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1154>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90 :: 1001

◆c9lNRrMzaQ

2021-07-17 23:20:17 - 2021-07-18 10:39:09

0 ◆c9lNRrMzaQ (J9ESUa42dk)

2021-07-17 (파란날) 23:20:17

최하급 헌터들이 사냥연습을 도는 게이트에 가디언 후보생이 들어온 몬스터들의 반응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h72Npp5DSLXcnXp28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1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3:53:56

나는 1을 노리고 있다

2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3:54:02

굿

3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3:54:15

>>1 (뽀담)

4 지훈주 (mmFr9jzn1I)

2021-07-17 (파란날) 23:54:15

은후주의 1을 뺏는다
처음부터 그 생각뿐이었다

5 춘심주 (g9SVzsw.aM)

2021-07-17 (파란날) 23:54:17

>>983 춘심이도!! 하루한테!! 장난칠거야!!!!!

>>985 저랑 춘심이는 괜찮ㅅ읍니다!! 제발 더해줘!!!!

>>989 진화 반응이 귀엽잖아여 ㅋㅋㅋㅋ놀리는거 재밌어!!

흑흑화력이 강해서 앵커만 겨우 달고있습니다11 83양해바랍니다11

6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54:20

나는.... 나는... 장풍을.... 했다!(???)(털썪)

7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3:54:33

>>5 (뽀담뽀담) ㅋㅋㅋㅋ 하루가 기뻐하겠는걸요????

8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3:54:34

9 지훈주 (mmFr9jzn1I)

2021-07-17 (파란날) 23:54:42

>>5 집사에게 장난치기 좋아하는 고양이(확신)

10 다림주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23:54:50

정신이 흐늘거려... (끌려들어가지 않도록 버둥거리는 중)

11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3:54:54

우럭아..왜우럭...?
우럭이라...우럭...

12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55:09

>>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화주에게 여쭤보고 괜찮다고 하시면 3인 일상으로 한 번 해봐요!

13 지훈주 (mmFr9jzn1I)

2021-07-17 (파란날) 23:55:11

>>6 얘! 참치쟁이들은 코드립 모른단다!

>>8 (불꽃길을 슬쩍..)

14 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55:32

>>8 .........(할복)

15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3:55:32

화....화력 왜케 강해

16 지훈주 (mmFr9jzn1I)

2021-07-17 (파란날) 23:55:32

>>10 (붙잡)

17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3:55:36

>>13 (불꽃길에 눈꽃퍼부어서 꺼버리기)

18 춘심주 (g9SVzsw.aM)

2021-07-17 (파란날) 23:55:59

>>8 그러잖아도 모두 행복한 꽂길 바라요!!!!!!!!!!!!

>>9 그거 맞아요 괜히 인성질하고!! 미워하는건 아닌데!!

19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3:56:14

화력 강해...

20 (사망한)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56:15

무덤은 시원해.. 요즘 자주 들어가는 것 같지만..

21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3:56:17

웨옹(웨옹)

22 춘심주 (g9SVzsw.aM)

2021-07-17 (파란날) 23:56:49

>>12 3인일상하면 저가 손이 느려서 텀이 감당 안될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긴 하겠네요!!!!!

23 (사망한)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57:17

>>22 언젠가의 일상감(?)으로! 예이!(하이파이브)

24 춘심주 (g9SVzsw.aM)

2021-07-17 (파란날) 23:57:31

요즘 현생을 열심히 살았더니 화력을 감당하기 어렵다ㅋㅋ!!

25 지훈주 (mmFr9jzn1I)

2021-07-17 (파란날) 23:57:45

>>17 끼에에에엑

>>18 좋아하니까 장난치는 거!

화력강해애애ㅐ

26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3:57:56

이 화력은 현생을 포기한다고 감당할 수 있는 화력이 아닙니다(말라가며)

27 (사망한)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58:17

>>26 (물뿌리기)

28 진화 - 하루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23:58:17

푸흡.

몇초간 뇌리가 정지된 듯한 그녀를 흘끔 보며 눈치를 살피다, 이내 그녀가 입을 열어 던진 폭탄에 나는 그대로 뿜을 수 밖에 없었다. ㅁ, 뭐? 방금 뭐라 했....

"자, 잠깐, 잠깐....춘심이에게 뭔가 들었어??"

나 그런 얘기 못 들었다고(당연합니다)!!! 이럴 수가. 부끄러워서 죽을 것만 같다. 춘심이 쪽에서도 나 처럼 '아, 나 사귀는 사람은 있어. 그렇지만 부끄러우니까 누군지는 말 안할래.' 기법을 썼던걸까??? 나는 지금 자폭한걸까??? 이럴 수가.....얼굴이 홍당무처럼 붉게 달아올라선, 나는 이 참상에서 눈을 가리기 위해 두 손으로 얼굴을 짚고 웅얼 웅얼 거렸다. 자. 이 화제는 여기까지 하자. 나는 이윽고 그리 말하면서, 뻔뻔하게 강제로 셔터를 내리는 것이다.

"음, 확실히....서포터가 자기 호신을 할 수 있다면 워리어의 부담이 조금 정도 줄어들 순 있지만...."

그런건 보통 자기 의념의 활용으로 커버하지 않던가? 본격적으로 검술을 배우기 시작하면, 서포터 본연의 업무와 병행하긴 꽤나 힘들텐데.....그 만큼 누군가를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확고했던건가. 나는 속으로 탄식과 감탄이 섞인 두가지 감상을 느꼈다. 아마 고된 길이 될테지만....아마 그녀도 각오하고 있던 일이겠지. 멋없는 소리를 하긴 싫어서, 응원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아니, 솔직히 말해서 꼬셔지는건지 몰랐지.....어떻게 알겠어. 상식적으로."

직전까지만 해도 그냥 친근하게 다가오는 건 줄 알았다. 어쩌면 그래서 더 배신감을 느꼈던 걸지도 모른다.....한숨을 내쉬며 그렇게 말하다가도, 양갈래 머리한 춘심이를 생각하며 조금 헤벌레 하다가....

"........................응? 왜 춘심이는 언니라고 부르는데, 나는 진화군이야?"

......무언가 눈치채버린 것이다.....

29 시현주 (e5mdKx/k9g)

2021-07-17 (파란날) 23:58:56

>>18 꽃길 최고!
불꽃길 말고!




!

>>25 크헿ㅎ헤헤헤헤 (눈 더 퍼붓기)

시현주는 일일퀘 하러 20000

30 (사망한)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59:08

>>29 다녀오세요 션주!!

31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23:59:13

시...현-바

32 (사망한)가쉬주 (pZJ3aJEDak)

2021-07-17 (파란날) 23:59:20

(밍기적)

33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23:59:33

현 바

진화가 깨달아버렸군

34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0:08

시-바시-바 즐겜하세요!

아잌ㅋㅋㅋㅋ 인검술 하위기술 뭐냐고 이름진짜너무웃겨

35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0:09

귀여운 저랑 지옥 텀 일상 하실분
답레 하나 주고받는데 하루 걸리는걸로요(모두들 : ?

36 다림주 (ILxnLJAe2E)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0:11

다들 다녀오세요오...(아직도 버둥버둥이디)

37 청천주 (FLGoFCvqgU)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0:31

현-바!

(팝그작

38 (사망한)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0:45

>>35 은후랑 가디언넷으로 톡 주고 받는거 해요. 되게 짧게.

39 지훈주 (JqqNXmg2B6)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1:02

현바~

40 (사망한)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1:20

은후 가디언넷 닉네임 뭐야!!!

41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1:34

>>38 ㅇ... ㅇㅋ! 선톡은 가쉬가 줘요(?

42 비아주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1:36


현재 심정...............jyp

43 청천주 (FLGoFCvqgU)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1:38

저는 아직 돌린 거 정산을 못했음...
아마 정산하고 자러 갈 것....

44 비아주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1:55

쌀!!!!집!!!!아!!!!들!!!!

45 지훈주 (JqqNXmg2B6)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1:59

인검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6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2:00

쌀집아들인데 걍 은후라도 불러도 괜찮지 않을??? 까여????

47 (사망한)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2:03

>>42 ....(알 수 없음)

48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2:38

>>42 이게 뭐람(이게 뭐람)
>>43 청천주 미리 굿밤이에여

49 가쉬(가디언톡) - 은후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2:52

[야. 내가 오늘 그 카페에 갔었는데 말이다.]
[카운터 알바가 귀여워서 꼬시려고 했거든?]
[근데 자기가 남자라면서 막 방패로 날 내리치더라.]
[아직까지 아파. 싯팔....]

50 진화 - 화현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3:04

"........"

작은 침묵이 우리 사이를 감돌았다. 어라....이거 에릭이 정곡을 찔렸을 때 보이는 반응과 흡사한데. 내 경험에 의하면, 이런 흐름이 거치고 나선 상대는 대체로 자폭하던데. 화현이는 무슨 답변을 내놓을까. 그렇지만 이런 그림을 내놓을 정도니까, 분명히 그의 영성은 높을 것이고.....속이려면 감쪽 같이 속일 수 있겠지.

"엇....음.....그렇네."

여기도, 저기도, 이곳도! 저곳도! ....... 역시 창작자 본인이라 그런지, 아주 절묘하게 알고 있다. 참고로 내가 비슷하게 여기던 부분든 '여기도' 정도고, 그 이후로는 짚어주고 나서 보니까 아하. 하고 깨닫고 있는 형국이다. 나는 고개를 돌려 연인이 그려진 작품을 한번 더 봤다. 아까 짚어둔 포인트를 의식해서 보고...여자애도 의심을 전제로 세워서 보고.....

"......그....화현아. 비슷한 부분을 좀 많이 가리키네...."

이제와선 오히려 '너무 똑같지 않도록 틀리게 그려둔 부분' 이 눈에 띌 정도다.

......

"이거 에릭이잖아!! 에릭 하르트만!!!"

51 (사망한)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3:46

가디언톡이 아니라 가디언넷이었어. 쥐구멍에 들어가려고 했지만 이미 묘지라 다시 들어가기도 뭐한걸.

52 은후 - 가쉬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4:12

[...]
[......]
[바보가 바보했다! ٩(๑˃́ꇴ˂̀๑)و]

53 비아주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4:27

좀 더 시간을 두고 찬찬히 컨셉을 풀어나갔어야 하는데... (늦은후회)
(누르러러렁...)(정주행 하고 와야지)

54 가쉬 - 은후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4:51

[놀리지 마! 진짜 귀여웠다고.]
[수줍게 웃길래 난 또 OK사인인줄 알았지.]
[카페 이름이 뭐더라.. 그.. 뭐야. 유명하다고 들었는데. 청월학교 근처에 있는 그 카페.]

55 지훈주 (JqqNXmg2B6)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5:30

일상...하고싶긴 한...

윽 생각해보니 코인&아이템 정산도 해야하는데
나태한 지훈주

56 하루 - 진화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5:37

"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두사람에게 들은 정보양은 비숫했으니까요. "

진화의 속을 아는지 모르는지 태연하게 눈웃음을 지으며 말한다. 덕분에 연애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는 춘심이를 보았으니 행운이라면 행운이라고 할 수 있었기도 했으니까.

" ..어디까지나 본업에서 너무 벗어나지 않는 정도에요. 어쭙잖게 끼어들어 방해를 하거나 할 생각은 없으니까. "

호신술 같은거라고 생각하면 편하겠네요. 하루는 그렇게 말하며 부드럽게 답한다. 응원한다는 그의 말에는 '좋은 결과로 보답할게요. 혹시 모르죠, 나중에는 제가 한번 지켜드릴지도. ' 하는 가벼운 농담을 더해 웃어보인다.

" 뭐.. 이제라도 알았으니까 제대로 신경쓰면 되는거죠. 말해준 것만 들으면 처음에는 여자같은 반응이었으니까요, 솔직히.. "

하루는 너무 신경은 쓰지 말라는 듯 말하면서도 조심할 필요는 있다는 듯 대답을 돌려준다. 그러다 양갈래 머리를 한 듯한 춘심을 상상하는지 히죽거리는 진화를 부드럽게 바라본다.

" ... 청소 좀 해야하려나~ "

진화의 의문 섞인 물음에, 웃는 낯으로 바라보던 하루가 그대로 석상처럼 멈추더니 삐그덕거리는 소리를 내며 돌아서선 딴청을 부리며 도망치려 했다.

57 청천주 (FLGoFCvqgU)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6:40

situplay>1596248556>759
ㄴㅇㄱ.....

58 은후 - 가쉬 (가디언 넷)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7:12

[하지만 바보가 바보짓 한걸 바보짓이라고 안 하면 뭐라고 해 ヾ(๑╹◡╹)ノ"]
[음… 청월 근처에 카페가 한 두개가 아니라 ( ◜◡‾)]
[거기, 다른 직원은 없었어?]

59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7:20

와 비아주 창작대회 퀄 대단해.... 역시 내는게 아니었군....(쓰러짐)

60 가쉬 - 은후(가디언 넷)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8:02

[시꺼! 아무튼..]
[다른 직원이라.. 듣기론 너구리가 주방담당이라고 하던데.]

61 청천주 (FLGoFCvqgU)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8:17

>>59 (토닥토닥

62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8:28

>>61 (토닥받기

63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8:47

창작대회는 참가에 의의를..

64 다림주 (ILxnLJAe2E)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9:26

오랜만에 선선한 늑심이라 바로 자고싶지 아나.... 일상으로 깰 수 잇슬까....(안되네...)

65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9:27

>>63 마쟈마쟈! 참가했으면 된거야!(울먹)

66 은후 - 가쉬 (가디언 넷)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9:50

[너구리가 주방 담당]
[...]
[......]
[혹시… 그 종업원 키는 170정도고, 머리카락은 금발이지 않았어?]

67 화현 - 진화 (2cdB9Cgyg2)

2021-07-18 (내일 월요일) 00:09:56

"들켰네."

들켰으면 어쩔 수 없지. 더 하는 것은 추악하게 보일 뿐. 그렇다면, 나에겐 딱 한 가지의 방법만이 남아있다.
목격자를 제거.... 하는 건 너무 갔고. 애초에 난 하와와 연약한 서포타쟝 이라고

"그래서요? 소재를 가릴 필요 있나요? 반인륜적이거나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만 아니면 되는데. 그리고, 에 뭐시기 씨를 그린게 잘못된 건 아니잖아요?"

맞는 말의 연타!!!!

"그리고, 이 사람은 에 뭐시기 씨가 맞지만 아니에요. 그 뭐냐... 음... 특별한 코스트가 있거든요. 그걸 사용해서 나온 모습이니까, 따지고 보면 아닌거죠."

이거슨 특별한 보정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기에 가능한 대화.

68 가쉬 - 은후(가디언 넷)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10:51

[어어, 맞아. 밝은 갈색. 눈은 붉은 계열이었고.]
[아는 사람이야?]

69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11:00

창작대회 레스 종합해봤어요! 이거 어케 정리하면 보기 더 편할까요? 레스 번호는 정산어장 기준입니다!

653 화현주 아이템

655 릴리주 전부문

656 성현주 게이트

657 정훈주 인물

658 경호주 아이템

659 경호주 게이트

660 경호주 기술

691 진화주 전부문

694 청천주 인물

700 춘심주 기술

701 정훈주 아이템

717 에미리주 인물

720 에릭주 전부문

723 하루주 전부문

725 춘심주 게이트

733 춘심주 인물

739 진석주 게이트

740 정훈주 기술

744 성현주 전부문

745 진석주 아이템

748 진석주 인물

753 진석주 게이트

754 춘심주 아이템

755 가쉬주 게이트

757 지훈주 게이트, 코스트

758 가쉬주 인물

759 비아주 전부문

70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11:38

ㅈ..잠깐... 투표를 위한거라면 빼주ㅅ...

71 진화 - 하루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0:12:05

"그, 그런가....."

태연하게 눈웃음 짓는 그녀가 어쩐지 무섭다. 그녀는 이 다음에 춘심이랑 만나게 되면 무슨 대화를 나눌까. 그리고 그 대화를 나눈 춘심이는 내게 무슨 반응을 할까??? 이미 무섭지만 엎지른 물을 주워 담을 수 없고, 주사위는 내 손을 떠나버렸다. 미래의 나에게 떠넘기도록 하자. 미안해, 미래의 나.

"음. 그렇다면야."

그 부분을 알고 있다면야 뭐, 주의라던가 잔소리는 안해도 잘 할 것이다. 뒤이어진 농담에는 '기대할게. 그렇지만 그런일이 일어나면 대참사니까, 사실은 기대하면 안되지.' 라는 농담으로 대꾸해줬다. 하루에게 지킴 받는게 자존심이 상한다는게 아니라, 워리어가 서포터에게 보호 받을 정도면 이미 엄청난 위기니까....

"에에.....여자같은 반응이라니, 억울해."

그냥 상냥하게 웃어주고, 수줍게 고개를 끄덕이고 그랬을 뿐이다. 그게 어째서 여자같은 반응이 되는 것인가. 상냥한 카운터 응대라고 생각함으로, 나는 납득하지 못하고 투덜 거렸다.

"....."

"잠깐! 거기서!!!"

명백하게 찔렸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도망치려는 그녀를, 나는 벌떡 일어나서 붙잡으려 했다.

72 지훈주 (JqqNXmg2B6)

2021-07-18 (내일 월요일) 00:12:25

갑자기 초라해지는 기분이

73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0:12:28

하루랑은 다음걸로 막레하면 될듯!

74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12:51

투표는 언제할지 저는 몰라요! 그냥 보기 편하게 정리해두면 다같이 보기 편하니까요!

75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13:32

(몬가.... 푸슈슈 하고 스팀 빠진 기분이다...)

76 은후 - 가쉬 (가디언 넷)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0:14:22

[…응]
[그 사람… 사귀는 사람도 있는데…]
[나중에 다시 만나면 사과하렴…( ◜◡‾)◜◡‾)◜◡‾)◜◡‾)◜◡‾)₎⁾⁾]

77 하루 - 진화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00:16:17

" 앗, 손님!! 어서오세요! "

슬그머니 도망치려던 하루는 뒤에서 벌떡 일어서는 진화의 소리에 화들짝 놀란다. 하지만 하루를 살리기 위함인지, 아니면 누군가의 장난인지 타이밍 좋게 손님이 들어왔고, 하루는 금세 영업용 미소를 지어보이며 안내하기 시작했다.

" 자, 진화군. 손님 두분이요~ "

슬쩍 당신을 돌아본 하루가 개구쟁이 같은 얼굴로 살짝 메롱을 해보이곤 태연하게 말을 던진다. 아무래도 한동안은 진화군이라고 부를 모양이었다.


아마.

// 수고하셨습니다!!

78 가쉬 - 은후 (가디언 넷)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16:34

[사귀는 사람이 있다고?]
[그럼 반대로 더 재밌잖아!]
[사과겸 다시 카페 가봐야겠다.]
[설마 진짜로 남자겠어? 아마 쫓아내려고 거짓말 한거겠지.]

//가쉬는 아직 깨닫지 못했다. 그래야만 3인 일상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79 청천주 (FLGoFCvqgU)

2021-07-18 (내일 월요일) 00:16:57

>>69 (박수!!!!)

수고를 들여 정리를 해주셨으니 이 리스트를 더 완벽하게 해줄 만한 팁을 알려드리겠슴다 ^0^
각 레스 번호를 클릭 혹은 터치하신 뒤, 클립보드에 들어오는 텍스트를 본문에 붙여놓고 마솝해보세요.

80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17:17

으음 개인적으론 릴리를 만나기 전의 사건으로 해두고 싶지만... 시간대가 너무 복잡해지니까...

81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17:42

>>69 (박수!!!!!!!!!!)

82 청천주 (FLGoFCvqgU)

2021-07-18 (내일 월요일) 00:18:14

하루 도망가려고 하잖앜ㅋㅋㅋ...

>>72 >>75 (토닥토닥토다닥

83 진화 - 화현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0:18:24

"뻔뻔해....!?"

태연하게 들켰다고 말하는 그를 보고, 나는 다시금 경악했다. 아니 원래 좀 뻔뻔한 성격이란건 알고 있었다만, 이렇게 담대할 줄이야......뭐라고 더 따지려다가, 이어지는 맞는말의 연타에 나는 벌어진 입을 어물거리다가 다시 닫았다.

"어........그건, 그럴지도......"

설득 당했다. 생각해보니 오히려 이런 멋진 그림을 그려줬으면 당사자가 기뻐하면 기뻐했지, 타인이 뭐라고 혼낼 이유는 없지 않은가? 그런데 도대체 왜 숨긴걸까. 잘 생각해보면 오히려 그 쪽이 더 궁금하네.....그의 주장을 들으면서도 그림을 열심히 보고 있던 나는, 문득 무언가를 눈치채곤 고개를 기울였다.

"이 두개가 화현이 너의 대표작인거야?"

그런데 그게 둘 다 에릭에 관련된 그림이란 것은.....

"에릭이랑 굉장히 친했나봐."

84 비아주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00:18:33

어질어질...
지금 일상을 구하기엔 상상력오타쿠력을 다 써버린 거 같다... 이래서 순간 부스트는... 진즉에 써놨어야 했는데.
무얼하지...
.dice 1 5. = 4
1 ㄴㄴ 일상
2 진단
3 잠
4 웨옹
5 게임

85 비아주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00:18:41

웨옹

86 지훈주 (XuJ3GBuV/w)

2021-07-18 (내일 월요일) 00:18:45

(일단 춘심주 뽀다다다담)

87 은후 - 가쉬 (가디언 넷)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0:18:48

[(`ω´;)]
[나는 경고했어!]
[나는 분명 경고했어! 바보야!]

88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18:55

>>84 웨옹

89 청천주 (FLGoFCvqgU)

2021-07-18 (내일 월요일) 00:19:28

>>79의 예시.

situplay>1596248556>694

90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0:19:40

은후의 이모티콘이 넘 귀엽다

91 가쉬 - 은후(가디언 넷)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0:18

[하하하! 기대하라고! 멋지게 꼬셔주지!]
[뭔가 불 붙었어!!! 이건... 그래! 도전이다!]
[너도 기대하고 있으라고!]

92 청천주 (FLGoFCvqgU)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0:31

웨옹!

93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1:03

>>82 하하 장난기도 있다구요

94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1:10

언젠가 은후가 "저희 바보가 죄송합니다..." 하고 사과할 일은 업겟지...

95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1:11

웨오옹

96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1:43

>>95 (쓰담쓰담쓰담)

97 은후 - 가쉬 (가디언 넷)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1:44

[ヾ(。>﹏<。)]
[이르미 쥬가인 가쉬군, 잘 가!]
[너와 함께했던 날들... 잊지 않을게!]
[기억할게! 기억할게!!!!]

98 비아주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2:29

진화주가 무시무시하게 일상을 돌려나가는 게 무서울 정도야. 정말 다음 진행까지 망념이 싹 사라져있을 거 같아...... 잡담을 많이 안해주는게 아쉽지만.

99 Iro (ILxnLJAe2E)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2:39

[벚꽃 피크닉을 할 만한 예쁜 장소를 찾았네요]
[살짝 숨은 곳이라 사람도 없더라고요.]
[짠]
[(사진. 아늑하게 벚나무가 둘러싼 공터라서 밖에서 잘 눈에 띄지 않는 장소다)]

100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2:51

그런 의미로 일상 하나 더 구합니다.

101 지훈주 (mrz49GfCjM)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3:03

쌀집아들씨 귀여워요

102 청천주 (FLGoFCvqgU)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3:04

아이고 가쉬야...ㅋㅋㅋㅋㅋㅋ....

참고로.... 게시판>어장번호>레스번호 이 형식으로 직접 입력하셔도 마솝!을 하시면 그 부분에 자동으로 하이퍼링크가 생성됩니다.
이 기능을 앵커라고 합니다!

103 가쉬 - 은후 (가디언 넷)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3:12

[뭔데, 뭔데! 왜 내가 죽을 것처럼 말 하는건데!]
[어이 은후쓰, 뭐라고 설명좀 해줘!]
[아아, 하긴 방패로 사람을 패는 방패녀니 위험하긴 할테지만...]
[사나이로서 참을 수 없잖아!]

104 릴리주 (모두 리하)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3:13

오렐리 샤르티에:
080 전공 분야 연금술.
003 맛있는것, 맛없는 것 중 가장 먼저 먹는 것은? 맛없는 것부터.
100 휴지를 고를 때 고려하는 것은? 가성비.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오늘의 질문은 시시콜콜하군!

105 다림주 (ILxnLJAe2E)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3:30

그러게요... 무시무시하게 일상을 돌리는 것이다...

일상을 덜 돌리는 것 같은 다림주로써는 무시무시하다고 생각되는 것이다...

106 지훈주 (QhxqVEy3h.)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3:34

가성비(인정)

107 쌀집아들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3:49

[앗 (˘⌣˘*) 너무 이뻐요!]
[거기는 어딘가요? 살짝 알려줄 수 있으신가요? (•̀ᴗ•́)و]

108 청천주 (FLGoFCvqgU)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3:57

>>98 >>101 (동감의 끄덕끄덕!)

109 JH (JkvmU6TUtY)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4:03

[호오....]
[커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장소네]

110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4:08

얼마 안 남으셨을 것 같은데..

111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4:10

>>98 나도!! 나도 많이 돌렸는데 칭찬해줘!!

112 eques_auream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4:21

[ 어느 곳이지? ]
[ 다음 권역쟁탈전 때 빼앗아야겠어. ]

113 다림주 (ILxnLJAe2E)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4:27

(정신을 차릴까 고민하지만 일단은 보류한다)
(아무래도 비교적 최근...)
(어라. 최근에 돌리지 않은 분이 누구지?)

114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4:58

>>104 오호, 오호. 맛 없는 거부터...(메모)

115 은후 - 가쉬 (가디언 넷)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4:59

[그러니까… 애인이 있는 남자라고 진화군은 (⌇ຶД⌇ຶ)]
[진화군은! 남자! 라고!]

116 청천주 (FLGoFCvqgU)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5:09

>>111 (토닥토닥!)

릴리 무서워....ㅋㅋㅋㅋ

117 비아주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5:21

다림주와 가쉬주 일상 완전 많이 돌렸잖아~!! 칭찬해!

118 JH (SKgxutxMD2)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5:28

[아니 뺏으려고부터 하지는 말자?!]

119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5:43

>>111 아주 칭찬합니다

120 지훈주 (sydkGKdcr.)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5:55

일상 많이 돌린 사람들 칭찬해요!

121 가쉬 - 은후 (가디언 넷)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6:13

[아아-? 너까지 무슨 소릴 하는거야!]
[너도 나보고 괜히 그런 짓 하지 말라고 남자라고 하는거지!]
[안 속는다고!]
[(`・∀・´)]

122 Iro (ILxnLJAe2E)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6:19

[제노시아 근처 벚꽃이에요]
[카페 아르바이트 피크닉을 생각해서 좀 인적이 드물지만 예쁜 장소를 찾아보려 했어요]

[빼앗다뇨... 제노시아 권역을 빼앗으실 셈이신가요..]

123 릴리주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6:29

일상 열심히 돌리는 우리 성실한 칭구들 칭찬해…… 나는 기력이…… (게으른자)

124 가쉬 - 은후 (가디언 넷)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7:03

>>116
>>117
>>119
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헿

125 화현 - 진화 (2cdB9Cgyg2)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7:09

"뻔뻔한 게 아니라, 적응력이 뛰어난 것입니다만?"

팩트의 위력은 대단했다!
설득 당해서 그럴지도 라고 말하는 그를 보며 쿼드라 레몬 밤 사탕을 입에 넣었다. 키키키
여기서 더 뭐라 말한들 나에겐 총알은 많다. 결국 설득 당하는 쪽은 애초부터 호의를 받은 사람인 것이다. 이것은 어쩔 수 없는 진실! 정의!

"대표작은 아니에요. 아직 대표작은 없어요. 만족스럽냐고 묻는다면.. 둘 다 그릴 땐 만족스러웠으니까요. 하지만 뭐라고 해야 하나... 저를 대표한다! 라고 말하기엔 좀 부족하죠."

하나는 내가 바라는 영웅을 그렸지만, 그림을 그렸을 적의 기술 면이나 감성적인 면에서 부족하다.
다른 하나는 기술은 훌륭하나 궁극적으로 나를 대표하진 못한다. 애초에 누군가를 담은 그림은 나의 대표작으로 할 수 없다.
내가 바라는 영웅도 그렇고, 내가 원하는 것도 그렇고 이곳에는 없으니까. 그래서, 오직 나의 힘만으로 그려낸 것이 있다면... 그것이 나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겠지.

"..."
"...친했었죠... 지금은 만나면 일기토 신청해버릴 것 같은 느낌이지만."

126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7:20

앗 이름 틀렸어!!! 부끄럽다...

127 지훈주 (sydkGKdcr.)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7:46

[제노시아 근처....인가....]
[거기 직원끼리 피크닉을 가기도 하는 거?]

128 은후 - 가쉬 (가디언 넷)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7:51

[(˃̵͈᷄⌓˂̵͈᷅)]
[난 이제 몰라… 그런 소리 더 할거면 메세지 보내도 무시할거니까]
[잠이나 자, 바보!]

129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7:55

>>123 (다음은 언제일지 계속 기대하고 있지만 말 못하겠음)

130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8:13

가쉬주 칭찬~

131 Iro (ILxnLJAe2E)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8:59

[설마 점장 대리님께서 사고를 또 치시겠나요...?]

132 비아주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9:23

사비아:
306 어떤 것이 자신의 물건임을 알아보는 방법은
스티커에 이름 적어서 붙여놓던가, 아예 이름을 써놓기 때문에 잘 알아보는 편입니다. 특별히 쓰는 버릇이랄 건 없고(안 정해놨고)... 그 이외에 알아볼만한 특별한 방법은 딱히 없을 거에요.
238 캐릭터의 신발을 묘사해주세요 (색상, 디자인, 닳은 정도 등)
전체적으로 갈색에 바닥 부분만 흰색. 운동화. 끈은 리본 모양으로 묶여 있고, 전체적으로 많이 닳지 않았을까요. 발을 끌거나 했을 땐 옆쪽도 닳았을 거 같고. 찢어지거나 한 부분까진 없을 것 같지만?
294 빛과 그림자(어둠) 중 자신이 어느 쪽에 가깝다 생각하나요?
빛이네요. 색상으론 검은색이긴 하지만.

133 가쉬 - 은후(가디언 넷)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9:24

[그래, 그래. 잘자. 은후쓰.]
[나중에 근황보고 할게.]
[굳 밤! 언제 한 번 같이 밥이나 먹자고]
[٩( ᐛ )و]

134 eques_auream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9:31

[ 앗, 미안. 중립지역인 줄 알고 ]
[ 안 빼앗겠다는 건 아니지만 성가시겠는걸…… ]

135 쌀집아들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0:29:38

[앗, 제노시아 근처군요…(̥ ̥এ́ ̼ এ̥̀)]
[저런 곳에서 피크닉을 하면 즐겁겠어요! (◍•ᴗ•◍)]
[재미있게 노시길! ⁽⁽٩(๑˃̶͈̀ ᗨ ˂̶͈́)۶⁾⁾]

136 지훈주 (sydkGKdcr.)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0:13

[....]
[안 친다고 확언할 수는....]

[아니 일단 빼앗는다는 건 이미 결정된 거야??]

137 지훈주 (sydkGKdcr.)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0:40

[쌀집아들 씨는 피크닉 안 가?]
[아니면 이미 갔다왔다거나?]

138 릴리주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1:02

>>129 😊 (쓰담쓰담…… 쓰담쓰담쓰담)

139 은후 - 가쉬 (가디언 넷)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1:12

[으… 응… 친구의 도리로, 네가 죽지 않고 돌아오길 빌게…]
[네 밥 값은 네가 내는거라면, 언제든지 오케이니까! 잘자! ヽ(๑╹◡╹๑)ノ]

140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1:36

>>138 뭐야..뭔데..!(눙물)시..싫으면 싫다고 말 하라고오..!괜히 나만 기대하는거 같아..(울먹)

141 Salvia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1:50

[ 빼앗는 게 전제라니 공격성 강하지 않아? ]

142 비아주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2:10

(주식시장을 들여다보는 눈 쾡한 참치)

143 Iro (ILxnLJAe2E)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2:24

[...그래도 피크닉에서 사고를 칠 만한 건 적지 않을까요.]
[직원분들 친구...도 한 분쯤 데려와도 될지도요]
[빼앗는다는 건 확정인 건가요?]

144 가쉬 - 밤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2:49

"밥 사달라고 하려고 했는데."
은후와의 짧은 가디언 넷으로의 이야기를 마치고, 혼자 중얼거린다.

145 지훈주 (sydkGKdcr.)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2:53

(주식..?)

146 쌀집아들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3:03

[앗, 카페 직원들끼리 간다고 해서 저렇게 적은건데 ( "◡" )]
[운 나쁘게 타이밍이 겹치면, 서로 무안하잖아요!]
[음… 하지만, 꽃놀이라면 다녀왔어요! 제노시아에! ପ(´‘▽‘`)ଓ♡⃛]

147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3:12

>>142 비아주 주식해요?!

148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3:49

주식..

149 릴리주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3:50

※ 청월 훌리건의 행동입니다. 일반적인 청월 학생들과는 무관…… 한가?

>>140 …… 🤭 (다음은 언제일지 계속 기대하고 있지만 말 못하겠음)

150 JH (sydkGKdcr.)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4:05

[공격성 강해...]

[그을쎄다]
[그 카페에 사고친 사람이 벌써 두명이나 있으니...]
[물론 농담이니까]

151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4:14

언젠가 은후와의 일상에서 은후 바짓가랑이를 잡고 "밥좀 사줘어어어 며칠째 물이랑 콩나물로 끼니 때우고 있다고오오오." 라는 씬을 한 번 생각해볼까..

152 청천주 (FLGoFCvqgU)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4:15

(정산할 레스 세아리면서 팝그작)

>>147 아 ....그겈ㅋㅋㅋㅋ진짜 주식이 아니라...
커플링을 주식 혹은 코인에 빗대는 덕후들 밈이 있슴다....

153 비아주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4:19

아... 이게 또... 참 거시기한게 거시기한데...
매수해야 할 것 같단 말이야... 이거 참...
(※실제 주식 얘기 아님)

154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4:23

>>144 은ㅅ후).o0(밥 사달라는 이야기겠지…)(여기서는 철벽을 치자)

155 JH (sydkGKdcr.)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4:39

[쌀집아들씨는 누구랑 다녀왔으려나-]

156 이름 없음 (4ny4KGuIls)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5:06

정산어장 레스 기준

기술 655 660 691 700 720 723 740 744 745 759 (10작)

게이트 655 659 691 720 723 725 739 744 753 755 757 759 (13작)

인물 655 657 691 694 717 720 723 733 744 748 758 759 (12작)

아이템 653 655 658 691 701 720 723 744 754 757 759 (11작)

157 지훈주 (sydkGKdcr.)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5:18

>>153 은후정후 때도 느낀 거지만 뭔가 촉이 오면 대부분 맞더라구요

풀매수 각

158 eques_auream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5:28

[ 우리 대황갓월 학생들이 하기 나름이지 ]
[ 마침 피크닉 장소가 필요했거든…… ]
[ 길 잘 닦아 놓고 기다려 ]

159 다림주 (ILxnLJAe2E)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5:36

다림 :
142 수학적인 머리는 어느정도일까요?
영성 S로 턴을 마친다!

136 짝사랑하는 상대에게 호감을 표시하는 방법은?
짝사랑하는 상대... 있었을까?
만일 있었어도 짝사랑이라는 걸 자각하면 그 상대방은 본인이 왜 죽는지도 모르고 비명횡사 아닌가(?)(곰곰)
일단 호감표시라고 하긴 뭣하지만 조금 시선이 덜 가는 듯하려나요. 의외로 호감을 표한다기보다는 평소보다 시선이 덜해지는..정 떼려는 느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170 다룰 수 있는 악기가 있나요?
다룰 수 있는의 정의가 소리를 낼 수 있냐라는 의미라면 피아노나 리코더는 다룰 수 있죠. 잘 다룬다. 라는 영역이라면 아니요.. 얘는 피아노 경험은 학교 음악실에서 몰래 도레미 정도 치는 게 전부였을 거야.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160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5:53

요즘 잡담엔 잘 참여 안했지만, 나는 진작 풀매수 했음.

161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6:00

>>149 ....릴리주 기력 회복 되시면 언제든 말씀하셔라!(와락)(쓰담쓰담)

162 비아주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6:05

>>157 근데 제가 그때도 촉을 못느꼈는데... 이게 과연 맞을지? 난 찐 친구관계의 안될 주식에 들이박고 있는 거 아닐까? (의심암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163 쌀집아들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6:13

[ (/ω\*)]
[연인이랑 다녀왔답니다 (੭•̀ᴗ•̀)੭☆))Д´) ]

164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6:50

>>152 아하.. 지식이 늘어따!

165 진화 - 화현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6:59

"그럴지도 모르겠네."

사탕을 우물거리면서 그의 말에 얌전히 고개를 끄덕인다. 사실 자신의 의견을 저렇게 유연하면서도 확실하게 주장할 수 있는 것은 별 다른 매도를 들을 이유는 없고, 오히려 장점이라고 말할 수 없는 것도 아니니까. 무엇보다 이렇게 그림을 보여주고 있는 주인에게 그려진 대상이 어쩌니 뻔뻔하니 어쩌니 길게 얘기하면 비난하는 꼴 밖에 더 되지 않겠나. 나는 별로 그럴 생각은 없었다.

"엑, 진짜? 이게 대표작으론 부족하다구? 와오우...."

난 한번 더 충격을 먹곤 깜짝 놀라 되물었다. 내가 보기엔 너무나도 훌륭한 작품인데. 특히 이 연인을 함께 그려놓은 작품은, 객관적으로 봐도 장인의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을텐데.....이런 작품도 스스로를 대표하기엔 부족하다고 하는 것인가. 어쩌면 이게 정말 예술가의 정신일지도 모르겠다. 만족하지 않고 더더욱 위를 노리는 향상심 같은거....따라서 나는 감탄하면서도, 그에게 '그럼 어떤 그림을 그리면 대표작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 라고 물어보는 것이다. 솔직히 아주 궁금했다.

".....에에."

싸웠어? 라고 물어보려다가 말았다. 싸울 때 같이 있었고, 기억을 더듬어보니 그가 절교하자던 이야기도 들었던 것 같다. 와. 지금 눈치 없게 상대의 약점 관계를 후벼판게 되어버린건가....나는 조금 미안해져서 뭐라 말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종종 카페일하면서 본 에릭의 모습을 떠올리곤 한숨을 내쉬는 것이다.

"차라리 한대 시원하게 때리는건 어때? 나도 요즘 그 카페에서 일하는데. 몇번 싸워서 방패로 머리를 내려찍기도 했거든."

맞아야 정신 차리는 놈이니, 신경쓰이면 찾아가서 때리는 것도 방법이지 않을까.

"솔직히 말하자면 걘 너한테 좀 많이 미안해하고 있는 것 같긴 하던데."

타인이 이런 말을 하는게 화현이에겐 불쾌할지도 모르지만.....그래도 뭐랄까. 장부라던가 직원 회의 할 때 종종, 매니저 얘기가 나오거나 하면 너무 반응이 뻔하니까. 생각해보면 답답해서, 나는 한숨을 내쉬곤 말했다. 본인이 원하지 않아하면 이 화제는 넘기도록 하자.

166 Salvia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7:06

[ 연인?!?!?!?! ]

//청월, 3학년 여자 기숙사. 누가 침대에서 굴러떨어지다.

167 JH (ecsRa0T5tE)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7:17

[청월이 또]
[청월 폭파 인원 모집중]

[청춘이구만..................]

168 디지몬초진화!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7:46

[여, 연인????????]

169 Salvia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8:14

[ 폭파는 그만둬... ]

[ 아니... 정말로 쌀집아...? ]

170 Iro (ILxnLJAe2E)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8:15

[연인인가요...]
[그렇군요]

171 adelt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8:16

[연인?!?!?!?!?!?!?!?]

172 지훈주 (UnW7V38vDs)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8:26

>>159 (왜 죽는지도 모르고 비명횡사라니)(흐리잇)

>>162 진화주도 매수한 걸 보면 이건 각이에요
풀매수 각

173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8:35

아 맞아 은후주!! 그래도 오랜 친구인데.. 은후 가디언넷 닉네임정돈 알고 있다고 해도 되나요?

174 쌀집아들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8:55

[…]
[마치 다들 아는 사람이 비밀연애를 폭로한 것 같은 반응을 하고 계시잖아요! 무서웟ヾ(。>﹏<。)]

175 Salvia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9:05

오케이 당장 매수하다(풀매수)

176 eques_auream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9:14

[ 연인!?!?!?!? ]

177 Salvia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9:18

[ 어...... ]

178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9:24

>>173 YES

179 JH (YSsU7HsVJc)

2021-07-18 (내일 월요일) 00:39:27

[괜시리 옆구리가 시리기도 하고...]

[청월을 폭파시킨다]
[처음부터 그 생각 뿐이었다]

180 릴리주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0:40:27

괜찮은 주식 있으면 나도 좀 알려줘…… 자금이 계좌에서 놀고 있다구…… (텅장)

>>161 몬스터를 마셔서 기력은 뭐 사실 괜찮아졌지만! 수면 패턴을 고쳐야 하니까 말이ㅈ……
…… 어라…… 12시가 지났네?

어…… 어째서……

181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0:40:47

근데 나 지금 웃긴거 떠올랐음.

182 가쉬(adelt) - 가디언 넷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40:56

[너! ..아니, 크흠.]
(쌀집아들이 은후인건 알고 있지만, 연인이 생겼다는 것은 모르고 있었다.)
[그랬구나.]
(일단 여기선 모르는척 하는게 국룰(?)인거 같길래 그냥 모르는 척 한다.)
"은후쓰 너 이녀석! 날 선수치고.. 언제 한 번 보여달라고 해야지."
(혼자 방에서 중얼거린다.)

183 쌀집아들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0:41:07

[…]
[다들 정말로 제가 누구인지 알고 있던거에요…?]
[닉네임 세탁 하는 방법 알려주실분…?]

184 디지몬초진화!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0:41:36

[누군지 모르는데?]

그러니까 궁금해졌다. 누구야 저 사람.

185 JH (tzBOEw.aIk)

2021-07-18 (내일 월요일) 00:41:39

[아니 난 모르는데...]

186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00:41:46

아아 그 주식이라면 저도 알 것 같아여

187 eques_auream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0:41:48

[ 아니, 누군지는 모르는데 ]
[ 그냥 신기해서 ]

188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42:10

>>180 고..치는구나..응.. 고치면..(말잇못) 아냐! 응 그게 건강에 좋지..응.. 그래.. 벌써 1시를 향해 시간이 다가가고 있어..!
일찍 잘거면 응 나중이라도 좋아. 언제라도 나는.. 응. 괜찮으니까.

189 Iro (ILxnLJAe2E)

2021-07-18 (내일 월요일) 00:42:15

[청월....]
[누가 제노시아는 또라이고 성학교는 양아치고 청월은 꼰라떼라는 말에 납득하더라고요]
[...어째서일까요]

190 릴리주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0:42:30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그냥 놀란 게 킬링포인트 (대체)

191 쌀집아들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0:42:42

[그러면서 그런 반응 보이지 말라구욧 ( ˃ ⌑ ˂ഃ )]
[사람 놀라잖아요!]
[(っ=﹏=c) .。o 꽃놀이 정돈 연인이랑 갈 수도 있는거잖아요?]

192 adelt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42:53

[양아치라니 그런 실례를.]
[하지만 부정할 수 없군.]

193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0:43:34

▶ 반전반전 아이스크림 ◀
게이트 너머의 어느 괴짜 개구리가 실험 도중 만든 실패작. 겉보기로는 평범한 초코 아이스크림같아 보이지만 절대 함부로 먹어서는 안된다. 먹는 순간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 소모 아이템
▶ 이런 일이 있게 될 줄은 나도 생각치도 못했어 - 섭취시 하루동안 일시적으로 반대 성별의 외양으로 변합니다.
▶ 하지만 맛있었으니까 어쩔 수 없는걸 - 섭취시 망념이 5 감소합니다.
▶ 누구...세요? - 효과가 지속되는 동안 D랭크 이상의 간파 기술이 없는 NPC들이 당신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유진화씨 이거 있는데, 가쉬가 리벤지 하러 왔을 때 저거 먹은 상태면 이제 오해는 수습되지 않고......

194 adelt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43:40

[나는 알지만.]
[하지만 모르는척 해줄게.]

195 릴리주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0:44:01

>>188 글에서 똘망똘망한 고양이 눈초리가 느껴져…… 어떻게 된 거야……
(꼬옥……)

스으읍……! 일상 할 사람!!!!!! 멀티 환영!!!!!!

196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44:15

>>19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7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44:38

>>195 (수줍게 손들기)(들어도 되는 것인가)

198 화현 - 진화 (2cdB9Cgyg2)

2021-07-18 (내일 월요일) 00:44:57

"애초에, 갓 걸음마를 뗀 어린아이에게 자기 인생에서 제일 만족스러웠던 순간은? 하고 물으면 뭐라 답하겠어요. 그거랑 비슷해요."

이것도 운이 좋았고, 근처에 좋은 선배가 있어서 이렇게 그릴 수 있었던 거지.
아무튼, 그림은 다 봤으니까 다시 통에 집어넣는다. 의자에 앉아서 다리를 꼰 다음 아무 의미 없이 까딱까딱 흔들었다.
이어지는 그의 말에 약간 불만이 있는 듯 까딱거리던 발은 멈추었고 다소곳하게 두 발이 바닥에 닿게 자세를 바꾸었다.

"저는 그럴 성격이 아니라서요... 호전적이지 않아요. 불만 있으면 때려서 해결하는 편도 아니고.. 때려봐야 저만 손해일거란 생각이 계속 들거든요.."

라고 말은 하지만 진짜 때릴까.. 하고 고민하는 것은 비밀~

"미안해 하고 있다고요? 흐음..."

고개를 끄덕끄덕... 살짝 비릿하게 웃고는

"그런 사람이 지금까지 아무런 말도 없고, 사과도 없고, 행동도 안 하고? 흐음.... 잘 알겠어요."

조사버리겠어...

199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0:44:58

일상은 구하고 있지만, 일단 가쉬주에게 선공을 양보하도록 할게

200 쌀집아들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0:45:15

[adelt씨.]
[제 이름 석자 가디언 넷에 적으면, 당신은 죽는거에요 (๑ゝω・)ノ♡]

201 지훈주 (JEvyYLhToo)

2021-07-18 (내일 월요일) 00:45:38

>>193 이거다(이거다)

202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45:48

>>199 앗 그게.. 그.. 어.. 으..감사하빈다..

203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0:46:32

진화주 저랑 ㄱ?
문제는 하루에 답레 하나씩 드릴 수 있음

204 adelt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46:41

[윽.]
[전 님이 누군지 모릅니다. 정말이요. (;´д`)ゞ]
[하지만 다음에 밥을 사준다는 약속을 하신다면 그 말씀 더 제대로 지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만!]

205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0:47:15

>>203 ㅋㅋㅋㅋㅋㅋㅋ 아니면 짤막하게 단문으로 ㄱㄱ?

206 릴리주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0:47:32

진화가 저 아이스크림 먹으면 초고교급 격투가처럼 변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다

>>197 하나!!!!! 오케이 더 없니!!!!!

207 쌀집아들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0:47:40

[ヾ(๑╹◡╹)ノ" 좋아요! 밥 정도는 제가 사 드릴게요!]

208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0:47:42

사실 오래 걸리면 결국 멀티로 한명 더 구하면 되니까 괜찮긴 해.

209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0:48:20

>>205 아 그럼 단문으로 ㄱ하져
상황 장소 생각나시는것 있?

210 adelt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48:32

'좋아! 은..'(까지 쓰고 다시 톡톡톡 백스페이스를 눌러 지운다.)
"휴. 이름을 칠 뻔 했어."
[쌀집아들씨, 콜!]

211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0:49:01

>>209 마침 가쉬한테 유진화씨 꼬시기 대작전도 들었겠다, 은후가 찾아와서 그걸로 얘기해보는건?

212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00:49:18

망념을 마저 까기는 까야 하는데...

213 비아주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00:49:52

뽀용뽀용 마법봉 쓰고도 몽블랑에 나와야 했던 슬픈 진화씨와 가쉬의 일상을 보고 싶다
오해는 깊어져만 가고

214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49:55

>>211 그러고보니 은후는 알고 있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근데 관계가 되게 재밌어지는데?

215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0:50:06

>>211 ㅇㅋ 좋슴다 선레는 누가...

216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0:50:26

>>215 화현이 답레 쓰고 있어서, 괜찮다면 부탁해도 될까오?

217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50:35

진짜 은후가 '저희 바보가 죄송합니다....'하는건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18 릴리주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0:50:54

릴리: 좋아…… 가쉬 군…… 차분히 상황을 생각해 보자
릴리: 우선 그 전에, 저번 일상 끝나고 식사할 때 대충 내 가족사 같은 건 이야기해 줬다고 해도 되겠지?
릴리: 위키의 오렐리 샤르티에/기록실 문서에 나와 있는 내용 정도는 말이야.

219 다림주 (ILxnLJAe2E)

2021-07-18 (내일 월요일) 00:51:06

일상은 하고 싶은데 정신력 밑바닥이 발목을...

220 지훈주 (lstWXUS/q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51:31

요새 일상할 기력이 읎다

221 다림주 (ILxnLJAe2E)

2021-07-18 (내일 월요일) 00:51:33

졸려.... 안되겠다... 다들 잘자요...

222 지훈주 (lstWXUS/q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51:40

다-바

223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0:51:50

>>216 ㅇㅋ임다

224 릴리주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0:51:56

아앟 다─바!!!!
지훈주도 힘내……!!!!! (치어리딩)

225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0:52:02

다-바

226 청천주 (FLGoFCvqgU)

2021-07-18 (내일 월요일) 00:52:10

>>156 (박수!!!!)

>>153 >>157 저만 촉이 온 건 아닌것 같져...? (코인 매수)ㅎㅎㅎㅎ

얼른....정리 끜내고 자야 ㄹ하는데...
벌써 이 시간이야.......

227 지훈주 (MSODVWavnY)

2021-07-18 (내일 월요일) 00:52:42

>>224 (힐링중..)

228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00:54:08

다 바

229 진화 - 화현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0:54:18

"음. 내가 보기엔 이미 충분히 대단한 것 같은데, 화현이에겐 이게 출발점이란 거구나."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말하기에 따라선 오만할지도 모르지만, 눈 앞의 소년에겐 그걸 자신감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의 실력과 기개가 있었다. 그야말로 젊은 예술가라는 느낌이구나. 그에 대한 인식을 내 안에서 수정하면서, 나는 박수를 치고 감탄하는 것으로 완전히 마무리 했다. 어쨌거나 좋은 작품을 봤으니, 그에 대한 감사는 표하는게 맞지.

"음....뭐 확실히, 일반적으로는 그렇게 할 이유는 없지."

누군가와 다툰다는 것은 상당한 심적 피로와 스트레스를 동반하는 일이다. 그러니 대체로의 인간관계는, 그렇게 싸울 바엔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경우가 많다. 안타깝지만 만약 그런 선택을 고른다면, 이쪽에선 더 말할 수 있는 것은 없다. 선을 긋는게 아니라, 이건 엄연히 에릭과 화현이의 일이고. 솔직히 말하자면 내가 아니라 잘못을 저지른 에릭이 먼저 말했어야만 하는 일이니까.

아니 말하고 보니 어이가 없네. 왜 일을 저지른 본인보다 내가 먼저 이런 얘기를 꺼내게 되는가?
그 일이 있고 나서 시간도 꽤 흘렀는데......

"........"

그리고 이 생각은 나만 했던게 아닌지, 화현이는 정확히 똑같은 발언을 했다. 그래. 저게 맞는 말이지.
나는 동의해. 맞는 말이야. 그렇게 대답하면서 팔짱을 끼곤, 하늘을 올려보면서 으음, 하고 고민하곤.
이내 그를 보면서 아마도 유일한 이유로 추정되는 부분을 시원스럽게 말했다.

"에릭이잖아."

그거 외엔 설명이 안되네.

230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00:55:54

역시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
일상을!! 구합니다!!

231 청천주 (FLGoFCvqgU)

2021-07-18 (내일 월요일) 00:56:03

다-바

저도 모바모바...자러 감다...

232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0:56:30

다-바 청-바

233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57:04

>>218

가쉬 : (황급히 문서 살펴보는 중)
가쉬 : 무, 물론이지.
가쉬 : 기억하고 있어. 응.

//그, 그런데 혼전성 플라멜과 혼전성 시빌르가 뭔지 잘 모르겠..(삐질)

234 릴리주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0:57:09

청─바

>>230 멀티인데 괜찮을랑기요!!! 따로 안 나오면 내가 받겠소

235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00:57:10

다바청바

236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57:30

다림주 잘자요!!

237 화현주 (2cdB9Cgyg2)

2021-07-18 (내일 월요일) 00:57:38

진화주... 아임 쏘 슷ㄹㄹ리핑...
내일.. ㄷ바레.. 드릴게요..

238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00:57:47

청바 청바

239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00:57:53

화-바

240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00:57:58

화바

241 비아주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00:58:00

어라... 초차원 가디언넷도 망념 뺄 수 있어요?

242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0:58:21

화현주 잘자!!!

243 지훈주 (cqYroNByNE)

2021-07-18 (내일 월요일) 00:58:22

청바 화바~

244 지훈주 (cqYroNByNE)

2021-07-18 (내일 월요일) 00:58:32

>>241 ㅖ

245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00:58:35

>>234 좋습니다
릴리와으 첫 일상이 되겠군...

246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0:58:45

>>237 헛, 잘자요 화현주! 아마 흐름상 다음걸로 막레 주시면 될듯?

247 신 은후 - 유 진화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1:00:20

이르미 쥬가인 가쉬에 대해서 은후가 설명하자면…. 아니, 은후가 설명한다고 해도 그에 대해 호의적인 이야기가 나오지는 않을 것이다. 더군다나, 오늘 같은 상황에 부닥쳐있다면 말이다.
가디언 칩을 통해 온 메시지를 확인한 청년은 한숨을 내쉬고, 기숙사에서 나갈 준비를 했다.
유 진화에 대해서 은후가 설명하자고 해도, 그리 긴 이야기는 나오진 않겠다만, 양심적으로, 아는 사이인 그에게 이런 모진 일을 당하게 할 순 없었다.

착잡한 표정으로 청월을 나서서, 이제는 익숙해지려고 하는 카페 몽블랑의 문을 열고 은후는 저벅저벅 진화가 있는 계산대로 걸어갔다.

"진화군, 잠깐 시간 좀 내주세요."

평소의, 얼빠져 보이는 미소는 온데간데없고, 진지한 표정으로 '이건 이야기하지 않으면 큰일 난다.'라는 포스를 내보이는 은후의 모습은, 진화로써는 조금 낮 설을 수도 있으리라.

"시간이 없어도, 꼭 내주세요. 드릴 말씀이 있어서요."

248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1:00:56

화-바

249 릴리주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1:01:02

자러 가는 참치들 모바모바!!!! 새나라 참치들이 빠지는 시간대구만

>>233
릴리: 우리 엄마 이름이 결혼 전에는 메를린 플라멜이었다는 것이고……
릴리: 우리 할머니 이름은 결혼 전에는 엘로이즈 시빌르였다는 것이지
릴리: 왜, 신 한국이랑 달리 유럽이나 마도 일본에서는 결혼하면 아내의 성이 바뀌잖아?
릴리: 할머니 이름까지 가르쳐 줬을 것 같지는 않으니까 대충 넘어가도 괜찮아.

>>245 오케이!!! 어떤 상황이 좋겠수!!! 정 없다면 릴리 기록실 문서에 있는 주제를 써도 괜찮아!
예전이었다면 화기 개량에 도움을 주는 일상이었을 것 같기는 한데 지금은 어떠려나? 🤔

250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1:02:13

>>249

가쉬 : 아아. 오케이. 이해했어.
가쉬 : 가족관계는 알고 있는걸로 하고. 다음은?

251 릴리주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1:04:02

>>250
릴리주: 어떤 상황이 좋수꽈아아아앙~?
릴리: 😒

252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01:04:43

주된 목표까지는 아니지만, 순전히 호기심과 총기에 대한 집착으로 화기 개량 or 의념 응용을 위한 화약식 무기의 연구를 위해 도서관에 가끔 가보긴 했을거라 봅니다

혹은 릴리와의 대화를 통해 '어? 한번 해볼까?'하고 스타트를 끊어봐도 좋을거 같고요

헌데 역시 학교가 달라서 어디서 만나느냐가 문제...

253 진화 - 은후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1:04:44

오늘도 즐거운.....즐거운? 카페 몽블랑. 카운터에서 일하고 있던 나는 간단히 흥얼거리며 일을 하고 있었다. 딸랑, 하는 청명한 소리와 함께 새로운 손님이 찾아오고, 나는 마침 아는 얼굴이었기에 밝은 얼굴로 인사하려 했다. 그런데....그는 착잡해보이는 얼굴로 망설임 없이 다가오더니, 나에게 엄청나게 진지하게 말을 거는 것이 아닌가.

"히, 히엑....그, 시, 시간은 괜찮은데...."

나는 오들오들 몸을 떨었다. 도, 도대체 뭘까....내가 그에게 뭔가 잘못한게 있었던가. 기억을 되짚어봐도, 무언가 떠오르는 것은 없는데....너무나도 진지한 그의 박력에 몸을 움츠리면서도, 나는 거부하지 못하고 고개를 끄덕 끄덕였다.

"으, 응. 지금이면 괜찮을 것 같아. 손님도 없고......그런데 무슨 일이야?"

솔직하게 말해서 평소엔 유들유들한 사람이 더할나위 없이 진지해니까 엄청 무섭다. 없던 잘못도 생겨나는 기분이다.

254 릴리주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1:08:37

>>252 아마 가장 가능성이 있는 루트는 가디언넷으로 해가지고 폭발 강화에 관심이 있는 사람?! 구인해서 찾아오게 된 거라는 게 신빙성이 높지! “화학적인 방법을 접목해야지!!!” 하믄서?

아니면 폭발물 연구를 위해 필요한 책이 아프란시아나 청월 도서관 중에 한 곳에만 있었다던가?

마침 릴리 쪽에서도 심심찮게 ※ 세 번 불지옥 대폭발 물약!(임시) ※ 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으니 말이지……

255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1:09:36

진화주의 일상력이 어마어마하다

256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1:11:20

>>251

가쉬주 : 지금 굉장히 고민중인게, 어제 새벽부터 고민해왔던 커플 음식 챌린지! 그러니까, 가쉬와 릴리가 식사를 함께 식사를 하려고 레스토랑에 들어갔는데 거기서 커플 제한으로(물론 시간대론 아직 그.. 애매한(?)사이.)"누, 누가 커플이래!"(얼굴은 잔뜩 벌개짐) 라는 느낌? 으로 우승하면 3달간 무료 식사 이용권을 주는 챌린지에 도전하게 되는거지. 진행 방식은 다이스! 특정한 횟수동안 특정한 숫자까지 가쉬와 릴리가 식사다이스를 굴려서, 그 숫자까지 가게 되면 성공.
오늘 가쉬와 진화같이 조금 웃긴고 코믹한 씬을 써보는 것도 즐거울까? 해서. 가령 가쉬가 "먹어! 먹으라고!" 하고 강제로 릴리의 입에 음식을.. 물론 이런게 싫다면 제외할테지만!
다이스로 제한을 둬서 일상에 성공할지 실패할지 모른다는 긴장감에, 허겁지겁 음식을 먹는 씬까지! 해서.. 그런데 자신은 없어. 어떨..까?
그리고 아니면..(이거 아니면 사실 생각나는건 단 하나다.)(알겠지만.)(뭐 다른것도 괜찮지만.)(만약 릴리주가 나와 같은 마음이고, 지금 이 상태에서 좀 더 오래.. 애매한 사이를 유지하는게 좋다면, 그것도 좋고.)(빨리 스텝업(?)하겠다고 한다면. 그것도 좋고.)
가쉬 : 😧
가쉬 : 왜 우리에게 그런걸 시키는거야.

257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1:11:55

진화와 은후의 일상 아주 기대하고 지켜보고 있슴니다.

258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01:12:45

하긴 생각해보면 성학교 도서관에 그런 연구에 필요한 뭐시기가 있을거 같지가 않으니...

청월 도서관에서 책을 들여다보며 골머리를 앓고 있는걸 릴리가 발견하는건 어떨까요?
그러다 폭발 의념이라는 말에 진석이를 실험에 필요한 인적 자원으로 징발하려 하거나...

259 신 은후 - 유 진화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1:13:26

어째서인지 몸을 오들오들 떨고 있는 진화의 모습에 은후는 약간의 의문을 가졌지만, 자신의 지금 모습이 문제라는 생각은 전혀 하질 못하고, 가쉬가 사고를 쳐서 그 후폭풍으로 분노에 몸을 떨고 있으리라고 넘겨짚었다. 평소라면 절대 하지 않을 실수지만, 유감스럽게도 청년은 주변 인물이 두 명이나 엮일 위기에 평정심을 쉬이 찾을 순 없었다.

"좋아요.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요."

손님이 없다는 말에, 고개를 돌려 빈 자석들을 둘러보다, 입을 연다.

"얼마 전에 이 카페 몽블랑에 키가 진화군보다 아주 약간 크고, 검은 눈에 검은 눈동자를 가지고 있고, 옷을 성의 없이 입고 있으며, 잘생겼지만 행동은 이상하기 그지없는, 16살, 성학교 1학년의 이르미 쥬가인 가쉬군이 손님으로 와서 당신에게 실례를 저지르지 않았나요?"

후….
그 길고 긴말을 끝내고서 바닥을 보면서 한숨을 쉬다가

"아악! 바보바보바보바보자식!!! 사고를 안 치고 다니는 날이 없어요!!!!!"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주방에서 일 하는 춘덕아, 미안해!
//3

260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1:15:27

>>2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으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진화의 반응이 궁금해진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1 비아주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01:15:28

oO(학교 도서관은... 다른 학교 학생 출입이 불가능하지 않나...?)

262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01:19:21

망했군(자폭)

263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1:19:40

으악 폭발이다(휘말림)

264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01:20:02

하하!

265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1:20:38

(휘말림)(사망)

266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01:21:15

따블킬

267 진화 - 은후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1:21:39

"아아, 응."

노기로 가득찬 그의 박력에 압도되어서, 본론으로 들어가겠다는 급한 말에도 나는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아니 도대체. 그렇게 친절하고 상냥한 그를 이렇게 까지 급하게 만든 일이 무엇이란 말인가? 도대체 나에게 무슨 일이 벌어지려고 하고 있단 말인가? 나는 당황해하면서도, 뒤이은 그의 말을 경청했고.... 이윽고....

눈의 생기를 잃고 고개를 떨궜다.

"아....그....혹시.....나를 여자라고 생각하고 작업을 걸던 애를 말하는거니....이름이 이르미 쥬가인 가쉬군이구나. 하하..."

........

하하, 하고 떠오르니 어이가 없어져서 웃었다. 그래도 그 일은 내가 씩씩 거리며 분노의 방패 내려치기로 끝난 문제라고 생각했는데.....왜 따지러 온걸까. 말하는걸 보니 친구인거 같은데, 너무 많이 때렸다고 항의하러 온걸까....나는 아직 영문을 잘 모르겠음을 느끼며, 그에게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내 어깨에 손을 올리고 귓가에 이후에 '좋은 시간' 보내자고 하길래, 나도 모르게 열이 올라서 방패로 두들겨 패서 내쫓았는데.....혹시 너무 과했다고 혼내러 온거야?"

그게 아니고서야, 이미 끝난 일에 어째서 저렇게 진지한 태도로 온건지 짐작할 길이 없어서....나는 손가락을 꼼지락 거리며 물었다. 그런데 솔직히, 그런걸로 혼나기엔 너무 억울하지 않은가. 그가 그렇게 불공평한 태도를 취할 것 같지도 않았기에, 나는 여전히 짐작하기 어려운 상태였다.

268 릴리주 (사악 S)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1:21:40

>>256
가쉬다노프, 상황을 바라보는 거다. 지금 이 주식 곡선에 올라탄 개미들이 보이나? 그들이 사면…… Dump it똠삣.
나는 전적으로 가쉬주의 템포에 맞춰 줄 테니까, 슬슬 줄타기를 끝내야겠다 싶을 때가 오면 언제든 나아가도 좋아. 😏

하지만 말이지…… 오늘은 일단 평행선을 그리는 차트를 유지하도록 하자구…… 크/크/킄…… 이것이 전문가의 주가조작이다……

>>258 오호. 릴리 정도면 전교생의 이름까진 아니라도 얼굴을 외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니 다른 학교 사람인 걸 알아볼 수도 있겠고망.
뻥─이요!!! 를 했다가 일상반영룰 때문에 결과적으로 사고치게 될지도 모르겠으나…… 수습할 수 있는 전개는 하나 생각나니까 괜찮을 것 같고 말이지……!!

269 비아주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01:22:05

내... 내가 폭발물을 건드려서... 은후주가... 가쉬주가... (덜덜덜덜)

270 릴리주 (사악 S)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1:22:53

>>256 아 참 상황은 그거 좋아!!! 고걸로 가자구!!! 🤭

271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1:22:54

(폭발로 인해 산산조각 남)

272 릴리주 (사악 S)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1:23:21

헐 그러게. 가디언칩으로 통제하지 않나?!

음…… 학원도에 공용 도서관이 있을랑가

273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1:23:37

>>268 개, 개미지옥 멈춰! 기업이 주가 조작이라니, 개미들을 말려 죽일셈인건가...!?

274 비아주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01:23:45

공용 도서관은 일상설정으론 꽤 많이 나오지 않았던가요... (가물치

275 릴리주 (사악 S)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1:23:56

>>273 크/크/킄…… 화성 갈끄니까……

276 비아주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01:24:28

릴론 샤르크 선생...

277 지훈주 (snTefKy3IA)

2021-07-18 (내일 월요일) 01:26:49

당장 주가조작이 되어도 괜찮아
언젠가 떡상할 각이 보이는 저평가 우량주니까

278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1:29:12

>>268
(뚬삣 후 피눈물 흘리는 개미 표정)
릴리주가 그렇게 말한다면, 알겠어. 나도 꽤 빌드업을 좋아하는 타입이라, 조금 더 쌓아볼까.

너무... 사악하군그래...! 하지만 맘에 들어... 크/크/킄... 우리가 작전주를 만드는거야...!

좋아. 그럼 상황 어떻게 할까? 위에서 말한 푸드 챌린지(?)도 평생선을 그리는 차트에 쓸 수 있을 것 같은데. 다른 상황이 좋다면, 난 그것도 좋아! 무엇보다 릴리주가 맘에 안 들 만한 상황은 하고 싶지 않으니까.

279 비아주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01:29:53

고평가 우량주 아닌가 지금은

이 더운 날씨에 이불 뒤집어써서 핸드폰 불빛 가리기 vs 평범하게 핸드폰 하다가 눈앞에 덮쳐드는 벌레와 마주하기 이지선다 실화인가? 정말 웅장하다...

280 신 은후 - 유 진화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1:30:03

불쌍한 진화군…. 풀 죽은 진화의 목소리에 은후는 고개를 천천히 가로저으며, 단호하고 차가운 목소리로 답했다.

"아니요. 그 바보 자식은 몇 대 더 맞아도 괜찮아요."

그래도 정신을 못 차릴 것이라고 덧붙이며 손을 자신의 이마로 가져다 댄 청년은, 지나치게 많은 열을 낸 반동으로 그 자리에서 잠시 휘청거리고 말았다.

"지나간 일을 문제 삼을 생각도 없고요. 중요한 건 미래에요."

그러거나 말거나, 이 이야기는 멈추어서는 안 된다. 은후는 나름대로 진지한 사명을 지고 이 카페 몽블랑에, 진화를 향해 찾아왔기 때문이다.
소리를 내질러, 약간 거칠어진 목소리가 목에서 튀어나오기 시작한다.

"그 바보, 제가 진화군은 남자라고 말해도 전혀 믿지 않더라고요. 조만간 여기에 진화군을 꼬시러 또 가겠다고 했어요. 같은 학교 학생을 죽여버리면, 아무리 성학교라고 해도 최소 자퇴잖아요? 그러니, 다른 직원이 있으면 시간표를 교체하세요. 당분간 나오지 마시란 이야기에요."
//5

281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1:30:10

앗 >>270 알았어! 하지만 혹시라도, 이번이든 언제든 상황이나.. 행동이나 뭐든 걸리는게 있으면 바로 말해줘. 나도 그럴테지만, 난 지금까지 그런 적도 없고 앞으로도 없을 것 같으니까...

282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01:30:35

더이상은 아이디어가 없는데...
망했군...

283 지훈주 (snTefKy3IA)

2021-07-18 (내일 월요일) 01:31:03

일단 우량주이기만 하면 노 프라블럼

지훈주는 이만 아웋

284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1:31:17

지훈주 잘자요!! 쫀꿈꿔!!!

285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1:31:21

지-바

286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01:31:21

지-바

287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1:32:15

지 - 바

288 비아주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01:32:20

지훈바이-

289 릴리주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1:32:28

지ㅡ바!

>>278 마음이 안 드는 상황, 그런 거는 릴리주에게 있을 수가 없어 (진짜)

>>282 당근마켓처럼 ‘폭발물 함께 제조하실 분 구합니다’ 해서 공용 도서관에서 만났다는 것으로도 괜찮지 않을까……! 🤫

290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1:34:11

>>289 알았어! 그럼 내가 선레를 써오겠다!

291 진화 - 은후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1:34:31

".....그, 그래? 상당히 친한 사이인 것 같은데, 솔직하구나."

틀린 이야기라곤 하지 않았다. 솔직히 맞을만 하다고 생각하니까. 친한 사이인데도 거리낌 없이 말하는 그의 모습에 조금 놀랐을 뿐. 아니지, 잘 생각해보면. 그의 성격을 고려하면 친한 사이기 때문에 거리낌 없이 말할 수 있는 것이겠지.

"으.....음? 미래?"

나는 도대체 영문을 모르겠단 표정이 되었다. 대체 그와 미래에 또 무슨 문제가 있단 말인가? 그것도 이렇게 심각한 표정을 지을 정도로? 눈 앞의 그는 사소한 것으로 호들갑을 떠는 바보가 아니다. 오히려 그 영성은 상당히 뛰어나고, 분석과 관찰력은 훌륭한 편에 속한다. 그러니까 나는 온갖 과정을 상상하곤.....

그 상상 이상을 들었다.

" ㅇ ㅔ ㅅ ? "

뇌가 이해가 안되서 정지한 기분이다. 인생을 살면서 TOP3 에 빠지는 얼빠진 목소리가 흘러 나오곤. 잠깐 동안 침묵이 유지되었다.

"아니, 그......미안한데, 내가 이해를 조금 잘못 했나봐. 그으.......다시 차분하게 설명해줄래?"

292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1:34:33

지코바

293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01:36:34

함께 폭발물을 만들 사람을 구한다니
테러 위협으로 느껴져서 선도부가 출동하지 않을지...

294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1:37:52

성-리하

295 릴리주 (사악 S)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1:38:53

>>290 아앗 부탁해!! 😊

>>293
[ sundo01: 님들 지금 아카데미 규정 무시?? ]
[ eques_auream: 아 몬스터 퇴치용이라고요 그리고 님들은 폭탄보다 더한거 쓰잖아요 ]
[ sundo01: …… (반박불가) ]

정도라면……?

296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1:39:08

성 - 하

297 비아주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01:39:08

그렇다면 혼자 살인자판기를 만드는 제노시아 학생은 왜 잡아가지 않습니까(정론)

298 릴리주 (사악 S)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1:39:32

성ㅡ하!!!

299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1:39:43

은진릴하

300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1:40:16

대창쭈꾸미 먹었는데 맛있더라고요

2개 남았으니 다음엔 콩나물이나 이거저것 추가해서 먹어야지

301 비아주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01:40:57

뫄- (이젠모하마저줄여버린)

302 신 은후 - 유 진화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1:43:15

"그래요. 상당히 친한 사이죠."

진화의 말에 부정은 하지 않았다. 그건 사실이니까. 하지만 고개를 옆으로 기울여 삐딱한 자세를 하고, 미간을 잔뜩 찌푸린 그의 모습에서는 그것이 '악연'이라는 사실을 쉬이 알 수 있게 했다.

"예."

진화와는 달리 단호한 목소리로, 그렇게 대답한 은후는 자신도 머리가 아프다는 듯, 다시 한 손으로 이마를 짚었다.

"아마 이해한 게 맞으리라 생각하지만…. 다시 한 번 말씀드릴게요. 저번에 찾아왔던 진상 손님이 다시 와서 진화군에게 개수작을 걸 거에요. 당분간 카페 몽블랑에 나오지 마세요."

참 알아듣기 쉽죠?
//7

303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01:43:23

성하

그러면 폭발물 만들기 각으로...?
허지만 시간이 이제 너무 늦어졌으므로 힘들진 않을지

304 릴리주 (사악 S)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1:43:53

대창…… 대창 먹고파……!!!

305 릴리주 (사악 S)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1:44:30

>>303 나는 오늘 밤 자기는 글러먹긴 했는데…… 힘들다면 내가 선레 써 놓을 테니까 편할 때 와서 이어 줄래? 🤔

306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1:46:19

비하돌하

307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01:47:17

>>305 (고민중)
사실 시간도 너무 늦었고 가쉬주와의 일상이 더 중요하실거라 봐서 저는 물러날까 생각도 하긴 했는데...

그렇게 해주신다면 저도 정신 드는대로 이어놓겠습니다

308 릴리주 (사악 S)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1:48:47

>>307 어느 일상보다 더 중요한 일상이라는 건 없어, 그건 AT가 될 수 있으니까…… 내가 써 놓을 테니까 맡겨 줘─

309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1:48:53

>>304
밥도 볶아먹었어요

310 진화 - 은후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1:49:09

"신기하네. 은후의 이런 모습은 처음 봐."

이런 사태만 아니었다면 좀 더 차분하게 대화를 나눠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와의 관계라던가. 아는 사람의 새로운 면모에 나는 잠깐 감탄했지만, 그것은 이런 비참한 상황속에선 현실 도피 밖에는 되지 않는 것이다. 나는 이윽고 한숨을 내쉬곤. 지끈거리는 관자놀이를 누르면서 얘기했다.

"아니, 잠깐 기다려줄래?"

지금 일하는 직원이, 적지는 않다. 에릭....은 일을 안하지만. 춘덕이, 나, 다림, 정훈, 하루......그러니 솔직히 엄밀히 말하자면 내가 빠져도 일이 안돌아가진 않겠지만. 지금 나는 다림이와 같이 카페의 주요한 멤버중 하나인지라, 그리 쉽게 빠지거나 할 수도 없는 노릇인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지금 그의 말이 당장엔 납득이 잘 안간다.

"나 그 때 남자라고 미친듯이 소리치면서 방패로 내려찍었는데? 그런데도 여자로 오해할 수가 있단 말이야?"

일단 여기서부터 어이가 조금 없고......무엇보다.....

"심지어 나는 여자친구도 있다구.....그걸 밝히면 그냥, 알았다고 납득해주지 않을까?"

라는, 상식적인 발언을 해보는 것이다.

311 가쉬 - 방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1:51:51

가디언 넷을 보다가 우연히 한 광고를 보게 되었다. 그렇게 유명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아예 인기가 없는 것도 아닌 한 레스토랑에서 '커플 푸드 챌린지' 를 한다는 것이었다. 커플도 아니었지만, 이런 곳에서 푸드 챌린지를? 하고 생각한 나는 그 광고를 눌러보았다.

1달간 무료 식사권? 이건 못 참지. 하지만 왜 나는 커플이라는 단어를 떠올린 순간 나는 왜 그 작은 털뭉치를 생각해낸 것일까. 아냐, 그렇지 않아. 그런게 아냐! 그냥, 하필 요즘 알고 지내는 여성 - 여성이라고 하기도 뭐하지만! - 이 그 털뭉치 밖에 없을 뿐이다.

이건 식사권을 위한 것일 뿐이고? 벼, 별로 커플이란 단어는 신경쓰이지 않고? 하지만 나도 모르게 입꼬리는 잔뜩 올라가 헤실거리는 웃음을 주체할 수 없었다. 식사권을 상상하고 기뻐졌을 뿐이니까.

나는 저번에 그녀에게 받은 가디언 넷의 연락처로 연락을 했다.
[어이, 애늙은 꼬맹이. 피자 좋아하냐?]
[음식 챌린지 한다는데. 그.. 남녀 혼성이 아니면 안 된대. 보상은 1달간 무료 식사권. 관심 있어?]

"으아아아!"

먼저 연락을 보내놓곤 침대에서 뒹굴거리며 베개로 머리를 싸맸다. 거절당하면 어쩌지! 거절한다면 내 자존심에 엄청난 상, 처. 가..

사실 자존심은, 그다지 관계 없었다. 그저 거절 당하는 것이 두려울 뿐. 나는 낮잠에 빠질 듯 말 듯 한 사람의 멍한 표정을 지으며 침대에 걸터 앉았다. 요즘따라 기분이 이상하다. 뭘 해도 그 분홍색 털뭉치가 내 머릿속에서 뽈뽈거리며 뛰어다니고, 평소의 악몽에선 그 분홍색 털뭉치가 나를.. 구해주는 꿈을 꾸었다. 괴상한 약물로 말이지.

이 감정은...

...아냐 생각하지 말자. 그런게 아니다. 애초에 무엇보다, 걘 내 타입이 절대 아니다. 절대! 애초에 난 쭉쭉빵빵한 누님이 좋다고. 그런 쬐깐한 털뭉치따위.. ..젠장!

312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1:53:06

다들 하이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ㅣ

313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1:54:42

다른건 모르지만 내 진행만큼은 제일 중요하다 할 수 있지

314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1:54:49

>>307 그런건 없어!!! 나도 그런건 없다는걸 배웠어. 그러니까 리얼스톤주도 그런 말 하지 마!

우린 모두에게 평등하고, 모두에게 소중한 존재니까!(?)

난 스레의 모두를 사랑해! 나를 빼고!(?)

315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1:55:10

>>313 앗. 캬뿌뗀 안녕하세요!

316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1:55:22

지금 이순간 가장 중요한건 에어컨이다

317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1:55:28

모두에게 평등이라니 난 너희 상사같은 존재라구

318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1:55:34

맞아. 내가 발언을 틀렸으니 수정하겠다.

우린 캡틴 '아래'에 모두 평등하다.. ..어? 이거..

319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1:55:50

>>317 죄송합니다 캡틴 제발 굴라그만은!!!!!!!!!!!!!!!

320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01:55:50

역시 진행이 제일 중요하긴 하죠

321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1:55:51

캡 - 하

322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1:56:25

저 친구 아프리카로 보내. 최전선이 좋겠군

323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1:56:27

https://ibb.co/3WwtjX0

님들아 님들아 이거 와요 방금 이번주 화요일에 커미션 넣은거 완성본 도착했어요

324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1:56:46

>>322 아으아아아아아아아 살려주세요 캡틴이이이이이이이이 ㄴ제바랄아라ㅏ아아아랑랑라

325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1:56:48

이봐 죄수번호 319
자네는 아프리카행이야

326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1:56:54

아니 이거 봐요인데 흥분해서 오타를
캡-하

327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1:57:20

은후도 잘사는 집이니 저의자 1000만원짜리겠지

328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1:57:21

>>323 오!!! 은후!!! 완전 멋져!!! 은후의 매력이 느껴진다!!! 금발 미청년(?) 은후!! 휘유휘유~~!

>>3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숫자가 진짜 죄수번호 같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9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01:57:32

치-타도 은후도 귀엽군여

330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1:57:43

그리고 아프리카 갈땐 가더라도 템이랑 돈은 주고가요.

331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01:57:43

저 위키에 창작대회 정리하고 있어여 일단 아이템 부문만 남았음!! 꽤나 빡시네여 ㅋㅋ!! 머리아품

332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1:58:07

다들 ㅎㅇ
>>325 간수. 잘 보다가 초대형 양방형 앞으로 보내.

333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1:58:08

>>331
고생한 상으로 20성현코인 드림

334 진화주 (/wttLCRRr6)

2021-07-18 (내일 월요일) 01:58:22

치은후 멋있다....사냥감을 놓치지 않는 포식자

335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1:58:34

은후네 집.. 아마 9층짜리 대저택일텐데

336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1:58:40

>>33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이사람이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템도!! 돈도!! 없다고!! 안줍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7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01:58:45

그래도 최소한 빨간딱지들끼리 모여서 서로 니가 먼저죽니 내가 먼저죽니 안하고 아프리카 전선에서 다같이 사이좋게(?) 갈 수 있으니 다행...

338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1:58:49

예스 맘!
>>328
자네는 입조심을 하지 않았지.....

339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1:58:59

>>332 제발 뭐든지 할게요 캐뿌뗑!!!! 그것만은!!!!(오열)

340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01:59:15

헐 성현코인 최고!

마무리하고 다시 놀러올게여!

341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1:59:20

9층짜리 대저택이라니

에미리는 집이 50층짜리 건물인가
태국 부자들집이 그러던데

342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1:59:38

>>335 의 정보에 의거한 가쉬의 한마디

가쉬 : 야 신은후 브루주아. 빨리 밥 사라고!

343 진화주 (/wttLCRRr6)

2021-07-18 (내일 월요일) 01:59:43

참고로 가쉬주. 여기에서 아프리카는 10명도 넘는 영웅이 각성해서 전부 다 뒈져버린 게이트 연쇄 붕괴후 아프리카 갈래 지옥 갈래 물어보면 고심해야되는 마굴임.

거기 쏘다니는 잡몹 레벨이 80 넘는데.

344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01:59:49

>>331 수고가 많으십니다
줄것도 없고 사랑은 진화주에게서 받아가시고 그냥 감사의 큰절만 받아가세요

345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2:00:12

>>338 바, 발언을 수정하겠읍니다!! 우린 캡틴의 관리 하에 모두 행복합니다!! 제발!! 제발 교정만은!!

346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00:18

태국이 아니라 인도 부자 집이 빌딩이었네

347 진화주 (/wttLCRRr6)

2021-07-18 (내일 월요일) 02:00:44

>>331 고생이 많은걸 ㅠㅠㅠ (뽀다듬 뽀다듬)

348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01:09

성현코인특) 100개 모으면 이성현 코인 1개로 교환 가능
>>345
늦었다!

349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2:01:10

>>331 와 춘심주 진짜 수고 많아.. 도맡아서 그렇게.. 진짜 대단해!!! 응원할게!!! 그리고 그렇게 해줘서 정말 고마워!!!

>>343 가쉬(망함) 80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가자마자 죽겠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50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01:16

새벽이니까 아프리카 게이트 설정이나 하나 풀어볼까

351 신 은후 - 유 진화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2:01:36

진화의 말에 아주 약간의 이성이 돌아온 듯, 눈을 동그랗게 뜨고 두어 번 깜빡인 은후는 당혹스러움이 가득한 목소리로 물어본다.

"이상… 한가요?"

하지만 지금 청년의 모습은 이 이야기에 있어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러니까 제가 바보라고 부르는 거에요! 그 바보바보바보자식! 진화군이 여자인데 자기한테 철벽 친다고 남자라고 말한 거라고 생각하고 있을 게 분명하다고요!"

가쉬라면… 가쉬라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아니, 이미 분명 그러고 있을 거야.

"아, 진화군은 여자친구가 계시군요. 성별은 말씀 안 해 주셔서 사귀고 있는 사람만 있다고 말했는데…."

전혀 효과가 없었다!
고개를 절레절레 저어 보이며, 은후는 다 내려놓은 목소리로 진화에게 말한다.

"상식도, 상식이 통하는 상대에게 해야지 먹히는 법이에요."
//9

352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2:01:37

>>348 안돼에에에에엥에엥에에에에에에엥에에ㅔ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끌려감)

353 진화주 (/wttLCRRr6)

2021-07-18 (내일 월요일) 02:01:45

헉, 킹대형 게이트?

354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01:48

.dice 1 2. = 2
풀어
말아

355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01:56

아프리카가 게이트 못막고 지옥된 이유도 따지고보면 영국 때문

356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02:11

잘~~~~말아줘~~~~잘~~~~~눌러줘~~~~

357 진화주 (/wttLCRRr6)

2021-07-18 (내일 월요일) 02:02:21

죄수번호 319 의 유배지가 공개된다

358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02:02:35

말다니
실망

대신 노아썰 풀어주세요 염장질 너무 많이 당해서 노아분이 필요함(양심없음)

359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02:39

.dice 1 2. = 1
귀찮으니까
아니 잡몹이 80이고 네임드몹이 95고 정예가 110인 곳인데 애들 멘탈이 견디겠음?

360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2:02:44

>>357 유배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61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2:02:48

은후 집이... 9층짜리 대저택이라고요...?????

362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02:03:08

대영제국, 또 너야?

363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2:03:27

그나저나 성현주 이성현 코인 1개론 뭘 할 수 있나요? 설마 성현이의 호감도가 100이 된다거나 그런건가?

364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03:42

일단 세계사에서 뭔가 잘못됬다 싶으면 90%가 영구 잘못일것

365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2:03:44

>>361 가쉬 : 야 은후쓰!! 밥사라고!!(흔들흔들)

366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04:10

>>363
이성현 코인 100개로 성현 코인 1개로 교환 가능합니다.

367 릴리 at 도서관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2:04:27

 그렇다. 가디언넷에서 『폭발 물질 연구 개발을 위한 동료 연구원을 모집합니다』라는 글을 보고 게시판의 누군가와 의기투합해서, 함께 공용 도서관에서 폭발물 제조를 위한 연구 서적을 탐독하기로 약속한 것이 오늘이다. 릴리는 도서관의 입구 근처 자리에 앉아, 『발파해체공법의 미학 ~ 철거를 거의 아트의 경지로 ~』라는 제목의 책을 읽고 있었다.

 본디 릴리에게 파괴적인 취미는 없었다. 금과 영약을 만들기 위해 무언가를 가열하고 제조하는 데 열심이었으면 열심이었지, 이렇게 폭발과 불꽃이 번쩍이는 레시피를 만드는 데 열중하게 되리라고는……. 따지고 보면 이것도 모두 그 작자 때문이다. 카페 몽블랑의 사장. 그 양반을 위한 특제 레시피로 ※ 세 번 불지옥 대폭발 물약!(임시) ※이 필요하게 되었을 뿐이다.

 물론, 지금은 그 물약을 쓸 생각은 없지만…… 그때 머릿속으로 가볍게 스케치하듯 생각해 둔 레시피에는 보다 심도 있는 연구와 발전의 여지가 있었다. 마치, ‘나를 개량해 주세요’ 하고 똘망똘망한 눈으로 바라보는 아기를 보는 듯하다.

 ‘그런데 어떻게 내버려둘 수 있겠어!’

 폭발물은 여러 가지 요소를 지니고 있지만, 실제로 사용할 때 중요하게 여기게 되는 것은 다음의 3가지다. ①폭발물 자체의 신뢰성. 즉, 얼마나 안정적으로 잘 터지는가. ②폭파 대상과의 반응성. 폭약의 성형 상태에 따라 특정한 구조에 잘 듣는 폭발물이 된다. ③폭발물에 대한 통제성. 원치 않을 때 원치 않는 방법으로 폭발해 버리면 곤란하다.

 이 책은…… 주로 건물을 통째로 송두리째 흔적도 없이 무너뜨리는 방법에 대해 다루고 있다. 위 3가지 가운데서는 ②에 가까운 내용이다. 흥미롭군. 독서에 몰입한 릴리는 말도 없이 문을 등지고 한참을 앉아 있다.

368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2:05:23

>>366 이성현 코인 100개로 성현 코인 1개..
성현코인 100개로 이성현 코인 1개..?
뭐야 이 교환방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69 릴리주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2:05:24

엄마나~~~~ 캡하~~~~!!!! 다갓이 무서울 정도로 캡틴의 심리를 읽고 있는 건에 대하여

370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2:06:20

아 릴리주 혹시 화력으로 못봤을지 몰라도 레스 situplay>1596261154>311 여기에 레스 있어!

371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06:30

>>368
이것이 뫼비우스의 띠

372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2:06:46

>>371 뭔가 이성현 호감도 같은거라도 되나 싶었더니 그런게 아니었어!

373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2:06:54

>>365 은후 : …
은후 : 대신 연인에 대해서 물어보지 않기, 내 가디언 넷 아이디 아무에게도 말 안하기.

374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06:55

초대형 게이트 '안후미네의 정원'
- 아프리카에 존재하는 5개의 초대형 게이트 중 하나. 거미와 신탁, 준비된 죽음을 상징하는 외신 '안후미네'가 거주하고 있는 차원. 2024년 당시 아프리카에 직접 강림하여 서아프리카를 초토화시켰다. 당시 지역을 초토화시킨 몬스터는 단 한마리로 현재의 기준으로는 채 70레벨도 되지 않아, 숙련된 가디언이라면 충분히 잡을 수 있었던 것이 추측되나 당시 의념 각성자의 수준이 미약하였기에 토벌에 실패하였고 오랜 기간 축적된 힘에 의해 결국 게이트가 붕괴, 붕괴 초대형 게이트로서 그 위엄을 펼쳤다.

375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2:07:34

>>373
가쉬 : 물어보지 말라고? 그건.. 은후쓰, 우리 몇 년 지기 친군데 그건 좀 서운하다 야.

376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07:58

참고로 추정 적정 클리어 레벨은 127.

377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2:08:38

>>374
와...... 진짜 이건.... 하드코어 던전 같은거 보는 기분이다. 왠지 인디아나 존스에 나오는 사원같은 느낌이 나기도 하고..

378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08:46

성현이 호감도 젤 빨리 올리는건 서로 죽고 죽이는 듯한 짜릿한 싸움을 하면 되요.
>>374
잘봐둬라 죄수번호 319 자네는 저런 곳으로 유배 보내질 예정이다.

379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2:09:06

>>375 은후 : 너한테 알려줬다간 큰 일 생길것 같아…
>>376 예???????

380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2:09:09

>>376 127...ㅋㅋ..ㅋㅋㅋㅋ..
가쉬 :
가쉬 : 응. 평생 갈 일 없겠지.

381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02:09:16

외신의 정원에 붕괴한 초대형 게이트라니
우린 다 죽을거야
종말이 다가온다
(노숙자풍 종말이 다가온다 플래카드)

382 시현주 (9LCQwTKVFY)

2021-07-18 (내일 월요일) 02:09:39

그 한마리가 지금의 외신인가요..?

383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2:09:40

>>37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싫어!!! 싫다고!!! 살려줘!!! 누가 제발!!! 캬뿌뗑!!! 뭐든지 할테니 용서를!!!

384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09:48

초대형 게이트가 살아남는 법

신한국 근처에만 안생기면 됨

385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0:01

지금 뭐든지 한다고?

386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0:01

참고로 아프리카 전선은 에피소드 체인이 부족해서 이후 행적이 확실하지 않은 캐릭터들이 가는 곳이기도 함

387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0:32

>>382 그냥 일꾼 거미였어

388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0:36

>>386 사람 살려(사람 살려)

389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0:36

>>379
가쉬 : 큰 일이라니! 그런거 안 생기니까. 내 입이 얼마나 무거운지 몰라서 그래?(사실 기분파라 왔다갔다 함)
가쉬 :
가쉬 : 뭐 확실히 무겁지 않을진 몰라도 친구의 얘기를 퍼트리고 다니진 않는다고.
가쉬 : 하지만 반대로 친구가 말하기 싫다는걸 강요할 순 없지. 오케이. 더 묻지 않을게.

390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0:52

완전 굴라그잖아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1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1:05

>>385 그..그거슨 캬뿌뗑이 시키는 경우의 이야기고..

392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1:18

>>386 진짜 굴라그잖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3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1:34

일꾼 거미가 외신으로 진화하다니....도대체 게이트붕괴란 무슨 일이....

394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2:06

아니 외신으로 진화한 게 아니라 그냥 일꾼거미 한마리가 겨우 나왔던 거야.
본체는 나오지도 않았고

395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2:18

거미하면 실
그러니까 의념사로 옷 만들어보고 싶다.

396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2:36

>>394 이정도면 코즈믹 호러....

397 시현주 (9LCQwTKVFY)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2:50

일꾼 하나가...요...?
와........(할말잃음

398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2:56

에피소드 체인… 에피소드…

399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3:12

(에피소드 체인이 뭔지 모르겠다.)

400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3:17

은후는 얌전히 있으면 신한국에서 사는게?

401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3:36

아 그리고 혹시 일상 돌리고 싶은데 상대 없으신 분 얼마든지 저 찔러주세요. 컴퓨터 앞이라 멀티 가능하다...

402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3:41

아....초토화 시켰다는 60 대의 그 몬스터가.....그냥 일꾼거미 한마리 였단 소리군요....

403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4:00

은후도 지금 그대로면 자신에 대한 변화욕구를 위해 수 년 뒤에 경험을 쌓고 직접 아프리카로 가는 엔딩이 나올 수도 있어.

404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4:25

>>400 에이 암만 문시현 파워가 강력하다고 해도 은후가 진행에서 아무것도 안 하는데 여주백작이 될 리가

405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4:29

>>403 은후야.........................잘가........................

406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4:49

열심히 세계관에 녹아들지 않으면 아프리카로 보내주겠다는 캡틴의 의지

407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5:10

다들 말하는 성장에서 밀려난 것 같고로 시작하는 자기비하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못하면 너네 미랜 전부 아프리카야

408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5:18

저..저는 아직 애기 응애 뉴비니까 봐주세요..엉엉..

409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5:22

미래의 정훈아 은후가 먼저 천국으로 간다

410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5:40

>>323
이거 왜 페이지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나와요?? 8-8

411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5:49

>>4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지말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12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5:55

>>409 아프리카 애들 수준 : 일단 숨이랑 머리만 있으면 사후 1시간까진 살릴 수 있음

413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6:09

우리는 기존 참치와 뉴비를 차별하지 않습니다

무슨 소리냐?
아프리카 가는것도 기존 참치와 뉴비도 동일하다.

414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6:20

??? 은후 왜 아프리카 가요
차라리 제가 갈게요 은후는 한국에서 살게해줘요

415 진화 - 은후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6:30

"아니, 그렇진 않고. 어느 의미론 솔직한 모습이네."

보기 좋다고 말하고 싶었으나, 그럴 만한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나는 그냥 그의 그런 모습도 충분히 괜찮다고만 말할 수 밖에 없었다.

"아니....그....도대체 어떻게 하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거지."

이럴 수가. 그도 에릭처럼 '생각하는게 다릅니다' 의 분류인가? 나에게 방패를 맞은 녀석들은 다 그런 녀석들인가? 나 치고는 울분을 담아 필사적으로 소리쳤다고 생각하는데, 거기에....그렇게 생각할 여지가 있었던 것인가. 아니 그래도, 연인이 있다는 말에는 분명히 한 수 접을 것이라고 나는 확신을 가지며 말했다.

그리고 충격을 받았다.

이미 내가 연인이 있다는걸 알고 있는 은후는 그에게 이미 말을 했고....상식이 통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것이겠지.
그렇기 때문에 나는, 머리를 한대 얻어맞은 기분으로 뻐끔거리며....간신히 입을 여는 것이다.

"그.....미친놈인가.....?"

축하합니다! 히든 업적 유진화씨에게 욕먹기를 달성하셨습니다.

416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6:34

>>413 이건 차별이 아니라 구분이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17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7:00

>>412 정훈아 은후랑 아프리카에서 살림 차릴래????

https://ibb.co/HdW8n2D
정훈주 이번 한 번 만입니다

418 시현주 (9LCQwTKVFY)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7:27

>>410 이미지 올리는 사이트중에 몇몇은 자기가 직접 지우거나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이미지가 삭제되요!

419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7:36

아프리카 NPC들 말버릇

" 결국 살았네. 이봐. 나 팔이 떨어졌어. 새걸로 부탁해. "
" 재생수술로 할까요 신체 파츠로 붙여드릴까요? "
" 더 센 걸로 "
" 그럼 재생수술이 좋겠네요. "

420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7:42

>>4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쉬 ***플래티넘 트로피 업적 달성***(업적 내용 : 진화에게 욕먹기. 유저 달성도 : 0.001%)
내가 플래티넘 트로피를 얻었다!!!

421 시현주 (9LCQwTKVFY)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7:57

(앗 그 뜻이 아니였군)(머쓱)

422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8:00

전에 캡틴 미래 대련 연성에서 비아가 아프리카 가자고 경호 꼬시는거 나왔었는데.

아프리카 얘기 들으면 들을 수록 의미가 묘해지는...

423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8:02

가디언이 아프리카를 피하다니 어불성설!
오히려 가고 싶어하는게 맞다!

424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9:04

>>417
>>407
은후랑 정훈이랑 같이 가게될 것 같은데요??
>>418 >>421
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요 시현웨건 (뽀다담)

425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9:23

아프리카로 떠나는 로맨틱한 신혼 여행

426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9:37

>>422 비아 : 어차피 우리 둘 다 실패한 퇴물 꼰대 엔딩밖에 안 남잖아. 차라리 여기서 꼰대소리 듣느니 아프리카로 가서 개척자 소리나 듣자고
경호 : 야. 내가 그런다고 대가리 말 잘 듣게 생겼냐?
비아 : 내가 대가리다. 대가리 자리 걸고 함 뜨자

427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02:19:57

>>422
비아 : 나랑 같이 아프리카 가자
경호 : ?
비아 : 가지 않겠다면 제압해서 데려가겠다
경호 : ???

사실 이런 느낌이었을지도

428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0:04

>>4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니 대가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29 시현주 (9LCQwTKVFY)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0:12

>>424 (뽀담받음)(왠지 뿌듯함)

>>419 아..프리카는...가지..않는다...(메모

430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1:04

즉 아프리카 엔딩을 피하고 싶다면 진행에 열심히 참여하고 많이 뛰어다니라구^^

431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1:04

>>426
큰 실패를 해서 자책하고 있고 그걸 속죄하고 싶은 묘사는 있었지만.....ㅋㅋㅋㅋ
온사비아의 보여드립니다 환상의 방패쑈 였을 줄이야;;;

432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1:25

오늘부터 진행에서 운동장 1000바퀴 뛰어야지

433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1:27

>>420 유진화씨 여기 들어와서 욕한거 진짜 처음임....이후로도 잘 없을듯....

434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1:57

>>430 아유 그건 당연하습죠 캬뿌뗑! 반대로 진행은 언제나 기대되고 즐거우니까요!

435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2:02

>>432 지하공동에서 천바퀴 뛰어준다고?(기쁨)
새 시트자리 세개 나오겠다 야

436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2:23

생각해보니 아프리카에 가면 항상 생명의 위험을 느끼거나 아예 죽어버리는 싸움을 할 수 있는거잖아?
성현이에겐 발할라다.

437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2:27

지하 공동의 안쪽엔 도대체.....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438 진석 - 릴리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2:46

처음 가디언넷에서 그 글을 보았을 때에는, 이거 혹시나 테러방지법 같은걸로 인해서 '선도부다! 문열어!' 같은 상황에 처해지진 않을까 걱정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나 저러나 우리는 게이트에서 전투를 해야하고, 강도 높은 폭약 등도 전략적 상황하에서 운용해야 할 필요가 있을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그래도 난 선뜻 나서진 않았다. 아마 나보다 더 나은 사람들이 있겠지. 이런데 나서는 주인공은 나 말고 다른 사람이 하는 법이다. 그런 마인드로 그저 그 가디언넷의 이야기를 넘겼다.

...하지만 쓸데없이 신경이 쓰였기에, 나는 될대로 되라 하는 느낌으로 말을 걸었고 결국엔 이렇게 약속까지 잡히고 말았다.
그래. 좋게 생각하자. 이건 내 의념에 대한 연구도 될 수 있을테니까.

그리고 처음 저쪽의 아이디어를 듣자마자 생각난 것은 단 한마디였다.

"열압력탄이네."

흔히들 말하는 바로는 기화폭탄. 액체, 보다는 기체 화합물이 주가 되지만 폭발성 시약 운운하는것을 보니 아마 그쪽에 가까울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내 쪽은, 실전 기록을 보기로 했다. 주로 베트남 전쟁때 밀림 지형의 특징을 극복하기 위해 썼다고 하는데... 이건 뭐, 끔찍하구만.

"...난 잠깐 휴식. 토가 나올 수준이야."

열압력화기에 대한 설명 자체는 그럭저럭 잘 되어 있었지만, 애석하게도 당시 전쟁에 대한 적나라한 자료들이 있었기에 속이 울렁거렸다.

"잠시 쉬면서... 정리를 좀 해봐야겠어."

책에 몰두하고 있는 저 쬐끄만 동업자이자 고용주가 듣고 있는지 아닌지 모르는 상태로, 나는 일단 휴식을 선언하며 가볍게 공책을 들어 조사한 사항을 기록해나가기로 했다.

439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2:50

>>435
어째서 1개가 아니라 3개

440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3:02

>>437

.dice 1 2. = 1
스포 ㄱㄱ
ㄴㄴ

441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3:04

>>439 파티가 전멸할테니 그런듯

442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3:19

오호

443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3:21

사실 학원도는 유찬영이 죽인 거대 몬스터의 시체 위에 만든게 아닐까요.

444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3:32

....다이스의 결과값이 1체!

온다! 성현마!

445 릴리 - 가쉬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3:34

 요즘은 집에 썩어나게 많이 있는 인형보다도 애완 돌에 빠져 있다. 기숙사 침대에 앉아 애완 돌멩이를 쓰다듬다가, 가디언칩의 연락이 도착하자 심드렁한 얼굴로 알림을 확인한다. 애완 돌을 쓰다듬느라 바쁜데 누가 연락하는 거지. 아니, 애초에 연락을 보낼 만한 사람이 있던가. 가평 씨는 자기 일로 바쁠 테고…… 부장은…… 미친 사람이니까. 애초에 연락처도 없고. 그럼 남은 후보는…….

 …… 뭐야, 미소년이잖아.

 [ 누가 꼬맹이라는 거냐. 피자? ]
 [ 먹기야 먹는데, 응. ]

 창틀에 애완 돌을 내려놓고 침대에 비스듬히 누워서 답장을 시작한다. 피자……? 당장 무언가를 먹을 생각은 없었지만, 새삼 피자라는 말을 듣고 나자 아침부터 굶어 왔던 릴리는 배가 고파 오는 것을 느낀다.

 [ 남녀 혼성이 아니면 안 된다고……? 구세대적이구만, 그거. 간다. ]

 모로 돌아누워서, 보낸 답장을 한참이나 들여다본다.

 …… 이 세상에는 다양한 사랑이 있다. 이를테면 남녀 간의 사랑뿐만이 아니라, 백합이라거나, 장미라거나, 이런저런 꽃의 이름이 붙은 사랑이 있다. 그럼에도 남녀 페어만 참가 접수를 받는 푸드 챌린지의 주최측에게는, 우리처럼 쿨한 사람들이 직접 나서서 혼쭐을 내 줄 필요가 있다고, 릴리는 생각했다. 물론, 장정 두 사람이 찾아와서 가게를 거덜내고 식사권까지 받아 가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일 수는 있겠지만…….

 푸드 챌린지에 참가하기 위한 명분은 그것만 있어도 충분했다. 릴리는 곧바로 침대에서 폴짝 뛰어내려,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물병을 세게 탕! 하고 내리쳤다. 병 안에 들어 있던 물은, 아래부터 부글부글 끓듯 기포가 솟구치더니 연한 살구색의 액체로 변화했다.

 리퀴드 파운데이션이었다.

446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3:57

>>443 예전에 밝힌 적 있는데 유주영이 잡은 초거대 해양 몬스터를 잡고 그 시체를 개발해서 만든 게 학원도야

447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4:28

와우.....아 확실히 전에 어디였던가 스쳐 지나가듯 그런 뉘앙스의 말이 지나가는걸 본 기억이

448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4:38

안에 별 거는 없고 시간이 끌려서 중앙 공동까지 40턴 이내에 도착 못하면 악뇌가 나와

449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4:52

>>444
아아!

450 신 은후 - 유 진화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5:10

어느 의미론 솔직한 모습이라.
진화가 전하고 싶은 말은, 상황 덕분에 제대로 은후에게 전해지지 못 했으나, 적어도 그 말 하나만으로 청년은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상황 설명만 다 했으면, 이곳에 온 목표는 다 달성한 것이 아니겠는가?

"사고 회로가 좀 다른 거죠…."

사실, 조금이 아니라 많이가 아닐까 싶지만…. 애써 친구 된 도리로 그렇게 포장을 해서 말해준 은후는 이윽고 튀어나오는 진화의 욕에 고개를 끄덕인다.

"예전부터…. 그렇게 불렸어요. 미친놈, 또라이라고."

아무리 가쉬에게 밥을 사주는 은후도, 그런 평가까지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역으로 말하자면, 가쉬는 은후가 통제하려고 해도 할 수 없는, 그야말로 천적과 다름없는 친구…. 인 셈이다.
//11

451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5:16

허허

452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5:39

성현쥬스 우리 몇턴 지났지....유예가 앞으로 몇턴 있는거지....

453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5:39

>>446
같은 유씨니까 대충 맞춘걸로

>>448
오 재밌겠다.

454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5:42

>>448
ㅔ?

455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6:01

그래서 뜬금없이 등장하신 정훈주
이미지는 보셨나요
제가 또 올려야 하는거 아니죠??

456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6:02

어차피 등장하면 환상의 풍둔 주둥아리술이 주류일테니 걱정할 거는 아님

457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6:44

1 진입
2 의뢰변경
3 갈래길 발견
4 갈래길 탐색
5 이동
6 늑대
7 늑대
8 늑대
9 합동마도 대기중

이니 10정도?

458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6:49

>>445 내가 레스를 잘못 읽었나 고민했네. 애완 돌.. 애완 돌.. 아무리 찾아도 그 돌이 맞는거 같다..

459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7:08

일단 다 올려둔 것 같아요! 창작 대회 출품하신건 영웅서가 위키 하단에 바로 보이게 해뒀어요! 혹시라도 제가 놓친 부분이 있다! 하면은 꼭 말씀주시거나 직접 올려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좀 꼼꼼히 확인해서 아마 안틀렸을건데!

460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7:20

악뇌 : 지금부터 서로 싸워라
성현 : 돌았냐?
진화 : 그래 우린 이미 싸우고 있었다(청천을 방패로 후려침)
청천 : 그래(의념기 써서 성현에게 달라들 준비)

461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7:22

풍둔 주둥아리술이면 열망자가 된다는건가!

462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7:48

>>455
힣.. 히힣... 치타 은후..
지금 아까 띄워둔 창 안끄고 레스 쓰고 한번 다른짓 하다 한번 이런식으로 계속 보고있습니다 히히힣..

463 시현주 (9LCQwTKVFY)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7:53

아 맞다 캡틴. 합동 마도 습득조건이 마도 C가 맞나요..?
마도 C 찍었는데 습득한 기억이 없는거같아서요

464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8:01

ㅇㅅㅇ).o0(진행엔 꾸준히 참여하는데... 역시 발로 뛰어다니는게 부족하군...)

465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8:04

진화와 청천이랑 싸우다니.....이건 이거대로 좋다.

466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8:06

문제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67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8:26

춘심주 수고 많으셨습니다
아 절 두번 하면 안되지

돌사탕이라도 받으세요 (휙

468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8:31

>>462 그거 위키에 안 올릴거니 저장해두세요...

469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8:38

>>459 춘심주 너무 고생했어!!! (뽀담 뽀담)

470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9:01

>>459
헉 춘심주 정리 감사합니다!!!
한번 더 보러 가야지 :DD

471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9:03

진화는 튼튼하고 청천이는 재빠르니 동굴을 부수는 방식으로다가

472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9:04

춘심주 수고 많으셨습니다!!!!!!!!!!

473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9:05

>>463 자동습득인데?

474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9:50

>>468
오오 저장해도 되는건가요! (바로 저장)

475 시현주 (9LCQwTKVFY)

2021-07-18 (내일 월요일) 02:29:54

>>473 (깨달음!!!!!

476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30:16

참고로 그 상황이면 결국 누구 하나는 데플까지 갈 수도 있어.
히어로 모먼트도 조종중에는 못 쓸거고

477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02:30:31

오랜만에 오기 생겨서 재밌었습니당 ㅋㅋ 좋은 새벽이에여

478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30:43

청천이는 유물 있으니 괜찮겠다.

479 시현주 (9LCQwTKVFY)

2021-07-18 (내일 월요일) 02:31:05

(갱신하고옴)(빵긋)

480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31:21

데플이 걸린 아군과의 싸움

이건 못참지

481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2:31:31

아니아니아니 참아야 된다고 ㅋㅋㅋㅋㅋ

482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31:50

그럼 세뇌 당하기 전에 싸운다.

483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2:33:01

40턴전에 도착하는걸 목표로 삼긴 해야될텐데......큽 ㅋㅋㅋ 얼마나 더 가야되는거야....지옥의 강행군 하지마루요

484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2:33:11

성현주가 즐거워하시니
그걸로 OK 아닐까요?

485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33:19

아니지 세뇌 당하면 적의 의지로 싸우게 되니 그럴바엔
세뇌 안당한 지금 싸워야지만 본인의 의지로 싸우는거니 세뇌 걸릴 낌새가 없어도 싸운다!

486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02:33:28


아무도 궁금하지 않을 TMI

Q.왜 하필 제작한 아이템이 전차인가요?
A.이거 듣고 있었거든요

487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2:33:32

진화주 화이팅 화이팅

488 진화 - 은후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2:33:45

"........하아......"

이야기를 다 듣고 기가 막혀선, 나는 일단 얼음이 가득 담긴 시원한 컵에 아이스트를 한잔 타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서둘러서 달려온 그를 위해서도 한잔 타서 건네주는 것이다. 어처구니, 어처구니가 없네....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누군가에게 호의를 받는 것은 결코 싫은 것이 아니다. 그러나.....그래, 호의에도 상식이 있지 않은가??

"그....도대체 어떤 애야? 가쉬는....."

나는 어이가 없음을 느끼면서도, 아이스티를 한모금 가볍게 쪼옥 빨면서 흥미를 가졌다. 도대체 그는 어떠한 인물이란 말인가. 그러고 보니 전에 짐작했듯, 학교에 팬티차림으로 등교하거나 도서관에서 하모니카 연주를 하거나 하는 정신나간 녀석이 있다는 소문을 전학오고 알음 알음 들었던 것도 같다. 나는 여태까진 그게 부풀린 거짓말인 줄로만 알았다.

그러나 지금은 그러한 소문들에, 묘하게 신빙성이 생기고 있다....

489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33:50

아니면 그냥 화로의 관리자중 하나가 최종보스일텐데 생각보단 싸울만 할거야.
매 턴마다 화상도트뎀에 시간 지날수록 대미지가 증가하고 매 턴마다 육체의 정화(아군 중 하나에게 화상대미지가 집중됩니다.)같은 게 걸리고 마도를 사용하고 피 떨어지면 열망의 화로(적 하나를 보스가 지목합니다. 적이 자폭하며 자폭 시 보스의 HP가 회복되며 회복된 HP의 일부를 적에게 화상 대미지로 전환합니다)같은 패턴이 준비되어 있어.

490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34:03

일단 지금부터 20턴을 안전빵으로 잡는걸로

491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2:34:33

일단 성현쥬스 저건 필히 메모해둡시다 (에버노트에 옮겨적음)

492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34:46

누가 열망자 아니랄까봐 화상 엄청 좋아하네

493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02:35:14

(화상)
(의념기 봄)
(안봄)

494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35:26

원래 컨셉이 그쪽이니까.
아마 지금까지의 적들이 정당하게 맞아주기도 하고 그리 싸웠다면 얘네는 왜 내가 위험하다고 하는지 알 수 있을거야

495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2:35:40

>>487 고마워오 ㅠㅠ....은후주도 재현형 힘내...뉴비 공대장끼리 파이팅 파이팅

496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36:22

본격적인 노말모드의 시작?

497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02:36:26

새삼 열망자들이 진석이 더럽게 좋아할거 같다는 말이 또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498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36:41

>>496 캡틴 자동사냥 모드 꺼라?

499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36:42

열망자랑 시현이가 싸우는거도 볼만하겠다
불과 얼음의 싸움

500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37:14

>>499 시현이 쪽이 압도적으로 밀릴텐데..

501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37:18

열망자가 바라는 의념 베스트 10안에 들어갈법한 진석이
>>498
오....

502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2:37:19

아! 이게 난이도 3의 의뢰란 말인가....! 뉴비는 탄식했다.
근데 지속데미지 주는 보스인데 우리쪽에 힐 수단이 많지 않은게 위험한 부분이네...

503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37:47

성현이가 데미지 깍아서 받긴하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으니

504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38:05

>>502 특 : 치료기술과 디버프 해주 기술만 있었으면 난이도 훅 떨어지는 거 지금도 알 수 있음

505 가쉬 - 릴리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2:38:32

거짓말을 했다. 사실 남녀가 아니더라도 커플이기만 하면 상관 없는 듯 하지만 - 가디언 넷에서 보기로는 - 일부러 남녀 혼성이라고 거짓말을 했다. 그게, 그렇지 않으면 다른 사람과 가라고 할지도 모르니까.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을지 몰라도, 난 그렇게까지 하고 싶었다! 젠장. 이건 무슨... 아니 됐다. 더 생각하지 말자. 지금 중요한 것은 1달 무료 식사권이다. 이것이 제일 중요하다.

[2시간쯤 뒤에, 장소는[********]늦으면 꿀밤.]

세팅한다고 이것 저것 할지도 모르는 일이지. 나는 30분 내로도 나갈 수 있었지만. 나는 갖고 있는 옷들 중에서도 빈티지보단 그나마 깔끔한 옷을 골라 평소와 다름 없는 차림으로 밖으로 나섰다.

나는------------------

.dice 1 2. = 2
1-문제 없이 시간 내에 도착한다.
2-길을 해메다가 3분정도 지각한다.

1의 경우.

나는 해당 장소까지 문제 없이 도착해 그녀를 찾았다. 그 핑크색 비숑프리제같은 꼬맹이는 보면 금방 찾을 수 있는데, 문제는 인파들 사이에 가려지면 절대 찾을 수 없다는 것이다. 나는 그녀의 키에 시선을 맞춰 인파들 사이를 둘러보았다.

2의 경우.

젠장! 길을 잘못 들었다. 여유롭게 나왔는데 아무래도 지각할 것 같다. 괜히 악기샵에서 구경하며 시간을 쓴 것이 불찰이었다. 여유롭겠거니, 하고 생각하고 이것 저것 보다보니 시간이 흐른 것이었다. 가디언 칩을 보니 약 3분정도 늦은 것 같다.

"허억, 허억."

나는 거칠게 숨을 쉬며 약속 장소에 도착했다. 설마, 벌써 도착해있진 않겠지?

506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2:38:53

그럼 답은 어떻게 극딜로 잡아야 되는데, 이 파티의 공격 성능은 성현쥬스에게 몰빵 되어 있고....

어.....이미 위험하지 않나 이거?

507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02:39:01

졸린데 다두 떡밥먹고싶어

508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2:39:12

진화 은후의 대화에서 가쉬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가쉬야.. 너의 평판은..(말잇못)

509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02:39:27

일단 창작대회 다 보고 왔어요!
성현주가 제출한 기술 써드 아이 탐난다... (탐욕)

510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39:44

하필 셋다 치료랑 디버프해주랑은 전혀 관련 없다.

511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40:11

>>509
원거리 딜러들이나 서포터가 탐낼만한 기술인것

512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2:40:23

법사랑 성직자 데려와야 되는 던전에 전사 전사 도적 이렇게 온 기분인걸

513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40:58

워리어, 파이터, 로그 셋이 와서 문제

514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02:41:10

그 누구도 탐을 내고싶지 않은 것들을 열심히 준비해봤습니다
근데 솔직히 말해서 유령 사단 코스트 아니었어도 괜찮았을듯

드랍템이라는 생각 때문에 코스트로 지정했지만...

515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02:41:21

>>511
크으윽 눈을 감은채 허공에 생성된 눈으로 적을 보고 활을 쏜다던가 고런거
로-망!

516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41:59

이런 장애물 따위 힘으로 밀어 보이겠어!

훗날 진화 쇼크로 불리게 되는 사건의 시작이었다.

517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02:42:00

전탱 딜전 도적의 조합이라니
투기장에서도 거를 조합

518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42:08

눈 감고도 의념 흐름으로 적 위치 판단하는건 지금 너희 전부 할 수 있을걸..? 대신 상대도 그게 되니까 받아치는거고

519 신 은후 - 유 진화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2:42:09

"그건 성학교 학생인 진화군이 더 잘 알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알고 있는 가쉬에 관해서 물어보는 거라면, 저는 대답 할 수 없어요."

컵을 받아든 은후는 딱 잘라 그렇게 이야기했다. 물론, 이렇게만 이야기하면 진화가 당황할 게 분명했으니, 아이스티를 한 모금 마시고 부연설명을 해주긴 했지만.

"제가 가쉬랑 만난 건 9년 전이였어요. 제가 알고 있는 가쉬에 대해서 설명하기 시작하자면, 가쉬가 남한테 말하기 싫은, 누가 말 하는것을 원하지 않는 과거를 필연적으로 말할 수 밖에 없거든요…."

거의 10년이 되어가는 일인데도, 병원에서 울음을 터트린 가쉬의 모습이 생생하게 떠오른다. 아이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장면 또한 같이.
아무리 친한 친구라고 하더라도, 아무리 미친놈이라고 불린다고 해도, 남이 그런 장면을 이야기하는 것은 절대로 원하지 않으리라.

"거기다 걘 제 약점까지 쥐고 있다고요! 그러니까, 자세한 설명은 비밀. 제가 곤란해질 수도 있으니, 진화군이 이해해줘요."
//13

520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42:39

>>515
소소하지만 좋은 성능(끄덕)

521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2:43:28

>>495 선생님 공대장은 뺘주입니다

522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02:43:36

>>514
탱크 소환형 아이템이라니 이것도 멋진 것
빨간맛 혁명을 일으킬 것 같잖아요! (특이취향)
>>518
헉 이미 가능하군요..!

523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2:43:44

뭐 그렇지만 사실 걱정 안해.

1티어 랜스 성현이의 제철 대게처럼 꽉찬 플래그들이 위기시엔 톡톡 날치알처럼 터져나오면서 뭔가 해줄거라고 믿고 있어.

524 릴리 - 진석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2:44:39

 이미 있는 아이디어인가. 사실,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아닌 실용화의 문제였다. 릴리가 의념으로 쉽게 만들어낼 수 있는 약물을, 버너 위의 플라스크에서 재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처럼…… 그 역시도 의념으로 손쉽게 구사할 수 있는 폭발을 재래식 폭발물을 통해 재구성하려고 발버둥치고 있는 것이었다. 어찌 보면 비슷한 로망이다.

 “사실, 처음 생각에는 백린이나 네이팜을 권하려고 했지만…… 게이트에서는 국제법이 적용되지 않으니까. 하지만, 당신 성격을 보아하니 그런 건 영 안 맞을 것 같더군.”

 책에서 시선을 돌리지도 않은 채로 그렇게 말한다.

 “펑, 콰쾅, 우르르 쿠─웅. 타탕─.” 도서관이니만큼 이 의성어를 최대한 소리 죽여 말했다. “이걸 원하는 거지. 시각적인, 청각적인, 그리고 열감각적인 충격으로 압도할 만한 녀석을. 달리 말하자면…… 더 많은 고폭약HE, 더 많은 고폭약. 아니야?”

 릴리는 투명한 유리잔에 담긴 물을 한 모금 마시고, 마주 앉은 진석의 앞에 내려놓으며, 잔의 주둥이를 톡, 톡 건드렸다. 그러자, 물이 순식간에 부글부글 끓더니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하지만…… 정작 충격요법에는 불과 연기만큼 강한 효과를 발휘하는 게 없단 말이지……. 대인, 아니 아니 대 게이트 용으로 사용할 작정이라면, 나는 오히려 소이제를 첨가하는 쪽을 추천하는데 말이야……. 알다시피, 영화에서 나오는 그런 거대한 폭발은 보통 기름을 흩뿌려서 폭연을 부풀린 것에 불과하니까.”

 『발파해체공법의 미학 ~ 철거를 거의 아트의 경지로 ~』의 페이지가 한 쪽 넘어갔다. 두꺼운 책장 거의 다해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었다. 【싸늘하다. 뇌관에 전기가 날아와 꽂힌다…….】

 “…… 조금 막히나?”

 텁, 하고 책이 닫혔다.

525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44:39

뭐 위험하면 괴도 클라우디의 조커 같은 발상이나 영웅 의념이자 영웅의 씨앗인 진화과 활약할테비 안심 등심 꽃등심

526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2:44:42

>>521 전에 비아주한테 '공대장끼리 화이팅!' 했더니 은후주에게 양도하길래.........어쨌거나 의도는 파이팅이어써

527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2:44:59

왜 서로서로의 각성에 기대하고 있는거야 ㅋㅋㅋㅋ

528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45:16

(뭐지 다들 진행중에 쌓아둔 것도 없으면서 뭔가 되기만 바라고 있어)

529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2:45:16

아 근데 자신을 변화시키기 위해 아프리카로 가는 엔딩
나쁘진 않은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왜지...

530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02:45:22

캡-틴캡틴
창작대회 투표는 설문지로 하면 되는건가요?

531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2:45:50

>>526 예?
저 공대장이었어?????
3워리어팟의 저주가 여기서도... 으윽...

532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02:45:53

>>529
나빠요!!

533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45:58

성현이는 진지한 상황에서 뭐하기 보다는
방에서 이불 덮고 방구 뿡하다가 이거다! 하고 각성하는 부류이기 때문에

534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46:07

>>530 일단 NPC 분야 검토때문에 20일부터 시작할듯!

535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02:46:38

>>534
아하 바로 투표하는게 아니군요! (착석)

536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46:39

>>533 그리고 그런 게 나한테는 통용되지 않기 때문에

537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47:12

진화주 아이큐 150 청천주 아이큐 250 제 아이큐 100
총합 500으로 이 난관을 뚫을 수 있을겁니다.

538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47:18

왜 20일이냐? - 프로그램 수련 시스템 개편한다고 100만원좌에게 돈 보내주고 결과물 받는 게 20일이기 때문

539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2:47:23

뭐 각성은 농담이고. 어차피 그런 것에 기대하는건 최후의 최후의 최후에 진짜 아무것도 없을 때 기도하는 것으로 충분하지. 일단은 열심히 해볼 수 바께......마도로 쏴재끼는거 보면 열망자 넘들 있는건 팩트 같으니 일단 진입하면 괜차늘거야...

540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47:45

>>536
흑흑.....

541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2:48:01

>>532 어쨌든 자신을 변화하고 싶다는건 성장의 여지가 있다는 말이잖아요
그래서 뭔가... 긍정적이 되어버림... (진행 열심히 안 하겠다는 이야기 절대 아님)

542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48:12

>>539 숨어있던 도굴꾼 연맹 : c8 갑새다 날려!!!!

543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48:16

앞으로 마도 쓰는 녀석들을 마도 쟁이라고 할것

544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02:48:30

Aㅏ 맞아 창작대회에 낸거 결과와 상관없이 추후에 피드백 부탁드려도 될까욥
게이트 부분은 엄두도 안나서 못했는데 나머지 부분도 이상한 부분이 많았을 것 같아서.. 🙄

545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48:41

요술쟁이 어떰

546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2:49:06

요술쟁이는 너무 귀엽잖아요

547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49:09

요술쟁이 좋다

근데 뭔가 허리춤에 도끼 하나 차고 다녀야 할것 같은데요.

548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49:15

>>544 피드백.. 은 아마 1등에게만 돌아가지 싶은데.. 시간 내볼게..

549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2:49:20

피리 같은거 불 것 같은 뉘앙스

550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49:59

>>546 귀여워도 괜찮지. 저게 우리가 아니라 적한테 날아가면 얼마나 귀여워
>>547 도끼가 피를 원하신다!!!

551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50:04

"요술쟁이 놈들에게 시간을 주는건 바보 같은 짓"
"이 말 하기전에 이미 죽였다!"

552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02:50:22

>>538
최저시급 인상 멈춰!!!
>>541
그건.. 그렇지만... 아프리카는 안돼..

553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2:50:53

근데 정훈주 왜 안 자여
이 시간이면 자잖아여

554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51:07

발전한다고 아프리카 가는 게 사실 우리로 치면 15살이 공부가 너무 안되니 어머니 저 대치동 고시원에 가겠습니다 하는 거긴 해

555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2:51:16

>>550 🤔 그런? 가????

556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02:51:25

>>548
헉 아니에요 안그래도 많이 바쁘실텐데 일거리를 늘려드릴 수 없져
안그래도 연성권 때문에 골치가 아프실텐데.. O<-<

557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2:51:54

>>554 앗 아앗...(취소)

558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52:06

연성권 특 : 작업 못하고 있음
현생은 죽여야만 한다.
거기다 은후정훈 커플링 되고 나서 내용 갈아엎어야함

559 릴리주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2:52:27

일반적인 경우:
진행 중에 쌓아 놓은 게 없음

릴리의 경우:
진행            없음

예아 베이베

560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2:52:41

(본의아니게 캡틴의 일거리를 늘렸군...)

561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52:42

오랜만에 겜전사가 다시 보고 싶다

>>554
대치동 고시원에서 공부한다고 죽는 일은 거의 없잖아요.

562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02:52:43

>>553
요대로 떠들다가 갑자기 사라지면 픽 쓰러져서 잠들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O

563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52:51

>>559 LCK가 그만..

564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2:53:02

그렇지만 연성권에 은후정훈 커플링이 반영되면 솔직히 기분은 좋자나

정훈주 심장마비로 죽을듯

565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02:53:35

>>558
(그랜절)
>>559
😥

566 진화 - 은후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2:53:52

"으음. 그건 어쩔 수 없지."

나는 침음을 흘리면서도 고개를 끄덕였다. 나도 누군가 내 과거를 함부로 말하고 다니면, 결코 기분 좋지 않을 것이다. 그게 친한 친구더라도, 아니, 친한 친구이기 때문에 더더욱 말하고 싶지 않겠지. 그런 부분에서 분노를 터트리고 욕을 해대고 있지만, 가쉬라는 인물이 은후에게 꽤나 중요한 인물이란건 다시금 알 수 있었다. 그렇단건 그도 근본이 나쁜 인물은 아닌 것 같은데....

"....으응? 약점?"

무시무시한 말에 나는 절로 고개를 갸웃거리며 되묻는 것이다. 약점이라니, 도대체 뭘까. 그것도 솔직히 말하자면 깊게 파고들기는 애매한 부분 일 것 같지만....일단 미래에 있을 가쉬에 대한 고민을 밀어두고, 기왕 찾아와준 그와 좀 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그러고 보면, 은후는 요즘 어떻게 지내?"

그렇게 물어보면서도...생각해보니 지난번 숙청 여제 때도 그와 함께 다림이를 찾으러 갔던 것이 떠올라서, 나는 고개를 기울이곤 묻는 것이다.

"혹시 요즘 다림이랑 만나 봤어? 지난번 일로 많이 힘들어하던 것 같던데."

나는 나대로 달래러 가서, 그런대로 성공? 했다고 생각하지만. 다림이는 은후랑도 친해보였으니, 그도 무언가 신경써준다면 조금 회복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동료를 위해 작지만 참견해보는 것이다.

567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53:56

사실 길게 언급은 안 되더라도 묘사에 조금씩은 존재하긴 할거야.

568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02:54:02

들어가볼게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569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54:10

춘바

570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2:54:13

진행에 참여를 못하면
정산스레에 진행 레스를 하나 남겨보세요
~릴리주를 위한 팁~

571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02:54:21

>>564
목숨이 아홉개여도 열 번 죽을듯요

572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2:54:22

잘 자 춘심주 !!!

573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2:54:25

춘-바

574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54:26

다음주 아이템은 뭔가요? - 개인용 1시간 진행 쿠폰이요

575 진석 - 릴리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02:54:27

"소이제와 열압력화기의 결합이라. 둘의 성격은 너무 안맞아. 그러면 고용주의 입장을 존중해서 후자는 일단 접어두도록 하지."

네이팜의 경우는 쓰인 역사와 사례가 훨씬 더 많기도 하고, 종류도 비교적 더 다양하다.
일단 나도 의념과 화학을 확실히 시너지를 일으키려는게 목표긴 하지만, 그쪽은 그렇게까지 급한 사안은 아니니까.

"우선 용도가 문제야... 대체 그, 세번 타는 불지옥인지 귀뚜라미 보일러인지를 어디다 써먹으려고? 진짜 게이트에서 전술적으로 쓰려는거 맞아?"

어찌되었든 저쪽은 불과 연기를 원하는 것 같다. 내 경우엔 열기보다는 더 강력한 폭풍을 통한 물리적인 힘을 추구하고 있고. 방향성이 다르다는거다.

"막힌다,기보단 폭발물의 희생자들에 대한 자료가 좀더 비율이 커서 좀... 식욕이 떨어질 판이야. 당분간 바비큐는 못 먹겠군."

고개를 저으며 다른 책을 찾기로 했다.
이러나 저러나 전쟁에 쓰이던 물건들은 그 참상이 딸려오기 마련이었다.

576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54:33

신체능력을 강화해서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거로 푸스로다가 가능할거라고 믿는중

577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02:54:46

춘심주 안녕히 주무세요!!

578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2:54:47

헉......뭐시라고라고라....

579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2:55:02

혼자서 1시간이면 8턴에서 10턴은 하겠따.

580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02:55:13

개인용 한시간 진행 쿠폰...???

581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55:28

캡틴의 여유가 괜찮을 때 1시간동안 '정규 진행'을 '혼자' 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아이템이지

582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2:56:12

아니지. 8턴에서 10턴이 뭐야. 전에 사람 적을 때 1시간에 5~6 턴을 했던 것 같으니까....

최소 10턴에서 15턴 가까이는 할 수 있을 지도.....

583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02:56:18

춘바

584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57:13

강력한 아이템인것

585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02:57:25

1시간 진행권은 좀 탐나네요

한동안 노아를 못 봤더니 노아 금단증상이 올려 그래요

586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02:57:31

뭔가 써볼까 싶었는데 젠-젠 무리.
떠오르는 건 있지만 글로 옮기지를 못하네요. 뇌파인식 대필 AI 언제 나오나요?

587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2:58:06

아무튼 1시간 진행권과 레벨업 포션이 다음주 아이템

588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2:58:37

와우....이주의 아이템은 역시 대체로 특별하네요.

589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2:58:49

레벨업 포션?
일시적으로 레벨+10 해주는템인가!

590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2:59:00

캡틴, 내일 중에 비급서 구매하려면 어디에다가 남겨두면 될까요? 지난 스레에 앵커달라고 하셨던 그거 링크 걸고?

591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2:59:08

샤워하구.. 왓당..

592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3:00:12

>>519 읽었는데 은후 넘모 착해..(눙물)(진짜 눈물 닦기)

593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3:01:19

>>590 구매할거면 지금 빼둬

594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3:02:05

>>593 아, 아직은 부족해서....더 정확히는 화현이랑 은후 일상 마무리 되면 30개인데, 두개 다 10회는 넘겼지만 마무리가 안되써옹...

595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3:02:56

>>594 ok.

레벨업 물약은 심플하게 레벨 + 2효과야

596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3:02:59

진화주 비급서에서 디버프 제거를 뽑으십시요

597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3:03:19

심플하지만 레벨 2업이면 강하군....

598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3:03:29

>>596

긴박한 의뢰 도중에 비급서 읽고 신기술 체득할 시간이 있을까????

599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3:03:35

.dice 1 10. = 1
.dice 1 10. = 1
.dice 1 10. = 6
.dice 1 10. = 4
.dice 1 10. = 6
.dice 1 10. = 1

시험삼아서.

600 릴리 - 가쉬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3:03:58

 [ 늬예 ]

 세상에는 일반적인 상황에서 반드시 성립한다고 알려져 있는 법칙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것이다.

 “오우─. 3분 12초 48만큼 지각이야.”

 승리감에 가득 찬 오렐리 샤르티에의 목소리가 헐레벌떡 약속 장소에 도달한 그를 먼저 반겼으니까 말이다. 인도 한가운데에 나 있는 난간 위에 올라타서 바닥에 닿지 않는 발을 흔들거리던 릴리는, 가쉬를 발견하자 폴짝 뛰어내려 그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바이칼 호까지 진격한 곽거병 장군보다 훨씬 더 우쭐한 표정으로.

 “가쉬 군. 분명히 늦으면 꿀밤이랬지?”

 씨익─ 하고 웃음짓는 입술에는 명백히 화장품이라고 할 만한 것이 칠해진 상태였다. 보통 복숭아꽃 정도의 색을 띠던 것이 오늘은 홍매화 정도의 색으로 변해 있었으니까. 거기에 평소보다 조금 더 긴 속눈썹이나 말갛게 반짝이는 뺨을 보아도 릴리가 자기 얼굴에 무슨 짓을 했다는 사실은 분명히 드러나고 있었다. 소위, 화장메이크업이라고 부르는 행위를…….

 “자, 먹기도 전부터 꿀밤으로 배를 채우고 시작할 테냐? 어디 보자, 요놈! 어디에다 꿀밤을 놓아 버릴까─!”

 1승을 적립하고 출발하는 하루는 대단히 기분이 좋을 수밖에 없다. 평소 입는 것과 같은 검은 드레스의 소매를 걷어올리고 릴리는 꿀밤을 놓을 준비를 했다. 왜 평소와 옷차림이 같은지는 묻지 말도록.

 ‘옷장에 있는 게 검은 겨울용 드레스, 검은 여름용 드레스, 검은 코트, 청월 교복 말고 어떤 종류의 옷도 없었다는 사실은…… 굉장히 치욕스러우니까…….’

601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3:04:15

어떻게 1이 3번 나오냐..?이게..이게 말이 되는 운이야..?!

602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3:04:34

저건 무슨 다이스였떤거지...

603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3:05:01

>>598
파이팅

604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3:05:25

>>603 무슨 의미의 파이팅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605 신 은후 - 유 진화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3:05:46

이런 말을 하러 와서 하기에는 솔직히 적절하진 않은 이야기였으나.

"이해해주셔서 감사해요."

쉽게 수긍하고 고개를 끄덕이는 진화를 보면서 은후는 미소를 지었다.
가볍게 손을 흔들자 얼음이 잔에 부딪히는 소리가 나고….

"뭐, 그럭저럭 지내고 있죠. 아는 선배한테 의뢰를 같이 가자는 제안을 받고, 음…. 그리고…. 뭐, 진화군에게는 말해도 상관 없을 테니까 이야기 하는 건데, 연인도 생기고…. 아까 말한 약점이 이거예요. 진화군은 제 부모님을 모르지만, 가쉬는 알고 있으니까요."

아들이 학원도에서 애인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무슨 반응을 보일지 은후는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다 소름이 끼쳤다.

"다림이…. 주변 사람들한테 이야기는 많이 들었는데, 만날 기회가 영 없어서…."

습관대로 입가에 손가락 끝을 가져다 대다, 평소와는 다른 감각에 아, 하고 손을 내려다보았다. 새하얀 장갑을 낀 손을 두어 번 주먹 쥐었다 핀다.

"제가 다림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솔직히 말하면, 자신은 없네요."
//15

606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3:06:02

>>602 푸드파이트(?) 다이스입니다..!

607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3:06:32

유진화씨 찬영좌 팬미팅 때 알게 되지 않았던가?

608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3:06:35

성현주의 저 쿨함
너무 좋아

609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3:06:53

>>604
영웅이라면 이정도의 난관
힘과 지혜로 극복!

610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3:07:13

>>607 여주 백작님한테 1:1로 연락할 순 없잖아요~~~~~ 그렇다고 쳐~~~~~~~~

611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3:07:48

>>609 같이 겪는 난관이라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신의 힘이 필요해

>>610 ㅇㅋ;;

612 ◆c9lNRrMzaQ (txBQx5yfAw)

2021-07-18 (내일 월요일) 03:08:08

그거 간단히 설명하면 유찬영이 모든 사람들에게 동시에, 그러면서도 다른 모습으로 대화하고 있었던 거야.
즉 은후에게 한 말은 은후만 들을 수 있던 거지.

613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3:08:19

뭐 가쉬도 문시현 연락처는 없지만... 중요한건 문시현의 귀에 들어가느냐 못들어가느냐다...

614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3:08:42

>>612 아! 살았다!

615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3:08:58

아하!

616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3:09:23

1인 1유찬영이라니
>>611
아니 "우리의 힘"인것
그러니 파이팅

617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3:10:00

>>616 당신의 멘트는 때때로 너무 멋져. 파이팅

618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3:10:54

근데 캡틴은 안 주무심까

619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3:13:38

내일은 월요일

620 진화 - 은후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3:13:49

"이해해야 하는 이야기지. 나도 예민한 과거가 있고."

당연히 상식적인 소리다. 사람간의 관계에는 함부로 넘어서는 안되는 선이란게 있는 법이니까.
나는 그것은 존중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지금 이 상황속에서, 가쉬는 상당히 나의 선을 넘고 있는 기분도 들지만.
그에게 아마....악의는 없을 것이다. 그러니까 일단 별개의 이야기라고 치자. 응...

"앗, 그래? 연인이 생겼어? 그건 멋진 일이네. 혹시 누군지 물어봐도 괜찮아?"

나는 나와 비슷한 새로운 커플의 탄생에 조금 기뻐하면서 조심스럽게 상대방을 물어보았다. 부모님의 이야기는.....뭐 저렇게 말한 시점에서 평범하지 않은 부모란 것은 짐작이 가지만, 상대가 '약점' 이라고 표현하면서 밝히고 싶지 않아하는 부분에 대해 캐묻는 것은 아니다 싶어 적당히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답했지만 말이다.

"음. 역시 이야기가 많이 나오니?"

나는 턱을 괴곤 걱정스럽게 얘기했다. 하긴 안나올리가 없지. 그렇게 울적하게 다니면서, 그 때 사건에 휘말린 사람들에게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고개도 들지 못한체 계속 사과하는 모습은 아무리 봐도 괜찮나 걱정될테니까.

"음.....그럼 이렇게 생각해보는게 어때? 은후는 다림이에게 도움이 되고 싶어? 혹은 그렇지 않아?"

나는 조금 고민하다가 그렇게 물어보면서도, 어쩐지 초조해보이던 그가 손가락을 물려다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하는걸 보곤 조금 감탄했다.

"예쁜 장갑이네. 전에도 꼈던가?"

621 릴리 - 진석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3:17:03

 “바로 그거야, 내가 하려던 얘기!”

 릴리는 아주 작게 소리질렀다.

 “추구하는 폭발물의 목적을 논의해 보자구! ※ 세 번 불지옥 대폭발 물약!(임시) ※은 공포와 파괴적인 이미지를 자아내는 데 특화된 제품이야. 실제 폭발력과는 무관하지만, 폭발력이 강하면 강할 수록 좋지. 이걸 써서 마음에 안 드는 자식의 영업장을 한 줌의 재로 바꿔 버린다거나, 마음에 안 드는 자식을 한 줌의 재로 바꾸어 버린다거나 할 수 있다구. 그것도 절망에 휩싸인 채로 말이지. 게이트 너머의 자식들도, 자기 몸이 불타는 꼴은 보기 싫을 거 아니야?”

 이것을 서포터적인 사고방식이라고 해야 할지…….

 릴리가 유리잔을 들어올리자, 잔에 차 있는 공기가 둥글게 뭉치며 지나는 상을 왜곡시키는 듯하더니 이윽고 잔에 고인 물로 변했다. 다시 탁자 위에 내려놓자, 이번에는 퐁, 하면서 흰 연기가 작게 피어오르며 물이 기화해 사라졌다.

 “내 건 됐고…… 반면에, 당신의 목표는 물리력이야. 내가 지금 도와주려는 게 그거고. 비의념성 재래 폭발물을 갖고, 의념으로 형성할 수 있는 것만큼 강한 충격량을 얻고 싶어하는 거잖아. 알겠어? 로망과 효율은 따로 사는 게 아니야. 다른 조건은 모두 무시하고 효율과 성능만을 추구하는 게 진짜 로망이라구.”

 그대로 테이블 위에 놓인 책상에 엎드리며, 손가락 끝으로 탁자에 무언가를 그리다가 진석을 올려다보며 이야기한다.

 “소형 수소폭탄 같은 건 어때……?”

 참상 하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아토믹 파워의 등장이다.

 “충격량 하나는 죽여주잖아. 핵분열 장치 그거, 에너지 드링크 몇 병 마시고 끄적끄적하면 괜찮은 설계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은데…….”

622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3:18:10

캡틴이 사라지셨다
이 몸이 캡틴을 재웠다!

623 릴리주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3:18:43

>>570 …… 그런 게 가능했나?!

그나저나 망념인형에도 안 들어가는 여분 망념은 시험공부에 자동 적립할 수 있는 기능도 생길 수 있으려나 🤨

624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3:24:09

>>623 진행 참여 못할 경우 정산 레스에 올려두면 1턴은 차후에 처리해주시는걸로 알고 이씀

625 릴리주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3:25:38

>>624 오홍…… 그래도 미리 올려 놓는 건…… 안 되지 않나……? 🤔

626 가쉬 - 릴리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3:26:27

"젠, 장, 허억, 허억.."

죽어라고 뛰어왔는데, 결과는 지각이다. 나는 두 무릎에 손을 얹고 허리를 굽힌 채 거칠게 숨을 골랐다. 그래도 먹기 전에 좋은 운동이 되었을지도 모르지. 릴리는 벌써 여유롭게 도착해 나를 기다렸다.

"허억, 초랑, 허억, 그 밑, 단위, 허억, 까진, 허억, 필요 없다, 고...!"

나는 숨을 고르는 와중에도 가슴 속에서 튀어나오는 말을 하나 거르지 않고 그녀에게 쏟아냈다. 저 꼬맹이, 사람 놀리는 재주 하나 만큼은 천재급이라니까? 숨을 고르다 고개를 들자 그녀는 난간 위에서 폴짝 뛰어내려 나에게 다가왔다. 그런가. 아래에선 안 보이니까 난간에 서서 날 찾고 있던 것인가.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 릴리 특유의 우쭐한 표정을 보자 그 마음이 싹 사라진다. 그리고 이어 내가 그녀에게 말했던 '벌칙' 을 상기시켰다.

"..아하하, 내가 그런 말을 했던가~"

말은 안 했지. 다만 가디언 칩으로 연락을 했을 뿐이지. 구두약속은 발뺌하면 그만일지 몰라도, 이미 가디언 칩에 기록은 다 남아있어 그 이상의 반론을 할 수 없었다. 숨을 고르고 그녀의 얼굴을 자세히 보자 평소와는 사뭇 다른 얼굴이었다. 속눈썹은 평소보다 조금 길게 위로 말아 올려져 있었으며 볼터치를 했는지 뺨은 옅은 복숭아와 같은 분홍색으로 반짝이고 있었다. 거기에 무엇보다, 오물거리는 그 작은 입술은 핫핑크 색으로 윤기를 띄고 있었다. 메이크업을 했구나. 하고 난 곧바로 눈치챌 수 있었다.

스스로의 치장에는 관심 없는 나지만, 모종의 이유로 여성이 화장하는 장면은 자주 보았던 나였기에 그 변화를 눈치챌 수 있었다.

나의 반응을 나 스스로 단어화 할 필요는 없으리라. 그녀의 메이크업을 깨닫는 시간동안, 난 그저 눈을 크게 뜨고 멍하니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었으니까. 주위의 소음이 닫힌 채, 스스로의 행위를 깨닫지도, 그 시간을 알지도 못한채 그저, 한동안. 혼자 그 시간에 갇혀서 말이다.

얼마나 지났는진 모르겠지만 그녀는 우쭐한 표정으로 어디에 꿀밤을 놓을까 하고 이야기했다. 평소와 같으면 거기에 가타부타 소란을 벌였을 나지만, 나는 마치 최면이라도 걸린 것 마냥 한쪽 무릎을 꿇고 그녀에게 머리를 내밀었다. 사실, 고개를 숙이고 싶었을 뿐이다. 이제서야 내가 얼마나 바보같은, 얼빠진 표정으로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었는지 깨달았으니까. 한 대 맞으면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그래, 이것은 벌칙의 꿀밤이 아닌, 정신을 차리고 원래대로 돌아오기 위한 꿀밤이었다.

//릴리..릴리..릴리..릴리..(이쯤되면 좀비)

627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3:26:31

>>625 고거 까지는......확실하겐 모르겠넹 진행 예고가 뜬 다음 부터 가능한건지...

628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3:26:44

가쉬주 행복해 보이는구나

629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3:28:37

>>622 이거 디오 대사 느낌 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30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3:29:29

>>628 그럼! 모두와 알게 되어서 얼마나 행복한데! 이런 좋은 어장을 왜 이제야 찾았을까 후회될 정도인걸! 모두와 만나서 정말 행복해!

631 신 은후 - 유 진화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3:30:16

은후의 영성이 조금만 더 낮았더라면, 진화의 발언에 어떻게 말을 이어야 할지 당황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으므로, 청년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이렇게 말을 끝낸 것이다.

"뭐, 이런 시대니 다들 예민한 과거를 하나쯤 가지고 있기 마련이니까요. 동질감에서 오는 빠른 이해만큼 사람을 이해시키기 좋은 건 없죠."

...반동으로, 조금 냉철한 이야기가 되어버린 것도 같다만.

그렇기에, 가쉬가 제발 다음 방문은 '적당히' 수작을 부리길 빌면서, 은후는 진화의 말에 태연하게 대답했다.

"진화군도 아는 사람이에요. 정훈씨요."

이 카페 몽블랑에서 정훈이 일을 한다는 사실을 알았으면, 대충 넘어갔을지도 모르겠으나…. 뭐, 매도 먼저 맞는 게 낫다!

"네, 여러모로 힘들어 보인다고…."

정훈에게 들은 이야기를 생각해보며, 은후는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다림의 잘못이 아니다. 정훈에게 사건의 원인만을 전해 들었기 때문이 아니라, 다림을 직접 만나서 사과를 들었더라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도움이 되고 싶다고는 생각해요. 옛 친구인걸요. 하지만 그런 관계이기에 알 수 있는 부분도 있는 거예요. 나는 그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되긴 어렵겠구나…. 하고."

예쁜 장갑이라는 말에 몇 번 더 손을 쥐었다 폈다. 무안한 듯 진화에게서 시선을 돌렸다가…. 약간 시선을 아래로 돌린 청년의 귀가 약간 붉어졌다.

"선물 받은 거에요."

//17

632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3:30:35

기절했다 일어나보니 크오가 끝나있던 주부가 있다?

633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3:30:53

어머님 고생ㅁ ㅏㄶ으십니다

634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3:31:13

635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3:31:24

>>632 마망이 돌아왔다!

636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3:31:50

(대충 시현이와의 일상은 어찌저찌 잘 끝난 걸로 처리해야 할 것 같단 앩)(눈물이 난단 앩)

637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3:32:26

>>633>>635 아ㅋㅋㅋㅋㅋ어머니도 마망도 아니란 거에욧!!!!!! 마망 멈춰!!!!!!!! 😭

638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3:32:28

에-하

639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3:33:05

>>637 엄마! 엄마! 엄마! 엄마!(???)

640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03:33:58

에미리주 어ㅓ오세여

641 시현주 (9LCQwTKVFY)

2021-07-18 (내일 월요일) 03:34:15

아쉽다는앩옹..(에미리주 햘쨕

642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3:35:21

눈물이 난다 이거에요 다들 모-하......😭
>>641 (암튼 정산스레에 일상한 거 넣어주심 된단 앩옹)(눈물이 나고 수고하셨단 앩옹)

643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3:35:22

(진화주와 정훈주에게 기절 춉)

644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3:36:27

어....째서... (맞고 비몽사몽)

645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3:36:49

(졸려보여서...)

646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03:37:06

겍 XP

647 시현주 (9LCQwTKVFY)

2021-07-18 (내일 월요일) 03:37:18

>>642 으으으으으으으으....
개굴이 쪼물..(못내 아쉬움) 수고하셨어용 에미리주 (꼬옥)

648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3:37:36

(은후주의 촙은 무섭다)

649 진석 - 릴리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03:37:45

"어찌되었거나, 그럼 고용주께서는 건물이나, 게이트 내의 적이나, 마음에 안 드는 사람에게 던져버릴 가연성 레몬 같은걸 원한다는거지? 그럼 소재를 좀더 찾아보자고."

그러면서 네이팜탄 등의 소이제에 대해, 월남전 파트를 정리하며 적어둔 부분을 내보였다.
타는 온도보다는, 타는 속도의 문제가 중요했다. 그리고 목표물에 더 오래, 안정적으로 붙어 죽기 직전까지 오래오래 타오를 수 있어야만 했다. 역겹군.

하지만 그와 동시에 폭발의 공포. 즉 폭음과 연기, 폭연, 그리고 불길 등을 주로 삼는다는 점. 이건 어려운 일이다. 게이트 너머에서 소재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어.
역시 네이팜탄이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다. 더 조사해보자.

"솔직히 말해서, 여지껏 시도해본 사람이 없다곤 말 못할거야. 그리고 그런데도 별다른 성과가 없다는 건... 안된다는 말일지도 모르고."

한숨을 내쉬었다. 뭐 괜찮다. 꿈을 접어버리는 것 따위는 익숙하니까.

"그걸 개인화기로 쓰자고?"

무기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역시 사용자의 안전이다. 총을 쐈는데 내가 죽어버리는 그런 무기라면 무기로써 성립조차 힘들다. 그런건 보통 자폭병기라고 하는거다.

"폭발이야 버틴다 하더라도, 낙진도 무시 못해. 규모를 더 줄여버리면 임계 질량에 도달하지 못할거야. 나는 폭탄보다는 일단 총을 선호하는지라."

어려운 이야기다.
비의념의 힘으로 게이트 너머의 적을 상대할 개인화기를 만든다니.
어쩌면 불가능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발버둥 정도는 쳐 봐야지.

650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3:38:07

에미리주 수고 많으셨어요!!! 어서 돌아오세요!!!

651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3:38:07

답레를 쓰고 있기 때문이다!

652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3:38:29

암튼간에 크오가 끝났으니 개그력을 억제하고 원래의 크로와상으로 돌아갈 것이란 앩옹

653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03:38:52

>>652
원래의 크로와상이라 함은.. (진화주를 본다)

654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3:39:31

>>653 크로와상 뜯기 멈춰!!!!!!!!!!!!!!!!!!!!!!! 😭

655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03:39:55

(크로와상을 김치에 싸먹기)

656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3:40:12

어떻게 당하고 싶은지 정도는 정하게 해줄게.

657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3:40:29

>>6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크로와상을 김치에 싸서 드셔보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

658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3:41:23

659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3:41:44

>>658 무서운 크로와상...

660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3:43:04

암튼간에 기절했다 깼기도 하고 근육통도 없어졌으니 멀티할까 고민이란 앩옹

661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3:43:36

지금 어장 사람들 다 일상 돌리고 있지만 누군가는 또 멀티를 하지 않을까여

662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3:44:37

이거다(이거다)

663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03:44:57

주부의 근육통이라니... (눈물)
전업주부의 고충은 에미리주를 보면 알 수 있을거 같습니다

역시 어머니는 대단한거야

664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03:45:03

언제 잠들지 몰라서 일상은/..

665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3:45:43

정훈주가... 깨어계셨군....

666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3:45:54

>>663 (끄덕끄덕)내일은 엄마한테 오랜만에 연락이라도 해야...

667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03:46:42

>>665
정훈이 이름가지고 장난치는 중이에오

668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3:47:03

저어는 멀티 가능합니다! 근데 에미리주 멀티를 한다니 어...(잘 이해가 안 됨) 다른 곳 말씀이신건가...? 죄송해요 제가 이런거 잘 몰라서 진짜;

669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3:47:06

>>663 아ㅋㅋㅋㅋㅋ저는 임시 주부라구욧 전업주부 멈춰!!!!!!!!!!!!

670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03:47:12

에오? 애오!
애오에오

671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3:47:40

>>668 크오 끝났으니 이제 영서 한정 멀티란 앩옹

672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3:47:45

>>669 (끄덕끄덕)(납득)(?)

673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3:47:54

>>667 저도 보여줘요

멀티요정 가쉬주...!

674 진화 - 은후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3:47:58

"뭐, 슬프게도 그렇지."

게이트에 휘말려 부모를 잃고 트라우마가 생겼다, 정도는 흔한 사연이 되어버린게 우리 시대다. 그러니까 그걸로 얼마나 상처 입었다 한들 진정으로 따스하게 위로해줄 사람은 많지 않고, 어린 나이에 그저 울만큼 울고 나선 앞으로 나아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나는 조금 씁쓸한 기분을 달래기 위해 아이스티를 한모금....

....아이스티 뿜을 뻔 했다. 푸헥, 하고 사레들려서 대찬 무례를 하지 않고, 잠깐 멈췄다가 애써 태연하게 한모금 마셔낸 나 스스로를 칭찬해주고 싶을 정도다. 예상외의 방향이었기에 솔직히 말하자면 깜짝 놀랐으나. 눈 앞의 은후의 성격상, 그리고 내가 아는 정훈의 성격상, 둘이 사귄다면 절대 장난삼아 사귀는 것이 아닐 것이다. 따라서 나는 축하해주기로 했다.

"...축하해. 솔직히 조금 의외였지만. 나는 검귀 파티 때 부터 둘과 인연이 있었으니까. 행복해졌다면 좋겠네."

둘이 어떤 계기와 과정을 거쳐서 사귀게 되었는지 솔직히 말하자면 너무나도 궁금하지만....내 경험상, 당장엔 풋풋하면서도 부끄럽고, 주변의 시선 보단 서로의 감정을 느끼며 즐기고 싶을 때가 아닐까 싶었다. 사실 상대도 내가 그려한 배려를 할 줄 아는 인물이라 믿었기 때문에 털어놓아 준 것이 아니겠는가. 눈치없이 'WA!! OH!!!' 거리면서 분위기를 초치지 말자. 천천히 물어봐도 되겠지.

"자기 잘못도 아닌데 말이지."

그래서 나는 얼마전에 한번 찾아갔어. 라고 웃으며 덧붙이곤, 이후에 이어지는 어딘가 자신감이 없는 그의 말에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아이스티잔을 흔들다가, 마저 마시며 말했다.

"조금 들었어. 과거에 여러....일들이 있었다고. 나는 이야기만 들었을 뿐 정확하게는 모르니까, 어쩌면 은후가 지금 생각하는게 더 이치에 맞을지도 몰라. 그래도.....때때로는, '도와주고 싶다' 라는 강한 마음이 가장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

솔직히 말해서, 주변 사람들이 불우한 환경과 그에 이은 자괴감에 대해. 무엇을 도울 수 있겠는가. 해줄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도와주고 싶다' 라고 강하게 밀어붙여서, '너는 혼자가 아니다' 라는 안심만을 주는 것만으로도, 구원받는 사람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억지를 부려서라도 그녀에게 주장했던 것이다. 나는 그 기구하고 불우한 운명에도 개의치 않고, 너와 가까이 지낼 것이라고 말이다.

"......잘 어울려. 무척이나. 아마도 준비할 때 많이 고심했겠네."

시선을 돌리고 귀가 붉어진 그의 모습은 상당히 신선했다. 그러나 이상하냐고 물어보면, 전혀 그렇지 않았다. 그 반응을 보건데 누가 주었는지는 너무나도 명명백백 했으나, 나는 멋없는 질문은 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축복이 담긴 순수한 칭찬과 더불어, 거기에 담겨있을 마음을 모른체 넌지시 훈훈하게 언급하는 것이다. 이어진 것도 예상 외였다만, 저런 모습을 보건데....별로 걱정할 필요는 없겠지 싶다.

아니 물론 나도 연애에 능숙한 사람이 아닌데 남의 커플을 걱정한다던가 상당히 잘난 소리지만 말이다...

675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3:48:23

>>671 아하 이해했습니다! 납득.

676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3:48:44

봉미선씨도 못말리는 짱구같은 가쉬의 이야기에서 물 흐르듯 시리어스한 흐름으로 넘어가는 둘이었다.

677 릴리 - 가쉬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3:50:19

 보기 좋게 지각이구나. 역시, 30분 전에 나와서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이렇게 성심껏 준비한다면 반드시 상대가 실수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된다. 세상의 섭리는 노력하는 자에게 보상을 가져다 주는 법이니까. 그 섭리를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 나름대로 기쁜 일이었다.

 “우리 가쉬 군이, 자기가 한 말을 잘 기억 못 하고 있나 본데…… 정신이 번쩍 드는 물약이라도 먹여 줘야 하나?”

 릴리는 연신 싱글벙글이다. 만약 가쉬가 엄청난 몸놀림으로 릴리의 꿀밤을 모조리 회피해 버린다고 해도, 그 전에 실컷 놀릴 수는 있을 테니까 말이다. 사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놀리기 승부에서 승률이 더 낮은 쪽은 릴리였으니까, 이럴 때 충분히 점수를 따 놓지 않으면 오렐리 샤르티에의 이름이 빛바래는 꼴이 된다. 릴리는, 분명하고 명백하고 확실하고 진실되고 틀림없이 화장을 한 얼굴로 가쉬를 빤히 올려다보며 눈을 몇 번 깜빡거렸다.

 “내 얼굴에 뭐 묻었어?”

 …… 기술적으로 말하자면 묻은 게 맞다. 어머니에게서 배운 화장을 이렇게 써먹는 날이 오리라고는 생각도 못 했는데.

 그런데…… 대답이 없다. 그는 넋을 잃은 것처럼, 아니, ‘빼앗긴’ 것처럼, 멍한 얼굴로, 금방이라도 이리로 넘어져 엎어질 것 같은 불안한 균형으로, 릴리의 얼굴을 쳐다보고만 있었을 뿐이다. 뭘 잘못 먹었나 싶어 릴리는 걱정하기 시작했다. 첫째로, 푸드 챌린지를 하는 데 뭘 먹고 올 정도로 가쉬가 허당은 아니길 바랐기 때문이며, 둘째로 뭘 잘못 먹었다면 굉장히 속이 불편할 테니까, 라는 이유였다. 다행히 가쉬는 쓰러지지는 않았고, 무릎을 꿇었을 뿐이었다.

 “…… 푸흡…… 뭐야……. 실패하기도 전에 실신하지 말라구. 1달 무료 식사권을 따러 온 거잖아.”

 릴리는 장갑을 벗고 주먹을 쥐었다. 네일이 되어 있지 않은 손이었다. 이어 엄지손가락을 나머지 손가락 안으로 말아 쥐는 잘못된 주먹을 쥐고, 꿀밤을 먹일 곳을 가늠하는 듯 한쪽 눈을 감은 채 그의 이마를 겨누더니…….

 그대로 주먹을 뻗어서…….

  꾸─욱.

 어느새 펼친 검지손가락으로 가쉬의 이마 가운데를 길─게 눌렀다. 꿀밤이라기보다는…… 도장 찍기?

 “자, 얼른 들어가자.” 하고 이맛살을 살짝 꼬집으며 이야기한다.

678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3:50:19

(아니 10레스 딱 하고 끝날 줄 알았던 일상이 왜 18레스가 넘어가고 있는것이지?????)(하지만 좋음)

679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3:50:38

>>67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짱구같은 가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생각해보니 틀린말도 아니다)

680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3:51:24

돌리는 일상에는 가장 자연스러운 RP 와 의미 깊은 관계를 남기도록 전력을 다하는 것이.....나의 프라이드이기 때문.....

681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3:52:31

(솔직히 어쩌다 이렇게 됐는진 모르지만, 재밌으니 상관 없다)

682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3:52:47

(의식의 흐름으로 일상을 돌림)
근데 진화주 저 답레 안 드리고 사라지면 기절잠이지 말임다

683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3:53:04

ㅇ, ㅇㅋ;;

684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03:53:17

여기서 문제 : 가쉬와 오징어의 차이는?

685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3:53:20

근데 흐름상 곧 막레각인 것 같기는 하고

686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3:53:55

>>684 현실은 냉정하다. 그건 바로 매력.

687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3:53:58

일상을 마치기까지의 예상 소요 레스 : 23레스
(이 계산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688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03:54:58

>>686 오답.
가쉬는 사람이므로 척삭동물문이지만
오징어는 연체동물문입니다.

689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3:55:28

찐돌주 이과죠

690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3:55:34

이과네 저사람

691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3:56:36

진화가 계속 낮설다고 하는거 보니 은후가 너무 하와와 냉철한 서포터에오 하고 진화 앞에만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ㄱㅓ에요

692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3:58:02

사실 유진화씨의 은후 인상은 차분하고 냉철하고 이성적이고 지적이고 예의바른 서포터가 맞긴 해

이번 일상 도중에 여러 수정을 거치고 이씀...

693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3:59:11

(대충 이과개그 짤)

694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03:59:15

정훈이랑 너무 돌려서 제가 돌리는 은후가 맛이 갔나 한 3초동안 고민했는데 그게 아니라 진화의 허들이 엄청 높았던거군여...

695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4:00:15

>>694 처음 봤을 때가 검커전이었고, 두번째 볼 때가 숙청여제 같은 시리어스 파트가 많아서 고럼.....

696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4:01:16

은후가 유진화씨가 호에에엑 - !! 하고 울부짖거나 벌벌 떠는 것을 자주 보지 못한 것과 흡사하지(??)

697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4:02:41

>>693 (펀치해서 이과 대신 치과 가게 만들기)

698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4:02:49

699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4:03:13

>>697 치과 멈춰!!!!!!!!!!!!!!! 😱😱😱😱😱

700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04:04:41

위이이이잉ㅇ이이이ㅣ이잉 가가가가각각가ㅏ가
아프면 말씀하세요 위이이ㅣ이ㅣ이잉 쉭쉭쉭
아...아하여 말씀하시면 안되요 혀 내리세요 위이이이이이이이이잉

701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4:05:06

>>700 아이고....이거 환자분 이거 다 거덜내야겠는데요.

702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4:05:48

>>700 (두 렵 다!)

703 릴리 - 진석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4:07:39

 “딱딱한 호칭은 관두시라구. 고용주라니…… 우리는 동지지. 그리고, 나는 딱히 물약을 만드는 데 의념을 쓰든 화학 성분을 쓰든 신경 안 쓰니까…… 당신의 폭탄을 완성하는 게 우선이야.”

 릴리는 그 끔찍한 전쟁의 참상이 진석의 검열을 한 번 거쳐 최대한 순화되어 있는 글을 접하고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아마 원어 그대로 접했어도 몸서리치지 않았을 것이다. 그만큼 릴리는 냉혈한…… 아니, 지나치게 이성이 발달한 헛똑똑이였으니까.

 “총을 선호한다면…… 총류탄 같은 거? 데이비 크로켓 같은 녀석으로는 성이 안 찬다고 말하는 건가…….”

 다섯 손가락을 붙인 채 얼굴 앞에 가져다 놓고 릴리는 눈을 감은 채로 떠올리기 시작했다.

 “아니…… 역발상을 하는 거야. 어떻게 하면 대형 핵폭탄을 개인화기로 만들 수 있을까? 한 가지 물어보겠는데, 당신이 추구하는 건 구동 체계에서 일체의 의념조차 쓰지 않는 완전한 의념-프리 무기를 만드는 일인가?”

 손에 권총을 걸고 빙빙 돌리는 시늉을 하며 릴리는 이어 말했다.

 “그게 아니라면…… 의념의 힘을 빌리되 화약이 주가 되는 것으로 괜찮다고 생각하나? 코스트의 성질을 생각해 봐. 『파괴되지 않는다.』 즉, 외부 물리력의 간섭을 받지 않는다는 말이지. 의념과 마도로 그것 비슷한 밀폐 역장을 구성해서, 그 내부에서 핵탄두를 터뜨린다고 하면 국소 범위에서만 핵폭발을 일으킬 수 있지 않겠어?”

 이번에는 주먹밥을 쥐는 것처럼 손을 펼치다가 오므려 쥐는 모양새다.

 “당신 의념속성은 폭발이잖아. 반응장갑을 거꾸로 둘러친 것처럼, 역으로 폭발을 일으켜서. 안 되려나?”

704 가쉬 - 릴리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4:09:05

말 없이 무릎을 꿇고 눈을 질끈 감은 뒤 꿀밤을 기다리는데, 조금 준비 시간이 길다. 계속 눈을 질끈 감고 있는데 머리를 향해 꿀밤을 날아오진 않고, 톡. 하고. 무언가 이마에 닿는 느낌이 들었다. 그 느낌에 눈을 뜨니 꿀밤 대신 그녀는 검지로 나의 이마를 지그시 누르고 있었다. 아니, 나 정신 차리고 싶다고. 왜 계속.... 그렇게.... 이어 그녀가 얼른 들어가자며 내 이맛살을 살짝 꼬집은 감촉에 간신히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한동안 정신을 놓고 있었지만, 이젠 괜찮다. 아마도.

"크, 흠. 아 맞다. 들어가기 전에 몇가지 말해둘게 있다. 작전회의 같은거지."

나는 짐짓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첫째. 이건 우리의 '승부' 가 아니야. 정확히 말하면 꼬맹이 너와 나의 '공동전선' 인 것이지. 오늘 하루 우린 동맹 맺고 저 피자집. 정확힌 1달 무료 식사권을 위해 함께 싸우는거야."

나의 표정은 전쟁에서 제 3의 적을 쓰러트리기 위해 원래 적이었던 세력에게 동맹을 신청하는 병사처럼 진지하고도 신중하게 말했다. 너와 내가 힘을 합쳐야 저 적을 쓰러트릴 수 있다는 듯이 말이다.

"그리고.. 이건.. 크흠, 말 해두진 않았지만.."

그 만들어낸 진지 뒤에, 나는 조금 어색한 표정으로 다음 소식을 전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

"그.. 남녀 혼성이라고 했잖냐? 그러니까.. 그건 맞는데.. 그.. 그것 뿐만이 아니란 말이지? 단순히 남녀 혼성이 아니라.."

사실 남녀 혼성도 아니다. 남남, 여여도 아무런 상관 없었으니까. 다만, 그렇게 말 해두지 않으면.. 크흠! 어찌됐든. 여기까지 오지 않았나.

"커플..이어야 한단거지. 아니! 그러니까! 그런게 아니라!"

나는 뒤로 물러나며 두 팔을 허공을 향해 휘적휘적 휘저었다. 저 멀리 아주 멀리 점처럼 보이는 사람을 향해 손짓하는 사람마냥 거대한 손짓으로.

"그러니까 '커플인 척' 해야 한다는거지. 승리하기 위한 '위장' 일 뿐이다. 너도 이해해주겠지?"

나는 불안한 마음으로 그녀의 반응을 살폈다. 커플 놀이.. 를 하자는게 아니라! 그렇게 보이고 싶다는게 아니라! 그렇게 보이는걸 하고 싶다는게 아니라! 어쩔 수 없이! 위장하는 것일 뿐이다! ..그런 것으로 해줘. 제발.

//화장1타 이마 누르기 2연타.. 사실 1타 더 왔으면 가쉬는 여기서 넉아웃 했을 것.. 그건 그렇고, '도장 찍기' 이거 제가 생각한 의미 맞습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내가..과잉해석 한거겠..지?

705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4:09:42

갈기갈기 찢긴 크로와상처럼 달콤하네요, 그쵸.

706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4:09:47

아아무튼 일상 돌리고 싶으신 분 계시면 제가 얼마든지 멀티 돌릴 수 있으니 찔러주시라!!!

707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4:10:04

>>705 갈기갈기 찢긴 크로와상이.. 달콤합니까..?!

708 진화주 (SZrm6WgXCM)

2021-07-18 (내일 월요일) 04:10:29

>>707 에미리주가 아까 구하지 않았던가? 그리고 그녀의 비명은 실로 스윗하지.

709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4:10:47

>>7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비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10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4:10:49

711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4:11:14

>>710 에미리주 돌리실래요?! 가쉬랑!

712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4:12:18

>>711 뭐지? 플러팅맨과 플러팅(쉬는중)걸의 일상인 것인가?

713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4:13:26

이쯤에서 전스레 100대인가 200대인가 나왔던 잡담소재 관련 적기
에미리 연애 횟수는 아무튼 두자릿수가 맞습니다 세자리는 안 넘음 🤦‍♀️

714 진화주 (/wttLCRRr6)

2021-07-18 (내일 월요일) 04:15:14

자강두천이 시작되는가?
가쉬가 에미리 꼬시는거 보고싶다

715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4:15:16

>>712 ?! 가쉬는 플러팅맨이 아닙니..다..!(아마도) 에미리..! 플러팅 걸이었구나!

>>713 에미리 엄청난 인기녀..! 가쉬와 좋은 승부가 되겠군요.(?)

716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4:16:03

에미리 특) 남친 붕괴사고로 죽고 나서 연애 관련은 상담 빼고 죄다 쉬는중임

717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4:16:43

>>716 ....죄송합니다ㅡ응으으아아아아아앙아아아(점핑 도게자)

718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4:17:03

아무튼간에 가쉬와 일상한다면 카페 몽블랑에서 이 안경과 마스크 쓰고 출근하는 에미리가 튀어나올것

719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4:17:25

>>718 수상하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20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4:18:08

>>719 여기다 셀프 목소리 변조까지 추가해서 아주그냥 금상천화가 됐단 앩옹

721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4:18:46

>>720 뭐야 도대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떻게 일상을 돌려야 하는것이지..?!

722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4:19:05

아무튼 수상하지 않습니다 에미야국이짜다 씨가 출근하는 모습입니다 😎✨

723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4:20:37

>>721 카페로
오시면
됩니다
에미야국이짜다 씨 등장할 예정임 coming soon!!!!!!! 🔥😎🔥

724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4:20:38

>>722 죠습니다! 그렇다면 선관은 따로 없이 모르는 관계..로 할까요?

725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4:21:40

>>724 ㄱ??ㄱ~~~~~~~~~~~

726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04:22:36

가쉬주도 일상력이 대단하셔요-

>>673

음습한 욕망들로 빼곡히 찬 공간은 조금도 부끄럽지 않다는 듯 사방을 넓은 유리창으로 채워 바깥의 빛을 여과없이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럼에도 이 공간은 어둠으로 가득했으니 사내는 그저 유리창 밖으로 시선을 던지며 자신이 존재하는 장소를, 자신이 처한 상황을 잊으려 할 뿐이었다.
도시에 빼곡히 들어찬 건물들은 대부분 이 건물보다 한참 낮았기에 사내는 그런 도시를 내려다보며 생각했다. 저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동경하는 이 장소는 과연 정말로 동경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일지.

뭐, 쓸모없는 고민이었다.

사내는 그렇게 자신의 머릿속을 스쳐지나간 생각을 일축하며 시선을 그보다 더 멀리 던졌다. 이 건물보다 한참 낮은 대부분의 건물들, 하지만 몇몇 건물들은 이 건물과 비견될 정도로 높았으니... 예를 들면 저 멀리 햇빛을 비추는 높은 빌딩이라던가. 잠깐,

" 햇빛이.. "

사내의 눈에 보이는 빌딩은 유리창이 아닌 콘크리트로 덮인 투박한 빌딩이었다. 분명 저런 둥그런 반사광을 비출 이유는 없는..
눈을 찌푸리면서 손을 치켜들자, 사내의 주위에 있던 남자들이 부산스럽게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렇게 화려한 공간에서 약에 찌든 남녀들이 한바탕 소란을 일으키기 시작함과 동시에 남자가 주시하던 빌딩에서 무언가가 이쪽으로 빠르게 날아오기 시작한다.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화살 한 대.
어지간한 가디언들조차 눈으로 쫓기 힘든 속도로 날아오는 그 화살을 사내가 인식했을 때, 사내는 멍한 표정으로 자신이 아는 이름을 읊조릴 수 밖에 없었다.

" 신정훈(停暈)? "

강력한 결계로 뒤덮여 있는 건물이지만 날아오던 화살은 그 어떤 방해도 받지 않은채로 가볍게 외벽에 꽂히고, 사내는 무언가가 자신을 부드럽게 내리누르는 느낌에 이를 악물고 시선을 다시 예의 빌딩으로 돌립니다. 그곳에 있던 빛무리는 이미 사라져, 부드럽게 열리는 방문과 함께 이 공간으로 옮겨옵니다.

" 신정훈(正訓)이거든요! 남의 부모님이 주신 이름을 함부로 바꿔서 말하지 마세요! "

크다고는 할 수 없는 키에, 앳되어 보이는 외모와 말투. 회색빛의 가디언은 등 뒤에 옅은 광륜을 띄우며 이 자리에 서서 사내를 향해 웃어보입니다.

" 여기 계신분들 전부 현행범으로 체포고, 어느정도는 짐작하고 있지만.. 그래도 당사자의 확인이 있으면 더 좋으니까, 협력해 주시죠? "

게이트의 토벌만으로도 바쁠 가디언이 어째서 이런곳에서 마약사범들을 소탕하고 있는가.
불행히도, 사내는 그 이유를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천천히 눈을 감을 수 밖에 없습니다.

" ...벌써 벚꽃이 필 때가 된건가? "

매년 이 시기가 되면 신한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범죄자들을 잡아넣는 가디언.
처음에는 누구도 그 이유를 몰랐지만, 해마다 계속 되는 그 행동에 뒤를 캐던 범죄자들은 결국 어이없는 진실을 깨닫고 말았습니다.
처음에는 잡범에서, 의념 범죄자까지 여러 범죄자를 닥치는대로 잡아들이던 가디언이 점점 자신의 사냥감을 찾았다는 듯이 정치판에 연관된 범죄자들을 잡아넣는 이유.

정훈은 사내의 물음을 듣고는 부끄럽다는 듯 볼을 긁으면서 대답합니다.

" 뭐, 올해는 결혼해야죠. "

//대충 요런 느낌이었다는??

727 가쉬 - 몽블랑 카페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4:23:38

그 귀여운 소년.. 이 아니라, 자신을 남자라고 말한 - 그리고 여자 아이일 것이 분명한 - 진화를 만나러 온 것인데, 아무래도 그 소녀는 보이지 않는다. 아무래도 오늘 쉬는 날인가보다. 그러면 어떠랴. 이왕 온 김에 커피나 마시고 가자. 그러고보니 저번에는 방패에 맞고(...)쫓겨나느라 아무것도 마시지 못하기도 했고. 허나 나에게 주문했던 것은 기억하고 있다. 캬라멜 마끼아또. 잘은 모르지만, 단맛의 커피인 듯 하다.

나는 카페의 카운터에 서서 점원이 오기를 기다리기로 했다.

728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4:24:47

>>726 엩? 갑자기?! 감사합니다.. 근데 전 다른 분들보다 필력이 많이 떨어져서!!

729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04:25:14

글다운 글을 많이 읽고, 좀 많이 써봐야 문장력이 늘텐데..
문장력 늘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만 하면서 아무것도 안하니까 지저분한 문장에서 발전이 없네요 :(

그렇다고 뭔가 할거냐면.. 아마 아니겠지만요 ㅎㅎ;;
운동을 해야한다는걸 알면서도 운동을 하지 않는것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730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4:25:22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다들 필력 너무 좋고 매력있게 잘 묘사하는데 본인은 그게 안 돼서 항상 레스 쓸 때마다 머리를 최대한 굴리는데 괜찮은 결과가 잘 안나와요..

731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04:25:55

>>728
일상은 필력이 아니라 기력의 문제입니다..
그리고 필력 떨어지기로는 제가 어장 제일이니까 그런 말씀 마십셔 헣헣

732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4:26:04

>>729 정훈주가 그런 말씀을 하시면 나는..(자기 손 봄)(한숨 쉼)

733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04:27:42

>>730 >>732
(대충 대한죽창연합회 짤)
저에 글은 그.. 되게 지저분해요.
다 쓰고나서 다시 읽어보면 그게 눈에 너무 선명하게 들어와서 슬퍼지는 것..

734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4:27:47

>>731 방금 저걸 올리고 그걸 저에게 말씀하시는겁니까..(피눈물)

735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4:28:12

>>733 기만!! 그만!!

736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04:28:58

>>735
이런 얘기는 끝이 없으니 그만합시다 O<-<
결론은 가쉬주가 귀엽다는걸로(?)

737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4:29:48

>>736 전.. 귀엽지 않다고요..!

아무튼 지금 가쉬와 은후 관계상 거의 9년지기 친구인데, 정훈이 9년지기 친구의 연인이란걸 알게 되면..

738 릴리 - 가쉬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4:30:49

 릴리의 머릿속 일기장에는 이렇게 기록될 것이었다. 「자비로운 나는 가쉬 군을 쥐어패는 대신 지문을 남기는 것만으로 만족하기로 했다.」

 “응─. 작전 회의. 말해 주세요.”

 부드럽고 차분한 목소리다. 놀리는 것으로 시작했으니 여유가 생긴 모양이었다. 그리고 오늘은…… 그가 말하는 대로 승부가 아니고 ‘공동전선’이었으니 고분고분한 태도라도 이상할 것은 없다. 오늘의 오렐리 샤르티에는, 이른바, 그거다! 이르미 쥬가인 가쉬의 충실한 부관이자 파트너!

 “아하, 그러니까 남매는 안 되고 부녀나 모자도 안 되고. Mon petit ami et ma petite amie. 잘 이해했어. 그러니까, 요컨대……?”

 커플이어야 한다! 아하, 그런 것이었군. 릴리는 깊이 이해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즉 릴리가 처음 가디언넷 메시지를 받았을 때부터 짐작했던 것처럼 이건 일종의 커플 이벤트이고, 가쉬 군은 식사권을 쟁취하기 위해 필요한 애인 대역으로 릴리를 선택했다는 것이 되겠다. 이제는 남녀 커플이 대수로운 것이 아니다. 이 이벤트는, 애인 없는 인간들을 철저히 무시하는 처사로 이루어져 있다. 쳐부숴 주겠어. 릴리의 눈동자가 고요히 타올랐다.

 “…… ‘척’?”

 고개를 갸우뚱 기울이며 눈동자를 허공으로 돌렸다.

 “요컨대 그거네. 우리가 연인인 것으로 가장해서 경쟁자를 모조리 쳐부숴 버리고 식권을 따낸다. 음, 마음에 드는 작전이야.”

 릴리는 가쉬의 이마를 꾹 누르느라 벗었던 오른손의 장갑을 도로 끼면서, 팔을 앞으로 뻗은 그대로, 가쉬의 옆구리를 향해 전진했다. 키가 한참 짧은 릴리의 팔은 그의 팔꿈치 아래 팔뚝에 와서 걸려 팔짱을 낀다. 표정에는 일체의 미동도 없다. 그의 팔을 자기 겨드랑이 쪽으로 강하게 끌어당겨 끼우며, 그를 올려다보고 말한다.

 “그런데, 가쉬 군. 잘 몰라서 그런데. 연인들끼리는 보통 어떻게 행동하지?”


# 노코멘트♪ 😎

739 진석 - 릴리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04:31:25

"그럼 동지라고만 해두지."

딱딱한 칭호가 문제가 아니다. 우리에게는 그런 친분을 쌓을 시간과 노력보다는, 눈 앞에 당면한 과제를 학술적으로 해결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보았다.
친구 만들거면 이런거 안했다.

"물론 최종적인 목표는 탄환이야. 아직까지 그정도 단계는 무리이기에 지금은 해봤자 도수운용이 가능한 발사관 정도의 선이지만..."

그리고 그런 개인화기로, 고도의 숙련된 가디언이 아닌 일반 병사들이 약간의 훈련과 장비만으로 게이트 너머의 적을 상대할 수 있다면... 전장의 구도는 좀 달라지겠지.
물론 불가능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누군가 의념을 미리 부여하거나, 그러한 의념이 함유되어 있는 자재를 통해서 제품을 만들어 의념 각성자가 아닌 병사들도 사용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건 역시 힘들거고."

볼펜을 들어 그 끝을 책상에 두어번 두드리고서는, 그것을 휙 하고 던져 책 더미 위에 얹고는 대답했다.

"하지만 반응장갑의 아이디어는 어려워. 반응장갑 자체가 폭발을 통해 성형작약탄의 메탈제트나 폭발력을 상쇄하거나 왜곡시키는건 아니야. 그리고 그렇게 상쇄하려면 비슷한 위력의 폭발을 의념으로 만들어 내야 하는데, 그정도의 사거리, 정확도, 위력으로 그 폭발을 낼거면 차라리 의념만으로 싸우는게 낫겠지."

"결국 반응장갑은 그 장갑 패널이 날아가서 관통자를 저리 치우거나, 메탈제트의 방향을 휘거나 하는 정도일 뿐이야. 폭발로 폭발을 상쇄시키는건 꽤 어려워."

고개를 다시 저어 난색을 표했다.
나도 참 터무니 없는 헛짓거리를 하고 있구나.

740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04:33:26

>>737
킥킥킥 귀엽긴..
설마 난 이 연애 반댈세 하는거요??

741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04:34:56

그럼.. 정훈주는.. 리타이어야..
다들 좋은 꿈 꿔..

742 에미리 - 가쉬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4:36:35

길게 양갈래로 땋은 머리, 하얀 원피스에 하얀 에이프런, 하얀 마스크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8bit 선글라스. 혹시 무슨 수상한 코스프레하는 사람이냐고 물으신다면 전혀 아닙니다. 에미리의 이 몽블랑 카페에서의 출근복이랍니다! 물론, 저는 상담을 하는 것이지 음료를 내리는 쪽은 전혀 아니기 때문에 이런 복장이 가능한 거랍니다. 하여튼간에 이런 옷을 입고 지금 막 출근을 하였습니다만, 웬일인지 다른 점원분들은 보이지 않았답니다. 검은 머리의 손님 한 분만 카운터에 서계셨을 뿐이었습니다.

"오래 기다리시게 해서 죄송해요, Sir! "

뭔가 너구리 직원님도 보이지 않는 듯해 하는 수 없이 종종걸음으로 카운터로 들어가 저는 손님께 죄송하단 말씀을 건네었습니다. 같은 애기같은 하이톤으로 바꿔 말하였지만 내용물은 유창한 영어였답니다. 일하는 동안에는 굳이 일본어를 써서 저라는 걸 티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떤 메뉴로 주문하시겠어요? "

저는 제 머리 위의 메뉴판을 가리키며 손님께 여쭈려 했습니다.

743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4:37:31

(뭔가 오타가 있다면 무시하시면 된단 앩옹)

744 릴리 - 진석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4:51:48

 “탄…… 환이라……. 운동력…… 아니, 아니……. 그건 어렵다…….”

 진흙을 두고 모래로 그릇을 굽는 듯한 논의에, 적어도 릴리는 미궁으로 말려드는 기분을 느끼고 있었다. 말려드는 방향은 미궁의 바깥쪽이 아닌, 가장 가운데였다. 보물이 있기를 기대할 수는 있으나, 사실 조난자의 해골 아니면 미노타우르스만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 뻔하다.

 “동지, 동지…….”

 이러니 굉장히 묘한 말투가 된다는 것을 깨닫고 릴리는 호칭을 바꾸기로 했다.

 “진석 동무, 세상은 요지경이야. 그렇게 생각하다가도 어느 날 게이트에서 튀어나오는 코스트를 보면 그런 것따위 어린애 장난처럼 해내는 물건들이 더러 나오기도 한다구. 이 바닥을 얕봐서는 될 게 아니야.”

 비 의념 각성자들의 대 게이트 무장. 가디언 후보생이 되기 이전에는 게이트와 하 관계 없는 삶을 살았으니 그쪽 방면으로 어떻게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지는 알 턱이 없었으나, 적어도 민간인들이 스스로를 방위할 정도의 힘이 있었다면 가디언과 헌터들이 목숨을 버려 가며 게이트로 뛰어들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 나도 휴식할래.”

 그러면서, 릴리는 서가 쪽으로 가서 다른 책 한 권을 더 뽑아 왔다. 『폭발예술학: 동양편』이었다.

 “갑자기 든 생각이지만…….”

 책장을 자르륵 넘기면서 릴리는 입을 열었다.

 “기폭성의…… 의념사를 익히는 게 이런 탁상공론보다 더 유용할 수 있겠지.”

745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4:59:42

(대충 길길거리며 진석이랑 릴리 일상 관전함)

746 릴리주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5:01:54

흔한 너드들의 숨막히는 기술개발토론……

747 가쉬 - 릴리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5:05:37

그녀가 작전을 확인하자 나는 "뭐, 뭐어. 그런거지." 하고 얼버무리듯 대답했다. 조금 의외의 반응이었다. 부끄러워 하거나, 그런걸 어떻게 하냐는 식의 반응을 보일줄 알았는데 너무나도 평온했다. 설마 나를 일말의 그런 쪽으로도 보지 않고 있다는 뜻인가. 아니 자꾸 무슨 생각을 하는거람? 나는 얼굴을 찌푸리곤 고개를 휙 휙 흔들었다. 자꾸 생각이 그쪽으로 흘러간다. 이렇게까지 신경쓰는건 나답지 않다.

마음을 가다듬을 틈도 없이, 그녀는 도로 장갑을 끼고 팔을 앞으로 뻗은 채로 내 옆으로 다가왔다. 뭘 하려는거야. 하고 인식하기도 전에 그녀는 팔을 나의 팔꿈치 아래 팔뚝에 걸어 팔짱을 꼈다. 그 일련의 행동에는 그 어떠한 망설임도, 부끄러움도 보이지 않았다. 나는 그저 그녀의 행동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돌린 뒤 한 손으로 내 얼굴을 꾸우우욱 누르고 어떻게든 이 표정을 보이지 않으려 할 수 밖에 없었다.

내 반응을 본 사람, 특히 나를 아는 사람은 고개를 갸웃할 수도 있다. 왜 그런 연애, 아니. 스킨십 처음 해보는 사람 마냥 반응을 하냐고. 팔짱은 물론이고 그 이상의, 아득히 높은 단계의 스킨십이라고 할 만한 것의 경험은 전부 이전에 끝낸 상태지만, 지금 이것은, 그런 것과는 전혀 아무런 관계도 없이 나의 마음을 몽둥이로 후드려 패는 것 처럼 감추기 힘든 두근거림과 어질어질함을 경험시켜주고 있었다.

내가 알기로 나에겐 심장병은 없다.

사랑의 묘약. 그런거라도 뿌리고 온거 아냐?

이어 그녀가 자기 쪽으로 나를 강하게 끼우자,

...

아니,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다니까? 내가 이상한게 아니라.

그래. 그냥, 부드러운 느낌이 들었다고만 하자. 응. 그냥, 부드러웠다고만 하자. 그 이상으로 내 머릿속엔 가득 차있지만 그걸 묘사했다간.. 아냐, 응. 넘어가자. 내 마음 속의 분홍색 털뭉치가 몽둥이로 나를 두드려 팰동안 바깥의 털뭉치가 나에게 연인끼리 어떻게 행동하냐며 물어왔다.

"그, 어, 연인 끼리 행도옹?"

긴장한 나머지 노래도 아닌데도 음이탈을 내어 이상한 목소리를 내었다.

"크흠! 아. 이, 이걸로 충분할거다. 응. 가자. 전진!"

나는 말이 끝나자 마자 내 얼굴을 감추려 한 걸음 성큼 걸었다가, 그녀와의 보폭을 생각해 걷는 속도를 늦추어 그녀와 함께 팔짱을 끼운채로 레스토랑으로 들어갔다.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릴리..너..고단수였구나..

748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5:05:44

>>746 (대충 아무튼 즐 겁 다! 외치는 중)

749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5:05:50

에미리주 죄송해요!! 금방 써옭요!!

750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5:09:03

(대충 괜찮다면서 풀매수하는 중)

751 가쉬 - 에미리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5:12:12

카운터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베이지 톤의 양갈래로 땋은 머리의 여성이 와 주문을 받아주었다. 여기까진 괜찮다. 그런데 하얀 마스크와.. 굉장히 각진 선글리스까지. 도저히 카페의 점원으론 보기 힘든 차림이었다. 내가 잘 모를 뿐이지 본래 카페엔 이런 사람이 있는건가? 아니, 그럴리가 없잖아. 누가 봐도 수상하다. 혹시 이 카페, 이 여성에게 '하이재킹' 당하고 있는 상태는 아닐까? 그러니까, 이 카페를 너무 갖고 싶은 나머지 원래 있던 점원들을 모두 묶어 어딘가에 가둬놓고 숨겨둔거지.

"..."

하하 그럴리가 없지.

"어, 캬라멜 마끼아또. 있나요?"

일단 나는 저번에게 들었던 음료의 이름을 말했다. 그리고 지나가듯 "다른 점원들은요?" 하고 물었다. 확실히 이.. 수상한 여성 혼자 있는 것은 아무리 봐도 수상했다. 이 카페가 '하이재킹' 당했다거나.. 하는 그런 가능성을.. 아니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있지 않은가. 별로 이 카페에 애착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정의감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 굉장히 신경쓰였다.

752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5:12:36

에미리는 졸지에 '카페하이재커' 가 되었다..

753 에미리 - 가쉬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5:24:30

"물론이에요, Sir~ 카라멜 마끼아또 주문 가능하십니다. "

마스크와 선글라스로 전부 가려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아무튼 웃는 낯으로 손님께 대답하며, "다른 점원분들은 사정이 생겨 잠시 자리를 비우셨답니다. " 라는 말을 덧붙였답니다. 사실 저도 다들 어디 가셨는지 모르겠어서 이렇게 대답할 수밖에 없답니다. ...아, 마침 저기 오고 계시는 분이 보이시네요. 우리의 주방장 씨!

"그럼 Sir~ 카라멜 마끼아또로 주문 맞으시지요? "

재빨리 계산을 위해 기계를 톡톡 두드리며 재차 확인하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좋습니다, 주방장 님이 계시니 제가 음료를 만드는 불상사는 없겠군요!

754 릴리 - 가쉬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5:25:01

 레스토랑으로 한 걸음씩 들어가며 릴리는 느꼈다.

 ‘그런데, 이거…….’

 한 발짝, 한 발짝, 보폭을 맞추어 걸을 때마다.

 ‘되게, 결혼식장 같은걸…….’

 보다 더욱 잘 상상하기 위해서 눈을 질끈 감았다. 아, 확실히 생각난다.

 ‘신부 입장 할 때, 장인어른이 신부를 데리고 나오는 게 이런 느낌 아니던가……?’

 검은 드레스를 입고 있으니 릴리의 기분은 굉장히 묘했을 것이다. 면사포와 티아라 대신 은도금된 왕관을 쓰고, 허리춤에는 부케가 아니라 연금술을 위한 물병 꾸러미를 차고 있으니……. 이제 아치 밑으로 걸어가서 피자를 마주본 다음 가쉬를 돌아보면서 ‘아버님, 다년간 감사했사옵니다’ 하고 인사를 올려야 하는 건가?

 당연히…… 그런 일은 없겠지. 눈을 뜨자 요행히도 이곳은 결혼식장이 아닌 레스토랑이었다. 주위에는 푸드 챌린지에 도전하러 온 커플들인지, 아니면 릴리와 가쉬랑 마찬가지로 커플인 척하는 사람들인지, 하여튼 제법 숫자가 되는 사람들이 테이블에 앉아 있거나 줄을 서 있거나 했다. 릴리는, 차분한 눈으로 그들을 둘러보았다. 전력 분석이었다. 이윽고 영성 S의 천재적인 시각으로 ‘경쟁자’들을 가만히 분석한 결과, 릴리는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 아무도…….”

 그 다음 말은 커피를 너무 많이 마신 앵무새처럼 속사포로 튀어나왔다.

 “아무도팔짱을끼고있지는않구만그럼어서이건푸는게나을까가쉬군!”

 릴리는 이렇게 낯선 경우에는 자기 상황에 대한 객관화가 비상하게 늦다. 다시 말해서, 누구 팔짱을 껴 본 적이 없었으니 커플들이(또는, 적어도 커플인 척하는 사람들이) 꼭 팔짱을 끼고 다니지는 않는다는 걸 깨닫자마자 자기반성이 이루어지기 시작한 것이었다. 가쉬가 풀기 전까지는 팔짱은 계속 낀 채였겠지만 속사포로 튀어나오는 말은 여전했다. 빨간 얼굴로 말을 쏟아내는 모습은 마치 과열된 주전자 같다.

 “빨리참가비지불하고도전을신청한다음에자리에가서음식을기다려야할것같은데어떻게생각하나! 가쉬군!”

755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5:25:13

크오 끝났다고 원래 문체 봉인하고 그냥 막 쓰고 있는 레스주가 있다??????????

756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5:25:45

이와중에 생각하는 거지만 릴리 귀엽다(귀엽다)

757 릴리주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5:27:15

릴리의 심경 변화

팔짱 낄 때: 진짜로 커플들은 다 이러는 줄 앎
현상황: 으아아아니었잖아왜거짓말했어

교훈: 천재들은 확증 편향을 일으키기 쉽다

758 비아주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05:27:39

귀여워

759 가쉬 - 에미리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5:30:07

"예에. 그럼 그걸로 주세요."

상대가 여성이라면 곧바로 능글맞은 부분이 나오는 나지만, 아무리 상대가 여성이라도 더렇게 흰 마스크에 각진 선그라스를 끼고 있으면 그런 마음이 들지 않는다. 오히려 너무 수상할 정도니까. 다른 점원에 대해선 사정이 생겨서 자리를 비웠다고 말한다. ...더 수상하잖아! 마음 속에서 의심이 불씨가 점점 커지는 사이 주방장이라고 부르는 너구리가 왔다. 아무래도 여기 직원인 것 만은 사실인가보다.

"네. 맞아요."

나는 주문에 고대로 대답하고 그녀를 빤히 바라보았다. 음, 묻고 싶은 걸을 묻지 않는건 도리 - 나의 도리 - 에 어긋나지.

"왜 그 마스크랑 선그라스를 하고 계세요? 되게 이상한데."

나는 고개를 갸웃하고 말했다.

"그리고 목소리도 이상해요."

할 말은 하는게 나기도 하고.

760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5:30:08

Q 님 원래 문체 쓰지도 않았는데 무슨 원래 문체에요
A (조용히 창작이벤 때 본인 인물 부문 참여한 것과 크오때 에미리 일상을 보여준다)

>>757 길길길(roadroadroad)

>>758 비아주 어서오세요~~!!! 🥐😎🥐

761 릴리주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5:31:47

비───하!!
에미리주는 막나갈 때 가장 귀여워 😉 (대체)

이 시점에서 알아보는 연애 노베이스 릴리 양, 연애 소설에는 얼마나 노출되어 있었수?

.dice 0 9. = 8
0: 크─리
1-3: 우리 집/유치원/초등학교/중학교에는 그런 책이 없었어
4-6: 읽긴 했는데 내용이 좀 그랬지
7-9: 어지간한 사람들 이상으로 다 읽기는 다 읽었는데……

762 릴리주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5:33:51

는데?

.dice 0 9. = 4
0: 크─리
1-3: 보통 커플이 되는 순간에 소설이 끝나잖아……
4-6: 그걸 보고 커플들의 행동을 이해할 만큼 상세하진 않더라구
7-9: 그런 걸로 연애관을 정립할 만큼 한심한 인간은 아니었으니까

763 에미리 - 가쉬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5:46:21

"알겠습니다, Sir. 그럼 음료가 준비되면 알려드릴게요~ "

대답과 함께 저는 어찌저찌 계산을 끝냈습니다. 그리고 제 자리로 돌아가려 했습니다만..... 예상치 못한 손님의 질문이 제 발목을 잡아버리고 말았습니다! 아~ 어쩜 좋죠? 이걸 어떻게 대답드려야 할지 정말 곤란하답니다. 하지만 이 마스크와 선글라스가 없으면 저는 제 정체를 다 드러내고 일하게 되는 셈이라 어쩔 수 없는데요!! 애시당초 '사오토메 에미리' 가 아닌 'Emiyaguggizzada' 로써 일하고 있으니까요!!

"Sir~ 이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말씀드리자면, 이건 다른 분들과 저를 구분하기 위한 일종의 도구랍니다. "

애써 친절하게, 당황한 티가 전혀 없이 답변드리며, 저는 카운터를 나서서 제가 원래 있을 자리로 향했습니다. 상담을 위해 Crei 씨께서 마련해두신 자리였지요. 다른 자리와 다르게 여기 테이블에는 <상담석> 이라는 푯말이 붙어있었습니다.

"정식으로 소개드리겠습니다, Sir. 저는 이곳의 상담사인, Emiyaguggizzada 라고 한답니다~ "

빙그레 웃으며 저는 꾸벅 숙여 인사를 드렸습니다. 여전히 도트모양 선글라스와 마스크는 벗지 않고 있었기에 제 표정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764 미나즈키 - 에미리 (YHW6Xh4r8U)

2021-07-18 (내일 월요일) 05:48:04

"나야 뭐. 그 사건 뒤로는 별 일 없었지"

짤막한 답을 마지막으로 미나즈키는 입을 다물었다.
에미리라면 '그 사건'이 뭘 뜻하는 말인지 대충 알고 있을 것이고, 설령 모르고 있다고 해도 이런 곳에서 굳이 그런 얘기를 꺼내고 싶지는 않았다.
그녀가 무슨 일 때문에 슬펐는지(정말로 '조금' 슬픈 일이었다면 그런 일이 있었다는 언급 자체가 필요 없었을 것이었으므로, 그는 에미리가 말한 '조금 슬픈 일'이 실제로는 꽤 심각한 일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설명하지 않는 것도 비슷한 이유에서겠지.

"...그래도 얼굴 보니까 좋네."

유우토 형이 아니라서 정말 다행이고. 계속 침울해지는 것 같은 분위기를 풀어보고자 그는 평소에는 잘 하지도 않는 농담을 덧붙였다.

765 가쉬 - 릴리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5:48:13

작은 여자아이를 옆에 끼운 채 로보트가 걷는 것 마냥 다리를 직각으로 내밀고 다음 발걸음으로 향하고. 그런 우스꽝스런 모습이 레스토랑까지 이어진다. 레스토랑에 들어가자 그냥 피자를 먹으러 온 일반 손님도 있고, 굉장히 큰 대형 피자를 눈 앞에 둔 남녀, 남남, 여여의 두 쌍도 꽤 있었다. 아무래도 도전하는건 우리만이 아닌 듯 싶었다. 당연하겠지. 피자 한 달 무료 이용권인데. 기다리는 사람들도 커플로 보이는 사람들은 꽤 있었지만, 우리처럼 팔짱을 낀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아니, 정확히는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하고 있긴 하지만 이렇게 이상한 모습으로 팔짱을 낀 사람들은 없었다. 라는 것이다.

...

그것을 깨달은 릴리는 작은 목소리로 뭐라고 하더니, 갑자기 엄청난 속도로 말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ㅁㅁㅁ뭐? 뭐?"

나는 속사포 랩을 쏟아내는 모 래퍼와 같이 말을 쏟아내는 릴리를 보며 제대로 된 대답을 할 수 없었다. 뭐라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굉장히, 대단히 당황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도대체 뭐라는.." 하고 말을 끝내기 전에 그녀는 방금보다 더 큰 목소리로, 그리고 더 빠른 속사포 랩으로 나에게 뭐라고 말했다. 아무래도 팔짱을 풀자는 것 같은데.. 마치 잘 익은 것 같은 대추 같이 새빨간 얼굴을 하고 나에게 팔짱을 풀자는 말을 쏟아내고 있는 것 같..았다.

"아잇 알았..아니 안돼!"

나는 팔짱을 풀려다 오히려 홱 하고 그녀의 팔을 내쪽으로 당겨 아까보다 더 가까이 그녀를 당겼다. 그 이유는, 우리를 향해 이 레스토랑의 오너로 보이는 사람이 왔기 때문이다.

굉장한 풍채에 '나 이탈리안 요리사요.' 라고 말하는 것 마냥 큰 콧수염이 나 있는 인상 좋은 남성이었다. 키는 거의 180후반~190초반정도? 몸무게는 입은 쉐프 유니폼 위로 배가 나올 정도였으니 굳이 말 할 필요도 없겠지. 아무튼 후덕한 인상의 거구는 우리에게 다가오더니 미소를 지으며 말을 꺼넸다.

"Buona pomeriggio. 두 분께선 혹시 커플 챌린지를 하러 오신 것이 맞는지?"

남성의 목소리는 부드러우면서도, 약간 느끼할 정도였다.

"아, 예. 물론입죠! 저희 커플 맞습니다!"

나는 머릿속에 '어떻게든 커플로 보여야 한다는 생각' 에 그만 잘못된 대답을 했다.

"예? 두 분께서 una coppia innamorato인지는 묻지 않았습니다만…?"

내가 잘못된 대답을 한 탓에 풍채 좋은 레스토랑 오너는 도끼눈을 뜨고 자기의 콧수염을 매만지며 나에게로 얼굴을 들이밀었다.

"진심으로 una coppia innamorato가 맞으신지…? 안타깝지만 저희는 bugiardo에게는 장사를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하고, 우리를 내쫓으려 하고 있었다. 이러다간 승부를 시작하기도 전에 모든게 물거품으로 돌아가버린다…!

//아나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릴리... 아... 하...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쓰는 내내 미소가 지워지질 않네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66 하쿠야주 (YHW6Xh4r8U)

2021-07-18 (내일 월요일) 05:48:44

늦어서 정말로 미안하다....!
그리고 모-하...

767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5:51:39

놀랍지도 않은 사실) 에미리 카페 출근하고부터 지금까지 영어로만 말했음
하쿠야 답레 쓰러갈 건데 에미리 영어말투랑 일본어말투는 확실히 다르니까 구분하기 쉬우실 거에요~~🥐😎🥐✨

>>766 (대충 본인도 어제 기력없음으로 일찍 기절했기에 괜찮단 애옹)

768 가쉬 - 에미리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5:55:13

"구분이요? 그런거 안 써도 다 구분 되지 않나요?"

나는 고개를 갸웃하곤 말했다. 그런거 안해도 얼굴 보면 다 구분 되잖아. 무슨 문제라도 있는건가? 갑자기 묘하게 굉장히 신경쓰이기 시작했다. 불이 붙었다. 의문에 불이 붙은 이상 무엇이 어찌되건 나는 속이 시원해질 때까지 질문을 계속하기로 했다. 이어 그녀는 다른 테이블로 향했다. 그곳에는 작게 <상담석> 이라는 푯말이 붙어있었다.

"에..미야국기..짜다..?"

...

조크 같은건가?

나는 개그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그녀를 응시했다.


"그러니까 왜 그 선그라스랑 마스크를 하고 계세요? 그런거 안 써도 구분 되잖아요."

이름은 뭐든 상관 없다. 내 호기심에 불이 붙어버린 이상 나 스스로도 날 말릴 수 없었다...!

769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5:55:57

>>767 네 그거 봤는데.. 가쉬도 일단은 외국인이라는 설정이니까 영어는.. 알지 않을까 해서.. 음..역시 뭔가 틀렸나?!

770 에미리 - 미나즈키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6:01:30

>>764
미나즈키 군께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저는 더 묻지 않았습니다. 아니, 묻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가 무슨 일을 겪었는지에 대해선 저도 전해 들은 바 있기 때문에 굳이 안 좋은 일을 들춰낼 필요는 없단 생각에서였습니다. 제가 그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해 제대로 대답하지 않는 이유와 똑같았습니다.

"정말이지~🎵 미나즈키 군, 확연히 구분하실 수 있지 않은지요! 유우토 오라버니랑 저는 키와 피부색부터 다르답니다~ "

장난스레 덧붙이신 말에는 똑같이 장난스레 받아쳤습니다. 이제는 선글라스를 쓰고 있지 않기에 확실히 시무룩해져 있다는 걸 보실 수 있으시지 않을까 싶답니다!

"자아, 자~ 그건 그거고 일단은 한 젓가락 드시는 건 어떠신지요? 이러다가 저희 카레 우동이 다 불어버릴지도 모르겠사와요~ "

771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6:02:12

확실히 다른 이유 = 영어에는 사와요가 안 뜸

772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6:02:42

>>769 (대충 길길길 거리며 답레 쓰러 사라지는 크로와상)

773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6:04:13

ㅁㄴㅇㄹ...?!(머무모머모모모모지)

774 에미리 - 가쉬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6:13:40

어찌저찌 잘 넘긴 줄 알았는데 집요하게 파고드시는군요! 저 손님께서는 호기심을 감추지 못하시는 분이란 인상이 들었습니다. 어찌되었건간에 저는 제 본래 신분을 감추고 일하기로 한 만큼 마스크와 선글라스만큼은 기를 쓰고 사수하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에 만약 벗어달라고 하면 두말 없이 거절하겠다는 마음을 굳건히 하기로 했습니다. 절대로 선글라스만은 안됩니다. 절대로!!!!!!!!!!

"Sir, 저는 이곳의 연애 상담사랍니다. 그렇기에 다른 분들과 확실히 구분될 필요가 있답니다! "

어깨를 으쓱이며 저는 제 자리에 앉음과 동시에, 손님에게 이렇게 물어보려 하였습니다.

"사전에 상담 관련해서 예약을 하고 오셨나요? "

775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6:16:05

확실히 다른 이유 = 영어말투에는 사와요가 안 뜨고 Mr나 Sir같은 호칭이 같이 뜸

776 가쉬 - 에미리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6:17:38

"그런 수상한 차림으로 연애상담사를 한다는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나는 극히 자연스럽게, 내가 느낀 그대로의 말을 단 하나의 필터도 거치치 않고 그대로 쏟아냈다. 그도 그럴것이, 누가 다른 얘기도 아니고 연애 얘기를 저런 이상한 선그라스에 마스크 쓴 사람에게 하겠는가.

"아아뇨. 상담은 하지 않았지만, 그런 것보다."

지금의 나에게 연애 상담은 중요하지 않아! 눈 앞의 호기심이 먼저다!

"제 생각에는 '연애 상담사' 라는 이유로 구분하기에 그 선그라스와 마스크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뭔가 그럴듯한 이유를 대보세요."

신경쓰여..! 신경쓰여..! 신경쓰여..! 저런 모습으로 '연애 상담사' 라는 것이 더욱 신경쓰이기 시작했다. 얼굴을 아예 가린 것이 아예 뒷골목과 관련된 범죄 상담이라면 모를까..!

777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6:18:08

>>775 아앟.. 뭔가 좀 다른 방식으로 반응했어야 할까요? 죄송해요..

778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6:19:33

>>777 (대충 어디까지나 에미리 말투 설명이었기 때문에 반응 달리하실 필요는 전혀 없단 앩)

779 릴리 - 가쉬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6:20:38

 “그치만 아무도 안 이러고 있는데 이거 진짜 커플들이 하는─ 이익!?”

 맙상에 세소사, 지금 릴리의 머리 뚜껑이 과열되어 날아가게 생겼는데 이 상태로 커플이 아니라는 걸 들켜 쫓겨나기라도 한다면 그 다음 분위기는 어찌할 것인가! 릴리는 간당간당하는 정신을 붙잡고 혼신의 힘을 쥐어짜내 셰프에게 대꾸했다. 문제는 정신이 조금 간당간당하고 있어서 튀어나온 것이 한국말도 프랑스 말도 아니었다는 것이지만 말이다.

 «, ! Siamo amanti사귀는 거 맞아요! Ci frequentiamo da ieri어제부터 사귀어서, quindi è ancora un po' imbarazzante아직 좀 어색해요! Grazie감사합니다

 허점 투성이 cuoco요리사 같으니! 생판 남이라도 가게에 들어올 때 사귄 다음에 가게를 떠날 때 헤어지면 터무니없이 쉽게 통과할 수 있다는 걸 모르나! 하지만 릴리는 지금 자기를 봉변에 처하게 만든 요리사 양반에게 신경쓰기에는 정신이 모자랐다. 너무…… 가깝단 말이야! 이렇게 가까이 팔짱을 끼고 붙어 있으면 피자는 먹을 수 없어!

 오만 논리를 이루지 못하는 생각이 흘러가며 릴리의 정신은 아득해져 갔다. 도무지 몸을 가누지 못하겠으므로 가쉬의 팔뚝에 얼굴을 파묻고 기댄다. 검귀를 때려잡고 숙청여제를 교육해 줄 때도 멀쩡했던 릴리의 정신이, 지금은 폭풍에 깎이는 눈밭보다도 빠르게 갉아먹히고 있었다. 빨리…… 빨리 자리에 앉고 싶어. 오직 그 생각뿐이었다. 그렇기에 셰프와의 이성적인 대화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은 가쉬뿐인지도 몰랐다.

 «Trentatré Trentini entrarono a Trento내가 그린 기린 그림은 목이 긴 기린 그림이고, tutti e trentatré네가 그린 기린 그림은, trotterellando목이 안 긴 기린 그림이야…»

 아니, 가쉬뿐이다. 힘내라, 가쉬.

780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6:20:43

Emiyaguggizzada(??, 범죄 상담 아니라 연애 상담하는 중)

781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6:21:02

>>778 그으렇구나.. 그럼 다행이에요.. 혹시 돌리시면서 제가 몬가 잘못하면 말씀해주세요..!

782 릴리주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6:25:29

릴리(외국어로 헛소리하는 기능 탑재)

783 미나즈키 - 에미리 (YHW6Xh4r8U)

2021-07-18 (내일 월요일) 06:27:35

>>770
시무룩한 표정을 한 에미리가 옛날에 보던 모습하고 너무 똑같아서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그 때보다 키도 커졌고, 눈도 색이 달라졌고, 더는 테디도 데리고 다니지 않지만... 그녀는 분명히 에밀리가 맞았다.

"그러게. 어떻게 착각했나 싶을 정도야."

우동은 그녀의 말대로 조금 불은데다 이제는 미적지근할 정도로 식어가고 있었지만, 미나즈키에게는 평소보다 더 나은 것처럼 느껴졌다.
어릴 적 친구 한 번 만난 게 이렇게 좋을 일인지. 스스로 생각해도 조금 어이가 없었지만 싫지는 않았다.

784 릴리주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6:28:34

모하모하─!!!!

785 하쿠야주 (YHW6Xh4r8U)

2021-07-18 (내일 월요일) 06:28:59

릴리하고 가쉬 쪽도 아주 즐거워 보이는걸....

786 하쿠야주 (YHW6Xh4r8U)

2021-07-18 (내일 월요일) 06:29:46

>>784 릴리주-하이!

787 에미리 - 가쉬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6:36:20

간신히 주제를 바꾸려 하였습니다만 이렇게 또 물어오시다니 정말이지 곤란하네요! 이걸 대체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요? 저 집요하게 물어오시는 손님에게서 제 마스크와 선글라스를 어떻게 사수하면 좋을지요??????? 저는 솔직히 정말로 당황스러웠습니다만 애써 친절한 말씨로 설명하기를 계속하려 하였습니다. 아주아주 매끄럽게 말입니다!

"Sir, 상담사란 직업은 본래 내담자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데 집중해야 한답니다. 중요한 점은 그 내용이 어떻던간에 상담사는 격양되지도 않고, 당황하지도 않고 아주 침착한 태도로 내담자를 대해야 한단 것이에요. 제 얼굴과 표정을 드러내는 게 상담에 있어 꼭 중요할까요? 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요! 또, 상담사가 누군지 전혀 모르게 함으로써 내담자 분들이 좀더 편하고 솔직하게 말씀하실 수 있기도 하답니다. 성당에 고해성사를 하러 갈때 신부님의 얼굴이 보이지 않아서 굉장히 편하게 말이 나오지 않던가요? 뭔가 평소에 할 수 없었던, 숨겨두었던 말들이 꺼내지지 않던가요? "

굉장히 의기양양하게 제 마스크를 가리켜보이며 저는 이렇게 되묻고자 하였습니다.

"바로 그 이유로 저는 이렇게 얼굴을 가리고 상담하는 것이랍니다. 어떻게 이걸로 궁금증이 해결되셨을까요, Sir? "

거짓말도 청산유수라고 진짜 이유는 '제 진짜 신분을 숨기기 위해서' 이지만 아무튼 어떻게 답변은 드렸습니다! 에미리는 할 만큼 했사와요!!!!!

788 가쉬 - 릴리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6:38:40

"Mamma mia! una bambina carina. 이 남성이 정말 당신의 una coppia innamorato가 맞나요?"

릴리가 이탈리아어로 대답하자 쉐프는 넉살 좋은 미소를 지으며 쭈구려 앉아 릴리를 보곤 질문했다. 허나 릴리는 그 물음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그저 내 팔뚝에 작은 얼굴을 파묻은 채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고 있었다. 아마 이탈리아어, 겠지? 릴리가 나에게 가까이 붙을 수록, 그리고 내 팔뚝에 기대고 있는 만큼 나의 정신도 날아가버릴 것에 가까웠지만, 반대로 이 난관을 어떻게든 헤쳐나갈 수 있는 것 또한, 아무래도 나 밖에 없는 것처럼 보였다. 나는 모 게임의 食いしばり(이악물기)스킬을 쓰듯 이미 정신력은 0에 달했으나, 쓰러질 수 없었다.

"흐음...Non ci posso credere...

릴리가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자 쉐프는 의심의 눈초리를 유지한채로 일어나 수염을 매만지고 있었다. 가까이 붙은 내 어깨에 얼굴을 파묻은 릴리. 나를 의심하는 눈 앞의 거구의 쉐프. 이 상태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행동은....

고개를 쳐들고

눈을 감은채로

"저희는!!!!!!!!!!!!!!!!!!!!!!!!!!"

"커플!!!!!!!!!!!!!!!!!!!!!!!!!!!!"

"입니다!!!!!!!!!!!!!!!!!!!!!!!!!!"

"사귄지!!!!!!!!!!!!!!!!!!!!!!!!!!"

"얼마!!!!!!!!!!!!!!!!!!!!!!!!!!!!"

"안됐지만!!!!!!!!!!!!!!!!!!!!!!!!"

"사랑하는!!!!!!!!!!!!!!!!!!!!!!!!"

"사이!!!!!!!!!!!!!!!!!!!!!!!!!!!!"

"입니다!!!!!!!!!!!!!!!!!!!!!!!!!!"

하고, 오너의 표현을 빌리자면 훈련소에서 각종 얼차려 뒤 정신이 끊어질 정도로 악을 쓰며 내뿜는 복무신조마냥 레스토랑이 떠내려갈 정도로, 아니 접시가 깨질 정도로 큰 몬소리로 목이 찢어져라 외쳤다.

"Ok, l'ho capito.."

쉐프는 나의 외침에 당황한 듯 두 손으로 그만 하란 제스쳐를 취하며 자리로 안내했다. 내가 지금 걷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곳에 가 있는 것인지 이게 진짜 나의 육체인지 아니면 저 멀리 우주에서 또다른 나를 바라보고 있는 것이 아닌지 모를 몽롱한 정신 속에서도 나는 '릴리를 챙겨야 한다.' 라는 것만은 머릿속에 강하게 각인시켜 정신적으로 한계에 달한 그녀의 등을 부축해주어 어떻게든 자리로 안내했다.

789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6:44:11

에미리주 질문! 근데 가쉬는 에미리를 모르지 않..나요? 아마 선글라스 봐도 "누구셈" 할거같은데.. 그리고! 선그라스 멋대로 벗겨도 돼요?!

790 에미리 - 미나즈키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6:48:22

>>783
정말이지 유우토 선배란 말씀을 들었을 때 이렇게 사람이 당황할수도 있구나 싶었답니다. 아니 어떻게 머리색도 피부도 키도 생김새도 애초에 성별부터 전혀 다르신 분과 저를 헷갈리실 수 있을까요! 아무리 저희가 5년이나 만나지 못했다고 해도 말이어요!!!!!! 아무리 미나즈키 군이어도 말이어요!!!!!! 유우토 오라버니와 저를 헷갈리시는 건 사양이랍니다!!!!!! 제 머리는 오니기리가 아니라 크로와상인 것이와요!!!!!! 아 시 겠 지 요!!!!!!!

"괜찮사와요, 괜찮사와요~🎵 사람은 한번쯤 헷갈리거나 할 수 있답니다! "

아무튼 눈물이 나긴 하였지만 제 어릴 적 친우인 만큼 이 정도는 넓은 마음으로 넘어갈 수 있답니다. 카레우동 비우듯 넘어갈 수 있답니다! 다행이라는 듯 웃으며 저는 가볍게 한 젓가락 들어 입에 담았습니다. 으음, 적당히 뜨겁지도 너무 식지도 않은 게 먹음직하여요. 미미랍니다!

"그나저나 이렇게 가게가 성학교에서 가까울 줄 몰랐사와요🎵 미나즈키 군의 기숙사는 여기서 가까우신 편이신가요? 아니면 굉장히 머신 편이신가요? "

면을 완전히 삼킨 뒤에 말하면서도 저는 당연히 좀 거리가 있지 않을까 싶단 생각을 하였습니다. 남자기숙사에서 오는 거라면 시간이 오래 걸리지도 않았을 테니까요. 아마 제노시아나 청월 쪽이시겠지만 역시 청월이시리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뭔가 말이어요, 미나즈키 군과 제노시아는 전혀 매치가 안된다거나 하여서 말이어요......이상한 자판기가 튀어나오시는 곳과 미나즈키 군이라니 전혀 상상이 안 된답니다.....??

791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6:50:28

>>789 팩트) 애초에 카페 몽블랑 직원들도 에릭 빼고 이 에미야ver. 에미리의 정체를 아는 사람이 없다
그리고 예고없이 벗기시면 신속A의 속도로 피하거나 막으려 할거에요!!! 선글라스 벗기기 멈춰!!!!!!!! 😭

792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6:51:08

>>791 ..재밌겠다!

793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6:51:14

아무튼간에 이제 답레가 좀 많이 늦게 나올지도 모름
당연함
주부는 밤이 아니면 각 잡고 레스 쓸 시간이 없음 (눈물!)

794 하쿠야주 (YHW6Xh4r8U)

2021-07-18 (내일 월요일) 06:52:08

유우토는 오니기리구나...!

795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6:52:20

>>792 가쉬 신속 B
에미리 신속 A
스탯과 레벨로 미루어 볼때 아무튼 선글라스를 사수할 것이라는 시뮬레이션이 가능합니다 (???????)

796 가쉬 - 에미리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6:52:37

집요하게 질문하자 그제서야 자칭 연애상담사는 제대로 된 이유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상대방에게 귀를 기울여야 하고, 표정을 들켜서도 안 된다고. 그리고 상담사가 누군지 모르게 함으로서 내담자가 좀 더 솔직하게 말 할 수 있다고. 그렇게 들으니까 맞는 말 같기도 하고? 거기에 고해성사를 받는 신부님 얘기까지. 구구절절 듣는다면, 맞는 말 처럼 들릴지 몰라도..

이어 그녀는 궁금증이 해결되었느냐고 되묻는다. 이유는 대강 알 것 같긴 하나.. 음..

역시 그래도 신경쓰인다.

나는 홱 손을 뻗어 재빨리 그녀의 선그라스를 벗겨내려고 했다.

797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6:52:42

>>794 유우토 머리 특) 진짜 오니기리임

798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6:53:10

>>795 물론이죠! 그대로 사수해주세요!(??)

799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06:54:12

자고 온 하루주가 본 첫 대사는 사귀고 있습니다 였다 두둥

800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6:54:26

>>799 저건 처음부터 읽어보셔야 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01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6:56:12

아 아무튼 하루주 하이..! 리하이인가..? 아까 봤으니까..!

802 에미리 - 가쉬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6:57:46

답변이
소용이
없었습니다!!!!!!!!!!!!!!!!!!!!!!!!!!
세상에 맙소사 이게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아무튼 어떻게 피해내야 합니다!!!!!!!! 선글라스만은 어떻게 사수하여야 해요!!!!!!!!!!!!! 제가 이곳에서 일을 하고 있다는 게 알려져서는 안됩니다!!!!!!!!!!!!!!! 저는 이런 간절한 마음을 품고 신속을 강화하여 피해 손님으로부터 제 선글라스가 벗겨지는 걸 막으려 하였습니다. 대체 왜 이런 일에 의념을 쓰나 싶지만 다행스럽게도 신속을 강화한 덕인지 선글라스는 지킬 수 있었습니다! 살았사와요!!!!!!!!!

"초면에 다짜고짜 숙녀의 얼굴에 손을 대시는 것은 실례랍니다, Sir! "

자아 어떠냐! 아무튼간에 나는 피해내었다! 는 의미로 브이를 해보이며 저는 간신히 숨을 고르고 제 자리에 도로 앉으려 하였습니다. 그래요...어떻게....살았네요....또 강화할 일이 생기지는 아니하겠지요......??

803 릴리 - 가쉬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7:01:39

 한바탕 소동이 지나고 의자에 가만히 앉은 처지가 되자, 릴리는 혼이 빠져나간 상태로 힘 빠진 가필드처럼 숨을 내쉬었다. 가쉬의 팔에 부비적거린 앞머리가 왼쪽으로 꼬여서 들려 있었다.

 “…… 가쉬 군…… 내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게 음식을 먹는 파트보다 더 힘들었을 것 같아……. 배고파졌어.”

 이건…… 어쩌면 아직 서로 쑥스러워하는 커플들을 골리기 위한 오너의 장난기였을 수도 있겠다. 애초에 이벤트의 명제부터가 ‘커플 푸드 챌린지’였으니 말이다. 아, 그런 거였군. 조금 맑아진 머리로 생각하자 금방 이해가 가기 시작했다. 레스토랑에 들어갈 때부터 사귀기 시작해서, 레스토랑을 나오자마자 헤어지기로 약속한 한 쌍이라도 저 양반에게 걸리면 ‘우리는 사귀는 사이가 맞습니다’라는 고해성사를 하지 않고서는 지나갈 수 없는 것이다. 그런 구조였던 거야.

 “저희는!!!!!!!!!!!!!!!!!!!!!!!!!!”
  … (중략)
 “입니다!!!!!!!!!!!!!!!!!!!!!!!!!!”


 빤히 가쉬를 바라보다가,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탈진했는지, 릴리는 테이블 위에 털푸덕 하고 엎드렸다. 그리고 엎드린 실뭉치가 되어 있는 상태에서, 작게 웅얼거린다.

 “…… 고마워.”

 그 얼굴빛은 엎드려 있었으므로 당연히 볼 수 없었다.

 그것은 그것이고, 이제는 정말로 공동전선의 목표에 맞게 활동할 시간이 왔다. 1개월 무료 식권을 위해 식사결전에 돌입하는 것이다. 가쉬가 밥값도 들고 다니지 않는다는 것은 이미 릴리가 익히 아는 사실이 되었으므로, 그를 측은하게 여겨서라도 꼭 이겨 줄 필요가 있었다. 더군다나, 이 몸집이 작은 릴리를 푸드 챌린지의 파트너로 선정했다는 건…… 그 정도로 대안이 심각하게 없었다는 말이 되니까. 릴리는 그렇게 판단했다.

 엎드려 있는 릴리는 고개를 살짝 돌려 눈을 테이블과 평행하게 빼꼼 들었다. 그 오너를 보고 있었던 것이다. 주방에서 열심히 도우를 회전시키고 있는…….

 “…… 식사를 하는 동안에도 애정행각을 해야 할 필요는 없겠지……? 내가 읽은 책에 나온 커플들은 보통 안 그러던데?”

 『커플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너무 의식하고 있는 것도 같지만…… ‘그건 가쉬 군이 그렇게 설명했으니까 어쩔 수 없는 것 아닌가.’ 릴리의 생각은 대강 이랬다.

804 가쉬 - 에미리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7:02:04

"아~ 재미 없게. 췟!"

선그라스 빼앗기에 실패한 나는 뾰로통한 얼굴을 하고 고개를 돌린채 두 손을 깍지껴 머리를 짚었다. 그리곤 어떻게 해야 저 선그라스를 벗길 수 있을까 하는 데만 생각이 집중되기 시작했다. 잠시 뒤, 반론을 생각해낸 나는 상체를 그녀의 상담석에 기대어 말하기 시작했다.

"아, 이건 어때요. 확실히 상담사님 말이 맞을진 몰라도, 사람은 사람의 눈을 보지 않곤 신뢰할 수 없잖아요? 아까 신부님 말씀도 하셨지만, 그건 특수한 경우 아닐까요?"

그리고 그녀의 대답을 기다리며 "네? 너무 신경쓰여서 어쩔 수 없다고요? 네에? 제바아아알. 그럼 한 번만 벗어줘요." 하며, 조금 칭얼거리듯 말했다.

805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07:02:04

혼돈...

806 릴리주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7:03:24

하─하

이제 일어나는 아침반이 저 대사를 보고 어떻게 생각할지 떠올리니까 식은땀이 등줄기를 타고 흐른다

807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7:04:00

길길길(roadroadroad)

>>799 (대충 환영의 의미를 담은 민초송이 투척)

808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7:04:16

>>806
...
...
...
뭐 어때! 괜찮지 않아?(납득)

809 미나즈키 - 에미리 (YHW6Xh4r8U)

2021-07-18 (내일 월요일) 07:04:24

오늘 일어난 일이 앞으로 10년쯤 놀림거리가 되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갔다.
에미리는요, 미나즈키 군이 저를 오라버니로 착각할 정도로 그렇게 오라버니를 각별히 여기는 줄 몰랐... 이건 너무 갔는데.
미나즈키는 생각을 떨쳐내고자 고개를 홱홱 젓고는 다시 대화에 집중했다.

"조금 멀지. 청월이니까."

다른 학교는 애초부터 선택지에 없었다. 누나는 청월 학생이었으므로, 뭐라도 알기 위해서는 당연히 자신도 청월에 입학해야 한다고 여겼으니까.
꽤 비약이 심한 사고였지.... 지금 와서 다시 생각해보면 의외로 성학교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긴 했다. 제노시아는 그놈의 자판기 때문에라도 절대 가고 싶지 않았고.

"...앞으로는 자주 와야겠다. 그래야 너도 보고 하지."

810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7:05:25

(대충 하쿠야 레스 보고 웃느라 답레 못쓰는중)

811 하쿠야주 (YHW6Xh4r8U)

2021-07-18 (내일 월요일) 07:05:28

하루주-하이!

812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07:06:13

모 하 모 하

813 릴리주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7:06:13

>>808 ……………………! 그렇네! 😉

흐 하 하 하 하 하 개미들이여 공포에 떨어라!!!

814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7:06:56

오라버니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각별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몰랐사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실성!)

815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07:07:49

이분들 안 졸리신가...(감탄)

816 릴리주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7:08:02

미나즈키 하쿠야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덩달아 실성)

817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7:08:37

(이 오너는 10시에 쓰러져서 3시에 기상한 오너이다)
아아무튼 주부일 끝내고 와서 이어놓겠단 거에요~~~!! 🤦‍♀️

818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07:08:57

주 바!

819 하쿠야주 (YHW6Xh4r8U)

2021-07-18 (내일 월요일) 07:09:19

현실이 되는 건 유우토 여장 쪽이 먼저였으면 좋겠네!!

820 하쿠야주 (YHW6Xh4r8U)

2021-07-18 (내일 월요일) 07:09:55

에미리주-다녀오라굿!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아주 좋은걸....!

821 릴리주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7:12:59

썬데이 모닝 레인이즈 폴링~
브랙퍼스트 이즈 더 레프트오버 오브 라스트 나잇
쏘 아이 돈 해브 투 두 하우스워크 라잇나우
익셉트 폴 섬 디쉬 워싱

822 하쿠야주 (YHW6Xh4r8U)

2021-07-18 (내일 월요일) 07:28:02

>>821 어제 저녁은 뭐였는지 궁금해지는걸!

823 가쉬 - 릴리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7:30:49

"아아. 동감이야. 그냥 넘어갈줄 알았는데 이런 일이 되어버릴 줄이야.... 배고프다-아..."

나는 의자 등받이에 상체를 기댄 채 고개를 쳐들어 레스토랑의 천장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이렇게까지 진 빠지고 기운 빠지는건 정말, 아니 이런 적이 있던가? 온 몸의 힘이 방금의 외침과 함께 사라진 것만 같은 그런 기분이었다. 애초에 내가 처음부터 잘 말했더라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릴리가 어떤 생각을 하는진 몰라도, 우리 다음에 오는 커플들은 어렵지 않게 테이블로 안내 받고 있었다. 뭐지? 왜 하필 우리만? ..역시 내가 대답을 이상하게 해서 그런가?

그렇게 다른 테이블을 둘러보는 와중에, 릴리가 나를 빤히 쳐다보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철푸덕 하고 테이블에 얼굴을 박는다. ..아쉽잖아. 화장한 얼굴이.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굳이 입으로 내진 않았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뭐라고 중얼거리는데, 웅얼거리는 소리로 들려 뭐라고 하는진 인식하지 못했다. 배고프다고 한 것 같다.

"나도 배고프다."

나는 그 웅얼거림에 이렇게 대답했다.

아무튼 드디어 전선에 선 것이다. 방금 그렇게 소리를 질러서까지 이 곳으로 온 이유는 1개월 무료 식권을 위해서였으니까! 진이 빠졌기 때문에 나의 배는 더욱 음식을 바라고 있었다. 이 상태라면 문제 없이 클리어 가능하다! ..사실 진짜 1개월 무료 식권을 위해서라면, 은후쓰와 짜고 왔어도 됐을지도 모른다. 남남커플로 보이는 것은 뭐, 크게 문제 되지도 않고. 내가 굳이 릴리를 고른.. 이유는..

말하지 않겠다.

아무튼, 언제 음식이 나오려나 기다리는데 그녀가 식사를 하는 도중에도 해야 할 필욘 없지 않겠냐며 물었다.

"그럴 필욘 없어. 음.. 확실히 말 할 순 없지만, 그럴 필욘 없을거야. 아마도. 애초에 푸드 챌린지 자체가 주어진 음식을 주어진 시간 내에 먹느냐니까, 실제 커플이라고 해도 먹으면서 애정행각을 할 시간은 없을 거야. 뭐어, 이 레스토랑에서 '이상한 룰' 같은걸 넣어두지 않는 이상은 말이지."

나는 가벼운 마음으로 릴리에게 설명해 주었다. 설마 애정행각 1회당 시간 추가 그런 룰이 있을리 없잖아. ...없잖아. ...없지? 응? 제발! 난 마음 속에서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불안감을 애써 억누르려 했다. 그러던 와중 아까의 거구의 쉐프가 우리에게 다가왔다. 그의 오른손에 들린,

그것은

피자라고 부르기엔

너무나도 컸다.

"에..?"

"Hai aspettato molto tempo. Questa è la pizza per la sfida di coppia che hai ordinato."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주문하신 피자입니다

쉐프는 알아들을 수 없는 말 - 피자 어쩌고 하는걸 보니 피자는 맞나보다. - 을 하곤 우리 테이블 위에 '쿵' 소리가 날 정도의 거대한 피자를 올려두었다. 이거, 인간이 먹는거 맞아? 내가 피자를 인식하기도 전에 쉐프는 룰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시간은 1시간 이내."핑퐁8레스

"완식하신다면 여러분의 승리와 함께 1달의 무료 식권이 주어집니다."각 레스 전에 1부터20의 다이스를 굴려 100 달성

"특별 룰로 두 분이 연인의 애정을 제대로 표현 해주신다면, 최대 3회에 걸쳐 시간을 조금씩 추가 해드리겠습니다."3번의 다이스를 더 굴릴 수 있는 기회

"만약 성공하지 못했을 시엔..."

"La lavastoviglie dell'inferno가 여러분을 기다릴 것입니다."지옥의 접시 닦기

"그럼, Buon appetito!"

824 하쿠야주 (YHW6Xh4r8U)

2021-07-18 (내일 월요일) 07:34:01

「지옥의 접시 닦기」

825 ***가쉬와 릴리의 커플 피자 푸드 챌린지 설명***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7:34:26

1. 각각 레스를 작성하기 전에 다이스를 굴려. 굴릴 땐 알기 쉽게 이름에 커플 피자 푸드 챌린지를 붙여두는게 좋겠지. 다이스는 1~20의 다이스를 굴려. 값을 보면 알겠지만 1은 제대로 먹지 못한것 20은 굉장히 잘 먹고 있는 것. 이야. 각각 다이스 값에 따라 묘사하면 돼.

2. 시간은 핑퐁으로 8레스. 각각으론 4레스. 나와 릴리주의 다이스를 총합해서 100이 나오면 완식. 나오지 못하면 챌린지에 실패하게 돼.

3. ...여기서 특수 룰로, 가쉬나 릴리가 애정행위를 표현해서 쉐프를 [인정] 시켰을 경우에, 한 번 다이스를 더 굴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최대 3번.

4. 즉 가쉬와 릴리는 8+3의 기회를 갖고 1~20의 수로 100을 채우면.. 승리! 라는거야. 물론.. 실패했을 땐.. 위에서 말한 것처럼 지옥의 접시 닦이가 기다리고 있을거야.

826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7:36:17

궁금한게 있으면 얼마든지 질문해줘 릴리주!

827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7:37:29

앗 룰에 신경쓰느라 피자에 대한 묘사를 못했네.. 그건 릴리주에게 부탁할게! 😘

828 릴리주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7:38:20

라져 댓─!!

829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7:44:27

>>824 말 그대로 지옥의 접시 닦기..!

830 릴리주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8:06:27

1턴: .dice 1 20. = 12

831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08:09:25

오 일찍 깨있네 했더니 안잔거잖아?

832 릴리 - 가쉬 (CPFC ─ 1턴)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8:10:11

〓〓〓〓〓〓〓〓 Couple Pizza Food Challenge : Turn 1 (12/100) 〓〓〓〓〓〓〓〓


 이…… 이 세상에는 기아와 기근으로 굶주려 죽어 가는 아이들이 많거늘, 이런 식량의 무지막지한 포화라니……!

 이…… 이 동네 사장들은 전부 노동력 착취하는 게 취미이기라도 한가! 환경부담금도 아니고 접시를 닦아야 한다니!

 이…… 이탈리아 놈들! 이런 건 이미 음식이 아니고 카펫의 영역이잖아! 이러면 테이블을 만든 의미가 없다고!

 그것은 그야말로 마르게리타의 대평원과 같았다. 드넓게 펼쳐진 토마토 소스의 바다에 모차렐라 치즈의 섬이 떠 있고 곳곳에 바질로 된 배들이 항해하고 있었다. 『바다』라는 비유를 든 것은 그야말로 그 넓이가 바다에 필적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큰 도우를 구울 수 있는 화덕은 존재할 리가 없었으므로, 의념으로 구워낸 것이 아니라면 여러 도우를 이어붙여 만든 것에 가까워 보였다.

 그러나 시선을 돌려 보면 마치 하늘과 땅이 뒤집히듯, 새빨간 토마토 소스의 바다가 복잡하게 깔린 토핑의 초원으로 뒤바뀌는 곳이 존재했다. 페퍼로니, 올리브, 양송이버섯, 그리고 녹아내린 슈레드 치즈의 향연이 카니발의 풍경처럼 뒤섞이는 대륙…… 콤비네이션 피자였다. 릴리는 고개를 번쩍 들고 부엌을 쳐다보았다. 분명히 이탈리아어를 쓰는 이탈리아의 셰프였을 터. 그런데 이 『미국식』 콤비네이션 피자는 무엇이란 말인가? 마르게리타를 이만큼 먹으면 질려서 죽어 버릴 게 분명한 희생양들을 위해 자존심을 내려놓고 친히 신대륙의 맛을 남겨 놓았다는 것인가?

 그리고, 넓게 펼쳐진 마르게리타와 콤비네이션 피자 사이에 한 조각 ─ 그마저도 보통 피자 한 판에 필적하는 사이즈였지만 ─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바로…… 신 한국풍 피자의 구역이었다. 콤비네이션 피자보다 한 술 더 떠 고구마 무스니 통새우니 불고기니 하는 잡다한 토핑이 쏟아지듯 올라가 피자로서의 근본을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는 구역. 이 부분은…… 솔직히…… 이 부분만 다 먹어도 릴리는 체할 것 같은데…… 가쉬가 어떻게든 해 줄 것이다! 릴리는 그렇게 믿기로 했다.

 « Le pain d'hier est rassis어제의 빵은 굳었으며, le pain de demain n'est pas cuit내일의 빵은 구워지지 않았나이다, merci Seigneur감사합니다 주여, pour le pain d'aujourd'hui오늘 일용할 빵을 주심에… »

 지금 상황에 참 지독하게 들어맞는 식전기도다. 릴리는 마르게리타 부분을 우선 공략하기로 했다.

833 릴리주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8:13:17

성───하!!!

일요일 아침이라 잠잠한 어장이야.

834 가쉬주(CPFC)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8:16:12

2턴 .dice 1 20. = 15

835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8:16:35

성현주 어서와!!

우횻 어느정도 잘 먹었다제

836 에릭주(꼰대청월인) (bwbnRGOXbY)

2021-07-18 (내일 월요일) 08:18:16

뭐하는거냐 프렌치
안일하게 커플흉내를 낼 시간에 더 강해져서
쓸모있는 서폿이 되란 말이다

837 릴리주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8:18:50

릴리: 프레첼은 나가 있어!!!!!!

838 성현주 (alr6BOXFeA)

2021-07-18 (내일 월요일) 08:19:25

프레첼한테는 나가(내가) 있다니 대담하다.

839 에릭주(꼰대청월인) (bwbnRGOXbY)

2021-07-18 (내일 월요일) 08:20:53

무슨 소리냐 프렌치!!
성학교놈과 연애놀음할 시간에 의뢰를 가란 말이다!
아버진 이 연애 반대다!!(???)

840 릴리주(꼰대청월인)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8:22:37

>>838 😲!?

>>839 의뢰는……! 캡틴이 와야 갈 수 있어……!!
(시무룩)

841 에릭주(꼰대청월인) (bwbnRGOXbY)

2021-07-18 (내일 월요일) 08:25:20

>>840 의뢰를 못가도 얼마나 할게 많은데!
아무튼 학교로 돌아가자 프렌치!!
성학교 애들과 놀지 말거라!

842 릴리주(꼰대청월인)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8:27:11

>>841 시져 시져 시져 핏쟈 먹을래
에릭꾸도 핏쟈 먹는 거 거들어

(……?)

843 에릭주(꼰대청월인) (bwbnRGOXbY)

2021-07-18 (내일 월요일) 08:31:29

>>842 어허!! 3교중 엘리트만있는 청월인이 왜 이럴까!
(질질)

844 릴리주(꼰대청월인)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8:33:50

커플 행세를 해서 무료 식권을 얻는다 → 공짜로 밥을 먹을 수 있다 → 배를 채운다 → 체력은 국력 → 청월은 위대하다

지금 릴리는 사실상 청월의 명예를 드높이고 있는 거라고 봐야

845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08:34:13

모하모하 좋은 아침입니다!

ㅋㅋㅋㅋㅋ 재밌는 일상이 돌아가고 있네요

846 에릭주(꼰대청월인) (bwbnRGOXbY)

2021-07-18 (내일 월요일) 08:35:58

>>844 ....그릉가? (설득당함

춘!!!!하!!!!

847 릴리주(꼰대청월인)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8:36:00

춘─하!!!!!! 🤗 춘심주도 그렇게 생각하지!!!!!! (* 대뜸)

이것은 위대한 청월을 만들어가는 일이라구 에릭꾸! 인정할 때가 되면 인정해라!!

848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08:37:22

커플 이벤트 같은거 하다가 더 친해지고 그러는 거지!!
ㅋㅋㅋㅋㅋ저는 코인같은거 안탑니다!!!!!

849 가쉬 - 릴리 (CPFC ─ 2턴)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8:37:40

〓〓〓〓〓〓〓〓 Couple Pizza Food Challenge : Turn 2 (27/100) 〓〓〓〓〓〓〓〓

보아하니 피자는 한 가지 맛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닌 조각에 따라서 토핑이 바뀌고 있었다. 압도적으로 거대한 피자에서 그나마 여러가지 맛을 즐기라는 의미... 인가. 마침 지금의 나는 꽤나 배가 고픈 상태였고, 눈 앞의 피자가 얼마나 거대한들 얼마든지 먹어치울 자신이 있었다. 마르게리타 피자와 콤비네이션 피자 사이에 한 조각. 한 조각이라고 하기엔 꽤 거대했지만 근본을 잃어버린 일명 K-피자가 자리해 있었다. 조각이라곤 하나, 피자의 사이즈가 워낙 압도적인 탓에 평범하게 피자 한 판의 크기는 되어 보였다... 저거 하나를 다 먹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일단 처음에는 좀 느끼한 것으로 시작하자. 지금이라면 뭐든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드니, 이럴 때에 최대한 저 K-피자를 해결해야 했다. 나는 고구마 무스와 새우, 불고기, 그리고 파인애플 등 한국의 여러 피자에 끼얹을만한 온갖 토핑을 끼얹은 피자의 조각을 떼네어 한 입 베어물었다. 베이스의 치즈맛과 함께 고구마 무스의 단맛. 그리고 이어 새우의 통통, 아삭한 식감과 불고기 특유의 금방 질리는 강한 소스의 맛이 느껴졌다. 이것이 이 곳의 전략인 것인가. 우선 크기로 압도시킨 후, 강렬한 맛으로 질리게 한다. 이런 맛이라면 금방 질려버릴테니 말이다. 하지만 아직 나의 공복은 채워지지 않았고, 얼마든지 먹을 만 했다. 힐끗 릴리쪽을 보자, 그녀는 마르게리타 피자 부분을 작은 입을 오물거리며 먹고 있었는데, 내가 먹는 속도와 크게 차이가 나진 않았다.

저번에 같이 식사하면서도 느꼈지만, 의외로 잘 먹는군. 하고 생각하며 나는 별 말 하지 않고 눈 앞의 K-피자를 천천히 해치워 갔다.

850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8:38:08

다들 하이하이! 그보다 무슨 일이야..!

851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08:38:49

K-피자라고 하니까 되게 맛없어보인다 ㅋㅋㅋㅋㅋ
(춘심주의 편견입니다!!)

852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8:39:04

아 맞다. 그나저나 릴리주 묘사가 정말.. 예에에전부터 같이 일상하면서 느꼈지만 릴리주 필력이 참 좋단 말야..(쮸글쮸글)

853 에릭주(꼰대청월인) (bwbnRGOXbY)

2021-07-18 (내일 월요일) 08:39:25

반갑다 가쉬주
내가 카페 몽블랑의 점장대리이자
어장 최고 1티어 워리어이자
청월의 에이스인 에릭을 망치는 에릭주다.

우리 딸 프렌치를 이상한 길로 끌어들이지마라 성학교!!

854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8:39:36

>>85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비하는 아니야! 그냥 한국식 피자니까 K-피자라고 했을 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55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8:40:28

>>853
오....에릭 대단해....

?!?! 1. 딸이라고?! 2. 프렌치?! 별명이야?! 3. 이상한 길이라니!

856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8:40:54

이 비루한 손을 어찌하면 좋을꼬.. (흐릿)

857 릴리주(꼰대청월인)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8:41:30

3턴 .dice 1 20. = 7

858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08:41:36

릴리주 필력은 킹정이죠! 가쉬주 글도 재밌는데! 누군가의 글에대한 칭찬은 하다보면 한도끝도 없으니 이만 도망치겠슴다 ㅋㅋ!!

>>854 알죠알죠! 그냥 웃자고 한 이야기 웃어넘겨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ㅋㅋㅋㅋㅋ

859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8:41:37

다이스가 좀 작게 나와야 재밌어 지는데..!

860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8:42:0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 근데 다이스 되게 절묘하다. 처음엔 둘 다 꽤 잘먹고, 3턴부터 조금씩 물려서 숫자가 적게 나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61 에릭주(꼰대청월인) (bwbnRGOXbY)

2021-07-18 (내일 월요일) 08:42:23

>>855 후..이거 받고 우리 딸 프렌치와 엮이지 말아주게 (봉투
성학교와 청월은..그 차이가 커

862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08:42:24

아니 나 왜 >>859 '가슴이 좀 작게'로 보고 뜨끔했냐고 ㅋㅋㅋㅋㅋㅋㅋ

863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8:42:48

>>858 아냐.. 나는.. 아냐.. 나는.. 아냐.. 나는.. 아냐..(고장난 라디오)

알아알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64 릴리주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8:43:22

…… 이거 엄청 긴장스러운데 꼭 앤캐나 친구 캐릭터들과 함께 해 보기를 권장합니다

옛날엔 K-피자 좋아했는데 요즘은 영 니글니글한 게 안 받아서인가……

865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8:43:37

>>861 (일단 봉투를 본다)(쳇)
포기할 수 없습니다!!!

866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8:44:15

이제 릴리를 식고문(?)해야겠군.. 웃긴 씬이 슬슬 들어갈 차례다..!

867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08:45:13

심심하니까 에릭주를 때린다!!!!!
서로 외국인에 대한 근거없는 편견으로 질문하기 하자!!!

독일 사람은 정말 팔밑에 냄새가 심한가요?????
나름 필터링한거임 ㅋㅋㅋㅋㅋ

868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08:47:55

체취가 강한 편이냐고 물어봤어야 하나🤔🤔

869 릴리 - 가쉬 (CPFC ─3턴)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8:49:36

〓〓〓〓〓〓〓〓 Couple Pizza Food Challenge : Turn 3 (34/100) 〓〓〓〓〓〓〓〓


 릴리는 직감한다. 이거, 이대로라면 물린다…… 최대한 꼭꼭 씹어 먹고는 있지만 말이 『피자 한 판』이지 사실상 몇 판씩을 먹는 것이나 다름없으니까. 그렇다면 유일한 방법은 질리지 않도록 맛을 바꾸는 것이다! 피자가 놓인 쟁반을 빙그르르 돌려서 콤비네이션 쪽을 자기에게 가까운 쪽으로 끌고 온다. 역시 막막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이다……. 하지만 겁먹지 않고 가는 거야. 시간은 1시간. 부족하지만, 충분하다.

 피자 커터가 도우의 위를 달려 점선을 내며 가르고, 떨어져나온 조각이 치즈를 길게 늘이며 접시에 얹힌다. 피자는 생각보다 도우의 비중이 몹시 큰 음식이다. 체감상 토마토 소스 조금과 치즈를 먹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절반 이상이 빵으로 이루어져 배를 꽉 채우는 식품인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 음료는…… 자살행위! 빵을 불리므로 포만감이 몇 배 빠르게 찾아온다! 릴리는 천재적인 두뇌로 그것을 생각해냈다!

 (아니, 그냥 먹짱에 나온 내용을 떠올린 것이기는 하지만……!)

 “속도를…… 조금만 낮출게. 배가…… 금방 부를 것 같아서…….”

870 가쉬주(CPFC)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8:50:40

.dice 1 20. = 1

871 에릭주(꼰대청월인) (bwbnRGOXbY)

2021-07-18 (내일 월요일) 08:50:50

>>865 (혀를 찼어?!)
끈질긴 아프란시안이군!

>>867 내가 만난 독일인은 딱히...?
그럼 난 춘심이에 대한 질문을 해볼까
트윈테일은 항상 고수?

872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8:50:5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이 뭐니 가쉬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73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8:51:25

>>871 (봉투를 돌려줌)
포기할 수!! 없습니다!!

874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8:51:47

이거 반대로 릴리가 가쉬 입에 쳐넣어야겠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75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8:52:13

1이면 진짜 펌블인데.. 와..

876 릴리주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8:53:50

릴리: (……😑)

봉투교환이 왠지 협상 테이블처럼 되어 가고 있어……
그리고 에릭꾸한테서는 라벤더향이 난다구욧!!!!!! (* 근거 없음)

877 에릭주(꼰대청월인) (bwbnRGOXbY)

2021-07-18 (내일 월요일) 08:54:01

>>873 자네가 아무리 그런들 이 조합!
나는 반대야!

878 에릭주(꼰대청월인) (bwbnRGOXbY)

2021-07-18 (내일 월요일) 08:55:06

>>876 에릭은 커피향이 나겠지? (카페 점장)
아마도..?

879 릴리주(꼰대청월인)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8:55:24

>>877
……………… 😲!!
……………… 😢

880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08:55:24

>>871 헐 독일인도 만나보셨구나 에릭주 인더내셔널!!!
그냥 전에 외국인별 특징으로 그런 이야길 들었었는데 좀 기분나쁨 질문이었을수도 있겠다 싶어서 미안합니다!!@
머리는 기분이 내키면 묶습니다! 나름 꾸미는 행위라서ㅋㅋ!
그럼 에릭에 대한 질문!! 머리가 하얗고 눈이 빨간데, 호의적인 느낌으로 토끼를 닮아서 귀엽다는 말을 들었을때 반응이 궁금하네요!!

881 에릭주(꼰대청월인) (bwbnRGOXbY)

2021-07-18 (내일 월요일) 08:58:04

>>879 어허! 울어도 안된다고했어?! 프렌치! 집으로가자!

>>880 애정표현으로 살짝 깨무는 적발 트윈테일? 유진화는 전생에 구국의 영웅인가?
아마 조금 어색해하면서도 부끄러워하겠죠!

882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01:18

아 귀여워! ㅋㅋㅋ 전에 앵커 달았던 것처럼 에릭이랑 적대적인 관계로 대면했을때 에릭이 성학교나 제노시아 약간 무시하는 발언같은거 해도 들은척도 안하고 응~ 그래 귀엽네~ 하면서 에릭 칭찬해보고싶음 ㅋㅋㅋㅋ!!!!!

883 가쉬 - 릴리 (CPFC ─4턴)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01:48

〓〓〓〓〓〓〓〓 Couple Pizza Food Challenge : Turn 4 (35/100) 〓〓〓〓〓〓〓〓

이거 꽤나 물리네. 맛있다고 조금 빠른 속도로 먹었더니 급속하게 속이 니글거려오기 시작한다. 사실 독이나 그런게 들어있는건 아닐까? 강제적으로 배가 부르게 한다던가? 제대로 씹어 삼키기보단 그냥 대충 삼킬 수 있을 때 삼키고 있었는데, 이런 방식으론 오래 가지 못할 것 같다.

"으...."

나는 괜히 느릿한 손짓으로 밍기적 거리며 피자를 잘랐다. 뭐라도 해야하지만, 지금은 먹는 것 만큼은... 우웁. 순간 올라올 것 같아 표정을 구기고 고개를 숙인다. 아직 괜찮, 지 않아. 조금만 쉬어야겠다. 뭐라도 마셔야지 하고 나는 옆의 물을 벌컥거리며 들이켰다. 릴리는 굉장히 계획적으로 피자를 먹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역시 머리가 좋은 사람은 먹는데도 머리를 잘 쓴다 이건가.

"어어... 나도 좀... 우웁."

남말 할 처지가 아니다. 릴리는 속도가 반쯤 늦어졌다 뿐이지, 나는 한 입 먹곤 계속 깨작거리게 되었다...

"미, 우웁... 안..."

나는 속에서 올라오는 소리를 내며 애써 사과했다. 여기서 내보냈다간 끝이야...

884 릴리주(꼰대청월인)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9:02:24

>>881 🥺🥺🥺😭

885 릴리주(꼰대청월인)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9:02:39

5턴 .dice 1 20. = 16

886 가쉬주(성학교양아치)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02:52

>>881 릴리는! 제가! 데려갑니다!(손목잡)

887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03:09

와 릴리 왜이렇게 잘먹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88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09:03:12

졸았다
..!

889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03:35

>>888 하루주 리하~

890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03:47

하루주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이에요!!

모야모야 가쉬주 완전 남자잖아~~~~~~

891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09:04:05

가리하!
춘하!

892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04:24

>>890 어...음...뭐...(틀린말은 아니다.)(???)

893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04:48

생물학적인 의미가 아니라 행동이!!

894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05:13

>>893 그런거군!(사실 알고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95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06:01

뻔뻔한게 약간 에릭주를 닮았군😒😒
칭찬입니다!!!!!

896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06:18

이러다 진짜 에릭이 나타나서 가쉬 줘패는거 아냐..?(두렵)

897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06:41

>>895 ?!?!?! ...치, 칭찬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98 에릭주(꼰대청월인) (bwbnRGOXbY)

2021-07-18 (내일 월요일) 09:07:29

>>882 따흑 ㅠ
춘심이 같이 여유롭게 받아치는 케이스는 에릭의 카운터!

>>884 오열해도 안된다니까! 학교로 가자!

>>886 그렇다면 날 쓰러트려라 (공훈갑 장착

899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07:37

매력적이라는 의미의 칭찬입니다!!

심심하니까 하루주 볼따구 잡아늘이기!!!!!

900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08:18

>>898 와 거의 >>896 이잖아 이거..

사나이라면! 질 것을 알면서도! 물러서지 말아야 할 때가 있는 법!(돌격)(줘터짐)

901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09:08:37

>>899 잉잉.. (바둥바둥)

902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08:40

>>89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감사해요..

903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09:34

이거 근데 진짜 일상으로 해도 재밌긴 하겠다. '성학교 놈에게 청월의 엘리트를 넘겨주겠냐.' 하고..

904 에릭주(꼰대청월인) (bwbnRGOXbY)

2021-07-18 (내일 월요일) 09:10:02

하루주 하이!

>>900 프렌치에게 다가오지마라! 아프란시안!

905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10:49

>>898 호후후 카운터였군!! (창으로 에릭주 푹푹 찔러보기)

>>901 목말라?(접시에 우유 담아주기!!)

906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11:23

>>904 거절한다! 난...살 거야! 살아서 릴리랑 결혼할 거다!(???)(사실 누구의 명대사를 따라했..)

907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11:51

>>905 춘심주 빨리 에릭주좀 말려줘요 엉엉 자꾸 가쉬를 죽이려고 해

908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09:12:06

에 하!!

>>905 (꼬오기)

>>906 ㅇㅁㅇㅁ

909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13:01

저는 에릭주를 동경하기때문에 에릭주의 생각을 바꾸는 것을 종용할 수 없는 입장입니다(아무튼 그냥 헛소리 줄줄 농담이라는뜻)

910 릴리 - 가쉬 (CPFC ─ 5턴)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9:14:10

〓〓〓〓〓〓〓〓 Couple Pizza Food Challenge : Turn 5 (51/100) 〓〓〓〓〓〓〓〓


 시계는 30분을 지나 40분으로 향해 가고 있지만, 아직도 절반이 남아 있다. 바보 가쉬 군이 갑작스럽게 체하는 바람에 릴리 혼자서 피자를 돌돌 말아 먹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 그나마 주효한 전략은 그나마 기름기가 덜한 마르게리타 부분을 집중적으로 해치우고 나머지(그러니까 K-피자) 부분을 자극적인 맛의 힘을 빌어 그대로 해치우는 것이다.

 이 페이스대로라면…… 분발했을 때 성공하지 못하리라는 법도 없지만 실패할 가능성도 점쳐 두어야 한다. 가쉬와 애정행각을 벌이는 것을 이제 와서 꺼리는 것은 아니지만 저 아저씨 앞에서 하는 것이라면 이미 질릴 만큼 했으니 사양해 두고 싶었다. 그리고, 이렇게 되었으니…… 미안하지만…… 『반칙』을 써야겠다. 릴리는 자기 배를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 소화 촉진에 도움이 되는 성분! ※

 뱃속의 수분을 용매로 하여 위 성분을 생성해 냈다! 떨리는 손으로 피자 한 조각을 덜어내 차곡차곡 접어서 입에 물고 말한다.

 “가히 훙가쉬 군……! 조흥 하호 하 해 허허좋은 말로 할 때 먹어어…….”

911 릴리주(꼰대청월인)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9:15:03

하──────하!!!!!!


>>904 아빠…… 계속 그러면……

…… 미워할 거야……. 😢

912 가쉬주(CPFC)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15:23

가쉬야! 제발! 잘 먹어줘!

.dice 1 20. = 9

913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15:31

가히 훙..! 조(흥) 하(호 하) 해 허허...
조하해?😮😮😮😮😮

914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16:47

릴리가 귀엽다.. 릴리가 귀여워.. 릴리.. 릴리.. 릴리..(좀비)

915 릴리주(주가조작인)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9:16:49

호호행훙노코멘트

916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9:17:06

점장님 손님이 자꾸 직원의 선글라스를 벗기시려고합니다 어떡하면 좋죠????????????????

917 에릭주(꼰대청월인) (bwbnRGOXbY)

2021-07-18 (내일 월요일) 09:17:48

>>905 그에에 !!(줘팸당함

>>906 흥! 그렇담 여기서 죽어라!!!

918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09:18:09

조아행?!

919 에릭주(꼰대청월인) (bwbnRGOXbY)

2021-07-18 (내일 월요일) 09:18:38

>>911 !!!!!!!!!!!!_______
...그으으.. (크리티컬

>>916 싸워라 에미야
놈을 죽여라

920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09:19:27

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한결같은 영웅서가

921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19:56

에미리주도 안녕 좋은아침이에요!!

>>915 ㅋㅋㅋㅋㅋ 주가조작을 하시면은 제가 좋아합니다!!

922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09:21:32

카사가 보고 싶어지는구뇨..!!
달콤하다!!

923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09:21:50

(대충 눈물을 흘리며 다시 주부일 하러감)
모하 모바.....😭

924 릴리주(주가조작인)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9:22:41

에────────하!!!!

이제 두 번 연속으로 평균 15 이상이 나와야…… 그럴 확률이…… 9%……?

>>919 아빠는 릴리주를 미워해……?
릴리주는 아빠를 좋아해…… 하지만 계속 그러면…… 미워할 거양…… 🥺🥺🥺

>>921 크하하하하하! Pump it!! Pump it!!!

925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22:44

에미리주 주부일 화이팅입니다ㅜㅜ!!

진화 데려와!!!!!

926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09:23:04

에 바!

927 릴리주(주가조작인)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9:24:25

에─바……
까사 양 한 달 정도 동결한다고 했으니까 길어도 스무 밤 자고 나면 올 거야……!

928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09:26:13

뭐어 그렇겠지만요 ㅋㅋㅋ

929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28:48

(카사가 좋아하는 고기 차려놓기)
(고기냄새 맡고 빨리 오시겠지!!)

930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09:29:13

한마디라도 해주고 가셨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931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09:29:36

>>929 카사주 내팽개치고 카사만 올 것 같은 느낌! (??

932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29:57

〓〓〓〓〓〓〓〓 Couple Pizza Food Challenge : Turn 6 (60/100) 〓〓〓〓〓〓〓〓

시간은 이제 40분쯤 지났고 눈 앞의 피자는.. 거의 10분의 6정도가 해치워져 있었다. 아예 불가능한 상황도 아니지만, 그래도 거의 불가능에 점쳐지는 상황.. 이라고 생각할 동안에 입을 움직여야 하지만 좀처럼 내 입은 움직이지 않았다. 잠시 쉰 탓에 어느정도 먹을 수는 있게 됐지만 처음에 먹었을 때처럼 술술 입 안으로 들어가진 않았다... 그에비해 릴리는 굉장히 잘 먹고 있었다. 그녀의 먹는 방법을 전부 파악한 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체계적인 방법에 따라서 계획을 세우고 먹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그녀는 마르게리타 피자를 먹다 K-피자를 먹는 것으로 담백&자극을 번갈아가며 해치우고 있었다. 좋은 방법이다. 나도 따라해야겠어. 난 남은 콤비네이션을 먹다 K-피자를 줄이는 것으로... 다행히 K-피자는 끝이 났다. 남은 것은 마르게리타와 콤비네이션인가. 가능해. 할 수 있어. 갑자기 식욕이 돋는 것... 같기도 하고! 나는 눈을 질끈 감고 어떻게든 피자를 입 안에 쑤셔 넣었다. 먹는게 이렇게 괴로울 줄이야...

그녀는 먹으면서도 알아들을 수 없는 말투고 나에게 뭐라고 했다. 아마 조용히 하고 먹으라는 뜻이겠지. 그런데, 들리는게, 뭔가 조금 다르게 들리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니 아무튼 지금은 그게 중요한게 아니다. 내가 초대했는데 내가 릴리보다 제대로 못 먹다니 이게 말이나 되는가! 멋진 모습(?)을 보여야 해. 나는 이를 악물고(그럼 못 먹잖아)어떻게든 피자를 흡입하려 했다.

933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30:25

하루주에게 미안해서 말씀하시기 어려웠을지도 모른다고 조심스럽게 생각은 하지만요!

934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30:41

>>930 토닥토닥... 음...

935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31:29

이랬다간! 이탈리아 쉐프 앞에서! 애정을 증명해야 한다!!!

936 릴리주(주가조작인)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9:32:01

7턴 .dice 1 20. = 20

10 이상이면 성공권
9 이하면 연장 확정……

937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32:10

?????????????????????????????????????

938 릴리주(주가조작인)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9:32:11

HA!

939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09:32:14

>>933 주제를 바꿔야겠다...!! 진화를 꼬시는 남자(?) 들을 눈 앞에서 발견한 춘심이 반응!!

>>934 하하하!

940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32:35

아니... 소화 촉진에 도움되는 성분 사용했다고 진짜 20이 나오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41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33:20

근데 릴리주 어차피 8턴까지라.. 이번에 가쉬가 20 나오지 않는 이상 일단은 실패야..(흐릿)

연장은 확정이라구..

942 릴리주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9:34:05

아니 잠깐?! 30이 아니라 40이 남았었네?!?!?
다음번에도 20 띄워야 하잖아…… (동공지진)

943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34:15

원래대로라면 가쉬가 엄청 흡입하면서 릴리를 괴롭히면서 먹으라는 장면을 연출하려고 했는데.... 완전히 역으로 되어버렸군!

944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35:24

>>942 포기해라.. 여기에 빛은 없다..(디아4 시네마틱 영상 대사)

증명하는 수 밖에 없어! 그렇다면! 각오를 하는 수 밖에!

945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43:10

>>939 아 ㅋㅋㅋㅋㅋ 진화는 별로 걱정 안되지만(진화는 가디언 후보생이니까, 또 지가 더 진화를 꼬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으니까?) 그상황이 너무 재밌어서 모르는 사람인척 구경하면서 재밌어할지도 모르겠어요

946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44:33

>>939 >>945 이거 가쉬 얘기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47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09:49:09

>>945 자신감 넘치는 춘심언니가 사랑스럽다 ! ㅋㅋ

948 에릭주(꼰대청월인) (bwbnRGOXbY)

2021-07-18 (내일 월요일) 09:49:28

아빠는 릴리주에게 미움받기 싫어 테에엥!!

949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52:13

>>948 (이겨따)

950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09:52:40

에릭.. 그러게 잘 하라고 그랬져

951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52:55

지금 대회 출품작 위키에 다시 정리하고 있어서 답변이 좀 느릴 수 있어요!
혹시 자기 작품이 등재되지 않았거나 하면 꼭 말씀해주세요!!
정산어장에서 이름칸에 '창작'이 들어가는 레스는 다 넣은거긴 하지만 제가 실수했을 수도 있은까요

952 릴리 - 가쉬 (CPFC ─ 7턴)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9:53:14

〓〓〓〓〓〓〓〓 Couple Pizza Food Challenge : Turn 7 (80/100) 〓〓〓〓〓〓〓〓


 …… 원래 릴리는 대식하는 편이 아니다. 미식하는 편이지. 궁극의 한 조각을 먹고 난 다음에는 일주일은 굶어도 괜찮은 그런 성격인 것이다. 하지만…… 일이 제대로 꼬였다.

 녹말을 당으로 분해해 가느다란 실 형태의 수크로스로 합성하는 마도를 통해 피자를 입 안에서 솜사탕으로 바꾸는, 솔직히 반칙이라고 해도 할 말 없는 편법을 써서, 2할 가량을 한꺼번에 먹어 없애는 데 성공했지만…… 갑자기 가쉬가 허기에 미쳐 날뛰지 않는 이상 시간 내에 완식은 불가능하다. 솔직히 말해서, 릴리는 이미 한 달치 식사를 끝마친 기분을 느끼고 있기는 했지만…….

 ‘쩔쩔매는 가쉬 군을 보아하니 측은하달까…… 보호심이 솟는달까…….’

 유일한 해결책은 알고 있다. 시간을 버는 것이다. 그리고 그 조건도 알고 있다. 셰프가 만족할 만한 애정행각을 하라는 거지. 알겠어. 하지만 어떻게? 애초에 『애정행각』이란 뭐지? 애정행각이라는 단어 자체가 단어로서 성립하지 않는 것 아니야? 대표적인 애정행각이 도대체 뭐가 있지? 티슈로 입가를 닦으며 생각한다. 틴트와 토마토 소스가 닦여 나갔다.

 그 순간, 릴리의 머릿속에는…… 한 가지밖에는 떠오르지 않았다.

 “…… 어이, 가쉬 군…….”

 어렸을 때, 지독하게 들었던 노래…….

  아빠가 출근할 때 뽀뽀뽀
  엄마가 안아 줘도 뽀뽀뽀
  만나면 반갑다고 뽀뽀뽀
  헤어질 때 또 만나요 뽀뽀뽀


 그것밖에는 생각나지 않으니까. “──각오해.”

 릴리는, 테이블 너머로 몸을 뻗으며, 장갑을 낀 손으로 가쉬의 앞머리를 걷어 올렸다.


  «Ehi! Chef주방장! Guarda questo이거 봐라


 돌아보는 오너. 더욱 깊이 몸을 내미는 릴리. 멈춘 시간. 이마에 다가가는 입술.

953 에릭주(꼰대청월인) (bwbnRGOXbY)

2021-07-18 (내일 월요일) 09:53:57

흑흑 ㅠ

춘심주 고생이 많아요..
힘내세요

954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09:54:13

춘심주 화이팅!!

955 릴리주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9:55:27

춘심주 화이팅!!! 내가 도울 수 있는 게 있으면 뭐든지 할게!!!!!! 🤗

>>948 아이구 아이구 착하다 파파 에릭주 (둥가둥가)

956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56:52

>>952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릴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코피를 너무 많이 흘려 출혈사)
가쉬야 제발 마지막에 멋진 모습 보여주자!!

.dice 1 20. = 5

957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57:03

야!!!!!!!!!!!!

너 남자가 임마!!!!!!!!!!!!!

어!!!!!!!!!!!!!!

958 릴리주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09:57:46

그래서…… 어장의 셰프 여러분

추가시간 합격입니까…… 탈락입니까……?

959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58:16

>>958 오 이거 좋은 아이디어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60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09:58:31

춘심주 화이팅!!!

961 지훈주 (U8tl7cqtDg)

2021-07-18 (내일 월요일) 10:01:39

(아빠미소 짓는중)

962 릴리주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10:02:32

춘심주우!!! 😏 “창작”이 들어가지 않는 대회 참여글 여기 여기 있어용

situplay>1596248556>698
situplay>1596248556>705 (703)

963 릴리주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10:02:52

지────하!!!!!

964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10:02:56

지 하!

965 릴리주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10:03:40

추가 1턴 .dice 1 20. = 20
15 이상이면 성공
15 미만이면 릴리 이제 시집못감

966 정훈주 (I2g0BqHAiA)

2021-07-18 (내일 월요일) 10:03:42

지훈주 어서오세요!

추가시간 합격!

967 지훈주 (U8tl7cqtDg)

2021-07-18 (내일 월요일) 10:03:43

릴하하하-

귀여운 애기들이 연애하는 걸 보는 느낌이야...

968 성현주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10:03:53

먹보릴리

969 정훈주 (I2g0BqHAiA)

2021-07-18 (내일 월요일) 10:04:30

성현주도 어서오세요!!

970 지훈주 (U8tl7cqtDg)

2021-07-18 (내일 월요일) 10:04:52

모-하!

971 릴리주 (thPh/f9mxg)

2021-07-18 (내일 월요일) 10:05:18

성하 정하!!!!!! 경호의 자리를 노린다……

972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10:06:08

>>962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말씀주신 두 레스는 다행히 에버노트에 포함되어 있더라구요! 정상적으로 등재되어있습니다😎😎

973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0:06:12

>>971
릴하릴하 ^-^/

경호는 다이스가 20-40이라는게 학계의 정설!

974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10:10:14

다했다! 모하모하 아직 좋은 아침이네요!
오늘은 날이 선선해서 좋다!

릴리 시집못감 뭔데 ㅋㅋㅋㅋㅋ 다행히 시집갈수있겠다!!

975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0:11:55

춘심주 고생 많으셨어요!
어깨 안마라도 해드릴게요 (토닥토닥)

976 지훈주 (LEN08kUP8Q)

2021-07-18 (내일 월요일) 10:12:18

(춘심주 어깨 주물주물주물)

977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10:15:17

아이고오오오오 시워하다아아아아아☺️☺️☺️☺️☺️

978 지훈주 (gMMuTsDKhE)

2021-07-18 (내일 월요일) 10:17:58

(흐뭇)

979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0:19:43

(뒹굴뒹굴)

980 지훈주 (Z7xDGimR1E)

2021-07-18 (내일 월요일) 10:20:40

(정훈주 붙잡고 볼빨아먹기)

981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10:20:53

정하~!!||춘심주 고생하셨다!!

982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0:21:56

>>980
으어어어ㅓ (버둥버둥)
>>981
하하, 하루주 하이라는 뜻!

983 지훈주 (1FgFcmYoFM)

2021-07-18 (내일 월요일) 10:24:40

하루주 하이하이~

>>982 (가만히 있어요)(뇸뇸뇸)

984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10:25:24

지훈주가 마왕한다!!

985 지훈주 (FyleRb6JWM)

2021-07-18 (내일 월요일) 10:26:33

>>984 (춘심주도 붙잡고 볼냠)

986 지훈주 (FyleRb6JWM)

2021-07-18 (내일 월요일) 10:26:48

지금은... 나를 막을 비아주도 없다..

987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0:26:57

>>983
(얌전)(볼뇸당함)

988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0:27:33

비아주~~!! 여기에요 여기!!!

989 가쉬 - 릴리(CPFC ─ 8턴)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0:28:00

〓〓〓〓〓〓〓〓 Couple Pizza Food Challenge : Turn 8 (85/100) 〓〓〓〓〓〓〓〓

못 먹겠다. 더이상은 못 먹겠다. 이젠 죽을 때까지 피자라면 거절할 것이다. 이래서 한 달 무료 식권을 건 것이구나 하고 나는 깨달았다. 실패하면 이득이고, 성공해도 한 달 동안은 피자를 먹으러 오지 않을 것이고. 애초에 우린... 아니 나는... '함정'에 빠져 있던 것이다...!

눈 앞의, 평소에 꼬맹이라고 불렀던 소녀는 정말로 위대(胃大)한 속도로 피자를 해치우기 시작했다. 애초에 씹고 삼키는건가? 하고 조금 걱정이 될 정도로 피자를 '흡입' 해갔다. 나는 먹던것을 멈추고 그 광경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쉐프 또한 그 광경을 지켜보는데 표정이 조금 이상한다. 도끼눈을 뜨고 릴리를 응시하는게 무엇인가를 '의심' 하는 것처럼 보인다.

혹시 릴리... 연금술을 사용한 것인가? 가령 입에서 음식이 사라지게 하는 표션이라던가? 그런게 정말 있을까 싶지만, 연금술이라면.... 아니, 지금은 릴리가 부정을 저질렀던 아니던 내가 해야 하는 것은 '먹는 것' 이다. 조금이라도 먹어서 그녀를 도와야 한다. 이젠 완전히 릴리가 주가 되었고, 나는 거의 거드는 정도가 되었다... 처음에 생각했던 것과 완전히 포지션이 바뀌어 버렸다.

무리다. 이대로 더 먹는다고 해도 시간이... 시간이 거의 끝나갈 즈음, 갑자기 그녀가 내 이름을 불렀다. 그리고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간 것은... 바로 '애정의 증명' 으로 인한 시간 추가!

그녀는 나에게 각오하라고 말하더니, 내가 있는 쪽으로 그 작은 몸을 뻗으며 장갑 낀 손으로 내 앞머리를 걷어 올렸다.

...지, 진짜? 하려는거야?

릴리는 크고 도전적인 목소리로 쉐프를 부른 후, 더욱 몸을 내밀고, 그대로 몸을 더욱 내가 있는 쪽으로 가까이 붙여, 자신의 손으로 걷어 올린 나의 이마로 더욱 다가왔다. 분명 시간을 들여 공들였을 메이크업. 그것이 무슨 이유든, 그녀는 메이크업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나와 함께 피자를 먹어주었다. 내가 부탁했기 때문에. 오직 단 하나 그 이유만으로. 피자를 먹는 와중에도, 내가 제대로 먹지 못해도 그녀는 그것을 비난하지 않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어떻게든 성공하려 했다. 내가 먹지 못해 쩔쩔매더라도, 그녀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이제, 그녀는, 내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하는 사이 스스로가 지원하여 기회를 벌어들이려 했다.

단순히 이마에 그녀의 입술이 닿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녀는 나의 부탁을 불만 하나 표하지 않고, 단순히 나를 돕는것이 아닌 이 상황을 주도하여 어떻게든 성공시키려 했다. 거기에 내가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사이 주어질지 어떨지도 모르는 기회를 향해 온 몸을 던져 손을 뻗었다.

반했다.

이젠, 스스로를 속일 수 없다.

그녀는 그 육체의 크기를 뛰어넘는 거대한 정신력을 갖고 있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는, 나따위는 범접할 수 없는 굴하지 않는 강한 정신의 소유자.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답을 갈구하며 불확실한 기회를 향해 온 몸을 던지는 그런, 대단한 사람. 내가 생각하는 것이, 말하는 것이 도돌이표가 되더라도 이해하길 부탁한다. 지금의 내 머릿속엔, 이것 밖에 들어있지 않으니까.

"che bella vista..."
우리의 식사를 지켜보던 쉐프도 그녀의 그 거침 없는 행동에 감명 받았는지 무어라 중얼거리며 눈물을 닦은 뒤 그녀에게 인정한다는 듯 몇 번이나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우리, 뭔가, 눈 앞의 적을 쓰러트린다던가 그러고 있었던가?

아, 적. 있지. 피자.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이것이 피자든 그렇지 않은, 이 상황은 '어디에서든 똑같이 적용될 것.' 이라는 것이다.

그녀는 단순히 작고 귀엽기만 한 아이가 아니다. - 그렇다고 귀엽지 않다는건 아니지만 - 릴리는, 도망치고 주저앉는 나따위와는 달리, 나아가고, 벽을 부수고, 쟁취할 줄 아는 사람이었다.

그녀의 그 작은, 귀여운 색의 틴트가 피자 소스와 함께 휴지에 닦여나간 입술이 나의 이마에 닿았다. 부드럽다. 그리고, 따뜻하다. 이대로 시간을 멈추고 싶을 정도로. 의념기를 사용해 시간을 멈추고 되도록이면 가능한만큼 이 시간을 멈추고 싶을 정도로. 그녀의 입술이 내 이마에 닿은 그 순간 만큼은, 온 몸에 온기가 도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이 들었다.

//저도 가쉬의 생각 그대로 입니다... 릴리는 진짜... 귀여운 것도 귀여운데 너무 멋지다. 뭐 길게 말 하지 않아도 위에 주저리 주저리 써놨구나...

990 지훈주 (icwQHPyk9E)

2021-07-18 (내일 월요일) 10:28:15

>>987 (우물)

비아주는 지금 자고있을테니 가만히 있으라구요 키히히

991 지훈주 (/dbrl8yexg)

2021-07-18 (내일 월요일) 10:28:52

(팝-콘)
그래서 둘이 연애 언제

992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10:31:02

(지훈주 코 팍팍 때리기)

993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10:31:43

ㅋㅋㅋㅋㅋㅋㅋ

994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10:32:21

(하루주한테 다 이르기)
하루주!! 지훈주가 괴롭혀요!!!!!

995 지훈주 (lGta1IRAHE)

2021-07-18 (내일 월요일) 10:33:59

>>992 (우우엥)(시무룩해짐)

996 정훈주 (I2g0BqHAiA)

2021-07-18 (내일 월요일) 10:34:05

>>990
흐엉 유부남에게 이런 볼냠이라니

이 그래프가 작전주일리가 없잖아!!! (풀매수)

997 지훈주 (UnW7V38vDs)

2021-07-18 (내일 월요일) 10:35:06

>>994 (입틀막!)

>>996 후후... 날 막을 은후주도 없다!(?)

998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0:37:21

>>997
이럴수가.. 정녕 마왕 지훈주의 손아귀에서 날 구해낼 사람이 없단 말인가..!

999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0:38:39

.

1000 지훈주 (UnW7V38vDs)

2021-07-18 (내일 월요일) 10:39:03

>>998 어장의 모든 볼따구는 내 것이다!

1001 지훈주 (UnW7V38vDs)

2021-07-18 (내일 월요일) 10:39:09

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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