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1433>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203 :: 1001

◆c9lNRrMzaQ

2021-07-25 19:36:49 - 2021-07-26 17:15:44

0 ◆c9lNRrMzaQ (Kz5aqvQyY.)

2021-07-25 (내일 월요일) 19:36:49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h72Npp5DSLXcnXp28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수련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61211/recent

53 가쉬주 (L2mAgyQytc)

2021-07-25 (내일 월요일) 20:09:28

>>52 기운내시길..(토닥토닥)

54 다림주 (Qm1Rzvi8qk)

2021-07-25 (내일 월요일) 20:10:03

어서오세요 애오(쓰담쓰담)

55 화현주 (MvBKLDtUMc)

2021-07-25 (내일 월요일) 20:10:48

>>50
하지만 생각해보세요
오토코노코 가쉬가 진짜 마법소녀일까요?
TS 가쉬가 진짜 마법소녀일까요?

진짜는 오직 그 자체, 본질은 그 자체입니다.

56 하루주 (MP/GZvi.6g)

2021-07-25 (내일 월요일) 20:11:37

애오애오

57 하루주 (MP/GZvi.6g)

2021-07-25 (내일 월요일) 20:11:49

다림주 돌리실래오?

58 비아주 (C4PHCPz0PY)

2021-07-25 (내일 월요일) 20:11:50

은하애옹!

59 가쉬주 (L2mAgyQytc)

2021-07-25 (내일 월요일) 20:11:51

>>55
틀린말은 아니다.
하지만 귀엽지 않아! 물론 미소년이라는 특성상 어느정도 OME가 되는건 막을 수 있을지 몰라도, 마법소녀의 '귀여움' 이 없단 말이야!

60 비아주 (C4PHCPz0PY)

2021-07-25 (내일 월요일) 20:12:15

팩트) 매력 A랭크 정도면 동성도 "이건 킹정이지" 함

61 청천 - 비아 (.oynni9Eiw)

2021-07-25 (내일 월요일) 20:12:16

봄날 저녁, 청천은 집 사이사이로 난 골목길을 달립니다. 그도 마찬가지로 아무 생각 없이 달리는 중이었지요. 그렇지만 아무 생각 없이 달리다보면 어느 새, 이런저런 생각들이 떠오르곤 하는 것이었습니다. 마치 지금처럼요.

의념 각성자가 되어서 좋았던 것이 하나 있었습니다.
밤중에 골목길을 달리고 있어도 일반인들이 건드리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혹시나 누군가가 건드리더라도 본인 쪽에서 대응할 방법이 전보다 많았다는 것.
청천은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멈춰서서 뒤를 돌아봅니다. 그 눈빛은 순간적으로 경계심을 담고 있었지만...그가 목소리의 주인을 인식하자마자 그런 눈빛은 어느새 사라져 반가운 눈웃음으로 변해 있습니다.

"아, 비아 선배님!"

주택가니까 너무 크지 않은 적당한 성량으로 외치면서, 청천은 팔을 흔들어보입니다.

"안녕하세요."

//2번째. 뭔가 헷갈려서 다시 찾아보고 알았는데 이녀석 비아 풀네임 모르네요!!ㅋㅋㅋㅋ
모하모하입니다!

62 다림주 (Qm1Rzvi8qk)

2021-07-25 (내일 월요일) 20:12:29

돌릴 수 있지용..!

원하는 상황이라던가 있을까요...?(반짝)

63 화현주 (MvBKLDtUMc)

2021-07-25 (내일 월요일) 20:12:47

>>59
마법'소녀'의 귀여움은 '소녀' 에게서 찾아야지
가쉬는 마법'소년' 이니까 '소년'의 귀여움을 끌어올리면 돼!

64 하루주 (MP/GZvi.6g)

2021-07-25 (내일 월요일) 20:13:48

>>62

음... 에미리랑 하루가 일단 계획을 맞춘 후 ( 아직 일상이 다 안 끝났지만 )

시점으로 해서 가볍게 준비할 것을 이야기 하자던지 하는 클로징 타임의 몽블랑은 어떨까요

65 다이안주 (GVcnyjiyhM)

2021-07-25 (내일 월요일) 20:13:54

일 상 조 아

66 청천 - 비아 (.oynni9Eiw)

2021-07-25 (내일 월요일) 20:14:16

>>52 (토닥토닥

67 시현주 (DRzfJjltII)

2021-07-25 (내일 월요일) 20:14:55

카페인....없으니...죽어가는애옹....

68 가쉬주 (L2mAgyQytc)

2021-07-25 (내일 월요일) 20:14:57

>>60 으음 그렇게 말한다면..

>>63 좋아..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마법'소년'으로 가는 수 밖에..!

69 다림주 (Qm1Rzvi8qk)

2021-07-25 (내일 월요일) 20:16:15

클로징 타임의 몽블랑... 좋네요...

선레는 듀얼로 할까요?

70 청천주 (.oynni9Eiw)

2021-07-25 (내일 월요일) 20:16:29

현-하 (토닥토닥

71 하루주 (MP/GZvi.6g)

2021-07-25 (내일 월요일) 20:17:11

>>69
듀얼!

.dice 1 100. = 49

72 청천주 (.oynni9Eiw)

2021-07-25 (내일 월요일) 20:17:16

>>65 저는 비아주랑 돌리고 있어서...ㅠㅠ(멀티 못함

73 비아 - 청천 (C4PHCPz0PY)

2021-07-25 (내일 월요일) 20:17:43

" 오늘도 달리고 있었구나. 정말, 열심이네. "
보자마자 미소지어 주는 귀여운 후배를 향해 웃었다. 그리고 슬슬 흔들던 팔을 내린다. 과연 계속 흔들고 있으면 청천이도 팔을 계속 흔들까 라는 호기심이 생겼던 건 비밀이지만.

" 잘 지냈어? 어디 다친 데는 없고? "
이건 의례적인 인사.

" 내가 즐거운 시간을 방해한 건 아닐지 몰라. "
생각해보니 달리기 중이었는데 멈춰세웠구나. 딱히 용건이 있는 것도 아닌데... 음, 오랜만에 얼굴 봐서 반가운 느낌이 들어서 그런가...

74 비아주 (C4PHCPz0PY)

2021-07-25 (내일 월요일) 20:18:34

현하-알짝

75 시현주 (DRzfJjltII)

2021-07-25 (내일 월요일) 20:18:43

모하모하에욘

카페인...줄여야되는데....쉽지가않은애옹

76 하루주 (MP/GZvi.6g)

2021-07-25 (내일 월요일) 20:18:57

현하현하~

카페인 쉽지 아늠...

77 다림주 (Qm1Rzvi8qk)

2021-07-25 (내일 월요일) 20:20:47

.dice 1 100. = 4

듀얼!

78 다림주 (Qm1Rzvi8qk)

2021-07-25 (내일 월요일) 20:21:07

크에에에엑! 그럼 클로징 준비하는 걸로 써오겠습니다...

79 하루주 (MP/GZvi.6g)

2021-07-25 (내일 월요일) 20:21:43

부탁드림니당..

80 비아주 (C4PHCPz0PY)

2021-07-25 (내일 월요일) 20:22:17

11배의 힘으로 다림주를 이긴 하루주...

81 하루주 (MP/GZvi.6g)

2021-07-25 (내일 월요일) 20:24:59

ㅋㅋㅋ 다갓이... 다림주에게 엄격해서...

82 다림-하루 (Qm1Rzvi8qk)

2021-07-25 (내일 월요일) 20:25:39

몽블랑의 클로징은 조금 늦은 편이었지만. 가차없는 도서관이나 공부방과는 달리 생각보다 온건한 편이었습니다.

공부를 하며 카페인을 빨고 빠는 청월생을 바라보며.
손님. 영업 종료 30분 전이오니. 주문을 그만하시고 정리를 부탁드립니다. 라는 말을 하면서 테이크아웃의 마지막 주문을 받고, 커피 머신을 청소하고, 아이스크림 기계도 청소하고.. 그런 청소를 하다 보면 시간이 쏜살같이 지나가서 마지막 손님이 자리를 뜨면 거기에 있는 여러가지 먹은 것들을 마무리 설거지를 합니다. 그러고 나면 마지막으로 포스기 정리를 한 뒤, 문을 잠그고 해산하는 것이죠.

지금은 바닥을 쓸고닦는 것을 마무리하고 오늘의 설거지 담당이 설거지를 하는 동안 홀에 앉아서 잠깐 노닥거리는 중입니다. 다림과 하루는 오늘 설거지담당이 아니라서 가능한 것입니다.

매니저인 만큼 홀 테이블에서 장부를 정리 중입니다. 하루 양이랑 같이 장부를 정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월급날이 되면 하루 양은 뭐 하실 건가요?"
가볍게 물어보는 다림입니다.

83 청천 - 비아 (.oynni9Eiw)

2021-07-25 (내일 월요일) 20:26:46

"길도 미리미리 익혀둘 겸 달리는 거죠. 여기 오기 전부터 해오던 일과이기도 하답니다...이제 봐둘 만한 곳은 다 봐둔 것 같지만요.?"

청천은 웃으면서 답합니다. 학원섬에 온 지는 이제, 한 달이 좀 넘어서 두 달째니까요.
잘 지냈냐고 묻는 말에는...잠시 멈칫하지만, 이내 아무 일 없다는 듯 웃어보입니다.

"...그럼요."

최근에 의뢰 갔다가 열망자들의 합동 마도에 죽을 뻔했다는 건...일단은 비밀입니다. 일단은요.

"아뇨, 괜찮습니다. 딱히 방해는 아니었어요. 즐거운 시간...이라기에도 애매하고?"

오히려 비아를 만난 것이 청천의 입장에서 조금 더 즐거운 시간이겠지요. 추억의 일부를 같이 한 사람이 멀쩡히 살아있다는 건 언제나 반가운 일이니까요.

//4번째!

84 하루 - 다림 (MP/GZvi.6g)

2021-07-25 (내일 월요일) 20:29:30

" 월급날이라... "

하루는 다림을 도우려 영수증을 정리하던 손을 멈추곤 잠시 생각에 빠집니다.
막상 빚을 갚는다고 하면서 취직한 것이었기에, 월급으로 뭘 할지는 생각해보지 않은 모양이었습니다.

" 으음.. 글쎄요... "

하루는 좀처럼 답을 내리지 못하고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끝을 흐립니다.
자기 자신을 위해선 돈을 쓰는 일이 익숙치 않아서 고민을 하던 하루는 이내 미소를 지어보입니다.

" 역시 다림이나 에미리를 불러서 즐겁게 노는데 쓰는 정도 밖엔 생각이 안나는데.. 다림은요? "

//2

85 다림-하루 (Qm1Rzvi8qk)

2021-07-25 (내일 월요일) 20:34:38

"언젠가 오긴 할 테니까요."
시간이 흐르지 않는다면 모를까요. 라고 말하다가 진짜 시간이 안 흐르면 수련을 잔뜩 해도 무위로 돌아갈까요. 아니면 수련을 한 거니까 수련의 효율이 높아진다. 일까요.. 라고 중얼거리지만. 혼잣말 같은 건가 봅니다. 영수증과 장부를 정리하는 글씨가 꽤 단정하네요. 노력으로 얻은 글씨체였나요?

"월급이라는 말은 낯서네요.."
가디언 후보생인 만큼 의뢰로 돈을 얻는 건 월급이라 하긴 그렇고요. 라고 말하며 살짝 턱을 굅니다. 장부를 다 정리한 모양입니다.

"저나 에미리 양이랑 즐겁게 노는 데 쓰는 거라니 어쩐지 영광스럽네요.."
사실 다림도 그렇게 진지하게 생각하지는 않은 모양입니다. 그냥 지나가듯이 물어본 것이었지만요. 그러고보니 물어본다는 건 어떻게 되었을까요. 라고 생각해봅니다.

86 비아 - 청천 (C4PHCPz0PY)

2021-07-25 (내일 월요일) 20:38:12

" 음. 길은 기계적으로 외우는 것보다도 직접 다녀보는 게 빠르지. 이제 아카데미생 다 됐구나? "
하고 살짝 또 웃는다. 생각해보니, 올해 시간은 참 빨리도 지나가는 것 같은걸...

" ...으응, 다행이네. 나도 잘 지내고 있었어. 성학교에도 별 일 없지? "
뭐, 잘 지내냐느니 다친 데 없냐느니 하는 건,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는 말이다. 애초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순 없으니까... 네가 괜찮다면야 그대로 받아들일 뿐이다.
학교까지 묻는 이유? 으음으으음.

" 하긴, 두 달이나 봤으면 슬슬 길 보기가 지루할 만도 하네. 평범한 거리보단 이런저런 일이 많이 일어나서 소소하게 보는 재미가 있긴 하지만 말이지. "
예를 들면...

" 얼마 전에 사악한 자판기 개조범-제노시아 학생을 무찌른 마법...? 소녀...? 라던가. "
마법도 아니고 소녀도 아니었지만.
...정말 뭐였을까 그건.
[ adelt ]......

87 가쉬 - 시가지 (L2mAgyQytc)

2021-07-25 (내일 월요일) 20:39:43

"키-키-키. 트윙클 리리컬 하트의 2호! 트윙클 핑크로군. 트윙클 블루는 어디에 있느냐? 키-키-키."

지금 난 거대메카 자판기의 어깨에 올라탄 매-드 자판기스트와 맞서 싸우고 있다. 변신 도구(미스터리 박스)를 줍고 다림이에게 연락을 해보았지만, 일부러 연락을 무시하는 것인지 감감 무소식이었기에 혼자 출동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블루는... 바, 바쁘다! 악은 너 혼자가 아니기 때문이지!"

아직 춘심이에게 부탁한 마법봉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때릴 때마다 '뿅' 소리와 '잘했어요!' 소리를 내는 마법봉으로 싸울 수 밖에 없는 것이었다.

벌써 시가지의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마치 히어로 쇼를 관람하듯 둘러싸 환호를 보내기도 하고, 촬영을 하기도 하고 있었다. 놀고 있는게 아니라고, 나는! 하고 생각하면서도 그런 시선이 기분 나쁘지만은 않았다.

"받아라 거대메카 자판기와 매-드 자판기스트! 매지컬 하트 점프 어택!"

이라고 말하면서도 결국엔 내 의념으로 중력을 반전시켜 크게 뛰어오른 뒤 반대로 아래로 향하는 중력을 강화시켜 거대 자판기를 내려 칠 뿐이었지만.

"무르구나!"

매-드 자판기스트가 나를 향해 손을 뻗자 거대메카 자판기가 와이어로 된 손을 뻗어 공중에서 하강공격을 하는 나를 낚아채고 말았다. 이건 계획에 없었는데!

"키-키-키. 받아라! 찌릿찌릿 어택!"

매-드 자판기스트의 명령과 함께 와이어로부터 푸른색의 전기가 타고 올라와 내 온몸을 감싸기 시작했다. 다행히 온 몸을 의념으로 강화시켜 충격을 막아내긴 했지만 이대로 계속 전기 공격을 받았다간, 패배는 자명한 사실이었다..

//가쉬의 복장 https://ibb.co/0htt6yZ
화현주에게 어쩔 수 없이 설명하기 위해 올리는 것이기 때문에.. 눈갱주의!

88 비아주 (C4PHCPz0PY)

2021-07-25 (내일 월요일) 20:41:52

지금 갑자기 4인일상 되는거 아닌가 무서워졌음(실성!)

89 가쉬주 (L2mAgyQytc)

2021-07-25 (내일 월요일) 20:42:39

>>88 멀리서 보고 있다고 해도 되지 않을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0 비아주 (C4PHCPz0PY)

2021-07-25 (내일 월요일) 20:43:36

구경멈춰멈!! 😭😭😭

91 화현주 (MvBKLDtUMc)

2021-07-25 (내일 월요일) 20:44:27

가쉬주 가쉬주
안면인식저해장치 같은 건 없어서 누군지 딱 봐도 보이는 건가요?

92 하루 - 다림 (MP/GZvi.6g)

2021-07-25 (내일 월요일) 20:45:26

" 저도 낯설어요, 월급이란 단어를 제가 쓰게 될 줄은 몰랐거든요. "

하루는 다림의 말에 동의하듯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합니다.
아직은 번듯한 가디언도 아닌, 가디언 지망생인 자신이 월급이란 단어를 입에 담게 될 것이라곤 상상도 못 했으니까.

" 영광은요.. 딱히 돈 쓸 곳이 정해져있지도 않고, 굳이 제가 기분 좋게 돈을 쓴다면 그런쪽에 쓰는게 어떨까 싶어서요. "

하루는 고개를 살살 저으며 그렇게 영광이란 단어까지 쓸 무언가는 아니라는 듯 웃으며 말합니다.
어차피 돈을 써야한다면 기분 좋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에 투자를 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 맞다, 에미리양이랑은 어제 이야기가 다 되었으니까 주말 즈음에는 제 집에 모여서 놀면 될 것 같아요. "

잘됐죠? 하루는 그렇게 말하며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4

93 다림주 (Qm1Rzvi8qk)

2021-07-25 (내일 월요일) 20:45:29

다림: 사실 연락을 못 받은 건 게이트 안이라 그런 거에요. 그런 거라고요.
다림주: 너는 연락 못 받으면 못 받은 대로 성실히 연락할 거니까...

94 가쉬주 (L2mAgyQytc)

2021-07-25 (내일 월요일) 20:45:36

>>91 으음 저렇게 머리색이 바뀌었다곤 하자! 그러니까, 핑크색으로? 원래는 흑발이니까.. 다만 얼굴은 그대로! 저 사람이 맞나? 하긴 할거야.

95 가쉬주 (L2mAgyQytc)

2021-07-25 (내일 월요일) 20:46:10

>>93
가쉬: 무시한게 아니라?! 부끄러워서 무시한게 아니라?!

96 청천 - 비아 (.oynni9Eiw)

2021-07-25 (내일 월요일) 20:48:22

"별일...일단은요? 저는 신입생이라 자세한 건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고보니 청천은 아직 새로운 교감선생님을 만나보지 못했죠.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어떤 사람일까요.

"아, 그 동영상 저도 봤습니다. 가디언 아카데미가, 그것도 각자 개성이 강한 학교가 세 곳이나 한 섬에 붙어있으니 조용할 날이 없더군요."

비아의 말에 납득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어디서 본 적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기분탓일까 싶었지만 확신이 없어 말을 흐립니다. 한 명은 사실 청천이 확실하게 아는 사람이고, 다른 한 명도 같은 학교 신입생이라 청천이 오며가며 봤을 법한 사람이었지만....비아가 올렸던 영상은 조금 떨어져서 촬영된 영상이었고, 청천은 그걸 굳이 의념까지 써보며 분석해보진 않았으니까요.

//6번째.

97 다림-하루 (Qm1Rzvi8qk)

2021-07-25 (내일 월요일) 20:49:55

"월급이라는 느낌보다는 성과급이라는 느낌이 강해보이는 느낌이니까요.."
가디언 지망생도 의뢰나 아르바이트로 gp를 버는 만큼.. 기본급이란 게 있을 수 없지요. 기분 좋을 곳에 쓴다는 말을 하는 하르를 보고는 저는 아마도.. 그냥 모아두기만 할 것 같아요. 라고 말하다가... 잠깐 침묵합니다. 부정적 의미의 침묵은 아니었고. 하루가 말을 잇자 눈을 동그랗게 뜹니다.

"앗. 그런가요? 주말 즈음이라.."
즐겁게 파자마파티를 할 것을 생각하니 다림도 조금 기대되는 모양입니다. 조금 반짝거리는 것 같이 미약한 생기가 도는 표정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여학생들이랑 같이 파자마 파티는 거의 처음이잖아요. 둘이서는 해본 적 있긴 하지만.(사실 그것도 파자마파티를 목적으로 만난 것은 아니었다)

"파자마 파티에 뭘 가져가야 할지 고민해봐야겠네요.."
고민하는 것처럼 펜을 빙글 돌렸다가 흠.. 하며 내려놓았습니다.

98 청천주 (.oynni9Eiw)

2021-07-25 (내일 월요일) 20:50:06

>>88 앋 아아...듣고보니....! ㅇ0ㅇ

99 지훈주 (WeAl.OwyZs)

2021-07-25 (내일 월요일) 20:51:51

가쉬의 진행...언제나 혼파망..

100 화현 - 가쉬 (MvBKLDtUMc)

2021-07-25 (내일 월요일) 20:52:05

의뢰 준비를 위해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시가지를 지나가게 되었다. 무슨 날인가? 싶을 정도로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왠지 속이 거북해진다.
이럴때를 위한 일코일코! 모드로 돌입하여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며 걷다가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소리를 듣고는 호기심이 생겨 군중들 사이로 들어갔다.
이리저리 군중들을 해치고 도달한 곳에서 본 것은... 흠, 핑크복장? 붉은 리본이랑... 흠, 그렇군....

"변태인가."

아니, 취향은 존중해야지.. 존중... 해야지 싶지만, 저 얼굴.. 어디서 본 것 같단 말이야. 머리색은 다르지만... 다르지만..
머릿속에서 비슷한 이미지를 찾다가... 아! 하고 뭔가 떠올라 해당 광경을 녹화하기 시작했다.
키키 누군진 사람들 만나다보면 떠오르겠지? 키키 그때를 위해서 일단 보관보관~
키-키-키- 하고 웃는 특이한 버릇을 가진 사람이 핑크머리를 붙잡았다. 그리고 전기 충격같은 걸 쓰는지 왜 푸른색을 하고 있는 건지 모를 전기가 와이어를 타고 흐르는 것이 보였다.
흐음... 큰일인가.. 도와줘야 하나? 연극이라면 어떡하지?

주변 두리번

아니네... 그러면 흠... 스케치북을 펼쳐서 거대한 귀로 하늘을 나는 토끼 비스므리한 방울쥐 비스므리한 귀여운 생물체를 그려낸다. 이마에 반짝이는 보석으로 매지컬틱한 느낌도 내주고!
그리고 그것을 구현!!!!!! 핑크머리 주변으로 날려보내고, 구현한 생물체를 통해 마도로 만들어낸 회전하는 물의 원형톱을 발사하여 와이어를 잘라냈다.
어디보자.. 음성변조 소프트웨어가.. 아, 여기있다.

"크흠.."

이것도 역시 마도와 의념을 응용한 어쩌구 저쩌구 사실은 일상이니까 가능한 어쩌구저쩌구

생물체 [ 지지마라빗! 넌 할 수 있다빗!! 저 자판기를 재활용시켜버리는 거다빗!! 요즘같은 세상에 누가 라벨도 제거 안 한 음료를 판매하냐빗! ]

101 청천주 (.oynni9Eiw)

2021-07-25 (내일 월요일) 20:53:32

ㅋㅋㅋㅋㅋㅋㅋㅋ(팝그작)

102 하루 - 다림 (MP/GZvi.6g)

2021-07-25 (내일 월요일) 20:56:53

" 하긴 그렇죠.. 해낸 만큼 받는 성과금 정도 밖에 생각하기 힘드니까요. "

하루는 다림의 말에 동의하듯 부드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의뢰 같은 것으로 받는 만큼, 월급이라기 보단 성과급, 일당 정도의 느낌이었으니까.

" 네, 주말 즈음이 셋 다 별로 부담도 안되고 편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요. "

하루는 차분하게 미소를 지어보이곤 고개를 힘껏 끄덕여 보인다.
약속을 잡은 순간부터 약속만 떠올리면 절로 미소가 지어지던 하루였다.
친구와 이렇게 즐겁게 보낼 생각을 하니 괜히 들뜨는 모양이었다.

" 가져올건.. 사실 몸만 와도 괜찮아요! 라고 말하고 싶지만.. 갈아입을 옷이나 혹시나 곁들여 먹을 간식들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어요. "

저도 준비는 하겠지만요.
하루는 그렇게 덧붙이며 너무 고민할 건 없다는 듯 차분하게 속삭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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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 비아 - 청천 (C4PHCPz0PY)

2021-07-25 (내일 월요일) 21:00:02

" 그런가... "
하긴, 뭔가 일어났다면 알아도 고학년이 알 테니까. 라고 소문 같은 건 잘 모르는 3학년인 내가 생각하고 있으니 참 이상하네.
그러고보니 그 성학교의 낙서범은 뭐 하고 있을까. 낙서한 가게 사장님한테 잡혀갔으니까 혼나긴 했겠지만. 음, 스파이크로 맞았을지도.

" 그렇다니깐. 정말... 성학교나 제노시아의 선도부는 바쁠 거라고 생각해. 그래도 유명인사가 하나둘 나오는 걸 보면 바빠서 놓치는 걸까, 다 잡고도 남은 게 그 정도인 걸까... "
자판기 제작자들은 솔직히 그냥 안 잡는 거 같기도 하고... 사실 선도부 중에 있는 건 아니겠지? 그러면 조금 충격이다.

" ...본 적 있는 사람들이야? "
청천이는 성실한 이미지인데 그런(?) 사람들이랑 연관이 있다니 조금 상상되지가 않는다. —사실 다림이랑도 친한 후배긴 하지만 안 그래도 좀 멀었는데 찍으면서 보려다 보니 아예 못 본 편이다.—

" ...됐다. 모르는 사람 일 가지고 왈가왈부할 게 아니니깐. 만난 김에 음료수라도 사줄 테니까, 잠깐 쉴래?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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