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이라는 존재들은 일반적인 강자들보다 한 격을 뛰어넘는, 절대적 강자로서의 위치를 지키고 있다. 압도적인 힘과 그에 걸맞는 힘,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정의관 등을 통해 타인을 끌어모으고, 따르게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힘이 이들에게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들이 이들이 가진 힘과 정의관에 따라 이들의 수호를 받고 있기에 우리가 이들을 '정의'를 상징하는 영웅으로 부른다면 또 누군가에게는 우리와 반대되는 정의와 가치관을 가진 '악' 역시 악만의 영웅이 있기 때문이다. 패력만군覇力万軍 조숭현이 그 대표적인 예시 중 하나이다. 열망자들의 최고 기관, 사도의 영웅 중 한 명으로 평가되는 그는 타고난 선천적 완력과 민첩함을 가지고 있다. 러시아에서 열망자가 활동하던 당시 열망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 러시아의 영웅 예카르가 직접 열망자의 소탕을 위해 지휘를 지시했던 당시 등장하여 그와 직접적인 대립을 펼친 적 있는데 서로의 힘은 백중세였다면 조숭현은 예카르의 공격을 모두 피했고, 조숭현의 공격은 예카르에게 피해를 입히지 못했다. 이를 통해 열망자의 위험성이 세계에 대두된 적이 있으며 이후 있었던 정화전쟁 당시 수 명의 사도들이 사망하였으나 악뇌와 패력만군, 붉은 화로의 사도는 살아남아 여전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그.. 입체감도 정답은 아냐. 라이트 형제의 그림만 보더라도 비행기에 대한 예시에서 입체감을 살린 부분이 눈에 보이거든. 그런데 이쪽은 자기 자신에 대한 해답이지, 꼭 정답과 정답 아님을 알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 만약 검술의 벽이 만약에 스스로 느끼는 검술은? 했는데 내 검술은 살인이다. 이래도 그 이유만 정당하다면야 그래.. 니 검술은 살인이구나.. 인정할게.. 하는 타입이라 말이지..
>>817 아하아하.. 그렇군요.. 그런 거였어... 약간, 누가 화현이에게 "지금까지 네가 그린 그림에서 뭐가 부족해?" 라는 질문을 했다..! 그러면 뭐가 부족하냐? 이게 부족하다! 그러면 이러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선 뭐가 필요할까? 같은 식으로 생각하면 되겠군요...
교장선생님... 하고는 열심히 하긴 했지만 사사롭게 다시 만날 수 있는 사람도 아닌걸요. 유노하라는... 밥 안 주면 죽는 애완동물 기르는 것처럼 관계가 끊어지고 떠나가버리게 하지만은 않기 위해서 시간 날 때마다 커뮤니케이션을 끼워넣은 거에 가깝고. 소켄이는 지훈이 관계인-소울-베스트 프렌드니까? 시험공부는 그때 마침 해야 하니까 했고... 뭔가 지금 손에 들어와 있는 것들 중에 내 손으로 일구어낸 것도 없고... 지금까지 한 것도 없고...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한 적은 있던가... 몰?루 일단 현타멈춰하고 생각해봐야지
"귀찮아. 그런걸 뭣하러~" 나는 손사래를 쳤다. 앞에 나서서 움직이는건 타입이 아냐. 하고 들릴듯 말듯 덧붙였다.
"아무래도? 그리고 그걸 목적으로 하는 것도 아니니, 괜찮아. 그저 누군가의 기억속에서 작은 조각으로라도 남아있으면.. 그걸로 된걸까? 모르겠네." 아무래도 상관 없어. 누군가의 기억에 남는 것도, 누군가를 기억하는 것도. 그저 매일을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즐겁게 살면 그만인걸.
"그건 재미있는 관점이네. 누군가의 아무렇지도 않은 배경과 같은 일상이 될 수 있다라. 가령 편의점의 아르바이트생 같은?" 왜 있지 않은가. 분명히 사람인데 NPC취급 받는 경우. 가령 편의점 알바, 카페 알바 등이 그렇지. 술집도 그렇고.
"뭐야. 여자친구가 있는 사람이었어? 걱정 말라구. 골키퍼 있다고 골 안들어가나?" 나는 반쯤 장난식으로 말했지만 지금까지 그런 경험이 없었던 것도 아니고, 어떻게든 되는 법이다. 수만 잘 쓴다면. "아하. 알바 사장님이란거군. 흐~응." 드물지 않은 경우지. 알바생이 댄디한 사장님에게 반한다던가 말이야?
"하하. 진심인지 인사치레인진 모르겠지만 일단 고맙다고 해둘게." 관계를 맺는데에 어려움을 겪은 적은 없다. 애초에 진심으로 생각하고 상대를 대한 적이 없으니까. 그냥 적당히 하다보면, 적당히 친해지는 것이다. 그리고 적당히 다른 '관계' 를 맺고, 질리면 끊고.
"다림양도 충분히 매력적이야. 그 머리칼은 잊으려 해도 잊을 수 없을테니까. 그래, 그래. 그 머리는 천연이야? 아니면 염색? 아니, 염색으로 그런 색을 내는게 가능한가?" 나는 고개를 기웃하며 물었다. 그리고 "쉽게 잊혀지지 않을 좋은 특징을 갖고 있다는건 좋은거야. 소중히 하라고. 그 머리칼." 하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