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여기 한 권의 책이 있다. 흔히 군상극이라 불리는 책이 있다. 수많은, 주인공이나 주인공 아닌 이들의 이야기가 난잡히 스며들어 있는 책에는 이미 끝을 맺은 이야기들과, 중간에 사라져버린 이야기. 그리고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이야기들이 있다.
저 하늘 높이 승천한 용은, 이제 지상과 하늘을 노닐며 새로운 이야기를 써내리고 있다. 사랑에 빠진 누군가의 손을 뻗은 소년은, 현실의 두려움 속에서도 천천히 번개와 같은 인간이 되어가고 있다. 지혜로운 소녀는 누군가의 복수 시간을 늦추고, 복수의 기회를 만들어주었다. 이제 갓 하산하기 시작한 어린 매화나무는, 피어날 길을 보이고 있다. 독을 품은 채 아름다운 여인을 연기하는 살수는 독을 품은 채 송곳니를 내밀 준비를 하고 있다. 자신의 가족과 헤어진 채. 새로운 목표를 품은 여인은 그를 따라가기 위해 강해질 준비를 하고 있다. 사람 홀리는 여우에게 홀려, 그 여우를 떼기 위한 남자의 여정이 있다. 사람 홀리는 여인은 이번에 또다시, 새로운 장난감을 가지기 위해 손 위에 올린 채 만지고 있다. 어린 아이를 지고, 하루를 살아가는 낭인이 있다. 자신의 가족의, 과거를 들으며 회상하고 있는 소녀가 있다. 충성 속에서 자신을 굳혀가는, 신앙 깊은 소년이 있다. 교국의 명문가의 소년은 안전한 곳을 벗어나, 위험 속에서 스스로의 신앙을 더욱 굳히고자 하고 있다.
여기. 빈 종이가 있다. 새로운 이야기가 쓰여질 준비를 하고 있다. 그대의 이야기를, 써내려라. 그대의 난세를 천세로 빚으라.
우리는. 이 책을 무림비사武林秘史라 한다.
무림비사 - 서 situplay>1591885835>
강호를 거니는 어린 아해들을 위한 안내서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미사 하란(부레주 : 매주 일요일 +7) 176 남궁 지원 6 강 미호 (수련레스 관리자 : 매주 일요일 +5)8 하리 122.5 서 단화 26.5 강 건 34 (50% 할인권) 제갈 서윤 8.5 송파련 (위키나이트 : 매주 일요일 +5) 59.5 상혜연 18.5 백월 (위키나이트 : 매주 일요일 +5) 35.5(50% 할인권) 벽휘 8.5 평 45(50% 할인권)
촛불을 일찍 끄고 창문을 두꺼운 천으로 가렸다. 새로 빨아서 햇볕에 말린 베개와 이불을 깔았다. 밖에는 시끄러운 소리 없이 잔잔한 풀벌레 소리만 들려온다. 날씨도 무난하니 잠들기 좋은 밤이었다.
하지만 문제는 환경이 아닌 나 자신에게 있었다. 나는 말똥거리는 정신을 붙잡고 흑암 속에 한참을 누워있었다. 참다못해 암막을 걷고 하늘을 보니 두 시진은 지나간 후였다. 나는 두 시진동안 쌩 헛짓거리를 한 셈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심장은 왜 두근거리며 다리는 불안한 것이냐. 자세를 어떻게 바꿔도 불편하다. 옆으로 누우면 접힌 어깨가 비명을 지른다. 천장을 바라보고 똑바로 누우면 비 오고 낙수물 떨어지듯 가위에 눌린단 말이다. 참다못하여 잠 온다는 환약을 먹어도 소용없었다. 약효는 은근한데 내 심장은 전쟁통 신호북처럼 울리니 이런 샹.
"좋아. 오늘 밤도 글렀고 내일 아침 몸 상태는 메롱으로 확정이군."
피로에 홧홧거릴 눈의 느낌이 벌써부터 선하다. 그녀는 다시 누워 한 식경을 더 뒤척였다. 최후의 발악이다. 그것이 전쟁이던 침소던 최후의 발악은 이미 패배하였다는 뜻이다. 그녀는 불면전쟁에서 패배했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에 지쳐 백기를 들었다.
미사 하란(부레주 : 매주 일요일 +7) 176 남궁 지원 6 강 미호 (수련레스 관리자 : 매주 일요일 +5)8 하리 122.5 서 단화 26.5 강 건 34 (50% 할인권) 제갈 서윤 8.5 송파련 (위키나이트 : 매주 일요일 +5) 59.5 상혜연 18.5 백월 (위키나이트 : 매주 일요일 +5) 35.5(50% 할인권) 벽휘 8.5 평 55(50% 할인권)
진행후기 : 다들 언제나 즐거워 해주심 김캡칭찬 : 딱히 말없어도 다들 좋아해주시는거 앎 플레이평가 : 김캡 자체가 플레이 평가를 안하는 편(했다가 거기에 매몰되어서 자기 하고 싶은거 못할까봐) 세계관칭찬 : 가끔씩 레스에서 나오는 문맥과 분위기로 다들 재밌어하는거 앎 건의사항및 개선점 : 스레 초반에 딱 한 번 수련스레 만드는것 어떻냐는 거 외에는 제대로 각잡고 온 거 없음
미사 하란(부레주 : 매주 일요일 +7) 181 남궁 지원 6 강 미호 (수련레스 관리자 : 매주 일요일 +5)8 하리 122.5 서 단화 26.5 강 건 34 (50% 할인권) 제갈 서윤 8.5 송파련 (위키나이트 : 매주 일요일 +5) 59.5 상혜연 18.5 백월 (위키나이트 : 매주 일요일 +5) 35.5(50% 할인권) 벽휘 8.5 평 55(50% 할인권)
진행 후기 개인적으로 느끼기로는, 오늘은 혜연이라는 캐릭터가 어떤 캐릭터인지 가장 많은 분들이 느끼기 쉬운 부분이 아니었을까 싶어요. 청지기는 당연하게 세 번째 애들을 끌어모아서 세력의 돈이 되는 부분을 만들자. 라고 했는데 혜연이는 당연하다는 듯 '2번 애들 끌어모으면 재밌겠지?' 란 생각을 당연하다는 듯 하고 있으니까요. 그런 부분과 살짝 매력을 드러내자 마자 청지기가 몽롱해진단 묘사를 보고 정말 기뻤어요!
김캡 칭찬 사실, 이 시험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한 게 정신력이나, 육체적 피로가 아니라 자신에 대한 불만족감이라는 거 알아용. 그런데도 포기 않고 열심히 무림비사 준비해줘서 너무 고마워용. 난 캡틴이 1년 반동안이나 어장을 붙잡고 여전히 순항해주고 있단 거, 그리고 저 헤어졌을 때 저 토닥여준 거 하나하나 아직 다 기억하고 있어용!
플레이 평가 는 제가 받고싶어용. 해주세용!!
세계관 칭찬 사실 진성 무림빠돌이인 혜연주 입장에선 살짝 빈 부분들이 보이긴 해용. 그래도 그건 사람인 이상 어쩔 수 없는, 또는 작가마다 드러나는 비는 부분들인지라 신경 쓰지 않고 있어용. 대신 이러이런게 있다. 하고 신입들이나 모르는 분들에게 말씀드리고 캡틴도 가끔 제가 말하시는 거 쓰시는 때가 있는 거 보고 즐겁게 구경한 적이 몇 번 있어용. 잘못하면 금방 어질러지는 스토리를 잘 정리한 것도 칭찬하고 싶어용! 쓰담쓰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