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0315> [크로스오버/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영웅서가]어딘가의 게이트 너머에서 -5- :: 1001

넛케주◆cs3yt/Mi8w

2021-07-12 19:14:01 - 2021-07-13 20:02:43

0 넛케주◆cs3yt/Mi8w (0nJpLzHQrg)

2021-07-12 (모두 수고..) 19:14:01

* 본 어장은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과 영웅서가의 크로스오버 어장입니다.
* 크로스오버 기간은 7/10~17일까지입니다. :)
멀티를 뛰는 사람이 있더라도, 크로스오버가 끝나면 모르는 척 합시다.
* AT필드는 누군가를 상처입힙니다.
* 가급적이면 누군가가 찾아오면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 잡담을 할 때는 끼어들기 쉽고 소외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합시다.


*각 어장의 위키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 https://bit.ly/2UOMF0L

영웅서가: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게이트가 열렸다. 

인간이 아닌것만은 분명한 새하얀 존재가 게이트에서 나온것을 보면 통행형이라 짐작해볼법 했다.

새하얀 존재가 특별한 적의를 보이지 않고 게이트 앞에서 서성이는동안 반대쪽에서는 새카만 존재가 게이트 속으로 이것저것 집어던지고 있었다. 스스로 게이트속으로 발을 들인자도 있었겠지만, 아무튼.

특이점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이 가디언영웅서가앞에 나타났다.

767 에즈주 (dugS9ZpfRc)

2021-07-13 (FIRE!) 14:15:03

대충 보이쉬랑 비슷한 뜻일걸유

768 비아주 (kAdzyMfymo)

2021-07-13 (FIRE!) 14:15:28

외형이나 성격에 남자같은 요소가 있는 여캐? 같은 느낌? 사실 저는 그려지는 이미지가 있긴 해요. 확실하진 않지만...

769 다림주 (lFJ7uL/GWg)

2021-07-13 (FIRE!) 14:15:40

아하. 보이시.... 좋죠....

770 사현주(의 귀신) (nZ7jq9S43Q)

2021-07-13 (FIRE!) 14:15:46

>>765 (위키 언젠간 만들어야지만 수백번 말하고 실천은 한번도 안한 자의 말로입니다)
>>766 (숏컷 + 보이시한 여캐요!)

771 다림주 (lFJ7uL/GWg)

2021-07-13 (FIRE!) 14:15:54

에즈주도 리하~

772 사현주(의 귀신) (nZ7jq9S43Q)

2021-07-13 (FIRE!) 14:17:07

(다들 모하모하)
(진짜 사라짐0)

773 에즈주 (dugS9ZpfRc)

2021-07-13 (FIRE!) 14:17:16

안냐쎄오

774 다림주 (lFJ7uL/GWg)

2021-07-13 (FIRE!) 14:18:05

다녀오시고 어서오세요오~

775 비아주 (kAdzyMfymo)

2021-07-13 (FIRE!) 14:19:26

(지금 뜬금없이 떠오르는 이미지: 진보라색 숏컷머리에 /ㅡㅡ/ \ㅡ\ 같은 앞머리고 초록색 눈에 짙은 다크서클에 한숨쉬면서 앉아있는 부츠 신은 16세 소녀)

흐늘흐늘

776 nutcase - 다림 ◆cs3yt/Mi8w (VDUbaSAs6.)

2021-07-13 (FIRE!) 14:25:27


"너구리가 요리를 하는데에 놀라야하냐 술을 마시는게 아니라 다른데에 쓴다는데 놀라야하냐."

받자마자 한 병 까고 자연스럽게 마시려 들면서 그런말을 했지만 사내는 딱히 놀란것처럼 보이지는 않을것이다. 오히려 '그건 또 뭐야.'하는 표정에 가깝지 않았을까.

"난동부릴건 걱정 말라고. 오히려 없어서 그럴뻔했으니."

물론 농담이었다. 80%정도는.

"맛을 알려줄 생각은 없지만. 애초에 학생 아니냐."

의외라면 의외일, 맞는말을 하는 사내였다.
빤히 바라보는 시선을 피하지 않고 마주쳤다가 순간적으로 눈동자가 없는건가 싶었다는건 굳이 말하지 않았다. 사내의 세계에는 흰 눈동자가 없었으니 무리는 아닐지도.

777 비아주 (kAdzyMfymo)

2021-07-13 (FIRE!) 14:26:21

넛케이스 씨 색이 흐릿해요
무슨 색상이지

778 넛케주◆cs3yt/Mi8w (VDUbaSAs6.)

2021-07-13 (FIRE!) 14:27:58

사바
에하

779 안-온사비아 (pMisQF3L7k)

2021-07-13 (FIRE!) 14:28:35

"그렇다면 변할 일은 없겠군. 그런 사람은 보통 죽으니까."

단정지을 수 밖에 없었다. 상대가 반박을 하던 살아온 세상에서 이타적인 행위를 하는 인간은 그 이타적인 행위에 목숨을 잃는 것만을 보아왔으니까. 결국 그런 빌어먹을 세상이었다. 다른 결론이 날만큼 새로운 길은 열리지않았다.

"합리적인 분출 수단. 다른 말로는 불만의 배출구. 혹은 도시의 자정작용. 보통 살아 남으려는 인간은 그 시간을 무척이나 두려워하지.
인간만이 무서운것도 아니고. 청소부라는 존재들이 돌아다니는 시간이기도 하거든. 그 녀석들은 시체도, 살아있는 녀석들도 죽여 시체로 연료를 만드는 녀석들이야."

조금은 딴이야기가 된거지만. 단순히 복수나 계략을 위한 시간은 아니였다는 것은 별첨할 필요가 있었다.

"파트너가 있나보군."

그리 관계없는 이야기였다. 상대는 내가 선생이 되길 원하는 인간도 아니였고, 나 역시 가르칠 생각이 없는 헛소리에 불과했으니까.
다만 본인이 말했던 대로 인간관계는 그녀에게 있어서 무척이나 중요한 요소였기에 파트너로 추정되는 인물이 있다면 분명 소중한 존재겠지. 그런 추정을 해본다.

"나뿐만은 아니지. 모두가 도시라는 세상에 병을 앓고있지. 누군가는 상명하복에, 누군가는 지령에, 누군가는 약속에, 누군가는 혈연에,
누군가는 복수에, 누군가는 돈에, 누군가는 명예에, 누군가는 회색 도시의 권태를 깨버린 음악에 미쳐서. 나 역시 미쳐있다. 누구보다도 죽음에 가까워 지길 원하며, 누군가의 죽음을 바라고 칼을 들고 죽이고 죽이고 죽였다."

어차피 모두 죽을 뿐이라면, 베어 죽인다고 달라질것은 없다. 삶의 종착점은 죽음으로 연결된다. 삶의 의미를 찾는 것은 어차피 죽는다는 결론에 매몰된지 오래로. 나는 그렇게 미쳐있었다. 언젠가 만났던 뒤틀림을 밝히는 탐정이. 칼날이 옷을 입고 있다는 그 말은 틀리지 않았으니까.

"그런 병의 결과가 뒤틀림이라는 존재를 만들어냈다고 탐정은 이야기했던가. 9구 뒷골목의 피아니스트는 그런 뒤틀림의 시작이었다. 그저 좋아하는 피아노를 치고 싶었을 뿐인데 좋아하는 것만으로 세상은 자유롭게 해주지도 않고 멸시라는 평가만을 받은채 30만명을 죽이고
음표로 만들어 연주를 시작했다. 그는 죽었지만, 그 권태를 깨는 음악에 취한채 해어나오지 못한 인간들이 음악을 갈망한다."

나는 병에 걸린 나와 병에 걸릴 수 밖에 없는 세상에서 살아가는 이유 자체를 모른다. 그렇지만 죽고 싶지도 않다.
이유를 모르기에, 이유라고 선택한 다른 사람을 죽인다는 것에서 이유를 찾고 권태를 빠져나가려는 미치광이였다.

"약자인척을 하며 걸어오는 싸움에 대응하듯 모두 베어넘기고. 그렇게 멸시하는 인간들의 생명을 거둔다. 그것으로 나는 살아있다고 그렇게 느끼고 싶었다. 병을 치료할 방법은 없으니 극독에 손을 대고 결론이 아닌 결론에 손을 댄다. 그렇게 나는 살아가고 있다. 그렇게 삶을 연장해 가고 있다."

바뀌는 것은 없다. 그것은 바위 위에 계란으로 친다고 한들 바위가 부서지지는 않는다. 이미 응어리 진것들과 잘못된 결론을 바꿀 만큼
나는 유연하지도 않았고, 더이상 거꾸로 되돌리는 것 조차 불가능하다고 이미 스스로 매듭을 지어버렸으니까.

"너는 강하고 이타적이군. 그런 말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조금 빨리 만났더라면 늦지 않았을지도 모르지."

780 넛케주◆cs3yt/Mi8w (VDUbaSAs6.)

2021-07-13 (FIRE!) 14:28:36

다크그레이다!
잘 안보이면 색을 수정하던가 아주 빼던가 하겠슴다^q^

781 다림-nutcase (lFJ7uL/GWg)

2021-07-13 (FIRE!) 14:32:17

"술의 향이나 풍미를 음식에 입히는? 그런 느낌이라고도 하고요.."
아니면 순간적으로 화력을 더 올려서 불맛을 내는 그런 거려나요. 라고 말해봅니다. 너구리가 요리라는 말에는 너구리가 요리 엄청 잘하니까요.라고 에헴. 합니다.

"없어서 그럴 뻔하다니요. 그거 혹시 알코올에 의존하는 타입이었던 건가요..?"
혹시 진짜 뺏어야 하나. 하고 진지하게 고민하던 다림입니다. 그도 그럴 게 알코올 중독은 좀 위험하다고요. 사실 술에 의존하고 술을 사려고 돈을 벌려 하는 이들을 안 본 게 아니었을 테니까..

"그래도 궁금하니까 물어보고 싶었는걸요."
"학생이지만 저 성학교 분들 중 일부는 음주경험도 있다고 하고요"
테두리는 있으니까 보면 구분은 가겠지만.. 슬쩍 본다면 순간적으로 눈동자가 없는 것으로 보일 가능성도 충분하겠군..

782 사현주(의 귀신) (nZ7jq9S43Q)

2021-07-13 (FIRE!) 14:37:42

할 일을 끝냈는데 갑자기 어질어질하네요
커피를 못마셔서그런가..

783 에즈주 (dugS9ZpfRc)

2021-07-13 (FIRE!) 14:39:35

>>782 뭐지 캐오일치인가

784 사현주(의 귀신) (nZ7jq9S43Q)

2021-07-13 (FIRE!) 14:41:31

사현주 캐릭 특

달새 - 커피중독
미리내 - 담배중독
시현이 - 잠 중독(?)

^P^

785 다림주 (aHaCJn.fFs)

2021-07-13 (FIRE!) 14:41:34

(캐오일치인가..)

786 사현주(의 귀신) (nZ7jq9S43Q)

2021-07-13 (FIRE!) 14:42:30

아니 음 근데진짜로 어지러운데요
커피 한잔 타서 마시면서 답레써야겠어요 오전 마감 다 했으니..

787 다림주 (lFJ7uL/GWg)

2021-07-13 (FIRE!) 14:44:05

어지럽다니..(걱정)
커피로 나아지길 바라요...

788 춘심주 (OqJb..WivU)

2021-07-13 (FIRE!) 14:45:39

모하모하 좋은 오후입니다!!

789 에즈주 (dugS9ZpfRc)

2021-07-13 (FIRE!) 14:46:09

안냐쎄오

790 다림주 (lFJ7uL/GWg)

2021-07-13 (FIRE!) 14:49:06

어서와요 춘심주~

791 nutcase - 다림 ◆cs3yt/Mi8w (VDUbaSAs6.)

2021-07-13 (FIRE!) 14:55:24


"흐음... 뭐, 그런걸 하는걸 보면 확실히 실력은 좋은것 같은데. 와중에 진짜 너구리였나."

너구리가 별명인 사람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는데.
역시나 여기도 어지간히 이상한 동네인 모양이라고 생각했다.

"그럴리가 있나. 그냥 농담 좀 한거라고."

그짓말이다. 능청스레 넘어가긴 했지만 뻥이다. 애초에 술값 벌려고 일 하는게 사내였다.
그래도 예리한 사람이 아니라면 티는 안 나겠지.

"양아치냐. 애초에 일찍 한다고 좋을게 없어 이런건."

경험자라 하는 말이라는 말은 덧붙히지 않았다.

792 nutcase - 다림 ◆cs3yt/Mi8w (pMvGZGbpu.)

2021-07-13 (FIRE!) 14:55:54

여기서 넛케주는 5시쯤 돌아오겠다
일하지 않고 돈이 갖고싶어^q^

793 사현주 (nZ7jq9S43Q)

2021-07-13 (FIRE!) 14:57:00

아하하핳 회사의 노비래요

794 다림-nutcase (lFJ7uL/GWg)

2021-07-13 (FIRE!) 14:59:35

"네. 진짜 너구리에요."
너구리와 미어캣이 귀여워요. 라고 말하면서 사진을 보여주면 춘덕이(너구리)가 요리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귀엽지 않아요? 라고 말하는군요. 농담 좀 한 거라는 말을 하는 걸 빤히 쳐다보지만. 일단 난동을 부린다면 특이한 능력이 있고 그걸 다림이 못 막는다. 그런 게 아니면 제압은 가능할 것이니까. 그냥 마시게 내버려둡니다. 그러다가 양아치냐라던 일찍 한다고 좋을 게 없다는 말을 하자 눈꼬리가 살짝 치켜올라갑니다. 금방 가라앉았지만.

"양아치..."
아..아니거든요. 라고 항변하느라 눈치는 못 챘습니다. 살짝 삐진 것 같은 표정을 짓고는 양아치는 아니에요. 제노시아가 또라이가 좀 많고 성학교가 양아치스러운 분들이 있고 청월이 라떼는 이라는 분들이 있긴 하지만요.. 라고 말하다가.

"...생각해보니 학원도 전체적으로 인성이...?"
라는 의문으로 넘어가버리고 맙니다(대체)

795 다림주 (lFJ7uL/GWg)

2021-07-13 (FIRE!) 14:59:56

다녀오세요 넛케주~

796 에즈주 (dugS9ZpfRc)

2021-07-13 (FIRE!) 15:01:10

>>792 일해라 찰싹찰싹

797 비아주 (kAdzyMfymo)

2021-07-13 (FIRE!) 15:06:50

답레 지연 예정... (#.#)

798 이군자주 (/TsZeX4pCU)

2021-07-13 (FIRE!) 15:11:09

운동 즐겁다 메우

799 다림주 (lFJ7uL/GWg)

2021-07-13 (FIRE!) 15:14:30

군주도 리하리하~ 운동.. 이런 날씨에...

800 사현주 (nZ7jq9S43Q)

2021-07-13 (FIRE!) 15:17:59

살ㄹㄹ

801 이군자주 (/TsZeX4pCU)

2021-07-13 (FIRE!) 15:18:45

다하다하~~~~ 실내에서 피티받는거긴 하지만 올만에 넘 열심히햇더니...
ㅇ<-<

802 이군자주 (/TsZeX4pCU)

2021-07-13 (FIRE!) 15:19:37

>>800 헉 이거슨 사현주의 단말마...

803 S주 (qi4As265C.)

2021-07-13 (FIRE!) 15:25:24

이군자주 수고했어요
당신의 시간 근섬유로 대체되었다

804 이군자주 (/TsZeX4pCU)

2021-07-13 (FIRE!) 15:27:43

감사합니다,,,,
근육참치가 될거야

805 에즈주 (dugS9ZpfRc)

2021-07-13 (FIRE!) 15:29:35

맛있겠다

806 S주 (qi4As265C.)

2021-07-13 (FIRE!) 15:30:00

사실 한국인들 평균 운동 및 노동시간 고려하면 적당히 운동하는 생활체육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다들 뭔가 무시무시한 헬창만 떠올리더라고
이런말 해도 여러분 오늘 운동 못할거 알고 있으니까 오늘은 계단으로 집에 올라가세요

807 비아주 (kAdzyMfymo)

2021-07-13 (FIRE!) 15:31:06

15층을 무거운 가방 메고... 계단으로...? (절망적인 눈)

808 S주 (qi4As265C.)

2021-07-13 (FIRE!) 15:33:47

어... 10층에서 내려서 올라가세여...

앞으로 밤마다 운동해야겠습니다 어후 나는 아침형 인간이 못되나보다
5시에 일어나던 시절이여 안녕

809 이군자주 (/TsZeX4pCU)

2021-07-13 (FIRE!) 15:34:44

맛있게 드셔주세요

계단하니까 생각나는거
군주 초딩때 다니던 학원이 그 건물 13층에 있었는데 엘베 안온다고 기다리기 귀찮아서 13층까지 걸어올라감
처음엔 평범하게 말끔한 돌로 된 계단이었는데 나중에 갈수록 계단에 장판(???)같은 게 깔려서 초반분위기랑은 너무다른거예요 이세계가는 기분이었음
그리고 겨우겨우 13층까지 올라왔는데 계단에서 학원으로 통하는 문이 잠겨있길래 그냥 다시 내려옴
1층까지 와서 얌전히 엘베기다려서 타고감....

810 S주 (qi4As265C.)

2021-07-13 (FIRE!) 15:35:53

군주님 공주마마 둘다 계신 톡방

그거 사실 문이 잠긴게 아니라 진짜 이세계였어요 큰일날뻔했네

811 에즈주 (dugS9ZpfRc)

2021-07-13 (FIRE!) 15:36:47

와 이세카이 계단

812 아울이 - 다림 (nZ7jq9S43Q)

2021-07-13 (FIRE!) 15:37:21

" 자신감을 가져염. 다림님 "

저처럼 가슴을 펴고 당당하게 난 귀엽다! 하고 말하는거에염. 하며 숟가락을 입에 문 채로 어깰 으쓱거렸을까. 먹는 것만 봐도 배부르단 말엔 그래도욤-! 하며 다림을 빤히 쳐다봤지. 한 입 먹는걸 보고 나서야 고갤 끄덕이더니 씩 웃었고

" 넹 넹 "
" 맞아염. 솔직히 말하면 파르페 말고 아아메같은거나 시켰으면 좋겠어여. 되게 간단한 음료들 있잖아여. 아, 아아메도 거기다가 손 많이 가는 디저트 싫으면 그건 그것대로 귀찮지만염 "

ㅡ3ㅡ 한 표정을 지으며 투덜거리다가, 안기면 축 늘어지냔 말에 고갤 양옆으로 젓돈 '우리 점장님이라 안을 수가 없어여. 점장님 무지 까칠하셔욤.. 바닥에 녹아내린 모습은 좀 있지만염?' 하고 다른 사진을 보여준다. 바닥에 털카펫마냥 추욱 녹아내린 고영이 카펫..

" 반짝이가 아니라 별빛이에여! "

반짝이와 별빛은 다르다며 날갤 파닥파닥.. 왠지 모르게 들떠 보이는 다림을 보더니 어.. 하고 살짝 눈을 피한다. 그리 기대할만한게 아니였으니까? 브레스라곤 해도 그냥 거품광선(?)에 더 가깝고.. '파르페 다 먹고 해드릴게여!' 하며 파르페를 입에 넣는다. 뇸뇸!

813 이군자주 (/TsZeX4pCU)

2021-07-13 (FIRE!) 15:39:35

>>810 ㅋㅋㅋㅋㅋㅋ조선왕조실톡같아
헐 진짜였구나.... 못돌아올뻔. 그대로 문열었으면 지금쯤 어장 못하고잇엇겟지

>>811 내가 맞게가고있는건가 이생각만 오백번쯤한거같아요

814 사현주 (nZ7jq9S43Q)

2021-07-13 (FIRE!) 15:49:04

저는 시체입니다
-바짝 마른 참치(육수내기 좋음)

815 다림-아울이 (tPnWI7HfLs)

2021-07-13 (FIRE!) 15:57:50

"귀엽...습니다..?"
하고 말한 뒤에 부끄러워요. 라면서 고개를 푹 숙입니다. 아울이님 입장에서는 고개를 숙여도 발그레해진 걸 볼 수 있었으니 숙인 의미가 없지만 본인은 숨긴 거라고 생각할지도 모르니까요

파르페 말고 아아메나 시켰으면이라는 말에 아 그러면 저는 못 갔겠네요.. 아쉬워요. 라는 농담을 말하지만 다림은.. 아아메를 먹으면... 카페인에 취해서.. 헤실거릴 테니까(대체)

"이런... 점장님이라 안을 수 없다니 아쉽네요.."
정말 아쉽다는 표정을 짓지만 바닥에 녹아있는 걸 봐도 좋다는 듯 헤실거립니다.

"아.. 다르군요. 별빛 브레스.. 이름도 예쁘고.. 말만 들어도 무언가 반짝일 것만 같고.. 그런 기분이에요."
라고 말하면서 파르페 다 먹고라는 말에 그럼요. 라고 말하며 파르페를 천천히 떠먹습니다. 역시 맛있어. 라고 말하며 살짝 녹아내린 표정을 짓습니다. 과일의 맛이며 아이스크림의 맛이며 다 조화롭고 맛있다구! 그리고 파르페는 먹어치워졌습니다.. 다림은 날게깃털 몇 개를 인벤토리에 넣었을 거고...

816 다림주 (tPnWI7HfLs)

2021-07-13 (FIRE!) 15:58:31

옛날 일이었죠.. 다른 세계로 가는 방법을 꿈에서 했던 기억이 나네오(아련)

817 이군자주 (bslWzwOO6.)

2021-07-13 (FIRE!) 16:04:31

>>814 으악 가쓰오부시다

>>816 (재밌었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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