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1433>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203 :: 1001

◆c9lNRrMzaQ

2021-07-25 19:36:49 - 2021-07-26 17:15:44

0 ◆c9lNRrMzaQ (Kz5aqvQyY.)

2021-07-25 (내일 월요일) 19:36:49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h72Npp5DSLXcnX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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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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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8 가쉬주 (L2mAgyQytc)

2021-07-25 (내일 월요일) 23:18:55

>>304 그치만.. 으음.. 더욱 당당해지란건가..

309 청천주 (.oynni9Eiw)

2021-07-25 (내일 월요일) 23:19:13

>>287 으어어...그나마 다행이네요!!

310 가쉬주 (L2mAgyQytc)

2021-07-25 (내일 월요일) 23:19:24

>>306 기분 좋다니 그건 다행이네.. 음..

311 화현 - 가쉬 (MvBKLDtUMc)

2021-07-25 (내일 월요일) 23:19:54

"아프란시아에서 무슨 짓을 하는지는 아프란시아 빼고 다 알아요."

어깨에 손을 올린다. 느리고 툭툭 두들긴다. 마치 위로하듯이... 그에게는 피해가 없겠지만, 이것이 상대방을 동정하여 기분을 나쁘게 만드는 고급 기술!
그보다 왜 이렇게 자신감이 없어

"더 강한 사람은 저랑 안 가요. 왜냐면 자기 수준에 맞는 의뢰를 가지..."

안타까움의 절레절레.

"뭐, 강하다! 라는 것이 압도적인 무력을 듯하는 걸 수도 있고... 장비의 강함, 경험의 강함, 레벨의 강함 같은 게 될 수도 있잖아요. 그 중 하나만 해당된다면 강한거지."

뭔가, 이렇게 말해도 공감이 잘 안되려나.. 흠..

"그러면, 이렇게 생각하세요. 실패했을 때와 성공했을 때를.
성공한다면, 근육, 보컬 트레이닝과 민첩성 훈련을 받지 않아도 돼요. 그리고, 12,000GP는 덤으로 얻는 거죠? 의뢰 완수에 따라 경험도 쌓고, 레벨도 오르고 완전 좋죠? 그리고 제일 좋은 건 제가 마스코트 캐릭터로 들어오고요. 정확히는- 마빗 이 들어가는 거지만."

드디어 밝혀지는 마스코트 캐릭터의 이름!

"실패한다면.. 뭐... 안 좋은 점이 있긴 해요. 12,000GP가 날아간다! 아프다! 우울하다! 하지만, 실패해도 마빗이 마스코트 캐릭터로 들어온다! 각종 트레이닝을 받아서 수련도 가능하다! 그쵸?
성공하든 실패하든 얻는 게 있다면, 어느쪽이든 좋은 게 아닐까요? 둘 다 좋다면 기왕이면 더 좋은 걸 택하는게 낫죠. 안 그래요?"

말이 길었지만, 요약하자면!!!
지금 축 늘어져서 내가 망치면 어떡하지 하고 걱정하는 것보단, 성공하든 실패하든 뭔갈 얻으니 개꿀아님? 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라는 뜻

312 다림주 (Qm1Rzvi8qk)

2021-07-25 (내일 월요일) 23:20:22

37도라니. 그거 진짜 끔찍해요...

자는 분들은 잘자요!!!
김밥은 맛있게 드시고요!

313 하루주 (MP/GZvi.6g)

2021-07-25 (내일 월요일) 23:21:22

정 바!

그나저나 마법소녀 하루는 과연 누가 먼저 보게 될 것인가

314 청천주 (.oynni9Eiw)

2021-07-25 (내일 월요일) 23:21:25

>>297 >>301-302 아이고 역시나.......
그나마 자양강장제라 커피 수준은 아닌 게...다행인가요....?

>>303 으어어어...

315 지훈주 (FN3354yoK.)

2021-07-25 (내일 월요일) 23:22:07

>>304 마법소녀가 아니면 호감캐가 아니라니(충격)

>>306 (몬가 하이텐션이 되신 듯한)

316 정훈주 (ZmN6Swg7w2)

2021-07-25 (내일 월요일) 23:22:15

그렇다면 전 이만 자러가볼게요~
모두 좋은 저녁 되세요!

317 정훈주 (ZmN6Swg7w2)

2021-07-25 (내일 월요일) 23:22:28

아니 좋은 밤!

318 가쉬 - 화현 (L2mAgyQytc)

2021-07-25 (내일 월요일) 23:23:38

"뭐-어? 너 아프란시아를 바보취급 하는거냐! 이 제노시안 공돌이가!"

순간 학교끼리의 감정싸움이 될 뻔 했지만 나는 차분히 가라앉히기로 했다. 어쨌든 지금 만난건 이걸 위한게 아니니까. 이어 그는 더 강한 사람은 자신과 가지 않는다며 이것 저것 설명을 해주었다.

"그러니까 싫은건 아냐. 다만 내가 발목을 잡을까 걱정될 뿐이지."

이래봬도 자기객관화는 잘 하고 있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계속 놀아댄 탓에 수업도 강함도 나와 같은 1학년에서 보면 거의 최하위일 테니까.

"뭐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알겠어. 같이 가주지. 나라고 의뢰가 싫은건 아냐. 이왕 가게 된거 최선을 다할테니까."

하고 나는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동료?"

하고, 마지막으로 덧붙이며.

319 가쉬주 (L2mAgyQytc)

2021-07-25 (내일 월요일) 23:23:55

주무시러 가시는 분들 다 좋은 꿈 꾸시고 잘 주무시길!

320 다림주 (Qm1Rzvi8qk)

2021-07-25 (내일 월요일) 23:24:05

커피 수준은... 아닐 거에요.. 커피였으면

말이 다 조각조각나 있었겠지여...?(+돌리지도 못하고 강제 휴식)

321 성현주 (60tp8NlJ72)

2021-07-25 (내일 월요일) 23:24:06

좋은 아침

322 진화 - 다림 (EV.lDpFFcI)

2021-07-25 (내일 월요일) 23:24:06

"........괘 , 괜찮아?"

수상한 상자를 건네주자 다림이는 멍하게 열어버렸고, 잠깐 뒤에 그녀는......마법소녀가 되었다.
놀랍지만 현실이다. 푸른 마법소녀 복이 아주 잘 어울린다. 얼마전에 같이 간단한 의뢰에 갔을 때
그녀가 마법소녀 아이템을 쓰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얘기를 했는데. 정말이지 그 말대로인걸.

"응? 나? 왜?"

그런데 그녀는 자신이 아니라 날 걱정하고 있었다. 그런 그녀를 의아해서 올려보며 고개를 기울이다가....
....잠깐, 내가 왜 올려보고 있는거지?
놀라서 시선을 아래로 내리자, 거기에는 지난번에도 한번 겪었던 신체의 내가 되어있는 것이다.

"히에에에엑 - !!!!!"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나는 팔짝 뛰면서 비명을 내질렀다. 괜찮냐는 물음에 괜찮다고 답해줄 여유가 있을리가 없다.

323 청천주 (.oynni9Eiw)

2021-07-25 (내일 월요일) 23:24:35

>>311 어-라.
어딘가의 사채업ㅈ 아니 악덕 사장(대리)님이 생각나는 거 기분탓??

정-바!!

324 가쉬주 (L2mAgyQytc)

2021-07-25 (내일 월요일) 23:24:42

>>321 지금은 아침이 아니다 이성현!

325 하루주 (MP/GZvi.6g)

2021-07-25 (내일 월요일) 23:25:23

진화는 이쯤되면 ㅋㅋㅋ

326 비아주 (C4PHCPz0PY)

2021-07-25 (내일 월요일) 23:25:50

가쉬주- 이게 가장 중요한 거지만, 상남자니 호감캐니 하는 건 전부 농담이라구요. 그런 게 아니어도 가쉬는 귀엽고, 충분히 호감도 있다! 요즘 어장에 개그와 활력이 늘어난 것도 모두 가쉬 덕분! 이라는 점에서 충분히 호감캐라고도 할 수 있을 거 같고... @.@

327 가쉬주 (L2mAgyQytc)

2021-07-25 (내일 월요일) 23:27:00

>>326 ?! 어.. 갑자기 뭐야.. 고.. 고마워? 어..아무튼..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기뻐! 아, 위에는 농담이란거 알고 있으니까!(아마도)

328 성현주 (60tp8NlJ72)

2021-07-25 (내일 월요일) 23:27:19

아이슈타인이 말하기를 시간은 상대적이라고 했으니 저에게는 지금이 아침인것

329 지훈주 (FN3354yoK.)

2021-07-25 (내일 월요일) 23:27:39

모하모바~~

진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0 청천주 (.oynni9Eiw)

2021-07-25 (내일 월요일) 23:27:59

팩트)제노시아엔 공돌이만 있는 거 아님
전공을 드립따 파는 애들이 있고 그 중에 공돌이 공순이들이 있는 건 맞음

성-하!
성현주 캡틴에게 문의해본 결과 저희 지저세계 의뢰는 안 간 걸로 취급되었대요! (>>227)
또한 잘못 언급하면 다음번 대사건이 열망자 쪽으로 고정될 수 있다고 하십니다!

331 지훈주 (FN3354yoK.)

2021-07-25 (내일 월요일) 23:28:09

>>328 빛의 속도에 가까워지셨다면야(?)

332 하루주 (MP/GZvi.6g)

2021-07-25 (내일 월요일) 23:29:00

성 하!

333 비아 - 청천 (C4PHCPz0PY)

2021-07-25 (내일 월요일) 23:29:11

" 귀엽다. "
무심코 말이 나왔다.
하지만... 귀엽다.
청천이가 귀엽다.
조심조심 하늘색 머리카락 위로 손을 가져가면서 슬쩍 눈치를 봤다. 처음 만난 고양이 쓰다듬는 것처럼...

" 청천이라서 청포도인거야? "
그럴 리는 없지만 살짝 말장난.

" 으응. 다녀와- "
하고, 아까 봐뒀던 자리에 미리 앉아서 청천이를 기다리고 있었다.
전체적으로 적당히 세련된 느낌이면서 고급지진 않은 카페라고 할까. 눈이 편하다. 갈색 나무 벽지에 붙어 있는 메뉴판을, 더 읽을 필요도 없지만 시간을 떼우려고 눈으로 읽으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아, 이 카페 이름이 파란 하늘이라는 뜻이구나... 청천이 오면 얘기 해 줘야지.

334 화현 - 가쉬 (MvBKLDtUMc)

2021-07-25 (내일 월요일) 23:29:26

"모든 제노시아 학생이 공돌이라고 생각한다면 큰 착각입니다, 휴먼."

워... 의외로 큰 피해를 입으시네... 하지만, 이런 오해는 뿌리부터 뽑아야 한다고! 대체 누구야! 제노시아 학교를 이렇게 만든 녀석들은!
아프란시아 놈들!! 대항전이 오면 두고보자!!!!

"그거예요, 그거. 발목을 붙잡으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보단 일단 어떻게든 해야지. 같은 거! 그거면 충분해요."

그가 내민 손을 잠시 빤히 쳐다보았다.
뭐지? 동료라고? 음, 보통.. 소년만화적인 클리셰로는 여기서 손을 잡거나.. 내치거나 해야 하잖아? 흠... 흠... 흠!!!!!!!
난 그런 오글거리는 거 잘 못하는데... 하지만 여기서 좀 더 호감도를 업! 시킨다면... 잡으면서 동료. 라고 한마디 해야 할 것 같잖아!
아니, 그 뭐냐 난 그런 거 잘 못해서... 음... 되게 어색해하며.. 손을 천천히... 천천히 뻗다가...

"아니, 그 뭐냐... 아, 아직은.. 음.. .아직은... 그... 음... 이이일단은 의뢰부터 갔다 온 뒤에 해봅시다. 아직은 쫌.."

335 다림-진화 (Qm1Rzvi8qk)

2021-07-25 (내일 월요일) 23:29:26

"저는... 저는... 괜찮아요..."
치마가 짧지만 괜찮고요. 조이기는 하지만.그래도 예쁘긴 하네요... 라고 말하다가 부끄러운 것처럼 고개를 숙입니다. 그리곤 진화 씨가 작아지고. 묘한 체형의 변화를 알아차린 듯함을 내려다봅니다. 다림이 키가 큰 편이고, 신겨진 신발에도 굽이 있어서 그런지. 최소 10센치는 차이나보여요.

"전혀 괜찮아보이지 않네요..."
저야 두 번째니까 그나마 안도할 수 있지만(아니다) 처음이니까(아니라고) 그런 반응을 보이겠네요. 라고 생각하고는 진화의 어깨를 붙잡고는 진지하게 말을 하려 합니다.

"이 상태로 몽블랑엔 못 가요."
정말 진지합니다. 갔다가는 에릭 씨에, 에미야 씨에, 하루 씨에, 정훈 씨까지 있을 거라고요. 라는 침착한 말을 하면서, 게다가 진화 씨에게 작업을 걸었던 이가(알고는 있지만 일단 팔자) 진짜로 오해할 수도 있어요. 라고 말하는 눈 밑이 묘하게 검은게.. 이 마법소녀 의상을 입은 스트레스 때문에 약간 피곤해진 느낌이어서 그럴까요.

//3

336 가쉬주 (L2mAgyQytc)

2021-07-25 (내일 월요일) 23:29:46

>>328 음.... 납득!(?)

>>330 그렇군..! 왠지 공돌이 공순이만 있는줄! 하지만 아프란시아에도 또라이(?)만 있는것도 아니니 쌤쌤인걸로!(?)

337 다림주 (Qm1Rzvi8qk)

2021-07-25 (내일 월요일) 23:30:09

어서와요 성현주!

338 화현주 (MvBKLDtUMc)

2021-07-25 (내일 월요일) 23:30:46

>>323
어째서
그런
사람이
생각나는거죠?
저는 다릅니다만

339 비아주 (C4PHCPz0PY)

2021-07-25 (내일 월요일) 23:32:14

친구끼리 닮는다더니(아무말)

340 비아주 (C4PHCPz0PY)

2021-07-25 (내일 월요일) 23:32:25

성하-

341 가쉬 - 화현 (L2mAgyQytc)

2021-07-25 (내일 월요일) 23:33:28

"모든 아프란시아가 이상한 놈들이라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라고. 내가 이상할 뿐이니까!"

스스로 이상하단 것 쯤은 자각하고 있다. 그것에 당당할 뿐이라고, 나는! 아무튼, 그가 지금의 마음가짐으로 충분하다고 하자 "그래, 그래." 하고 대충 고개를 끄덕여 넘겼다. 이건 깊게 파고들면 귀찮아지는 문제니까.

이어 내가 내민손을, 잡으려는 것인지 잡지 않으려는 것인지 망설이면서도 손을 뻗어온다. 그러니까, 잡겠다는거지? 하고 그의 손을 잡을 준비를 하는데, 갑자기 다른 말을 한다.

"어차피 이제부터 의뢰도 같이 할 사이잖아. 그럼 동료지 뭐!"

하고, 나는 애매하게 내민 그의 손을 홱 낚아채어 크게 손을 붕 붕 흔들며 악수를 했다.

"잘 부탁한다구. 동료. 헤헤헷."

이왕 같이 하는거, 기분 좋게 해야 하지 않겠는가. 나는 조금 부끄러움을 느끼며 멋적은 미소를 지었다.

342 비아주 (C4PHCPz0PY)

2021-07-25 (내일 월요일) 23:33:38

늦은 정바

정신이 없군요... 제 정신도 바이한 거 같습니다
눈에 띄는 것만 답변하고 있지만 절대 일부로 무시하는 레스는 없습니다... 모 하 모 바. (제가 가는거 아님)

343 성현주 (60tp8NlJ72)

2021-07-25 (내일 월요일) 23:34:41

모하

344 화현주 (MvBKLDtUMc)

2021-07-25 (내일 월요일) 23:36:11

성현주 헬로헬로~

정훈주도 늦었지만 바이바이~~

345 화현 - 가쉬 (MvBKLDtUMc)

2021-07-25 (내일 월요일) 23:36:24

흠.. 방금 내가 한 말이랑 비슷한 것 같은데... 뭔갈 깨달았으면 좋겠군...
아무튼, 손을 빼려는 순간에 내 손을 휙 낚아채서 자기 마음대로 크게 흔들며 악수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저번이랑 많이 달라진 것 같았다.
이게... 마법소녀의 힘인가... 정확히는 소년이지만.
은근 갭이 심한 사람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데이터베이스에 입력하며 손을 내뺐다.

"그래요, 그래요. 뭐, 웃는 얼굴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일단 잘생긴 건 좋은 거니까. 그러면, 워리어 구해지면 부를테니까 그동안 준비하고 계세요."

/슬슬 막레하면 도리 듯합니다!

346 진화 - 다림 (EV.lDpFFcI)

2021-07-25 (내일 월요일) 23:36:40

"그, 그렇구나....솔직히 잘 어울리네...."

나는 당황에 빠졌지만 괜찮다는 말에 일단 솔직한 감상을 얘기해줬다. 그러고 보면 다림이는 마도를 사용할 수 있었지. 마법소녀가 되면 마도가 강해지는 걸까. 그렇다면 그 강해진 마도로 나를 다시 남자로 되돌려줄 순 없는 걸까. 어디선가 전지전능한 누군가가 '그런건 너희 같은 애들이 하기엔 고등 기법이다.' 라고 설명해주는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다.

그럼 내가 지금 왜 이런 꼴이 된건데 !!

"솔직히 말하자면 옷도 그래......."

원래도 남자치곤 작은 사이즈를 입긴 했지만. 지금 이 몸은 더더욱 작다. 그런 주제에 상체는 부풀어 있어서, 본래는 없었던 그 굴곡을 커버하기 위해 늘어난 와이셔츠는, 뭐라고 해야할까. 솔직히 말하자면 남자인 내가 모르고 봤다면 '우와.....과감하네....'라고 할법한 꼴이 된 것이다. 와이셔츠가 아닌 면옷이었으면 배꼽티가 되었을테니, 무엇이 그나마 더 나았던 건진 나도 잘 모르겠다.

"절, 절대 못가!! 절대!! 시간이 지나면 아마도 풀릴꺼야!"

진지한 말에 나도 필사적으로 고개를 끄덕이면서 소리쳤다. 이런 꼴을 도대체 누구에게 보인단 말인가. 잘못하면 이상한 소문이 퍼질지도 모르고, 나는 머리를 쥐어 뜯으며 방방 발을 구르는 것이다.

347 진화주 (EV.lDpFFcI)

2021-07-25 (내일 월요일) 23:36:54

모하 모하~

348 하루주 (MP/GZvi.6g)

2021-07-25 (내일 월요일) 23:37:00

진화야...ㅋㅋㅋㅋ

349 비아주 (C4PHCPz0PY)

2021-07-25 (내일 월요일) 23:38:21

묘사가 굍장히 신사적이에요...

350 화현주 (MvBKLDtUMc)

2021-07-25 (내일 월요일) 23:38:34

진화주는 사실 즐기고 있다

351 지훈주 (FN3354yoK.)

2021-07-25 (내일 월요일) 23:39:06

어쩌면 진화도(아님)

352 진화주 (EV.lDpFFcI)

2021-07-25 (내일 월요일) 23:39:22

무언가 오해가 있는 모양인데;

353 가쉬 - 화현 (L2mAgyQytc)

2021-07-25 (내일 월요일) 23:39:36

크게 손을 붕붕 흔들고 그가 손을 내빼어 악수를 마친 뒤 이어 그는 워리어가 구해지면 부른다고 말 해주었다. 그러고보니 서포터라고 했던가? 말 했던 것 같기도 하고. 기억이 애매하다. 하지만 워리어를 구한다는건, 서포터라는거겠지.

"알았어. 연락 기다리고 있을게."

나는 고개를 한 번 끄덕이고 "앞으로 잘 부탁해. 화현, 아니. 마빗!"

하고 - 이어래빗이 아니구나 - 그에게 손을 흔들어준 뒤 헤어졌다.

/막레입니다! 수고하셨어요. 재밌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354 가쉬주 (L2mAgyQytc)

2021-07-25 (내일 월요일) 23:40:25

오.......

오.......

오.......

(아무말도 하지 않음)

355 청천 - 비아 (.oynni9Eiw)

2021-07-25 (내일 월요일) 23:40:38

비아가 무심코 귀엽다,고 말해버린다면 청천은 "네?"라며 잠깐 굳었겠지요. 피하진 않았겠지만 잠깐 쑥스러운 표정을 지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멜론이 없으니까요...? 색도 비슷하고..."

청포도맛을 고른 이유에 대해 그렇게 말했더랬지요. 물론 맛은 전-혀 다르지만요.
아무튼 청천은 음료를 주문하고 진동벨을 받아와서 자리에 앉습니다.

"이 카페 이름, 프랑스어로 파란 하늘이란 뜻이래요."

앗, 선수쳐버렸네요. 가디언칩이 이걸.
물론 그걸 모르는 청천은...언젠가 같이 밥을 먹었던, 분홍머리의 청월고교 여학생을 떠올립니다. 그를 클로디라고 부르던 릴리. 잘 지내려나요.

//여기서부터 망념 -50! 와!

356 비아주 (C4PHCPz0PY)

2021-07-25 (내일 월요일) 23:40:40

일단 전 즐기고 있습니다.

357 화현주 (MvBKLDtUMc)

2021-07-25 (내일 월요일) 23:42:00

가쉬주 고생하셧어요~~~

진화주는 맨날 오해가 있다고 하는데 사실 오타라는 거 다 알아
오예가 있었다는 거 다 알아

358 비아주 (C4PHCPz0PY)

2021-07-25 (내일 월요일) 23:42:35

우헤 가 있었단 거 아니었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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