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1275> 🧵자기가 하고 싶은 거 썰 푸는 스레🧵  :: 1001

이름 없음

2021-07-21 06:17:01 - 2023-10-10 03:23:42

0 이름 없음 (1rpPHFsKGA)

2021-07-21 (水) 06:17:01

이 스레는 다음과 같은 용도로 사용됩니다.
-뛰고 싶은 스레 설정 풀기
-굴리고 싶은 캐릭터 설정 풀기
-기타 하고 싶은 이런저런 설정들 풀기

이 스레에 올라온 썰에 대한 반응은 관전스레에서 부탁드립니다.
다만 여기 올라온 아이디어 중 이용하고 싶은 것이 있을 때 써도 되는지 묻는 건 가능합니다.

492 이름 없음 (dsuHuJGY9.)

2022-06-17 (불탄다..!) 15:21:33

집착예민애정결핍병약미인X둔감눈새인데유죄젠틀가이

493 이름 없음 (T5fe3SVIr6)

2022-06-17 (불탄다..!) 20:11:50

때 탄 어른이 되고야 말 소년들이 좋아
오갈 데 없이 밤거리를 헤매이는 아이들
가진 돈이라고는 겨우 한끼 챙길 수 있을까가벼운 지갑을 흔들며 겨우 잠을 청하고는 하는
없는 돈 꾸역꾸역 모아 기침해가며 오기로 패워대던 담배도, 쓰고 어질어질 하기만 한 술도 결국 어른이 되고서는 입에 붙어버려 떼어낼 수가 없게 되겠지
그리고 어른이 되고서도 빌어먹을 구닥다리 낭만만이 가득한 거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이들
10대 청춘물인데 청춘 압수당한 딥다크 현실피폐 먹고 싶다
애정을 갈구하면서 서로 상처만 주고 받았음 좋겠어

494 이름 없음 (5kW0x3eQ06)

2022-06-17 (불탄다..!) 20:18:56

괴담이 현실이 되는 어느 신도시 청소년들의 일상과 모험

495 이름 없음 (yMTOifb4YI)

2022-06-17 (불탄다..!) 20:21:24

헌티드 스쿨 기반

496 이름 없음 (lzd3uMt9v.)

2022-06-19 (내일 월요일) 18:54:05

평화로운 정신병원 일상물
본인이 야수라고 믿는 소녀랑 술 못 끊어서 들어온 아저씨 그리고 사람을 죽였다는 소문이 있는 청년 어디 누구 날뛴다고 제압하러 가서 맨날 인간 샌드백인 간호사부터 이제는 해탈한 보호사와 혼파망 구경만 하고 튀는 의사 선생님까지

497 이름 없음 (hQAWBtpRyk)

2022-06-19 (내일 월요일) 20:07:48

>>496 와 이거 진짜재밌겠다 나오면 바로참여해야겠다

498 이름 없음 (VwYjnbs.H6)

2022-06-19 (내일 월요일) 20:43:06

>>496
ㄹㅇ 씹꿀잼
누가 좀 열어조

499 이름 없음 (1xV06YFrFw)

2022-06-19 (내일 월요일) 20:48:26

참치들아 썰 반응은 관전어장에서 하자!

500 이름 없음 (1TNjwwY/o2)

2022-06-24 (불탄다..!) 13:40:45

하트동공 인간 예찬론자

501 이름 없음 (6jp8HnGyjg)

2022-06-24 (불탄다..!) 21:58:44

>>493 이거 좋다

여름을 맞이한 공포!!!! 공포!!!! 딥 공포!!!
학교!!! 공포!!!

502 이름 없음 (5le67WzBjM)

2022-06-24 (불탄다..!) 22:06:48

캐빈 인 더 우즈 기반
진행식
데플, 몰살엔딩 존재
자캐들이 제물로 선택되어서 탈출한다는 루트로 가면 재밌겠다

503 이름 없음 (HxMgReFZ4I)

2022-06-24 (불탄다..!) 23:59:07

현실세계의 대한민국이랑 판타지풍 세계를 잇는 게이트가 열리고
한국이랑 이세계 제국이 냉전처럼 대립하면서 그 사이에서 캐릭터들이 대립하는걸 해보고싶다...

504 이름 없음 (9Mp6rhOObY)

2022-06-25 (파란날) 00:03:02

기억의 도서관 컨셉, 참가자들의 캐릭터들이 도서관에 와서 자신의 기억이 담긴 책을 읽으며 자취를 되짚어가는 내용.
그 끝은 기억의 끝일지, 아니면 지금까지 잊었던 걸 깨닫고 다시 그 책을 이어서 써내려갈지는 모르지만.

505 이름 없음 (Hn9FefEQ7.)

2022-06-25 (파란날) 15:43:33

키 크고 늘씬한데 느긋나긋한 남고생이 돌리고 싶다. 숱 많은 곱슬머리의... 이제 고양이상인데 품종이 메인쿤인.. 햇살캐인데 여름의 썬라이트 옐로 오버드라이브가 아니라 가을날 오후의 적당히 옅은 햇살인...

506 이름 없음 (Wng0ZDQbgs)

2022-06-26 (내일 월요일) 23:52:24

우리가 마시던 포션이 사람 피래

507 이름 없음 (jzvJbSkk2U)

2022-06-27 (모두 수고..) 00:53:50

로어 모음 세계관
엘리베이터에선 조심해, 거울에 다른 세계가 비치니까
하지만 위험할땐 그곳으로 도망쳐도 좋을지 몰라

508 이름 없음 (40nZ7RSKRo)

2022-06-27 (모두 수고..) 15:11:39

세상의 끝에서 이능대립을 외쳐본다..

509 이름 없음 (0cDn148c1k)

2022-06-29 (水) 20:47:41

반상라처럼 시트있는데 일상형식은 상라로 그냥 난입하는 형식(다른사람일상에끼어드는3인일상은합의하에o)의 어장이욥...... 8월달 쯤에 상라가 불어나있었으면 좋겠어 흑흑.... 상라, 흥해줘. 장르는 판타지 선호하지만 웬만하면 오케이. 없으면? 내가 세운다

510 이름 없음 (A5AP6HaXOg)

2022-07-01 (불탄다..!) 19:47:43

호그와트처럼 아가부터 성인까지 볼 수 있는 성장형 아카데미물

511 이름 없음 (vV8S3GXhu6)

2022-07-01 (불탄다..!) 19:52:51

아포칼립스는 아포칼립슨데 이제 생존자들끼리 싸울 필요도 없을 정도로 인류가 절단나서 역으로 평화로운 포스트 아포칼립스.

자연에 먹혀가는 도시를 걸어다니며 인류의 끝을 지켜보고싶어

512 이름 없음 (7YoM/EBAKY)

2022-07-01 (불탄다..!) 20:27:18

논리로 퇴마하는 소크라테스부
"당신은 학교 강당에 갇혔다고 말했지... 하지만 우리학교 강당에 가둘만한 곳은 신관뿐이야! 그리고 구관 강당은 문이 없지! 즉 당신의 논리에는 모순이 있다!"

513 이름 없음 (YY8NcTo2tw)

2022-07-01 (불탄다..!) 22:51:48

어리고 천진한 여캐랑 둘이 돌리면서 힐링받고 싶어...
하지만 여캐 오너 쪽은 힘들 테니까 해줄 사람은 없겠지...
아저씨와 소녀도 좋고 학생 커플도 좋고...

514 이름 없음 (2K12bMrCY.)

2022-07-02 (파란날) 17:00:54

프문도시기반 어장이 보고싶다

515 이름 없음 (Y6EqgKB26c)

2022-07-02 (파란날) 19:42:38

느와르

516 이름 없음 (AQ5CndwiEU)

2022-07-03 (내일 월요일) 09:46:43

상처 한가득 안고 사람들이랑 거리를 두면서 무덤덤하게 살아가는 무뚝뚝한 남자애랑 자기도 상처 한가득인데 숨기고 밝게 구는 여자애(저스트 햇살 여자애도 좋읍니다)가 고교청춘연애를 하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남자애는 자기를 동정하지 말라며 차갑게 벽을 치지만 여자애가 느낀 것은 동정심이 아니라 동질감이었기에 더욱 굴하지 않고 다가오는 것을 보고 싶습니다. 여자애의 손길에 먼저 구원받은 남자애가 이번에는 자기 차례라며 여자애의 상처를 치유해주는 것까지도 보고 싶습니다.

압니다, 현실은 시궁창인 거. 뜨거운데 마음은 메말라 차가운 계절입니다. 누가 모르겠나요. 우리네 삶인데. 그래서 저는 그 다음 한 걸음※을 걷는 청춘 한 쌍을 보고 싶다고, 자기가 하고 싶은 거 썰 푸는 스레에 조심스레 이야기를 내어놓는 것입니다.

※: 이경희, SF 쓸때 이러지 말자 타래

517 이름 없음 (rdURtck6v.)

2022-07-03 (내일 월요일) 13:00:46

"폐하께서는 애초에 나라를 돌보고자 하는 마음이 없사옵니다. 신을 끼고 나랏일은 뒷전에 두고 싶은 마음만 가득하신데 어찌 성군이 되고자 하십니까? '선황을 이어낸' 같은 작위적인 호칭이 그리도 탐이 나셨습니까?"
"이리도 건방진데 네 목을 쳐야 조용히 있겠느냐."
"못 칠걸 압니다. 폐하께선 신이 없으면 밤마다 그리워 개 처럼 앓으실 테니."
"끔찍한 소리를. 목이 잘려도 금수처럼 천박한 소리를 지껄일 네 성격을 내 아는 게지."

나라를 손아귀에 집어삼키고자 하는 간신과 알면서도 총애하고 휘둘려주는 황제.. 비엘로 비벼먹어서 현 황제가 남색을 즐기니 나라에 망조가 들었다며 쑥덕거리면 간신이 바로 쪼르르 달려가서 귓속말로 일러바치고 피의 숙청을 벌여주고 하여튼 나와 파멸하고 나락엔딩 가자는 그런 관계가 보고싶다..

518 이름 없음 (7vWO/SMvj.)

2022-07-03 (내일 월요일) 13:48:41

허구한날 머리채 잡고 싸우는 장발남매 선관을 맺고싶어

519 이름 없음 (9D6mAN3dhg)

2022-07-03 (내일 월요일) 15:54:31

예쁜 오빠랑 잘생긴 여동생

520 이름 없음 (NTaUlyyBxk)

2022-07-04 (모두 수고..) 12:48:48

세카이계 일대일 하고 싶다
너와 나 이외에는 아무런 의미 없는 세계
멸망을 향해 가속하는 추상적인 일상물

521 이름 없음 (obZXysV4.6)

2022-07-04 (모두 수고..) 13:28:24

소녀종말여행처럼 담담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일상물 하고 싶다

522 이름 없음 (iLedDuXI4A)

2022-07-04 (모두 수고..) 14:52:35

막장 하이틴 보고싶다
퀸카로 살아남는법 재밌어ㅓ

523 이름 없음 (lpL.qddNlU)

2022-07-05 (FIRE!) 03:07:55

도베르만이나 셰퍼드, 늑대개 같은 아쟈씨 캐랑 길고양이 아니면 똑같이 늑대개 같은 캐가 척박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걸 보고 싶다...

524 이름 없음 (qnkvJWs6mQ)

2022-07-05 (FIRE!) 07:04:21

서울 2033

525 이름 없음 (4IRwy3fe5Y)

2022-07-05 (FIRE!) 20:15:42

일대일 크오가 보고싶다
"해줘"

526 이름 없음 (l/H87LR.vs)

2022-07-05 (FIRE!) 20:28:50

체인지데이즈..
하트시그널..
뭐 어쩌구 저쩌구 같은 연애서바이벌프로그램..

527 이름 없음 (YfU4tukemw)

2022-07-05 (FIRE!) 23:23:20

서로 다른 스레가 세계관 공유하는 그런 게 보고싶다..
그래서 a스레에서 뭐 지진이라던가 이벤트 일어나면 b스레에서 일상이라던가 가볍게 아침에 어디 지진나서 건물 무너졌다더라 어머 어떡하니 같은 이야기 나누고..

528 이름 없음 (jbnyzOtn3g)

2022-07-06 (水) 07:27:38

둘도 없던 천적이던 두 사람이 n년간 박터지게 싸우다 우여곡절 끝에 사귀게 되었는데 결혼식 당일날 한사람이 교통사고로 n년동안의 기억을 홀라당 잊어버리는 바람에 벌어지는 약간의 찌통 로코가 보고싶다
결혼식 당일도 아니라 이미 유치원 다니는 애기 있어도 좋고

529 이름 없음 (WfkPR./p.Q)

2022-07-07 (거의 끝나감) 07:48:48

실어증 싱글대디

530 이름 없음 (Cx0/9lqWN.)

2022-07-07 (거의 끝나감) 10:05:34

성격이 제각각인 용사들...

531 이름 없음 (xxZYzaJKkU)

2022-07-08 (불탄다..!) 01:31:42

빚 있는 관계 보고 싶음
목숨을 빚진 거든 뭔갈 성공하게끔 도와준 걸로 빚을 졌든 진짜 빚쟁이 채무자 관계여도 ㄱㅊ고 암튼 그런 식으로 빚을 져서 한쪽이 우위를 점하는 좀 불편한 관계에 이것저것 버무려서 감정선 꼬이게 하고 싶다

532 이름 없음 (BFE7CgONRM)

2022-07-08 (불탄다..!) 01:58:28

밀리터리 용병물 하고싶
처음부터 끝까지 풀 스토리 까지는 아닌데 의뢰 들어왔다는 걸로 해서 가끔 단편 이야기들 즐기듯 해보고 싶네
평상시에는 짧게 일상도 좀 돌리고
진짜 걍 편하게 썰풀듯 놀면서 천천히 돌리고 싶어

533 이름 없음 (5aQsMoJRwU)

2022-07-08 (불탄다..!) 15:42:02

최초로 입을 열어 말한 존재가 있었다.
말한 사람 이전에 말이 먼저 있었나니
오래 중얼거림을 곱씹어 그것이 세상에 나왔고
만물이 태동하여 뜻이 되었도다.
최초의 이치가 움직임이 되었다.
비록 지금은 잊혀졌으나 근원의 말을 깨달은 자는 다시금 이치를 세우리라.

같은 느낌의 언어학 마법물 보고싶다

534 이름 없음 (CNhNKhMjEM)

2022-07-08 (불탄다..!) 15:45:27

이제 거두절미하고 그냥 백합이 하고싶어요

535 이름 없음 (Kda0h7QovY)

2022-07-08 (불탄다..!) 16:03:20

더 보이즈 세계관

안될거 알지롱 8ㅅ8

536 이름 없음 (IjtOQLJAeE)

2022-07-08 (불탄다..!) 16:05:52

>>532 받고 특수부대 택티컬 암튼 하고 싶다 브라보 식스 고잉 다크..

537 이름 없음 (xBqtgsm0U6)

2022-07-08 (불탄다..!) 16:13:59

>>532 밀리터리의 용병물의 꿈을 찾는 참치가 여기에도 있다.......

538 이름 없음 (KYRce7CtBA)

2022-07-08 (불탄다..!) 21:06:30

>>531 빚 있는 관계에 bl살짝 섞으면 그야말로 밥도둑이란 말이지

539 이름 없음 (/z4SfgfIlE)

2022-07-08 (불탄다..!) 23:11:34

버스 정도 되는 크기의 차를 개조해서 그 차로 차박하며 이곳저곳을 여행하는 이들의 이야기
일상 단기 반상L

540 이름 없음 (Bhlc.ozLBE)

2022-07-09 (파란날) 08:34:11

한 사람이 다시 태어났는데 이전 삶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상태고, 그렇게 새로운 삶을 살아가다가 끝내 호감이 가는 상대가 생기고 상대도 자신에게 좋아하는 감정이나 호감을 가진 상태인데, 다시 태어나기 전인 과거의 인생에서 연인이었다던 사람이 겨우 자신을 찾아냈다며 다가온다... 느낌의 삼각관계 같은 관계가 보고 싶다!!

541 이름 없음 (YV6oSjX//A)

2022-07-09 (파란날) 14:27:23

>>540
보고싶다!! 22

542 이름 없음 (OdXduv20o.)

2022-07-09 (파란날) 20:32:19

조직의 보스와 조직을 무너트리기위해 조직에 들어온 스파이물이 보고싶다!! 라이벌조직에서 심어놓은 스파이였는데 보스와 같이 다니다보니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지만 결국에는 파국으로 치닫는 느와르 로맨스물!

-

"...아니라고말해."

리볼버를 든 손이 파르르 떨린다. 분노와 배신감, 절망이 뒤섞인 얼굴엔 자신의 착각일지도모른다는 일말의 희망감이 여러있다. 제발 아니라고 말해줘. 우리가 한 그 모든것들이 그저 전부 네 연기일뿐은 아니라고.. 아니, 처음엔 그런 목적으로 나에게 다가왔어도 지금은 진심으로 나를 사랑하고 있다고...

하지만 그런 희망은..

"..죽이세요."

감정따윈 한톨도 섞이지않은 담담한 표정과 차가운 목소리에 무너져내린다. 사랑한다고 속삭이던 목소리가 애정을 듬뿍 담고있던 눈동자가 마치 신기루처럼 사라져버리고 차가운 목소리와 무미건조한 눈동자만이 남았다.

세상이 무너져내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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