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강건 아건이 내 절친이잖아!!! 청해단 간다니까 글쎄, 파련이 찾아서 온 거 있지? 아구아구 기특해! 아구 기특해!! 밥도 사주고~ 이런 동생 있었으면 얼마나 좋아? 나 외동인게 가끔은 엄청 서럽다니까? 떨어져 지내는 동생이라서 조금 아쉽다. 다음번엔 내가 밥 사주고 그래야지. 또...뭐 하려고 했더라, 아! 맞아. 나 사실 이거 비밀인데..귀여운 동생만 보면 장신구랑 비단옷으로 아주 화려하게 꾸며보고 싶거든? 한번 해볼까봐. 머리카락도 예쁘게 묶어주고~ 고운 치마 입혀주고 또..또..화장도 시켜보고..응흥흥흥..
【 노흉백비 모용벽 】 다른 말로는 요녕제일검. 모용가주 등으로 불리우는 모용벽은 그 무위와 지위도 대단하지만 특유의 모략과 정치력으로도 대가를 이룬 무서운 인물이다. 늙고 흉흉한 너구리 백마리가 속에 들어차있다고 하여 노흉백비라고도 불리우는데, 그가 겨우 50대 밖에 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자면 이례적인 별호라고 할 수 있다. 이 별호를 모용벽은 썩 좋아하지는 않는다. 강호초출 시기에 정마대전이 일어나 잠깐 발을 담군 적이 있었고, 그 이전에도 세가 내부에 분란을 일으키는 마교의 첩자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아왔다. 그가 가주가 된 이후 대대적인 색출작전을 통해 모든 마교 간자들을 뿌리째 뽑아낸 업적이 존재한다. 마교를 혐오한다고 알려져있지만 실제로는 어떨지 알 수 없다는 것이 그를 잘 설명하는 문장이기도 하다. 모용벽은 자신의 목숨과 가문의 이득을 저울질 하여, 자신의 죽음이 가문에 더 큰 이득이 된다면 주저없이 대계의 일환으로 자신의 목숨을 내놓을 것이다. 이번 석가장과 손을 잡은 것 처럼, 이득과 명분 둘 모두를 잡아내며 모용세가는 중원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새롭게 영입한 가솔, 적호검희 미사하란을 눈여겨 보고 있으며 그녀가 세가를 떠나려 한다면 어떠한 수라도 쓸 것이다.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자신의 눈 밖에 난 인물에게는 잔혹한 성정을 가감없이 보여주며 고문도 서슴치 않는다. 그럼에도 이러한 사실들이 외부로 나가지 않는다는 점에서 그가 세가를 얼마나 확실히 틀어쥐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모용세가가 중원에 진입해 최고의 가문이 되게 만드는 것이 모용벽의 지상과제이며 삶의 목적이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 그는 어떠한 것이라도 할 것이다. 어떠한 것이라도.
【 악즉선惡卽善 선즉악善卽惡 】 악은 곧 선이다. 선은 곧 악이다. 惡이라 함은 본디 인간이 날 때 부터 가지고 태어나는 성질이자 인간의 본질이라. 내면에서부터 타고난 악을 교육하고 훈육하여 악으로부터 선을 빚어내는 것이다. 악은 곧 선의 재료이며 원료이니. 선은 곧 악이라 할 수 있다. 이처럼 천마신교에서는 선함을 교육과 학습의 결과로 나타난 인공적인 것으로 여기고, 악함은 순수한 인간의 성정으로 여긴다. 허나 주의해야할 것은 악이란 곧 죄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죄는 곧 악을 행함으로써 벌어지는 일을 말하는 것이며, 사람들은 교육을 받아 악을 조절할 수 있기에 평소에는 내면의 악을 꺼내지 않고 선을 나타내며 살아가게 된다. 허나 이 선함도 주변에 죄가 많거나 악인이 많다면 본래의 성질인 악으로 되돌아가려는 모습을 보인다. 근묵자흑이라. 힘들게 쌓아놓은 선함은 다시 원료인 악함으로 돌아가고, 악함은 다시금 죄를 낳게 된다. 이를 악즉선 선즉악이라 말한다. 이러한 현상을 막고 징치하고 올바른 길로 교화하기 위해서는 작은 악들이 항거할 수 없는 가장 강력한 절대적인 악이 필요하다. 악의 습성 중 하나인 폭력과 강함에 대한 굴종이 있기에 악인들은 자신들보다 더 거대한 악에게 복종하기 마련이다. 죄를 저지르려 하는 악에게 절대악이라는 존재가 있다면, 그들은 죄를 저지르기 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될 것이며, 실제로 죄를 저지르면 더 큰 악에게 징치되니 감히 두려워 함부로 죄를 지으려 하지 않는다. 악즉선 선즉악이니, 선한 이도 언제라도 악인이 될 수 있으며, 선함이란 본디 악에서 기원한 것이라. 선한 이들 또한 절대악에게 복종하고, 악인들 또한 절대악에게 복장하게 될 것이다. 그로 인해 절대적인 악이 악즉선을 추구해 선으로 향한다면 그것이야말로 현세에 찾아온 태평성대요 새로운 요순시대며 정말로 선한 세상이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