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0390>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84 :: 1001

◆c9lNRrMzaQ

2021-07-14 20:16:10 - 2021-07-15 01:34:42

0 ◆c9lNRrMzaQ (NtmEzS1t5E)

2021-07-14 (水) 20:16:10

 영웅이라는 존재들은 일반적인 강자들보다 한 격을 뛰어넘는, 절대적 강자로서의 위치를 지키고 있다. 압도적인 힘과 그에 걸맞는 힘,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정의관 등을 통해 타인을 끌어모으고, 따르게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힘이 이들에게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들이 이들이 가진 힘과 정의관에 따라 이들의 수호를 받고 있기에 우리가 이들을 '정의'를 상징하는 영웅으로 부른다면 또 누군가에게는 우리와 반대되는 정의와 가치관을 가진 '악' 역시 악만의 영웅이 있기 때문이다.
 패력만군覇力万軍 조숭현이 그 대표적인 예시 중 하나이다. 열망자들의 최고 기관, 사도의 영웅 중 한 명으로 평가되는 그는 타고난 선천적 완력과 민첩함을 가지고 있다. 러시아에서 열망자가 활동하던 당시 열망자의 피해를 막기 위해 러시아의 영웅 예카르가 직접 열망자의 소탕을 위해 지휘를 지시했던 당시 등장하여 그와 직접적인 대립을 펼친 적 있는데 서로의 힘은 백중세였다면 조숭현은 예카르의 공격을 모두 피했고, 조숭현의 공격은 예카르에게 피해를 입히지 못했다. 이를 통해 열망자의 위험성이 세계에 대두된 적이 있으며 이후 있었던 정화전쟁 당시 수 명의 사도들이 사망하였으나 악뇌와 패력만군, 붉은 화로의 사도는 살아남아 여전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h72Npp5DSLXcnXp28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614 ◆c9lNRrMzaQ (eHiVzACTz.)

2021-07-15 (거의 끝나감) 00:29:45

약간.. 어장에서 사람들이 '망념'을 통해서 모르는 건 빨리빨리 넘겨버려야지~ 하면서 자기가 고민해야 하는 부분과, 알려주지 않으면 모를 부분을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서 조금.. 시스템적으로도, 캡틴으로써도 진행의 난이도가 올라가고 있음..

615 하루주 (Tua4X7MEx.)

2021-07-15 (거의 끝나감) 00:29:53

이렇게 된 이상 테러리스트를 조져서 환자를 없앤다(?)

616 지훈주 (Erco0tLDOY)

2021-07-15 (거의 끝나감) 00:29:55

>>609 (흐리이이이잇)

부장님께 직접 봐달라고 해야 하나....
크윽 제약이....

617 다림주 (DWT5ROW.6A)

2021-07-15 (거의 끝나감) 00:30:05

아. 끝났두나...

수고하셨어요 캡틴.. 어우 정신 차린 게 좋은건지 모르겠네. 동생놈은 자꾸 징징대냐..

618 가쉬주 (C3PfbInjMw)

2021-07-15 (거의 끝나감) 00:30:10

>>607 ...하루주도 말리신다면 어절 수 없지! o(*^@^*)o

>>612 ...아 지훈주가 말린다니 다시 시작해야 하나..

619 지훈주 (Erco0tLDOY)

2021-07-15 (거의 끝나감) 00:30:46

>>618 우째서?!?!

620 가쉬주 (C3PfbInjMw)

2021-07-15 (거의 끝나감) 00:30:57

캡틴 수고하셨습니다.

뭐어 스스로 불러온 재앙이 짓눌렸다곤 해도 그 재앙 속에서 손에 넣는게 분명히 있을거야 가쉬야!(모르는척)

621 진화주 (0qHkwkdVOw)

2021-07-15 (거의 끝나감) 00:31:07

한지훈 또 너야? (억울할 것 같지만 일단 외쳐본다)

622 지훈주 (Erco0tLDOY)

2021-07-15 (거의 끝나감) 00:31:20

>>621 (거합참)

623 가쉬주 (C3PfbInjMw)

2021-07-15 (거의 끝나감) 00:31:25

>>619 장난이지 흐헤헤헤헤헿!(뽀다다다담)

624 다림-가쉬 (DWT5ROW.6A)

2021-07-15 (거의 끝나감) 00:31:40

사실 사탕을 좋아한다기보다는 처치곤란인 사탕을 먹어서 없애자! 에 더 가깝지 않을까.입니다. 그걸 가쉬가 알아차릴 수 있는가..! 가 문제지만. 반대로 과대해석이라는 말에는 그럴지도 몰라요? 라고 답하며 물을 마시는 걸 보고는 본인의 물병을 열어 물을 마십니다. 연약해보이는 외형과는 다르게 물병.. 잘 따는군요.

"빚을 갚는다니. 궁금해지네요.."
어떻게 갚으실지요? 라고 농담을 말하면서 워리어나 랜스라면 의뢰에 납치하듯 데려갈지도 몰라요? 라고 말하다가 가쉬를 잠깐 봅니다....

"에릭 씨보다는 잘하는 것 같은데 말이지요..."
그 말을 하다가 고민하다가 별 표정이 없는 것처럼 뭐하러 나왔냐는 질문에 아. 하는 표정을 짓네요.

"특별히 할 일은 없었어요. 약속 시간까지 시간이 남았어서 보기 시작했다.. 에 가까울까요?"
라고 말을 잇습니다. 그러니까 시간 되면 가겠지만 지금은 여유롭다 이건가.

//잇긴 이어야져.. 미리 한 거라서 퀄리티가 모바퀄이라는 것.

625 ◆c9lNRrMzaQ (eHiVzACTz.)

2021-07-15 (거의 끝나감) 00:31:57

이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만 말하자면 캐릭터가 알기 때문에 내 지식으로 판단하기 어려울 것 같다 - 망념을 통해 캡틴에게 정보를 요청해도 무방함.
이라면..
힌트를 주고, 그에 대해서 고민해볼 기회를 주었는데 모르겠다 식으로 길게 고민하지 않고 바로 망념 부워가며 해결하려고 하는 경우가 요즘 꽤 많이 보이더라고. 그냥 이건 내 푸념이야.

626 하쿠야주 (YMYjNgp10I)

2021-07-15 (거의 끝나감) 00:32:41

>>613 알려줘서 고맙다굿!
혹시 다음에 내가 없어서 곤란하면 진화주가 하는 것처럼 은후주나 비아주가 저대로 써도 괜찮아! 이렇게 시간을 못 맞춰서 미안해...!

627 진화주 (0qHkwkdVOw)

2021-07-15 (거의 끝나감) 00:33:08

110 혹시 >>242 는 아직도 유효할까????/

628 백춘심 (5T6dR/8qCg)

2021-07-15 (거의 끝나감) 00:33:43

개운하게 샤워도 했고, 알과 함께 충분히 휴식을 취했어요. 아까 가디언 넷에서 의뢰를 같이 가자던 이에게서 다시 연락이 오는 걸 기다리며 느긋하게 책상에 앉습니다. 시험은 한참 남았지만 시험 범위의 앞부분부터 조금씩 공부해봐요.

#망념 50만큼 시험공부를 합니다

629 화현주 (C0UbLrLQIg)

2021-07-15 (거의 끝나감) 00:33:48

헉! 레스 쓰고 혹시 몰라서 새로고침 (복사는 해뒀다구~~) 해보니까 진행 끝났따!
캡틴 고생하셧씁ㄴ디ㅏ~~

630 지훈주 (Erco0tLDOY)

2021-07-15 (거의 끝나감) 00:33:50

벽에 대한 부분은 사실 망념 소모해가면서 어떤 부분이 더 진전이 안 된다고 느껴지는지, 어떤 식으로 벽에 막혔다고 생각되는지 알아보려고 의도했던 거지만... 아무래도 묘사가 부족했던 것 같네요...

>>623 (ㅡ3ㅡ

631 은후주 (1IKBQf8U6o)

2021-07-15 (거의 끝나감) 00:33:54

>>626 진행이랑 시간이 안 맞으니 어쩔 수 없져 ㄱㅊㄱㅊ함다

632 하루주 (Tua4X7MEx.)

2021-07-15 (거의 끝나감) 00:34:08

하루가 환자를 살필 때 망념을 투자하는건 정보량을 늘리고 싶어서 투자하는 편인데.. (그래도 망침)

633 에미리주 (8zNn2AHkNo)

2021-07-15 (거의 끝나감) 00:34:44

(대충 몸이 두 개가 될순없어서 아무튼 갈려나가는중)
캡틴 수고하셨습니다!!!!!!! 😭

634 ◆c9lNRrMzaQ (eHiVzACTz.)

2021-07-15 (거의 끝나감) 00:34:49

>>630 벽에 대한 부분 관련해서 이전에 내가 해준 묘사를 살펴보면 뭐가 벽에 닿아서 생긴 문제인지 알 수 있을 거야.
지훈주의 경우에는 이전 진행에 대한 부분을 잘 살피려 하지 않는 문제가 있더라고.

635 춘심주 (5T6dR/8qCg)

2021-07-15 (거의 끝나감) 00:34:56

뒷북 죄송!!!
캡틴 늦은 시간에 수고하셨습니다~

636 비아주 (mIH3e3bbgU)

2021-07-15 (거의 끝나감) 00:35:32

ㅇㅅㅇ...

637 지훈주 (Erco0tLDOY)

2021-07-15 (거의 끝나감) 00:35:54

>>634 앗앗.....죄송함다(머리박)

638 은후주 (1IKBQf8U6o)

2021-07-15 (거의 끝나감) 00:36:32

그리고 하쿠야주 저 진행 레스의 경우 망념 쌓을 필요 없을거에여 ㅇ0ㅇ)
망념은 의념을 사용하는 경우에 쌓이는것이지 일상적인 행동에 망념이 들어가진 않으니까여

639 화현주 (C0UbLrLQIg)

2021-07-15 (거의 끝나감) 00:36:48

아 맞다
캡틴... 강산무진도의 영향으로 기술의 경계를 강산무진도의 깨달음으로 상쇄!! 했다고 하는데 만약, 상쇄!!! 안됐다면 기술의 경계의 벽으로 어떤 질문이 나왔을까요?

640 성현주 (dSiTWWax9Y)

2021-07-15 (거의 끝나감) 00:36:53

뭐야 기습 진횅이있었다니

641 은후주 (1IKBQf8U6o)

2021-07-15 (거의 끝나감) 00:36:56

>>636 왜그러심까

642 ◆c9lNRrMzaQ (eHiVzACTz.)

2021-07-15 (거의 끝나감) 00:37:36

사실 힌트를 많이 달라고 해서 힌트에 대한 부분을 묘사 중간중간 넣어두기도 하고, 많은 사람들을 진행에 참여시키기 위해 필요 없는 묘사에 대한 부분을 꽤 많이 삭제해서.. 정보 부족으로 인한 진행에 어려움은 이해해. 그래서 진행 외에도 자잘자잘하게 질문에 대해서 받고 대답을 잘 해주려 하는 편이고.
너무 어려워하거나, 힘들 필욘 없다고 생각해. 천천히 하면 분명 해답은 있고, 정말 답이 없으면 차라리 장난처럼 하하 조떄쓰요~~ 하고 나도 묘사에서 써두니까..

643 성현주 (dSiTWWax9Y)

2021-07-15 (거의 끝나감) 00:37:39

진화주 죄송합니다.

644 릴리주 (Nez1LcwN3Q)

2021-07-15 (거의 끝나감) 00:38:01

결국 두 눈 뜨고 넘겼네…… 왠지 이럴 것 같더라니
빠르게 성장하고 싶어도 릴리는 가망이 없는 상태기는 하지 😑 그냥 일상이나 즐기려구……

645 비아주 (mIH3e3bbgU)

2021-07-15 (거의 끝나감) 00:38:22

전에 배기운님한테 망념 때려박아서 길안내 하려고 했다가 의념을 이용하는 게 꼭 장점은 아니다, 같은 글과 함께 말려졌지요... (말린 사비아)

646 진화주 (0qHkwkdVOw)

2021-07-15 (거의 끝나감) 00:38:25

아니에오 성현주. 생각해보면 오늘 힘든 하루 보냈다고 했었지. 충분히 자러갈법한 시간대인데 내가 초조해져서 너무 격하게 불렀어.

647 ◆c9lNRrMzaQ (eHiVzACTz.)

2021-07-15 (거의 끝나감) 00:39:16

>>638 게이트 진행 중에는 꾸준히 망념이 쌓이는 상황이라고 보면 됨.

>>639
 그림이라는 것은 단순한 표현에서 넘어 선과 면, 형태와 질감, 색감을 포함한 다양한 시각의 폭발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시각적 요소를 살려 각자만의 그림을 표현하는 것이 '그림'이라는 예술의 본질적 형태라고 할 수 있는데 그렇다면 그림이 포함하지 않는 시각적 요소에는 무엇이 있을까? 이러한 시각적 요소를 살리기 위해서는 그림에 무엇이 필요하게 될까?

648 진화주 (0qHkwkdVOw)

2021-07-15 (거의 끝나감) 00:39:26

일단.....소음을 더 만들면 안된다고 경고가 한번 더 왔어. 바닥도 벽도 부수면 안 돼.
소음을 분실 시킨다는 이전의 정답도, 이미 들킨 시점에선 쓸 수 없다는 답이 나왔어.

자, 작전회의의 시간이다....

649 지훈주 (Erco0tLDOY)

2021-07-15 (거의 끝나감) 00:39:43

>>642 으으으음...

>>644 릴리주 제가 위에 파티 참가한다고 썼는데 스루된 것 같아요....

650 하루주 (Tua4X7MEx.)

2021-07-15 (거의 끝나감) 00:40:12

하루야 잘 해보자 다음 진행때는... 뭐라도 건져갈 수 있도록..

651 은후주 (1IKBQf8U6o)

2021-07-15 (거의 끝나감) 00:40:20

>>647 그거 알고 있어서 망념 체크 한 번 한거긴 한데 어...
🤔
(생각에 빠짐)

652 릴리주 (Nez1LcwN3Q)

2021-07-15 (거의 끝나감) 00:40:30

>>649 아! 보기는 했는데 오늘은 진행이 끝났다 보니까…… 🙄
다음 진행 때 돌입하거나 하자구

653 춘심주 (5T6dR/8qCg)

2021-07-15 (거의 끝나감) 00:40:42

>>644 릴리주 기운내요!!!(뽀담뽀담쓰)
저도 적극적으로 랜스 구인해볼게요! 의뢰 넘 가보고싶음!!

654 ◆c9lNRrMzaQ (eHiVzACTz.)

2021-07-15 (거의 끝나감) 00:41:00

>>648 당신은 의념기와 인형을 아끼고 있지는 않습니까?

655 화현주 (C0UbLrLQIg)

2021-07-15 (거의 끝나감) 00:41:16

>>647
쉣 큰일났네....
강산무진도 봐서 다행이다... 그... 그림이 포함하지 않는 시각적 요소..? 어.... 어.... 선, 면, 형태, 질감, 색감... 괴에 다른 시각적요소가 뭐가 있지... 그그그그리고 이러한 시각적 요소를 살리기 위해서는 그림에 무엇이? 이럴수가
1번부터 막히면 2번은 꿈도 꾸지 말라는거로군

656 ◆c9lNRrMzaQ (eHiVzACTz.)

2021-07-15 (거의 끝나감) 00:41:56

>>644 진행 한 두번 넘긴다고 성장이 밀리고 남들에 비해 뒤쳐지고, 그렇게 속 죽을 필요는 없어.
왜냐면 너가 성장을 못하면 앞서나가고 있는 선두 그룹도 성장에 밀린다고 생각하면 된다. 저들을 채찍질해서 네 성장을 가속화하면 되는 것.
즉 악덕 점주 릴리모드를 각성하면 되는 것이지

657 비아주 (mIH3e3bbgU)

2021-07-15 (거의 끝나감) 00:42:01

>>641 지금 뭔가... 굉장히 바나나 쉐이크 같은 기분이라서 그래요. 묽고, 밝은 색이고, 잘 갈려있고, 잘 섞여있고, 부드럽게 달콤해요. 절대 나쁜 의미는 아니고요.
지금 할 말은 아니지만... 기쁘고... 많이 기쁘지는 않지만 뭔가 풀려나간 편안해진 느낌도 들고.

658 춘심주 (5T6dR/8qCg)

2021-07-15 (거의 끝나감) 00:42:03

오 헐 지훈이가 같이 가기로 했군여!! 크오랑 병행하다 보니까 정신이 없네요ㅠㅠ 넘 든든한 랜스다!!!! 다음 진행하면 공부 말고 바로 의뢰 참여하도록 할게여!!

659 은후주 (1IKBQf8U6o)

2021-07-15 (거의 끝나감) 00:42:19

제 말은 하쿠야주한테 게이트 내부라고 해도 이동하는데 망념을 얼마 쌓아서 이동한다! 할 필요까진 없다는 내용이었는데
(다시 생각에 빠짐)
(고민)

660 에미리주 (8zNn2AHkNo)

2021-07-15 (거의 끝나감) 00:42:47

(이 오너는 빠른 성장이고 나발이고 아무튼 커뮤에 미쳐있다)

661 ◆c9lNRrMzaQ (eHiVzACTz.)

2021-07-15 (거의 끝나감) 00:42:50

>>659 냅둬.. 가끔 파워워킹하다가 걸리는 것도 다이스에 있어서 괜찮아.

662 릴리주 (Nez1LcwN3Q)

2021-07-15 (거의 끝나감) 00:43:04

>>653 구해졌다구! 😏

릴리 육성 상태가 이미 개노답이니까 게이트에 들어가는 건 이게 처음이자 마지막이 아닐지

663 가쉬 - 다림 (C3PfbInjMw)

2021-07-15 (거의 끝나감) 00:43:06

"글쎄? 아직 방법까진 생각해두진 않았는데, 워리어나 랜서? 흐음. 서포터를 많이 본 것 같은건 내 착각인가."
나도 서포터긴 하지만 - 정확히는 앞에서 나서서 싸우는게 귀찮아서 서포터 포지션을 희망한 것이지만 - 저번에 봤던 꼬맹이도 그렇고, 눈 앞의 은하수의 머릿칼을 한 다림도 그렇고. 나까지. 묘하게 서포터가 서포터만 보는 것 같은 현상을 느꼈다.

"에릭?"
처음 듣는 이름이다. 누군지 몰라. 그냥 흘려넘긴다.

"거의 그렇지. 지나가는 사람들이 잠시 발걸음을 멈춰 듣다가 가는 정도니까."
그정도가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냥 버스킹 뿐만 아니라, 나 자신이라는 인간에 대해. 그저 누군가의 인생 속에서 지나가다 잠시 발걸음을 멈춰, 아주 잠시동안 함께 시간을 나누다 사라지는 그런 존재. 내가 누군가와 깊은 관계를 맺지 못하는 그런 이유일지도.

"흐~응. 약속 시간? 누구랑 만나는데? 남자친구?"
나는 양쪽 입꼬리를 씨익 올려 짓궂은 표정을 짓고 그녀의 대답을 기다렸다.

664 진화주 (0qHkwkdVOw)

2021-07-15 (거의 끝나감) 00:43:06

>>654 !!! 다, 다음레스에 시도하려던 것이긴 하지만....조, 좋아....용기가 생겼다.....

한지훈씨 저희 마누라를 잘 부탁 드립니다. (_ _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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