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기 싫은 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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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c9lNRrMzaQ (zrv03UaagU)
2021-07-20 (FIRE!) 01:35:06
142 신 은후 - 신 정훈 (ospqVlvgtg)
2021-07-20 (FIRE!) 09:53:52
계속해서 고개를 숙이고 있는 정훈을 의아한 눈빛으로 바라본 은후는 뒤늦게 따라온 말에 고개를 가로저었다.
"저도 연애 초보자인걸요."
그와는 달리 누군가를 좋아해 본 적도, 연인이 된 적도 여러 번 있었으나, 전부 짧은 시간 만에 만신창이로 끝나버린 인연들.
아플지도 모르는 추억들을 담담하게 회상하며 안심하라는 듯 웃어 보인다.
"그러니까, 실수해도 괜찮아요. 저도 정훈씨한테 실수 할 수 있고…. 초보는 그런 실수를 하며 커가는 거잖아요?"
더군다나 정훈의 `실수`가 있었기에, 두 사람이 이런 관계로 발전할 수 있었으니, 전혀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가능하지 않을까? 으음…. 여태까지는 치료해도 계속 상처가 나서 내버려 둔 거거든."
보건실에서 이 상처까지 치료받는 건, 이 습관이 고쳐지고 나서가 되겠지만.
손끝을, 흉터를 구석구석 매만지는 부드러운 손길에서 애정이 느껴져서, 그렇게 말하면서도 입 안이 못내 텁텁했다.
오래된 습관이 심해진 건 언제부터였을까, 기억을 헤집어보다 그 시점을 깨닫고,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기분이 되었으나, 티를 내지 않으려 애쓰며 미소를 지었다.
"앗, 자꾸 그러니까 간지러워. 싫은 건 아니지만…."
기분도 조금 묘하고….
//16
"저도 연애 초보자인걸요."
그와는 달리 누군가를 좋아해 본 적도, 연인이 된 적도 여러 번 있었으나, 전부 짧은 시간 만에 만신창이로 끝나버린 인연들.
아플지도 모르는 추억들을 담담하게 회상하며 안심하라는 듯 웃어 보인다.
"그러니까, 실수해도 괜찮아요. 저도 정훈씨한테 실수 할 수 있고…. 초보는 그런 실수를 하며 커가는 거잖아요?"
더군다나 정훈의 `실수`가 있었기에, 두 사람이 이런 관계로 발전할 수 있었으니, 전혀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가능하지 않을까? 으음…. 여태까지는 치료해도 계속 상처가 나서 내버려 둔 거거든."
보건실에서 이 상처까지 치료받는 건, 이 습관이 고쳐지고 나서가 되겠지만.
손끝을, 흉터를 구석구석 매만지는 부드러운 손길에서 애정이 느껴져서, 그렇게 말하면서도 입 안이 못내 텁텁했다.
오래된 습관이 심해진 건 언제부터였을까, 기억을 헤집어보다 그 시점을 깨닫고, 망치로 머리를 얻어맞은 기분이 되었으나, 티를 내지 않으려 애쓰며 미소를 지었다.
"앗, 자꾸 그러니까 간지러워. 싫은 건 아니지만…."
기분도 조금 묘하고….
//16
160 은후주 (ospqVlvgtg)
2021-07-20 (FIRE!) 10:08:13
하아
샐러드 정기배송 찾아보려는데 초록창은 바이럴 투성이에요
일 없을때 맨날 블로그 포스팅 원고 알바했더니 이제 어느 업체 글인지도 다 알겠어
샐러드 정기배송 찾아보려는데 초록창은 바이럴 투성이에요
일 없을때 맨날 블로그 포스팅 원고 알바했더니 이제 어느 업체 글인지도 다 알겠어
166 정훈주 (f9fQCPfvAo)
2021-07-20 (FIRE!) 10:11:55
>>160
초록창은 믿을 수 없죠.. (끄덕)
>>161
아앗.. 아아...
>>162-163
어서오세요!!
사망원인.. 제가 너무 귀여워서? (님들 : ??)
초록창은 믿을 수 없죠.. (끄덕)
>>161
아앗.. 아아...
>>162-163
어서오세요!!
사망원인.. 제가 너무 귀여워서? (님들 : ??)
171 비아주(정신력 회복) (kJVqioyQf2)
2021-07-20 (FIRE!) 10:15:19
다림하이
>>156 걔가 제 최애캐보다 떡밥이 많이나옵니다
이게 대체 무슨소린진 모르겠지만 실화임🤦♀️
마지막으로 지훈이 진단 본게... 언제였지... 홀홀홀(기다리다가 늙어버림)
>>156 걔가 제 최애캐보다 떡밥이 많이나옵니다
이게 대체 무슨소린진 모르겠지만 실화임🤦♀️
마지막으로 지훈이 진단 본게... 언제였지... 홀홀홀(기다리다가 늙어버림)
173 가쉬주(흑화중인) (DYvCmyavhg)
2021-07-20 (FIRE!) 10:15:42
이대론 얀데레가 될 것 같아... 아... 아하하... 아히... 이힛...(맛이 감)
174 정훈주 (f9fQCPfvAo)
2021-07-20 (FIRE!) 10:16:01
아무도 궁금하지 않을 tmi)
정훈주도 예전에 손 물어뜯는 버릇이 상당히 심했어서, 은후 시트를 처음 봤을때부터 꽤나 관심(관캐의 관심은 아녔음)을 가지고 있었다.. 고 합디다.
지금은 버릇 고쳤지만 아직도 그때 생긴 흉터같은게 심하게 남아있어서 안그래도 못생긴 손이 미관적 사망을 당한 것. 미안하다 내 손아!!
정훈주도 예전에 손 물어뜯는 버릇이 상당히 심했어서, 은후 시트를 처음 봤을때부터 꽤나 관심(관캐의 관심은 아녔음)을 가지고 있었다.. 고 합디다.
지금은 버릇 고쳤지만 아직도 그때 생긴 흉터같은게 심하게 남아있어서 안그래도 못생긴 손이 미관적 사망을 당한 것. 미안하다 내 손아!!
175 비아주(정신력 회복) (kJVqioyQf2)
2021-07-20 (FIRE!) 10:16:13
>>172 (호롭)
에릭하이- 이젠 이몸등장을 외칠 기력도 없는가
광고가 정보를 먹고 있는 이 험난한 시대....
에릭하이- 이젠 이몸등장을 외칠 기력도 없는가
광고가 정보를 먹고 있는 이 험난한 시대....
180 비아주(정신력 회복) (kJVqioyQf2)
2021-07-20 (FIRE!) 10:17:24
저도 손톱무는 버릇 있어요
위생상으로도 미관상으로도 안좋은데... 스트레스 받을때도 아닐때도 습관처럼 질근질근... 딴 사람이 생각하는 것처럼 아주 스트레스 받을 때만 나오는 버릇은 아닌데 스트레스 받으면 무의식중에 물고 있긴 함...
위생상으로도 미관상으로도 안좋은데... 스트레스 받을때도 아닐때도 습관처럼 질근질근... 딴 사람이 생각하는 것처럼 아주 스트레스 받을 때만 나오는 버릇은 아닌데 스트레스 받으면 무의식중에 물고 있긴 함...
183 비아주(정신력 회복) (kJVqioyQf2)
2021-07-20 (FIRE!) 10:19:26
얀데레 증식 멈춰!!! 😱
폭염경보라니 눈물이 나는 거에요
생일날엔 선물이고 자시고 에어컨이나 빵빵하게 틀어달라 그래야지...
폭염경보라니 눈물이 나는 거에요
생일날엔 선물이고 자시고 에어컨이나 빵빵하게 틀어달라 그래야지...
184 은후주 (ospqVlvgtg)
2021-07-20 (FIRE!) 10:19:35
정작 시트 낸 당사자는 손톱 물어뜯는 습관 없음
손톱을 잘 길러야지 네일을 할 수 있기 때문...
손톱을 잘 길러야지 네일을 할 수 있기 때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