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어장은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과 영웅서가의 크로스오버 어장입니다. * 크로스오버 기간은 7/10~17일까지입니다. :) * 멀티를 뛰는 사람이 있더라도, 크로스오버가 끝나면 모르는 척 합시다. * AT필드는 누군가를 상처입힙니다. * 가급적이면 누군가가 찾아오면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 잡담을 할 때는 끼어들기 쉽고 소외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합시다.
" 으아.. 그거 힘들지 않아염? 저 하는 겜 공대원 중에서도 학생있는데, 갠 시험때마다 카페인 달고살아서 카페인 없으면 엄청 힘들다고 그랬거든염.. "
다림도 학생이고, 학생은 시험을 볼 테고, 시험을 보려면 카페인이 반 필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말한다. 물론 모든 학생이 카페인을 시험때마다 찾으며 공부하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아울이 본 학생들은 다 그랬으니까.. 안긴 상태로 걸어가는 것에는 쪼끔 아쉬운 눈치였을까? 아까 붕붕 달리던거, 좀 신났었으니까. 공원이 가까운 거리라면 어쩔 수 없겠지만. 걸어가는 도중에도 '여기도 엄청 큰 동물들 있어염?' 하고 삐약거리며 다림이를 올려다봤겠지
" ...메카...모요? "
메카 비둘기와 메카-뱀? 거기에 자폭기능이 있는 것도 있다고? 자길 놀리는건가 싶어 다림을 빤히 쳐다봤지만.. 뭔가 진지한 느낌도 그렇고, 채팅방에서 나오는 메-카 동물들 이야기도 그렇고.. 반신반의하며 고개를 왼쪽으로 한번, 오른쪽으로 한번 갸웃거릴 뿐이다.
" 우후후후후후훟후후후... "
마법진이 발동된 뒤 (마법진이라는 것부터 브레스랑은 전혀 연관이 없지만 넘어가도록 하자), 솟구쳐 오른 금빛 광선이 금빛 비눗방울들로 변해 바람을 타고 반짝거리면서 흩어지는걸 뿌-듯하게 바라보던 그는 다림이 쪽으로 고개를 돌리곤 크흠! 하고 헛기침을 한번 했지
" 잘 들어염 다림님. 브레스의 효과는염! 하나! 맞으면 세상이 반짝반짝 아름다워보이고욤 둘! 주변 사람이 다림님을 보면 후광이 비치는 착각이 들어욤! 셋! 걸음마다 뿅뿅 별이 생겨나염!!
지속시간은~~ 무려!!! 1시간!!!!! "
약 파는 듯한 목소리로 당당하게 외치곤, 빨리 내 브레스 칭찬해요 빨리빨리라는 표정으로 다림을 빠아아안히 쳐다봤을까
"카페인을 먹어본 적이 별로 없어서 괜찮아요" 초콜릿이나 녹차나 콜라에 든 정도의 카페인으로도 취하면 그건 큰일나는 거겠지만 아니라서 다행인 느낌? 그래도 카페인이라는 것을 통해 각성효과가 무리인 점은 조금 안타깝습니다. 괜찮다고 말하는 다림입니다.
"네. 공원이 가까워요. 그리고.. 큰 동물이라... 아마 있지 않을까요? 성학교의 문지기 님이긴 도바 님은 거대한 개인걸요" 라고 말하면서 공원으로 안고 갑니다. 메카-애니멀에 대한 설명도 진지하게 해주는군요. 그리고 마법진과 금빛 광선과 거품이 되어 사라지고 나서 다림은 반짝반짝해져있었습니다. 묘하게 멍한 느낌도 있는데..?
"....아울이님의 브레스 대단해요..." 세상이 너무 아름다워 보여요.. 라고 약간 취한 듯한 기분으로 아울이님을 붙잡으며 반짝반짝한 모습으로 칭찬하려 합니다
"저 같은 쓰레기에게 이런 것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다니. 쓰레기 눈에는 쓰레기만 보인다던데. 그 눈을 강제로 뜨이게 해 주셔서 감격할 따름이에요" 세상이 아름다워진 만큼 본인의 쓰레기스러움을 느껴서 그런가.. 그렇게 말하며 아울이님을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