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체 모를 유리 구두 ◀ [ 정체를 알 수 없는, 의문의 게이트에서 발견된 한 쌍의 유리 구두. UGN의 감정 결과 공간을 도약하는 능력이 있단 것이 밝혀졌다. 구두를 신은 채 뒷굽으로 바닥을 세 번 찍으면 사용자와 가장 파장이 맞는 게이트로 순간이동할 수 있다. ] ▶ 코스트 - 파괴 불가 ▶ 토토, 여기는 켄자스가 아닌 것 같아. - 사용자와 파장이 맞는, 그러나 클리어한 전적이 없는 랜덤한 게이트로 이동한다. ▶ 바람에 날려 유리구두를 잃어버리는 법이지. - 게이트를 클리어하거나 소정의 목표를 달성하기 전까지 돌아갈 수 없다. ◆ 구매 제한 : 2개 한정 ◆ 가격 : 자잘한 인연의 파편 60개
▶ 강철 나무꾼의 잃어버린 심장 ◀ [ 강철로 이루어진 나무꾼은 말했다. '나에게는 온기가 필요해요. 내 몸은 싸늘히 얼어 있고, 다들 나와 닿기를 꺼려하죠. 당연해요. 나는 쇳덩어리인걸요.' 그 말을 들은 마녀는 나무꾼의 가슴을 열어, 뜨거운 심장을 넣어주었다. 보렴. 네게는 이제 널 살아 움직이게 하는 심장이 있단다. 아주 뜨겁고, 거칠게 움직이고 있는 심장이 말이야. 나무꾼은 그 날부터 '강철'이 아니게 되었다. ] ▶ 코스트 - 파괴 불가 ▶ 심장의 가치 - 섭취 시 랜덤한 스테이터스 포인트가 10포인트 증가한다. ▶ 대단해. 여기까지 도달할 수 있었다니. - 행운 스테이터스가 증가하는 경우, B 랭크 이하에 한정하여 행운 스테이터스가 한 단계 증가한다. ◆ 구매 제한 : 1개 한정 ◆ 가격 : 자잘한 인연의 파편 80개
▶ 차원을 넘은 고용 서류 ◀ [ 전차원 고용 용병단 '롬뭴 용병단'의 홍보 목적을 위해 전 차원에 발포된 고용 서류. 어떤 이유에서 이 세계에 넘어왔는지 알 수 없다. 그러나 서류에 담긴 힘만은 진짜인지 서류를 찢으면 고용 서류에 적힌 용병을 고용할 수 있다. ] ▶ 소모 아이템 ▶ 고용! - 특정한 존재를 서류를 통해 일시적으로 고용할 수 있다. 고용되는 존재는 랜덤하게 결정되며 2회 진행동안 고용된다. ▶ 저희는 고용비로 타차원 화폐도 받습니다. - GP를 소모하여 고용을 연장할 수 있다. ▶ 에이. 저희도 급이 있지 거기선 안 뛰죠. - 자신의 레벨에서 최대치 10 이상의 존재는 고용할 수 없다. → 이세계의 해결사 코르부스 - 이세계의 해결사, 초차원 용병으로 유명한 코르부스를 고용할 수 있다.(레벨은 사용자의 레벨에 맞추어 변화한다.) 포지션 : 랜스 → 코볼트 광전사 룩스 - 베도비아 제국의 미친 광견, 광전사 룩스를 고용할 수 있다. 룩스는 고용된 동안은 당신의 말을 따를 것이다.(레벨은 25) 포지션 : 워리어 → 사하긴 첨벙대장 미로키 - 비노에몰 호수의 사하긴 첨벙대장 미로키를 고용할 수 있다. 그는 추적과 교란에 능숙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레벨 : 27) 포지션 : 랜스 → 왕국 신참 기사 알숀 - 티나 왕국에서 갓 기사가 된 신참 기사 알숀을 고용할 수 있다. 그는 뛰어난 방어력과 함께 오러를 다룰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레벨 : 28) 포지션 : 워리어 → 음침한 동굴 페어리 엘마시 - 피피투아 숲에서 인간들과 친해지려 노력하는 호기심 많은 페어리 엘마시를 고용할 수 있다. 그녀의 기준에서 친해진다는 일반적인 기준과 많이 다르긴 하지만.. 상대를 교란하고 지속적인 피해를 입히는 데 탁월하다.(레벨 29) 포지션 : 서포터 → 과묵한 사냥꾼 모 - 이름 모를 숲에서 숲지기로 활동하고 있는 사냥꾼 모를 고용할 수 있다. 그는 매우 뛰어난 활 실력과 짐승을 사냥하는 데에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레벨 30) 포지션 : 랜스 → 낭만적인 오크 음유시인 혜르손 - 악기를 사랑하여 동료들을 두고 방랑 시인이 된 헤르손을 고용할 수 있다. 그 실력은 가히 괴멸적이라 아군에게 도움은 되지 않겠지만, 적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진 않다.(레벨 : 31) 포지션 : 서포터(라고 말하고 있지만 사실 워리어가 더 어울린다.) → 마탑의 종정 마법사 일비야 - 원소를 숭배하는 티냐 마탑의 4서클 마법사 알비야를 고용할 수 있다. 그녀의 마법은 현 시대의 마도와 비교하더라도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레벨 : 34) 포지션 : 랜스 ◆ 가격 : 자잘한 인연의 파편 25개
뭔가 이렇게 잡혀 있는 채로 두분께 머리가 빗겨지고 있자니 꼬마이던 시절로 돌아간 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기분이 굉장히 묘하단 느낌이 들고 그렇습니다. 꼬옥 잡혀져서 앉혀진 뒤에 이런저런 드라이기 바람과 빗질을 받고 있으니 정말로 그런 기분입니다. 뜨거우면 바로 말하란 하루양의 말씀에 고개를 끄덕이긴 했지만 솔직히 그렇게까지 뜨겁지는 않았기에 괜찮았...습니다. 그냥 지금! 이렇게 계속 잡혀있자니 좀 점점 노곤노곤해 지는 것 뿐이어요!....아, 졸면 안되는데....
"맞다🎵 나뭇잎 케이크라면~ 저번에 혼자 가보았답니다~? 엄청 엄청 만족스러운 케이크에 만족스러운 홍차여서 정말이지 행복한 시간이었사와요~ "
간신히 케이크 얘기에 정신을 차리며 고개를 끄덕였을까요. 지금의 제 표정을 이모티콘으로 설명하자면 ( ¯ω¯ )ᐝ 이었답니다. 안그래도 반쯤 감긴 눈이 더 감기기 시작했으니 딱 이 이모티콘과 똑같았습니다. 다 말려지기 전까지는.....전까진 깨어있어야 하여요....! 버티는 거에요!!!!
"두분께 정말이지 큰 신세를 지게 되었답니다.....🎵 "
어느새 다 말려진 제 긴 생머리를 내려다 보며 저는 감긴 눈으로 두 분께 꾸벅 감사의 인사를 드리려 하였습니다. 저는.....멀쩡합니다.....이건....열감때문이어요......
물기가 거의 없어 보이는 다림의 머리카락을 보며 하루의 금빛 눈동자에는 아쉬움이 가득 묻어납니다. 아무래도 오늘 이 기회에 두사람의 머리를 죄다 말려줄 생각인 모양이었습니다. 아무튼 아쉬움을 풀기 위해 에미리의 머리카락에 집중하며 더욱 더 세심하게 머리를 말려나가는 하루였다.
" 나뭇잎 케이크라니 괜찮아보이네요. 저도 가보고 싶어요. "
하루는 졸기 시작한 에미리를 귀엽다는 듯 바라보며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다 다림과 에미리의 대화에 눈을 반짝이며 말한다. 디저트라면 또 마다하지 않는 하루였기에 더욱 더 관심이 쏠리는 모양이었다. 그렇게 머리를 다 말린 하루는 드라이기를 내려놓았고, 감긴 눈으로 꾸벅 인사를 해보이는 에미리를 말없이 바라보다 검정색 탱크탑을 입은 상체에 에미리의 얼굴이 파묻히게 꽉 안아줍니다.
" 졸고 있는 에미리 귀여워...!! "
하루는 뽀송뽀송한 에미리를 머리를 끌어안은 체, 살살 쓰다듬어주며 무릎 꿇은 발을 동동구르며 좋아합니다. 에미리의 풀어진 모습이 마냥 귀엽게 느껴지는 모양입니다.
"다림도 봤어요? 한껏 풀어진 에미리? 진짜 귀여워요. 역시 예쁜 사람은 뭘 해도 다르다니까~ 역시.. 다림도 제대로 손질을 해줘야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