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0402>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85 :: 1001

◆c9lNRrMzaQ

2021-07-15 01:33:29 - 2021-07-15 15:12:47

0 ◆c9lNRrMzaQ (yDZCyZfUkM)

2021-07-15 (거의 끝나감) 01:33:29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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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은후주 (1IKBQf8U6o)

2021-07-15 (거의 끝나감) 03:25:11

망념 -5가 그런 의미에요????? 처음 알았어...

258 가쉬주 (C3PfbInjMw)

2021-07-15 (거의 끝나감) 03:25:32

릴리주 안뇽!

259 가쉬주 (C3PfbInjMw)

2021-07-15 (거의 끝나감) 03:33:27

나도 더운데 샤워나 하고 오까..._(:3」∠)_

260 리틀 은후(8짤) - 가쉬(7살) (1IKBQf8U6o)

2021-07-15 (거의 끝나감) 03:34:43

늘 발단은 언제나 예기치 못하게 일어난다. 은후가 가쉬를 처음 만난 것도, 그런 예기치 못한 이야기 중 하나일 뿐이다.

"누나가 가는 곳이라면 나도 가보고 싶어!" 라는, 천진난만한 말 한마디로 시작되어 온 보육원은, 그리 좋지만은 않은 곳이었다.
시설이 좋지 않다는, 그런 단순한 이야기는 아니었다. 나름 번듯한 그 건물 안의 실태가 문제였으니.

그리고 그 실태를 지금 은후는 마주하고 있었다.
보육원에 들러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은후의 경호원으로서의 행동이 아니라 순수한 개인의, 자발적인 행위였다. 고로, 보육원에서 '누나'가 일을 하는 동안 은후는 오로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게 된 것이다.
그런 실태가, 냉혹한 따돌림의 현장이라는 게 문제였지만.

"거기, 너희. 뭘 하는 거야? 안 멈춰?"

상황을 파악한 소년의, 노기가 섞인 목소리가 날아들었다. 처음 보는, 누가 봐도 보육원의 아이는 아닌 은후의 등장에 순간적으로 상황 파악을 못 하고 어리둥절해 하는 아이도 있었고, 재수 없는 것을 본다는 듯한 표정을 하는 아이도 있었고,

"내가 '친구' 좀 샤워시켜주겠다는데, 니가 뭔데 나한테 지랄이냐?"

가쉬를 향한 괴롭힘을 멈추지 않는 아이도 있었다.

"멈추라고 했어."
"아니, 그러니까 니가 뭐냐고? 이 새끼 애인이라도 되냐?"

나는 분명 멈추라고 했어.

혈기 넘치는 초등학생 2학년은, 다음 경고를 말로 하는 대신 행동으로 하기로 마음먹었다.
발밑에 채이던 적당한 크기의 돌멩이를 힘껏 발로 차, 호스를 들고 악착같이 자신에게 반항하던 아이의 손을 맞춘 것이다.
아이가 그 충격으로 호스를 놓쳐버리고, 바닥으로 떨어진 그것은 수압으로 힘차게 움직이며 가쉬를 괴롭히던 다른 아이들을 향해 물줄기를 내뿜기 시작한다.

"그러니까 멈추라고 했잖아?"

그렇게 툭 쏘아붙인 은후는, 속으로 꼴 좋다고 생각하며 뭐라 소리를 지르는 아이들을 피해 가쉬를 향해 총총걸음으로 걸어간 것이다.

"괜찮아?"

261 가쉬(7살) - 리틀 은후(8짤) (C3PfbInjMw)

2021-07-15 (거의 끝나감) 03:45:15

처음 듣는 목소리. 하지만 그런것은 아무런 상관도 없었다. 아무것도, 그 어떤것도 아무런 상관도 없다. 이것이 끝나길 기다리는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계속 되길 바라는 것도. 그저, 아무 필요도 없었다. 그 와중에 처음 듣는 목소리의 소년이 그들과 대화로 다투는 소리가 들렸다.

목소리가 제대로 들린 것은 아니지만 서로 언성이 높은 것으로는 다투는 것일터였다. 그 뒤로 무언가 차는 소리와 둔탁한 타격음이 들리더니 나에게 쏟아지던 물은 주체하지 못하고 날뛰기 시작했다. 호스를 놓친 것인가? 그리곤 가까이서 그 처음 듣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번엔, 말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거리였다.

그 소년은 나에게 괜찮냐고 물었다. 무엇이 괜찮냐고 묻는 것이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날 둘러 싸고 괴롭히던 아이들은 서로 무언가 대화를 주고받다가 그대로 사라졌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웅크린 자세를 풀고 그 자리에 앉아 콜록대며 먹은 물을 뱉어냈다. 별로, 어찌되든 상관 없어.

나는 고개를 들어 그 목소리의 주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나와 같은 보육원 신세를 지지 않은, 곱게 자란 티가 나는 그런 소년이었다.

//뭐야 은후주 100자도 안될거라면서... 되게 길자나...(쮸글)

262 가쉬주(망념 -5) (C3PfbInjMw)

2021-07-15 (거의 끝나감) 03:57:08

살 것 같군!

∠( ᐛ 」∠)_

263 릴리주 (망념 -5) (Nez1LcwN3Q)

2021-07-15 (거의 끝나감) 03:57:39

이불의 감촉이 너무 좋아서!

잠깐 잤다!

>>259 샤워는 정말 최고야…… 조금만 더울 때도 샤워 한 번이면 시원한 효과 직빵이여……

264 릴리주 (망념 -5) (Nez1LcwN3Q)

2021-07-15 (거의 끝나감) 03:58:45

말하기가 무섭게 ㅋㅋㅋㅋㅋㅋㅋ 😆

265 가쉬주 (C3PfbInjMw)

2021-07-15 (거의 끝나감) 03:58:51

>>263 (이불 다시 덮어주기)(시원하게 에어컨 틀어주기)

266 릴리주 (망념 -5) (Nez1LcwN3Q)

2021-07-15 (거의 끝나감) 04:03:12

>>265 지금의 릴리주는 말똥말똥 모드야……!! 😏
조깅이나 다녀 올까…… 아니 아직 해가 안 떴으니까 야깅인가……?

267 가쉬주 (C3PfbInjMw)

2021-07-15 (거의 끝나감) 04:04:59

>>266 분하다...! 릴리주를 재울 수 있는 기회였는데!
확실히 낮엔 더우니까 이 시간에 뛰는게 날씨는 괜찮을지도... 다만 어두우니까 조심해야해!

268 릴리주 (망념 -5) (Nez1LcwN3Q)

2021-07-15 (거의 끝나감) 04:06:02

응! 강가에 의외로 운동하는 사람들이 꽤나 많더라구…… 다녀올게!!

269 가쉬주 (C3PfbInjMw)

2021-07-15 (거의 끝나감) 04:07:59

>>268 조심히 다녀와라! 무리하지 말구!(손 흔들)

270 가쉬주 (C3PfbInjMw)

2021-07-15 (거의 끝나감) 04:30:29

은후주는... 살아 있을거야... 분명히...!(간절)

271 가쉬주 (C3PfbInjMw)

2021-07-15 (거의 끝나감) 04:34:12

(그렇게 가쉬주는 혼자 추운 스레에 누워 은후주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가쉬주의 몸은 점점 체온을 잃고 정신은 멀어져가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가쉬주는 은후주를 믿고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272 가쉬주 (C3PfbInjMw)

2021-07-15 (거의 끝나감) 04:35:39

(스레가 시원하니 좋쿠만.)
_(°:з」∠)_

273 가쉬주 (C3PfbInjMw)

2021-07-15 (거의 끝나감) 04:55:10

(5시 까지만 누가 오나 기다려봐야겠다.)

274 릴리주 (Nez1LcwN3Q)

2021-07-15 (거의 끝나감) 04:56:03





이게 새벽……?

275 가쉬주 (C3PfbInjMw)

2021-07-15 (거의 끝나감) 04:56:33

띠용

릴리주 안녕! 조깅하고 온거야?

276 릴리주 (Nez1LcwN3Q)

2021-07-15 (거의 끝나감) 04:59:09

그러하다! 벌써 하늘이 푸릇푸릇하네 😉

가트라슈…… 죽지 마…… (꼬옥)

277 가쉬주 (C3PfbInjMw)

2021-07-15 (거의 끝나감) 05:00:17

잘 다녀왔어?(반기기)

앗. 헤헤.(*´∇`*)(와락)(부둥부둥)

278 릴리주 (Nez1LcwN3Q)

2021-07-15 (거의 끝나감) 05:05:08

역시 2대 마왕이야…… 이 압도적인 귀여움을 보라 (쓰담쓰담)

279 가쉬주 (C3PfbInjMw)

2021-07-15 (거의 끝나감) 05:08:32

>>278 마왕이라니! 그런거 아냐...... 릴리주야말로 스레의 마스코트 수준으로 귀여우니까......!

나도! 쓰다듬어야지!(쓰담쓰담쓰다담)

280 릴리주 (Nez1LcwN3Q)

2021-07-15 (거의 끝나감) 05:10:27

ㅡㅔㅔㅔㅔㅔ (쓰다듬어짐)

슬슬 동이 틀 모양이네…… 🙄

281 가쉬주 (C3PfbInjMw)

2021-07-15 (거의 끝나감) 05:12:01

>>280 귀여워어어어어어엇!!!(코피닦)(와락)(부둥부둥)

그으러게... 릴리주는 자고 일어나서 별로 안 피곤하려나?

282 릴리주 (Nez1LcwN3Q)

2021-07-15 (거의 끝나감) 05:15:44

내 입장에서는 지금이 한낮이라…… (수면패턴 멸망)

가쉬주는 자러 안 가도 돼……?

283 가쉬주 (C3PfbInjMw)

2021-07-15 (거의 끝나감) 05:16:19

>>282 응! 괜찮아. 나도 아까 잤거든.

그으러이까... 뭐... 난 괜찮다는거지!(?)

284 가쉬주 (C3PfbInjMw)

2021-07-15 (거의 끝나감) 05:17:03

뭐... 릴리주가 따로 할게 있다면 상관 없지만! 그런게 아니라면... 뭐... 심심하다거나 그러면... 얼마든지 같이 놀 수 있다는거야!(?)

285 릴리주 (Nez1LcwN3Q)

2021-07-15 (거의 끝나감) 05:19:42

어장에서 제일 할 짓 없는 참치인 릴리주에게 그런 말이라니! 놀아 주겠어!!!

286 가쉬주 (C3PfbInjMw)

2021-07-15 (거의 끝나감) 05:23:17

!!! 헤헤 어쩔 수 없구만! 릴리주가 심심하다니까 놀아주는 수 밖에! (*⁰▿⁰*)
모하고 놀까! 일상도 괜찮구! 아님... 가디언 넷이던가? 그것도 좋구! 뭐든 좋아!
(((o(*゚▽゚*)o)))

287 릴리주 (Nez1LcwN3Q)

2021-07-15 (거의 끝나감) 05:26:38

일상은 최근에 돌렸는데 괜찮을랑가! 나는 어느 쪽이든 상관 없다 😉

그리고 이제 슬슬 일찍 일어나는 새들이 합류할 것 같네……

288 가쉬주 (C3PfbInjMw)

2021-07-15 (거의 끝나감) 05:27:14

>>287 그으러네. 어제까지 이틀에 걸친(?)일상을 돌렸으니......

그것도 그러네! 곧 아침반이 합류할 시간이구나...

289 에릭주 (S1RkYgex2Y)

2021-07-15 (거의 끝나감) 05:27:32

아 전 신경쓰지 마세요
두분의 꽁냥 구경하고있습니다

290 가쉬주 (C3PfbInjMw)

2021-07-15 (거의 끝나감) 05:28:18

>>289 어딜가려고오오오오(붙잡)(꺼내기(?))

291 릴리주 (Nez1LcwN3Q)

2021-07-15 (거의 끝나감) 05:32:42

>>289 (무처럼 뽑아내기!)

292 에릭주 (S1RkYgex2Y)

2021-07-15 (거의 끝나감) 05:33:08

>>290 날아다니는 참새정도로 여기고 하던거 마저해주세요 릴쉬주

293 가쉬주 (C3PfbInjMw)

2021-07-15 (거의 끝나감) 05:35:01

>>292 하던거라니 그런거 없습니다! 그리고 날아다니는 참새라니... 날아다니는 참새도 눈빛으로 떨어트린다는 에릭이잖아요!(?)

294 릴리주 (Nez1LcwN3Q)

2021-07-15 (거의 끝나감) 05:36:13

신입을 귀여워해주는 것에 자격이 따로 있겠는가! 자! 쓰다듬으라구!! (가쉬주 내밀기)

295 가쉬주 (C3PfbInjMw)

2021-07-15 (거의 끝나감) 05:36:22

그러고보니 아까 다림이와 일상 도중에 에릭 이름이 나왔었는데, 카페 마스터였군요! 몰랐습니다.

296 가쉬주 (C3PfbInjMw)

2021-07-15 (거의 끝나감) 05:36:39

>>294 엩?(내밀어짐)

297 가쉬주 (C3PfbInjMw)

2021-07-15 (거의 끝나감) 05:37:05

(강요받고 있는 거다!)

298 가쉬주 (C3PfbInjMw)

2021-07-15 (거의 끝나감) 05:42:04

(컴퓨터를 켰는데 다시 꺼야겠군)

299 에릭주 (S1RkYgex2Y)

2021-07-15 (거의 끝나감) 05:42:47

...(쓰담)

자 이제 마저 꽁냥거리는걸 보여줘!

300 릴리주 (Nez1LcwN3Q)

2021-07-15 (거의 끝나감) 05:44:37

오늘 아침은~ 우유 한 컵을 데워 왔지요~
그나저나 꽁냥이라니…… (혼란!)

301 가쉬주 (C3PfbInjMw)

2021-07-15 (거의 끝나감) 05:44:45

>>299(뭔가 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는게 보인다)(나를 싫어하는게 분명해)

302 가쉬주 (C3PfbInjMw)

2021-07-15 (거의 끝나감) 05:45:48

맞아요. 그런거 아닌걸요. 그저 제가 신입이기 때문입니다! 새싹 마크 사라지면 이런 대우(?)도 사라질거에요!

303 릴리주 (Nez1LcwN3Q)

2021-07-15 (거의 끝나감) 05:46:13

그건 아니지만…… (쓰담)

304 가쉬주 (C3PfbInjMw)

2021-07-15 (거의 끝나감) 05:52:20

(*´∀`*)

305 가쉬주 (C3PfbInjMw)

2021-07-15 (거의 끝나감) 05:54:49

에릭주가 돌아올 때까지 물구나무 서있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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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릴리주 (Nez1LcwN3Q)

2021-07-15 (거의 끝나감) 05:58:21

비록 가쉬주가 2대 마왕 수준으로 무시무시한 플러팅 전문가이긴 해도…… 가쉬주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니까 꽁냥이란 말은 신중히! 😔
물론 릴리주 놀리는 건 상관없지만 (* 평범한 M릴리주이다)

릴리주는 한 번 더 망념 -5 하고 오겠~다!!

307 가쉬주 (C3PfbInjMw)

2021-07-15 (거의 끝나감) 06:00:21

>>306 샤워 잘 하고 와요!(손 흔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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