) 19:08:49

하하하! 다내ㄲ... (귀먹힘)(여기가 어디오)

96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19:09:56

네네! 막레각이 슬슬 나오는것 같기도 해서요!

97 비랑주 (mUVSdll496)

2021-08-14 (파란날) 19:27:56

마니또 씨, 애플파이를 직접 구워오셨다니...

98 슬혜주 (nwN1iqiR9E)

2021-08-14 (파란날) 19:29:28

정 성!

99 비랑주 (mUVSdll496)

2021-08-14 (파란날) 19:31:45

이 아니라!
시트에서 제과제빵 관련 키워드가 나온 건 한 사람뿐 아닌가?!
나는 Very chicken. 이라서 확신은 못하겠지만.

100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9:45:31

베리 치킨? 매우 닭이 뭐야????

101 최민규 - 강해인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19:45:53

"그래, 까먹으면 안 돼."

그리고 최민규라면 정말로 기다릴 테다. 그것도 나름의 기대를 품고 기다릴 것이 분명했다. 기묘한 부분에서 진지해지는 버릇 탓이다. 어쩌면, 해인이 오늘 자신을 친구라 말해주어서일 수도 있다.

"안 좋아해."

퍽 단호하다. 죽어도 제 남동생 좋아한다고 말하기는 싫은 심리다. 아 믿는 건 믿는 거고, 그 놈 좋아한다고 어떻게 말해. 오늘 아침에도 대판 싸우고 왔다.

"가고 싶어하는 고등학교가 따로 있길래. 거기 가라고 했지."

어깨를 으쓱였다. 가고 싶어하는 걸 어떻게 말리나.

"베네치아라..."

잠시 물의 도시를 머리에 그려보았다. 사람들은 배를 타고 다니고, 아마 여름에는 햇빛이 하늘에서 쏟아질테다. 하얀 빛이 물에 반사되어 온통 반짝거리고. 장대로 배를 움직이는 사람들, 강가에서 먹이를 찾아 기웃거리는 물새들. 기묘하게 해인이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그래, 엽서에 사진까지 넣어서 보내줄게."

그때쯤엔 사진도 잘 찍을 수 있겠지. 의자에서 일어난 뒤, 저 있던 자리를 대충 정리했다. 학생회실을 나설 시간이다.

"말 안 해도 그럴려고."

같은 교실이었지, 우리. 아마 5교시에 늦지 않으려면 뛰어야 할지도 모른다. 뛸까, 씩 웃으며 말했다.

102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19:46:36

해인주 수고하셔씀다

비랑주 하이하이여요

103 비랑주 (mUVSdll496)

2021-08-14 (파란날) 19:48:23

>>100 나는 쫄보다! (당당)

민규주 슬혜주 안뇽!

104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9:49:22

해인주 민규주 고생 많았스!!!!!!!!!!

105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19:50:18

뢐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치킨이였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
안뇨옹!!!!!!!!!!!!!!!!!!

106 비랑주 (mUVSdll496)

2021-08-14 (파란날) 19:56:23

앗 왜 수고했다고 하는지 몰랐는데 일상 끝나서 그렇구나! 모두 수고했따 >;3

107 유신주 (zKKaqvU0UQ)

2021-08-14 (파란날) 20:04:40

흐엉 자유야,,,,,
이제 선관 답레 잇고 추가 선관도 구해야지 하필 술내나는 호구랑 선관 짤 사람 있음 부담없이 찔러달라구 텀이 좀 있을지도 모르니까 그것만 주의,,모든 관계 대환영,,,,

(그사이 있었던 일은 확인했고 신입인 데다 이미 끝난 일인 만큼 말은 줄일게. 앞으로 각별히 신경쓸게. 모두가 행복한 늑양스레였으면 좋겠다구😄)

108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20:14:42

유신주 안녕!!!!!!!!!!!!! 취한거 같지만 안취한애!
귀여운 애!

선관이라 흠, 얘가 중딩때까지 까칠,도도베이비였는데 막말하는 그런애라도 좋다면 (연애쪽만 빼고) 좀더 깊은관계도 환영이구, 간단한건 산들고 안에서 할수 있는 아는 사이라던지 동급생이면 같이 입학해서 친해졌다든지 얼마든지 다양한 방법으로 ABLE 함미다...

109 주원주 (9L29MZU3Ew)

2021-08-14 (파란날) 20:28:03

갱신입니다. :0

110 가예주 (C7FDkM7Xw6)

2021-08-14 (파란날) 20:29:45

(스윽)

111 가예주 (C7FDkM7Xw6)

2021-08-14 (파란날) 20:30:09

주뤈주 어솨요!

112 주원주 (9L29MZU3Ew)

2021-08-14 (파란날) 20:30:43

가예주 안녕하세요!

113 가예주 (C7FDkM7Xw6)

2021-08-14 (파란날) 20:31:42

주원... 인뎅 (동공지진
한쪽으로 샌드위치를 먹느라 오타남발! 선관타임인가요오 유신이와는 기숙사 외 접점 없어서 일상을 노려야겠어요!

114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20:32:01

주원주 가예주 안녕!!!!!!!!!!!!!!! (냥냥후!)

115 주원주 (9L29MZU3Ew)

2021-08-14 (파란날) 20:32:10

주뤈 뭔가 중국인 느낌나네요. :0

116 주원주 (9L29MZU3Ew)

2021-08-14 (파란날) 20:32:25

슬혜주 안녕하세요

117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20:32:57

주원주 새로운 별명이 늘었서! (?)

118 주원주 (9L29MZU3Ew)

2021-08-14 (파란날) 20:34:40

>>117 >:0..........................

119 가예주 (C7FDkM7Xw6)

2021-08-14 (파란날) 20:35:11

아닛!!! ㅋㅋ 별명에 추가되는거냐구! 어험 가예주는 정주행을 하며 답레를 쓸 테요~

120 주원주 (9L29MZU3Ew)

2021-08-14 (파란날) 20:35:58

>>119 다녀오세요~!

121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0:37:05

유신이랑 팍! 떠오르는 선관이 없어서 >:3c
아마 민규주가 지금 잠이 덜 깬듯
잠시 예약걸어놔두 될까유

122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20:43:13

가예주 주원주 어서오샤라!!

123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20:45:58

>>118 왜 그렇게 눈을 치켜뜨고 있서! >:3

정주행 갔다와라 가예주~~~~~~~!!!!

124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20:48:30

헉 유신주도 오셨엇잖아! 어서오세요!!!

125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20:50:01

헉 갱신합니다~~~ 시아주 답레 지금 봤네요 ㅠㅠㅠㅠ 제가 한 9시에? 일이 끝나서 그때부터 답레 쓰겠습니다~!!

126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20:50:09

크크크크킄... (아무 이유 없이 흑막 웃음 짓기)

127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20:50:40

선하주 안녕!!!!!!!!! 9시면 곧이구나!!!!!! 무사히 살아돌아와~~~~~~~~~~~

128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20:55:57

슬혜주도 안녕하세요~
아까 이야기나온거 잘 봤습니다...!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텀이 좀 느린편이니 빨리빨리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ㅠㅠ 앞으로 주의할게요...!

129 유신주 (zKKaqvU0UQ)

2021-08-14 (파란날) 20:56:38

ㅎㅓㄱ
선관 답변 올리고 순간 실수로 본 스레에 올린 줄 알고 식겁햇다

>>108 헉 슬혜와의 선관 저도 너무너무 조와요
슬혜가 유선이의 대충 여우상 퇴폐 풍기며 대놓고 어장관리하듯 하는플러팅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관계의 미래가 밝을지 어두울지() 선관 짜는 편이 재밌을지 초면인 편이 나을지가 정해지겠네~~~ 혹시 슬혜의 반응 미리보기와 슬혜주가 혹시라도 염두에 둔 관계성을 들어볼 수 있을까?

>>113 쪼와 가예와는 일상으로 만나자구 >.0!

>>121 예약은 열린 문~~~~~~~~~~~~~~~~~~~~~~~~~~~~~ 받아놨어~!~~ 천천히 생각해도 좋다구 모든 관계성 환영~~~!~~!


늦었지만 모두 안녕안녕이라구~!~!

130 주원주 (9L29MZU3Ew)

2021-08-14 (파란날) 20:57:44

>>122 해인주 안녕하세요!

>>123 >:3

선하주 안녕하세요!

131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20:57:57

이잉, 텀 느린건 나도 마찬가지인데다가 그런걸로 뭐라 그러는 사람 아무도 없서~~~~~~~~!!!!!
너무 막 땡겨쓰려 하지 말고 선하주의 페이스에 맞게 조절하기~~~~~~~~~

132 시아주 (qrG/wOqpbE)

2021-08-14 (파란날) 20:58:01

다들 안녕안녕
선하주는 느긋하게 줘~

133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21:01:00

허억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감사하네요 ^~^ 무리 않고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주원주 시아주 안녕하세요 좋은 밤~~

134 사하주 (2wjo8X0O/M)

2021-08-14 (파란날) 21:01:23

아이구 집이다 다들 안녕 좋은 밤이야 ^ㅁ^)~~

135 주원주 (9L29MZU3Ew)

2021-08-14 (파란날) 21:01:42

사하주 어서와~!!!

136 유신주 (zKKaqvU0UQ)

2021-08-14 (파란날) 21:01:59

사하주 귀가 추카해 어솨 쫀밤!

137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21:02:29

헉 인사 놓쳤다 유신주 어서와요~! 사하주도 좋은 밤이에요?

138 시아주 (8pRU7uD.tA)

2021-08-14 (파란날) 21:06:36

사하주도 어서와~

139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21:07:03

저녁들은 먹었어? (K-안부로 시작하는 저녁인사)

140 주원주 (9L29MZU3Ew)

2021-08-14 (파란날) 21:07:53

문하주 어서와~!! 낮잠자고 이제 일어나서 저녁은 안먹었다.. :0 배고프니 뭐라도 먹어야겟서

141 유신주 (zKKaqvU0UQ)

2021-08-14 (파란날) 21:07:59

>>137 안녕안녕이라구~~~
>>139 냉장고에 든 걸로 적당히 배부르게 먹었어~~ 문하주는?

142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21:08:51

사하주 문하주 선하주 어서오세요! 제 저녁은 무려 옥수수 하나!!

143 사하주 (2wjo8X0O/M)

2021-08-14 (파란날) 21:09:07

>>139 문하주 안녕~~ 점심을 늦게 먹었더니 배불러서 저녁은 제꼈어! 문하주는 먹었니 '0'?

144 유신주 (zKKaqvU0UQ)

2021-08-14 (파란날) 21:09:49

사하 문하 선하

하의 일족 엄청나는걸 :0

145 시아주 (F50PQIzEeg)

2021-08-14 (파란날) 21:09:53

식사는 빼먹을 수 없지. 문하주도 잘 챙겼길 바라

146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21:10:56

>>129 대충 거시기 머시기 어장관리식 플러팅...🤔
뭐 양아치(슬혜)도 그렇게 앞뒤 꽉 막힌 애는 아니라서 대부분 '생각 없음 + 나랑 상관 없음'으로 일관하긴 하는데 누가 봐도 문어발 치려고 이애 저애 건드리면서 양아치까지 건드리면 양아치가 싫어하는게 다중연애라서 바로 극혐 뜰거 같어...
그냥 선 넘지 않는 플러팅 수준에서 끝나는 거면 뭐, '아, 얘는 원래 이런 애인갑다.' 하거나 도리어 양아치가 카운터치지 않을까?
얘는 애초에 말보다 행동파라서 말로 하는 플러팅은 거의 안먹히기에... 그렇다고 행동으로 해도 본인이 싫으면 바로 쳐내는 애라서 거의 뭐 그냥 고앵이...
일단 상황과 조건에 따른 반응은 이정도고,

유신이의 기타란에서 추출할수 있는 공통점이... 민초좋와?
둘 다 기숙사생이거나 둘 다 아니면 서사 짜기가 한결 더 수월했을텐데 동긎생이니만큼 자주 마주쳤다는 정도 아니면 쫌 애매하다잉,
아, 혹시 유신이는 산들고 입학 전에 어디 해외나 다른 지방이나 그런데 가서 오래있던적 있었어?
비설이나 아직 공개 못할 설정이면 굳이 말 안해도 되구!

>>130 >:33 (?)

147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21:12:42

하의 일족 사하주 문하주도 안녕!!!!!!!!!!!!!!!!!
아니 진짜 하의 일족 들을 때마다 뻘하게 웃기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8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21:14:07

좋아, 이쯤에서 한번 더 주접짤...
다들 쵝오야~~~~~~~~~~~~~~!!!!!!!!!

149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21:14:43

조아 일상 두개를 끝냈고 ... 가예랑 일상만 끝내면 손이 빈다!

150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21:15:53

저도 오늘 일과는 마무리했네요 ㅎ▽ㅎ~!!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답레 얼른 쓰러갔는데 사하가 넘 귀엽네요

151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21:16:30

>>149 일상을 두개나 마무리지은 당신, 제법 댄디해요. (?)

152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21:16:52

캡 안녕!!!!!!!!!!!!!!!!!!!!!!

153 시아주 (ogbW9W0j7k)

2021-08-14 (파란날) 21:17:18

캡틴도 어서와~

154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21:17:33

스ㄹㅖ주도 안녕하세요 ㅎ▽ㅎ)/~!!!!!!!!!!!!!!!!

155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21:18:49

캡틴 어서와요!!!!! (쓰담쓰담)

156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1:19:00

캡 하이하이여요

157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21:19:26

나는... (대충 뭔가 엄청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 먹었는데 이걸 뭐라고 불러야 할지 모르겠어...) 아무튼 엄청 잘 먹었어!

158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21:19:36

캡틴도 안녕~

159 사하주 (2wjo8X0O/M)

2021-08-14 (파란날) 21:19:37

지구캡틴 어서와 ^ㅁ^)~~ 지구도 무뚝뚝한데 챙겨줄 거 다 챙겨주는 거 넘 귀엽구 착해...
앗 글구 질문 있어욧! 사하 마니또 네 번째 선물이랑 다섯 번째 선물이 똑같은데 혹시 약간 수정된 걸까?

160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21:20:41

시아주도 안녕하세요 반겨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F5를누름)앗 해인주도 안녕하세요!!!(도담도담
(F5)엇 민규주도 안녕하세요 ㅎ▽ㅎ!!!!!!!!
문하주도 안녕하세요!!!!! 이게 계쏙 쌓이네요 저는 행복합니다

>>159 앗 엇 항상 달고나서 확인한다고 확인하는데 오늘은 바빠가지고 실수했나보네요ㅠㅠㅠ잠시만요!!!!!! 아구 ㅠㅠ

161 홍현주 (VKgkHbR6V6)

2021-08-14 (파란날) 21:21:27

안녕하세요 여러분 좋은 밤이에요!

162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21:21:52

홍현주 사하주 어서오세요!!!

163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1:22:40

>>F5를누름<<
>>F5<<

홍현주 사하주 하이하이여유

164 사하주 (2wjo8X0O/M)

2021-08-14 (파란날) 21:23:16

>>160 아이구 바쁠텐데 확인해줘서 고마워~~
>>161 홍현주 안녕! 어서와 '-^)~*

165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21:24:03

>>160 (만일 스레와 모바일이 연동돼서 스레가 갱신될 때 스레주에게 알람이 간다면)
(띠롱)
((띠롱))
(((띠롱)))
(띳띠롱띠롱)

166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21:25:10

>>165 아마 새벽까지 울려대는 통에 캡틴은 만성 수면 부족에 ...

167 홍현주 (VKgkHbR6V6)

2021-08-14 (파란날) 21:25:42

>>162 안녕하세요 해인주!
>>163 민규주도 좋은밤 되세요!
>>164 좋은밤이에요 사하주!

168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1:25:49

아마 스레에 알림 기능이 있다면 우리 모두 만성 수면 부족 아닐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169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21:26:18

알림 멈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70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21:27:35

그래도..저는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크윽 유용하다 ^ ▽ ^ !!

홍현주 안녕하세요! 홍현주도 좋은 밤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 이제 일일히 지목해서 인사해주는 거 왤케 유쾌하죠...다들 힘은 일상을 위해 비축해두시기./....

171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21:27:58

... 사실 옆동네에는 실제로 알림 기능이 있었죠 ... 모바일로 구현이 안됐을뿐.

172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21:28:54

>>1-1001 모두 안녕!!!!!!!!!!!!!!!!!!!! 좋은 밤이야!!!!!!!

어웈ㅋㅋㅋㅋㅋㅋ 스레 알림기능...
심지어 뮤트기능도 없으면 잠 못자...
는 수준이 아니라 심야엔 거의 안마기 아닐까 ㅋㅋㅋㅋㅋㅋㅋ

173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1:29:32

>>심야엔 거의 안마기<<

어깨가 아프면 스레 알림을 켜놓구 어깨에 대보아요 '-')b

174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21:29:32

>>171 옆동네면... 팝업으로 뜨던 그거?

175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21:29:55

>>174 그렇습니다!

176 사하주 (2wjo8X0O/M)

2021-08-14 (파란날) 21:31:33

ㅋㅋㅋㅋㅋㅋㅋ 안마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징징윙윙.. 생각만 해도 시원혀....

177 유신주 (zKKaqvU0UQ)

2021-08-14 (파란날) 21:31:56

>>146 일단 말로 플러팅 하고(체크)...각 재다 행동 플러팅도 하곤 하고(체크,,)... 선을 넘는가...🤔 사실 유신이가 선 넘는 짓을 엄격히 차단할 거 같진 않기 때문에(대충 무례를 판단할 줄은 알지만 분위기 타면 이렇고저럴수 있다는 내용) 딱 잘라 답하기는 애매하고, 만일 선관을 짠다면 '아직까지는' 선 안 넘음vs선 넘은 전적 있음 사이의 빅매치가 되겠네. 어느 쪽이든 매력적이라 고민이야...(((유신주가 불호 요소가 굉장히 없는 편이라 그렇지 혹시 싫은 관계성 있으면 말해주고)))

슬혜도 민초단...참고하겠음
일단 설정 자체는 서울 토박이 어쩌고기 때문에 다른 지방 오래 있었다면 뭐 명절로 인한 하향이라든지 여행 따위의 이유가 되겠네🙃 해외는...몇 번 여행 정돈 해본 적 있을 듯하다!

178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21:32:07

>>171 시트스레 알람용으론 괜찮았던 것 같은 기억이 남아있네요,,

179 유신주 (zKKaqvU0UQ)

2021-08-14 (파란날) 21:33:05

모두모두 어서와~~~~~ 캡틴도 어서와~~~~~~~~~~~ 참 선관 스레에 답변 남겼으니 편할 때 확인해주라구 >.0

180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21:35:05

>>179 앗 답레만 후다닥 작성하고 얼른 뛰어갈게요 ㅎ▽< 유신주도 오늘 또 뵈어서 반가워요!!

181 유신주 (zKKaqvU0UQ)

2021-08-14 (파란날) 21:38:57

느긋하게 해주라구~ 반가워 반가워

182 남주원 - 현슬혜 (9L29MZU3Ew)

2021-08-14 (파란날) 21:42:48

지금까지 알아왔던 모습과는 달리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슬혜. 하지만 사람에는 본디 여러가지 모습이 있는 법이다. 다만 바깥에선 남들에게 보여주긴 한 가지 모습으로 통일할 뿐. 그런 뜻에서 생각하면, 어쩌면 슬혜의 '본심'에 조금씩은 가까워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슬혜는, 요즘은 반찬을 사먹거나 레토르트를 먹는 경우가 많다며 투덜거리면서도 주원이 만든 카레를 입에 넣곤 금방 행복한 얼굴을 한다. 그 모습을 보며 '어쩌면 슬혜가 스스로 몰랐던 취향을 알게 된걸까? 그렇다면 기쁘네.' 하고 생각한 주원은 부드럽게 미소지었다.

"아냐아냐. 매운만 자체는 좋아해. 매운 카레도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굳이 카레로 본다면 이쪽이 좋다는거라. 매운 카레도 먹어! 응."

매운맛은 피하는게 좋을까 하고 고민하던 슬혜에게 주원은 고개를 도리도리 젓곤 싫어하진 않는다 말한다.

"아냐아냐. 이건 슬혜가 만든 갈비찜과 내가 만든 요리를 직접 비교한 결과라구. 6배!"

주원은 카레를 우물거리다 숟가락을 놓곤 오른손 손가락 전부, 왼손 엄지 손가락를 펴서 6을 만들어 슬혜에게 강조하듯 제스쳐를 보여주었다. 그 뒤 이어지던 식사에 갑작스런 고백 - 아마 표현이 잘못된 - 에 그녀가 놀라는 소리를 내자

"푸흡. 무슨 소리야 그건."

하고 고개를 옆으로 돌려 쿡쿡 웃는다. 정말 고양이와 함께 밥을 먹는 기분이 드는 것 같기도 하고.

"뭐 그렇다면 다행이야."

억지 감정을 내세우진 않는다는 말에 굳이 더 캐묻지 않으며 열심히 숟가락을 움직인다. 자신의 빈 그릇을 굳이 더 채우지 않고 부드럽게 미소지은채 슬혜가 먹는 모습을 보던 주원은

"응. 누군가 먹어준다고 생각하며 만들면, 그건 '즐거운 것'이구나."

어쩌면 본의 아니게 하고 아무튼 즐거운 것을 하는 하는 부의 활동을 한 것이 아닐까 하고 주원은 스쳐 지나가듯 생각했다.

부족하면 말하라는 주원의 말에 슬혜는 놀리듯 먹을까 말까 하며 숟가락을 입에서 떼었다가, 도로 가져갔다를 반복한다. 그걸 몇 번 보던 주원은 "우으으으." 하고 실눈을 뜨고 짐짓 화난 얼굴을 했다. 그리곤 손을 부드럽게 뻗어 그녀가 먹던 손과 숟가락을 잡으려 했다. 만약 슬혜가 순순히 잡혀준다면 입을 벌리라는 듯 "아~" 하는 소리를 내곤 그녀의 손을 손가락 한 마디 쯤은 더 큰 주원의 손으로 감싸고 먹여줄 것이다.

183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21:46:34

마저, 시트스레 알람으론 편했지... 아님 슬로우스레, 1:1스레라던지... 🤔🤔🤔🤔🤔🤔🤔

>>177 분위기 타면 뭐 그럴 수도 있긴 하지 ㅇㅇ... 정말 뜬금포 아닌 이상 양아치도 오케이고, 아니다 싶은건 내가 사양하기 전에 양아치가 먼저 사양할 거야. (?)
확실히... 선넘은 전적이 있다는 관계면 양아치가 혐관 씨게 박을거 같긴 한데 정말 서로 험한말 (물론 기준 지켜서) 오가도 상관 없을 정도로 얘 없으면 내 감정 쏟아낼 애가 없다 수준의 긴밀한 관계가 아니라면 그건 좀 피하구 싶엉...
싫은 관계성이라... 일단 과거사 때문에도(양아치위키 보는게 편할거야!) 유사애인이나 전애인 같은 연애 관련은 못짜구... 그거 말고는 좋싫란에 적힌 강제성있는 행동, 다중연애 의심되는 행동, 과할 정도의 터치가 아니면 그럭저럭 오케이?
...뭐야, 그냥 서로 투닥거리는 찐친 아니면 동갑내기 루트네!
명절이나 여행 말곤 없다... 일단 그 부분은 오케이! 그렇게 알고 있겠어!

184 백가예 - 강해인 (C7FDkM7Xw6)

2021-08-14 (파란날) 21: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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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어리를 감싸안자 여자도 자연스레 물러나는 기색 없이 바싹 붙는다. 다음엔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뜻일까, 가벼운 수락의 제스쳐일까. 정확히 묻지 않는 이상 알 수 없었지만 해인과 가까이 있는 것만으로도 외로움이 해소되는 것을 느끼고 있었고, 그로 인해 내적 갈등을 겪고 있었기에 그 답을 듣는 것을 유보하고 싶었다.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고 어깨에 파묻고 있는 네 뒷머리를 천천히 쓸었다. 날 목줄에 건다라, 일리가 있는 주장이었다.

"각인되는 순간 서로의 목에 목줄을 거는 게 아닐까? 우리한테 있어서 그런 구속은 곧 안정감의 보장이라고 볼 수 있으니 손해보는 일은 아니지. 그중에 나라는 양이 원하는 건 아까 학생회실에서 말한 거고."

그래서 생각해보라고 한 거야. 본인의 의견을 길게 늘어놓고 일전에 한 말을 재차 부상시킨 여자는 깊이 파고든 손가락으로 두피를 건드리고 결을 따라 머리칼을 빗긴다. 이 자색 머리칼은 가로등 불빛보다 달빛 아래에서 보면 더 아름다울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그래, 나도. 시간은 많잖아?"

늑대의 재능을 선망하는 동시에 원망했으니 모호한 대답이 나오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각인이란 여자에게 있어서 재난과 증오의 사슬이었기 때문에. 양은 밤바람에 희게 질려 차가운 손을 늑대의 목에 천천히 얹으며 해인의 옆얼굴을 내려다 보았다. 맞다, 미자는 야간 못하지. 그 사실 자체는 중요한 게 아니라는 듯 흘러가는 말투가 이어지고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어깨 정도야 얼마든지 내어줄 수 있지. 대신 아프면 옷 좀 쥐어도 될까?"

말이 끝나기 무섭게 걸친 가디건을 열어 팔 언저리로 떨어뜨려 어깨를 드러낸 채 셔츠 위로 걸쳐진 맨투맨을 슬쩍 보며 말했다.

185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21:55:29

시아주 계실까요? 너무 늦어서 죄송한데 혹시 어깨에 얼굴 파묻어도 될까요??? ㅠㅠ

186 온지구-은사하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22:00:02

"그럼 좋아하나 보네."

생각하는 듯한 사하의 표정을 물끄럼보다 고개를 슬쩍 돌리며 낮은 음으로 능청스럽게 중얼거렸다. 이 정도로 그녀가 당황하지 않을 것쯤은 예상된다. 오히려 수긍할 수도 있는 거고. 지구는 그녀가 자신을 싫어하지 않는다면 사실 어느 쪽이든 상관 없겠다 생각했다. 미움받는 것도 별 건 아니지만, 싫지 않다는 소리를 들었으니 이쯤에서 선을 넘고 싶진 않아졌다.

"좋아해?"

단순한 선호도를 묻기 위해 그리 말하긴 했지만 그보단 <재밌어?>에 가까운 어투였다. 이전에 물었던 질문과 이어져서 대화 내용이 묘해보이는 착각이 들기도 하지만 넘어가자. 바다가 나오는 영화는 정말 많다는 것은 것을 누구나 알 텐데. 그 중에서도 저 영화를 바로 생각해 내어 꼽을 걸 보니 꽤 아끼는 영화인지 궁금해져서 그리 반사적으로 물었다. 그러고보니 사하가 영화 관련 부 였던 것도 같다. 그래서 그런가. 다음에 사하에게로 땡땡이를 치러 간다면 틀어줄지 문득 호기심이 생긴다. 그나저나 안경인가. 안경 속 바다를 떠올려보다 볼을 긁었다.

"너는 인질로 잡히면 안 되겠다."

나름 물을 좇는 사하를 보는 것이 재밌어질 때 쯤 그녀의 빠른 사과가 굴러온다. 지구는 떨떠름한 얼굴로 사하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공손한 사하의 손 위에 물컵을 살포시 내려주며 사하의 머리 위에 손을 턱 올리고 쓰다듬는 척 헝클이려 하였다. 굴복이 빠른 건 어찌보면 똑똑한 걸까. 그래도 같은 편은 되지 않는 게 나을지도. 보통은 자존심을 먼저 지키지 않나, 그런데 눈앞의 사하는 냉큼 목적을 달성한다. 한 편으론 저것도 능력인 것 같다고 생각하며 지구 역시 물과 타이레놀 한 알을 꿀꺽 삼킨다.

187 가예주 (C7FDkM7Xw6)

2021-08-14 (파란날) 22:00:24

으어엉 (기어다님ㅁ..) 마니또 답레도 해야하는데!!! 어떤 사진이 나올것인가!!

188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22:02:30

허어어 ... 가예 넘 마성의 여자 아닙니까! 답레를 쓰러 다녀와야겠구만 ...

189 사하주 (2wjo8X0O/M)

2021-08-14 (파란날) 22:03:42

헝 진짜 마니또 누구지.. 모르겠는데 너무 귀엽다..... 짐작 안 가니까 광역레스로 귀엽다구 외쳐볼게ㅠ
>>184 >>187 가예주 어서와~~! 좋은 밤이야 ㅇ.<

190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22:04:31

오신분들 모두 어서와요 좋은 밤입니다~

191 시아주 (mOKONE9QFw)

2021-08-14 (파란날) 22:05:32

>>185 강제로 거칠게 구는 것만 아니면 뭐든 괜찮아~!

192 선하 - 시아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22:06:00

"그래, 잘 기억해둬. 자주 말해줘야할 거야."

별 다른 말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닌데 괜히 은밀해진다. 자연스럽게 마주친 눈을 따라붙는다. 우묵한 두 눈이 그늘져 푸른 빛이 조금 짙어진다. 온 몸의 신경이 시아를 향해있는 것마냥, 선하는 시아의 행동 물밑처럼 조용히 가늠하고 있었다. 눈이 도르륵 굴러간다.

"네가 원하면 자주 맡게 해줄게."

향이 더 짙어졌다는 말에 선하는 그저 웃음을 지었다. 배부른 짐승처럼 목소리가 낮게 목을 기었다. 선심써주는 투인지 납작 업드려 알랑거리는 투인지 가늠하기 어려웠다. 분명한 사실 하나는 선하가 시아의 말을 기분좋게 받아들였다는 사실이었다. 고개 숙이자 그늘진 얼굴 사이로 푸른 눈이 별처럼 반짝였다. 시아의 숨결에 움찔 눈을 떤것빼고는 눈은 미동이 없었다.

"포옹이라도 할래? 싫지 않다며."

쓸어내린 팔이 거미다리처럼 가볍고 느리게 시아의 팔을 올라탔다. 리드미컬한 움직임이 시아의 손에 잡혀 멈추어선다. 저항의 뜻은 없어보였다. 선하는 순순히 손을 멈추어섰다. 손 끝을 슬 움직여 시아의 손가락을 문지르는 행동은 불경했으나, 전체적으로 시아의 말을 잘 듣고 있다는 감상이었다.

"단 둘이? 왜, 나랑 비밀이라도 나누게?"

기어코 선하가 시아의 어깨에 얼굴을 파묻었다. 천진한 질문 내용과 다르게 히죽거리는 미소가 영 불순하다. 애교라도 부리겠다는 심산인지 얼굴을 부비기까지 했다. 시아의 어깨와 선하의 이마 사이에 낀 머리카락이 고장난 용수철처럼 튀어나왔다. 아마 고개를 들어올리면 정리를 좀 해야할 것이다.

"네가 원한다면 어디든 좋아. 기꺼이 따라갈게."

//너무 늦어서 일단 올려봅니다 과한 스킨십...있으면 꼭 알려주세요 수정하겠습니다...!!

193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2:06:34

다들 일상 너무 달어서 민규주 약간 당뇨올것같애

194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22:07:06

>>191 헉 네 감사합니다~! 혹여나 제가 쓴 답레에 문제 있으심 편하게 찔러주세요!!

195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22:14:39

앗 여러분 안녕하세요! 어서와요 좋은 토요일입니다 ㅎ▽<!!1 끝나가구 있찌만..
>>193 중간에 약간 파란색 짠맛이 있지 않나요 설탕인척 하는 소금 지구의 것입니다.

196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22:15:09

(양아치, 당뇨로 죽다.)

197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2:16:39

>>195 소금도 넘 많이 먹으면 단맛 느껴지는거 아시나요 >.0 짜다짜다ㅏㅉㅂ잡짭어라 단데?

>>196 선 채로.. 죽었어..!

198 가예주 (C7FDkM7Xw6)

2021-08-14 (파란날) 22:19:48

답레!!! 사하주 하이하이인 것이에용! 다들 앙영! (사탕 먹여줌

199 시아 - 선하 (SNlTzehgOA)

2021-08-14 (파란날) 22:20:08

" 선배가 절 자주 만나준다면 그때마다, 눈을 마주칠 때마다 이렇게 속삭여줄 수 있어요. "

너무나도 은밀해진 대화였지만, 그런것 따위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듯 태연하게 눈을 마주한 체로 속삭인다. 잔잔한 파도 같은, 그러면서도 마치 가느다란 손을 잡으라는 듯 살랑이는 듯한 목소리로 속삭인 시아는 마주한 눈을 곱게 접어 웃어보인다. 그러면서도 곱게 접힌 눈매 속에선 초콜릿색 눈동자가 푸른 빛이 감도는 선하의 눈을 여전히 마주하고 있었다. 마치, 그 푸른 눈동자를 자신에게만 잡아두려는 것처럼 천천히 장미덩쿨을 뻗어 옭아매는 듯 했다.

" 흐응... 나쁘지 않은 제안이네요, 선배.. 제 향은 어때요? "

분명 땀냄새라도 날까 부끄러워 하던 시아였지만, 오묘해져가는 분위기에 어울려주려는 것인지 웃음을 지으며 말을 이어가는 선하의 말에, 천천히 혀 끝으로 말라가는 자신의 입술을 보란듯 훑으며 나긋한 목소리로 대답을 돌려준다. 역으로 자신을 즐기는 것은 어떻냐는 듯한 대담한 말이었다. 그러다 자신의 숨결에 움찔 눈을 떠는 것을 알아차린 시아는 장난스런 미소를 짓더니 후 하고 한번 더 선하의 목 쪽으로 바람을 불어준다.

" 포옹이요? ... 해주시려구요? 저 확실히 안기는 건 좋아해요."

시아는 자신의 팔에 올라탄 선하의 손을 잡은 체, 선하의 손가락이 자신의 손가락을 문지르는 부드러운 느낌에 웃음을 흘리며 대꾸를 하곤 얼마든지 안아보라는 듯 몸을 살짝 틀어, 선하가 안기 좋은 자세로 바꾸어준다. 잡고 있던 손에도 장난스레 힘을 빼는 것은 덤이었다.

" 어쩌면 선배랑 비밀을 갖는 것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들어서요.. 누구든, 어떤 사이든 비밀 정도는 가지고 있는 법이잖아요? "

시아는 얼굴을 파묻으며 히죽거리는 선하에게 여전히 음이 단조로운 목소리로 상냥하게 대답을 들려준다. ' 그러다 땀냄새라던가, 땀이 묻어나겠어요. ' 꺄르르, 작게 웃음을 흘리며 시아가 상녕하게 손을 뻗어 자신의 어깨에 부비적대는 선하의 뒷머리를 천천히 쓸어내렸다. 그 손길은 상냥하기 그지 없어 간질거리는 느낌마저 주었을 것이다.

" 왠지 멀리 가자고 하면 선배가 꽤나 답답해 할 것 같으니까, 저긴 어때요? 체육도구 창고.. 이 시간이면 저희 말곤 아무도 안 올거에요. 체육관 열쇠도 제가 가지고 있고. "

다시 한번 자신의 입술을 천천히 훑어낸 시아가 뒷머리를 매만져주던 손길을 멈추곤 살짝 선하가 고개를 들어 자신을 보게 만들고는 눈을 마주한 체 고혹스런 미소를 지어보였다.

" 비밀 만들기... 나쁠 것 없을테니까요. 도와준 보답도 해야하고. "

200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2:21:10

>>198 앙영! (사탕호롭!)

201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22:22:26

(가예주 사탕 호로록)
(뜨든-)

202 강해인 - 백가예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22:22:31

뒷머리를 가볍게 쓰다듬는 느낌이 들었다. 얼마만에 느껴보는 안정감일까, 얼마전 만월때도 이런 감정은 느끼지 못했는데. 나도 모르게 긴 함숨이 터져나온다. 마치 몸의 긴장이 탁 풀릴때 나오는 한숨 같은. 각인이 안정감의 보장이라 ... 그녀가 하는 말은 전부 맞는 말이었다. 각인을 하게 되면 더이상 늑대의 감정과 양의 외로움을 더 이상 두려워할 필요가 없어지지. 그렇기에 그녀가 하는 말은 꽤나, 아니 굉장한 유혹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 만약 우리가 그런 관계가 된다면, 나는 얼마든지 너가 원하는대로 해줄 용의가 있어. "

머릿결을 따라서 손가락이 빗질을 하고 있다. 모든 감각이 머리로 집중되고 몸에 조금 힘이 빠지는 느낌이 나서 그녀의 등어리를 조금 더 꾸욱 안는다. 페로몬의 향이 더욱 짙게 느껴지고 나는 그것을 만끽하고 있었다. 다른 사람에게 뺏기고 싶지 않다, 라는 소유욕이 더욱 커지고 있었지만 애써 무시한채. 만월이었으면 아마 견디지 못했겠지.

" 시간은 별로 없을꺼야. 나는 ... 많이 지쳐있거든. 더이상 붙잡을 곳이 내겐 없어. "

처음으로 남에게 뱉는 내 속마음. 하지만 얼마든지 기다릴 용의는 있었다. 다만 기다리는만큼 내가 점점 지쳐갈 것이라는게 문제였지. 밤바람에 차갑게 되어버린 그녀의 손이 목 언저리에 닿는 것이 느껴진다. 갑작스러운 차가움에 몸이 움찔했지만, 이내 드러난 어깨에 그런 것들은 순식간에 날아가버리고 하나의 본능만 남게 된다.

" 얼마든지. "

그녀의 대답을 돌려주며 어깨를 가볍게 문다. 조금 강해지려는 힘을 어떻게든 조절하고자, 최대한 잇자국만 내고자 노력했지만 쉽사리 되는 것은 아니었다. 어깨뿐만 아니라 그녀의 팔뚝 윗부분까지 나는 나의 자국을 내고 있었다.

203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22:22:36

질문타임 ㅎ▽ㅎ~!!!!!!!!!!!!

Q. 성별반전을 하게 된 캐릭터는 무엇이 얼마나ㅏ 바뀌나요?!?!?????

204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22:22:51

모야 나도 사탕 조요

205 시아주 (F50PQIzEeg)

2021-08-14 (파란날) 22:24:06

>>203 유전자가 바뀐다!! (??)(농담)
글쎄, 남캐 시아는 머리는 짧게 바꿀 것 같긴 한데.. 그 외의 분위기 같은 건 더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좀 더 적극적인 성격이 될지도 모르지만?

206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2:24:12

>>203 아마 턱까지 오는 길이의 똑단발이지 않을까! >.0
나머지는 그다지 바뀌지 않습니다... 키는 한 10cm정도 줄겠지유

지구 성별반전도 주세요

207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22:25:03

>>204 ○―.............바닐라맛..츄파츕스여..
요즘엔..3d 칼라로..뽑던디.. ..캡틴은 이거 밖에 못혀...

208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2:25:26

>>205 적극적인 시아 매우 기대된다에요 큭 크윽 키는 얼마나 되나요?

209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22:26:18

>>203 성별반전 ...

이름 : 해인 > 해민
외모 : 똑같이 한쪽 눈을 가리는 헤어스타일이지만 머리가 가슴 언저리까지 길어집니다!
성격 : 울보에 소심함, 그리고 피해의식. 친해지면 마냥 헤픔.

210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22:27:20

>>207 해인주는 바닐라맛 시러! 딸기맛!!! (땡깡)

211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2:27:21

>>209 울보에소심한해민이(벌떡)
피해의식 왤케 슬퍼요 나 찌금 울어버렷어

212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22:27:22

>>205 헉 여기서 더 매운맛이 첨가되나요 시아 형아 오빠인가요 세상에 ㅇ>-< 약간 시아 친오빠 느낌도 나네요 몬가......
>>206 헉 민규는 생각외로 키가 큰 단발 여캐군요! 역시 운동 좋아하나요!

213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22:28:00

>>211 사실 울보는 민규주가 아니었을까 ...

214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2:28:16

>>212 최민규 - 운동 = 0 이기 땜시로... >.0
아마 여기서두 운동선수엿다가 관둿겟지요 홀홀

215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2:28:46

>>213 해민이가 운다는데 내가 안울고 배겨요?

그나저나 지구주 지구 성별반전 어딧어요 어라라

216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22:29:53

>>206 아마저
지구도 그냥 칼단발에 땡땡이 치기 좋아하고 귀찮은 일 싫어하고 키 좀 작고..지금과 별반 다르지 않을 것 같네요 민규랑 비슷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운동은 싫어할 것 같아요 ^▽^..............

>>209 어우 저 울보 캐릭터 진짜 좋아해요 꼭 한다 이 외전
>>210 바닐라 츄파츕스는..뒤집으면..딸기맛이 된단다...●― 두둥

217 선하주 (cd0gDMbgq6)

2021-08-14 (파란날) 22:30:26

시아주 정말정맣 죄송한데 오늘 밖에서 하루종일 걸었더니 정말피곤하네요... ㅠ 이만 자러갈건데 내일 답레드리겠습니다 늦어져서 죄송해요 ㅠ

218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22:31:28

>>215 확실히 맞는 말이네요.
>>216 ... 울보는 굴리기 힘들지만 캡틴을 위해 이 한몸 희생 ...!!!

그리고 딸기맛 츄파츕스!!!!! (입에 물고 달려간다)

219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2:31:33

>>216 앗 아앗 그럼 여기서는 친구.. 못하는건가 <:3c
운동메이트가 아니라 땡떙이메이트해버리기

>>217 선하주 안녕히줌세요

220 시아주 (qn24bQWso.)

2021-08-14 (파란날) 22:32:41

>>208-209 아마 키는 185cm? 아마 친오빠는 없지만 친오빠느낌이긴 하겠다~!

>>217 그래그래~! 편하게 줘~!

221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22:34:20

>>199 그나저나 둘이..체육..창고 가는 건가요 (두근)

>>217 앗 선하주 오늘 고생 많으셨어요 ㅎ▽ㅎ안녕히 주무시고 내일 또 뵙겠습니다 푹 주무세요!!
>>218 울보 캐릭터 조절 어렵긴 하죠.. 우는 묘사가.....어우
>>219 ㅋㅋㅋㅋㅋㅋ아 근데 키크고 운동 잘하는 여자버전 민규 캐릭터도 넘 멋있는데
이름은 혹시 어떻게 바뀌나요???? 지구는..온..우주..ㅋㅋ가..되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222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22:35:48

선하주 주무셔라! 좋은 밤 되세요!!
>>221 그래도 열심히 울 수 있어요!!

근데 저번에 미자간의 각인은 별로 추천되지 않는다는 얘기를 봤는데 그럼 본 어장에서는 거의 성사 되지 않는다고 봐도 되는걸까요?

223 시아주 (uoyBS8kGwM)

2021-08-14 (파란날) 22:36:34

>>221 😏

224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2:36:47

>>218 인정받아서 기쁘네유 ;-;)v

>>220 글고보니 그럼 시아는 만약 친오빠가 있었다면 사이가 어땠을까요

>>221 온우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자돌림 남매같구 기여워버러
민규는.. 최민서 아닐까요
지구한테는 지구본 주면 되구 우주한테는 달 모양 무드등 줘야것어요

225 주원주 (9L29MZU3Ew)

2021-08-14 (파란날) 22:36:49

리갱리갱!

>>203 지금보단 조금 순(?)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금발..의.. 음? 아가씨 캐릭터가 되는건가..!

226 현슬혜 - 남주원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22:37:22

만약 그녀에게도 50가지의 그림자가 존재한다면, 가능성이 있을까? 라고 물어도... 속박쪽에는 취미도, 취향도 없는데다 경멸하는 부분이었으니 기껏해야 수시로 오락가락하는 감정선의 변화가 전부일테다.

하지만 결과론적으론 어떤 것이든 전부 그녀의 본심, 혹은 그와 유사한 무의식일 것이다. 설령 이런 표정으로, 이런 행동을 하는 그녀가 사실 속으론 어떤 생각도 없다 하더라도, 그렇다고 그녀가 이 행동을 하기 싫다는 것은 아니니까.
그리고 아무리 그녀라고 해도 진심을 내비치고 싶은 대상에겐 자신의 무미건조한 면을 드러냈을 것이고, 실제로도 그에게 몇번인가 단편적으로 보여주었을 것이다.

...물론 그녀는 그에게 그런 '추태'를 보이고 싶지 않았기에 되도록이면 피했던 모양이지만 말이다.

"음~ 그럼 번갈아 먹는 걸로 하죠~ 아니면 한단계씩 올리거나 낮춰가면서... 이것도 패턴이 질리거나 할수 있으니, 그냥 그때 먹고 싶은 걸로 만드는게 낫겠네요~"

그래도 싫어하진 않는다며 도리질을 해보이는 그였기에 그녀는 조금 더 화사하게 웃어주었다.

"음~ 글쎄요~ 선배님께서 그러시다면 그런 거지만... 쉽게 와닿진 않는 수치인데요?"

6배라니, 그것을 강조하듯 제 손가락까지 꼽아 말하는 그의 모습은 어쩐지 귀엽게 느껴지기도 했다.

"그런 거랍니다~ 세상 그 어떤 감정이든, 강제성이 담기면 그 의미를 잃고...
요리에 마음을 담지 않는다면 자신이 먹는다 해도 볼품없는 요리가 될 뿐이랍니다.

누군가를 먹이기 위해, 그 사람에게 맞으면 좋겠다. 그런 마음으로 만들다보면, 정말 마법같이 맛있어지는 경우도 있다구요~ '요리를 함에 있어 즐거움을 느낀다는 것'은 대충 그런 것이죠~

...음~ 그런 의미에서도 선배님이 야채를 좀 잘 드시면 좋겠는데..."

그녀는 곧이곧대로 좋은 말만 늘어놓는 성격은 아니었다.
감동할만한 말 뒤에는 항상 어깃장을 놓곤 하는 버릇이 있었으니까,
대개는 자신의 본심을 차단시키기 위해서였지만, 이 경우에는 단순히 농담이 하고 싶어서였을 것이다.

"앗..."

역시 놀려먹는다는걸 그가 눈치챘는지 살짝 앓는 소리와 함께 짐짓 화난 표정을 지으며 자신의 손과 숟가락을 잡아오자 그녀는 눈에 띌 정도로 뺨이 붉어진 채 잡힌 손을 바라보았다.
물론, 지금의 성격(보통의 여학생)이었기에 가능했던 반응이지만 말이다.

"......
아..."

이것은 먹여주는 것인지, 먹는걸 도와주는 것인지, 나름 우스꽝스러워보일수도 있는 행동이었지만 지금의 그녀는 홍당무가 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기고 있었다.
아마 그 이상의 뭔가가 있다면 그녀 나름대로의 망상회로가 타들어갈 수도 있지 않을까...?

227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2:37:39

머시여 각인(벌떡!)

그거 일상에서읽고 머시여머시여왐마야햇엇답니다 부끄러우니ㅏㄲ 작은글씨임

228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22:37:50

>>203 복싱에서 배구로 종목전환
체형은 몹시 선머슴일 것...

229 시아주 (BE6dtHdN6.)

2021-08-14 (파란날) 22:37:53

>>224 사이는 나쁘지 않았을 것 같아. 아마 친근한 편에 속했을 걸??
애초에 시아가 티격태격하는 성격은 아니라서~!

230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2:38:13

>>225 아가씨주원이(두근!)
찌금 도도한 갱얼이 되는걸까요 어라 대박귀여운데

231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22:38:45

선 하 주 잘 자!!!!!!!!!!!!!

232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22:38:53

>>227 들어온 질문이 있었다구요!! (현미경 확대)

233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22:39:47

>>222 사실 미자인 학생끼리 서로 저희 각인했어요~^^호호 하면서 학교에서 하루종일 붙어있고 하는 게.. 평범하진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아마 몇년 뒤 졸업 후~ 이런 식으로 묘사되어야 하지 않을까요ㅠ▽ㅠ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엔딩쯤에도 아이들끼리 각인하는 걸 보기 어렵겠....네......요 (그생각을..미처..못했읍니다..) 악

234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22:41:18

>>231 느낌표도 띄어쓰는게 포인트에요!
>>233 그럼 그런게 있다는것만 알고 나중에 ~~ 하자 이런식으로 약속 정도만 할 수 있는거군요!

235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2:41:33

>>228 배구엿으면 수비에 문하 능력을 쓰는 방식이었을까요
포지션도 궁금해지는걸요

>>229 사이좋은 남매라니 이것은.. 천연기념물이다

236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22:43:58

>>224 민서가 되나요 민서도 귀엽다 민서누나 존버 타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지구한테 지구본<<< 지구의 표정..상상할 수 없다.....

>>225 주원주 어솨요 ㅎ▽ㅎ헉 금발 미소녀가 되네요 그러고보니!!!!! 게다가 활발한 성격도 그대로 가면 짱이겠네요
>>228 헉 복싱하는 여자 문하도 짱 멋있을 거 같은데요!!!

237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22:44:31

배구 ... 배구? 문하의 배구 ... 주먹질이 아니라 손바닥 스파이크를 볼 수 있겠군요 ... (반짝)

238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22:44:32


성별반전... 은 사실 성별반전 이벤할때 쓰려구 그쪽 테마도 찾아뒀지!! (은근히 준비성 쩌는 편)

성격은... 좀 드라이하긴 하지만 매너중시, 플러팅 1도 없는 진중한 성격,
사무적이긴 해도 그 사람의 일거수일투족까지 세세히 신경쓰고 배려해주는 그런 느낌이려나?

239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22:45:32

>>234 역시 부학회장 해인주 지니어스 하십니다 b엄지척..............

나중에 막 외전으로 오프더레코드 같은 것도 넘넘 재밌을 거 같구 그래요.......

240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2:46:13

>>238 이 준비성 철저한 사람 같으니라고 ㅡ!!!!!!!!!!!!!!!!!!!!!!!!! 일루오십시요 이건 표창감이다 할쟉할쟞ㄱ할쟉

>>드라이하긴 하지만 매너중시<<
>>진중한 성격<<

성별반전 슬혜한테 질척대고 싶어지는 묘사구만유 큭 크윽 엄청나잖아 사랑햇

241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22:46:55

오잉 주원주도 오셨네!! 어서오셔라!!
>>238 호에에에엥 우리 해민이 울려주세요

242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22:47:12

>>239 저를 좀 더 칭찬해주세오 ... more ...

243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2:47:31

사실 민규주도 민규 본체 목떡은 못찾았지만 ㅠ 성별반전 목떡은 찾아놧엇답니다 하핫
성별반전에 찌금 진심인 편

244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22:48:10

>>238 크윽 역시 슬혜주 믿구 있었습니다 준비해주셨군요!!!!!!!!(쓸혜주:네?
아가씨 쪽이든 도련님 쪽이든 멋있네요

그래서 곧 여름을 준비하고 싶은데 ㅇ<-<
Q. 캐릭터는 잘 놀라나요? 귀신이든..깜놀이든..벌레든..사람이든..큰소리든..뭐든..

245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22:50:17

>>242 해인주는 선을 넘지 않으시고 또 믿음이 가는 사람이라 제가 좋아한답니다 ㅎ▽ㅎ(갑작스러운사심고백!

>>243 그쵸 저도 귀여운 여캐들이 남캐가 되었을 때도 너무 궁금해요 ㅇ<-<

246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2:50:55

>>244 담력테스트 믿고있었다굿 ㅡ!!!!!!!!!!
민규는 아마 잘 안 놀라구 놀라도 잘 티 안나지 않을까 싶네요 >.0
대신 커신은 쪼금 무서워한답니다 눈 크게 뜨고 조용히 얼어붙어버리는 편
벌레: 머시여(철썩)
사람: 머시여
큰소리: 머시여 지만 커신은 무서웟

지구는 잘 놀라나유 우리 학생회장님

247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22:51:44

>>235 세터야. 기계적인 공 분배와 소름돋는 설계로 아마 여자 문하가 주목도 높은 국제대회에 대표팀으로 출전했다면 문파고라는 별명이 생기지 않았을까?

>>236 그것은 사실 문하가 기획초기에는 배구를 하는 여캐였기 때문이야.

>>237 세터라서 문하의 스파이크가 자주 나오지는 않겠지만, 나왔다 하면 명장면이지 않을까.

248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2:55:24

민규주가 사실 배구를 찌금 좋아한답니다 응원하는 배구팀도 있으요

>>247 크아아악 이 여자를 당장 올림픽으로
문파고 스파이크 보고 비명지르는 팬 1호가 되고 싶네요 어흐흑

249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22:55:25

>>246 지구랑 민규 귀신의집 듀오 보고싶다 ㅋㅋㅋㅋㅋㅋ돈내기걸고 들어갔따가
민규가 얼어서 지구가 민규 등 치면서 안가냐 그러고 ㅋㅋㅋㅋㅋㅋㅋ

학생회장님은 은근 속으로 잘 놀라지만 겉으론 전혀 티가 안나는 스타일입니다..
누군가 갑자기 어깨를 잡음 > (깜짝!!!) 이지만 겉으로 봤을땐 그냥 슥 몸을 뒤돌뿐인 그런느낌..

>>247 역시 올림픽의 영향일까요 ㅎ▽< 크윽 배구하는 여캐..치명적이죠..성격은 지금의 문하랑 비슷했나요?

250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22:55:45

>>244 해인이는 잘 안놀라는 편! 아마 웬만한거에도 잘 안놀랄꺼에요!
>>245 칭찬이 체고야...

251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22:56:36

>>247 ... 저 꼭 보고싶어요 흑흑 문하가 스파이크하고 당당하게 팀원들이랑 하이파이브 하는 모습 보고싶어요!!!!!!!

252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22:57:30

>>240 (할짝받음)(기분좋음)
엌ㅋㅋㅋㅋㅋㅋ 질척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절하진 않지만 곤란해할거 같은 모습이 선하구만...
하지만 캐릭터의 고통은 오너의 행복이지. (?)
밍규도 나중에 공개해주새오!

>>241 않이 웨울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와서 울면 도닥도닥 해주면서 위로해줄것... (대충 위로하는 법은 모르겠지만 울음 그치기 전까진 같이 있어주겠단 내용)

>>244 도련님이려나! 도련님 + 집사 + 호스트 같은 느낌에 가깝지만... 어쨌든 슬혜가 아가씨 캐릭터니 도련님인 걸루! (?)

오오옹... 여름 깜놀커신이벤...
슬혜는 귀신, 벌레... 아무튼 크리피 호러 고어엔 면역이 있는데 유일하게 큰소리에는 좀 민감해! (고양이 고증인 편) 그래도 꺄악! 은 아니고 그냥 허미ㅅㅍ, 정도?

253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22:59:09

배구여캐도 좋지만 지금의 문하도 좋다!!!!!!!!!!!
내가 선물 많이 줄게 모아줘... 집에 진열장 두고 전시해줘... 공간 없으면 집 사줄게 아무튼 전시해줘... (?)

254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2:59:20

>>24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악
민규 가만히 있다가 3초 뒤에 움찔하면서 저기 앞에 귀신있는데. 하지 않을까요
진짜로 깜짝 놀랐으면 으억! 함서 사람 등을 왜 치냐고 투덜대겠지요 >.0

은근히 잘 놀라는 온지구 귀 여 워
뒤에서 쓱 나타나서 쿡쿡 찌르고 싶어져버리네요 지구 심장 떨어졌나요? 0~X3

255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3:01:03

>>252 요시 오너한테 허락받았다 (슬헤: ?????????????????)
하지만 거절 못 하는 매너캐한테 질척대는 건 못 참는다굿...
성별반전 슬혜가 화낼 때두 있을까요?

>>큰소리<<
천둥치는 날 슬혜가 궁금해지는걸요

256 은사하 - 온지구 (2wjo8X0O/M)

2021-08-14 (파란날) 23:04:19

사하가 다시 고민에 빠졌다. 이거 말고 저거, 검정 아닌 하양. 그런 식의 사고방식으로 머리가 굴러가는 편은 아니었다. 이것과 저것 사이의 무언가나 검정과 하양 사이의 회색이라면 모를까. 그래도 어느 쪽에 가까운지는 짚어볼 수 있었다.

"좋아하는 쪽에 가깝지."

<확실한 의사표현.> 덧붙인 사하가 씩 웃는다. 꽤나 짓궂은 얼굴이다. 심지어 어딘가 거만한 구석까지 있었다. 꼭 <봤지?> 하고 묻는 것처럼.

"좋아해."

대답이 빠르다. 싫어하는 영화 찾는 게 더 쉬워서 그렇다. 남들 다 조는 영화도 졸음 솔솔 와서 좋아했고, 비명 지르는 영화는 심장 떨어지는 맛에 봤다. 객관적으로나 주관적으로 구린 영화는 자꾸 웃음이 나서 . 물론 제일 좋아하는 건 영화가 나오는 공간이긴 했다. 적당히 시원하고, 적당히 건조하고. 사람들 눈에 빛이 들어오는 곳.
<엄청 평화로워. 밥 먹고 얘기하고 바다 나오고 그래.> 영화 장면 떠올리던 사하가 말했다. 생각난 건 해변에서 다 같이 모여 정체불명의 체조를 하는 장면이긴 했지만. 조용한 와중에 들리는 바다소리가 좋았던 걸로 기억한다.

"내가 인질로 잡을 만큼 아는 게 없을 텐데."

집 나간 현실감각이 돌아오는 길에 발을 들였다. 인질도 뭐 아는 게 있어야 잡아다 몰아붙일 보람이 있을 텐데, 저는 눈이나 끔뻑일 것 같았다. 미안하다는 말도 하고, 그 자리에 있던 게 잘못이라는 말도 하고, 안 되면 빌었다가 무릎도 꿇어봤다가 하면 질려서라도 보내주지 않을까. 그렇게 제 목적 달성하고 유유히 빠져나와 집으로 가는 그림이 그려졌다. 맞다, 현실감각 돌아오다 다른 길로 샜다.

"너 어디 아파?"

물을 한 모금 입에 물고 있던 사하가 꼴깍 삼키고 묻는다. 뒤늦게 타이레놀 먹는 지구를 본 탓이다. 대답을 기다리며 사하가 알약을 털어놓고 물을 마셨다. 목구멍으로 익숙한 게 넘어가는 느낌이 났다. 양으로 사는 거, 어지간히 귀찮은 일이 아니다.

257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23:04:26

>>250 헉 이것은 좀 의외다 해인이 잘 놀랄 거 같았거든요 ㅎ▽ㅎ!!!!!!!! 아..쉽다....그럼 해인이가 무서워 하는 건 뭔가요??? 외계인..?(아님

>>252 슬혜주는 맛집 키워드를 어쩜 그렇게 잘 아시나요? 정말 진심으루 기대하고 있겠습니다..(착
ㅋㅋㅋㅋㅋㅋ꺄악은 아닌가요? 꺄악 슬혜도 너무 귀여울 거 같은데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숩따


>>254 >>3초 뒤 움찔<< 근데 그러면 민규는 시골에 있을 때 시골 밤길도 무서워 했으려나요??
심장은 이미 떨어지고 없지만 놀란 티가 나지 않아 심장이 없는 만큼 무시무시하게 무서운 얼굴이 됩니다....

258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3:07:00

>>250 해인이 그리핀도르엿구만유...........
그럼 해인이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느끼는건 당황인가요 황당인가요?

259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23:08:08

>>257 해인이 의외로 강심장 ... 무서워하는건 역시나 벌레? 그렇다고 호들갑 떨 정도는 아니지만요!

260 백가예 - 강해인 (C7FDkM7Xw6)

2021-08-14 (파란날) 23:08:12

>>202

"내가 뭘 시킬 줄 알고 그렇게 말하는 거야, 해인아."

다음 번엔 학생회장 정도가 아닐 수도 있는데 본인의 미래를 걸 수 있을지도 모르는 발언을 덜컥 하는 것을 보니 여자는 평소보다 더 궁금해졌다. 페로몬이 어떤 느낌이길래 최소한의 계산도 하지 않고 이런 발언을 서슴없이 할 수 있는 건지. 거절할 이유는 없었다.

정적.

잠시 말을 잇지 못했던 이유는 약간 놀라서였을 뿐이다. 더이상 붙잡을 곳이 없다니. 가족은? 친구는? 양은 서늘한 시선으로 늑대의 얼굴을 훑었다. 나한테 관계의 우위를 점하게 해주는 이유가 뭘까? 늑대의 결핍이라는 것은 해결점이 눈 앞에 보였을 때 이렇게나 맹목적으로... 끝에 몰린 것 같은 가라앉은 성음이 입가로 비실거리는 웃음을 자아낸다. 치열로 짓눌리는 감각이 유쾌하지 않았기에 얼마 가지 않았지만.

처음으로 물린 것은 딱 예상한 만큼의 강도였다. 그러나 그것은 점점 강해지더니 끝까지 소리를 내지 않으려 했던 예상이 무색하게 꽤 고통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아..."

단순한 송곳니의 박힘이 아니라 집요하게 느껴질 정도로 그 위에 잇자국을 내는 행위, 슬슬 그만할 때가 됐다는 듯 해인의 등에 있는 옷자락을 자국이 남을 정도로 틀어쥐었지만 멈추라는 말을 입밖으로 뱉고 싶지 않았다. 고독이라는 단어로도 설명할 수 없는 공백의 충족감이 그렇게 하게끔 했다. 네 정신을 들게 하기 위해 말을 걸어보려고 애썼다. 뭐가 있었지. 그래,

"네 재능을 이용하려던 사람들 중에, 양도 있었어?"

후, 긴 날숨으로 목소리를 가다듬으며 물었다.

261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23:09:16

>>258 보통은 황당이지만 예기치 못한 상황이 부정적인 방향이 되어버리면 당황해버려요!

262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3:09:50

>>257 놀랍게도 그렇답니다 >.0 아마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 데리구 나가거나.. 적어도 가족 한 명은 꼭 대동했겠지요 (주 피해자: 사촌형)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장님 얼굴 꾹꾹이해서 펴드리고싶구만요.. 지구는 자기 얼굴이 무섭게 변하는 거 알구 있으려나요

263 사하주 (2wjo8X0O/M)

2021-08-14 (파란날) 23:10:29

늦었지만 선하주 잘 자~!! 성별반전이랑 떨고 있는 산들고 친구들 맛이 좋아요 얌얌 '-^)~*
>>247 배... 구.....? 세상에 언니 올림픽 나와주세요 팀원들이랑 하파하는 거 보구 싶다...

264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23:11:14

>>248 그것은 성전환 이벤트가 있고 기회가 온다면..

>>249 우울증걸린 유기견 같은 성격은 안 변하지 않았을까? 그래도 배구선수가 된다면, 팀워크 때문에라도 선수단 멤버들과는 잘 지내게 될 테니 조금은 덜 우울할지도 모르겠네. 쥐옌장 갓연경님.........

>>251 그래도 우울증걸린 유기견같은 성격은 안 바뀔 텐데. (쑻)

>>253 ..맞다 반응 써야지... (꾸물꾸물)

265 호련주 (hOqxGIg7q6)

2021-08-14 (파란날) 23:12:01

>>0-264 모두 안녕. 플러팅의 심오한 세계를 탐구하다가 왔어 :3

266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23:12:39

>>263 항상 시무룩하고 기운없는 문하(여)는 하파 대신 범프피스트

267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23:12:52

안녕 호련주~

268 사하주 (2wjo8X0O/M)

2021-08-14 (파란날) 23:13:06

>>265 자주 플러팅학개론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곤 해....... 호련주 어서와! 좋은 밤 ^ㅁ^)~~

269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3:13:16

>>265 탐구 결과 저한테두 알려주세요 :3

호련주 사하주 하이하이여요

270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23:15:43

>>255 네버. 양아치는 일정수치 이상의 빡침게이지가 쌓이면 폭발하겠지만 안양아치는 절대 무슨 일이 있어도 상대캐가 패드립을 쳐도 네버 화 안내!
대신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조금 복잡해진 표정으로 지켜볼거 같아!

천둥치는날 양아치... 매우 예민... 네버... 뽀에버... 돈 땃쥐 미...

>>257 (사실 남캐 냈으면 빼박 호스트계 워커홀릭 캐릭터 였겠지만 남캐를 절망적으로 못굴려서 여캐냈음)
꺄악슬혜... 꺄악지구나 꺄악나늘쌤을 캡틴이 순순히 양도해준다면...? (?)

271 유신주 (zKKaqvU0UQ)

2021-08-14 (파란날) 23:16:08

잠수 미안,, 지금 현실 일 때문에 멘탈이 뜯겨서 이따가 돌아올게

272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3:17:50

>>270 (짤지원)

세상에 안양아치 슬혜 대단하잖아
맘놓고 치대겟읍니다(?)

273 사하주 (2wjo8X0O/M)

2021-08-14 (파란날) 23:18:05

>>266 🤜🤛...!
>>271 아이구 유신주..... 일 잘 해결되길 바랄게 ㅠㅠ...!!

274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3:18:07

아이고야 ;-;
화이팅이여요 유신주

275 별하주 (QaeLFdcGXU)

2021-08-14 (파란날) 23:18:29


|ω・)ノ

276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23:19:01

호련주 사하주 안녕!!!!!!!!!!!!!!!!

탐구결과 보고서로 플러팅학개론 내주실 건가오 선생님!!!!!!!!!

277 남주원 - 현슬혜 (9L29MZU3Ew)

2021-08-14 (파란날) 23:19:03

가벼운 잡담같이 카레에 관한 이야기가 오간다. 어찌되든 상관 없는 이야기,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것엔 분명 '앞으로'가 담겨있었다. 지금만 보는 것이 아닌, 함께 하는 '계속'

"응. 네가 만드는 거라면."

주원은 슬혜의 화사한 미소에 베시시 미소로 화답한다. 그 순간 가슴이 따뜻하게 두근 하고 통한 것같은 느낌이 든 것은, 마음이 맞은 것같은 기분을 느낀다.

"알기 쉽게 표현한다면, 내걸 먹으면서 맛있다! 라고 한 번 생각한다면 슬혜가 만든 갈비찜을 먹을 땐 맛있다라고 속으로 몇 번이나 되뇌었으니까. 아, 그럼 6배가 아닐지도?"

속으로 세어보진 않았지만 6번으로 끝나진 않았을 것이라고 스스로 확신하고 있었다. 주원은 6을 만든 손을 상 밑으로 거두고 그녀의 이야기를 경청한다.

"방금 그 얘기 나도 조금은 알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조금인 이유는 오늘 그것을 처음 느꼈기 때문이겠지. 오늘 바몬드 카레를 만들면서 아무런 생각 없이 조리대로 만든 것은 아닐테니. 필시 슬혜와 함께 먹을 것이라 기대하며 그녀가 맛있게 먹어주길 마음을 담아 만들었을테니까. 그러나 야채의 이야기가 이어지자 "윽."하고 바늘에 찔린듯한 소리를 내며 눈을 슬쩍 아래로 피한다.

"그으래도 여기 야채 들었잖아? 감자도, 양파도, 당근도..."

그렇게 말하며 눈을 마주치지 않고 슬쩍 한 숟갈 먹는다. 본심을 차단시키기 위한 그녀의 장난스런 말이란 것은 깨닫지 못한 모양이다. 그저 야채를 잘 먹으라는 훈계로 들린 모양이다. 그렇게 주원은 식사를 끝내고, 슬혜가 먹을듯 말듯 장난치다 주원에게 손을 잡히자 그녀의 두 볼이 붉어지고, 시선은 주원에게 잡힌 쪽으로 향했다.

주원은 재크와 콩나무의 거인이 걸을 때 만큼 큰 소리로 자신의 심장이 쿵쾅거리는 것을 들키진 않을까 걱정하면서도, 조심하고 부드럽게. 그리고 굳게 잡은 손을 천천히 움직여 "아~"하고 수줍게 벌린 입을 향해 그녀의 손을 잡은채로 숟가락을 옮긴다. 심장은 떨리고 있었지만 그 떨림이 손까지 손까지 전이되지 않게 마음 속으로 안간힘을 다해 평정을 유지하려 한다. 숟가락의 둥근 부분의 그녀의 입 안으로 옮겨지고, 만약 그녀가 입을 닫는다면 부드럽게 당길 것이다. 그리고 입술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숟가락의 가장 둥근 부분이 입술에 걸릴 때 쯔음 숟가락의 잡은 쪽을 살짝 위로 당겨 숟가락의 카레를 전부 입 속에 담을 수 있도록 할것이다.

단순히 먹여주는, 입 안에 숟가락을 넣었다 빼는 것이 아닌 제대로 숟가락의 모양을 생각해 제대로 먹을 수 있게, 입술이 아프지 않게 하는 배려 가득한 손짓이었다.

한 숟가락 먹여준 다음, 만약 그녀가 그것을 무언으로 허락한다면 자연스럽게 숟가락을 받아 다음으로 먹여줄 준비를 할 것이다. 한 번으로 끝이 아니라는듯이. 자신이 먹던 양이 아닌, 슬혜가 먹던 것을 보던 것은 그냥 보던 것이 아니라는듯 밥의 양과 카레의 양을 그녀가 먹을 때와 같이 떠 입이 비었을 때에 다시 그녀의 입으로 숟가락을 옮길 것이다. 이번엔 슬혜의 손을 잡은채로가 아닌, 주원 본인만의 손으로.

278 주원주 (9L29MZU3Ew)

2021-08-14 (파란날) 23:19:19

모지 답레 한 번 쓰고 오니까 엄청 밀렸는걸

279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3:19:26

별하주 하이하이여요
민규주도 린킨파크 엄 청 좋아한답니다

280 비랑주 (mUVSdll496)

2021-08-14 (파란날) 23:19:28

https://picrew.me/image_maker/481747/complete?cd=GxDWZlfkQL
비랑이 성별반전 윤비영(다른 게 없어 보인다면 기분탓)
비랑이가 예쁜 남자에 속하니 비영이는 잘생긴 여자에 속함
근데 예쁘거나 잘생기진 않았고... 그냥 그런 쪽의 평범한 외모
성별반전 비랑이는 신문부
성격은 지금과 그리 다르진 않지만 정말 미묘한 차이가 있었으려나.

오늘의 TMI 방출 시간
비랑이 동아리 고민했던 것 중 신문부와 오컬트부가 있었어.
신문부는 좀 더 "내 삶에 재능같은 건 필요없어!"라는 마인드가 강했다면 + 사람들에게 관심이 강했다면.
오컬트부는 지금은 명확하게 없는 설정인 '괴담을 정말 좋아해서 익명 단톡방에 자작 괴담을 자주 업로드한다'라는 설정이 붙어있었다면 이쪽으로 갔겠지. (지금처럼 캐주얼한 게임이 아니라 무덤에서 시체 파내는 수준의 고전똥겜을 좋아해서, 친구들한테 네크로맨서 소리 듣는다는 것도 오컬트부였으면 있었을 설정)(근데 여기 익명 단톡방이 그렇게 흥하진 않더라고)

281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3:20:55

>>278 그것이.. "산들고"니까

282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23:21:04

다들 어서와~
유신주는 일 잘 끝내고 잘 추스를 수 있기를 바랄게.

283 주원주 (9L29MZU3Ew)

2021-08-14 (파란날) 23:22:24

>>236 그래도 주원이만큼 활발하진 않고 수줍어할 것 같긴 해요. 다만 누군가가 이끌어준다면 기뻐하는 그런 타입?

>>238 오......................................(긴 탄성)

>>244 주원이는 귀신도 괴물도 외계인도 다 믿습니다! 믿는다기보단...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는 쪽. 아무튼 겁 많아요. 얘 담력시험 한 번 하면 목이 쉴 것 같은데...

284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3:23:01

>>280 그럼 비영이는 "내 삶에 재능같은 건 필요없어!"라는 마인드가 강했다면 + 사람들에게 관심이 강했다면 < 이게 더 강한 쪽인 걸까유
앗 괴담 단톡에 올리는 것두 기여웟을것같은걸
수학여행에서 무서운 이야기해주면 좋아하려나요?

285 호련주 (hOqxGIg7q6)

2021-08-14 (파란날) 23:23:27

문하주 사하주 민규주 별하주 슬혜주 안녕. 유신주 힘내....🥲
플러팅을 연구할수록 내가 모자라다는 사실을 깨닫고 말아
>>203
같은 체질로 같은 사건을 겪었다는 전제 하에....
- 조금 더 e스포츠에 치중한 취미
- 훨씬 더 내성적, 시니컬, 까칠까칠
- 운동부족
- 자존심은 높지만 자존감 낮음
- 좀 더 악에 받혀서 "연애 안해!" 하는 편

286 화연호 - 신이현 (JKc.Ox5fV6)

2021-08-14 (파란날) 23:23:37

" 느와아아아악- "

쓰다듬는것을 허락하자마자 머리가 마구 헝클어지자 외마디 비명을 내지르고서,(소리가 크진 않았다) 나중에 정리가 되고 손이 내려갔지만 일단 머리를 양쪽으로 푸르르 털었다.

" 귀여운가...? 권능을 갖고 있으면서 그런 악질적인 농담을 하면 큰일이라고. "

정말로 신이 있다면 말이야. 덧붙이고서 고개를 절레절레 젓는다. 자연재해, 천재지변... 그런것들이 만약 신이 정말로 존재해서, 신이 권능을 멋대로 부려 일어나는 일들이라고 한다면 정말 그거야말로 블랙코미디가 아닐까... 생각해보았다.

" ......? 뭐야. 중요한 연락이라도 한거야? 애인? 뭐야뭐야, 슨배임 능력자였던것? "

자기는 사랑같은거 해본적 없겠지만 이런걸 놀리는 데에는 익숙한건지 괜히 음흉한 표정을 지으며 팔꿈치로 쿡쿡 이현을 건들이려 했다.

" 어.... 뭐냐고 물어봐도, 확실한게 없다고나 할까. 뭔가 확 땡기는 그런게 없어서. "

그는 마음가는대로 행동하는 것을 좋아했다. 그런 그에게 뭔가 와닿는 일이 없었다면 딱히 이렇다 할만한 계기도 생기지 않는 것이다. 학교는 체험하기엔 좋은 곳이지만 동기부여가 생기기에는 알맞지 않았다. 마음가는대로 행동하는 성향이 강한 아이들에게는 오직 체험에만 특화되어 있는 곳은 큰 도움이 안될 수도 있는 것이다.

" 선배님은 뭐 있어? 장래희망같은거. "

287 주원주 (9L29MZU3Ew)

2021-08-14 (파란날) 23:23:51

유신주 현생 힘내세요...

>>280 익명 단톡... 가아끔 쓰이긴 하지만...

288 화연호 - 답변! (JKc.Ox5fV6)

2021-08-14 (파란날) 23:24:31

오늘도 뭔가 선물이 놓여있었다. 이미 한번 선물을 받은 적이 있던지라, 또다시 하노가 선물을 가져다 주었을까 두근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편지와 선물을 열어보았다.

이번엔... 무드등인가? 바라보면서 멍땨리기 좋다는 '불멍 무드등' 인 모양이다. 과연.... 저번엔 게임기를 줘서 즐겁게 플레이하도록 해놓고, 이번에는 게임이 질려서 쉬고싶을때를 대비한 무드등인가....

제멋대로인 추리를 끝내고서 '역시 하노는 뭘 아는 사람이군...' 이라며 중얼거렸다. 그는 여러 분위기를 좋아했다. 지루함을 싫어했지만 고요는 싫어하지 않았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멍때리기 좋은 무드등은 좋은 선물이었다.

[핫하! 이번엔 나도 보답이 있지! 고마워 하노! 덕분에 오늘도 집에 가는길이 즐거울거야! 닌텐도는 다음에 꼭 같이하자! 안해주면 물어버림!]

짤막한 편지와 함께, 어두운 남색빛의 팔찌를 놓아두고 나갔다. 차고다니면 행운치가 올라간다나 뭐라나.

폴짝폴짝 집으로 뛰어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289 사하주 (2wjo8X0O/M)

2021-08-14 (파란날) 23:24:39

>>275 인사가 귀여워... 별하주 안녕~~! 별하가 사하랑 같은 은씨라 반가운 맘이 있었다는 걸 뒤늦게 밝혀보아 -///-
>>280 신문부 비랑이는 뭔가 특종 엄청나게 잘 찾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 ㅇ.< 적폐 캐해석이라면 사과하겠읍니다......
>>285 헉 자존심 높은 자낮캐? 이 미슐랭은 무엇이죠....? 운동부족인 건 정반대네! ㅋㅋㅋㅋㅋㅋ

290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23:24:51

>>271 헉 유신주 무슨일인거시야... 무리하지 말고 우선 멘탈 먼저 추스르고 그때 다시 오기야!!!!!!!!

>>272 엌ㅋㅋㅋㅋㅋㅋㅋㅋ 슬식이(?) 잘부탁드리겠슴다 선생님...
민순이(??)가 치대도 부담 안가지겠읍니다...

별하주 안녕!!!!!!!!!!!!!!!!!! 린킨파크 못참지!!!

비영이
최고야
섹시해
비랑이도최고

291 연호주 (JKc.Ox5fV6)

2021-08-14 (파란날) 23:24:52

답레답변 들고 갱신입니다!! (뿌-듯)

292 주원주 (9L29MZU3Ew)

2021-08-14 (파란날) 23:25:04

>>285 플러팅이란 무엇일까............

남캐버전 호련이 느낌 왠지.. 익숙한걸..

293 주원주 (9L29MZU3Ew)

2021-08-14 (파란날) 23:25:37

연호주 어서오세요~

294 사하주 (2wjo8X0O/M)

2021-08-14 (파란날) 23:25:49

>>291 연호주 어서와~~ 좋은 밤!

295 시아주 (F50PQIzEeg)

2021-08-14 (파란날) 23:26:39

>>1-1000 온 사람들 모두 어서와~

296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3:26:44

연호주 어서오세요 >:3

297 비랑주 (mUVSdll496)

2021-08-14 (파란날) 23:26:44

>>271 무슨일...?! 잘 풀렸으면 좋겠다!

모두 안녕-! 좋은 토요일 밤!
34분 후면 내일월요일이야!

298 주원주 (9L29MZU3Ew)

2021-08-14 (파란날) 23:27:27

>>297 그것은ㄴㄴㄴㄴㄴㄴㄴㄴㄴ볼트모트야ㅑㅑㅑㅑㅑㅑㅑㅑㅑ금기라고오오오오오오오오(사실 별로 상관 없는사람)

299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23:27:27

연호주 안녕!!!!!!!!!!!!!!!!!!

난 왜 플러팅이란 무엇일까가 니에란 뭘까랑 비슷하게 들리는 거지...? (환청 환각)

300 강해인 - 백가예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23:27:49

등 뒤의 옷자락을 강하게 쥐어잡히는 느낌. 아무래도 힘 조절이 잘 되지 않고 있는 모양이었다. 하지만 한번 깨물어버린 이상 그만두기는 힘든 일이었다. 가예 또한 옷자락을 쥐는 것 말고는 그만두란 말을 하지 않았으니까. 허나 곧 들려오는 가예의 목소리에 나는 천천히 입을 때면서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동시에 등어리를 감싸고있던 손이 풀리며 목을 감싸고 있던 손을 양손으로 잡아 풀면서 얘기했다.

" 양은 없었지만 늑대의 편에 붙은 양은 있었지. 애초에 그들에게 나는 도구 그 이상의 가치는 없었으니까. "

좋지 않은 기억이라서 떠올리고 싶지 않았다. 서있어서 다리가 아플 것 같다는 생각에 다시 옆자리에 앉으라는 제스처를 취하며, 나는 다시 한번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청소년기에 그런 취급을 받다니 미치지 않은게 다행인걸까. 아무래도 나름 고급 재산이라 생각해서 취급을 특별하게 해준 것일지도 모르지. 이젠 그들에게서 거의 벗어났지만 아직까지도 트라우마다.

" 나한테 뭘 시킬줄 알고 그러냐고 물었지? "

아까는 대답하지 않은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 목을 가다듬는다. 길게 내려온 앞머리를 쓸어올리고서, 나는 가예쪽을 바라보며 말했다.

" 아까도 말했지만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이를테면 사기 같은 행위만 아니면 뭐든 괜찮아. "

아까보다 훨씬 충만해진 감정에 만족스러움을 느낀다. 가예도 이런 점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이겠지. 동시에 자신의 외로움을 채우면서.

" 다만 이건 너랑 나와 각인을 하겠다는 약속이 없이는 불가능해. 서로가 서로에게 목줄을 거는 상황이라면 뭐든 받아들이겠어. "

일방적으로 이용 당하는건 사절이었다. 그렇게까지 이용 당해놓고 또 호랑이굴로 제 발로 기어들어가는 격이니까. 하지만 가예라면, 1년동안 봐온 그녀라면 지금까지 봐온 그 어떤 누구보다도 나를 믿고 맡길만 했다. 내 재능을 누구보다 여과없이 잘 사용해줄 사람일테니까. 나는 내 재능을 나에게 사용하기를 포기했기에.

" 너가 내것이 된다면, 내 모든 것을 가질 수 있어. "

속삭이듯이 얘기한 나는 그녀의 눈을 바라보았다. 결정을 지금 내리지 않아도 좋았다. 그 대답이 Yes 이던 No 이던 그것도 상관 없었다. 그녀의 확답만 나는 기다릴뿐이다.

301 별하주 (QaeLFdcGXU)

2021-08-14 (파란날) 23:27:50

모두-안녕

>>289
그리고-맺어지는-사촌-선관

린킨파크 좋아요
체스터가 떠났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땐 펑펑 울었지만
그래도 노래는 남아있으니까

302 주원주 (9L29MZU3Ew)

2021-08-14 (파란날) 23:28:03

>>299 니에는 또 뭐야..........!

303 주원주 (9L29MZU3Ew)

2021-08-14 (파란날) 23:28:24

별하주 어서오세요!

304 주원주 (9L29MZU3Ew)

2021-08-14 (파란날) 23:28:52

그러고보니 같은 성씨는 사촌 선관이 가능하구나..?! 남씨 어딨어!!!!!!!!!! 남씨!!!!!!!!!!! 그렇게 적진 않을거아냐!!!!!!!!!!!!

305 가예주 (C7FDkM7Xw6)

2021-08-14 (파란날) 23:28:56

>>201 ㅋㅋㅋㅋㅋㅋㅋ 슬혜주ㅜ 웃겨서 울어요옥 ㅜ

>>203 전형적인 우등생..복흑캐가 아닐까 싶군요! 늑대로 오해도 받구!!

>>204 (쏘옥)

306 주원주 (9L29MZU3Ew)

2021-08-14 (파란날) 23:29:23

생각해보니까, 외가라고 한다면 굳이 같은 성씨가 아니라도 될지도...?(이렇게 새로운 선관 루트에 눈 뜸)

307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23:29:36

(누가 왔는지 모르겠으니 한번에 인사한다)
>>0-1001 San-하 (산들고 여러분 하이라는 뜻!)

308 사하주 (2wjo8X0O/M)

2021-08-14 (파란날) 23:29:42

>>301 같은 하의 일족.. 같은 은씨.... 별하주 혹시 천재...?

309 별하주 (QaeLFdcGXU)

2021-08-14 (파란날) 23:29:46

다만 별하의 아버지가 미국인이기에
별하의 한국 이름은 어머니의 성씨를 따온 것이므로
사촌 선관을 맺는다면 외사촌이 될 거에요

310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3:30:17

>>306 당신.. 혹시 천재? >:3

311 주원주 (9L29MZU3Ew)

2021-08-14 (파란날) 23:30:32

피로 맺어진 것은 진하지...(뜬금포)

갑자기 나도 사촌 선관 짜고 싶어진다....!

312 주원주 (9L29MZU3Ew)

2021-08-14 (파란날) 23:30:45

>>310 핫-하!(도야가오)

313 별하주 (QaeLFdcGXU)

2021-08-14 (파란날) 23:30:52

>>307
San... s......(본능적 언폭도)

>>308
진짜 해줄거야..?

314 사하주 (2wjo8X0O/M)

2021-08-14 (파란날) 23:31:04

>>309 괜찮아유 ^ㅁ^)~~ 별하주만 괜찮다면 선관스레로 갈까?

315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23:31:19

사촌 선관 ...? 이건 플러팅이 막히지만 상당히 흥미로운 선관인데요?

316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3:32:11

다들 새로운 관계에 눈을 떠버렷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17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23:32:14

>>313 아! 샌즈 아시는구나!!!

318 주원주 (9L29MZU3Ew)

2021-08-14 (파란날) 23:32:32

>>315 뭐 캐릭터에 따라 HL이면 동성이면 아무런 문제도 없을거고. 그럴경우엔 반 형제, 반 친구라는 느낌이겠지.

친한 사촌이면 거의 뭐 형동생급일거고.. :0

319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23:33:26

>>302 그러게... 니에란 뭘까... (멍청)

>>305 가예주가 웃겨서 운다면... 난 그걸로 좋아... (관짝행)

현씨... 현씨...
현씨로 사촌 선관 찾는 것보다 양아치 중딩때 첫사랑 선관 찾는게 더 쉬울거 같은...

320 별하주 (QaeLFdcGXU)

2021-08-14 (파란날) 23:33:57

>>314
(손꼬옥)
(톡톡당김)

321 시아주 (poK3RZO6fo)

2021-08-14 (파란날) 23:33:58

>>319 오... 오... 탐난다

322 주원주 (9L29MZU3Ew)

2021-08-14 (파란날) 23:34:10

그러고보니까 시트를 내기 전에 해당 캐릭터 보고 형제(혹은 자매 혹은 남매)로 하고 싶어요! 라는 것도 가능하려나.... 갑자기 떠올랐다. :0

323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3:34:11

>>319 아아ㅡ 그럴 때는 "외사촌"이다 ㅡ

324 호련주 (hOqxGIg7q6)

2021-08-14 (파란날) 23:34:59

연호주 안녕~
>>289 강골 여캐와 약골 남캐를 좋아하는 묘한 기질이 발휘되어서.... ;3
>>315 사촌인 걸 모르고 플러팅하다가 어쩌다 알아차리자마자 이불나라로 달려가서 이불이란 이불은 전부 싸커킥 날린다는 전개는 있을 수 있다.. 고 생각해()

325 비랑주 (mUVSdll496)

2021-08-14 (파란날) 23:35:11

>>284 하려고 하면 그대로 늑대전형으로 취업할 만한 재능이니까 비랑이보단 진지하게 목소리 쓰는 직업을 생각해봤겠지. 비랑이는 재능과 함께 사는 삶도 재미있다고 넘기는 쪽이라면, 비영이는 재능이 날 묶어놓는지 그저 아무것도 아닌지 긴가민가한 정도? 반은 현실도피고 반은 진심. 비랑이보단 인간관계를 무겁게 여기는 편이야.
비랑이는 에너지가 표출되고 비영이는 잠재되는 느낌이라 치밀한 정의감에 불타올라서 종군기자를 꿈꾼다는 가능성도 있어.
괜히 찝찝해지는 거 위주였겠지만)(
지금 비랑이도 무서운 이야기 해주면 흥미진진하게 들을 거야!
>>289 그런가...?!
>>290 땡큐땡큐!

326 주원주 (9L29MZU3Ew)

2021-08-14 (파란날) 23:35:17

그러고보니 나도 선관 안 짠지 꽤 됐다.... :3c 언제나 열려있긴 하지만 아무도 물어보는 사람이 없으니 상관 없겠지...!

327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23:35:27

강씨는 의외로 많죠 ... 강 씨들 다 모여봐! 강씨 가문 집합이에요!

328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3:36:12

최씨 어째서 아무도 없는거야
나는 나 자신과 가족한다

329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23:36:13

>>324 흑역사 서사를 한번에 Max 스택 쌓아버리기?

330 ◆qVMykkcvJk (B8m0QnlptQ)

2021-08-14 (파란날) 23:36:37

헉 오신분들 어서오세요!!!!!!!!!

답레 쓰다가 문득 궁금해진거 질문 던지고 갑니다 궁금한건 못참아!!!

Q. 캐릭터가 좋아하는 영화 장르는 무엇인가요? 로맨스? 액션?

331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23:37:10

해인이는 같은 반 or 학생회가 아니면 접점 찾기가 어려워서 선관 짜기도 어려워ㅇ ...

332 비랑주 (mUVSdll496)

2021-08-14 (파란날) 23:37:16

강씨가 세명이라구?

333 시아주 (lKvOC3Xi0U)

2021-08-14 (파란날) 23:38:05

>>330 시아는 로맨스! 공포는 무서워 하면서도 나름 좋아하는 편!

334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23:38:08

>>330 해인 : 영화 티켓이 얼만데 영화를 보러 ㄱ .. 읍읍!

해인이는 본다면 공포호러! 그 다음으론 SF 네요!

335 주원주 (9L29MZU3Ew)

2021-08-14 (파란날) 23:38:25

>>319 (쓰담쓰담)

>>3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최씨도 많긴 하죠!

근데 전 시트 낼 때 묘하게 겹치는건 안될거 같아서 없는 성씨 찾아서 넣었음.. :0

>>330 주원이 특성상 공포영화는 절대 못 볼거고, 가장 좋아하는건 액션이 아닐까 싶네요! 히어로물 엄청 좋아할거고!(사실 오너가 좋아함)

336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23:38:33

>>332 근데 지금은 저밖에 업써요 ...

337 주원주 (9L29MZU3Ew)

2021-08-14 (파란날) 23:39:24

남씨가 주원이밖에 없다니.. 전미가 울었다..

338 유신주 (zKKaqvU0UQ)

2021-08-14 (파란날) 23:40:54

으악 잠수 미안하다 사정은 요렇다(=현생) 설명하겟답시고 남긴 레스가 결과적으로 징징거림이 된 거 같아 묘하네
어 위로 고맙고 미안합니다.........?(고장

이 얘기는 내 레스를 마지막으로 접어두는 걸로! 어찌저찌 돌아왓으니 이제 답변 남길 거 남기고 해야지 모두 다시 반가워~~~~(???

339 사하주 (2wjo8X0O/M)

2021-08-14 (파란날) 23:41:07

>>330 사하는 영화라고 주면 다 보는 편이지만 요즘은 구린 영화 보는 시즌이야 ㅇ.<)~

340 시아주 (FU0HdoZTwU)

2021-08-14 (파란날) 23:41:56

다들 역시 취향이 다양하네~!

341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3:42:00

>>330 의외로 독립영화 좋아한답니다 >.0
파수꾼.. 아시나유 한국 독립영화인디.. 약간 그런 분위기 영화 좋아할것같지요
물론 액션도 좋아혀유 어벤저스에서 스파이더맨을 제일 좋아한답니다

지구는 뭔 영화 좋아하나유

342 연호주 (JKc.Ox5fV6)

2021-08-14 (파란날) 23:42:12

다들!!!!!!!!! 반갑!!!!!!!!!!!!! 습니다!!!!!!!!!!!!!!!!!!!!!! (시끄럽)

>>330 역시 액션! 인데 그냥 액션이 아니라 이제 뭐든지 펑펑 터트리는 그런 액션이용!!!

343 사하주 (2wjo8X0O/M)

2021-08-14 (파란날) 23:42:47

>>338 유신주 어서와~ 환영합니다~~!
다들 좋아하는 영화에서 은근히 캐릭터성 나와서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44 주원주 (9L29MZU3Ew)

2021-08-14 (파란날) 23:43:31

>>341 !!!!!!!!!! 어벤저스!!!!!!!!!!!!(주원이도 오너도 환장함)

같이... 영화 보러 갈래요...?(수줍)

345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3:43:34

>>333 시아 비긴어게인 좋아하려나요

>>334 해인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문화상품권 주고싶어지는..
해인이.. 곡성같은것도 안무섭게 잘 보는 타입인가요?

>>335 히어로물
주원이 최애 말해주세요

>>338 다시 돌아와서 다행이여유 할쟉할쟉

>>339 사하............. 무서운집이나 클레멘타인 조와하니?

346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23:43:48

유신주 어서오세요!! 슬슬 물살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 다들 꽉 잡아! 쓸려간다!

347 시아주 (uoyBS8kGwM)

2021-08-14 (파란날) 23:44:01

>>345 그것도 좋지!!

348 별하주 (QaeLFdcGXU)

2021-08-14 (파란날) 23:44:05

별하: 디즈니는 신이야
별하: 지브리도 신이야

349 주원주 (9L29MZU3Ew)

2021-08-14 (파란날) 23:44:25

>>345 (고민)(깊은 고민)(그 어느때보다 깊은 고민)(정말 깊은 고민)(아무튼 깊은 고민)

아........................

어렵다............................

주원이라면... 아............................

역시 캡아려나요...?

350 호련주 (hOqxGIg7q6)

2021-08-14 (파란날) 23:44:36

>>329 어제만 해도 달달하게 수작 부렸던 상대를 종친회에서 마주하는 상황... 수 숨막혀엇
>>330 여럿이서 볼 때는 무조건 대세에 편승
련이의 개인적인 취향만 따지면 로맨스/드라마? 대리만족이라고 해야 하나 사실은 연애뇌라서 그렇다고 해야 하나:3

351 주원주 (9L29MZU3Ew)

2021-08-14 (파란날) 23:44:40

>>348 디즈니!! 지브리!!(환장)(사실 오너도 환장)

352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23:44:45

>>333 시아랑 공포영화 보러 가면 되는 부분 ...?
>>345 그냥 흥미롭게 보는 정도? 옆사람 비명 때문에 더 놀란다는 썰이 있죠!

353 별하주 (QaeLFdcGXU)

2021-08-14 (파란날) 23:44:50

ᙅ⩬

354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23:45:05

>>321 (급 수척해짐)
자기랑 안어울리는 엄청 색이 짙은 애여서 억지로 떼어놓기 위해 별의 별 쇼를 다 하고 상처까지 입혔는데도 떨어질 생각을 안하니까 '대충 울트라 궁극 초 하이퍼 필살기(조율 필요)'를 써서 떨어뜨린다음 떠나가니 그때서야 자기도 좋아했었다는걸 깨달은... 그런 서로 비참한 관계여도 좋다면 츄라이를...
물론 여기서 '그 아이'가 아직도 양아치를 마음에 두고있다. 라는 설정이면 엄청 죄책감 느끼면서도 이전보다 잘해주려고 할거구, '그 아이'도 마음이 떠났으면 평범한 관계 정도가 될지두!
근데 플롯 꼬기로 '사실 그 아이도 떠나서 딱히 좋은 삶을 살진 못했었습니다 짜잔~' 하면 뭐... 양아치 복장 터지는 거지. 사실상 상대방이 양아치한테 일방적 혐관 꽂혀도 이상하지 않을 관계였슴다...

>>323 외사촌과의 플러팅... 🤔🤔🤔🤔🤔🤔🤔
(미지의 영역에 발을 들임)

355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3:45:06

>>334 (어? 일상냠냠굿?)
죠씁니다 우하학
혹시 주원이 시빌워에서 누구 응원햇나요 뻘하게 선관거리 생각나버린

356 사하주 (2wjo8X0O/M)

2021-08-14 (파란날) 23:45:22

>>345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서운집 보면서 아주 좋아했다는 비하인드가 있읍니다....... ㅋㅋㅋㅋㅋㅋ

357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23:45:53

>>348 (별하는 ... 애니메이션파 ... )(메모)
>>350 Holy ... 아니 진짜 수치플이자나욬ㅋㅋㅋㅋ

358 주원주 (9L29MZU3Ew)

2021-08-14 (파란날) 23:46:29

>>355 핰 사실 저는 아연맨 응원했는데 주원이라면 캡아 응원했을 것 같네요....(여기선 캐릭터와 오너가 갈린다)

359 연호주 (JKc.Ox5fV6)

2021-08-14 (파란날) 23:47:06

오늘의 일상 한 조각!



누군가의 일기

오늘 연호가 운동장에서 뒤로 걷고있길래, 뭐하냐고 물어봤어
"이렇게 하면 눈에 꽃가루나 먼지가 안들어가! 쩔지!?"
라고 하자마자 나무에 머리 처박고 넘어지더라.
넌 대체 뭐하는 외계종이냐?

-끝-

360 별하주 (QaeLFdcGXU)

2021-08-14 (파란날) 23:47:10

>>354
멈춰

361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3:47:42

>>358 둘이 같이 액션영화보러가는 사이엿는데 시빌워에서 진영갈려서 투닥거렷단 선관 어떠신가요 괜찮으시다면 당신을 선관스레로납치할것

362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23:47:44

>>359 (모든걸 학생회실에서 보고있던 해인) ... 뭐하는 애지?

363 별하주 (QaeLFdcGXU)

2021-08-14 (파란날) 23:48:49

Picrewの「ストーカーであられるか?」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D9K14PPkhF #Picrew #ストーカーであられるか

"련아야."

364 주원주 (9L29MZU3Ew)

2021-08-14 (파란날) 23:49:08

>>361 오 조으다.... 민규와 드디어 선관이야(???)

365 시아주 (Sf5K70y/j.)

2021-08-14 (파란날) 23:49:13

>>354 츄라이 츄라이?

>>352 음.. 망설이다가 가긴 갈듯..??

366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23:49:15

>>363 허억 ... 별하 귀여워 ...

367 시아주 (Sf5K70y/j.)

2021-08-14 (파란날) 23:49:26

별하 귀여워라~!

368 슬혜주 (NgD6R0Nb0w)

2021-08-14 (파란날) 23:49:45

>>360 넹. :3c (말은 잘 듣는 편)

연호야 아이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못살앜ㅋㅋㅋㅋㅋㅋㅋ

369 주원주 (9L29MZU3Ew)

2021-08-14 (파란날) 23:49:59

별하 귀엽다...!

370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23:50:17

>>365 호에엥 ... 해인이가 학생회 일 도와줘서 고맙다고 보여주는 전개가 되겠네요!

371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3:50:28

별하 으아앙 으아앙 귀여워 으아앙

연호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ㅠ 연호 머리 괜찮니 쓰다담..

372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3:50:58

>>364 굿 '-')b 선관스레 갱신해놓겟습니다

373 주원주 (9L29MZU3Ew)

2021-08-14 (파란날) 23:51:10

연호의 오늘의 일상 한조각 호로록....

374 사하주 (2wjo8X0O/M)

2021-08-14 (파란날) 23:51:20

>>359 오늘은 연호가 아니라 친구의 일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연호 볼 때마다 아주 활발해서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 머리에 혹난 건 아니지 ㅠ
>>363 아이고.. 아이고 별하야 너무 귀엽다 사랑스럽다....!!!!

375 주원주 (9L29MZU3Ew)

2021-08-14 (파란날) 23:52:58


뜬금 없지만 노래 좋다... :0

376 비랑주 (mUVSdll496)

2021-08-14 (파란날) 23:54:34

추석에 큰집에 모였는데 플러팅을 날린 사람이 있었을때......Makjang

377 주원주 (9L29MZU3Ew)

2021-08-14 (파란날) 23:55:26

>>376 어색한 정적이 흐르겠네요... 그러다 으른들이 "같은 학교 다니는데 가족끼리 잘 지내라!" 라고 한마디 하면....

378 호련주 (hOqxGIg7q6)

2021-08-14 (파란날) 23:55:49

>>359 아니ㅋㅋㅋㅋ 머리 박은 다음에 쓰러진거냐구
>>363 허........억 (귀여워서 혼절)

379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23:57:02

(고양이 화장실 치워주고 왔더니 스레가 초토화되어 있다..?)

380 문하주 (cRLfGBM8jo)

2021-08-14 (파란날) 23:57:19

(이유 알아냈음) (혼절)

381 사하주 (2wjo8X0O/M)

2021-08-14 (파란날) 23:57:34

>>376 시청률 오르는 소리 들린다...... 팝콘 바삭....!

382 해인주 (EATraFLCtE)

2021-08-14 (파란날) 23:58:53

별하랑 사하랑 사촌이면 ... 별하는 해인이를 싫어하게 되어버리겠군 ... (슬퍼진다)

383 별하주 (QaeLFdcGXU)

2021-08-14 (파란날) 23:59:37

오늘의 팟쥐 달성... (⑅•ᴗ•⑅)v

384 민규주 (Tz/GEGmEPo)

2021-08-14 (파란날) 23:59:39

빨리 카페베네 그거 틀어

385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00:00:01

꾸쥬 워 마이걸~

386 온지구-은사하 (sV6FKlMDWw)

2021-08-15 (내일 월요일) 00:01:05

"그럼 됐네."

지구는 더 다가가지 않고, 그쯤에서 겨우 만족하고 물러 서는 듯했다. 이만하면 됐다고. 방문 기록 차트에 정갈한 글씨로 온지구와 은사하를 나란히 적을 뿐이었다. 그리고 고개를 드니 확실한 의사표현이라며, 짓궂게 웃는 얼굴의 사하는 여우보다는 늑대를 닮았다는 기분이 든다. 단순한 머리색 때문인가. 확실한 건 강아지나 고양이 같이 길들여지는 애완동물 류는 아니다. 그래도 마지막에 제게 칭찬을 바라듯, 거만하게 구는 사하의 태도는 그 생각보다 귀엽게 여겨졌을지도 모르겠다. 불과 아까 전만 해도 건방지다고 그랬으면서. 지구는 그저 픽 웃고 말았다.

"너 사실 다 좋아하지."

보건실 책상 위에 나늘이 어질러놓은 듯한 서류를 정리해두고 있던 지구가 문득 든 생각을 무심코 툭 내뱉었다. '그리고 싫어하는 것도 없지.' 그런 평탄한 어조의 질문을 조용히 덧붙이며 지구는 자리를 깔끔히 정리하고, 마셨던 종이컵을 쓰레기통 안으로 구겨 넣었다. 추측성 발언일 뿐이지만 그저 이제껏 그녀가 했던 우유부단한 행동들을 종합해보면 꽤 그럴 듯해 보였다. 그리고 그것들이 사실이라면 싫어하는 건 싫어한다고 해, 라던가 좋아하는 쪽에 가깝다, 같은 얘기는 물거품이 되는 거겠지. 지구는 왠지 퍼즐 조각을 찾아낸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사하를 건너보았다. 전부를 좋아한다면, 그 중에서 저 하나가 특별한 것은 없겠다. 그렇게 생각하면 어딘가 바다의 맛이 나는 것 같다.

"길동무 정도는 되주겠지."

아는 것이 없어도. 무슨 길동무인지는 굳이 덧붙이지 않았다. 그런 살벌한 말을 뱉어놓고 지구는 무심한 얼굴로 다 챙겨먹었으면 (나늘이 돌아와 귀찮아지기 전에) 돌아가자는 눈짓을 보낸다. 그는 가기 전에 시계를 한번 확인했다가 갑자기 보건실의 맨 윗 서랍을 뒤적이고 곧 그것을 주머니에 챙겨 넣는다.

"온난화로 아파."

지구의 두통이 생긴 원인을 설명하려면 옥상에 가득하던 사하의 달콤한 바닐라향 이야기부터 거슬러올라가야 했으니 대충 귀찮아진 지구는 그런 말장난으로 넘겨버리고 다 마신 종이컵을 달라는 듯 사하에게 손을 내밀었다. 사하가 알약을 삼킨 순간부터 그녀의 몸 속으로 녹아들고 있는지 점점 잦아드는 바닐라향에 지구는 그제서야 얕았던 숨을 깊게 들이쉰다. 솔직히 한 입만 깨물어 먹어 봐도 됐었을 텐데. 뒤늦게 아차싶긴 했지만 간절하진 않았으니 넘기기로 했다. 이제 이대로 학생회실에 돌아가면 혼나려나.

387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00:01:44

>>365 대충 그 아이에 대한 매커니즘이라던가 대강의 캐릭터성은 가장 최근 독백 보면 단편정도는 알수 있을 거야~~~~~~~
왕 치대기 좋아하구, 활발하구, 막 사람 세세하게 챙기는거 좋아하구...
부분부분은 시아랑 꽤 비슷한 캐릭터일 수도 있겠네!
'아무튼 대충 헤어진 이유 필살기'에 대해 기발한 씽크빅이 있다면, 각잡고 짜볼 생각이 있다면 선관스레를 두드려주소서...

>>363 별하 귀여웡...

388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0:02:10

>>385 으앟 하려고 했는데 늦었다...

389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00:02:11

>>온난화로 아파<<

390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00:02:43

>>388 오소이

391 비랑주 (0EUL7ieX5s)

2021-08-15 (내일 월요일) 00:02:50

온난화는 아프지...

392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00:02:59

>>388 이겼다 .. 크크

온난화로 아파 ... 지구 어록 ... 나중에 위키에 몰래 추가해야지 ...

393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00:03:14

문하주 어서와!!!!!!!!!!!!!!!!
오늘의 냥님은 응가쉬야 잘 하셨어?

394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00:03:29

학생회로 돌아가면 누가 혼내요! 누가!

395 사하주 (RhCA8zIHp6)

2021-08-15 (내일 월요일) 00:03:54

>>382 사하 별하에게 얘기 안 했을 것입니다.... 안심하십씨오 휴먼 '-^)~*
>>38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온난화ㅠ... 인간이 미안하다 지구야....

396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00:04:03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구가 아픈이윸ㅋㅋㅋㅋㅋㅋㅋ 온난홬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7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00:04:06

헉 뭐야 문하주 어디 갔다오셨나요? (헐레벌떡 마중 나온다)

398 시아주 (J54AhRLN1k)

2021-08-15 (내일 월요일) 00:04:34

>>387 선관스레로 가서 같이 이야기 좀 해볼까 :3

399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00:04:48

>>395 ... 사실 사하랑 혐관한건 해인이의 인생 최대 잘못이 아닐까요?

400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0:04:52

문하주 어소세요!!!! 인사가 늦어서 죄송합니다... ㅇ<-<

401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00:04:57

좆간이.. 미안해......!

402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00:05:37

하허미 문하주 레스를 놓쳣엇구만유 침착하게 대가리박기

403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00:05:56

>>398 고다고!!!!!!! 쵸큼 반응이 늦을 수도 있지만!!

404 ◆qVMykkcvJk (sV6FKlMDWw)

2021-08-15 (내일 월요일) 00:06:16

>>394 음......다른 부원들이 ^ ▽^??(눈치
오신분들 어서오세요 ㅎ▽ㅎ 사람이 모이니 복작복작 따듯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온..온난화가 이렇게 반응이 좋을 일이었나요..지구는 평생 놀림 받았을 거라구...ㅠ▽ㅠ크윽


그래서 다들 해리포터 AU하면 어디 기숙사 가실지는 이미 다 정해졌었나요??
전에 언뜻 본 기억이 있기도 하고...

405 사하주 (RhCA8zIHp6)

2021-08-15 (내일 월요일) 00:06:34

>>399 애들이 자라다보면 싸울 수도 있지! 마 기죽지 마소!
앗 아이구 옆에서 같이 대구리 박을게요 문하주 그랜절 받으소서

406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0:06:59

얘는.. 그리핀도르밖에 없어..! 아무리 생각해도..! 흑화하면 슬리데린 갈거같네요..

407 ◆qVMykkcvJk (sV6FKlMDWw)

2021-08-15 (내일 월요일) 00:07:03

>>40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민규주 필터링 없는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왤케 웃기지..아.....안돼요..............

408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00:07:10

>>404 해인이가 아니구요? (지그시)

해리포터 au 하면 슬리데린이 아닐까요 ..

409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00:07:53

>>405 해인이가 미안해 사하야!! (대충 미안하다 외치는 짤)

410 문하주 (W3BnES.BDU)

2021-08-15 (내일 월요일) 00:08:28

아니 스레에는 계속 있으니까 인사 안해줘도 돼 고양이 떵치워주고 왔는골..... 지금은 답레 기다리다 피곤해서 오락가락하는 중이고. +.+

411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00:08:54

>>404 민규도 지나감서 찌금 놀렷을지도 >.0 지구모양쩰리사준다든지요 민규가나빳다

민규는... 12살의 최민규라면 놀랍게두 슬리데린이랍니다
지금 배정받는다면 후뿌뿌뿌겟지요! >:3

지구 기숙사는 어디인가유

412 ◆qVMykkcvJk (sV6FKlMDWw)

2021-08-15 (내일 월요일) 00:09:22

>>410 우리 문하주네 호랑냥이님 기억하구 있답니다 귀여워
잠잘때 문하주 곁에 와주나요???????(뜬금x

413 규리(🍊)주 (oe2f3ZcJrM)

2021-08-15 (내일 월요일) 00:09:23

문하주.. .답레 내일 줄게..... 어제 점심부터 스트레스 받은 상태에서 밥 먹고 일하고 그러다보니까............


오늘까지 심하게 체했슈........... <:3 답레 앵커만... 알려주셔요........

마니또 반응도 내일........ ㅇ<-<

414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00:10:00

규리주 허어어 ... 아프시면 안됩니다 8-8 푹 쉬세요! 건강이 제일이에오!!

415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00:10:04

>>413 아이고 ;-; 소화제 먹구 가슴 톡톡 두들기구 일찍 줌셔유

416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0:11:01

>>413 헉 귤귤주.... 어서오시고 푹 쉬세요!! ㅠㅠㅠㅠㅠㅠㅠ 스트레스 받은 상태에서....(토닥토닥) 현생들 앞으로 다 잘 풀리고 행복하시길 기원할게요!!!

417 문하주 (W3BnES.BDU)

2021-08-15 (내일 월요일) 00:11:26

>>412 그날그날 지 기분따라 달라. -_-

>>413 답레는 나중에 천천히 줘도 되니까 규리주 몸부터 추슬러.. >>23에 있어..

418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00:12:22

다들 언젠가 시간되면 https://my.wizardingworld.com/patronus < 에서 패트로누스 검사도 해주기 >.0 대신 로그인 필요하답니다

419 사하주 (RhCA8zIHp6)

2021-08-15 (내일 월요일) 00:12:24

>>404 래번클로와 후플푸프 사이의 어딘가가 아닐까 생각하는데 모자가 결정해주지 않을까 ^ㅁ^)~~
>>413 헉 규리주 ㅠㅠㅠㅠㅠㅠㅠㅠ 약 먹구 푹 쉬어 ㅠㅠㅠㅠㅠ

420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00:12:31

귤귤귤주 아프지 말어!!!!!!!!! 힐링하고 오기!!!!!!!!!

421 규리(🍊)주 (oe2f3ZcJrM)

2021-08-15 (내일 월요일) 00:13:46

놀랍게도 오늘 먹은 소화제만... 거진.... 10알 가까이 되어간다.............


다들 급체 꼭꼭 조심하기야..... <;3 패트로누스검사.. 저번에 규리로 했을 떄 뭐가 나왔더라......()

일단 앵커 고마워 문하주! 난 가볼게..

422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0:14:55

>>421 허억 10알이나...........(등 약하게 토닥토닥) 힘내세요.......😭😭😭

423 ◆qVMykkcvJk (sV6FKlMDWw)

2021-08-15 (내일 월요일) 00:15:02

>>406 맞아요 주원이는 글핀도르라구 생각했는데 어울려요!!!!!!!!!
>>408 해인이는 왜 슬리데린인가요 ㅎ▽ㅎ이잉..그른가..
>>411 지구..지구모양젤리 유행타서 엄청 싫어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12살의 민규도 폭풍같은 질풍노도의시기를를 지났나요......? ㅋㅋㅋㅋㅋ귀 엽 다

지구는 평범하게 래번클로이지 않을까요 ^▽^ 잼없는녀석..

>>413 규리주 소화제 먹구자요ㅠ▽ㅠ~!!!!!!!!!!

424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00:16:54

>>423 앗 아앗........... 민규주가나빳다 (설정집어넣기!)
민규는 거의 인간개조를 당햇답니다 우하학 이녀석 사람이 되어라

지구 학구열이 대단하구만유

425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00:18:04

>>406 헉 후뿌뿌뿌 어울린다구 생각햇는데 글핀도르구만유
>>408 슬리데린.. 해인이랑 어울려 >:3..! 야망가 멋잇지요
>>419 헉 레번클로 걸쳐잇는 이유가 궁금해요

426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0:19:55

>>425 후뿌뿌뿌치곤.... 좀 동적(???)이니까요!!

427 호련주 (r2vmYM.GlQ)

2021-08-15 (내일 월요일) 00:22:31

련이는.... 나도 저어어어번에 아랑주가 말해준 것처럼 그리핀도르를 생각했는데.. 생각해 보니까 얘 용기 없잖아? :3
후뿌뿌뿌뿌.

428 사하주 (RhCA8zIHp6)

2021-08-15 (내일 월요일) 00:22:44

>>425 어릴 때는 지금보다 성적이 좋기도 했구 후뿌뿌뿌하기에는 애가 좀 덜 착한 것 같아서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뿌뿌뿌는 뭔가 엄청 대인배에 햇살 같은 친구들이 갈 것 같읍니다..... 선샤인~~ 민규는 후플푸프 넘 잘 어울려..... 퀴디치 잘할 것 같은데 맞나요

429 유신주 (6SfAvXyFHo)

2021-08-15 (내일 월요일) 00:23:44

>>183 일단 슬혜주 써준 건 꼼꼼히 읽어봤고......
음, 이렇게 되면 특별한 관계는 딱히 떠오르지 않게 되네. 일단은. 혐관이라 해도 단유신은 웬만하면 대놓고 적대하는 스타일은 아니라서 '얘 없으면 내 감정 쏟아낼 애가 없다'<-가 성립되기 힘들어보이고 말이야. 슬혜가 일방적으로 극혐하는 관계라면 이야기는 달라지지만 슬혜주가 어케 생각할지를 모르네🤔
그 밖에는 아직 떠오르는 관계가 없네😭😭😭 초면인 편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재미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 그나저나 지방이나 해외 관련 질문 워째서였는지 궁금해용...뭐였떤 거임...알고 싶음...(흡사구걸

430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00:31:19

조용해져따 ...!!

431 연호주 (rXvOarhKjU)

2021-08-15 (내일 월요일) 00:32:22

구와아아아악 어느정도 정리 됐당 :3

리갱입니다! 다들 오늘 하루는 만족스러우셨나요? XD

432 ◆qVMykkcvJk (sV6FKlMDWw)

2021-08-15 (내일 월요일) 00:32:28

마니또 답변을 적고 있답니다..........
지구 이 뭉치녀석 혼자 있으니 애가 너무 목석같아

433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00:33:33

연호주 어서오세요! 오늘 하루는 만족스러웠어요!

434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0:34:17

연호주 어서오세요!

일단 낮잠을 잔 것에 대해서 다행이라고 생각중입니다.. :3c

435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00:35:53

연호주 하이하이여요

436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0:39:38

TMI

주원이는 신카이 마코토 영화를 좋아합니다. 보고나서 언제나 울음바다로 극장에서 나오지만....

437 연호주 (rXvOarhKjU)

2021-08-15 (내일 월요일) 00:40:52

음음. 여러분이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내셨다면 저도 만족스럽습니다! 저의 하루는 이제 시작이지만요! DX

>>432 목석같은 지구... 멋져...(?)

438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00:42:32

>>429 유신주가 괜찮다면... 아냐 내가 안괜찮어... 퇴폐캐에게 욕지기 퍼부을수 없다맨이야... 양심의 가책맨이야...
🤔🤔🤔🤔🤔🤔 걍 깔꼼하게 초면 고로 조만간 일상 함 조져볼까? 가령 내일이라든지...는 이미 오늘이네 ㅋㅋㅋㅋㅋㅋ
아, 지방해외 관련질문은 별거 없구...
양아치가 초딩땐 해외에 나가있어서 그때는 공백이거든!!!! 그 연령대는 선관을 못짜효!

439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00:43:41

가예주도 주무시러 가신 것 같으니 저도 슬슬 잘 준비를 ...

440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0:44:49

슬혜주 혹시 못본거라면 답레 >>277 에 있슴니다 :3c

해인주 안녕히 주무세요!

441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00:45:14

아직 자러가지는 않는다구요!

442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0:45:34

그으렇군요! :3c

443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00:45:47

>>440 쓰고 있지롱! 멀티라서 오래걸리는 거지롱! (불판도게자)
아니 사실 주원이가 밥맥여주는거에서 자꾸 침몰한다 나...

444 별하주 (DhwIx7i146)

2021-08-15 (내일 월요일) 00:46:45

ᙅ⩬

445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0:46:46

>>443 으아악 그러니까 불판도게자 하지 말라고오오(끌어내림)
침몰하면 안돼! 인양이다 인양! 영! 차! 영! 차!

446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0:47:07

>>444 별하주 안녕안녕! 어서오세요!

447 호련주 (r2vmYM.GlQ)

2021-08-15 (내일 월요일) 00:47:20

귤주 힘내구 😥 연호주 어서와.

패트로누스: 못 꺼냄! 가장 행복한 기억이 영 좋지 못한 결말로 끝났다 보니 꺼낼 수가 없음.... :3
그것과는 무관하게 패트로누스 테스트 피지컬이 허접해서 계속 실패 중()

448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0:48:03

아 그리고 확정으로 안 썼으니 싫으시다면 얼마든지 거부하셔도 됩니다! >:3 그래서 하려 했다라고 썼는걸.. 언제든 슬혜주나 슬혜에 따라 자유롭게 반응하셔도 되니까요! :3c

449 백가예 - 강해인 (sVWAL81g8c)

2021-08-15 (내일 월요일) 00:48:18

>>300

피부 표면에서 얇은 살결이 떨어지자 저도 모르게 가늘게 벌린 잇새로 날카롭게 공기가 들이쉬어졌다. 전보다

450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0:48:27

>>447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이게 뭔..뜻 어? 왜 사라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고 있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51 가예주 (sVWAL81g8c)

2021-08-15 (내일 월요일) 00:48:42

띠용?! 이어쓰겠습니다!

452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00:49:21

별하주 어서오세요! 가예주는 아랫부분을 궁금하게 만들어주시는건가요? :D

453 은사하 - 온지구 (RhCA8zIHp6)

2021-08-15 (내일 월요일) 00:49:56

간만에 사하가 입 다무는 시간이 찾아왔다. 지구가 나란히 적는 글자들을 쳐다보고 있던 덕이다. 남의 손으로 적히는 제 이름을 구경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다음 학기에는 옆에 앉은 애한테 교과서에 이름 써 달라 해볼까. 미래의 짝이 질색할 생각도 짧게 해본다.

"좋아하는 게 많은 거랑 다 좋아하는 거랑은 다른 거야."

사하가 지구의 말에 단호하게 고개를 젓는다. 말투는 거의 선생님이다. <거기 자는 애 좀 깨워라. 여기 시험에 꼭 나오니까 빨간 줄 그어.> 하고 말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 지구가 정리하는 종이를 따라 시선이 왔다갔다 움직이다 컵에 조금 남은 물로 향한다. 거의 바닥에 몇 방울 남아 있던 걸 마저 마셨다. 몰랐는데 목이 말랐나 싶다.
도와줄까 물어보기엔 이미 늦은 것 같고, 사하는 꿔다놓은 보릿자루처럼 멀뚱히 서 있었다. 하는 일이라곤 지구의 살벌한 말에 입을 벌리는 것뿐. 아니, 끊어졌던 머릿속 영상을 다시 재생하는 것도 있었지. 유유히 범인들의 손을 빠져나가던 –상상 속의– 사하가 뒷덜미를 잡혔다. 탈출에 실패한 –역시 상상 속의– 사하는 딱 봐도 수상한 건물로 끌려들어간다. 아까 갇혀있던 거기다. 문이 쿵 닫히고, 페이드 아웃. 배드엔딩이다.

"…만약에 내가 생각하는 길동무가 맞으면 맨날 네 꿈에 나타나서 악몽 꾸게 할 거야."

사하가 사납게 눈을 치뜨며 말했다. 물론 오래 가진 못했다. 아픈 이유로 댄 게 너무 터무니 없어서 웃음이 났던 탓이다.

"저런. 내가 분리수거 더 열심히 해볼게."

지구가 내민 손을 물끄러미 보던 사하가 그 손을 잡아 가볍게 악수하려 했다. 양호실까지 끌고 와준 것에 대한 감사와 분리수거 발언에 대한 약속의 의미였다. 지난 번엔 실수했지만, 이번엔 분명히 악수요청일 거라고 확신했다. 그리곤 홱 돌아 쓰레기통에 제가 쓴 종이컵을 버리고 다시 돌아왔다.

454 ◆qVMykkcvJk (sV6FKlMDWw)

2021-08-15 (내일 월요일) 00:50:31

연호주 어서오세요 ㅎ▽ㅎ!!!!!!!!! 오늘 하루가 이제 시작이라니 남들보다 일요일을 일찍 시작하시네요!!(아님

>>444 별하주 이거 설마......해파리에요?!1?!?? 첨에 서핑보든줄 알았는데
해파리자나? ㅋㅋㅋㅋㅋㅋㅋ넘..넘귀엽다 스폰지밥 비키니 시티에 해파리 같네요 귀엽다.....

455 유신주 (6SfAvXyFHo)

2021-08-15 (내일 월요일) 00:50:33

>>438 참고로 본 오너는 불호 요소가 0에 수렴한다에 가깝습니다.............. 때문에 거의 모든 관계성을 환영하니 그 점 부디 알아주시고
그..럴까? 일상 조질까>:3! 낮까지는 내가 딴 일정이 있어서 조금 힘들겟고, 그 다음부터는 비록 텀이 있는 편이지만 괜찮은데 슬혜주는 어떨까???
ㅇㅎㅇㅎ 그랬던 거였군 궁금증이 풀려 행복하구먼^ㅇ^

456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00:50:42

민규는 까마귀 나왔네요 >.0 까악까악

457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0:51:18

>>456 멋져!!! 저 사실 올리려다가 말았는데 몇 번 질문 지나가고 ??? 하면서 누르다가 무슨 고양이 나왔었어요!! 나중에 제대로 할게요....

458 별하주 (DhwIx7i146)

2021-08-15 (내일 월요일) 00:51:23

>>446
여기 계속 있었는걸요
일상이나, 선관 구할까 해서
(흐느적)

459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0:52:04

>>454 비키니 시티 해파리(전기쏨)

460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00:52:08

별하랑 선관 ... 이어질 접점이 거의 없다시피 한 아이네요 8-8

461 유신주 (6SfAvXyFHo)

2021-08-15 (내일 월요일) 00:52:14

앗 맞아 지구캡 답변은 situplay>1596263075>673에 있으니 편할 때 답변해주라구~~~~~~~~~~

462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00:52:31

해파리 귀여워...

463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0:52:38

>>458 어앟 그러셨군.. 미안합니다.. <:3 그나저나 여러분!! 별하주가 일상 구하신대요!! 어서!!

464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0:53:16

>>462 암튼 혹시 제가 신경 못쓰고 확정으로 써버린 부분도(물론 대부분 하려고 했다로 쓰려고 하긴 했지만)싫다면 얼마든 거부하셔도 좋으니 너무 맘쓰지 마세요!!!!

465 호련주 (r2vmYM.GlQ)

2021-08-15 (내일 월요일) 00:53:33

오늘은 체력이 거의 방전이긴 한데 어떡할까..... :3

466 ◆qVMykkcvJk (sV6FKlMDWw)

2021-08-15 (내일 월요일) 00:54:08

>>461 헉 뭐지 저 ?!?!? 헉 저 유신주가 답 해주신 거 보자마자
바로 답 달고 작성한 줄 알았는데 다시 확인해보니 레스가 없네요
어디..갔지?? 쓴 기억은 있는데??ㅠ▽ㅠ날아갔나..?? 으앙 죄송해요 금방 다시 다녀올게요!!

467 사하주 (RhCA8zIHp6)

2021-08-15 (내일 월요일) 00:54:13

다들 안녕안녕 좋은 새벽입니다 ^ㅁ^)~~
>>458 우리 선관은 짰구(...s2) 일상은 내가 일욜까지 멀티가 어려워져서 담에 찔러볼게 -////-

468 유신주 (6SfAvXyFHo)

2021-08-15 (내일 월요일) 00:54:58

별하랑............ 선관...............?(솔깃

시트만 보면 당장은 관계성이 떠오르지 않지만 혹시 별하주 몬가 아이디어가 있으면 여기여기 예쁜 포크가 있으니 부담없이 찔러달라구,,,,,,,(홀림

469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00:54:59

호련이 패트로누스 못꺼내는거 넘 슬펏 ;-;...............

주원주 고앵이 나왓구만요 모야 어울리잖아
반대라서 약간 균형이 맞는단넉김

다들 패트로누스 한번만 츄라이츄라이

470 유신주 (6SfAvXyFHo)

2021-08-15 (내일 월요일) 00:55:59

>>466 헉 뭐야 날렸다니 일단 토닥토닥ㅠㅁㅠ
천천히 다녀와~~~

471 연호주 (rXvOarhKjU)

2021-08-15 (내일 월요일) 00:56:25

>>458 오늘 하루가 이제 시작됐으니 납치해도 괜찮을까요? :D

472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00:56:43

해인이도 선관은 언제나 열린 문~~

473 연호주 (rXvOarhKjU)

2021-08-15 (내일 월요일) 00:57:00

어앗 유신주가 먼저 찌르신건가! 그럼 한발 물러나있겠읍니다! :3

474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0:57:54

주원이도 언제나 열려있으니 신입분도 기존분도 골댕이와의 선관을 원하신다면 언제든 찔러주시길... 다만 제가 선관뇌가 고장나서 막 그렇게 스펙터클하고 재밌는 관계는 못 만들어내는지라.. :0(그냥 바보)

475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0:58:22

다들 신경써주는거 너무 이쁘다.... 눈물나...

476 유신주 (6SfAvXyFHo)

2021-08-15 (내일 월요일) 01:00:23

>>473 앗 아니아니 다시 보니 오해의 소지가 있었는데 일상 찌른 건 아니(다급
둘이서 하믄 된다!

477 별하주 (DhwIx7i146)

2021-08-15 (내일 월요일) 01:01:36

>>454
(전기쏨)

>>459
(전기쏨)

>>460
친언니처럼 따르는 사촌언니의 구남친..
별하: ...(째릿)(?)

>>462
(전기쏨)

>>465
(기다림)

정말로... F5 누를 때마다
레스가 끝없이 나와..

저는 기다릴게요
※ 잠들수있음

478 유신주 (6SfAvXyFHo)

2021-08-15 (내일 월요일) 01:02:40

이...이거 안되겟서 조만간 기회 나면 모든 시트 재정독하고 뭔가 선관으로 생각나는 게 있으면 일단 다짜고짜 선관 포크 찍어놓고 츄라이? 해보는 걸로 하든가 해야지 거절/수락 자유로 두고,,,,,,,,🤦‍♀️

479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01:03:42

>>477 안돼에에에 별하에게도 미움 받는다아아아

480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1:05:27

>>477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악(감.전.사)

481 호련주 (r2vmYM.GlQ)

2021-08-15 (내일 월요일) 01:08:20

>>469 결론은.... 애인 생기면 그 애 걸로 바뀐닷! :3
>>477 :3......!!!!

오케.....! 방금 재빠르게 커피 호로록 하고 왔으니까 일상 on으로 돌려 놓을게
일요일인 것 믿고 멀티도 도전할 테니까 돌리고 싶은 사람은 콕콕 찔러 줘. 텀은 좀 길 수 있지만..

482 별하주 (DhwIx7i146)

2021-08-15 (내일 월요일) 01:08:23

선관은 생각나야 찌르는 주의니까..

저는 바보니까 제가 생각못하더라도
생각나시는 게 있거든 찔러주세요..

483 별하주 (DhwIx7i146)

2021-08-15 (내일 월요일) 01:10:12

>>481
(아껴온 짤을 꺼낼 날이 왔다)

484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01:10:37

민규주 지금 쪼곰 피곤해서 일상은 미루겟슴다 <:3

485 백가예 - 강해인 (sVWAL81g8c)

2021-08-15 (내일 월요일) 01:11:09

>>300

피부 표면에서 얇은 살결이 떨어지자 저도 모르게 가늘게 벌린 잇새로 날카롭게 공기가 들이쉬어졌다. 전보다 한층 과감해진 행위는 일전에 우리가 만났을 때보다 네가 극에 몰렸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았고, 또는 페로몬에 취한 상태에서 감당하지 못할 말을 하는 것 같기도 했다. 각인을 해서 영영 묶어둘까, 싶다가 손이 잡아 풀렸다.

"그랬구나."

재능을 보고 다가오는 사람들이 많았다더니 그런 일이. 여자는 해인이 상대가 본인을 이용할 것이라는 전제를 깔아두고 이야기하는 이유를 대강 넘겨짚을 수 있었고 대신 말을 아꼈다. 누구나 속사정이 있고 드러내기 민감한 부분이 있으니까. 네 손짓을 보고 같은 자리에 다시 착석했다. 팔뚝 위에 피가 몰려 울혈이 남았지만 동복 착용 기간이 남아있으니까. 흔적을 멀뚱히 내려다 보다 다시 겉옷을 추스르며 시선을 마주헸다. 물꼬가 트이고 있었다.

"남을 속이는 행위만?"

네 재능은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논리를 꼬아 상대를 설득하는 것인데도. 의문을 표시하면서 만족스러운 침음을 냈다. 그렇단 말이지. 여자는 땅바닥을 보고 잠시 생각에 잠기는가 싶더니 일말의 속삭임에 천천히 고개를 들어 상대를 바라보았다. 말을 아끼다가 쩝 하고 입소리를 내더니 가볍게 입을 연다.

"해인아,"

깊은 호흡이 오고 간다.

"매력적인 제안이야. 내가 좀 더 나쁜 사람이었다면 그 제안을 여기서 받아들였겠지만 기회를 줄게. 그 발언을 회수할 수 있는 기회를."

요지는 이것이었다. 권하고 있었다, 페로몬을 발산하고 있는 상태인 본인을 앞에 두지 않은 상태로 한 번 더 생각해보라는 것을. 이 시간 이후로 지금 생에 있어 최약의 실수 중 하나로 남을 궤적을 그리고 있는 게 아닌지 다시 생각해볼 것. 대신 이것이 왜, 어떻게 실책이 될 지는 말해주지 않았다. 그것까지 알려줄 정도로 착한 사람은 또 아니라.

"난 내 바운더리 안에 들어온 사람을 절대 놔주지 않아."

본연의 목소리와 어울리지 않게 한 음절 한 음절 짓씹듯 내뱉는 건 착각일까, 여자는 그 말을 마지막으로 말이 없더니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고는 해인의 팔 언저리를 정답게 두드리더니 가자, 늦었다. 더없이 낭랑한 목소리로.

486 연호주 (rXvOarhKjU)

2021-08-15 (내일 월요일) 01:12:23

패트로누스 하려면 가입해야 하는거였구나... 뭔지도 모르고 사이트 탐방이나 잔뜩 하다왓어요... :3

일상이 돌아가는건가요? 그럼 관전해야죠. :D

487 호련주 (r2vmYM.GlQ)

2021-08-15 (내일 월요일) 01:13:18

>>483 대왕 포크....(찔림)
상황하구.. 선레는 어떻게 할까? 다이스? :3
>>484 (무릎베개 해주기)

488 가예주 (sVWAL81g8c)

2021-08-15 (내일 월요일) 01:13:58

>>485 오타!!! 최약>최악입니다... 웬만해선 오타는 놔두지만 뜻이 달라지는군뇨...(;;
후훗...가예는 이렇다고 합니다.

489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01:14:50

허어어 해인이가 쫄꺼라고 생각하시나요! >:3

490 시아주 (JJRBW/qcYg)

2021-08-15 (내일 월요일) 01:16:09

오늘밤은 좀 시원해서 다행이야..

491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01:16:41

>>488

492 가예주 (sVWAL81g8c)

2021-08-15 (내일 월요일) 01:16:56

아닛!! 해인아!!!! ㅋㅋㅋㅋ 가예랑 각인을 한다는 건 아무리봐도 해인이한테 좋은길이 아닌데욧!!!ㅠ

493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01:17:07

그니께요
점점 날씨 선선해져서 다행이여

494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01:17:36

괜차나요 가예 매력적이니까! 해인이도 만족하겠죠!

495 온지구-은사하 (sV6FKlMDWw)

2021-08-15 (내일 월요일) 01:18:00

"그럼 뭐 싫어하는데."

평소의 무정한 텐션과 딱딱한 어조로 돌아왔을 뿐 지구는 딱히 화가 나거나 한 것은 아니었다. 질문을 하고 있으면서도 끝말이 올라가지 않는다는 점이 있긴 하지만, 그럴 수도 있지. 사하가 명확하게 선을 그어 설명했으므로 그에 대해 궁금증이 생겼을 뿐이다. 그래서, 과연 너는 뭘 싫어하는데? 부지런하게 움직이던 지구의 손이 멈추고 사하를 건너보며 눈을 느릿하게 깜박였다. 찰나의 순간이었고 지구는 다시 시선을 아래로 떨어뜨리고 제 할일을 마저 치룬다.

"사하가 나오는 꿈이 악몽인가?"

사하가 사나운 눈을 하고 있지만 지구의 눈매는 평소와 똑같이 삐딱한 선으로. 탁한 바닷빛의 푸른 눈은 능청과 장난보단 순전한 호기심이 담겨있다. 매번 제 꿈에 나타나서 괴롭히기라도 한다는 이야기일까. 그래봤자 저 조그만 것이 무얼 한다고. 잠깐 상상하다 픽 웃으며 시답잖은 농담으로 넘긴다. 해봤자, 딸기 케이크 위에 딸기를 먹어 치운다던가 가는 길에 바나나를 깔아 둔다던가 우산에 구멍을 낸다던가 하는 그런류일까. 그는 그녀를 얼마나 얄궂게 보는지.

"뭐.. 그래. 상이다."

뜬금없이 악수를 하는 것에 습관적으로 미간이 잠깐 찌푸려졌다가 사하가 직접 종이컵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돌아오자 곧 반듯하게 펴졌다. 지구는 그런 사하에게 잘 했다는 듯 머리를 툭툭 (건성으로) 쓰다듬어 주려 했고, 그가 손을 뗀면서 그녀의 머리 위에선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났을 거다. 보건 선생의 간식을 능청스럽게도 턴 지구가 300원 짜리 본오본 초콜릿 과자를 까서 입에 넣는다. 초코 과자 덕에 무표정의 얼굴로 한쪽 볼이 볼록해진 지구는 사하에게 가자는 듯 손짓하며 먼저 몸을 움직였지만 그녀가 그를 따라 잡는다면 금방 걸음을 맞춰주었을 테다.

496 가예주 (sVWAL81g8c)

2021-08-15 (내일 월요일) 01:18:22

>>490 안녕하세요 시아주!!! 확실히~ 비가 오고 나니 선선해졌어요!

>>49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최..약...오타라구욧!!!!ㅋㅋㅋ

497 ◆qVMykkcvJk (sV6FKlMDWw)

2021-08-15 (내일 월요일) 01:20:00

>>495 이 초콜릿과자 맛있는데 이름이 생각안나서
300원 초콜릿 과자라 치니 나왔습니다..굿

498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01:20:25

검색 알고리즘 스게

499 연호주 (rXvOarhKjU)

2021-08-15 (내일 월요일) 01:20:37

맞워요 시원해지니까 밤에 서슴없이 나가서 바람쐬고 올 수 있는것 :3

처음으로! 이긴 한데 연호에 대한 질문을 받아봅니다! 워낙 솔직한 녀석이라 '딱히 뭐...?' 일수도 있겠지만요 :3

500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1:21:06

>>497 이제 '아 뭐찾으려고 했더라.' 라고만 쳐도 찾으려는게 나올지도....

501 가예주 (sVWAL81g8c)

2021-08-15 (내일 월요일) 01:21:17

>>494 흐으음 아직 스레 초반인데 각인을 약속한 관계가 가능할까요..🤔 사실 가예나 저나 보류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해인이 의사를 들어봐야겠네용!

502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01:21:31

>>499 연호가 민규 어떻게 생각하는지 가끔 궁금해지는 것이에요 :3
글고 그... 캐치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어디서 생각해낸거야 연호야

503 연호주 (rXvOarhKjU)

2021-08-15 (내일 월요일) 01:21:45

>>497 아니 이게 되네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어렸을때 맨날 저거 본본or봉봉이라고 불렀었는데... 본오본인걸 뒤늦게 알았죠... 보노보노...(?)

504 시아주 (KMfG5RsU5k)

2021-08-15 (내일 월요일) 01:21:49

가예주 안녕~

505 ◆qVMykkcvJk (sV6FKlMDWw)

2021-08-15 (내일 월요일) 01:22:27

>>500 이왕이면 '머릿속에 연성을 글로 타이핑해줘!!!' 가 갖고 싶어요 저는........

506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1:22:30

>>499 그렇다면 난 주원이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다! >:3

507 가예주 (sVWAL81g8c)

2021-08-15 (내일 월요일) 01:23:03

>>499 !!! 이런 기회가! 연호는 혹시.......다른 색깔로 염색하고 싶은 마음이 있나요?(?) 지금 머리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합니까!!(마이크

508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1:23:06

>>505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저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머릿속에 그림, 글이 그냥 다 슈,슉.슈슉.슉.슉.슈슉 하고 출력(?)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509 ◆qVMykkcvJk (sV6FKlMDWw)

2021-08-15 (내일 월요일) 01:23:41

>>503 저도 그냥 '맛있는 초코 과자' 정도로 통일해서 불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연 설명이 필요하면 왜 그 은색에..동그란..하면 이제 아~! 소리 나오고......(아는사람있어좋아죽음

510 현슬혜 - 남주원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01:24:15

"......
방금 그건 좀 부끄러울지도 모르겠네요~"

모르겠다. 라는 수식어를 붙인것 치고는 그녀 또한 꽤나 당혹스러웠을 것이다.
언제부터 이렇게 익숙해진 것인지는 몰라도 아마 그의 꾸준한 움직임이 그녀 역시 조금씩 움직이도록 만들었던게 아닐까,
어쩌면 그녀 역시 그부분을 인지하고 있기에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스스로 나아가는 부분은 있었을런지도 모른다.
물론 그게 어느 방향인지는 그녀로서도 알 수 없지만.

"음... 그건 좀 상대적이라 애매한데요..."

맛있다 라는 생각을 여러번 하는 것으로 그 맛의 차가 주어질수 있다면... 솔직히 말해 지금 그녀가 먹고 있는 카레도 자신의 10배쯤은 맛있을 것이다.
무의식적으로 맛있다 생각하는 것까지 포함한다면 말이다.

"후후... 어느정도 선배의 동아리 활동 취지와 비슷하지 않나요? 스스로도 즐거움, 뿌듯함, 성취감을 느끼지만, 그 즐거움을 다른 사람에게도 나눌수 있는 거라구요?"

조금이나마 느낄수 있었다면 그걸로도 오케이인 셈이다.
아얘 모르는 것보단 조금이라도 아는 것이 사람을 더 성장하도록 만들곤 했으니까,
어쩌면 그의 동아리인 아무튼 즐거운 것을 하는 부도 설립취지는 그러했을지도 모른다.

그것이 타인을 통해서인가, 자신만을 놓고 본 것인가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후후후... 선배님은 참 재밌는 분이란 말이죠..."

아마도 자신의 말을 곧이곧대로 들은 모양인지, 눈 딱 감고 먹는 모습은 투정을 부려도 어쨌든 먹긴 하는 아이의 모습과 겹쳐져보이기도 했다.

"......"

보통 이렇게 보조로 손을 잡아줄 때는 어긋나기 쉬울텐데, 그럼에도 그의 손길은 꽤나 매끄러워서 숟가락 안에 든 것을 문제없이 입에 물고, 씹고, 삼키는 것에도 문제는 없었다.
단지 이런 낯뜨거운 행동은 거의 해본적이 없던 그녀에겐 지금 일어나는 상황이 대관절 무엇인지 알수 없을 뿐이지만 말이다.
설마 '밥먹여준다.'는게 이런 의미였던 걸까?

그 뒤에 이어진 것은 누가 봐도 떠먹여주는 모습이었다.
심지어 버릇처럼 그녀가 움직여왔던 패턴대로, 숟가락에 담던 양대로, 흐트러짐 없는 오차로 그것을 자신에게 내미는 것일까.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그녀의 동공이 갈피를 못잡고 이리저리 날뛰었지만 이내 숨을 크게 몰아쉬며 눈을 감았다.

그저 입만 벌리면 될 뿐 눈까지 감을 필요는 없었겠지만,

511 ◆qVMykkcvJk (sV6FKlMDWw)

2021-08-15 (내일 월요일) 01:24:23

>>499 연호가 좋아하는 계절이요 ㅎ▽ㅎ!!

512 사하주 (RhCA8zIHp6)

2021-08-15 (내일 월요일) 01:25:30

다들 어서와~~~! 내가 지금 마니또 답변을 쓰고 있어서.. 반응이 쩜 느립니다.... 양해 부탁혀.......ㅠㅠ
>>497 헉 저거 짱 맛있잖아 '0')~~
>>499 연호 일기 몇 살 때부터 썼는지 궁금해 ㅋㅋㅋㅋㅋㅋ 자발적인 습관으로 자리잡은 게 몇 살이야?

513 가예주 (sVWAL81g8c)

2021-08-15 (내일 월요일) 01:25:38

봉봉~! 저도 봉봉이라고 불렀는데 본오본이라니..헉.. 저거 빨간색이 맛있더라고요!!!

514 별하주 (DhwIx7i146)

2021-08-15 (내일 월요일) 01:25:50

>>487
호련이는 운동특기생이니까
호련이한테 가정통신문같은 거 전해주러 온 별하?
아니면 련이가 검도 시합을 끝내고 나왔더니 기다리고 있던 별하?

>>497
칼로리 폭탄이다~

515 ◆qVMykkcvJk (sV6FKlMDWw)

2021-08-15 (내일 월요일) 01:26:54

>>512 그쵸 특별히 사하에게도 나눠주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색은 랜덤인
>>513 저는 저거 파란색이요!!!!! 흰 초콜릿이 맛있었습니다...
>>514 우엥 ㅠ▽ㅠ~!!!!!

516 호련주 (r2vmYM.GlQ)

2021-08-15 (내일 월요일) 01:30:33

본오본 쪼꼬렛 저거 맛있지 청소년센타에 봉사하러 갔을 때 비치되어 있던 걸 줏어먹은 기억이 나 :3

유치원생 때 미래에 나올 수 있는 기술 상상해 보기에서 내가 칭찬받았던 게...
생각하는 대로 그림 나오는 칠판... 기술자들 뭐하는 거야()

생각해 본 건데 결혼과 각인이 꼭 같이 가는 건 아닐 수도 있겠지....? ;3 늑대는 문어발 각인이 가능하다는 말도 있구..
각인을 통해 양에게 주어지는 대가가 '외로움의 해소'인데 오히려 각인 맺은 늑대가 여기저기 다리 걸치고 다니면 외로움이 배로 심해져서 애정관계에서 처음으로 성난 양이 뿔로 받아 버리는 상황 나오는 걸까

517 강해인 - 백가예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01:30:44

" 너의 이득으로 인해서 다수의 사람이 피해를 보는 상황이 아니라면 뭐든. "

누군가 이득을 보려면 누군가가 손해를 보는 구조는 너무나도 당연하다. 하지만 한번에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손해를 입히는건 도덕적 , 윤리적 문제에서 크게 벗어나기는 힘들었다. 자신이 인생을 망친 모든 이들에게 보상을 할 수는 없었지만 적어도 그 수를 크게 늘리기는 힘들었으니까. 어느 누군가는 변호사가 되어보라고 했지만 변호사라는 직업은 법을 어기지 않았다면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다. 법망을 교묘히 피해가는 상대에게는 무기력한 것. 그래서 일찌감치 포기해버렸다.

" 내가 보기엔 넌 이미 충분히 나쁜 사람인데. "

나쁜 사람들은 지겹게도 보아왔기에 가예가 어떤 성향의 인물인지도 대강은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고등학생이라는 나이는 그들만큼 그런 분위기를 낼 수 없었기에 한층 옅은 감도 없지 않아 있었고. 발언을 회수할 기회라 ... 사실 지금의 내게는 그런 기회를 재고 있을 시간이 없었다. 지쳐가는 심신을 더이상 어떻게 회복할지 감도 오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한계치가 슬슬 눈에 보이고 있는지도 몰랐다.

" 안심해. 나갈 생각은 없으니까. "

한층 여유로운 웃음. 감정의 회복이 충분해서일까 초조함과 불안함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피로도 말끔하게 사라진 기분이었다. 정말 피로가 사라진건 아니고 기분 탓이겠지만. 그렇게 팔을 두드리며 가자는 말에 나는 그녀를 기숙사 앞까지 데려다주었고, 기숙사 앞에서 그녀만 들릴 정도의 목소리로 얘기했다.

" 생각보다 시간은 없을꺼야. 아마도. "

기회가 왔을때 바로 잡으란 뜻이었다. 내가 언제 생각이 바뀔지 모르고,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그렇게 나는 가볍게 손을 흔들고 학교를 빠져나온다. 집가서 그냥 자야지.

// 막레이거나 다음이 막레가 되겠네요! 편한대로 하셔도 괜찮습니다! 긴 일상 수고하셨어요 :3

518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01:31:03

드디어 일상을 다 마무리했다! (신남)

519 유신주 (eNHmJKFGTw)

2021-08-15 (내일 월요일) 01:32:10

<-(항상 달고 다니는 무표정) (흑막 웃음... 순화 버전)->

https://picrew.me/image_maker/119992/complete?cd=cZCshVNlrp
https://picrew.me/image_maker/119992/complete?cd=WdCY9iWhqX

유신주 머릿속 단유신과 상당히 싱크로율 높은 픽크루 발견해서,,들고옴
다들 참고만 해주면 매우 고맙겟음(고장

520 유신주 (eNHmJKFGTw)

2021-08-15 (내일 월요일) 01:32:47

>>518 해인주 너무너무 축하한다~~~~~~!!!!

521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01:33:13

후우 감사합니다 ...

522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01:33:43

>>518 밍나 박수!!!!!!!!!!!!!!!!!!!!!!!!!!!

>>519 크아악 크아악 크아악 유신아 크아아아악
우째다가 다쳣대요 우리 유신이 고운얼굴에 스크래치나불면 큰일나는디
근데 너무잘생겻다유신아

523 호련주 (r2vmYM.GlQ)

2021-08-15 (내일 월요일) 01:34:56

>>514 오옷. 련이를 기다리고 있었던 별하.. 보고 싶어!.. :3 그럼 일종의 지역 대회 같은? 아니면 검도부 대련? 별하가 와 있었다는 건 알고 있었던 걸로 갈까, 아니면 깜짝 등장일까?

일단은 쓰게 될지 안 쓰게 될지 모르는 선레 다이스부터

.dice 1 2. = 1
1 별하
2 호련

524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01:35:50

사실 해인이가 저렇게 행동하는 이유는

이제 그런일 안해! > 해인아 이거 안하면 클나 > 다음부터 진짜 안해! > 이거 안하면 클나 > ...

이 짓을 반복중이라 차라리 자기랑 연배가 비슷하고 자기가 가장 잘 아는 사람이 낫다는 생각에 ...

525 호련주 (r2vmYM.GlQ)

2021-08-15 (내일 월요일) 01:36:41

흑흑 유신이 옆모습이잘생긴 근데 이제 다친건 가슴아픈데 다친것마저잘생긴

526 ◆qVMykkcvJk (sV6FKlMDWw)

2021-08-15 (내일 월요일) 01:37:14

>>519 어우 우리 동생..후배..귀하다...........지구가 아낄만하다.....

527 연호주 (rXvOarhKjU)

2021-08-15 (내일 월요일) 01:37:33

>>502 "씀배임 운동할때 무표정짓지 않씀다!! 공 뜬질때 회전 200번 느주십쑈!!"(버럭버럭)
같은 느낌이지만 맘속으로는 같이 놀아줘서 고마워하고있습니다! 캐치볼 그건.... 만화에서 총알 물어서 막는거 보고 예행연습 하는거임... DX

>>506 "마 골댕이! 댕댕력으로 승부다!!!"(?)
뭔가 말로 하기 힘든 동질감 비슷한걸 느끼고 있지 않을까 싶네요! :3 근데 그게 막 친밀감으로 나타난다기보다는 라이벌 의식같은걸로 나타난다고 해야하나...

>>507 빨갱이라고 불리는건 싫지만, 그렇다고 머리색을 바꿔버리면 그걸 의식하는 느낌이라 더 싫은것... 남 눈치 안보고 살고싶은거죠! 그래도 자기 머리색을 좋아하긴 한답니다! 머리색보다는 머리 스타일에 대해 고민중... 나중에 꽁지머리도 시켜볼것임!

>>511 명실상부 여름!! 여름에는 수영장 같은것도 있고... 찜질방 들어가서 수련(??)할 수도 있고... 뭔가 할수있는게 폭이 넓다는 이유로 좋아합니다! 겨울엔 물 얼어서 수영 못한다고 싫어함... 수영장보다는 자연 계곡이나 바다같은델 좋아해서요!

>>512 첫 일기를 쓰기 시작한건 10살부터에요! 첫 일기 내용이 궁금하신가요? XD
[오늘은 일기를 쓸 마음을 먹었다. 근데 까먹었다가 오늘이 지나기 전에 쓰고있다...]
'오늘 했던 기억에 남는 일' 을 쓰라고는 들었지만 하루하루 막사는 아이들에게... 하루를 기억하라는건 힘든 일이었다나 뭐라나...
습관이 된건 한 1년정도 썼을 무렵이겠네요! 괜히 안쓰면 신경쓰이는 그런 때...

528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01:39:18

https://picrew.me/image_maker/119992/complete?cd=TgFeczbwlR

아마 민규 중1~2 시절 아닐까 싶슴다
아주 깊은 내면이 개차반인성이던시절............

529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01:39:39

>>528 민규야 ... 어쩜 이렇게 잘생겼니 ... 키도 큰데 ...

530 별하주 (DhwIx7i146)

2021-08-15 (내일 월요일) 01:42:30

>>523
깜짝 등장이었으면 해요
지역 학생 대회였는지, 검도부 부내 대련이었는지는 호련주 뜻대로
선레 써올게요

531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01:43:32

>>527 으아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 뜬질때 회전 200번 느주십쑈!!<<
민규: 나는 야구선수가 아니야

총알 물어서 막는거 연습하는거엿냐구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 언젠가 성공할것이라 믿읍니다 연호는 연호니까

532 호련주 (r2vmYM.GlQ)

2021-08-15 (내일 월요일) 01:44:14

>>528 허억... 개차반인성인데 옷차림은 단정한 거 너무 달콤하고.... ;3
>>530 고럼 지역 대회인 걸로. 선레 쓰기 애매할 테니 짧게 써도 괜찮아!

533 시아주 (amEQkKug2Y)

2021-08-15 (내일 월요일) 01:44:28

픽크루들이 다들 넘넘 잘생겼다 😎

534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01:46:24

>>532 베리 딥 다운 인사이드가 개차반이엇기땜시로 태도나 표면감정은 지금이랑 비슷햇답니다 >.0
닷테 반응 너무 달콤

535 온지구-🎁 (sV6FKlMDWw)

2021-08-15 (내일 월요일) 01:47:52

오늘의 지구가 마니또의 선물을 발견 한 건 밥을 먹고 난 후의 점심시간 즈음이었다. 그야 오늘은 책상 서랍에 손을 댈 일이 없었으니까. 체육도 껴 있었고. 지구는 먼저 농구를 하러 간 친구를 보내고 책상 서랍에 넣어 둔 초코비를 꺼내 친구와 나눠 먹을 생각이었다. 또 농구를 하다보면 아슬아슬하게 수업시간에 도착하니 미리 다음 교시의 책도 꺼내놓을 겸. 그런데 서랍에 손을 넣자마자 무언가 낯선 촉감에 지구는 속으로 기겁했지만 겉으론 눈을 한번 깜빡했을 뿐이다. 점심시간이라 해도 반에 남아 있는 아이들도 꽤 있었고.. 또 그렇듯 주위를 살펴 보았지만 지구와 눈이 마주치거나 지구를 살펴보고 있는 인물은 보이지 않는다. 또 상체를 숙여 책상 서랍 안을 살펴보니 무언가 납작한 게 들어있다. 덥썩 잡고 꺼내니.. 왼쪽의 장갑 두 개. 의문스러운 표정의 지구는 뒷목을 쓸어내리며 쪽지를 마저 찾아 꺼내 펼쳤다.

<~.... 옆에 서서 같은 바람을 맞아 주실 건가요, 도련님? 그러실 리가 없지요.>
-🌠🌠🌠

쪽지를 다 읽은 지구는 약간 복잡한 얼굴로 머리를 헝클였다. 뭔가 미움 받은 걸까. 쪽지를 180˚ 돌려 읽었다가 이내 파란 포스트잇과 샤프를 꺼내어 반듯한 글씨를 적어내려갔다.

<업히는 건 싫어?>

그 여섯 글자가 다였다.
그가 그녀를 업는다면 바람개비는 그녀의 두 손에 쥐고, 지구에 떨어지는 별 조각들을 함께 볼 수 있지 않을까. 거절 당할 것 같긴 하지만. 지구는 상상한 그 그림이 꽤 좋았다. 남녀가 업고 있는 뒷모습을 그려 넣을까 하다, 친구가 아래에서 기다릴 것 같아 목덜미를 만지작거렸다. 잠시 뜸을 들이더니 가방을 뒤적거린다. 곧 그의 너른 손에 담긴 파란 초승달 모양의 키링은 곧 그의 서랍으로 옮겨간다. 꼭 초승달이 돌고래를 닮은 것 같기도 하다. 이대로만 놔두면 전달이 되지 않을 것도 같아, 잠깐 천장을 보며 미간을 찡그리더니 이내 메모지의 끝자락에 조그만 지구와, 그 곁을 맴도는 달을 그린다. 그리곤 친구의 인내심이 터져 운동장을 지구의 이름으로 가득 메우기 전에 교실을 뛰어 나갔겠지.

-🌎🌙

536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01:52:02

Picrewの「魔法学校入学手続き」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KFMfqGhCxa #Picrew #魔法学校入学手続き

아까 해리포터 얘기가 나왔으니 다들 이거 해주십셔!

537 ◆qVMykkcvJk (sV6FKlMDWw)

2021-08-15 (내일 월요일) 01:53:03

여러분 보셨습니까 지구는 스레를 멈추게 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얍~!

>>528 어우 저 옛날 민규 너무너무 궁금하고 보고싶어요 대사 한마디라도 듣고싶다 크윽..

538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01:55:29

오자마자 딱 한번만 썼던 이 짤을 드디어 꺼낼 때가 왔군...

539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01:55:47

>>536 해포 해인이 완전 애니멀마스터
신비한 동물학 교수님같은 분위기구만유

>>537 으아악 아니야 민규주도 답례쓰고잇엇어

저도 옛날 지구 너무 궁금하단 것이에요 민규 네가 본 걸 내게도 보여라 큭

540 유신주 (eNHmJKFGTw)

2021-08-15 (내일 월요일) 01:57:23

어이고 여러분 감사합니다... 이 과찬들은 모두 여러분 캐 주접하기 위한 양분과 추진력으로 삼을것

>>528 중1~2가 이렇게 완성형 미모여도 괜찮은 건가...? 진짜 신 그는 민규다,,,,, 내면개차반 민규..꼭 꼭 만나고 싶어요 선관이라도 짜고 싶음(미침

541 남주원 - 현슬혜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1:57:57

부끄러워 하는 슬혜를 보곤 어떤 말도 나오지 않아 그저 불그스름해진 볼을 힘껏 당겨 수줍은 미소를 지어 스윽 시선을 피할 뿐이었다.

'이상하네. 가슴속이 간질간질해. 긁고 싶지만 닿진 않을 것 같아.'

이어 투닥투닥(?)오가는 몇 배로 맛있냐는 이야기에 주원은 "주관적이고 상대적인거니까, 어쩔 수 없으려나? 하지만 나에게 그렇게 느껴졌다는 것! 정말 맛있었어."

하곤 결론을 짓듯이 말한다. 눈 앞의 슬혜는 반대로 스스로 만든 요리보다 방금 주원이 만든 카레를 맛있다고 느끼는 것에는 전혀 눈치채지도 못한 채.

"맞아. 내가 찾는 것일지도 몰라. 어쩌다보니. 하지만..."

하지만, 하고 말을 잇지 못한다. 그 이유를 알고 있으니까. 말로 했다간, 그대로 사라져버릴까봐. 요리를 즐겁다고 느낀 것은 순전히 슬혜 덕분. 다른 것이 아닌, 오직 한 사람 때문이니까. 주원은 두려워 그것을 입 밖으로 내지 못했다. 그저 속으로 '네가 아니면 그렇게 느끼지 못했을거야.'라고, 입 밖으로 내지 못한 말을 삭힐 뿐이었다.

"나도 슬혜가 재밌어. 같이 있으면 질리지 않는걸."

야채 얘기로 언제 풀이 죽었냐는듯, 재밌는 분이라는 얘기에 고개를 홱 들어 짓궂은 미소로 부끄러운 마음을 어떻게든 무마하려 하지만, 그 배싯거리는 얼굴의 볼은 슬쩍 달아올라 있어 부끄러움을 무마하려고 한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

능숙하게 슬혜의 손을 잡고 한 번 먹여준 주원은 자연스럽게 숟가락을 받아 그녀가 먹던 양 그대로 카레와 밥을 숟가락에 담아 그녀의 입 근처로 옮긴다.

부끄러워하며 슬혜의 눈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도망치지만 주원의 흔들리지 않는 태도 때문인지 그녀는 한 번 숨을 크게 몰아쉬더니 눈을 감았다.

그런 모습이 어찌나도 귀엽게 느껴졌는지 주원은 소리 없이 환하게 미소짓곤 눈을 질끈 감는다. "크으으윽..." 슬혜에게 들릴듯 말듯 마음에 입은 타격을 입으로 힘겹게 흘리는 소리를 내곤 천천히 눈을 뜬다.

주원은 천천히 숟가락을 그녀의 입으로 옮긴 뒤 눈을 감은 그녀가 알 수 있게 숟가락의 앞부분부터 입술에 갖다댄다. 그리고 방금 한 번과 같은 움직임으로 그녀가 숟가락의 카레와 밥을 전부 입으로 옮긴 뒤 부드럽게 위로 호를 그리며 숟가락을 빼낸다.

그렇게 한 숟갈 더 그녀에게 카레를 먹여준 주원의 얼굴은 두 눈은 초승달이 되어 떠있고, 입술은 기쁨을 주체할 수 없었는지 흰 이를 드러내며 밝게 미소짓고 있었다.

542 ◆qVMykkcvJk (lcb5lfvk52)

2021-08-15 (내일 월요일) 01:59:06

>>538 what's wrong,,,,,
>>539 글고보니 민규가 갱생(??????? 된건 상경하고 지구를 만나기 전인가요???

543 (DhwIx7i146)

2021-08-15 (내일 월요일) 02:00:08


소나기가 내려온다, 내 머리 위로 갑자기

오늘은 시합날, 련아야가 시합하는 날. 그런데 비가 주룩주룩 내려서, 련아가 우산을 가져갔는지 모르겠어서.

우산, 들고, 련아를 데리러 왔어.

수업을 마치고 나오니 너무 늦은 걸까. 경기장 안에 들어가봐도, 앉을 자리는 없고, 련아는 안 보이고, 호구를 써도 나는 알아볼 수 있는데. 그렇지만, 다른 사람들끼리 대결이 한창이어서.

복도로 나와서 앉았어. 긴 우산을 접어 손에 쥐고는.

...조금 졸려. 련아가 나올 때까지 조금만 잘까.

544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02:03:23

>>542 글게유 그러고보니 정확하게 만난 시점을 안 정햇엇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 언제가 좋으신가요
사실 개차반이엇다가 사람됐다구 해도 외부에서 보이는 차이는 눈치 빠른 사람 아니면 눈치 못 챌 정도긴 혀요
민규 입장에서나 엄청나게 바뀐 거라서

>>540 중학교시절 만낫던관계? 냠냠굿쏘테이스티

545 은사하 - 온지구 (RhCA8zIHp6)

2021-08-15 (내일 월요일) 02:03:56

지구의 말에 사하가 입을 꾹 다물었다. 후보군 몇 개를 두고 재는 것처럼 굴더니, 드디어 말하려는 듯 입술이 벌어진다.

"…다음 이 시간에."

뜸 실컷 들여놓고 맥 빠지는 대답이다. 들을 사람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안중에도 없는 사람처럼 웃는다. 어쩐지 분한 마음이 들어 한 대 콱 쥐어박더라도 똑같은 얼굴을 할 거다. <아야.> 하고 짧은 소리 정도는 뱉겠지.

"쌍쌍바 이상하게 뜯어서 작게 남은 쪽 줄 건데?"

<기껏 만든 눈사람 얼굴에 흙으로 볼터치 해주기>, <3색 볼펜 색깔 바꿔놓기>, <결말이 중요한 얘기 결말 빼고 다 얘기해주기>……. 사하의 입에서 칼을 간 복수 계획이 줄줄이 나온다. 그렇게 얘기하가 문득 떠올랐는지, 지구를 바라보며 묻는다. <귀신은 존재 자체로 악몽 아냐?> 겁이 없는 편인가. 눈 끔뻑이며 생각한다. 아니면 그런 걸 즐기는 사람인가. 공포영화에서 천천히 기어오는 귀신 인상 쓰고 쳐다보다 결국 웃음 터뜨리고 마는 저처럼.

"나 처음부터 네가 착한 애라고 생각했어."

머리 대충 쓸어줄 때까지만 해도 공 물어온 강아지 취급 당하는 것 같아 기분이 이상했는데, 바스락 소리와 함께 손 위로 올라온 초콜릿 과자를 보자 그 기분 싹 사라진다. 샐샐 웃으며 아부성 짙은 말을 뱉었다. 300원짜리 과자에도 사하는 쉽게 제 자존심을 팔아넘겼다. 껍질 까서 입에 넣은 과자가 꽤 달콤해서, 그런 보람이 있었다 생각했다. 지구의 손짓에 쪼르르 쫓아 나간다. 공 물어온 강아지를 자처했다.

"땡땡이도 끝이네."

똑같이 한쪽 볼이 불룩한 채로 사하가 중얼거렸다.

546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02:05:10

다음 일상은 누구랑 돌릴지 기대가 되는군요 :3

547 곽려문 - 사나늘 (YVxhvTvF0Q)

2021-08-15 (내일 월요일) 02:05:27

가벼운 승리. 실망스러움 가득한 얼굴을 보아 기쁘다기보다는 안심되는 느낌이 맞겠지. 뭐랄까 보건 선생님을 상대로 이겨 보건실의 침대를 뺏었다고 해서 기쁜 것도 이상하니까는 어쩐 반응을 보여야 할지 모르겠다는 복잡 미묘한 표정이었다.라고는 해도 승리의 여운(...)에 잠길 틈도 없이 정신은 손에 쥐여준 무언가에 팔려 금방 잊어버렸지만.

"... 네엡."

이젠 대답에 영혼을 버리기로 했다. 본디 장난이라 함은 상대의 반응을 즐기는 게 아니던가? 그것을 일일이 떠올리고 있는 시점에서 이미 의미는 없는 게 아닌가 싶지마는. 복잡한 머리는 비우자. 생각하다 생각하는 것을 포기하고 다시 생각하고 포기하고를 반복하며 느린 발걸음으로 선생님이 안내하는 쪽으로 졸졸 따라갔다. 흰 간이침대와 침대들을 서로 가린 얇은 커튼. 침대에 걸 터 앉고 나서야 양호실에 왔구나 싶은 느낌. 피곤한 건지 들뜬 건지. 자장가에 대한 이야기는 물론 짜게 식은 얼굴로 답했다.

잼잼, 주먹 진 손에 약과 초콜릿을 쥐었다 손을 벌렸다 반복하는 사이에 물과 함께 등장했다. 등장해서는 갑자기 자세를 낮추는...

"감사합니다 어르신, 제가 했어도 되는데... 너무 폐를 끼친 것 같아 죄송함에 몸 둘 바를 모르겠어요."

나름대로의 복수. 작은 장난. 걸터앉은 침대에서 스르륵 내려와 자세를 낮춘 선생님과 시선이 맞을 정도로 쪼그려 앉았다. 가까우니 느껴지는 냄새. 라기보단 향기라고 하던가? 아까 다가와 이름을 확인했을 때도 그랬었지. 기분 좋은, 향기로운, 깨끗한...

"혹시 이불 빨래하셨어요?"

머리가 아파서 그런 것일 것이다, 아마도.

548 연호주 (rXvOarhKjU)

2021-08-15 (내일 월요일) 02:05:43

Picrewの「魔法学校入学手続き」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yKwhfomCUq #Picrew #魔法学校入学手続き

무언가(나쁜일) 을 꾸미는 연호. 손에 들고있는 숟가락은 둔기입니다. 뒤에 유령들 저걸로 두들겨 맞고 시무룩해진것...

549 ◆qVMykkcvJk (sV6FKlMDWw)

2021-08-15 (내일 월요일) 02:06:12

>>544 저는 만난 후에 차츰 바뀌었다해도 넘 좋와요 ^▽^ 지구는 ((그랬었나..?(( 할지두 모르지만.............

550 백가예 - 강해인 (sVWAL81g8c)

2021-08-15 (내일 월요일) 02:06:21

>>517

"그건 당연히 너랑 상의하고 결정하지."

한 번에 다수의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은 여자도 꺼려졌다. 뒷감당할 것을 생각하지 않고 일을 벌이는 건 여자의 성미에 맞지 않았으니 해인의 조건과 우연찮게 맞아떨어지는 셈이었다. 충분히 나쁜 사람이라는 말에 다소 당황한 얼굴로 응시하다가 눈썹을 늘어뜨리며 웃는다.

"글쎄."

나쁜 사람들 중엔 착한 축에 들 걸. 무뢰한이었다면 널 다치게 해서라도 피를 머금게 했을테니. 우습게도 여자는 머리에 이러한 선택지가 떠오른다는 것만으로도 글러먹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상대가 자신의 편인지 아닌지 가늠해보는 것에 질릴 정도로 익숙해진 백가예는 희게 웃었다.

밤바람이 차다. 이제 헤어져야겠지. 기숙사 앞까지 데려다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려던 찰나 네 말을 알아듣고 빤히 네 얼굴을 바라보았다. 손을 흔들고 학교를 빠져나가는 네게 같이 손인사를 해주고 잠시 뒷모습이 점이 되어 사라질 때까지 바라보다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다.

/ 막레 드립니다!! 고생하셨습니다, 해인주~!

551 사하주 (RhCA8zIHp6)

2021-08-15 (내일 월요일) 02:06:42

일상 고생했어~~! 역시 산들고 친구들은 다 잘생기고 예쁘다는 사실 배워갑니다..... 배우긴 뭘 배워 사실 첨부터 알고 있었다 이겁니다 ㅇ.<)~* 우리 친구들 완성형 미모라서 할머니는 기쁘다......
>>527 헉 첫 일기까지 공개해주는 연호주는 천사........?? 1년만에 습관으로 자리잡다니 ㅋㅋㅋㅋㅋㅋ 일기 쓰는 게 제법 즐거웠나본데... 연호 일기 언제나 귀엽게 보고 있다구 '-^ 앞으로도 기대해요~~!

552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02:07:53

>>548 연호 뭔 일을 꾸미구잇는게야 당장말햇
그나저나 유령 퇴마햇냐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엽기는

>>549 굿 '-')b
그렇다면 중2 여름방학..? 즈음부터 어라 쟤 좀 많이 보이지 않냐? 정도엿을것같네유
이걸 이제야 조정하다니
침착하게 대가리부터박도록하겟습니다

553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02:07:57

가예주 고생하셨어요!!! ㅎㅐ인이 행동의 이유는 위에 잘 적어뒀습니다 ...

554 사하주 (RhCA8zIHp6)

2021-08-15 (내일 월요일) 02:08:07

려문주 어서와~~ 좋은 새벽이야!

555 가예주 (sVWAL81g8c)

2021-08-15 (내일 월요일) 02:08:23

해인이와 일상 진행하면서 비설 비스무리한 게 풀린 것 같기도..!!

헉헉!!! (연호 질문 답변이랑 픽크루들 머금(?

너무 늦어부러서 자러갑니다!!!!! 다들 안녕히 줌십셔!

556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02:08:57

가예주 쫀밤되셔유

557 사하주 (RhCA8zIHp6)

2021-08-15 (내일 월요일) 02:09:24

>>555 가예주 잘 자! 좋은 꿈 꿉쉬다~~~~ ^ㅁ^)~~~

558 별하주 (DhwIx7i146)

2021-08-15 (내일 월요일) 02:09:32

려문주 안녕... 가예주는 잘 자요

559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02:09:50

가예주 쫀밤쫀꿈!!

560 려문주 (YVxhvTvF0Q)

2021-08-15 (내일 월요일) 02:10:05

좋은 새벽, 가예주 잘자🌝

561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02:10:05

려문주 하이하이여요

562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02:10:36

려문주는 어서오시고! 저도 이만 자러가야겠내요 ...

563 가예주 (sVWAL81g8c)

2021-08-15 (내일 월요일) 02:10:49

>>524 뉴ㅠ ㅠㅠㅠㅠㅠㅠ 가예는 착하면서 해인이의 재능까지 커버할 양이 있을거라는 걸 알거든요,,.,.이 모종의 계약이 해인이를 망치게 될 걸 넘나 잘 알고있는거예용(큿소!

564 ◆qVMykkcvJk (sV6FKlMDWw)

2021-08-15 (내일 월요일) 02:11:36

>>536 >>548 ㅋㅋㅋㅋㅋㅋ해인이랑 연호 서로 자기 색 확실한 게 너무 좋네요 둘다 귀여워잉..

려문주 어서오세요 ㅎ▽ㅎ)/ 오늘도 쫀하루 보내고 오셨나요?
>>552 어우 밑에 방석 깔아드리겠읍니다 걱정마세요 그래도 지구가 민규의 과거에 좁쌀 한 톨이라도 껴들어서 좋네요

가예주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좋은 꿈 꾸시고 내일 또 뵐게요 ㅎ▽ㅎ!!!!!

565 가예주 (sVWAL81g8c)

2021-08-15 (내일 월요일) 02:12:11

민규주 사하주 별하주 려문주 해인주 쓰곡 계시는 다른 분들까지 안녕히주무세요!!

566 연호주 (rXvOarhKjU)

2021-08-15 (내일 월요일) 02:12:15

려문주 어서오시구, 가예주는 안녕히 주무셔요!!

>>552 그것은... 민규 쓴배님 어깨를 물지 팔을 물지 고민중인것...(안됨)

567 사하주 (RhCA8zIHp6)

2021-08-15 (내일 월요일) 02:12:20

>>562 해인주 잘 자~~! 좋은 밤!

568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02:13:27

해인주 쫀밤되셔요

569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2:13:41

>>518 오오 전부 마무리 짓다니.. 축하드립니다..

>>519 유신이 퇴폐 매력 넘모 멋져..

>>5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댕댕력으로 승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주원이는 연호 보고 아마 자신은 재능으로 타인의 감정을 느끼고 섣뿔리 다가갈 수 없는데 거침없이 행동하는 연호를 보고 열등감을 느낄지도 모르겠네요! 아마 자신은 가짜인데 쟤는 진짜구나 하는...?

>>528 이 때의 민규랑 만나 친해진거구나!!! 넘모!!! 기뻐!!!

>>536 해인이 매력터진다...! 으아악 전 픽크루 고...아니 잘 못해서 다른 분들거 보고 행복해할게요...

>>537 !!! 내가 스레를 멈췄다~ 히야앗~!

>>538 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48 장난기 넘치는 연호 매력터져...

가예주 해인주 일상 수고하셨어요!!

려문주 어서오세요~! 좋은 새벽이에요! 굿... 새벽에 비냄새...

가예주 잘자요 좋은 꿈 꾸시고 좋은 밤 되시길!!

570 연호주 (rXvOarhKjU)

2021-08-15 (내일 월요일) 02:13:57

해인주도 잘자요~ 좋은밤 좋은꿈~

571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02:15:21

>>563 가예가 어떻게 행동할지도 보고싶고 ... 더 구렁텅이로 빠지면 해인이 묘사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 흐헤헤

다들 쫀밤쫀꿈 하셔라!!'

572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2:15:23

해인주 잘자요! 좋은 꿈 꾸시고 좋은 밤 되시길!

573 시아주 (qaFEMgk7jk)

2021-08-15 (내일 월요일) 02:16:23

려문주 어서오고

가예주 해인주 잘자!

574 유신주 (eNHmJKFGTw)

2021-08-15 (내일 월요일) 02:16:54

려문주 어소고 가예주 짤자~~~~

>>544 헉 저 농담이 아니라 리얼로 요 선관에 관심이 많은데 지금은 졸;려서; 혹시 내일 중으로 상의가 함 가능할지여.... 물롬 거절하셔도 죠습니다 부담 가지지 말것!

모두의 해포 픽크루..암..냠.. 저 픽크루 너무 화려하고 귀여움

575 유신주 (eNHmJKFGTw)

2021-08-15 (내일 월요일) 02:18:25

참 슬혜주 마지막 답변은 situplay>1596276065>455에 남겻어~~~~~ 혹시 답변을 했는데 놓쳤다면 말해줘,,흑,,흑 망할 너믜 좁은 시야

576 유신주 (eNHmJKFGTw)

2021-08-15 (내일 월요일) 02:18:48

해인주도 굿낫굿슬립~~~!

577 호련 ― ⭐ (r2vmYM.GlQ)

2021-08-15 (내일 월요일) 02:20:49

'이 바보야, 잘 모르겠으면 이것만 명심해! 호흡은 짧게, 거리는 가깝게, 힘은 그것만을 위해 내며, 막는 것은 곧 흘리는 것. 그리고 오른쪽 조심!'

검도부장이 알려준 검도의 팁을 마음속으로 새기며 나는 호면 속에서 숨을 가다듬었다. 찝찝한 땀과 곰팡이 냄새가 뒤섞여 났다. 안타깝게도 체력과 근력은 내 재능이 아니었고, 그 부분에 한해서 나는 순전히 노력으로 강해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내게는 믿는 구석이 하나 있었다. '눈'이다. 상대방의 타격을 받아치거나 막는 건 내가 열심히 해야 할 일이지만, 적어도 내게는 그 궤적이 잘 보였다.

심리전이랍시고 걸어 오는 얄팍한 흘리기도! 비어 있는 오른쪽 손목도!

"끄랴―!"

탁, 하고 기분좋은 소리가 났다.

잽싸게 죽도를 바깥으로 한 바퀴 둘러 손목을 치고 물러나왔다. 한판을 선언하는 팔이 내 쪽으로 올라왔다. 이겼다! 죽도를 든 채로 깡총깡총 뛰며 좋아했는데, 저번에 이러는 나를 보고선 '이건 패배한 상대방의 신경을 긁는 행동이니까 꼭 하는 게 좋다'고 부장이 말한 적 있다.

그 뒤로는 얌전히 마주보고 목례를 하고, 포디움에 올라서 웃으며 브이자를 그리고, "수고씀다―." 하고 시무룩한 검도부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통로로 나와서 제 갈 길을 가면 되는 것이었다.

.... 이 날만큼은 예상치 못한 손님이 있었지만.

"별하, 왔었어?" 앉아 있는 친구의 사각에 은근슬쩍 들어가 내려다보며 말했다. 내가 별하를 보고 놀란 만큼 나도 놀라게 해 줘야지. 무릎을 짚고 허리를 살짝 구부렸다. "연락하지 그랬어! 나 우승했다아?"

옆에 앉을지 말지를 살짝 고민했지만, 역시 앉아 있는 건 질려 버렸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잡아 일으켜 주려고 별하에게 손을 뻗으며 나는 말을 이어 갔다. "밖에 비 와? 클났다. 우산 없는데."

578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02:21:25

>>574 죠씁니다 '-')b 내일 편하실 때 마! 민규주! 하고 불러주셔유

579 별하주 (DhwIx7i146)

2021-08-15 (내일 월요일) 02:22:58

산들고 검도부 방침: 티배깅 적극권장

580 유신주 (eNHmJKFGTw)

2021-08-15 (내일 월요일) 02:24:39

>>578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아마 저녁쯤 예상함미다bb

이만 나도 들어가야긋다,,, 모두 무리는 하지 말고 굿밤되라구~~~🌛🌛

581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2:24:55

>>57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티배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82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02:25:05

유신주 쫀밤되셔요

583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2:25:16

유신주 안녕히 주무세요! 좋은 꿈 꾸시고 좋은 밤 되시길!

584 시아주 (wJpAoj8zS6)

2021-08-15 (내일 월요일) 02:27:19

유신주 잘자!

585 은사하 - 🎁 (RhCA8zIHp6)

2021-08-15 (내일 월요일) 02:27:50

오늘의 포장지는 초록색이었다. 역시나 조심조심 뜯어 가방에 넣었다. 다이어리 꾸미기 같은 취미가 있었으면 알차게 썼겠다 싶다. 슬프게도 부지런하지도, 미적 감각이 뛰어나지도 않으니 편지 모아두는 상자에 고이 보관하는 수밖에 없다. 나중에 죽고 나서 같이 태워달라 하겠다 하면 좀 무섭겠지. 누가 들으면 기겁하고 지나갈 생각하며 히죽 웃는다.
포장을 뜯은 귀마개를 책상 위에 올려두고, 쪽지를 먼저 펼쳐 읽었다. 적힌 글씨를 죽 훑어 읽는데 이 애 엄청나게 섬세하다는 생각이 든다. 손에 맞는 학용품이라니. 사하에게 그런 게 있던가? 잘만 나오면 그만인데. 귀마개 같은 건 써 본 적 없지만, 이 정중한 마니또의 취향에 왠지 신뢰가 간다.

<뽀송아, 수능 잘 보면 네 덕이야.>

오늘은 책상에 적었다. 아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


진홍색 무언가가 책상 위에 있다. 뭐지, 인형인가? 가까이 가서 확인하니 쿠션이다. 포장 위로 꾹 눌러보니 제법 단단하다. 오늘 푹 자라는 신의 계신가. 어디에서도 먹히지 않을 생각을 한다. 정말로 잘 생각은 없다. 대학은 가야지…….
이번엔 포장 푸는 대신 쪽지를 먼저 편다. 특이하게 생겼다 싶더니 안쪽에 뭐가 있는 것 같았다. 쪽지에 적힌대로 포장을 뜯고, 안쪽에 손을 넣어 당겼다. 담요가 빠져나오며 사탕 한 알이 책상 위로 또르륵 굴렀다. 자두 사탕이다. 그리고 담요 사이에는 쪽지 하나. 펼쳐보니 새콤한 냄새만 났다. 레몬으로 쓴 편지인가. 어디 불 구할 데 없나 생각했다가, 다음 선물을 위해 간직하라는 말에 고이 접는다. 알려주기 전까지는 뭐 안 해보고 잘 가지고만 있을 생각이다.

<뽀송아, 오늘은 내 사물함 확인하고 가.>

책상에 적은 사하가 사물함에 쪽지와 오렌지주스를 넣었다. 쪽지엔 이렇게 적혀 있을 것이다.

<쪽지는 소중하니까 지갑에 넣었어. 근데 새콤한 거 좋아해?>

586 사하주 (RhCA8zIHp6)

2021-08-15 (내일 월요일) 02:28:48

>>580 유신주 좋은 밤! 좋은 꿈 꿔 ^ㅁ^)~~

587 최민규 - 봄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02:29:45

'겨울 다음엔 반드시 봄이 온다는 걸 잊지 마.'

최민규는 벚꽃 책갈피를 손 안에 꾹 쥐었다가 펴보았다. 어쩌다가 봄을 선물받아버렸네. 작게 웃었다. 겨울을 사는 사람에게, 봄이 무슨 의미일까. 언젠가 다다라야 하는 곳, 아니면 영원히 닿지 못할 곳. 하지만 이번에는 네가 '반드시' 온다고 말했으니까, 그렇게 믿기로 했다. 땅보다 구름에 더 가까운 겨울산에도, 언젠가 꽃이 핀다고 말이다.

[고마워. 올해 들어 가장 멋진 선물이네.]

잠시 고민하다가, 편지 옆에 조그만 벚꽃을 그려냈다. 그 아래 눈송이도.

[나도 네가 봄을 맞이하길 바랄게. 이미 맞이했다면.. 응, 축하해.]

조심스레 엽서 두 장을 책상에 기대놓았다. 방 한 켠에 따스한 햇살이 내려앉았다.

588 별하주 (DhwIx7i146)

2021-08-15 (내일 월요일) 02:30:47

응석, 부려도 되죠?

잘 자요 유신주

589 곽려문 마니또 답장 (YVxhvTvF0Q)

2021-08-15 (내일 월요일) 02:34:02

폴라로이드 카메라와 망고 맛 제리뽀 두 개

<뭐든 시간과 애정이 있다면 금방 늘기 마련이더라.
사진은 찍는 쪽. 찍히는 건 부담스러워서.
나중에 제리뽀도 찍어봐도 괜찮아?>
노랑 땡땡이 편지 위에 포도맛 제리뽀를 놓고.

답장을 썼으니 한숨 자야지. 잠들 수 있으련지는 모르겠지만 나뭇잎이 부대끼며 흔들리는 오늘은 나 하나쯤 사라져도 잘 돌아갈만한 날인 걸. 이 봄에 나를 맡기고 사라져 볼까. 편지지로 접은 비행기를 타고 날아 볼까. 추락하면 제리뽀에 묻혀 질식하려나. 행복하려나.

590 호련주 (r2vmYM.GlQ)

2021-08-15 (내일 월요일) 02:34:35

Picrewの「魔法学校入学手続き」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7BYVsEGRjG #Picrew #魔法学校入学手続き
수업에는 약하지만 결투에는 강하다!
픽크루에 브릿지 기능이 없을 때마다 우는 호련주

어서와 려문주. 가예주 해인주 유신주 잘 자 :3

호련주의 손에 마개조당하고 있는 검도부의 모습이..
- 합리적이고 사려 깊은 연공서열제
- 한편으로는 성과를 위한 실력주의
- 티배깅 권장(!)

591 호련주 (r2vmYM.GlQ)

2021-08-15 (내일 월요일) 02:35:05

>>588 돼용 ;3c

592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2:35:51

(마니또 답장 호로록)

>>590 호련이 커여워!!!

593 사하주 (RhCA8zIHp6)

2021-08-15 (내일 월요일) 02:37:16

>>590 브릿지 기능 없으면 운다는 데서 격한 공감을 느껴버렸읍니다......ㅠ 결투에 강한 거 넘 호련이다워 ㅋㅋㅋㅋㅋㅋ 시트에서 본 운동신경이 생각나버리는 것이여..

594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02:38:07

민규주도 이만 도로롱하러 가겟습니다 으 악 너무졸려

595 려문주 (YVxhvTvF0Q)

2021-08-15 (내일 월요일) 02:38:16

다들 안녕 좋은 새벽 두시 반 이곳은 침대 위
>>590 티배깅하는 검도부... 강력하다...!
>>587 민규에게 봄이 찾아온다~~~ 말랑말랑한 독백이네

596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2:39:43

>>594 민규주 잘자고 좋은 밤 되길!! 선관 관련해선 내일 더 얘기하자! >.O

>>595 라임 좋은데...?

597 사하주 (RhCA8zIHp6)

2021-08-15 (내일 월요일) 02:39:50

>>594 민규주 좋은 꿈 꿔~~ ^ㅁ^)!!
>>595 시간에 맞는 탁월한 장소 선정이십니다

598 ⭐ ― 호련 (DhwIx7i146)

2021-08-15 (내일 월요일) 02:42:38

죽도를 거두고 나와 보면,
그 위에 남은 것은 돌아가는 길
그리고 차락차락 내리는 봄비소리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꼭두머리에 앉아 꼬박꼬박 졸고 있는 작은 꼬마 하나

눈을 감고 졸음을 넘어서 잠들어 있는 눈이, 부르는 소리에 바르르 떨다가 떠지면 잠에 잠긴 밤하늘이 깜빡이고, 조금 조용하다가,

"아."

하고 돌아오는 나직한 소리. 무릎을 짚고 허리를 숙여 건네어오는 말에, 의자에서 엉덩이를 미끄러뜨리며, 내밀어진 손을 잡고 몸을 살며시 일으켜서는 목을 가볍게 안아오는 작은 팔. 이상한 대답. 잠깐 안아주고 팔을 풀어준 뒤에 하얀 얼굴로 히히, 하고 웃는다.

"잘됐다."

우산, 하는 말에 손을 들어보지만 거기 우산은 없다. 의자에 앉으면서 기대놓았으니까. 별하는 그것을 기억해내고 벽에 기대어놨다가 쓰러진 장우산을 집어든다.

"우산 있어."

한 자루지만 꽤 기니까 괜찮지 않을까. 별하는 그것을 펼쳐보인다.

599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2:43:14

별하 이름 별로 해둔거 너무 귀엽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600 별하주 (DhwIx7i146)

2021-08-15 (내일 월요일) 02:43:34

호련주, 저 자러 가고 싶어요
괜찮아요?

601 시아주 (qrrawNn6LU)

2021-08-15 (내일 월요일) 02:44:54

민규주 잘자~
별하주도 잘자~

602 려문주 (YVxhvTvF0Q)

2021-08-15 (내일 월요일) 02:45:36

민규별하주 좋은 🌝

603 호련주 (r2vmYM.GlQ)

2021-08-15 (내일 월요일) 02:46:22

민규주 굿 밤~~ :3
>>600 괜찮아. 잘 자 별하주 (쓰담쓰담)
답레는 이어 놓을게.

604 사하주 (RhCA8zIHp6)

2021-08-15 (내일 월요일) 02:47:11

>>600 별하주 좋은 밤~~ 잘 자!

605 별하주 (DhwIx7i146)

2021-08-15 (내일 월요일) 02:51:52

>>603
(무릎에 머리얹음)
호련주도 너무 늦게 자면 안돼요..

잘 자요, 모두

606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2:52:31

>>605 별하주 잘자요~! 좋은 밤 되시고 좋은 꿈 꾸시길!

607 사나늘-곽려문 (sV6FKlMDWw)

2021-08-15 (내일 월요일) 02:52:53

려문의 혼란스러운 얼굴을 보고도 나늘은 눈꺼풀을 천천히 깜박, 감고서 빙글게 웃었다. 그래도 처음 들어왔을 때의 시든 식물 같던 표정보다는 훨씬 생기있지 않나, 멋대로 넘겨 짚으며. ...하지만 곧 그의 영혼 없는 대답에 나늘은 또 입꼬리를 축 떨어뜨렸을지도 모르겠다. 선생님이 열심히 했는 걸. 좀 더 기뻐해 주었으면 좋았을텐데. 게다가 자장가의 대한 대답으로 려문의 표정에서 나타난 뚜렷한 거절의사에 나늘의 뒤엔 먹구름과 천둥번개가 쳤을지도 모른다. 나름 자신 있었다.

"역시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노인공경이니까 자리 바꿀까."

나풀나풀한 려문이 걸터 앉은 침대에서 스르륵 떨어져 쪼그려진다. 나늘은 그 모습을 깜박 바라보며 '어르신'이라는 단어에 웃는 모양으로 어금니를 꽉 깨물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어금니를 깨문 채로 한마디를 지지않고 려문에게 덤벼드는 것이다. 또 다른 얘기를 하자면 직업병에서 오는 것으로, 려문이 쪼그려 앉는 것에 '무릎 관절 다 나간다'며 자세를 고쳐주고 싶었지만 어르신은 그런 거 몰라. 그래서 하얀 백발의 어르신은 몸의 방향을 틀더니 려문이 앉았던 침대 위로 상체만 풀썩 누워버린다. 다리는 침대의 끝에 걸쳐진 채로 반만 누워서는, 고개를 돌려 려문을 물끄러미 보고.

"..혹시 결벽증있니?"

보건실은 학생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니 침대가 깨끗하지 못할까봐 저렇게 쪼그려 앉아있던 것일까 저 아이는. 나늘은 진지한 얼굴로 손을 턱에 가져다대고 고민하는 듯한 표정을 짓는다. 그러다 잠깐 생각난 게 있는지 언제 시무룩했던 얼굴이 무색하게 맑게 갠 얼굴로 상체를 일으키고 벌떡 일어나 손을 침대에 걸터놓고 려문의 쪽으로 몸을 기울인다. 려문이 아직까지도 쪼그려 앉아 있었더라면 려문의 근처로 나늘의 머리카락이 사락거리며 보송보송한 향을 풍겼을 터다.

"내 거야."

향의 주인을 말하는 듯했다. 좋은 향이 난다고 인정받은 듯한 기분에 나늘의 눈은 방긋 휘어진다.

608 연호주 (rXvOarhKjU)

2021-08-15 (내일 월요일) 02:56:26

자러가신분들 모두 좋은밤좋은꿈입니다아아앗!!

벌써 3시네.... 독백이나 써볼까.... :3 (고민)

609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2:57:22

>>608 오오 연호 독백..!(착석)

610 온지구-은사하 (sV6FKlMDWw)

2021-08-15 (내일 월요일) 02:57:32

"없네."

거 봐. 사하의 투비컨티뉴에 지구는 기다리기라도 한듯 반사적으로 짧은 말을 튀어내며 어깨를 으쓱였다. 뭔가 고르는 것 같더니, 결국 다 가지기로 했나보다. 그다지 기대를 하고 한 질문은 아니었기에 어물쩡 넘어가도 똑같이 넘어가 줄 수 있었다. 애초에 사하가 이건 싫어! 하고 말했더라면 상당히 의외라고 생각했을 거다.

"바보 은사하 귀신은 안 무서워."

저를 바라보는 행동에 지구는 덤덤한 얼굴로 사하에게 짧게 혀를 내밀어주고 고개는 다시 정면으로 돌렸다. 그도 그럴게.. 너무도 당연한 말이라 굳이 이유를 덧붙여 줄 필요는 없어 보였다. 꿈에 나와서도 어디 꽈당 넘어지지만 않으면 다행이지. 지구는 고개를 내저었다. 옆에서 웃음을 터뜨리고 있는 사하는 정말 제 여동생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도 같다고 생각하며 눈을 반쯤 감았다. 분명 같은 19살이 맞을텐데. 사실 아니라해도 믿을 수 있다.

"먹을 거 준다고 사람 따라가지 마."

사하의 입발린 말에 지구는 지금이라도 한 대 쥐어박아줄까 하다, 그저 어릴적에 여동생들에게 해주었던 얘기나 되풀이해주었다. 사하에게 꼬리가 있었으면 지금쯤 무진장 살랑거렸을 거라고 장담한다. 초콜릿을 사각사각 씹어먹으며 사하와 나란히 걸어 다시 본관 밖으로 걸어 나갔다. 아이들은 여전히 운동장에서 공을 차며 뛰고 있었고, 또 간간히 흩날리는 바람에 꽃잎들이 살랑이고. 아까와 다른 점은 진득한 단 내가 희미해졌다는 것. 사실 바닐라향은 따뜻한 계절에는 더운 색이긴 하다. 그래서 아까 찰나의 순간에 조금 더운 기분이 들었던 걸까.

"너 데려다주고 점수 좀 얻어야겠다."

땡땡이 친 은사하 잡아왔습니다- 까지 덧붙여 말하며 웃음을 흘렸다.
혀에 닿아 녹아내리는 초콜릿이 너무 달고, 날씨는 너무 맑았고. 조금은 친해졌을지 모르는 친구는 여전히 옆에 있다.

611 ◆qVMykkcvJk (sV6FKlMDWw)

2021-08-15 (내일 월요일) 03:00:16

주무시는 분들 잘자요 ㅎ▽ㅎ)/~!!!!!!!
달달한 꿈 꾸시기~~~

612 사하주 (RhCA8zIHp6)

2021-08-15 (내일 월요일) 03:01:18

낡은 몸은 3시가 한계인가보다 ㅇ<-<...... 답레는 내일 올려둘게~~ 다들 미리 잘 자구 좋은 꿈 꿔!

613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3:01:58

사하주 잘자요~!! 좋은 꿈 꾸시고 좋은 밤 되시길!!

614 ◆qVMykkcvJk (sV6FKlMDWw)

2021-08-15 (내일 월요일) 03:02:03

>>612 ㅋㅋㅋㅋㅋ저도 일상..어케 마무리 짓고 싶은데 제가 마무리 짓는 걸 잘..못하고..잇는 거만..자신있어가지구......
ㅋㅋㅋㅋㅋㅋㅋㅋ며칠 째 죄송합니다 사하주ㅜㅜㅜ 안녕히 주무시고 좋은 꿈 꾸세요! ㅎ▽ㅠㅠㅠㅠ

615 연호주 (rXvOarhKjU)

2021-08-15 (내일 월요일) 03:05:31

사하주 잘자요~ 좋은밤 좋은꿈~

>>609 ㅋㅋㅋㅋ아직 쓸지 안쓸지도... 모르는걸요...ㅠㅠㅜ 필력이 그만큼 나와줄지도 모르겠구... ._.)

616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3:06:30

>>615 연호주는 언제나 이쁘게 잘 쓰시니까요! XD

617 아랑주 (in.7MfWZnA)

2021-08-15 (내일 월요일) 03:07:28

자러간 분들 다들 잘자요! 모두 굿밤이에요! <:3

.dice 1 2. = 2
1. 수박씨의 편지에는 귀여운 모습만 보여준다
2. 수박씨의 편지에는 귀여운 모습만 보여주지만, 편지 너머의 금아랑은...

618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03:08:33

자는 친구들 다들 쫀밤쫀꿈이야~~~~~~~~!!!!!!!!!

619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3:08:34

>>617 아랑주 어서오세요~!! XD 좋은 밤이에요!!

620 ◆qVMykkcvJk (sV6FKlMDWw)

2021-08-15 (내일 월요일) 03:08:51

헉 아랑주 역시 깨어계셨군요 ㅠ▽ㅎ!!!
다이스 근데 몰까요 두근두근 기대하겠습니다 하하

621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03:09:10

아랑랑주 안녕!!!!!!!!!!!!! 오오... 뭔가 일어나고 있슴...

622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3:09:22

그나저나 2번이라니, 편지 너머의 금아랑은 도대체 어떤....!

623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03:14:50

Picrewの「魔法学校入学手続き」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eISh0jDfq0 #Picrew #魔法学校入学手続き

(대충 흑마법 쓸줄 안다는 내용)

624 ◆qVMykkcvJk (sV6FKlMDWw)

2021-08-15 (내일 월요일) 03:14:55

아이고 저는 일단 내일을 위해 녹아보겠습니다 흑흑
마니또 답이랑 답레는 내일 아침에 마저..ㅎ▽<
다들 오늘도 고생 많으셨어요 좋은 꿈 꾸세요!!!!!

625 아랑주 (in.7MfWZnA)

2021-08-15 (내일 월요일) 03:15:16

ㅋㅋㅋㅋㅋㅋㅋㅋ 다갓 먹어버릴거야! (와그작)

아뇨... 안 귀여운 모습도 적긴 적었는데. 안 귀여운 부분 뚝 잘라서 귀여운 부분만 보내도 분량은 문제 없다는 거예요 ㅇ.<
아랑주 아직 아랑이 시트 못 고쳤다. 비설도 생각 다 못했다... 고로 일단 안 귀여운 부분 커트!

>>618 슬혜주 안녕안녕! 사실 선관스레 쪼꼼 보고왔지요... <:3 (망사랑 쪼아)

>>620 안녕하세요 캡틴! <:3 금아랑주가 먹어치운 부분이에요! 왜 역시 깨어계셨다구 하는 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

>>619 주원주 안녕하세요! <:3 아냐... 그거 금아랑 주가 먹었어! (와그작)

626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3:15:30

>>623 (허겁지겁)(와구와구)

627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3:16:48

>>624 캡캡 잘자요오오오오 존밤 존꿈!!

>>625 에잇 먹었다니 어쩔 수 없구만!! >:3 궁금하지만!

628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03:19:10

>>625 (뭔가 부끄러움) (쥐구멍 부숨)
(쥐: 뭐야 왜 남의 집 문 부숴요;;;;;)
망사랑... 좋아하니...? 나도 좋아해... ༼;´༎ຶ ۝ ༎ຶ༽

나중에 이 사실을 알고 아랑이의 양아치에 대한 생각이 달라지기를... (우럭)

629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03:20:16

캡캡도 잘자~~~~~~~~~~!!!!!!!!

>>626 짤 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씻고 답레 마저 달고... 위키도 수정하고 자야지...

630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3:22:12

>>629 무리 할 필욘 없으니까! >:3 피곤하면 답레는 내일 달아도 되고! 못 본 것 같아 말씀드리면 언제나 싫거나 별로인 행동에 대해선 컷 하셔도 되니까요! :D

631 아랑주 (in.7MfWZnA)

2021-08-15 (내일 월요일) 03:23:26

>>623 자러가기 전에 슬혜 피크루 볼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3 슬혜 핑장발 이리저리 모양 바꿀때마다 너무 예뻐요!

>>624 막왔는데 아랑주도 녹을 거 같아요... 캡틴, 오늘도 고생하셨구, 오늘도 좋은 꿈 꾸세요...!! 굿 슬리핑!

>>627 먹었다니 어쩔 수 없다고 해주시는 부분이 좋아요! <:3 (와그작) (와그작)

>>628 망사랑 좋아하죠.... 아... 전애인도 좋아하고, 망사랑도 좋아하고, 우정도 좋고, 우정과 사랑사이도 다 좋아하는데 다 볼 수 있는 우리 스레 최고...

아랑이랑 슬혜 아직 선관 안 짜서, 슬혜에 대해 별생각 없지 않을까요...??

632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3:24:43

>>631 ㅁ..뭘 그렇게 와그작 와그작 먹는거야..! 나도 먹고 싶어지잖아..!

633 곽려문 - 사나늘 (YVxhvTvF0Q)

2021-08-15 (내일 월요일) 03:26:05

"구십 대 마라토너도 있는데 나이로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건 너무 구시대적인 발상이 아닐까요?"

건강과 나이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을 대표하는 데엔 본인도 있었고. 지금도 잠깐 자세 좀 쪼그려 앉았다고 허리랑 다리가 아프다. 빼앗겼다고 중얼거리면서 쪼그린 자세 그대로 뒤만 돌아 침대에 누우신 어르신. 아니 선생님을 올려다보았다. 어르신께, 아니고 선생님께 이렇게 말대꾸를 꼬박꼬박 해도 되나 싶은 마음이 반이 있었으나 참대에 누우신 보건 선생님을 보고 있자니 그런 마음이 살살 녹아 사라지는 듯한... 유교사상 어떻게 된 일이야.

결벽증? 자신은 이불 빨래 이야기를 하지 않았던가? 하고 보았더니 침대가 눈에 들어왔다. 아까 아무렇지도 않게 앉기도 했고 딱히 그런 건 아닌데. 어찌 해명하면 좋을까 뭐라 말을 고르기도 전에 어르신 아닌 선생님은 명쾌한 얼굴로 벌떡 일어났다.

"아 네. 좋은 향기가 나셔서 집에서 이불 빨래라도 하셨나 하고."

그리고 결벽증은 없어요. 바닥을 손으로 짚으며 조곤조곤 덧붙였다. 다시 가까워진 거리에 맡아지는 비누냄새. 덜 마른 이불 냄새. 머리카락에서 나는 걸까? 그는 곱슬거리는 머리칼을 유심히 보았다. 머리가 길면 향을 품기 쉬운 걸까? 저한테서는 딱히 향이랄 게 맡아지지 않았으니까.

"방향제 같다는 표현은 칭찬이라기보다는 실례겠죠?"

634 려문주 (YVxhvTvF0Q)

2021-08-15 (내일 월요일) 03:27:59

지구나늘주 좋은 밤 좋은 꿈
나도 들어가 볼게

635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03:29:28

>>630 좋은데... 재밌는데... 또 주원이 놀려먹는다는걸 생각하면 내가 죄인이오!!!!!!

>>631 (아직 선관 안짠걸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음)(죽어감)(곶통)
사실 헤어스타일 막막 바꾸는거 나도 좋아하고 양아치도 좋아한다! 그나저나 곧 자러가는 건가!!!!!!!!!!!
미리잘자!!!!!!!!!!! (?)

636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03:29:54

려문문주도 잘자!!!!!!!!!!!!!

637 이름 없음 (in.7MfWZnA)

2021-08-15 (내일 월요일) 03:31:37

>>632 음... 그라데이션 금아랑 중에 남색인 부분...? :3 (와그작)

>>634 려문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3 굿나잇이에요!

638 연호주 (rXvOarhKjU)

2021-08-15 (내일 월요일) 03:31:43

오잉 독백 쓰고있었는데 아랑주가 오셨네요? 안녕하세요 아랑주! :D

캡틴이랑 려문주는 잘자요~!!! 좋은밤좋은꿈!!

639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3:32:02

려문주 잘자!!! 좋은 밤 되고 좋은 꿈 꾸길 바래!!

>>6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얼마든지 놀려먹으라고!! 나도 놀리는 것도 당하는 것도 즐기고 있거든! 좋다니 다행이다. 나도 좋아! 재밌어! 행복해!(???)

640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3:32:25

>>637 ㄴ...나도 먹어도 돼?(안됨)

641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3:32:39

>>638 오오 연호 독백 오오(계속 착석중)

642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03:35:23

:3c (연호 독백 미리 먹기)

643 아랑주 (in.7MfWZnA)

2021-08-15 (내일 월요일) 03:43:46

>>635 선관 짜더라도 지나가다 먹을 거 한 번 얻어먹어 봄 (슬혜가 얻어먹어도 괜찮고 금아랑이 얻어먹어도 괜찮음) 이정도 가벼운 선관이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3 눕폰중이라 언제 쓰러질지 모르겠어요! 슬혜(주)는 헤어스타일 바꾸는 거 좋아하는군요?? (숏컷이나 단발도 해본적 있을까요?)

>>638 안녕하세요 연호주! 연호 질문 타임 다 지나갔나요... <:3 독백... 보고 잘수도 있겠고 그냥 잠들수도 있겠네요 ㅎㅁㅎ

>>640 ㅋㅋㅋ 남색 금아랑은 제가 먹는다! 하지만 주원주도 모두도 먹어도되는 하얀맛 티미는 적어볼게요! 0.<
Tmi. 금아랑은 지금 애매한 숏컷을 유지할지 단발로 기를지 고민중이다.

644 연호주 (rXvOarhKjU)

2021-08-15 (내일 월요일) 03:45:21

>>641 (슬금슬금)(안쓰고 도망)

>>642 에헤이 안돼요 고거 지지에요 지지 (등 토닥토닥)

>>643 아뇨아뇨! 질문이야 언제든 편하게 해주시면 되니까요! 와라! 질문!! (비장)

645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3:45:47

>>643 단발 아랑이도 귀여울거 같다.. 숏컷도 단발도 좋다.. :3c....

646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3:47:49

>>644 도망치면 안돼..!

647 아랑주 (in.7MfWZnA)

2021-08-15 (내일 월요일) 03:48:26

>>644 와! 감사합니다! (신남) 연호가 금아랑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요! >:3 만월 전이랑 후...가 많이 다를까요?

648 아랑주 (in.7MfWZnA)

2021-08-15 (내일 월요일) 03:51:11

>>645 저도 숏컷 단발 장발 다 좋아하는데 긴머리가 토끼고 숏컷이 다람쥐면 단발은 무슨 동물이지..? 싶어서 고민하는 거예요 ㅋㅋㅋ 단발한다치면 무슨 동물 생각날 거 같아요? <:3

649 소원 (rXvOarhKjU)

2021-08-15 (내일 월요일) 03:52:32

학교가 끝나고, 뉘엿뉘엿 기울어지는 노을에 의한 황혼마저도 모두 저버려 이제는 달빛밖에는 남지 않은 학교. 그는 오늘 집에 가지 않았다. 몰래 학교에 남아 해가 질 때까지 옥상에서 별 다른 일을 하지 않고 그저 잠을 자거나, 경치를 감상한다던가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해가 완전히 떨어져서 이젠 아무도 돌아다니지 않게 되었을 때 드디어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 옥상의 문은 당연하게도 잠겨있어서 계단으로는 내려갈 수 없었다. 그에게는 딱히 상관 없는 일이었다. 창문이나 난간을 타고 넘어다니는건 그에겐 익숙했으니까.

그렇게 바닥으로 내려온 그는, 지금까지 기다려온 시간이 무색하게 느껴질만큼 덤덤히 학교 밖으로 향했다. 또다시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고서 다시 학교로 돌아온 그의 손에는, 새하얀 가루가 수북이 쌓인 수레가 붙들려있었다.

수레를 가지고 운동장 한가운데에서 멈춘 그는, 지체할 시간이 없다는 듯 곧바로 하얀 가루들을 뭉치기 시작했다. 뭉치고, 뭉치고, 뭉치고... 계속해서 뭉치다보니 그것은 하나의 커다란 구가 되었다. 그의 무릎까지 올 만큼 큰 공이었다.

그것을 제쳐두고 남은 가루들을 다시 뭉치기 시작한다. 그것은 또다시 하나의 구가 되어, 첫번째것 보다는 작았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큰 공이 되었다.

큰 공 위에 작은 공을 올리자, 누구나가 생각할법한 그런 모양이 되었다. 눈사람. 그래. 그가 가져온 것은 대량의 얼음가루였다. 그것을 뭉치고 뭉쳐 어떻게든 눈사람으로 만들어서 운동장 한가운데에 세워놓은 것이다.

그의 허리정도 높이의 작은 눈사람을, 이번에는 꾸미기 시작했다. 검은색 중절모를 씌워주고, 나뭇가지로 팔을 만들어주고, 눈과 코와 입을 만들고서 목에 목도리까지 둘러주었다. 그는 숨을 크게 내쉬고는, 만들어진 눈사람 옆에 털썩 주저앉아서 하늘 높이 떠있는 달을 올려다보았다.

" ......키킥. 전혀 안보이겠다. "

조금은 아쉬운듯한, 그래도 즐거워보이는 웃음을 지었다.

밤바람이 차가웠던 덕분일까, 눈사람은 아이들이 아침에 등교할 때 까지 녹지 않았다고 한다.

650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03:53:12

>>643 냠냠 잘 먹는 친구 좋아!!!! 언제든지 먹을걸 줄 준비가 되어있다 전해주시오!!!!
음... 숏컷까진 아니어도 단발은 해본적 있을 거야! 사람들 시선 때문에도 숏컷 같은 과감한건 시도 못했을것...
애매한 단발까지 짧게 잘라본적은 있겠지!

651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03:54:33

눈사람만드는... 매우 귀한 모습...

652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3:54:38

>>648 긴머리는 토끼.. 숏컷이 다람쥐.. 단발은.. 으으음.. 사막여우?!(???)

653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3:55:40

>>649 눈사람 만드는 연호.. :3c 잘 먹었습니다..

654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03:56:01

오, 사막여우 좋네.

655 비랑주 (0EUL7ieX5s)

2021-08-15 (내일 월요일) 03:56:19

기숙사 테스트 했는데 허플퍼프가...

656 연호주 (rXvOarhKjU)

2021-08-15 (내일 월요일) 03:56:55

>>647 "마 니 팔 맛있나!!" --> "마 니 팔 맛있.....더라!"(??)
ㅋㅋㅋㅋㅋㅋ농담입니다.... 죄송합니다...

만월 전에는 선관때처럼 막막 장난도 걸구 '한입 물어도 돼!?' 하는 장난을 서슴없이 쳤겠지만, 만월 후에는 쪼끔 미안한 감정도 있고 해서 평소보다는 아랑이를 대하는게 조금 차분할거에요! 연호쪽에서 '싫어하면 어쩌지?oO' 라고 생각하는 쪽!

657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03:57:55

후뿌뿌뿌 비랑랑주 안녕~~~~~~~!!!!!!!!!

658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3:58:25

>>654 핫하! 더 칭찬해! 더!(도야가오)

>>655 비랑주 어서와요! 기숙사 테스트.. 도 있군요? :0

659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03:59:27

>>658 너무 똑똑해서 사랑스럽게 보여. (돌직구 꽂는 편)

660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4:01:50

>>659 으...어...으...어어...(???) 어..응..고마..ㅇ.. 으앟!!!(하트에 직격)(격추당함)(사망)(???)

661 연호주 (rXvOarhKjU)

2021-08-15 (내일 월요일) 04:03:18

눈사람이랑 같이 투컷찍은 연호는 수레끌고 콧노래 흥얼거리면서 집에 갔다고... 합니다....!

비랑주 어서와요! 아직 안주무시다니...! ㅇㅁㅇ

662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04:03:28

>>660 (부활시킴)
선생님, 플러팅 스레인데 이정도로 뻗으시면 곤란합니다.

663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04:04:09

>>661 콧노래까지 완벽...
연호... 도대체 그의 댕댕이력은 어디까지입니까...

664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4:05:18

>>661 눈사람 투컷 연호 사진... 완전 레어템!

>>662 오너까지 공략대상이었던건가...! 크윽...! 이러다간 공략당해버리고 말아!(???)

665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4:05:47

후... 주원이는 가짜 댕댕이었어... 이제 진짜 댕댕이는 연호뿐인걸로...

주원이의 아이덴티티는 어디에...

666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04:10:30

>>665 골든리트리버의 아이덴티티? 🤔

667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4:12:54

>>666 옐로카드가 100장!(???) 착하다! 친하게 군다! 려나...? :3c

668 아랑주 (in.7MfWZnA)

2021-08-15 (내일 월요일) 04:15:26

본인의 소원은 본인이 이룬다.. <:3 산들고 아이들도 다음날 눈사람 봤겠네요! (흐뭇)

>>650 맛있는 걸 줄테니 냠냠 먹고 또 주나? 싶어서 쳐다볼지도 몰라요 ㅋㅋㅋ (금아랑에게 전해줌) 숏컷이 과감한 시도였군요..? (금아랑봄)(안봄) 단발슬혜도 보고싶네요!

>>652 사막여우...? (상상도 못한 정체) 사막여우하시니까 귀짧고 하얀여우도 생각나요. 걔가 북극여우였나... ? (북극여우도 괜찮겠네요!) 감사합니다! (아이디어 메모)

>>655 비랑주 어서오세요! 비랑이 후플푸프군요! 잘어울려요 특히 노란 목도리가! ㅇ.< 그리핀도르도 어울리는데 목도리색은 왠지 녹색보단 노랑이 어울려요!

>>656 ㅋㅋㅋㅋㅋㅋ 아랑주 이런 죠크 좋아하니까 죄송할 필요 없슴미당 ㅎㅁㅎ

oO (왜 미안하지?) (왜 싫어하면 어쩌지라고 생각하지?) 역시 뭐든 물어봐야 알 게 되네요! 우리집 금아랑은.. 만월 다음날 연호 서랍 안에 과자 소매넣기 하러 갔을 거예요! <:3 새벽에 몰래 은혜 갚는 다람쥐처럼 과자들이랑 "고마워." 라고 적힌 다람쥐 포스트잇 놓고갔을 거예요.

669 연호주 (rXvOarhKjU)

2021-08-15 (내일 월요일) 04:16:12

??주원이민한 댕댕력 가진 사람이 또 어디있죠? :0

ㅋㅋㅋㅋㅋㅋㅋ매일 재갱신되는 옐로카드... 나중에 하나 받으면 평생 간직해야지...(?)

670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04:16:15

리트리버종은 특수목적견이기도 하잖아! 가령 맹인안내견이라던지,
마치 스스로 눈 가리고선 안보여 안보여 하는 양아치에게 제대로 갈길을 제시해주는 것처럼!

671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4:17:21

>>668 >.O 확실히 귀가 짧은 북극여우가 어울리겠네! 북극여우가 더 잘 어울린다. :3c

672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4:18:15

>>670 !!!!!!!!!!!!!!!!!!!!(엄청난 깨달음)(소오름)

좋아. 그럼 슬혜의 안내견이 되어야겠군!!!(???)

673 연호주 (rXvOarhKjU)

2021-08-15 (내일 월요일) 04:21:30

>>668 연호 입장에선 자기가 선 안지키고 그냥 '우와앙 널 잡아먹게땅' 한거니까요...? 둘다 만월땜에 헤롱헤롱이었다곤 해도 아랑이가 불편하진 않았을지 고민할것... 그래도 과자랑 쪽지 봤으면 쬐끔 안도했겠지만, 아랑이한테 조심조심 행동하는건 아마 안변할거에요! 아랑이 대럼쥐력 귀엽다... T^T

674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04:22:03

>>668 양아치네 집안이... 그런거에 되게 -꼰- 이어서...
시아랑 제대로 연애하고 싶으면서도 그러지 못했던 이유가 양아치 스스로가 감정에 무자각하다는 것도 있지만 여자애들끼리 만나고 관계가 깊어지고 그러는걸 절대반지 반대 했기 때무네......
사실상 여성성을 강제당하는 느낌으로 자란거지 뭐, 그래서 양아치의 수많은 성격 속에서 남들이 보는 여성스러움, 같은 자질구레한 것들도 있는 것이야...

675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4:23:10

>>674 절대반지는 뭐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이런 일이..(메모메모) 그럼 반대로 슬혜 안의 억제된 남성성도 있단거군. 그것이 폭력(?)으로 표출되는 것인가..? :0

676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04:25:14

북극극여우 아랑씨라, 괜찮네?

>>672 여기가... 어디요... 어디로 가야하오...

677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4:26:56

>>676 아, 안심하세요. 병원입니다.(???) 아 안돼 잠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길을 알아!

678 선하 - 시아 (dtH5Xs2E.k)

2021-08-15 (내일 월요일) 04:26:58

"그래?"

시아의 대담한 말에 선하는 그 어떤 약속도 하지 않았다. 이거 해달라, 저거 해달라 부탁만 잔뜩이고 막상 본인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심보가 고약하기 짝이 없다. 예쁨받는 거야 항상 좋았으나 굳이 찾아가고픈 마음은 별로 없었다. 지 딴에는 자연스러운 만남을 추구한다나 뭐라나.

마주한 눈이 제 영혼을 옭아맨다. 아까와 사뭇 다른 시아의 태도에 선하는 의문을 표하지 않고 얌전히 자세를 낮추었다. 순종하고 복종하는 일은 익숙했다. 선하가 입을 벌리고 웃는다. 미묘하게 초조해보이는 건 기분탓이 아닐 것이다. 떠오른 무언가를 분명히 원하는 자의 얼굴이었다.

"시아야, 난 네 땀냄새밖에 맡지 못했는데."

그건 향이 아니잖아. 선하의 기대는 페르몬에 걸려있었는데, 반쯤 시아를 양이라 확신-이라 쓰고 멋대로 희망이라 읽는다-하고 있었다. 킁킁거리는 몸짓이 짐승같다. 냄새를 맡기 위해 시아 품에 파고드는 모양새가 되었으나, 선하는 아랑곳 않고 있었다. 동시에 입술을 핥는 찰나를 악착같이 쫓았다. 선하의 목이 떨려왔다. 오래지 않아 선하는 시아를 안을 수 밖에 없었다. 시아의 팔과 허리 사이로 선하의 하얀 팔이 지났다. 처음 선물 받은 인형을 꼭 안는 아이처럼, 선하의 자세와 태도 역시 같았다. 흔히들 백허그라 부르는 포옹이었다.

"장소는 그다지도 중요하지 않잖아. 나는 네가 궁금해져버렸는 걸."

선하는 급격히 말수가 줄어들었다. 대신 선하는 수줍은 양 시선을 피했다. 헤 벌려진 입을 손끝을 두드린다. 아까 수줍어하던 모습이 이제 막 해가 뜬 아침의 화사함이었다면 지금은 꽃 시든 밤의 음습함을 닮아있다는 차이가 있었다. 제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이 뒷골을 찌르고 지나간다. 조금은 상기된 얼굴로 눈만 깜빡인다.

시아의 제안에는 그저 고개를 끄덕인다. 그 비밀이 자신에게 흥미로울지, 그렇지 못할지 가늠하는데에 모든 정신을 쏟고 있는게 분명했다. 그와중에 감히 거절할 생각은 하지 못한다.

679 선하주 (dtH5Xs2E.k)

2021-08-15 (내일 월요일) 04:27:42

일찍 깨버려서... 답레와 함게 갱신합니다 ^^

680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4:28:22

선하주 어서오세요~! 많이 일찍 깨셨네요! 잘 주무셨나요?

681 선하주 (dtH5Xs2E.k)

2021-08-15 (내일 월요일) 04:29:06

네 아까 10시쯤에 자버려서 ㅋㅋㅋㅋ 아직 이르니 좀 후에 다시 잘 생각이긴 합니다~! >.0 좋은 밤입니다 주원주

682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4:31:53

>>68 10시에 주무셔서 4시에 일어나시다니.. 이 무슨 새나라의 어른!(???)

그럼요! 주말이고, 더 주무시는게 좋죠! :)

683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04:33:12

>>675 거의 비슷하지? 가학적, 진취적, 폭력성이 그런쪽과 많이 닮아있다고 보면 되겠네!

그나저나... 주원주가 길을 알아오?
두 유 노 다 웨? (우간다너클)

684 선하주 (dtH5Xs2E.k)

2021-08-15 (내일 월요일) 04:33:22

>>682 생체리듬 뒤죽박죽이라 그래요 ㅜ 3시에 잤다가 5시에 잤다가.......

685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04:34:12

새나라의 어른 선하주 안녕!!!!!!!!!!!

686 선하주 (dtH5Xs2E.k)

2021-08-15 (내일 월요일) 04:36:44

슬혜주도 안녕하세요~~!! 좋은 밤입니다 >.0 새나라의 어른이라니 건전햐졌다~~

687 호련 ― ⭐ (r2vmYM.GlQ)

2021-08-15 (내일 월요일) 04:37:43

나는 이 애를 깨우는 아침 해처럼 웃는다.

"굿 모닝―."

손을 잡고 가볍게 끌어당겨 일으켜 주었다. "온다고 말이라도 해 줬으면 더 멋지게 따냈을 텐데! 손목이 아니라 정수리를 팡, 하고. 헤헤. 그래도, 와 줘서 고마워." 감사의 표시로 머리를 쓰다듬어 주려던 손이 잠깐 별하의 이마 앞에 떠서 망설였다.

그렇게 싱글싱글 웃고 있다가 안겨 오는 손길을 받고, 나는, 그러기를 원치는 않았지만 정말로 당연하게도, 살짝.. 아주 살짝, 떨기 시작했다. 설마. 설마. 억제제를, 안 먹지는 않았을 거야. 하지만, 만약 조금이라도 그 향이 풍긴다면.... 어떡하지. 숨이라도 참아야 하나. 그러는 와중에도 웃는 얼굴은 귀여워서, 애써 미소를 유지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었다.

바짝 긴장한 채로 포옹을 끝내자 별하가 들어올리는 우산에 눈이 간다. 들고, 온 거구나!

".... 가, 앝, 이, 쓰고 가도 돼?!"

조금은 기대하는 눈빛이 되어서 두 주먹을 가지런히 모으고 물어보았다. 나도 참, 이렇게 들뜨면 안 되는데. 좋은 일이 있었으니까 조금쯤 들뜨는 거야 용서받을 수 있겠지만. 승리의 과정 자체는 시시했어도, 그래도 죽도 케이스에 우걱우걱 집어넣은 상패는 묵직해서 든든한 느낌이었다.

"오늘은 이긴 날이니까 저녁 연습 빠져도 되거든. 가는 길에 뭐라도 먹자! 상금으로 내가 살―게."

무릎을 구부려, 별하가 펼친 우산 밑으로 파고들며 말했다. 아직 우산을 들 만큼의 힘은 남아 있었으니까 가능하면 대신 받아들려고도 하면서. "학생부라서 문상이지만, 헷." 품에서 종이봉투를 살짝 꺼내 보여 주며, 코를 찡긋하면서 웃고 덧붙였다.

688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4:38:20

>>683 즉 슬혜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인다는건 그런 부분까지 포함한다는거군. 음음.(메모메모)

내가 길을 알아!
아이노다웨!

689 호련주 (r2vmYM.GlQ)

2021-08-15 (내일 월요일) 04:39:19

눈 감고 명상하다가...(에어컨도 안 틀었는데 기온이 너무 알맞아서) 답레 쓰고.. 이제서야 돌아왔어 :3
>>0-688 모두 안녕~ 좋은 먼동.

690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4:39:42

>>689 명상.. 즉 잠들었다는 것이군..! 더 자도 될텐데. 암튼 어서와 호련주!

691 선하주 (dtH5Xs2E.k)

2021-08-15 (내일 월요일) 04:40:23

호련주도 어서와요~~ 명상 잘 하셨나요?'확실히 요즘 시원하더라고요 넘 다행 😌

692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04:41:10

>>688 양아치의 50가지 그림자... (웃음)

호련주 안녕녕~~~~~~~~~~~~~~!!!!!!!!!!!

693 호련주 (r2vmYM.GlQ)

2021-08-15 (내일 월요일) 04:41:45

>>690 그렇.... 지만 제대로 잠들었다면 아마 내일 밤까지는 오지 않았을 것이야..! :3
주원주 선하주 슬혜주 안녕-. 😉

694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4:42:28

>>692 전부 다 보여봐라! 하나 하나 다 끌어 안아주마!(???)

>>693 내일 밤까지?! 얼마나 자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95 호련주 (r2vmYM.GlQ)

2021-08-15 (내일 월요일) 04:46:46

>>694 잘 자는 아이가 잘 자란다는 말도 있듯이! :3
그럼 심심하니까... .dice 1 3. = 2
1 급조 설정 풀자
2 질문 받아
3 꿈꾸러 갈래?

696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4:49:25

>>695 호련주는 아직 아이였구나!(쓰담쓰담)

질문.... 호련이는 연애 상대로 늑대, 양 어느쪽도 상관 없다고 생각하고 있나요?

697 아랑주 (7W.uPk/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4:52:01

>>671 이 영광을 주원주께 돌립니다 (???) 북극여우 생각할수록 괜찮네요! 사실 고양이도 쪼꼼 생각했지만, 고양이는 슬혜랑 겹치니까 북극여우가 낫겠단 거예요>:3

>>673 >>아랑이가 불편하진 않았을지 고민할 것<< 연호 착하네요.. 착한 갱얼늑대... 8^8 얼마나 조심조심일진 모르겠지만, 태도가 너무 바뀌었다 싶으면 "왜 그래?" 라고 물어볼수도 있겠네요 <:3 아랑이 다람쥐력보다 연호 댕댕이력을 더 귀여워 해주십쇼>:D

>>674 아니.. 닫힌 교회 닫힌 문 같은 사람덜... (부들부들) 와... 복합적인 문제네요 8^8 슬혜랑 시아는 잘못 없다 열려있지 않은 세상이 잘못한거다 (??) 으악.. 사실 망사랑도 복합적인 이유도 좋아해서 슬혜주가 풀어주신 레스가 너무 좋은 것이야요! 강제당하는 느낌 짱 싫은데 슬혜.. 8^8 (보듬어주고 싶다)

>>679 선하주도 어서오세요 >:3 확신이라 쓰고 희망이라고 읽는 부분이 어쩐지 좋네요! ㅎㅁㅎ

698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4:53:17

>>697 헤헤헤! 아랑주에게, 아랑이에게 도움이 되었다니 정말 기쁩니다! XDDDDDDDDDDDDDD

699 아랑주 (7W.uPk/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4:54:38

호련주도 어서오셔요 ㅎㅁㅎ! 와! 질문타임이다! (신남)

>>695 호련이가 편해하는 타입과 불편해하는 타입이 알고 싶네요!

700 호련주 (r2vmYM.GlQ)

2021-08-15 (내일 월요일) 04:56:10

>>696 응애.
련: 어느 쪽이라도 상관업서 안 할 거야!
련: (늑대건 양이건 평범한 인간이건 어느 쪽이라도 좋단 말이야.....)
련: (나를, 미워하지 않는 사람.. 내버리지 않는 사람...)
련: 안 할그야아아 흐어엉

701 선하주 (dtH5Xs2E.k)

2021-08-15 (내일 월요일) 04:56:17

아랑주 어서와요 좋은 밤~~ 읽으셨다니 조금은 부끄럽고 조금은 기쁘네요 😘

온지 얼마 됐다고... 좀 더 잡담하고 싶은데 눈이 자꾸 감기네요 이만 자러갑니다 다들 좋은 새벽 보내시보 이따 뵈어요 😉

702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4:58:09

>>700 호련이 너무 귀여운데 눈물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분명 만날 수 있을거라는 확신이 드는걸요! 련이라면!

703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4:58:40

>>701 안녕히 주무세요 선하주~!!! 좋은 밤 되시길!!

704 호련주 (r2vmYM.GlQ)

2021-08-15 (내일 월요일) 04:59:46

>>699 아랑주 안녕! ;3
련: 인간적으로 편한 건, 나랑 똑같은 바보!
련: 불편한? 딱히 없엉. 히히―
련: 나를 불편해하지 않아 주는 것만 해도 고마우니까.
련: 성격 말고 진짜로 '불편' 이야기라면, 난 페로몬 없이 살기를 목표로 하고 있으니까, 억제제를 안 먹은 양들은 조금 곤란할 수 있지만....

705 호련주 (r2vmYM.GlQ)

2021-08-15 (내일 월요일) 05:00:39

선하주 잘 자 좋은 꿈 꿔~.

706 아랑주 (7W.uPk/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5:15:28

>>698 기뻐하는 주원주와 주원이에게 칭찬스티커를! 💯! 와.... <:3 역시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예요! 혼자 생각했으면 북극여우는 안 떠올랐을 것 같아요 ㅎㅁㅎ

>>701 선하주도 좋은 밤~~~ 이 새벽에 읽을 수 있어서 기뻤어요. 😘 잘자고 좋은 꿈 꾸세요!

>>704 호련주 이케 알기 쉽게 답변해주심 감동해버렷! >:3 우리집 금아랑은 억제제 잘 먹는 양이라 다행이에요 :> 호련이는 진짜 쓰담쓰담해주고 싶은 아이에요. 씩씩한 점도 안쪽의 연약한 점도 쓰다듬어주고 싶어요!


그리고 다들 자러가신 것 같다! 주원주 슬혜주 연호주 선하주 호련주 모두 굿잠! (셔터 드르륵)(아랑주도 자러갈게요~)

707 연호주 (rXvOarhKjU)

2021-08-15 (내일 월요일) 05:17:37

(일하다 옴) (자러가고 싶다...) 자러가신분들 모두 좋은밤 보내세요~

708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5:17:38

>>706 아냐아냐! 분명 아랑주라면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렸을거야. 난 그냥 거든정도니까! 그래도 그렇게 말 해주니 기뻐!!! XD

나 난 아직 안자!! 으악!! 닫지 말아줘!!

아 아랑주 잘자!!! 좋은 꿈 꾸고 좋은 밤 되길!!!

우아아아아아아아(셔터 안에 갖힌 자)

709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5:17:55

연호주 힘내라...!

710 연호주 (rXvOarhKjU)

2021-08-15 (내일 월요일) 05:18:14

>>708 당신도 갇히셨습니까 용사여... (횃불들고 나타남)

711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5:19:28

>>710 문 열어줘...!(쾅쾅코아코아쾅)

712 호련주 (r2vmYM.GlQ)

2021-08-15 (내일 월요일) 05:24:31

>>706 쓰다듬어 주고 싶은 사원상 1위를 차지한 아랑이의 아랑주가 이런 말을 해 주다니 감개무량햇 ;3c 잘 자~!
물론 억제제 안 맞은 양과 어쩌다 같이 있게 되는 순간부터 호련의 연애안해 라이프가 끝나고 금사빠 전설이 시작되는 것!!...

(탕 탕) help! (탕 탕 탕)

713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5:27:24

(갖힌 사람들이 많어)
(모두 아랑주에게 갖힌 '포로'들이다...!)

714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5:28:03

그나저나 슬혜주는... 잠든 것인가... 으음... :3c

715 연호주 (rXvOarhKjU)

2021-08-15 (내일 월요일) 05:28: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호련주도 갇히셨어...! 외롭지 않아서 행복합니다... T^T (?)

716 호련주 (r2vmYM.GlQ)

2021-08-15 (내일 월요일) 05:37:09

여기에 모닥불을 피우고... 구조대가 올 때까지...... :3c

717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5:37:45

>>716 다같이 캠프파이어 하는거야? 와-!!!

718 연호주 (rXvOarhKjU)

2021-08-15 (내일 월요일) 05:38:55

갇힌 와중에 캠프파이어냐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재밌을것 같으니 참가합니다! 장작은... 빨간 연호로...? (안됨)

719 아랑주 (7W.uPk/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5:39:06

아니 이 싸람들이 ㅋㅋㅋㅋ (셔터 다시 열어놓음) 조금만 더 놀다 주무세요! >:3 연호주는 재워드리고 싶은데 일이 연호주를 안 나주는군요.. 8^8 일 끝나시거든 푹 주무세요~ 새벽반 어른이들도 졸리시면 푹 주무시기예요~~

720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5:44:15

>>718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마녀사냥도 아니곸ㅋㅋㅋㅋㅋㅋㅋ안되죠 당연히!!!
다같이 노래도 부르고~ 마시멜로도 굽고~

어... 근데 언젠가 다같이 진짜 캠프파이어 하고 싶네!

>>719 아랑주도 같이 캠프파이어 할래? 😆😆😆

721 연호주 (rXvOarhKjU)

2021-08-15 (내일 월요일) 05:54:39

앗ㅋㅋㅋㅋㅋㅋ아랑주 다시 돌아오셨군요!! 일..... (일더미 본다)(안본다) 끝나면 꼭 잘거에요...! 8ㅁ8

>>720 (안타깝)(시무룩)
캠프파이어... 한다면 학교 운동장에서 하려나요! :D 재밌겠다! 후반에 연호 난입시켜서 소화기로 다 꺼버려야지! (못됨)

722 주원주 (xDwzuSG/n.)

2021-08-15 (내일 월요일) 06:00:41

>>721 이런 나쁜 연호! 나쁜 연호!(???)

음 6시... 슬혜주도 쓰러진거 같고 전 이만 자러 가겠슴미다아

723 연호주 (rXvOarhKjU)

2021-08-15 (내일 월요일) 06:11:54

>>722 네넵 주원주도 좋은밤 되시구~ 좋은꿈 꾸세요!

724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07:08:13

(셔터 도로록 올리기)

725 연호주 (rXvOarhKjU)

2021-08-15 (내일 월요일) 07:16:46

(셔터속에서 발견된 폐인)

726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07:17:28

아안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찌하다 이리되어버리셨소

727 연호주 (rXvOarhKjU)

2021-08-15 (내일 월요일) 07:22:40

범인은 산더미같은 일.... (스르륵)(사망)

728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07:23:40

연호주 ㅡ!!!!!!

729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07:28:35

허어어 ... 다들 새벽까지 ...

730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07:29:51

해인주 하이하이여요

731 연호주 (rXvOarhKjU)

2021-08-15 (내일 월요일) 07:33:59

(실눈) 민규 깨물면 살아날것같아요...

해인주 안녕하세요~

732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07:38:13

ㅋ ㅋ ㅋㅋ ㅋ 민규야 그렇게 됐다
얌전히 깨물려라
(민규던짐!) 깨무십시요

733 연호주 (rXvOarhKjU)

2021-08-15 (내일 월요일) 07:41:28

(민규 항냥냥)(회복!) 감사합니다!
후후후 다음 일상때는 연호가 깨물게 해야지...(못됨)

734 홍현주 (6zw6jcbL9Q)

2021-08-15 (내일 월요일) 08:15:43

좋은 아침이에요 여러분

735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08:54:37

이런 새벽러들 ... 건강에 좋지 않다고!

736 유신주 (6SfAvXyFHo)

2021-08-15 (내일 월요일) 09:42:46

슬혜주 답변은,,,요기잉네 situplay>1596276065>455
이번엔 묻히지 않길🙏🙏

737 시아 - 선하 (hqNKefHr..)

2021-08-15 (내일 월요일) 10:16:04

어떠한 약속도 하지 않는 선하를 바라보는 시아의 눈동자. 하지만 무언가 말하지 않고 그저 미소를 지어보인다. 적어도 선하가 어떤 성격인지는 조금 알아차린 듯 했다. 그래서 시아 역시도 별다른 말을 하지 않는 것일지도 몰랐다.

" 어머, 부끄러워라.. 누구는 좋은 향을 맡게 해주고, 저는 땀냄새만 맡게 하고. "

킁킁거리는 선하의 몸짓에 작게 웃음을 터트리면서도, 그것을 막지는 않는다. 그저 자신의 품에 파고드는 선하의 뒷머리를 부드럽게 쓸어내려줄 뿐이었다. 왠지 향을 찾아 킁킁거리는 그 몸짓이 애처로워 보여서 그런 것일까, 아니면 간절하게 자신의 것을 원하는 것 같아서일까. 자신을 백허그로 끌어안고 향을 맡으려는 선하에게 장난스럽게 등을 부비적대는 것은 슬그머니 선하를 자극하는 것일지도 몰랐다. 어쩌면 이젠 조금씩 앵초향이 흘러나오고 있을지도 몰랐다.

" 중요하지 않지만.. 제대로 알아보려면 집중할 수 있는 곳이 좋잖아요? "

선하의 말에 가볍게 동의를 표하면서도, 부드럽게 입꼬리를 끌어올려 미소를 지어보인다. 선하가 점점 조급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천천히 반쯤 어둠에 잠긴 창고로 천천히 걸음을 옮긴다. 자신의 제안에 그저 고개만 끄덕이는 선하의 손등을 손 끝으로 어루만져주며 나아간 시아는 창고 안에 들어왔을 때, 몸을 돌려 선하와 마주보곤 조금 안쪽으로 선하를 끌어당겨 그 누구에게도 보이지 않을 사각지대로 들어선다.

" 자, 일단 제 향은 어떤 향인지 알아보는건 어때요, 선배? "

천천히 선하에게서 떨어진 시아가 방긋 미소를 지어보이더니 하나로 묶고 있던 머리를 풀고는, 양팔을 선하에게 벌려보이며 부드럽게 속삭였다. 마치 꽃이 벌을 달콤한 꿀로 유혹하는 것처럼, 아주 조금 어둠 속에 잠겨진 미소 속에서, 시아의 초콜릿 눈동자가 선하를 바라보며 반짝이고 있었다.

" 지금부터 둘만의 비밀이 생길지도 몰라요, 선배. "

738 하늘주 (mbEe2lm.II)

2021-08-15 (내일 월요일) 10:33:25

내가 주말에 선물 안 보내도 된다고 했건만 4번째 선물이 있는 것을 보고 이건 감사 인사를 해야겠다 싶어서 잠깐 갱신할게!
사정상 오늘도 내일도 집에 오기까지 활동은 불가능해서 답변레스는 지금은 못 올리고 혹시 또 보낼거라면 갔다와서 한번에 묶어서 올려줄게. 내가 바빠서 미안해 8ㅁ8

다른 이들도 어제 불태운것 같던데 푹 쉬고 어제 술 먹고 생각나서 여기 와서 감사인사 와랄랄라 할까 하다가 그랬으면 난 분명 박제되고 월요일부터 셀프 행방불명 될거라고 생각하며 꾹 참았는데 잘한거겠지? 그냥 그 충동이 큰걸 보면 내가 캡틴과 여기 참치들 완전 좋아하나봐. 암튼 마니또도 다른 이들도 다 고맙고 난 오늘 일정 보러 가니 다들 즐거운 일요일 보내라!

739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10:39:02

하늘주도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월요일에 봐요!!

740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0:58:12

(기절했던 사람) (우럭)

>>455 어흐억 지금 봤성... 모든 관계성... 멋져...!
진정한 프리-맨! (?)
구래구랭!!!! 일단 현생이 중요한 거지!!!! 나도 여유있을땨 파바박들어오는 사람이니!
하하, 행복합니까 휴먼? 그럼 더 행복해져라! (비행기 태워버림)

741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0:59:46

다들 안녕!!!!!!!!!!!!!!!!!!!! 하늘주도 남은 일정 조심히 다녀오구!!!!!!!!!!!!!
흠... 오늘은 4시 이후 플로우가 많이 없는걸로 보아 다들 피곤했나보군.

742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11:10:28

슬혜주 어서오셔라!

743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1:12:11

안! 녕! 디ㅈ.... 안녕 해인주!!!!!!!!!!!!!!
역시 해인주는 붙박이장이구나! 멋져!

744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1:15:14

간밤에 마니또 세번째 선물 와있었넼ㅋㅋㅋㅋㅋ
넘 귀여워... 커피지만 커피가 아닌자... 당신 누구세요... 설마 커피 싫어하니...? (주접)
답레 마저 쓰고 호로록 해야겠다.

745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11:16:30

붙박이장이라니 ... 빅-부라다 (소다) 로 해주세요

746 시아주 (/kXEcEohuE)

2021-08-15 (내일 월요일) 11:17:33

슬혜주 어서와~!
해인주도 안녕!

747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11:20:05

시아주 좋은 아침이에요!!!

748 시아주 (SHjcyUkkbI)

2021-08-15 (내일 월요일) 11:20:55

안녕안녕~! 빅 부라다 해인주구나~

749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1:21:03

빅-부라더소닼ㅋㅋㅋㅋㅋㅋㅋ 언젯적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

시아주도 안뇽안뇽!!!!!!!!!!!! 어제 고생했쪙!!!! (쓰담담쓰담)

750 규리(🍊)주 (oe2f3ZcJrM)

2021-08-15 (내일 월요일) 11:22:47

이제야 괜찮아진!!!!!!!!!!!!!!!!

규리주 갱신....... <:3

751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1:23:48

(갑자기 매운게 땡기는 양아치주)
(짬뽕을 먹을까 깊이 고민중)
(하지만 가는데 오래걸림)
(고민중)

752 규리(🍊)주 (oe2f3ZcJrM)

2021-08-15 (내일 월요일) 11:24:27

앗 그럴 때 고민 된다..... (동공지진)

일단 일 먼저 하고 올게:)! 어쩌다보니까 오늘 쉬게 되었어:3!

753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1:24:37

규태식이! 돌아왔구만! (쓰담쓰담)
어서와라 규리주!!!!! 이제 괜찮은가보군!!!!!!!

754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1:25:50

갔다와 규리귤귤주!!!!!!! 무사귀환기원!

755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11:27:30

맞아요 빅-부라다 해인주에요! >:3 귤귤주도 어서오셔라!!

756 시아주 (LO07mcFiOc)

2021-08-15 (내일 월요일) 11:37:23

끌릴땐 먹는다!

규리주 다녀와~

757 현슬혜 - 남주원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1:40:24

부러 크게 웃어버린다면 달아오른 뺨 정도는 가릴수 있으려나? 그를 보면 그럴만도 싶었지만, 자신의 경우엔 확실치 않다는 느낌뿐이었다.
그저 시선을 피한 그를 살피며 그의 감정선을 대략적으로 유추할뿐,
기류에 따라 변하는 그녀의 성격이긴 하나 그렇다고 해서 남들과 다르게 억지로 어긋나고 싶은것까진 아니었다.

"음~ 뭐, 선배님 말씀도 일리는 있으니까요~"

그녀 스스로도 그의 음식이 더 맛있다 생각했으니, 어쩌면 정말로 상대적인 것일지도 모를 일이다.
아무렴, 아무리 맛좋은 음식이라도 그것을 싫어하는 사람은 한둘쯤 꼭 있지 않을까?

"물론 진짜는 선배님께서 직접 찾으셔야 하는 거지만요~ "

하지만, 이라고 운을 떼려다 그냥 줄여버린 그의 말에는 꽤 여러 의미가 함축된듯 싶었다.
그 이유를 그녀가 알 턱은 없었지만 아마 이때까지의 그의 행동을 보면 자신과의 연관도 없잖아 있었겠지.

"후후후... 다행이네요 그건..."

같이 있으면 질리지 않는다. 그것 하나만으로도 관계의 지속성은 충분히 있었다.
그녀 또한 그리 생각하고 있었으니,
단지 서로의 감정을 부딪히는게 어려울 뿐이었다.
당연하겠지만, 그녀는 본인의 감정에게조차 눈길을 주지 못하는 사람이니까,

"......"

어디선가 살짝 앓는 소리가 난것 같은데, 기분탓일까? 스스로 밥을 떠먹을수 있는 나이인 사람이 둘인 이 상황이 조금은 우스꽝스러운 해프닝을 벌이는데엔 아마 그렇게까지 거창한 이유가 있는건 아닐 것이다.
그러지 않으면 아무리 그녀라고 해도 얼굴을 제대로 들기 힘들테니까,

"역시 이거..."

...이미 들기 힘들어진 모양이다.
눈까지 초승달처럼 호를 그리고, 기쁜 마음에 이까지 드러난 그와는 달리 그녀는 거의 부끄러워 죽어가기 직전이었다.
아무렴, 평정심을 찾은 성격의 경우면 몰라도 지금의 성격인 그녀에겐 감당하기 힘든 것일지도 모르겠다.

"그냥 제가 먹을테니까요...!!"

홍당무까진 되지 않았지만 이미 귓가에까지 발갛게 물들은 모양새는 누가봐도 필사적인 만류일까, 고작 몇숟가락 떠먹여진 것만으로도 패닉상태가 된 모양이다.
사지 멀쩡한 사람이 별 이유도 없이 이런 행동을 한다면 부끄러운건 당연하겠지만 말이다.

758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1:42:17

(양아치의 50가지 그림자)
(성격도 50개인 편)

모두의 빅-부라다 해인즈! (?)

좋아, 간다간다 먹으러간다!!!!!!!! (대문 부숨)

759 🌎-🎁 (UJP.nKkkTI)

2021-08-15 (내일 월요일) 11:42:44

방과후를 마친 지구는 친구와 가볍게 농구를 뛰고 남은 시간은 학상회실에 바칠 생각이다. 별관에 있는 학생회실로 돌아가니 소수의 아이들이 익숙하게 남아있고, 지구는 자신의 자리로 향하니 웬 반짝한 선물이 제 자리에 놓여있었다. 지구는 눈을 한번 꿈뻑하고 주변 아이들을 살펴보았으나 지구에겐 그 누구도 눈길 주지 않고 있으니 학생회 아이들 중엔 아닌듯했다. 짐작가는 인물은 없고.. 선물에 붙어 있는 포스트잇을 떼어 내용을 읽으니

<~....P.S. 담배 말고 이거 물어! ٩(๑`^´๑)۶>

혼난 걸까? 뒷머리를 긁적였다. 자리에 앉아 흰 리본을 풀고 조심스럽게 포장을 뜯으니 그 안엔 우주가 담겨 있었다. 그리고 지구도 함께였고. 이런 선물은 언제든 익숙치 않아서 그 자리에서 한참을 뚫어져라 보기만했다. 이거..먹는 건가? 그제서야 결론에 도달한 지구는 12개의 행성 중 당연하게도 푸른별 지구가 담긴 막대 사탕을 골라 들고 물끄러미 안을 들여다본다. 덤덤한 표정은 여전했지만 지구의 칙칙한 눈동자 안에 그 푸른별이 담겨 있었을까. 알록달록한 행성계가 모여 우주가 되는 거니까, 먹기 아깝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파랗고 빨갛기만 하던 지구 젤리보단 훨씬 낫다는 생각도. 그 지구 젤리는 놀림받듯 선물 받아 이때까지 몇 개나 먹었는지 모르겠다.
담배 대신이라고 하니 먹긴 먹어야 할 텐데 먹기가 아깝다. 그냥 집에 장식해둬도 될 것 같은데. 그렇게 둔다면 여동생들이 하나씩 훔쳐 먹겠지만. 남이 먹을 바엔 제가 먹는 게 낫지. 또 맛이 궁금하기도 해서 투명한 포장지를 부스럭거라며 벗겨내고 지구는 지구 사탕을 입에 물었다. 그냥 투명한 설탕 맛 이겠거니 했는데 지구에선 딸기맛이 났다. 달고, 베이직한 맛이다. 사탕이 담겨 있는 상자를 자세히 읽어보니 각 행성의 이름 밑에는 영어로 맛이 적혀 있었다. 지구는 strawberry. 그 옆의 태양은 cherry. 상당히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는데 먹고 있긴 하지만 아무래도 먹기가 아깝다. 사실 먹는 용이 아닌 거 아닌가. 메모지에 담배를 대신 하라는 말이 없었더라면 지구는 절대 먹지 않았을 것이다. 사탕 치고는 지나치게 예쁘지 않나. 아깝다. 이미 지구의 입에 물려 있지만.
지구는 지구가 먹어 버렸으니 한 칸의 빈 자리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보내준 사람은 먹으라고 보낸 것 같은데.. 남은 사탕들이 다 사라지기 까진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 아깝잖아. 그나저나 어떻게 사탕에 지구를 넣은 걸까, 반으로 쪼개도 지구는 지구일까. 그런 생각으로 멍을 때리고 있으니 저편에서 다른 아이가 '선배, 저도 주세요' 한다. 지구는 절레절레 고개를 내저으며 말없이 포장을 덮었다. 그러고보니 선물해 준 아이와 나눠먹으면 좋을 텐데, 그 아이가 또 이 곳에 와줄까. 애초에 이것을 보고 제 생각을 해주었다니 받은 이의 입장에서 기분이 좋지 않을 수가 없다. 옆에 있었다면 머리라도 쓰다듬어 주었을 텐데- 적힌 거라곤 스펠링이 다고. 뒷목을 만지작거리다 붙혀져 있었던 노란 포스트잇에 책상위 제 볼펜을 들고 그 아래에 작게 끄적거렸다.

<넌 뭐 좋아해? 지구는 내가 먹어버렸어. 미안>

걱정 고마..까지 반듯하게 적다가 낯간지러운지 슥슥 줄을 그어버렸다. 그 아이가 다시 돌아와 보지 않는다 해도 이렇게 써 놓으면 남들이 손대진 않겠지 싶었다. 기지개를 쭉 키고 담긴 상자를 자리에 보기 좋게 세워두었다. 그것을 물끄러미 지켜보던 지구는 여전히 입에 지구를 물고 그렇듯이 정리할 서류를 꺼낸다.

760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1:46:51

지 구 귀 여 워.
캡 안녕~~~~~~~~

761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11:49:47

캡 틴 어 서 오 세 요 ! !

762 시아주 (sQWfLhkThU)

2021-08-15 (내일 월요일) 11:54:36

캡틴 어서와~!

슬혜랑 어제 재밌는 관계를 만들었더니 좀 더 흥미진진해졌어 ㅋㅋ

763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2:15:13

양아치와 집사가 함께 머리깨는 관계! 멋져!!

764 남주원 - 현슬혜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2:15:14

주원은 눈을 감은 슬혜를 향해 한 숟가락 더 먹이고 나서 주체할 수 없는 가슴 속 간지러움과 몽글몽글한 감정에 환하게 미소짓는다. 그러자 슬혜는 어지간히도 부끄러웠는지 "역시 이거..."하고 입을 떼더니 그냥 자기가 먹겠다며 얼굴을 잔뜩 붉히곤 말한다.

"푸흡..."

원래대로라면 흐름에 맡겨 슬혜의 카레와 밥이 전부 사라질 때까지 먹여줄 생각이었지만 저렇게까지 부끄러워하는 슬혜를 보니 미안함과 귀여움을 참을 수 없어, 순순히 숟가락을 슬혜의 접시 위에 올려두곤 손을 거두어 쿡쿡대며 어떻게든 웃음을 참으려 했다.

"미안, 미안. 푸흐흡... 잠깐. 푸흡... 푸하하하핫!"

주원은 배를 부여잡고 고개를 숙여 끅끅대다, 그 다음엔 고개를 홱 쳐들고 웃음을 크게 터트린다. 먹여준 별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그렇게 하고 싶었기 때문에. 그리고 그 별 의미 없는, 하지만 마음에 따른 그 행동에 저리도 부끄러워하고 -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 올곧게 반응하는 것이 그의 마음을 얼마나 간지럽혔는지 크게 웃음을 터트리곤 두 눈에 찔끔 나온 눈물을 닦아내었다.

"미안해. 웃긴게 아니라, 그..."

도저히 '귀엽다.'라는 단어를 입에 담지 못한 주원은 그저 컵의 물을 벌컥벌컥 마신다. "커흑, 크흠." 빠르게 마신 탓에 살짝 사래가 들린 그는 어색한 헛기침을 몇 번 하더니 조심히 그녀와 시선을 다시 맞춰본다.

"아, 배부르다."

그리곤 어색한 기류를 날려버리기 위해서인지 배부르다며 중얼거린다. 음식의 양은 평소의 주원에게라면 조금 적은 편에 속하긴 했지만 그가 배부르다고 하는 것은 절대 거짓이 아니었다. 아마 음식뿐만이 아닌, '다른 것'으로도 함께 포만감을 느끼게 된 것이겠지. 주원은 어색하고 따뜻한 기류 속에서 슬혜가 남은 카레를 전부 먹을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765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12:19:56

주원주도 어서오셔라!

766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2:26:18

해인주 안녕하세요!

767 현슬혜 - 괴도 아메리카노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2:38:14

고양이 그림이 붙은 디퓨저라... 이 한눈에봐도 '고양이 친화적'인 선물은 그녀에게 있어선 '상당히 좋은 선물'임에 틀림없었다.
아마도 평범한 사람의 관점에서 보자면 기쁨 이상의 무언가려나?
단순히 고양이를 키울 사람처럼 보여서, 아니면 고양이를 키운다는 소문을 들어서,
그녀가 고양이 같아서, 아니면 그녀의 본질을 꿰뚫고 있어서 그러한 선물을 준것인지는 선물을 준 마니또 당사자가 아닌 이상 모르는 일이었다.

<커피가 아닌데 아메리카노라... 그럼 캡틴아메리카인가요? 🤭
아무튼 선물 감사드려요~ 제가 동물들이랑 산다는건 어떻게 아신 건진 모르겠지만... 모르셨대도 그런 부분까지 마음써주시는 것에 대한 보답은 언젠가 꼭 해드리고 싶네요~>

그렇게 적고나서 마니또의 선물 답례를 위해 놓아둔 것은 어떤 레스토랑의 VIP패스권이었을까?

<가족끼리도, 아니면 연인끼리도... 인원 따지지 않고 사용할수 있는 듯하네요~ 식사도 자유롭게 가능하구요~ 아무쪼록 좋은데 사용하시길 바랄게요!>

768 시아 - 선물 반응 (사진) (z1iKSvdZDI)

2021-08-15 (내일 월요일) 12:42:48

보내준 사진에 나온 장소로 시아는 천천히 걸어간다. 일부러 노을이 지는 시간에 맞춰 그곳으로 걸어간 시아는 휴대폰을 꺼내 보내주었던 노래를 틀고 천천히 고개를 들어.

" 와. "

한순간 시아의 입에서 한차례 탄성이 터져나와. 언제나와 같은 도시의 모습일텐데, 아름다운 노을의 빛과 뒤섞여 처음 보는듯한 광경이 눈 앞에 펼쳐져서 눈을 떼지 못해. 내가 잘 알고 있는 주변의 풍경에, 이러한 모습이 숨겨져 있을 줄은 몰랐는데.

" 마니또 덕분에 왠지 주변을 다시 돌아보게 될 것 같아.. "

자신도 모르게 중얼거린 시아는 희미한 미소를 띤 체, 노을이 질 때까지 멍하니 그 아름다운 광경을 바라봐.

" .. 다음엔 내가 보내줄 수 있으면 좋을텐데. "

이름 모를 마니또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며 시아는 구렇게 해가 질 때까지 그곳에 서있었어. 걸음을 옮기기가 아쉬운 듯.

769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2:42:51

주원주원주율주원주 안녕!!
아 맞다. 빨리 밥 먹어야지 밥,
밥먹으러 가면서 답레써야지~~~ 오늘밤은 또 새로운 일상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구~~~~~~!!!!!!

770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2:46:53

슬혜주 밥 먹고 와라~ 어... 그럼 그 전에 끝내자는 얘긴가? :3

771 슬혜주 (ttWsFpk56c)

2021-08-15 (내일 월요일) 12:56:01

>>770 아니! 밥먹고 페이스 처지지 않게 겁나 달릴거란 뜻!
나는 강력해졌다!!!!
왜? 밥얌얌하고 고양이도 얌얌할겨?
난 상관없는데 처돌아가는 일상력을 감당할수 있겠습니까 휴먼?

772 시아주 (k0QdMvYhHE)

2021-08-15 (내일 월요일) 12:58:21

에너지가 넘치네 😎

773 슬혜주 (ttWsFpk56c)

2021-08-15 (내일 월요일) 13:00:13

>>772 난 언제나 에너지가 넘친다!!!!!!!!!

새벽이 아니면, :3

774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3:00:36

시아주 어서오세요!!!

>>771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고양이 얌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네...당연...(???)
당연! 감당할 수 있지! >:3 오히려 바라던바다!!!

775 슬혜주 (ttWsFpk56c)

2021-08-15 (내일 월요일) 13:02:15

그래, 내 이번에야말로 못된 댕댕이에게 궁디팡팡을 해주지. (솜방망이 장전)

776 시아주 (ZsEfSJzXgc)

2021-08-15 (내일 월요일) 13:03:33

주원주도 안녕 🙋

777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3:04:45

>>775 ㅋㅋㅋㅋㅋㅋㅋㅋㅋ뭘 하려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기대하고 있겠습니다!!!🥰

778 슬혜주 (ttWsFpk56c)

2021-08-15 (내일 월요일) 13:06:21

(그리고 정말 골댕이를 궁디팡팡 해버리는 양아치)(?)

779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3:08:38

>>776 오우! 나는 안녕 하다!(???)

>>778 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궁디팡팡이 진짜 궁디팡팡이었구나......! 좋아! 궁디팡팡! 해봐라!(???)

780 규리(🍊)주 - 보리차의 두 번째 선물이란다! (oe2f3ZcJrM)

2021-08-15 (내일 월요일) 13:28:33

"홍차 진짜 좋아하는데~ 마침 잘 됐다!"

나는 할머니가 준 네덜란드어로 되어있는 홍차 티백 여러 개를 사물함 안에 넣었어. 그리고 글을 썼어. 으응, 재능이 쓰이니까..... 웬만하면...... 피하고 싶지만......

[선물 고마워 보리차!! 답례로, 내가 아끼는 홍차 티백들을 줄게!]

대부분 가향 된 거라서 달달하겠지만 말이야!!!!

781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3:37:51

귤귤주 어솨!! 오오 홍차 티백..

782 현슬혜 - 남주원 (ttWsFpk56c)

2021-08-15 (내일 월요일) 13:39:23

딱히 불가능한 것도, 꺼려지는 것도 아닌 이 오묘한 감정을 뭐라 해야 할지.
확실한 판단이 서지 않던 그녀는 살짝 앓는 소리를 내며 난처하다는 표정을 잠깐 지어보였을 것이다.

부끄러움. 어쩌면 그리 표현할수 있는 감정이었을까? 지금은 아마 그것으로 충분히 설명이 될수 있을 터였다.

"......"

그런 그녀가 난처한 표정을 짓는게 당연하다는듯 결국 웃음보가 터져버렸을까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는 그의 웃음에 살짝 토라진듯한 표정을 지으면서도 그걸 알았는지 맺힌 눈물을 닦으며 사과하는 그에게 부러 고개를 돌려 심기 불편한 고양이의 소리를 내었다.

진정하려는듯 컵에 있던 물을 마시던 그가 기어코 사래까지 들린건지 콜록거리자 쌤통이라는듯 혀를 빼물다가도 언제 그랬냐는듯 다시 웃어보였다.

"뭐... 확실히 맛있긴 하네요~
이걸로 아마 맛있다는 생각을 38번 정도 했으려나~?
아, 방금 한번 더 말했으니 이제 39번이네요~"

그가 했던말을 돌려주며 키득거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다행히도 1인분은 충분히 먹을만한 양이었고, 더 먹을만한 위장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나름 또 생각이 날만한 맛임에는 틀림없었다.

누군가를 앞에 두고서 단둘이 뭔가 먹는다는건 상당히 오래간만의 일인지라 낯간지러울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거부감은 없었으니 그걸로 된걸까?

783 규리(🍊)wn (oe2f3ZcJrM)

2021-08-15 (내일 월요일) 13:43:05

안녕안녕~~

이제........................ 답레를 가져오면 되겠다!

784 슬혜주 (ttWsFpk56c)

2021-08-15 (내일 월요일) 13:43:58

참고로 양아치가 성격 왔다갔다 하는건 어느정도 이분의 영향도 있기 때문에...
(과거사가 절망적인 편)(타락하지 않은 나, 제법 SEISO청초해요.)

귤귤주 안녕!!!!!!!!

785 슬혜주 (ttWsFpk56c)

2021-08-15 (내일 월요일) 13:46:31

규리주가 규리wn이 되었어...!!

786 시아주 (rmLN4kXN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3:51:19

규리주도 안녕~

슬혜의 과거... (모르는척)

787 슬혜주 (ttWsFpk56c)

2021-08-15 (내일 월요일) 13:56:15

Picrewの「엔꽁 픽크루」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jU3F37820G #Picrew #엔꽁_픽크루

(아깽이였을 때도 인성파탄이었던 편)
(될성부른 양아치 떡잎)

>>786 근데 거의 양아치가 삽질했던 지분이 높잖아! (;´༎ຶٹ༎ຶ`)
망한사랑... 고통... 가슴 아파도 나 이렇게 웃어요...

788 규리(🍊)주 (oe2f3ZcJrM)

2021-08-15 (내일 월요일) 14:05:13

(........ 답레 쓰다가 컴퓨터를 비웠더니 가족이 전원을 꺼버렸음....)

와 슬혜 예뻐!!!!

789 남주원 - 현슬혜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4:07:44

주원이 간질거리는 마음에 웃음을 터트리자 슬혜는 토라진 얼굴과 함께 화난 고양이와 같은 소리를 내었다. 이럴때 보면 그녀는 정말로 고양이의 환생이거나 고양이가 인간의 모습으로 변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반대로 그녀는 주원을 보고 멍멍이 같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그래도 주원은 자신의 멍멍이 같음과, 슬혜의 고양이 같음을 생각하면 자신이 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진정하려고 마신 물 한 컵에 사래를 들린 주원을 보고 슬혜는 쌤통이라며 '베에'하곤 혀를 빼 내민다. 그 모습에 더 사래가 들려 "켈록, 켈록."하고 연달아 기침을 하다가도 가슴을 쿵쿵 두드리는 것으로 어떻게든 두근거림을 중화시키듯 물을 섞어 가라앉힌다.

"나는 그것보다 더 말했으니까 말이야? 갈비찜 먹을 때마다 맛있다고 외쳤으니까 100번은 될걸!"

서로 도대체 무엇으로 승부를 하는건지. 그럼에도 주원의 모습은 꽤나 진지했다. 그 진지한 얼굴로 양 손을 펴 10을 만들어 그녀에게 펼쳐보인다. 압도적으로 손가락이 부족해 보이지만, 그것으로 100개를 표현하려고 했던 것이겠지.

그녀가 식사를 끝내자 주원은 기다렸다는듯

"정리할게. 그릇 가져가도 돼?"

하고 물어본다. 아무래도 곧바로 먹은 사람의 그릇을 가져가는건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했나보다. 그것이 실제 매너기도 하고. 주원은 그녀의 대답을 듣곤 "편하게 쉬고있어. 침대든 소파든 어디를 써도 괜찮으니까." 하고 말한 뒤 슬혜와 자신의 그릇을 가져가 설거지를 하기 시작한다.

설거지를 하면서도 즐겁다는듯 정체불명의 콧노래를 부른다. 그릇이라고 해봐야 카레와 김치, 나물을 담은 작은 그릇이었기에 길게 걸리지 않았다. 설거지를 마친 주원은 곧바로 잘 빤 주방행주를 적셔 방금 식사를 마친 상을 깨끗하게 닦은 뒤 방금 사용한 주방행주를 잘 빨아 행주걸이에 걸어둔다.

뒷정리를 마친 주원은 슬혜가 쉬던 곳으로 걸어가 머뭇거리는가 싶더니 그녀의 옆에, 그렇다고 아주 가까운 거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멀지도 않은 거리에 조심스레 앉는다. 식사는 마쳤고, 이제 무얼 해야 하는지. 무슨 얘길 해야 하는지. 사실, 식사 다음에 뭘 할지는 마땅히 정해놓지 않았던 것이다.

다만 아무런 생각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녀에게 '물어봐야만 하는 것.'이 있었기에. 다만 곧바로 그걸 묻기에는, 조금 뜬금 없다고 여겨졌기 때문이다. 무슨 말을 해야할까.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꺼내야 할까 하고, 주원의 머릿속에선 이 다음의 스텝을 찾는 것으로 가득이었다.

790 홍현주 (6zw6jcbL9Q)

2021-08-15 (내일 월요일) 14:08:29

안녕하세요 왔는데 바로 이쁜 슬혜가!

791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4:09:01

그럼 시아와 주원이는 어떤.... 관계가 되는거지. ㅇ<-<

....솔직히 아무런 관계 없다고도 생각 하진 않는데!! 지금 이렇게 된 이상!! 😖😖😖

792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4:10:12

>>787
(허겁지겁)(오늘 점심)

793 시아주 (99gV6FZHmE)

2021-08-15 (내일 월요일) 14:12:07

슬혜 예쁘네~
홍현주도 어서와~

>>791 주원이랑 슬혜가 어떤 관계인거지? 정확히?

794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4:12:34

>>793 그.........................으건.........................(말잇못)

795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4:13:11

홍현주 어서와!!!! 좋은 일요일!!!!

796 슬혜주 (ttWsFpk56c)

2021-08-15 (내일 월요일) 14:13:28

>>788 앗... 아아... (토닥토닥)

규리는 귀여워!!!!

797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4:14:11

>>788 앗...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98 슬혜주 (ttWsFpk56c)

2021-08-15 (내일 월요일) 14:18:23

양아치랑 골댕이랑... 🤔🤔🤔🤔🤔🤔
약간 그거지? 골댕이가 양아치 멘탈케어 겸 인지부조화 떨쳐내려고 도와주는 거고, 양아치는 대신 늑대로서의 공복을 채우는걸 도와주는?
(사실 그냥 목만 물렸다뿐이다.)(그나마도 제대로 안물렸음)

799 홍현주 (6zw6jcbL9Q)

2021-08-15 (내일 월요일) 14:18:44

>>788 아이고...
>>793 안녕하세요 시하주!
>>795 주원주도 좋은 일요일 보내시길 바래요!

800 시아주 (Cq7eDskRYs)

2021-08-15 (내일 월요일) 14:19:35

뭐, 그러면 아직 시아는 알 수 없을 관계일 것 같네.. 알게 되면 좀 신경을 쓰긴 하겠지만 시아 성격에.. 마음속에.. 🤔

801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4:20:50

>>798 그....으렇....지? 응. 일단은!....

802 슬혜주 (mv5xs5Wy9I)

2021-08-15 (내일 월요일) 14:22:03

>>800 (대환장 포인트 적립 완료)

803 시아주 (qAqQwJQQaI)

2021-08-15 (내일 월요일) 14:23:38

>>799 안녕안녕 ✌🏻

>>802 슬혜의 포인트는 쉴세없이!!

804 슬혜주 (11jI9hJFHY)

2021-08-15 (내일 월요일) 14:24:15

홍현주 안녕!!!!!!!!!!!!!!!!!! (뒷북)

805 홍현주 (6zw6jcbL9Q)

2021-08-15 (내일 월요일) 14:28:45

>>804 안녕하세요 슬혜주!

806 은사하 - 온지구 (RhCA8zIHp6)

2021-08-15 (내일 월요일) 14:34:39

"나중에 듣고 깜짝 놀라지나 마."

지구 반응 보곤 실실 웃으며 말한다. 아주 잘 뽑힌 예고편을 보여준 사람 같다. 모든 건 까 봐야 아는 거라고, 예고대로 정말 알찬 내용일지 속은 텅 비었는지는 나중에야 알 수 있겠다.

"비대칭 쌍쌍바 열 개쯤 받으면 마음 바뀔걸."

그마저도 모양이 제각각인 아이스크림을 떠올리며 무서워 보일법한 표정을 지었다. 근데 고개 젓는 지구를 보니 이번에도 딱히 무서워할 것 같지는 않다. 겁이 없네. 쩝, 입맛 다시며 생각한다. 그러다 눈을 깜빡. 한 방 먹은 얼굴로 지구를 봤다. 얘는 내가 다섯 살쯤으로 보이나.

"모르는 사람이 주는 건 안 받아."

자존심 팔아넘기는 것도 아는 사람 한정이다. 인질범이라면 고민 좀 해보겠지만. 사하와 아는 사람이 되는 건 꽤 쉬운 일인 것도 맞지만. 줄줄이 딸려오는 생각을 놓고 보니 지구가 한 말이 꽤 그럴 듯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 사실 다섯 살이었나 봐. 응, 열두 살은 무거워서 집에 두고 왔어. 말했다간 진짜 꿀밤 맞을 수도 있겠다 싶어 입은 다물었다.

여전히 살랑이는 바람에 꽃들이 흔들렸다. 쏠리는 시선 없으니 마음 편히 꽃구경 실컷 했다. 팔랑팔랑 떨어지는 벚꽃을 보며 <저거 잡으면 소원 이루어진댔는데.> 하고 중얼거리다, 지구를 쳐다본다.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배신감.
…튈까. 선생님 눈 피해 재빠르게 먼지만 숨기고 도망가는 일에도 성공했는데, 학생 하나 못 따돌릴까 싶다. 전자가 떡볶이를 위한 도망이었다면 이건 도망을 위한 도망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지만. 근데 어디로 가야 하지. 이대로 옥상까지 뛰기엔 체력이 모자랐다. 왠지 뒷덜미 잡힌 채 끌려가던 아까 전 상상이 떠오른다. 실패확률이 높은 건 빠르게 포기하기로 한다. 역시 애원하는 쪽이 낫겠다.

"잘못했다니까. 내가 바다도 알려줬잖아."

<쌍쌍바 큰 쪽 너 줄게.> 덧붙인 사하가 지구의 눈치를 살폈다. 돌아가게 되더라도 제 발로 돌아가는 것과 잡혀가는 건 기분이 사뭇 다를 것 같았다. 이래서 영화 속 범죄자들이 매일 놓으라고 하는 거였구만.

807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4:34:54

사하주 어서오세요~!!!

808 사하주 (RhCA8zIHp6)

2021-08-15 (내일 월요일) 14:35:05

다들 안녕 좋은 오후~~! '-^

809 슬혜주 (tBSdMeG3V6)

2021-08-15 (내일 월요일) 14:35:57

사하하하하주 안녕!!!!!!!!!!!!!!!!

810 시아주 (ve2t7kjBQg)

2021-08-15 (내일 월요일) 14:36:38

사하주 어서와~✌🏻

811 해인주 (hlAiVF2/y6)

2021-08-15 (내일 월요일) 14:37:40

저녁 장보고 왔다 ...

812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4:40:28

해인주 어서오세요!! 저녁거리 장! 오늘 저녁은 뭔가요!

813 사하주 (RhCA8zIHp6)

2021-08-15 (내일 월요일) 14:40:32

다들 안녕입니다~~~~!!
>>811 해인주 안녕 어서와 ^ㅁ^)~~

814 해인주 (hlAiVF2/y6)

2021-08-15 (내일 월요일) 14:41:19

오늘은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삼겹살이죠!!
사하주 좋은 오후에요!

815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4:43:27

>>814 삼겹살 좋네요! 맛있겠다!

816 해인주 (hlAiVF2/y6)

2021-08-15 (내일 월요일) 14:43:31

이제 돌리는 일상도 없는데 새로운 일상을 구할때가 돼었어요 :3

817 슬혜주 (tBSdMeG3V6)

2021-08-15 (내일 월요일) 14:43:45

해인주 어서와아아아아!!!!! 삼겹!!!!!!!!!!

818 백가예 - 9렁이 (6As8czC5N.)

2021-08-15 (내일 월요일) 14:44:51

[선물 답레2]

놓고 간 지 좀 된 듯한 선물에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뜬 채 깜찍한 편지지를 펼쳐 읽어본다. 편지의 첫머리에 웃음을 머금고 카메라로 눈길을 돌렸다. 손이 천천히 카메라를 잡았고 만족스러운 비음이 흘렀다.

"일회용 카메라들은 하나같이 디자인이 마음에 든단 말야. 한 번만 쓸 수 있어서 그런가?"

인테리어로 쓰라고 예쁘게 만드는 걸 수도 있고. 렌즈나 이런저런 곳을 들여다보던 여자는 교실의 창 바깥에 초점을 맞추고 기념으로 한 방 찍었다. 다시 오지 않을 3학년의 봄.

그렇게 보면 보이기라도 하는 것처럼 화면을 한참이고 들여다보다가 포스트잇을 한 장 떼어 펜을 두어 번 돌리고 답장을 써내린다.

<너무 예쁘다. 고마워. 첫 번째에 찍힌 사진이 어떤 건지 궁금해서라도 오늘 저녁에 나가봐야겠는데. 대체 뭐야? 셀카라도 찍은 거야? 완전 궁금해. 잘 쓸게. 카메라를 선물로 받은 건 처음이야.

근데 수소문이라니? 내 마니또로 뽑혀서 수소문까지 한 거야? 좋다. 내가 너를 직접 본 적이 있을까? 궁금하네.

레트로의 매력은 끝이 없지. 네가 누군지 알게 되면 내가 찍은 사진도 보여주고 싶어. 좋은 하루 보내.

PS. 네 이름 있잖아. 우렁이야 구렁이야? 처음에 전달 받은 건 우렁인데 편지 발신인은 계속 구렁이네.>

819 규리(🍊)주 (BdL4t1CKS.)

2021-08-15 (내일 월요일) 14:45:27

삼겹살 맛있겠아!!!!

나가서 볼일보고 답레 써와야지... :3

820 사하주 (RhCA8zIHp6)

2021-08-15 (내일 월요일) 14:46:21

>>818 가예주 어서와~~! 좋은 오후!
>>819 규리주 다녀와! 이따 봐욧 ㅇ.<

821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4:47:14

가예주 어서오세요~!!

822 시아주 (ve2t7kjBQg)

2021-08-15 (내일 월요일) 14:47:50

해인주 가예주 규리주 다들 안녕 👋

823 해인주 (hlAiVF2/y6)

2021-08-15 (내일 월요일) 14:47:57

가예주 어서오세요~~

824 백가예 - 9렁이 (6As8czC5N.)

2021-08-15 (내일 월요일) 14:51:00

[선물 답레3]

비건? 인터넷에 검색해보았더니 채식주의자라는 뜻이 떴다. 비건식품은 동물성 원료를 사용하지 않은 식품이고... 이런 게 있네. 간식을 잘 사먹진 않지만 있으면 맛있게 먹기 때문에, 준 사람이 마니또여서 일상 속의 반가운 이벤트처럼 느껴졌다. 한쪽에 Go veggie라고 적힌 포장을 뜯어 념념 먹으며 답장을 작성해 사물함 벽에 써 붙였다.

<오랜만의 간식이네. 맛있다. 먹으면서 쓰는 중. 네 취향이라서 사준 거야, 가장 가까이에 있는 비건 젤리를 골라온 거야? 채식주의에 관심이 있는 것 같은데 덕분에 몰랐던 사실을 알았어. 우리 집 주변에 비건 레스토랑도 있더라. 빈 손으로 보내기 미안하니까 이거라도 가져갈래? 비건은 아니지만 수중에 있는 게 이거밖에 없네. 채식주의자라면 다른 걸로 줄게.

아, 구렁이가 준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있어. 저번 주말에 친구랑 카페 놀러갔는데 고양이가 있더라고. (테이블 위에 늘어진 회색 태비 사진) 전부 인화를 맡겼는데 이 사진만 따로 먼저 인화해달라고 해서 가져왔어. 맘에 들면 가져가도 돼. 좋은 하루 보내.>

그 아래 다소곳이 놓인 ABC 초콜릿 다섯 개.

825 홍현주 (6zw6jcbL9Q)

2021-08-15 (내일 월요일) 14:51:45

해인주 가예주는 어서오시고 규리주는 다녀오세요!

826 가예주 (6As8czC5N.)

2021-08-15 (내일 월요일) 14:52:43

규리주 사하주 주원주 시아주 해인주 안녕하세요!!! 하핫! 휴일이다! 휴일!

827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4:53:10

규리주 잘 다녀오세요~!!

828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14:55:26

핫 ... 이제 해인이는 엔딩까지 가예말고 다른 양을 못찾으면 메리배드엔딩이 되는거에요 :3

829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4:57:09

해인이는 인기쟁이니까 충분히 찾을 수 있을 것 같지만...!

830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15:03:19

((인기쟁이 아닌데))

831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5:07:35

해인이 인기쟁이 맞는데....!

832 시아주 (RYMISfQNWA)

2021-08-15 (내일 월요일) 15:09:09

둘 다 인기쟁이네 😎

833 가예주 (6As8czC5N.)

2021-08-15 (내일 월요일) 15:10:12

해인이가 말했던 것처럼 많이 위태로운 상태인가 보군뇨. 엔딩까지 씹뜯즐하고 서사의 흐름에 따라 춤을 추는거죠.(흔들

그러므로 일상을 구해봅니다(? 한 번도 안 돌려보신분들 위주로 찾아용~~

834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5:10:16

시아도 인기쟁이인데....!

835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5:11:13

난 한 번도 안 돌리긴 했지만 지금 슬혜주랑 돌리는 중이니 뒤로 물러날게! :3

836 가예주 (6As8czC5N.)

2021-08-15 (내일 월요일) 15:13:38

후후..그럼 선관란을 작성해볼까..... 선관도 언제나 받습니당~~

837 홍현주 (6zw6jcbL9Q)

2021-08-15 (내일 월요일) 15:14:28

>>833 저랑 일상 돌릴까요?

838 사하주 (RhCA8zIHp6)

2021-08-15 (내일 월요일) 15:15:02

>>833 오늘 멀티가 좀 힘들어서 담에 찔러볼게! 똑쟁이 가예랑언젠가 꼭꼭 만나보구 싶습니다 -////-

839 연호주 (TAa4GBOMSs)

2021-08-15 (내일 월요일) 15:19:03

갱신! 일상 구합니다아아아아아앗!!

840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5:21:10

연호주 안녕하세요~

841 홍현주 (6zw6jcbL9Q)

2021-08-15 (내일 월요일) 15:21:31

>>839 가예주께서 별 말이 없으시니 저랑 돌리실래요?

842 사하주 (RhCA8zIHp6)

2021-08-15 (내일 월요일) 15:23:44

>>839 연호주 안녕~~ 일상은 위에서 말했다시피 오늘까지 멀티가 어려워서 담에 시간 맞을 때 찔러볼게 ㅇ.<

843 가예주 (6As8czC5N.)

2021-08-15 (내일 월요일) 15:23:58

>>837 좋아용! 홍현이 위키 다시 읽고 왔는데 일상 접점은 화학을 잘한다고 되어있으니 학교마다 있는 화학 특별 수업반에서 만났거나 기숙사에서 부딪쳐서 홍현이의 약을 주워주는 클리셰가 있어용!!

844 가예주 (6As8czC5N.)

2021-08-15 (내일 월요일) 15:24:41

아앋 (부스러짐) 연호주 안녕하세요!!!

845 연호주 (TAa4GBOMSs)

2021-08-15 (내일 월요일) 15:24:55

:D (가예주가 오셨네요!) (한걸음 물러나있겠습니당~)

846 홍현주 (6zw6jcbL9Q)

2021-08-15 (내일 월요일) 15:28:33

>>843 그러면 기숙사에서 부딪혔다는 클리셰로 가죠..!
>>845 아쉽게 됬네요..다음번에 꼭 하죠!

847 가예주 (6As8czC5N.)

2021-08-15 (내일 월요일) 15:28:46

>>838 사하랑도 꼭 일상을! 둘 다 성격도 유들한 편이라 잘 맞을 것 같아요!!!!

848 가예주 (6As8czC5N.)

2021-08-15 (내일 월요일) 15:30:21

>>846 선레는 누가 할까요오!!!! 아무거나 괜찮으시면 일단 선레 다이스 굴려둘게용!
.dice 1 2. = 2
1. 홍홍
2. 가가

849 가예주 (6As8czC5N.)

2021-08-15 (내일 월요일) 15:34:27

제가 나왔군요!! 호딱 써올게요!

850 연호주 (TAa4GBOMSs)

2021-08-15 (내일 월요일) 15:35:25

다들 반가워요~ 좋은 낮! 아니 저녁... 인가?

851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5:36:00

오후... 아닐까요...!

852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15:44:03

오후라구 생각혀유

853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5:45:33

민규주 하이하이! 어서와요!

854 홍현주 (6zw6jcbL9Q)

2021-08-15 (내일 월요일) 15:46:41

주원주 어서와요!

855 사하주 (RhCA8zIHp6)

2021-08-15 (내일 월요일) 15:46:56

>>852 민규주 어서와 ^ㅁ^)~~

856 홍현주 (6zw6jcbL9Q)

2021-08-15 (내일 월요일) 15:47:08

아아아 주원주가 아니라 민규주!

857 연호주 (Z3QZ1E1kj6)

2021-08-15 (내일 월요일) 15:48:00

민규주 안녕하세요~

오후...인가? oO 항상 3시에서 4시 사이가 애매하단 말이죠... '~'

858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15:48:22

주원주랑 한 몸이 되어버린 나

이제부터 주원주와 민규주는 일체가 된다
주원주에 대한 공격은 나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 어쩌고

859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15:48:58

민규주 기준 저녁은 6시부터여요 >:3

860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5:49:59

>>858 으응?? 뭐지 하다가 홍현주 인사 보고 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민규주랑 일심동체가 됐어! 캐관=오너관(???)이다! 😆😆😆

861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5:52:49

(슬혜주의 쳐돌아가는 일상력을 기다리는 중)
5252 도대체 어디까지 가버린거냐고...!

862 현슬혜 - 남주원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5:54:15

사실 멍멍이보단 구렁이에 가깝지 않을까, 자신이 괴롭히는만큼 그 역시 은근슬쩍 한방 먹이곤 했으니.
아니, 반대의 경우가 더 크려나?
어찌되었건 마냥 지는 것만도, 마냥 이기는 것만도 아닌 상황은 썩 나쁘지 않았다.
적어도 그녀에게 있어선 그런 적당한 밀고 당김이 하나의 즐거움이었으니까.
마냥 우위에 서는 것도, 항상 깔리는 것도 그녀의 성미엔 맞지 않았다.

"흐음... 이거 끝나지 않는 싸움이 될거 같은데요...?"

10을 강조해서 어떻게든 100을 표현하려는 그의 제스처에 영 탐탁찮은 표정을 보이다가도 이내 웃어버리는 그녀였다.
어찌되었건 그가 재미를 느끼면 되었고, 자신도 그리 나쁜 기분은 들지 않았기 때문일까?

"네~ 잘먹었습니다~"

밝게 웃으며 그의 말대로 정말 편하게-그 자리에 뻗어서- 쉬고 있던 그녀는 내심 도와줄만도 하건만, 즐거운지 콧노래까지 부르며 설거지를 하는 그의 분위기를 딱히 깨고 싶진 않았는지 그저 물끄러미 바라보기만 했다.
여느 고양이들이 그렇듯,

"......"

설거지를 끝내자마자 상까지 제대로 닦아내면서 정리하던 그가 다 끝마친듯 자기 근처, 그리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에 앉아 무언가 고민하는듯 하자 그 미묘한 기류에 그녀 역시 머뭇거리면서도 이내 빙글거리는 미소로 그를 올려다보았다.

"뭔가요 선배님~? 설마, 후식이라도 필요하신 건가요~?"

'식탐꾸러기'라는 말을 덧붙이며 야살스레 웃던 그녀는 누워있던 몸을 일으켜 나른한 표정으로 그를 지켜보았다.

"밖에서 먹어도 되는걸 굳이 이렇게 직접 만드시면서까지 저녁초청을 하신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던 것이겠죠~?"

863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5:55:33

(너무 가버려서 조용해짐)
(이제부터 2배속으로 뛰겠다는 내용)
(3배속은 빨간색이 아니라 무리라는 내용)

864 백가예 - 양홍현 (FkQWBfLpDU)

2021-08-15 (내일 월요일) 15:56:35

여느 고등학교의 기숙사생들은 주말에는 집으로 거의 돌아가는 편이지만 그날따라 산들고의 기숙사에는 공부하려 남아있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중간고사가 임박했기 때문에 백가예도 예외는 아니었고 주말 오후에도 잔류 인원에 포함되어 공부를 하고 있었다.

그날도 마찬가지로 6시간 넘게 공부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있는 복장 중 가장 편한 체육복을 입고 빠르게 복도를 지나고 있었다. 주말이고 시험기간인 만큼 복도 또한 한산했기에 맞은편에 누가 오는지 신경을 쓰지 않고 본인과 같이 기숙사생인 친구와 답을 맞춰보기로 한 상태라 문제집에 신경을 거의 집중한 채였다.

방 사이가 가깝지 않아 시간 절약을 위해 경보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앗, 하고 짧은 단말마가 끝나기도 전에 누군가와 몸이 부딪쳤다. 상황 파악이 끝나기도 전에 상대의 소지품으로 보이는 물체가 떨어졌고, 작은 구슬같은 부피감을 가진 딱딱한 것들이 바닥재 위로 잔뜩 떨어지는 소리가 따랐다.

"미안, 내가 주울게. 괜찮니?"

다리를 굽혀 들고 있던 책을 내려두고 내용물을 하나씩 집어 다른 손에 담으며 보니 알약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생김새와 색깔이 비슷한 것도 있었지만 분류를 해놓지 않은 채였다.

"약...?"

작게 중얼거린다. 양이 복용하는 억제제와 비슷한 것도 섞여 있는 것 같아서. 뭐 워낙 흔한 디자인이긴 하지만. 고개를 젓고 상대의 눈치를 살피며 마저 줍는데 열중한다. 방금 떨어뜨려서 약의 종류가 섞인 게 아니길 속으로 간절히 바라며.

/억제제와 영양제가 섞였다는 설정이 있어서 사용해봤는데 꺼려지시면 억제제는 아니었다고 편하게 해주세용!

865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6:00:45

마니또 위키가 오류났길래 얼라리? 했는데 괄호가 빠졌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키고양이가 수정했습니다! 이제 제대로 들어가집니다!

866 사하주 (RhCA8zIHp6)

2021-08-15 (내일 월요일) 16:01:50

>>865 헉 그랬구나 ㅋㅋㅋㅋㅋ 위키고양이 고생했어~~! 고마워 '-^

867 해인주 (H3UkpRmXrw)

2021-08-15 (내일 월요일) 16:02:34

위키 수정을 할때는 꼭 미리보기로 먼저 확인 부탁드리겠읍니다 ...

868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16:03:43

네네 선생님

869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6:06:12

(대충 기이이이이이이이이이인 고양이 사진)

870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6:09:59

>>867 눼!!!눼!!!! 선생님!!!!!!!

871 시아주 (gXpXSAxU/g)

2021-08-15 (내일 월요일) 16:10:17

기이이일어

872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6:12:56

>>871 기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일어!

873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6:22:27

🤔🤔🤔🤔🤔🤔🤔🤔🤔🤔🤔🤔🤔
(선관을 짜고나서 생각해보니 양아치의 무미건조하고 시니컬하고 광적인 본성을 일상에서 보인 때가 거의 없는거 같단 내용)

874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16:23:35

글게유 민규랑 잇을떄도 그냥 착한 애옹잘알 후배엿음

875 남주원 - 현슬혜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6:25:44

시간은 마치 마구 풀어둔 실타래처럼 늘어져 흐르는지, 흐르지 않는지 분간이 가지 않을 정도로 느긋하고, 태양은 저 멀리서, 그러나 확실하게 둘이 함께 있는 방을 따뜻하게 감싸고 있었다. 초침만이 흐르는 조용한 방엔 둘이서 만들어낸 은은하게 간지럽고, 단내나는 분위기가 흘렀다. 적어도 주원에게는 그렇게 느껴졌다.

"후식? 글쎄. 냉장고에 뭐가 있던가?"

과자나 마실건 많은데. 하고 생각하던 그는 잠시 뒤 그녀가 말하던 후식이 그 후식이 아니란것을 깨닫곤 감전된 것 마냥 몸을 떨곤 퐁 하고 머리 위로 달아오른 수증기를 뿜어내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얼굴을 붉혔다.

"아, 아하. 그건, 일단, 그, 슬혜도 만들어 줬으니까 나도 요리를 대접하는게 맞지 않을까 하고오..."

주원은 눈을 맞추지 못한 채로 이리저리 도망가는 생쥐같은 변명을 해보지만 고양이 앞에서 그것이 통할리가 없겠지. 아마 스스로도 그것을 알고 있을터이다.

어쩌면 주원은 무의식 속에서 이러한 것을 바라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아무리 패치로 억누르고, 이성적으로 잊으려 해도 잊을 수 없는 늑대의 외로움. 밑빠진 독마냥 채워도 채워도 부족한 항아리와 같은 외로움을, 그 채울 때 만큼은 느껴지는 만족감을 느끼는 것.

설령 그것을 바라고 있다고 해도, 주원에게는 확인해야만 하는 것이 있었다. 그것이 다른 양과 늑대에게 어떻던, 주원에게는 그만의 가치관과 생각이 있었으니까.

"저어... 일단, 그, 말이다... 며칠 전의... 그... 만월..."

제대로 이어지지 않는 말의 꼬리를 몇 번이나 흘리며 한마디로 이어진다고 판단하기도 어려울 단어들을 나열나간다. 아마 만월이라는 단어 하나만으로도 그녀에겐 전달될 터.

"일단... 응... 그, 고맙... 다고 해야하나, 미안하다고 해야하나..."

여전히 눈을 마주치지 않은채로 어쩔줄 몰라하며 두 손을 깍지껴 잡았다가 풀고, 무릎을 만지작거렸다가, 볼을 긁적인다.

"...그게 아니라! 그...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서..."

인사치레같은 말 뒤에 드디어 본론을 꺼낼 맘이 들었나보다.

"그 때 했던 말..."

'그대야, 원한다면 언제든지 속삭여줘요. 지금이 아니어도, 정말 나중의 이야기라 해도... 원한다면 언제든지, 저는 준비가 되어있답니다?'

주원은 그 날에 들었던, 그리고 지금까지 몇 번이나 머릿속으로 되뇌인 그 말을 떠올렸다.

" ...무슨, 의미야? 그리고..."

혹여나 주원이 생각했던 의미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그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겠지. 그것은 스스로도 잘 알고 있는 것이었다. 오늘 슬혜를 부른 것 또한 그것을 확인하기 위함이었고. 주원은 가슴 깊숙한 곳으로부터 지금까지 낸 적 없는 용기를 끌어내어 혼자 술을 몇 병이나 들이킨 사람처럼 붉어진 얼굴로 슬혜의 얼굴을 응시했다. 올곧은 눈을 하고 슬혜를 바라보고 있지만, 그 속엔 두려움과 불안이 가득했다.

"...내가 아니어도, 그렇게 말 했을거야?"

그가 말하려는 것은 과연 슬혜에게 닿았을까. 그리고, 그녀가 입으로 말하는 대답은 과연, 어떤 대답일까. 몇날며칠을 고민하고 생각해도 알 수 없었던 대답을 들을 수 있을까. 그것은 주원 혼자만의 착각인 것일까. 아니면, 자신과 같은. 혹은 비슷한 마음일까. 그저 슬혜의 입 밖에서 나오는 대답을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876 해인주 (hlAiVF2/y6)

2021-08-15 (내일 월요일) 16:26:14

>>873 보고싶은걸요!! (선관이 없는 사람)

877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6:27:04

>>863 빨간색으로 칠해! 그럼 가능해질거야!(???)

위에 내가 아니어도의 내에 색칠할걸 그랬다. :3c

878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6:35:56

>>874 >>876
(베드로야, 내가 물 위를 애옹)

>>877 (빨간 페인트통 들어갔다 나옴)(파란 고슴도치 쳐버림)

879 양홍현 - 백가예 (6zw6jcbL9Q)

2021-08-15 (내일 월요일) 16:36:57

홍현에게 주말이란 이랬다. 집으로 가서 쉴 때도 있지만 영양제 조합을 하루 종일 찾거나 약학 관련 공부를 하는 게 좀 더 자주 겪는 일상이었다. 그런데 오늘은 운 좋게도 동아리실이 비어있는데다가 심지어 실습을 해도 괜찮다는 허가까지 받아냈던 것이다. 물론 실습하러 모이긴 했지만 중간고사로 다른 부원들은 1시간도 안되어 돌아갔고 홍현은 지난번에 해보려다 말았던 억제제를 이용한 실험을 하기 위해 자신의 방을 잠시 들르게 되었다. 물론 자신이 먹던 영양제와 함께 뒤섞여 어떤 게 억제제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었기에 좀 많이 챙겨 가기로 했다. 중간 정도 사이즈의 플라스틱 통 안에 약을 적당히 채우고 빨리 동아리실로 가기 위해 정신없이 빠른 걸음으로 가던 홍현은 문제집을 들고 자신과 똑같이 빠르게 걷던 밝은 갈색 머리의 여자와 부딪히게 되었다.

"아.. 괜.. 괜찮으세요..?"

충격에 잠시 뒤로 조금 물러난 홍현은 자신의 약들이 든 통이 부딪히면서 쏟아졌다는 걸 깨달았다. 홍현은 급하게 약들을 주워 플라스틱 통으로 넣었다. 미안하다고 말하며 약을 주워 담는 걸 도와주는 여자에게 홍현은 말했다.

"아.. 아니요 저.. 전 괜찮아요.. 저도 앞을 보지 못한 건 똑같으니까요."

880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6:36:58

>>878 너클즈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우간다 너클즈..(아련)

881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6:39:01

>>880 두 유 노 다 웨?
우간다 너클즈는 죽은 밈이 된지 오래야! 개구리 페페처럼!!!!

882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6:40:09

>>881 아 이 노 다 웨!
그건 그런거 같더라구! 위키보니까 그렇게 나와있더라. :3c

883 시아주 (J54AhRLN1k)

2021-08-15 (내일 월요일) 16:43:34

애옹

884 가예주 (ZnPwtkcA3w)

2021-08-15 (내일 월요일) 16:48:12

홍현주!! 일이 생겨서 늦을 것 같네용! 저녁에 이어서 달아도 될까용?

885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6:52:47

>>883 (시아냥이 쓰담쓰담)

886 신이현 - 화연호 (r6K7LQcGmg)

2021-08-15 (내일 월요일) 16:53:36

"아하하하하!"

그의 입에서 기분 좋은 맑은 웃음소리가 나온다. 귀엽네,귀여워. 엄청 돌봐주고 싶은 강아지같아. 으음, 원래 강아지한테 초콜릿은 주면 안 되지만... 주머니에서 고급스럽게 포장된 동그란 초콜릿 하나를 꺼낸 그가 연호에게 초콜릿을 손바닥에 올려놓고 내밀었다.

"자, 손!"

그는 그렇게 외치며 장난기가 가득한 미소를 짓고 바라본다.

"권능... 글쎄. 권능이 있다고 해도 어느 정도 제한이 있지 않을까? 사실 알고보면 권능이 아예 없을 수도 있고, 신에게도 신만의 사정이 있겠지."

결국 여기 아래 사는 우리들은 아무것도 알 수 없겠지만 말야. 안타깝네.

"글쎄? 어떨 거 같아?"

장난치듯 능글맞게 웃으며 되묻는다. 틀린 말은 아니다. 애인은 사랑하는 사람이란 뜻이었으니까, 부모님도 어찌보면 애인이라고 할 수 있겠지. 연호가 생각하는 그런 의미면 상당히 곤란해지지만? 그래도 죄송하다고 싸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긴 싫네.

"종목을 못 정한 거야, 아니면 이과나 문과 쪽으로 가고 싶은 거야? 아니면 예술계?"

만약 체육계로 가고 싶다면 내가 도와줄 수 있는데. 그는 생글생글 웃으면서 혹시 폰을 줄 수 있을까 묻는다.

"내 장래희망? 나는 있어. 한 번 뭔지 맞춰볼래?"

887 사하주 (RhCA8zIHp6)

2021-08-15 (내일 월요일) 16:56:48

가예주 다녀오구 이현주 어서와 ^ㅁ^)~~

888 시아주 (tnEb0qf43w)

2021-08-15 (내일 월요일) 16:57:34

>>885 (도주)

가예주 다녀오구 이현주 어서와~

889 양홍현 - 백가예 (6zw6jcbL9Q)

2021-08-15 (내일 월요일) 17:02:28

>>884 네! 괜찮습니다! 잘 다녀오세요!

890 려문주 (YVxhvTvF0Q)

2021-08-15 (내일 월요일) 17:06:04

좋은 오후
새 시트가 들어왔구나 복작복작 좋네

891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7:06:41

>>888 😢(힝구)

가예주 잘 다녀오세요~ 있다가 봬요!!!

892 사하주 (RhCA8zIHp6)

2021-08-15 (내일 월요일) 17:06:53

>>890 려문주 어서와! 좋은 저녁이야~~

893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7:08:46

려문주 어서오세요!!!

894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7:09:27

>>883 우애애애애옹

아 맞다, 주원주원주율주원주! 양아치가 좀 양아치같이 굴어도 될까...? 답레 마저 적기 전에 미리 양해를!

895 경아주 (KiWzfj/p2E)

2021-08-15 (내일 월요일) 17:09:40

(빼꼼

896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7:10:09

같은!!! 반!!! 친구!!!(환장)

897 시아주 (tnEb0qf43w)

2021-08-15 (내일 월요일) 17:10:46

려문주 경아주 어서와~
경아주 반가워~

898 사하주 (RhCA8zIHp6)

2021-08-15 (내일 월요일) 17:11:35

>>895 도서부 경아 책이랑 넘 잘 어울려 -///- 어서와 잘 부탁해~~!

899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7:11:38

려문주 경아주 어서와~~~~~~~~!!!!!!!!
새로운 양이 왔나보구나!!!!! 문학소녀!!!!!

900 경아주 (KiWzfj/p2E)

2021-08-15 (내일 월요일) 17:11:44

다들 안녕하세요, 신입 경아주예요..! 잘 부탁드립니다! ( ´・ᴗ・` )

901 시아주 (tnEb0qf43w)

2021-08-15 (내일 월요일) 17:12:04

문학소녀 선배~

902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7:12:25

경아주 어서오세요~!!! 같은 학년 같은 반 주원이에요!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903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17:12:48

3학년 1반이 유독 복작복작한것같으이 (부..럽다!)

>>895 경아주 안냐쎄요 할쟉할쟉
싫어하는 것 체육시간에서 찌금 앗 아앗 함서 시트 읽었었네요 >.0 (체육조와맨오너!)
잘 부탁드려유

904 려문주 (YVxhvTvF0Q)

2021-08-15 (내일 월요일) 17:13:44

3학년~~ 경아주 어서오고 다른 시람들도 안녕

905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7:13:55

생긴건 사람이요 하는 짓은 고양이, 양아치인 양이아!
우리 애도 잘부.. 잘... ㅈ... 죄송합니다. (양아치 무릎꿇게 함)

906 경아주 (KiWzfj/p2E)

2021-08-15 (내일 월요일) 17:14:04

고민고민하다 문학소녀는 없는 것 같아서 슬쩍 내보았어요! 무거운 책도 옮기면서 체력은 쌓았지만 운동신경은 없는 경아...입니다.<-체육시간 별로 안 좋아하는 이유

907 시아주 (tnEb0qf43w)

2021-08-15 (내일 월요일) 17:14:46

시아랑 경아.. 노운동 패밀리 ..(아님

908 경아주 (KiWzfj/p2E)

2021-08-15 (내일 월요일) 17:16:10

앗, 그리구 혹시나! 선관이나 일상 원하신다면 콕 찔러주세요. 손이 느려서 텀이 조금 느린 편이지만...괜찮으시다면요(*´﹀`*)

909 시아주 (tnEb0qf43w)

2021-08-15 (내일 월요일) 17:16:42

경아랑 선관... 도서관에서 자주 보긴 할 것 샅은데 ..🤔

910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7:17:26

오오! 활동력 좋은 프렌즈구나!!!! 나는... 지금은 돌리고 있으므로 바로 찾아가진 못하지만... 나중에 돌려볼수 있길!
문학소녀 기여어...

911 사하주 (RhCA8zIHp6)

2021-08-15 (내일 월요일) 17:18:25

>>908 일상은 내가 오늘 멀티가 안 돼서 못 찌르고 흑 ㅠ 가벼운 선관 찔러봐도 되겐니..

912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7:18:37

>>908 같은 반 주원이와의 선관은 어떠실까요..!

913 경아주 (KiWzfj/p2E)

2021-08-15 (내일 월요일) 17:20:37

선관도 언제나 환영이에요! 어떤 관계라도 조율만 한다면 좋습니다. 잘 찔려지도록 말랑푹신해진 채로 기다릴게요....

>>911 >>912 네, 좋아요! 두분 모두 선관어장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914 려문주 (YVxhvTvF0Q)

2021-08-15 (내일 월요일) 17:21:34

>>908 선관으로 손이 바쁘지 않다면 일상 찔러봐도 괜찮을까?

915 홍현주 (6zw6jcbL9Q)

2021-08-15 (내일 월요일) 17:21:45

안녕하세요 경아주! 환영해요!

916 경아주 (KiWzfj/p2E)

2021-08-15 (내일 월요일) 17:23:43

>>914 손이 느려도 괜찮다면, 얼마든지요! 혹시 생각나는 상황이나 장소 있으세요?

안녕하세요, 홍현주!

917 려문주 (YVxhvTvF0Q)

2021-08-15 (내일 월요일) 17:26:13

>>916 도서관에서 만나 적당히 말거는 상황으로 괜찮지 않을까
선레는 다이스?

918 경아주 (KiWzfj/p2E)

2021-08-15 (내일 월요일) 17:31:21

>>917 그걸로도 좋겠네요. 선레는 다이스를 굴리는 걸로 해요!
.dice 1 2. = 2
1. 경아주
2. 려문주

919 려문주 (YVxhvTvF0Q)

2021-08-15 (내일 월요일) 17:32:20

>>918 그럼 천천히 기다려줘

920 경아주 (KiWzfj/p2E)

2021-08-15 (내일 월요일) 17:32:58

앗...선레 잘 부탁드려요! 늦어도 괜찮으니 여유를 가지고 써주세요.

921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7:34:27

🤔
(골댕이를 어떻게 구워먹을지 고민중)

922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7:38:12

>>921 ㅋㅋㅋㅋㅋ도대체 무슨 고민을 하고 있는거얔ㅋㅋㅋㅋㅋ 하고 싶은대로 해! 슬혜주가 말했던 대로! 난 뭐든 OK야!

923 시아주 (DaiPT8XbZw)

2021-08-15 (내일 월요일) 17:38:51

구워먹는구나..!

924 해인주 (AGGkqgHm36)

2021-08-15 (내일 월요일) 17:41:52

헉 경아주 어서오세요!! 부학회장 해인이를 맡고 있는 해인주에요!!

925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7:43:25

>>923 (구워먹히는 골댕이)(어흑 살려줘)

926 현슬혜 - 남주원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7:43:56

문자 그대로의 의미로 알아들었던 그가 이내 본래의 말뜻을 이해했는지 부르르 떨면서 얼굴이 빨개지는 모습이 꼭 폭발하기 직전의 무언가 같았다.
마치 어디든 콕 건드리면 그부분이 퐁, 하고 터져서 수증기를 내뿜을 것처럼

"음... 그런가요? 그럼 그정도로 받아들이면 되겠네요~"

좀 찝찝하지만 어쩔 수 없다는듯 입술을 비죽이던 그녀는 좀처럼 눈을 마주치지 못한채 어떻게든 애매한 기류를 환기시키고자 하는 그를 빤히 바라보다가도 싱긋 웃어보였다.

역시나 그때의 일이 신경쓰였던 걸까? 물론 그저 아는 사이, 눈여겨두기만한 사이에서 그녀가 먼저 적극적으로 대화를 하고 친근하게 대하기 시작한건 아마 그때즈음이었을 것 같다.

그러다가 갑자기 그런 일이 일어났으니, 서로 조금은 무안해진 상황이었을까?
몇번이고 늘어지는 말꼬리가 그의 복잡한 심경을 대변하고 있는만큼, 그녀 역시 진지한 표정으로 그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아~ 그거 말인가요?"

굳이 말하지 않아도 상황은 다 꿰고 있었다.
그도 그럴게 만월의 기억이 날아갈 리는 없으니까, 오히려 뇌리에 남는다면 모를까.

기억이 겹쳐지는 순간, 생글생글 웃던 표정은 싹 사라지고 그때 잠시 보았던 고압적인 표정이 대신 그녀의 얼굴에 자리잡혀있었다.

"선배님은 참 재밌는 분이란 말이죠...
고작 저같은 여자애 말 한마디에 이날 이때까지 고민하시고..."

벽이라도 있었으면 짚고서 그를 밀어붙이려 했을까? 아니면 그의 목덜미쪽 옷을 잡아 얼굴을 가까이하려고 했을까?
어느쪽이라고 해도 갑작스레 변해버린 그녀의 모습 또한 익숙하면서도 어딘가 낮선 무언가처럼 느껴졌다.

"어느쪽이냐면... 그렇네요. 문자 그대로의 의미였을까요? 딱히 별다른 의미는 없답니다.
하지만, 선배님께만 할수 있었던 말은 맞아요.
그 의미를 어떻게 이해하셨는진 저는 모르겠지만..."

다른 손을 뻗어 조심스럽게 그의 턱선을 따라긋듯 손가락으로 사악 훑고선 자신의 입가로 가져가 비릿하게 지어보이는 웃음,
그 모습은 어딘가 일그러진듯한 모양새라 할 수 있었다.

"그렇다 해서 아무런 감정도 없는 건 아니랍니다.
제게 베풀어주셨던 은혜를, 때에 맞는 방식대로 도왔을 뿐이니까요..."

그러고선 옷속에 있던 목걸이를 찬찬히 드러내 그 끝에 걸린 것을 그에게 보여주었을까?
익숙한 열쇠, 그녀는 그가 주었던 것을 이렇게나마 간직해두고 있었다.

"모든 일엔 응당한 보상이 있는 법이고,
저는 그것에 충실할 뿐이랍니다 그대야...

하지만 이 경우에는 조금 예시가 다르죠.
아무도 신경쓰지 않을 이렇게 어둡고 칙칙하기만한 저를... 끌어내주려고 하셨으니까요?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 계시면서도,

다시 말해..."

그녀는 조금더 몸을 기울이고선 그의 귓가에 작게 속삭였다.

"저를 풀어주신 댓가인 셈이죠."

새하얗게 이가 드러날 정도로 웃어보이던 그녀의 키득거리는 소리는 여전히 귓가에서 떠날 생각을 하지 않았고, 그러면서도 그가 그랬듯 느슨하게 힘을 주어 언제든 그가 떨쳐낼수 있도록 했다.

"그러니 솔직하게 말해주시는게 좋아요.
한번도 포식을 하지 않은 늑대에게서 느껴지는 이 달큰한 망설임...
아... 정말 유감스럽네요... 안타까워요...
안타깝고 안타까워서 제가 가르쳐드리려고 했지만...
그렇네요... 역시 못할 짓이잖아요?
양이 늑대를 가르친다니... 후후후후..."

927 홍현주 (6zw6jcbL9Q)

2021-08-15 (내일 월요일) 17:44:07

>>921 굽는 것보다 속 편하게 삶는 건 어떨까요?

928 시아주 (2ehf3Pc9MU)

2021-08-15 (내일 월요일) 17:45:27

양아치~!

929 해인주 (AGGkqgHm36)

2021-08-15 (내일 월요일) 17:46:45

지금은 바쁘니까 이따가 일상을 구해야겠어요! 갑자기 왜 바빠지는건데 ...

930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7:48:38

(모두의 의견을 조합해 만들어진 골댕이보신탕) (?)

양아치인 거시야요... 저모습을 누군가는 제대로 마주한적이 있을 거시와요... (시선 피함)

931 시아주 (J54AhRLN1k)

2021-08-15 (내일 월요일) 17:49:20

>>930 😏 아, 시아랑 슬혜 마주치는거 얼른 해보고 싶다~ (괴롭힐 준비 완료)

해인주 다녀와~!

932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7:49:35

해인주 힘내...!!!! 현생이 나빴다!!!!!

933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7:51:25

>>930 (몇 번씩 되뇌어 읽어보는 중)

934 경아주 (KiWzfj/p2E)

2021-08-15 (내일 월요일) 17:52:07

해인주도 안녕하세요! 도서부 문학소녀 경아를 굴릴 경아주예요. 만나서 반가워요~

935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7:53:16

>>931 마주치는 순간 고장난 고양이 예상합니다. 선생님...
생글생글 웃어주면 데미지는 곱절로 들어옵니다...
(스불재)

시아랑 돌리려면 아무래도 관짝은 미리 짜야겠군, 이불은 두툼하게 두고...

936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7:53:33

해인주 다녀오세요!

이걸.. 그 어떻게.. 으흠....

937 시아주 (ulRn5mQnQw)

2021-08-15 (내일 월요일) 17:54:23

>>935 이미 준비 해뒀거든 😎

938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7:54:52

그거랑은 별개로 다음번 일상부터는 지문서술을 좀 바꿔야겠다. 🤔
뭔가 불편해...

939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8:02:46

>>936
루트가 두개가 있습니다 선생님!
A: "어차피 본능일 뿐이니까,"
- 슬혜의 거래를 수락하고 만월 때의 기억을 되살림 (슬혜가 무작위의 날짜에 열쇠를 돌려줌)
B: "난 네가 생각하는 그런 사람이 아냐."
- 슬혜의 거래를 거절하고 긴밀한 친구관계 유지 (주원이가 달라고 하기 전까진 열쇠 가지고 있음.)

>>937
관짝까지 준비해주시다니 선생님... 당신은 도덕책...
(관 속에서 이불킥)

940 규리(🍊) - 문하 (oe2f3ZcJrM)

2021-08-15 (내일 월요일) 18:04:17

"그냥 평범한 가방이야!"

나는 까르르 웃으면서 말했어. 정말로 평범한 가방이라구? 나는 글을 좀 잘 쓸 뿐이지, 능력이 있는 능력자는 아니니까!?

"에..... 정말로....?"

극건 좀 많이 슬픈데.... 난 눈에 띄게 슬픈 표정을 짓고 어깨를 축 늘어뜨렸어. 힝구힝구.

"그냥! 그냥 감으로!? 그런데 맞췄나보네! 그럼 같이 가자! 나, 거기 가는 길 아니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같이 갈 이유가 되지 않을까!?"

나는 방긋 웃으면서 말했어. 정말로 슬펐다구! 훌쩍훌쩍!

"혼자 가면 심심하잖아! 가자! 가자!!"

랄라라~ 새로운 친구가 생겼다!!

941 시아주 (ulRn5mQnQw)

2021-08-15 (내일 월요일) 18:04:19

>>939 😎✌🏻

942 규리(🍊)주 (oe2f3ZcJrM)

2021-08-15 (내일 월요일) 18:04:47

신입 환영!XD

늘 기분이 좋은 늑대 규리를 굴리는 규리주야!:3

943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8:04:50

>>939 이런 2개의 루트였던 것인가....!

944 시아주 (ulRn5mQnQw)

2021-08-15 (내일 월요일) 18:06:05

규리주 어서와~

945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8:06:23

규리주 어서오세요!

946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8:06:45

하지만 나는 길을 개척하는 사나이.... 제 3의 루트로 간다!(???)

947 경아주 (KiWzfj/p2E)

2021-08-15 (내일 월요일) 18:08:26

규리주도 안녕하세요~ 책을 좋아하는 문학소녀, 경아를 굴릴 경아주예요. 잘 부탁드려요!

948 사하주 (RhCA8zIHp6)

2021-08-15 (내일 월요일) 18:09:02

규리주 어서와~ 좋은 저녁! '-^

949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8:09:48

>>941 선생님... 제게 가르침을 주십시오...
저는 얼마나 수행을 계속해야 하는 것입니까...?

규리리리리리리리리리주 안녕!!!!!!!!!!

>>943 제3의 루트 따위는 없습니다 선생님,
"선택해라."

950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8:10:21

>>946 안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댕댕이는 말 안드뤄

951 시아주 (ulRn5mQnQw)

2021-08-15 (내일 월요일) 18:11:11

>>949 직접 대면해야 알 수 있을 것이니라~

952 규리(🍊)주 (oe2f3ZcJrM)

2021-08-15 (내일 월요일) 18:14:13

1학년... 1학년 늘어났으면 좋겠다...!!! 칭긔칭긔 원해!:3

953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8:14:19

>>951 탐리엘에 존재하는 모든 깔개처럼 당신을 영접하겠나이다... (주접맨)

954 해인주 (AGGkqgHm36)

2021-08-15 (내일 월요일) 18:14:30

아무도 3학년 2반에 오지 않아 ...

955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8:14:58

1학년!!!!!! 더 많은 1학년!!!!!!!!!
1학년에게 존댓말 하고 싶어!!!!!

956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18:16:11

3학년 2반 좋아요
반 분위기가 재밌고 부회장님이 친절해요

957 규리(🍊)주 (oe2f3ZcJrM)

2021-08-15 (내일 월요일) 18:20:00

흑흑ㄱ........

일단은 저녁 먹고 올게!

958 민규주 (4GN2Sew5pU)

2021-08-15 (내일 월요일) 18:20:18

규리주 뺘바여요

959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8:20:24

질문!

벽이라도 있었으면 짚고서 그를 밀어붙이려 했을까? 아니면 그의 목덜미쪽 옷을 잡아 얼굴을 가까이하려고 했을까?

요거슨.. 제가 선택하는건가요?

960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8:20:36

규리주 저녁 맛있게 먹고 오새오!

961 사하주 (RhCA8zIHp6)

2021-08-15 (내일 월요일) 18:21:20

>>957 규리주 저녁 맛있게 먹구 와~~

962 경아주 (Hfxzn1Nn8k)

2021-08-15 (내일 월요일) 18:24:45

저도 잠시만 저녁 먹고 올게요~ 다들 늦지 않게 저녁 챙기세요!

963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8:25:05

경아주 저녁 맛있게 먹고 오세요! 있다 선관 답레 달아놓을게요...!

964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8:27:16

규리주 경아주 냠냠 잘 먹고와~~~~~~~~~~~

>>959 엉! 배치가 어떤 느낌인지 확실하지 않아서 그냥 붙인 거야!

965 시아주 (ulRn5mQnQw)

2021-08-15 (내일 월요일) 18:30:40

>>953 ㅋㅋㅋㅋ 선관이 아주 잘 짜여져서.. 그러고보니 사귀자고 한건 누가 먼저였을까??? (이제 생각남)

966 주원주 (mkGudCnQao)

2021-08-15 (내일 월요일) 18:30:59

앞으로의 원활한 일상을 위해서라도 주원이 자취방 배치도를 그려야겠군. :0

967 사하주 (RhCA8zIHp6)

2021-08-15 (내일 월요일) 18:32:10

>>962 경아주 저녁 맛있게 먹고 보자~~

968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8:39:50

>>965 🤔🤔🤔🤔🤔🤔🤔🤔🤔🤔
(본인도 지금와서야 생각남)
친구에서 연인으로 물흐르듯 흘러간게 아니었을까 정도로만 생각하고 있었서!
물론 재미를 원한다면 누가 먼저 말했다도 좋지만!!!!

969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8:40:16

>>966 (세상에 그런 섬세함까지) (띠용)

970 시아주 (ulRn5mQnQw)

2021-08-15 (내일 월요일) 18:41:17

>>968 아, 이거 시아가 고백했었다고 하는게 슬혜가 더 힘들어할 부분인거 같다 😎✌🏻

971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8:44:04

>>970 오우야... 하드코어... (혈액이 잼처럼 느껴짐)
죄악감이 등골을 타고 WA!

972 해인주 (AGGkqgHm36)

2021-08-15 (내일 월요일) 18:44:51

캡틴한테 학생회 배치도도 만들어달라고 해야 ...

973 시아주 (ulRn5mQnQw)

2021-08-15 (내일 월요일) 18:46:43

>>971 슬혜주 반응이 아주 흥미롭다. 😎

>>972 이런거도 있으면 좋긴 하겠다!

974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8:47:38

>>972 학생회에서 놀자! (끌려나감)

975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8:49:54

>>973 않이... 솔직히 양아치가 사귀자고 하고 헤어진거면 '내가 나쁜연이오. 죽일연이오.' 할수 있는데 시아가 사귀자고 했다가 차버렸으면 그냥... 어... ㅔ...
(육지에 올라온 고등어 무빙)

976 선하 - 시아 (dtH5Xs2E.k)

2021-08-15 (내일 월요일) 18:51:40

사실 선하는 땀냄새도 썩 싫지 않았다. 날 것 그대로의 상태처럼 느껴지기도 했고, 운동하는 애들끼리 몸 부둥기고 다니면 따라붙는게 땀냄새였다. 그건 격렬한 연습의 증거였고, 어떨때는 승리의 부산물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부끄러워할 필요 없다니까. 내가 좋다고 말했잖아."

땀냄새를 뒤로 앵초향이 따라온다. 선하의 시야가 취한듯 혼몽해진다. 선하의 얼굴에 파문이 인다. 당장이라도 추잡하게 등에 코를 박고 향을 갈구하고픈 충동이 일었다. 고요하고 깨끗하던 호수를 헤집어 놓으니 흙탕물만 남았다. 선하는 약간의 잔떨림 있는 손으로 더듬더듬 시아를 떼어냈다. 혀에 사탕 올려놓고 혀를 굴리지 못하는 형벌을 받은 기분이었다.

선하는 시아를 따라들어갔다. 시아의 비해 느린 걸음걸이었으나,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움직임이었다. 시아가 끌어당기는대로 순순히 몸을 움직인 선하가 얌전히 깍지를 끼고 시아를 바라본다. 기도를 하는 신자처럼 무해하고 유순한 얼굴이었다. 선하는 볼을 붉히며 작게 답했다. 가늘게 뜨인 눈을 짙고 하얀 속눈썹이 덮는다.

"난 네 몸에서 설령 시궁창 냄새가 난다 해도 좋아했을거야."

선하의 눈에는 머리카락 가닥가닥이 너무나도 잘 보였다. 검은 실처럼 가느다랗고 가벼운 머리카락이 허공에 잠시 유영한다. 만약 앵초향이 연기였다면 이 공간에 자욱하게 깔려있을터였다. "앵초향. 달달하고 새콤해." 우두커니 어둠 속에 서서 선하가 선을 뻗는다. 시아의 긴 머리카락을 손에 쥐고 조심스레 코를 가져다 댔다.

"왜 그렇게 분위기 잡아? 설마 키스라도 하려구?"

비밀이라는 시아의 말을 몇 번 즐기고말 유희라는 뜻으로 알아들었다. 설령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니라해도, 선하는 그걸 신경쓸정도로 세심한 성정이 못되었다. 툭툭, 피아노치듯 제 입술을 친다.

"난 예쁜 애랑 키스하는 거 좋아하는데."

고르게 자리잡은 이로 밑에 입술을 물며 웃는다.

977 선하주 (dtH5Xs2E.k)

2021-08-15 (내일 월요일) 18:52:04

갱신합니다~~~ ^ㅇ^

978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8:53:55

선하주 안녕!!!!!!!!!!!!!!!!!!!!!
오우... 내 팝콘 어딧서.

979 사하주 (RhCA8zIHp6)

2021-08-15 (내일 월요일) 18:54:16

>>976-977 선하 치명적이여.... 근데 귀엽다구... 어서와 선하주~~ '-^

980 곽려문 - 도서관 (YVxhvTvF0Q)

2021-08-15 (내일 월요일) 18:57:14

- 총 0건의 도서가 검색되었습니다.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

찾고 있는 책은 역시나 도서관에도 없었다. 집 근처 도서관이며 서점을 찾아봤는데도 보이지 않았지. 인터넷에도 재고가 남아있지 않아 곤란한데. 기다랗지만 골격이 잡히지 않아 다부지지 못한 손가락이 불만스럽게 키보드를 통통 두들겼다. 검은 것은 글자요 흰 것은 배경. 책이라는 건 단순 규칙적으로 찍힌 잉크 자국이 전부일뿐 아닌가. 알량한 값으로 하나의 우주를 사려 했다면 지나친 오만이다. 수많은 무의식이 뒤엉켜 만들어낸 범람이 작디작은 활자 안에 전부 담겨있을 리가 없다.

그럼에도 읽고 싶어지는 건 말이지. 그는 도서관에 비치된 컴퓨터를 뒤로하고 모퉁이를 돌아 책장을 더듬더듬 살피기 시작했다.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책장 사이의 먼지를 들이마시고 오래된 책의 굽굽한 냄새를 맡으며 찾으려 하는 것은 덧없다. 구질구질한 집착이 빚어낸 의미도 가치도 없는 행동인 것이다.

"아얏,"

운도 지지리 없지. 툭 튀어나온 책 한 권 잘 못 건드려 발등을 맞고. 발등과 발목 사이 관절은 급소라던데 그래서 더 아픈 건가 생각하며.

981 선하주 (dtH5Xs2E.k)

2021-08-15 (내일 월요일) 18:57:52

슬혜주, 사하주도 안녕하세요~!! 좋은 저녁 맛저하셨나요??? ㅎㅎㅎ

982 려문주 (YVxhvTvF0Q)

2021-08-15 (내일 월요일) 18:58:03

쓰다 저녁 챙긴다고 좀 늦었네 경아주 맛저하고~
다들 안녕

983 선하주 (dtH5Xs2E.k)

2021-08-15 (내일 월요일) 18:58:46

려문주도 어서와요~~~

984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9:00:04

치명적인데 동시에 귀여운거... 가능했군 역시...
난 저녁 아직! 곧 먹을 거지만!!!!!

려문주 어서와!!!!!!!!!!!!!!!!!!! 저녁밥은 먹은 거니 그럼!!!!!!!!

985 사하주 (RhCA8zIHp6)

2021-08-15 (내일 월요일) 19:00:07

>>981 간단하게 먹었어! 선하주는 저녁 먹었니 '0'
>>982 려문주 어서와~~!

986 문하주 (W3BnES.BDU)

2021-08-15 (내일 월요일) 19:02:02

좋은 저녁이네.

987 사하주 (RhCA8zIHp6)

2021-08-15 (내일 월요일) 19:02:47

>>986 문하주 어서와~~ 좋은 저녁!

988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9:04:48

tmi.
양아치주는 이 짤을 찾으려고 구글에 '물 위를 걷는 고양이'를 검색했고, 놀랍게도 같은 이름의 동화책이 있다는걸 알아냈다.

989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9:05:25

문하하하하하하하주 어서와!!!!!!!!!!!

990 선하주 (dtH5Xs2E.k)

2021-08-15 (내일 월요일) 19:05:34

>>984 헉 곧 드신다니 다행이네요 맛있는 거 드세요 >.0
>>985 사하주도 잘 드셨네용!! 전 라면먹었네요 오랜만에 먹으니까 맛있네요 ^___^

991 시아 - 선하 (3hS/QhlLWw)

2021-08-15 (내일 월요일) 19:05:43

" 보통 사람들은 땀냄새 같은거 별로 안 좋아하니까요. 그래도 그것까지 좋아한다고 말해주니까 기쁘네요, 후훗. "

왠지 선하가 안절부절 하는 것이 느껴지는 것을 아는 것인지, 아니면 그런것은 모르는 것인지 태연하게 속삭이면서 자신의 향이 조금 더 퍼져나갈 수 있게 둥을 살살 부비적대며 대답을 돌려준다. 왠지 선하를 보고 있자니 애를 태우고 싶어서 어쩔 수 없었다. 자신도 모르게 짖궂게 굴고 마는 것은 어째서일까.

자신을 떨리는 손으로 떼어낸 선하의 손을 잡아 이끌고 아무도 찾아오지 않을 체육창고의 어둠 속으로 슬그머니 스며든다. 둘만의 장소인 것처럼 천천히 문을 닫아버린 시아는 선하를 보며 고혹스럽게 미소를 지어보였다.

" 그건 제가 싫으니까 봐주세요, 선배. 그런 냄새가 제 몸에서 난다면..정말 슬플거에요. "

시아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고개를 저으며 답하곤 맑은 웃음을 흘린다. 그것만은 사양하고 싶다는 듯 살며시 고개를 저어보인 시아는 머리를 풀자, 자신의 머리를 매만지는 선하를 초콜릿색 눈동자로 응시한다.

" ...키스.. "

시아는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다가 미소를 조금 더 짙게 하며 웅얼거린다. 하지만 그것의 의미는 거절은 아니였을 것이다. 왜냐하면, 자신의 머리카락을 매만지며 입술을 물고 웃어보이는 선하에게 물 흐르듯 다가가 가느다란 두 팔로 목을 끌어안곤 귓가에 속삭였으니까.

" 그러면... 선배의 2교시 수업이 시작되겠네요.. 선.배? "

바람을 불어넣듯 선하의 귓가에 간드러지게 속삭인 시아는 천천히 얼굴을 선하의 앞으로 되돌리곤 고혹스런 미소를 띈 체 자신의 입술을 혀 끝을 이용해 훑어보였다. 시아의 입술이 윤기를 띄고 반짝였다.

992 시아주 (3hS/QhlLWw)

2021-08-15 (내일 월요일) 19:06:06

반격! 😎

993 선하주 (dtH5Xs2E.k)

2021-08-15 (내일 월요일) 19:06:09

문하주 어서와요~!!

이렇가 하의 일족들이 모인건가?

>>988 짤도 귀엽고 동화책도 귀여워요..... ㅠㅠㅠㅠ

994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9:07:42

베드로야 내가 하늘 위를 애옹...

995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9:08:26

다들 치명적이어서 무서어...

996 시아주 (AMPkPf8QB6)

2021-08-15 (내일 월요일) 19:09:04

>>995 슬혜도 미리 화이팅!😏

997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9:11:07

>>996 저는 아무 것도 아닙니다 선생님!!!!!

998 문 하 - 강규리 (W3BnES.BDU)

2021-08-15 (내일 월요일) 19:13:32

까르르 웃으면서 시치미떼는 말에 문하는 가방에서 브라우니가 나온 시점부터 그렇게 평범한 가방은 아니라는 반론을 하려 했으나, 문하는 이내 자기 가방에는 구급낭이 들어있다는 사실을 떠올리고 그러려니 하기로 했다. 과장되게 슬퍼하는 모습을 보던 문하는 규리에게서 시선을 떼고 다시 앞으로 시선을 돌렸다. 감정의 채도가 극단적으로 낮은 자신과는 달리 규리의 감정의 채도는 극단적으로 높았기에, 고통스러울 정도로 달콤한 디저트를 먹는 것만큼이나 시선을 맞추기 힘들었던 탓이다. 물론, 그렇다고 감정의 채도를 자기에게 맞춰달라고 억지를 부릴 수도 없는 일이므로 문하는 말없이 시선을 돌리고, 자신이 받고 있는 느낌을 들키지 않고 될 수 있는 한 조용하고 빠르게 이 만남을 끝내는 게 가장 좋은 해결법이라고 생각했다.

"─뭐, 고마워."

문하는 규리의 말에 돌아보지도 않고 대답했다. 아마 그 동영체육관 근처에 있는 화방에 도착하면, 거기서 헤어지면 될 성싶었다. 문하는 손목시계를 내려다보았다. 아직까지 관장님이 정해주신 시간에는 어느 정도 여유가 있었다.

"잘 부탁할게, 동영체육관까지."

999 문하주 (W3BnES.BDU)

2021-08-15 (내일 월요일) 19:13:56

일단.. 문하의 무례한 생각에 규리주에게 사과인사... 텐션낮은 문하가 벌써 지쳤다......

1000 문하주 (W3BnES.BDU)

2021-08-15 (내일 월요일) 19:15:05

다음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76114

1001 슬혜주 (6Q3iMOEapk)

2021-08-15 (내일 월요일) 19:15:14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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