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9107> [ALL/메카물/엘드란풍] 천하무적 빅토리아 ~ 02. 격돌! 암흑 전사! :: 1001

◆tJzfCqQNFI

2021-08-08 01:19:24 - 2021-08-18 19:46:00

0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01:19:24

#엘드란물 풍 메카물을 지향하는 스레에요! 때로는 가볍고 때로는 진지한 스토리도 나올 예정이에요. 그냥 간단하게 지구를 침략하려는 세력을 막아서는 일광고등학교 2학년 3반의 이야기에요.

#접속하거나 퇴장하는 이에게 가급적 인사를 하는 것을 권장해요. 여러분들도 인사 받으면 기분 좋잖아요?

#스토리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할 예정이에요. 토 일 둘 다 할 수도 있고 하루만 할 수도 있어요.

#스토리 진행만이 아니라 때로는 가벼운 미니 이벤트 같은 것도 할 수도 있어요.

#캐릭터의 서사를 푸는 것은 일상 등으로 자유롭게 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지적사항이 있으면 너무 날카롭게 상대를 공격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뚜렷하고 분명하게, 침착하게 말해주는 쪽을 권장해요.

#기본적으로 상판의 룰을 따라갈 예정이에요.

#시트 내신 여러분들 모두 사랑하고 잘 부탁해요!

위키: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2%9C%ED%95%98%EB%AC%B4%EC%A0%81%20%EB%B9%85%ED%86%A0%EB%A6%AC%EC%95%84?action=show

시트 스레: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3083/recent

*시트는 항상 받아요! 새로운 로봇과 우리 함께 지구를 지켜봐요!

53 진혁주 (52RNCefZ5w)

2021-08-08 (내일 월요일) 14:49:01

넵!

54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14:49:23

일상과는 별개로 여러분들이 다이스를 1~10으로 돌려서 값이 합계 20 이상이 나오면 암흑 황제님의 외모를 공개해보겠어요! (안됨)

55 백설화주 (CkL211jmWY)

2021-08-08 (내일 월요일) 14:49:25

빅토리아 호의 함장, 윤재. 멋있는 울림이로군요. 설화라면 함장 보다는 지휘관이라고 부를 것 같습니다

56 진혁주 (52RNCefZ5w)

2021-08-08 (내일 월요일) 14:50:08

.dice 1 10. = 10

57 예미주 (UoLMOHul0o)

2021-08-08 (내일 월요일) 14:50:16

>>54

.dice 1 10. = 8

운명의 Dice roll!!

58 예미주 (UoLMOHul0o)

2021-08-08 (내일 월요일) 14:50:45

...... 캡틴 괜찮아?

진짜로? 무를 권리 한번 준다

59 진혁주 (52RNCefZ5w)

2021-08-08 (내일 월요일) 14:51:46

사실상 나머지 두명이 굴리기만해도 최소 20

60 백설화주 (hx03ellXN2)

2021-08-08 (내일 월요일) 14:52:04

>>54

머피의 법칙에 따르면 이럴때는...

.dice 1 10. = 2

61 윤재 - 진혁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14:52:11

어떻게든 위기는 모면한 것에 윤재는 안도했다. 대체 이게 무슨 일인건지. 집에 가서 이 사실을 말해도 믿어주긴 할런지. 자신의 손목에 달린 조금 다른 디자인의 팔찌를 윤재는 가만히 바라봤다. 역시 다른 이들과는 조금 다른 디자인이었다. 그러고 보니 다른 이들은 로봇을 직접 만들었지만 자신은 이 전함을 받았던가. 자신은 이런 전함을 바란 적이 없었는데 왜 자신에게만? 아무리 생각해도 의문 투성이였다.

'나는 뭐가 다른 게 있는건가.'

그런 고민과 생각을 하는 와중, 갑자기 목소리가 들려오자 윤재는 뒤를 돌아보았다. 방금 전까지 싸웠던 메타트론을 조종했던 진혁이의 모습이 윤재의 눈에 들어왔다. 자리에서 일어선 윤재는 고개를 살며시 끄덕이다가 닫혀있던 입을 열었다.

"...수고 많았어. 하지만 나는 어떻냐고 해도.. 나는 직접 싸운건 아니니까."

굳이 말하면 그는 전함 안에서 대기를 하고 상황을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혹시나 다른 원군이 오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고, 적의 분석을 해야만 했으니까. 다행히 공중에서 멈춘채로 떠 있을 수 있었기에 다행이었다고 생각을 하며 윤재는 살며시 눈길을 다른 곳으로 돌리다가 무덤덤하게 물었다.

"...무섭지 않았어? 그런 괴물과 싸우는 거."

62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14:54:01

이, 이건 뭔가 잘못되었어! 딱 20이잖아?! (동공지진)

63 예미주 (UoLMOHul0o)

2021-08-08 (내일 월요일) 14:54:49

딱콬ㅋㅋㅋㅋㅋㅋ딱뎀ㅋㅋㅋㅋㅋㅋㅋ

64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14:55:38

https://picrew.me/share?cd=4NobjQNcd5

하지만 괜찮아요! 엘드란물에서도 일단 최종보스로 보이는 이 디자인은 2편부터 바로 나오는걸!

암흑황제인 누구누구 씨입니다.

65 강진혁-윤재 (52RNCefZ5w)

2021-08-08 (내일 월요일) 14:56:05

"일단 같이 로봇을 타고 나선거니 같이 싸운거지. 축구에서 수비수나 후보선수 보고 아무것도 안했다고는 안하잖아"

메타트론의 발 부분을 발로 툭툭 건드려본다.
재질은 뭘까 아니 알려줘도 지구에 존재하는 금속이긴할까

"무섭긴 했지만 그 이상으로 싸워야한다는 마음이 컷지"

느껴볼 일 없던 죽음이 다가온 기분이었지만 거기에 눌려 아무것도 못할 순 없었다.
우리가 아니었다면 지구는 망했을테니까

"아무튼 고생했어 친구"

66 백설화주 (Fhn7NHYd0.)

2021-08-08 (내일 월요일) 14:56:12

>>62 자, 이제 공약을 지켜주셔야 겠습니다

67 예미주 (UoLMOHul0o)

2021-08-08 (내일 월요일) 14:57:59

>>64 잡아와라아ㅏㅏㅏㅏㅏ

예미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껴안고 자기에 딱 적합한 체형이라고!!(?!)

68 백설화주 (Fhn7NHYd0.)

2021-08-08 (내일 월요일) 14:59:06

>>64
이제부터 황제가 아니라 여제라고 부르겠습니다. 꼬맹이 철부지 소녀 여제에서 여제 부분 만큼은 정답이였던 것일까요

69 진혁주 (52RNCefZ5w)

2021-08-08 (내일 월요일) 14:59:54

뭐야 꼬마잖아!

70 윤재 - 진혁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15:01:13

"...대단하네.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게."

정의감? 아니면 사명감? 그것도 아니면 다른 무언가? 여러가지 가능성을 떠올리며 윤재는 그것이 무엇인지를 추측해봤다. 허나 어느 쪽이건 정말로 대단하다는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하며 그는 자신도 모르게 두 손을 짝짝 치며 손을 아래로 내렸다. 그와 동시에 그의 시선이 여기저기로 향했다. 정말 여긴 우리 교실이 맞는 것일까. 왜 교실이 전함 안에 들어온 것일까. 정말 미스테리 투성이라고 생각하며 그는 한숨을 내쉬었다.

"너만큼은 아니야. 하지만 그건 그렇고, 어쩌지. 담임 선생님이나 어른들에게 이걸 어떻게 설명을 해야할까."

적어도 지금 이 자리에 담임 교사는 없었다. 그리고 당연히 돌아가게 되면 대혼란이 일어날 것은 분명한 사실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더 걱정되는 것은 따로 있었다.

"앞으로도 계속 싸워야겠구나. 우리. ...내가 이것을 출격시키지 않으면, 로봇들을 꺼낼 수 없을테니 출격해야만할테고. ...여러모로 설득해야 할 이들이 많아지겠어. 일단 이건 내가 어떻게든 얘기를 해볼게."

적어도 그 정도는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며 그는 가만히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71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15:02:10

>>67 암흑황제:짐은 베개가 아니니라!!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이더냐!!

>>68 애초에 목소리가 여성이었으니까요! 여자 황제임은 맞는 것이죠!

>>69 의외로 더 연상일지도 몰라요!

72 백설화주 (ZIirw6iIgc)

2021-08-08 (내일 월요일) 15:05:26

최종화에서 패망하여 울먹이는 암흑 여제에게 꿀밤을 때려주고는 24시간 설교 풀타임 교습을 해주고 싶은 욕망이 셈솟는 것 같습니다

>>71
나이가 36억살 이라고 해도 외모가 어리면 소녀 취급입니다.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73 강진혁-윤재 (52RNCefZ5w)

2021-08-08 (내일 월요일) 15:06:34

"이렇게 생각할 수 있으니까 우리한테 이녀석들을 준게 아닐까"

자신의 욕망이나 삿된 일에 사용하려고 하는 사람에겐 안줬겠지
자칭신 말하는 것이 꿈을 가지고 있어야한다고 하였으니

"그건 모르겠다."

생각도 해본적 없다.

"그런건 어른들이 알아서 해야지"

어른들 말버릇은 항상 애들은 빠져라는 말인데 이번엔 빠져서 구경만 해야지

"아프면 학교 못나오니까 결석하지 말고"

너 없으면 로봇 출격 못해!

"가능하다면 우주도 가보고 해외여행도 가보고"

74 윤재 - 진혁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15:10:07

"오히려 정상적인 어른들이라면, 우리들이 이것을 끌지 못하게 하지 않을까? 고등학생에게 전장터로 나가라고 하는 것은 후진국에서나 있을법한 일인걸."

물론 지금의 싸움으로 보아 자신들이 아니면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이들이 없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었다. 그렇다면 결국 자신은 또 싸워야할테고 어른들은 그걸 납득해야겠지만, 그게 과연 쉬울진 알 수 없었다. 이어 윤재는 팔찌의 버튼을 꾹 눌렀고 앞의 화면이 격납고로 향했다. 거기엔 이번 싸움에서 절로 회복을 하고 있는 로봇들의 모습이 보였다. 저렇게 두면 혼자서 자아 회복을 하는 것일까. 그것만은 신기하다고 생각을 하며 그는 피식 웃었다.

"아프고 말고는 내가 정할 수 있는게 아니잖아? ...그땐 그런 괴물이 나타나지 않기를 바래야지."

한편 이어지는 우주와 해외여행 말에 윤재는 어느 정도 공감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저 로봇들이 있으면 그게 가능할지도 모른다. 허나 과연 그게 쉬울지는 또 알 수 없는 일이었다. 애초에 이 밖으로 로봇을 끌고 갔다가 혹시나 암흑 전사라는 이들이 또 나오면 어찌될까 싶기도 하니까.

"그건 그렇고, 정말로 다른 세계라는게 있긴 했구나. ...지금까지 그런 것은 없는 줄 알았어. ...그렇게 따져보면 앞으로도 계속 싸워야할텐데. 괜찮겠어?"

75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15:10:27

>>72 설화주의 몸에서 S의 기운이 느껴져!! (동공지진)

76 예미주 (UoLMOHul0o)

2021-08-08 (내일 월요일) 15:10:45

>>71 예미 : 이렇게 귀여운 배게가 있을리 없잖아!! 다키쿠라마, 죽부인 등등으로 대신해서 쓸거다!!



.... 연행해!!!

77 강진혁-윤재 (52RNCefZ5w)

2021-08-08 (내일 월요일) 15:15:37

"어려운건 잘 모르겠고! 어떻게든 되겠지 아니면 자칭 신이 도와주거나"

어처피 결국엔 우리가 싸워야할거다.
그거말고는 방법이 없는데 법이니 도덕이니 같은 것들을 따지면 지구가 망할텐데

"손 잘씻고 편식안하고 잘 먹고 꾸준한 운동을 하면 대부분 문제 없지!"

로봇들도 자아가 있어서 대화가 가능할까.....한번 시도해 봐야겠다.

"어처피 우리가 나이 먹으면 군대가서 윗쪽이랑 싸울 준비하잖아? 그냥 조금 일찍 입대했다 치지 뭐."

적이라면 이미 우리나라 위에 떡하니 붙어있던게 다른 세계 녀석들이 추가 됬을뿐이다.

78 윤재 - 진혁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15:22:32

"예상치 못한 일은 언제나 있어. ..이번 일처럼."

그의 말대로 대체 누가 지금 이 사태를 예상할 수 있었을까? 갑자기 괴물이 나타나고 그 괴물을 막기 위한 로봇이 나왔고, 그것을 조종해서 싸우게 된 이 사태를 예상한 이는 아무도 없었을 것이다. 그런만큼 예상하지 못한 일은 언제나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며 그는 고개를 가만히 도리도리 저었다.

아무튼 정말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진혁을 바라보며 순수하게 대단하다고 생각을 하며 윤재는 엄지를 위로 척 올렸다. 자신이라면 어림도 없는 일이었다. 그렇기에 자신은 이런 전함을 받은 것일까. 그렇게 생각을 하며 그는 잠시 생각을 하다 다시 입을 열었다.

"...군인같은 마인드네. 나라면 어림도 없을거야. ...그래도 어쨌든 지구는 지켜야 하고, 우리들이 해야 할 것은 해야만 하니까. 나도 마음을 굳건하게 먹어야겠어."

널 본받아서 말이야. 그렇게 작게 소리없이 웃어보이며 윤재는 잠시 로봇들을 바라보다가 이야기했다.

"그건 그렇고 로봇을 저렇게 이미지한 이유라도 있는거야? ...아니. 멋이 없는 것은 아니고 취향쪽인거야?"

79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15:22:57

>>76 암흑 황제:지, 짐을 지켜라!! 암흑 전사! 암흑 사천왕!! (이거 아님)

80 강진혁-윤재 (52RNCefZ5w)

2021-08-08 (내일 월요일) 15:28:03

"갑자기 따봉?"

뭔지 모르지만 이쪽도 엄지를 세우자
처억

"사실상 지금은 우리가 지구방위군 같은거 아닌가? 인류의 수호자이자 희망이 된거잖아"

많이 다르지만 본질적으로 적을 무찌른다는 점에 있어서 근본은 같다고 본다.
힘으로 적을 쓰러뜨리면 그게 군대지!

"내가 기독교를 믿어서인지 자칭 신이 신이라고 하니까 종교가 떠오르고 거기서 천사가 떠오르더라고"

날개 말고는 천사의 요소가 안보이긴 하지만 원래 천사들은 괴상하게 생겼으니 괜찮겠지

"그리고 천사의 날개라니 착한편 같은 느낌이라서 보기도 좋고"

보기엔 저러지만 무시무시한 무기다.
분리되서 수십개의 빔을 날리는 판넬이 된다니

"너도 빅토리아호 이미지한거 아니야?"

81 예미주 (UoLMOHul0o)

2021-08-08 (내일 월요일) 15:29:36

>>79 기가톤케일!! 가서 잡아와!!

(목줄 풀린 기가톤케일 출동)

82 윤재 - 진혁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15:31:15

"...만화로 따지자면 그럴지도 모르겠네. 있잖아. 옛날 만화 중에 막 그렇게 로봇을 타고 세계를 지키는 초등학생들."

설마 자신이, 자신들이 똑같이 될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지만 어쩌면 비슷한 것은 맞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며 윤재는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며 동의했다. 물론 돌아갔을 때 어른들이 만화처럼 손쉽게 물러날지는 또 알 수 없는 일이었다. 지금만 해도, 부모님에게 전화하면 무슨 말을 해야할지도 알 수 없었으니까.

진혁이 생각한 이미지를 머릿속으로 그리며 저렇게 이미지가 나온 것을 윤재는 공감할 수 있었다. 천사라. 확실히 천사처럼 생긴 로봇이었다. 그렇다면 저 천사는 앞으로 지구를 계속 지키게 될 수호천사인걸까. 앞으로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고 생각을 하며 곧 들려오는 물음에 윤재는 고개를 저었다.

"아니. 나는 이미지 하지 않았어. 그냥 내 머리로는 단추를 누르라고 해서 눌렀는데 이게 나온거야."

다른 이는 듣지 못한 목소리. 윤재에게만 들린 목소리. 그것에 대해서 윤재는 조금 혼란을 느끼며 가만히 전함 내부를 바라보면서 이야기했다.

"왜 나는 이 전함이 주어진걸까. ...무슨 이유라도 있는걸까."

83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15:31:42

>>81 아, 아닛! 목줄을 푼 애완룡(?)은 불법이라구요!!

84 예미주 (UoLMOHul0o)

2021-08-08 (내일 월요일) 15:32:39

>>83 애완용 관련 법은 없디고!! 전부 대형견이니까!!

(기가톤케일 핥핥)

85 강진혁-윤재 (52RNCefZ5w)

2021-08-08 (내일 월요일) 15:35:17

"그나마 고등학생인게 좀 낫네"

초등학생이면 솔직히 나라도 말릴거 같다.
내로남불 같지만 아무리 급하다해도 초등학생을 믿으라고? 그건 아니지

"그래?"

왜 윤재만 이미지가 아니라 기존에 있던 로봇이 주어진걸까 뭔가 이유가 있나?
사실 과거의 윤재가 미리 이미지했던 로봇이라던가 그런거려나

"이유가 있으니 그랬을거고.....아마 시간이 지나면 알 수 있겠지."

근데 이 싸움이 언제 끝날지 모르겠다.
우리 고3되기 전에 끝나는거 맞지 이거?

86 윤재 - 진혁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15:40:35

"...그럴까. 그냥 누구에게 한 명 랜덤으로 맡긴 것이 아닐까 싶기도 한데."

그저 우연이 아닐까. 그저 그렇게 생각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윤재만이 유일하게 달랐으니까. 만약 거기에 이유가 있다면, 역시 랜덤 밖에는 생각나는 것이 없었다. 허나 이 이상은 복잡하게 생각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이었기에 윤재는 더 이상 생각을 하지 않기로 하며 괜히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건 그렇다고 쳐도 정말로 평화가 찾아온다면, 나중에 대학이나 어른이 되면 이야기할 것은 많겠네. 우리가 세상을 구했다고 말이야."

그러면 과연 몇이나 믿을 것 같아? 괜히 그렇게 이야기를 해보기도 하며 그는 작게 미소를 지었다. 어쨌든 정말로 모든 것이 다 잘 끝난다면 지금 이 순간도, 언젠간 추억이 될 거라고 생각을 하며 그는 괜히 팔찌를 소중하게 손으로 쓸어내리다가 손을 아래로 내렸다.

"1년 내로 끝났으면 좋겠어. ...고3일때도 이렇게 하면, 대학이 위험해. ...물론 나는 카페를 이어받을 거지만, 그래도 대학은 가보고 싶기도 하고..."

그런 혼잣말을 작게 중얼거리면서 윤재는 다시 자신의 자리에 앉았다. 슬슬 학교로 돌아가려는 듯, 발진기를 잡고 돌려서 학교로 이동시키면서 윤재는 다시 말을 이었다.

"...자랑할거야? 넌?"

87 강진혁-윤재 (52RNCefZ5w)

2021-08-08 (내일 월요일) 15:45:16

"랜덤인데 완제품? 이 걸린거면 네가 운이 제일 좋은거네!"

다들 상상하는거였지만 혼자서만 완성된 로봇을 받는건 단 한명뿐이니 오히려 더 적은 확률이다.

"이력서에 쓸 순 있겠다."

학생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세계 구하기요.
세상에서 가장 희귀한 경험이겠지

"그건 그래. 대학도 대학이고 장래도 장래지만 위기 상황은 빨리 끝내야지."

암흑제국인지 뭔지 빨리 처리하고 평화를 되찾아 와야한다.

"딱히? 그냥 해야 할 일을 한거니까"

길거리에서 사람이 쓰러진 것을 보면 도와준다. 그런 느낌인거다.
내가 싸울 힘이 주어졌고 그 힘을 써야할 상황이 와서 사용한다. 당연한 것이라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88 윤재 - 진혁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15:49:30

"...나는 굳이 말하자면 이런 사태에 휘말리고 싶지 않은 사람이거든?"

운이 제일 나빴으면 나빴지. 좋은 것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며 그는 괜히 표정을 찌푸렸다. 이유는 알 수 없었다. 단지 이런 자리에 있는 것이 본능적으로 조금 꺼려지는 감이 있었고, 윤재는 그 이유를 알 수 없었다. 단지 자신이 이런 것을 싫어하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인지. 그것을 아직은 알 방도가 스스로도 없었다.

이력서에 쓴다는 그 말에 결국 윤재는 작게 웃음을 터트렸고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특별채용 같은 거 되지 않을까 생각하며 한번 해보라고 이야기를 하며 윤재는 다시 조종대를 제대로 잡았다.

"증명할 서류를 떼오라고 하면 어쩔거야? 로봇 타고 가게? 물론 그때까지 로봇이 있을지도 모르겠네."

만화를 보면 꼭 사태가 끝나면 로봇을 다 회수해가던데 이것도 그럴까. 그렇게 생각을 하기도 하며 그는 학교가 보이자 천천히 속도를 줄였다. 머릿속으로 정보가 전송되었기에, 조종방법은 그도 충분히 알고 있었고, 그는 능숙하게 학교 안으로 전함을 집어넣었다. 그러자 학교가 원래 상태로 돌아가며, 2학년 3반 교실도 원래 상태가 되었다. 이제는 완전히 학교로 돌아온 셈이었다.

"그게 대단하다고 생각해. ...보통은 SNS에 올리고 자랑할 거라고 생각해. ...우리 반 애들 중에서도 그러는 애들이 분명히 있을걸?"

정말 순수하게 진혁에게 대단함을 표하면서 그는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섰다. 그리고 그를 바라보며 이야기했다.

"일단 빅토리아 호를 학교로 돌아오게 했어. 아마 지금이라면 나갈 수 있을거야. 학교도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 같았으니까."

89 강진혁-윤재 (52RNCefZ5w)

2021-08-08 (내일 월요일) 15:54:26

"음.....그래서 전투용이 아닌 전함을 준거 아닐까?"

싸우기 싫어하는 마음을 읽어내고 전함을 준거라면......이건 또 너무 간건가
아니면 아예 안주면 될걸 왜 줬을까 자칭 신만 알겠지

"증명사진이라도 찍어둬야 하나"

메타트론을 바라보면서 말한다.
어디에 막 자랑할건 아니지만 기념으로 사진 정도는 남겨도 될 것 같은데

"그럴 수 있지. 원래 신기하고 대단한건 다들 자랑하고 싶잖아."

하지만 나는 원래 SNS 같은 것도 안하거니 해서 어디에 올리고픈 마음은 없다.

"안전운전 감사합니다. 함장님"

척, 하고 오른손으로 경례를 한다.
다 왔으니 우선 내 가방부터 가지러 가야겠다.

90 윤재 - 진혁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16:01:42

"...얼마나 간직할 생각이야. 그거."

아무리 생각해도 증명사진은 조금 힘들지 않겠냐고 이야기를 하며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허나 그냥 기념사진 정도는 괜찮지 않겠냐고 말을 하며 윤재는 자리에서 완전히 일어섰다. 한편 진혁처럼 윤재 역시 굳이 자랑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다. SNS야 하긴 하지만, 거기에 올려봐야 시끄러워질 것 같았으니까. 너무 과도한 관심을 받는 것은 질색이었다.

"...조만간에 우리 반이 한창 시끄러워질지도 모르겠어. 학교 사람들이 다 몰려들테고."

지금도 봐. 이러면서 윤재는 복도를 가리켰다. 거기엔 이미 여러 학생들이 모여있었다. 아마 지금 사태가 뭔지 구경하기 위해서 나온 것이겠거니 생각을 하며 저길 어떻게 빠져나가면 좋을지 윤재는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뭐가 함장님이야. 그냥 윤재라고 불러."

괜히 투덜거리는 목소리를 내며 그는 우선 핸드폰을 꺼내들었다. 어차피 공부를 하긴 글러먹은 상황이었다. 집에 연락해서 안전여부를 전해야겟다고 생각하며 그는 고개를 저었다.

"...빅토리아 호라. 정말, 그 말대로 이겼으면 좋겠네."

그 말을 하면서 윤재는 마침내 부모님에게 전화를 걸었다. 안심시키기 위해서. 자신의 상태를 알리기 위해서.

/일단 막레 타이밍인 것 같아서 막레를 드려요! 막레를 따로 써주셔도 괜찮아요!

91 진혁주 (52RNCefZ5w)

2021-08-08 (내일 월요일) 16:03:10

고생하셨습니다!

92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16:09:21

마찬가지로 고생하셨어요!! 이제 전투가 끝나면 여러분들은 한동안 모든 사람의 관심사에..(맞음)

93 진혁주 (52RNCefZ5w)

2021-08-08 (내일 월요일) 16:09:40

선글라스에 마스크 껴야하는 부분

94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16:10:43

담임:진혁아! 그렇게 해도 이미 다 알아!! (동공지진)

95 진혁주 (52RNCefZ5w)

2021-08-08 (내일 월요일) 16:11:36

진혁 : 선생님 이건 컨샙이라구요. 선글라스 끼면 멋있게 나오잖아요!

96 진혁주 (52RNCefZ5w)

2021-08-08 (내일 월요일) 16:12:09

강진혁이라는 남자를 알고 있나?

97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16:13:53

아무튼 저 미래가 정사가 되기 위해서라도 이번 전투는 꼭 이겨보자구요!!

98 진혁주 (52RNCefZ5w)

2021-08-08 (내일 월요일) 16:15:55

앗 그대사는 플래드

99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16:19:16

그렇게 배드엔딩으로 달려가게 되는건가! (아님)

100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16:26:25

아무튼 오늘도 스토리는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될 예정이에요! 첫 전투니까 튜토리얼의 분위기가 클 것 같네요!

101 진혁주 (52RNCefZ5w)

2021-08-08 (내일 월요일) 16:50:56

알습니다.

102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16:52:13

그러면 그때까진 이제 체력 보충을 해야겠네요! 오늘 저녁은 또 뭘 먹는다!

103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17:32:29

저녁인데 대체 왜 더운 거냐고!! (눈물)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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