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 아프란시아 학생이라는 김보스(이름이 김보스)가 카사와...청월이었나..를 모래밭에 머리만 내놓고 묻은 일상이 있었다... 4번. 살인자판기의 종류가 다양하다... 선레를 쓰면 대충 설명할 것이다. 근데 가쉬라면 한개 뽑을 돈으로 두개 나오면 좋다고 가져갈 듯(두 개 분의 돈을 넣을 때까지 쫓아가는 타입이라던가)
살인자판기는 제노시아 학생이 만든 미친 자판기로서 대충 여러가지 미친 유형이 있다 음료수를 포탄처럼 쏴재낀다던가 음료수를 뽑았는데 한 캔 더 들어 있어서 꺼내면 한 캔 값을 더 넣을 때까지 칼날을 빼들고 쫓아온다던가 보통 제노시아에 있지만 밖에도 일반 자판기처럼 위장하고 있는 경우도 있음
다림은 평범하게 길을 지나가고 있었을 뿐입니다. 거기에서 가쉬가 튀어나오지 않았다면요. 아는 분이니만큼 인사를 해야겠지요?
"아. 안녕하세요 가쉬 씨?" 그렇게 인사하려던 찰나. 뭔가 기묘한 기분이 듭니다. 가쉬 씨의 얼굴이 무척이나 10분정도 전력으로 뛰어버린 사람처럼 지쳐서 숨을 몰아쉬고 있고 다림의 뒤를 보며 힐끔거리고 있던 것이었죠. 그래서 다림은 의념으로 건강을 강화했고. 그 선택은 매우 옳았습니다.
"억..." 자판기가 다림을 치었다! 뺑소니야! 그리고 자판기는 삐비비비빅거리는 소리를 내며 무전취식이라고 말했지만. 다림이 뺑소니를 당하며 날아갔지만 그 와중에 gp가 우연히 투입구에 들어갔고. 우연히 그 gp가 가쉬가 집어든 두 개의 음료수 중 나중에 나온 것의 가격과 동일하여 작동을 멈췄습니다.
"....자판기...가..." 멈췄...네요... 라고 말하면서 도로에 누워있는 다림은 하늘을 보고 있습니다. 아마도 가쉬는 목말라서 뭐 마시겠다고 자판기에 돈을 넣고 음료를 뽑았는데. 두 개가 나와서 럭키! 하고 들었겠지만 그건 함정이었다.. 두 개의 음료수를 든 순간. 자판기가 삐비비빅거리는 소리를 내며 무시무시하게 쫓아오며 무기까지 꺼내고 만 것일 갓이다. 사실 해결법은 쫓아오는 걸 피하며 꺼낸 여분의 음료수의 값을 치르면 될 뿐이었지만...
그냥, 난 평범하게 물이 마시고 싶을 뿐이었다. 우연히 걷다보니, 우연히 나쁘지 않은 자리에 자판기가 있어 돈을 투입한다. 하나 값을 넣었더니 물이 2개가 되어 나왔다. 물이 복사가 된다고! 그렇게 두 개의 물을 챙기고 하나의 뚜껑을 따고, 마시려는데.. 자판기에서 '지잉, 위잉'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무기를 꺼내곤
"Recognize removal targets"
하고 나를 향해 무기를 휘두르기 시작했다.
"뭔데 이건?!"
함정 같은건가?! 그 후로 죽어라 자판기로부터 도망치다가, 우연히 아는 얼굴을 발견한다. 저번에 버스킹을 하다 만난 다림이었다. 그녀는 나에게 평온한 인사를 건네었지만, 그 인사에 제대로 대답해줄 수는 없었다.
"안녕, 이 아니라, 지금, 내 뒤에서..."
그녀 앞에서 숨을 고르고 있는데 그 자판기는 여기까지 쫓아와 내가 아닌 다림이를 치었다.
"다림아?!"
하고 걱정하는 사이 그녀는 날라가 도로에 쓰러졌고, 괴상하게도 자판기는 '슈우우웅' 하는 소리를 내며 추적을 멈추었다. 도대체 뭔데 저거? 그리고 왜 다림이를 치곤 멈추는건데? 누구 한 명은 눕혀야 직성이 풀리는 자판기인가?
뺑소니를 그냥 당했으면 갈비뼈는 분명 나갔겠다... 의념으로 건강을 강화했으니 일단 어디 부러지지는 않았을 겁니다. 그렇게 날아가서 데굴데굴 굴렀습니다. 다행히도 자판기가 이르미 씨를 다시 쫓아가서 진짜 뺑소니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르미 씨.." 건강을 강화했지만 자판기의 전력 몸통박치기는 매우 강했다.. 좀 놀라긴 했으므로 잠깐동안은 안정을 취해야 할지도. 손을 내밀면 어디 부러졌을지 걱정되는 다림의 팔의 끝에 달린 장갑을 낀 손이 내밀어집니다. 내밀어졌으니 부러진 건 아니지만.
"저건... 어떤 제노시안이 제작한 자판기에요." 한 개 값을 넣으면 두 개가 나오는데. 두 개째의 값을 넣기 전까지 두 개의 음료수를 가져간 이를 쫓아가지요. 라고 말하며 제가 부딪히면서 gp가 들어간 모양이에요. 라고 말하며 앉기는 했지만 멍한 표정을 보면 제정신이... 맞을까...?
"그러고보니 이르미 씨. 저건 어떤 제노시안이 제작한 자판기에요" 했던 말을 반복하는데. 이거 진짜 괜찮은 거 맞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