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恩惠◆VphtnKc9.2
(MpU7VlDrLs )
2021-07-15 (거의 끝나감) 14:37:32
VIDEO 웹박수 https://forms.gle/2Ee6suV6KXcV4ZhG8 임시 스레 situplay>1596259948> 시트 스레 situplay>1596260346>
237
민호 - 진령
(fqzvLd/dq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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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0:38:11
아침으로 토스트를 하나 구매했었다. 민호가 주변을 보며, 토스트를 크게 한 입 베어물었다. 기말고사도 끝났겠다, 훨씬 여유로웠던 셈이다. 그러니, 등교하면서 토스트를 먹는 거겠지. 하교하면서 또 하나 더 사먹어야겠다고 생각한 그가 가고 있던 도중이었다. "어..." 저거 학교폭력 아닌가, 민호는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어느 쪽이든 다 소위 일진이라고 불리우는 사람 같았다. 어쩔까 고민하다가 그는 핸드폰으로 동영상 촬영을 시작했다. 그 편이, 더욱 확실하게 신고할 수 있지 않을까. 촬영을 마치고 주머니에 넣었을 무렵, 그가 촬영했던 학생의 물음이 돌아왔다. 아니, 애초에 그것을 물음이라고 할 수 있을까. 민호는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처럼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그냥 등교 중일 뿐인 걸?" 그 말과 함께 그는 다시 크게 한 입 토스트를 베어물었다. 역시, 하교하면서 하나 더 사야겠다고 재차 다짐하는 순간이었다. "우연히 시선이 마주친 걸로 먼저 시비 걸었다가 나중에 큰 사건에 휘말리게 될지도 몰라." 그가 나름 진지하게 말했다. 그러다, 문득 새로운 생각이 난 듯 그는 자신의 손에 들린, 거의 다 먹어가는 토스트를 두 손으로 꼭 쥐고 감추는 것처럼 살짝 뒤로 뺐다. "내 토스트는 줄 수 없어." 그게 아닌 것 같다만.
238
시원주 ◆IbIbP4ddik
(j2qkL03lA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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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1:59:14
>>187 전체 무작위/캡틴 재량: X 조합: [교우1/교사1] 기타: <교우> 성별/학년/반/동아리 전부 무작위, 단 초등학교 시절 시원이를 적어도 비설에 적은 소문은 알아주었으면 좋겠음. <교사> 성별/나이대/교과/담임여부/동아리담당여부 = O, 또래상담부 . 시원이를 또래상담부로 권유한 분이셨으면 좋겠음. 나머지는 전부 무작위 으악악 한참 늦었다 미안해 @♡#) 다들 좋은 아침!!!!!!
239
시원주 ◆IbIbP4ddik
(j2qkL03lA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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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2:00:06
그리고 일상 손 남는 사람 있으면 살짝쿵 손 들어줘 찌르러 달려갈게
240
민호주◆AuhvWqtIew
(fqzvLd/dq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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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2:01:41
시원주 어서와!! 음음 만약에 30분까지 없다면 찌르러 가도 될까!?
241
시원주 ◆IbIbP4ddik
(j2qkL03lA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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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2:02:54
>>240 헉 나야 완전 좋지 웰컴!
242
시원주 ◆IbIbP4ddik
(qr5fbzt/O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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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2:32:35
>>240 (콕콕 민호주 아직 있니??
243
민호주◆AuhvWqtIew
(fqzvLd/dq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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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2:33:24
민호주 등장!! 놀랍게도 아직 점심 전이다...............;ㅁ; 돌릴래 시원주!?
244
시원주 ◆IbIbP4ddik
(qr5fbzt/O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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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2:36:00
>>243 그래!!! 돌리자!!! 아직 밥 먹기 전이라면 내가 선레 주는 게 낫겠네. 혹시 원하는 상황 있을까??
245
민호주◆AuhvWqtIew
(fqzvLd/dq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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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2:39:32
>>244 금남의 구역으로 가자!! 만 아니면 어떤 거라도 OK야!
246
시원주 ◆IbIbP4ddik
(qr5fbzt/O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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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2:43:03
>>245 (금남의 구역으로 데려가려던 계획을 접어둔다...)(?????? 좋아 금방 써올게~ 참고로 나 손이 느려서 텀이 좀 길 수도 있어... ^p^)
247
시원주 ◆IbIbP4ddik
(qr5fbzt/O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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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2:52:50
연극 공연 때 민호 얼굴 본 걸 기억하고 말 걸었다는 흐름으로 가려고 하는데 혹시 설정하고 안 맞는 부분이 있을까??
248
민호주◆AuhvWqtIew
(fqzvLd/dq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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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3:00:46
>>246 ! >>247 그렇게 가도 재미있을 거 같다!! 일단 난 밥 먹고 올게!
249
시원주 ◆IbIbP4ddik
(qr5fbzt/O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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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3:02:04
>>248 좋아좋아! 밥 맛있게 먹어~~
250
시원 - 민호
(qr5fbzt/O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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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3:05:41
복잡한 급식실. 한시원은 소위 말하는 '급식 메이트'가 없는 학생이다. 그가 급식을 먹으려는 시간대엔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모여 앉을 자리가 생기기 힘들기 때문에, 앉을 자리 찾아 떠도는 것보단 차라리 혼자 먹는 게 편하다는 이유였다. 그런 이유로 자발적 아싸는 우연히도 당신 근처에 생긴 빈자리에 혼자 찾아와 앉게 되었다. "...... ?" 그런데... 어딘지 모르게 당신의 얼굴이 낯익다. 어디서 보았더라, 같은 학년 학생이던가... 아니면 동아리(시원의 동아리는 상담부다.)에서 보았던가? 그리 고민하고 있으려니 무대에 선 민호의 모습이 연상된다. 언제였더라, 민호가 공연을 하던 걸 본 적이 있었다. ... 말 걸어도 괜찮으려나? 그치만 내가 알아봤다고 밥 먹는 데 말 걸면 민폐인 게 아닐까... 알아보는 걸 원하지 않을지도... 아냐 그래도... 그런데... 온갖 번뇌와 잡념에 휩싸여 민호를 뚫어지게 바라보던 시원은, '말 걸어도 후회하고 안 해도 후회할 거면 하고 후회하는 게 낫다'는 결론을 내렸다. "저기..." 조심스럽게 운을 뗀다. "혹시 전에 연극 공연... 하셨던...?"
251
진령주
(cDnAS92Sy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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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3:28:09
민호주, 민호주. 민호 폰에 비밀번호 되어있나요? 그리고 폭력은 어디까지 되나요. 종아리를 걷어차는 정도, 약간 좀 세게 두세 대 때린 정도 괜찮아요? 그리고 아마 못된 진령이가 좀 많이 못된 짓을 하게 될 거 같은데 괜찮을까요...
252
시원주 ◆IbIbP4ddik
(qr5fbzt/O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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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3:29:37
(진령주 안녕~)(소근거리고 가기)
253
진령주
(cDnAS92Sy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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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3:37:17
(시원주도 안녕하세요~)
254
민호주◆AuhvWqtIew
(fqzvLd/dq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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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4:04:43
점심 먹고 갱신이야~ >>251 폰 비번 되어있는데 폰 고장내면 민호가 진짜 정색하고 쌍욕 퍼부을수도 있어서 고장내는 건 비추... :3 얌전히 맞아주지도 않을거라서 반격은 할 거야... :3 못된 짓은 괜찮지만 수위를 지켜주고 민호 캐조종만 하지 말아줘:D!
255
진령 - 민호
(cDnAS92Sy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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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4:10:59
"마냥 등교하기만 한 것은 아니잖아?" 소리를 들었는데 어디서 발뺌이야, **이. 선글라스 너머로 감춰진 싸늘하게 가라앉은 눈이 주머니를 향했다가 돌아왔다. "그건 나한테 그러는 잡 것들에게 해당되는 거고, 어느 정도 머리가 된다면 상대에게 할 수 있는 정도는 판단할 수 있는 게 당연하지." 설교는. 짧게 비웃음이 섞인 말을 툭 내뱉은 청발의 양아치는 토스트를 들고 있는 아이에게 다가가선 바로 앞에 멈췄다. 그리고는 삐딱하게 서서 토스트를 두 손으로 꼭 붙잡고 뒤로 빼는 것을 한심하게 지켜보았다. 뭐지, 이 **은. "그래, 네 토스트는 줄 수 없어도 폰은 줄 수 있겠지." 토스트를 감싼 두 손의 손목을 한 손으로 우악스럽게 움켜잡고 들어올린 그가 붙잡지 않은 다른 손으로 주머니에서 폰을 빼갔다. 화면을 키고 드래그를 해본 그는 잠금화면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물었다. "비밀번호를 내놓을래, 칩을 뺏기고 폰 부서질래? 선택할 기회를 한 번 줄게." 금발 양아치가 옆에 있었다면 깐족거리면서 왜케 자비로워졌냐고 했겠지. 순식간에 떠오른 상상에 기분이 더 나빠진 청발의 양아치는 제 손에 들린 폰을 던졌다 받으면서 답을 기다렸다. "어차피 갖고 있어봤자 도움도 안 될텐데 순순히 주는 게 좋을 거다."
256
진령주
(cDnAS92Sy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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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4:11:44
미리 써놨던 거 올렸는데 이 정도는 괜찮을까요?
257
민호 - 시원
(fqzvLd/dq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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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4:18:05
"응?" 몇 번 더 우물우물 거리다가 꿀꺽, 삼킨 민호가 생글 웃었다. 연극을 봤던 학생이었나보다. 그는 눈웃음을 곱게 지었다. "응! 맞아! 봤었어? 아이
258
민호 - 시원
(fqzvLd/dq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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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4:18:34
((((도중작성에 울컥함))) >>256 괜찮아:) 민호가 영어로 욕할 수도 있는데 괜찮아?
259
진령주
(cDnAS92Sy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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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4:18:59
>>258 매우 괜찮습니다.
260
시원주 ◆IbIbP4ddik
(qr5fbzt/O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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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4:20:56
>>258 작성 버튼이 거기 있었던 잘못이다...... (뽀담뽀담
261
민호 - 시원
(fqzvLd/dq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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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4:33:34
"응?" 몇 번 더 우물우물 거리다가 꿀꺽, 삼킨 민호가 생글 웃었다. 연극을 봤던 학생이었나보다. 그는 눈웃음을 곱게 지었다. "응! 맞아! 봤었어? 아이 참, 쑥스럽네!" 그가 부끄럽다는 것처럼 웃었다. "같이 먹을 사람 없다면 같이 먹을래? 마침 나도 혼자 먹고 있었어!" 혼자 먹는 것 보다는 누군가와 같이 먹는 게 좋은 법이다. "아, 그렇지! 나는 민호야. 이 민호."
262
시원 - 민호
(qr5fbzt/O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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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4:51:28
다행히 상대방은 불쾌해하는 기색 없이 시원의 말을 잘 받아주었다. 그제야 시원은 안심했다는 듯 얼굴에 웃음을 걸 수 있었다. "아, 네! 봤어요. 잘못 본 게 아니었구나. 연기를 되게 잘 하셔서 인상깊었던 기억이 있었거든요." 언제부터 연기를 하면 그렇게 잘 할 수 있어요? 조금은 긴장을 풀어놓은 시원은 당신에게 질문을 조심스레 던져보았다. "어...? 같이 먹어도 괜찮아요? 이후에 약속이라든가 그런 건... 아마 제가 더 늦게 다 먹을 것 같은데..." 밥을 같이 먹자는 말엔 약간 당황한 것도 같다. 먼저 권유해올 줄은 상상도 못 했다, 혹시라도 민폐라도 끼치면 어쩌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뭐, 여기서 같이 먹기 싫다고 말한다면 오히려 분위기가 어색해질 것 같다. 같이 먹는 게 싫지는 않다는 뜻으로 작게 고개를 끄덕여본다. "앗. 아. 자기소개. 저는 한시원이라고 해요. 1학년 2반이고 또... 아, 그래. 저보다 선배시죠?" 민호 형이라고 부르면 되겠냐고 물어본다.
263
민호 - 진령
(TzVIO1.g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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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4:56:32
"What the...." 방금 전까지 장난스럽게 말한 것과는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이 될 정도로 그가 표정을 굳혔다. "I'm not following you." 자신이 영어로 말하고 있다는 자각은 있었으나, 그는 신경쓰지 않았다. "What’s wrong with you? What the XXXX?!" 내놓으라는 것처럼 그가 성큼성큼, 진령 쪽으로 다가갔다. 최대한 평정심을 찾으려는 것처럼 그는 애써 침착하게 말했다. "경찰에 신고하기 전에 내 놔."
264
민호 - 시원
(TzVIO1.g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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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5:09:35
"진짜?! 과찬이야ㅡ" 그가 생글생글 웃으면서 말했다. 그리곤 물을 한 모금 마셨다. "내가 그 캐릭터가 되었다고 몰입하면 하는 게 조금 더 쉬워져. 그만큼 분석을 잘 해야 한다는 점이 있지만?" 그가 연신 재잘거렸다. 곧이어, 활짝 미소지었다. "괜찮아, 괜찮아! 이후에는 어차피 크게 약속 없고! 이따가 영어시간이라서 가보긴 해야 하지만 난 조금 늦게 가도 돼! 다 아는 부분이니까" 외갓집에 그렇게 고마울수가 없었다. 그가 웃으면서 고개를 기울일 때마다, 목에 걸린 로켓이 달그락 움직였다. "동갑일지도 모른다구? 농담이야, 시원이구나. 나는 민호야. 2학년 1반. 나중에 심심하면 자주 놀러와! 쉬는 시간에 친구들이랑 마피아 하거든" 곧이어, "너도 게임 좋아해?" 하며 그가 물었다.
265
진령 - 민호
(cDnAS92Sy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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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5:18:59
"경찰에 어떻게 신고할 건데? 폰은 내가 들고 있는데 말야. 외쳐서 부를 거면 불러보든가. 경찰은 양아치들끼리 싸움이라 판단하고 그냥 냅두고 지나가거나 잔소리 몇 마디하고 끝일 걸." 내가 이런 상황이 한 두 번인 줄 아나. 그는 짧게 비웃었다. "그리고 너 말야, 그런 화려한 머리색으로 염색해놓고서는 경찰한테 '아, 전 양아치가 아니에요.'라고 할 생각은 아니지? 네가 그 동영상을 들고 간다해도 내가 여기 양아치 아니라는 거 모르는 경찰이나 선생은 없고, 들고가면 양아치들 싸움에 끼어들게 하지 마란 소리나 들을걸. 너도 양아치처럼 보이니까 경찰 눈엔 네가 '대신 좀 처리해주세요~.'라고 하는 거로밖에 안 보일 거다. 게다가 경찰도 담배 피는 양아치들 몇 대 쥐어박고 보내고, 나도 그거하고 다를 바가 없거든?" 나 덕분에 담배 피는 양아치 놈들이 줄었다는 거 그 사람들이 모를 리가 없지. 학생들조차도 그렇게 수군거리는데 말야. 그러니 동영상이 어디로 가든 제겐 상관없다. 평판이 더 떨어지고 잔소리 몇 번으로 끝난다고 해도 제겐 아무런 해가 없다. "아, 아니면 신고하겠다고 했으니 나도 초상권 침해로 신고할까? 그럼 좀 웃기겠네. 양아치 둘이서 서로 신고하겠다고 외치는 꼴이란. 뭐, 농담이고 비밀번호나 불지 그래. 정말 깨지고 싶은 건 아니지, 응? 빨리빨리 좋게좋게 돌려줄 테니까." 그럼에도 이러는 건 단지 귀찮은 일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다. 이쪽에는 좀 높으신 분의 자제가 있어서, 일을 더 좋게좋게 처리할 수는 있어도 걸리면 거슬리게 군단 말이지. 또 너 때문에 또 아버지께 혼났다고 징그럽게 매달리며 빚으로 달아둘 거라고 하는 꼴은 절대 보기 싫다. 빌어먹을.
266
진령주
(cDnAS92Sy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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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5:19:40
혐관의 징조를 매우 느끼는 중입니다.(무릎 끓고 석고대죄 중)
267
민호주◆AuhvWqtIew
(TzVIO1.g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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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5:21:30
멀미중이라서 다녀올게!!
268
시원 - 민호
(qr5fbzt/O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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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5:39:50
"하하. 정말로 그렇게 생각했는걸요? 이래봬도 저, 다른 사람 평가하는 데엔 가차없다고요." 좀 더 자랑스러워해도 좋다고 장난스레 말해봅니다. "우와... 엄청 연구를 많이 하시나봐요. 학교 수업도 다 아는 내용이라 하시는 것도 그렇고, 되게 뭐든지 열심히 하는 분같다는 생각이..." 그렇게 잘 말하다가 갑자기 말을 흐립니다. 눈을 잠깐 데록 굴리더니, 삐걱이는 미소로 식판으로 살짝 시선을 내립니다. "... 최, 최대한 빨리 먹어보겠습니다..." 이 이후에 영어 시간이 있다는 말을 눈치 주는 걸로 판단했는지, 쭈뼛거리며 숟가락 움직이는 속도를 높입니다. "아하하... 모르는 후배가 갑자기 찾아와서 끼어달라고 하면 어색하지 않을까요... 재밌어보이긴 하는데. 마피아 게임." 게임을 좋아한다는 말이나 다름이 없다. 그래도 2학년 1반 중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가장 먼저 민호 형을 찾겠다며 웃습니다. // >>267 다녀와!
269
진령주
(cDnAS92Sy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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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5:41:36
민호주 저번에도 어지럽다하셨고 멀미 자주 하지 않아요? 병원 가보는 게...
270
서진주◆0gAce1Q6Zw
(zNh.7CwfQ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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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5:45:24
갱신합니다 집가서 써야게따......... 털썩
271
진령주
(cDnAS92Sy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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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5:47:49
안녕하세요오.
272
민호주◆AuhvWqtIew
(TzVIO1.g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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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7:10:23
잠깐 등장... 평소에 멀미를 자주 하기도 하고 더위에도 약하다보니...(X_X)
273
민호주◆AuhvWqtIew
(fqzvLd/dq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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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9:04:26
집!! 두 사람 답레는 밥 먹고!!!!!
274
서진 - 아라◆0gAce1Q6Zw
(A5TC3I1D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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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9:45:58
>>220 "고마워. 항상 보면 아라는 참 착해." 아무래도 교실에서 밥 냄새가 나면 서진으로서는 신경쓰일 수밖에 없었다. 오후 수업 때도 자야 하는데. 그런 생각을 하며 평소대로 걸어가다 아라 쪽을 바라보면 그 애도 이쪽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너무도 귀여운 시선으로 물어보는 아라에게 웃으며 대답해 준다. "응, 얼음이 적당히 녹았을 테니까. 그리고 예정이라고 하면 딱히 없어. 나 시간 많잖아." 조금은 부끄러워 보이는 아라에게 서진은 무어라 대답할지 잠시 말을 골랐다. 아라네 집에 찾아가는 건 걱정되지 않는데, 자신이 집을 잠시 비워도 괜찮으려나? 뭐, 괜찮다 치자. 나중에 어떻게든 되겠지. "가자, 아라아라네 집. 너만 불편하지 않다면. ...나는 뭐든지 좋아." 그렇게 말하는 서진은 걸어가며 아라의 손을 꼭 잡고 있었다. 흔들흔들, 깍지 낀 손이 흔들리고. /지각했습니다,,,,,,, 얍얍
275
민호주◆AuhvWqtIew
(fqzvLd/dq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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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9:46:42
일났네 ㅇ이거... 어떻게 써도 막레각인데.................
276
서진주◆0gAce1Q6Zw
(A5TC3I1DUE )
Mask
2021-07-17 (파란날) 19:46:43
다들 맛저하십시오
277
민호주◆AuhvWqtIew
(fqzvLd/dq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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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9:46:53
서진주도 맛저해!XD
278
서진주◆0gAce1Q6Zw
(A5TC3I1D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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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9:47:36
>>275 헐.......!!!! 어어음 짧게짧게 돌려도 되긴하니까...? 상대캐주분 오시면 조율해봐야겠네용
279
서진주◆0gAce1Q6Zw
(A5TC3I1D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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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9:47:47
감사합니다 ^-^
280
민호주◆AuhvWqtIew
(fqzvLd/dq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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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9:49:26
>>278 그래도 두 번? 정도만 주고받기 한 거라서.... 너무 고민이야..;ㅁ; 서진이랑 아라 일상 달달하네!!;3
281
서진주◆0gAce1Q6Zw
(A5TC3I1DU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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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9:52:03
>>280 (으으응으으ㅡㅇ으음) 어떤 부분 때문에 잇기 어렵다 느꼈는지 정리해보면 활로가 찾아질지도 모르구... 혹시 막레하더라도 상대캐주분도 납득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사카린의 바다에서 헤엄치ㅡㄴㄴ 중
282
진령주
(cDnAS92Sy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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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9:54:47
일단 올려보시는 건 어떤가요. 제가 어떻게든 이어볼테니까요?
283
민호주◆AuhvWqtIew
(fqzvLd/dq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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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9:55:53
진령주 어서와!! 아무리 해도 민호가 그냥 가는 게 나오는데 괜찮아...?
284
아라 - 서진 ◆yWjzIyEnUE
(iVJkZ/BHX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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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19:58:13
" 에헤헤... 그냥 서진이가 좋게 봐주는 것 뿐이야. " 말은 아니라고 하면서도 얼굴에는 서진의 말에 기쁜 것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아라였다. 의외로 착하다는 말을 좋아하는 것일지도 몰랐지만, 그리 티가 나지 않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아라는 항상 웃고 있었으니까. " 그래도, 혹시 약속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물어봤어. 없다니까 다행이다. " 아라는 시간이 많다는 서진의 말에, 눈이 초롱초롱하게 변하더니 베시시 미소를 지으며 비어있던 손도 맞잡은 서진의 손으로 가져가 꼬옥 감싸쥔다. 서진과 함께 귀가를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는 모양이었다. 그렇게 급식실로 향하는 발걸음이 한결 산뜻해진다. " 서진이네 집도 좋고, 우리집도 좋아. 사실 그냥 서진이랑 같이 귀가하고 싶었어. 단 둘이 있을 수 있는 시간이잖아. " 흔들흔들 흔들리는 손을 기분 좋게 즐기면서 급식실에 도착한 두사람은 구석진 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는다. 자리를 잡고 앉아선 싸가지고 온 도시락을 여니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도시락이 펼쳐진다. " 짜잔, 맛있게 먹어주세요~ " 짝짝, 혼자서 박수를 쳐가며 효과음을 넣은 아라가 설레는 듯 침을 꼴깍 삼키곤 서진이 한입 먹는 것을 지켜볼 것처럼 뚫어져라 바라본다. // 모두 안녕~
285
서진주◆0gAce1Q6Zw
(A5TC3I1DUE )
Mask
2021-07-17 (파란날) 19:58:24
어서오세요~~~~ 흑흑 샌드위치랑 펜네파스타 맛있어ㅓ
286
진령주
(cDnAS92Sy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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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20:00:10
어....민호가 다가왔다는 묘사 때부터 긴가민가했지만 아직도 손목 붙잡고 있고, 폰이 진령이 손에 들려있는데 갈 수 있는 건가요?
287
민호주◆AuhvWqtIew
(fqzvLd/dq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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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7 (파란날) 20:01:48
>>286 폰은 그냥 포기할 거 같거든....() 손목이 붙잡혀 있긴 하지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