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72074>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216 :: 1001

◆c9lNRrMzaQ

2021-08-10 15:16:49 - 2021-08-13 09:35:16

0 ◆c9lNRrMzaQ (ZakYlBn5rk)

2021-08-10 (FIRE!) 15:16:49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h72Npp5DSLXcnXp28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수련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1211/recent

869 에미리주(특: 애아직못재움) (GnvIwe0/jg)

2021-08-12 (거의 끝나감) 22:02:16

미나즈키군....카레우동에 대한 마음은 "진짜" 이셨군요 😭

870 경호주 (ZK8zH0gFgk)

2021-08-12 (거의 끝나감) 22:02:33

.dice 1 6. = 3

871 하쿠야주 (dWX1avm88s)

2021-08-12 (거의 끝나감) 22:07:00

에미리주 이름에 달린 게 굉장히 슬퍼...
>>867 카레를 좋아한다면 한 번 먹어봐도 괜찮다굿! 카레와 카레우동은 리조또하고 파스타 정도의 차이인걸...!

872 최경호-하쿠야 (ZK8zH0gFgk)

2021-08-12 (거의 끝나감) 22:07:27

'말도 안 돼.'

경호는 먹는 것에 집중을 하던 중 터무니 없는 광경을 보고야 만다.

그 광경또한 맨 끝의 참가자에 의해 보게 되었으며.

그의 행동은 지금까지 자신이 보고 참여해왔던 먹기 대회에서 본 적도 없는 기술을 손 보였다.

행동 자체는 숟가락 위에 젓가락을 올려 면을 돌돌말아 먹는.

어찌보면 너무 여유롭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식사 방법이었지만.

그러한 식사법에도 불구하고 다른 참가자들의 먹는 속도에 지지 않았다.

그렇기에 튀기는 국물 또한 한 방울도 존재하지 않으니

이 어찌 아름다운 식사법이란 말인가.

하지만 경호 또한 매료당하고만 있지 않고 국물이 옷에 닿을 려는 순간 그것조차 빨아내서 식사를 유지해나간다.

상대가 기술로 승부를 건다면, 자신은 힘으로 전부 빨아드릴 뿐이다.

//7

873 경호주 (ZK8zH0gFgk)

2021-08-12 (거의 끝나감) 22:08:07

>>871 저도 꼭 먹고 싶어요!

874 다림주 (cu1DNZXCrM)

2021-08-12 (거의 끝나감) 22:11:12

한 끼 한 끼가 좀 중요한 편이라... 신중하게 고르는 편이라서 아무래도 카레우동은 적었던 편이져...

한 번 도전해봐도 괜찮지 않을까...

875 하쿠야주 (dWX1avm88s)

2021-08-12 (거의 끝나감) 22:12:52

.dice 1 6. = 1

876 미나즈키 - 최경호 (dWX1avm88s)

2021-08-12 (거의 끝나감) 22:19:50

문득 시선을 느껴 옆을 본 미나즈키는 기겁할만한 광경을 마주하고 말았다. 방금 약간 튀었던 것 같은데. 그걸 옷에 닿기 전에 마셨다.
옷에 묻지만 않으면 되는 것이니 저래도 아무런 문제는 없겠지만 신속 S인 자신도 상상조차 못 했던 일을 아무렇지 않게 해내는 경호의 모습은 말 그대로 눈이 튀어나올 정도였다.

하지만 그렇게 감탄만 하고 있을 시간은 없었으므로, 미나즈키는 다시 우동그릇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우동을 먹는 일에 집중했다. 같이 나온 단무지도 새콤하고 맛있었기 때문에(당연한 말이지만 단무지까지 다 먹어야 할 필요는 없었다) 먹는 것이 힘들지는 않았다.

877 경호주 (ZK8zH0gFgk)

2021-08-12 (거의 끝나감) 22:20:25

.dice 1 6. = 1

878 하쿠야주 (dWX1avm88s)

2021-08-12 (거의 끝나감) 22:22:31

다림주가 새 가게를 갈 때마다 맛이 없어서 힘들어하는 모습을 자주 봤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맛있길 기도하겠다굿!

879 최경호-하쿠야 (ZK8zH0gFgk)

2021-08-12 (거의 끝나감) 22:23:16

점점 그릇이 쌓여간다.

그릇은 한 그릇에서 두 그릇, 두 그릇에서 세 그릇으로 변하고.

이윽고 다른 참가자들이 경기를 포기했을 때 쯤에는.

빈 그릇은 거의 탑을 쌓아가고 있었다.

시간이 지나 카레우동만 먹어서 질리지 않고.

단무지 밑 다양한 찬거리나 소스를 넣으며 식사를 하고.

우동을 마시다 한 번 숨을 들이키고 내쉬며 휴식을 취한 뒤 속도를 유지한다.

//9

880 하쿠야주 (dWX1avm88s)

2021-08-12 (거의 끝나감) 22:25:33

.dice 1 6. = 1

881 하쿠야주 (dWX1avm88s)

2021-08-12 (거의 끝나감) 22:25:53

6분의 1이라는 확률이 이렇게 안 걸릴줄은..!

882 다림주 (cu1DNZXCrM)

2021-08-12 (거의 끝나감) 22:26:12

유명한 집에 한 번 가보려고요! 근데도 맛없으면 그건... 음.. 어... 문제인가?

883 미나즈키 - 최경호 (dWX1avm88s)

2021-08-12 (거의 끝나감) 22:29:54

미나즈키가 첫 그릇을 다 비우고 두 그릇째로 넘어갔을 즈음에 남은 사람은 참가번호 5번 뿐이었다. 다른 참가자는 전부 탈락한 모양이었다.
그것만이 아니라 직원 한 명은 가게 문에 '재료 소진으로 영업 종료합니다' 라고 써진 종이를 가져다 붙이고 있었다.
자신도 두 그릇까지는 먹을 수 있다고 해도 그 이상은 자신이 없었던지라 이번 우동을 다 먹을 때까지 상대가 탈락하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지만 기권할 생각이었다.

884 비아주 (A90q7VVlgM)

2021-08-12 (거의 끝나감) 22:31:53

후배들이 너무 귀여워서 힐링되고 있어

885 하쿠야주 (dWX1avm88s)

2021-08-12 (거의 끝나감) 22:32:26

비아주-하이!

886 하쿠야주 (dWX1avm88s)

2021-08-12 (거의 끝나감) 22:33:31

>>882 그쯤 되면 다림이가 다림주의 맛집운을 가져가고 있다고 봐야할지도....?

887 경호주 (ZK8zH0gFgk)

2021-08-12 (거의 끝나감) 22:33:41

.dice 1 6. = 2

888 다림주 (cu1DNZXCrM)

2021-08-12 (거의 끝나감) 22:36:27

다들 리하에오~

사실 다림주의 운을 다림이가 가져가는 건가..(그럴 만함)

.dice 1 4. = 3
1. 진단
2. 일상구하기
3. 조각
4. 저리가

889 최경호-하쿠야 (ZK8zH0gFgk)

2021-08-12 (거의 끝나감) 22:36:44

'이걸로 마지막!'

경호는 하쿠야 처럼 주변을 보지는 못했으나. 이것만은 확실히 알 수 있었다.

이 국면이야 말로 마지막 순간.

그걸 느끼자마자 경호는 온 힘을 다해 카레 우동을 한꺼번에 삼킨다.

이제는 삼키는 수준이 아니라 원샷을 하는 경지에 다다랐으나.

그럼에도 여전히 국물은 경호에게 흘리지 않았다.

//11

890 에미리주(특: 애드디어재움) (GnvIwe0/jg)

2021-08-12 (거의 끝나감) 22:38:31

891 경호주 (ZK8zH0gFgk)

2021-08-12 (거의 끝나감) 22:38:41

예이!

892 다림주 (cu1DNZXCrM)

2021-08-12 (거의 끝나감) 22:41:34

어서와요 에미리주~

아. 첫사랑... 으... 정해진 거 없는데...(고민)

893 에미리주(특: 애드디어재움) (GnvIwe0/jg)

2021-08-12 (거의 끝나감) 22:41:57

드디어
드디어 다림이한테 첫사랑 물어봅니다.........(기대!)

894 경호주 (ZK8zH0gFgk)

2021-08-12 (거의 끝나감) 22:42:42

첫사랑!

895 미나즈키 - 최경호 (dWX1avm88s)

2021-08-12 (거의 끝나감) 22:43:06

두 번째 그릇을 깨끗하게 비울 때까지 상대는 약간의 흔들림도 없었다. 이쯤 되면 자신의 패배임을 인정하는 것이 이치에 맞았다.
미나즈키는 빈 그릇 옆에 젓가락을 내려놓고 손을 들었다.

"기권할게요. 제가 졌어요."

원래부터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자잘한 간식을 즐겨 먹는 편이었던지라 지금 뱃속에는 감자 한 조각 들어갈 공간도 없었다.
하지만 경호가 여태 먹은 양은... 미나즈키는 저만한 양이 다 들어간다는 게 신기하다고 생각하면서도 경호를 보고 웃어보였다.

"축하해요. 정말 잘 드시던데."

896 하루주 (6OaqeBl5e2)

2021-08-12 (거의 끝나감) 22:44:31

오, 에미리 답레가 올라올 예정인가보군요~!

897 하쿠야주 (dWX1avm88s)

2021-08-12 (거의 끝나감) 22:44:43

에미리주-매우-축하!

898 다림주 (cu1DNZXCrM)

2021-08-12 (거의 끝나감) 22:45:11

다림주: 얘 첫사랑은 첫사랑이다. 라고 자각하자마자 미국 가시지 않았을까?
다림: 네?
다림주: 사실 제대로정해진게없어(패-닉)
다림: 저기요? 네?
다림주: 정 안되면 거짓과 진실을 섞는 거야! 화이팅! 잘할 수 있지!

899 춘심주 (KmmSVNz/fU)

2021-08-12 (거의 끝나감) 22:45:27

모하모하입니다~!! 늦었지만 오늘도 진행 수고많으셨어요!

피곤쓰피곤쓰.. 일상 하고싶은데 시간이 너무 부족해요ㅠㅠ

900 하쿠야주 (dWX1avm88s)

2021-08-12 (거의 끝나감) 22:46:30

춘심주하고-하루주도-하이!
요즘 정말 바쁘지 ...다른 사람들은 여름휴가를 즐기고 있는데 왜 나만...!

901 최경호-하쿠야 (ZK8zH0gFgk)

2021-08-12 (거의 끝나감) 22:49:31

"푸하! 그쪽 분이야 말로 정말로 부드럽게 드시던걸요!"

경호는 시합이 끝나자마자 하쿠야에게 다가가 반갑게 인사를 하며 악수 요청을 한다.

"덕분에 좋은 시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제 이름은 최경호, 아프란시아 성학교에 다니고 있는 1학년 입니다."

"혹시 괜찮으시다면 성함을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13

902 다림주 (cu1DNZXCrM)

2021-08-12 (거의 끝나감) 22:49:46

다들 어서오세요~

903 춘심주 (KmmSVNz/fU)

2021-08-12 (거의 끝나감) 22:51:00

휴가.. 내년에는 갈 수 있을까요ㅠㅠ 바다 가고싶은데.. 가끔 일이 한가해서 조금 일찍 쉬는거 말곤 휴일이랄게 없는 돼지 뒷다리처럼 퍽퍽하기만 한 삶.. 하루에 잠깐 어장 들러서 힐링하는게 유일한 낙이었는데 이젠 인사만 하고 가기에도 시간이 모자라 느긋하게 붙어밌기도 어렵고..
하쿠야주도 그렇고 모두 화이팅입니다!!🥺🥺

904 다림주 (cu1DNZXCrM)

2021-08-12 (거의 끝나감) 22:55:14

바다는 갈 수 있지만 폐쇄했겠지...(안타까움)

그냥 구경하는 것도 안되는 걸까...(슬픔)

905 미나즈키 - 최경호 (dWX1avm88s)

2021-08-12 (거의 끝나감) 22:55:25

미나즈키는 자리에 앉은 채로 경호와 손을 맞잡고 가볍게 악수했다(그는 배가 너무 부르면 자리에서 일어나기도 힘들다는 사실을 오늘 처음으로 깨달았다).

"미나즈키 하쿠야. 청월 2학년입니다."

앉아서 올려다보고 있으니 경호는 거의 2.5m는 되는 것처럼 보였다. 정말 2.5m라면 똑바로 서있기도 힘들었을테니 그 정도는 아니겠지만, 체감하기로는 그랬다.
그런데 1학년이라니... 의념의 힘인지 궁금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그런 걸 직접적으로 묻는 건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었기 때문에 미나즈키는 다른 질문을 했다.

"우동 좋아해요?"

906 지훈주 (IN7xWIOibA)

2021-08-12 (거의 끝나감) 22:58:14

수영장...가고싶다...

907 최경호-하쿠야 (ZK8zH0gFgk)

2021-08-12 (거의 끝나감) 22:59:59

>>905

"정확히는 먹을 수 있는 건 뭐든지 다 좋아해요!"

경호는 눈을 빛내며 말한다.

"단순히 음식 뿐만 아니라, 흙이나, 태양빛, 공기나 플라스틱 등 보통 사람이 잘 먹지 않는 것도 좋아하는 편이에요."

"물론 부모님은 이것 떄문에 절 걱정하시기도 했지만, 제 의념이 의념이라서 먹고 탈이 난 적은 없어요. 하하."

"하쿠야 선배야 말로 대회에 참가할 정도면 카레우동이 좋으신가봐요."

//15

908 청천주 (guEVR81UKI)

2021-08-12 (거의 끝나감) 23:00:31

o<-<

모하모하입니다.........

909 다림주 (cu1DNZXCrM)

2021-08-12 (거의 끝나감) 23:01:14

어서오세요 청천주~

910 청천주 (guEVR81UKI)

2021-08-12 (거의 끝나감) 23:01:41

오늘 중요한 걸 배웠습니다
근로자에게 있어....내가 쉬지 못하는 휴가철은 곧 지옥이라는 것을.............

>>903 (그러므로 토닥토닥....ㅠㅠㅠㅠ)

911 춘심주 (KmmSVNz/fU)

2021-08-12 (거의 끝나감) 23:02:42

모하모하 지하리하 청천주도 안녕하세요~ 좋은 밤입니다!

912 춘심주 (KmmSVNz/fU)

2021-08-12 (거의 끝나감) 23:04:01

>>910 그만큼 일이 몰리니까요ㅠㅠ 백천만번 이해합니다.. 청천주도 화이팅이에요!!

913 지훈주 (Gk1YhD2xh2)

2021-08-12 (거의 끝나감) 23:04:43

청하춘하~!

청천주 힘내시길..

914 미나즈키 - 최경호 (dWX1avm88s)

2021-08-12 (거의 끝나감) 23:07:05

플라스틱이나 흙까지는 실체가 있는 물질이니 이해할 수 있었다. 공기도 그냥 꿀꺽 하면 어떻게든 삼킬 수 있긴 했다. 하지만 태양빛은 대체 뭐란 말인가.
겉으로는 멀쩡한 척 하고 있었지만 미나즈키는 혼란에 빠진 상태였다. 의념의 힘으로 광합성을 한다는 뜻인가? 아니면 말 그대로 빛을 먹을 수 있다는 뜻인가?

"어... 네. 기숙사에 재료를 쌓아둘 정도로 좋아해요."

미나즈키는 그런 생각에 정신이 팔린 나머지 경호에게 학년이 다르다지만 다른 학교 학생인데 선배라고 불러도 괜찮은 거냐고 묻는 것조차 까먹고 말았다.

915 하쿠야주 (dWX1avm88s)

2021-08-12 (거의 끝나감) 23:08:03

청천주-지훈주-하이-!
>>910 아주 끔찍한 지옥이지...

916 청천주 (guEVR81UKI)

2021-08-12 (거의 끝나감) 23:08:06

학생 때까지만 해도 몰랐는데요.....
이게,,,단순히 나는 일하고 남은 쉬어서 질투나는 게 아님...솔까말 그런 마음이 전혀 없진 않지만 아무튼 그런 문제가 아님...

정규직도 아니고 알바인데
주변 사람들이랑 그 옆옆에 사람들 줄줄이 휴가 가는 게.....이래저래 저한테 안좋은 쪽으로 영향을 많이 끼치더라고요
집안일이건 직업으로 하는 일이건
어떤 것들은 누군가는 반드시 빠른 시일 내로 해야 하는 일들이라서
본래 해야 하는 사람이 휴가간다고/백신맞는다고 나가버린다고 그 일이 그대로 멈춰라!가 될 수 없고 누군가는 해야됨................

917 지훈주 (ljLQAndnbI)

2021-08-12 (거의 끝나감) 23:08:14

하쿠야주도 리하!

918 지훈주 (ljLQAndnbI)

2021-08-12 (거의 끝나감) 23:09:23

(업무 땜빵 때문에 갈려나가시는 거군...

919 다림주 (cu1DNZXCrM)

2021-08-12 (거의 끝나감) 23:09:56

다들 반가워오~
아.. 그런 게 있겠네요...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