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0221> [크로스오버/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영웅서가]어딘가의 게이트 너머에서 -1- :: 1001

넛케주◆cs3yt/Mi8w

2021-07-10 00:01:16 - 2021-07-10 15:58:19

0 넛케주◆cs3yt/Mi8w (xciXIsWGYI)

2021-07-10 (파란날) 00:01:16

* 본 어장은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과 영웅서가의 크로스오버 어장입니다.
* 크로스오버 기간은 7/10~17일까지입니다. :)
* 멀티를 뛰는 사람이 있더라도, 크로스오버가 끝나면 모르는 척 합시다.
* AT필드는 누군가를 상처입힙니다.
* 가급적이면 누군가가 찾아오면 인사를 하도록 합시다.
* 잡담을 할 때는 끼어들기 쉽고 소외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합시다.


*각 어장의 위키

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 https://bit.ly/2UOMF0L

영웅서가: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게이트가 열렸다.
인간이 아닌것만은 분명한 새하얀 존재가 게이트에서 나온것을 보면 통행형이라 짐작해볼법 했다.

새하얀 존재가 특별한 적의를 보이지 않고 게이트 앞에서 서성이는동안 반대쪽에서는 새카만 존재가 게이트 속으로 이것저것 집어던지고 있었다. 스스로 게이트속으로 발을 들인자도 있었겠지만, 아무튼.

특이점어딘가의 초차원 오픈 카톡방가디언영웅서가 앞에 나타났다.

920 에즈주 (aqqYS9nm0o)

2021-07-10 (파란날) 15:19:22

맛나게 드십쇼

921 청천(Cloudy) - draconianLady (e9N8eKO50M)

2021-07-10 (파란날) 15:20:06

아, 이 사람 계속 청천 쪽을 보고 있네요. 이 쪽으로 옵니다. 이거 큰일이네요!

"어, 아니요."

가디언 넷...아니 초차원 혼합 오픈채팅방을 잠깐 비추고 있던 홀로그램을 급히 닫으며 청천은 말합니다.

"그냥 그쪽이 드시던 케이크가 맛있어 보이길래...아하하..."

청천은 약간 어색하게 웃습니다.
거짓말은 하지 않았습니다만...문제는, 청천에게는 연기 기술이 없다는 것입니다. 연극부원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신입이니까...그리고 입부한 지 얼마 안 되어서 태양왕국의 침략이다 첫 정시시험이다 뭐다 했으니까, 어쩔 수 없지만요!

...그나저나..."에즈"? 이거, 아까 그 초차원 채팅방에서 본 이름이 아니던가요? 청천, 닉네임 Cloudy는 아까 그 톡방에서의 대화를 떠올립니다. 이거, 걸리면 일이 커지겠습니다.

922 은후주 (qwby8BRpKA)

2021-07-10 (파란날) 15:21:35

안녕하세오 저는 애오에오
그리고 제 옆에 있는건 은후주에오
은후주는 오늘도 두통 때문에 죽겠다고 전해달래오
다들 재미있게 노세오

923 청천주 (e9N8eKO50M)

2021-07-10 (파란날) 15:21:53

맞아요 다들 귀엽고 멋진 것...

맛점심하세요!!!

924 다림-인코그니토 (PYCz.uHA7k)

2021-07-10 (파란날) 15:22:19

"네. 지구라고 불리는 행성이에요."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리고는 간단하게 통성명을 위해서 조심스럽게 저는 다림이라고 해요. 고양이 귀 분은 이름이 무엇인가요? 라고 슬쩍 물어보려 합니다. 토끼 말을 번역이라니. 다른 토끼들에게도 달면 들을 수 있는 걸까요?

"돌아간다... 그것을 자세하게 알지는 못해요"
일단 들어온 게이트가 학원도 내에 있는가.. 그런 것부터 알아보고... 그런 절차가 필요하겠지만요. 라고 말하려 합니다.

"그래도 만일 평화적인 방식이 아닌 무차별적인 공격을 한다거나 하는 침략적인 행동을 취했을 경우 게이트 내의 적대적 존재로 규정해 돌아가셔서 고향으로 돌아갈 수도 있겠지만요?"
이 곳에서 게이트는 인류에게 우호적인 존재를 제외하면 위험한 곳이니까요. 라고 말하면서 토끼가 귀엽네요. 같은 온순한 말로 말을 맺습니다. 부드러운 미소를 지으면서

"그래도 며칠 지나면 안정화되면서 돌아갈 수 있을 거에요."
"시간은 어쩌면 떠나고 나서 바로일지도 몰라요?"
돌아가지 못한 건.. 게이트를 토벌해서 닫아버렸을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아닌가..

925 청천주 (e9N8eKO50M)

2021-07-10 (파란날) 15:22:27

아앗...은후주 잘 쉬시고 오세요!!!

926 팡이주 (pq5R5bqG6o)

2021-07-10 (파란날) 15:22:37

여기가... 잡담방?
난입 어케하면 되오

927 넛케주◆cs3yt/Mi8w (xciXIsWGYI)

2021-07-10 (파란날) 15:22:42

은하
은바

928 다림주 (PYCz.uHA7k)

2021-07-10 (파란날) 15:23:01

다들 어서오시고 맛점하세요~

929 넛케주◆cs3yt/Mi8w (xciXIsWGYI)

2021-07-10 (파란날) 15:23:16

팡하
저어쪽 채팅방 어장 가거나 여기서 구인구직을 하면 된다!

930 조현주 (owgi271tmE)

2021-07-10 (파란날) 15:23:19

청천이 클라우디!

은후줔ㅋㅋㅋㅋㅋ
파이팅!

931 청천주 (e9N8eKO50M)

2021-07-10 (파란날) 15:23:40

팡이주 어서오세요!

932 루프 ◆zjZtLQVDWY (7ah/t17ClM)

2021-07-10 (파란날) 15:23:45

에라이
사정있어서 한손 타자 치니까
오타가...진짜

933 루프 ◆zjZtLQVDWY (7ah/t17ClM)

2021-07-10 (파란날) 15:24:02

은하 은바 팡하

934 팤에지주 (nKLjaZ54DU)

2021-07-10 (파란날) 15:24:03

모하모하~~

935 팡이주 (pq5R5bqG6o)

2021-07-10 (파란날) 15:24:32

누구 팡이의 기억삭제빵 드실 분🤚

936 진화 - nutcase (NCfBgBaGfQ)

2021-07-10 (파란날) 15:25:49

"아. 아는 사이신가요?"

생각해보면 우리는 그들이 전부 낯선 사람들이지만.....그들 끼리는 자주 교류를 해왔다는 이야기를 몇번 들었던 것 같다. 그런가. 사실 나는 특출나게 경계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이라고 하니까 더더욱 마음이 놓이는 기분이다. 따라서 나는 우호적으로 활짝 미소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음....보아하니 무언가 찾으시는게 있나봐요? 말씀해주시면 저도 같이 찾아드릴게요."

관광으로 아무곳이나 괜찮다....라는건 아닌 모양이다. 말하는걸 보면 상대는 무언가 찾고 있는 것이 있는 것 같아서, 나는 조심스럽게 제안해봤다. 그렇게 발이 넓은 편은 아니지만. 어쨌거나 내가 아는 무언가라면 소개시켜줄 수도 있을 것이다. 사실 그렇게 까지 챙겨줄 의무가 나에게 있는 것은 아니지만, 깜짝 놀라 엄청나게 겁먹은 나를 달래줄려고 나름의 시도를 해온 것을 보아 눈 앞의 상대는 선한 성격이라고 추측했기 때문이다. 그런 사람을 돕는 것은 좋아한다.

"만나서 반가워요 도미니크씨. 참고로 저는 성학교 소속이에요."

입고있는 분홍색 가디건을 가리키면서, 다른 두 학교는 명백한 교복이 있으니 자신처럼 자유로운 복장을 입고 있는 학생은 성학교 학생일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937 루프 ◆zjZtLQVDWY (7ah/t17ClM)

2021-07-10 (파란날) 15:26:14

그러므로 오타 절대절대 고의ㅜ아닙니다
대충....넘겨주세요

938 팤에지주 (JrYR2PzLq2)

2021-07-10 (파란날) 15:26:29

>>935 ((대체))

흑점이 왤케 귀엽지
애가 너무 순수해서 속이다가도 누군가에게 속지 않을까 하고 불안해진다

939 사현주 (q/h1jv2BKE)

2021-07-10 (파란날) 15:26:42

아까 일상구하던분 계시지않았나(기웃

940 다림주 (PYCz.uHA7k)

2021-07-10 (파란날) 15:27:39

다들 어서오세용~

941 조현주 (owgi271tmE)

2021-07-10 (파란날) 15:29:01

조현주도 일상 구함 팻말 꽂아둡니다.(푹)

942 팤에지주 (JrYR2PzLq2)

2021-07-10 (파란날) 15:29:22

일상??

943 클주 ◆Ni7Ms0eetc (Qao6nvjmmk)

2021-07-10 (파란날) 15:29:36

속아서 보증까지 서도 ●씨한테 실질적으로 가는 타격은 0이니 걱정하지말아주십셔
하지만 기엽다는 건
감사합니다

다시 모하여요

944 draconianLady - 청천 (aqqYS9nm0o)

2021-07-10 (파란날) 15:30:33

트롤은 골똘히 생각한다.

"아, 그래? 그럼 맛있게 먹어~"
"...가 아니고. 역시 넌 뭔가 수상해!"

지금도 인간의 목소리에서 어색한 기가 묻어나오고 있다. 이런 연기에는 초등학생도 넘어가지 않을 것 같다는 감상이다.

"정체를 밝혀라, 인간!"

마치 만화의 주인공이 할 법한 대사를 치며 허리에 손을 짚는다. 사실 그녀에겐 별 생각이 없었다. 이 인간이 스토커든 악질 팬이든 정말로 지나가는 사람이든. 이 인간이 닉네임 Cloudy인걸 알아도... 실제로 한 판 뜨지는 않을 것이다...

945 다림주 (8Sv5yA39TI)

2021-07-10 (파란날) 15:36:00

다들 어서오세용!
일상.. (그만해 이 중독자야)

946 인코그니토 - 다림 (aqqYS9nm0o)

2021-07-10 (파란날) 15:37:49

"아... 다림 씨라고 하는군요. 저는, 인코그니토라고 해요."

인코그니토가 고개를 꾸벅 숙인다. 본명이야 따로 있지만 이제는 이 이름이 더 익숙하다.

"침략적인 행동은..."

소년에겐 별로 그럴 마음이 없었다. 평화가 더 좋기도 하고, 공격적으로 나올 만큼 아츠 실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었으니까.
토끼가 귀엽다는 말에, 토끼의 귀가 쫑긋 선다. 토끼가 입을 오물대며 다림을 바라보는 동시에 번역기에서 목소리가 나온다. "모르는 사람, 나 귀여워?"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그 동안에는, 어쩔 수 없이 여기서 신세를 지게 되는 걸까요."

게이트를 넘어온 이방인이 생활할 곳이 있으려나 모르겠지만.

947 팤에지주 (JrYR2PzLq2)

2021-07-10 (파란날) 15:37:56

일상일상...

948 사현주 (q/h1jv2BKE)

2021-07-10 (파란날) 15:39:21

>>947 (찌르기

949 팤에지주 (JrYR2PzLq2)

2021-07-10 (파란날) 15:39:43

>>948 크아악
무슨 캐랑 놀길 원하심까

950 사현주 (q/h1jv2BKE)

2021-07-10 (파란날) 15:40:36

아울이 굴릴까 생각중이니 원하시는 뇨속으로 데려와주시길 바랍니다-☆

951 에즈주 (aqqYS9nm0o)

2021-07-10 (파란날) 15:42:00

(멀티하느라 시체가 됨)

952 다림-인코그니토 (1ulfhdY5Cg)

2021-07-10 (파란날) 15:43:06

"반가워요 인코그니토 씨."
"우호적으로 대한다면 우호적으로 대하는 것 뿐이니까요"
침략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우호적인 면으로 대하는 것일까. 그것뿐이다. 토끼의 귀가 쫑긋 거리는 것과 동시에 나온 번역기의 말에

"그럼요. 여기도 어느 정도의 귀여움에 대한 기준점이 있고 토끼 씨는 그 귀여움을 초과하셨는걸요?"
허락만 받는다면 쓰담쓰담하고 싶어질지도 몰라요? 라고 부드럽게 말하려 합니다. 돌아갈 수 있었으면이라는 말에 분명 돌아갈 수 있을 거에요. 라고 말한 뒤에 신세라는 말에

"빈 기숙사나 거주 구역의 집에서 잠깐 지내는 형태가 되지 않을까요?"
저는 확실한 정보가 아니니까요. 혹시 아는 분들이 있다면 그분들이랑 같이 움직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라고 답합니다. 아. 가디언넷에 못 보던 분이 늘어났던데. 혹시 아는 분들일까요? 라고 말하며 몇 닉네임을 말해보려 합니다. 지금도 올라오고 있다고 가디언넷이 실행중인 화면을 잠깐 바라봅니다.

953 조현주 (owgi271tmE)

2021-07-10 (파란날) 15:43:12

참고로 조현이랑 만나면 이야기꾼과도 동시에 만날 수 있답니다.

954 공책주 ◆a1KZBvXUCU (8BHaBYnqLg)

2021-07-10 (파란날) 15:43:54

영웅서가분들 중에 손 남는 분 계십니까
텀 느려도 ㄱㅊ으면 가볍게 일상 돌려봐요

955 팤에지주 (JrYR2PzLq2)

2021-07-10 (파란날) 15:44:55

그럼 지훈이 데려가겠습니다

>>951 (수면점액 파이)
>>952 (약점 찌르기)

956 팡이주 (pq5R5bqG6o)

2021-07-10 (파란날) 15:45:14

점씨 뭐야 클주네 식구였구나
귀여워서 볼빨아먹을 뻔 했는데
뇌에 힘 줘서 참았어

957 팤에지주 (JrYR2PzLq2)

2021-07-10 (파란날) 15:45:19


공주님하고도 돌리고 싶은데

일단 공주님하고는 다음 기회에..

958 다림주 (1ulfhdY5Cg)

2021-07-10 (파란날) 15:45:44

손은 남는 그것...(중독자라서 그럼)

959 공책주 ◆a1KZBvXUCU (8BHaBYnqLg)

2021-07-10 (파란날) 15:46:13

일주일이나 있으니 다음 기회에...

960 공책주 ◆a1KZBvXUCU (8BHaBYnqLg)

2021-07-10 (파란날) 15:46:50

>>958 oO(가 가능하시다는 건가??)

961 팤에지주 (JrYR2PzLq2)

2021-07-10 (파란날) 15:47:35

맞다 사현주 선레랑 상황은 어떻게 할까요

>>956 흑점이랑 팡이 볼빨묵 마렵다

>>959 갠적으로 지훈이랑 랑댕이or호엥이 만나게 하고싶은 느낌
대련각이다 대련각!

962 다림주 (1ulfhdY5Cg)

2021-07-10 (파란날) 15:48:07

>>960 돌리고 죽죠 찌른다. 나참치.

나참치가 일상 중독자(중증)인데 영서에서는 거의 죄다 돌려봐서 새로운 게 고팠다고...(후후후)

간단한 설명...이 위키에 있슴까?

963 사현주 (q/h1jv2BKE)

2021-07-10 (파란날) 15:48:27

>>955 혹시 선레 부탁드려도 됩니까!!
상치워야되서요...

964 조현주 (owgi271tmE)

2021-07-10 (파란날) 15:49:03

이름이 이래도 전 초톡방 소속...

965 팤에지주 (JrYR2PzLq2)

2021-07-10 (파란날) 15:49:20

>>963 넹!
그럼 잠시만 기다려주십셔!

966 팤에지주 (JrYR2PzLq2)

2021-07-10 (파란날) 15:50:08

>>964 팤지주는 멀티러인 거시야(머슥)

967 다림주 (1ulfhdY5Cg)

2021-07-10 (파란날) 15:50:10

솔직히 배터리랑 인간의 한계(손이 두개임)만 벗어나면 본인이 어장주인데 진행돌리며 4멀티 5멀티 그런 것도 가능은 하지만(지금 어장주라는 거 아님) 폰 배터리가 못 버팀+ 어쩔 수 없는 터치시 딜레이 때문에...

968 nutcase - 진화◆cs3yt/Mi8w (xciXIsWGYI)

2021-07-10 (파란날) 15:50:21


"그럭저럭이라고 해둘까. 애초에 같은 카톡방에 있었고... 아, 너도 그 채팅방 하나. 뭐더라, 무슨 넷이었는데."

스카이넷이었나. 아닌데.
간밤에 한 번 들은 명칭을 기억해내려 애쓰면서 시선을 살짝 돌렸다. 사내의 눈에 당신의 미소는 무척 밝아보였다.

"구체적으로 찾는게 있다기보다는 여기서 죽치고만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 어쨌든 그 쪽에서도 이 쪽을 인식 하고 있는 모양이고... 꽤 친절한데 그래."

같이 찾아드린다는말에 그렇게 대답했다. 알려주는걸 넘어 도와준다고 하는걸 보고는, 사내는 당신이 퍽 좋은 사람일거라는 인상을 가지게 되었다.

"아, 하긴. 아까도 성학교는 자유로운편이랬나. 그럼 그건 교복이 아니라는 얘기가 되는건가."

사내는 가디건을 보면서 그렇게 말하다가 문득 그럼 성학교로 대려가 달라고 하면 데려다 주나. 하고 물었다. 이왕 도와주겠다는 말도 들었고, 마침 당신이 재학생이니만큼.

969 팡이주 (pq5R5bqG6o)

2021-07-10 (파란날) 15:50:25

뭔가... 혼란한 와중에 남는 손 외쳐본다...

970 청천 - draconianLady (e9N8eKO50M)

2021-07-10 (파란날) 15:50:30

청천은 쳇, 하는 소리를 내더니 자리에서 일어나며 본색을 드러냅니다.

"당신이야말로 정체를 밝히시죠, 이방인!"

앗, 말투가 달라졌습니다.

"동북아시아의 세 가디언 아카데미 중 교복이 없이 사복을 착용하는 학교는 오로지 아프란시아 성학교 뿐! 그러나 이 클라우디! 지금껏 성학교의 교내에서 당신과 같은 외형을 한 사람은 일절 본 적이 없습니다! 게다가 아직 나머지 두 학교의 수업이 끝나기에는 이른 시간이니,[*] 사복을 입은 타 학교생이라 보기도 어렵겠죠!"

당당하게 말했는데, 아뿔싸. 잠깐 주춤합니다.
인터넷 닉네임과 괴도로써의 닉네임이 같다는 사실을 잠시 간과하고...그냥 불어버렸네요.
그래도 굴하지 않고, 청천은 계속 말합니다.

"게이트의 존재가 어째서 학원도에 있는 것이죠?"

*청월은 8시 등교, 6시 퇴교.
성학교는 10시 등교, 4시 퇴교.
제노시아는 11시 등교, 6시 퇴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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