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1337> [학교/괴담/호러] 분신님의 은혜 - 2 :: 1001

恩惠◆VphtnKc9.2

2021-07-22 23:15:30 - 2021-08-06 20:39:03

0 恩惠◆VphtnKc9.2 (W6LqRfbCpQ)

2021-07-22 (거의 끝나감) 23:15:30


https://youtu.be/Ov8U7GCgFHM
ばぶちゃん - ___胎児の夢___

*

웹박수 https://forms.gle/2Ee6suV6KXcV4ZhG8
임시 스레 situplay>1596259948>
시트 스레 situplay>1596260346>

미스터리부 톡방1 situplay>1596261075>

1판 situplay>1596261072>

*

胎児よ
胎児よ
何故躍る
母親の心がわかって
おそろしいのか

태아야
태아야
왜 이리 동요하느냐
어미의 마음을 알고 나니
두려운 게냐

104 아영주 ◆/jH590KOrU (Kws7SBix5.)

2021-07-28 (水) 13:39:34

|ω・)💦
안녕하세요, 염치없이 등장한 아영주 입니다…
사실 요근래 왜 코빼기도 안 보였냐면요…… 더위도 심했고 할 일을 끝낸 후에 조금만 쉬었다가, 조금만 잤다가 하자고 미루고 미루다보니 일주일이 훌쩍 넘어있더라구용…… 요즘 글도 한줄도 써지질 않아서 일상 돌릴 때 어떻게 이어가지? 이런 미래 고민부터 하고 있었구, 자꾸 그렇게 시간이 늘어나고 그러다보니 간단한 잡담도 참여하기가 뭔가 힘들어지더라구요. 연락하려는 전애인마냥 내용을 썼다 지웠다 썼다 지웠다…… 이러다 정말 아예 참여도 못할 지경까지 흘러가면 어쩌지 하다가 캡틴의 그 보고싶다는 말을 보고 스리슬쩍..적어봅니당.. ◑◑

105 민호주◆AuhvWqtIew (KGCFjGM1EY)

2021-07-28 (水) 13:45:06

아영주 어서와! 고민 많았

106 민호주◆AuhvWqtIew (KGCFjGM1EY)

2021-07-28 (水) 13:45:19

겠네ㅠㅠㅠㅠ

107 아영주 ◆/jH590KOrU (Kws7SBix5.)

2021-07-28 (水) 13:45:50

안갔어요오옹노오농노오!!!! (저멀리서다시달려옴)

108 아영주 ◆/jH590KOrU (Kws7SBix5.)

2021-07-28 (水) 13:46:11

앗 갔네가 아니라 겠네였군.... (머쓱

109 진령주◆hMpw9Elf7c (YuK2rRsXf2)

2021-07-28 (水) 14:19:56

시원이 비웃자 그는 소리내어 비웃었다. 남이 고통받는 거에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으니 자신이 아프다는 것을 알려도 그에게는 닿지 않는다. 만약에 닿는다 하더라도 그는 무언가를 개선해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오직 즐거워만 할 뿐이다.

"인간보다 잘한다는 건, 로봇은 일단 가볍게 제친다는 뜻이겠지? 기대할게, 내 멘티님아."

그는 시원의 어깨를 손으로 툭, 툭, 치면서 압박을 흘려보냈다. 꽈악. 약간의 힘을 주고 어깨를 몇 번 주무른 후 약간 흘러내린 선글라스를 다시 위로 고정시킨 그가 시원의 질문에 답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신경도 쓰지 않았는데, 자기가 뭐라도 되는 줄 알고 사과를 여러 번 반복하면 진짜 뭔가 해주고 싶단 말이지."

사람은 자신이 알지 못하는 일이 있으면 호기심을 갖는다. 그리고 그 호기심을 풀 곳을 못 찾았을 때에는 답답함을 못 이기고 직접 세상에 질문을 던져 해결한다. 답을 얻으면 후련해진다. 이것은 당연한 호기심의 순환이다. 그도 마찬가지일 뿐이다. 맨 처음에는 왜 그러냐고 질문을 던져도 아무것도 아니라며 더듬는 대답밖에 얻을 수 없었다. 그렇지만 아무것도 아니라면 모두가 그럴 리는 없다. 그래서 그는 직접 질문을 실행해 대답을 듣기로 했다. 하지 말아달라며 사과를 반복하는 이에게 해주었다. 다행히도, 맞는 행동이었는지 그 이후로 그는 질문의 답을 알아낼 수 있었다.

"너도 호기심을 가지면 그에 대한 대답을 알고 싶잖아? 내게 이렇게 직접 물은 것처럼. 그와 마찬가지야."

순순히 대답해준 그는 일부러 겁주기 위한 악독한 웃음을 지었다. 주변에서 아닌 척 그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있던 이들은 기겁하며 빠른 걸음으로 그 장소를 벗어났다.

"저런, 왜 그렇게 태어났냐. 좋아, 그것도 특별히 내가 멘토링해주지."

자신이 더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는 건 알고 있다. 하지만 몇 번 같이 있다 보면 기준치가 높아져서 다른 사람들한테는 '아, 이 정도는 그에 비하면 괜찮겠지.'라고 생각하지 않을까. 실제로 그가 1학년일 때 멘토였던 이는 소심해서 더듬거리는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발표의 신이 되어 더듬지 않고 말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수많은 고통이 흐르긴 했지만 그건 무시한다.

"이거 싸인하면 끝?"

그는 프린트 한 장을 받아 손에 쥐고 팔락팔락 흔드면서 물었다.

110 진령주◆hMpw9Elf7c (YuK2rRsXf2)

2021-07-28 (水) 14:20:51

아영주우우우우우우! 보고 싶었어요!

아, 나메 실수... 위에 꺼 진령-시원입니다!

111 서진주◆0gAce1Q6Zw (R861uoh68s)

2021-07-28 (水) 14:24:41

확인했습니다 진행 참여할 수 잇겟네용~~~!!

아영주!!!!!!!~!!~!~!~!~!~!~!~
어서오세요!!!!!!!

112 아영주 ◆/jH590KOrU (Kws7SBix5.)

2021-07-28 (水) 14:25:16

으헝엉 저두 보고싶었어용🥺🥺🥺🥺 (사실 진행 따라가는데 힘들까봐 관음은 관음대로 하고 있었음(음침))
서진주도 안녕하세용ㅠㅠㅠㅠㅠ!! 🥺🥺🥺

113 민호주◆AuhvWqtIew (jMqTWX2Gbg)

2021-07-28 (水) 14:26:57

다들 어서와!!XD

집단잂ㅋ긑내고 왔다....

114 아영주 ◆/jH590KOrU (Kws7SBix5.)

2021-07-28 (水) 14:28:33

민호주 어서와용!ㅁ!!!!!!!! 저의 암호해독솜씨를 발휘해봤을 때 집안일을 끝내고 오셨다는 것 같군요 ·̑◡·̑

115 서진주◆0gAce1Q6Zw (HROOVkRONQ)

2021-07-28 (水) 14:33:31

음침하지 않다구요!!! 완전 잘하셨다구요!!!!!!!
지금 스레에 지속적으로 오시는 분들이 생각해보니 약 6분이니 이대로라면 엔딩까지 문제없단 생각이?!

민호주 수고 많으셨어요!!!

116 민호주◆AuhvWqtIew (jMqTWX2Gbg)

2021-07-28 (水) 14:43:38

>>114 정답!XD 모바일이라 오타 많아.. :3

117 진령주◆hMpw9Elf7c (YuK2rRsXf2)

2021-07-28 (水) 14:48:09

저도 모바일!

118 민호주◆AuhvWqtIew (jMqTWX2Gbg)

2021-07-28 (水) 14:55:32

동지로군 진령주!XS

119 아영주 ◆/jH590KOrU (Kws7SBix5.)

2021-07-28 (水) 14:57:15

>>115 음침..음침.... 👻

저도오옷 모바일! 다들 글 쓰실 때도 모바일로 하시나욤! 전 둘 다 쓰는데 컴 사용할때가 뭔가.. 내용이 좀 더 많이 써지는 느낌 ?ㅅ?

120 아영주 ◆/jH590KOrU (Kws7SBix5.)

2021-07-28 (水) 14:58:34

음침~하니까 생각난건데, 며칠 전에.. 이틀 전? 또 무서운 꿈 꾼 거 있죠! 막 방에 누워있는데 사방에 문이나 서랍문 모든 분들이 안쪽에서 두드리는 것처럼 동시에 쾅쾅쾅쾅!!!! 너무 무서워서 꿈속 집에서 뛰쳐나왔어요

121 서진주◆0gAce1Q6Zw (HROOVkRONQ)

2021-07-28 (水) 15:00:40

저는 잡담은 주로 모바일 일상은 주로 노트북!!으로 합니다

>>120 헐 헐헐 대박 무서웠겠다....... 잘뛰쳐나오셨어요(??????)

122 아라주 ◆yWjzIyEnUE (0X0OYCLhbE)

2021-07-28 (水) 15:01:54

일하는 중이라 틈틈이 봐야할 것 같다...!

123 서진주◆0gAce1Q6Zw (HROOVkRONQ)

2021-07-28 (水) 15:03:46

근무 파이팅!!!!!!!!!!!!

124 진령주◆hMpw9Elf7c (YuK2rRsXf2)

2021-07-28 (水) 15:05:06

컴퓨터가 글이 더 길게 써지는 느낌이긴 한데 일단 상판은 주로 모바일로 뛰어요.

세상에, 악몽 꾸셨다니....
이게 다 이 스레를 뛰어서 그래요.(???)

125 진령주◆hMpw9Elf7c (YuK2rRsXf2)

2021-07-28 (水) 15:05:17

전 운동 중...

126 민호주◆AuhvWqtIew (jMqTWX2Gbg)

2021-07-28 (水) 15:05:27

아영주도 동지였군!

피씨로 뭐 볼 때는 모바일을 쓰는 편! 지금 넷플로 다큐 보는 중이라..... ':3

아라주 일 힘내!

127 아영주 ◆/jH590KOrU (Kws7SBix5.)

2021-07-28 (水) 15:12:52

아라주 일 힘내요!!

그쵸그쵸.. 완전 무서웠어용... ! 분신스레 생각을 좀 마니 했더니 진짜 그 뒤로 귀신 관련 꿈이 ◑◑ 헉

의외로 모바일파 다수 !ㅁ!

128 진령주◆hMpw9Elf7c (YuK2rRsXf2)

2021-07-28 (水) 15:15:03

이것이 바로 분신스레의 저주...

129 아영주 ◆/jH590KOrU (Kws7SBix5.)

2021-07-28 (水) 15:16:32

캐주한테도 영향을 미친다굿???? 완젼 갓어장 아녀.... (호달달)

130 아영주 ◆/jH590KOrU (Kws7SBix5.)

2021-07-28 (水) 15:19:16

혹시 선관 짜실분 찔러주세요 :3 !!
깊관 권장하셔서 그런 식으로 짜고 싶으나... 아직 유일한 3학년 센빠이라 어케저케 될 지는 모르겠네옹 쩝🤔... (만약 진행하면 일시정지!)

131 서진주◆0gAce1Q6Zw (HROOVkRONQ)

2021-07-28 (水) 15:24:45

헉 ㅣㅈㄴ행끝나고 짤수잇으면 짜겠습미다!!!!!

132 아영주 ◆/jH590KOrU (Kws7SBix5.)

2021-07-28 (水) 15:27:25

조아요오오옹!!! 근데 요즘 진짜 너무 더워서... 기력이 쭉쭉... 머리가 녹아내릴듯... (아이스크림됨)

133 민호주◆AuhvWqtIew (jMqTWX2Gbg)

2021-07-28 (水) 15:29:07

>>130 앗 선관 짤래??:D

134 서진주◆0gAce1Q6Zw (HROOVkRONQ)

2021-07-28 (水) 15:29:18

(기력이 업승면 내일 해도 된다는.....메아리)

135 恩惠◆VphtnKc9.2 (8JGD8luaOg)

2021-07-28 (水) 15:30:18

아영주 너무너무 너무너무너무 잘 오셨어용.. 그 마음 어떤 건지 이해할 것 같구 그럼에도 용기를 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칭찬 스티커 123456889개(아무말) 혹시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제가 손발 벗고 나설 테니 너무 가슴에만 담아두지는 마시고용! 오랜만에 봐서 너무나도 기뻐여😘

진행은 조금 이따가 컴퓨터 잡으면 시작할게요~!~

136 민호주◆AuhvWqtIew (jMqTWX2Gbg)

2021-07-28 (水) 15:32:27

캡틴 어서와!

137 아영주 ◆/jH590KOrU (Kws7SBix5.)

2021-07-28 (水) 15:33:57

>>133 넹넹 좋어요! 컴 키면서 민호 시트 한번 다시 볼게요 :D ~!
>>134 (서진주가 기력이 없는듯 하다) 녹아내리진 않으샸죠..???
>>135 캡틴마지텐시... 감동의눈물 주르륵 흘러내려요 😭😭😭😭😭 작전은 안돼도 가! 막 해! 일단 부딪혀! 작전으로 변경햇슴미다 :P ❣️

138 민호주◆AuhvWqtIew (jMqTWX2Gbg)

2021-07-28 (水) 15:38:33

>>137 일단 아영이 시트 보고 생각난 거는...

1. 연극부 프로필 사진을 찍어달라고 부탁하고 받은 사이
2. 학교 축제 같은 행사에서 찍은 사진 받으러 갔다가 만난 사이

정도로 생각하고 있는데 원하는 상황이 또 있으면 알려달라!>;ㅁ

139 아라주 ◆yWjzIyEnUE (XZGgbLUMdA)

2021-07-28 (水) 15:38:56

저녁이나 밤에 시간이 맞는다면 아라랑도 짜보자아....(녹아내림)

140 시원주 ◆IbIbP4ddik (2yxTN4/OkY)

2021-07-28 (水) 15:43:18

(꼬물꼬물 들어와서 착석...)

141 서진주◆0gAce1Q6Zw (UAn7S.mDiA)

2021-07-28 (水) 15:43:56

다들 어서오세요!!!!!!!!!!!!!!!!!

아 ㅋㅋ 녹아내리다뇨,,, 저 액체 아니예요 ㅋㅋ 기체임

142 시원주 ◆IbIbP4ddik (2yxTN4/OkY)

2021-07-28 (水) 15:45:04

서진주가... 승화되었어.........

143 진령주◆hMpw9Elf7c (YuK2rRsXf2)

2021-07-28 (水) 15:45:08

(운동으로 기력이 쪽쪽 빨림)
(축축히 젖은 걸레가 되어 나뒹구는 중)

144 恩惠◆VphtnKc9.2 (8JGD8luaOg)

2021-07-28 (水) 15:45:25

시작해도 될까용?

145 서진주◆0gAce1Q6Zw (UAn7S.mDiA)

2021-07-28 (水) 15:46:47

나는 드라이아이스다!!!!!!!

넵! 시작해용

146 아영주 ◆/jH590KOrU (ecjT8laG1Y)

2021-07-28 (水) 15:47:07

>>138 좋아요! 머리 굴러가는 속도가 느릿느릿해서... 막 다른 상황은 떠오르지 않네요! 생각나도 일상 속에서 해봐도 되는 거라서용 :3
그럼 1번을 첫만남으로, 2번을 후에 만남으로 하실래용용? "엇 넌 그때?!"같은..아니 이거 쓰는데 왤케 오래 걸ㄹㅣ남.... uu

147 아영주 ◆/jH590KOrU (ecjT8laG1Y)

2021-07-28 (水) 15:47:51

지금 오신분들 리하리하~! 민호주 잠깐 일시정지할게용!! XD

148 시원주 ◆IbIbP4ddik (2yxTN4/OkY)

2021-07-28 (水) 15:47:55

>>144 저번 진행 반응레스 가져오면 되는 거지?!

149 시원주 ◆IbIbP4ddik (2yxTN4/OkY)

2021-07-28 (水) 15:48:20

모하모하~~

150 恩惠◆VphtnKc9.2 (8JGD8luaOg)

2021-07-28 (水) 15:49:06

좋아여~!~ 오래 진행은 못할 거 같으므로 후딱 시작하도록 해용

저번 반응레스 가져와주시면 순차적으로 처리해드려용!

151 아라주 ◆yWjzIyEnUE (bDACSlhBN2)

2021-07-28 (水) 15:49:27

" .....네...? "

아라는 도망치려다 갑작스레 들려오는 목소리에 몸을 멈춘다.
겁을 먹은 와중에도 예의 바르게 대답을 잊지 않은 아라는 조심스럽게 몸을 틀어 거울을 바라봅니다.

"..부..부르셨어요...? "

152 아라◆VphtnKc9.2 (8JGD8luaOg)

2021-07-28 (水) 15:50:04

거울을 봅니다.

153 아라◆VphtnKc9.2 (8JGD8luaOg)

2021-07-28 (水) 15:50:42

거대한 거울에 비치는 중앙 현관의 모습.

음침한 정경.

그리고 당신.

154 단아영 ◆/jH590KOrU (ecjT8laG1Y)

2021-07-28 (水) 15:50:53

situplay>1596261072>599

화장실을 잘 드나드는 편이 아니라 학교의 이곳은 실로 오랜만이라 할 수 있었으나 언제 들어와도 기분 나쁜 느낌이 드는 건 여전했다. 다 낡아빠져가지곤, 왜 수리를 안 하는 거람?

아영은 투덜대며 (만약 불이 꺼져있는 상태라면 불을 켜고) 세면대 아래, 거울 틈을 우선 살핀 뒤 화장실 문을 하나하나 열어보려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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