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4093> [ALL/메카물/엘드란풍] 천하무적 빅토리아 ~ 01. 출격! 빅토리아 팀! :: 1001

◆tJzfCqQNFI

2021-08-02 20:34:55 - 2021-08-08 11:49:28

0 ◆tJzfCqQNFI (Q.hcq9XSeA)

2021-08-02 (모두 수고..) 20:34:55

#엘드란물 풍 메카물을 지향하는 스레에요! 때로는 가볍고 때로는 진지한 스토리도 나올 예정이에요. 그냥 간단하게 지구를 침략하려는 세력을 막아서는 일광고등학교 2학년 3반의 이야기에요.

#접속하거나 퇴장하는 이에게 가급적 인사를 하는 것을 권장해요. 여러분들도 인사 받으면 기분 좋잖아요?

#스토리 진행은 주말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시작할 예정이에요. 토 일 둘 다 할 수도 있고 하루만 할 수도 있어요.

#스토리 진행만이 아니라 때로는 가벼운 미니 이벤트 같은 것도 할 수도 있어요.

#캐릭터의 서사를 푸는 것은 일상 등으로 자유롭게 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지적사항이 있으면 너무 날카롭게 상대를 공격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생각을 뚜렷하고 분명하게, 침착하게 말해주는 쪽을 권장해요.

#기본적으로 상판의 룰을 따라갈 예정이에요.

#시트 내신 여러분들 모두 사랑하고 잘 부탁해요!

위키: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2%9C%ED%95%98%EB%AC%B4%EC%A0%81%20%EB%B9%85%ED%86%A0%EB%A6%AC%EC%95%84?action=show

1 ◆tJzfCqQNFI (Q.hcq9XSeA)

2021-08-02 (모두 수고..) 20:35:23

와! 본스레다! 와! 세워졌다! 와!

2 진혁주 (vyxBzidQFA)

2021-08-02 (모두 수고..) 20:36:27

어장이 나를 저버릴지언정 내가 어장을 저버리지 않겠다.

3 ◆tJzfCqQNFI (Q.hcq9XSeA)

2021-08-02 (모두 수고..) 20:37:36

어서 와요! 진혁주! 시트 정말로 감사드리고 큰 절 받으세요! (큰절)

4 예미주◆wIWCJxyPBs (P6.5HXa4G.)

2021-08-02 (모두 수고..) 20:37:50

예미도 등장이다!!

으헤헤헤..... 왜지...... 왜 나만 여자지.....

다른 여캐 동지가 필요하다....!!

5 진혁주 (vyxBzidQFA)

2021-08-02 (모두 수고..) 20:39:42

>>3
3일이나 시트 어장을 기다려주신 캡틴도 절 받으셍.(큰절)
>>4
어....음....열심히 해서 시트를 늘립시다!

6 ◆tJzfCqQNFI (Q.hcq9XSeA)

2021-08-02 (모두 수고..) 20:40:56

>>4 예미주도 어서 와요! 마찬가지로 시트 너무나 감사드려요!

>>5 사실상 이건 안되는건가하고 포기하려던 찰나에 예비주도 그렇고 진혁주도 그렇고 현모주도 있고 그래서 버티는게 가능했어요! 다시 한 번 모두에게 큰 절 드려요!

7 예미주◆wIWCJxyPBs (GEKUD9CMaw)

2021-08-02 (모두 수고..) 20:41:55

>>5 헤헤헤... 예미같이 칙칙한 얘말고 상큼발랄한 얘가 필요해 엉엉..... 어장의 꽃이 필요하다고오오오!!(돌아버림)(연행해!!)

여담이지만 조합 죽인다!! 삼두괴룡에 꼬부기에 천사 조합이라니!!

8 진혁주 (vyxBzidQFA)

2021-08-02 (모두 수고..) 20:42:06

>>6
악!(두벌 절받아서 죽어버림)

9 ◆tJzfCqQNFI (Q.hcq9XSeA)

2021-08-02 (모두 수고..) 20:43:49

>>7 다른 시트가 들어올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일단 스레가 열렸으니 관심을 가질만한 분이 있을지도 몰라요! 그리고 칙칙하지 않아요!!

>>8 이렇게 암흑제국 다크매터의 암살이 성공했다라던가. (아님)

10 예미주◆wIWCJxyPBs (GEKUD9CMaw)

2021-08-02 (모두 수고..) 20:45:03

>>8 받아라 각성의 극!!(예미 키스)(?!)

>>9 아닌데요!! 아무리 봐도 전대물에서 그린과 블랙을 섞은거 같은데!!

11 진혁주 (vyxBzidQFA)

2021-08-02 (모두 수고..) 20:48:19

>>9
안돼!
>>10
!!!

12 ◆tJzfCqQNFI (Q.hcq9XSeA)

2021-08-02 (모두 수고..) 20:49:00

>>10 그렇다면 그것을 매력으로 몰아붙이도록 하죠!

아무튼 원래 계획대로라면 일요일에 본 스레를 세워서 스토리를 가볍게 진행하려고 했는데 월요일 세워지는 바람에 뭔가 애매해졌어요.
일단 3명이니 이대로 첫 스토리를 진행해야하는 것인가! 라고 여러분들의 의견을 물어요!

13 예미주◆wIWCJxyPBs (GEKUD9CMaw)

2021-08-02 (모두 수고..) 20:49:47

>>11 하지만 그 강렬한 기억 때문에 그 기억을 잃어버린 진혁주는 그렇게.....(아련)

14 예미주◆wIWCJxyPBs (GEKUD9CMaw)

2021-08-02 (모두 수고..) 20:50:53

>>12 좀 느리더라도 천천히 진행하는건!?

아니면 그냥 지금은 개학일이라는 느낌으로 움직여도 되고!!

15 진혁주 (vyxBzidQFA)

2021-08-02 (모두 수고..) 20:51:14

>>12
저어는 괜찮아요.
>>13
헉! 아직 시트 안냈는데 시트 받죠?(기억 상실)

16 ◆tJzfCqQNFI (Q.hcq9XSeA)

2021-08-02 (모두 수고..) 20:53:07

시작부터 두 분의 캐미가 엄청난 것에 대해서...

음. 저야 느리게 천천히 진행해도 괜찮긴 한데 여러분들이 어떨지가.. 그렇다면 그냥 토요일까지는 가볍게 일상물인 것처럼 돌려보도록 하죠!

아. 일단 다들 같은 반이니까 선관은 여기서 자유롭게 짜도 괜찮아요!

17 진혁주 (vyxBzidQFA)

2021-08-02 (모두 수고..) 20:56:56

학교 친구는 좋은거야

18 예미주 (P6.5HXa4G.)

2021-08-02 (모두 수고..) 20:56:59

>>15 어디까지 잃어버린거야?! :□?!

>>16 오호 역시 그게 좋지!!

여담이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삼두룡+꼬부기+천사 조합은 도대체 어디 엘도란 조합인가

..... 슈로대인가?!

19 현모주 (TJtBYUipZc)

2021-08-02 (모두 수고..) 20:57:18

크흐, 크흐흐흐... 드디어 오픈했어...
메카물 스레가 세워질때까지 1972년을 존버한 보람이 있어요

20 진혁주 (vyxBzidQFA)

2021-08-02 (모두 수고..) 20:57:44

사실 모티브 건담 맞습니다. 유튜브 알고리즘에 계속 그거 추천해서.....

>>18
모든 가능성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슈로대!

21 진혁주 (vyxBzidQFA)

2021-08-02 (모두 수고..) 20:57:55

>>19
어서오십시오!

22 현모주 (TJtBYUipZc)

2021-08-02 (모두 수고..) 20:59:04

다들 반가워요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기대되지 않나요

23 예미주 (P6.5HXa4G.)

2021-08-02 (모두 수고..) 20:59:26

>>19 어서와!! 꼬부기주!! 여기는 삼식이야!!(?)

>>20 역시 세계의 뒤틀림이 여기에....!!

기가톤케일은 역시 카이저기도라 + 오메가몬이라는 느낌이겠지?

24 현모주 (TJtBYUipZc)

2021-08-02 (모두 수고..) 21:00:00

새삼 생각해보니 저도 처음에는 건탱크를 모티브로 하려다가... 전차가 전차로 변형하는건 너무 재미없으니 크고 아름다운 대포를 단 꼬부기로 드리프트했죠!

25 진혁주 (vyxBzidQFA)

2021-08-02 (모두 수고..) 21:01:05

사거리 260km의 괴물!

카이저기도라 오메가몬이라니 멋져!

26 ◆tJzfCqQNFI (Q.hcq9XSeA)

2021-08-02 (모두 수고..) 21:01:19

>>19 어서 와요! 현모주! 이렇게 시트를 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잘 부탁해요! (큰절)

사실 어떻게 보면 엘드란물답다구요! 초기에 메카 3개 + 아무튼 지령 내리는 것 같은데 뭐하는지 모르는 뒤에서 대기하는 이!

27 ◆tJzfCqQNFI (Q.hcq9XSeA)

2021-08-02 (모두 수고..) 21:03:29

위키란에 여러분들의 캐릭터 정보를 모두 실었어요!
이후는 위키는 여러분들의 취향껏 꾸미면 될 것 같아요!

28 예미주 (P6.5HXa4G.)

2021-08-02 (모두 수고..) 21:03:33

>>24 그렇게 생각하면 건담 기체중에 리본즈건담 같은 느낌 같은데!!

포격형 탱크 타입에서 로봇으로 전환한다는 거 자체가 딱 그 기믹인데!!

>>25 실제 크기도 카이저기도라 급으로 가려다가....

'아!! 전함에 안실린다!! 안돼!!' 해가지고 사이즈의 대폭 하향을....

>>26 그리고 더불어서 상층부에게 투덜투덜 읍읍읍

29 ◆tJzfCqQNFI (Q.hcq9XSeA)

2021-08-02 (모두 수고..) 21:06:50

???:아니! 이젠 옆나라에 가서 애들에게 로봇을 주고 있잖아!!

라던가. 아주 오랜 전통입지요!

30 진혁주 (vyxBzidQFA)

2021-08-02 (모두 수고..) 21:07:21

그리고 철수할때 학교 건물도 가져가는 것도....

31 예미주 (P6.5HXa4G.)

2021-08-02 (모두 수고..) 21:07:39

>>29 그래도 이 아조씨는 유능한 편인데!! 일 잘하는 편이라고!!

진짜 문제는 이제 압수하려는 무능한 아조씨들이지....!!

32 현모주 (TJtBYUipZc)

2021-08-02 (모두 수고..) 21:07:44

꼬부기의 경우엔 거북이 형태땐 영락없는 전차니... 군대에서 이걸 연구해서 모방한 전차를 만들 수 있을지도?

33 ◆tJzfCqQNFI (Q.hcq9XSeA)

2021-08-02 (모두 수고..) 21:09:20

>>30 빅토리아 스레에서도 학교와 어느정도 일체화가 되어버렸으니 어쩌면..(시선회피)

>>31 상당히 유능한 아저씨지요! 초등학생은 싸우면 안된다고 하는 책임감도 뛰어난 분이라구요!

>>32 충분히 그럴지도 모르지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도움이 될지는 모르지만요!

아무튼 그냥 일상물로 돌리라고 하면 막막할테니 제가 아주 가볍게 소재를 하나 드리지요! 잠시!

34 예미주 (P6.5HXa4G.)

2021-08-02 (모두 수고..) 21:15:09

>>33 두근두근....

다들 갑자기 조용해졌어!! 각자 로봇 자랑이라도 해보자!!

삼식이는 머리가 세개라서 가끔 머리들끼리 싸운다고?!(???)

35 현모주 (TJtBYUipZc)

2021-08-02 (모두 수고..) 21:15:38

거북이는...

속이 거북하지요(???)

36 진혁주 (vyxBzidQFA)

2021-08-02 (모두 수고..) 21:17:09

메타트론은 건담 모티브 답게 무장으로 싸우는거 보다 맨손으로 싸우는게 더 강하다구요!

37 ??? ◆tJzfCqQNFI (Q.hcq9XSeA)

2021-08-02 (모두 수고..) 21:18:22

검은 태양이 떠올라 모든 것을 어두컴컴한 어둠으로 뒤덮고 있는 그 어딘가를 비추는 불빛은 찬란하게 반짝였다. 자연빛이 존재하지 않고, 오로지 인공적인 빛만이 겨우 그 어둠 속에 서 있는 이들을 하나하나 비추고 있었다.

거대한 황좌에 앉아있는 이는 전방에 있는 화면을 바라보았다. 그 화면은 허공을 가르고 있는 거대한 금을 비췄다. 이내 금은 점점 커지며 허공에 거대한 틈새를 만들었다. 그 너머는 찬란한 태양빛이 가득한 또 다른 세상이었다. 그 빛을 바라보며 황좌에 앉아있는 이는 약한 숨을 내뱉었다.

"아직 통과하기엔 너무 작구나. 이래서야 짐은 물론이며 너희들도 저 세상으로 갈 수 없지 않느냐."

"그건 걱정하지 마십시오. 틈이 작다고 하나, 이 전함이 통과하지 못할 뿐입니다. 그러니까 그보다 작은 것이라면 통과할 수 있습니다."

"정말로 그것이 제대로 도움이 되긴 하겠느냐? 짐은 영 미덥지 못하구나."

"걱정하지 마십시오. 황제 폐하. 이미 모든 실험은 끝이 났습니다. 이내 이 전함도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구멍이 생길 것이고, 그 순간 모든 것이 우리들의 계획대로 진행될 것입니다."

그 말에 만족감을 느끼며 황좌에 앉아있는 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뒤이어 그 틈 사이로 뭔가가 발사되었다. 검은색 구체로 보이는 그 뭔가는 아무도 모르게 빛이 가득한 세상 저 너머로 넘어가 땅에 조용히 착지했다. 뒤이어 데굴데굴 구르던 그 구체의 벽이 깨지고 이내 거기엔 아무 것도 없었던 것처럼 구체는 녹아내렸다.

허나 땅에는 벌레 한 마리가 들어갈법한 아주 작은 구멍이 있었다. 마치 뭔가가 그 안으로 파고 들어간 것처럼.



[어젯밤, 또 다시 지진이 발생해...]
[지진이 발생했을 때 안전대피 방법은...]
[아직 건물이 무너지진 않을 정도이나, 갑자기 진도가 커질 수 있어...]
[원인은 불명. 아직 조사 중...]


수많은 뉴스가 아침부터 밤까지 방송되었다. 아주 작은 땅의 흔들림이 울렁이다 또 다시 사라졌고, 진열된 TV가 살며시 흔들렸다.

/라는 상황인 것이에요! 현 상황은!

38 예미주 (P6.5HXa4G.)

2021-08-02 (모두 수고..) 21:18:47

>>35 거북한 거북이가 거북거북..... 읍읍읍(연행해!!)

>>36 소행성도 맨몸으로 밀어내는거야?!

39 진혁주 (vyxBzidQFA)

2021-08-02 (모두 수고..) 21:19:22

고등학생들과 진심으로 싸우는 암흑황제

>>38
메타트론은 겉치레가 아니야!

40 ◆tJzfCqQNFI (Q.hcq9XSeA)

2021-08-02 (모두 수고..) 21:19:32

>>34-36 그러니까 이 세 로봇이 만약에 합체를 하면 머리끼리 싸우고 속이 거북하며 격투기가 강한 로봇이 탄생하는거군요! (아님)

41 현모주 (TJtBYUipZc)

2021-08-02 (모두 수고..) 21:20:07

아직 메카닉을 받기 전인 것인가!

42 ◆tJzfCqQNFI (Q.hcq9XSeA)

2021-08-02 (모두 수고..) 21:20:36

>>41 넵! 아직은 스토리가 시작되지 않았으니까요! 아직 메카는 나오지 않았어요!

43 예미주 (P6.5HXa4G.)

2021-08-02 (모두 수고..) 21:21:20

>>39 뭐야 그 암흑황제 겁나 치졸해!!

ㅇ, 왠지 인도 처녀귀신한테 저거 잡아가라고 해야할 거 같아....!!!

>>40 ..... 특수 능력으로 아군 사기 저하가 붙어있는거 아니야?!

44 ◆tJzfCqQNFI (Q.hcq9XSeA)

2021-08-02 (모두 수고..) 21:22:02

>>43 사실 암흑황제가 엄청난 미소녀라던가 하면 안 잡아가지 않을까요?!

45 진혁주 (vyxBzidQFA)

2021-08-02 (모두 수고..) 21:22:54

>>44
.....그건 어쩔 수 없군.

46 예미주 (P6.5HXa4G.)

2021-08-02 (모두 수고..) 21:23:09

>>44 오... 오......

잡아서 아이돌로 만들자!!(글러먹음)

47 ◆tJzfCqQNFI (Q.hcq9XSeA)

2021-08-02 (모두 수고..) 21:24:36

???:페이크다! 사실 암흑제왕님이다!!

아무튼 가볍게 이야기하자면 이유는 알 수 없(다고 우기지만 아무튼)으나 약한 지진이 산발적으로 일어나는 상황이에요! 이 정도면 충분히 그 관련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가능하겠지!

48 예미주 (P6.5HXa4G.)

2021-08-02 (모두 수고..) 21:25:58

>>47 이런 암흑황제님이면 인간을 버리고 충성을 맹세할껀데!?!

혀튼 일상을 굴릴 사람!!

49 진혁주 (vyxBzidQFA)

2021-08-02 (모두 수고..) 21:26:11

드라이어스님이면 전 거기팀 할래요
야수합체를 어떻게 참아요!

50 ◆tJzfCqQNFI (Q.hcq9XSeA)

2021-08-02 (모두 수고..) 21:28:08

>>48-49 사실 저도 그러고 싶네요. 드라이어스님 너무 멋진데!!

아무튼 일상은 제가 얼마든지 돌릴 수 있어요. 한번 돌려보겠어요?

51 진혁주 (vyxBzidQFA)

2021-08-02 (모두 수고..) 21:28:37

>>48
저요!

52 ◆tJzfCqQNFI (Q.hcq9XSeA)

2021-08-02 (모두 수고..) 21:28:41

아. 그리고 다들 같은 반이니까 선관이 필요하신 분들은 여기서 자유롭게 설정해서 짜셔도 괜찮아요! 일단 시점은 새학기 첫 날이 아니라 며칠 지난 후에요!

53 ◆tJzfCqQNFI (Q.hcq9XSeA)

2021-08-02 (모두 수고..) 21:29:50

음. 진혁주도 돌리려고 손을 들었군요! 그렇다면 일단 여기선 제가 양보할게요!!
두 분이 돌리시면 될 것 같아요!

54 예미주 (P6.5HXa4G.)

2021-08-02 (모두 수고..) 21:30:22

>>50-51 어.... 어어어!! 누구랑 돌려야 하는건가!!

55 예미주 (P6.5HXa4G.)

2021-08-02 (모두 수고..) 21:30:59

>>51, >>53 어케이!! 선나메를 써오겠다!! 잠깐만 기다리시라!!

56 진혁주 (vyxBzidQFA)

2021-08-02 (모두 수고..) 21:31:22

>>53
헉 제가 양보하려 했는데 이런 귀한 기회를!

57 ◆tJzfCqQNFI (Q.hcq9XSeA)

2021-08-02 (모두 수고..) 21:31:51

사실 제가 지금 대탈출을 컴퓨터로 보고 있다보니!! 하지만 다음에는 저도 돌릴 거예요!

58 진혁주 (vyxBzidQFA)

2021-08-02 (모두 수고..) 21:40:50

대탈출 재밌지요!

59 진 예미 - 분명히 헌팅 당하는데 왜 헌팅하는 얘가 불쌍한걸까 (P6.5HXa4G.)

2021-08-02 (모두 수고..) 21:42:33

"저기.... 이러시면....."
-"에이 빼지 말고, 고등학생이라면 놀 때는 놀 줄 알아야지!"

학교가 끝나고 가볍게 거리를 뛰며 운동을 하고 있을 찰나에 휩쓸린 상황, 분명히 대학생쯤 되어 보이는, 머리를 샛노랗게 염색한 남성이 예미를 향해 헌팅을 가한 것이었다. 확실히 그녀가 꾸미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어머니의 피를 이어받은 탓인지 또래보다 잘 발달된 몸과 더불어 온순해 보이는 인상은 남자들을 꼬이게 하기 충분하였다.

"저.... 집에 가야하는데요?"
-"아니 잠깐만 같이 놀자니까...!! 왜 그렇게 튕기는건데!"

그녀의 거듭된 거절과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끈질겼다. 분명히 그들이 보기에는 예미라는 소녀는 상당히 좋은 먹잇감으로 보였으니까, 그렇게 대학생이 그녀의 손목을 낚아채려는 찰나.... 그녀의 손이 유려하게 움직이며 대학생의 손을 벗어났고, 그녀는 그대로 물 흐르듯 남성의 손을 쳐낸뒤, 가볍게 품으로 파고들고는 안쪽 다리 관절 부분을 가볍게 발 뒤꿈치로 쳐서 무릎을 굽힌뒤 그대로 팔을 뒤편에서 꺾었다. 남자는 그녀의 완력을 무시했는지 그대로 빠져나가려 발버둥 쳤지만 그럴수록 제압된 팔에 가해지는 통증은 점점 강해졌다.

-"이....이익!! 이거 안놔?! 제길!! 무슨 힘이....!!"
"어 음..... 그러니까.... 당신은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당신이 한 발언은 재판에서 불리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당신은 변호인을 선임할 수 있으며, 질문을 받을 때 변호인에게 대신 발언하게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변호사를 쓸 돈이 없다면, 국선변호인이 선임될 것입니다. 이 권리가 있음을 인지했습니까....? 맞나?"

그녀의 입에서 유창하게 미란다 원칙이 흘러나온다. 경찰도 아닌, 일개 고등학생인 그녀의 언밸런스한 발언에 다들 벙찐것인지 그녀를 한참 바라보고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몰랐다. 지금 이 근처를 지나가는, 자신의 동급생이 있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60 ◆tJzfCqQNFI (Q.hcq9XSeA)

2021-08-02 (모두 수고..) 21:44:22

???:아주 훌륭한 대처능력이야.
???:좋아. 너 파일럿 합격. (그거 아님)

61 예미주 (P6.5HXa4G.)

2021-08-02 (모두 수고..) 21:45:52

>>60 와!! 만세!! 합격이다!! 언제부터 출근하면 되나요!!(?)

62 ◆tJzfCqQNFI (Q.hcq9XSeA)

2021-08-02 (모두 수고..) 21:48:45

???:이제 지구를 침략할 이가 나타나게 될텐데 그런 녀석이 나올 때마다 연중무휴로 출근하면 돼.
???:참고로 지구를 구하는 일이니까 보수는 없다.
???:그래도 나는 양심적으로 초등학생에겐 부탁 안했어.

이렇게 써보니 역시 악당이네요.

63 예미주 (P6.5HXa4G.)

2021-08-02 (모두 수고..) 21:49:54

>>62 주휴수당은!! 4대보험은!!

이거 진짜 암흑 제왕님한테 가야하는거 아닌가 ㅠㅠ

64 강진혁-진예미 (vyxBzidQFA)

2021-08-02 (모두 수고..) 21:50:59

"~♬~♪"

귀에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며 노래를 흥얼거리며 거리를 걷는다. 주머니에 손도 넣은 것이 꽤 건방져 보이지만 누가 뭐라고 하겠는가!
그 덕에 근처에서 헌팅을 당하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것을 못보고 그냥 지나치려다가 커다란 소리가 나자 멈춘다.

"응?"

귀에서 이어폰을 빼고 고개를 돌리자 보이는 것은 성인 남성을 발로 차고 팔을 꺽어버리는 그 모습에 누구인가 싶어서 자세히 보니 반친구였다. 그리고 일단은 다가가기전에 휴대폰으로 경찰서에 신고를 한다.
내가 끼어들어도 되지만 우선 경찰에 신고하는게 우선이지!

"거기 경찰서죠? 여기 XX 앞인데요."

대충 다큰 남자가 같은 학교 친구를 괴롭힌다는 내용으로 말하고서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다가간다.

"안녕! 되게 잘싸운다. 야"

한두번 해본 솜씨가 아닌게 호신술도 호신술이지만 이런 상황도 익숙한걸까

65 ◆tJzfCqQNFI (Q.hcq9XSeA)

2021-08-02 (모두 수고..) 21:55:10

>>63

???:대신 너희들은 영웅이 될 수 있어! 이 정도면 4대보험과 주휴수당보다 훨씬 더 값지지!

여러분들은 이런 고용주에게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66 진혁주 (vyxBzidQFA)

2021-08-02 (모두 수고..) 21:56:49

마법소녀 마스코트 같은 대사

67 ◆tJzfCqQNFI (Q.hcq9XSeA)

2021-08-02 (모두 수고..) 22:00:35

하지만 엘드란도 보통 저렇게 이야기하는걸요! 따지고 보면 상당히 악덕 고용업자인 엘드란.

68 진혁주 (vyxBzidQFA)

2021-08-02 (모두 수고..) 22:10:38

하지만 우주인이라 법적으로 처벌 못 받는

69 진 예미 - 강 진혁 (Iyjym2g3DY)

2021-08-02 (모두 수고..) 22:19:44

갑작스러운 시선의 주목에 남자를 제압한 모습 그대로 어쩔줄 몰라하기 시작한다. 이럴때 쓰려고 배운 무술들이지만, 렇다고 해서 이렇개 주목받는 상황을 바란 것 까지는 아니었으니까. 그렇게 그 자세 그대로 어쩔줄 몰라하던 찰나, 그녀의 귓가로 익숙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목소리가 들려온다.

"어... 엉?"

그 순간 그녀의 무게 중심이 엇나가고, 계속 발버둥 치던 남성이 풀려남과 동시에 그녀가 가볍게 쓰러지며 그대로 자세를 바로 잡았고, 남자는 뻐근한 팔을 연신 주무르며 예미를 바라보다가 두고보자! 같은 삼류대사를 내뱉고는 그대로 줄행랑을 쳐버렸다. 예미만 있다면 모르겠지만, 분명히 진혁의 통화내역 일부를 들었기에 하는 판단인 것이리라. 그렇게 어안이 벙벙해하던 순간, 먼저 침묵을 깬 것은 예미였다.

"ㅈ, 잘하는 것은 아니에요. 그저, 몸 하나 가눌 정도만....."

그렇게 더듬더듬 자신없게 말하는 것치고는 정말로 본격적인 움직임이었다. 부드럽고 유려하지만 힘있고 날카로운 그 동작은 그녀가 년 단위로 단련해왔다는 반증일 것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그녀는 서둘러 상대방의 이름을 기억해내기 위해 더듬더듬 말을 이어나갔다.

"ㅈ,진 혜미라고 해요. 그러니까.... ㄱ... 강.... 뭐였지....?"

70 강진혁-진예미 (vyxBzidQFA)

2021-08-02 (모두 수고..) 22:26:29

"엉"

당황한건지 어쩐지는 몰라도 어쩔줄 몰라하며 이상한 소리를 내는 모습에 대답 아닌 대답을 한다. 뭔가 이상하다?
그러던 도중 남성이 도망을 치자 따라가려다가 멈춘다. 어처피 경찰을 불렀으니 올때까지는 여기에 있다가 인상착의를 말해주는 것이 훨씬 좋은 판단일테니

"에이! 그게 잘하는거지"

나도 여러 운동을 해서 안다. 몸 하나 가눌 정도라는 건 꽤 잘한다는 소리다. 왜냐하면 내가 그러니까! 나도 어디가서 맞고 다닐 자신이 없다.

"진혁. 강진혁이야. 근데 혜미가 아니고 예미 아니었나?"

더듬거리면서 자기소개를 하자 이쪽도 이름을 말한다. 같은 반 애들 이름 정도는 외우고 있다.

"반 친구끼리 무슨 존댓말이야? 편하게 해 편하게"

얘는 동갑끼리 오글거리게 존댓말이 뭐람.

"혹시나 해서 묻는거지만 다친데 있어?"

성인 남성이다 보니 힘은 훨씬 강할거다. 한대 맞기라도 했으면 멍이라도 들었을지도 모른다.

71 진 예미 - 강 진혁 (Iyjym2g3DY)

2021-08-02 (모두 수고..) 22:41:46

"아으아아....."

눈이 핑핑 돌아간다. 아까 자기 소개 했을때 혀까지 깨문 덕분인지 그녀는 지금 어디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도망가고 싶은 심정이었다. 하지만 그래도 어떻게 버티고 있는 것인지 이내 신색을 겨우 가다듬으며 오렌지 빛 눈동자로 상대방을 직시하며 가볍게 미소를 머금어 보인다.

"혀를 깨물어 버렸어요. 실제로 밖에서 실전을 해보는건 꽤 오랫만이라가지고요."

그렇게 말을 하면서 가볍게 몸을 풀어보인다. 군더더기 없는 행동과 더불어 확실히 불필요한 행동 자체가 없어보이는 듯한 모습이었다. 그렇게 이어지는 말들에 그녀는 가볍게 고개를 내저으면서 천천히 걸음을 옮기며 입을 열었다. 마침 돌아가는 길이기도 했고, 방향이 맞다면 같이 가자는 뜻일것이다.

"다친 곳은 없지. 다만 나같은 얘에게 헌팅이라니.... 다들 나이에 맞는 행동을 좀 했으면."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못알아먹을 것 같지만, 만약 출석 순을 키로 했다면 제법 뒷쪽에 위치했을것 같은 키에, 충분히 서양인의 피를 이어받은 그녀로서는 나이를 정확히 지칭하기는 좀 애매할 것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그녀는 살포시 웃으며 입을 열었다.

"범죄도 그렇고 지진도 그렇고 뭔가 있는건지.... 왜 이렇게 자주 일어나는지 모르겠네."

자신하곤 상관 없는 일이라는듯 기지개를 켜며 대수롭지 않게 말하는 그녀였다.

72 ◆tJzfCqQNFI (Q.hcq9XSeA)

2021-08-02 (모두 수고..) 22:54:48

대탈출을 다 보고 다시 갱신이에요!! 일상도 간간히 보고 있었지만요!

73 강진혁-진예미 (vyxBzidQFA)

2021-08-02 (모두 수고..) 22:56:37

계속 지켜보고 있자니 참 재밌는 친구다. 낯가림이 심한거치고는 아까 전의 그 모습은 되게 멋있었는데
미소를 지으며 하는 말에 실전? 밖에서? 오랜만? 예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는건......일진인가!?

"너 같은 애? 흠....."

그 말에 발과 손을 보며 잘싸우네 싶은 감상을 하다가 눈동자를 쳐다보고는 전체적 인상을 본다. 그러고보니 얘 반에서도 이쁘다고 애들이 그랬었지
그리고 나보다 누나 같다. 누나 같지. 괜히 오해를 살 말은 하지 말도록 하자

"그러게.....한국에서 지진이라니 없던건 아니지만 이렇게 자주 일어나지는 않았었는데"

지진 대피 훈련도 하고 집에서도 부모님이 만약을 대비해서 지하에 있는 방에 이것저것 더 추가를 했었다.

"이러다가 운석이라도 떨어지는거 아닐까. 영화 같은거 보면 지구 멸망의 징조던데"

74 ◆tJzfCqQNFI (Q.hcq9XSeA)

2021-08-02 (모두 수고..) 23:00:41

암흑 전사:.....(뜨끔)
암흑 전사:(다른 작전 구상하러 가는 중)

75 진혁주 (vyxBzidQFA)

2021-08-02 (모두 수고..) 23:04:18

지구인의 상상력을 얕보지 마라 암흑전사!

76 ◆tJzfCqQNFI (Q.hcq9XSeA)

2021-08-02 (모두 수고..) 23:05:53

Q.정말로 운석을 떨어뜨리려고 하는 암흑전사도 있나요?
A.그 정도의 일도 가능하니 있을지도 몰라요.

77 진혁주 (vyxBzidQFA)

2021-08-02 (모두 수고..) 23:07:32

그런 상황이 오면 반드시 고작해야 돌덩이 하나, 메타트론으로 밀어내 주겠어!를 시전해야지

78 ◆tJzfCqQNFI (Q.hcq9XSeA)

2021-08-02 (모두 수고..) 23:09:47

아닛?! 건담 패러디가 엄청나잖아요?!

79 진혁주 (vyxBzidQFA)

2021-08-02 (모두 수고..) 23:12:19

로봇에 운석이면 보통 건담이니까요!

80 ◆tJzfCqQNFI (Q.hcq9XSeA)

2021-08-02 (모두 수고..) 23:13:24

그, 그런가요?! 가오가이거가 가장 먼저 떠오른 저는 글러먹은 것이 분명해!! 아무튼 여러분들의 활약을 기대하겠어요!

81 진혁주 (vyxBzidQFA)

2021-08-02 (모두 수고..) 23:14:49

굳굳!

82 진 예미 - 강 진혁 (Iyjym2g3DY)

2021-08-02 (모두 수고..) 23:19:34

"수수한 나같은 얘보다는 그래도 다른 얘들이 더 낫지 않을까?"

진심으로 하는 말인 것인지 그녀는 전혀 흔들림 없는 시선으로 진혁을 바라보며 말했다. 오렌지빛 시선에 담긴 감정은 분명히 진지함 그 자체, 아마 자기같은 인상의 여성보다는 반 아이들 같이 지금 나이대에 어울리는 행동을 하는 아이들이 오히려 더 인기가 많을 것이라 생각하며 어깨를 으쓱이는 그녀였다.

"그래도 뭐, 큰 지진은 아니니까, 별일은 없겠지."

그렇게 말하면서도 조금은 불안한 듯 그녀는 어깨를 으쓱였다. 지구 멸망, 말이 지구 멸망이지, 실제로 일어난다면 어떠한 아비규환이 벌어질지 상상이 가지 않았다. 상상하는 것 자체도 어처구니 없는게 사실이었고 말이다.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며 천천히 걸음을 옮겼고 이어지는 말에 그녀가 입을 열었다.

"어딘가에 사는 히어로, 히로인씨가 구해줄지도 모르고 말이지."

이런걸 믿을 나이는 지났다 생각하면서도 만약 진짜 있다면 웃길거 같아서, 끝을 얼버부리는 건 비밀아닌 비밀이었다.

83 예미주 (Iyjym2g3DY)

2021-08-02 (모두 수고..) 23:20:30

사실 예미주가 간당간당하다!! 만약 답레가 30분 이내로 안온다?! 그건 예미주가 침몰당한 것이다!!

84 ◆tJzfCqQNFI (Q.hcq9XSeA)

2021-08-02 (모두 수고..) 23:23:14

어딘가에 사는 히어로 히로인씨 힘내라!! (응원봉)
아무튼 본격적인 스토리 전의 이런 모습들, 보기 좋아요!

85 강진혁-진예미 (vyxBzidQFA)

2021-08-02 (모두 수고..) 23:28:00

"이야, 새학기 시작되고 나서 제일 재밌는 말이었어."

작게 박수를 치면서 말한다.

"진심인지 아닌지는 모르지만 절대로 안수수하다고! 인기 많은편일걸?"

예쁜 애들이랑 잘생긴 애들은 자기들이 잘나게 생긴걸 알고 있다는 주의였는데 이건 또 처음보는 경우다. 방금 같은 일 때문에 외모나 그런 쪽으로는 생각하지 않게 된건가

"갑자기 새떼가 날아가서 창문에 부딪힌다거나 야생동물들이 어디론가 이동하는게 아니라면야 뭐......"

그래도 빨리 지진이 멈추면 좋겠다. 인터넷을 보면 핵실험하는거 아니냐부터 시작해서 각종 루머가 돌아다니고 있으니까

"그럼 어벤저스인가 그거?"

만약 어벤저스라면 나는 아이언맨이 좋다. 슈트도 입고 로봇도 타고 다니잖아! 로봇 멋있지

"히어로 랜딩 꼭 보고 싶다."

86 예미주 (frqfSyss1c)

2021-08-02 (모두 수고..) 23:38:25

으 안되겠다

어떻게든 답레 적어주려고 했늠데 너무 졸려서 머리가 안굴어가..... 꼬 내일 납레 적어줄깨에에

87 ◆tJzfCqQNFI (Q.hcq9XSeA)

2021-08-02 (모두 수고..) 23:38:47

저런! 피곤하시면 어서 주무셔야죠!! 안녕히 주무세요! 예미주!

88 진혁주 (vyxBzidQFA)

2021-08-02 (모두 수고..) 23:38:47

>>83
옙!
>>84
악의 무리가 음모를 꾸미고 있는 그때 지구에선..... 같은 느낌

89 ◆tJzfCqQNFI (Q.hcq9XSeA)

2021-08-02 (모두 수고..) 23:39:25

>>88 사실 지금도 악의 음모(?)는 시작되고 있을지도 몰라요! 이를테면 지진이라던가요!
물론 단순한 지진일지도 모르지만 이렇게 말해도 아무도 믿지 않을 것 같으니!

90 ◆tJzfCqQNFI (Q.hcq9XSeA)

2021-08-02 (모두 수고..) 23:53:09

아무튼 12시가 코앞이네요! 다들 하루 힘냈고 화요일도 열심히 힘내봐요!!

91 진혁주 (vyxBzidQFA)

2021-08-02 (모두 수고..) 23:58:39

예미주도 캡틴도 잘자요!

92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00:03:58

아앗! 저는 아직 안 자요!! 깨어있다구요! (도리도리)

93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00:21:53

아무래도 진혁주가 주무시러 간 모양이었군요! 좋은 밤 되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94 진혁주 (6Hzh83PFoY)

2021-08-03 (FIRE!) 08:10:54

오늘도 더운 하루

95 예미주 (QHDLzhz7J6)

2021-08-03 (FIRE!) 08:18:56

예미 발도장 꾸우욱....!!

답레 쓰고 일하러 가봐야겠다!!

96 진 예미 - 강 진혁 (QHDLzhz7J6)

2021-08-03 (FIRE!) 08:25:08

"어.... 글쎄, 진짜로 잘 모르겠는데."

맨날 본인이 느끼기엔 옷입는 법도 모르고 운동이랑 공부만 하는 여자가 뭐가 재밌다고 사람들이 그렇게 말하는 건지 잘 모르는 것인듯 했다. 나름 팔방미인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어정쩡하게 한다면-물론 본인 기준에선- 그것은 전부 어중이떠중이가 아니던가, 꽃이 이뻐야지 그 값어치를 해내는 것처럼 말이다. 아무리 향이 좋더라도, 결국 골라주는 이가 없다면 그것은..... 거기까지 생각을 마치던 찰나 그의 말에 살짝 웃음을 터트리며 입을 연다.

"하하..... 만약 그런거라면 당장 지금 마켓같은데 부터 가서 물품을 사둬야 하지 않겠어?"

뭐 어지간한 것은 대다수가 기우로 그치는 법이고 결국은 잠깐의 해프닝으로 스쳐지나가는 그런 일상이 될 것이다. 그렇게 우리 모두 어른이 되고 각자 하고 싶은 것을 해나가는 것이겠지. 그녀는 잠시간 그렇게 생각하며, 히어로의 정의에 대해 잠시 생각하고는 재차 말을 이어나갔다.

"혹시 모르지, 옛날 만화영화처럼 여기 모두가 히어로일지, 결국 히어로라는 동전의 뒷면은 평범한 인간이니까."

97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09:57:45

이번주는 휴가 주간이라서 매우 자유롭네요! 갱신할게요! 다들 오늘 하루 일 열심히 하고 힘내봐요!

98 강진혁-진예미 (lB8F0hthDw)

2021-08-03 (FIRE!) 10:06:48

"모르면 됬어."

언젠가는 알게 되겠지. 지금이야 우리가 애니까 몰라도 나이 더 먹고 어른이 되고 그러면 주변의 시선 때문이라도 알게 될테니까
나중가면 유튜브나 뭐 그런 곳에 나오는거 아닌가 유명해지기 전에 사인 받을까?
시덥잖은 생각을 해보다가 어이가 없는지 피식 웃는다.

"안 그래도 우리 집은 벌써 통조림이니 라면이니 사뒀더라고"

가정부 아주머니네 가족한테도 여차하면 이리로 오라고 신신당부까지 하셨다.
괜한 호들갑인가 싶다가도 크게 문제될건 없었지. 애초에 부모님이 나보다 더 똑똑하고 경험도 많으시고

"모두가 히어로 그거 좋네"

하긴 위기 상황에 나설 수 있으면 그게 히어로지

"여자한테 거칠게 나서던 사람을 제압한것도?"

멋진 히어로 쇼였습니다. 선생님!

/안녀아세요!

99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10:09:04

어서 와요! 진혁주!!
통조림과 라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확실히 지진이 나면 가장 많이 팔리는 물건이죠?

100 예미주 (.Ojmo6VmdU)

2021-08-03 (FIRE!) 10:14:08

휴가라니 부럽다....ㅠㅠ

난 저번주가 휴가여서.... 일단 여유로울때 빨리 답레 줄께!!

101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10:16:11

예미주도 어서 와요! 원래 휴가라는 것이 다 누군가가 쉴 때 누군가가 일하고 누군가가 일할때 누군가는 쉬고 그런 거 아니겠어요? 저도 저번주는 죽어라 일했는걸요.

아무튼 일 힘내세요!!

102 진혁주 (lB8F0hthDw)

2021-08-03 (FIRE!) 10:20:12

재난엔 보존식이 진리!

답레는 천천히 주세요!

103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10:30:04

아직 재난 수준은 아니고 그냥 가볍게 땅이 조금 흔들린다 정도지만요.

....그게 재난이었네요! (흐릿)

104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10:45:07

그리고 아직 공지를 하지 않았네요! 빅토리아 스레의 전투 시스템은 HP와 다이스, 그리고 판정 식으로 이뤄질 거예요.
기본적으로 hp가 있고 다이스로 데미지를 주는데 특정 조건에 따라서 데미지가 더 들어가거나 하는 식이에요.

이를테면 약점을 때리면 데미지가 1.5배 혹은 2배로 들어가거나, 특정 조건을 만족시키면 단번에 적이 스턴당해서 약점이 그대로 노출되거나 하는 식이에요. 그리고 원호 방어로 대신 맞아줄 수도 있어요!

105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10:45:55

반대로 어떤 경우에는 적의 특성에 따라 데미지가 전혀 안 박힐 수도 있고 그렇겠네요! 그러니까 서로 상의하면서 적의 약점이나 특성을 빨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지도 몰라요.

106 진혁주 (lB8F0hthDw)

2021-08-03 (FIRE!) 11:25:01

아 필중 걸었다고요!

107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11:27:26

슈퍼로봇대전이 아니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08 예미주 (RwOEaDot4E)

2021-08-03 (FIRE!) 11:30:25

>>107 혼 걸면 데미지 3배 각입니까!!

109 진혁주 (3ygsbiRhY6)

2021-08-03 (FIRE!) 11:32:34

그중 제일은 사랑이니라!

110 예미주 (fdiefOPhSA)

2021-08-03 (FIRE!) 11:35:30

>>109 하지만 예미는 못배우는 정신커맨드인걸.....

혼이나 걸고 일도양단을....!!

111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11:36:43

어쩔수 없군요. 모두에게 '용기'를 쓰게 하는수밖에!! (시선회피)

112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11:38:42

아무튼 이 스레도 슈퍼로봇대전30 PV보다가 만들어볼까? 고민했던 거기도 하고.. 암튼 그런 것이에요!

113 진혁주 (7HY4.SbWiw)

2021-08-03 (FIRE!) 12:07:49

>>110
사랑(가족애, 자기애)
>>112
케이캅스는 못참지;

114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12:08:46

아무튼 이건 슈퍼로봇대전은 아니니까요! 정신커맨드는 없는 거예요!
물론 오너가 짜보겠다면 굳이 말리진 않아요!

115 진혁주 (7HY4.SbWiw)

2021-08-03 (FIRE!) 12:11:25

원래 엘드란 아이들은 우정 용기 노력 희망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행동하는 법!

116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12:14:37

그렇다면 진혁이의 기본 정신커맨드는 우정, 용기, 노력, 희망, ???, ??? 이거로군요!

117 진혁주 (EgPYHI.KRU)

2021-08-03 (FIRE!) 12:17:47

118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12:21:01

아무튼 저도 오늘은 기회를 봐서 일상을 구해봐야겠어요! 물론 저녁때나 돌릴 수 있지 않을까 싶긴 하지만요.

119 진 예미 - 강 진혁 (QHDLzhz7J6)

2021-08-03 (FIRE!) 12:38:11


120 예미주 (QHDLzhz7J6)

2021-08-03 (FIRE!) 12:38:42

답레 쓰다가 이게 그냥 올라가버리네 ㅂㄷㅂㄷ..... 빨리 적어서 올께!!

121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12:39:15

아니?! 공백인채로 올라갈수도 있었던 거예요?! 처음 알았다!

122 그래서 이런것도 가능하지!! (QHDLzhz7J6)

2021-08-03 (FIRE!) 12:39:50


123 진 예미 - 강 진혁 (QHDLzhz7J6)

2021-08-03 (FIRE!) 12:45:35

"그거는 오버 아닐까."

실제로도 외가─어머니가 영국계 미국인이다, 즉 할아버지랑 할머니는 각각 영국인, 미국인─에서 가족들이 걱정된다고 잠시 이쪽으로 피난 오는게 어떻냐 호들갑까지 떨었으니 말 다했으리라. 하지만 아버지에게 잡힌 스케쥴만 하더라도 이미 왕복은 불가능한 시점에, 그렇다고 해서 이곳을 떠날 이유가 되지는 않으니까.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며 가볍게 기지개를 키며 입을 열었다.

"어차피 히어로가 될지 안될지는 모르지만, 그건 상관없지 않나?"

그녀가 씨익 웃어보인다. 아, 저 웃음 어디선가 본거 같다. 마치 법정드라마 같은 곳에서 역전을 일으키려는 변호사나 검사가 저런 표정을 짓지 않았던가. 반짝이면서도 단단하고, 절대로 쓰러지지 않을 것 같으면서 약자를 위해 허리를 굽히는 그들의 표정이 저런 표정이었다.

"비웃음을 당해도, 미움을 받더라도."

그리고 그녀가 손가락을 뻗어 하늘을 가리키며 말했다.

"어차피 그것이 거짓 없는 자신이라면, 문제 없는거지. 안그래?"

124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12:46:06

이것이야말로 컬쳐쇼크다!! (그거 아님)

125 현모주 (6gX0hBBz4M)

2021-08-03 (FIRE!) 12:47:39

마침 저도 오늘은 저녁때나 시간이 되어서...
다들 점심 맛있게 드시고 저녁때 봅시다!

126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12:49:24

어서 와요! 현모주!! 일정 잘 보시고 하루 힘내세요!

127 예미주 (QHDLzhz7J6)

2021-08-03 (FIRE!) 12:54:51

나도 느긋이 잡담 적당히 떠들면서 봐야지!!

는 사실..... 이렇게 편하게 놀수 있는게 이번주 수요일 까지라 ㅂㄷㅂㄷ 목요일부터는 일에 잡아먹힐 각일세 ㅠ

128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12:57:28

역시 일은 사악하고 나쁜 것이에요. 암흑 전사가 우리 오너들이 출격 못하게 하려고 술수를 부린게 분명해요.

129 예미주 (QHDLzhz7J6)

2021-08-03 (FIRE!) 12:59:36

>>128 평생 놀고 먹을수 있는 잉여 빛의 전사가 되고 싶어요 선생님!

130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13:02:48

>>129 ???:그래서 내가 로봇을 줬잖니. 지구의 학생들아.

131 예미주 (QHDLzhz7J6)

2021-08-03 (FIRE!) 13:09:10

>>!30 그걸로 뭘 해먹고 살라고?!

132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13:11:09

>>131 일단 라봣이 있으면.. 뭐라도 해서 먹고 살수 있지 않을까요? 파일럿 탑승 체험이라던가. (안됨)

아무튼 점심밥도 먹고 조금 일좀 보고 다시 돌아올게요!!

133 예미주 (QHDLzhz7J6)

2021-08-03 (FIRE!) 13:38:56

>>132 다녀와 캡!

134 강진혁-진예미 (EgPYHI.KRU)

2021-08-03 (FIRE!) 13:49:57

"원래 어른들은 맨날 그러잖아"

별거 아닌거로 호들갑을 떨고 그런다. 위쪽 사람들 때문에 전쟁난다 하도 전쟁이 났던 적은 없다.
하지만 큰피해를 보긴 했고 그거 때문에 이런식으로 행동하는 게 아닐까

"그런가?"

이어지는 뭔가 드라마나 만화에서 볼법한 웃음에 신기하다는 생각을 한다. 저런거 연기가 아니어도 지을 수 있는 웃음이었구나

짝 짝 짝

"방금 되게 멋졌어."

진심으로 감탄했다. 손가락으로 하늘까지 가리키면서 멋진 대사
완벽하게 영화 같은 모습이다. 나중에 나도 해봐야지. 손가락으로 하늘 가리카는거

"법하고 도덕적인 범위 안에서 행동한다면 문제 없는거지"

135 진 예미 - 강 진혁 (QHDLzhz7J6)

2021-08-03 (FIRE!) 14:37:56

"어른이기에 그럴수도?"

어른이 되면 될수록 그 무게는 더욱 더 무거워지고, 그 걸어나간 길 끝에서 그것이 자신이 가져온 꿈이 아니라는 것도 알게 될수 있다. 그래도 우리는 그 꿈을 가지고 걸어간다. 어른도 알거다. 매일매일 가진 것들이 소중하기에 그렇게 무슨일이 일어나기만 해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니까. 그렇게 말하면서 그녀는 그러지 말라는 듯이 손사래를 치고는 조용히 입을 열었다.

"난 아직 우리 아버지의 반도 못 쫒아가는, 철딱서니 없는 어린애인걸."

진심을 다한 말이었다. 그녀의 목소리에선, 자신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이 묻어나오고 있었다. 평생에 걸친 멘토, 어떠한 부당한 상황에서도 어떻게해서든지 진실을 내고자 하는 아버지의 모습은 아직도 그녀의 눈에 선하였다. 법정에 서서 부당하게 고소당한 살인혐의죄의 남성을 옹호하며 외치던 모습은 그녀에게 있어서 등불이었다.

"법과 도덕은 절대적인 가치가 아니야. 가장 중요한 것은 말이야."

그리고 그녀도 자신의 아버지가 했던 길을 따라서, 입을 열었다.

"그 흑백을 판단하는 우리의 마음."

136 예미주 (EWaEV/HrGQ)

2021-08-03 (FIRE!) 17:14:55

갑자기 조용!!

그러니 부상시킨다!!

137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18:13:46

이 더운 여름은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요? 갱신할게요!

138 예미주 (EWaEV/HrGQ)

2021-08-03 (FIRE!) 18:19:24

>>137 고기압 두개에 낑겨서 태풍도 못온다 카더라요!

139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18:27:44

안녕하세요! 예미주! 저도 뉴스로 본 적이 있어요. 으앙. 이 더위 싫어요!

140 예미주 (EWaEV/HrGQ)

2021-08-03 (FIRE!) 18:32:34

>>139 캡틴 어서와랏!!

기도라 사이즈면 어지간한 악당 거대화들은 다 육탄으로 때려잡지 않을까라는 어처구니 없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141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18:34:16

사실 정말로 기도라 사이즈라면 당장 암흑제국은 빠른 철수를 해야하지 않을까요?

암흑 황제:짐은 절대로 무서워서 도망치는 것이 아니니라.
암흑 황제:그저 지금은 내실을 다지고 싶을 뿐이니라!!

142 예미주 (EWaEV/HrGQ)

2021-08-03 (FIRE!) 18:44:00

>>141 아예 함선에도 안실렸을꺼 같은데!!

그냥 지금 기가톤케일은 1/144 카이저 기도라 프라모델 같은 느낌이라고!!(??)

143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18:46:14

>>142 하지만 진짜 기도라가 아니니까 괜찮은거라구요!! 실제 기도라라면 밸런스가 무너진다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

144 예미주 (EWaEV/HrGQ)

2021-08-03 (FIRE!) 18:49:28

>>143 그순간 그거 '최종보스가 쨔란, 아군이 되었습니다!' 같은거 아니야!?

그래서 하향을 무지막지하게 쳐먹였지만 읍읍

145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18:50:11

>>144 사실 암흑제국 측 최종보스가 그 정도 크기일지도 모른다는 설이 있어요. (속닥속닥)

146 예미주 (EWaEV/HrGQ)

2021-08-03 (FIRE!) 18:51:31

>>145 진짜 였다면....

괴수대혈전이다!! 팝콘을 가져와라!!

147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18:53:12

>>146 보아라. 이것이 세계 최강자들의 싸움이다. (그거 아님)

148 예미주 (EWaEV/HrGQ)

2021-08-03 (FIRE!) 18:55:28

>>147 그대신 귀여운 삼식이를 드리겠습니다(?!)

149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18:56:20

>>148 이렇게 된 이상 빅토리아 팀 모두를 가지고 싶네요. (안됨)
아무튼 저는 잠시 저녁을 좀 먹으러 가볼게요! 예미주도 식사 맛있게 하길 바래요!

150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19:34:24

덥다 더워. 라고 노래를 부르며 다시 갱신!!

151 강진혁-진예미 (Itxa5xn8LA)

2021-08-03 (FIRE!) 19:35:09

"그야 부모님들은 우리의 두배는 더 넘게 사셨으니 반도 못따라가는게 정상이지"

어른의 수십년을 끽해야 10년 정도 기억하는 우리가 따라 잡으면 그게 비정상이지! 그렇다고 마냥 구경만 하는건 아니고 따라잡기 위해 노력해야하낟.

"응? 그거야 그렇지만"

법과 도덕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니 그건 또 신기한데. 혹시 돈이라고 말할건가? 그런 애는 아닌거 같은데
이어지는 우리의 마음이라는 말에 그건 또 굉장한 발언이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올바른 판단을 할거라고 믿는건가? 긍정적이어서 보기 좋다.

"그래 뭐든지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했어."

152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19:36:24

어서 와요! 진혁주!!

153 진혁주 (Itxa5xn8LA)

2021-08-03 (FIRE!) 19:37:35

에어컨에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154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19:39:19

확실히 그 정도로 더운 하루였어요. 물론 지금이라고 시원한 것은 아니라서 문제네요. 살려줘!!

155 진 예미 - 강 진혁 (pKO7vnJeQ.)

2021-08-03 (FIRE!) 19:48:43

"그거 이상으로."

아마 평생을 따라 그를 따라가도 절대로 따라가지 못할것이라고 생각이 든 것인지 예미의 미소로 의미심장한 뜻이 담긴다. 하지만 그렇기에 도전할 가치가 있는 것이지 않을까, 여자라고 해서 뒤쳐지지 않을 그런 레이스니까, 그 생각과 함께 그녀의 입이 재차 열린다.

"그 마음, 잊지마. 어떠한 상황이 와서라도."

끝끝내 그 살인혐의자를 다시 무죄로 뒤집어 엎어버린 것도, 또 유가족들의 마음을 돌려 진정한 범인을 찾은 것도 어떻게 보면 전부 아버지가 그렇게 마음을 먹고 유가족들이 용서하면서 이루어진 일들이니까, 그렇게 전설이 생겨났고 많은 이들이 아버지를 다시 본것이리라.

"마지막에서 움켜쥐는 것이 진짜 가치 있는 것이니까."

그 어떤것이라도 말이다.

156 예미주 (pKO7vnJeQ.)

2021-08-03 (FIRE!) 19:52:30

그래도 나는 괜찮아!! 에어컨 없는 곳에서 2주를 버텼으니 어디서든 버티겠지 으헤헤헤헤!!

157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19:53:49

네? 에어컨이 없는 곳에서 2주요? (동공지진) 사람이 사는 곳이 맞나요?! 거긴?!

158 현모주 (6gX0hBBz4M)

2021-08-03 (FIRE!) 19:54:35

덥기보다느.. 픽곤해요...

159 예미주 (pKO7vnJeQ.)

2021-08-03 (FIRE!) 19:55:22

>>157 어떻게든 되드라요 으히히히.....

종국에 에어컨 보자마자 울뻔 했지만 ㅠㅠ

160 예미주 (pKO7vnJeQ.)

2021-08-03 (FIRE!) 19:56:27

꼬북 꼬북 어서와아아아!!

161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19:56:28

>>158 어서 와요! 현모주! 괜찮으세요?! 피곤하시다니!!

>>159 어떻게든 생존하셨군요. 그러니까 지금이라도 시원하게 보내길 바래요!

162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19:59:08

일단 저도 일상은 가능하니 혹시 돌리고 싶은 분은 얼마든지 얘기해주세요!

163 강진혁-진예미 (Itxa5xn8LA)

2021-08-03 (FIRE!) 20:04:14

"오키"

언제 언제까지나 진실한 마음으로 언제 언제까지나 그날을 위해~대충 이런 느낌이면 되는거겠지?
어느새 해도 점점 사라지고 어둑어둑해진다. 저녁밥 준비가 거의다 됬을지도 모르겠네
마지막에 움켜쥐는게 진짜 가치 있다는건......음, 잘 모르겠다. 난 평소에 었는것도 가치 있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이 더 중요한게 있는걸까

"그런데.....슬슬 가야하지 않을까?"

계속 여기 있다가는 아까 그사람이 친구라도 데려오는거 아닐까 싶다.

"밥 먹어야지"

164 진혁주 (Itxa5xn8LA)

2021-08-03 (FIRE!) 20:04:53

오서어세요

165 예미주 (pKO7vnJeQ.)

2021-08-03 (FIRE!) 20:09:39

슬슬 막레할까 진혁주?

166 진혁주 (Itxa5xn8LA)

2021-08-03 (FIRE!) 20:10:09

그렇게해요!

167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20:13:33

두 분 일상 수고하셨어요!! 첫 일상 아주 잘 봤어요!!

168 진 예미 - 강 진혁 (pKO7vnJeQ.)

2021-08-03 (FIRE!) 20:19:08

"아, 그렇네, 슬슬 갈 시간이네."

얼굴 쪽은 괜찮지만, 옷 안쪽은 땀으로 흠뻑 젖어있었는데, 그마저도 잘못했다면 땀이 있는대로 식어버려서 감기에 된통 걸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그녀가 잠시간 쓰게 웃는다. 생각해보니 운동하다가 이렇게 시간이 흘러버린 것도 신기하다. 수수한 여자에게 관심을 가진 그 남자들에게 악담을 퍼부어야 하나, 아니면 그래도 이렇게 같은 반 친구들이랑 대화를 하게 만들어 줬다는 데에 고마워 해야하나?

"그럼, 먼저 들어간다? 조심해서 들어가!"

그렇게 그녀는 천천히 달리기 시작한다. 둔할 거 같은 몸매와 다르게 날렵하게 그녀는 사람들 사이를 빠져나갔고 어느새 진혁이 아차 싶었을때, 그녀는 저 멀리 시야에서 벗어난 상황이었다.

//고생했어!!

169 예미주 (pKO7vnJeQ.)

2021-08-03 (FIRE!) 20:26:26

자 이제 손비시는 분들!!

캡이랑 굴리시라!! 9시까지 없으면 내가 잡아간다!!

170 진혁주 (Itxa5xn8LA)

2021-08-03 (FIRE!) 20:31:47

고생하셨어요!

171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20:41:16

갑자기 이런저런 문제가 생기면 매우 곤란해요! 그리고 우리 스레에 4번째 시트가 들어왔어요!

172 진혁주 (Itxa5xn8LA)

2021-08-03 (FIRE!) 20:41:47

선생님 우리 >>0에 시트 어장이 없습니다!

173 진혁주 (Itxa5xn8LA)

2021-08-03 (FIRE!) 20:42:49

아무튼 동지다

174 예미주 (6tXN89IoSo)

2021-08-03 (FIRE!) 20:44:23

4!! 번!! 째!! 시트다아아아아아

어서와라아아아아아!! 거기에 귀엽고 깜찍이 여캐라고!!!! 체거다아아아아!!

175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20:44:53

>>172 알고 있어요! 사실 그냥 굳이 넣을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뺀건데 불편하시다면 2판부터는 넣도록 할게요!

176 현모주 (6gX0hBBz4M)

2021-08-03 (FIRE!) 20:45:14

4번째... 시트... 히히... 어서오세요...

177 예미주 (pKO7vnJeQ.)

2021-08-03 (FIRE!) 20:48:39

TMI : 기가톤케일의 모습은 이녀석을 토대로 카이저 기도라를 섞고 갑옷을 튼튼하게 만든거다(.....)

트레이스 시스템은 G건담의 그거 맞음(...........)

178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20:50:39

암흑 전사:황제님. 황제님.
암흑 전사:그냥 침략없이 암흑 속에서 살아가면 안될까요? (간절)

179 예미주 (pKO7vnJeQ.)

2021-08-03 (FIRE!) 20:52:28

>>178 왜!! 왜!! 어째서!! 평범한 성기사잖아!!

180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20:53:58

>>179 하지만 적 입장에서 보자면 어마무시한 기사님이..

사실 암흑 전사들은 말을 하진 못해요. 평범한 엘드란물에 나오는 괴수(?) 들이랍니다.

181 진혁주 (8OpOS6YE32)

2021-08-03 (FIRE!) 20:55:57

메타트론은 뉴건감 유니콘건담 갓건담 윙건담이 모티브!

182 백설화주 (SdjpqH6Qw6)

2021-08-03 (FIRE!) 20:59:48

안녕하세요

183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21:00:18

어서 와요! 설화주!! 이렇게 시트를 내주셔서 감사하고 큰절 받으시죠!

184 예미주 (pKO7vnJeQ.)

2021-08-03 (FIRE!) 21:01:37

>>182 어서오라구!! 신입!! 자자 여기 앉아!! 음료수 뭐 필요해!!

자 다들 일상을 돌리시라!!

안되면 예미도 손을 강제로 비울테니!!

185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21:02:20

일상은 자유롭게! 물론 캡틴인 저 역시 일상을 돌릴 수 있어요!
혹은 MPC인 윤재와 선관이 필요하다 하신 분들은 선관 관련으로 찔러주셔도 괜찮고요!

186 예미주 (pKO7vnJeQ.)

2021-08-03 (FIRE!) 21:02:31

TMI 하나 더

기가톤케일 배색과 비스트 타입 등장시 구도는 이거다(......) 무려 유희왕.....

187 진혁주 (8OpOS6YE32)

2021-08-03 (FIRE!) 21:02:43

환영!합니다!

188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21:03:23

그리고 설화주는 >>37을 참조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아직 본 스토리 시작 전이라서..가볍게 현 상황 및 프롤로그-1이라는 것으로!!

>>186 아닛! 유희왕 삼두룡이다!!

189 백설화주 (SdjpqH6Qw6)

2021-08-03 (FIRE!) 21:06:32

>>183 큰 절씩이나 받을 일을 했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만 환영받는 것은 좋은 느낌입니다
>>184 설탕을 넣은 홍차로 부탁 드리겠습니다

190 예미주 (pKO7vnJeQ.)

2021-08-03 (FIRE!) 21:08:32

>>189 우아하다!! :○

191 정윤재 - 평범한 아침? (3T1smzlISM)

2021-08-03 (FIRE!) 21:17:42

카페가 영업 준비를 하는 동안, 윤재는 학교에 가기 위해 문 밖으로 나섰다. 아직 쌀쌀한 기운이 남아있는 새학기 첫 달인만큼 바람이 약하게 불자 그는 절로 몸을 살며시 떨었다. 추위에 약한 것은 아니었으나, 그렇다고 해서 추위를 태연하게 받아낼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다녀오겠습니다."

입가를 살짝 올려 미소를 지어, 카페 오픈 준비를 하는 부모님을 바라보며 인사를 하며 윤재는 바로 오른쪽으러 꺾어 학교로 향했다. 오늘도 어김없이 평범한 아침이었다. 출근 준비를 위해 차량이 돌아다니고 있고, 자신처럼 학교로 가는 이들도 있었다. 자전거를 타는 이들, 지하철을 이용하는 이들, 그저 걸어가는 이들.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을 눈에 담으며 그는 너무 늦지 않게 앞으로 걸었다.

허나 그 발걸음은 그렇게 오래 가지 못했다. 갑자기 땅이 흔들린 탓이었다. 오늘은 바로 전날보다 조금 더 거센 느낌이었다. 건물이 아주 약하게 흔들리는 모습이 보였고, 유리창마저 흔들리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였다. 순간적으로 윤재는 근처에 있는 나무를 반사적으로 잡았다. 다른 사람들 역시 당황하며 근처에 붙잡을 것을 붙잡았고, 운전하는 차들은 모두 일제히 멈췄다.

"...!"

근처 2층 집 창가에 놓여있는 작은 화분 하나가 흔들림을 이기지 못했는지 밖으로 떨어졌고 경쾌하게 쨍그랑 소리를 냈다. 다행히 머리를 다친 이는 없었으나 소름을 느끼게 하기엔 충분한 일이었다. 이내 흔들림은 천천히 멈췄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모든 진동이 사라졌다.

"...대체 뭐야."

요 근래 하루에 2~3번은 이렇게 약한 지진이 일어나고 있었다. 원인을 전혀 알 수 없으며, 언제 생길지도 알 수 없는 지진의 연속에 평범한 일상은 조금씩 바뀌어가고 있었다. 그에 찝찝함을 느끼며 윤재는 다시 학교를 향해 이동했다.

아주 잠시였으나, 하늘 위에 금이 보였다가 이내 사라졌다.

/그냥 가볍게 독백이란 느낌으로!

192 예미주 (pKO7vnJeQ.)

2021-08-03 (FIRE!) 21:25:20

>>191 사진 찰칵찰칵

193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21:25:47

>>192 대체 저기에 사진 찰칵찰칵 요소가 어디에 있는거죠?!

194 예미주 (pKO7vnJeQ.)

2021-08-03 (FIRE!) 21:27:50

>>193 포인트만 잘 잡으면 뭐든지 찰칵찰칵이다!!

그런 의미에서 저기 우아하게 홍차를 마시는 서라주도 찰칵찰칵 요소라고!!

195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21:28:58

>>194 이렇게 모두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으실 생각이로군요. 한장에 얼마죠? (안됨)

196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21:31:42

아무튼 일상은 얼마든지 돌릴 수 있으니 혹시 돌리고 싶은 분이 계시면 얼마든지 얘기해주세요!

197 예미주 (pKO7vnJeQ.)

2021-08-03 (FIRE!) 21:31:55

>>195 장당 기가톤케일 강화파츠 한개에 팔도록 하지(야가 드디어 도랏슴다)

198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21:32:45

>>197 그건, 그건 스토리 진행에 따라 스스로 개조하는 것으로 하죠!!

199 백설화주 (SdjpqH6Qw6)

2021-08-03 (FIRE!) 21:34:28

>>193
그것은 산악인에게 무엇을 위해서 산을 오릅니까? 라고 묻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그것이 거기에 있기 때문이기에

200 예미주 (pKO7vnJeQ.)

2021-08-03 (FIRE!) 21:34:35

>>198 농담이야!! 진짜 그럴리가!!

아 맞다 사실 시트 쓸 때 시간에 쫒겨서 기가톤케일 제대로 서술 안된게 많은데 나중에 좀 수정해도 될까?

201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21:35:40

>>199 그게 그렇게 되는건가요?!

>>200 네! 괜찮아요! 위키 등으로 수정하시면 될 것 같아요!

202 백설화주 (SdjpqH6Qw6)

2021-08-03 (FIRE!) 21:40:46

>>201 네, 저는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203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21:41:34

>>202 이렇게 진지한 답이 들려오다니! 하지만 윤재보다는 다른 캐릭터가 더 사진이 좋을 거라구요! 시트를 본 제가 장담하겠어요!

204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21:56:00

아무튼 오늘 하루도 다들 수고 많았어요! 주말까지 조금 더 버텨봐요! 모두들!

205 예미주 (pKO7vnJeQ.)

2021-08-03 (FIRE!) 21:56:17

>>202-203 둘다 정답이지만 정답이 아니다!!

유일무이하게 예미만 사진빨을 못받거든 우헤헤헤헤

206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21:57:07

>>205 무슨 소리죠?! 예미가 왜 사진빨을 못 받아요?!

207 백설화주 (SdjpqH6Qw6)

2021-08-03 (FIRE!) 22:04:04

>>203 >>205
그러한 것도 좋겠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보다는 둘이 좋고 둘 보다는 셋이 더 좋으니 누구 하나라도 빼놓는다면 어찌 그 기쁨에 제대로 뜻을 담을 수 있으랴!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204
네, 여러분 모두 다음 번에

208 예미주 (iJqig01H4Y)

2021-08-03 (FIRE!) 22:04:43

>>206 피사체로서는 영 꽝이 맞으니까!!

는 아직까지도 일상 돌리는 사람이 없다니..... 없으면 캡을 내가 잡아간다?!

209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22:05:52

>>207 그렇다면 설화 역시 함께 하면 되겠네요! 예미도, 현모도 진혁이도 말이에요!

>>208 일상 신청인가?! 얼마든지 환영이에요!

210 예미주 (iJqig01H4Y)

2021-08-03 (FIRE!) 22:09:24

>>209 누가 누가 선나메를 써올것인가!! 돌아라 다이스갓!!

.dice 1 2. = 2

1. 캡이 먼저 써오세요
2. 야, 니(예미)가 써와

211 진혁주 (Itxa5xn8LA)

2021-08-03 (FIRE!) 22:11:08

캡틴을 납치한 예미주

212 백설화주 (SdjpqH6Qw6)

2021-08-03 (FIRE!) 22:11:36

>>209 네, 그렇게 되겠습니다

>>210 그래서, 이제 앞으로 보여질 풍경을 감상하는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213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22:12:30

>>211 아닛?! 저 납치당한 거예요?! (동공지진)

아무튼 예미주가 선레를 쓰시는군요! 혹시 선관이 있었으면 한다 하시면 가볍게 조율해도 좋고 아니면 그냥 평범하게 예미의 일상으로 스타트를 하셔도 괜찮아요!

214 예미주 (iJqig01H4Y)

2021-08-03 (FIRE!) 22:12:42

>>211-212 돌려 이냥반드라아아아아아아

선레 쓰러 간다!!

215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22:14:56

천천히 여유롭게 기다릴게요!!

216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22:25:39

아무튼 메카물에 대한 수요가 어느 정도는 있다는 것에 살짝 놀랐었어요. 완전 마이너라서 솔직히 없을 줄 알았거든요.

217 진 예미 - 다갓을 저주한다 (iJqig01H4Y)

2021-08-03 (FIRE!) 22:26:31

"아함.... 졸려라."

아침 일찍 등교하는 것은 그녀의 습관 아닌 습관이었다. 다른 곳보다 체육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샤워실을 아침 일찍 쓸수 있기에 정신을 깨울겸 등교하자마자 가볍게 운동장 몇바퀴와 유산소 운동, 그리고 가벼운 몸풀기등만 하고서 샤워를 하고 교실에서 자습을 하는 것이 그녀의 일상이었다. 이렇게 하면 개운한 상태 그대로 공부를 할 수 있다는게 장점이었지만..... 너무 개운한 나머지 잠이 솔솔 온다는 것도 문제 아닌 문제였다는게 함정이리라.

"으으.... 너무 개운해서 잠이 온다....."

운동부들이랑 협의해서 운동부가 안쓰는 타이밍에 샤워를 한다는건 아주 완벽한 계획이었다. 하지만 '누구나 완벽한 계획이 있기 마련이다. 뒤통수 맞고 X되기 전까지는 말이다.'란 말이 있다는걸 그녀는 뒤늦게 떠올리고는 자신 눈앞에 놓여진 사법고시용 문제집들의 문자배열이 어느순간 프로그래밍용 언어로 바뀌어가는 것을 바라보며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 Zzzz...."

그녀의 눈꺼풀 위로 양이 한마리, 두마리.... 천천히 흘러가는게 비춰진다.

218 진혁주 (Itxa5xn8LA)

2021-08-03 (FIRE!) 22:30:11

인간은 누구나 거대 로봇에 대한 꿈을 품습니다.

219 윤재 - 예미 (3T1smzlISM)

2021-08-03 (FIRE!) 22:32:09

아침에 지진을 경험한 그는 또 다시 지진이 일어나지 않을까 조금 우려하며 학교에 도착했으나 다행히 지진은 더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방심할 순 없었다. 날이 가면 갈수록 지진의 빈도와 세기가 늘어나고 있었으니까. 벌써부터 어딘가에선 피난을 가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었으니 말 다 한 셈이었다.

한편 그것은 그거고 이건 이것이었다. 일단 그는 바로 자신의 교실로 향했고 조심스럽게 뒷문을 열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졸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동급생 여학생의 모습이었다. 꾸벅꾸벅 조는 것으로 보아 상당히 졸린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하며 그는 자는 것을 방해하지 않을 생각으로 천천히 앞으로 향해 자신의 자리로 가려고 했다.

최대한 소리를 내지 않고 걸어가려는 것이 문제였던 것일까. 그의 책가방이 근처의 책상을 아주 가볍게 툭 건드렸고 그 때문에 그렇게 거슬리진 않으나, 그래도 조용한 공간을 가득 채울 정도의 작은, 부딪히는 소리가 울렸다. 순간 당황하며 윤재는 그녀가 있는 곳을 바라봤다.

"...아."

깬 것일까? 만약 그렇다면 사과할 생각으로 그는 그녀가 있는 곳을 빤히 바라봤다. 그의 위치에선 자고 있는지, 아니면 깬 것인지 명확하게 보이진 않았기에 아주 조심스럽게 근처까지 다가가며.

220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22:32:39

>>218 하지만 상판하면서 메카물 본 적은 한번도 없는걸요! 물론 제가 활동하기 이전의 시기는 잘 모르겠지만요!

221 진혁주 (Itxa5xn8LA)

2021-08-03 (FIRE!) 23:03:08

인기는 많지만 수상할 정도로 세워지지 않는 장르

222 ◆tJzfCqQNFI (3T1smzlISM)

2021-08-03 (FIRE!) 23:04:15

>>221 인기..있나요? (흐릿) 그래도 시트가 4개 들어왔으니 만족하는 수준이에요! 전!

223 예미 - 윤재 (kuSa9EvkXI)

2021-08-03 (FIRE!) 23:07:03

그렇게 한참을 꾸벅이던 그녀의 움직임이 커져 꾸벅이는 강도가 커졌고 이내 그대로 머리를 책상에 쾅! 박으며 굉음과 함께 그대로 그녀의 이마에 크고 아름다운 혹을 하나 만들어 내었다.

"아파라....."

자신의 자업자득이라는 생각과 함께 이마를 문지르며 솟아오른 혹을 쓰다듬는다. 따끔한 감각과 함께 정신이 번쩍 드는 것이 느껴지는것인지 그녀는 살짝 바보같은 미소를 지어보였다. 다행히도 아침일찍 나왔기에 이런 추태를 보는 사람은 없겠지, 하고 안심하며 주변을 둘러보던 찰나.

".....엥?"

있다, 누군가 있다. 이 추태를 본 누군가 있다. 그렇게 상대를 확인하자마나 그녀는 순식간에 아주 볼만한 표정이 되었고, 그 표정은 마침내 울먹임 반, 쪽팔림 반으로 일그러진다. 그리고 마침내.

"히끅, 히끅.... 우으으으으....."

아, 운다. 얘

224 윤재 - 예미 (3T1smzlISM)

2021-08-03 (FIRE!) 23:19:45

"...어."

무슨 말을 해야 할 지 알 수 없어 그는 살며시 눈동자만 회피했다. 설마 저렇게 제대로 머리를 박는 모습을 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저거 괜찮나? 라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녀가 울먹이자 그는 더욱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살며시 시선을 회피했다. 정말 제대로 박아서 많이 아프구나. 그렇게 생각을 하며 그는 무슨 말을 할지 고민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곧 입을 열었다.

"괜찮아? 보건실... 사람이 있을진 모르겠는데 일단 가볼래?"

물론 지금 시간에 보건실에 사람이 있을 턱이 없었기에 그로서도 말을 꺼내면서 그게 좋은 방법이라고는 차마 생각할 수 없었다. 그래도 교무실에 가면 교사 한 명 정도는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하기도 하면서 그는 살며시 고개를 교무실이 있는 방향으로 돌렸다.

"많이 아프면 얘기해. ...선생님 계시면 불러올테니까."

말을 마치며 그는 우선 책가방을 자신의 자리에 내려놓았다. 허나 의자에 앉진 않으며, 일단 그녀의 상태를 살피려는 듯, 다시 그녀에게 돌아가서 머리를 박은 부분을 가만히 바라보려고 했다.

225 예미 - 윤재 (63HK7Jg6bI)

2021-08-03 (FIRE!) 23:43:59

"...... 저......"

아픈게 아니라 쪽팔려서 부끄러운게 더 크다는 것일까, 그는 자신을 걱정해주는 윤재의 행동에 부끄러운듯이 반쯤 울먹이는 표정을 억지로 감춰가면서 자신이 먹으려던 날달걀을 이마에 문지르며 선생님을 부른다는 윤재의 행동을 만류한다. 이러한 꼴을 누구에게 보여주는건 단 한명으로 족했다.

"그냥 조용히만 해주세요.....다른 분들에게 이야기 하지 말아주시고....."

쥐어짜는 듯한 목소리로 겨우겨우 윤재를 진정시키며 자신은 괜찮다는 제스쳐를 취해보인뒤 사법고시 문제집을 덮고는 그대로 숨을 돌리려는 찰나, 자신의 시선 안으로 윤재의 모습이 들어온다. 이렇게 가까이 남성이 있는건 아버지를 제외하고 처음인건지 그대로 뒤로 빠지려고 하였고....

"그.... 너무 가까운데요....?"

아주 잘 익은 홍당무가 저리가라 할 정도로 안색이 빨갛게 변하였다.

226 윤재 - 예미 (a1RzLlitcQ)

2021-08-04 (水) 00:00:13

"응? 뭐, 알았어."

조용히 해달라는 그 말에 윤재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그로서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당사자가 그것을 원한다고 하니 그로서는 더 이상 아무런 말도 하지 않기로 했다. 허나 조금 마음에 걸리긴 했는지 그녀가 방금 부딪친 부위를 그는 가만히 바라보다 마침내 거리를 띄웠다.

"...그래? 미안."

이성에 대한 면역이 없는 것인지, 아니면 누군가가 이렇게 가까운 거리에 있던 경험이 없는 것인지. 얼굴이 붉게 변한 그녀의 모습을 바라보며 그는 스스로 혼자 납득을 하며 살며시 거리를 띄웠고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그녀의 자리와는 조금 거리가 있었고, 그 때문에 같은 반이라고는 하나 그다지 교류는 없다고 봐도 무방했다. 애초에 2학년이 되고 나서 며칠 안 지나기도 했었으니까.

자리에 앉은 윤재는 이어 핸드폰을 꺼냈다. 별 생각 없이 메신저를 켠 후에, 들어온 것이 있는지 확인을 하지만 딱히 자신이 보내는 것은 없었다. 그렇게 말 없이 메신저를 바라보던 그의 시선이 살며시 그녀에게 향했고 그는 오른손 검지를 자신의 입술에 살며시 가져가며 이야기했따.

"아까 일은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않을게. ...그건 그렇다고 쳐도 공부 열심히 하나 봐. 잘 못 봤지만 공부했던 것 같은데."

이런 아침 시간부터 공부라니. 정말로 열심히 하는구나 라고 혼자서 생각하다 살며시 고개를 앞으로 돌리며 그는 말을 이었다.

"...하지만 졸 정도로 하면 몸에는 안 좋다고 생각해."

227 예미주 (bf08Fwfa/2)

2021-08-04 (水) 00:08:04

으으 캡 미안해!!

예미주가 한계라 자러가야할 거 같아!!! 내일 아침 바로 이어줘도 될까?!

228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00:20:31

물론 얼마든지 괜찮아요!! 피곤하면 어서 주무셔야죠! 푹 주무세요! 수고하셨어요!

229 예미 - 윤재 (XaK1aoyJls)

2021-08-04 (水) 08:32:19

"그, 그게 아니라아아...."

조용히 해달라는게 여기서 조용히 하라는 뜻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말하지 말아달라는 뜻이었는데 아마 적극적으로 표현하지 못한게 화근이었으리라,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면서 황급히 머리 앞부분을 잘 골라내 이마의 혹을 감추면서도 이내 오해를 풀기 위해서 서둘러 놀란 가슴을 진정시키고는 그대로 이어지는 말에 가볍게 고개를 흔들며 웃음을 지었다.

"고마워요. 그래도 남부끄러운 행동을 보인건 역시....."

뒷말은 말하지 않아도 알수 있으리라, 학기 초인데 이런 볼썽사나운 꼴을 보인거 자체가 상당히 쇼크일 수 밖에 없는 것이겠지, 그러면서 그녀는 사법고시 문제집을 책상 서랍에 집어 넣은뒤 천천히 입을 열었다.

"어..... 걱정해줘서 정말 고맙지만 사실 저.... 음, 그냥 말 놓을께요. 내가 존건 사실 책피고 얼마 안되서인걸....."

그럼 도대체 왜 그렇게 졸았던 것일까.

"사실 일찍 자고 아침에 일찍 나와서 운동을 하는데..... 운동 끝나고 운동부 샤워실을 내가 쓰거든. 근데..... 그거 있잖아. 샤워 끝나고 몸이 노곤노곤해지는거."

..... 이제야 머리에 상황이 그려질 것이다. 가장 황당하지만, 가장 납득이 가는 부분, 그렇기에 오히려 지금의 상황에서 그녀가 부끄러움으로 얼굴을 붉히는게 당연한 것이겠지.

"응.... 샤워 끝나고 몸이 자동반사적으로...."

//예미주가 답나메와 함께 갱신을 시도해본다!! 왜이렇게 가라앉아 있어어어어

230 진혁주 (PSm61URauw)

2021-08-04 (水) 08:42:04

원래 영웅들은 평소엔 드러내지 않는법

231 예미주 (XaK1aoyJls)

2021-08-04 (水) 08:44:43

>>230 어서와!!

가 아니라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일상이라도 돌리라고오오오오오오 아니면 잡담이라도 해애애애애애

232 진혁주 (PSm61URauw)

2021-08-04 (水) 08:46:01

새벽부터 아침까진 자는 시간! 영웅은 일과표를 준수한다네

233 예미주 (LAOcYA8Mr.)

2021-08-04 (水) 09:39:52

>>232 너무 맞는 말이라 할말이 없다 젠장

234 진혁주 (5P4Esg1guE)

2021-08-04 (水) 10:43:00

얼른 쳐들어와라 암흑대왕!

235 윤재 - 예미 (a1RzLlitcQ)

2021-08-04 (水) 10:46:42

이어지는 그녀의 말에 윤재는 아무런 말 없이 조용히 귀를 기울였다. 운동을 하고 샤워까지 할 정도면 대체 얼마나 일찍 나온 것일까. 자신으로서는 상상조차 가지 않는 일이었다. 어쩌면 그녀는 생각 이상으로 부지런한 것일지도 모르겠다고 그는 스스로 결론을 내렸다.

"대단하네."

순수하게 그렇게 생각을 하며 짧게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그는 슬쩍 벽에 걸려있는 시계를 바라봤다. 아직 수업이 시작하거나 학생들이 등교하려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했다. 물론 이미 등교한 학생들도 있을테고, 이곳으로 오는 이들도 있었을 것이다. 당연히 이 교실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그러면 지금이라도 조금 자는게 어때? 노곤노곤하면 쉬는게 제일이잖아."

이어 다시 한 번 시계를 힐끗 바라보던 윤재는 깍지를 낀 후에 두 팔을 위로 쭈욱 뻗었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뒷문 쪽으로 천천히 나갔다. 그러다가 잠시 멈춰서서 그녀를 바라보며 이야기했다.

"커피 좋아해? ...음료수 하나 뽑는 김에 좋아하면 하나 뽑아오게."

어디까지나 자신의 것을 뽑는 김에 하나 더. 그런 느낌을 살려 이야기를 하며 그는 그녀의 답을 조용히 기다렸다.

/그렇다면 저도 갱신하겠어요!!

236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12:16:36

이제 수요일! 조금만 더 있으면 주말이니 모두들 하루 힘내봐요!

237 예미 - 윤재 (XaK1aoyJls)

2021-08-04 (水) 12:45:19

"그만큼 잠을 일찍 자니까, 문제 없지?"

아까전에 부끄러운게 어디 다 사라진 듯 이제는 좀 개운한듯 그녀는 편안한 신색을 유지하며 가만히 윤재의 말에 대답했다. 확실히 한번 졸고나니 조금이나마 피로가 가신 듯 아까전보다는 한결 나아보이는 듯한 느낌이었다. 공부에서 만큼은 확실히 페이스 조절을 해야하기에, 그 상황속에서도 피곤함을 떨쳐내고 최대한 노력하는 것이리라.

"아으, 못볼꼴 보였네, 미안해."

하지만 부끄러운건 부끄러운 것인지 그대로 쑥스러운듯 미소를 지어보이며 천천히 몸을 일으킨다. 그래도 나름 생체리듬은 잘 조절하고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빈틈을 보이다니 아직 자신이 미숙하다는 걸 생각하며 어깨를 으쓱이고나서는 윤재에게 다가선다. 항상 교복 아니면 펑퍼짐한 옷을 입고 다니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살짝 갸름한 얼굴과는 다른 둔탁한 몸이 언밸런스를 이루고 있었다. 하지만 운동부 아이들은 알고 있다, 그녀가 얼마나 단련을 하고 있는지 말이다.

"그럼, 같이 가자. 어차피 이쯤 되면 공부는 물 건너 갔거든."

이미 수포자에 과포자에 가까운 입장이지만, 그래도 문과쪽으로 갈래를 잡은 덕에 성적은 의외로 여유로웠고, 학교 수업 이상으로 공부를 진행하려다 보니 이런 상황이었지, 보통이었으면 학교에 나와서 딴짓이라도 했을것이라 생각하며, 그녀는 윤재에게 다가서서 말했다.

"더치페이? 아니면 네가 쏠래? 아니면 내가?"

//그럼 재갱신이지!!

오늘은 다른사람들 일상 볼수 있는거지?!

238 윤재 - 예미 (a1RzLlitcQ)

2021-08-04 (水) 12:50:05

미안하다는 말에 그는 고개를 살며시 양 옆으로 저었다. 애초에 미안할 일이 뭐가 있고 못볼꼴은 또 무엇이겠는가. 전혀 그런 것이 아니라는 듯이 확실하게 뜻을 밝히며 그는 몸을 일으키는 그녀를 가만히 바라봤다. 같이 가자는 그 말에 그가 보인 행동은 고개를 짧게 세 번 끄덕이는 것 정도였다.

"...편한대로."

이어 짧게 말을 하며 그는 닫혀있던 교실 뒷문을 연 후에 밖으로 천천히 나갔다. 뭘 마시면 좋을까. 그녀에게 커피를 이야기하긴 했으나 자신은 커피를 마실 생각은 없었다. 굳이 말하자면 자판기에서 파는 커피는 그의 입에 맞지 않았다. 집에서 카페를 하기 때문인지 기준이 자연히 그쪽으로 맞춰진 것을 스스로 인식하며 왼손으로 입을 막고 소리없이 웃은 그는 자판기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안 따라왔으면 내가 샀겠지만, 따라 나온다면 각자 사는 것이 낫지 않을까? ...물론 말을 꺼낸 것은 나니까 내가 사도 상관은 없긴 하지만."

네가 사는 것은 뭔가 이상하지 않냐는 듯이 그렇게 대꾸하며 그는 계단을 천천히 내려가 매점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자판기가 있는 곳은 그곳이었기에.

"...지진 피해, 너희 쪽은 없어? 나는 등교하다가 2층 창문에서 화분이 떨어지는 것을 봤어."

/그럼 인사드릴게요! 어서 와요! 예미주!

239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12:52:25

그리고 일단 조금 더 지켜보다가 말을 할까 했는데 예미주도 말을 하셨던 것도 있고 해서 저도 말을 하자면...

사실 스레가 지속되려면 잡담과 일상 등의 활동도 필요한 사항이에요. 물론 정말로 내가 바빠서 활동할 겨를이 없을 정도라면 제가 뭐라고 말을 할 수 없긴 한데... 정말로 조용히 있기만 하면 제가 아무리 활동하고 대기하고 있어도 스레가 금방 가라앉을 수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무조건 조용히 있지만 말고 잡담이나 일상, 혹은 썰이라도 풀면서 스레에서 활동을 해주셨으면 하고 바래요. 저도 열심히 노력하겠지만 저 혼자서 노력한다고 해서 스레가 유지될 순 없으니까요. 무엇보다 저도 다음주부터는 다시 일해야하니 저녁 시간이 되어야만 올 수 있고..(눈물)

240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13:09:37

일단 저는 점심을 먹으러 가볼게요!

241 진혁주 (QRpaLIQFDY)

2021-08-04 (水) 13:29:34

맛점심!

242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13:33:38

밥을 다 먹고 갱신!! 진혁주도 안녕하세요!

243 진혁주 (FNQB4V8I/M)

2021-08-04 (水) 13:44:00

올 하일 빅토리아!

244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13:50:03

(동공지진)

정체를 밝혀라! 사실 암흑제국의 스파이죠?! (아님)

245 진혁주 (FNQB4V8I/M)

2021-08-04 (水) 13:51:02

스파이인척하는 스파이인척하는 스파이 아닌 일반인!

246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13:56:50

아무튼 오늘 날씨도 엄청나게 덥네요! 여름은 대체 언제 끝날까요. 8월 초라지만 너무 더워요!!

247 진혁주 (FNQB4V8I/M)

2021-08-04 (水) 13:59:44

9월은 더 더울것

248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14:01:06

아닐거예요. 그럴리가 없어!! 9월이 더 덥다니!

249 진혁주 (FNQB4V8I/M)

2021-08-04 (水) 14:12:55

이것이 현실

250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14:15:45

사실상 현실적으로 따져보면 9월쯤 되면 더위가 점점 식기 마련이죠. 늘 그랬다시피 말이에요!

251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14:25:43

저는 개인 일 좀 보고 올게요!! 저녁에 봐요!

252 진혁주 (FNQB4V8I/M)

2021-08-04 (水) 14:27:38

다녀오세요

253 예미 - 윤재 (XaK1aoyJls)

2021-08-04 (水) 14:57:17

"오오, 매너남."

이제는 부끄러운게 전부 가라앉은듯 그녀는 배시시 웃으면서 걸음을 재차 옮겼다. 그러고보니 최근들어 남하고 어울리는 일이 자신답지 않게 잦아졌다고 해야하나, 그녀는 해가 서쪽에서 뜰거 같다는 생각에 입꼬리가 아주 살짝 올라간것은 안 비밀. 그간은 일과를 처리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아침 6시 즈음의 학교는 이정도로 조용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천천히 윤재의 뒤를 따라 걷는다.

"뭘 그래, 내가 사도 돼, 미래의 변호사가 쏘는건데?"

물론 변호사가 아니더라도 법률쪽으로 가겠다고 마음을 굳힌 이상, 무엇이다로 될 자신이 있었다. 아니 되고 싶었다. 인생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믿어준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말이다. 항상 몸을 단련하고 또 공부를 한 것이니까, 길에 좌절은 있을지언정 후회는 없으리라. 항상 그렇게 걸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걸어갈 것이다. 그렇게 자판기 앞에 다다르기 직전 의외의 화제에 그녀가 눈을 살짝 크게 뜬다.

"지진??"

그러고보니 실제로 오늘 아침 새벽같이 움직일때도 그랬다. 사람들은 자고 있느라 못느꼈겠지만, 자신은 그때쯤 깨서 아침을 가볍게 먹을 타이밍이었으니까, 어머니도 최근 들어 자주 흔들린다고 말은 했었고 말이다. 그렇다면 당연히....

"당장은 피해가 없는데.... 어.... 솔직히 걱정이 안되면 거짓말이려나?"

어제 당장 진혁이랑 대화했던 내용도 있었기에 걱정이 안된다면 그것은 새빨간 거짓말일 것이다.

//캡 다녀와!! 어떻게 캡이 가면 내가 오고 내가 오면 캡이 가지....

나도 내일부턴 저녘반이 될텐데 걱정이다 ㅠ

254 백설화주 (vItbwWmPiM)

2021-08-04 (水) 15:11:09

안녕하세요, 갱신하겠습니다

255 진혁주 (KQ.wNcrrew)

2021-08-04 (水) 15:12:40

안녕하십니까!

256 예미주 (XaK1aoyJls)

2021-08-04 (水) 15:16:29

>>254-255 둘다 어서오그라아아아아앙!!

둘다 내 애정의 뽀뽀를 받아랏!!(연행해!!)

257 진혁주 (WYHFiqyNTU)

2021-08-04 (水) 15:20:17

>>256
으악!(깜짝 놀라서 기절)

258 예미주 (XaK1aoyJls)

2021-08-04 (水) 15:22:55

>>257 왜!! 왜째서어어어!!

259 백설화주 (wRLq5NxTvs)

2021-08-04 (水) 15:23:28

>>256 맞춤은 사양하고 마음만으로만 기쁘게 받도록 하겠습니다

260 진혁주 (P/JehaA566)

2021-08-04 (水) 15:24:12

느낌표가 많아서(?

261 백설화주 (wRLq5NxTvs)

2021-08-04 (水) 15:25:43

>>258 너무 놀라지는 마세요 COVID-19가 유행하는 이 시기에 점막이 맞닿는 행위에는 조금 민감해질수 있으니까요

262 예미주 (XaK1aoyJls)

2021-08-04 (水) 15:28:39

>>259 매정해.... , ,)

>>260 느낌표가 어때서!!

그러고보니 각자 캐릭터의 모티브라도 있을까?

예미는 성격 및 각종 특징은 기무라 타쿠야 + 외향의 특징적 부분은 라스트오리진 블랙웜인데!!

263 백설화주 (sDfSZFmoxI)

2021-08-04 (水) 15:33:05

>>262 한 순간에 행동이 좌절되었더라도 너무 상심하지는 마세요 저희는 이후로 그 간극을 앞으로 매꾸고도 남을 것이라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또한, 캐릭터에 대한 모티브는 없지만 메카에 관련하여서는 조금 있습니다

264 현모주 (GpU3ABPbfg)

2021-08-04 (水) 15:39:35

즐거운 오후... 히히히...

현모의 모티브라... 사실 되게 흔할거 같은 설정만 적당히 집어넣어서 말이지...

265 진혁주 (mlIBSjJSgM)

2021-08-04 (水) 15:40:07

캐릭터 모티브는 ... 외관상 분위기만 카오루쿤 정도인거 ?

266 예미주 (M/bm.3b9lw)

2021-08-04 (水) 15:43:45

>>263 도도한 여자 서라주.... 당시는 도덕책....!!

혹시 단바인인건가?!

>>264 흔하니까 좋은거 아닐까!!

>>265 카오루군....!! 피아노 치는 카오루 맞나오!!

267 백설화주 (TFvgdI56UA)

2021-08-04 (水) 15:53:32

>>266
제가 도도했나요? 일단 단바인이라고 불리는 것과는 다릅니다

268 예미주 (XaK1aoyJls)

2021-08-04 (水) 15:57:18

>>266 도도하니까 매력적인거지!!(헛소리중)

단바인은 이런 로봇이야!!

269 진혁주 (LzL3yJCxJU)

2021-08-04 (水) 16:04:28

>>266
묘한 분위기인 그 아이 맞습니다!

270 백설화주 (sPfTrJ3voI)

2021-08-04 (水) 16:05:03

>>268
헛소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그것이 스스로가 좋다고 느끼는 것이며 사람마다 이끌리는 것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괜찮아 보이는 로봇이지만 제가 생각하는 형태와는 다릅니다

271 예미주 (XaK1aoyJls)

2021-08-04 (水) 16:07:08

>>270 이제보니까 알수없는 매력이 가득한 팜므파탈이었어!!(아님)

엩 그럼 어떤거길래!! 사진이라도 보여줘!

>>269 세상에!!

롱기누스의 창은 안됩니다(진지)

272 백설화주 (enXanimvKM)

2021-08-04 (水) 16:29:34

>>271
저는, 도도하며 알 수 없는 매력이 가득한 팜므파 되는 걸까요? 괜찮을 것 같네요. 그것이 비록 스스로 상대에게 투영하여 바라보고 바라는 모습이며 덧없이 흐려 사라지는 허상일 지라도

그리고 변형 이후는 맞는 사진 있을지 모르겠네요 왜냐하면 모티브가 되는 것은 기본 형태만을 한정 한 것입니다. 그것은 Supreme Commander의 동명 등장 유닛이며 사진을 첨부하겠습니다

273 예미주 (XaK1aoyJls)

2021-08-04 (水) 16:35:44

>>272 그만큼 매력적이라는 것이지 허상은 절대 아니다!! 나중에 꼭 일상 돌려봐야지.....

그와중에 커보이는데?!

274 백설화주 (0O/oRBCdH.)

2021-08-04 (水) 16:42:18

>>273
꽃의 아름다움을 지고나서야 깨달았다는 말처럼 비록 허상이되더라도 또는 허상이 아니더라도 그렇게 느낀다면 아름다움은 진실하며 퇴색되지 않겠지요

그리고 네, 거대한 크기입니다. 진행에 있어 실제로 적용되는 크기가 어느정도 제한 될 지는 모르겠으나 일단은 그렇습니다

275 윤재 - 예미 (a1RzLlitcQ)

2021-08-04 (水) 16:47:29

"변호사? 그게 꿈이야? 꼭 되었으면 좋겠네."

그냥 가볍게 반 친구를 응원하는 가벼운 톤으로 대답하며 윤재는 작게 미소를 지었다. 물론 변호사가 되는 것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니 그녀가 정말로 변호사가 될지는 알 수 없었으나 어차피 누구나 꿈은 가지고 있는 것이고 그건 자신 역시 마찬가지였기에 그는 별다른 말은 더 잇지 않았다.

복도를 지나 매점이 있는 곳으로 연결되는 길로 발을 내딛으며 그는 그녀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이어 충분히 공감한다는 듯, 그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조용한 어투로 이야기했다.

"...나도 그래. 원인불명이라고 하는데 원인불명치고 좋은 것은 없었어. 뭔가 불길해."

뭔가 가슴이 속에서 두근거리는 듯한 느낌임을 살며시 덧붙이며 그는 고개를 저었다. 곧 잊으라고 짧게 말을 덧붙이며 그는 자판기 앞에서 멈춰섰다. 가만히 음료수를 눈으로 흘겨보다 콜라 하나를 뽑은 그는 그녀가 뽑을 수 있도록 살며시 자리를 비켰다.

"지금 이게 계속되면 피난민이 생겨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아. ...물론 우리 집은 카페를 하고 있어서 마음대로 갈 수도 없지만."

별 의미 없는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그는 콜라캔을 딴 후 그 내용물을 천천히 머금었다.

/그리고 일을 마치며 갱신!! 흥미로운 잡담이 이어지는군요!

276 Captain ◆ABgtXke9Vs (a1RzLlitcQ)

2021-08-04 (水) 16:53:28

로봇의 크기는 일단은 70m 정도로 잡고 있어요. 엘드란물의 로봇들이 대충 그 정도거나 그 이하 정도니까요! 적어도 작다라는 느낌은 들지 않을 거예요!

277 예미주 (paA/CxIAnk)

2021-08-04 (水) 17:01:46

>>274 서라는 절대로 지지 않을거 같은데!! 고고힌 꽃 한송이라고?!

크기 제한은 아쉽게도 안된다 카더라요..... 그래서 원래 카이저 기도라 본 스펙으로 하려던 내 원대한 계획도 박살나버렸다요....

278 예미주 (XaK1aoyJls)

2021-08-04 (水) 17:11:16

캡도 어서와!! 답레는 곧 달아줄께!! 아직 퇴근을 못해서 손이 고등어 지느러미 수준이 되부렀다!!

279 Captain ◆ABgtXke9Vs (a1RzLlitcQ)

2021-08-04 (水) 17:13:00

>>277 하지만 너무 거대해서 크기가 제각각이면 아무래도 파워 차이가 너무 나고 밸런스에도..(시선회피)

>>278 답레는 천천히 달아주셔도 괜찮아요! 일하는 중이라면 우선 일에 집중해야죠!

280 백설화주 (hUZ6aSFX72)

2021-08-04 (水) 17:23:19

>>277 그렇게 믿어준다면 분명 그 꽃은 활짝피어나 보답할 것만 같습니다. 그리고 그러셨군요

>>276 70m 이하. 빅 벤(Big Ben, 혹은 엘리자배스 타워)보다 약간 낮은 듯한 크기로군요

281 백설화주 (/.1.IJoIhw)

2021-08-04 (水) 17:26:38

소울 리퍼는 높이도 높이지만 그보다는 넒이가 더 큰 메카라는 것을 덧붙혀 말하고 싶어지네요

282 Captain ◆ABgtXke9Vs (a1RzLlitcQ)

2021-08-04 (水) 17:28:04

그에 대해서는 제가 이러쿵저러쿵 할 순 없는 거니까요. 어쨌든 밸런스는 일단 맞추려고 할테고요!

283 Captain ◆ABgtXke9Vs (a1RzLlitcQ)

2021-08-04 (水) 17:28:25

아무튼 결론은 밸런스는 제가 알아서 맞출테니 여러분들은 편하게편하게 메카를 갈고 닦으면 되는 거예요!

284 백설화주 (iaNGjys6g.)

2021-08-04 (水) 17:35:13

>>282-283 아무래도 그렇겠네요, 알겠습니다

285 Captain ◆ABgtXke9Vs (a1RzLlitcQ)

2021-08-04 (水) 17:37:47

아무튼 저녁이 되어도 덥네요. 이렇게 된 이상 에어컨이다!

286 백설화주 (uqQwQYtckg)

2021-08-04 (水) 17:43:20

>>285 주로 어떠한 방식으로 에어컨을 사용하시나요?

287 Captain ◆ABgtXke9Vs (a1RzLlitcQ)

2021-08-04 (水) 17:48:21

>>286 네? 에어컨을 어떤 방식으로 쓰냐고 해도... (흐릿) 그냥 더울때 켜는 식으로 쓰죠?

288 백설화주 (fbZdg4dvKk)

2021-08-04 (水) 17:54:31

>>287
제 질문이 아무래도 부절절했을까요. 조건에 따라서는 에어컨을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기에. 이 무더위에 에어컨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은 대부분 전기 요금때문일 것이며 더 적은 요금으로 더 쾌적하게 지낼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289 Captain ◆ABgtXke9Vs (a1RzLlitcQ)

2021-08-04 (水) 17:57:38

>>288 (흐릿) 그 조건이 무엇인진 모르겠지만 그렇게까지 복잡하게 삶을 살고 싶진 않아요. 애초에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더울 땐 틀어줘야겠다 싶기도 하고..암튼 그래요!

290 백설화주 (V4f1k/UCtU)

2021-08-04 (水) 18:02:26

>>289
그 말씀대로에요, 삶에 있어서는 마음이 편해야 더 나은 것이죠

291 예미 - 윤재 (XaK1aoyJls)

2021-08-04 (水) 18:04:13

"변호사라기 보다는 아버지를 따라가고 싶은거겠지."

법정에서 당당히 약자를 위해 덤벼든 아버지의 모습을 보면서 배운것이 있다. 소리지를 힘 조차 없는 무고한 이들을 외면하는 것은 절대 정의가 아니라는 것, 어린 시절 그 모습은 그녀에게 횃불이 되어주었고 그리고 그 꿈을 위해 지금까지도 노력하고 있는 것이었다. 아버지가 중학생 3학년 시절 사온 법전은 아직도 집에 꽃혀 있었고, 한 부분이 움푹 패일 정도로 그녀는 법전을 넘겨가며 필사적으로 달리고 있었으니까.

"원인 불명, 이라기 보다는 아직 밝혀 내지 못한게 아닐까, 언제든지 드러낼수 있는게 더 무서운 법이거든."

그렇게 대꾸하던 그녀는 별 생각 없다는 듯이 자신의 카드를 대서 결제 준비를 해놓은 뒤, 무가당 블랙 커피 캔 하나를 꺼내 마셨다. 아무래도 따뜻한 음료를 뺀 탓인지 그녀의 손에 쥐어진 캔커피는 찬 기운을 발하고 있었다. 아무런 생각도 없이 커피를 들이키며 그녀는 중얼거리는 말에 별 문제 없다는 듯이 대꾸하였다.

"무슨 해프닝이 있던 간에 못 움직이는 것도 참 우습지만, 결국은 도망가지 않는게 정답일지도 몰라. 응."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절대로 그래선 안된다는 생각이 그녀의 머릿속으로 떠오른다. 그러고보니 이번주 토요일이었나, 약속이.

"부모님이랑 집에서 고지라 파이널워즈 보기로 했네, 생각해보니. 아버지가 괴수영화 매니아라서 말이야."

변호사에 괴수영화 매니아, 특이점이 온 조합이지만 의외로 소탈한 걸 수도 있다.

292 진혁주 (LzL3yJCxJU)

2021-08-04 (水) 18:20:10

괴수 영화는 못참지

고대콩!

293 예미주 (5BavB2IXDk)

2021-08-04 (水) 18:29:17

>>292 참고로 파이널워즈 최종보스가 카이저 기도라(소곤소곤)

294 진혁주 (LzL3yJCxJU)

2021-08-04 (水) 18:30:00

몬스터X!

295 윤재 - 예미 (a1RzLlitcQ)

2021-08-04 (水) 18:32:08

"아버지가 변호사야? 아니면... 관련 업종?"

아버지를 따라가고 싶다는 그 말에 윤재는 순수하게 의문을 표했다. 물론 그 이상은 그녀의 삶일테니 너무 깊게 들어가는 것은 역시 좋지 않을까 싶어 그는 더 이상 물음을 던지지 않았다. 어느 쪽이건 그런 꿈을 가지고 있는 이상 열심히 할테니, 그 관련으로 너무 캐는 것은 좋지 않겠다고 판단한 탓이었다.

지진에 대한 그녀의 가설은 그에게 있어선 어느 정도 일리가 있는 말이었다. 허나 원인불명과 밝혀내지 못한 것이 대체 무슨 차이일까 그런 의문을 살짝 품을 뿐이었다. 괜히 그의 고개가 땅 아래로 향했고 다시 하늘로 향했다. 아무리 봐도 요 근래 계속 있는 지진이란 마치 헛소리인것처럼 평화로운 풍경만이 그의 눈에 비쳤다.

"...그때는 지진이 없길 바랄게. 영화를 볼 때 실제로 지진이 나면 무섭잖아. 물론 요즘 있는 것은 그냥 가볍게 흔들리고 마는 거니까."

별 일이 있겠나라는 생각 속에서도 문뜩 떠오르는 것은 이유모를 불안함이었다. 대체 무엇이 자신을 이리도 불안하게 생각하게 하는지는 알 길이 없었으나,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그저 별 일 없겠거니 혼자 최면을 걸듯 중얼거리는 것 뿐이었다.

"그럼 들어갈까? 교실. ...슬슬 애들도 올 것 같은데."

296 예미주 (5BavB2IXDk)

2021-08-04 (水) 18:32:36

>>294 몬스터X 디자인을 셍각하면 떡밥은 읍읍

그러고보니 왜 전통의 공룡 로봇은 없는가

아 곧 나오는거지?! 새 시트로 티라노 모티브 로봇 나오는거지!?(ㅇ 아니야)

297 Captain ◆ABgtXke9Vs (a1RzLlitcQ)

2021-08-04 (水) 18:32:58

이렇게 예미는 캐릭터적으로도 기도라 팬임이 밝혀지는군요!

298 진혁주 (LzL3yJCxJU)

2021-08-04 (水) 18:33:53

전 메-카 고질라가 좋습니다

299 예미주 (5BavB2IXDk)

2021-08-04 (水) 18:34:01

>>297 정답!! 물론 맨날 좋아하는 기도라가 털려서 슬프지만 읍읍

300 현모주 (GpU3ABPbfg)

2021-08-04 (水) 18:37:09

킹룡은 인정이죠

301 예미주 (5BavB2IXDk)

2021-08-04 (水) 18:41:44

캡!! 슬슬 막레 할까?!

302 예미주 (5BavB2IXDk)

2021-08-04 (水) 18:43:40

>>298 몬스터버스 메카고질라는 정말 최고였지.... 가장 인상적이었어.....

>>300 킹룡은 언제나 옳다!!

304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18:59:25

네! 슬슬 막레를 하셔도 될 것 같아요!

305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19:00:10

>>298 고질라도 멋지지요! 물론 전 그 시리즈는 안봐서 잘 모르지만요! 그래도 고질라의 멋짐은 알아요!

306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19:06:16

"어느날 일어나 보니 너를 제외한 모두가 사라져 있어. 그럼 어떨 것 같아?"
정윤재:...끔찍해. 나 혼자만 있는 세상 따위 살고 싶지 않아.

"마음에 들던 사람에게 배신감을 느끼는 순간은?"
정윤재:...잘 모르겠지만, 남의 비밀을 함부로 퍼뜨리는 사람은 싫어. 

"인기가 생긴다면 즐기는 편? 신경 쓰지 않는 편? 피하는 편?"
정윤재:...
정윤재:...귀찮을 것 같아. 지금이 좋아.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가볍게 해보는 진단메이커!

307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19:15:56

일단 전 저녁을 좀 먹고 올게요!

308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19:39:40

저녁을 다 먹고 갱신!

309 진혁주 (LzL3yJCxJU)

2021-08-04 (水) 19:40:36

맛난거 드셨나요!

310 예미 - 윤재 (DLyjAfOUV6)

2021-08-04 (水) 19:40:59

"우리 아버지 변호사 맞아."

아, 역시 자기소개 시간때 너무 얼버부리고 넘어갔나봐.... 역시 소극적인 그녀의 성격 탓에 자기 소개 시간에 제대로 못한게 화근이었는지 그녀를 1학년때부터 알고 지냈던 이들을 제외하고는 그녀의 가족 상황조차 모르는 이들이 분명히 많았다. 이 소극적인 성격을 못 고치면 분명히 문제가 생길거라 생각하며 그녀는 머리를 긁적이고는 입을 열었다.

"모르겠네, 외가쪽에서 자기네들한테 피난 오라고 난리긴 하거든."

그 외가가 미국이라는건 죽었다 깨도 말 못하지만 말이야. 나름 안전한 대책은 있지만 도망갈 이유는 없었다. 오히려 아버지라면 도망가지 말고 당당하게 나서야한다는게 지론이었으니까. 그게 지진한테도 통용되는 말인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말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확실히 새학기 시작한지 얼마 안됐는데 지각은 좀 그렇지? 먼저 들어가, 괜히 이상한 소문 나겠다."

왜 그런거 있잖아, 젊은 남녀 두명이서 아침부터 얼레리꼴레리 그런거 말이야, 그렇게 장난스레 덧붙인 그녀는 키득키득 웃으면서 그가 걸어가던 반대편으로 나아갔다. 아직 시간 여유는 분명히 있었다. 잠도 좀더 깰 겸, 아침 산보를 즐길려는 심산이리라.

//고생해써 캡!!

311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19:41:02

가볍게 고기를 볶아서 먹었어요! 진혁주는 식사 하셨나요?

312 진혁주 (LzL3yJCxJU)

2021-08-04 (水) 19:47:15

치킨 먹었습니다!

313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19:48:58

>>310 마찬가지로 수고하셨어요! 예미주!!
그리고 여담이지만 아마 소개는 잘 되었겠지만 윤재가 적당히 대충 넘겼음이 분명해요. (시선회피)

>>312 치킨이라니!! 부러워요! 치킨 맛있는데!!

314 예미주 (DLyjAfOUV6)

2021-08-04 (水) 19:54:21

>>313 아니야!! 안봐도 비디오야!! 분명히 어버버 하다가 자기소개 시간 다 끝나서 제대로 듣지 못했을껄 으히히힣

>>312 치킨!! 부러워!!

315 진혁주 (LzL3yJCxJU)

2021-08-04 (水) 19:55:56

>>313-314
치킨은 옳다.

316 ???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19:57:00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단 말이냐?"

"황송합니다. 허나 이 전함이 통과할 정도로 커다란 구멍을 만들기 위해선 그만큼 많은 혼란이 필요합니다. 그러니까 며칠만 더 기다려주셨으면 합니다."

황좌에 앉아있는 이의 불평에 오른편에 서 있는 사내가 꾸벅 고개를 내리면서 상황을 설명했다. 그 설명에 납득했는지 황좌에 앉아있는 이는 고개를 천천히 끄덕였다. 불평을 해도 어쩔 수 없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얌전히 기다리기로 했는지 황좌에 앉아있는 이는 잔에 담겨있는 보라색인 무언가를 마셨다.

"그래. 그것은 지금 제대로 일하고 있는거겠지?"

"물론입니다. 지구인들은 며칠 후, 자신들이 무슨 일을 당할지 상상조차 하지 못할겁니다. 애초에 이건 지구인들의 '마음'이 만들어낸 것이 아니겠습니까?"


ㅡ비싸기만 겁나 비싸네. 확 무너져내리라지.
ㅡ아주 좋은 곳에 산다고 잘난척하는거 봐라. 진짜 붕괴되었으면 소원이 없겠다!!


황좌에 앉아있는 이가 바라보는 모니터의 화면이 바뀌었다. 땅 속을 파해치면서 나아가는 무언가가 있었고 그 무언가는 두 손을 높게 들어 지면을 있는 힘껏 강타했다. 동시에 화면이 우르르 흔들렸고 아주 작게 비명소리와 당황하는 목소리들이 들려왔다.

"그래. 만족스럽게 활동하고 있구나. 그럼 이후는 암흑 전사에게 맡기는데 지구인들이 대항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애초에 지구인들의 그 어떤 병기도 암흑 전사에게는 무용지물입니다. 우리들은 그저 며칠 후, 지구인들이 혼란과 혼돈 속에서 소멸하는 것을 지켜보기만 하면 됩니다."

"만족스럽구나."

상당히 유쾌한 웃음소리가 그 근방을 가득 채웠고, 그 웃음소리에 보답이라도 하려는 듯, 땅속을 파해치면서 다니는 그 무언가는 정말 빠르게 여기저기로 돌아다니고 있었다.

/현 상황이라는 느낌으로!

317 진혁주 (LzL3yJCxJU)

2021-08-04 (水) 19:58:58

좋은 곳에 사는 사람 중 하나인 진혁이

318 예미주 (DLyjAfOUV6)

2021-08-04 (水) 20:04:02

예미네도 어.... 잘 살지 음..... 변호사니까....

319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20:07:17

>>317 진혁이의 집이 위험해요!!

>>318 예미의 집도 위험해요!!

(더블 동공지진)

320 예미주 (DLyjAfOUV6)

2021-08-04 (水) 20:11:21

>>319 거기에 시기 하는 사람도 많지.....

승보다 패가 많아도 맨날 사리사욕 안 추구하고 자신이 믿는걸 행하려고 하는 사람이다 보니 읍읍.....

321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20:16:12

>>320 하지만 저기저 말들이 진혁이 집이나 예미 집을 향한 것이 아닐수도 있는걸요!!
굳이 말하면 윤재도 카페니까 나름..(아님)

322 진혁주 (LzL3yJCxJU)

2021-08-04 (水) 20:17:44

우주에서 암흑황제를 물리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아이들
하지만 기다리고 있던건 너희 때문에 피해를 봤다는 사람들이 태우는 본인들의 집이었다.......!!

323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20:21:55

>>322 그렇게 아이들은 결국 암흑제국 편이 되는거군요! 압니다! (절대 아님)

324 진혁주 (LzL3yJCxJU)

2021-08-04 (水) 20:26:36

암흑황제 : 크큭.....나를 쓰럼트려도 암흑황제는 부활한다.
암흑황제 : 다음은......너희들이다.

325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20:27:38

???:나는 저런 말 쓰지 않느니라.
???:아무래도 짐을 사칭하는 이가 있는 것 같구나. (음료 추루룹)

326 진혁주 (LzL3yJCxJU)

2021-08-04 (水) 20:29:54

암흑황제를 소재로한 2차 창작물이 돌아다니기 시잗

327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20:37:42

이미 황제를 넘어선 또 다른 무언가잖아요! 그거! ㅋㅋㅋㅋㅋㅋㅋㅋ

328 예미주 (DLyjAfOUV6)

2021-08-04 (水) 20:39:47

>>327 괜찮아 사실 암흑황제는 빛을 보기만해도 눈이 멀어버려서 암흑속에 살기 때문에 암흑황제가 아닐까 싶어

아 이거 완전 히키코모ㄹ....

329 현모주 (GpU3ABPbfg)

2021-08-04 (水) 20:40:37

(위험하지 않은 집 출신)

어라 왜 눈물이

330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20:42:40

>>328 그렇게 알게 모르게 스토리 시작도 전엔 네타거리가 되어버린 암흑황제님. 이를 어쩌면 좋단 말인가!

>>329 어서 와요! 현모주!! 하지만 지진이 일어나면 결국 모든 집이 다 위험하다구요!

331 예미주 (DLyjAfOUV6)

2021-08-04 (水) 20:44:24

>>330 흠 땅속에 살면서 어두운걸 좋아하고 빛을 쐬면 눈 아파하며 땅을 헤집는걸 좋아하는거.....

정답!! 두더쥐!!

332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20:45:54

아직 스토리 시작도 안했는데 제대로 등장도 못한 최종보스 (후보 1) 암흑 황제님의 취급이 두더지까지 떨어지고 말았다니!!

???:침착하게 황제 자리를 내려놓겠습니다.

333 예미주 (DLyjAfOUV6)

2021-08-04 (水) 20:47:20

>>329 어서와!! 현모주!! 좋은 저녘!!

>>332 에이 그래도 지렁이가 아닌게 어디야!!

334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20:50:21

>>333 ???:짐은, 짐은 최소 인간 취급은 해달란 말이다!! (울먹)

335 예미주 (DLyjAfOUV6)

2021-08-04 (水) 20:53:05

>>334 어.... 외계인도 인간인가.....(혼란)

정답!! 두더쥐 같은 외계인!!!

336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20:54:41

>>335 어째서인지 다들 외계인 취급을 하고 있지만 외계인이 아닐수도 있다구요!

윤재:라고 설득력 없는 말을 하는 이가 있어.

337 예미주 (DLyjAfOUV6)

2021-08-04 (水) 20:56:18

>>336 라고 하는데 다른 참치들은 어떻게 생각해?!

338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20:57:14

이것이 슈뢰딩거의 암흑황제로군요! 알아요! (아님)

339 예미주 (DLyjAfOUV6)

2021-08-04 (水) 20:59:07

>>338 어.... 맛만 좋으면 장땡일지도....!!(?!)

340 진혁주 (LzL3yJCxJU)

2021-08-04 (水) 20:59:59

외계인인척 하는 지구인

341 예미주 (DLyjAfOUV6)

2021-08-04 (水) 21:07:44

>>340 이거다!!

342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21:11:00

과연 암흑황제는 지구인일까요? 외계인일까요? 그것도 아니면 애초에 지적 생물체는 맞을까요? (도주)

343 예미주 (DLyjAfOUV6)

2021-08-04 (水) 21:19:06

>>342 사실 어.... 살아 있는게 아닐지도 모르지!! 언데드!!

344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21:22:28

그 정답은 언젠가 스토리 내에서 밝혀집니다!! 예에~~!

345 예미주 (DLyjAfOUV6)

2021-08-04 (水) 21:24:17

>>344 그러니까 암흑황제는 총합하면

두더쥐랑 비슷하게 생긴 외계인일지도 모르고 지구인일지도 모르며 지능이 있는지조차 의문인, 살았는지 죽었는지도 알수 없는 머시기씨

이거라는거지?(아님)

346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21:30:46

>>345 윤재:저런 이와 싸워야하는거야?
윤재:(좀 심각하게 이 싸움에 임해야할지 고민중)

347 예미주 (DLyjAfOUV6)

2021-08-04 (水) 21:32:11

>>346 이거 맞아....?!

348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21:36:19

물론 아니지요!! 암흑황제님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언젠가 공개될 거예요!! (라고 우기기)

349 예미주 (DLyjAfOUV6)

2021-08-04 (水) 21:37:12

>>348 허허허허.....

이미 내 머릿속 암흑황제님은 두더ㅈ.... 읍읍

350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21:39:55

>>349 큰일났다!! 시작부터 적 빌런의 수장이 이렇게 이미지가 떨어지다니!! 이렇게 된 이상 첫 등장부터 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들어야!!(안됨)

351 예미주 (DLyjAfOUV6)

2021-08-04 (水) 21:43:26

>>350 스토리 하면 무조건 그말부터 해야겠다!!

"야 니네 수장 두더지라매?"

352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21:52:32

>>3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지에 암흑 전사와 예미의 기싸움이 시작되는건가요?!

353 예미주 (rMAHzaMxFQ)

2021-08-04 (水) 21:55:57

>>352 아, 아니면 반박해보시등가!!

기싸움 진짜 읍읍

354 진혁주 (LzL3yJCxJU)

2021-08-04 (水) 21:57:30

우주법정 싸움

355 예미주 (rMAHzaMxFQ)

2021-08-04 (水) 21:59:41

>>354 갑자기 무대가 우주가 되었다고!?

356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22:13:02

이거 팝콘과 콜라 타이밍이 맞는거겠죠?!
아니. 근데 왜 갑자기 전투 무대가 우주가 된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

357 진혁주 (LzL3yJCxJU)

2021-08-04 (水) 22:14:16

우주에 한번 정도는 나가줘야.....

358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22:15:16

그건 스토리에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는 거라서 뭐라고 아직은 말을 하기가 힘드네요!
그러니까 일단 서울 안에서 열심히 싸워보도록 하죠!

359 예미주 (rMAHzaMxFQ)

2021-08-04 (水) 22:17:25

그런 의미로 아무나 일상좀 돌려뵈!!

나 팝콘 먹을꺼임!!(?)

360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22:18:30

저도 팝콘과 콜라 먹고 싶어요! 일단 저는 오늘 막 일상을 끝내기도 했고...라고 쓰긴 했지만
사실 일상은 돌릴 수 있으니 혹시 돌리고 싶으신 분이 계시다면 얼마든지!

361 예미주 (.YqGhC8p6Q)

2021-08-04 (水) 22:30:34

.... 조용

362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22:31:47

아무래도 일상을 돌릴 수 있는 분이 없으신 모양이네요.
현모주와 설화주도 지금은 자리에 안 계신 모양이니까요.

363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22:33:42

정윤재의 정신커맨드는 【직격, 교란, 도근성, 감응, 신속, 혼】입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248048

이럴 때 쓸 수 있는게 바로 진단메이커!!
인데 전함을 타고 있는 이인데 이런 느낌이면 이건 망했어!!

364 예미주 (.YqGhC8p6Q)

2021-08-04 (水) 22:34:36

>>362 으으으음..... 뭐하지!

365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22:35:06

그렇다면 예미의 슈로대식 정신커맨트를 보여주시죠!

366 진혁주 (LzL3yJCxJU)

2021-08-04 (水) 22:40:32

실수인척 건물을 부숴서 재개발을 노린 부동산 투기를!

367 진혁주 (LzL3yJCxJU)

2021-08-04 (水) 22:41:05

강진혁의 정신커맨드는 【불굴, 가속, 기원, 열혈, 교란, 용기】입니다.
https://kr.shindanmaker.com/248048

368 현모주 (GpU3ABPbfg)

2021-08-04 (水) 22:42:53

박현모의 정신커맨드는 【불굴, 직격, 교란, 집중, 부활, 몸버리기】입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248048

진단 뒤에... 사람이 있나...?

369 예미주 (.YqGhC8p6Q)

2021-08-04 (水) 22:43:42

진 예미의 정신커맨드는 【집중, 가속, 신뢰, 번뜩임, 보급, 기대】입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248048

의외!! 전투계열은 그닥 없다!!

기가톤케일이 공격성이 뛰어나서 파일럿으러 밸패한건가!!

370 진혁주 (LzL3yJCxJU)

2021-08-04 (水) 22:44:49

아무도 사랑이 없네요.

371 현모주 (GpU3ABPbfg)

2021-08-04 (水) 22:45:33

사랑이 없는... 냉혹한 세계 ..

372 예미주 (.YqGhC8p6Q)

2021-08-04 (水) 22:48:09

사랑은 낮은 확률이겠지!!

사기 커맨드잖아!!

373 진혁주 (FfVyT9KsCQ)

2021-08-04 (水) 22:48:51

하지만 주인공 기체에 사랑은 필수인것인데!

374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22:49:18

>>367-369 모두의 이 정신커맨드! 캡틴이 아주 잘 가져가겠다구요!!

그리고 사랑이라니! 그런건 연플을 찍은 캐릭터에게나 기대를 해야하는 무언가라구요! (절레)

375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22:54:14

이대로 조용히 있긴 애매하니 캡틴이 질문을 해보겠어요! 스토리가 나오면 자연스럽게 나올지도 모르나 여러분들의 캐릭터들은 왜 앞으로 쭉 메카를 탑승하기로 마음 먹는걸까요?

윤재의 경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는데 첫번째는 스포일러고 두번째는 부모님이 운영하는 카페를 지키기 위함이에요!

왜 이유에 친구나 그런 이들은 없냐고요? 매정한 모양이에요. (시선회피)

376 예미주 (.YqGhC8p6Q)

2021-08-04 (水) 22:54:24

어? 근데 의외로 잘 맞네

집중 : 하나에 몰두하면 다른건 눈에 안 보임
가속 : 무도로 단련된 육체는 순간 가속도 충분
신뢰 : 사람을 믿는 마음 만큼은 확실함
번뜩임 : 순간적인 상황판단만큼은 일품
보급 : 기가톤케일 - 빅토리아호 보조 밧데리(.....)
기대 : 우군 엄호에 특화(특히 합체)

377 진혁주 (FfVyT9KsCQ)

2021-08-04 (水) 22:55:22

장래희망 : 군인

로봇을 조종해 국가를 넘어 지구를 지키는건 지극히 군인 다운 일이라는 논리

378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22:56:33

>>376 아닛?! 이렇게 연결이 된다고요?!

>>377 과연. 자신의 가치관과 확실하게 연결이 되는 멋진 이유로군요!! (야광봉)

379 예미주 (.YqGhC8p6Q)

2021-08-04 (水) 22:57:07

>>375 기가톤케일에 탔을때 순간적으로 자신 아버지의 모습을 자신에 투영해버린 것이겠지?

아버지는 자신이 가진 걸 모두 다 걸고 항상 법정에 올라섰으니, 이번에는 자신도 지금 가진 모든걸 걸고 무대에 올라서는 셈이니까, 음. 혈통에 박힌 각인이라고 봐도 무방하겠네!!

380 진혁주 (RnR7T5Zuw.)

2021-08-04 (水) 22:57:57

앗 저게 저렇게 되다니

381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22:59:35

>>379 이건 이거대로 멋진 이유라고 생각해요! (엄지척) 꼭 사명감이나 그럴 필요가 있나요? 진혁이처럼 사명감이 있을 수도 있고 예미처럼 뭔가 개인적인 이유일수도 있는거죠!

382 진혁주 (jQl.fDMqSY)

2021-08-04 (水) 23:00:23

기간톤테일에 탑승한 예미 : 지금부터 변호를 시작하겠습니다.

383 예미주 (.YqGhC8p6Q)

2021-08-04 (水) 23:01:53

>>382 그것보다는 이거에 가까울거 같은데?

"전부 까발려줄께, 나, 아니 우리에겐 그럴 권리가 있으니까."

384 진혁주 (jQl.fDMqSY)

2021-08-04 (水) 23:03:08

그러고보니 로봇 타고 다니면 신상노출은? 국가의 간섭은? 타국의 간섭은? 너무 복잡해지는것입니다.

385 진혁주 (jQl.fDMqSY)

2021-08-04 (水) 23:09:09

>>383
우리란게 기가톤테일과 예미인가요 빅토리아팀인가요!

386 예미주 (.YqGhC8p6Q)

2021-08-04 (水) 23:12:17

>>385 당연히 빅토리아팀이지!!

387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23:12:42

>>384 정말 리얼리티하게 들어가면 로봇을 타는 시점에서 타국가들의 엄청난 간섭 및 위협, 납치, 혹은 범죄조직이 범죄에 이용하려고 할지도 모르지만...
당장 전 세계가 위험해진 상황이니 어떻게든 잘 해줄 거예요! 높은 분들이! (희망편)

388 진혁주 (jQl.fDMqSY)

2021-08-04 (水) 23:12:44

권리=슈퍼로봇

389 진혁주 (jQl.fDMqSY)

2021-08-04 (水) 23:13:34

>>387
정치가 뭐냐 우리에겐 슈퍼로봇이 있다!

390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23:15:35

윤재:..꼬우면 알아서 막아보세요.
윤재:저도 출격 안할거니까.

윤재:...라고 협박하는건 역시 너무 악당같을까. (침묵)

391 진혁주 (jQl.fDMqSY)

2021-08-04 (水) 23:16:31

진혁 : 각 나라별 정치기관 안부순다고 한거 보면 충분히 착해

392 예미주 (.YqGhC8p6Q)

2021-08-04 (水) 23:20:07

>>390 아마 예미는 그런 압박이 들어오면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옳은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소의 희생이 따르더라도 눈을 감을 수 밖에 없다. 그러니 너희도 마땅히 따라야 한다.....
지금 저 아래 있는 사람들은 무력하게 도움을 바라고 있을 뿐이라고! 그것을 외면해놓고 뭐가 정의냐!! 대답해보라고!! 니들이 꼭대기에선 사람들이라면, 스스로 옳다고 정의내린 사람들이라면!!"

라고 말하지 않을까

393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23:26:03

>>391 확실히 메카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들이라면 각 나라별 정치기관을 부숴버릴 수도 있겠지요. 물론 그 즉시 메카는 회수될지도 모르지만요.

>>392 조금 독단적인 느낌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자신의 정의를 의심하지 않는 모습 자체는 상당히 멋지다고 생각해요!! 확실히 대응방법은 메카밖에 없으니까요.

394 예미주 (.YqGhC8p6Q)

2021-08-04 (水) 23:29:29

>>393 아 분할이 이상하게 됐구나!!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옳은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소의 희생이 따르더라도 눈을 감을 수 밖에 없다. 그러니 너희도 마땅히 따라야 한다.....]
지금 저 아래 있는 사람들은 무력하게 도움을 바라고 있을 뿐이라고! 그것을 외면해놓고 뭐가 정의냐!! 대답해보라고!! 니들이 꼭대기에선 사람들이라면, 스스로 옳다고 정의내린 사람들이라면!!"

여기서 괄호안에 들어간 대사파츠는 각국에서 들어오는 압력들을 말하는거고, 지금 그 답변을 예미가 말하는거다!!

395 진혁주 (jQl.fDMqSY)

2021-08-04 (水) 23:29:35

우리가 최후의 희망이고 건드리면 지구는 망한다는걸 어필해야만한다

396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23:31:06

>>394 의미가 확 달라졌어!! (동공지진) 예미의 정의력이 상승하는 소리가 들리는군요!!

>>395 그런데 실제로 그런 느낌이에요. 스토리가 시작되면 알 수 있고 설명에도 있지만 암흑 전사들에게는 지구의 그 어떤 병기도 다 통하지 않으니까요. 하다 못해 핵도 흡수해버리는 아주 무서운 녀석들이에요.

397 진혁주 (jQl.fDMqSY)

2021-08-04 (水) 23:31:51

전투하는거 방송 키고 도네 받기

398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23:34:38

(동공지진)

아. 아닛. 그런 것을 생각하다니. 이게 무슨..

399 진혁주 (jQl.fDMqSY)

2021-08-04 (水) 23:35:24

이것이 집안이 부자가 된 방법이다!
70억 인류는 거대 로봇이 싸우는 걸 실시간으로 볼 권리가 있어 !

400 예미주 (Ks9hdkcrv2)

2021-08-04 (水) 23:36:40

>>397 영상 도네냐아아아아아?!?!

>>396 물론 저 시점 저 대사까지 나왔다면 예미 머리위에다가 라면을 끓여 먹어도 아주 잘 익을거 같지만 말이야!

401 현모주 (GpU3ABPbfg)

2021-08-04 (水) 23:38:29

로봇으로 상하차...?

402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23:42:45

>>401 70m 가량의 로봇으로 상하차. 매우 정밀한 컨트롤이 필요할 것 같군요! 아무튼 어서 와요! 현모주!

403 ◆tJzfCqQNFI (a1RzLlitcQ)

2021-08-04 (水) 23:54:45

첫 스토리 시작은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 있을 예정이에요!
물론 토요일 하루로 끝나진 않을 것 같고 느낌은 일요일까지 갈 것 같긴 한데.. 모두의 활약을 기대하겠어요!

404 진혁주 (jQl.fDMqSY)

2021-08-04 (水) 23:56:06

두둥!

405 예미주 (Ks9hdkcrv2)

2021-08-04 (水) 23:59:24

일단 예미주는 자러간다!!

자들 굳밤!!

406 진혁주 (GEwCPq406I)

2021-08-05 (거의 끝나감) 00:00:33

군밤!

407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00:12:24

안녕히 주무세요! 예미주!

408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00:12:48

내일은 뭔가 맛있는 것을 먹던지 해야겠어요! 뭐가 좋을진 생각해봐야겠지만요!

409 진혁주 (GEwCPq406I)

2021-08-05 (거의 끝나감) 00:14:43

삼계탕?

410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00:15:08

삼계탕이라니! 혼밥 하긴 너무 힘든 메뉴라구요!! (절레절레)

411 진혁주 (GEwCPq406I)

2021-08-05 (거의 끝나감) 00:16:13

든든한 국밥!

412 백설화주 (EH2wHudbQE)

2021-08-05 (거의 끝나감) 00:16:47

안녕하세요, 자정이 넘었네요 갱신하겠습니다. 미묘하게 현실적인 주제가 오고 가고 있었군요. 명심하세요, 인간들은 자신들을 파멸시키도록 하는데 굉장히 탁월한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자신들을 수십번을 멸망시키고도 남을 무기를 한 가득 쌓아두고 있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413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00:18:00

>>411 이 더운 날에 국밥이라니! (동공지진) 뭘 먹을지는 천천히 생각해보는 것으로!

>>412 어서 와요! 설화주! ...어. 전부터 느낀거지만 상당히 철학적 잡담을 하는군요. (흐릿) 그런데 무기야 어쩔 수 없는게 이게 힘의 논리라는것이 또 있는 거라서. 암튼 그런 거예요!

414 진혁주 (GEwCPq406I)

2021-08-05 (거의 끝나감) 00:19:43

>>412
하지만 엘드란물에선 꿈과 희망이 가득!
>>413
밀면?

415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00:21:44

엘드란물에서는 꿈과 희망이 가득!! 이것이 포인트지요!! 역시 배우신 분!

416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00:29:09

뭘 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내일은 동생을 꼬셔서 2인으로 초밥뷔페에나 가보는 것으로! 어차피 월급도 들어오겠다 돈은 많다!!

417 진혁주 (GEwCPq406I)

2021-08-05 (거의 끝나감) 00:31:06

초밥 좋지요

418 백설화주 (LiLpqPWfWw)

2021-08-05 (거의 끝나감) 00:33:01

>>413
철학적, 인가요 사려깊고 명석한 사람이 되는 것은 좋은 일이지요. "지식(앎)이란 곧 힘이다." 라는 격언도 있는 것 처럼요 또한 "인간은 패배하려고 태어난 것이 아니다. 파멸할지언정 패배하지 않는다" 라고 하기도 하였죠

>>414
그렇다면 좋은 일 입니다. 꿈이란 한 순간에 멀게 보이고 다가서면 사리지는 아지랑이와 같지만 그렇기에 더욱 아련하고 깊은 것이지요

419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00:48:07

아무튼 오늘 하루도 정말로 다들 수고 많으셨어요!! 주말까지 얼마 안 남았으니 조금 더 힘내봐요! 모두들!

420 백설화주 (I6GclBQZg.)

2021-08-05 (거의 끝나감) 00:51:42

>>419
응원을 받기만 하니, 이제는 제가 응원해 드리고 싶어지네요. 오늘 날에도 그 다음 날에도 그렇게 계속 모든 일이 잘 풀려나길 바랍니다!

421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01:02:39

>>420 저야 일요일까지 쭉 휴가인걸요!! 그래도 너무나 감사해요!

422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01:25:44

일단 저도 슬슬 들어가볼게요! 다들 잘 자요!

423 백설화주 (KQY0GNr4hk)

2021-08-05 (거의 끝나감) 01:28:55

>>422 네, 들어가세요. 잘 자요

424 백설화주 (Xq209VzqP.)

2021-08-05 (거의 끝나감) 09:10:23

안녕하세요, 아침 갱신입니다

425 예미주 (O94YopqRXM)

2021-08-05 (거의 끝나감) 09:11:18

예미주 갱신....

살려줘어어어어

426 백설화주 (EYAu5eND.c)

2021-08-05 (거의 끝나감) 09:23:18

>>425 어떠한 일로 그리 구슬프게 도움을 요청하십니까?

427 예미주 (rITEQHchO.)

2021-08-05 (거의 끝나감) 09:43:00

>>426 휴가동안 쌓여있던 일이 다 터져나와서 막느라 정신이 없다!! 갸으아아그악

428 백설화주 (EH2wHudbQE)

2021-08-05 (거의 끝나감) 09:49:07

>>427 아, 그렇습니까. 그 모든 일이 잘되기를 빕니다!

429 이름 없음 (Okt.fegUkA)

2021-08-05 (거의 끝나감) 09:55:50

>>428 어흑흑 고마워....

차륜전 치르는 느낌이야 ㅠㅠ

430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09:57:10

벌써 휴가의 절반이?! 아무튼 갱신할게요!

431 예미주 (Okt.fegUkA)

2021-08-05 (거의 끝나감) 09:58:08

캡 어서와아아아.....

좋아 서라주가 있으니까 캡이랑 서라주랑 굴리면 되겠다!!(맞선 주서

432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10:00:17

오자마자 일상 권유라니! 지금 돌리면 낮에 외출할 거라서 아마 금방 킵하게 될 것 같은데.
그래도 괜찮다면 저야 일상은 언제든지 환영이에요!

433 예미주 (qZLK/k/J2k)

2021-08-05 (거의 끝나감) 10:08:52

근데 소라주가 사라졌다..... 나도 바빠서 못굴리는데 어흑흑..... 갑자기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면 일에 잡아먹혔다고 생각해줘 ㅠㅠ

434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10:10:12

자고로 바쁘고 현생이 있으면 어쩔 수 없는 거니까요! 꼭 일상이 아니더라도 이렇게 잡담이나 캐릭터 썰을 푸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전 생각해요!
아무튼 일 화이팅이에요! 하루 힘내세요!!

435 백설화주 (qbMLoibepI)

2021-08-05 (거의 끝나감) 10:13:44

아직,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잠시 다른 일이 있었습니다

436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10:18:02

(뜬금없이 집에 벌이 들어온 것에 대해서.)

그리고 다시 어서 와요! 설화주!

437 백설화주 (X1OYp/L3Zw)

2021-08-05 (거의 끝나감) 10:30:44

>>436
그 벌은 어디서 들어온 걸까요. 그러나 아마도 나중에 다시금 사라질 것 같습니다

438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10:35:29

어디서 들어온건진 알 수 없지만 일단 창밖으로 내쫓았어요!
그래서 설화주는 일상을 돌리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439 백설화주 (Xq209VzqP.)

2021-08-05 (거의 끝나감) 10:42:11

>>438
어찌되었든 쏘이거나 물리지 않고 주거지 무단 친입죄로 부터 적절한 대응에 성공하신 것 같군요

또한, 괜찮은 것 같습니다만 얼마 지나지 않아서 멈출지도 모릅니다

440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10:49:02

저 역시 오후에는 외출할 일이 있어서 킵을 해야하니 이렇게 되면 그냥 다음에 시간이 넉넉할때 돌리는게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알겠어요!

441 백설화주 (0g5hVHmFf2)

2021-08-05 (거의 끝나감) 10:57:45

>>440
네, 일이 있다고 하셨지요. 아무래도 그렇게 하는 게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442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10:58:05

사실 일이라기보다는 그냥 휴가니까 놀러가는 것에 가깝지만요!

443 백설화주 (9ETY8nKSmo)

2021-08-05 (거의 끝나감) 11:14:24

>>442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잘 즐기고 돌아오세요

444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11:16:29

감사해요!! 그럼 저는 외출 준비를 하고 다녀올게요!

445 예미주 (pXHuJQz7BE)

2021-08-05 (거의 끝나감) 15:00:23

더위에 녹아가며 갱신.....

살..... ㄹ.....(죽음)

446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15:02:05

이 얼마나 멋진 타이밍. 저도 갱신이에요. 외출을 마치고 오니..더워요. (털썩)

447 예미주 (sT0OO3uvMI)

2021-08-05 (거의 끝나감) 15:19:03

>>446 나는 실시간이라고 흑흑..... 퇴근하고 시프다....

448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15:19:36

(토닥토닥) 조금만 더 힘내요! 예미주! 퇴근할 수 있어요!

449 예미주 (heEUmd2tBY)

2021-08-05 (거의 끝나감) 15:52:33

오늘 앉은 시간보다 서있는 시간이 더 길고 안에 있는 시간보다 밖에 있는 시간이 더 길어..... 왜째서지 ㅠ

450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15:54:55

사장님 나빠요! 예미주를 앉히게 하고 안에 있게 해주세요!!

451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17:24:07

오늘 저녁은 냉면이에요! 그리고 윤재는 카페에 앉아 에이드를 마시지요!
다들 오너도 캐릭터도 맛있는 저녁 되세요!

452 진혁주 (YLBNoslqBU)

2021-08-05 (거의 끝나감) 18:00:32

육쌈냉면인가요!

453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18:01:34

일단 고기도 넣긴 할 것 같네요! 아무튼 어서 와요! 진혁주!

454 백설화주 (wQDBDCsq8M)

2021-08-05 (거의 끝나감) 18:03:26

안녕하세요, 저녁 갱신입니다

455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18:04:35

설화주도 어서 와요!

456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18:13:33

아무튼 캡틴은 일상을 돌리기가 가능해요! 본 스토리 전에 가볍게 일상을 돌리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얼마든지 얘기해주세요!

457 백설화주 (kidhmGl4RM)

2021-08-05 (거의 끝나감) 18:14:31

조만간 일상을 위한 시간이 날 것만 같습니다

458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18:15:28

시간이 안된다면 어쩔 수 없는거죠! 현생 화이팅!

459 백설화주 (6YJHTESsFs)

2021-08-05 (거의 끝나감) 18:20:16

>>458 감사합니다, 아마도 오늘 내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나

460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18:23:47

>>459 오늘 내로 할 수 있으면 할 수 있는거고 아니면 어쩔 수 없는 거니까요.
개인적으로는 저와 예미주가 아닌 다른 분들의 일상을 보고 싶기도 하네요. 하지만 저와 일상을 돌리고 싶다면 다른 분들도 얼마든지 츄라이츄라이!

461 백설화주 (TNPYwupMX2)

2021-08-05 (거의 끝나감) 18:36:39

>>460
네, 말하신 그대로 입니다. 그런데 사실, 지금이라도 그 간격이 아주 길어 지겠지만 쉬이 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그렇습니까? 확실히 다양한 환경에서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를 좀더 고대하고 보기에도 좋겠지요

462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18:40:19

사실 다른 캐릭터들은 어떤 느낌인지 보고 싶기도 하고 그렇거든요! 그냥 캡틴의 소소한 욕심인 거예요!

463 백설화주 (7ITcGxFXU.)

2021-08-05 (거의 끝나감) 18:47:32

>>462 그것은 저였더라도 그랬을 것입니다

464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18:49:45

오! 알아주니까 기분이 좋네요! 그러니까 일상을 돌리고 싶은 분들은 이럴때 돌리기!!
원래 엘드란물을 보면 파일럿들의 개인스토리도 막 나오고 그런다고요!

465 진혁주 (iRhWXDJY1U)

2021-08-05 (거의 끝나감) 18:50:01

그게 맞다.

466 예미주 (O9045hvayU)

2021-08-05 (거의 끝나감) 18:50:03

아으 끝!!

오늘의 스레 구성인원을 보아하니....

윤재가 양손에 꽃을 들었군!! 하나는 한떨기 백합같이 청초한 소녀(서라서라)요, 다른 하나는 길가다 흔히 볼수 있는 호박꽃(예밀레에 예밀레에에)이네!!

467 예미주 (qmm2UHjeWA)

2021-08-05 (거의 끝나감) 18:50:59

진혁주가 추가가 되었군!! 어서와!! 이거슨....!!

2 : 2 미팅인가(아님)

468 진혁주 (iRhWXDJY1U)

2021-08-05 (거의 끝나감) 18:53:24

반팅!

469 예미주 (qmm2UHjeWA)

2021-08-05 (거의 끝나감) 18:54:06

>>468 반.... 반..... 기가톤케일을 반....

쌍두룡과 그냥 드래곤인가!!(?)

470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18:54:17

일 수고했어요! 예미주! 양손에 꽃이라니요?! 이게 무슨 소리야?! 그런 양손의 꽃은 윤재와는 아주 거리가 먼 무언가이니 진혁이에게 넘기면 될 것 같아요. (절레) 그리고 호박꽃이라니. 그럴리 없다!

아무튼 다들 하루 수고했어요!

471 예미주 (qmm2UHjeWA)

2021-08-05 (거의 끝나감) 18:56:16

>>470 물론 실제로 인물 외형을 최대한 따온게 라스트오리진 블랙웜이라...... 읍읍

아무튼 그러하다!!

472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18:59:56

찾아봤는데 예쁘기만 한데요! 블랙웜!

어제 이런저런 모티브가 나왔는데 윤재는 그런 모티브는 없고 걍 취향대로 만들다보니 이런 이미지가 되었다라는 설이 있어요. 믿거나 말거나.

473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19:01:19

암흑 황제의 정신커맨드는 【돌격, 기합, 우정, 직격, 격려, 용기】입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248048

그리고 어제 미처 못했던 암흑 황제님의 정신커맨드.
아무리 봐도 너무 막강하다. (시선회피)

474 백설화주 (95svRRF1Kg)

2021-08-05 (거의 끝나감) 19:01:59

호박 꽃도 꽤 예쁘다고 생각하시지 않습니까?

475 예미주 (qmm2UHjeWA)

2021-08-05 (거의 끝나감) 19:02:22

>>473 오히려 해설이 가능할거 같은데 해볼까? 헤헿

476 예미주 (qmm2UHjeWA)

2021-08-05 (거의 끝나감) 19:03:06

>>474 하지만 비교 대상이 이쁜 백합이면(쭈글쭈글)

477 진혁주 (iRhWXDJY1U)

2021-08-05 (거의 끝나감) 19:03:59

강하다 암흑황제!

478 백설화주 (95svRRF1Kg)

2021-08-05 (거의 끝나감) 19:04:31

>>473
우정을 알고 격려하며 용기를 갖고 임한다. 참된 군주로서의 덕목은 일단 충분히 갖추고 있는 것 같습니다

479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19:06:09

덧붙여서 빅토리아 호의 모티브는 무적캡틴사우루스에 나오는 제트사우르스. 일판으로는 자우라 제트였던가 그랬던 것 같은데 아무튼 이거예요.
사실 별 건 없고 캡은 전투에 참여하면 좀 뭐하니까 그냥 로봇 없이 제트기 전함만 있는 것으로!

480 백설화주 (5SQHkf/of.)

2021-08-05 (거의 끝나감) 19:15:05

>>476
너무 과한 겸손은 교만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스스로의 아름다움을 받아들이세요

>>479
저는 그것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캡틴 또한 어울리며 즐기기 위해서 하고있지 않습니까? 그러니 나중에라도 새로운 능력을 얻게되어 적극적으로 참전 하여도 괜찮을 것입니다

481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19:17:18

>>480 저는 암흑 전사나 암흑 제국의 빌런들을 다루면서 열심히 싸우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나쁨)

482 예미주 (JRkFEK5K9.)

2021-08-05 (거의 끝나감) 19:20:39

>>480 크읏 반박할 수 없다

그리고 >>473에 대한 해석

돌격 : 돌격해라, 짐의 병사들이여, 오직 나만의 영광을 위해
기합 : 기합? 천박하구나, 짐의 힘 앞에선 무력하도다
우정 : 우정같은 알량한 힘에 기대다니, 그 또한 나의 것이다.
직격 : 일격이라도 버티면 칭찬해주지
격려 : 무력하도다, 그 만용에 경의를
용기 : 절망하라, 그토록 외치던 용기 또한 나의 것이니

(도주)

483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19:24:08

>>482 아닛! 모든 정신커맨드를 부정하면서 그 정신기를 가지고 있어!! (동공지진)

484 예미주 (lFa7p8FizQ)

2021-08-05 (거의 끝나감) 19:26:16

>>483 역으로 조롱하는거지!!

그렇게 너희가 자랑하는 힘이라면 부정당하면서 그 힘으로 당해보라는!!

485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19:27:56

하지만 어떤 의미로 보자면 저 정신커맨드는 정말로 잘 맞아요. 아직은 제대로 밝힐 순 없지만 암튼 그런 것이에요!

486 백설화주 (3LCQkd...w)

2021-08-05 (거의 끝나감) 19:30:42

정의 반대는 또 다른 정의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군주는 그러한 것들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자신의 조국과 신하들의 관점에서 그러한 모든 것을 하는 것입니다. 우정도, 격려도, 용기도 모두 그들만을 위한 것이지요

487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19:33:04

(뭔가 암흑 황제가 자신만 아는 쓰레기로 나오는 순간 설화주의 눈이 매섭게 변할 것만 같다.)
(일단 자물쇠로 잠그고 비밀주의를 지키자.)

488 예미주 (lFa7p8FizQ)

2021-08-05 (거의 끝나감) 19:38:43

혀튼 예미주는 눈팅모드다!!

잡담이건 뭐건 뭐든 해줘어어!! 모두우우우!!

489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19:39:32

일단 캡틴은 일상을 얼마든지 할 수 있으니까 편하신 분들은 얼마든지!!
잡담은 지금도 하고 있는걸요!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들은 이런 일상 이벤트 해보고 싶다 싶은 것이 혹시 있나요?

490 백설화주 (cmBqXu64Ws)

2021-08-05 (거의 끝나감) 19:48:42

>>487
제가 언제부터 독심술을 깨우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전부 보이고 있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그의 위기의 순간이 곧 기회로 가차없이 폐위 당하고 새로운 군주를 옹립하게되겠지요 어쩌면 다른 체계가 들어설 지도 모릅니다

491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19:50:39

암흑제국에서 과연 그런 일이 일어날지는 일단 저만 아는 것으로 하겠어요. 아무튼 식사하러 가볼게요! 다들 맛저하세요!

492 백설화주 (bccOcRleSg)

2021-08-05 (거의 끝나감) 19:53:56

>>491 네, 좋은 식사가 되세요

493 진혁주 (YLBNoslqBU)

2021-08-05 (거의 끝나감) 20:04:32

맛저녁!

494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20:12:32

그리고 시원하게 냉면을 먹고 다시 갱신!!
이대로 조용히 있기도 애매하니 암흑제국이나 윤재나 이 스레에 질문이 있다면 뭐든지 츄라이! 츄라이!

495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20:37:50

없는가. 없음인가.
그렇다면 수박을 먹을 수밖에!

496 예미주 (DZZzA8DCq6)

2021-08-05 (거의 끝나감) 21:05:27

>>495 눈팅밖에 못해서 흑흑....

497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21:10:52

>>496 울지 말아요! 예미주! (눈물 닦아주기) 아무튼 수박은 맛있어요!!

498 예미주 (DZZzA8DCq6)

2021-08-05 (거의 끝나감) 21:13:48

>>497 어장이 조용해서 ㅠㅠㅠ

499 예미주 (DZZzA8DCq6)

2021-08-05 (거의 끝나감) 21:20:36


그러니까 노래를 틀겠다!!

예미 전투 테마곡이다!!

500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21:21:02

음. 아무래도 참여하시는 분들이 오지 않으면 자연히 조용해질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래도 지금은 저와 예미주가 이렇게 있잖아요?

501 예미주 (DZZzA8DCq6)

2021-08-05 (거의 끝나감) 21:23:05

>>500 그....런가!!

그렇군!! 내가 있고 캡이 있네!!

502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21:29:04

>>499 아닛?! 슈로대 버전으로 하자면 저게 예미의 전투 곡인건가요?! 뭔가 분위기 제대로 사네요!! (야광봉)

>>501 그렇지요! 저하고 예미주가 있으니까요! 그런고로 예미에게 질문이에요! 예미는 공부를 하지 않을땐 뭘 하고 지내는 편인가요? 그러니까 주말이나 여가시간때요!

503 진혁주 (iRhWXDJY1U)

2021-08-05 (거의 끝나감) 21:31:12

오늘은 저녁에 할일이 많습니닷

504 예미주 (DZZzA8DCq6)

2021-08-05 (거의 끝나감) 21:31:26

>>502 그러하다!! 저게 전투 테마곡이지!!

더불어서 여가시간때.... 운동하지, 응 엄청난 단련가야 실제로도 첫 일상때 썼던 걸 보면 알수 있지

그외에는 법정드라마를 꽤 애청하는 편이기도 하고!! 그럼 반대로 질문!! 윤재는 커피 얼마나 잘타나?!

505 예미주 (DZZzA8DCq6)

2021-08-05 (거의 끝나감) 21:33:01

>>503 앗..... 앗아.... 그런 내막이..... ㅠㅠ

506 백설화주 (MS45M2qmJI)

2021-08-05 (거의 끝나감) 21:35:23

여유롭게 다시 갱신하겠습니다

507 예미주 (DZZzA8DCq6)

2021-08-05 (거의 끝나감) 21:36:52

>>506 어서와라!! 서라주!! 그럼 서라주에게도 질문!!

서라는 취미가 따로 있는가!!

508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21:37:50

>>503 고생이 많아요. 진혁주! 현생 화이팅!!

>>504 물론 어느 정도 짐작은 가능했지만 정말로 열심히 자신을 단련하는군요! 멋지다!! 장차 훌륭한 법률 쪽 일을 하는 이가 될 거라고 믿어요!! 윤재는... 기본적으로 자신이 일할 땐 자신이 커피를 낼 정도로는 타는 편이에요. 바리스타 쪽에도 관심이 있어서 알게 모르게 공부도 하고 있고요. 물론 장차 꿈은 카페를 이어받아 마스터가 되는 거지만요!

>>506 어서 와요! 설화주!

509 백설화주 (MS45M2qmJI)

2021-08-05 (거의 끝나감) 21:47:27

>>507 소설을 읽거나 영화 혹은 만화를 보거나, 애완동물과 놀거나, 실내 화단을 가꾸거나 과자를 굽거나 하는 그러한 것들 입니다

510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21:49:21

>>509 다 납득하면서 보다가 과자를 굽거나 하는 것에서 감탄을 해버렸어요. 과자를 구울 줄 아는군요!

511 백설화주 (MS45M2qmJI)

2021-08-05 (거의 끝나감) 21:50:12

그리고 취미라고 하기보다는 특기입니다만, 종이 접기를 매우 잘합니다. 만약 이 어장의 장르가 초능력자라면 그녀의 호칭이 종이술사 였을 정도라고 덧붙혀서 말하고 싶어 지네요

512 백설화주 (MS45M2qmJI)

2021-08-05 (거의 끝나감) 21:53:17

>>510 그렇습니까? 네, 비록 과자 뿐만이 아니라 다른 제과/제빵도 어느 정도 만들 수 있습니다

513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21:58:34

대체 얼마나 종이를 잘 접어야 초능력자 소리까지 들을 정도인가. (동공지진)
이렇게 캐릭터들의 자잘한 재능을 알아가는 것이 또 스레의 재미지요!

514 백설화주 (MS45M2qmJI)

2021-08-05 (거의 끝나감) 22:05:17

>>513 어느 정도 과장이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대략 첨부된 사진 정도를 아무렇지 않게 쉽게 접을 수 있다는 식입니다

515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22:06:55

좋아요. 그럼 침착하게 세상에 이런 일이나 달인에 제보를 해야겠어요!

516 백설화주 (MS45M2qmJI)

2021-08-05 (거의 끝나감) 22:10:30

>>515 그럼, 이제 방송에 나오게 되는 겁니까? 어떤 제목으로 소개되려나요

517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22:12:41

그건... 세계관의 방송에 맡길수밖에 없죠!! (시선회피) 종이접기의 달인! 이러면서 소개되지 않을까요?
아무튼 실제 스토리에 나오진 않겠지만 이렇게 드립도 치고 노는 것이죠!

518 예미주 (49c2VkqufU)

2021-08-05 (거의 끝나감) 22:13:45

진짜 능력자잖어?!

>>508 사실 어느정도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긴 하지

아버지가 유명해지셨던 사건 때문이 어머니가 죽을뻔 했거든(.....)

519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22:16:39

>>518 이건, 이건 슬픈 이야기였나요?! (동공지진)(눈물) 힘내라! 굿세어라! 예미야!

520 백설화주 (MS45M2qmJI)

2021-08-05 (거의 끝나감) 22:17:45

>>517 그렇습니까, 그렇게 즐기는 것도 좋지요

521 예미주 (49c2VkqufU)

2021-08-05 (거의 끝나감) 22:23:44

>>519 해피앤딩이라면 해피앤딩이야!

왜 이전에 아버지가 살인혐의자의 누명을 벗겼다고 했잖아? 그거때문에 유가족 중 한명이 앙심을 품고 예미네 가족을 습격했거든, 그때 아버지가 그 유가족을 제압하고 오히려 감화 시킨다음 2년에 걸쳐 진범을 찾아냈어

그렇게 모두 해피엔딩!

522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22:29:51

>>521 세상에. 이런 못된 유가족을 보았나! 아무리 유가족이라도 모든 것이 다 허락되는 것은 아니건만!! 일단 무사히 일을 해결했고 큰 일은 없었으니 다행이고...
확실히 저런 일이 있었으면 아무래도 예미는 단련도 게을리 할 수가 없겠네요. 어쩌면 기억 속에 정말 강하게 박혔을 것 같기도 하고요.

523 백설화주 (MS45M2qmJI)

2021-08-05 (거의 끝나감) 22:31:49

>>521 어쩌면 세계관 내에서, 책으로 내어도 될 정도의 이야기일 것 같습니다. 행복한 결말은 모두가 좋아하지요

524 예미주 (0ATLR.0vUU)

2021-08-05 (거의 끝나감) 22:41:35

>>522 아버지는 이해하셨다고....

왜냐면 결국에는 혐의 자체가 있는게 의심 정황이 포착되는것 그 자체였고, 유가족들에게는 위로 받을수 있는 그게 사라진 셈이니까 자포자기의 심정이었던거겠지.
그래서 아버지가 말하길.....

"지금 내게 복수를 해서 풀린다면, 하시죠. 그렇다고 해서 죽은 자가 돌아오지는 않겠죠. 그 고리를 이어나가는 것 자체가 우스운 일인것입니다. 분명 당신은 해냈다는 감정이 들겠지요. 하지만 그걸 지금 돌아가신 고인 분께서 진정으로 원하시는걸까요? 오히려, 당신이 그들의 진짜 슬픔을 이해한다면 이리 하시면 안되는것 아닙니까?"

결국 그 유가족은 눈물을 터트렸고, 유가족과 살인혐의자였던 남자와 대면시켜 제대로 이야기를 이어나감과 동시에 2년간의 공모 끝에 진짜 살인범을 체포, 그대로 법정에 넘겼어

심지어 그간 연줄이 생긴 아버지는 그냥 검사랑 같이 살인범을 법정에 세워서 직접 조져버린 것으로 마무리!

525 예미주 (0ATLR.0vUU)

2021-08-05 (거의 끝나감) 22:42:30

>>523 물론 현실에선 이런 일이 있을수 없겠지만 말이지!! 가상으로 만족하자구?(찡긋)

526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22:42:42

>>524 (박수 짝짝짝) 뭔가 진짜 추리물 같은 곳에서 나올법한 멋진 대사에요!! (야광봉) 저런 멋진 아버지 아래에서 자랐으니 예미도 분명히 훌륭한 학생이 될 것이 분명하다!!

527 예미주 (0ATLR.0vUU)

2021-08-05 (거의 끝나감) 22:45:08

>>526 아버지 왈

"사실 나도 그때 좀 쫄긴 했어. 칼은 무서운거 맞거든(....)"

528 백설화주 (MS45M2qmJI)

2021-08-05 (거의 끝나감) 22:48:42

>>525
인간 사회에서는 지금까지 수많은 놀라운 일들이 있었습니다! 정말 없으리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말하신 것과 같이 가상은 가상이기에 비로소 만족스러운 것입니다

529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22:48:51

>>527 ㅋㅋㅋㅋㅋㅋ 아버님 너무 귀여워요!!

윤재에 대해서는 풀 건 아직 별 거 없고 그냥 주말에 오면 50%의 확률로 검은색과 붉은색 체크무늬가 있는 유니폼으로 카운터를 보고 있으며 영업용 스마일을 탑재한 윤재를 볼 수 있어요.

530 예미주 (0ATLR.0vUU)

2021-08-05 (거의 끝나감) 22:52:49

>>528 언제나 가상은 가상이니까!! 하지만 그래도.... 그러니까 오히려 가상이 더 만족스럽지!!

>>529 가서 놀리면 어떻게 되나요!!

531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22:58:08

>>530 윤재:......
윤재:그래서 주문은 언제 하시겠어요? 손님? (싱긋)

하고 가볍게 넘겨버리는 윤재를 볼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532 예미주 (YkSZ70xXkg)

2021-08-05 (거의 끝나감) 22:59:14

>>531 당신의 미소에 치얼스 하는걸루다가!(?)

533 백설화주 (MS45M2qmJI)

2021-08-05 (거의 끝나감) 23:02:42

>>530 네, 그렇습니다. 진실과 같은 거짓, 현실과도 같은 가상이기에 더욱 매력적입니다

534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23:03:33

>>532 치얼스한 미소라니! 그 정도는 아닌데! 아무튼 직접 보고 싶은 이들은 일상을 츄라이츄라이하고 찌르면 되는 거예요!

535 예미주 (YkSZ70xXkg)

2021-08-05 (거의 끝나감) 23:06:37

>>534 하지만 최근 일상..... 흐으음..... 내일 구해봐야징

>>533 서라서라는 비하인드 스토리같은거 있숴?!

536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23:08:25

>>535 제 최근 일상이 바로 예미주였지요! 아마.
아무튼 저는 직접 보고 싶은 이'들'은 이라고 했으니까요. 언젠간 나올 수도 있겠죠!

아무튼 주말이 가면 갈수록 지진이 점점 거세지고 있으니까 일상을 할 때 적용해도 좋을지도 몰라요! 이를테면 체육창고 정리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지진이 엄청 거세게 일어나서 창고 문이 열리지 않는다던가. (아님)

537 예미주 (YkSZ70xXkg)

2021-08-05 (거의 끝나감) 23:12:48

>>536 !!!

ㅎ, 하지만 나라도 일상을 굴려야아아아....

538 진혁주 (iRhWXDJY1U)

2021-08-05 (거의 끝나감) 23:15:42

슬프게도 자야할 시간이 와버렸습니다.

539 예미주 (YkSZ70xXkg)

2021-08-05 (거의 끝나감) 23:16:57

>>538 이럴수가아ㅏㅏㅏㅏㅏㅏㅏ(절규)

540 진혁주 (iRhWXDJY1U)

2021-08-05 (거의 끝나감) 23:17:19

하지만 내일은 금요일!

541 예미주 (YkSZ70xXkg)

2021-08-05 (거의 끝나감) 23:19:39

>>540 과연 내일을 버틸수 있을까....

542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23:21:37

하지만 내일만 버티면 주말이 온다구요!! 드디어 여러분들도 라봣을 받는 거예요!!
그리고 제 휴가도 끝이 다가오네요. (피눈물)

543 백설화주 (MS45M2qmJI)

2021-08-05 (거의 끝나감) 23:25:18

>>535
유감스럽게도 없습니다. 그래도 굳이 표현하자면 가령 소울 리퍼와 처음 마주하게 되었을 때 소울 리퍼의 자각 A.I 가 말하기를

“백에 이르는 눈꽃이여, 하얀 장미여 나와 함께하여 네 세계와 네 바램으로 함께 이루는 것을 나는 원한다. 네가 원하는 것이 덧없이 사라지는 것을 보거나 그것을 당당히 쟁취하는 것 중 선택하라고 한다면 당신은 전자를 택할 것이라 생각한다”

라고 말하는 연출 이라던가요 어찌됬거나 무엇이라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536 그렇게 체육 창고에서 어떠한 이상 야릇한 무언가 일어나는 것이로군요? 그런 클리셰이지 않습니까?

544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23:32:40

>>543 없다니! 비하인드 스토리가 없다니! 뭔가 작은 트러블이라도! (간절)

아무튼 그건 같이 갇힌 사람들이 누구냐에 따라서. 일단 윤재는 침착하게 핸드폰을 켜고 구출을 요청하겠지만요.

545 예미주 (YkSZ70xXkg)

2021-08-05 (거의 끝나감) 23:35:02

>>544 예미 : 문....을 열고 탈출을...!!(?)

>>543 이쪽은 그런 연출이라면..... 학교 옥상에서 떨어지는데 그 순간 기가톤케일의 이름을 크게 외치면서 동시에 기가톤케일이 포효를 내지르며 변신하고 예미를 받아내는 읍읍

546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23:42:28

이렇게 된 이상 다크매터에서 암흑황제가 출격할때는 그동안 쓰러졌던 모든 암흑전사들이 깨어나 합체를 해서 라봣이 되는 연출이라도 보여야..(안됨)

547 예미주 (YkSZ70xXkg)

2021-08-05 (거의 끝나감) 23:48:05

>>546 아니면 알트 타입 캐릭터들이랑 대결 시ㅣ는것도....!!

548 백설화주 (MS45M2qmJI)

2021-08-05 (거의 끝나감) 23:50:56

>>544
음... 그럼, 이렇게 한번 말해보겠습니다. 설화를 뒤따르며 보좌하는 메이드가 있다는 것은 어떻습니까? 본래 천아 고아 였던 그녀를 설화와 친분을 같게 되었고 가문에 거둬 준 것입니다. 자신을 거둬 준 보답으로 헌신하고자 선택했다고 하는 느낌이로군요

>>545
그것도 멋진 연출이 될 것 같습니다. 떨어져 가면서 찰나의 순간에 수많은 생각들이 스쳐 지나갈 것이고 그것을 극복하고자 하는 열망과 기도에 응답하듯이 웅장한 자태를 들어내며 삼두룡이 나타나 받아 주는 것이죠. 그 비현실적인 풍경에 잠시 멍하니 바라보게 된다던가

549 예미주 (YkSZ70xXkg)

2021-08-05 (거의 끝나감) 23:54:59

고로 이제 예미주는 내일 일하러 가는걸 위해 이만 취침을....!! 다들 무리말고 일찍 주무시랏

550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23:55:56

>>548 (동공지진) 아, 아니. 굳이 그렇게 억지로 만들지 않아도..(흐릿)

>>549 안녕히 주무세요! 예미주!!

551 백설화주 (MS45M2qmJI)

2021-08-05 (거의 끝나감) 23:56:40

>>549 잘 자요, 내일 일이 잘 풀려나길 바랍니다

552 ◆tJzfCqQNFI (K20acQ2tco)

2021-08-05 (거의 끝나감) 23:59:57

아무튼 여러분들도 다들 하루 수고했고 내일도 힘내봐요!!

553 ◆tJzfCqQNFI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00:43:41

보니까 다들 들어간 모양이네요. 그렇다면 저도 밤이 늦은만큼 들어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554 진혁주 (OkxQhdQJYA)

2021-08-06 (불탄다..!) 08:25:07

굳모닝!

555 ◆tJzfCqQNFI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10:02:39

오늘도 어마무시하게 덥네요. 갱신할게요!

556 예미주 (osG1ReNoyg)

2021-08-06 (불탄다..!) 10:39:07

...... 살려줘어어어어.....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앉는 시간보다 바깥에 있는 시간이 더 길다니

557 ◆tJzfCqQNFI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10:40:39

예미주?! (동공지진) 일단 어서 와요!
그래도 오늘만 버티면 주말이에요! 쉴 수 있어요!

558 예미주 (wWMFk/ximo)

2021-08-06 (불탄다..!) 11:08:19

>>557 넘어야할 고비가 너무 큰걸 흑흑....

559 ◆tJzfCqQNFI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11:09:34

>>558 그 고비도 어느순간 지나갈거라고 믿어요!! 조금만 더 화이팅!!

560 ◆tJzfCqQNFI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11:24:37

일단 저는 외출을 하고 올게요!! 나중에 봐요!

561 ◆tJzfCqQNFI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14:12:08

진짜 이게 사람 사는 날씨인가 할 정도로 더워요. (털썩) 갱신해요.

562 진혁주 (lXH81gy1Gs)

2021-08-06 (불탄다..!) 14:44:09

안돼! 로봇은 주고 쓰러지십시오!

563 ◆tJzfCqQNFI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14:55:43

어서 와요! 진혁주! 라봣을 받고 말겠다는 집념에 치어스!

564 현모주 (6sova.YKak)

2021-08-06 (불탄다..!) 15:18:49

요새 몸상태가 안좋기도 해서인지 자주 들어오지를 못하네요... 히히히...
그래도 매번 여러분들을 슥 보고 만족하며 들어갑니다...

565 ◆tJzfCqQNFI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15:35:00

아이고. 현모주. 몸은 괜찮으세요? 일단 어서 와요! 그리고 푹 쉬세요!

566 현모주 (6sova.YKak)

2021-08-06 (불탄다..!) 15:45:26

히히... 푹 쉬어도... 쉬어도 쉬어도 나른하고 피곤한 이 느낌... 여름이 너무 싫러요...

567 ◆tJzfCqQNFI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15:48:06

그건 저도 동감해요. 저도 완전 녹아내리고 있는 느낌이에요. 너무 더워요..

568 ◆tJzfCqQNFI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15:58:20

너무 더우니 조금만 누워있다가 와야겠어요! 저녁때 봐요!

569 백설화주 (q.HqVwltiI)

2021-08-06 (불탄다..!) 16:01:33

안녕하세요, 갱신합니다

570 진혁주 (cEI6VXiaVw)

2021-08-06 (불탄다..!) 16:02:34

안녕하세요

571 예미주 (CFbpLwamAs)

2021-08-06 (불탄다..!) 16:32:58

다들.... 어.....ㅅ.....(녹아버림)

572 백설화주 (RY6CVKwVvs)

2021-08-06 (불탄다..!) 16:49:50

>>571
저런, 녹아버리섰군요 되돌리기 위해서 얼려드리면 될까요?

573 예미주 (LZo2a8aKDk)

2021-08-06 (불탄다..!) 17:04:23

>>572 서라주의 쓰다듬 한번.....(흑심)

574 백설화주 (z9TuGbQ46s)

2021-08-06 (불탄다..!) 17:07:49

>>573
어머, 그것은 원하시나요? 기꺼이 해드리죠 (상냥히 부드럽게 손길로 쓰다듬)

강렬한 무더위에 어려움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가능한 음료수나 차(Tea)가 아닌 물을 많이 드시길 바라며 건강에 큰 문제가 없기를 바라겠습니다

575 예미주(였던 것) (LZo2a8aKDk)

2021-08-06 (불탄다..!) 17:08:48

>>574

576 백설화주 (6Vl.3lX5EY)

2021-08-06 (불탄다..!) 17:15:43

>>575
오, 상황이 더 잘못되었습니까? 이렇때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577 ◆tJzfCqQNFI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17:19:02

드립에는 드립으로가 정답이라고들 하지요.
녹아내리는 캡틴이 갱신할게요. 누워있는 것도 못하겠어요! 오늘 너무 더워! 에어컨을 켜고 다시 합체중이에요.

578 백설화주 (InYbQud/Ro)

2021-08-06 (불탄다..!) 17:21:39

>>577
그렇군요, 그런데 캡틴도 녹아내리고 계시네요

579 ◆tJzfCqQNFI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17:22:14

그야 너무 더우니까요. 선풍기를 켜는데 온풍이 나오네요. 괜찮아요. 이제 시원한 에어컨이 있으니 다시 원래대로 돌아올 거예요.

580 예미주(였던 것) (LZo2a8aKDk)

2021-08-06 (불탄다..!) 17:26:46

>>576 (마우스 투 마우스를 요구함)(연행해!!)

581 백설화주 (AAgKHmFxDA)

2021-08-06 (불탄다..!) 17:28:07

>>579
그렇습니까, 선풍기는 그저 뒤에 공기를 앞으로 밀어낼 뿐인 인공적인 바람을 유도하는 장치니까요. 당연한 현상입니다. 아무튼 그렇다면 괜찮겠군요

582 백설화주 (BjN8aajlYs)

2021-08-06 (불탄다..!) 17:31:25

>>580
잠자는 공주가 아닌 녹아내린 공주로군요, 공주에게 내려진 저주를 풀어내는 방법은 순결하고 진실된 입맞춤. 과연 제가 그에 합당한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583 ◆tJzfCqQNFI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17:33:48

(일단 팝콘과 콜라 모드)

584 예미주 (vXbksHJHo2)

2021-08-06 (불탄다..!) 17:54:07

>>582 거기선 연행해야 하는 부분아니야?!

>>583 팝콘 무슨 맛이야?

가 아니라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585 ◆tJzfCqQNFI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17:54:37

>>584 이 캡틴은 일반 팝콘을 가장 좋아하니 이것도 일반 팝콘이에요! 대신 콜라를 크게 하지요!

586 백설화주 (ElU/wKeil.)

2021-08-06 (불탄다..!) 17:58:21

>>584
어째서 연행을 해야하죠? 그런데 나메를 보니 돌아오신것 같군요. 다행입니다

587 ◆tJzfCqQNFI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18:03:48

아무튼 오늘 저만 더운건 아니죠? 여기는 38도라고 하네요. (시선회피)

588 백설화주 (M7iDybtsX.)

2021-08-06 (불탄다..!) 18:06:19

>>587
38도. 확실히 온도가 상당히 높네요

589 ◆tJzfCqQNFI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18:09:36

>>588 제 말이요. 녹아내릴수밖에 없다구요!! 지금은 좀 살만하지만요.

590 백설화주 (zFdJrw70KA)

2021-08-06 (불탄다..!) 18:16:51

>>598
지금이라도 괜찮다니 다행입니다. 어서 이 무더운 계절이 지나갔으면 하고 바라도록 되는 군요

591 ◆tJzfCqQNFI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18:19:55

>>590 설화주도 시원하게 보내기에요! 다른 분들도 모두 마찬가지에요!

그런고로 오늘은 슬슬 일상을 구해봐야겠어요! 윤재와 만나고픈 이 계시면 얼마든지 얘기해주세요!

592 백설화주 (k/rtDcMeKw)

2021-08-06 (불탄다..!) 18:35:09

>>591
네, 그러도록 하겠으며 사실, 이미 그렇게 하고 있는 중입니다

저번 기회에 하지 못했으니 이번에 저와 해보시는 건 어떻습니까?

593 ◆tJzfCqQNFI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18:36:27

일상을 돌리겠다면 저는 얼마든지 환영이지요! 선레는 다이스로 가볼까요?

594 백설화주 (U9FFAnG.DQ)

2021-08-06 (불탄다..!) 18:37:27

>>593 아니요, 선레는 부탁드리겠습니다

595 ◆tJzfCqQNFI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18:41:11

음. 그러면 혹시 원하는 상황이나 장소는 있으신가요?

596 예미주 (00OkKUh.BQ)

2021-08-06 (불탄다..!) 18:43:30

(캬라멜 코팅 팝콘)
(제로콜라)
(3D 안경)
(안마의자)

597 ◆tJzfCqQNFI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18:45:32

>>596 거기에 에어컨도 켜면 딱이겠군요!

598 예미주 (00OkKUh.BQ)

2021-08-06 (불탄다..!) 18:47:03

>>597 그건 기본옵션이잖아!

혀튼 퇴근이당!!

599 백설화주 (WrXQAUFCe6)

2021-08-06 (불탄다..!) 18:51:07

>>595
어떤 상황에서 하는 것이 가장 좋으려나요. 지금 생각나는 것라고는 설화가 저택 단지내 정원에서 차를 마시는 모습이 전부로군요

600 ◆tJzfCqQNFI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18:51:32

하루 정말로 수고하셨어요! 예미주!! 아무튼 답변이 없으시니 그냥 가볍게 지금 상황에 딱 맞는 느낌으로 써봐야겠네요!

601 ◆tJzfCqQNFI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18:52:14

>>599 (동공지진) 하지만 윤재가 거기 가서 차를 마실리는 없고 저택에 들어갈리도 없고..(시선회피) 아무튼 적당히 써올게요!

602 윤재 - 설화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18:55:41

날이 가면 갈수록 지진의 빈도는 더욱 커지고 그 규모도 강해지고 있었다. 처음에는 가볍게 땅만 흔들리는 수준이었으나 이제는 건물마저 조금씩 흔들리고 있었고 자연히 도시 분위기는 혼란 그 자체였다. 이대로 가면 정말로 큰일나는 거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고, 피난을 준비하는 이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었다.

학교도 휴교 이야기가 나오고 있었으나, 아직 휴교 발표는 없었고, 학생들은 자연히 오늘도 어김없이 학교 생활을 보내고 있었다. 점심시간이 되어 점심을 해결한 윤재는 매점으로 가서 가볍게 마실 빵과 음료수를 하나 사서 학교 뒷뜰로 향했다. 그 순간 갑자기 정말로 큰 지진이 일어나 윤재는 정말로 깜짝 놀라 몸을 아래로 낮췄다.

좀처럼 쉽게 가라앉지 않고 계속 흔들리던 지진 속에서 비명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왔고 윤재는 괜히 침을 삼키며 눈동자를 가만히 굴렸다. 그렇게 이어지던 지진이 겨우 멈추자 그제야 윤재는 겨우 몸을 일으켰고 식은 땀을 교복 소매로 닦아냈다.

"...아."

가만히 주변을 바라보던 도중, 그의 눈에 같은 반 여학생의 모습이 보였다. 시선을 고정하며 그는 그녀에게 물었다.

"괜찮아? 방금 전 지진."

/고등학생이니 학교에서 만나면 그만인 일!

603 백설화주 (kTUvktuYa6)

2021-08-06 (불탄다..!) 19:00:35

>>601
그렇습니까? 무언가 어쩐지 아쉬운 느낌드는 것만 같네요. 어쩌면 교내가 가장 무난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쉬는 시간이라면 아마 도서관에 있을 것만 같군요

604 백설화주 (rZyAz6ExRA)

2021-08-06 (불탄다..!) 19:03:49

좋습니다! 그럼 답레를 작성하겠습니다. 기다려주세요

605 ◆tJzfCqQNFI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19:05:43

윤재의 입장에선 아직 친하지도 않고 딱히 잘 알지도 못하는 이의 저택에 가서 차를 먹는 것은..(절레) 아무튼 답레는 천천히 써도 괜찮아요!

606 백설화주 (rZyAz6ExRA)

2021-08-06 (불탄다..!) 19:10:10

>>605
그것은, 확실히 그렇습니다. 저것은 그저 그런 느낌이 들었을 뿐이니 그다지 큰 상관은 없습니다. 네, 그럼 천천히 생각해보도록 하죠

607 ◆tJzfCqQNFI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19:19:02

일단 저는 식사를 하고 올게요!

608 진혁주 (wsKtDLBJOk)

2021-08-06 (불탄다..!) 19:33:44

오케 구경타임

609 예미주 (BQA/GsNWyc)

2021-08-06 (불탄다..!) 19:36:36

(팝콘 와삭와삭)

610 설화 - 윤재 (sKnuErBpR.)

2021-08-06 (불탄다..!) 19:42:04

설화는 수업이 잠시 멈추어진 시간. 그때 학교 뒷뜰에서 그곳의 작은 자연이 만들어낸 그늘에서 책을 읽고 있었습니다. 현대에는 전자 책 혹은 E-book이라 하여 간단하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와 같은 전자기기 쉽게 볼 수 있지만 종이 책은 그 나름의 풍류를 느끼게 해줍니다. 실내에서 읽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녀는 오늘은 그렇게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야외 활동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그녀라도 이러한 소박하고 꾸며진 것들이 보여주는 자연의 단편에 불과할지도 모르더라도 자연 그 자체의 자태에서 우러나오는 풍경까지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이 이렇게 굳이 그녀 자신의 태생적인 성질에 불구하고 야외에 나와 있는 이유입니다. 그러던 중 갑작스럽게 강렬한 진동이 그녀와 모든 것을 덮쳐왔고 그 기세를 쉬이 거두지 않았습니다


“네, 괜찮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것이 사그라 들었을때 설화는 몸을 추스리고는 마침 근처에 있었던 동급생의 질문에 그를 한번 바라보고는 그렇게 답하였습니다. 이번에도 울리며 몸무림치는 땅의 움직임. 그래요, 지진이라고 불리는 현상인 것입니다. 최근 들어서 지역 환경의 상태가 심상치 않습니다. 그것은 이 지역의 지질 구조에 무언가 변화가 어떠한 식으로든 영향을 미치고 생기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전조로 앞으로 더욱 큰 지진이 있을 거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정말로, 대규모의 지진이 본격적으로 덮쳐온다면 많은 피해는 필연적으로 뒤따라 옵니다. 그때 저희는 어찌해야만 할까요 사람은 저마다 다양한 선택을 할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그녀와 그 가족은 선택해야만 합니다. 어쩌면 자연은 그 선택조차 허용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무엇이 되었든 아직 그것은 오지 않았으며 설화에게는 지금 할 일이 있습니다. 다시금 책을 펼치고는 독서를 재개하였습니다

611 윤재 - 설화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19:51:42

"...괜찮다면 상관없지만."

그의 말 끝이 좀 더 길게 이어지거나 하진 않았다. 굳이 말하자면 그의 표정은 난감한 느낌으로 뒤바뀌었다. 방금 전까지 땅이 그렇게 크게 흔들렸는뗴 마치 아무렇지도 않게, 독서를 하고 있는 그 모습이 그로서는 신기할 뿐이었다. 그렇게 책을 좋아하는 것일까? 생각을 하며 윤재는 가만히 그녀를 바라보다가 입을 열었다.

"대단하네. 방금 전까지 그렇게 지진이 있었는데."

적어도 자신이라면 시도도 못할 거라고 쌩각하며 그는 두 손에 쥐고 있는 빵과 음료수를 바라봤다. 다행히 놓치진 않았으나, 지진 때문예 괜히 두 손에 힘이 강하게 들어간 것인지 빵 포장지가 살짝 구겨져 있었고, 그 내용물도 살짝 뭉개진 상태였다. 괜히 아쉬움을 느끼지만 못 먹을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하며 그는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작게 숨을 내쉬었다.

"무슨 책을 읽는거야?"

아주 작은 호기심을 느끼며 그는 그녀에게 그렇게 질문을 던졌다. 지금 이 순간에도 책을 읽는 것으로 보아 정말로 재밌는 것인지, 흥미로운 것인지. 그로서는 조금 궁금했던 모양이다.

/밥을 다 먹고 갱신! 다들 안녕하세요!

612 ◆tJzfCqQNFI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20:23:21

밤인데 왜 이렇게 더운지 몰라요. 아이고. 더워! 선풍기가 없으면 버틸 수가 없네요.

613 설화 - 윤재 (MfXDjCPkog)

2021-08-06 (불탄다..!) 20:33:49

설화는 잠깐 전 동급생의 질문에 그 말을 남기고는 제 일에 몰두하며 자신의 근처의 동급생이 모습이나 행동에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설화 자신도 이 앞에 동급생에게도 아무런 문제도 없습니다. 그것이면 충분합니다


"네, 있었지요... 그런가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노골적으로 무시하지도 않았습니다. 설화는 재차 동급생의 그녀를 대상으로 하는 분명한 감탄사와 함께 흘리는 말을 듣고는 곧 여전히 책을 읽으면서도 한번 슬쩍 그에게 눈을 돌려 바라보고는 담담히 되묻듯이 대답함으로써. 아무래도 이 앞의 동급생은 설화의 행동에 조금 놀란 것만 같습니다. 아마도 지진에 관련하여 그런 것이겠죠 명백히 밝히자면 그녀라고 해서 지진이 두렵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것을 두려워하고 움츠려 있어 봐야 아무런 이득도 없습니다. 그 공포를 알기에 더더욱 냉정하게 판단을 해야 합니다. 지금, 지진은 지나갔습니다. 과거의 이야기입니다. 그러니 지금 주어진 시간을 잘 활용하는 더 나을 겁니다. 지진은 지금까지 여러 차례 있었고 그렇다는 것은 앞으로도 계속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 대지가 품은 분노가 아직 점잖을 때 우리들은 가능한 많은 것들 누리는 것이 좋을 겁니다. 그때가 되면 이런 사소하고 한가한 여유는 귀중해질 것이라고 그녀는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리처드 도킨스(Richard Dawkins)가 저자인 만들어진 신(The God Delusion)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동급생의 질문에 설화는 여전히 그를 제대로 바라보지 않고 흘깃 보고기만 하고는 무덤덤하게 저자의 이름과 책의 이름을 말해주며 대답하였습니다. 그것은 종교와 신성에 관하여 과감하게 해체하고 그것을 새롭게 인지하고 정의하며 정리해보고자 하는 내용을 담고 있지요. 몇몇 사람들에게 불쾌하게 느껴질 수도 내용이 많습니다. 특히 신실하고 독실한 신자의 경우에는 말이죠

614 윤재 - 설화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20:40:18

"...듣기만 해도 어려워보이네."

리처드 도킨스의 신이 무슨 책인지 전혀 알 길이 없었기에 윤재는 고개를 살며시 저었다. 소설인지 비문학인지도 예상이 안 가지만 그래도 소설이 아닐까 생각만 할 뿐이었다. 물론 전혀 다른 철학계열일수도 있지만 그런 쪽은 영 머리가 아픈지 그는 가만히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무튼 자신을 바라보지 않고 그저 대답만 하며, 계속해서 책을 읽는 그녀를 바라보며 그는 괜히 무안함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괜히 말을 걸었나 싶기도 하고, 이렇게 말을 거는 것이 방해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을 하기도 하며. 아무런 말 없이 음료수를 딴 후에 그 내용물을 마시던 그는 작게 숨을 내쉬면서 이야기했다.

"혹시 방해되었어? 그렇다면 미안."

책을 읽는데 말을 거는 것이 방해가 된다면, 굳이 더 이야기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조용히 자리를 뜨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을 하며 그는 우선 그녀의 답을 기다려보기로 했다. 그러다 그는 가만히 고개를 올려 하늘을 바라보다 나름대로 이야기를 한 마디 덧붙였다.

"...밖에서 뭐 읽는건 조심해. ...위에서 뭐가 떨어지면 위험하니까. ....안도 마찬가지긴 하겠지만."

615 예미주 (KJ2FzBf0bQ)

2021-08-06 (불탄다..!) 20:53:59

팝콘이 맛있네!!

여지껏 일상 구경하던 사람들이 이런 기분이었구만?!

616 ◆tJzfCqQNFI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20:56:04

원래 상황극판이라는 것이 다 그런 맛으로 하는 거 아니겠어요? 일상 구경도 하고 일상 하기도 하고 그렇게 말이에요!

617 ◆tJzfCqQNFI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21:03:29

"보이스피싱이 걸려 오면 어떻게 깨닫고 대처해?"
정윤재:그냥 대충 들어보면 알지 않아? 돈 내놓으라는 전화가 대부분이잖아.
정윤재:그러니까 그냥 끊는 편이야. 상대할 필요 없어.

"객관식 문제가 쉬워, 주관식 문제가 쉬워?"
정윤재:.......
정윤재:쉬운 문제가 쉬워. (시선회피)

"네가 필요할 이유는?"
정윤재:.......
정윤재:내가 없으면 출격을 못하니 필요하지 않을까? (정무룩)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가볍게 진단을!

618 설화 - 윤재 (u.C9AaHNFo)

2021-08-06 (불탄다..!) 21:16:41

“그런가요.”


동급생의 말에 설화는 그렇게 대수롭지 않게 짤막하게 말했습니다. 그가 말한 실제 의도가 무엇이든 '어렵다'는 표현을 이 책에 대상으로 한다면 여러 가지 의미가 포함하게 될 것입니다. 단순히 세 가지 문자에 내포하기에는 많은 것들 말이죠. 하지만 이런 것들은 저마다 각자의 사람에 따라서 완전히 달라지게 됩니다. 단순히, 설화가 이것을 읽고 있는 것은 그녀가 이것을 읽기 원하기 때문이고 어떤 식으로든 흥미를 느끼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어려움이란 표현은 그다지 문제기 되지는 않죠


“아니요, 딱히 방해라고 할 것은 없습니다. 귀하는 자신의 목적으로 이곳에 도달하지 않으셨나요? 자신의 목적을 계속 수행하세요”


설화는 동급생의 자신이 방해되었냐는 물음에 그때가 되어서야 책을 읽고 있던 동작을 멈추고는 동급생을 바라보며 그에게 시선을 맞추고는 도리어 왜 그렇게 말하는지 잘 모르겠다는 태도로 그렇게 말했습니다. 사실, 전혀 이해하지 못한 것은 아닙니다. 그에게는 나름의 일종의 배려심에서 나온 행동이겠지요. 더불어서 더는 계속 관련될 이유도 없다고 판단해서도 그럴 것입니다. 그가 들고 있는 것과 동시에 지금 행하는 행동을 바라보건데 아마도 본래라면 그는 이곳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데 열중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대지가 그 격한 움직임을 통하여 그녀와 그를 이어주었을 뿐입니다


“걱정해주시는 건가요. 옮은 말이지만, 지진에 대피하고자 한다면 탁 트인 공간이 더 낮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그런 곳에 가장 가깝지요”


이어서 동급생의 걱정 섞인 듯한 충고에 설화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어느 의미로든 간에 동급생은 그녀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 정도는 분명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이렇게 말해주지도 않을 것이라고 그녀는 생각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선의라는 것이며 그럴 것입니다 간혹 몇몇 사람들은 이러한 행위에도 큰 의미를 두고는 하여 문제가 됩니다. 사람이 사람에게 무언가를 하는데 있어 굳이 큰 의미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아무런 이유도 없어도 됩니다. 단지 그렇게 하고 싶어서 라는 것이면 충분합니다

619 윤재 - 설화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21:23:03

"귀하라니. 같은 반에게 그렇게 말을 하는 이가 있을 줄은 몰랐어. ...이상하다는 건 아니고."

그저, 요즘도 그런 표현을 쓰는 이가 있구나 싶어 윤재는 살짝 당황하는 눈빛을 보였다. 소설이나 드라마 속에서나 나올법한 표현을 실제로 들은 사람의 심정이 이런 것이구나. 그렇게 생각을 하며, 몰라도 상관없는 사안을 하나 배우면서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아무튼 방해되는 것은 아니라고는 하나, 목적을 수행하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또 그런 것은 아닌 것일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가만히 눈을 감았다. 결론은 편한대로 하라는 것이 아닐까 그렇게 추측하며 그는 뭉개진 빵이 들어간 빵 포장지를 뜯어 빵을 한 입 먹었다. 너저분한 느낌이긴 하나, 그래도 맛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었다. 그렇게 빵을 몇 번 씹으면서 그는 가만히 그녀를 바라보다 다시 하늘을 바라봤다.

"...아무리 잘 모르는 이라도 같은 반이면 걱정 정도는 해. ...아예 관계없는 이라면 또 모를까. 그렇다고 해도, 최소한의 신경은 쓸 것 같지만."

그저 의미없이, 딱히 답을 기대하지 않는 대답을 하며 윤재는 땅을 바라보면서 가만히 땅을 바라봤다. 대체 무슨 이유로 이렇게 지진이 나는 것인지. 괜히 땅을 발로 콕콕 찍어보다가 그는 행동을 멈췄다.

"사실 제일 안전한 곳은 대피소 같은 곳이 아닐까 싶지만. ...왜 갑자기 이리 지진이 벌어지는걸까. 날이 가면 갈수록 심해져서 골치가 아파."

620 ◆tJzfCqQNFI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22:04:12

이번 주말은 또 어떻게 보내야할지 고민을 하는 와중 갑자기 날씨가 시원해졌어요! 바람아! 좀 더 불어라!!

621 진혁주 (xFvTd2IJEE)

2021-08-06 (불탄다..!) 22:04:42

폭풍아 오너라!
피해 받지 않을정도만!

622 설화 - 윤재 (NHOZwrxWM2)

2021-08-06 (불탄다..!) 22:06:22

“후후, 그런가요. 당신이라는 표현을 더 선호하시나요?”


동급생의 그런 말에 설화는 작게 웃고는 되묻듯이 말했습니다. 너무 고리타분한 어법이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부정하지는 않겠습니다. 시대가, 시대인 만큼. 그런데도 여전히 옛 시대에 머물러 있고 그에 더해 역행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인제 와서는 그녀의 행동은 지금까지와는 반대로 동급생보다 책에 우선하고 있는 것이 아닌 책보다 동급생에게 있었습니다. 그와 대화에서 그를 확실히 바라보며 시선에 맞추어 이야기하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앞서 표현하듯이 설화가 책을 읽는 것을 완전히 멈췄다는 것은 아닙니다


“상냥한 생각이네요.”


이어지는 동급생의 말에 설화는 그렇게 짧게 소감을 내비치듯 말했습니다. 사람이 좋다고 말해야 할까요 아니면 오지랖이 넓다고 해야 할까요 둘 다라고 할 수도 있겠지요 사실, 어느 쪽이든 설화에는 상관없는 일입니다. 그것이 다 개성이라는 것이 아니겠습니다. 사실, 수년간 늘 함께하게 될 사람을 대상으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당연한 생각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조차 하지 못하거나 부정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다릅니다. 학교에는 온갖 인간 군상이 존재합니다


“그렇겠지요, 피난은 과정일 뿐이지요. 갑자기 하는 것은 인간만의 관점이에요. 자연이란, 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준히 그 모습과 성질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저는 인근 일대의 지각 구조에 무언가 변화가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설화는 고개를 작게 끄덕이고는 덧붙여 설명하듯이 말합니다. 지진이란 대지 자체가 갈라지는 것이니만큼 그 대지에 지태 세운 건물은 어떤 식으로든 완전히 안전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전문적으로 대응할 목적으로 설계와 설비가 갖춰진 건축물이 더욱 더 안전하다는 것은 명백한 것입니다. 동급생이 언급한 것과 같이 지진은 어느 날을 기점으로 점점 거세져 가고 있습니다. 무언가가 다가오듯이. 그 앞에는, 미래에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자연의 힘 앞에 무력하게 스러져 비탄에 빠진 사람들? 그렇다 하더라도 여타 많은 지진으로 인한 결과가 그랬듯이 그것조차 그저 한순간에 덧없는 기억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인간들은 꿋꿋이 쓰러져 간 것들을 다시금 일으켜 세우며 그때보다도 더욱 번창해왔습니다

623 ◆tJzfCqQNFI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22:08:07

폭풍이 불면 안돼요!! 그건 너무 커요!! (동공지진)

624 윤재 - 설화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22:11:45

"...그냥 이름으로 괜찮지 않아?"

당신이라는 표현이라니. 역시 동급생끼리 쓸 표현은 아니지 않나 생각을 하면서 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물론 상대가 그렇게 부르고 싶다면 그건 또 어쩔 수 없는 일이었기에 이어 그는 편한대로 해도 좋다고 이야기를 하며 더 이상 그 관련으로는 말을 하지 않겠다는 듯이 입을 꾹 다물었다.

빵을 마저 먹으면서 음료수를 먹으니 약간의 허전함이 채워져 그는 괜히 만족함을 느끼며 자신의 배를 교복 위로 가볍게 통통 치다가 오른손을 아래로 내렸다. 아무튼 이어 지진에 대한 그녀의 생각에 그는 오른손을 머리에 올리고 가만히 긁적이다가 고개를 살며시 저었다.

"하지만 그러면 원인불명이라고 하긴 힘들지 않아? ...난 원인불명이라는 자연재해는 들어본 적 없어. 물론 내가 모르는 걸 수도 있긴 한데."

일단 확실한건 적어도 지금 이 순간이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그는 자신의 집, 즉 카페를 떠올렸다. 여기에 가게를 차린 만큼 쉽게 피난을 갈 수도 없으니 그저 큰일만 일어나지 않길 바라며 그는 작게 한숨을 약하게 내쉬었다.

"어느 쪽이건 그리 좋은 느낌은 아니야. 그러니까 조심해. ...나도 조심할거니까. ...교실 들어갈거야?"

625 설화 - 윤재 (2esta7yaak)

2021-08-06 (불탄다..!) 22:39:44

“후후, 그렇다면 그러도록 해드리죠 윤재 씨. 이 정도면 될까요?”


다시금 동급생의 언행에 설화는 작게 웃고는 그렇게 지금에서야 그녀는 앞의 동급생의 이름을 부르며 말했습니다. 어떻게 알 수 있듯이 누군가가 보기를 시대에 엇나가버렸다고 평할 그러한 행위들은 그녀의 선택이며 지금까지 이어져 왔던 행동입니다. 그리고 동급생이 말해주었듯이 그 행동들은 그녀의 무언가의 바뀌게 되는 계기가 없는 한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러나 인간이 규명하지 못하였을 뿐, 모든 것에는 인과 관계가 존재하는 법이에요. 원인 불명이라는 것은 그저 알 수 없다는 것이지 원인 없이 제 스스로 이루워진다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지요”


거듭 이어진 동급생의 말에 수긍하면서 동시에 그에 설명을 겯들이듯이 설화는 그렇게 말했습니다. 결국, 그것도 어느날이 되었든 간에 어떤 형태로든지 알려지게 될 것입니다. 머나만 옛날 인간들은 그저 거기에 있었을 뿐이며 계속되어 왔던 자연의 현상들을 경외하거나 하면서 신비하고 불가사의한 것들로 치부해왔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인간들이 거듭 성장해오면서 달라졌고 되려 그러한 것들을 자신의 의도에 맞게 씌이도록 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그리고 우리 인류는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될 것입니다


“그 점은, 저도 동의한답니다. 어째서인가 일반적인 지진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아요. 그저 그렇게 느껴질 뿐에 지나지 않는 이전 다름이 없는 것일지라도. 교내는 휴식 시간이 끝나면 그에 맞춰 돌아갈 생각이랍니다. 혹은, 저와 함께 돌아가고 싶으신가요?”


설화는 동급생의 말에 긍정하여 작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자신도 그러한 유사한 느낌을 지닌다는 식으로 소감을 답하며 동시에 동급생의 질문에 조금 장난스럽게 묻듯이 설화는 말했습니다. 조금 장난스럽게 묻기는 했지만 정마로 그가 그것들 원한다면 하지 못할 것도 아니였습니다. 휴식 시간이 끝나기 전에 교내로 들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보통, 더 빨리 복귀하면 좋으면 좋았지 더 나빠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626 윤재 - 설화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22:46:36

"...그게 편하다면, 나도 더 말은 안할게."

오늘은 참 별별 호칭은 다 듣는다고 생각하며 그는 괜히 머리를 긁적였다. 귀하, 당신, -씨. 평소에는 듣지 못할 표현들이니 나중에 집에 가면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자랑 정도는 해도 좋겠다고 생각을 하면서 그는 스스로 결론을 내리며 마무리를 지었다. 물론 대수롭지 않은 대답이나 돌아올 것 같았지만 말을 한다고 해서 딱히 손해볼 것도 없었고 나쁠 것도 없다는게 그가 내린 결론이었다.

아무튼 그녀의 말에는 크게 동의하며 그는 아무런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원인이 없을 수는 없었다. 허나 대체 그 원인은 뭐란 말인가. 대체 뭔데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단 말인가. 그리고 며칠전부터, 정확히는 땅이 흔들리기 얼마 전부터 느끼던 불안함의 원인도 스스로 알 수 없었다. 뭔가가 일어날 것만 같은, 하지만 도저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것 같은... 가장 불안한건, 부모님에게 물어도 그런 느낌은 딱히 없다는 것이었다. 그 점이 그를 내심 불안하게 만들었다. 애초에 자신은 부모님의...

딱 거기까지만 생각을 하며 그는 고개를 저었다. 부정적으로 생각할 필요 없이 지금 이 상황을 받아들이기로 하며 그는 곧 그녀의 말에 이어 대답했다.

"네가 돌아가겠다면 같이 돌아가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굳이 같이 안 가도 상관없어. ...그냥 지진이 요즘 벌어지니 밖에 있으면 조심하는게 낫지 않나 싶어서 말한 것 뿐이야. ...말했다시피 난 전에 등교할 때 화분이 떨어지는 것도 봤으니까. 물론 여기는 그런 건 없지만..."

그래도 건물이 혹시나 잘못되어서 벽돌이라도 떨어지면 크게 다치지 않겠는가. 그렇게 생각을 하며, 그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이며 말을 이었다.

"그럼 먼저 돌아가볼게. ...혹시나 모르니까 조심해. 설화야."

그렇게 짧게 말을 마치며 그는 천천히 돌아가려는 듯, 발을 옮기려고 했다.

/다음 턴으로 막레를 해주셔도 무방해요! 설화...진짜 아가씨 같은 아이다!

627 예미주 (mhsOOa2Z02)

2021-08-06 (불탄다..!) 22:47:52

"위로해 줘."
진 예미: "음.... 어떤 방식으로 해드리면 될까요?"

"가장 증오하는 사람과 강제로 하루를 보내야 한다면?"
진 예미: 말 한마디 틱틱댈때마다 바로 날아오는 온갖 관절기의 향연을 볼수 있다. 다음날이 되면 사람인지 굼벵이인지 뭔지 모를 누군가를 볼수 있을지도

"아랫사람의 실수에는?"
진 예미: 몇번이고 스파르타 식으로 훈련시킨다. 진짜로 할수 있을 때까지 시킨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두둥등장!!

628 ◆tJzfCqQNFI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22:54:31

>>627 어서 와요! 예미주! 2번째에서 그저 웃고 말았어요. 아닛! 그러면 암흑황제님과 한 방에 넣어주면 바로 빅토리아 끝! 이렇게 되는건가요?
그리고 세번째는 정말로 철저하군요. 조금은 무서운 상사가 될지도 모르겠어요!

629 예미주 (KdlxF5n1..)

2021-08-06 (불탄다..!) 22:57:36

>>628 관절기 걸어놓고 법조항 하나씩 외우게 만들수도 있다!! 한항목 외우면 풀어주고 또 궁시렁 대면 바로 걸어버인다음 또 외우게 하고 반복을.....

630 ◆tJzfCqQNFI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23:03:50

암흑황제:(울먹)
암흑황제;짐은 황제니라!! 황제에게 이렇게 대하는 나라가 대체 어디있단 말이더냐!!

631 예미주 (KdlxF5n1..)

2021-08-06 (불탄다..!) 23:08:02

>>630 예미 : ..... 그런건 모르겠고 일단 한대 툼스톤 파일 드라이버부터(?!)

632 ◆tJzfCqQNFI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23:11:44

>>631 암흑황제(암무룩)
암흑황제:(벽으로 슬금슬금)

이렇게 보니 예비는 어쩌면 암흑황제 카운터일지도. (아님)

633 예미주 (KdlxF5n1..)

2021-08-06 (불탄다..!) 23:13:26

>>632 관절기 따윈 완력으로 풀어버릴수 있는거 아닐까!! 암흑황제 정도면 가능할거 같은데!!

634 설화 - 윤재 (SHSs0rlCvo)

2021-08-06 (불탄다..!) 23:15:59



설화는 동급생의 그런 말에 아무 말 없이 그저 또다시 작게 웃어 보였습니다. 대지의 흔들림은 날로 거세져 가며 사람들에게 불안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설화에는 오늘날에는 조금 고마운 느낌을 느끼고 있다고 한다면 어떨까요. 그와 그녀, 오늘날 이 둘은 그저 스스로 행동을 할 뿐 서로 다르게 흘러갔을 뿐인 것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때마침 대지가 그 몸을 흔들어서 그 둘의 사이를 메꾸어 이어지도록 한 것만 같습니다. 같은 상황을 겪고 같은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그렇게 끝을 맺는다. 설화에는 나름대로 좋은 일이었습니다. 한 가지보다는 두 가지를 겪고 지내는 게 더 좋습니다


“저에게 맡겨두도록 하시겠다는 거로군요? 온전히 스스로의 선택으로 하여금 존중하고자? 어느 의미로든 좋은 모습이네요. 그렇게 말해주신 것만으로 충분히 도움이 됩니다. 자신의 안위를 걱정하여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기쁜 일이죠”


설화는 여전히 제자리에 남아있는 것으로서 동급생에게 전했던 말에 대답을 대신에 하였고 이어 동급생의 말에 그렇게 대답했습니다. 거듭 자신을 자신의 상태를 신경 써주는 것에 설화는 이 동급생에게 더욱 큰 관심을 느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것이 이전에 생각하였듯이 그저 단순한 그저 그렇게 하고 싶었던 자그마한 호의일지라도 상관없는 사항입니다. 이처럼 그녀 역시도 그저 그렇게 느끼고 싶기에 그럴 뿐입니다


“네, 아무쪼록 좋은 일과가 되기를. 짧은 순간이 이였지만 재미있었답니다”


설화는 돌아가겠다고 말한 동급생을 향해서 정중하게 행동를 취하면 작별 인사를 건네며 옅은 미소를 지으며 생각했던 소감을 더하여 말했습니다. 그는 최후의 마지막까지도 그녀를 걱정합니다. 어찌 그를 좋게 보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갈수록 더 마음에 드는 인물상입니다. 그러나 어떠한 사람의 그 하나의 행동만으로 그 사람을 판단하는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된다면 일을 크게 그르치기 쉽습니다. 그것은 서로에게 그다지 좋지 않은 현상이 될 것입니다


// 그렇습니까? 그렇게 된다면 막레 입니다.

635 ◆tJzfCqQNFI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23:18:06

>>633 암흑황제가 완력이 강하다는 편견을 버려야 해요!! 의외로 약할지도 몰라요! (뭐래)

>>634 그렇다면 그 막레 잘 받겠어요!! 수고하셨어요! 자. 이제 두 명만 더 만나면 모든 캐릭터를 만날 수 있어!

636 예미주 (x5VXtb9nqc)

2021-08-06 (불탄다..!) 23:21:17

>>635 그래서 가끔씩 서로의 Vs. 얼터 에고를 한다면 예미는 음..... 오메가몬 vs 오메가몬?!

둘다 고생했어!!

637 백설화주 (7GSZ.ipp1A)

2021-08-06 (불탄다..!) 23:24:32

좋습니다! 긴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좋은 시간이 되셨기를 바랍니니다. 저는 그렇습니다

638 ◆tJzfCqQNFI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23:28:22

>>636 언젠가 암흑 황제님의 정체가 드러난다면 그때 예미주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정말로 궁금해졌어요!

>>637 마찬가지로 저 역시 재밌었어요!

639 예미주 (YPiNyafroY)

2021-08-06 (불탄다..!) 23:34:10

>>638 우흐흐 그런건 중요하지 않아, 예미가 열받는 모습이 읍읍

640 ◆tJzfCqQNFI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23:38:23

>>639 그런거라면 내일 스토리에서도 나오지 않을까 싶은걸요? 일단 내일 암흑황제님도 나올 예정이니까요!

아마도 목소리만!

641 예미주 (o8r7aw5cMQ)

2021-08-06 (불탄다..!) 23:45:21

>>640 엄청 삭힐껄...

만날 그날까지.... 그리고 그 날이 되면.... 읍읍

642 ◆tJzfCqQNFI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23:47:32

그리고 마침내 시작된 싸움. 과연 빅토리아 팀은 이길 수 있을 것인가?!

643 백설화주 (qSAlZzqmKI)

2021-08-06 (불탄다..!) 23:53:12

결국은 악은 패망하고 승리를 쟁취하는 것이 당연하지 않겠습니까?

644 ◆tJzfCqQNFI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23:54:40

하지만 이 스레에서 여러분들이 패배한다면 그렇게 패배엔딩이 나올수도 있는걸요. 그러니까 무조건 정의가 이긴다가 아니라 열심히 싸우셔야 한다구요. (시선회피) 그래야 좀 더 재밌는거구!!

그래도 너무 어렵진 않을 거예요!!

645 ◆tJzfCqQNFI (w9SvuJAxdg)

2021-08-06 (불탄다..!) 23:59:19

아무튼 여러분들이 암흑황제님에게 정말 관심이 많아보이는고로 질문을 한사람당 하나씩만 받아볼게요! 없으면 안해도 되고요!

646 예미주 (JTT8HesNLQ)

2021-08-07 (파란날) 00:03:34

>>645 암흑황제님은 고양이입니까 개입니까(?)

진지하게 가자면 일단 형체는 있는겨?

647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00:05:31

>>646 정말 뚜렷하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형체가 있어요! 만질 수도 있고 때릴 수도 있고 쓰다듬을 수도 있고 안을 수도 있고 그래요!

648 백설화주 (FQEcKFjyjY)

2021-08-07 (파란날) 00:07:00

>>644
어찌, 그럴수가! 악을 멸하기 위한 길은 험난하기만 하구나! 인류를 위해서 몸바쳐 싸웠으나 악에 굴복하여 무너진다니 이 어찌 통탄하지 않겠는가! 참으로 뼈에 사무치는 일이로다!

649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00:08:59

>>648 그, 그렇게 말해도 배드엔딩 루트가 없어지는 건 아니라구요!! (시선회피)

650 예미주 (JKPCP9JXxQ)

2021-08-07 (파란날) 00:13:03

>>649 아! 설마 자폭 루트도 있는건가!!(아님)

651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00:14:28

>>650 자폭 루트라니?! (동공지진) 물론 여러분들이 하겠다면 말리진 않아요.
하지만 건담W가 아니라서 생존할진 미지수에요. (시선회피)

652 예미주 (JKPCP9JXxQ)

2021-08-07 (파란날) 00:17:31

>>651 왜 흔하게들 다 자폭하잖아!! 고자우라에서도 결국 가쿠엔가가 자폭했다고!!(????)

653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00:18:44

>>652 그건 파츠가 떨어진거지! 자폭이 아니잖아요! 바로 직후에 킹 고자우라가 무상처 상태로 나왔거늘!!

654 예미주 (JKPCP9JXxQ)

2021-08-07 (파란날) 00:19:50

>>653 에에에에잇!! 결국 자폭 특공이잖아!!(?)

655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00:20:46

>>654 그건 기계신이 터트린거니까 자폭이 아니라 격추......
아니. 아무튼 내부는 괜찮으니까 자폭은 아닌 거라고 우길 거예요!

656 백설화주 (0BrhGJC7uo)

2021-08-07 (파란날) 00:22:58

>>649
어찌하여 그렇게 시선만을 돌아보고 계십니까? 저희는 무엇입니까? 한치 흐트러짐 없이 믿어왔던 선에게 배반당해 버려진다면 선이 저희를 내버렸듯이 저희도 선을 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도 끝까지 선을 지키고 악를 쳐서 멸하라고 라는 것입니까? 그렇다면 악이란 대체 무엇이며 그 끝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657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00:23:51

>>656 (대체 여기엔 뭐라고 답을 해야하는가.)(고민)

아무튼 배드엔딩 루트가 싫으면 당당하게 이기면 되는 거예요!

658 예미주 (aIbHdIyiXg)

2021-08-07 (파란날) 00:26:19

혀튼 예미주는 자러 간다!! 내일은 일상도 하고 이벤트도 간드아ㅏㅏㅏ

659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00:26:38

안녕히 주무세요! 예미주! 주말인만큼 푹 쉬는 하루도 함께 하길 바래요!!

660 백설화주 (NhyjBbza.o)

2021-08-07 (파란날) 00:26:53

>>657
결국 해답은 악과 맞서 싸워 이겨네는 수 밖에 없군요. 과연 바라던 해답을 얻을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661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00:27:29

>>660 열심히 협력하고 그러다보면 이길 수 있을 거예요!! 전 빅토리아 팀을 이겨요!

662 백설화주 (NhyjBbza.o)

2021-08-07 (파란날) 00:27:59

>>658 잘 가시고, 잘 주무세요

663 진혁주 (DknKrocghM)

2021-08-07 (파란날) 00:28:48

잘자세요!

664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00:29:11

아니! 진혁주! 계셨어?! 어서 와요!!

665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00:31:12

아무튼 내일 스토리 시작은 저녁 7시 30분에서 8시 사이에요! 대충 7시대에는 체크를 할 것 같으니 스토리에 참가하실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그리고 엘드란물이 다 그렇지만 괴수들이 아무래도 조금 더 세요. 그러니까 혼자서 싸우기보단 열심히 의논해서 약점을 파악하고 공략하는 것을 권장해요!

666 백설화주 (WTUPBHvKnU)

2021-08-07 (파란날) 00:32:35

그리고 못했던 >>645의 질문을 갖도록 하죠. 암흑 황제를 뒤로 그를 통하여 모든 것을 꾸민 진정한 악의의 근원이자 흑막이 있습니까? 그것으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나요? 그에게 죽음이란?

667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00:35:15

질문이 하나가 아니잖아요! (동공지진) 그리고 지금 질문은 제가 뭐라고 답해도 스토리 스포일러가 되니까 답변하기 힘들 것 같네요.

668 백설화주 (tV/gTInnG2)

2021-08-07 (파란날) 00:38:27

>>667
죄송합니다. 그것은 의도적인 사항이였습니다. 그래서 당연하지만 말해주시지 않아도 좋습니다. 그럼, 암흑 황제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무엇이죠?

669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00:39:13

>>668 지구인이요. 농담 아니고 정말로요.

670 진혁주 (cU/oiUA9lU)

2021-08-07 (파란날) 00:40:22

암흑황제는 지구의 화신이었구나

671 백설화주 (W8CfmpchJY)

2021-08-07 (파란날) 00:44:17

>>669
그렇다면 동기가 확실하군요. 우주에는 수많은 것들이 있을텐데 뭔가 사연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사실 가장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으려 했지만 바꿨답니다

>>670
충격적인 반전인 동시에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르는 전개로군요

672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00:45:19

>>670 인간을 멸망시키려는 지구가 화신을 보내서...라는 전개일까요? 과연?! 차후를 기대해주세요!! (야)

>>671 어 뭐, 사실 별 이유 없을지도 모르고 이유가 있을지도 모르고 아직은 저만 알도록 할게요!

673 백설화주 (n23JjHc7Hc)

2021-08-07 (파란날) 00:50:36

>>672
사실, 화신 같은 추상적이고 초자연적인 존재를 굳이 만들어 보내지 않아도 지구가 마음만 먹으면 힘을 약간만 줘서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칼데라만 터트려줘도 가능할 것만 같습니다

674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00:52:15

(동공지진) 아무튼 지구를 구해주세요!! 빅토리아 팀 여러분!!

675 백설화주 (aYDN7q3yaI)

2021-08-07 (파란날) 01:08:06

>>674
지구를 위해, 인류를 위해, 이 땅 위에 모든 삶을 수호하기 위해서 제노들을 무찔러 격퇴합시다!

676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01:10:00

>>675 그 제노를 여기서 듣게 되다니. (흐릿) 아무튼 활약을 기대하도록 하겠어요!!
드디어, 드디어 내일 스토리다!!

677 백설화주 (/5G6AXD2TY)

2021-08-07 (파란날) 01:14:59

>>676 사실, 더 이어쓰려고 했지만 그만뒀답니다

678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01:15:57

ㅋㅋㅋㅋㅋㅋㅋ 원래는 뭘 쓰려고 한건지 궁금해지네요!!
아무튼 일단 한 주 지켜보긴 했는데 이 스레는 정말 느긋하게 흘러가는 분위기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건 그거대로 장단점이 있긴 한데... 어떻게든 되겠죠!

679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01:19:33

일단 저는 슬슬 들어가서 자러 가볼게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

680 백설화주 (40hnCiS7ss)

2021-08-07 (파란날) 01:24:49

>>678 딱히 별내용은 없습니다. 조금 사족을 붙혔을 뿐이지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노를 죽여라, 제노를 결코 살려두지 말아라 그것들은 은하의 오점이니 완전하고 무결하며 순수한 은하로 되돌리고 오직 인류만이 그 정당한 권리를 부여받았으매 성스러운 투쟁과 함께 소유와 지배가 허용된다

>>679 잘 주무세요

681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09:39:13

오늘은 그나마 아침은 평소보단 덜 더운 것 같네요. 오후는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갱신할게요!

682 예미주 (GL.f.8rOoY)

2021-08-07 (파란날) 09:58:31

>>681 안녕 캡!!

예미주도 등장!

683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09:59:01

>>682 어서 와요! 예미주!! 이번 한 주 정말로 고생 많으셨어요!

684 예미주 (GL.f.8rOoY)

2021-08-07 (파란날) 10:01:06

>>683 캡이야말로 고생했지!! 어장 지키느라 고생 진짜 했다 으헤헤헤

685 진혁주 (KcRKU3l6wA)

2021-08-07 (파란날) 10:04:41

빨리 시원해졌으면

686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0:06:51

>>684 제가 뭐 특별히 고생한게 있나요? 그렇게 따지자면 예미주도 바쁜데 많이 와주셨잖아요?

>>685 어서 와요! 진혁주!

687 예미주 (GL.f.8rOoY)

2021-08-07 (파란날) 10:09:34

진혁주 어서와!!

>>686 그거밖에 해줄수가 없는걸 흑흑.... 일하는동안 일상을 못돌리는 곰손이 된다고 ㅠㅠ

688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0:10:23

>>687 그렇게라도 스레를 아껴주신다면 캡틴의 입장에선 매우 감사하죠!! 원래 일하고 있을 땐 일상 돌리면 안되는 거예요! 저도 그런걸요!
사실 저는 일할땐 스레는 잘 보지도 못하는 아주 못 된 캡틴이라서. (시선회피)

689 예미주 (GL.f.8rOoY)

2021-08-07 (파란날) 10:11:46

>>688 그런 의미에서 난 월급 루팡이 꿈이다!!

는 일상을 돌리긴 해야하는데 흐으으음 둘다 돌린 전적이 읍읍.....

돌리고 싶은 사람 손!!

690 진혁주 (KcRKU3l6wA)

2021-08-07 (파란날) 10:12:47

밥을 먹기위해 나가봐야하는 부분!

691 예미주 (GL.f.8rOoY)

2021-08-07 (파란날) 10:16:37

>>690 쿠엑..... 아쉽

692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0:21:24

>>689 월급루팡은 누구에게나 꿈인 법이죠! 일상이라. 일상이라면 얼마든지 돌릴 수 있긴 한데 예미주의 마지막 상대가 저였던가요? 아마?
하지만 사람이 적으니 이런 것을 따지는 것 자체가 애매한 것 같기도 하고. (시선회피)

>>690 식사 맛있게 하세요! 진혁주!

693 예미주 (GL.f.8rOoY)

2021-08-07 (파란날) 10:26:18

>>692 그럼 돌릴까!!

694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0:29:37

예미주가 괜찮다면 저야 오케이에요! 일단 오늘은 스토리 날이기도 한만큼 정말 지진이 계속 간혈적으로 벌어지고 있다고 봐도 좋을 것 같네요. 막 심각하게는 아니고 그냥 계속 땅이 울리는 느낌으로 말이에요.
즉 학교 등교는 그대로 이어진다는 것으로. (교장:아니. 학교가 무너진 것도 아니잖아요.)

695 예미 - 그럼 학교 행이지 뭐! (GL.f.8rOoY)

2021-08-07 (파란날) 10:43:33

"으쌰."

오랫만에 살짝 늦잠을 자버린 탓인지는 몰라도 해가 슬슬 올라오려는게 눈에 보인다. 그래도 시간을 맞춰서 나간다면 분명히 운동부가 오기 전에 샤워실을 쓸수 있겠지, 이제 땅이 흔들리는건 어느정도 익숙해진 느낌인건지는 몰라도, 땅이 흔들리는 타이밍에 맞춰서 리듬이라도 타는 것인지 발목에 아주 살짝 살짝 힘을 주고 몸을 띄워가며 앞으로 달려나간다.

"정말 세상이 멸망이라도 하려는건가....."

뭐 그건 그거대로 우스운건지 그녀가 피식, 실소를 터트린다. 지진때문에 세상이 멸망한다라, 이거 완전히 공룡 종말설이잖아? 그런 얼토당토 않은 일을 떠올리면서 그녀는 다리에 한번더 힘을 준다. 어차피 결국 학교는 가야하는 상황이니 불평불만은 금지라고 생각하며, 가방에 있는 사법고시 문제집과 법전을 무게추 삼아 그녀는 오늘 아침 운동은 이걸로 퉁치자고 중얼 거리며 다리에 힘을 주고 달려나갔다.

696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0:44:14

이럴수가! 바로 선레라고요?! 좋아! 그럼 답레를 가지고 와야겠네요!

697 윤재 - 예미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0:50:32

시간이 가면 갈수록 지진이 커지는 것이 이젠 정말로 땅이 크게 뒤흔들리고 있었다. 사람들의 표정에 지친 기색이 녹아있었고 그건 윤재 역시 예외가 아니었다. 근처 신호등을 꽉 안고 어떻게든 버티려는 윤재는 땅의 움직임이 겨우 가라앉자 신호등을 놓을 수 있었다.

이런 와중에도 학교에는 가야 한다니. 대체 이게 무슨 일인지. 보통 이쯤 되면 휴교를 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싶지만 휴교 소식은 전혀 없었다. 즉, 오늘도 정상수업을 한다는 이야기였다. 학부모들이 항의를 할만도 하고, 자신의 부모님도 이럴 때 꼭 학교를 가야겠냐고 이야기를 하긴 했지만 다른 곳은 아닌 것일까. 괜히 그의 입에서 한숨이 나왔고 그는 어떻게든 학교로 천천히 향했다.

혹시나 위에서 화분이 떨어질까 무서워 괜히 건물 근처를 피해가면서 다니던 윤재의 눈에 예미의 얼굴이 보였다. 인사라도 하는게 좋을까 싶어 그는 그녀에게 말을 걸었다.

"안녕. ...등교길에 보는건 처음 같네."

물론 지진 때문에 나중에 큰일이 있을지도 몰라 일부러 빨리 가는 것인만큼, 그녀 역시 평소에 이렇게 빠르게 등교하는 것일까 싶어 그는 그녀를 가만히 바라봤다. 그러고 보니 이전에 운동이 어쩌고 했었지. 그것을 생각해보면 빨리 등교하는 것이 맞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며 그는 가만히 두 손으로 깍지를 끼고 크게 기지개를 켰다.

"방금 지진. ...괜찮았어? 난 무섭더라."

698 예미 - 윤재 (GL.f.8rOoY)

2021-08-07 (파란날) 10:59:10

"응?"

흔들림이 커져서 좀 어디 몸을 피했다 가야하나 고민하려던 찰나, 달리던 걸음을 멈추며 그녀가 잠시간 무게 중심을 잃을뻔 했다. 평소에도 다들 가방에 문제집을 넣고 다니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고등학생 가방 무게는 보통이 아니었지만, 그녀의 가방 무게는 거기에 사법고시용 문제집에 법전까지 들어 있다. 당연히 1.5배는 더 무거우리라, 그런걸 메고 달리다가 급정거를 했으니 당연한 것이겠지.

"아이쿠, 잠깐만."

그대로 가볍게 몸을 놀리면서 가방을 벗어 땅에 내려놓고 재빠르게 무게 중심을 잡는다. 흔들림때문에 난이도가 급상승한 것인지는 몰라도 꽤 휘청 거리던 그녀는 그대로 무릎을 꿇어 무게 중심을 억지로 맞췄고, 흔들림이 멈추자마자 가방을 다시 챙겨들고는 수줍게 웃어보이며 손을 들어보인다.

"아무래도 이시간에 등교하는 건 나밖에 없겠지, 주번 하는 아이들 아니면. 근데 사실 이것도 늦은거야, 어제 책 좀 챙겨보느라."

그렇게 답하던 그녀는 가방에서 느껴지는 묵직한 감각에 내가 이걸 메고 내달리다니, 진짜 급하긴 급했나 보구나, 라고 중얼거리면서 이미 땀범벅이 된 등짝의 서늘한 감각을 느끼며 숨을 몰아쉬었다. 그래도 여분 교복이 학교에 있으니 보송보송한 상태로 공부는 할 수 있겠지?

"무섭긴 한데 뭐 어쩌겠어. 저기 높으신 분들이 요구 하는게 그거였으니. 일단 흔들리는건 잠깐 멈췄으니 어서 가자, 차라리 대피하더라도 학교 운동장 같은 개활지면 상대적으로 안전할꺼야."

//원래 기습선레가 좋은거다!!(아님)

699 윤재 - 예미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1:04:10

"...대체 평소에 언제 등교하는거야?"

지금 이 시간도 늦었다니. 그렇다면 평소엔 더 빨리 등교를 한다는건데. 일어나자마자 바로 등교라도 하는 것일까 생각을 하며 그는 괜히 자신의 핸드폰을 꺼내 시간을 확인했다. 역시 조금 이른 시간이었기에 그녀에게 신기함을 느끼기도 하며, 그와 동시에 대단하다고 느끼며 윤재는 자신도 모르게 손뼉을 세 번 치고 두 손을 아래로 내렸다.

아무튼 지금은 땅이 가라앉긴 했으나, 오늘은 요상하게 여러 번, 간혈적으로 계속 땅이 울리고 있었다. 이쯤되면 정말로 휴교를 해야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 괜히 원망스럽게 하늘을 바라보지만, 당연히 핸드폰으로 휴교입니다! 라고 뜨는 것은 없었다. 작게 한숨을 내쉬면서 그는 공감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이런 상황에서도 학교라니. 정말 뭘 생각하는지 모르겠어. ...우리 부모님은 오늘 그냥 결석하라던데, 그렇다고 진짜 결석할 수도 없잖아. ...그래. 차라리 학교가 좀 더 안전할 순 있겠네."

여차하면 지하실 같은 곳을 열어서 대피할 수 있게 해줄지도 모른다고 생각을 하며 윤재는 우선 발걸음을 앞으로 옮기며 학교로 향했다.

"너네 집은 어쩐대? 피난 간대? 지금 이 상황이 상황이니 말이야."

700 예미 - 윤재 (GL.f.8rOoY)

2021-08-07 (파란날) 11:15:28

"새벽 4시 반?"

농담이 아니라 대충 학교까지 가는데 30분 정도 잡고, 가서 한시간 정도 운동 가볍게 한 다음 샤워까지 다 하고서 문제집까지 보면 그마저도 꽤 빠듯한 시간이었다. 그녀는 아무렇지도 않게 새벽 4시 반에 움직인다는 말을 이야기 하고서는 그대로 윤재의 반응에 뭐 상관 없지 않냐는 반응으로 미소를 지어 보인다. 핸드폰을 바라보는 윤재의 심정은 알겠지만.... 지금 시간이면 애시당초 너무 일찍이었다.

"아마 그런 알림문자는 학교에 학생들이 반쯤 나오고 나서 오지 않을까? 매번 그랬잖아."

높은 사람들은 항상 그래왔다. 항상 무언가 일이 터지고 나서야 호미로 막을걸 가래로 막아버리는 그런 상황을 종종 연출해왔으니까, 누군가 그랬지, 가장 무서운건 적이 아니라 무능한 아군이라고. 지금 상황이 딱 그런 상황이 아닐까, 싶어서 그녀는 어깨를 으쓱였다.

"피난이라..... 외가쪽에서 오라고는 했는데, 응, 부모님 두분 다 거절하셨어. 이유는 음..... 걱정 크게 안해도 될거 같다고 하시더라."

변호사를 하던 감때문인지는 몰라도 무언가를 믿고 있기 때문인지, 아버지나 어머니나 두분다 요지부동이었다. 물론 자신도 부모님을 믿기에 걱정을 크게 하지는 않지만, 역으로 그렇기에 더욱 도망가야 하는거 아닐까 하는 마음도 머릿속에 조막만하게 자리잡고 있었다.

"뭐,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걱정 안해도 되겠지. 응."

그렇고 말고, 그녀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그렸다.

701 윤재 - 예미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1:21:00

"...자기들이 당사자라면 절대 그러지 않을텐데."

괜히 불평을 약하게 뱉어내며 그 말에 크게 공감하며 윤재는 고개를 끄덕였다. 빠르게 문자를 보내주면 좋겠으나 꼭 1교시가 시작되기 직전에야 그런 것을 안내하니, 지금처럼 등교하는 이들은 대체 무슨 죄인가 싶어 조금 짜증이 나는지 그는 괜히 땅바닥에 있는 돌멩이를 약하게 걷어찼다.

하지만 적어도 당장 땅이 흔들릴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오늘은 이대로 가라앉는다면 참 좋겠으나 뭔가 모를 불안한 느낌이 사라지지 않는 것도 사실이었다. 날이 가면 갈수록 커지는 이 불안함은 대체 무엇인지. 자신이 위험에 빠질 것을 직감하는 인간의 초감지 능력이기라도 한 것인지. 참으로 바보 같다고 생각을 하며 곧 윤재는 고개를 저었다.

"...대단하네. 상가 사람들중에선 벌써부터 짐 싸는 사람도 있던데. 우리 부모님도 조금 생각해봐야겠다고 하고 있고. ...절대 안 간다고 했었지만 역시 불안한가봐."

카페를, 집을 버리고 피난을 가는 것은 역시 쉬운 선택은 아니었다. 말 그대로 일터이자 삶의 둥지를 버리고 도망치는 것이니까. 오늘 하교하고 나면 바로 피난 가는 것은 아닌지 괜히 걱정을 느끼기도 하며 윤재의 입에선 괜히 더 한숨일 흘러나왔다.

"...적어도 지금은 서로 피해 안 보게 잘 대처하면 될테니까. 그러니까 혹시나 내가 미처 모를 위험을 발견하면 얘기해줘. 나도 반대로 할테니까. ...적어도 지진 때문에 죽는 일은 없어야하잖아?"

이를테면 저 위의 화분이라던가. 근처 3층 건물 베란다에 놓여있는 화분을 손으로 가리키며 그는 괜히 피식 웃었다. 떨어지진 않을 것 같지만 혹시 모를 일이었다. 이내 학교 어느덧 저 편에 보였고 그는 그에 맞춰 발을 움직였다.

702 예미 - 윤재 (TCHfcd8WlY)

2021-08-07 (파란날) 11:34:48

"현직 변호사의 감을 한번 믿어보라고 하시더라."

자기 입으로 민사 소송에선 패가 승보다 손가락으로 셀 수 있을 정도로 더 많다고는 했지만 그래도 그 바닥에서 50대 50이면 승률이 꽤 높은 편이었다. 거기에 항상 남들이 하기 꺼려하는 국선 변호사에서 억울한 누명 벗기기로 유명세를 탔다면 더욱 믿을만 하리라. 아버지는 항상 그랬다. 그 사람이 믿는 것 만으로도 주변 사람들는 힘을 얻었다.

"위험한 거라..... 내 가방?"

분위기도 풀겸 농담조로 말을 내뱉는다. 하지만 의외로 정답일 수도 있었다. 위에서 설명한대로 그녀의 가방은 꽤 무거운 편이었고, 잘못해서 법전에 얻어 맞기라도 한다면 어느 만화처럼 머리에 찍혀서 크게 다칠 수도 있으리라. 그러거나 말거나, 저멀리 다가오는 학교의 모습을 보며 그녀는 입을 열었다.

"그래도 우리 학교, 설비는 잘 되어 있잖아. 의외로 쓸만한 대피소일껄? 샤워실이나 다른 것도 있고 말이지."

그렇게 위안을 주면서 그녀는 천천히 걸음을 옮기며 저 멀리 있는 학교를 보았다. 재차 지진이 오기 전에 서두르자는 듯 그녀는 턱짓으로 학교를 가리키며, 걷는 속도를 올렸다.

703 윤재 - 예미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1:42:01

"...지진이 일어나면 혼란을 틈타서 내 머리를 강타하기라도 할 참이야?"

농담조에 돌아오는 것은 정말로 가벼운 농담조였다. 설마 그런 일이 있겠냐 싶겠지만 가방을 위험한 것으로 치부하는 그녀의 말에 그가 내놓는 약간의 장난성 농담이었다. 어디까지나 장난이었기 때문에 그녀에게서 멀리 떨어지거나 하는 일은 없었다. 오히려 이럴때일수록 서로 돕고 도와야하는 법이었으니까.

괜히 땅이 더 울리지 않을까 싶어 윤재의 시선이 바닥으로 향했다. 허나 특히 더 움직이는 일은 없었기에 다시 한 번 안도했고 그에 맞춰 그의 발걸음 역시 상당히 안정적으로 바뀌었다.

"그러면 오늘 학교에 갔다가 정말로 크게 지진이라도 일어나면 당분간 학교에서 지내게 되려나. 괜히 움직였다가 더 위험할 수도 있으니 말이야. 그래도, 그건 조금 꺼려지네."

침대도 없고, 내 개인 공간도 없고. 그렇게 작게 아무말을 하면서 그는 그녀의 발걸음에 맞춰 자신 역시 발을 옮겼다. 점점 학교가 가까워지고 어느덧 교문까지 도달하자 그는 그쯤에서 발을 멈췄다. 혹시나 교문 쪽에 뭐가 붙어있지 않을까 싶어서 가만히 둘러봤지만 역시 아무 것도 붙어있지 않았다.

"...원인불명의 지진이면 조금 쉬게 해줘도 좋을텐데. 있잖아. 며칠전부터 계속 벌어지는 이 지진의 원인이 아직도 불명인 것은 조금 이상하지 않아?"

704 예미 - 윤재 (TCHfcd8WlY)

2021-08-07 (파란날) 12:00:42

"너무 그러지 마, 돈 떨어진거 없어. 가끔 운좋게 5천원짜리 주운적은 있는데 그 이상은 무리더라야."

윤재가 무엇을 걱정하는지는 대강 짐작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요 일주일간 큰 피해 사례는 없다는걸 대강 들은적이 있었다, 당분간은 좀 무섭더라도 어떻게 스스로 자기 위안을 하면서 지내는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가볍게 그의 어깨를 두드려준뒤 그녀는 오렌지빛 눈동자를 빛내면서 입을 열었다.

"뭐 어쩔수 없는 상황에선 참아야하는 거 아니겠어? 앞으로도 무슨일이 벌어질줄 알고? 그러니까 마음 단단히 먹자고."

정말 깔끔하다 못해 청소까지 잘 되어 있는 교정을 바라보며, 그녀는 혀를 내둘렀다. 학생들 학교오는건 둘째 문제고 이렇게 등교전에 이미 이리 청소를 해놓다니, 이거 교징선생님 노동법 위반으로 고소해야 하는 거 아닌가, 아버지에게 콱 찔러봐? 그녀는 그렇게 시답잖은 생각을 하며 대꾸를 했다.

"그건 좀 이상하긴 한데, 뭐 이렇다할 지각변동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 말이지. 근데 그렇다고 모르는걸 알려달라고 하는 것도 그렇잖아?"

그녀라고 해서 알고 있는게 하나도 없는 상황이다, 오히려 그렇게 의심한다면, 의외의 곳에 답이 있는게 아닐까? 그녀의 시선 끝에 그가 걸린다.

"그럼, 네 생각은 어떤데? 뭐든 말해봐."

705 윤재 - 예미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2:10:38

"...전문가도 아닌데 내가 어떻게 알겠어. 그저 이상하다고는 느낄 뿐이야. 지구가 정말로 화가 나기라도 한 것인지."

뭐든 말해보라고 말을 하는 말에 그는 고개를 가만히 저었다. 하지만 굳이 이유를 말해보자면 말하지 못할 것도 없었다. 하지만 그것을 어떻게 정리하고 표현하면 좋을지 알 수 없어 그는 가만히 집중해서 정리했다. 그리고 손을 올려 하늘을 가리켰다.

"아주 잠깐이긴 했지만 하늘에 금이 가는 것 같은 모습을 본 적이 있어. 아주 잠깐이고, 내가 잘못 본 게 아닌가 싶을 정도이긴 한데. 그래서, 어쩌면 대종말의 시작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있기도 해."

웃기지? 내가 생각해도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해. 무덤덤하게 대답을 하며 그는 고개를 가만히 저었다. 정말로 그런 일이 일어날까. 일어날 수 있을까. 그렇게 생각하며 그는 눈을 감은 후, 한숨을 약하게 내쉰 후에 다시 앞을 똑바로 바라봤다.

"만약 정말로 지구멸망의 징조라면 너는 어쩔거야? 나는... 글쎄. 집에 달려가서 부모님과 마지막을 보내고 싶네. 물론 이런 것도 아무런 의미없지만. 미안. 아무래도 스트레스인 모양이야. 이 지진."

더 말해봐야 너무 어두워질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며 그는 고개를 힘껏 저은 후에 주제를 바꾸려는 듯 말을 이었다.

"운동하고 올거야? 오늘도?"

706 예미주 (y3RBPg9dw.)

2021-08-07 (파란날) 12:21:40

잠깐 밥탐하고 써올께!!

707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2:23:41

슬슬 식사하실 시간이죠!! 다녀오세요!

708 예미 - 윤재 (3BkQ6q575Y)

2021-08-07 (파란날) 13:29:08

"흐흠~"

윤재가 하는 말에 대해서 심각하게 반응을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가 허투루 말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건 누구보다 잘 알기에 그녀는 딱히 무시하지 않는다는 태도로 윤재를 바라보았다. 물론 그가 생각한게 맞을 수도 있다. 초자연적이다, 비현실적이다, 라고는 할 수 있겠지만, 오히려 그렇기에 설명할 수 있는 것들도 적지 않았으니까.

"그런걸 생각할 필요가 없어. 언제나 사람은 종말을 생각하지 않으니까, 그래서 절망할 필요도 없는거지. 우린 지금 죽음을 목전에 두고 있지 않으니까."

종말이니 어쨌느니 하는 윤재의 말에 그녀가 안심하라는 듯한 미소를 지어보이면서 천천히 그의 어깨를 두드려 준 뒤 기지개를 폈다. 올때 땀도 충분히 흘렸겠다, 시간도 충분하고 그냥 이대로 샤워나 하러 가야겠다고 생각하면서 그녀가 개운한 표정으로 입을 연다.

"운동은 이미 아까 오면서 봤잖아? 그게 오늘 아침 운동 대신이야. 이대로 샤워하러 갈꺼긴 한데.... 왜? 설마...."

의외라는 눈초리로 윤재를 바라보는 그녀였다. 역시 남자였구나? 라는 의미의 눈빛이었다.

709 윤재 - 예미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3:39:55

"뭐, 뭐라는거야?!"

자신이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는 것일까 하고 결론을 내리려는 찰나, 갑자기 생각도 못한 말이 나오자 그는 순간 크게 당황햇고 그 때문인지 얼굴이 새빨갛게 물들었다. 샤워라는 말은 차마 상상조차 하지 못했고 눈빛 역시 상상도 못한 것이었기에 그는 빠르게 두 손을 휘저었다.

"무,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그런 거 아니야!! 그냥 전에 얘기했던 게 떠올라서 물은 것 뿐이야! 사, 사람을 이상한 이처럼 보지 말고 취급하지 마!"

평소의 무덤덤한 목소리가 크게 당황한 것을 보여주듯 크게 떨렸고 그는 시선을 홱 다른 곳으로 돌렸다. 끄응- 소리를 내면서 괜히 입술만 잘근잘근하던 그는 괜히 핸드폰을 꺼낸 후에 시간을 확인하다 교실이 있을 위치를 바라봤다.

"그, 그러면 천천히 하고 교실로 와. 나는 바로 교실로 갈테니까. 하지만... 조심해. 오늘은 이상하게 아침부터 계속 울리는 것 같으니까. 갇히지 않게 조심하고."

괜히 지진 때문에 문이 고장나서 열리지 않게 되면 그것만큼 이상한 것도 없지 않겠는가. 그런 우려감을 남기면서 그는 그대로 뒤를 돌아본채로 그녀에게 시선을 주지 않았다.

/저 역시 식사를 마치며 갱신!! 샤워. ㅋㅋㅋㅋㅋㅋㅋ 생각도 못한 발언이 나와서 빵 터졌어요.

710 예미주 (3BkQ6q575Y)

2021-08-07 (파란날) 13:53:58

상상했대요 상상했대요~

어떻게 막레 써줄까? 아니면 이대로 마무리?

711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3:59:19

윤재:아니거든?! (동공지진)

막레를 줘도 좋을 것 같고 저것을 막레로 하셔도 괜찮을 것 같네요! 편한대로 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712 예미주 (1PMkXMtVGE)

2021-08-07 (파란날) 14:00:32

그럼 저걸로 막레 하자!! 어차피 저정도면 거의 막장이나 다름없으니!!

다음번에도 써먹어야지!(?)

713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4:02:02

이렇게 윤재는 예미에게 놀림받는 사이가 되어버린건가!!
소심하다더니 전혀 아니구만요!! 잘만 대해주는데?! 아무튼 수고했어요!!

스토리는 아마 저 바로 이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714 예미주 (1PMkXMtVGE)

2021-08-07 (파란날) 14:04:34

>>713 첫만남때 다봤잖아!!

처음에만 소심하지 좀 친해진 이후에는 후후....

715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4:06:40

>>714 그건 부끄러워서 그런거였잖아요!! 물론 오너가 그렇다면 그런거지만!

716 예미주 (1PMkXMtVGE)

2021-08-07 (파란날) 14:09:36

>>715 보통 철면피라면 그런 상황에선 부끄러운것보다는 처음 만나는 상대에게 그럴수도 읍읍

아 물론 진짜 부끄러운거라면..... 운동부 애들 업어메치다가 들ㅋ....

717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4:10:16

(동공지진)

예미가 부끄러워할때는 가까이 다가가지 말자..(메모..메모)

718 예미주 (8WA.9CxPsA)

2021-08-07 (파란날) 14:13:14

>>717 ㅇ, 왜애애애애!!

719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4:14:18

하지만 방금 위에서 업어메친다고 했는걸요!! 윤재는 버틸 수 없어요! 날아가버릴거라구요!

720 예미주 (8WA.9CxPsA)

2021-08-07 (파란날) 14:21:50

아니아니아니!! 운동부얘들이랑 대련하다가 업어메치는걸 들키면 부끄러워할꺼라는 뜻이었는데!!(?)

721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4:23:17

그런 의미였는가!! 하지만 부끄러워하면 또 울먹일지도 모르니 최대한 부끄러움은 없게 해야!!

암흑 황제:그러니까 부끄럽게 만들면 짐의 필승이라는거구나!

722 예미주 (8WA.9CxPsA)

2021-08-07 (파란날) 14:24:46

>>721 기가톤케일에 타고 있으면 안보일테니까 어.... 음.....

723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4:28: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정할수 없네요. 파일럿은 안 보일테니까요! 아니. 그렇다는 건 탑승해도 부끄러워할 때도 있단 말인가!

724 예미주 (8WA.9CxPsA)

2021-08-07 (파란날) 14:29:42

>>723 처음 타자마자?

파일럿 복장일꺼 아니야!! 교복이라도 교복은 치마인ㄷ....

725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4:35:22

아마 자연스럽게 파일럿 복장으로 변경이 될테니까... 자기 취향으로 바뀔테니까 괜찮을 거예요!

726 예미주 (MQ6olLWYs.)

2021-08-07 (파란날) 14:38:12

>>725 어.... 타이즈는 아니겠지....? 그 몸매 훤히 드러나는.....

727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4:41:19

>>726 예미가 내심 그쪽 취향이 있다면 아마도 자연스럽게 그쪽 복장으로...
아무튼 메카도 그렇고 파일럿 복장도 그렇고 그런 것들은 모두 파일럿들이 자유롭게 빛을 이용해서 만들 수 있으니까요!

728 예미주 (CThQ1ODBOk)

2021-08-07 (파란날) 14:45:19

>>727 파일럿 복장도 생각해둬야겠네!

사실 처음 탑승했을때는 무작정 편한걸로 생각하다가 타이즈가 되서 비명을 지르는 읍읍

729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4:53: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닛! 그건 정사루트인 거예요?!

730 예미주 (CThQ1ODBOk)

2021-08-07 (파란날) 15:11:03

>>729 다른 사람들 복장 보고서!!

이제 다른 사람들 와서 일상 굴리는거 보고 싶다 으헤헤헤 이벤트때까지 다들 기력 보충중이려나!

731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5:14:53

저도 다른 분들이 일상을 돌리는 것을 보고 싶네요! 일단 요 근래 저와 예미주만 집중적으로 돌린 감이 있으니까요! 확실히 주말인데도 조용한 감은 있긴 해요. 아니. 주말이라서 오히려 조용한건가?!

732 예미주 (CThQ1ODBOk)

2021-08-07 (파란날) 15:16:45

>>731 그아아앗 빨리 새시트가 들어온다던가 하는게 좋은데!!

홍보 어장에 홍보를 해보는건 어떨까!

733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5:19:52

사실 지금 분위기에선 홍보를 해도 소용없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일단 첫 스토리를 해보고 생각을 해봐야겠어요.
일단 제가 다음주는 친구와 토일월 해서 놀러가기 때문에 스토리 진행이 없거든요. 정말로 솔직하게 말하자면 지금 이 분위기라면 제가 돌아오면 스레가 파묻혀있을 것 같은 예감이라서. (흐릿)

734 백설화주 (Ml35YDoj5w)

2021-08-07 (파란날) 15:21:18

안녕하세요, 갱신합니다

735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5:22:27

어서 와요! 설화주!!

736 예미주 (CThQ1ODBOk)

2021-08-07 (파란날) 15:23:43

>>733 엥? 내가 끌어올릴껀데?(순진)

서라주 어서와!!

737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5:26:00

>>736 (이런 분이 오셔서 감동)(대감동)

738 백설화주 (lX0UBxOTQc)

2021-08-07 (파란날) 15:29:43

배가 가라앉는 것이 두렵다면 계속 떠올리면 됩니다. 그것이 항해이니까

739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5:33:14

그렇다면 저는 두 분만 믿고 다음주에 잘 다녀오는 것으로 하겠어요! 아무튼 날씨가 상당히 덥네요.

740 예미주 (CThQ1ODBOk)

2021-08-07 (파란날) 15:34:42

>>739 금요일은 바빠서 저녘에나 오겠지만

토 일은 제대로 끌어올려야지

741 백설화주 (GPQLSeZIpo)

2021-08-07 (파란날) 15:39:51

>>739
그러도록하세요. 다만, 미래는 어떻게 될지 모르니 호언장담은 할 수가 없군요

742 예미주 (CThQ1ODBOk)

2021-08-07 (파란날) 15:44:45

>>741 서라랑 로봇 합체 연습이나 할.....읍읍

743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5:45:05

(흐릿) 아, 아무튼 다음 주는 다음주고 이번주는 이번주대로 스토리를 즐겨보도록 하죠!

744 백설화주 (GPQLSeZIpo)

2021-08-07 (파란날) 15:46:48

>>742 꽤, 좋아보이는 생각이로군요

745 예미주 (CThQ1ODBOk)

2021-08-07 (파란날) 15:53:11

>>743-744 응!! 각이다!!

왜냐면 캡이 없는 틈을 타 몰래 로봇들을 출동시키ㅁ.....

746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5:54:2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윤재에게 허락받았다는 설정만 있으면 라봣이야 마음대로 출격이 가능하니까요. 물론 그것으로 난동 부리면 안되지만!

747 백설화주 (GPQLSeZIpo)

2021-08-07 (파란날) 15:54:42

>>743
가능한 그러도록 해보겠습니다. 신비로운 힘의 메카와 위협의 정체에 마주하게되는 중요한 순간이니 말입니다

748 예미주 (BOykHaybrk)

2021-08-07 (파란날) 15:57:02

>>746-747 좋아 그럼 오늘의 이벤뚜를 기대하자아ㅏㅏㅏㅏ

749 백설화주 (GPQLSeZIpo)

2021-08-07 (파란날) 15:58:02

>>746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한다면 무언가 강제력을 지닌 특별한 힘과 권한을 보유한 것 같군요.통치자라는 느낌입니까

>>745
벼룩+풍뎅이 메카에 삼두룡 메카의 합체라. 독특한 느낌이 들고 새로운 시도 같아서 흥미롭습니다

750 예미주 (BOykHaybrk)

2021-08-07 (파란날) 16:00:53

>>749 어차피 철저한 서포트 합체 메카니까 문제없다!!

751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6:03:26

>>749 아니. 뭐 일단은 윤재가 빅토리아 호를 담당하니까요. 거기서 로봇이 출격하기도 하니 애초에 윤재가 빅토리아 호의 문을 열어주지 않으면 출격이 아예 불가능하기도 하고. (시선회피)

752 예미주 (hXPsWthm92)

2021-08-07 (파란날) 16:11:04

그럼 나는 잠시 잠수!! 이벤트때 다시 온다!!

753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6:11:21

푹 쉬다가 오세요! 예미주!!

754 백설화주 (Kco4rz8ZLw)

2021-08-07 (파란날) 16:12:47

>>750
그렇습니까? 순수히 서포트만 해당한다니 개인적으로 의외입니다.

>>751
그렇군요, 그런 것이라면 당연하다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문이 닫혀있는데 밖에 나가는 것은 어렵거나 불가능하죠. 그런데 함선 내부에서 뭔가 난동을 부리면 어떻게 될까요? 그나저나 눈을 돌리시니 무언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만

755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6:15:20

>>754 아니. 그런 의미는 없는데요. 그리고 그렇게 말하시면 저도 뭐라고 할 말이 없어지는지라. 그렇게 따지자면 그냥 학교 박살내고 로봇을 개인 소유하면 모든 것이 다 끝나지 않나 싶기도 하고..(침묵)
난동을 부리면 어떻게 되냐고 해도... 그야 전함 빅토리아 호가 박살이 나고 격추가 된다는 말밖엔 할 말이 없네요.

756 백설화주 (y6CQ7NMIUY)

2021-08-07 (파란날) 16:22:28

>>755
지극히 당연한 해답이로군요. 제가 너무 어리석었습니다! 그렇다면 적이 빅토리아 호에 침입하지 못하도록 하는게 최선의 선택 최선의 선택인 것 같습니다

757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6:27:47

>>756 그거라면 아마 윤재가 알아서 잘 도망다닐테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아요! 일단 자세한 것은 스토리에서 하나하나 보이면 되겠죠!

758 백설화주 (9eTxJUFCyw)

2021-08-07 (파란날) 16:32:40

>>757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암흑 제국의 악의 무리들과 싸우는데 좀 더 잘 집중 할 수 있을 것만 같군요

759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6:33:37

>>758 전투가 있으면 전투에 집중해야지. 다른 이들까지 지키고 싸우려고 하면 얼마나 힘든데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은 전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대한 시스템을 기획했어요!

760 백설화주 (X/W4Cr2G2c)

2021-08-07 (파란날) 16:40:20

>>759
확실히, 그렇습니다. 딜레마적 상황에 놓여진다면 얼마나 고달프겠습니까? 그리고 그렇습니까? 그렇다는 것을 보고나니 어쩐지 더욱 기대되는 느낌입니다

761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6:42:08

일단 여러분들의 취향에 잘 맞길 바라며! 일단 저도 스토리 전까진 체력을 보충해야겠어요! 그렇다고 가는 것은 아니지만요!

762 백설화주 (4L5P/NqYiM)

2021-08-07 (파란날) 16:47:20

>>761
그럼, 그때가 되면 기쁘게 즐기도록 해야겠군요

763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6:48:48

얼마든지요!! 사실 오늘은 전투까진 일어나지 않고 본격적인 전투는 내일부터 있을 것 같긴 한데 그건 상황을 지켜봐야겠네요! 아무튼 좋다. 드디어 이 빅토리아 스레도 첫 시작을 하는 느낌이에요.

764 백설화주 (gWHs6lhF12)

2021-08-07 (파란날) 16:52:32

>>763
그렇습니까? 그러고보니 신비로운 힘과 메카와 마주하게 되는 장면에 집중되는 것 같군요 이번이 프롤로그라면 그 다음은 그와 함께 본격적으로 제 1장이 시작되는 느낌입니다

765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6:57:26

사실 분량이 어떻게 될지 알 수가 없어서 뭐라고 확정짓기가 애매한 느낌이에요! 시간이 되면 오늘 전투 시작이 되어서 내일까지 연장할 수도 있고 그럴 것 같네요!

766 백설화주 (5D67jsw66g)

2021-08-07 (파란날) 17:05:24

>>765
그렇습니까. 그러나 분량 자체보다도 서로 모두 함께 어울리며 재미있게 즐기는 중요한 것이니 만큼 너무 분량에 애쓰지 않고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진행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767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7:07:59

그게 마냥 그럴 수도 없는게 캡틴 입장이라서요. 일단 너무 늘어지면 안되고 그러기 때문에! 일단 그 부분은 조절해봐야겠죠! 역시!

768 백설화주 (oh9rmu/aX6)

2021-08-07 (파란날) 17:14:42

>>767
그렇겠군요, 캡틴으로서의 책무는 항상 매우 무거워 보입니다. 저라도 그럴 것만 같습니다 항상 어떻게 더욱 멋지고 훌륭한 어장을 만들고 이끌수 있을까 하는 것을 생각하게 되겠죠

769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7:18:43

멋지고 훌륭한 어장이라기보다는 그냥 여러분들이 즐기고 재밌게 놀 수 있는 공간이라면 충분할 것 같아요. 사실 이 스레를 세우고 많은 이들이 오는 것을 바란 것도 아니니까요. 물론 많이 와준다면 고맙긴 하겠지만요.

770 백설화주 (oh9rmu/aX6)

2021-08-07 (파란날) 17:23:13

>>769
그 말대로 입니다. 요점은 서로 함께 즐기기 위해서라는 것이 되겠지요

771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7:25:50

그것이 제일이긴 해요!! 그런만큼 제가 할 수 있는 건 관리와 진행, 그리고 이벤트 진행 정도이니..그거라도 열심히 해보겠어요! 물론 일상도 즐기고!

772 백설화주 (IcqeGlc1eQ)

2021-08-07 (파란날) 17:31:17

>>771 그렇습니다

773 예미주 (ZAHj0ujulM)

2021-08-07 (파란날) 17:32:31

>>771 그것만 해도 이미 좋은 캡틴이다!!

즐기다 보면 시트 한 두개쯤은 더올테고 아니면 뭐..... 홍보 때리자!!

774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7:34:42

그리고 저는 인사도 잘 하지요! 다시 어서 와요! 예미주!!

775 백설화주 (eFj2inU8Vs)

2021-08-07 (파란날) 17:37:32

>>773 오셨군요. 그 점에 대해선 저도 동의하는 바입니다

776 예미주 (bnWcnTZeyY)

2021-08-07 (파란날) 17:42:28

>>774-775 이벤트 전이니까 몸이 달아서 흐흐흐

777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7:44: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데 이벤트 정말 별 거 없을지도 몰라서 그게 더 불안하네요!
이렇게 된 이상 엘드란물 브금을 준비해서 분위기라도 띄울 수밖에 없다. (안됨)

778 예미주 (1Qcgq0bIH2)

2021-08-07 (파란날) 17:56:03


>>777 괘안타 괘안타 엘드란풍 브금은 아니지만 신곡을 들고 왓거든!!

779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8:08:22

아닛?! 갑자기 슈퍼로봇대전 풍이 되어버렸어!! 겟타 아크 오프닝이었던가요? 저거?
빅토리아 팀이 로봇대전에 참전하게 될 때 저런 곡이 뜨는 PV 마지막에서 기간톤케일이 크게 울부짖으면서 끝나면 되는 거 맞죠? (아님)

780 예미주 (dm0aI7dECY)

2021-08-07 (파란날) 18:15:25

>>779 엥!? 합체기가 아니라?!

기가톤케일은 합체시 서포트 역할이라고?! 팔다리에 붙고 등짝에 날개 더해주는 역할!!

단독샷이면 공중으로 날아 올라 성층권에서 한번 선회후 날아서 브레스 포격 후 급강하 다이브로 날개를 휘두를거 같은데 헤헿

781 진혁주 (KcRKU3l6wA)

2021-08-07 (파란날) 18:15:37


기분 굳

782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8:17:29

>>780 적어도 빌토리아 호에 탑승한 윤재가 모니터를 바라보다가 오른팔을 앞으로 내민 컷인이 뜨고 빔포를 쏘는 것보단 훨씬 멋질 것 같은데!

>>781 어서 와요! 진혁주! 무적캡틴사우르스 오프닝 좋죠! 개인적으로 정말 좋아해요. 한국판도 일판도!

783 예미주 (dm0aI7dECY)

2021-08-07 (파란날) 18:21:42

좋아 내친김에 질문이다!!

만약 슈퍼로봇대전에 참전했다고 가정하고!!

각자 로봇 출현 컷씬을 상상해보자!!

기가톤케일은

비스트 타입 : 공중으로 날아 올라 성층권에서 한번 선회후 브레스 포격, 폭발 사이로 급강하 다이브, 날개를 휘둘러 적을 베어가르는 장면
머신 타입 : 포룡으로 선제 포격후 급가속, 검룡으로 올려 베어 띄우고는 칼을 집어 넣고 적의 콕핏에 주먹을 꽂아 넣은뒤 검 뽑아들기(파일벙커처럼)

그러하다

784 예미주 (dm0aI7dECY)

2021-08-07 (파란날) 18:22:12

>>781 어서와라!! 진혁주!! 슬슬 1시간 남았나?!

785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8:23:25

빅토리아 호는 기본적으로 싸우는 전함은 아니지만, 일단 미사일 포대에 미사일을 장전하고 연속으로 쏘는게 있을테고, 포대가 조준을 시작해서 적을 록온 한 후에, 모니터를 바라보던 윤재가 작게 한숨을 내쉬고 발사!! 라고 크게 외치면서 오른팔을 앞으로 뻗은 컷인이 나오고 발사하는 그런 것은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정말로 나오면 멋지겠지만 결국 상상으로 해결해야만 하는 이 슬픔.


윤재:정말 무기 두 개 뿐이야?

하나 더 있긴 한데 그건 나중에 나오는 것으로!

786 진혁주 (VEb/jwFM66)

2021-08-07 (파란날) 18:24:31

일반 상태 : 빔라이플로 사격 후 날개가 분리 된 후 핀판넬이 적으로 날아가 피융피융피융 쏘다가 어느 순간 다가온 메타트론이 대검으로 반갈죽

각성 모드 : 열혈 분위기의 브금이 나오면서 장갑이 전개된 다음 프레임에서 빛이 나와 화면을 가리다가 뭔가 움직이는 그림자만 보이더니 적에게 다가가서 주먹질 다음 발길질 한번 날리고 왼손으로 상대 머리 잡은 다음 오른손으로 펀치

787 현모주 (qAYEPgklLQ)

2021-08-07 (파란날) 18:25:15

이히히히...

788 백설화주 (p56/IeVXYI)

2021-08-07 (파란날) 18:27:39

본래 계획된 대로 문제 없이 시작된다면 얼마 남지 않았군요

789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8:28:54

현모주도 어서 와요!!

790 예미주 (dm0aI7dECY)

2021-08-07 (파란날) 18:29:55

와!! 다들 모였어!!

현모주랑 서라서라주도 어서와!!

791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8:31:53

과연 오늘 어디까지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최대한 진도를 뽑아보겠어요! 그래도 라봣은 타게 해야 여러분들이 (편의상 허락을 받았다고 퉁치고) 라봣을 타는 일상도 하고 그러겠죠! 역시!

792 백설화주 (uzAOaZipGg)

2021-08-07 (파란날) 18:34:14

소울 리퍼는 탑재된 무장을 일제히 발포하는 느낌이겠군요 적를 노린다기 보단 적과 함께 지역째로 초토화시키는 느낌입니다

793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8:34:20

암흑황제:다른 엘드란풍 물을 보면 처음엔 로봇이 3대뿐인데 왜 우리는 4대랑 싸워야하는거냐.
암흑황제:짐은 이 사태가 매우 불공평하다고 생각하느니라!! (책상 쾅)

794 현모주 (qAYEPgklLQ)

2021-08-07 (파란날) 18:35:05

로봇 출현 컷신이라...

폭발 연기 내지는 먼지 뒤에서 방패 들고 안광 한번 번뜩여준 뒤에
미사일이랑 권총 전탄 발사 후 어깨 부분의 캐논을 충전하는 연출 한번 나오고 발사하는 그런 느낌이 아닐까 싶습니다...

795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8:36:21

뭐야. 역시 다들 슈퍼로봇대전에 나와야만 해. (진지)

796 예미주 (dm0aI7dECY)

2021-08-07 (파란날) 18:36:36

>>793 아ㅋㅋ 쫄리면 침략 하지 말라고!!

>>786 건담이 모티브라 그런가!! 머릿속에 그려진다!!

>>792 다른 캐릭터들이 절제된 느낌이라면 이쪽은 싹 쏟아붓는 느낌이로구나!!!

797 현모주 (qAYEPgklLQ)

2021-08-07 (파란날) 18:37:59

그리고 슈로대 말이 나와서 말인데
어쩌면 현모는 슈로대에 나오면 원거리 포격 기체면서 원호방어 횟수나 레벨이 엄청 높은... 그런 나사빠진 성능으로 나오진 않을지... 히히...

798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8:42:00

매그너토스는 확실히 방어형, 방어력이 강해보이니 말이에요!! 충분히 원호방어 횟수나 레벨이 높을 것 같아요! 막 스킬도 방어쪽에 특화되어있을 것 같고!

799 백설화주 (w2iSw4Y3tE)

2021-08-07 (파란날) 18:42:58

>>796
불타오르거나 하여 황폐화된 배경에서 묵묵히 말살하고자 다가오는 거대한 검은 거신 이란 느낌이겠군요

800 예미주 (dm0aI7dECY)

2021-08-07 (파란날) 18:43:24

>>797 기가톤케일은 밸런스는 잘 잡혀있는데 연비 효율이 더러운데다가 사기 기체라기에는 어디 좀 많이 안좋은..... 그런 기체로.... 거기에 탑승자 정신 커맨드가.... 정신 커맨드가ㅏㅏㅏㅏㅏㅏ

801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8:44:30

정신커맨드는 차차 만들어가면 되는 거예요!! 그리고 이러니저러니 해도 다들 되게 멋질 것 같은데!

802 예미주 (dm0aI7dECY)

2021-08-07 (파란날) 18:46:52

>>801 아마 대기 구도 화면은 이걸로 확정 날지도!!

아 사진은 퍼즐앤드래곤이란 게임의 한정신 - 강검의 창전제 로얄오크 다!!

803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8:47:26

으아앗! 멋지다! 간지난다!! (야광봉)

804 백설화주 (L7LU5Pwc7E)

2021-08-07 (파란날) 18:51:12

>>797 소울 리퍼는 공격력과 속도에 치중한 메카일 것입니다

805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8:52:19

>>804 뭔가 정말로 연출이 팟팟팟팟팟팟하는 느낌일 것 같네요! 정말로!

806 백설화주 (L7LU5Pwc7E)

2021-08-07 (파란날) 18:59:08

변형 이후에는 외모가 같지는 않지만 대략 이런 느낌이 들지 않을까 합니다. 설정상으로는 사족 보행이기 때문에 다리가 2개는 더 있어야 할 것입니다

807 예미주 (dm0aI7dECY)

2021-08-07 (파란날) 19:00:01

아주 개인적인 사심으로....

우주권 전투!! 우주에서 싸우는걸 보고 싶다!! 순식간에 자체 대기권 돌입으로다가 전투를!!

808 백설화주 (L7LU5Pwc7E)

2021-08-07 (파란날) 19:00:48

생각하는 모습과 좀 더 많이 닮은 메카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면 좋겠군요

809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9:01:12

>>806 사족보행이라니! 대체 다리가 어떻게 달리는거죠?! 뒤에 보조 다리가 더 붙는건가!

>>807 그 우주 전투가 나올지 안 나올지는 일단 차후에 공개되는 것으로 하겠어요!


아무튼 현시간 7시! 출석 체크 받아볼게요!

810 예미주 (dm0aI7dECY)

2021-08-07 (파란날) 19:01:42

>>809 기가톤케일 이키마스!!

811 백설화주 (JGQWYQJiMs)

2021-08-07 (파란날) 19:04:39

>>809
앞쪽으로 두 개, 뒤쪽으로 두 개해서 두 쌍의 다리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체크 하겠습니다

812 현모주 (qAYEPgklLQ)

2021-08-07 (파란날) 19:06:04

>>809 출격 준비 완료...

813 진혁주 (VEb/jwFM66)

2021-08-07 (파란날) 19:07:35

>>809
강진혁, 갑니다!

814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9:08:49

그냥 가볍게 출석! 하고 말하면 되는 것을 다들..(동공지진)
아무튼 전원 다 체크된 것으로 알겠어요! 7시 30분이 되면 시작할게요!

815 진혁주 (VEb/jwFM66)

2021-08-07 (파란날) 19:11:34

전투복도 따로 있겠지요?

816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9:11:40

아무튼 이벤트 전에 슬슬 저녁을 먹어야 할 때가 되어서 다녀올게요! 최대한 빠르게 다녀올게요!

817 진혁주 (VEb/jwFM66)

2021-08-07 (파란날) 19:14:42

풀아머 메타트론

818 백설화주 (USdkeDELEc)

2021-08-07 (파란날) 19:14:55

>>815 아마도 그럴 것입니다
>>816 잘 다녀오세요

819 백설화주 (eO.6abbyHQ)

2021-08-07 (파란날) 19:16:51

>>817 화려합니다. 대천사의 이름을 지닌 자 다운 위용이로군요

820 현모주 (qAYEPgklLQ)

2021-08-07 (파란날) 19:24:22

매그너토스는 워낙에 마이너한 컨셉이라 비슷한 물건도 없긴 한데...
굉장히 리얼로봇풍이지만 대충 이런 느낌입니다...

여기서 색깔도 바꾸고 방패도 들리고 머리도 바꾸고 해야하지만... 히히...

821 예미주 (dm0aI7dECY)

2021-08-07 (파란날) 19:25:48

>>820 육중!! 역시 로봇은 리얼리티급이 좋지!!

그러니까 풀아머 썬더볼트 MG 사고 싶다(?)

822 백설화주 (U/uDulh9JA)

2021-08-07 (파란날) 19:27:40

>>820 중후한 느낌이 드는 것이 꽤 마음에 드는 형태의 메카로군요

823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9:36:42

시간이 조금 오버되어버렸어요! 8ㅁ8 빨리 시작할게요! 갱신!

824 현모주 (qAYEPgklLQ)

2021-08-07 (파란날) 19:37:28

만세... 히히히!

825 예미주 (dm0aI7dECY)

2021-08-07 (파란날) 19:37:43

>>823 천천히 하시게나아아!!

826 Episdoe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9:41:03

날이 가면 갈수록 지진은 더욱 거세졌고 수업을 듣는 와중에도 땅은 계속해서 울리고 있었다. 허나 결정적으로 정말로 큰 느낌은 아니었고 정말로 가벼운 진동이 간혈적으로 일어나는 페턴이 이뤄졌고 그 때문인지 아직 휴교령은 떨어지지 않았다. 오히려 위험하니 어지간하면 교실 밖으로는 나가지 말라는 교장의 안내 방송만이 들려올 뿐이었다.

때는 오전 11시. 점심시간이 점점 다가오는 3교시 무렵의 시간이었다. 열심히 수업을 듣거나 졸고 있거나 아무런 어떻게든 수업시간을 보내는 와중, 갑자기 창 밖에서 뭔가가 와장창 깨지는 소리가 들려왔을 것이다. 그리고 창밖을 바라보면 하늘 위에 검붉은색 금이 가는 모습이 보였을 것이다. 그 금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점점 더 커져왔고 이내 하늘에 검은색 구멍을 만들었다.

ㅡ들리나? 지구인들이여.

그리고 들려오는 것은 어느 한 여성의 목소리였다. 나이를 구분하긴 조금 힘들어보였으나, 그 목소리는 분명하게 모두에게 들려올 정도로 강렬하게 머릿속에 울려오고 있었다.

ㅡ하늘에 구멍이 뚫린 것이 보일 것이다. 그것은 우리가 만들어낸 것이다.
ㅡ우리는 너희들이 사는 그 세계가 아닌 또 다른 세계의 존재. 암흑 제국 다크 매터.
ㅡ지구인들이여.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 암흑 제국 다크매터는 너희들을 말살하겠다.

잘못 들은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명백하게 들려오는 사실이었다.

/8시 15분까지 반응해주세요!

827 강진혁 (VEb/jwFM66)

2021-08-07 (파란날) 19:47:30

"……."

열심히 수업을 들으며 필기를 하다가 문득 창밖의 날씨가 엄청 좋구나 싶었던 그 순간 하늘에 이상한 것이 나타났다.
뭐지? 내가 지금 졸고있나?
오른손으로 볼을 잡고 꼬집어 보자 통증이 느껴지는게 이거 꿈 아닌데?

"……어?"

검은색 구멍과 동시에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과 암픅 제국 다크매터라는 말에 묘하게 웃기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등줄기에 땀이 한방울 흐른다.

"일단, 진정하자"

소란 피워도 할 수 있는게 없을거다. 저게 선전포고며 외계로부터의 진짜로 침략이라면 군대가 출동하겠지. 막을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몰라도

828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9:49:11

암흑황제:암흑 제국 다크매터라는 것이 그리도 웃기단 말이냐!!
암흑황제:짐이 힘겹게 생각해낸 네이밍이란 말이다!! (부들부들)

829 박현모 (qAYEPgklLQ)

2021-08-07 (파란날) 19:49:37

어쩌면 따분할지도 모르는 하루가 지나가려 했다.
어제는 갑작스레 아르바이트 땜빵으로 야간에 일을 하다보니, 학교에서는 졸림을 참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그나마 쪽잠을 자며 피로를 이겨내고 있어서 다행이었으려나.

어찌되었든 수업에 집중은 그다지 하지 못하는 채로, 꾸벅꾸벅 잠깐씩 졸기도 하며 평범한 하루를 지나치려던 순간...

세상이 변하기 시작했다.

하늘에 생긴 균열과 이어진 커다란 공허의 공동은 잠을 완전히 깨워버리고 말았다.
일어날 리가 없는 일이었다. 현실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리가 없었다. 그러나, 이것은 정말로 일어난 일이다.

"...말도 안돼."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었다.
깨어있는 척을 하려 손에 들고 있었던 샤프를 놓아버리고서, 나는 그저 멍하니 하늘을 바라볼 뿐이었다.

인류에게 종말을 고하는 선전포고가 울리거나 말거나.
지금 나는 완전히 실감을 하는데 실패하고, 머리 속에서 지금 일어난 이 일에 대해 부정하면서도 정리를 하려 애쓰고 있었다.

830 백설화주 (MZiHuZYepk)

2021-08-07 (파란날) 19:50:47

>>828
솔직히 말하자면 그다지 좋은 작명이라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암흑 황제 님

831 진혁주 (VEb/jwFM66)

2021-08-07 (파란날) 19:51:03

21세기의 청소년한테 다크어쩌구라고 해도 말이죠......

832 예미 - 스토리 (dm0aI7dECY)

2021-08-07 (파란날) 19:56:28

"흐아아암....."

공부를 하면서 잠시간 다음 모의고사는 어떻게 대비할지 고민을 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지진에 맞춰서 들고 있던 펜을 떨어트린다. 그러고 보니 최근에 진짜 지진이 잦아지긴 했는데 이거 도대체 어떻게 되먹어가는 거지? 시답잖은 생각을 하면서도 다른 생각은 딱히 들지 않는다는 듯이 하품을 한번 하고는 잠시 기지개를 펴며 펜을 집어든다. 목소리가 들린 것은 그 순간,

"엥?"

이게 진짜였어? 그러고 보니 오늘 아침에 나눈 대화가 떠오른 것일까, 의외로 감이 잘 맞는다고 생각하며 그녀는 조용히 교실을 빠져나가 옥상으로 향하였다.

//옥상 가서 구경해야지!!

833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9:57:03

담임:(동공지진)

834 예미주 (dm0aI7dECY)

2021-08-07 (파란날) 19:57:24

>>828 어둠의 딥다크 캐비넷 제국이라고 지으면 더 위엄이 넘칠껍니다 폐하!!!

835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19:57:40

아무튼 진혁이는 진정시키려고 하고 현모는 패닉에 빠졌고 예미는 신이 났군요. (아님)

836 진혁주 (VEb/jwFM66)

2021-08-07 (파란날) 19:58:35

외계인은 어벤저스가 처리해줄테니 걱정말라구!

837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20:01:53

다른 세계에서 왔다고 하지만 그래도 일단은 외계인이로군요! 틀린 말은 아니지만!

838 백설화 (JJEF0bQnDM)

2021-08-07 (파란날) 20:06:41

지금까지 이어지는 간헐적인 마치 몸부림치는 듯한 대지의 울림과 요동, 그것을 지진이라 알고 있으나 그렇지 않도록 느끼는 것을 제외한다면 설화의 삶은 여느 때와 같았습니다. 그러한 것들은 학생이라는 신분으로서 본문인 학업에 정진하는 행위를 방해하지는 못하는 것으로 거침없이 학교에서는 각자 학생들은 자신의 일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만큼은, 어쩌면 앞으로도 마냥 그러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학교 밖으로부터 들리는 듯한 어떠한 소음과 함께 무언가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창밖으로 내비치는 그곳의 풍경에는 하늘이 갈라지는 것이 무엇인지 깨우치게 되는 것과 그와 동시에 어떠한 또 다른 소리가 여성과 같은 것이 울립니다. 그 내용은 허무맹랑하다고 할 수도 있는 것이지만 실제이며 그것은 정확히 하늘의 변화를 지적하며 언급하고 있습니다. 누군가 교내 방송에 멋대로 이상한 내용을 송출하고 있습니까? 하지만 느낌이 뭔가 이상합니다 이것은 단순한 방송이 아닌 것만 같습니다. 설화는 그저 그러한 생각들은 하면서 창밖을 바라봐 내다보며 아무런 말도 없이 무덤덤하게 그저 그대로 앉아 있었습니다. 그녀가 이 상황에서 무엇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솔직히 놀랍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갑자기 저런 초자연적 현상을 목도가 되었으니 말입니다. 확실한 것은 이러한 현상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밖에 없으며 삽시간에 퍼져나가 수많은 이들에게 오고 내리게 될 것이라는 것 정도입니다

839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20:08:50

다 반응해주셨으니 다음 턴으로 갈게요!

840 Episdoe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20:15:24

"야! 야! 예미야! 어디 가니! 야! 야! 그리고 너희들도 진혁이 말대로 진정하렴!"

예미가 밖으로 나가려고 하자 담임은 그녀를 만류하려고 했고 당황한 듯한 다른 아이들 역시 어떻게든 진정시키려고 했다. 혼란은 조금씩 커져가는 것 같았으나 특별히 더 목소리는 들려오지 않았다. 그렇게 한동안 조용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듯 했고, 뭔가 이상한 사태라고 파악했는지 그 구멍 근처로 전투기가 날아가고 있었다. 그렇게 여러 전투기가 슝, 슝 날아가는 모습이 보일 때 쯤, 또 다시 목소리가 들려왔다.

ㅡ그래. 최대한 많은 병기가 모여야지. 너희들이 자랑하는 그 보기만 해도 증오스러운 병기에게 더는 당하지 않는다는 것을 똑똑하게 보여주마. 나와라!!

그 목소리가 끝이나자 동시에 땅이 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건 지금까지 경험한 적이 없는 아주 큰 지진이었다. 책상이나 다른 뭔가를 잡지 않으면 버틸 수 없을 정도로 땅이 강하게 흔들렸고 교실 내부의 물건들이 땅으로 떨어졌다. 시계, 달력, 사물함 위에 올려둔 것들, 교과서 등등. 참으로 많은 것이 바닥에 떨어졌고 학교 근처의 지면에 금이 갔고, 그 안에서 검은색 빛기둥이 위로 솟아올랐다.

ㅡ자. 암흑 전사여. 지금까지 열심히 모은 혼돈 에너지를 흡수해서 지금이야말로 진정한 암흑전사로 각성해라!!

마치 명령을 내리듯 여성의 목소리가 거세게 울렸고, 검은 빛줄기는 이내 점점 땅으로 다시 흡수되는 듯 했다. 그와 동시에 또 다시 거대한 지진이 근방을 덮쳤고, 검은 빛줄기가 솟구친 그 곳에서 뭔가가 등장했다. 그건 거대한 갈색 두더지였다. 두 팔에 빠르게 회전하는 드릴을 달고 있고, 이마에도 빠르게 회전하는 드릴이 달려있었으며, 두 팔과 머리에 강철로 만들어진 방어구와 헬멧을 착용하고 있는 거대한 두더지의 두 눈이 붉게 반짝였다. 갈색 두더지의 몸에는 검은색 기운이 솟구치고 있었다.

이내 전투기들이 빠르게 돌진해서 두더지 쪽으로 미사일을 날렸지만, 날아오는 미사일을 터지는 일 없이 모조리 흡수되어 소멸하듯 사라졌다. 아주 가볍게, 두더지는 드릴을 날려 전투기들을 일제히 격추시켰다.

"저, 저게 뭐니?! 얘들아! 진정해! 진정해! 알았지?! 진정해!!"

이어 담임은 어떻게든 침착하게 진정시키려는 듯, 다급한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8시 45분까지 반응레스 스타트!

841 박현모 (qAYEPgklLQ)

2021-08-07 (파란날) 20:22:04

당연히 군대가 출동하겠지. 별것 없이 군대가 나타나 저것들을 처리할것이라 믿었다. 아니, 최소한 그리 믿고 싶었다.

그러나 그러한 일은 결국 일어나지 못하고 오히려 더 큰 절망만 가져오고 말았다. 그리고 나타난 거대한 괴수의 모습.

그것은 위압적인 모습으로 나타나 난동을 부리려 하는 참이었고, 그 말은...

"...안돼."

재빨리 동생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다들 괜찮은지 물었고, 그리고 최대한 통제 잘 따르고 여차하면 도망치라고 전했다. 다 괜찮아질거라며 안심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안심이 될 리가 없다. 저런게 날뛰는데, 어떻게 하란거야?
아무리 촌스럽고 유치한, 우스꽝스러운 모습이라 하더라도 저것이 무력을 행사한 이상 절대로 안심할 수는 없다.

긴장한 눈으로 그것을 바라보았다.
식은땀이 흘렀고, 가만히 서서 그저 침을 꿀꺽 삼킬 뿐이었다.

842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20:25:01

이 와중에도 현모는 가족들을 생각하는군요! 너무나 자상하다!! (눈물)

843 강진혁 (VEb/jwFM66)

2021-08-07 (파란날) 20:35:45

"와......"

현실감이 없어서 전혀 무섭지가 않다.
차라리 초고성능 전투기가 나타나서 격추 시키면 무서울텐데 거대한 두더지가 나타나니 무서운거 보다 웃긴다.

"푸흡..."

그나저나 암흑 전사니, 혼돈 에너지니, 진정한 암흑전사라니 너무 진지하게 말하니까 웃기다.
너무나도 비현실적인 장면에 공포심이 느껴지지 않는데....아무튼 큰일인데

"선생님 일단 지하실로 대피해야하지 않을까요?"

여기있다가 휘말리면 학교째로 죽을거다.

"어른이신 성생님이 확실하게 정해주세요."

우리끼리 진정하자 뭐해야하자 한다고 해도 결국 애들이니 어른만도 못할거다.

844 예미 - tmxhfl (dm0aI7dECY)

2021-08-07 (파란날) 20:38:48

"허허."

입가로 헛웃음만 나온다. 오늘 일때문에 지방으로 내려가셨다고는 들었는데 그나마 다행인가? 나밖에 지금 여기 있는게 그나마 다행인데 내가 죽게 생겼구나. 아버지, 아버지 예감이 오늘만큼은 틀렸나 보네요. 그래도 뭐 괜찮아요. 그녀는 잠시간 숨을 깁게 들이쉰 뒤, 다급한 목소리로 이야기하는 선생님을 뒤로 한채 그대로 옥상으로 향하는 계단을 올라선다.

"아....."

진짜 불길한 예감은 언제나 들어맞는게 너무 짜증나는데? 그녀는 잠시간 허탈한듯 화려한 폭죽들을 바라보며 너털 웃음을 흘렸다. 냉정을 찾고 싶지만....

"힘드네 이거."

845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20:39:49

모두들 해탈하고 있어! ㅋㅋㅋㅋㅋㅋㅋ 캡틴이..캡틴이 미안해. (눈물)

846 백설화 (WTUPBHvKnU)

2021-08-07 (파란날) 20:41:48

다른 동급생들과 선생님이 다양한 이유로 분주하게 활동하는 설화는 여전히 제자리를 고수하고 있었습니다. 갑작스럽게 하늘에 갈라지고 이상한 것들을 주절 거리는 여성의 소리 만으로도 충분히 이상한 일이지만 거기에 그치지 않고 설상가상이라고 해두어야 할지 상황은 좀 더 심각해지는 것 같습니다. 창 너머로 볼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외부로부터 큰 소리와 함께 무언가가 지나가는 것이 보였는데 그것은 군용기로 보이는 것이 였습니다. 다시 말해서 좀 갑작스럽지만 지금 이 상황은 전시에 준하거나 그 자체인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느 국가에서 침공했습니까? 지금 상황대로 추정하자면 자신을 암흑 제국 다크매터라는 우스운 식으로 소개하는 자들 일 것입니다. 현실적으로 좀 못 미덥지만 초자연적으로 보이는 것들이 지금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있으니 지금은 믿을 수 밖에 없습니다. 또 다시 여성의 소리와 함께 지금 까지와는 그 격이 다른 격렬한 진동이 모두를, 학교 건물에 갑작스럽게 덮쳐왔습니다. 당연하게도 설화도 그 흔들림에 휘말렸습니다 최대한 도움이 될만한 사물을 부여잡고 그러게 버텨내었고 몸을 추스리고는 일어서 다시금 창 너머로 비치는 그곳에는 왠 이상한 일종에 두더쥐와 같이 보이는 거대한 크기의 무언가가 있었습니다. 솔직히 형태만 보면 조금 우습지만 결코 웃을만한 것은 아니 였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든 군용기들은 무력하게 손쉽게 파괴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야 말로 지금 교내는 혼란이라는 이름의 꽃이 만개하였습니다. 괜히 호들갑 떠는 것이 아닐 뿐 설화 역시도 지금 이 상황에 충분히 혼란스러웠습니다

847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20:44:00

설화도 상당히 혼란에 빠져있군요. 하지만 혼란은 지금부터 시작되는데. 그러면 지금부터 다음턴 갈게요!

848 Episdoe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20:49:54

"자. 자. 얘들아! 진정해라! 그리고 누가 가서 예미를 데려오고! 너무 위험하잖니! 그래. 어서 지하실로 대피하자꾸나! 모두들 일어나야..우왁!!"

두더지 모양의 괴수는 두 손에 달려있는 드릴을 땅에 내려찍었고 동시에 그 근방에 거대한 지진이 일어났다. 걸을래야 걸을 수가 없을 정도로 커다란 진동은 누군가를 겁에 질리게 하기 충분했다. 그 모습을 바라보던 윤재 역시 제대로 버티지 못하고 바닥에 한쪽 다리를 꿇은 채로 책상만 꽉 잡고 있을 뿐이었다.

ㅡ자. 암흑 전사 드릴 몰라이너. 인간들을 말살해라. 가장 가까운 곳의 건물을 파괴해서 모두 붕괴해려라! 짐의 명령이다!

여성의 목소리가 울리는 것과 동시에 암흑 전사라고 불리는 괴수의 시선이 모두가 있는 학교, 일광고로 향했다. 금방이라도 건물을 박살내버릴 것처럼 드릴은 정말로 빠르게 회전하고 있었고 크기가 거대한만큼, 근처까지 오는 것은 말 그대로 시간문제였다.

"얘, 얘들아! 빨리 도망쳐!!"

담임의 목소리가 다급하게 울리는 와중이었다. 갑자기 하늘의 태양이 눈부시게 반짝였고, 그 태양에서 뭔가 거대한 빛이 떨어졌고 2학년 3반 교실, 그리고 옥상에 있을 예미를 덮었다.
눈을 뜨면 보이는 것은 말 그대로 정말로 환한 빛의 공간 그 자체였다. 몸은 붕 떠 있었고, 벽도, 바닥도 아무것도 잡히지 않는 가운데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ㅡ지구의 학생들아. 나는 태초부터 지구를 수호하던 신 중 하나. 지금 지구는 다른 세계의 침략에 의해 위협받고 있다.

ㅡ너희들을 당장에 구하고 싶으나, 나는 또 다른 추가 침공을 막기 위해 저 하늘의 구멍을 긴 시간동안 막아야만 한다. 그러니까 묻겠다. 마음에 품은 꿈. 그 빛을 가진 학생들아. 너희들에게 힘이 있다면, 너희들은 지구를 지킬 수 있겠느냐?

/9시 25분까지 반응레스 부탁해요!

849 백설화 (Fo1WrZzCDo)

2021-08-07 (파란날) 20:52:18

>>847
네, 혼란 빠져있는 것과는 별도로 여전히 침착한 태도를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상황이 굉장히 뜬금없어서 그럴뿐 당황하여 어쩔줄 몰라 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850 강진혁 (VEb/jwFM66)

2021-08-07 (파란날) 20:54:25

와, 이제 죽는건가?
죽을때되면 주마등이 생긴다던데 그런게 없다. 다 거짓말이었나.....
그 순간 빛의 공간으로 이동하고 뭔가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바로 대답을한다.

"신중에 하나요? 세상에, 나 천주교인데 유일신이 아니었다니"

하느님 맙소사. 내가 지금까지 일요일마다 성당에 간 건 무의미한 짓이었다.
이어지는 말에 힘이라는 말에 잠시 고민을 한다.
군대란 결국엔 적으로부터 나라를 보호하기 위한 힘이다. 나는 그런 힘의 일부가 되고 싶었고 지금의 적에게 대응 할 수 있는 힘이라면

"예"

망설임 없다.
적으로부터 국민과 국가, 그리고 지구를 지킨다.
그것은 내가 지구에서 태어난 순간 가지게 된 의무니까 얼마든지다.

"지킬수만 있다면, 얼마든지"

851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20:57:54

???:(쿨럭)
???:절대로 종교의 믿음을 파괴할 생각은 없었다. 아무튼 신 중 하나다. 난. (시선회피)

852 진혁주 (VEb/jwFM66)

2021-08-07 (파란날) 21:01:06

10년이 넘는 일요일을 당신이 부정했어!

853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21:03:10

???:아니. 그게...
???:아무튼 네가 믿는 신도 있고 그래!!

854 박현모 (qAYEPgklLQ)

2021-08-07 (파란날) 21:03:58

이제는 정말로 모든게 끝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거대한 그림자가 우리를 덮쳐온다. 저 드릴에 당하면 우린 분명 살아남지 못하겠지.

마지막으로 다가올 끔찍한 마지막에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고 주저앉은 그 때에, 무언가 다른 존재의 목소리가 들렸다.

지구를 수호하던 신이, 다른 세계에서 온 침공을 막아낼 수 있겠느냐고 묻는다. 힘이 있는지 어떤지는 모른다. 부디 있으면 좋겠지만 그런걸 가진 주인공 따위는 어딘가 다른곳에, 내가 아닌 누군가로써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만약에...

그저, 지구를 지키던가 말던가는 알 바 아니다.
지금 당장 살아남아서, 가족들을 지킬 수 있다면...
그리고 저 말이 정말 내게도 하는 말이라면...

"선택의 자유따위 없잖아...!"

투덜거리면서 무릎을 짚고 교실 바닥에서 일어난다.

"뭐라도... 해 봐야 될거 아냐!"

855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21:05:47

???:거 봐. 결국 계약하는게 제일 쉽다니까.

856 예미 - 스토리 (dm0aI7dECY)

2021-08-07 (파란날) 21:10:03

"와, 네이밍 센스 진짜 별론데?"

저거 내가 이름 지어도 저것보다는 훨씬 잘 짓겠다!! 속으로 그녀는 그렇게 외치며, 생김새와 우스꽝스러운 이름과는 다른 로봇의 행동을 보며 내심 감탄까지 한다. 그래도 너희들 되게 노력하는구나, 나라면 그런 이름 받았을때 당장 상관 얼굴에 해고 당할 각오로 사표 던졌을텐데, 아 사표 던지면 해고 당하는거나 마찬가지인가? 그런 시답잖은 생각을 하면서 천천히 숨을 들이킨다.

"그래도 재밌는 구경하고 가네?"

그렇게 천천히 숨을 들이키고 눈을 감는 순간, 그녀의 귓가로 목소리가 들려온다. 마치 공중에 떠오른, 아니 그것보다는 훨씬 편안한 기분과 느낌, 그녀는 그 감각에 천천히 몸을 맡기며 들려오는 목소리에 천천히 미소를 지어보이고는 입을 열었다. 어쩌면 이것마저도 아버지를 닮은 것일까? 그녀는 오히려 당당하게 입을 열었다. 평소의 소극적이고 불안한 태도보다 훨씬 더 강인하고 믿음직 스러운 모습이었다.

"힘이 있다고 지키는 것이 아니죠. 지키기에 힘이 있는겁니다."

누군가를 지키겠다는 혈통의 맹세는 세대와 세대를 건너 다시 이어진다. 지금의 그녀처럼.

"그게 원하는거라면 힘 없는 이들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울께요."

//가즈아ㅏㅏㅏㅏㅏ

857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21:11:14

다들 로봇 받을 생각에 흥분하고 있어! 느껴진다! 레스에서 느껴져!

858 예미주 (dm0aI7dECY)

2021-08-07 (파란날) 21:22:54

>>857 으헤헤헤헤

859 백설화 (WGM/1n8gQg)

2021-08-07 (파란날) 21:24:02

선생님이 언급한 것과 같이 그녀는 크게 위험할 것입니다. 아니면 반대로 그녀가 더욱 안전하게 되는 결과가 되던지. 저 밖에 존재 때문에 도저히 제대로 걸음을 땔 수 없도록 그 진동이 심하여 학교가 무너지지 않는 게 다행일 정도입니다. 여성의 소리는 또 한번 묘한 소리가 들려옵니다, 이것은 대체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그건 마치 의도적으로 굳이 이러한 것들을 사람들에게 들어내도록 말하는 하는 것만 같습니다. 여성의 소리와 함께 밖에 거대한 존재는 학교를 파괴하려는 것이 명백해 보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설화 자신을 포함한 모두가 죽음이나 크나큰 부상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이런 것을 두고 바로 절체절명이라고 하던가요. 선생님의 외침에도 무색하게도 이러한 상황에서 도망은 무의미합니다. 포기한 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그렇습니다. 사필귀정. 이러한 상황에서도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길로 돌아가게 마련이라는 것인지 아닌지 더는 학교도 밖에 무언가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설화는 교내에 있었음에도 마치 벽을 완전히 투과하듯이 강렬한 빛과 함께 무언가 알 수 없는 장소에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참으로 묘한 감각인데 마치 중력에 영향 받지 않은 아무것도 없는 곳이 있는 것만 같습니다. 더불어서 신기하게도 이러한 빛들에 둘러 싸여있는데도 그녀의 체질에 불구하고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렇게 이번에는 또 다른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지금 까지 들려왔던 여성의 소리와는 다릅니다. 그것은 어쩐지 우호적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그 존재가 말하는 것들은 미묘합니다. 정말이지, 오늘은 온갖 종류의 초자연적 현상이란 현상은 전부 겪는 것 같다고 설화는 생각했습니다


“그대가 무엇이든... 이것은 선택과도 같은 허상으로 덧씌운 강요 일지니 모든 것을, 내 모든 것을 지켜낼 수 있는 수단을 부여하여 준다면 기꺼이 받아내도록 하겠습니다”


자신을 수호신이라고 칭하는 정체불명에 소리에 설화는 대답하였습니다. 어찌 되었든 이것이 현실이라면 학교에 곁에 우뚝 서있는 저 무언가의 존재에게 운명을 달리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선택 아닌 선택이라도 괜찮을 것입니다. 부디 거절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길 빌어야 될 뿐

860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21:26:43

모두의 동의가 있었으니 계약서에 싸인 한 것으로 (아님) 치고 다음으로 갈게요!

861 백설화주 (WGM/1n8gQg)

2021-08-07 (파란날) 21:30:00

>>855 나는 네가 거짓말쟁이라는 것을 알아

862 Episdoe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21:33:59


ㅡ그래. 선택의 자유는 없을지도 모른다. 허나 너희들, 마음 속에 꿈을 품은 빛을 지닌 이들이 아니면 이 지구를 지킬 수 없다. 그래. 너희들이 아니면 이 지구는 지킬 수 없다.

ㅡ그 빛으로 지구를 지키고, 어둠 속에 숨은 이를 막아 평화를 지켜다오. 학생들아.

목소리는 천천히 사라지고 빛은 일제히 폭발하듯 확산되었다. 이내 빛이 사라지고 원래 알던 교실 풍경이 보였을 것이다. 놀랍게도 넘어진 물건들은 모두 원래 상태로 돌아갔고, 학생들도 모두 제 자리에 앉아있었다. 이어 목소리가 가만히 머릿속으로 울려왔을 것이다.

ㅡ자. 너희들의 팔을 보렴. 팔찌가 있을 것이다.

그 목소리를 듣고 팔을 보면 색색의 팔찌, 정확히는 태양 무늬가 박혀있는 손목시계형 팔찌가 달려있었을 것이다. 그 안에는 반짝이는 작은 빛이 깃들어있었다.

ㅡ지금부터 너희들에게 주는 전함, 빅토리아 호가 발진할 것이다. 자. 발진해라. 빅토리아 호를 받은 학생이여.

"나, 나?"

이어 윤재의 자리를 보면 당황스러워하는 윤재의 모습이 보였을 것이다. 그의 팔찌는 다른 이들과 다르게 버튼 여러개가 달려있었다. 이어 윤재는 눈치를 보다 붉은색, 파란색, 노란색 버튼을 순서대로 눌렀다. 아마 그에게는 그 나름대로 목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아무튼 뒤이어 교실이 진동했고, 학교를 향해 오던 암흑 전사라고 불린 두더지 형 괴수는 순간 발걸음을 멈추고 뒤로 물러섰다. 학교의 형태가 천천히 변형하고 2학년 3반 교실이 가장 위쪽으로 올라왔다. 다른 교실들은 모두 재변형되어 복도가 이어졌고 그렇게 변하면서 발생한 틈 속에서 거대한 제트기형 전함의 머리 부분이 올라왔다. 뒤이어 거대한 파란색 제트기는 하늘 높게 발진했고 자리 역시 천천히 변형되어갔다.

ㅡ자. 지금이다. 학생들이여! 너희들과 함께 할 메카의 이미지를 상상하고 만들어내라. 너희들의 전투를 위한 것들은 너희들이 모두 빛으로 만들어가는 것이니 그 이미지를 상상하고 그 이름을 힘껏 불러라!

/그러니까 로봇 이미지를 떠올리고 그 이름을 크게 부르라는 그런 거예요! 10시 10분까지!

863 강진혁 (VEb/jwFM66)

2021-08-07 (파란날) 21:50:47


"그런데 왜 우리를?"

기왕 힘을 줄거면 군대가 더 나은게 아닐가 싶다가 마음 속에 꿈을 품은 빛을 지닌 이들이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다.
확실히 어른, 그것도 명령에 따르는 군인 보다는 학생들의 꿈이 더 강하겠지

"상상....."

신은 자신이 직접 나서지 않는다.
언제나 대리인을 내보내 인간을 다스리신다.
상상해라, 신이 인간을 위해 내려주신 전사를
강한 힘으로 신의 적을, 인간의 적을 쓰러뜨리는 최강의 전사를, 순백의 날개를 가진 전사를
어린 양을 포옹하며 사악한 악마들을 무찌르며 항상 승리만은 가져 오는 존재
기계로 된 몸을 가지고 우리의 적을 무찔러 주소서

나와라

강철의 천사

"메타트론!"

864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21:51:39

테마곡이?! (동공지진) 거기다가 대사마저?!

865 진혁주 (KcRKU3l6wA)

2021-08-07 (파란날) 21:54:35

최강의 자신을 상상해라, 라는 말을 듣고 무한의 검제를 떠올리지 않을 사람은 없습니다.(아님)

866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21:55:58

(상상 못한 사람)
(아예 존재 자체를 잊고 있던 사람)
(미안하다!!)

867 현모주 (qAYEPgklLQ)

2021-08-07 (파란날) 21:59:03

잠깐... 잠깐 시간이 좀만 필요합니다...

868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21:59:56

조, 좀 더 시간이 필요한건가요? 그럼 10분 더 드리면 될까요?

869 예미주 (EujftVOEGc)

2021-08-07 (파란날) 22:00:49

ㅈ, 저도오오오!!!

870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22:01:03

그럼 20분까지 연장해드릴게요!

871 백설화 (ZqhDLblYq2)

2021-08-07 (파란날) 22:08:48

“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잔혹한 운명의 화살에 맞아 죽은 듯이 침묵하는 것이 옳은 일인가. 아니면 창칼을 들고 거센 파도와 같이 밀려드는 재앙과 싸워 물리치는 것이 옳은 일인가. 죽는 건 잠자는 것... 단지 그 뿐 아닌가”


정체불명의 목소리와 그 장소에서 설화는 그러한 상황 속에서 셰익스피어 저의 덴마크 왕자 햄릿의 비극(The Tragedy of Hamlet, Prince of Denmark), 흔히 줄여서 '햄릿'의 불리 우는 책의 구절을 나지막하게 말해보았습니다. 어째서 이들이였고 어째서 그녀 이였어여만 하는지 이러한 모든 것이 무엇을 위해서 있는 것이고 이렇게 되었는지 설화의 마음을 울리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단지 설화는 자신의 소중한 것들, 사랑해 마지 않는 것들을 갖고 지켜내고자 할 따름입니다. 그렇게 이 신비롭고 기이한 빛으로 가득한 우리가 터져 나오듯 하여 이내 늘 보았음이 익숙한 교내의 풍경과 그에 괴리되도록 이질적인 그것이 다시금 설화의 시야에 들어왔습니다. 거기서 새로운 것이, 특이한 것이 있다면 마치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이전 다름없는 모습이 되었다는 것과 대체 언제부터 있었는지 모를 시계와 같은 형상을 갖춘 팔찌와 같은 것이 팔에 채워져 있었다는 것입니다


“소울 리퍼.”


갑작스럽게 떠오른 단어를 설화는 중얼거리듯 말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그러한 단어 떠오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수호신이라며 자칭하는 정체불명의 존재가 말하는 것을 따르기로 할 따름입니다. 이것은 사실이며 현실이라고 생각되고 이제 그것은 설화에게 주어있습니다. 운명의 화살이 쏘아져 그녀를 맞추려 한다면 맞기 전 그 화살들을 전부 불살라 없애버리면 어떨까요 그리고 그것은 운명을 없애 미래 마져도 불태우는 것입니까? 아니면 예속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스스로를 개척하는 것입니까?

872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22:10:10

역시 설화는 뭔가 로봇을 부르고 생각하는 것마저도 상당히 우아한 느낌이로군요!!

873 박현모 (qAYEPgklLQ)

2021-08-07 (파란날) 22:15:41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다. 이런 상황에 머리가 똑바로 굴러갈 리 없잖아!
그저 강해야만 한다. 어떤 모습이라도 좋다. 투박하고 무겁고, 아무튼 부서지지 않을만한 장갑과 확실한 위력의 무기만 있으면 아무래도 좋아!

마치 영감이라도 받은 것 처럼 스쳐 지나가는 일련의 이미지가 천천히 구축된다. 하지만 자세한 것 따위는 생각해줄 여유가 없어!

땅에 있는 중 가장 강한 무기라면... 탱크?
그리고 가장 단단한 것이라 하면... 거북 등껍질 정도인가?
뭐가 되었든 간에 강한거라면 다 섞자. 뭐든지!

이루어져가는 모습. 그리고 점점 선명해지는 머리 속의 윤곽...

불현듯 떠오른 그것은, 스스로의 이름을 원하는 것처럼 내게 외쳤고, 나는 그것을 받아 부르짖었을 뿐이었다.

"매그너토스...!"

874 백설화주 (ZqhDLblYq2)

2021-08-07 (파란날) 22:16:41

>>872
그렇습니까? 그렇다면 저의 의도가 제대로 들어났다는 것이 기쁠따름이지요. 사실 시간이 더 있었다면 더 묘사를 넣어볼법 했습니다만

875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22:17:02

현모가 바라는 이미지는 말 그대로 정말 모든 것을 방어할 수 있을 정도의 단단함이로군요! 그 단단함이야말로 어떻게 보면 현모의 큰 개성이지요!!

876 진 예미 - 天龍飛上 (q897E5VTYM)

2021-08-07 (파란날) 22:19:42


눈을 뜨는 순간 그 공간으로부터 벗어남을 느낀다. 그녀는 천천히 팔에 덧 씌워진 팔찌를 한번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이게 힘이라면, 지금 자신이 가장 간절히 바라는 것, 그 순간 그녀의 뒷편으로 거대한 전함이 날아오른다. 그 순간 터져 나오는 소닉붐, 그 여파로 그녀가 그대로 휩쓸려 뒤로 날아오르고, 그 공중에 체류하는 잠깐의 순간에 그녀의 시선으로 거대한 무언가가 스쳐지나간다. 자신이 상대를 지킨다면, 그 모습으로 변한다면 그것은 자신이 되는 것이 아닐까?
거대한 형상이 그녀의 시선으로 들어온다, 파란색의 미려하고 아름다운 동체가 하얀색 빛을 머금고 천천히 하늘로부터 내려온다, 죽어버린 신의 형상으로부터 태어나는 그것이 아닌, 숭고하고도 강인한 형상이었다. 파괴를 부르는 마신의 형상이 아닌, 지키고 나아가기 위한 성채로서 그녀에게 다가온다. 공중에서 떨어져 내리는 순간 그녀의 입으로부터 거대한 외침이 울려퍼진다.

"기가톤------케일------!!"

그 순간, 거대한 빛덩이가 인지할수 없을정도로 맹렬한 기세를 타고 그녀를 집어 삼킨다, 거대한 3개의 머리와 함께 세상을 파멸시키기라도 하는 듯한 거대한 형상은 그대로 그녀를 그 안에 간직한채 그대로 하늘로 날아 올랐다. 천룡이 비상하는 순간 그녀의 시선으로 별빛이 쏟아져 내린다. 아직 밤은 아니었지만, 그녀가 날아오르는 그 시선으로 우주가 잠깐 펼쳐졌고,

"가자."

그 나지막한 한마디와 함께 3개의 시선이 다시 한번 대지로 내려진다. 3개의 입으로부터 광포한 포효가 터져 나오고 용틀임과 함께 입안에 압축되어진 에너지탄이 검은색 로봇을 향해 쏘아져냄과 동시에 급강하 다이브를 시도한다. 엄청난 압력이 그녀를 덮쳐오지만 개의치 않는다는 듯 그녀는 그 장면을 직시하며,

"내가, 왔어."

대지에 내려섰다.

877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22:22:32

전부 하나같이 웅장하고 멋져!! 이게 무슨!! (야광봉)

아무튼 다음 갈게요! 다음!! 다들 라봣을 받았으니 된거다!! 이제!

878 백설화주 (4fkkP7j8IA)

2021-08-07 (파란날) 22:23:03

>>876 화려하고 장엄한 등장이로군요

879 예미주 (q897E5VTYM)

2021-08-07 (파란날) 22:23:23

시간이 너무 없어서 대충 썼다.....

잠시 어디 다녀오느라 너무 날림으로 쓴게 한이다 흑흑

880 예미주 (q897E5VTYM)

2021-08-07 (파란날) 22:24:39

>>878 너무 느낌을 살리지 못한게 아쉽다고!!

사실 몬스터X의 탄생을 역으로 뒤집고 빅토리아호의 격납고 문을 강제로 비집으며 나오는게 등장장면이었는데.....

10분안에 쓰려다 보니 너무 시간이 부족했네 흑흑

881 백설화주 (6yDWdl/d1Q)

2021-08-07 (파란날) 22:27:48

>>879
제가 보기에는 훌륭해 보입니다. 저의 묘사를 보세요 메카에 대한 묘사가 이름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한번 밖에 없는 첫등장 연출 기회가 소모된 것입니다 아쉬운 일이지요

882 Episdoe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22:27:57

"발진 버튼을 누르라고? ...알았어. 누르면 되잖아!!"

목소리에 대답하듯 윤재가 괜히 소리를 높이면서 어느 순간 컴퓨터처럼 변한, 정확히는 발진한 그 순간부터 변한 자신의 자리를 바라보며 컴퓨터 옆에 만들어진 핸들 두 개를 잡고 있는 힘껏 잡아당기면서 버튼을 꾹 눌렀다. 아마 그 순간부터 로봇을 구상하던 이들의 머릿속에서도 뭔가가 저절로 흘러들어오는 것이 느껴졌을 것이다. 자신이 만든 로봇의 이미지, 그리고 자신이 만든 로봇의 조종방법. 그리고 파일럿 복장이라던가. 그 모든 것은 모두 파일럿들의 생각으로 만들어져 그 이미지가 머릿속에 그려지고 있었다.

로봇을 구상한 이들의 팔찌에는 SD 이미지 느낌으로 자신들이 구상한 로봇의 모습이 떠 있었다. 그리고 그 자리가 빠르게 여기저기로 이동했고 그들은 아래로 낙하했다. 옷이 자신이 구상한 파일럿 복으로 바뀌는 것을 넘어서서 끝까지 내려가면 자신들이 구상한 로봇들의 모습이 보였을 것이고, 그들은 의자채로 전송되듯 로봇 안으로 들어갔을 것이다.

"...잘은 모르겠지만 다들 조심해. 발진!"

이어 윤재의 목소리가 내장스피커를 통해서 들려왔을테고, 로봇 아래에 장착되어있는 부스터 발진 장치가 발진해서 로봇들을 일제히 뒤로 보냈을 것이고, 전함의 뒷문이 열리면서 밖으로 발진했다.

하늘에서 땅으로 착지하자 보이는 것은 자신과 비슷한 로봇들의 등장에 당황한 암흑 전사의 모습이었다. 뒤이어 암흑 제국이라고 소개한 여성의 목소리가 울려왔다.

ㅡ뭐냐. 너희들은?! 지구인들에게 그런 병기는 없었을텐데?! 어디서 나타나거지?!

/11시까지!

883 박현모 (qAYEPgklLQ)

2021-08-07 (파란날) 22:45:54


어느새 정신을 차려보니, 나는 어렴풋이 떠올린 이 기체의 콕핏 안에 있었다.
적당히 편한 파일럿 수트는 걸리적거리지 않았고, 헬멧은 내 상태를 잠깐 체크하더니 곧 시야를 밝혔다.
이제 나는 이 육중한 거체의 관점으로 세상을 본다.

빅토리아호에서 자유 낙하한 기체는 허리춤의 슬러스터를 통해서 바닥에 곤두박질 치기 한 몇미터 전에 분사하여 이 무거운 쇳덩어리를 땅 위에 안착시켰다.
걷는다. 움직인다. 이 모든것이 내 마음대로였다. 마치 오래전부터 이것에 대해서 알고 있었던 것 처럼...

"...가볼까."

매그너토스의 상반신이 들리며 상대를 똑바로 쳐다보았다. 그와 동시에 머리 부분의 광학 센서를 감싸고 있는 바이저가 점등했다.
검고 녹색의 거대한 다리가 천천히 움직여, 한걸음 내딛자 묵직한 기동음과 함께 대지가 울렸다.

왼쪽 어깨에 장비된 두터운 방패가 분리되어 기체의 하완부에 장착된다. 허벅지 내지는 스커트에 장비된 묵직한 디자인과 크기의 권총에 손을 뻗어 잡는다. 메카닉 치더라도 꽤 큰 권총이다.

싸워야 할 시간이다. 지금 여기서 내가 한 발짝이라도 물러나면 모든것을 잃게 될지 모른다. 그런 생각에 심호흡을 하고, 정면을 바라본다.

"나는 준비 됐는데..."

"너는 어때?"

누구에게 어떤 의미로 들리든 간에 상관없다. 뒷대답을 고려하지 않은 중의적인 질문이었으니까.
하지만 이것은 스스로에 대한 물음이기도 했다. 정말로, 준비가 되었나?
답은 물론 YES다.

기체 후방의 슬러스터가 전개되고, 다리를 움직여 걷는 것이 아닌 부스터를 통해 앞으로 돌진한다.
왼팔의 방패로 앞을 가리고, 오른손의 권총을 사격해가며 그 강철의 육신을 맞부딪혀 들어간다.

충돌을 경고하는 알람이 울린다.
바라던 바다.

884 진 예미 - 龍王再臨 (q897E5VTYM)

2021-08-07 (파란날) 22:46:32

그녀가 시선을 천천히 내리자 자신의 모습이 보인다. 그녀의 시선으로 보이는 것은 다름아닌 3개의 머리가 비추고 있는 전방의 모습, 그리고 완전히 움직임을 트레이스를 하려고 생각한 자신의 무의식이 투영되기라도 하듯 하얀색 바탕에 혈관처럼 파랜색 실선들이 그려진 타이즈.... 타이즈?! 완전히 몸매가 드러나서 아무리봐도 이런걸 누가 입냐는 듯한 복장이 그녀의 전신을 완벽히 덮고 있었고 그 상황에 당황하기라도 하듯 그녀는 어버버 거리면서 몸을 이리저리 휘적 거리기 시작했다.

"자, 잠깐?! 이거, 이거 누가 보는거 아니지?! 그치?! 제발 아니라고 해줘!!"

그 반응을 따라, 3개의 머리가 허공을 휘적이기 시작한다. 마치 주인의 정신상태를 대변이라도 하듯이 3개의 머리는 우왕좌왕을 반복하고 있었고, 오직 가운데 있는 머리만이 진정하라는 듯 양옆의 머리를 후드려패고, 깨물고를 반복하며 최대한 진정시킨다. 그러기를 잠시, 이내 자신의 움직임을 용이 따라 한다는 것을 깨달은 것인지 그녀는 천천히 마음을 진정시켰다. 그 순간, 그녀의 전신을 감싸기라도 하듯이 천천히 하얀색 레인 코트가 그녀의 몸 전신을 감쌌고, 그제서야 좀 진정이 된 것인지 그녀는 씨익 웃어보이면서 천천히 발을 한차례 구르며.....

"자, 가보자고!!"

날아올랐다, 거대한 하늘이 그녀의 시선으로 들어오고, 화면을 돌려 회전을 시킴과 동시에 3개의 머리가 포효를 내지르며 적을 바라 보았고, 그녀의 의지에 따라 날개에 에너지가 집중되며 하얀색 날개가 창공을 가로지르는 칼날이 되어 그녀를 감싼다.

"아름답고도 웅장한 날개를 펼치고, 모여든 빛으로 적을 배제한다. 딥 다이브 슬래쉬(Deep Dive Slash)!!"

순식간에 고도를 낮춘 저공비행, 거대한 몸체에 걸맞지 않은 아음속에 가까운 속도로 가속한 기가톤케일은 그대로 날개를 적을 향해 휘둘렀고, 적을 지나쳐감과 동시에 자신의 몸을 그대로 회전 시키며 그대로 상승기류를 타고 날아 올랐다.

885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22:48:13

암흑 황제:야! 야!
암흑 황제:그래도 짐이 물었는데 대답 정도는 해줘!! (동공지진)

886 강진혁 (VEb/jwFM66)

2021-08-07 (파란날) 22:51:12


먼저 변화를 느낀건 자신의 복장이었다.
붉은 색을 바탕으로 금색의 테부리와 단추를 가지고 있는 교복도 아니고 군복도 아닌 이상하게 생긴 무언가와 검은색의 선글라스
이어서 주변의 공간이 교실이 아닌 무언가의 내부이며 360도가 전부 보이는 조종석
손을 움직여 조작을 하자 정면의 시야에 [Metatron]이라는 문자가 나타났다가 동기화라는 단어가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방금전의 이 기체에 대한 정보가 어느 정도 들어왔다.
이거라면 문제 없이 조종이 가능하겠어

"강진혁, 메타트론, 갑니다!"

윤재의 목소리를 들으며 발진을 하자 날개의 모양을 하고 있는 핀팔넬에서 불꽃이 뿜어져 나와 그대로 앞으로 날아간다.
빠른 속도로 움직이자 처음 느껴보는 압박에 살짝 인상을 찌푸리지만 적응했다.
공중으로 날아올라 방패를 잡은 왼손을 왼쪽 뒤로 빔라이플을 잡은 오른손을 오른쪽 뒤로 오른발을 앞으로 왼발을 뒤로 빼서 자세를 잡은 다음 쿠웅, 소리하 함께 바닥에 착지하고 방패로 몸을 가리고 빔라이플로 암흑전사를 조준한다.

-보면 몰라? 바로 앞에 있는 학교에서 나왔잖아"

외부와 연결된 스피커로 여성의 목소리에 대답한다.

-너희는 묵비권을 행사할 수 없으면 변호사를 선임할 수 있을까? 글쎄 우리나라에 외계인에 대한 법이 있는지 없는지 잘 몰라서

-나는 일광고등학교 2학년 3반 강진혁이다.

-이정도면 자기소개는 충분하겠지?

-서로 할 말 다했으니 싸워보자고

887 진혁주 (VEb/jwFM66)

2021-08-07 (파란날) 22:52:12

헉, 바로 공격하는 포메이션이었던건가?

888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22:53:43

시간 관계상 전투는 아마 내일부터 제대로 시작하는 것으로 갈 것 같네요!! 사실 공격해도 별 상관은 없어요!

889 백설화 (Bxx23caQs.)

2021-08-07 (파란날) 22:57:52

조금 특이하다고 할 수 있는 체질을 타고났을 뿐 평범했을 설화에게 이 모든 상황은 여전히 달갑지 않고 기이하기만 할 따름입니다. 초자연적인 현상은 이미 충분히 경험했습니다. 라고 말하게 된다면 그것도 교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어느 순간, 마치 그 정신에 두뇌에 직접 새겨지듯이 흘러들어와 새로운 지식들이 마치 이전에도 직접 경험해본 것과 같이 느껴집니다. 무엇이 되었든 지금의 설화는 무엇을 해야 할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압니다. 그렇지 않았더라도 이제 와서는 일일이 놀랄 필요도 혼란스러워 할 이유도 없기에 그래서 곧바로 그녀의 자리가 바뀌거나 떨어지거나 의상이 바뀌는 등의 온갖 일어난 일에 대해서는 무덤덤한 태도로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러한 것들이 신비롭게 느껴지는 그 마음은 퇴색되거나 빛바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이제 설화는 더는 교내의 풍경이 아닌 날카롭고 기하학적인 검은 공간에 어느 한 크고 긴 의자에 앉아 있습니다. 그녀의 머리에는 특이한 기구가 쓰여 있었고 많은 선들이 그녀를 어루어만지듯이 감싸고 있었습니자 이번으로 3번째의 다른 음성을 듣지만, 설화는 그것이 '소울 리퍼'라 불리는 그녀 자신을 내부에 품고 있는 거대한 존재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둘이자 하나로서 연결되어 모든 것을 봅니다 마치 자신의 몸처럼 한뜻으로 움직입니다. 그렇게 이번에도 어김없이 무의미만 소리를 지껄여 대는, 이 모든 것의 원흉이 되는 음성에 대답해 줄 인정도 의무도 가치도 없습니다. 그것이 그녀를 저희를 말살하려고 들었듯이 그녀도 상대를 말살할 것입니다. 사냥하려는 자, 사냥당할 준비를 하여라. 과연 사냥꾼과 사냥감은 누가 될 인가

890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23:00:11

진혁이 외에는 다 무시해렸어! 암흑 황제님 울어요! 아무튼 다음 턴 갈게요! 시간 관계도 그렇고, 전투도 중간에 끊어지면 애매하니, 일단 전투는 내일부터 하는걸로 하고 다음 턴이 마지막이 될 것 같네요!

891 현모주 (qAYEPgklLQ)

2021-08-07 (파란날) 23:03:15

문답무용! 악즉참!(아님)

892 백설화주 (Bxx23caQs.)

2021-08-07 (파란날) 23:06:50

>>890
어쩐지 꼬맹이 철부지 소녀와 같은 느낌의 여제와 같은 인물에게는 올바른 교육이 필요합니다

893 Episode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23:07:50

매그너토스의 몸통박치기와 기가톤케일의 날개 공격을 바라보며 암흑 전사는 두 손의 드릴을 빠르게 돌려 방어하는데 성공했다. 물론 데미지가 안 들어간 건 아닌지 그 몸이 살며시 뒤로 주춤했지만 제대로 서고 공격 태세를 갖췄다.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는지 여성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ㅡ학교? 그래. 거기가 발진기지인 모양이지? 일광고등학교? 고작 고등학생 주제에 전장에 나왔단 말이더냐?
ㅡ묵비권 행사? 하하하하! 짐에게는 그런 것은 필요없다. 짐은 도망치지도 않고, 숨지도 않는다.
ㅡ나는 암흑 제국의 황제의 자리에 선 자. 너희들 따위를 두려워할 것 같으냐.
ㅡ지구인의 병기가 어째서 암흑 전사에게 통했는진 알 길이 없지만, 암흑 전사의 무서움을 얕보지 마라!!

이어 암흑 전사는 크게 괴성을 질렀고 드릴을 빠르게 회전시켰다. 지금이라도 공격할 것처럼, 정말로 매섭게 노려보는 그 눈빛이 붉게 빛나고 있었다.

한편, 모두의 로봇의 내장 스피커로 윤재의 목소리가 들리웠다.

"다들 잘 들리지? 잘 모르겠지만, 이 전함 빅토리아 호 말인데. 일단 너희들의 로봇을 회수할 수 있어. 위험하면 이쪽에서 알아서 회수할게. 그리고 데이터베이스 컴퓨터가 있는 것 같은데 이걸로 조사를 할 수 있어."

"일단 조사는 해보겠지만, 조금 시간이 걸릴 수도 있어서. 그러니까 혹시나 정보가 필요하면 바로바로 요청해줘. 그럼 조사가 끝나자마자 바로 나도 정보를 보낼테니까."

"...힘내."

그것으로 통신은 끝이 났고, 뒤이어 자신을 황제라고 칭한 여성의 공격적인 목소리가 이어졌다.

ㅡ너희들 지구인들이 그 무엇을 가지고 와도 종말의 운명은 벗어날 수 없어.
ㅡ순순히 종말을 맞이해서 그 죄값을 치뤄라! 지구인!!

/일단 여기까지! 암흑 전사와의 전투는 내일 이어져요! 그리고 모두에게 라봣이 주어졌어요! 축하드려요! 반응레스는 편하게 올려주세요!

894 예미주 (GEdktiqOok)

2021-08-07 (파란날) 23:08:33

>>890 이야기 들어주잖아!!

몸으로 지금 이야기를 나누는중인걸!!(아님)

895 백설화주 (Bxx23caQs.)

2021-08-07 (파란날) 23:11:12

다짜고짜 다른 행성에 와서는 침략 행위부터 하면서 피해자들에게 죄값 운운하다니 글러먹은 황제로군

896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23:12:31

어쩌면 그게 떡밥일지도 모르지요! 아니면 뭔가 되게 꼬맹이 철부지 같은 여제가 헛소리하는 걸수도 있고!

897 진혁주 (VEb/jwFM66)

2021-08-07 (파란날) 23:13:47

회귀자? 미래인? 뭔지 모르지만 원래 슈로대에서도 주인공 세력에 덤비면 박살내고 보는게 진리다.

898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23:14:39

슈로대가 아닌데! 엘드란물인데!! 하지만 슈로대인 것도 좋다고 칩시다! (아님)

899 진혁주 (VEb/jwFM66)

2021-08-07 (파란날) 23:15:19

엘드란물도 슈로대에 참전한적 있으니 좋게 좋게 칩시다.

900 현모주 (qAYEPgklLQ)

2021-08-07 (파란날) 23:19:45

순수 엘드란물이라기엔
매그너토스가 너무 슈퍼계보단 리얼계처럼 만들어져서 히히...

901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23:20:42

그거야 메카는 자기 자유니까요!! 아무튼 일단 여러분들 모두 로봇 받는다고 수고하셨어요!

902 예미주 (NMRza4Uxoo)

2021-08-07 (파란날) 23:23:14

씻고 등장!!

903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23:23:47

다시 어서 와요! 예미주!

904 진혁주 (KcRKU3l6wA)

2021-08-07 (파란날) 23:25:40

리하이!

905 예미주 (NMRza4Uxoo)

2021-08-07 (파란날) 23:27:05

>>903 캡틴도 모두 다 고생했어!!

예미는 오늘부터 롸벗 공부에 들어갑니다

왜냐고? 갑자기 안쓰던 꼬리랑 날개가 생겼어!! 이걸 써먹을수 있어야지!!

906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23:27: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번 에피소드가 끝나면 군대가 나타나서 로봇 내놔! 이놈들아! 할지도 몰라요!
그것 또한 엘드란물의 법칙이지.

907 진혁주 (KcRKU3l6wA)

2021-08-07 (파란날) 23:27:50

일상 모집합니다.

908 예미주 (NMRza4Uxoo)

2021-08-07 (파란날) 23:29:03

>>906 머리 3개랑 꼬리 2개로다가 얘들을 세밀하게 집는 훈련을 시작하자!!(?)

>>907 윽 아쉽게도 잘 시간이라 ㅠㅠ

909 현모주 (qAYEPgklLQ)

2021-08-07 (파란날) 23:29:59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히히히...
저는 이제 이만 자러...

910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23:31:36

>>907 일상은 저도 지금 당장은 조금 힘들 것 같네요. (눈물)

>>908-909 그렇다면 인사하는게 인지상정! 두 분 다 수고했고 안녕히 주무세요!

911 진혁주 (KcRKU3l6wA)

2021-08-07 (파란날) 23:31:44

굳나이트!

912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23:34:12

더위가 조금 가라앉는가 했더니만 또 더워지고 있어요. 진혁주가 계신 곳은 괜찮으신가요?

913 진혁주 (KcRKU3l6wA)

2021-08-07 (파란날) 23:34:54

에어컨 틀어서 걱정 없습니다

914 백설화주 (3N6S2Wbf2Y)

2021-08-07 (파란날) 23:36:16

>>906
넘기지도 않을 뿐더러 사용하지도 못하겠죠. 인간의 어리 섞음이란. 다른 메카들도 그건 같겠지만 특히 소울 리퍼(+자각 A.I)의 경우에는 설화 빼고는 전부 뇌를 과전류로 태워 죽일텐데요 그리고 암흑 전사에게 맞설 수 있다는 건 똑같이 지구제 병기로는 당해낼 수도 없다는 것을 의미하겠죠 그러니 사람쪽을 억류하는 방법을 쓰려나요

915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23:37:41

>>913 에어컨! 좋지요! 에어컨!

>>914 으앗. 물론 작동 자체가 안되겠지만 그래도 엘드란물 특성이 그런 거라서. 그리고 고등학생이 전투에 뛰는 것을 그냥 방관하는 쪽이야말로 잘못된 어른이 아닐까하고 생각해요. (흐릿) 어리석다기보단 걱정이지요. 걱정.

916 백설화주 (Q5puXQ8lJ6)

2021-08-07 (파란날) 23:39:27

>>909 잘 자요

>>914 덧붙혀서 사실, 군이 저렇게 행동하는 것도 무리도 아닌 것이긴 하긴 합니다만 국가에 위협적인 대상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917 백설화주 (Q5puXQ8lJ6)

2021-08-07 (파란날) 23:43:29

음, 또 다시 창작물에 괜히 현실적인 줏대를 들이밀면서 영양가 없는 소리를 해버린 것만 같습니다

918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23:44:55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말이긴 하니까요. 그리고 국가에 위협적인 대상이라기보다는 사실 어쩔 수 없는 거라고 해요. 현실적으로 가자면 말이에요.
일단 어디까지나 사적으로 무장을 소유한거고, 그것이 고등학생인만큼 말이에요. 아무래도 군대나 국가 입장에선 국민을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고, 군이나 국가는 사정을 잘 모르니까요.

919 진혁주 (KcRKU3l6wA)

2021-08-07 (파란날) 23:45:42

여담이지만 진혁이의 전투 복장은 훌륭한 인물인 크와트로 바지나 대위의 복장과 비슷합니다
>>915
에어컨 만세
>>917
영양 가득 튼튼 줏대!

920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23:53:14

>>919 하필 그 인물인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921 백설화주 (VcHDoKPYno)

2021-08-07 (파란날) 23:53:25

>>918
그렇습니다. 그러한 복합적인 문제들이 서로 얽혀 있겠지요 하지만 그들도 알아야만 할 것입니다. 인류에게 암흑 제국에 맞설 사람과 무기는 그들 뿐이라는 것을

>>919
영양이 가득한 것으로 보인다면 위축되어 있을 필요는 없겠군요. 그렇다고 무작정 내온다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튼, 묘사되지 않았을 뿐이지 설화의 파일럿 슈트는 바디 슈트 비슷한 물건 입니다

922 ◆tJzfCqQNFI (gV7IUdjm7E)

2021-08-07 (파란날) 23:54:42

그런 문제는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천천히 알아서 진행될 것들이니까요! 너무 군인 분들을 탓하진 말아주세요. (절레절레)

923 진혁주 (KcRKU3l6wA)

2021-08-07 (파란날) 23:56:44

>>920
미혹을 버린.....
>>921
바디슈트는 국룰

924 백설화주 (PskzcAnkmI)

2021-08-07 (파란날) 23:57:07

>>922
그럼,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을 지켜보아야만 하겠네요. 그리고 그렇습니다. 군인 자체에는 잘못이 없고 단지 상황이 그들을 그런 선택을 하도록 강요한 것이 겠죠

925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00:02:24

어어. 정말로 진지하게 말을 하자면 그렇게 막 진짜 복잡한 어른들의 세계로 이야기가 흘러가진 않을 거예요. 일단 진지한 정치적인 느낌의 건담이 아니라 조금 가벼운 느낌의 엘드란물풍 분위기라서 막 정치적 흐름, 이용 그런 것이 아니라 정말 순수하게 고등학생이 전장에 나가는건 안되지! 그런 느낌인 거니까...
너무 그렇게 정치적으로 현실에 대입해서 생각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그런 느낌으로 할 것 같으면 건담풍으로 했겠지요. 아마.

926 백설화주 (VVaIFuNATY)

2021-08-08 (내일 월요일) 00:05:29

>>925
알았습니다, 그렇군요. 어쩐지 제가 무겁게만 바라본 것만 같습니다 장르가 장르임에도 불과하고

927 예미주 (IjtfTcyOG6)

2021-08-08 (내일 월요일) 00:06:59

자기전에 예미의 저스트

예미의 파일럿 복장은 무려.... 이거다!!

하얀색 + 파란색 배색으로 바꾸면 완벽히..... 그냥 하얀색+파란색 우의라 보면 될지도

928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00:08:34

>>926 그래도 나올 수 있는 발언이긴 했으니까요!

>>927 이렇게 파일럿 복장마저도 다들 제각각인 것이 또 하나의 개성이지요!

929 백설화주 (bj7LsWa.O6)

2021-08-08 (내일 월요일) 00:21:55

>>928 이것을 이해 하여주시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930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00:22:36

너무 그렇게 몸에 힘 꽉 주고 말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아무튼 내일 전투는 또 어찌될지 궁금해지네요!
그래도 첫 전투인데 가볍게 이기겠지!!

931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00:33:46

아무튼 첫 스토리! 다들 너무 수고하셨어요!! 내일도 재밌게 해봐요!!

932 진혁주 (tcroqFuV.g)

2021-08-08 (내일 월요일) 00:34:18

해뜨고 만나요!

933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00:35:56

아앗! 진혁주 주무시러 가는군요!! 안녕히 주무세요!

934 백설화주 (h9bb5luOec)

2021-08-08 (내일 월요일) 00:41:57

>>932 잘 자요

935 진혁주 (tcroqFuV.g)

2021-08-08 (내일 월요일) 00:43:29

앗 캡틴이 자러간다는줄;

936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00:49:13

아닛?! 아직 안 자요! 안 잔다구요!! (절레절레) 아무리 못해도 1시 넘어야 잔다구요! 그리고 제 휴가가 내일로 끝이기 때문에 오늘은 조금 더 있고 싶기도 하고..(눈물)

937 진혁주 (tcroqFuV.g)

2021-08-08 (내일 월요일) 00:49:40

슬픈것

938 백설화주 (HkQiS83FyY)

2021-08-08 (내일 월요일) 00:50:09

>>935 하하, 저희가 잠시 착각을 해버렸나봅니다

939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00:50: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을 빨리 보내려는 이들이야말로 암흑제국의 스파이렸다!! (아님)

940 진혁주 (tcroqFuV.g)

2021-08-08 (내일 월요일) 00:51:26

아군의 세뇌 혹은 타락은 있을법한 이야기

941 백설화주 (30euAboQVU)

2021-08-08 (내일 월요일) 00:56:49

>>939-940
그리고 사실은 세뇌도 타락도 아닌 처음부터 모든 것은 계획된 것이였다는 충격적인 반전은..... 아마 없을 겁니다

942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00:58:31

이럴수가. 처음부터 저를 몰아내기 위한 계획이었다니! 도와줘요! 다른 분들!!

없잖아?!!

943 진혁주 (tcroqFuV.g)

2021-08-08 (내일 월요일) 01:02:57

하하하하!

944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01:05:42

그렇게 암흑 제국이 승리하고 지구는 멸망했다. -end- (이거 아님)

945 백설화주 (i7Pc0GIG96)

2021-08-08 (내일 월요일) 01:07:01

그러나 그러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946 백설화주 (L3/ljMpjCw)

2021-08-08 (내일 월요일) 01:11:54

그나저나, 이제 얼마 지나지 않아 두 번째 어장이 세워지고 그곳으로 가게 될 것 같습니다

947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01:12:33

두 번째 스레도 슬슬 세워야지요!! 950이 되면 세울까 해요!

948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01:19:38

하지만 참을성이 부족한 캡틴은 2판을 새로 만들었어요!

949 진혁주 (wzPGFQRSeg)

2021-08-08 (내일 월요일) 03:18:10


대충 40년 뒤의 빅토리아팀

950 예미주 (5FWiG.QIus)

2021-08-08 (내일 월요일) 09:32:44

예미주가 아침을 알린다!!

가볍게 IF나 써봐야지

951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09:43:55

그렇다면 뒤이어 갱신하는 제가 그것을 구경하겠어요! 아니! 그런데 저건 엘도라V?!
빅토리아 팀은 나이를 먹어도 쉬지 못하고 계속 지구를 지켜야만 하는건가!

952 예미 - 眞- : 天龍飛上(시간 부족으로 생략한 것 몽땅 수정!!) (5FWiG.QIus)

2021-08-08 (내일 월요일) 09:51:20

눈을 뜨는 순간 그 공간으로부터 벗어남을 느낀다. 그녀는 천천히 팔에 덧 씌워진 팔찌를 한번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이게 힘이라면, 지금 자신이 가장 간절히 바라는 것, 그 순간 그녀의 뒷편으로 거대한 전함이 날아오른다. 그 순간 터져 나오는 소닉붐, 그 여파로 그녀가 그대로 휩쓸려 뒤로 날아오르고, 그 공중에 체류하는 잠깐의 순간에 그녀의 시선으로 거대한 무언가가 스쳐지나간다. 자신이 상대를 지킨다면, 그 모습으로 변한다면 그것은 자신이 되는 것이 아닐까?
허공 높이 뜨는 순간, 그녀의 시선으로 다시 한번 팔찌의 차가운 감각이 느껴진다. 여지껏 방관자라고 생각하던걸 부정하기라도 하는 듯한 그 서늘하고도 따뜻하고, 냉정하면서도 따스한 감각에 그녀가 눈을 부드럽게 감는다. 살짝 시선을 외면하고서야, 그 사이로 수많은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는게 느껴지는 것일까. 그녀의 손이 부드럽게 주먹을 쥔다. 지금의 이 순간이 비극의 서장이라도 되는 것 마냥 그 우스꽝스러운 촌극속 에서 방관자가 되기란, 불가능한게 아니겠지.

───그렇다면 하다 못해 내 손으로 그 페이지를 불 태우게 해줘.

그 순간, 빅토리아 호 격납고에서 무언가 고개를 치겨든다. 출격 명령 지시 따윈 없었다. 그저 [이름 없는 그것]이 자의로 고개를 치켜든 것이다. 3개의 머리가 동시에 무언가를 느끼기라도 하듯 동시에 격납고 안에서 몸을 일으켰고, 문을 부숴질듯이 찌그러트리며 그 밖으로 비집고 들었다.

{콰우우우우우우우!!}

3개의 머리가 동시에 폭음을 터트린다. 이 순간 그녀에게 날개를 달아주려고 하는 듯 거대하고 반짝이는 빛을 머금은 날개는 밤하늘의 별처럼 창공을 수놓았고, 죽음으로부터 지상에서 일어났던 괴수는, 하늘의 푸르름과 희망을 안겨주고자 하는 그녀의 뜻에 따라 그대로 급강하를 시도한다. 마치 하늘에서 천사가 강림하려고 하는 듯한 그 모습에 그녀는 나즈막히, 입을 열었다.

"기가톤....케일...."

그 순간 그녀의 눈으로 검정색 머리카락과 오렌지 빛깔의 눈동자의 여인이 스쳐지나감을 느낀다. 아니, 그것은 장성한 자신. 도대체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은 걸까, 아니, 특별한 의미는 없으리라. 그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가르쳐 주는 것 뿐. 피하지 말고 나아가라는 뜻. 그 손을 내 뻗는 순간 천룡은 그녀의 뜻을 따라 그녀를 낚아채며 품안에 안아 들고는 그대로 하늘 높이, 저멀리 열공까지 날아올랐다.

─희망이라는 이름의 검이 오른손에 쥐어지고

선회를 하는 순간 그녀의 눈으로 수많은 별빛이 쏟아지고,

─신념이라는 이름의 대포가 왼손에 쥐어진다.

내려다 보는 순간 푸르른 대지가 그녀의 시선에 맺힌다.

─용이 머리를 들어올리는 순간 어두운 세상의 하늘을 지우고

3개의 머리가 동시에 거대한 에너지를 베어 물고,

─소녀는 정의라는 이름의 달빛으로 태양빛을 오래도록 건네리.

마침내 그 에너지체를 토해내며 적을 사멸시킬 기세로 쏘아내고, 그것에 발 맞춰서 그대로 급강하 다이브를 한다. 구름을 찢어 버리고, 세상을 가르고 천공을 덮은 거대한 용왕이 대지에 천천히 내려 앉는다.

"내가, 왔어."

953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09:52:18

(야광봉) 오자마자 이 무슨 멋진 등장씬이란 말인가요!! 우와앙! 살아있어서 다행이야!! 진짜 너무 멋진 묘사에요!!

954 예미주 (5FWiG.QIus)

2021-08-08 (내일 월요일) 09:54:20

>>953 어억?! 언제 와있던거지!!

사실 원래 저게 등장 장면이었어!! 시간이 없어서 너무 생략을 많이 했거든 흑흑...... 어제 첫 등장씬때 일이 생길줄이야 ㅠㅠ

955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10:01:38

시작부터 빅토리아 호 격납고가 박살이 났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로군요. ㅋㅋㅋㅋㅋㅋ 방금 왔답니다!!

윤재:수리비..내놔. (그거 아님)

956 예미주 (5FWiG.QIus)

2021-08-08 (내일 월요일) 10:09:38

>>955 실제로 그랬다면 진짜 맨날 배터리 신세로 불려 다녔....

그리고 TMI 하나

기가톤케일 모티브가 모티브라서 머리 3개가 다 인격이 있어!! 첫째 주룡이가 맏형같은 느낌이고, 둘째 검룡이 사고뭉치 싸움꾼, 마지막 포룡이가 어리숙한 막내!

957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10:16:34

머리 3개에 다 인격이 있다니! 아니. 예미의 메카는 인격이 따로 달려있는 그런 로봇이었군요?! 하기사 엘드란류 메카는 은근히 AI가 장착되어있는 듯한 모습이 있긴 하지만요!

958 예미주 (5FWiG.QIus)

2021-08-08 (내일 월요일) 10:27:33

>>957 그래서 첫 등장 이후에 예미가 패닉에 빠졌을때 머리 두개가 어벙벙 거리면서 이상한 짓 다했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그 때문이야

기가톤케일에 타면 예미의 의식도 어느정도 기가톤케일을 점거하는 방식으로 움직이는 방식이거든. 예미 혼자서 머리 3개는 다 움직이는게 힘들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무기나 그런건 검룡이나 포룡이 담당하고, 주룡은 그 중간 다리 역할을 하면서 예미의 움직임을 전달하고, 예미는 가운데 사령탑 같은 느낌으로 기가톤케일을 조작하면 된다고 보면 될거 같아

그래서 예미가 만약 정신을 잃더라도 주룡이가 임시 사령탑 역할을 할 수 있으니 어느정도 전투는 가능한거지

959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10:29:27

뭔가 다들 메카의 조종 메카니즘이 다 다른 것이 또 개성적이라고 생각해요! 이건 엘드란물의 전통처럼 애들은 전쟁터에 나가면 안돼!! 라고 군인이 나와서 로봇을 회수하려고 해도 머리 3개가 일제히 거부하고 공격할 것만 같은 분위기!!

960 예미주 (5FWiG.QIus)

2021-08-08 (내일 월요일) 10:32:38

>>959 포룡이만 군인들 보고 "우왕 뭐징 인간 많당 핥아봐도 되나?" 하다가 주룡이한테 얻어맞고 같이 포효 할껄

961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10:39:19

???:야. 그래도 우린 로봇이 직접적으로 거부하고 그러진 않았다!

962 예미주 (5FWiG.QIus)

2021-08-08 (내일 월요일) 10:43:01

>>961 그래도 기본적으로는 인간에게 호의적이라고?! 억지로 대하지만 않으면 예미 요청 한정으로 협조 잘한다고?!

963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10:43:45

하지만 군인이 탑승하려고 하면 바로 거절할 것 같은걸요! 막 물어서 떨어뜨리려고 할 것 같은데!

964 예미주 (5FWiG.QIus)

2021-08-08 (내일 월요일) 10:49:01

>>963 어.... 그건 맞지?! 탑승까지는 가능한데

주룡 : "ㅇ 잘꺼야."
검룡 : "아 몰랑, 알아서해"
포룡 : "핥아봐도 되지? 그치?"

총체적 난국 읍읍

965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10:50:0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장관님보다 더 고난을 겪을 군인들이 눈에 보여요!!

966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10:53:34

"이번 시험은 어땠어?"
정윤재:...그냥 이전만큼 나온 것 같아. 나쁘지 않았어.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어떻게 할래?"
정윤재:.......
정윤재:.......
정윤재:...카페 마스터 할 거니까 괜찮아. 괜찮을거야!! (극심한 현실도피 중)

"놀아 줘."
정윤재:...나랑?
정윤재:...괜찮아? 그렇다면 괜찮지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이럴 때야말로 진단의 순간!

967 예미주 (zrKDtx0Bbw)

2021-08-08 (내일 월요일) 10:56:16

>>965 자기들을 데리러 온 인간들을 보며 혓바닥을 한번 내민다음 그냥 날아가버릴지도

"나 잡아 봐라" 하면서 말이얔ㅋㅋㅋㅋㅋㅋ

968 백설화주 (EFqdQNZzoI)

2021-08-08 (내일 월요일) 10:57:51

안녕하세요, 갱신합니다

969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10:58:41

>>967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운 삼룡이잖아요!!

>>968 어서 와요! 설화주!

970 예미주 (M.jD1WPsZ.)

2021-08-08 (내일 월요일) 11:06:26

서라주 어서와!!

>>967 기본적으로 착한아이들이라니까!! 원작얘들은 사악함의 극치를 달리는 나쁜아이들이였다면 얘네는 착하다고!!

그리고 나는 다른걸로 숙제를 해본다!!

☆SSR 캐릭터 진 예미
보유 칭호 : 【빗나가지 않는 화살】

1차 등장 대사(문자)
 「꽃을 건넨다면 도망치지 않을건가요?」
2차 등장 대사(보이스)
 『그래도 저는 꿈을 절대 포기하지 않아요!』

성능 평가 ::
"의심할 여지 없는 0티어"
#shindanmaker #당가등
https://kr.shindanmaker.com/1050391

뎃.... 와타시가 0티어 데스카?!

971 백설화주 (AKVWEHcemM)

2021-08-08 (내일 월요일) 11:08:42

메카에 대한 주제로 말한다면 이제 소울 리퍼(의 자각 A.I)와 어울려다니는 설화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972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11:10:00

>>970 어째서 진단이 숙제가 된건가요?! 아니. 그런데 뭔가 예미 멋지다!! 거기다가 성능도 0티어!! 저건 꼭 뽑아야만 해!! 빗나가지 않는 화살. 뭔가 암흑 제국과 싸우는 멋진 모습일 것 같아요!

>>971 하지만 로봇은 데리고 다닐 수 없다구요. AI...와 따로 통신을 하는 것이라면 허락될지도 모르지만요.

973 백설화주 (sRXmQihNl.)

2021-08-08 (내일 월요일) 11:12:10

>>970
너도나도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얻기 위해서 하지만 장렬하게 폭발사산했을 것만 같습니다

974 예미주 (M.jD1WPsZ.)

2021-08-08 (내일 월요일) 11:14:50

>>972

1일 1진단은 숙제.... 아니었워?!?!

그리고 예미 없어도 기가톤케일 3형제들은 지들끼리 잘 논다 카더라(....) 관측결과를 따르자면 트럼프 패 하나 줬더니 지들끼리 원카드나 포커, 블랙잭 치면서 잘 놀았다고(.....)

975 예미주 (M.jD1WPsZ.)

2021-08-08 (내일 월요일) 11:15:33

>>973 서라주도 해봐!!

976 백설화주 (sRXmQihNl.)

2021-08-08 (내일 월요일) 11:16:37

>>972
물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메카자체 데리고 다닌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아마 가능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별도의 통신 몇 소통형 소형 드론이 있다는 설정인 것입니다

977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11:16:44

빅토리아 호야! 무사해야해!! 전부 혼자서 움직일 수 있는 분위기야! 이거!! (동공지진)

978 백설화주 (sRXmQihNl.)

2021-08-08 (내일 월요일) 11:18:25

>>975 진단 결과 다음과 같이 나왔습니다

☆SSR 캐릭터 백설화
보유 칭호 : 【】

1차 등장 대사(문자)
「당신, 옛날 이야기는 좋아하시나요?」
2차 등장 대사(보이스)
『도망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성능 평가 ::
"그저 빛"


979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11:20:24

결과가 다 나오기 전에 복붙을 했구나?! (동공지진) 저거 기다리면 글자가 제대로 다 뜰거야!

980 백설화주 (sRXmQihNl.)

2021-08-08 (내일 월요일) 11:21:41

그리고 이것은 성과 이름 사이 띄어쓰기를 적용했을 때 나온 결과 입니다

☆SSR 캐릭터 백 설화
보유 칭호 : 【】

1차 등장 대사(문자)
「달이 정말로 아름답다는 말, 들어봤나요?」
2차 등장 대사(보이스)
『갑시다! 이제 우리는 전설이 될 거에요!』

성능 평가 ::
"키우면 파티 멱살잡고 하드캐리함"

981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11:22:10

어어. 그러니까 바로 복붙하지 말고 조금 기다리면 저 칭호에 글자가 뜰 거예요!!

982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11:22:26

하지만 전설이 된다는 표현 자체는 좋네요!! 빅토리아 팀이다!! 그 자체다!

983 예미주 (M.jD1WPsZ.)

2021-08-08 (내일 월요일) 11:23:09

>>977 격납고 한켠을 차지하고 둥지 틀고 자는 방식이라 큰 피해는 없을꺼야.... 아마도....!!

>>978 그저 빛.....!! 대다내!!!! 죽어가는 계정도 살리는 명의잖아!!

984 백설화주 (4W4yGyLa1w)

2021-08-08 (내일 월요일) 11:24:02

>>979 그럴리가요, 결과는 올바르게 나온 뒤에 했습니다

985 백설화주 (4W4yGyLa1w)

2021-08-08 (내일 월요일) 11:26:50

>>981
어쩌면 현재 스크립트 차단이나 진단 내부 오류 때문에 그런 것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986 예미주 (M.jD1WPsZ.)

2021-08-08 (내일 월요일) 11:27:12

"전부터 보고 있었어! 첫눈에 반했어! 사귀어 줄래?"
진 예미: "엑?! 저의 뭘 보고요?! 저같이 음침하고 공부만 하는 여자애를 왜....?!"

"특이한 취미 있어?"
진 예미: "..... 괴수영화 보기.....?"

"미래엔 네 성격과 말투가 어떻게 바뀔까?"
진 예미: "잘.... 모르겠네요."
-> 엄청 바뀝니다. 네, 대격변을 거쳐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이건 캡이 했던 진단이닷

987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11:28:27

그리고 >>976 말인데 그런 설정이 있으면 저에게 미리 가능하냐고 좀 물어보고 설정을 해주셨으면 해요. 통신 소통형 드론이라니. (흐릿) 팔찌를 통해서 통신을 하는 것이라면 모를까. 드론은 조금 곤란해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도 저에게 가능하냐고 물은 게 아니잖아요.
물론 여러분들의 캐릭터 설정이니까 여러분들의 자율에 최대한 맡기고 싶지만 저도 엘드란물이라는 풍의 분위기를 가지고 온만큼 어느 정도 지켜줬으면 하는 설정들이 있어요. 애매하면 일단 저에게 물어봐주셨으면 해요.

본격 메카물로 해서 진지시리어스 그런 것을 생각하고 오셨으면 아마 이 스레가 진짜 안 맞을 거예요. 이건 어디까지나 옛날에 아이들이 로봇 조종하던 그런 느낌의 가벼운 느낌을 생각하고 만든건지라.

사실 소울리퍼에 다른 파일럿이 타면 사망한다는 설정도 제가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긴 했는데..뭔가 점점 말씀하시는 것도 그렇고, 작품을 보는 것도 그렇고 좀 많이 시리어스한 느낌으로 보는 것 같아서 우려감에 이야기드려요.

988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11:29:44

>>986 괴수영화 보는게 뭐가 어때서요!! 좋아하면 볼 수도 있지! 그리고 대격변이라니. 대체 무슨 변화를?!

989 예미주 (M.jD1WPsZ.)

2021-08-08 (내일 월요일) 11:32:13

>>988 장래희망이 변호사잖아!!

새내기때는 몰라도 구르고 구르고 하다보면 음.... 백전용사가 되어 있지 않을까!

990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11:36:26

>>989 아마도 그렇겠지요? 암흑제국과의 전투가 마무리 될 시점이라면 확실히 강해질 수밖에 없겠지요! 역시! 그리고 변호사가 뭐가 어때서요! 변호사가 괴수영화 볼 수도 있죠!

991 백설화주 (OmtLp3MLMI)

2021-08-08 (내일 월요일) 11:36:29

>>987
문제가 된다면 존재하지 않던 것으로 하면 될 것 입니다 왜냐면 그것은 정식 설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이런 일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라는 느낌일 뿐입니다.

분위기나 장르에 대해서는 괜찮습니다. 너무 심각하게 바라보지 않을 것입니다. 캐릭터외 그 제작자는 별개 이므로 행동까지 같지 안도록 가능한 주의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참가자인 참치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것들을 걱정하고 배려하여주셔서 감사합니다

992 예미주 (M.jD1WPsZ.)

2021-08-08 (내일 월요일) 11:38:56

>>990 변호사가 사람을 업어메치고 읍읍읍

>>991 괘안아 괘안아 여기 어장에 있는 이상 같은 한 식구인걸!! 다아- 괘안타!!

993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11:39:13

>>991 아니요. 아니요.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그런 문제가 되기 전에 메카 설정 쪽으로 이래도 되겠냐 싶으면 미리 물어봐달라는 거예요. 일단 설정하고 문제가 되네. 없애야지. 이런게 아니라요.
저도 스레를 관리하고 있고 세계관을 짠 참치로서 아니면 아닌거지.. 이건 조금 곤란해요. 일단 너무 심각하고 시리어스하게 보는게 아니라면 다행이긴 한데...
그냥 그 점만 조금 주의를 해주셨으면 하고 바래요.

994 예미주 (M.jD1WPsZ.)

2021-08-08 (내일 월요일) 11:41:15

진 예미님은「대천사」입니다.

https://kr.shindanmaker.com/chart/719369-7b5867482e1f57aad911c47870611f0100ff8b4f
#shindanmaker #당신은_천사_아니면_악마
https://kr.shindanmaker.com/719369

.....에엥?!

995 백설화주 (cQXWS2dwEw)

2021-08-08 (내일 월요일) 11:41:37

>>992
그렇게 보아주시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아무래도 저의 성향에 무언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996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11:42:57

>>994 대천사님. (찬양중)

997 예미주 (M.jD1WPsZ.)

2021-08-08 (내일 월요일) 11:43:43

>>996 아니야 그러지마 아니라고오오오(?!?!?)

998 백설화주 (dAbDhO.AJs)

2021-08-08 (내일 월요일) 11:45:03

>>993
그렇습니까? 재차 명심하도록 하겠습니다. 가능한 밝고 명랑한 태도로 임해야 겠습니다. 이것이 옮른 것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그것이 가장 좋은 것처럼 보입니다

999 백설화주 (NlpNk.ixqA)

2021-08-08 (내일 월요일) 11:49:02

>>998
음, 명량의 명 자체가 밝다는 의미이것만 굳이 겹말을 써버린 것 같네요

1000 ◆tJzfCqQNFI (EV1g0s7bFA)

2021-08-08 (내일 월요일) 11:49:10

그냥 너무 시리어스하게, 그러니까 어제 군인 이야기가 나오자 막 정말로 진지한 느낌으로 이용하려고 한다라거나, 어리석다라던가 그렇게 평을 하는것보단 그냥 가볍게 가볍게 즐겼으면 해요. 이건 소설이 아니라 상황극이니까요!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로봇과 통신을 하고 싶다면 주어진 팔찌를 이용해서 통신이 가능해요. 그러니까 혹시나 자신의 메카와 통신을 하고 싶다면 그렇게 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1001 진혁주 (tcroqFuV.g)

2021-08-08 (내일 월요일) 11:49:28

저격해주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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