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중 : 🧵자기가 하고 싶은 거 썰 푸는 스레🧵 : 상황극판

0 이름 없음 (1rpPHFsKGA)

2021-07-21 (水) 06:17:01

이 스레는 다음과 같은 용도로 사용됩니다.
-뛰고 싶은 스레 설정 풀기
-굴리고 싶은 캐릭터 설정 풀기
-기타 하고 싶은 이런저런 설정들 풀기

이 스레에 올라온 썰에 대한 반응은 관전스레에서 부탁드립니다.
다만 여기 올라온 아이디어 중 이용하고 싶은 것이 있을 때 써도 되는지 묻는 건 가능합니다.

44 이름 없음 (dFEmyRWZ2A)

2021-07-30 (불탄다..!) 02:57:57

일대일은 보통 잠수 문제가 큰데, 1주~2주 정도 안에 짧은 서사를 완성하거나, 서로 잘 맞으면 연장하는 단기 일대일은 어떨까나

45 이름 없음 (O9lRb/YKZA)

2021-07-30 (불탄다..!) 11:41:20

팔 수만 있다면 고블린 뼛가루까지 파는 붉은 수염 드워프 상회. 각지를 떠돌며 최대한 싸게 사 비싸게 파는 것이 모토.
드워프 상회지만 인간, 엘프 등 다른 종족들도 있음. 그 이유는 종족마다 장단이 있고 그것을 살리는게 장사에 이득이 된다는 것을 마스터는 알고 있기 때문.

마스터 왈 "인간 놈들은 혓바닥에 그 가치가 있고 귀잽이들은 손끝에 그 가치가 있다."

돈 벌고 싶나? 붉은 수엄 드워프 상회로 와라!

46 이름 없음 (gsuu9AtI3g)

2021-07-30 (불탄다..!) 15:31:28

프듀기반 연예계스릴러 극한 하드코어 성장 스레 보고싶다. 스토커 악개 안티 극성 다양한 팬부터 자그마한 꼬투리만 잡히면 뜨는 논란과 악성편집에서 구르고 구르는 연습생 캐들이 보고싶다.

47 이름 없음 (57g.kxMAuE)

2021-08-01 (내일 월요일) 11:58:58

특별한 주제없이 그냥 평범하게 썸타고 연애하고 관계가 깊어지다가 또 다투기도 하고 그러다가 화해하고 그런거 해보고 싶다.
남캐로 막 툴툴거리는 츤데레 느낌이어서 화해 시도할때 막 끙끙대다가 막 밤시간 다 되어갈때 여캐 찾아가서 고개 돌리고 선물주면서 입만 꼬물거리다 미안. 그러는거 보고 싶기도 하고 해보고 싶다.
암튼 주제없이 헤테로 청춘이야기 해보고 싶다

48 이름 없음 (LqaoGJyEIg)

2021-08-02 (모두 수고..) 00:04:58

가상현실을 사용해 만들어진 세계 최초 RPG게임! 이라는 설정의 어장을 뛰어보고 싶다.
단순한 모험가부터 시작해서 학자, 대장장이, 요리사 같은 어떤 직업이든지 가질 수 있는, 마치 또가른 하나의 세계같은 자유도 높은 게임...

사실 그냥 뭐가 되었든 모험가가 해보고싶다... 세계 이곳 저곳을 누비며 많은 것을 경험하고, 가끔씩 동료와 함께 사냥도 하러 가고, 처음 보는 누군가를 아무런 이유 없이 도와주고 싶다...

49 이름 없음 (TbE9aI1mdE)

2021-08-02 (모두 수고..) 19:11:39

새빨간 바이크를 타고 다니는 속도조절 능력자..

50 이름 없음 (Off5.q59sQ)

2021-08-02 (모두 수고..) 20:08:56

나는 뒤틀린 황천의 마법소녀를 아주 좋아해. 핑크로 도색한 120mm 자주박격포를 매직 웨폰으로 사용하는 마법소녀 슈팅스타 같은 거.

51 이름 없음 (oUlo8RG85c)

2021-08-03 (FIRE!) 00:55:51

평화롭기는 하지만 평범하지는 않은 일상스레 있었으면 좋겠다!
거기서 작은 서점의 사장님이 되어보고 싶어!
평화롭게 단골 손님들이랑 수다도 떨고싶고, 책도 관리하고, 작은 뒷마당도 있어서 마당도 가꾸고, 마치 사람같이 행동하고 말도 알아듣는 것 같은 고양이도 키워보고 싶고, 가끔씩 평범하지 않은 일에 휘말리면서 조용하지만 시끌시끌한 그런 일상을 보내고 싶다!

52 이름 없음 (YQLUVP6uKk)

2021-08-03 (FIRE!) 00:57:10

마녀스레원츄..
마녀들이나 마녀사냥꾼..사역마..아무튼 다양한 관계성 빚어질 그런 세계관..

53 이름 없음 (rUXxgheAF6)

2021-08-03 (FIRE!) 17:10:43

번아웃 온 히어로와 시한부 악당의 배덕한 로맨스가 보고싶다

54 이름 없음 (EWaEV/HrGQ)

2021-08-03 (FIRE!) 17:23:08

>>53 22222

55 이름 없음 (u5w0jgKNhg)

2021-08-03 (FIRE!) 18:30:17

완벽한 놈이 엉망진창으로 애인에게 감겨서 바닥에 구르면서 질질짜는거! 미남이든 미녀든 자기 잘난맛에 사는놈들이 사랑에 감겨 기면서 밑바닥 보이는게 보고싶다

56 이름 없음 (X4/n5o8DjY)

2021-08-03 (FIRE!) 19:24:29

수중도시나 수상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

57 이름 없음 (jb.t5onPBA)

2021-08-04 (水) 10:29:25

나한텐 너만 있으면 돼 그런데 너가 없었으면 좋겠어
구원과 동시에 나락서사

58 이름 없음 (kvM7hauW7U)

2021-08-05 (거의 끝나감) 00:23:15

"... 그렇기 때문에 마녀는 오로지 한가지 감정만을 느끼며 살아간단다. 만약 다른 감정을 느낀다 하더라도 아주 잠시뿐이거나, 몹시 약하게 느낄 뿐이지. 그것이 악마와 계약할 수 있는 수단이자, 악마와 계약한 자의 말로란다."
"그럼 감정을 느끼는 건 위험하겠네요? 악마는 강한 감정을 좋아하잖아요."
"그렇지 않단다. 감정이 없다면 우리들은 그저 논리에 의해 움직이는 인형 마리오네트과 다를 바가 없게 되니까. 다만 감정만을 중하게 여기게 된다면 악마에게 잡아먹혀 마녀로 타락하는 길에 들어서게 된다는 걸 명심하렴. 늘 기억하거라. 마법의 역사는 언제나 지성의 칼날로 다듬어졌기에 찬란히 빛나고 있다는걸."
"네 스승님."
"감정을 조심하렴. 그것에 사로잡혀 이성을 잃는 순간 인간은 짐승이 된단다."

"ー기고 있네! 진짜 짜증나 그 영감! 지가 세상에서 제일 잘난 줄 안다니까?!"
"또 쓸모없는 짜증만 늘어놓을 거면 그쯤 해두렴 분노. 우리가 그러려고 모인 건 아니잖니? 나는 아주 바쁘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어."
"아~ 알겠어 알겠어. 질투가 잔소리 하는 건 듣기 싫으니까! 나태! 나 거기 각설탕 좀 줘!"
"탐욕아아... 분노가 각설탕 달래애..."
"자신이 먹을 각설탕은 스스로 집으라고 하시죠. 자신이 움직이지 않고 타인에게 의존하는 것은 옳지 못한 행위입니다. 그리고 나태, 당신을 지목했을 텐데 왜 저에게 일을 돌리는 거죠?"
"귀찮아아... 집에 가서 자고 싶어..."
"아 됐어! 나태한테 부탁한 내가 나빴지! 식탐, 나 각설탕 줘!"
"싫어. 저런 싸구려 각설탕에는 손도 대고 싶지 않아. 대체 이런 조잡한 설탕은 어디서 구한 거야? 내가 늘 말했지? 아무거나 주워 먹는 것만큼 천박한 일도 없다고..."
"아아악! 나 안 해! 홍차에 설탕 넣는 것도 안 도와주면서 무슨 협동을 하겠다는 거야!"
"지, 진정해주세요 분노양. 다른 분들도 분노 양을 도와주는 게 싫어서 그러신 건 아닐 거에요."
"그럼 색욕 네가 대답해봐. 쟤들 왜 저래?"
"그, 그으..."
"됐어! 니들끼리 잘해보라지!"
"아직 모인지 얼마 되지도 않았잖아 분노. 일단 조금 진정하고 천천히 생각해보자. 그리고 오자마자 짜증부터 내는 건 좋은 행동이 아니야. 분노도 그건 알고 있지?"
"그야 그렇지만..."
"색욕도 곤란해하고 있잖니. 색욕을 봐서라도 조금만 마음을 써줄 순 없을까? 나도 분노가 이렇게 가버리는 건 원하지 않아."
"앗, 저, 저는..."
"쳇, 알았어. 자! 다시 자리에 앉았어! 됐지 오만?"
"고마워 분노. 덕분에 우리 일곱이 전부 모일 수 있겠어. 그럼 이제 이야기를 시작할게! 방금 들었듯이, 마법계에서는 여전히 우리들을 감정에 사로잡힌 괴물이나 악마와 계약한 마녀라고 부르면서 선민의식을 버리지 않고 있어. 물론 그들이 하는 말도 옳은 부분은 있지. 이성이나 지성을 잃어버린다면, 그건 몹시 바람직하지 못한 상황이 될 거야. 하지만 그렇다고 이성만이 유일한 정답인 걸까? 감정은 끝없이 억눌러야 하는 결함 점에 불과한 걸까? 아니지. 오히려 감정을 완벽하게 억누를 수 있다면 그거야말로 비인간적일거야. 그들이 사용하는 표현을 쓰자면, 이성에 사로잡힌 기계라고 할 수 있겠지. 언제나 합리적이고 체계적으로 사는 삶이 과연 인간의 삶이라고 할 수 있을까?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수치스럽게 느끼는 삶이?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여기 모여준 너희들도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을 거라고 믿어. 그래서 나는 제안하는 거야. 인간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일곱 감정을 느꼈다는 이유만으로 마녀나 괴물로 불린 우리야말로 가장 인간적이라는 걸 보여주자. 감정이야말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들고 사람의 삶을 영위하기 위해 필요하다는 걸 알리자. 오히려 그것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이야말로 결여되고 부족한 인간이라는 걸 폭로하자."
"우리들이야말로 가장 순수한 인간이라는 걸 증명하자."

59 이름 없음 (zvUDkiW5OY)

2021-08-05 (거의 끝나감) 00:45:19

현판 일상이나 헌터물로 1:1 없나. 가볍게 뛰고 싶은데 요즘 가볍게 뛸 곳이 없어

60 이름 없음 (zvUDkiW5OY)

2021-08-05 (거의 끝나감) 00:51:31

>>59를 썰로 풀기가 영 뭐한데 시작은 서로 다투는 거라든가...

"거기 비켜요!"

(부딪히는 두 사람)

"어, 괜찮으세요?"

"괜찮기는! 여기 멍 든 거 안 보여?"

"죄송합니다!"

이러다가 서로 경찰서 가는 한 인간과 인외라든가.

61 이름 없음 (0.nWzbUS.o)

2021-08-05 (거의 끝나감) 01:52:43

현판일상 좋지 미묘한데서 현실적인 부분나오는게 제일좋아
메카운전면허를 따지 못하면 불법인 특촬물주인공들
마법소녀이지만 학업을 병행해야되서 시험기간엔 국가에서 마법소녀금지인 법이 있다던가
대형 히어로 기업에 들어가려고 면접 준비하고 스펙쌓는 히어로들
인간과 같이 살려고 마트에서 국내산 소간만 사서 먹는 구미호들과 선짓국맛집리스트 공유해서 먹는 뱀파이어들

62 이름 없음 (nJm.bphfkU)

2021-08-05 (거의 끝나감) 10:52:14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유니콘 뺑소니
절에서 목탁 치는 엘프
만월 밤에 짖다가 개 관리 좀 하라고 층간소음으로 신고받은 늑대인간
관광객들이 귀엽다고 먹이를 줘서 이상증식한 슬라임
이능력을 쓰려면 면허증을 따야 해서 '테이블에 있는 리모콘을 손 안대고 가져올 수 있는 능력' 명찰 붙이고 다니는 이능력자

63 이름 없음 (4xz.qDkewc)

2021-08-05 (거의 끝나감) 21:59:59

그저 캐가 일기를 쓸 뿐인 스레
편지와의 차이점은 서로 대화가 되지 않는다는 점과 캐가 옴니버스가 아니라 꾸준히 일상을 한다는 점

오늘은 뭘 했을까
오늘은...
했다!

64 이름 없음 (Ftw/q2oZDg)

2021-08-06 (불탄다..!) 11:37:45

플러팅이나 그런 것도 재밌지만 정말 순수하게 학창생활하고 친해지고 같은 동아리에서 합숙도 하는 그런.. 아마가미나 키미키스 같은 연애물도 해보고 싶다.
알게 되고 친해지고 깊어지고, 그런거 진짜 좋다.

65 이름 없음 (IlCnyyZ/3g)

2021-08-06 (불탄다..!) 19:58:38

코미디장르

66 이름 없음 (NYwtwfhj9I)

2021-08-06 (불탄다..!) 23:51:48

누가 저승사자 썰 풀어서 괜히 저승사자 썰 땡기네. 평범괄괄 여캐 귀신x자높헛똑똑이 남캐 저승사자 보고싶다.
저승사자가 되게 이승까지 가서 혼령 데려오고 해서 잡일꾼들처럼 보이는데 실은 그게 아니거든. 일종의 경찰공무원 같은 공무원이고 관리란 말야. 그래서 남캐는 머리도 좋고 학벌도 좋아서 학연 닿은 저승사자네서 견습 기간 거치고 이제 막 저승사자가 되려고 하는 엘리트 길만 팍팍 밟는 애였단 말이지? 근데 딱 첫 발령을 받은 기억이 마지막으로 어질어질하다 픽, 하고 쓰러졌다 일어나 보니 내가 범죄자래. 업무 중에 극악범죄를 저질러서 원래는 사자직에서도 쫓겨나고 영락없이 지옥행이거든? 근데 내 행적이 워낙 잘났고 능력도 출중하니 그동안 일했던 기억은 싹 날리고 신입처럼 굴려먹겠단 거야. 근데 신입으로 받은 자리란 게, 글쎄, 원래 남캐가 B급 정돈 받아야 하고 최고등급이 S급인데, F급. 꼴통 중의 꼴통이 겨우 연으로 끈만 걸치던가 이제 유명무실한 명예직이나 받는 등급이 이거. 내가 왜 이딴 취급 받는지 무슨 죄를 지었는지 알아보려해도 등급부족이라 쫓겨나고, 사람들은 비난만 하며 안 말해주고, 견습 때 가르쳐줬던 친한 선배는 학교 이름 먹칠했다면서 발로 차서 내쫓질 않나. 이승 발령은 커녕 일도 없이 눈치보고 잡일만 하면서 겨우겨우 얻어낸 신문쪼가리 읽자마자 머리가 터질듯이 아파오고 즉각 경고장이 날아와. 불순행위라고. 이미 남캐를 제어할 수단을 심어놨던 거지. 하는수없이 그렇게 흙바닥에 구르며 살아가는데 어느 날 드디어, 드디어 저승사자다운 일을 하나 맡게 돼! 그 일이란 게 겨우 평범한 여자애 혼령 하나 죽을 때 데려오란 일이었으니 참 우습기도 하지만, 아무튼 저승사자답잖아? 자존심 다 구겨지고 사는 것도 괴롭지만 이번 일을 기점으로 밑바닥에서라도 기어올라가야겠다 하고 이승까지 갔는데, 여자애가 없어. 허공에서 슝 나타나는 저승사자 이동법도 없고 명부 사본도 못 받아서 구깃구깃한 포스트잇에 여자애 이름이랑 부모 이름이랑 대충 지역 이름만 딱 적어서 도보로 뛰면서 겨우겨우 찾아갔는데 애가 없대. 죽었대 그애. 저승사자가 데려가기 전에 죽었다고. 혼령이 아니라 유령이잖아—이런 미친. 남캐가 맡을 일이 전혀 아니었던 거야! 이건 기회다, 이 일을 해결하고 명부의 누락을 바로잡는다면 몇 등급을 건너뛰어 올라가는 것도 꿈이 아니다, 어리석게 생각한 남캐가 애 죽은 이유를 물어물어 애 죽었다던 학교에 가 봤는데, 난간에 긴 갈색 생머리 휘날리는 그 애 마주치자마자 모든 걸 잃었네. 머리가 아파. 제 죄 알아볼 때처럼. 저승으로 돌아가는 법을 잊었어. 저승사자가 쓰는 술법도 대부분 잊어버리고, 생자가 사는 차원과 사자가 사는 차원에 걸쳐 존재하게 되었지. 인간이 된 거야, 반쯤. 그래, 끔찍하게도 그 저승사자 이젠 저승사자가 아니라, 모든 걸 박탈당하고 인간도 아닌 존재가 되었네. 그뿐만이 아니지, 마음도 잃었어. 첫눈에 반하고 만 거야. 그 애 충격에 말도 못 하는 남캐 앞에서 처음으로 입 여는데, 나온 말이 "아, X발. 또 나 죽이러 온 유령이냐?" 요따위로 나오니 남캐가 또 기가 막히지. 그 애가 바로 여캐야. 지금 남캐처럼 생자의 차원과 사자의 차원에 반쯤 걸친, 죽지도 살지도 않아 원령들이 군침을 흘리며 달려드는 상태로 사람들한텐 죽은 사람 취급당하고 저승사자들한텐 산 사람 취급당하며 쭉 학교에서 살아온 반인반령.
...이라는 도입부로 시작하는 배틀헤테로 보고 싶다. 여캐는 무녀집안에서 도망쳐 시집온 할머니한테 배운 걸로 자기한테 덤벼드는 귀신들 쫓아내며 살다가 오늘도 한 놈 와서 쫓아내려고 했더니 얘가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잘 버틴다? 해서 말 들어보니 자기는 엘리트고 뛰어났고 어쩌구. 근데 캐물어보니까 지금은 완전 망했단 거야. 엘리트가 뭐가 어째? 지금은 꼴통인데. 하면서 틀린 말은 아닌데 속이 박박 긁히는 남캐. 하지만 결국 둘이 협력해서 투닥투닥하면서 서로 까고 키스도 하고 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친해지다가 여캐가 학교에서 정체불명의 무언가에게 습격을 당한 이후로 이런 상태가 되었단 걸 듣고 여캐는 살아나기 위해, 남캐는 저승사자로 돌아가기 위해 같이 학교를 나서서 돌아갈 방법을 찾아보게 되는데...
근데 사실 남캐의 죄가 전생의 여캐와 관련이 있음. 전여캐는 다시는 환생을 하지 못할 만큼 극악한 죄를 지은 영혼이었고, 그때 떠오르는 별, 신예로서 이름을 알리던 전남캐가 전여캐를 데려오려고 왔지. 그리고 현재에 여캐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던 것처럼 전남캐는 이전에도 전여캐를 보고 한눈에 반했고, 전여캐는 그런 전남캐를 '환생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자기가 바라는 게 '다시 살아나는 것'이라고 속여서 이용해. 당연하지만 이미 죽은 인간 명 조금 더 늘려주는 것도 가벼운 죄는 아니지만 환생할 수 없는 영혼을 환생하게 해주는 건 더 큰 죄야. 그렇게 전여캐에게 속은 전남캐는 아무것도 모르고 명부에 적혀 있는 전여캐의 이름을 잠시 지우게 되고, 당연하지만 오래 가지 못하고 걸리게 돼. 전여캐의 부탁을 받은 전남캐는 전세계를 돌며 저승사자들의 업무를 방해해 수많은 혼령을 원귀로 만들고 그 혼란 속에서 전여캐는 유유히 죄를 묻지 못하는 저승의 길을 지나 망각의 물을 마시고 환생을 했어. 결국 전남캐는 명예를 잃고 잡히지만, 저승사자로서 한 수많은 일 중 대체할 수 없는 업적이 있었던 탓에 기억을 제거하고 처음부터 시작하게 한 거지. 결국 남캐를 비난한 주변인들의 반응은 몰락한 신예 영웅을 손가락질하는 민중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 거야. 그리고 기억을 잃은 남캐에게 마지막으로 주는 기회로 맡겨진 게 여캐를 데려오는 일. 아무리 전생이 극악하다 한들 차원의 법칙 때문에 다시 환생한 여캐에게 이전의 죄를 물을 순 없으니, 남캐가 책임지고 여캐의 영혼을 데려오는 것으로 일을 끝맺기로 한 거야. 하지만 남캐에겐 앞서 말했듯 금제가 걸려 있었어. '남캐가 자신의 죄가 무엇인지 파헤치려 할 경우' 그 내용을 인지하지 못하게 만들고 고통으로 벌하는 금제, 그리고 '누군가를 사랑할 경우' 고통과 함께 저승사자 직에서 해임당하는 금제였지. 또 누군가를 사랑할 순간 똑같은 일이 반복되리란 걸 누구나 알았으니까. 남캐가 여캐를 보고 첫눈에 반한 순간 그 금제가 작동했고 결국 끝까지 누군가를 실망시켰던 남캐는 모든 걸 잃었어. 하지만 전여캐에 의해 오염된 남캐의 혼의 특수한 상태가, 이승에서도 저승에서도 받아주지 않아 두 차원에 모두 걸친 반인반령이 되었다는 전대미문의 사태를 마주해 저승사자의 술법을 일부 잊지 않도록 일종의 버그 같은 역할을 했지. '전여캐와 전남캐에 의해 발생했던 원혼들'이 여캐와 남캐를 잡아먹으려고 달려들 때 막아낼 수 있게 할 전투력이 거기에서 나왔고. 아이러니하게도.
그리고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여자애를 마주치자마자 저승사자 직을 잃어버려서 뭔가 문제가 생겼다고만 생각하고 저승사자로 돌아가려고 했던 남주는, 여캐를 인간으로 돌려보낼 방법을 찾던 중 그 사실을 마주하게 돼. 앞으로 영영 영광의 시절로 돌아갈 방법을 없다는 걸. 그리고 이전만큼의 힘도 없는 상황에서 기억을 되찾아. 그 순간부터 여캐와 남캐와 관계가 반전해. 괄괄한 여캐한테 자존심 세우다 짓눌리면서도 먼저 반한 게 죄라고 잡혀 살던 남캐의 우당퉁탕 로맨스에서, 좋아한단 걸 은은히 자각하고 있다가 자신이 상대를 이용하면서 파멸로 몰아갔단 걸 깨닫고 새파랗게 질려서 죄책감에 무너지는 외강내유 여캐를 배신감과 증오에 휩싸이는 동시에 여전히 모든 걸 바쳐서 사랑하고픈 마음도 존재해서 애증에 미치고 여캐에게 고통을 보상받으려 해도 똑같이 고통받고 마는 남캐가 휘어잡는 파멸순애가 되는 거지.
이건 >>55와 잡담스레의 저승사자 얘기에서 영감을 받아서 즉석으로 뚝딱 짜낸거야. 아이디어 제공 감사...

67 이름 없음 (5jT.K68fz.)

2021-08-07 (파란날) 04:20:21

최애가 부도칸에 가준다면 죽어도 좋아! 느낌의 백합 일대일 혹은 다인 스레 뛰어보고 싶다...

일대일이라면 무명 아이돌(혹은 무명 아이돌 시절을 거쳐 현재는 유명함) x 그런 아이돌을 무명 시절부터 좋아해 온 팬
팬미팅/콘서트 등등 하는데 다른 팬들 사이에서 그 한 팬만 유독 눈에 띄고 눈에 들어와서 혼란스러워 하거나, 팬들은 전부 동등하게 대해줘야 하는데 무의식 중에 자꾸만 한 명만 특별취급 하게 되어서 곤란해 한다던가. 팬들이 선물이나 편지 보내줬는데 다른 선물과 편지들도 물론 눈물나게 고맙지만 그 한 팬이 보낸 선물만 유독 아끼게 된다거나 편지지가 닳도록 편지를 읽거나... 이랬는데 정작 팬은 진짜 그냥 팬심으로 좋아하는 거라 또 엇갈리고. 팬은 아 일 때려치고 XX이 스케쥴이나 전부 쫓아다니고 싶다! 이러는데 진짜로 일 관두면 돈 없어서 덕질도 못하니까 울며 겨자 먹기로 꾸역꾸역 회사 다니고... "아이돌이 너한테 해주는 것도 없는데 왜 그렇게 좋아하냐? 미녀가 밥이라도 먹여줘?" "뭐? 미녀가 밥을 먹여주냐니 개소리 마라. 내가 미녀한테 밥을 먹여주는 거야." 여차저차해서 고난과 역경과 기나긴 삽질을 이겨내고 남들 몰래 비밀연애 하다가 파파라치한테 들키고 디스패치에 기사 나고 이랬음 좋겠다.

다인스레면 아이돌 시트는 수 정해두고 따로 받고, 팬 시트도 따로 받고 해서 진행하면 좋겠다. 주기적으로 콘서트나 팬미팅 같은 거 이벤트로 열어서 아이돌들이 춤 추고 노래 부르는 지문 치면 팬들은 코피 쏟으면서 쓰러지는 개그 섞인 훈훈한 일상 스레 재밌을 것 같아... 아이돌들끼리 콘서트 얘기, 팬 얘기, 하면서 이야기 꽃 피우고, 팬들은 팬들대로 아이돌 얘기 하면서 어울려 놀았으면 좋겠다. 서로 최애가 달라서 "아 XX이가 최고라고!!!" "뭔 쌉소리야 오늘 OO 춤 추는 거 못 봤냐? OO이가 단연 최고지!!" "아 다 비켜 ㅋㅋㅋㅋㅋㅋ 큰 언니 리더가 제일이지 이런 뭣 모르는 우매한 것들 같으니라고." "그보다 이 잡지 왜 이러냐? 사진작가 누구야? 아주 잘 찍었네 아주 잘 찍었어... 진짜 천사 아니야?" 이런 느낌의 티키타카가 보고 싶어... 아이돌들끼리 백합 영업 하면 팬들끼리 의견 갈리는 것도 재밌겠다. "야 오늘 XX이랑 OO 좀... 찐하지 않았냐?" "그게 백합 영업이라는 거다 멍청아. 설마 찐이겠냐." "아니 왜 찐일수도 있지. 다 예쁘잖아. 나였음 반했음 ㅋㅋㅋㅋ" "등신 새끼... 아니 그보다 영업하려면 XX이는 ㅁㅁ랑 붙여놔야 되는 거 아니야? 그 둘 케미가 더 좋다고." "뭐래 ㅋㅋㅋㅋ 보기 좋기만 했다."

근데 현실적으로 일댈이라면 몰라도 다인스레는 아이돌 캐들이 무통잠 하면 답 없는데다 팬과 연예인 사이에선 콘서트나 팬미팅 이벤트 아니면 일상이 성립되기 힘들테니 무리겠지...

68 이름 없음 (XspQ73zLII)

2021-08-07 (파란날) 13:32:03

세계를 멸망시킬 수 있을 정도의 힘이나 능력이 있지만 그 외 가치관이나 일상생활이 미숙한 존재와 그런 존재가 엇나가지 않도록 가르치고 케어해야하는 사람(또는 집단)의 이야기를 해보고싶다. 아니 보기만 해도 좋아.

실험실에서 탄생한 존재든 먼 옛날부터 불가항력적인 재앙으로 전해져 내려온 존재든 아무튼 투명드래곤급으로 짱쎄서 세계든 인간이든 쉽게 멸망시킬 정도의 힘을 가졌지만 생활력이 0이라던가 상식이 부족하거나한 A를 격리하고 감시하던 기관에서 '오 이정도로 댕청(...)하면 잘 구슬려서 우리편 삼을 수 있겠는데?'하고 A를 돌봐주면서 구슬릴 직원B를 들여보내서 같이 생활하게 한다던가. 한 명으로는 힘들겠다는 판단 하에 여러 명을 동시 지정해서 돌보미 집단이 나오는 것도 좋을거같고.

B가 A돌보미가 되는게 첫빠따여도 좋지만 전임자가 여럿 있었고 모두 무사히 나가지 못했다는 설정이 있으면 더 좋겠다. 전례를 보면서 필사적으로 A를 자극하지 않으려고 임시 메뉴얼같은 걸 만드는 B가 보고싶다. 새로 돌보미가 된 B를 보면서 '너는 며칠만에 나갈래?'하고 천진난만하게 웃으면서(하지만 B에겐 생명의 위협)말하는 A가 보고싶다.

A와 오랜 시간을 보내면서 점차 B가 원래 목적인 'A를 기관에 종속시킨다'라는 것에 회의감을 느끼고 기관에서 A를 빼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게 보고싶다. B가 한 명이 아니고 집단이라면 그 안에서 'A에게 자유를 주자'와 'A는 위험하니 이대로 감시해야한다'등등 의견이 갈려서 투닥투닥하는 것도 보고 싶다. 투닥거리다가도 A가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면 토씨 하나 안 틀리고 서로 똑같이 아무 일도 아니라고 둘러대는 거라던가 상상해버렸다.

B가(혹은 집단의 일부가) 해주는 이야기를 듣고 점차 밖의 세계와 생활에 호기심을 가지고 동경해가는 A가 보고싶다. 인간을 보는 시선이 그냥 '벌레처럼 약하고 귀찮은 생물'에서 점점 달라져서 우정이라던가 그런 유대감이 형성되어가는걸 보고싶다. 그동안의 돌보미가 처분당하는걸 봐도 덤덤하던 A가 B도 처분될지도 모른다는 소문을 듣고 결사 반대하면서 난동피우고, 그런 A의 오해를 풀기 위해 B가 들어가서 달래는 장면이 보고싶다. 그리고 그걸 본 높으신 분들에 의해 B가 원하든 원하지않든 돌보미역이 평생직장이 되어버리고 옆에서 만세하며 환호하는 A를 보고싶다.

결국 B가 기관과 담판을 떠서 혹은 몰래 도망치듯 A를 데리고 밖으로 나와서 생활하든
기관의 압력 혹은 자의적 판단으로 B가 기관 밖으로 나가지 않겠다고 선언해서 A도 B옆에 있겠다고 하고 둘 다 기관 내에 남든..
어쨌든 함께 살아가는 엔딩이 되면 좋겠다.

69 이름 없음 (5H0aI5dpFs)

2021-08-08 (내일 월요일) 17:06:38

집착광공수 커플
쌍방집착이라 뭔가 이상하긴 해도 서로 행복한

70 이름 없음 (g.jaX7XHCw)

2021-08-08 (내일 월요일) 21:15:11

캐캐체 기반! 마음의 알!!

71 이름 없음 (3CreJnNdKA)

2021-08-08 (내일 월요일) 21:56:46

약간 동화같은 느낌의 현대 판타지 일상~
번화가는 아니고 적당히 한적한 마을 느낌의 도시에서 벌어지는 이야기 같은거~
잘 가꿔진 집들의 정원, 꽃과 덩굴로 장식된 길 곳곳의 담장, 그 담장 위에 누워 한가롭게 하품하는 삼색 고양이, 그런 고양이에게 인사하며 지나가는 사람, 학교로 향하는 골목과 골목 사이에 흐르는 작은 강줄기에 짧은 다리를 건너야 하고, 아파트보다는 개인주택의 수가 조금 더 많은 곳.
소원 이루어지는 걸로 유명한 모 학교의 나무에 실제로 요정이 살고 있다던가,
자신의 운명과 연결해주거나 잊어버렸던 기억을 찾게 해준다던가 하는 특이한 효능을 가진 향수나 디퓨저를 파는 동네 향수가게의 사장님이 사실은 마녀라던가,
수영 잘 하기로 이름난 내 친구가 사실 인어였다던가,
인적이 드문 골목에 자리한 오래된 가게에서 파는 신데렐라의 유리구두 한 쪽 이나 인어공주의 진주목걸이, 불사조의 깃털로 장식된 드림캐쳐들이 사실 진짜라던가.
분명 현대고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 사람들도 그냥 판타지 이야기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이런게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있는 분위기! 재미있을 것 같아!
가끔씩 무슨무슨 일이 생겼다는 걸로 시리어스한 분위기나 전투를 즐겨볼수도 있고... 다양한 이벤트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아서 재미있을 것 같아!

72 이름 없음 (SRr6trpqeU)

2021-08-09 (모두 수고..) 13:49:11

>>71 오 몽글몽글하고 좋은 분위기다. 내가 그런 판타지에서 캐를 잘 굴렸다면 1:1 신청했을 것 같아.

해보고 싶은 거라면 최애 캐릭터로 환생 혹은 빙의하는 거? 이건 극이 아니라 썰인가 싶은데, 기타 설정 푸는 거도 된다고 했으니 그냥 풀게.

1. 원작 최애 캐릭터는 남성, 오리캐 '나'는 여성

2. 원작에서는 분명히 이 최애 캐릭터가 남성이었는데 어째서인지 여기(극 중)서는 여성, 오리캐 '나'도 여성

73 이름 없음 (SRr6trpqeU)

2021-08-09 (모두 수고..) 13:50:15

환생, 빙의한 다른 캐가 원작 최애를 좋아하거나 싫어해서 오리캐가 고생하는 환경이었으면 좋겠네

74 이름 없음 (1pbVLLgsn.)

2021-08-10 (FIRE!) 15:58:05

서울2033 기반 스레 나올때까지 숨참는다 흡

75 이름 없음 (CpaUzgwyYM)

2021-08-10 (FIRE!) 15:58:44

>>74 같이참자
흡

76 이름 없음 (t.WoFMzE1I)

2021-08-10 (FIRE!) 16:37:24

통제광 사이코패스 캐릭터 보고싶다

77 이름 없음 (lhcUPNv0nM)

2021-08-11 (水) 01:45:43

사이버펑크... 네온사인 화려한 도시,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들... 우정과 다툼... 사랑과 증오...

아니면...

포근하고 잔잔한 일상... 느긋하게 굴러가는 하루... 구름 가득한 아침과 별이 아름다운 밤하늘...

아니면...

자유도 높은 오픈월드... 어장 속 숨겨진 스토리를 찾게 되거나 지도에 검게 칠해진 미개방지역 개척하러 가고...

78 이름 없음 (H.7L7Rjxgo)

2021-08-11 (水) 23:19:26

절망없는 단간론파
평화롭고 재능있는 학교생활

79 이름 없음 (E2NBp9uuYI)

2021-08-12 (거의 끝나감) 23:03:50

요괴와 영물이 잔뜩 나오는 동양 판타지 스레

80 이름 없음 (GnvIwe0/jg)

2021-08-12 (거의 끝나감) 23:06:57

아키라 기반 디스토피아 사이버펑크 스레...................

81 이름 없음 (SQtUSXbhQI)

2021-08-12 (거의 끝나감) 23:07:55

히어로빌런히어로빌런히어로빌런

82 이름 없음 (mv2cLGkfC6)

2021-08-13 (불탄다..!) 22:01:55

주변에서는 계속 천재라고 하지만 사실 본인은 노력으로 계속 갈고닦은 거였고 진짜 재능 있는 애에 비하면 자신은 모조품일 뿐이라고 자책하는 캐

83 이름 없음 (yG95i9mgGo)

2021-08-13 (불탄다..!) 23:09:04

얼굴 못나고 재능 없고 매력은 없지만 노력하나로 꽃미남 재능넘치는 주인공과 경쟁하는 조연캐릭터!

84 이름 없음 (OSlBkHWAgo)

2021-08-14 (파란날) 21:32:42

파판14 같은 느낌... 캐릭터 생성해서 채집도 하고 레벨도 올리고 메인스토리 즐기고...

85 이름 없음 (wwZr8V.SwE)

2021-08-14 (파란날) 23:52:31

서양감성 동양판타지
작게는 사원소설이 오행을 대체했다던가
연금술이 동양감성으로 재탄생한다던가

86 이름 없음 (EXftIhRWu6)

2021-08-15 (내일 월요일) 00:59:35

네온사인 빛이 쏟아지는 사이버틱한 도시에서 오토바이 타고 부릉부릉 달리고 싶다
사이버펑크 도시 원해

87 이름 없음 (VOsXZRsJI.)

2021-08-15 (내일 월요일) 10:11:20

판타지!

88 이름 없음 (PSI5MoabT.)

2021-08-15 (내일 월요일) 17:58:09

마녀의 여행 기반 백합스레 (가능하다면 리위아도 쓰까서)

89 이름 없음 (dvr7fc4m4s)

2021-08-15 (내일 월요일) 20:15:41

슬레이어즈! 같은 제목으로 판타지 스레 하나 나왔음 좋겠다
마물과 싸우는 모험가 집단의 두근두근 대모험!

아니면 뱀파이어즈! 같은 제목으로 뱀파이어랑 헌터간의 대립스레라던지

아니면 당신의 사후세계는 마음에 드시나요? 같은 제목으로 이세계 전생물!

90 이름 없음 (QrSZlSNJg2)

2021-08-16 (모두 수고..) 00:50:24

정령과 마법과 마왕이 있는 단기 정통 판타지 스레 열고 싶다! 인원은 4명-6명으로 마왕을 쓰러트리면 엔딩!

91 이름 없음 (cIWP5q8F6U)

2021-08-16 (모두 수고..) 03:24:38

일상 속의 비일상, 또는 비일상(리얼월드 기준) 속의 일상을 그린 뭔가가 하고 싶다. 다인은 열명이 넘어가는 참가자들 다 챙기고 주접떨고 하소연 들어주기 피곤해서 못 하겠고 일대일이나 소수정예정도?

92 이름 없음 (Yby26LDuNg)

2021-08-16 (모두 수고..) 23:50:16

단기 모험! 다양한 종족, 다양한 나이의 사람이 함께 동료가 되어서 모험하러 다니는 게 보고싶어.
동료와 다함께 별을 보며 모닥불 피우고 노숙하고, 잠들기 전까지 일렬로 누워서 장난치며 떠들다가 하나 둘 잠들고. 불침번 서던 사람이 자는척 하는 동료를 발견하고 일으켜서 같이 이야기 하고, 내일 점심으로 먹을 육포 몰래 하나 꺼내서 나눠먹고. 숙소에서 머물때 가장 먼저 일어난 사람이 아직 자고있는 동료들 방에 들러 깨워서 밥 챙기고.
잠시 들린 마을에서 좋은 인연을 만들고, 누군가를 돕고, 새로운 걸 배우고, 무언가를 얻고 반대로 남기기도 하는 모습이 보고싶다.
무언가를 잃어 슬픔을 느끼고 눈물 흘리기도, 무너질뻔 했지만 그럼에도 동료들과 함께 다시 일어서고, 누군가의 행복을 보고 함께 기뻐하며, 고통과 불의를 보고 분노하기도, 지나가버린 것을 보고 그리움을 느끼기도 하는 그들의 모든 모습과 감정을 보고싶다.

그렇게 마지막 모험을 마치고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니 자신들의 삶이 영웅으로 기록된 걸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