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0135> [현대판타지/학원/육성] 영웅서가 - 임시스레8 :: 1001

정훈주◆xu1nxkXgec

2021-07-06 22:29:34 - 2021-07-18 21:54:05

0 정훈주◆xu1nxkXgec (M07Ng2PrKw)

2021-07-06 (FIRE!) 22:29:34

다들 항상 행복하고 즐거우시길!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h72Npp5DSLXcnXp28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1 은후주 (qAQRPU0JVY)

2021-07-06 (FIRE!) 22:32:34

1

2 정훈주 (M07Ng2PrKw)

2021-07-06 (FIRE!) 22:33:31

비밀번호를 웹박으로! OK!

3 춘심주 (0WpNjKkAEw)

2021-07-06 (FIRE!) 22:34:54

모하모하 좋은밤!

4 청천주 (iAZ75hUy.M)

2021-07-06 (FIRE!) 22:34:55

situplay>1596259781>993
ㅇ0ㅇ!!

5 은후주 (qAQRPU0JVY)

2021-07-06 (FIRE!) 22:34:55

아무튼 너무 많은 이야기를 한 것 같아서 애옹모드로 돌입합니다

6 은후주 (qAQRPU0JVY)

2021-07-06 (FIRE!) 22:35:10

춘-하

7 청천주 (iAZ75hUy.M)

2021-07-06 (FIRE!) 22:35:26

춘-하!!

8 정훈주 (M07Ng2PrKw)

2021-07-06 (FIRE!) 22:37:26

춘심주 어서오세요!!

>>4
청천이가 아니라 다른 애들하고도 조금 친해진 것 같으면 말 놓으라고 먼저 권유하는 쪽일거에요!
어.. 선배님들한테는 안하겠지만요
>>5
애옹!

9 청천주 (iAZ75hUy.M)

2021-07-06 (FIRE!) 22:38:35

>>8 이욜 정훈이 친화력~~!!

10 청천주 (iAZ75hUy.M)

2021-07-06 (FIRE!) 22:39:13

춘심주 글고보니 저희 옆집이랑 10일부턴가 크로스오버한대오!!

11 정훈주 (M07Ng2PrKw)

2021-07-06 (FIRE!) 22:40:51

>>9
( ̄_, ̄ )

12 청천주 (iAZ75hUy.M)

2021-07-06 (FIRE!) 22:41:58

>>11 앋....제가 뭔가 실수했나여??

13 정훈주 (M07Ng2PrKw)

2021-07-06 (FIRE!) 22:44:46

>>12
(한쪽 입꼬리를 끌어올려 웃는 얼굴 이모티콘이었다는 애옹)
(^_,^ )

14 은후주 (qAQRPU0JVY)

2021-07-06 (FIRE!) 22:45:36

이모티콘이 못생겼어요

15 청천주 (iAZ75hUy.M)

2021-07-06 (FIRE!) 22:45:41

>>13 그랬군요!

(사실 일자입 위의 콧물인줄 알았단 애옹...)

16 다림주 (vWqscEbxu6)

2021-07-06 (FIRE!) 22:46:33

다들 어서오세요!

17 정훈주 (M07Ng2PrKw)

2021-07-06 (FIRE!) 22:46:45

>>14
._,)
>>15
(윈도우+. 이모티콘은 반성하라..)

18 청천주 (iAZ75hUy.M)

2021-07-06 (FIRE!) 22:47:33

>>17 (토닥토닥

19 다림주 (vWqscEbxu6)

2021-07-06 (FIRE!) 22:48:41

>>17 (토닥토닥)(● ˃̶͈̀ロ˂̶͈́)੭ꠥ⁾⁾

20 춘심주 (0WpNjKkAEw)

2021-07-06 (FIRE!) 22:48:44

>>10 알려줘서 고마워요 들어서 알고있긴 했지만!

21 정훈주 (M07Ng2PrKw)

2021-07-06 (FIRE!) 22:49:58

>>18 >>19
모두의 격려.. 고맙게 받겠어!
더 귀여운 이모티콘을 픽하기 위한 수련이다!!

22 지훈 - 다림 (rQGwzQm2DA)

2021-07-06 (FIRE!) 22:50:28

" ....설마 정말로 만족스러워 할 줄은 몰랐는데. "

아무렇지 않게 하나 따달라고 하는 말에 살짝 경악하는 감정을 내비쳤을까. 저걸...마신다고..? 물론 따달라고 하니 따줬겠지만, 하나 더 내밀며 같이 하나씩 마시자고 하는 말에는 고개를 살짝 젓고는 널 위해 사온 거니 너 혼자 마셔야 한다는 논리를 말하며 거부하려고 했을까. 별 표정 없이 맛있다고 말하는 모습에 잘못 사온 건가... 싶기도 했지. 아니, 맛있다면 그건 그거대로 다행이긴 한데 진 느낌이..

" 보기 힘든 과거를 보고 왔구나. "

한숨을 내쉬며 그래도 수고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여줬을지도. 과거를 마주하는 건 힘든 일이니까. 특히 가디언 후보생들 중에선 멀쩡한 과거 갖고있는 놈을 찾는게 더 힘들 정도고... 하여튼.

" 어쩌면 그 강박...이 아닐지도 모르겠지만, 하여튼 그 경향은 네 과거랑 연관이 있을지도 모르겠네. "

조심스러운 추측을 또 한번 내밀었다. 추측보다는 가정에 가깝나? 뚱한 표정을 빤히 바라보다가 입꼬리만 살짝 올리고는

" 넌 티아라가 있었잖아. 오히려 티아라를 가지고도 넷 밖에 못 이겼다고 해야지. "

계속해서 다림을 도발하듯 말하는 것이었나.. 부루퉁한 모습이 아까의 힘없는 모습보다는 낫다고 생각하다가도, 그 넷에 자기가 포함되어있는 것을 눈치채고는 일부러 자신이 졌어도 결국 학생 전부를 이기지 못 했으니 다림이 진 거라는 식으로 말했겠지.

23 정훈주 (M07Ng2PrKw)

2021-07-06 (FIRE!) 22:50:50

그럼 정훈주는 수련의 첫번째 단계를 위해 체력을 보충하러 자러가봅니다.

넵 잘자욥

24 지훈주 (jbo0AFmkeY)

2021-07-06 (FIRE!) 22:50:52

마크 특) 시간이 순삭됨

25 지훈주 (jbo0AFmkeY)

2021-07-06 (FIRE!) 22:51:54

정-바

26 춘심주 (0WpNjKkAEw)

2021-07-06 (FIRE!) 22:51:55

정훈주 안녕히 주무세요!◝(⁰▿⁰)◜

27 청천주 (iAZ75hUy.M)

2021-07-06 (FIRE!) 22:52:17

>>20 알고 계셨군요! ㅇ0ㅇ

28 청천주 (iAZ75hUy.M)

2021-07-06 (FIRE!) 22:52:55

정-바!!

29 다림주 (vWqscEbxu6)

2021-07-06 (FIRE!) 22:53:02

잘자요 정훈주~

30 은후주 (qAQRPU0JVY)

2021-07-06 (FIRE!) 22:53:24

정-바

31 청천주 (iAZ75hUy.M)

2021-07-06 (FIRE!) 22:54:15

>>24 어떤 의미로 마인크래프트도 한 타임머신류 하는 것이 아니려나요 (끄덕
제가 하진 않고 가끔 구경만 하지만요!

32 지훈주 (jbo0AFmkeY)

2021-07-06 (FIRE!) 22:54:45

>>31 마크도 타임머신류 맞죠...

농장 지으려다보니 시간이 어느새

33 다림-지훈 (vWqscEbxu6)

2021-07-06 (FIRE!) 22:58:36

살짝 경악하는 감정에 고개를 갸웃합니다.

"뭔가 이상한 거라면 화낼지도 몰라요?"
물론 화낸다.. 같은 고급 스킬은 다림에겐 무리입니다. 거절한다면 먹이려고 하는 게 아니라 수긍하고 자신만 마셨겠지. 일부러 사온 건가요? 라는 생각을 하는 다림이군요.

"맛이 있기는 있죠."
맛의 정의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달라지긴 하겠지만 무맛이 아니므로 맛은 있겠지.. 과거를 보고 왔다는 것에 흐릿하게 미소짓습니다. 과거뿐 아니라 일어날지도 모르는 것을 보았다곤 말할 수 없었지요. 하지만 다림주는 패닉하는 묘사를 날렸기 때문에 슬펐다는 후문. 과거랑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하는 지훈을 보며 그럴지도요. 라고 무심하게 넘깁니다. 그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려는 것이었을까?

"그래도 지훈 씨는 졌는데요."
다 데리고 와서 다시 다굴을 한다면 모를까요. 라고 말하는 다림입니다. 그리 진지하지는 않습니다. 당연하죠.. 티아라에게 다시 지배당하고 싶지 않으니까요.

"뭘 먹긴 먹었으니까.. 할 일은 해야겠지요."
나중에 복습이나. 집안일이라고 생각하면서 반그늘 쪽의 화분 하나랑 마치 장식처럼 있는 것을 흘깃 바라봅니다.

34 성현주 (mzWuO1VqIU)

2021-07-06 (FIRE!) 22:58:51

마크특) 친구들하고 한 5일하면 그 뒤로 잘 안모임

35 은후주 (qAQRPU0JVY)

2021-07-06 (FIRE!) 23:01:34

성- 리하

36 청천주 (iAZ75hUy.M)

2021-07-06 (FIRE!) 23:01:38

성-하

37 지훈주 (spWJv/6Wp6)

2021-07-06 (FIRE!) 23:01:47

>>34 팩트)임

하지만 몇명 모이면 그 6일로도 할건 다 해서...

38 다림주 (vWqscEbxu6)

2021-07-06 (FIRE!) 23:01:52

성현주 리하~

39 청천주 (iAZ75hUy.M)

2021-07-06 (FIRE!) 23:03:32

요즘 수면의 질이 떨어져서인가...
벌써부터 잠이 오네요...
자녀 갑니다 모바모바~

40 성현주 (mzWuO1VqIU)

2021-07-06 (FIRE!) 23:03:47

저는 땅굴파고 친구는 NPC 찾아다니고 다른 친구는 NPC마을에 길 연결해서 철도 설치하고
한명은 동물농장하고....

모하

41 다림주 (vWqscEbxu6)

2021-07-06 (FIRE!) 23:07:48

잘자요 청천주~

42 성현주 (mzWuO1VqIU)

2021-07-06 (FIRE!) 23:07:53

청바지!

43 은후주 (qAQRPU0JVY)

2021-07-06 (FIRE!) 23:08:33

청-바!

44 성현주 (mzWuO1VqIU)

2021-07-06 (FIRE!) 23:13:15

확실히 진료는 정형외과여도 물리치료는 한의원이 나은것이
둘다 같은 치료해주는데 한의원이 더싸고 부항 한번 하니까 아픈게 싹 가심

45 지훈 - 다림 (OnzLSgtDGY)

2021-07-06 (FIRE!) 23:18:38

" 이상한 건 아니니까. 응. "

맛이 이상할 정도로 맛없어서 그렇지. 자신만 마시는 모습을 보며 살짝 안도의 한숨을 내뱉었으려나? 설마 아무런 반응도 없이 담담하게 마시는데다 내게 건네기까지 할 줄은..

" 맛 자체는 있겠지만 그런 의미가 아니였으니까.. "

한숨을 얕게 내뱉고는 무심하게 넘기는 모습을 보고는 은근히 회피하는 건가? 하고 생각했다. 일부러 저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확실한데... 의중을 쉽게 알 수가 없으니, 원.

" ..그건 네가 반칙해서 그래. "

그래도 졌다는 것에 뭐라고 하진 않는 것을 보면 진 건 인정하는 건가.... 티아라를 반칙 취급하는 건 어떨까 싶지만. 다림이 시선을 옮기자 그 쪽으로 따라서 시선을 옮기고는

" 그 몸상태로 뭘 해. 좀 더 쉬어. "

다림을 말리려고 했지.

46 은후주 (qAQRPU0JVY)

2021-07-06 (FIRE!) 23:19:41

>>44 엥? 한의원 물리치료는 얼마해요?

47 다림-지훈 (vWqscEbxu6)

2021-07-06 (FIRE!) 23:28:04

"이상한 게 아니라면 주신 걸 어떻게 제가 거절하겠나요?"
고개를 갸웃하면서 마시고는 맛의 개선점은 분명 있지만요. 라고 말하는 걸 보면 맛을 못 느끼는 그런 수준은 아닌데도 아무렇지 않다니. 그런 의미가 아니라는 말에 그럼 사온 이유가 있나요? 라고 물어봅니다.
그러다가 반칙해서 그렇다는 말에 치사하시네요. 라고 해도 티아라는 반칙이죠. 그것에 동의하기 때문에 말 이상으로 나아가지 않는 겁니다.

"용서를 구하는 방법으로..."
"자.."
자기혐오는 안되겠지. 라고 생각하다가 말을 하지 않고 멈춘 뒤, 그저 고개를 숙입니다. 시선을 옮긴 곳을 보면.. 화분이랑 장식장 같은 게 보이겠지만.. 다시 지훈을 바라보다가 하는 말을 듣습니다.

"....알았어요.."
"쉬는 걸 보여드려야 안심하실 것 같고요.."
쉽게 수긍하고는 이불을 두르고 있습니다. 뭐... 파자마 파티한다고 새 파자마를 샀던 게 다행인가요? 기존 거 입었으면 쫓아내야 하는 거라고요..

48 다림주 (vWqscEbxu6)

2021-07-06 (FIRE!) 23:49:08

(내가 어장을 얼렸다!)

49 지훈 - 다림 (eAuc/PQjxs)

2021-07-06 (FIRE!) 23:49:42

" 선물이라고 해도 받는 건 네 자유니까. "

어떻게 거절하냐는 말에 거절하는 것 역시 자유라며 어깨를 으쓱였다. 그건 그렇고 맛있는 걸 분명히 아는 느낌이기는 했는데... 어째서...? 하여튼 다림이 물어보자 숨길 생각은 없었는지 "살짝 놀리려고 가져왔지만... 실패했네." 라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 뭐라고? "

정말로 못 들은 건지, 아니면 추측했는데 혹시나 싶어 확인하려는 건지... 다림을 무표정하게 쳐다보았을까. 의중을 알 수 없는 표정을 짓다가 금새 안도한 표정을 짓고는

" 그래, 푹 쉬어. "

"가능하면 좀 더 자고." 라며 한숨을 내쉬고는 침대 가장자리에서 일어나더니 고개만 돌려 뒤를 보았으려나.

" 도와줄 건 없어? "

50 하루주 (SLgOuYq6Cw)

2021-07-06 (FIRE!) 23:50:27

(다림주가 얼렸다)(소곤소곤)

51 은후주 (qAQRPU0JVY)

2021-07-06 (FIRE!) 23:52:45

ㅇ)~ㅇ
(치킨먹고 있음)

52 지훈 - 다림 (QKzRg2foAU)

2021-07-06 (FIRE!) 23:53:45

(그냥 마크하느라 반응이 뜸함)

53 다림-지훈 (vWqscEbxu6)

2021-07-06 (FIRE!) 23:56:42

"선물을 어떻게 거절하나요?"
고개를 갸웃합니다. 전혀 이해하지 못한 표정입니다. 물론 다림은 선물을 아끼면 반갈죽되니까 제한 없이 받는 게 가능한 거니.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저장강박 수준이 되어버릴 수도 있다고요... 이런 정신적 문제가 있는 수준 같으니라고..(스스로를 디스함) 놀리려고 가져왔다는 것에 너무하시네요. 라는 말을 하지만 크게 책망하려는 건 아닙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상해행위는 쓸모가 없다...에 가까울까요"
라고 말하며 그거 때문에 혼나기도 했네요. 라고 중얼거리면서 두들겨맞은 것도 있지만 그것도 좀 영향이 있었으려나. 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에릭도 두들겨맞았지만.. 에릭에게도 미안하다고 해야지...(물론 에릭은 원인제공자였으므로 약한 사과를 했겠지만.)

"그래요.. 푹 쉬어야지 잘 따라가죠.."
의뢰도 가야하는데 안 쉬면 곤란하죠.. 라고 중얼거립니다.

"도와주실 만한 건..."
미안해요. 다시 사과를 하고는 도와줄 만한 거라고 해봐야 음료를 냉장고에 넣는 거나 가벼운 환기 정도라고 답합니다.

54 다림주 (vWqscEbxu6)

2021-07-06 (FIRE!) 23:57:04

치킨은 인정이죠.

55 지훈 - 다림 (qQS7lree1I)

2021-07-07 (水) 00:12:58

글이... 안 써진다....
다림주 킵해주실 수 있으신가요(흐릿!

56 다림주 (RHy9fcR/hE)

2021-07-07 (水) 00:28:28

킵헤도 됨다~

57 지훈주 (UFv87YoHvM)

2021-07-07 (水) 00:34:46

>>56 감사합니다(뽈냠)

58 다림주 (RHy9fcR/hE)

2021-07-07 (水) 00:37:59

>>57 (으에에에)(뽈냠당함)

59 은후주 (lzDLUmJigE)

2021-07-07 (水) 00:40:59

냠?

60 다림주 (RHy9fcR/hE)

2021-07-07 (水) 00:41:25

은후주까지 냠하시다니!(농담)

61 지훈주 (Uf8E8JBQs.)

2021-07-07 (水) 00:41:59

>>58-59 (볼냠냠남)

62 은후주 (lzDLUmJigE)

2021-07-07 (水) 00:42:11

냥...?

63 다림주 (RHy9fcR/hE)

2021-07-07 (水) 00:44:46

(모두를 쓰담하기로 결정!)

약 때문인니 멍댕하네요...(흐르늙)
정신 잡는 게 두통 때문이라니 이상하군..(두통 가라앉으면 죽은 듯 잘 것이다)

64 지훈주 (Uf8E8JBQs.)

2021-07-07 (水) 00:46:08

>>62 (츄르 츄르

주무십셔 다림주
통증이 있다는 건 뭔가 몸에 이상이 있다는 검다

65 다림주 (RHy9fcR/hE)

2021-07-07 (水) 00:48:33

저와 오랜 시간 함께한 것이라서여.. 아무튼 두통을 무시하고 자야죠..(털썩)
그래도 진짜 심하면 두통 때문에 못 잔다고도 하지만 그지경은 아니니 다행 아닌가어ㅏ..

다들잘자요..

66 은후주 (lzDLUmJigE)

2021-07-07 (水) 00:49:09

다림주 잘자여 ㅇ0ㅇ)/

>>64 (기습! 손가락 깨물기 전법!)

67 지훈주 (Uf8E8JBQs.)

2021-07-07 (水) 00:52:20

잘자요 다림주! 두통 없이 주무실 수 있길...

>>66 (끼에에에에엑)(바둥바둥)

68 은후주 (lzDLUmJigE)

2021-07-07 (水) 00:56:07

>>67 손가락은 저희 쭈인님께서 배상해줄것입니다...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이빨 빼냄)

69 지훈주 (Uf8E8JBQs.)

2021-07-07 (水) 00:58:04

>>68 정훈주!!!!!!!+!

70 은후주 (lzDLUmJigE)

2021-07-07 (水) 01:00:36

>>69 (흡족한 표정)(주인을 괴롭히는것... 이것이 고양ㅇㅣ의 본능...)

71 지훈주 (Uf8E8JBQs.)

2021-07-07 (水) 01:01:14

>>70 정훈주를...괴롭힌다....(그르르)(?)

72 시현주 (eYWTX6ACEY)

2021-07-07 (水) 01:33:40

새벽반 등장!

73 지훈주 (Uf8E8JBQs.)

2021-07-07 (水) 01:39:21

어서오세요!!

74 시현주 (eYWTX6ACEY)

2021-07-07 (水) 01:41:57

안주무시나요 지훈주..? (지인 레이드 구경중인사람)

75 지훈주 (Uf8E8JBQs.)

2021-07-07 (水) 01:59:35

유튜브가 넘모 재미있어요

그리고 시험 끝난 날이기도 하니까...!

76 시현주 (eYWTX6ACEY)

2021-07-07 (水) 02:04:05

시험끝난날은 어쩔수없죠
전 지금.. 6번째 리트를 보고있어요..

77 지훈주 (Uf8E8JBQs.)

2021-07-07 (水) 02:06:54

6트...???

78 시현주 (eYWTX6ACEY)

2021-07-07 (水) 02:08:23

7번째요

79 지훈주 (Uf8E8JBQs.)

2021-07-07 (水) 02:08:45

7트라니

한 레이드에 그렇게 오래 시도하다니 참을성이...

80 시현주 (eYWTX6ACEY)

2021-07-07 (水) 02:11:52

하드컨텐츠가 뭐 그렇죠...

81 지훈주 (Uf8E8JBQs.)

2021-07-07 (水) 02:13:57

(납득)

82 시현주 (eYWTX6ACEY)

2021-07-07 (水) 02:14:40

그리고 시현주의 미래기도 합니다
젠장!!!

83 지훈주 (Uf8E8JBQs.)

2021-07-07 (水) 02:20:23

>>82 (대충 게임이 너무 쉬우면 재미없습니다 짤)

84 시현주 (eYWTX6ACEY)

2021-07-07 (水) 02:22:28

멍때리다가 공대용어해석본이라고 써있는걸 봤어요

여기까지 해볼게요 : 여러분들과 플레이를 했더니 저의 저혈압이 치료가 된거 같아서 게임을 그만해도 될거 같아요 를 줄임말이다. 어떤 한 두명 때문에 더는 같이 못하겠단 소리다

극히 일부분이지만 정말 완벽한 해석인거같아요

85 지훈주 (Uf8E8JBQs.)

2021-07-07 (水) 02:24:24

빠른 전멸이요(?)

86 은후주 (lzDLUmJigE)

2021-07-07 (水) 02:26:11

안녕하세오 저는 애오

87 시현주 (eYWTX6ACEY)

2021-07-07 (水) 02:27:35

???: 리트하죠
???: ㅇㅋ
(우루루 달려가 낙사구역에서 추락하는 캐릭들)

보스몹이 대체 무슨생각을 할지가 제일 궁금해요

88 시현주 (eYWTX6ACEY)

2021-07-07 (水) 02:28:04

갤럭시-하

89 은후주 (lzDLUmJigE)

2021-07-07 (水) 02:29:11

보ㅅ스).o0(임마들 또 이러네...)

90 시현주 (eYWTX6ACEY)

2021-07-07 (水) 02:29: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1 은후주 (lzDLUmJigE)

2021-07-07 (水) 02:30:30

아무튼 새벽반 하이라는 애옹

92 지훈주 (Uf8E8JBQs.)

2021-07-07 (水) 02:30:37

은하은하~~~

>>87 >>8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ㄴㄴㅋㅋ

93 에릭주 (hC/bbvA3vE)

2021-07-07 (水) 06:31:41

갱신

94 정훈주 (HhYZUP/7/Y)

2021-07-07 (水) 07:07:51

아침

95 에릭주 (sp2apRBrD.)

2021-07-07 (水) 07:13:25

정훈주 하이

96 은후주 (lzDLUmJigE)

2021-07-07 (水) 07:17:24

아침

97 에릭주 (sp2apRBrD.)

2021-07-07 (水) 07:20:17

은후주 하이

98 은후주 (lzDLUmJigE)

2021-07-07 (水) 07:21:02

이게 누구야 에릭주 아니신가

99 정훈주 (HhYZUP/7/Y)

2021-07-07 (水) 07:23:21

에릭주 은후주 하이이!!

100 에미리주 (aTEN.0jCE.)

2021-07-07 (水) 07:25:05

굳모닝인거에요~~~~~~~~!!!! 🥐😎🥐✌✌✌✌✌

101 정훈주 (HhYZUP/7/Y)

2021-07-07 (水) 07:26:09

에미리주 어서오세요!!

102 은후주 (lzDLUmJigE)

2021-07-07 (水) 07:26:32

이게 누구야 크로와상 마망이잖아???

103 에미리주 (aTEN.0jCE.)

2021-07-07 (水) 07:28:39

이게 누구야 은후누나잖아?????????

104 에미리주 (aTEN.0jCE.)

2021-07-07 (水) 07:29:13

>>101 (대충 모-닝 죠죠서기로 인사)

105 은후주 (lzDLUmJigE)

2021-07-07 (水) 07:30:26

군필 여고생 주부 에미리주;

106 에미리주 (aTEN.0jCE.)

2021-07-07 (水) 07:31:46

(대충 이게 무슨 끔찍한 혼종이냔 애옹)

107 은후주 (lzDLUmJigE)

2021-07-07 (水) 07:32:52

(모닝- 정훈주 냥냥펀치 하기)

108 정훈주 (HhYZUP/7/Y)

2021-07-07 (水) 07:33:16

이유없는 폭력이 정훈주를 덮쳤다!

109 에미리주 (aTEN.0jCE.)

2021-07-07 (水) 07:33:38

길길길(roadroadroad)

110 정훈주 (HhYZUP/7/Y)

2021-07-07 (水) 07:34:34

<>104
(폴나레프 브라보! 로 감탄)

111 에릭주 (sp2apRBrD.)

2021-07-07 (水) 07:37:27

에미리주도 하이~

그렇다 에릭주다
더위와 습기에 녹아내리지 않을까 걱정하는 에릭주다

112 은후주 (lzDLUmJigE)

2021-07-07 (水) 07:39:10

토마토 쥬스로 녹아서 하나가 되기

113 에릭주 (sp2apRBrD.)

2021-07-07 (水) 07:51:27

정말로 토마토 쥬스가 될 것 같아
여름 덥네

114 정훈주 (HhYZUP/7/Y)

2021-07-07 (水) 07:53:03

여기는 지금 비가 계속 내려서인지 덥지는 않네요..
그런데 습기가아아아

115 은후주 (lzDLUmJigE)

2021-07-07 (水) 07:54:02

나는야 쥬스될거야
멋쟁이 토마토
토마토

116 정훈주 (HhYZUP/7/Y)

2021-07-07 (水) 07:56:57

토마토 맛없어요 (폭언)
방울토마토는 맛있던데!

117 은후주 (lzDLUmJigE)

2021-07-07 (水) 07:57:16

설탕뿌려먹어요

118 하루주 (4t7T1AFaII)

2021-07-07 (水) 07:58:16

설탕 뿌린 토마토는 어쩔 수 없지

119 정훈주 (HhYZUP/7/Y)

2021-07-07 (水) 07:58:51

설탕은 어쩔 수 없지..
하지만 설탕 뿌려도 식감이 이상해요- (칭얼칭얼)

120 은후주 (lzDLUmJigE)

2021-07-07 (水) 07:59:44

정훈주 애기에요? (둥가둥가)

121 정훈주 (HhYZUP/7/Y)

2021-07-07 (水) 08:02:24

제가 입이 짧긴 해요 (머쓱)

122 지훈주 (KZQQlHrUXk)

2021-07-07 (水) 08:03:55

(귀여워)

123 정훈주 (HhYZUP/7/Y)

2021-07-07 (水) 08:04:34

지훈주 좋은아침!!

124 지훈주 (KZQQlHrUXk)

2021-07-07 (水) 08:06:15

귀여운 정하~
당신네 은후냥이가 어제 절 물었는데 어떻게 보상하실 거죠(?)

125 하루주 (4t7T1AFaII)

2021-07-07 (水) 08:06:42

모 하 모 하

126 은후주 (lzDLUmJigE)

2021-07-07 (水) 08:07:29

지-하
하-하

127 정훈주 (HhYZUP/7/Y)

2021-07-07 (水) 08:09:03

하루주 좋은아침!!

>>124
(동공지진)
월급날이 머지 않았으니 조금만 말미를 주신다면 꼭 변상하도록 하겠습니다...

128 정훈주 (HhYZUP/7/Y)

2021-07-07 (水) 08:14:41

출근... (스르륵)

129 지훈주 (KZQQlHrUXk)

2021-07-07 (水) 08:16:15

>>127 (길길길길길)

정바~ 출근 파이팅!

130 은후주 (lzDLUmJigE)

2021-07-07 (水) 08:16:59

정-바

131 하루주 (4t7T1AFaII)

2021-07-07 (水) 08:29:10

정 바~

132 시현주 (OF.UeKo.QE)

2021-07-07 (水) 08:34:19

힘쎄고
강한 아침!!!!!

133 은후주 (lzDLUmJigE)

2021-07-07 (水) 08:36:19

시-하

134 지훈주 (cgnhuHLN6o)

2021-07-07 (水) 08:39:41

시하시하!

135 진짜돌주 (WGm7QGGWEk)

2021-07-07 (水) 09:25:02

비가... 너무 싫어요...

136 화현주 (dbj/WA15Ks)

2021-07-07 (水) 09:32:41

구급차 불러!
구급차 불러!!!
하지만 내가 탈 건 아님 (탕)

137 춘심주 (DL/ru2dx3w)

2021-07-07 (水) 09:52:21

모하모하 좋은 하루 보내세요!

138 지훈주 (u/P5teuXkQ)

2021-07-07 (水) 10:24:08

애옹

139 정훈주 (yaXcpnRSpw)

2021-07-11 (내일 월요일) 18:28:45

올라가랏!

140 비아주 (hI5edFs9z2)

2021-07-11 (내일 월요일) 18:29:40

난민이 된 사람들...
우가우가... (초가집 짓고 들어가서 살기)

141 은후주 (1Qa8HJzDvQ)

2021-07-11 (내일 월요일) 18:30:04

은후양 앞에 지어진 벽돌집에 살면 되는거잖아요?
무너지지 않는다구

142 시현주 (QjtfneHx1s)

2021-07-11 (내일 월요일) 18:30:13

지금은 예전에 신청했던 예약 한번 잡으면 3~4개월은 기본으로 잡아야 하는대신 커미션 받는분을 믹서기에 갈아야 할 수준의 배경도 3만원이면 해주시는 분한테 재예약할지 고민중이에요..

예전에 저희 어장 어느분이 말하셨던 캐릭터 서있고 뒤에 그림자가 망념화 모습인 그거.... 진짜 엄청 좋은 아이디어라 꼭꼭 접어놨거든요..

143 정훈주 (yaXcpnRSpw)

2021-07-11 (내일 월요일) 18:30:24

>>141
뭐야 집 필요없어요 은후양 줘요

144 가쉬주 (CA5CXVsRE6)

2021-07-11 (내일 월요일) 18:30:27

여기..에 있으면 되는걸까요? 다음 어장이 세워지기 전까지?

145 정훈주 (yaXcpnRSpw)

2021-07-11 (내일 월요일) 18:30:54

네네!!

146 하쿠야주 (o1hHP3qhXM)

2021-07-11 (내일 월요일) 18:31:33

지금 상황이 ...신입이 아주 귀엽고 나는 일상코인 20개를 모아오면 된다는 거지?

147 은후주 (1Qa8HJzDvQ)

2021-07-11 (내일 월요일) 18:31:44

>>143 situplay>1596260211>959

커미션... 완성본... 언제... 오나... (털썩)

148 시현주 (QjtfneHx1s)

2021-07-11 (내일 월요일) 18:31:48

네! 어장 펑 터지면 임시에서 놀고있으면 되어요!

149 은후주 (1Qa8HJzDvQ)

2021-07-11 (내일 월요일) 18:32:29

왜 스킵하려고 해요
모아도 괜찮은데 의뢰에 쓰지마!!!!!!!

150 춘심주 (gyst9jxXIs)

2021-07-11 (내일 월요일) 18:33:25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작가님이 넘 잘그려주심ㅠㅠ

>>146 ㅋㅋㅋㅋㅋㅋ 하쿠야주가 신입 귀엽다고 하시니까 왜케 귀여워요 막내 들어온 막내같아 우구구구구구구!!!!!!!

151 정훈주 (yaXcpnRSpw)

2021-07-11 (내일 월요일) 18:33:50

>>147
아앗 이건 어쩔 수 없지o0(브루터메니스로 들이박으면 부서질까?)

152 은후주 (1Qa8HJzDvQ)

2021-07-11 (내일 월요일) 18:33:56

(못봤다)(아쉽다)

153 사현주 (QjtfneHx1s)

2021-07-11 (내일 월요일) 18:34:17

둘 다 막내잖아요
우쭈쭈 막내들 일루와요 왼손에 하쿠야주 오른손에 가쉬주 껴안고 둥기둥기좀 해보자 (?)

154 비아주 (hI5edFs9z2)

2021-07-11 (내일 월요일) 18:34:29

대충 동생이 생겨서 당황하는 의젓한 도련님을 벽 너머에서 지켜보는 시녀 1의 심정으로 살고 있다는 내용

155 가쉬주 (CA5CXVsRE6)

2021-07-11 (내일 월요일) 18:34:35

안녕하세요 하쿠야주! 확실히, 원래는 하쿠야에서 끝이었는데 어쩌다보니 +1이 된... 음, 잘 부탁드립니다.

156 비아주 (hI5edFs9z2)

2021-07-11 (내일 월요일) 18:34:44

>>153 나메가!

157 정훈주 (yaXcpnRSpw)

2021-07-11 (내일 월요일) 18:34:45

쿠야주도 가쉬주도 아주 귀엽다구

158 하쿠야주 (o1hHP3qhXM)

2021-07-11 (내일 월요일) 18:34:48

>>150 막내가 들어온 이상 나는 이제 더이상 막내가 아니다!
그리고 은후주의 건강을 위해서라면 의뢰 하나 빨리 미는 정도야 뭐....

159 정훈주 (yaXcpnRSpw)

2021-07-11 (내일 월요일) 18:35:12

(나도 못봤다)(매우 아쉬움)

160 비아주 (hI5edFs9z2)

2021-07-11 (내일 월요일) 18:35:22

그렇지만 나는 코인을 버는 데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아... (절망)

161 시현주 (QjtfneHx1s)

2021-07-11 (내일 월요일) 18:35:26

ㅣ 하고 ㅏ 작대기 하나 차이라 구분 못하고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악 부끄러!!!!!!!!!!!!!!

162 춘심주 (gyst9jxXIs)

2021-07-11 (내일 월요일) 18:35:28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서 무릎 아야했는데 울지도 않고 히히 괜찮아여 하는 귀여운 꼬맹이 보는거같음ㅠㅠㅠ

163 지훈주 (6Ect.2TpSQ)

2021-07-11 (내일 월요일) 18:36:25

(대충 춘심이 커미션을 놓친 나)

164 하쿠야주 (o1hHP3qhXM)

2021-07-11 (내일 월요일) 18:36:58

>>155 나도 잘 부탁한다굿....! 이제 곧 무수한; 선관 요청이; 올 수도 있으니까;; 조심하고?

165 은후주 (1Qa8HJzDvQ)

2021-07-11 (내일 월요일) 18:37:14

>>158 훠이 훠이 성장에 써요 성장에

>>151 들이박아요 이케~~~~

166 가쉬주 (CA5CXVsRE6)

2021-07-11 (내일 월요일) 18:38:25

>>164 선관..은 뭔가요? 선택관계? 뭐 그런건가요?

167 정훈주 (yaXcpnRSpw)

2021-07-11 (내일 월요일) 18:38:36

>>165
컴온! 테크지너스 브루터메니스! (빵빵)

168 다림주 (HyWK1QqKIE)

2021-07-11 (내일 월요일) 18:38:48

다들 어서오세요~

일상코인... 쩝. 양도는 안되니까 어쩔 수 없네요..

169 시현주 (QjtfneHx1s)

2021-07-11 (내일 월요일) 18:39:13

(나는 커미션을 봤지롱)
(하하핳ㅎ하하하)

170 은후주 (1Qa8HJzDvQ)

2021-07-11 (내일 월요일) 18:39:20

>>166 선관계~ 예전에 캐릭터들끼리 어떤 관계가 있다! 이걸 설정하는걸 이야기해요

171 정훈주 (yaXcpnRSpw)

2021-07-11 (내일 월요일) 18:39:21

선 관계! 어장 시작 전에, 어떤 관계가 있었다고 설정해두는걸 말해요!
ex) A랑 B는 어릴때 알던 사이!

172 하루주 (Dvz1AJTSRc)

2021-07-11 (내일 월요일) 18:39:25

얍 하루주 랜딩

173 지훈주 (6Ect.2TpSQ)

2021-07-11 (내일 월요일) 18:39:32

>>169 (까앙)

174 정훈주 (yaXcpnRSpw)

2021-07-11 (내일 월요일) 18:39:56

>>172
하루주 어서오세요!! (꽃가루 뿌리기)

175 다림주 (HyWK1QqKIE)

2021-07-11 (내일 월요일) 18:40:24

선관=미리 선 한자를 써서 미리 쓰는 관계라는 뜻.
일상을 돌리기 전에 캐릭터가 안면이 있다. 그럼 어떻게 만났냐. 를 쓰는 것.

예를 들자면 가쉬가 신한국에서 몇 달 동안 살았던 동네에 플레이어캐와 알고 지냈는데 아카데미에서 만났다.. 같은 게 선관임다. 근데 이렇게 길게 가지 않아도 사실 같은 학교에 같은 학년이다 보니 같은 수업을 들어서 안면이 있다! 도 가능하고요..

176 다림주 (HyWK1QqKIE)

2021-07-11 (내일 월요일) 18:40:46

다들 어서오세요~

177 가쉬주 (CA5CXVsRE6)

2021-07-11 (내일 월요일) 18:40:49

>>170

>>171 아하 무슨 뜻인지 알겠습니다. 즉 만나서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아닌, 이미 어떠한 관계에 있다라는, 그런 느낌이군요? 되게 편리하네요. 그럼 굳이 "안녕처음만나서반가워나는" 이런걸 할 필요가 없겠네요.

178 가쉬주 (CA5CXVsRE6)

2021-07-11 (내일 월요일) 18:41:50

>>175 같은 학교 같은 학년의 캐릭터가 있다면 선관 짜기 편하겠네요. 선관.. 좋군요! 그렇다면.. 선관으로 맞관? 도 가능하다는 것인가요!

179 비아주 (hI5edFs9z2)

2021-07-11 (내일 월요일) 18:42:26

선관: 먼저 맺는 관계. 일상을 돌리거나 만나거나 하지 않아도 이런 일이 있었다~ 이런 사이였다~ 하는 걸 먼저 설정하는 거에요.
ex)레스캐 '에릭 하르트만'은 '카사'와 선관을 맺어 카사의 보호자인 가디언 '아브엘라 도미토니루스'와 만난 적이 있었다! 라는 관계를 맺음
ex2)비아랑 진석이 사이에는 '길을 잃은 비아를 진석이가 도와준 적이 있다'라는 선관이 있음

대충 이런거!

180 춘심주 (gyst9jxXIs)

2021-07-11 (내일 월요일) 18:43:08

선관을 너무 깊게 하지 않아도 그냥 얼굴만 아는 정도 이정도 이런걸로 할수도 있어요!

181 다림주 (HyWK1QqKIE)

2021-07-11 (내일 월요일) 18:43:42

선관으로 맞관.. 어.. 관의 의미가 다르기 때문에 쪼금 다르겠지만요?

선관으로 전여친이었다는 것까진 본 적 있지만 선관으로 연인이다!는 본 적 없어서요~

182 비아주 (hI5edFs9z2)

2021-07-11 (내일 월요일) 18:43:46

그리고 다른 학년 다른 학교면 평생 못 만나는 거 아닌가 하셨는데...
하고자 하면 얼마든지 만납니다. 학원섬 안 돌아다니고 기숙사에만 처박혀 있는 캐릭터가 아닌 이상... 어디서든 마주칠 수 있으니까요! 지금은 좀 예민한 분위기긴 하지만 예전엔 다른 학교 출입도 자유로웠기도 하고요.

183 정훈주 (yaXcpnRSpw)

2021-07-11 (내일 월요일) 18:43:48

(가쉬주가 귀여워서 죽음)

184 가쉬주 (CA5CXVsRE6)

2021-07-11 (내일 월요일) 18:44:28

>>179 아하... 예를 들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180 그렇군요. 그냥 아는 관계라던가 그렇게 해도 편하겠네요.

185 비아주 (hI5edFs9z2)

2021-07-11 (내일 월요일) 18:44:38

관캐의 관 -> 관통(근데 관계 캐릭터를 줄여서 관캐라고 부르는 곳도 있음)
선관의 관 -> 관계

186 하쿠야주 (o1hHP3qhXM)

2021-07-11 (내일 월요일) 18:44:49

뭐? 전여친 선관을 하고 싶다고?

187 춘심주 (gyst9jxXIs)

2021-07-11 (내일 월요일) 18:45:20

첨 일상 돌리는데 나는 누구인데 너는 누구니? 하는 형식적인 자기소개 스킵하는 정도로 활용해도 적절하다고 저는 생각해요! 근데 저는 선관 짜다보면 다른 캐릭터들이 넘 매력적이라 자꾸 깊게 들어가게돼서 자제하기 힘들어요ㅋㅋ!!

188 가쉬주 (CA5CXVsRE6)

2021-07-11 (내일 월요일) 18:46:01

>>181 아하... 하긴 선관으로 연인이라고 하는건... 뭔가 즐거움이 덜 할 것 같네요. 음음. 뭐 썸같은 관계는 만들 수 있을지 몰라도.. 가령 소꿉친구라던가.

>>182 그렇군요! 돌아다니다보면 언젠간 다른 학교 학생도 만날 수 있다는거네요.

>>183 !?

189 비아주 (hI5edFs9z2)

2021-07-11 (내일 월요일) 18:46:15

기숙사 룸메이트...는 아니고 옆방인 관계도 있었죠! (* 학생들의 거주지는 각 학교별, 성별별 기숙사에 1인 1실입니다. 거주구역에 집을 사서 누군가와 동거하거나 할 수도 있어요)

190 가쉬주 (CA5CXVsRE6)

2021-07-11 (내일 월요일) 18:46:32

>>185 다른 말이었군요! 기억해둬야겠습니다.

191 다림주 (HyWK1QqKIE)

2021-07-11 (내일 월요일) 18:46:37

네?(순간 놀람)

192 비아주 (hI5edFs9z2)

2021-07-11 (내일 월요일) 18:46:52

뭐? 하쿠야 누나가 전여친이었던 선관?????? 내가 뭘본거지?????????

193 가쉬주 (CA5CXVsRE6)

2021-07-11 (내일 월요일) 18:47:31

>>187 확실히 만나는 사람마다 자기소개 하는건 왠지 지겨울 수 있겠네요. 재미있는 관계를 위해서라도 저도 선관을 구해봐야겠습니다. 음, 언제부터 구해도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189 동거! 동거라니! 그런.. 파렴치한!(아님)크흠...

194 은후주 (1Qa8HJzDvQ)

2021-07-11 (내일 월요일) 18:47:41

(일단 팝콘 준비)

195 춘심주 (gyst9jxXIs)

2021-07-11 (내일 월요일) 18:48:22

선관 정도는 지금부터 구하셔도 괜찮아요 가쉬주~!!

196 가쉬주 (CA5CXVsRE6)

2021-07-11 (내일 월요일) 18:49:11

>>195 지금부터 구해도 되는거군요! 감사합니다.

197 비아주 (hI5edFs9z2)

2021-07-11 (내일 월요일) 18:50:14

음...
제 머릿속에 마구니가 꽉 차 있네요. 망념 -5 하러 다녀오겠습니다. 비바비바

198 하쿠야주 (o1hHP3qhXM)

2021-07-11 (내일 월요일) 18:52:14

가쉬한테 무난한 선관이라면 역시 버스킹을 하던 가쉬한테 뭔가 선물로 주는 거려나?

199 다림주 (HyWK1QqKIE)

2021-07-11 (내일 월요일) 18:53:23

다들 다녀오세요~

가쉬랑 선관이라.. 역시 버스킹이 가장 무난하긴 하겠죠.

200 정훈주 (yaXcpnRSpw)

2021-07-11 (내일 월요일) 18:55:34

일상을.. 돌려야 하는데에에....

201 은후주 (1Qa8HJzDvQ)

2021-07-11 (내일 월요일) 18:56:45

(정훈주 안쓰러운 눈으로 바라보기)

202 정훈주 (yaXcpnRSpw)

2021-07-11 (내일 월요일) 18:58:13

(복잡한 표정)

203 춘심주 (gyst9jxXIs)

2021-07-11 (내일 월요일) 18:58:23

비아주 뽀독뽀독 하고오세요~!!

가쉬에게 의념 철 피크를 선물해주고 싶어요!!

의념 철은 그냥 금속이랑 다르게 의념 전도? 이런 뭔가뭔가를 잘 되게 해서 주조된 느낌이에요! 영웅서가 세계관에서도 의념 철을 주조하는건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보통 캐릭터들이 쓰는 무기들은 의념 뭐뭐로 제작된 이런거라고 저는 알고있어요! 맞지?

204 다림주 (HyWK1QqKIE)

2021-07-11 (내일 월요일) 18:59:40

(정훈주를 본다)

205 은후주 (1Qa8HJzDvQ)

2021-07-11 (내일 월요일) 18:59:50

>>202 (일단 뽀담해드림...)

206 진화주 (deiRL6H9G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00:27

잠깐 생긴 쉬는 시간에 고급 유머 하나 놓고 갑니다.

가쉬! 가 쉬어.

^^; @)))))))) 총총총...

207 춘심주 (gyst9jxXIs)

2021-07-11 (내일 월요일) 19:00:57

ㅇㅅㅇ....

208 진화주 (deiRL6H9G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01:21

여친의 시선이 매섭다

209 다림주 (HyWK1QqKIE)

2021-07-11 (내일 월요일) 19:01:41

(진화주를 빤히 쳐다본다)

210 진화주 (deiRL6H9G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01:55

다림주의 시선도 매섭다

211 정훈주 (yaXcpnRSpw)

2021-07-11 (내일 월요일) 19:02:39

>>204
(눈싸움!)
>>205
🥰

212 정훈주 (yaXcpnRSpw)

2021-07-11 (내일 월요일) 19:03:04

>>206
(브루터메니스 킥)

213 다림주 (HyWK1QqKIE)

2021-07-11 (내일 월요일) 19:03:24

>>211 (다림이랑 눈싸움 한다면)(길게 이어지다가 다림이가 지겠지...)

214 정훈주 (yaXcpnRSpw)

2021-07-11 (내일 월요일) 19:03:38

>>213
(뿌-듯)(?)

215 지훈주 (.zB7fgQWd2)

2021-07-11 (내일 월요일) 19:03:42

컨트리로드
테잌미 홈

216 춘심주 (gyst9jxXIs)

2021-07-11 (내일 월요일) 19:03:47

브루스메니터에 하트 전광판 달아줘야하는데ㅋㅋ!

217 정훈주 (yaXcpnRSpw)

2021-07-11 (내일 월요일) 19:04:19

>>215
웨스트 버지니아~ 마운틴 마마~
>>216
진짜 다는거냐구요ㅋㅋㅋㅋㅋ

218 춘심주 (gyst9jxXIs)

2021-07-11 (내일 월요일) 19:04:53

포장마차보다는 이쁘게 해드릴게요ㅋㅋㅋㅋㅋㅋ

219 하루주 (Dvz1AJTSRc)

2021-07-11 (내일 월요일) 19:05:26

하트 전광판 좋다

220 정훈주 (yaXcpnRSpw)

2021-07-11 (내일 월요일) 19:05:51

>>218
브루터메니스 AI가 어떻게 반응할지..
아직 한번도 못만나봤는데, 아이템 옵션 이름을 보면 왠지 상남자특)AI임 이런 느낌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

221 은후주 (1Qa8HJzDvQ)

2021-07-11 (내일 월요일) 19:08:17

근데 다림주 정훈주랑 일상 하자는거 아니였나요?

222 지훈주 (.zB7fgQWd2)

2021-07-11 (내일 월요일) 19:08:21

>>217 컨트리로드~ 테잌미홈~

정훈주가 알아주셔서 기쁨!!

223 가쉬주 (CA5CXVsRE6)

2021-07-11 (내일 월요일) 19:09:40

>>198 그렇게 안면을 튼 사이, 라는건 자연스러워 보이네요.

>>199 역시 그렇게 되겠..죠?

>>203 오오 그런 선물을 받는다면.. 분명 기뻐할겁니다!

>>206 ...네! 갈게요! 안녕히!

224 춘심주 (gyst9jxXIs)

2021-07-11 (내일 월요일) 19:09:57

상남자에게 소녀소녀한 옷을 입히는건 누구나의 로망입니다

225 다림주 (HyWK1QqKIE)

2021-07-11 (내일 월요일) 19:10:00

네? 머 정훈주가 하자고 하면 할 수는 있는데여..

226 은후주 (1Qa8HJzDvQ)

2021-07-11 (내일 월요일) 19:10:36

ㅇ0ㅇ?????? 다림주가 바라보신다길래 일상 신호인줄 알았어요(머슥

227 하루주 (Dvz1AJTSRc)

2021-07-11 (내일 월요일) 19:12:49

이번 주말은 왜 이리 쳐질까요...

228 춘심주 (gyst9jxXIs)

2021-07-11 (내일 월요일) 19:13:03

하루주가 이뻐서요

229 정훈주(망념-5) (yaXcpnRSpw)

2021-07-11 (내일 월요일) 19:13:04

>>221 >>225-6
(순간 눈새였나 하고 놀랐음)(아니었다니 다행!)
>>222
저도 이 노래 좋아하거든요 XD
>>223
뭐야 가지마요 (붙잡
>>224
그렇긴 하죠!
성현이에게 빨리 뽀용뽀용뽀용용을!

230 시현주 (QjtfneHx1s)

2021-07-11 (내일 월요일) 19:13:23

(졸리고 비오고 피곤해서 늘어진 시체)

231 다림주 (HyWK1QqKIE)

2021-07-11 (내일 월요일) 19:13:29

(물론 정훈주가 하자고 받아들였다면 할 수 있긴 함다)
(근데 정훈주랑.. 자주 돌렸다는 점이잇...)

232 다림주 (HyWK1QqKIE)

2021-07-11 (내일 월요일) 19:14:23

다들 어서오세요~

다림주는 맑음조무사 되려고 노력할거야.(아님)

233 가쉬주 (CA5CXVsRE6)

2021-07-11 (내일 월요일) 19:16:02

>>229 (영체화)(사라짐)

234 은후주 (1Qa8HJzDvQ)

2021-07-11 (내일 월요일) 19:16:06

(머쓱해서 굴러다님)

235 은후주 (1Qa8HJzDvQ)

2021-07-11 (내일 월요일) 19:16:27

가쉬주는... 영령이셨던건가!

236 정훈주(망념-5) (yaXcpnRSpw)

2021-07-11 (내일 월요일) 19:17:19

다림주 크오일상 하고계셔서 일상신호는 아니라고 생각했었어요!
멀티까지 되는거냐구요 역시 영서 최고의 일상마...

그치만 정훈주가 지금 쫌 센치해서 일상은 무리..

237 가쉬주 (CA5CXVsRE6)

2021-07-11 (내일 월요일) 19:19:20

>>235 저는 그럼 영령의 좌로... 돌아가겠습니다...

238 은후주 (1Qa8HJzDvQ)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0:44

가쉬주 들어가셔요
>>236 (쏘리해요 쏘리해요)

239 정훈주(망념-5) (yaXcpnRSpw)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0:53

>>237
(대충 서번트 소환 주문)

240 비아주(망념-5) (hI5edFs9z2)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1:01

유튜브에서 마음에 쏙 드는 곡을 발견했어요!
내가 그림만 잘 그리면 이 곡 가지고 막막 유튜브에 올라오는 고록 영상들처럼 예쁘장~ 허니,, 잘 맹글어 올 턴디...

왕이 세글자면 왕세자

241 정훈주(망념-5) (yaXcpnRSpw)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1:50

>>238
아녀 은후주 때문에 그런거 아니에요!!
그 관련이 없는건 아닌데 은후주가 생각하는 그거 때문은 아니구

242 하루주 (Dvz1AJTSRc)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2:31

>>228 춘심주의 갑작스런 공격에 놀라버렸습니다 ㅋㅋㅋㅋ 과찬이셔요...ㅠㅠ

243 가쉬주 (CA5CXVsRE6)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2:32

>>239 "묻겠다, 당신이 나의 마스터인가?"

244 지훈주 (H688UpbtM6)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2:52

가쉬주ㅡ!

>>240 자기야...

245 하루주 (Dvz1AJTSRc)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2:52

신입분이 서번트였던 건에 대하여

246 은후주 (1Qa8HJzDvQ)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3:22

>>241 웨옹...

247 정훈주(망념-5) (yaXcpnRSpw)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3:35

>>240
(쑻)
>>243
아아, 왔는가 서번트. (?)

248 비아주(망념-5) (hI5edFs9z2)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3:54

>>244 자기야 왜 또 칭얼거려(라는 목소리가 녹음되어 나오는 비아 다키마쿠라)

249 비아주(망념-5) (hI5edFs9z2)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4:31

남자아이는 싸우면 안돼! (대충 무수한 반박의 발언)

250 가쉬주 (CA5CXVsRE6)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5:07

>>244 엡?

>>247 (?)(뭔가 좀 다른 전개)(사라짐)(파스스)

251 정훈주(망념-5) (yaXcpnRSpw)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5:53

>>246
다시 읽어보니까 뭔가 굉장히 오해의 소지가 있는 말이네요...
제가 한 생각이 AT인 것 같아서 바닥에 눌러붙어 있던거에요! 그, 무슨말인지 알지 자기야? (찡긋)

252 지훈주 (H688UpbtM6)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6:11

>>248 자기가 이상한 개그 했잖아...

254 가쉬주 (CA5CXVsRE6)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7:39

>>253 (애초에 난 육체도 없는걸)

255 은후주 (1Qa8HJzDvQ)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7:51

>>251 웨옹(웨옹!)

귀여운 가쉬주 AT필드란 용어 알아요?

256 정훈주(망념-5) (yaXcpnRSpw)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8:43

>>254
(생각해보니 진짜 그렇네)
>>255
(쓰담쓰담)

257 지훈주 (PqS4WXcnJ2)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9:03

애옹..?

258 시현주 (QjtfneHx1s)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9:13

애오

259 비아주(망념-5) (hI5edFs9z2)

2021-07-11 (내일 월요일) 19:29:27

>>252 상한 개그라ㄴ 모함ㅇㅂㄴ다.
(해설:상한 개그라고 해서 말에서 를 빼고 ㅆ는 모습다.

260 정훈주(망념-5) (yaXcpnRSpw)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0:39

>>259
(치과 보내기)

261 가쉬주 (CA5CXVsRE6)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0:55

>>255 에반게리온에 나오는 방어막이잖아요. 그리고 전 귀엽지 않습니다. 왜냐면 귀엽지 않으니까요.

262 비아주(망념-5) (hI5edFs9z2)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1:36

>>260 (ㅊ과에 도착함)
(제 무엇을 할까?)

263 정훈주(망념-5) (yaXcpnRSpw)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2:00

>>261
귀여워(귀여워)
>>262
(충치치료)

264 은후주 (1Qa8HJzDvQ)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2:09

>>261 상판 고인물님들 AT에 대해서 설명해주세오

265 춘심주 (gyst9jxXIs)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3:15

지들끼리만 노는거요!

266 청천주 (16cuxxOUF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3:17

뉴비 도움말 스레 링크 따놓은 게 있었는데 (뒤적뒤적

267 정훈주(망념-5) (yaXcpnRSpw)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3:34

>>265
이거다(이거다)

268 다림주 (ilqSJ2NyyQ)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3:59

애오오옭...
(구경중)

오늘 초복이란 점 까먹고 저녁으로 소고기 패티를 먹어버림.
어쩐지 치킨버거 가게 쿠폰이 눈에 밟히더니만...(다림주 멍청이)

269 청천주 (16cuxxOUF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4:01

situplay>1466992222>0-9
용어 설명은 여기를 참고하시면 될 것이라 생각됨다!
그래도 모르겠음 여쭤보셔도 되어요!

270 정훈주(망념-5) (yaXcpnRSpw)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4:11

앗 맞다 스포기능도 모르시겠구나
>>263
의 공백을 드래그하면 글씨가 나와요!
<spo>할말</spo> 명령어로 사용할 수 있답니다!

271 지훈주 (O5.2r2SxzE)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4:15

>>259 (꿀밤꼬옹꼬옹)

>>261 에바 신지에 타라!

272 가쉬주 (CA5CXVsRE6)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4:30

>>265 아하! 그러니까 둘만의 베리어..를 친다 뭐 그런건가요. 왜 둘만의 베리어라고 하니까 로맨틱하게 들리지?

273 가쉬주 (CA5CXVsRE6)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4:46

>>271 까짓거 함 해보죠.

274 가쉬주 (CA5CXVsRE6)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5:19

나는 귀엽지 않은걸!
이렇게인가요.

275 하루주 (Dvz1AJTSRc)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5:22

둘만의 베리어 탓에 다른분들에게 신경을 덜 쓰게 되는걸 at필드! 라고 설명하는게 맞겎죠...?

276 청천주 (16cuxxOUF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5:26

>>268 그럴 수도 있죠!!ㅋㅋㅋㅋ...(토닥

277 정훈주(망념-5) (yaXcpnRSpw)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5:56

>>274
맞아요! 그렇게 쓰는거에요! 하지만 가쉬주는 귀엽다

278 가쉬주 (CA5CXVsRE6)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6:19

>>268 어쨌든 몸보신(?)했으면 된거 아닐까요! 문제 없는걸로!

279 춘심주 (gyst9jxXIs)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6:32

>>272 ㅋㅋㅋㅋ가쉬주 귀여우셔
윗말은 농담이긴 한데 에반게리온에서 따온거 맞을 거예요
잡담이든 일상이든 자기들끼리만 떠들고 다른사람 끼어들기 어렵고 소외감느끼게 하는 그런느낌!

280 청천주 (16cuxxOUF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6:47

사실 꼭 둘이 AT필드를 치는 경우가 아니어도...
대체로 다른 사람이 끼기 어려우면 AT필드다...라고 보심 무방하지 않을까영.

281 비아주(망념-5) (hI5edFs9z2)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7:05

>>263 (완벽하게 ㅊ료돔!)
(가 나았다!)

>>271
    ∩
    ∩
つ(´ㅇωㅇ`)

282 청천주 (16cuxxOUF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7:19

>>279 (끄덕끄덕!)

283 가쉬주 (CA5CXVsRE6)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7:20

>>279 그건 좋지 않군요! 소외감은 슬프죠. 저도 잘 알아요. 특정한 캐릭터나 사람과 친해지는건 어쩔 수 없지만, 누군가 소외감이 들면 안되니까요. 음음.

284 정훈주(망념-5) (yaXcpnRSpw)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7:30

>>281
안됐잖아! (임플란트)

285 가쉬주 (CA5CXVsRE6)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7:57

>>277 이제보니 뭔가 있었군! 난 귀엽지 않아.. 흑.. 언젠가 실망할거야!

286 비아주(망념-5) (hI5edFs9z2)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8:26

>>284 (ㅁ플란트 받는 중...)
(성공!)
(이ㄱ 원ㄹㄷ로 돌ㅇ왔ㄷ!)

287 가쉬주 (CA5CXVsRE6)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8:47

>>280 이해했습니다. 다른 사람이 끼어들기 어려운 분위기..를 만들면 안된다 이거군요. 음음.

288 비아주(망념-5) (hI5edFs9z2)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8:50

이 어장에 온 이상 여러분은 모두 귀엽다
반박할 시 귀여움

289 하루주 (Dvz1AJTSRc)

2021-07-11 (내일 월요일) 19:39:23

비아주가 귀엽다

290 비아주(망념-5) (hI5edFs9z2)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0:24

어ㅈㅇ어 온 ㅅㅇ 여러분은 모두 구엽ㄷ
ㅂㄴㅂㄱㅎㅇ ㅅ 구여움

291 ㅂ주(ㅁㅇ념-5) (hI5edFs9z2)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0:50

으어어억 (시공의 폭풍 속에 빨려들어감)

292 춘심주 (gyst9jxXIs)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0:50

만약에 저랑 가쉬주랑 은후주랑 이렇게 에반게리온 이야기 하고 있는데 중간에 비아주가 오셔서 비아주 ㅎㅇ 인사만 하고 비아주는 만약에 에반게리온 모르는데 저희끼리 계속 에반게리온 이야기 쪼잘쪼잘 하면은 비아주가 소회감 느끼시잖아요! 간딴히 예를 든거긴 한데 그냥 이런느낌! 몇몇만 아는 주제로 잡담이 길어진다 싶으면 적절히 끊고 다같이 어울릴 수 있도록 쥬제를 돌리면 좋겠죠!!

293 청천주 (16cuxxOUF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0:52

>>287 그렇져!👌

>>288 무지개반사🌈

294 청천주 (16cuxxOUF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2:00

>>292 좋은 지원사격이로군요👍

295 정훈주(망념-5) (yaXcpnRSpw)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2:45

>>285
들켰다! (ㅌㅌ!)
>>286
으아악 더 안좋아졌어

296 ㅂ주(ㅁㅇ념-5) (hI5edFs9z2)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3:30

!(!)

297 은후주 (1Qa8HJzDvQ)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4:24

비아주가... 이상해...

298 춘심주 (gyst9jxXIs)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5:00

ㅋㅋㅋㅋㅋ clr 콘솔 일일히 12번 쓰셨을거 생각하니까 머리아브고 귀엽고 나도 글자수 센거 웃기고 그ㅏ

299 청천주 (16cuxxOUF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5:03

무지개반사했더니 무지개색이 되셨어 왜째서....

300 가쉬주 (CA5CXVsRE6)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5:37

>>292 이해했습니다! 즉 모두가 즐거운 대화를 만들어가는게 중요하다 이거군요. 어렵지만, 중요하죠.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301 비아주 (hI5edFs9z2)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5:40

... ...(2)

302 가쉬주 (CA5CXVsRE6)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6:04

(사실 제일 막내의 입장에서 그런걸 신경쓸 깜냥이 아닌 것 같긴 하지만)

303 지훈주 (Z0RRViMpzQ)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6:08

>>301 (끌어당기기)

304 춘심주 (gyst9jxXIs)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6:45

>>300 맞아요맞아요! 이건 근데 그냥 참치어장 전체적인 분위기고! 모두가 즐거운 대화를 만들어가는게 이거 맞아요!!!!! 그래도 너무 신경쓰지 말고 그냥 편하게 즐겨주셔도 괜찮을것같습니다!!

305 다림주 (ilqSJ2NyyQ)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7:16

(웅냥)
사실 막내인 입장이시니까 AT에 튕기지 않도록 우리들이 노력해야져.

306 지훈주 (Z0RRViMpzQ)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7:16

>>302 막내에게 at필드를 알려주는 건 at필드는 하면 안 돼요! 의 의미도 있긴 하지만 "이게 at니까 이런게 느껴지면 꼭 말해주세요"의 의미가 강하죠

307 춘심주 (gyst9jxXIs)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7:40

>>306 이거예오 이거 맞아 이거임

308 비아주 (hI5edFs9z2)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8:31

! . . ()

309 가쉬주 (CA5CXVsRE6)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9:21

>>304 알겠습니다. :)

>>305 아니에요. 오히려 다들 너무.. 친절하게 해주셔서 이렇게 친절을 받아도 되나 싶을 정도에요.

>>306 왠지 그런걸 느낄 것 같진 않지만, 혹시라도 그렇게 되면 말 할게요. 그런데 다들 계속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아직 소외감을 느끼진 못했네요. 오히려 이렇게 계속 친절을 받아도 되나 하는 생각이.. 조금.. 작아질게요!(작아지기)

310 춘심주 (gyst9jxXIs)

2021-07-11 (내일 월요일) 19:49:30

ㅋㅋㅋㅋ비아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지개똥칼라!!!!

311 춘심주 (gyst9jxXIs)

2021-07-11 (내일 월요일) 19:50:22

(작아진 가쉬주 닁큼 주머니에 집어넣고 호다닥 도망가기)

312 가쉬주 (CA5CXVsRE6)

2021-07-11 (내일 월요일) 19:50:27

(노란색이 중간중간 없는 글자처럼 보인다. 날 무갯빛으로 만드 세상이 나빠 상은 아름다워 로 보인다.)

313 비아주 (hI5edFs9z2)

2021-07-11 (내일 월요일) 19:50:58

>>303

.(?

314 가쉬주 (CA5CXVsRE6)

2021-07-11 (내일 월요일) 19:51:00

>>311 ?!(납치당했다)

315 춘심주 (gyst9jxXIs)

2021-07-11 (내일 월요일) 19:52:16

(가쉬주 집에 데려다가 삼시세끼 오마카세 맛난거 해주기)
(이제 못나감 ㅋㅋ!)

316 가쉬주 (CA5CXVsRE6)

2021-07-11 (내일 월요일) 19:53:49

>>315 (나쁘지 않은 조건에 만족)

317 정훈주(망념-5) (yaXcpnRSpw)

2021-07-11 (내일 월요일) 19:55:35

드래그하면 잘보여요!

318 춘심주 (gyst9jxXIs)

2021-07-11 (내일 월요일) 19:56:28

@비아주
비아주도 크오어장 가서 같이 놀아요!!

319 지훈주 (NTeDtYnXPI)

2021-07-11 (내일 월요일) 19:56:37

>>308-309 (빨묵)

320 비아주 (hI5edFs9z2)

2021-07-11 (내일 월요일) 19:56:38

>>312 ! ()
, . ! !

321 다림주 (ilqSJ2NyyQ)

2021-07-11 (내일 월요일) 19:56:50

(즐겁게 보는 중)(ㅎㅎㅎ)

322 이름 없음 (16cuxxOUF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58:23

>>309 저도 언젠가는 뉴비였으니까요! ^0^
그리고 그때 다들 친절하게 대해주셨기에 저도 또 그 시절을 즐겁게 보내고 또 상황극판에 놀러올 수 있었던 것이고요.
아마 다른 분들도 비슷한 마음이실 거에요!

323 가쉬주 (CA5CXVsRE6)

2021-07-11 (내일 월요일) 19:58:30

>>317 오오 좋은 방법 감사합니다!

>>320 알겠어요. 혹시 그런 상황이 되면 꼭 말 하겠습니다.

>>321 (같이 보는 중)

324 청천주 (16cuxxOUFY)

2021-07-11 (내일 월요일) 19:58:46

아이코 기기를 갈아탔더니 나메가...

325 비아주 (hI5edFs9z2)

2021-07-11 (내일 월요일) 19:59:04

. ...

326 가쉬주 (CA5CXVsRE6)

2021-07-11 (내일 월요일) 19:59:37

>>322 그렇군요. 그 마음 저도 본받을게요.

327 춘심주 (gyst9jxXIs)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1:24

면목이 없을 일이 뭐 있나요! 때로는 아무렇지 않게 어울리다 보면은 괜찮을때도 있을거예요!

328 비아주 (hI5edFs9z2)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1:30

(^o^)/

329 은후주 (1Qa8HJzDvQ)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2:42

\(^0^)/

330 다림주 (ilqSJ2NyyQ)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2:51

다들 어울리며 즐겁게 노는 게 어장인걸요...(모두를 뽀다담)

331 춘심주 (gyst9jxXIs)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3:06

저 일상 안한지 얼마나 됐더라 ㅋㅋ 일상 하고싶은데 뭔가뭔가 두렵습니다

332 가쉬주 (CA5CXVsRE6)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3:21

다들 크오 스레로 옮겨가시는(?) 이 타이밍에 전 사라질게요! 한.. 10시쯤 올 것 같기도 하고.. 그럼 있다가들 봬요!

333 청천주 (16cuxxOUFY)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3:48

>>325 엥 왜오?

334 청천주 (16cuxxOUFY)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4:13

가쉬주 바이!

335 은후주 (1Qa8HJzDvQ)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4:57

가쉬주 나중에 뵈요!

336 비아주 (hI5edFs9z2)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5:08

...(....)

337 비아주 (hI5edFs9z2)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5:27

가-바!

338 춘심주 (gyst9jxXIs)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5:59

가쉬주 이따봐요~!!

>>336 ㅋㅋ그거 보내도 그냥 지금 즐겁게 놀면 캡틴이 더 조아하실걸여 아닌가 맞을걸? 맞을거요!

339 청천주 (16cuxxOUFY)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6:41

>>336 앋.....
그래도 돌아오고 싶어지심 언제든 돌아오심 되시는 거 아니겠슴까!

340 춘심주 (gyst9jxXIs)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6:54

동결기간 다 채우는거보다 걍 담날에 아무렇지않게 뽀쟉뽀쨕 놀면 더 조아하실거예요!!

341 비아주 (hI5edFs9z2)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7:56

(얼굴을 들지 못하는)
그래도... 가서 제가 재밌게 놀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아서... 😔

342 다림주 (ilqSJ2NyyQ)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8:09

다녀오세요 가쉬주~

크에에엡... 집 오니까 좋은데 몸이 녹아서 곤란..

343 청천주 (16cuxxOUFY)

2021-07-11 (내일 월요일) 20:09:56

그래여? 적당히 편하신 대로 하시면 될 겁니다!

>>342 고생하셨어오.

344 비아주 (hI5edFs9z2)

2021-07-11 (내일 월요일) 20:10:11

181스레로!

345 춘심주 (gyst9jxXIs)

2021-07-11 (내일 월요일) 20:10:18

무작정 와서 놀자고 강요하는건 아니니까요! 비아주가 언제든 괜찮으실 때 와서 재밌게 놀아요!!!!! '언제든'이 중요한거예요!

346 다림주 (lFJ7uL/GWg)

2021-07-13 (FIRE!) 01:14:37

갱싱

347 가쉬주 (l.FfG2j.sU)

2021-07-13 (FIRE!) 01:18:29

와- 임시스레다. 감사합니다. 기여운 다림주.

348 다림주 (lFJ7uL/GWg)

2021-07-13 (FIRE!) 01:21:47

별 거 아닌걸여어...

으으.. 졸리다. 아마 반응이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ㅡ..... 다들 미리 잘자오..

349 진화주 (dZYyP.doGM)

2021-07-13 (FIRE!) 01:24:10

다-바

350 가쉬주 (l.FfG2j.sU)

2021-07-13 (FIRE!) 01:24:28

잘가요 다림주!

351 가쉬주 (l.FfG2j.sU)

2021-07-13 (FIRE!) 01:25:25

저도 2시쯤엔 자야겠네요..

352 릴리주 (nXjrsV3Ugs)

2021-07-13 (FIRE!) 01:37:00

(더워서 돌아가심)

353 가쉬주 (l.FfG2j.sU)

2021-07-13 (FIRE!) 01:37:17

릴리주 안녕하세요!

354 릴리주 (nXjrsV3Ugs)

2021-07-13 (FIRE!) 01:38:30

가ㅡ하
본스레가 터졌구나!

355 에미리주 (AENykyiKXU)

2021-07-13 (FIRE!) 01:38:42

(대충 아무튼 스레에 에어컨 트는중)

356 가쉬주 (l.FfG2j.sU)

2021-07-13 (FIRE!) 01:39:25

>>354 그렇습니다.

>>355 에어콘 앞에서 옷 흔드면서 바람 쐬기

357 비아주 (vcJwkyxnXc)

2021-07-13 (FIRE!) 01:40:42

모하
밤이 됐는데 더위가 약해지지 않네요 (선풍기 앞에 앉아서 눈 부비면서 아아아아아- 하기)

358 가쉬주 (l.FfG2j.sU)

2021-07-13 (FIRE!) 01:41:18

비아주 안녕하세요.

359 릴리주 (nXjrsV3Ugs)

2021-07-13 (FIRE!) 01:42:56

모하모하ㅡ!

지금 일상이 구해질 리는 없으니 뭘 해야 한담……

360 가쉬주 (l.FfG2j.sU)

2021-07-13 (FIRE!) 01:43:19

>>359 엇... 구하신다면... 가능은 합니다만...

361 에미리주 (AENykyiKXU)

2021-07-13 (FIRE!) 01:44:03

(대충 잘 갈린 파인애플 스무디 짤)

362 가쉬주 (l.FfG2j.sU)

2021-07-13 (FIRE!) 01:50:42

사라지셨구나.

._.

363 릴리주 (망념 -5) (nXjrsV3Ugs)

2021-07-13 (FIRE!) 01:51:32

2시에 자러 간다고 하지 않았어?!

364 가쉬주 (l.FfG2j.sU)

2021-07-13 (FIRE!) 01:52:03

그건 같이 놀(?)사람이 없을 경우인걸요...

365 릴리주 (nXjrsV3Ugs)

2021-07-13 (FIRE!) 01:53:04

오오오 글쿠만. 상황은 원하는 것이라도 있는가

366 가쉬주 (l.FfG2j.sU)

2021-07-13 (FIRE!) 01:54:24

원하는 상황... 어... 음... 아 그 전에 혹시 릴리와 첫 일상을 돌리기 전에 가쉬랑 선관이라던가...는 어떠신가요? 괜찮다면 모르는채로 시작해도 되지만...

367 릴리주 (nXjrsV3Ugs)

2021-07-13 (FIRE!) 01:56:06

선관!! 대환영이지! 😉 어떤 선관이 좋겠나!!!

368 가쉬주 (l.FfG2j.sU)

2021-07-13 (FIRE!) 02:00:06

이토록 공통점이 없을 수 있다니!(...)

369 릴리주 (nXjrsV3Ugs)

2021-07-13 (FIRE!) 02:04:14

시트 읽어 보고 왔엉─. 1학년 서포터라는 점은 공통점인데 학원도에 오고 나서 생긴 인연이라는 설정도 있을까? 🤔

370 가쉬주 (l.FfG2j.sU)

2021-07-13 (FIRE!) 02:07:42

음... 책친구(?)라는 설정은 어떨까요. 릴리는 도서관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설정이고, 가쉬는... 사실 설정상으로 책 얘긴 없지만 소설책이나 동화에 흥미가 있다는 설정으로 할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371 가쉬주 (l.FfG2j.sU)

2021-07-13 (FIRE!) 02:09:12

대형 서점에서 한 권 밖에 남지 않은 책을 두고 다툰다던가..?

372 릴리주 (nXjrsV3Ugs)

2021-07-13 (FIRE!) 02:13:25

오오 좋네 좋네─. 릴리라면 >>371 상황에서 기품 있는 척하면서 양보해 줬지만 그래도 미련이 남아서 계속 가쉬 주변에 어슬렁대는…… 그런 모습이 연상되기도 하고…… 책 친구를 가장한 미련의 찝쩍찝쩍(?)

373 가쉬주 (l.FfG2j.sU)

2021-07-13 (FIRE!) 02:15:58

>>372 이 상황 되게 재미있을 것 같네요! 릴리에겐 미안하지만, 가쉬라면 책을 미끼로 릴리에게 장난을 칠거고..! 이럼 선관보단 상황에 가깝겠네요. 첫만남의 상황? 그럼 선관 말고 첫만남을 대형 서점에서의 유일하게 남은 책 한 권으로 인한 만남으로 하는건 어떨까요?

374 가쉬주 (l.FfG2j.sU)

2021-07-13 (FIRE!) 02:16:50

(머릿속에서 멋대로 시츄에이션이 재생돼서 혼자 미소짓고 있음)

375 릴리주 (nXjrsV3Ugs)

2021-07-13 (FIRE!) 02:19:11

좋소이다─! 그러게, 이런 선관이라기보다도 이걸 상황으로 해도 괜찮을지도!!! 😀

376 가쉬주 (l.FfG2j.sU)

2021-07-13 (FIRE!) 02:21:18

>>375 그럼, 선레 부탁드려도 될까요? 상황이 왠지 그게 맞을 것 같아서..!

377 릴리주 (nXjrsV3Ugs)

2021-07-13 (FIRE!) 02:26:57

>>376 써 올테니 기다리라구─ 🤗

378 가쉬주 (l.FfG2j.sU)

2021-07-13 (FIRE!) 02:28:39

>>377 두근거리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귀여운! 릴리와의! 일상!(두근두근)

379 릴리 at 서점 (nXjrsV3Ugs)

2021-07-13 (FIRE!) 02:36:00

 도서관에는 ‘대부분’의 책이 있다. 대부분이란 곧 모든 책이 있지는 않다는 것이고, 낡고 낡아서 ‘이쯤 되면 도서관에 기증해 버려도 아깝지 않겠다’고 생각될 법한 책과, 아주 드물고 드물어서 경매 사이트에서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격표를 달고 팔릴 엄두도 내지 않고 있는 책 중에서는 후자가 더욱 적다는 말이기도 하다.

 오늘은 오렐리 샤르티에의 『책사냥』의 날.

 청월의 도서관에는 시류가 반영된 학술적인 서적은 많이 있지만, 반대급부로 문학 작품에 대해서는 그렇게까지 마니악하고 세심한 컬렉션을 구비하고 있지는 않다. 더구나 귀하고 드문 책을 구비해 놓느니 다른 베스트셀러를 들여 오는 것이 도서관 운영에 있어서도 합당했으므로, 지금 릴리가 찾는 책은 이 ‘책의 던전’이라고밖에는 묘사할 길이 없는 서점에서 찾는 것이 빨랐다.

 “…… 이렇게 생긴 책 못 보셨습니까─!”

 그도 그렇고 정말 던전이라는 말이 어울린다. 몇 층으로 이루어져 있는 거대한 건물에서 얄팍한 책 한 권을 찾아내는 것은 사막에서 바늘 찾기보다 약간 쉬운 정도에 불과하니 말이다. 릴리는 서가 앞에 놓여 있는 계단을 올라, 인식표를 따라 시선을 옮기다가 마침내 찾은 한 권으로 손을 뻗는다.

380 가쉬 - 서점 (l.FfG2j.sU)

2021-07-13 (FIRE!) 02:47:35

도서관에는 '대부분' 의 책이 있다. 어쩌면 내가 찾는 책이 있었을지도. 하지만 문제는, 나는 '도서관 출입 금지' 라는 것이다. 영원히까진 아니지만, 거의 근 한 달 간의 도서관 출입을 금지당했다. 이유? 우선 잦은 책 연체가 있겠군. 내킬 때 느긋하게 읽는 성격인 나는 곧잘 반납일을 잊고 대여한 책을 오랫동안 갖고 있는 것이었다. 거기에 이곳 저곳 싸돌아다니는 탓에 도서위원에게 잡히지 않는 점도 있고. 그리하여 도서위원에게 "가쉬씨! 이제 대여는 금지입니다. 책을 읽으려면 도서관에서 읽으세요!" 라는 소리를 들었지만, 책을 읽다 심심해서 하모니카를 불어 연주를 한 탓에 그나마 도서관에서는 읽을 수 있었던 것이, 아예 출입 금지가 된 것이다.

'억울하다.'

'난 나쁘지 않아.'

'나쁜건 세상이야!'

그렇게 속으로 투털거리며 나는 시내의 서점으로 향했다. 마침 오늘은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책이 나오는 날이기도 하고, 꽤나 인기가 있는 탓에 어쩌면 재고가 남아있지 않을지도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 1달쯤 기다리면 다시 도서관에서 읽을 수 있을지 몰라도, 궁금해서 한 달을 어떻게 버텨! 거기에 웹서핑을 하다 스포일러를 당할지도 모르는 일이니, 궁핍한 사정에도 나는 책을 사기로 했다.

"이 책 나왔죠?"

나는 서점의 안내원에게서 책의 위치를 물어 해당 책이 있는 층으로 향했다. 요즘 세상엔 책이 너무 많아. 반쯤은 불살라 없어져도 상관 없을텐데. 그렇게 혼자 금기와도 같은 생각을 하며 인식표를 손으로 짚으며 걷다 마침내 찾은 한 권으로 손을 뻗는 도중, 나와 거의 비슷한 타이밍에 손을 뻗는 한 아이가 있었다.

초등~중등생으로 보이는 키에 핑크빛 머리의 귀염상을 한 꼬마아가씨였다. 아무래도 이 한 권 밖에 남지 않은 책을 노리고 있었던 것 같다.

미안하다 꼬마야. 책은 전쟁이야.(?)

나는 아마도 키가 닿지 않을, 까치발을 해도 닿지 않을 그녀 대신에 홱 하고 책을 뽑아든 뒤 그녀를 빤히 쳐다보았다. 그리고

"안녕?"

하고, 그녀가 노리던 책을 든 채로 '싱긋' 하고 쾌활하게 웃으며 인사를 건네었다.

381 가쉬주 (l.FfG2j.sU)

2021-07-13 (FIRE!) 02:47:51

릴리 귀여워! 릴리! 릴리! 릴리!

382 릴리 - 가쉬 (nXjrsV3Ugs)

2021-07-13 (FIRE!) 03:08:00

 “…….” 따라서 싱긋.

 저 사람이 손이 닿지 않는 책을 책을 뽑아 준 덕에 책의 표지를 조금 더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다. 연금계에서 요즘 핫하다는 바로 그 책. 마도서일 가능성이 제기되어, 상징 해독을 시도하고 싶은 마음이 동했지만 연단연금부에는 구비되어 있지 않았던 그 책이었다.

 재고는 한 권 뿐이에요─. 하고 점원이 호들갑을 떨어 가며 위치를 안내해 주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 책…… 살…… 읽을…… 거냐…… 요……?”

 애써 웃음을 유지하며 릴리는 물었다. 그래, 릴리 본인의 키가 작은 것은 사실이니까, 어디까지나 책을 대신 꺼내 주기 위한 선의로 저 책을 꺼낸 것일 수도 있으니까. 그렇……지? 그런 것치고는 빤히 바라보는 시선이…… 각도가 낮다고 해야 할까…… 그런 느낌도 있지만 말이다.

 “아, 인사 먼저……. 안녕하시온지 아룁니다. 그 책, 사실 건가요?”

 웃고 있는 입꼬리는 상당히 떨리고 있지만 애써 기품 있는 목소리를 유지하는 것에는 성공했다. 이런저런 서점에서 모조리 절품이었으니, 저 책을 놓치면 막차를 보내고 까치밥을 따는 것과 마찬가지로 최후의 기회를 놓치는 것이다. 그러니까…… 놓치고 싶지 않다……! 싱긋 웃음짓고 있는 눈동자에서 조용히 불꽃이 타오르기 시작한다.

 ‘내가 깡총 뛸 줄도 모르는 땅콩인 줄 알고 꺼내 주었다고 해도…… 지금 넘겨준다면 넘어가 줄 수 있어……!’

 보아하니 인상도 선하고 잘생기고 훤칠…… 까지는 모르겠지만 준수하게 생긴 청년이니 성격도 쾌남일 수 있는 것 아닌가! 음! 그 정도라면 릴리는 자기 키에 대한 컴플렉스 정도는 얼마든지 넘어가 줄 수 있는 사람이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게 녹록하지 않을지도 몰랐지만…….

383 릴리주 (nXjrsV3Ugs)

2021-07-13 (FIRE!) 03:09:03

가쉬야…… 출입금지 당했구나…… (아련……)

384 가쉬주 (l.FfG2j.sU)

2021-07-13 (FIRE!) 03:09:33

릴리 귀여워!! 릴리!! 릴리!! 릴리!!

385 가쉬주 (l.FfG2j.sU)

2021-07-13 (FIRE!) 03:10:11

>>383 일상의 설정상인걸로...!(설마 저거까지 캡틴이 진행 상황에 부여하진 않..)

386 릴리주 (nXjrsV3Ugs)

2021-07-13 (FIRE!) 03:12:58

아프란시아 도서관이 아니라고 잡아떼면 넘어갈 수 있지 않을까……?! ☺

387 가쉬 - 릴리 (l.FfG2j.sU)

2021-07-13 (FIRE!) 03:15:53

책을 살거냐고 묻는 꼬마 아가씨의 목소리는 떨리고 있었다. 거기에 마치 눈 앞에서 먹이를 빼앗긴 것과 같은 아기고양이와 같은 표정! 곧 울 것 같으면서도 어쩔 줄 몰라하는 것처럼 보이는게, 나의 가학심을 마구 자극하고 있었다.

"응응. 나는 안녕해, 꼬마아가씨. 그리고- 이 책 말이지?"

나는 일부러 살거냐는 말에 곧바로 대답하지 않고 책을 쥐고 몇 번 두리번거리며 살펴보았다. 물론 이 책을 찾으러 여기까지 온 이상. 그리고 이것이 유일한 재고인 이상 살 수 밖에 없지만, 그것을 굳이 지금 곧바로 저 소녀에게 밝힐 필요는 없겠지. 그렇게 놀리듯 책을 살펴보다, 힐끗 그녀를 보니 아까와 같이 울먹거리는 듯한 눈이 이젠 눈 앞의 먹이를 빼앗으려는 맹수와도 같이 불타기 시작했다. 호오, 호오. 도망치지 않는 것인가?

나는 말 없이 책을 그녀쪽으로 건네주었다. 아니, 정확히는 그녀가 폴짝 뛰면 닿을까 말까한 아주 절묘한 위치로 책을 들고 있던 것이다. 그리고 그녀가 이 책을 쥐기 위해 점프하면, 그것과 동시에 나는 책을 다시 내 쪽으로 당겨 그녀가 쥐지 못하게 할 것이다! 내가 노리는 것은 마치 고양이를 쥐모양 장난감으로 데리고 노는 것과 같았다.

388 가쉬주 (l.FfG2j.sU)

2021-07-13 (FIRE!) 03:16:46

>>386 그럴지도...요! 아, 그리고 제가 이런데는 어.. 익숙하지 않아서, 혹시 가쉬의 행동이 기분 나쁘시다거나 싫으시다면 얼마든 말씀해주세요. 행동 수정할게요.

389 릴리 - 가쉬 (nXjrsV3Ugs)

2021-07-13 (FIRE!) 03:26:01

 “…… 꼬마…….”

 진정해라 오렐리 샤르티에! 키가 작으면서도 떳떳하게 훌륭한 가디언 후보생으로 활약하고 있기에 더더욱 대단한 것이다! 아버지도 그렇게 말했고 말이지! 범인들이 겉모습만 보고 착각하는 건 흔히 있는 일이고! 그리고 저렇게 선뜻 건네 주는 걸 보면 착한 사람인 건 맞잖아! 그러니까! 분노를 거두어 오렐리!

 라고 릴리는 내면의 자신에게 마음으로 소리치고 있었다.

 “아, 감사히……. 좋은 책이지, 그거.”

 그렇게 애써 억누른 분노는, 이윽고 다시 끓어오르기 시작했다.

 팔이 닿지 않는 거리라 까치발을 들면, 까치발을 들어 키가 늘어난 만큼 책이 도망갔다. 참매가 허공에서 사냥감을 낚아채듯 멋있게 뛰어서 책을 잡으려고 해도 책은 손이 닿지 않는 거리에서 기다린다. 몇 번 깡총대던 릴리는 이제 명백히 파들파들 떨리는 안면 근육을 억지로 웃는 방향으로 고정하면서, 떨리지만 부드러운 어조로 물어보았다.

 “…… 그 책 말인데, 살…… 거야? 당신?”

 후후후. 이렇게 웃는 얼굴로 물어보는데 대답하도록 해. 마치 그렇게 강짜를 놓는 듯한 분위기를 풍기며(전혀 위압감은 들지 않았지만) 릴리는 계속해서 뛰면서 책을 향해 팔을 휘저었다.

390 릴리주 (nXjrsV3Ugs)

2021-07-13 (FIRE!) 03:26:55

>>388

391 가쉬주 (l.FfG2j.sU)

2021-07-13 (FIRE!) 03:30:10

잠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릴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귀엽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씹덕사)

392 가쉬 - 릴리 (l.FfG2j.sU)

2021-07-13 (FIRE!) 03:42:28

그녀의 손이 닿을 듯 말 듯한 거리에 책을 두자 그녀는 너무나도 귀엽게도 내 예상대로 책을 향해 손을 뻗었다. 나는 일부러 아슬아슬한 타이밍까지 기다려 책을 홱 당겨 그녀의 손 멀리서 책이 저 멀리 달아나는 상실감을 느끼게 했다. 짜릿해! 즐거워! 최고야! 명백하게 놀리는 듯한 장난에 그녀는 이제 억지로 미소를 지으며 부드러운 어조로, 아니. 어떻게 해서든 떨리는 목소리를 억누르며 나에게 책을 살거냐고 물었다. 두 번째 질문에 답하지 않는 것은 프로 장난러(그런건 없지만)로서의 도리가 아니다.

"아, 미안미안. 응. 나도 사실 이 책을 사려고 서점에 온거거든. 그런데 마침 한 권 밖에 남지 않았다고 하고, 마아아침 나와 똑같이 이 책을 노리는.. 꼬마 아가씨가 있었네?"

나는 순순하게, 정보를 - 정보라고 할 것도 없지만 - 그녀에게 말 해주었다. 이것으로 어느정도 화가 수그러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아직 나의 가학심은 다음 계획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었다.

"나도 마냥 나쁜 사람은 아냐. 우리 꼬마 아가씨가 이 책을 노리고 있는 것은 아주 자아아알 알겠어. 필사적으로 이 책을 향해 손을 뻗었으니까 말이지?"

왠지 꼬마라고 부를 때마다 그녀의 얼굴이 울그락불그락 해지는 것이 너무나도 재밌어 '일부러' 그녀를 부르는 호칭을 꼬마 아가씨로 해 그녀를 부른다.

"하지만 나도 이 책을 저어어엉말 갖고 싶어. 하지만 어떻게 해서든 꼬마 아가씨가 이 책을 갖고 싶다면. 으~음..."

나는 고개를 돌려 "으음..." 하는 생각할 때의 낮은 신음을 흘렸다. 나의 장난 회로가 16기통 엔진으로 돌아가며 이 상황에서 가장 재미있을 만한 것을 떠올리려 했다. 길지 않은 시간, 나는 다음 장난을 떠올리고 가볍게 책을 '통' 하고 주먹으로 쳤다.

" 두 주먹을 쥐고 턱 밑으로 모은 자세로 아주 자아아알생긴 오라버니. 부디 오라버니께서 들고 계시는 책을 저 [꼬마 아가씨의 이름]에게 건네주실 수 없으신가요? 하고 말하면 생각해볼게. 어때?"

393 가쉬주 (l.FfG2j.sU)

2021-07-13 (FIRE!) 03:44:19

이래도 되나 싶지만... 어떡하지 저까지 너무 흥미 진진해서... 무엇보다 릴리 귀여워!!!

394 릴리 - 가쉬 (nXjrsV3Ugs)

2021-07-13 (FIRE!) 04:00:22

 “딱히 노리고 있다고는 안 했……!”

 그렇지만 바닥에 콩, 하고 떨어지는 릴리의 구두 뒷굽 소리는 이미 ‘충분히 노리고 있었습니다’ 하고 광고해 주는 꼴이나 다름없었다. 릴리는 명석한 두뇌를 발휘하여 지금 자신이 처해 있는 이 곤경을 분석해 보려고 했다. 그랬더니 쉽게 알 수 있었다. 이것은…… 지금 이 상황은…….

 …… 이건 시험이다.

 샤르티에 집안의 비전서에는 그렇게 쓰여 있었다. 인생은 언제나 시험받는 것의 연속이고, 자기가 처한 시험과 함께 정답을 찾아내기 위해서는 늘 명석하며 깨어 있어야 한다고. 그것이…… 진리로 향하는 길이라고…….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가…… 가져가지…… 그…… 래……!”

 그렇다! 연금술의 해법 일부가 들어 있을 법한 책을 흔쾌히 포기할 수 있는가? 책과 글은 어디까지나 보물상자를 여는 열쇠이며 진리는 자물쇠의 너머에 있다. 지금 저 책을 구하는 데 눈이 멀어서 무슨 일이든지 했다간, 처음 보는 인간한테 망신만 산 채로 진리에서 멀어지는 꼴을 당하게 될 것이다! 그런 유의 시험이겠지!

 하중을 견디지 못하는 부실한 건물처럼, 릴리의 애써 지은 웃음은 화산 폭발 현장으로 변하기 일보 직전이었다. 릴리의 표정 요정(가상의 존재)들에게는 이미 대피령이 내려지고도 한참 지났다.

 “나는 당장 읽을 필요는 없으니까 말이야……. 헤헹……. 그으…… 그으렇게 읽기를 원하신다면야…… 나야 물론 흔쾌히 넘겨 드리지……. 이런 데서는 양보하는 게 도덕 아니겠어……? 자, 얼른…… 가져가시라구.”

 이것이 릴리가 생각해 낸 답안이었다. ‘어때? 이번 시험은 통과겠지?’ 그러고는 머릿속의 헤르메스한테 한 방 먹였다는 듯이 마음속으로 메롱을 날렸다. 하지만, 하지만……!

395 가쉬 - 릴리 (l.FfG2j.sU)

2021-07-13 (FIRE!) 04:15:56

이미 그녀의 행동으로부터 이 책을 노리고 있다는 것 쯤은 눈치를 밥 말아 먹은 사람도 알 수 있을 정도였다. 온 몸으로부터 '저는 그 책이 필요합니다.' 오오라를 뿜고 있었으니까. 나는 마음 속에 기대를 잔뜩 품고 그녀의 반응을 기다렸다.

뭐라고 할까? 흥칫뿡하며 '그런 책 필요 없어! 흥!' 하고 돌아갈까? 아니면 부끄러워하며 못하겠다고 할까? 아니면 부끄러워 하면서도 결국 내가 제시한 행동을 취할까? 자, 보여줘. 너의 해답을 보여줘 꼬마 아가씨! 그러고보니 아직 이름도 듣지 못했네.

이내 그녀가 취한 행동은, 내가 예상했던 몇 가지 행동에도 속하지 않는 그런 것이었다. 그녀는 온갖 힘을 짜내어 평정심을 유지하려 하며 나에게 책을 '양보' 했다. 물론 그녀의 행동으로부터 유츄해봤을 때, 순수하게 우러나오는 양보가 아니라는 것 쯤은 알 수 있었다.

하지만 그녀는 어떤, 모종의 이유로 그것을 '각오' 한 것이었다.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을 양보할 '각오' 그것은 과연 무엇일까? 신념? 아니면 지기 싫다는 마음? 어찌됐든, 흥이 깨졌어. 솔직히 조금 미안해졌다. 사실 양보보단, 저 곧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표정에 내 가학심이 무너져 내린 것이었다.

나 그렇게 나쁜 사람 아니라니까?

나는 아주 약하게, 소리도 나지 않을 정도로 약하고 부드럽게 톡 하고 그녀의 머리 위로 책을 올렸다.

"소유권은 넘길게. 다만.. 나도 궁금하니까.. 같이 읽는건 어때? 그러고보니 이 주변에 벤치도 있었고.."

나는 조금 미안한 듯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이제서야 착한 오빠 흉내를 내봤자 통할지 어떨진 모르겠지만.

396 가쉬주 (l.FfG2j.sU)

2021-07-13 (FIRE!) 04:16:11

(가쉬주는 초단위로 씹덕사 하고 있다.)

397 릴리주 (nXjrsV3Ugs)

2021-07-13 (FIRE!) 04:34:55

답레는 본스레에─!

398 가쉬주 (l.FfG2j.sU)

2021-07-13 (FIRE!) 04:37:32

>>397 앗 어느새 본스레가.. 옙!

399 기어오는 정훈주 (WcT.BvmM9A)

2021-07-13 (FIRE!) 22:55:29

(꿈틀꿈틀꿈틀꿈틀꿈틀꿈틀꿈틀)

400 은후주 (BWxOtvZCRg)

2021-07-13 (FIRE!) 22:55:55

자기야 정신차려...

401 가쉬주 (areC.A4uVU)

2021-07-13 (FIRE!) 22:56:28

(나는 이 광경을, 못본 것으로 하기로 했다.)
(본 것들을 애써 잊으려 하며 자리를 떠났다.)

402 다림주 (lFJ7uL/GWg)

2021-07-13 (FIRE!) 22:57:00

(가쉬주를 붙잡는다)
(퐈아압)

403 은후주 (BWxOtvZCRg)

2021-07-13 (FIRE!) 22:57:01

안 돼 가쉬주 가지마요

404 은후주 (BWxOtvZCRg)

2021-07-13 (FIRE!) 22:57:16

가쉬주 없으면 새벽반 없어~~~

405 정훈주 (WcT.BvmM9A)

2021-07-13 (FIRE!) 22:57:20

가쉬주 어서오세요!!

>>400
(스윽 일어나기)(아무일도 없었던 척)
자기야 무슨 일 있었어?

406 정훈주 (WcT.BvmM9A)

2021-07-13 (FIRE!) 22:57:42

안돼 가쉬주 어디가요

407 가쉬주 (areC.A4uVU)

2021-07-13 (FIRE!) 22:58:25

>>402 ?!

>>404 어느새 새벽반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틀린말은 아니다.)

408 진짜돌주 (hbRpUvQ5Cg)

2021-07-13 (FIRE!) 22:58:46

어서 떠나는 이를... 잡아야...!

409 다림주 (lFJ7uL/GWg)

2021-07-13 (FIRE!) 22:58:51

(후후후 잡혔다!)

410 은후주 (BWxOtvZCRg)

2021-07-13 (FIRE!) 22:58:53

>>405 8ㅅ8 자기를 닮은 괴물이 임시스레에서 기어다니고 있었어 무서웠다구 안아줘

411 은후주 (BWxOtvZCRg)

2021-07-13 (FIRE!) 22:59:23

아니 완전 호러분위기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

412 가쉬주 (areC.A4uVU)

2021-07-13 (FIRE!) 22:59:39

>>409 (쓰담쓰담쓰담쓰담)

413 정훈주 (WcT.BvmM9A)

2021-07-13 (FIRE!) 22:59:59

>>410
어떻게 그런 끔찍한 일이.. 많이 무서웠어 자기야? 이제 괜찮아! (내면의 악마 봉인하기)

414 정훈주 (WcT.BvmM9A)

2021-07-13 (FIRE!) 23:00:37

이것이 납량특집 여름밤서가

415 은후주 (BWxOtvZCRg)

2021-07-13 (FIRE!) 23:01:00

>>413 (저것이 정훈주의 내면의 악마...)(나는 도망가기로 마음먹었다.) ~다음 시간에 계속~

416 가쉬주 (areC.A4uVU)

2021-07-13 (FIRE!) 23:01:22

그러고보니 다같이 담력시험... 같은 것도 재미있을지도 모르겠네요.(왠지 커플들을 위한 이벤트인 것 같지만)

417 정훈주 (WcT.BvmM9A)

2021-07-13 (FIRE!) 23:02:52

>>415
ㅋㅋㅋㅋㅋㅋㅋ 내면의 악마(웃음)이 진짜 악마가 되어버린것에 대하여...
안돼요 은후주 가지마!! 나랑 함께해줘! (꼬옥)

418 다림주 (lFJ7uL/GWg)

2021-07-13 (FIRE!) 23:03:07

납량특집....

무서운 이야기라면...

축산물상가의 시뻘건 조명이 좀 켜져 있는 곳을 걷고 있었는데 어디서 끼얹어진지 모를 피를 뒤집어쓰고 대체 뭐야! 하면서 씩씩대며 집으로 돌아왔는데 경찰입니다. 하고 혈흔이라는 것에 이야기하고는 수상한 거 못 봤냐는 것에 못 봤다고 한 뒤에 체포된 걸 보니 그 경찰이 범인이라는 이야기라던가(대체)(*쌩 지어낸 이야기)

419 정훈주 (WcT.BvmM9A)

2021-07-13 (FIRE!) 23:03:32

>>416
영웅서가 캐들로 담력시험이라니..
귀신이 나오면 때려잡지 않을까요 (편견)

420 가쉬주 (areC.A4uVU)

2021-07-13 (FIRE!) 23:03:52

>>419 어... 그럴지도...(납득)

421 가쉬주 (areC.A4uVU)

2021-07-13 (FIRE!) 23:04:04

>>418 (무서워)(오들오들)

422 진짜돌주 (hbRpUvQ5Cg)

2021-07-13 (FIRE!) 23:04:26

귀신보다 더 무서운 가디언 후보생들...

423 정훈주 (WcT.BvmM9A)

2021-07-13 (FIRE!) 23:04:49

>>418
배경은 마장동인가요? (편-견)
>>420
귀신? 햣하, 죽어랏! 의념발사!

424 은후주 (BWxOtvZCRg)

2021-07-13 (FIRE!) 23:05:59

>>417 웨옹(웨옹)

의념 각성자 전용 귀신의 집 같은거 따로 있지 않을까요? 담력시험도...
귀신역 알바생들도 다 의념 각성자

425 지훈주 (WSgI360nFo)

2021-07-13 (FIRE!) 23:06:49

애옹

426 다림주 (lFJ7uL/GWg)

2021-07-13 (FIRE!) 23:07:08

귀신.... 귀신 먹이려고 혈안된 사람도 있을 거고. 귀신에게 시험해볼 게 많은 분도 있을 거고.. 귀신은 원래 화력을 잡는 거라며 총을 난사할 분도 있을 거고 귀신을 방패로 찍어버리는 분도 있을 거고.. 귀신이 들러붙으면 제 것이와요 하면서 메리가 이하생략도 있을 것이다...(아무말)

427 정훈주 (WcT.BvmM9A)

2021-07-13 (FIRE!) 23:07:54

>>422
담력=물리력
이것이 가디언 후보생이다!
>>424
(볼비비기)
유흥가에 진짜 귀신의 집이 있다면 재미있을지도... 나중에 진행에서 한번 유흥가에 가볼까 싶어지네요!

428 가쉬주 (areC.A4uVU)

2021-07-13 (FIRE!) 23:08:11

>>426 무섭네요...

429 정훈주 (WcT.BvmM9A)

2021-07-13 (FIRE!) 23:08:13

지훈주 어서오세요!!

430 가쉬주 (areC.A4uVU)

2021-07-13 (FIRE!) 23:08:38

지훈주 안녕하세요.

431 지훈주 (WSgI360nFo)

2021-07-13 (FIRE!) 23:09:53

안녕하세요~~

졸려서 졸았메요...

432 가쉬주 (areC.A4uVU)

2021-07-13 (FIRE!) 23:10:35

>>431 졸릴 시간이죠...

433 다림주 (lFJ7uL/GWg)

2021-07-13 (FIRE!) 23:10:38

어서오세요 지훈주~

434 은후주 (BWxOtvZCRg)

2021-07-13 (FIRE!) 23:11:55

지훈주 리하이에여
>>427 (고롱고롱)
그러고보니 유흥가 진행에서 아무도 가 본적 없죠?

435 정훈주 (WcT.BvmM9A)

2021-07-13 (FIRE!) 23:13:18

네! 아직 아무도 안가봤을걸요!
생각난김에 다음 진행은 유흥가다!

436 정훈주 (WcT.BvmM9A)

2021-07-13 (FIRE!) 23:14:04

그리고 다들 창작대회 게이트부분 되게 자세하게 쓰시네요...
난 다 퉁쳤는데 ㅇㅅㅇr'

437 가쉬주 (areC.A4uVU)

2021-07-13 (FIRE!) 23:14:07

진행이라...

438 하루주 (oZuhmxFpn6)

2021-07-13 (FIRE!) 23:15:31

생체랜턴 하루.. (?

439 가쉬주 (areC.A4uVU)

2021-07-13 (FIRE!) 23:16:38

하루주 어서오세요, 안녕하세요.

440 은후주 (BWxOtvZCRg)

2021-07-13 (FIRE!) 23:16:48

가쉬는 서포터니까 진행할때 뭐 할지 모르겠다면 수업 복습해도 괜찮을거에요!

441 가쉬주 (areC.A4uVU)

2021-07-13 (FIRE!) 23:17:18

>>440 일단은 동아리 가입부터 해보려고요. 밴드부나.

442 은후주 (BWxOtvZCRg)

2021-07-13 (FIRE!) 23:18:43

>>441 동아리 좋죠 ㄱ(ㅇㅅㅇㄱ 전 동아리 고를때 좀 고생했지만ㅋㅋㅋㅋㅋ (가고싶던 동아리가 전부 학생회 소속이여서 가입 허들이...)

443 정훈주 (WcT.BvmM9A)

2021-07-13 (FIRE!) 23:18:47

진행!! 가쉬주도 곧 참가할 수 있을거에요!

444 가쉬주 (areC.A4uVU)

2021-07-13 (FIRE!) 23:19:40

>>442 학생회 소속 동아리는 가입 허들이 더 높은거군요.

>>443 네. 느긋하게 기다려보려고요. 일상만으로도 충분히 즐겁기도 하고요.

445 하루주 (oZuhmxFpn6)

2021-07-13 (FIRE!) 23:19:57

가 하~!!

동아리 가입 우선하는거 좋죠!

446 다림주 (lFJ7uL/GWg)

2021-07-13 (FIRE!) 23:20:29

동아리가입 좋죠...

나는 뭐부터 했더라... 그냥 걸어다녀서 gp 주운 거였던가..(아무말)

447 가쉬주 (areC.A4uVU)

2021-07-13 (FIRE!) 23:21:05

>>445 하하!(웃는거 아님)(하루주 하이라는뜻임)(절대 웃는거 아님)

448 가쉬주 (areC.A4uVU)

2021-07-13 (FIRE!) 23:21:41

언젠가 슈퍼스타-NK(뉴코리아)에서 1등먹는게 꿈입니다.(아무말)

449 은후주 (BWxOtvZCRg)

2021-07-13 (FIRE!) 23:25:24

밴드부면 가쉬의 매력수치를 보고 부원들이 환영할지도 몰라요 ((구)은후 무용부의 추억...)

450 정훈주 (WcT.BvmM9A)

2021-07-13 (FIRE!) 23:25:46

저도 첫 진행이 동아리 찾아가는거였지요..!

그런데 게이트 관련해서 쓰던거 다 갈아엎어야겠네요 🤔
흑심 사심 2000%로 쓰고있었는데 이걸 게이트로 구현하자니 중간에 턱 턱 막히는것..
원래 하려던 게이트 컨셉은 아래
진입자가 잊고있던 과거나 트라우마 등을 보여주는 미로형 게이트란 컨셉이었슴다! 이걸로 님들의 과거를 보고싶었어 큭.. ㅋ크큭... 근데 생각해보니 이 게이트가 만에 1로 1등한다고 해도 참치캐가 그 게이트에 들어가는게 아니쟌.. (심룩)

451 가쉬주 (areC.A4uVU)

2021-07-13 (FIRE!) 23:26:03

>>449 (기대)

452 정훈주 (WcT.BvmM9A)

2021-07-13 (FIRE!) 23:27:24

오오 미소년은 환영받는군요! ...생각해보면 당연한거네!

453 하루주 (oZuhmxFpn6)

2021-07-13 (FIRE!) 23:28:00

미소년/미소녀는 사람을 대하는데 좋은 부분이 있죠

454 은후주 (BWxOtvZCRg)

2021-07-13 (FIRE!) 23:28:03

>>450 🤔(생각해보니 정말 그렇네?)
>>451 밴드의 보컬은 얼굴이다...(아님)

455 가쉬주 (areC.A4uVU)

2021-07-13 (FIRE!) 23:28:24

>>453 (잘생긴거 좋아)(매일이 짜릿해)

456 은후주 (BWxOtvZCRg)

2021-07-13 (FIRE!) 23:29:06

미소녀/미소년 여러분들은 매력스텟을 소중히 대해주세요(유령)

457 다림주 (lFJ7uL/GWg)

2021-07-13 (FIRE!) 23:29:39

매력스텟을 소중히 여겨주세요...

458 하루주 (oZuhmxFpn6)

2021-07-13 (FIRE!) 23:30:11

(일단 아무튼 현재 매력스텟 1위인 사람)(레스주 한정)

459 은후주 (BWxOtvZCRg)

2021-07-13 (FIRE!) 23:30:14

>>457 행운도 소중히 대해줘잉

460 청천주 (q/bjnUMU8M)

2021-07-13 (FIRE!) 23:30:20

드디어!!! 따라잡았다!!

...난이도 오르면 어카죠 히모멘도 없는데...
의뢰는 좀 더 단련하고 준비해서 갔어야했나...ㅠㅠ

461 가쉬주 (areC.A4uVU)

2021-07-13 (FIRE!) 23:31:21

>>458 대단...

462 은후주 (BWxOtvZCRg)

2021-07-13 (FIRE!) 23:31:30

>>460 (준비안됨팟은 웃고있다)

463 청천주 (q/bjnUMU8M)

2021-07-13 (FIRE!) 23:31:33

아무튼 모하모하입니다!
모두의 대회 출품작 잘 봤어요!!

창작대회 특)제출자의 취향이 드러남 ^0^

464 가쉬주 (areC.A4uVU)

2021-07-13 (FIRE!) 23:32:30

청천주 안녕하세요.

465 은후주 (BWxOtvZCRg)

2021-07-13 (FIRE!) 23:32:37

님들아 본스레 ㄱ

466 비아주 (H.qWcdgfaE)

2021-07-16 (불탄다..!) 01:51:37

올려

467 성현주 (n4tc0QQvXY)

2021-07-16 (불탄다..!) 01:55:10

자라

468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1:55:18

하하하하하하! 마지막에 이긴 것은 바로 이 몸! 가쉬주다!

불로불사! 불사신! 스탠드 파워-!

469 에미리주 (unFhGIfz7Y)

2021-07-16 (불탄다..!) 01:55:27

길길길(roadroadroad)

470 진짜돌주 (PXWnIUfqxo)

2021-07-16 (불탄다..!) 01:56:19

이거야 원...

471 에미리주 (unFhGIfz7Y)

2021-07-16 (불탄다..!) 01:56:36

https://picrew.me/share?cd=JqELhsD6Vs 
임시스레니까 올리는 창작대회 인물부문 시트 인장........jyp

472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1:56:58

>>471 오오.. 뭔가 멋져..

473 에미리주 (unFhGIfz7Y)

2021-07-16 (불탄다..!) 01:57:05

올릴 때 다른건 다 좋은데 사진 첨부를 까먹었어요 세 상 에 🤦‍♀️

474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1:57:11

>>470 ...! 진석주우우우우...!!!

475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1:57:27

>>473 앗..그건..(말잇못)

476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1:58:11

아무튼 어장의 평화를 위해(?)전 멀리서 여러분을 왓치-하겠습니다.(그냥 말 없이 관전하겠다는 뜻)

477 에미리주 (unFhGIfz7Y)

2021-07-16 (불탄다..!) 01:58:48

어장의 평화(크로와상과 파인애플 피자로 이루어짐)

478 에미리주 (unFhGIfz7Y)

2021-07-16 (불탄다..!) 02:01:51

Q 평화에 파인애플 피자는 전혀 안 어울리는 말 아닌가요??
A ㅋㅋ;;ㅎㅎ...ㅈㅅ!!

479 진짜돌주 (PXWnIUfqxo)

2021-07-16 (불탄다..!) 02:02:55

파인애플 피자 같은것과 평화를 엮다니
용서할 수 없어요

480 진짜돌주 (PXWnIUfqxo)

2021-07-16 (불탄다..!) 02:03:17

정-의의 아나나스로... 심판하겠어요

481 에미리주 (unFhGIfz7Y)

2021-07-16 (불탄다..!) 02:04:21

아나나스는 먹는 파인애플이라구욧!!!!!!! 폭탄 멈춰!!!!!!! 도와줘요 가쉬주!!!!!! 😭😭😭😭

482 비아주 (H.qWcdgfaE)

2021-07-16 (불탄다..!) 02:04:37

483 진짜돌주 (PXWnIUfqxo)

2021-07-16 (불탄다..!) 02:06:01

이미 늦었어! 폭발한다!

484 에미리주 (unFhGIfz7Y)

2021-07-16 (불탄다..!) 02:07:38

485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2:07:42

>>481 앗 내가 왔-(폭발에 휘말려 사망)

486 가쉬주(였던 것)(사망) (//.m0NdX3U)

2021-07-16 (불탄다..!) 02:07:56

(사망)

487 진짜돌주 (PXWnIUfqxo)

2021-07-16 (불탄다..!) 02:08:27

후... 또 폭발이라는 이름의 「예술」이자 「죄」를 지어버리고 말았군...

488 가쉬주(였던 것)(사망) (//.m0NdX3U)

2021-07-16 (불탄다..!) 02:24:45

(꿈틀꿈틀)

489 비아주 (H.qWcdgfaE)

2021-07-16 (불탄다..!) 02:25:06

>>488 (관에 넣기)

490 에미리주 (unFhGIfz7Y)

2021-07-16 (불탄다..!) 02:25:24

491 가쉬주(였던 것)(사망) (//.m0NdX3U)

2021-07-16 (불탄다..!) 02:25:51

>>489 (읍읍)(아직 살아있어!)

492 되살아난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2:32:06

(침대에서 딩굴딘글)

493 되살아난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2:32:25

오늘은... 같이 놀 사람이 없으니 일찍(???) 자야지...

494 되살아난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2:34:40

아무도... 아무도 없어...?
(눙물)

495 릴리주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2:37:29

>>450 과거의 존재로 위장한 ‘무언가’라는 설정이라면 가능할지도? 보기 싫은 기억을 나타낸 모습으로 의태하는 몬스터라거나……

잠깐만 이거 분명히 본 적 있는 설정인데 기억이 안 나

496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2:40:35

(흠흠)(잘 모르게따)

497 릴리주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2:49:30

요즘 새벽러들의 화력이 눈에 띄게 약해지고 있어! 분발하라 새벽군단!! 😤

498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2:51:12

(´-ω-`)

499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2:54:16

(날 무시하는게 분명해)

500 릴리주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2:57:03

방금 워드 파일을 제출하고 왔다구 (꼬옥……)

501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2:57:48

흥...(일단은 받아주기)

502 릴리주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2:59:26

보세요 우리 신입이 이렇게 귀엽습니다 (쓰담쓰담쓰담)

아무튼 이제 자유의 몸!!!!

503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3:00:33

>>502 (신입이 아니게 되면 끝이란거군)(납득)
수고하셨어! 근데 워드라니?

504 릴리주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3:02:41

아니야아…… 우리 어장 참치들 보면 고여도 모두 귀여워……

제출해야 하는 자소서가 있었답니다😗

505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3:04:05

아아 자소서구나. 수고하셨다! 열심히 작업 하고 왔으니 상으로 쓰다듬어주-지!(머리 쓰담쓰담)

506 릴리주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3:07:43

헤헤헤헤헿 (쓰담당함ㅁ)

507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3:10:28

>>506 크흡 커엽다...(코피 닦기)

어...음... 그래서 릴리주는 이제 뭐할거야?

508 릴리주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3:11:57

글쎄 뭐 하지ㅡ. 🤔 잡담이나 해야 하나?

509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3:13:04

>>508 어...뭐... 그것도 나쁘진... 않지. 응.

510 릴리주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3:15:33

가쉬주 일상을 바라고 있구나. (쓰담쓰담) 새벽러라서 시간이 되게 겹치는 느낌이네!

단문이나 가디언넷이라도 괜찮니? 😉

511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3:19:04

>>510 아니야! 꼭 그런건 아니고! 그냥... 물어본거니까! 다른거 할거라도 있는지... 응... 뭐... 귀찮으면 뭐 안 해도 상관 없으니까...
그, 그러게. 시간이 겹치네. 뭐 어쩔 수 없지! 다른 놀 사람도 없으니까... 어쩔 수 없는거야. 응. 새벽에 둘 밖에 없으니까 어쩔 수 없는걸.

뭐 어느거라도... 애초에 난 단문러기도 하고...

512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3:20:10

뭐 다시 말하지만 폐 끼치는건 싫으니까 억지로 어울려 줄 필욘 없어! 괜찮으니까! 무리하진 마! 진짜로!!!

513 릴리주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3:23:22

심심하니까 나는 놀아 줘서 고맙다구!!! 그런데 단문인 이유는 왜냐하면 내가 지금 팩을 한 상태로 누워 있기 때문에 컴퓨터를 사용할 수가 없다……!!! 그나저나 가쉬주 반응이 의미심장해🥺

무엇보다 원래는 너무 둘이서만 돌리는 것도 좋지 않다는 그게 있지만 지금은 동접자가 둘이라서 괜찮은 것이다!!! 상황은 어떡할까!!

514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3:26:55

팩 중이구나! 피부는 소중하니까!(?) 의미심장이라니... 난 잘 모르겠는걸! 무슨 뜻일까!(의미심장의 뜻을 모른다는게 아님)

맞아맞아 동접자 둘 만인 상황에선 어쩔 수 없으니까! 상황은... 재밌을만한걸 생각해보자!

515 릴리주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3:30:49

음…… 릴리 쪽에서 나올 만한 상황은 뭔가 조사하고 있는 릴리 양, 도서관에 틀어박혀 있는 릴리 양, 맛집을 찾아다니고 있는 릴리 양, 잘못된 물약을 먹고 상태가 이상해진 릴리 양, 등등등…… 가쉬한테서 나올 만한 건 뭐가 있지?! 🤫

516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3:37:53

가쉬는... 버스킹, 헌팅(?), 담벼락에서 위에서 자기(???), 이웃 고양이와 싸움(?????) 이런게 있으려...나?
둘이 함께 할만한 걸로는 릴리의 연금술 해석을 위한 책 찾기라던가? 아니면 릴리의 물약의 생동성 알바(!!!)를 한다던가!

517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3:39:15

저거 일상마다 다 하나씩 해봐도 될 거 같다!

518 릴리주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3:42:09

(헌팅이 몹시 신경쓰인다) 뭐든지 다 귀욤귀욤하구만 그래……!! 도무지 고를 수 없으므로!!

일단 다갓께 물어봅시다
.dice 0 9. = 1
0: 크ㅡ리
1-3: 버스킹
4-6: 헌팅
7-9: 담벼락 수면중

519 릴리주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3:43:54

>>517 오! 😯 좋은 생각이야!!!

릴리주의 경우에도 일상 소재들을 위키에 정리해 놓…… 긴 했는데 지금 위키가 (스레디키 이전을 핑계삼은 귀차니즘으로) 방치 상태이긴 하지…… 😎 새 나라의 새싹인 가쉬주는 나처럼 되지 말렴……

520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3:44:18

버스킹이군! 좋아, 선레를 써오겠어!

521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3:46:00

>>519 일상 소재 정리 아이디어는 좋다! 해두면 일상 소재 고갈을 걱정할 필욘 없겠네- 새나라의 새싹은 아닌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그 의견에 따라 다른 곳에라도 일상 소재 써둬야겠다!

522 릴리주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3:56:26

(흥미진진)

523 가쉬 - 거리 (//.m0NdX3U)

2021-07-16 (불탄다..!) 03:58:26

언제나의 거리. 언제나의 인파. 지나가는 사람들. 나와는 관계 없는 행인들. 바쁘게 지나가는 사람들 사이에서 나는 자리를 잡고 기타를 조율한다. 지나가다 나를 쳐다보고 가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그 자리에 서서 무언가를 기다리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 누구를 위한 것도 아니고, 무엇인가를 위한 것도 아니다.

그저, 나의 마음이 시키는 일을 원이 풀릴 때까지 할 뿐이니까.

나는 수많은 인파들 사이의 작은 공간에서,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 기타를 잡고 노래하기 시작했다. 그 누구도 참견할 수 없는 나의 세계. 고치를 만드는 애벌레처럼 스스로의 세계의 틀어박혀, 바깥을 향해 노래부른다.

"날개와 날아가는 햇살에
어제까지의 시간을 풀어두면

눈부신 창 너머로
낯선 세계가

아지랑이와 같이 반짝일 때
추억과 같은 그리움이
치밀어 올라
언제든지, 그렇구나.

그 누구도 닿지 못한 하늘은
변함없는 나의 작은 꿈
퍼져만 가
이대로, 쭈욱
나의 날개와 함께 날아가.
날개에 싣고서........."

곡을 마치고 나니 멈춰선 몇몇의 사람들이 보인다. 흔한 일이다. 평소 같으면 귀여운 여자 아이 하나 낚아 재미를 봤을지도 모르지만, 오늘은 그럴만한 기분도 아니다. 슬슬 돌아갈까, 하고 생각하는 와중에-

524 릴리 - 가쉬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4:08:14

 인파 속에서 나타난 분홍색 털뭉치. 아니, 아니, 소녀. 마침 청월의 교복 서코트를 걸치고 있었던 그녀는, 연주를 마친 그에게 있어서 익숙할 만한 얼굴이기도 했다. 혼잣말인지 그에게 건네는 말인지 모를 자그마한 목소리가 입에서 흘러나온다.

 “…… 기타도 치는구나.”

 오렐리 샤르티에. 저마다 박수를 치는 관객들 사이에서 멀뚱멀뚱 덤덤한 표정으로 서서 그를 바라보고 있다. 크나큰 감명이라거나 황홀함을 느끼는 얼굴은 아니었지만, 그 자리에 서서 공연을 지켜보고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했다.

 혹시나 더 노래를 하려나 싶어서, 서 있던 릴리는 그 자리에 발뒤꿈치를 모으고 쪼그려앉았다.

 아직까지 릴리는 ‘장난 싸움’에서 자기가 우세하다고 (근거 없이) 믿고 있었고, 오늘은 과연 어떤 푸닥거리를 하게 될까 궁금한 마음에 멈춰섰던 것도 맞지만, 어디까지나 릴리가 이 자리에 이끌린 것은 그 노랫소리를 듣고서였다.

525 가쉬 - 릴리 (//.m0NdX3U)

2021-07-16 (불탄다..!) 04:14:01

왠지 오늘은 컨디션이 별로다. 또 악몽을 꿔서 그런가. 어쩔 수 없는, 루드비코 요법과도 같은 악몽. 그런 날이면 하루 왠종일이 우중충하고 재수가 안 좋다. 가끔가다 그것을 잊을 수 있는 운 좋은 무언가를 만나지 않는 이상은.

돌아가자. 나는 그 자리에서 다음 곡을 기다리던 관중들에게 인사도 건네지도 않고 기타를 정리한 후 사라지려, 고 했는데.

"으겍."

반사적으로 얼굴을 찌푸리고 분홍색 털뭉치. 응. 그래. 분홍색 털뭉치를 발견했다. 내 꼴불견의 모습을 보인, 원수! 왠지 보기만 해도 부아가 치민다. 왜 있지 않은가. 게임이든 뭐든 지면 상대방한테도 원한이 쌓이는 법이다.

나는 그 분홍색 털뭉치에게로 성큼성큼 걸어가 그녀의 머리를 헝크러트릴 요량으로 마구 쓰다듬어 헤집어 놓았다.

"뭐냐 꼬맹이. 이젠 내 연주까지 방해하러 온거냐? 아주 마무리 일격을 날리지 그래!"

526 릴리 - 가쉬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4:27:20

 “뭐, 뭣─.”

 그러나 따질 새도 없이 릴리의 머리카락은 한여름의 적란운처럼 솟구쳐 부풀어 오르고 말았다. 책을 소중히 하는 괜찮은 녀석인 줄 알았건만 순식간에 30분 간의 고데기질을 허사로 만들다니!

 “호, 호, 호, 호─랑─말─코─가아!! 이건 중범죄야! 으으……. 연주 듣는 것도 안 되냐구!”

 이 지점에서 릴리는 ‘어라, 이게 아닌데.’라고 생각한다. 생각해 보면 기세 자체에서 밀렸던 것은 저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이번에도 가쉬가 품에 안겨 엉엉 울거나 저자세로 나오리라고 생각했던 것이 잘못된 계산이었던 것이다.

 아, 그러고 보니 전에 반드시 울려 주겠다고 했었지.

 “애초에 길거리에서 기타를 치고 있었던 건 당신이잖아! 내가 무슨 방해를 했단 거야……. 정말이지, 갑자기 이런 봉변을 당하다니 원……. 앞으로 웬 가쉬 씨가 길거리에서 노래하고 있을 때는 다가가지도 말아야지?”

 머리를 빗어내리면서 퉁명스럽게 이야기한다.

527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4:29:11

그냥 릴리는 볼 때마다 미소 지어진다...😊😊😊

릴리는 사랑입니다...💖

528 릴리주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4:33:21

😊

529 가쉬 - 릴리 (//.m0NdX3U)

2021-07-16 (불탄다..!) 04:36:12

"네가 그냥 들으려고 했을리 없지. 빈틈을 찾고 있던거 아냐? 으-응?"

나는 입으론 웃으면서도 눈으론 전혀 웃지 않는 표정으로 이를 악문채 말했다. 왠지 모르게 속이 시원해지는 기분. 스트레스 해소로 딱일지도? 이어 그녀가 하는 말은, 확실히 일리가 있었다. 조금 과했는지도. 나는 그녀의 머리를 헝크러트리듯 쓰다듬던 손을 떼었다.

"흐, 흠. 뭐. 이쯤에서 자비를 베풀도록 할까? 감사할 것."

그녀의 말대로 딱히 뭘 하지도 않았고, 생각해보니 그냥 듣고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미안한 마음이 조금씩 새어나오기 시작한다. 안돼. 이랬다간 상대의 페이스에 말려들어가게 되는거다. 저렇게 귀.. 아니 약한 모습을 보이면서 또 나의 약점을 노리고 있는 것이 분명해!

"좋아. 이렇게 된거 승부 하자. 승부의 내용은 이래. 네 앞에서 3곡을 연주할거야. 그리고 그 3곡중 하나라도 네 마음을 움직인다면. 그러니까 감정이 얼굴로 드러난다면 나의 승리. 하지만 세 곡 다 아무런 감정도 끌어낼 수 없다면 내 패배. 어때?"

나는 분위기 전환을 꾀하며 그녀에게 제안했다.

530 릴리 - 가쉬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4:49:21

 “빈틈이라니……!”

 물론! 빈틈을 찾을 수 있으면 찾으리라는 건 사실이지만…… 노래하는 그를 보았을 때 릴리는 어떤 빈틈도 찾아내지 못하겠다고 생각했다. 적어도 릴리가 놀릴 수 있음직한 빈틈은 말이다. 더구나 이번에 빈틈을 잡혀서 머리가 폭발한 팝콘 기계처럼 된 것은 릴리 쪽이었고.

 “…… 오늘도 어린애 같네, 가쉬 씨.”

 노래를 부르고 있을 때는 그렇게나 진지해 보였는데……. 릴리는 어쩌다가 저런 미소년의 몸에 저런 영혼이 들어갔는지를 진심으로 궁금해하기 시작했다. 그의 내면에서 어떤 무시무시한 의심이 오고 갔는지는 그다지 짐작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말이다.

 “아니─ 뭐─ 감정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한 적은……! 잠깐. 그래, 좋아. 그 조건으로 가자구.”

 어처구니를 잃을 뻔했던 릴리는 갑작스레 무언가가 떠올랐는지 씨익 웃음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뜬금없이 승부를 제안해 온다면 이쪽이야 고마운 일이었다. 표정이 그렇게까지 다채로운 성격도 아니었을뿐더러, 정 안 되면 입 안의 침을 안면 마비성 신경독으로 바꾸기라도 하면 될 일이고……!

 “승부야! 갑자기 당신이 엄청 웃긴 짓을 하거나 그런 게 아닌 이상에야, 당연히 내가 이기겠지만!”

531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4:50:5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면 마비성 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사하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32 화현주 (sSr90oiaHo)

2021-07-16 (불탄다..!) 04:52:42

불면증 죽어라

533 릴리주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4:55:06

내가 대신 불면증을 죽여 줄게!!!!!!!

───────"斬"

534 릴리주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4:55:49

휴. 내가 끝장내 버렸어 화현주. 화하!
조금 더울지는 몰라도 극세사 이불을 덮어 보는 건 어떨까……? 잠 잘 오던데

535 화현주 (sSr90oiaHo)

2021-07-16 (불탄다..!) 04:57:49

까악! 릴리주 멋쟁이!!! 담요 + 선풍기 조합이라구요!!!
그런데 잠이 4시 10분쯤에 오긴 왔는데 그 타이밍에 선풍기 꺼져서 다시 킨다고 뒤적거리디 그만...

536 가쉬 - 릴리 (//.m0NdX3U)

2021-07-16 (불탄다..!) 05:00:02

"뭐? 어린애? 욘석이!"

네가 애늙은이 같은거야. 하고 덧붙이면서 그녀의 비숑프리제와 같은 머리를 콩, 하고 검지로 누루듯 톡 쳤다. 말 한 마디 한 마디가 귀염성 없는 꼬마다. 정말로. 저번에는 큰 정신을 갖고 있는 것 아닐까 하고 감탄했지만 취소다. 그냥 애늙은이일 뿐이야! 나의 머릿속은 이제 저 애늙은이에서 어떻게 애 같은 모습을 뽑아낼 수 있을까 하는 쪽으로 강력하게 굴러가기 시작했다.

그녀는 의외로 쉽게도 내 제의를 승낙했다. 오냐, 내 연주가 그렇게나 형편 없었다 이거지? 네 감정을 움직이지도 못 할 정도로?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언제나 스위치가 들어가면 돌변하는 나지만, 지금은 스위치가 들어간게 아니라 아예 회로가 타들어갈 정도로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그 애늙은이같은 모습 뒤에 꼭꼭 숨겨진 어린애 같은 모습을 드러내주마.

"흥. 그런 유치한 짓은 안 해. 여기서 하기도 뭣하니, '경기장' 으로 이동하자고."

나는 그녀 먼저 앞서 가려다 멈칫, 하고.

"인파 속에서 잃어버리면 곤란한데, 손이라도 잡아줄까? 꼬맹이."

하고 능글맞게 웃으며 물었다. 어떤 얼굴을 할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537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5:01:12

>>532 화현주 안녕! 어서와!

>>533 중2같은데 멋져서 뿜었다.

>>535 이런.. 그런 자그마한 행동에도 잠 깨기 쉬운 계절이긴 하지!

538 릴리주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5:02:48

원래 잠드는 데는 푹푹 찌는 이불만 한 게 없지만…… 다시 잠들기 애매한 시간대이긴 하지……😅

릴리주는 중2병이라구요. 크킄.

539 화현주 (sSr90oiaHo)

2021-07-16 (불탄다..!) 05:04:24

늦었지만 릴리주, 가쉬주 헬로~~

오히려 지금 자면 오후 1시 이후에 일어날 것 같으니 안 자는게 맞지 않을까???

540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5:06:30

>>538 중2병 릴리..! 언젠가 마안포즈를 취하는 릴리가 보고 싶다.. 막 중2같은 대사도 하면서!

541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5:07:11

>>539 으으음.. 하지만 지금 안 잤다간 오히려 오후에 자게 될지도..!(남말할게 아니긴 하다.)

542 화현주 (sSr90oiaHo)

2021-07-16 (불탄다..!) 05:10:47

오후라고 해도 1시니까 괜찮을지도
비록 그 뒤에 학원에서 7시까지 있어야 하며, 집까지 1시간이라는 시간이 더 걸리지만
그때 자면 정상적으로 패턴 되돌릴 수 있으니..

절대 못 참지 컴퓨타킨다

543 릴리 - 가쉬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5:11:34

 릴리는 눈썹을 찌푸리고 그를 올려다본다.

 “그게 숙녀를 대하는 태도냐─!”

 릴리는 확실히 자신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야 복면가왕도 아니고, 노래에 그렇게 큰 리액션을 할 필요는 없으니까. 그런데 애초에 남을 괴롭히는 것이 큰 취미도 아닌 릴리가 왜 굳이 아까운 시간을 들이며 이 내기를 승낙힀을까? 자, 여기서 오렐리 샤르티에의 속마음을 들어 보자.

 ‘안 들려줄 거야.’

 그렇구나. 하여튼 릴리는 어떤 꿍꿍이를 품은 채로 그를 뒤따라 갔다.

 “하─ 하─? 그러─시─겠다?”

 억지로 웃고 있는 얼굴이 부들부들 떨린다. 대놓고 애 취급이야?! 오냐, 잡아 주마. 손을 아주 꽈아아아아악 잡아 비틀어 주마! 바키에 나오는 것처럼! “그러─자? 하하?” 하고 다가가서, 의념으로 악력을 강화하여 그의 손을 꼭 붙잡았다. 문제는 의념을 통한 근력 강화 실력이 형편없어서 그냥 꼭 붙잡은 것 이상의 감촉을 주지 못했다는 것이지만.

 ‘이걸 그냥……! 잡아 비─틀─어─서─엇!’

 상대가 일반인이라면 잡아 비틀 수 있었겠지만 같은 가디언 후보생에게는 무리다.

544 릴리주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5:13:01

>>539 그거 엄청 맞는 말이야…… (다년간의 경험자)

>>540 뭐야. 평상시의 릴리잖아.
릴리: 진리! 섭리! 운명! 진리! 섭리! 운명!

545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5:32:10

"숙녀? 수우우욱녀? 수우우우욱녀어어어어~? 푸하하하하핫!"

설마 자기를 숙녀라고 생각하는건가? 정말로? 무리잖아, 그런 작고 ㄱ...꼬맹이같은 몸을 하고선 말이지! 나는 시원하게 대폭소를 터트렸다. 생각해보면 굳이 승부라고 할 것도 없는 것에 승낙한 이유를, 잘 모르겠지만, 이유는 어찌되든 상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새 나는 꿈에 관한 것은 싹 잊고서 어떻게 하면 이 꼬맹이를 골탕먹일 수 있을까 하는 즐거움과 두근거림이 가득해지기 시작했다.

손이라도 잡아줄까, 라는 말에 얼굴을 붉히며 어떻게 거절할까 싶었는데, 그녀의 반응은 의외였다. 처음에 빠알개진 얼굴로 부들거리는 것까지 예상하던 반응이었는데, 진짜로 잡을줄은, 진짜 몰랐다. 그녀는 분노를 꾹꾹 눌러담은 목소리로 그러자고 말하며 나의 손을 아주 강하게 - 아마 릴리의 입장에서 - 잡아왔다. 잡은 손은, 작긴 했지만, 따뜻하고, 무엇보다 이렇게 강하게 잡아올줄은 몰랐다. 손이라도 비틀려는건가 싶었는데, 그정도의 힘은 아니었고, 그냥 아이가 부모의 손을 꼭 잡는 정도의 힘이었다.

"지, 진짜 잡는거냐? 아니, 싫다는건 아니고. 그, 사람 많으니까 어쩔 수 없잖아. 그런거라고 하자고."

별로 이런 것 까지 놀릴 정도로 세심하지 못한 사람은 아니다. 그래. 키가 작으니까 어쩔 수 없잖아? 이러다가 헤어지기라도 하면 귀찮고. - 왠지 내 머릿속에 가디언 칩으로 다시 연락해서 만나는 것은 들어있지 않았다. 그저 지금 이대로 떨어지면, 귀찮으니까. 응. - 그녀의 손을, 아프지 않을 정도로 잡고 내가 떠올린 '경기장' 으로 그녀를 인도했다. 앞서 가는 내 얼굴, 안 보이겠지? 나 감기기운이라도 있나? 갑자기 얼굴에서 열기가 느껴진다. 여자 손을 잡는 것은 그저 평소의 일이고, 그렇다고 이런 꼬맹이 손을 잡았다고 내가 부끄러워 할리가 없잖아. 그냥, 좀 놀라서 그런거다. 흐흥, 이렇게 해서 경기 시작 전에 내 감정을 어클어둘 생각이겠지? 그런데에 질 내가 아니라고.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 사실 할 말이 제대로 떠오르지 않았다. - 그녀를 '경기장' 으로 안내했다. '경기장' 이라곤 말 했지만, 사실 내가 자주 낮잠을 자러 오는 곳이다. 강가 근처라 가만히 앉아 있으면 강물이 흐르는 소리가 들리고, 대로에서 떨어져 있어 사람의 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는 그런 곳. 거기에 수풀들 사이에 감춰져 있어 일부러 누가 찾아다니지 않으면 찾기 어려운 그런 장소였다. 요컨데, 꼬마들의 비밀기지 같은 곳이랄까. 거기에 큰 나무도 한 그루 있어 그 나무에 등을 기대로 자는 것은 여간 기분좋은 일이 아니니까.

생각해보니까, 여기에 누군가를 데려온 것은 처음이었다. 지금까지 만난 그 누구도 여길 데려오진 않았다. 뭐애초에 이 학원도에 온지 얼마 되진 않았다고 해도 만난 여성은 꽤 됐었으니까. 하지만 이런데 데려올 생각은 하지 못했다. 조금, 다르다고 해야할까.

아무튼 그녀의 손을 잡고 그 숲속 작은 비밀기지와 같은 공터에 도착한 뒤에도 왜 데려왔을까 하는 의문이 드는 탓에 한동안 손을 놓지 못했다.

"으아아아아!"

나는 그제서야 계속 꼬옥 하고 손을 잡고 있었다는 것을 떠올리고 비명을 지르며 그녀의 손을 놓았다. 내가 일부러 그랬다고 생각할거 아냐. 그것만은 질색이라고!

546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5:34:07

>>542 으음 몸이 버틸 수 있다면 괜찮겠지만.. 오오 화현주가 컴퓨터를 켰다!!(?)

>>544 보여줘요! 마안 개방 포즈 지으면서 결정타 대사 하는 릴리! 나중에 꼭 보여줘요! 휘유휘유!😚

547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5:34:53

왜 계속 웃고있는거지 난..

548 릴리 - 가쉬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5:56:57

 뒤따라가는 릴리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다. 생각보다 인파 가운데서 손을 잡고 걷는 건 훨씬 (보호자에게 인솔받는 어린아이 같아서) 부끄럽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손을 놓으려고 해도 그가 억척스럽게 이끌고 가는 통에 놓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가 말하는 ‘경기장’에 도착했을 때쯤에 이미 릴리의 얼굴은 완숙 계란처럼 푹 익어 있었다.

 고개를 푹 숙이고 곁눈으로 가쉬의 얼굴을 훔쳐보았을 때, 그도 마찬가지로 완숙 계란이 되어 있는 걸 본 것이 유일한 위안이었다. 이걸로 비긴 게 되니까. 릴리는 ‘경기장’의 주위에서 불어 오는 선선한 바람으로 얼굴의 열기를 식히려 애썼다. 꽤나 분위기가 좋은 곳이다. 학원도는 나름 넓은 땅이므로 이런 구역도 찾아나선다면 더러 발견할 수 있지만, 릴리에게는 아직 이런 비밀기지가 없었다. 도서관이면 충분했으니까다.

 “갸앗!?”

 그가 소리를 지르자 덩달아 놀라며 손을 놓았다. 숲에 사는 문어가 튀어나오기라도 한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훨씬 어린애같은 이유였다. 그래도 비명을 바로 귓전에서 들은 탓에 위기를 감지한 손이 화끈거려서, 그 손의 장갑을 벗고 손아귀에 꼭 쥐었다.

 “간 떨어지는 줄 알았잖아─! 뭐, 다─행─히, 가쉬 씨를 인파 속에서 잃어버리는 일은 없었네. 혹시나 당신이 미아가 될까 봐 걱정했다구.”

 장난스럽게 넌지시 이야기하며 팔짱을 낀다. 그러고는 구둣발로 바닥의 풀을 고른 다음에 그 자리에 쪼그려앉았다. 낮은 자세로 있으니 마음이 안정된다. 이대로라면 조금이라도 숨을 고를 수 있을 듯하다.

 “…… 해야지? 얼른, 시합.”

549 화현주 (ynFumVzgJU)

2021-07-16 (불탄다..!) 06:02:04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는 이 시대 최고의 지침서

550 릴리주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6:10:25

하지만 좀비 사태가 터진다면 나에게 필요한 것은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가 아니고
좀비 헌터들에게서 서바이벌 가이드일지도

551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6:10:37


"뭐어? 다-행-히 나를? 그건 내가 할 말이라고! 헹! 꼬맹이가 인파 속에서 흘러흘러 미아가 될까봐 손을 잡아줬으니까, 감사하라고."

나는 한 마디도 지지 않고. 단 한 마디도 인정하지 않고 강하게 맞받아쳤다. 감사하질 못할 망정 날 잃어버릴까 걱정해? 역시 귀염성 하나 없는 꼬맹이다. 언젠가 울며불며 항복하게 해주마!

나는 근처의 그루터기에 앉아 기타를 조율했다. 무슨 곡을 연주할지는 대강 생각해 뒀다. 나는 내가 원하는 음을 제대로 낼 수 있게 신중에 신중을 가해 기타를 조율했다. 그러는 와중 내 표정은 그녀에게 잘 보인적 없는 진지한 표정이 되어 있었지만.

약속한 것은 세 곡. 생각해보면 처음 곡부터 강하게 나가기보단, 차츰 차츰 쌓아 올라가 마지막에 클라이막스로 터트리는 정공법으로 가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되었다.

"제목은 K."

짧게 말해둔 뒤, 나는 낮고 힘을 뺀 차분한 목소리로 노래하기 시작했다.

"주말의 큰길을 검은고양이가 걷는다
자랑의 열쇠인 꼬리를 수평으로 위풍당당히
그 모습으로부터 고양이는 몹시 미움받았다
어둠에 녹는 그 몸을 향한 돌을 맞았다

고독에는 익숙해졌다 오히려 바라고 있었다
누군가를 동정하는 일 따윈 성가시니까
그런 고양이를 안아 올리는 젊은 화가의 팔
안녕 멋진꼬마야 우린 많이 닮았구나

팔에 안겨 버둥거리며 필사적으로 할퀴어 고독이란이름의 도망갈 길을
달리고 달렸다 태어나서 처음의
상냥함이 따스함이 아직 믿어지지 않아서
아무리 도망쳐도 괴짜는 쫓아왔다
그리고 고양이는 화가와 두 번째의 겨울을 보낸다

화가는 친구에게 이름을 지어주었다 [검은행복] 홀리나이트
그의 스케치북은 검은색 투성이
검은고양이도 처음으로 생긴 친구에게 안겨 응석부렸지만 어느날
어려운 생활에 쓰러지는 이름을 지어줬던 아버지 최후의 편지를 쓰고 그는 이렇게 말했다

달리고 달려서 이녀셕을 전해줘
꿈을 쫓아 뛰쳐나온 날 기다리고있는 연인에게

불길한 검은고양이의 그림 따윈 팔릴 리가 없지만 그래도 넌 나만을 그렸다
그래서 넌 차가워졌다 편지는 확실히 받았다

눈이 내리는 산길을 검은 고양이가 달린다
지금은 없는 친구와의 약속을 그 입에 물고서
저기 봐 악마의 사자다! 돌을 던지는 아이들

뭐라고 불러도 좋아 나에겐 지울수 없는 이름이 있으니까
홀리나이트 [성스러운 밤] 이라고 불러주었다
상냥함도 그 온기도 모두 모아 불러주었다
미움받는 나에게도 의미가 있다고 한다면
이 날을 위해 태어난 거겠지 어디까지라도 달릴꺼야

그는 가까스로 도착했다 친구의 고향에 연인의 집까지는 이제 몇 키로
달리고 넘어졌다 벌써 만신창이다
다시 일어설 틈도 없이 쏟아지는 욕설과 폭력
질까보냐 나는 홀리나이트 끊어져버릴 것 같은 팔다리를

다시 끌고 달렸다 찾았다! 이집이다!
편지를 읽은 연인은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 고양이의 이름에
알파벳 하나를 더해 정원에 묻어주었다
성스러운 기사를 묻어주었다"

불길하다 불리는 검은 고양이와 가난한 화가의 이야기. 어쩌면 나는 나 스스로가 그 검은 고양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연주가 끝난 뒤 나는 나도 모르게 피식 하고 실소를 터트렸다.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552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6:11:16

>>549 찾아보니까 영화인 것 같네요!

553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6:12:04

아잇 계속 이름 틀리네!! 아잇!!(이불킥)(두 손으로 얼굴 가리기)

554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6:12:54

>>549 영화도 있고 그냥 가이드.. 진짜 가이드도 있나보네요. 오..

555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6:13:34

개인적으로 K는... 처음에 듣고 울었던 곡이에요. 뭐, 감수성 풍부할 때였으니까.(사실 지금도 같다.)

556 화현주 (ynFumVzgJU)

2021-07-16 (불탄다..!) 06:14:36

그러타 우리들은 좀비다
좀비보다 힘도 없지만...

제가 말한 것은 책!
진짜 좀비 사태를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쓴 가이드 형식의 책인데 이여... 읽으면서 좀비 영화 몇 편이 촤르르륵 떠오르더라구요

557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6:16:16

>>556
오오... 몬가 나무위키를 보니까 고증적(?)으로 조금 문제가 있다고 하는거 같기도 한데... 그래도 재미있나보네요! 책을 사신거에요?

558 화현주 (ynFumVzgJU)

2021-07-16 (불탄다..!) 06:19:00

>>557
약간 어나더 유니버스의 지구에서 좀비 바이러스가 생기고 좀비 사태가 어쩌구~~ 하는 느낌으로 받아들이면 고증 같은 거 그다지 신경쓰이지 않더라구요!
리디북스에서 구매했지요 키키키키

559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6:20:58

>>558
오오오오... 전 그런거 읽으면 되게 좀비 상황극도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되더라고요! 좀비면.. 상황극보단 TRPG에 가까워질지도 모르지만.

560 화현주 (ynFumVzgJU)

2021-07-16 (불탄다..!) 06:22:17

>>559
좀비 TRPG도 있어요! 찾아보니까 좀비월드 라고... 저는 이거 읽으면서 좀비 소설도 머릿속에서 구상되더라구요!!! 하지만 쓰진 않는다... 나에겐능력이 없다! 막막 머릿속에서 좀비사태가 지금 일어나면~ 하면서 망상도 잘되고 킼ㄱ킥

561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6:24:33

>>560
아하 있군요! 맞아요. 좀비게임이나 영화나 그런거 보거나 하면 막 자기 머릿속으로 스토리 상상돼서 진행되지 않아요? 막상 쓰려면 써지진 않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맞아. 머릿속에서 지금 당장 좀비사태가 일어나면.. 이라던가!! 지금 당장 좀비사태 일어나면 이 집에서 얼마나 버틸 수 있지? 라던가. 아마 그걸 영화화한게 살아있다라는 영화인가 그런걸로 아는데.. 영화 보긴 했는데 살아있다는 걍 그렇더라구요.

562 릴리 - 가쉬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6:28:08

 기타를 조율하는 모습을 빤히 바라보았다. ‘역시, 뭔가에 집중하고 있으면 그나마 분위기가 있는 양반인데…… 어쩌다…….’

 그리고, 그의 연주가 끝났다.

 “…….”

 내기의 조건은 노래를 듣고 그에 따른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것. 다시 말해서 좋다, 나쁘다라는 일체의 표현을 하지 않은 채로 감상하면 그만인 것이다. 릴리는 노래에 빠져들어 그 목소리를 듣고 있었지만, 그 외에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1라운드는 릴리의 승리였다.

 ‘애초에, 노래를 듣고 아무런 감정이 나타나지 않는 게 이상하지…… 그걸 잘 숨기느냐는 완전히 다른 문제인데, 딱 걸렸어.’

 목을 흠흠 가다듬은 다음에 릴리는 그를 쳐다보며 말했다.

 “자, 다음 곡?”

 웃으면서 고개를 옆으로 끄덕 기울이는 꼴이 마치 나 여유롭소 하고 자만하는 듯하다.

563 화현주 (ynFumVzgJU)

2021-07-16 (불탄다..!) 06:29:25

>>561
단언컨데
살아있다는
죽어야 했습니다

맞아맞아! 저는 개인적으로 만약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좀비 사태가 일어난다면? 하는 식으로 망상 되게 많이 해요! 집이랑 멀리 떨어진 곳에서 좀비 사태가 벌어지고 집이 외진 곳에 있으니 사람이 적어 좀비도 적겠고... 집에는 먹을 것도 있으니 집으로 가자! 하는 식으로 라던가 좀비 게임은 워낙에.. 비현실적인게 많아서 그다지 안 떠오르지만, 좀비영화 같은 건 되게 많이 떠올라요! 흑흑.. 최근엔 아미 오브 더 좀비 였나? 그그.. 라스베거스에서 금고 털려고 하는 사람들 이었는데 그건.. 좀.. 뭐라케야하면 좋을지... 좀.. 그랬지요.. 나에게! 좀비! 영화를! 내놔라!

564 정훈주(좀비) (nTOzsmHOC.)

2021-07-16 (불탄다..!) 06:35:56

그어어어

565 화현주 (ynFumVzgJU)

2021-07-16 (불탄다..!) 06:42:08

으으아아아악! 좀비다!!
(팔 내빔) 히히 나도 좀비 될래

정훈주 헬로헬로~

566 가쉬 - 릴리 (//.m0NdX3U)

2021-07-16 (불탄다..!) 06:43:08


"이 곡을 듣고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다니. 이 냉혈한."

나는 그녀를 맘껏 매도하며 차가운 표정을 지었다. 나 조차도 이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 펑펑 울었는데,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다니. 조금은 실망이었다. 별로 우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 맞을지도 모르지만 - 조금은, 같은 감정을 느껴주길 바랬을지도.

"뭐, 좋아. 다음곡."

눈물이 날 것 같은 곡으로는 그녀에게 통하지 않는 것 같다. 다음 곡은.. 좋아. 그걸로 해볼까. 나는 다시 기타의 헤드를 조금씩 조율한 뒤 줄을 잡았다. 이번엔 사실 내가 그다지 좋아하는 노래는 아니지만, 반응은 좋던 곡이다. 이 곡을 연주하고 난 뒤엔 꼭 한 두 명은 얼굴을 붉히고 입가를 가리던 여학생이 몇몇 있었으니까. 다시 말하지만, 나는 그다지 좋아하는 곡은 아니다.

"기분 좋은 날은 늘 그렇게 딱 맞아들어
하고 싶은 것도 먹고 싶은 것도
애매한 게 없지
널 만나러 가는 길도 온종일 설레서 난
보고 싶은 것도 느끼고 싶은 것도
애매한 게 없지
음음 난 좋아 너의 모든 게 말이야
아니 아니 나 좋아
그래 거기서 볼게 Yeah
네가 온다 걸어온다
기분 좋은 바람이 후 하고 불어오면
내 마음도 후 네가 보고 싶어
네게로 달려갈래
포근하고 좋은 너의 그 품으로
너와 다툰 뒤엔 늘 이렇게 편지를 적어
사랑한단 말도 보고 싶단 말도
모두 담아 넣지
널 만나러 가는 길에 몇 번씩 곱씹어 나
하고 싶은 말도 널 생각하는 맘도
전부 다 전할게
음음 난 좋아 너의 모든 게 말이야
아니 아니 나 좋아
그래 너에게 갈게 Yeah
기분 좋은 바람이 후 하고 불어오면
내 마음도 후 네가 보고 싶어
네게로 달려갈래
포근하고 좋은 너의 그 품으로
널 꼭 안고 있으면
따뜻하고 참 좋은 것 같아
눈부신 햇살 사이로
스르르 나 잠들 것 같아
기분 좋은 바람이
내 뺨을 스치고
널 보는 내 맘이
네 맘을 닮아 빛나죠
널 향한 내 맘이 후 하고 불어오면
네 마음도 후 내게 가까워져
두 팔을 벌려 갈게
포근하고 좋은 너의 그 품으로"

중간중간 추임새 부분에서 상대 - 릴리 - 의 얼굴을 보며 미소 짓는 것은, 원래 버스킹 할 때 이렇게 하기도 하고 이래야 반응이 좋기 때문이다. 그 외의 이유가 아니다. 다만 승부에서 이기기 위한 전략일 뿐..!

567 릴리주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6:43:18

모하모하!!!!! 아침반이다!!!!! (차례로 와락)

568 하쿠야주 (idcATcNk0U)

2021-07-16 (불탄다..!) 06:45:05

모-하! 오늘이 지나면 주말이네....!

569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6:45:10

>>563ㅋㅋㅋㅋㅋㅋㅋㅋㅋ살아있다 근데 의외로 꽤 흥했죠.. 특히 외국에선 되게 반응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 여자주인공이 손도끼인가 그거 하나로 좀비떼 잡고 나가는거 보고 "저게 되나?" 싶던데.. 뭐 영화니까 어쩔 수 없긴 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 화현주 좀비 영화 많이 좋아하시는구나! 좀비게임은 좋아하세요? 요즘.. 그 뭐더라 좀비게임중에선.. 아 이름이 안 떠오르네. 도트형 좀비게임이었는데, 그게 유명한거 같더라고요.

>>564 ?! 정훈주가 좀비가 되었어..! 안녕하세요!

570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6:46:00

하쿠야주 안녀안녕! 슬슬 아침반 학생(?)들이 올 시간이구나..!

571 화현주 (ynFumVzgJU)

2021-07-16 (불탄다..!) 06:47:24

하쿠야주도 헬로헬로~~

>>569 벗.. 한국에선... 정말요? 저는 외국에서 흥한 한국 좀비 영화 하면... 미스터 마 가 등장하는 부산행 외엔... 저는 ㅋ ㅋㅋ ㅋ 좀비들이.. 신체 능력이.. 너무.. 좀... 너무 비약적으로 상승하고, 지능도.. 좀... 너무 비약적으로 상승하고.. 약간, 좀비에 대한 설정이 제대로 잡혀져 있지 않은 그 모습이 약간 좀... 그렇더라구요. 영화니까 뭐 그럴 수 있지! 싶지만서도... 그리고!! 너무 지루해!!! 영화가!!

좀비물 되게 러브러브~~ 도트형 좀비게임이요? 음.. 좀비주식회사인가? 하는 그 플래시 게임?

572 정훈주(좀비) (nTOzsmHOC.)

2021-07-16 (불탄다..!) 06:48:30

>>565
(냠)

화하 릴하 쿠하 가하!!

573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6:49:22

>>571 맞아요! 그 맘 이해해요. 좀비에 대한 설정이 제대로 잡혀있어야 재밌떠라고요. 뭐라고 해야하나, 좀비가 좀 엉성하게 느껴지면 그대로 긴장이 끊기니까. 아 혹시 킹덤은 보셨어요? 저 킹덤은 되게 좋아해요.

프로젝트 좀보이드! 이거에요. 이게 요즘은 좀비게임 사이에서 꽤 인기가 많은 것 같던데...

574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6:50:03

>>572 ?! 정훈주가 화현주를 먹었어!!(?)

575 화현주 (ynFumVzgJU)

2021-07-16 (불탄다..!) 06:51:36

>>572
냠굿~~

>>573 킹덤 당근빠따죠!! 중간에 보다 말았지만... 킹덤... 한국형 좀비의 한 획을 그었죠... 사극좀비지만 ㅋㅋㅋㅋ 탐관오리나 몇몇 힘 있는 높으신 양반들 때문에 아랫사람이 고생하는 그런 내용이 있어서 되게 이열~~ 했어요!

아아아~ 프좀! 프좀은 너무 샌드박스라서 저는 좀 별루드라구요... 인기는 되게 많지만! 한 번 물리면 끝장나는 좀비에 특성으로 캐릭터 설정도 가능하고! 정작 좀비가 되는 게임은 극소수인게 슬프다..

576 정훈주 (nTOzsmHOC.)

2021-07-16 (불탄다..!) 06:54:35

프좀인가.. 그래도 프좀이 젤터보단 낫져 (먼산)
카타클에서 나온 게임들은 왜 전부 만들다 만 게임 느낌이 나는걸까요
원작이 퇴화중이라 그런건가 🤔

577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6:54:51

>>575 보다 말았다니! 뭐 시즌1이 제일 재밌긴 하지만 꼭 끝까지 봐보세요!! 재밋슴!! 맞아요. 그런 장면도 꽤 있죠. 사극+좀비느낌이라.. 약간 팀업? 무비 느낌이 나기도 하고! 주인공 파티가 점차 모인다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아.. 좀비가 되는 게임을 원하시는거군..!(잘 모르겠다)하지만 왠지 반대로 좀비의 입장에서 인간들을 습격하는 게임도 재밌겠네요. 그럴 경우엔 좀비에게 어느정도 지능이 있거나 명령은 듣는다는 설정이 있어야 겠지만..

578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6:55:41

>>576 엌 죄송해요 사실 저도 잘은 몰라서.. 그냥 친구들이 프좀 많이 하길래 프좀이 인기 많나보다~ 했거든요.

좀비게임 자체는.. 잘 안하는 편.. 영화나 드라마는 좀 보지만요. 워킹데드도 보다 말았고..

579 릴리 - 가쉬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6:56:28

 “헤헹. 승부에 지지 않으려고 전력을 다하고 있는 거야. 나야말로 진정한 열혈이지.”

 가만히 노래를 듣고 있던 릴리에게 승부를 건 것은 그였으니까! 무엇보다 릴리는 다음과 같이 의기양양하게 자부하고 있었다. ‘한 왕조의 탄생과 몰락, 억겁의 역사의 소용돌이를 내 두뇌에 직접 한꺼번에 집어넣지 않는 이상은…… 딱히 울거나 그럴 일도 없어!’

 그리고 그것은 일부분 사실이었다. 지나치게 이성이 발달한 사람은 쉽게 감동을 잃어버리니까. 아직까지는 안정권이었다.

 그 다음 곡. 그가 미소지으며 눈을 마주칠 때마다 릴리는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으려고 입술을 깨물었다. 연주가 끝나고 나서야 릴리는 부풀린 볼 안에 가득 차 있던 숨을 주전자처럼 가늘게 내뿜었다.

 “…… 그거, 세레나데인가?”

 장난스러운 말로 웃음기를 희석시키고, 다시 한 번 정신을 가다듬었다. 릴리의 얼굴에는 아주 얕은 눈웃음만이 남아 있었다.

 “2:0이야. 마지막 기회니까 잘해 보라구.”

580 화현주 (ynFumVzgJU)

2021-07-16 (불탄다..!) 06:57:43

프좀은 그래도... 지금 그 상태로도 뭔갈 할 수 있는 상태니까.. 음음!
좀비가 되는 게임은.. 약간의 신선도를 위해서... 지만 좀비게임... 뭔가 뭔가... 뭔가.. 림월드 같은... 그런 느낌의 좀비 게임 나오면 좋겠다..

581 정훈주 (nTOzsmHOC.)

2021-07-16 (불탄다..!) 07:00:19

좀비가 되는 게임은 잘 없죠! ...진짜로 생각이 안나네요!

>>578
아아니오 웨 죄송해오 죄송하지마1 멈춰!!
그냥 저에 개인적인 아쉬움일 뿐이에요
프좀은 개발이 지지부진에 개발자들이 테일월즈 생각이 나고 젤터는 답이 없고 ND는.. 아직 게임도 못되었고
카타클 좋아해서 파생작들도 기대가 많았는데 다들 실망스러운 모습이라 아쉬운 것...

582 가쉬 - 릴리 (//.m0NdX3U)

2021-07-16 (불탄다..!) 07:09:08


"네에, 네. 뭐 이런걸로 승부를 건 내가 나쁜가."

그러고보니 승부를 건 이상 순수하게 노래를 듣기보단 어떻게든 참으려 하게 될 테니까. 하지만 승부를 건건 나고, 이대로 질 수도 없었다. 어떻게 해서든 저 걸어 잠근.. 마음을 허물게 했어야 했다. 그것도 나의 이 기타와, 노래로!

"후..."

그 수 밖에 없나. 그 '곡' 밖에는... 여기서 질 수는 없어. 먹힐거라고 장담하지도 못해. 하지만 지금 내 머릿속에 떠오르는 곡은 이 곡 뿐이다. 확신할 순 없지만, 내 최상의 패를 내는 수 밖에.

"세레나데, 라고 하기도 뭣하지만.. 넌 진짜 애늙은이인거냐! 어떻게 반응 하나를 안 해?! 방금 그 곡 하나만 제대로 연주해도.."

됐다. 말을 말자. 정작 본인에게 통하지 않는 것을 다른사람에게 통한다고 말 해봤자 그저 껍데기일 뿐인 자랑 아니겠는가.

"좋아. 마지막 곡. 이건.. 후.. 김광석씨의.. 그.. '너에게' 이라는 곡인데.."

왠지 얼굴이 화끈거리고 갑자기 말을 잇기가 좀, 기분이 묘해진다.

"잘 들어. 이건 승부에서 이기기 위한 연주일 뿐이니까. 가사의 의미를 생각하진 마. 알았어? 기억해두라고."

나는 "큼, 흠." 하고 목을 가다듬고 몇 초 숨을 고른 뒤, 기타를 치며 노래하기 시작했다. 짐짓 담담하게 노래부르려 했지만, 깊은 마음 속에서 솟구쳐 나오는 부끄러움 덕에 눈을 질끈 감고, 목소리는 조금 갈라지고 떨리고 있었다.

"나의 하늘을 본 적이 있을까 조각 구름과 빛나는 별들이
끝없이 펼쳐 있는 구석진 그 하늘 어디선가
내 노래는 널 부르고 있음을 넌 알고 있는지 음음

나의 정원을 본 적이 있을까 국화와 장미 예쁜 사루비아가
끝없이 피어 있는 언제든 그 문은 열려 있고
그 향기는 널 부르고 있음을 넌 알고 있는지

나의 어릴 적 내 꿈만큼이나 아름다운 가을 하늘이랑
내가 그것들과 손잡고 고요한 달빛으로 내게 오면
내 여린 마음으로 피워낸 나의 사..사..ㅅ.."

결국 나는 노래를 끝까지 부르지 못하고.. 그만.

"으아아! 그래 내가 졌다. 내가 졌어! 하.. 어떻게 미동 하나를 안 하냐!"

그 자신만만 의기양양한 얼굴을 보고 싶지 않아 눈을 계속 질끈 감고 있었지만, 패배를 인정한 이상 뭐가 달라지겠는가. 나는 고개를 숙인채로 "하아." 한숨을 내쉰 뒤 슬쩍 고개를 들어 릴리의 표정을 살폈다.

583 정훈주 (nTOzsmHOC.)

2021-07-16 (불탄다..!) 07:09:23

오늘만 출근하면 또 이틀 쉬는군..!

584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7:11:32

>>580 림월드 좀비모드... 같은건 없으려나요!

>>581 ㅇㅎ.. 하긴 요즘은 얼리억세스라는 이름으로 꽤 오래 달고 가는 게임도 있고, 중간까지만 개발하고 팔아먹는 게임도 꽤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이게 다 온라인 판매화 돼서 그렇다.. 뭐 그만큼 패치는 편해졌지만, 그만큼 완성하지도 않고 팔아먹기도 쉬워졌고..

585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7:11:53

>>583 맞아요! 함께 힘내요!(부둥부둥)

586 정훈주 (nTOzsmHOC.)

2021-07-16 (불탄다..!) 07:13:51

노래 좋다...

>>584
을리윽세스...
테일월즈 네놈들을 죽일것이다 (피눈물)
>>585
가쉬주도 화이팅!! 어장 참치들 모두 화이팅~~!!

587 화현주 (ynFumVzgJU)

2021-07-16 (불탄다..!) 07:17:29

>>584 없을 것 같습니다.. 센세 크흑 ㅠㅠㅠㅠ
아무튼 여유 되시면 좀비 서바이벌 가이드 함 읽어보시기!!! 세계 대전 Z 와 세계 대전 Z 외전 도 있따!!

588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7:17:42

>>586 좋아하는 노래에요! 고 김광석씨 노래는 다 좋지만요.

하하하.. 얼리억세스.. 이게 기술과 열정은 있지만 자본은 없는 개발자들에겐 좋지만, 계획, 허울 좋은 개발자들도 악용하기 때문에.. 뭐라고 하기 애매하죠.

모두 화이팅!!!

589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7:18:15

>>587 나중에 기회 되면 읽어볼게요! 꽤 시리즈가 있는 것 같네요..

590 비아주 (H.qWcdgfaE)

2021-07-16 (불탄다..!) 07:33:58

(무덤을 파고 들어가 누워 있음)

591 지훈주 (JszICeOlLo)

2021-07-16 (불탄다..!) 07:34:19

(옆에 나란히 누워있기)

592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7:34:54

>>590->>591 두 분 그 곳에서도 영원히 함께 하시길..(함께 묻어줌)

593 릴리 - 가쉬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7:35:33

 “나쁩니다─.”

 사실 이런 데서 두 곡을 내리 들으면 저절로 흥…… 이라고 해야 할까, 무슨 감흥 같은 건 자연스럽게 생겨나게 되어 있다. 릴리도 감정이란 게 있었으니까. 아직까지 릴리가 버틸 수 있는 이유는 어릴 때 심심해서 읽었던 연기 지도법 책의 내용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었고, 정 안 되면 신경독이라는 최후의 보루가 있었다.

 마지막 곡. 신 한국…… 아니지, 일야성이 닫히기도 전의 분단된 한국에 살았던 가수였나. 릴리는 두 손을 턱 밑에 받치고 차분하게 눈을 감은 채로 노랫소리에 빠져들었다.

 릴리의 마음 중 반은 공정한 승부를 위해 노래에 집중하고 느낌을 얻어내려 하고 있었지만, 나머지 반은 잠깐 딴 생각을 했다. 이런 조용하고 호젓한 곳에 자기를 데려와서 저런 노래를 불러 주면서, 이기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쉬 씨는 승부욕의 화신일까? 아니면…….

 감고 있었던 눈 가운데 한 쪽을 동그랗게 뜨고, 노래하는 그를 바라본다. 그의 모습이 비친다.

 이번에도 두 번째 곡을 들을 때처럼 웃음이 밀고 올라온다. 아뿔싸. 신경독을 정말로 썼다간 사실 죽을 텐데, 이런 상황에는 어찌 대처해야 할까. 일단 혀다. 혀를 이빨로 물고 버티자. 그리고 턱이 떨리지 않게 두 뺨을 밀어올리는 거다. 그 밖에는 어쩔 수 없다. 최대한 버티는 거다.

 어째서일까, 세 곡이나 라이브로 들으니까 정말 감정이 북받친 것일지도 모르지만, 그 느낌은 감동도, 우스움도, 이를테면 기쁨이나 재미 같은 것도 아니었다. 다시 첫 번째 곡을 떠올린다. 마치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듯이 가사에 깊이 빠져들어서 노래하던 그와, 지금 더듬거리는 목소리를 짜내어 노래하는 그는 똑같은 사람이다. 깊은 내면과 얕은 장난기가 노랫소리가 되어서 온다.

 ‘이것은 무슨 감정이다’ 하고 릴리가 나름의 결론을 내리기 직전에 연주는 끊겼다. 두 손으로 얼굴을 싸쥐고 잠깐 비볐다.

 “…… 아니, 4할은 당신이 이긴 걸로 해.”

 가쉬가 올려다본 릴리의 얼굴에 자신만만함은 없었다. 그저 잔뜩 간지럽혀지고 났을 때처럼 상기되어서, 입꼬리를 실룩거리며 무언가 터져나오려는 감정을 가까스로 참고 있는 얼굴이었다. 무슨 감정인지를 드러내지 않는 데 성공했다면 성공이라고 할 수는 있었겠지만, 릴리의 말대로, 승패는 모호했다.

 “반올림해서 내 승리지만.”

 애써 다잡은 목소리로 의기양양한 체하며 그렇게 이야기했다.

594 지훈주 (JszICeOlLo)

2021-07-16 (불탄다..!) 07:36:41

비아주...이제 영원히 함께에요...❤

595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7:36:47

아..진짜 릴리..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걸까.. 귀여움을 똘똘 뭉쳐서 만들면 그게 릴리인걸까..(진지)

596 비아주 (H.qWcdgfaE)

2021-07-16 (불탄다..!) 07:38:59

>>591-592 >>594 ?????

597 지훈주 (JszICeOlLo)

2021-07-16 (불탄다..!) 07:39:11

가쉬릴리의 뽀쨕뽀쨕 일상...

598 지훈주 (JszICeOlLo)

2021-07-16 (불탄다..!) 07:39:33

>>596 (핥짝)

599 릴리주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7:48:26

모하모하!!!!!

아침밥을…… 준비!

600 가쉬 - 릴리 (//.m0NdX3U)

2021-07-16 (불탄다..!) 07:51:12


애초에 왜 이런, 이런 것이 된 것인지 모르겠다. 왜 여기로 데려왔지? 왜 저 애늙은 꼬맹이 앞에서 세 곡이나.. 그것도 치부를 드러내면서까지. 맞아. 단순한 승부욕이다. 저런 작은 꼬맹이에게 놀림받았다는 사실이 - 사실은 스스로 기댄거지만 - 너무 분하고 나 자신을 남득할 수 없어 이번엔 이기려고 한 것이었다.

...하지만 어느새, 솔직히. 그냥, 감정을 전달하려는 내가 있었다. 어떤 특정한 감정을 전달하려고 했던 것이 아니다. 내가 그 곡을 들으며 느꼈던 것. 생각했던 것. 그리고 그것을 연주하며, 노래부르며 내가 느꼈던 것. 그것들을, 저 꼬맹이에게도 느끼게 하고 싶었다. 공감받고 싶었다고, 해야할까. 아무래도 처절하게 실패한 것 같지만.

눈을 질끈 감은채로 연주와 노래를 끝까지 해내지 못한 나는 고개를 천천히 들어 눈 앞의 릴리의 얼굴을 살폈다. 그녀의 얼굴은, 음. 한마디로 이상한 얼굴이었다. 입꼬리는 움찔거리면서, 얼굴은 잔뜩 벌개져 있고, 감정을 억누르려고 하는 것 같이 보이는게, 웃음을 참는 것 처럼 보이기도 하고? 그러니까, 웃음참기대회에 나온 참가자의 표정? 왜? 그렇게 웃겼나?

"아아! 너 웃었지! 지금 웃음 참으려고 했잖아! 내가 아무리 목소리가 좀 갈라지고 음이탈을 했다고 한들 비웃다니!!!"

젠장, 저런 꼬맹이를 앞에 두고 진지하게 연주하고 노래한 내가 바보였다. 완전히 졌다. 내 연주란 그런 것인가. 뭐 애초에 전문가 수준도 아니고 심심풀이로 하는 아마추어 수준이니 누군가 비웃는다 해도 별 할 수 있는 말은 없지만..

"으극...."

나는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이대로 쥐어박을까, 아니면 머리를 잔뜩 헝크러트릴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결국 내 실력이 부족하단 뜻이니까. 하고 납득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애초에 공감을 바란 내가 바보다. 아니, 그랬으면 승부를 걸질 말던가. 아니, 그렇지만 승부도 없이.. 그냥 연주를 들려주기엔.. 부.. 아냐!!!!!!!!

"난 이런데에 있어선 진지한 남자야. 그냥 2:0으로 해. 뭐, 마지막 곡은 끝까지 제대로 부르지도 못했고."

나는 그녀의 눈을 제대로 쳐다보지 못했다.

"하지만 다음엔."

나는 잠시 말을 끊고 숨을 골랐다. 별로, 그런게 아니라.

"제대로 들려줄 테니까. 승부 없이."

승부는 다른 것으로 이기면 되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고, 그러니까, 굳이 저 꼬맹이를 이기는데 내 연주를 쓸 필요성을 느끼지도 못하고? 애초에 이번에 진건 내가 끝까지 연주해내지 못핸 탓이니까.. 그런데 왜 다시 연주해준다고 나는 말 했을까. 아니, 그 이유는 알고 있다. 하지만 스스로 납득하고 싶지 않을 뿐이다. 의식하지 말자. 의식하지 말자. 의식하지 말자. - 하고 생각하는 와중에 이미 의식해버려 얼굴은 철판에 달궈진 아스팔트마냥 점점 달아오르고 있었다. -

"오해하지 마! 뮤지션으로서의 자존심인거니까! 내 연주를 납득시키겠다는, 그, 그래. 그런 뮤지션으로서의 자존심이란거다!"

나는 잔뜩 빨개진 얼굴로, 말까지 더듬으며 변명을 토해냈지만...

601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7:51:46

>>599 내 밥도!

602 비아주 (ne//hyz2o6)

2021-07-16 (불탄다..!) 07:53:29

릴리주한테 아침상을 차려달라고 하는 가쉬주... 이건 귀하군요.

>>598 (탄산맛남)

603 하루주 (DVUitpAQx2)

2021-07-16 (불탄다..!) 07:54:13

604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7:54:16

>>602 배가 고파서! 헤헤....😊

605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7:54:32

>>603 하루주 어솨요!!(격한 인사)

606 비아주 (ne//hyz2o6)

2021-07-16 (불탄다..!) 07:55:03

>>603 하잉~~!!

607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7:56:06

가쉬는 원래 특히 여성 앞에선 능글맞게 굴어야 하는데... 그랬어야 하는데...(흐릿)

608 지훈주 (JszICeOlLo)

2021-07-16 (불탄다..!) 07:56:52

어서오세요 하루주!!

>>602 지훈이가 탐내겠네요(?)

609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7:57:21

>>608 뭘 탐내는거야...!

610 지훈주 (JszICeOlLo)

2021-07-16 (불탄다..!) 07:57:23

>>607 (에미리랑 붙여놔보고 싶다)

611 하루주 (DVUitpAQx2)

2021-07-16 (불탄다..!) 07:57:31

>>605 >>606 >>608 모두 존아!

612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7:58:59

>>610 (엩...)

613 지훈주 (JszICeOlLo)

2021-07-16 (불탄다..!) 08:00:26

지훈이 특) 사람 볼을 탐냄

614 릴리 - 가쉬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8:18:09

 ‘정말이지…… 알기 쉬워.’

 릴리는 웃으려고 했냐는 말에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고 싱긋 미소지었다. 글쎄, 따지고 보면 울기보다는 웃을 뻔했다는 것에 더 가깝기야 하겠지. 이건 비밀이지만, 릴리는 가쉬가 바라는 대로 그의 감정을 나누어 받아 느끼고 있었다. 단지 그걸 표현해 주지 않을 정도로만 딱 짓궂었을 뿐이다. 자, 여기서 오렐리 샤르티에 씨의 자기변호를 들어 보자.

 ‘나는 원래 이만큼 장난기가 심하지는 않지만…… 가쉬 씨가 먼저 장난 걸었으니까.’

 그렇단다.

 돌부리에 걸린 문어처럼 배배 꼬여 가는 가쉬를 지켜보며, 엉덩이를 툭툭 털고 폴짝 뛰어 기품 있게 일어났다. 머리를 옆으로 넘겨 튕기자 분홍색 커튼이 팔랑이는 것처럼 빛이 일렁였다. 승리는 언제나 기분이 좋은 것이다. 때로 예외는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상황에서 승리는 명예와 품위의 귀중한 자산이니까.

 “그래! 2:0. 내가 이긴 거지? 이럴 거면 뭔가 걸 걸 그랬네. 5만 GP라거나, 바이올렛 코스트 한 개 구해다 달라거나. 안 그래?”
 “하지만 다음엔.”

 릴리도 따라서 숨을 죽이고 그의 말을 들었다. 사실, 지금의 기분이라면 승부 따위 어찌 되어도 좋아. 중요한 대발견을 했으니까.

 “제대로 들려줄 테니까. 승부 없이.”

 바람이 불어서 춤추는 치마폭처럼 릴리의 머릿결이 흔들린다. 릴리는 그를 뚫어져라 보고 있다. 조금은 놀란 것처럼.

 “…… 아하하하하항! 하하항, 하항─ 푸하하항─!”

 이내 배를 잡은 릴리에게서 그 특유의 비음 섞인 웃음이 섞여나온다. 그대로 배를 잡은 채 허리를 구부리고, 아까 웃지 못한 웃음까지 모두 웃어 버리려는 듯 한참을 소리내어 웃었다. 고개를 숙인 릴리의 왕관이 위아래로 흔들렸다. 그러나 그 다음에 온 말은 장난기도 콧소리도 없는 사뭇 진지한 한 마디였다.

 “─기대하고 있을게.”

 너무 웃어서 배어나온 눈물을 훔쳤다.

615 릴리주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8:19:00

아침밥 여기 대령이오! (* 아님)

모하모하 좋은 아침!!!! 오늘 점심밥이 벌써 고민이구만!!!!

616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8:19:23

>>615 헤헤헤헤헤헤(와구와구)

617 하루주 (DVUitpAQx2)

2021-07-16 (불탄다..!) 08:22:12

릴리 웃는거 보기 좋네요 ㅋㅋㅋ 😊

618 비아주 (petTw0Tg6w)

2021-07-16 (불탄다..!) 08:22:41

5만 GP와 바이올렛 코스트라니 간극이 심해(당혹)

619 릴리주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8:27:27

>>617 그러나 하루의 웃음만큼 귀한 건 없지 🤗

>>618 그 간극은 릴리의 금전욕과 연구욕 사이에 존재하는 차이와도 같다……

620 하루주 (DVUitpAQx2)

2021-07-16 (불탄다..!) 08:29:19

>>619 그러니 릴리 머리카락 말리기를 노린다...😏

621 비아주 (petTw0Tg6w)

2021-07-16 (불탄다..!) 08:30:03

그렇게 하루가 학원섬을 말려버린 나머지 학원섬은 학원육지가 되었다...(<-이거 아님)

622 하루주 (DVUitpAQx2)

2021-07-16 (불탄다..!) 08:33:53

>>621 비아도 노린다...😏

623 릴리주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8:35:05

>>620 (복슬복슬보송보송후와후와)

624 비아주 (petTw0Tg6w)

2021-07-16 (불탄다..!) 08:35:08

>>622 "퍼렁별이 초록별이 되었다"

625 비아주 (petTw0Tg6w)

2021-07-16 (불탄다..!) 08:35:41

>>623 (릴리 머리카락 속으로 들어감)

626 릴리주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8:36:14

릴리: 그랬다간 비아주까지 말라버려어 (무한복슬)

627 지훈주 (JszICeOlLo)

2021-07-16 (불탄다..!) 08:37:52

귀여워...

628 하루주 (DVUitpAQx2)

2021-07-16 (불탄다..!) 08:42:16

귀여워

629 비아주 (petTw0Tg6w)

2021-07-16 (불탄다..!) 08:43:31

>>626 말라도 놓칠 수 없는 복슬함! (말라버림)

630 가쉬 - 릴리 (//.m0NdX3U)

2021-07-16 (불탄다..!) 08:50:42

나는 고개를 돌린 탓에 그녀가 일어서는 것이 보이지 않았다. 그저 일어서서 먼지를 터는 소리가 들릴 뿐. 고개를 돌리고 싶진 않았다. 이 표정을 보이고 싶진 않으니까. 패배자의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을 뿐이다. 거기에 지금 그녀의 모습을 봤다간, 나는.

이어 나의 승부 없이 연주를 들려주겠다는 말에 그녀는 ...엄청난 폭소를 터트렸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 대폭소를 하시는건 마음에 금이 가는데 말이지. 그렇게 웃을만한 것이었나? 내 연주?"

어디까지 사람을 비참하게 만들 셈이냐 저 애늙은 꼬맹이는. 하고 생각하면서도 그대로 웃게 냅둔다. 저렇게 시원하게 웃는 모습이, 솔직히, 단순하게 비웃는 것 만으로는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배를 잡고 허리까지 숙이며 끄윽거리면서 웃다니. 저 왕관은 떨어지지도 않나. 아아, 웃어라 웃어. 이제 어찌되든 상관 없게 되어버렸다. 짜증나긴 하는데, 왠지 그렇게 화나는 것도 아니고. 모르겠다. 감정이 복잡하다.

실컷 대폭소를 한 뒤, 그녀는 웃음을 멈추었다. 실컷 웃으셨나, 하고 생각하는 와중에 그녀의 표정이 사뭇 진지하게 바뀌었다. 이어 그녀는-

“─기대하고 있을게.”

라며, 지금까지는 본 적 없는, 어른스러움을 가장한 표정이 아닌, 어쩌면.

진심일지도 모르는 그 표정으로 나에게 말했다.

나는 그 얼굴을, 그저 멍하니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누가 날 막은 것도 아니고, 시간이 멈춘 것도 아니었지만 그저 정신을 빼앗긴 채로 그 얼굴을 바라보았다.

그러다 대폭소로 인해 눈가에 살짝 눈물이 맺혔다는 것을 깨닫고, 나는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가 손등으로 스윽 눈물을 닦아주었다.

"이건 전번의 복수."

복수치곤 소소하지만 말이다. 더이상은 한계다. 침착함을 가장하고 있지만 더 얼굴을 보고 있다간 기계가 과열로 터지는 것 마냥 '푸슈슈' 하는 소리를 내며 머리가 터져버릴지도 모른다. 나는 자리에서 몸을 홱 돌린 뒤

"이번 승부는 내 패배지만, 다음엔 지지 않는다고! 오, 오늘은 이정도로 해두마. 기억해두라고오오!"

하고 마치 3류 악당과도 같은 말투를 얼굴을 보이지 않은 채 쏟아부었다.

//릴리라면 핑크일거라고.. 생각했습니다..

631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8:51:15

릴리주의 복슬복슬은 내거야!(?)

632 비아주 (gxegBFuFUw)

2021-07-16 (불탄다..!) 08:51:33

릴리의 핑크색!

633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8:52:03

엉엉엉 글자에 색 입히는거 어떻게 하지 하면서 엄청 찾았어..(쮸글)

634 비아주 (gxegBFuFUw)

2021-07-16 (불탄다..!) 08:52:44

<clr red>이렇게</clr> 하면
이렇게 된다구

635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8:54:06

>>634 알고보니까 쉬운데 어떻게 할줄 모르니까 되게 쩔쩔맸어요.. 어흑

636 성현주 (J1objDLT1o)

2021-07-16 (불탄다..!) 08:54:44

이렇게

637 성현주 (J1objDLT1o)

2021-07-16 (불탄다..!) 08:55:06

이렇게

638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8:56:07

요렇게!

639 릴리 - 가쉬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9:00:06



 “…… 복수?”

 아, 하고 짤막하게 소리를 낸다. 설마했지만 그것을 마음에 담아 두고 있었다는 것을 릴리는 이제야 깨달았다.

 “응. 기억해 둘게, 가쉬 씨.”

 .

640 릴리주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9:00:17

꺄아아아악 중도작성!!!!!!

641 비아주 (gxegBFuFUw)

2021-07-16 (불탄다..!) 09:01:33

(. 、 )

642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9:02:39

>>640 으으으으으으 귀여워어어어어엇!!!(와락 안고 쓰담쓰담쓰담담)

643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9:24:45

>>641 비아주 콧물 닦아요...(휴지 주기)

644 비아주 (petTw0Tg6w)

2021-07-16 (불탄다..!) 09:27:31

>>643 (눈물 닦기)(, , )(흘러넘치는...)

645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9:29:11

>>644 왜 우는거시야!!!(휴지 팍팍 뽑아 주기)

646 지훈주 (pBq4XSbcug)

2021-07-16 (불탄다..!) 09:29:36

>>644 (쓰담)

647 비아주 (petTw0Tg6w)

2021-07-16 (불탄다..!) 09:30:43

>>645 (콧물이 아니란애오오)(닦기)
>>646 웨옹

648 릴리 - 가쉬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9:31:07

 “하하하하항, 아니, 아니─. 아하하항. 그런 게 아니고.”

 왜 이렇게 웃음이 나오는 걸까. 사실은 릴리도 그 이유를 잘 몰랐다. 웃음은 기적의 부산물이라는데, 무슨 기적이 일어난 것인지 감도 잡지 못하고 있었으니까다. 아니면, 마치 읽던 중에 덮어 놓은 책처럼, 지금은 대답을 멈추기로 한 것일지도 모르고 말이다.

 숨을 고르는 데도 꽤나 시간이 걸릴 만했지만, 강가에 부는 산들바람 덕분에 몇 호흡 거치지 않고도 숨을 가다듬을 수 있었다. 손등으로 자기 눈가에 맺힌 눈물을 찍는 그를 올려다보면서, 릴리는 의아한 눈빛으로 있다가,

 “…… 복수?”

 그런 다음에 아, 하고 짤막하게 소리를 낸다. 설마했지만 그것을 마음에 담아 두고 있었다니, 릴리는 이제야 깨달았다. 평소라면 명석한 두뇌를 이용해서 이 순간에도 가쉬의 심사를 뒤틀리게 할 만한 일을 떠올리려고 애썼겠으나, 지금은 기분이 좋으니 그저 상냥한 손길을 받는 것으로 만족해 두기로 했다.

 뭐랄까, 굉장히 기품 있는 여인 같은걸! 에스코트를 받는다니 말이야! 자신감에 찬 헤헹─하는 웃음소리가 들렸다. 영문 모를 조바심까지 느껴지는 가쉬의 태도와 정반대로 릴리는 완전히 여유를 회복한 모양새였다.

 “응. 기억해 둘게, 가쉬 씨.”

 그 말은 사실이었다. 기억력이 몹시 좋은 릴리는, 절대 잊지 않을 테니까. 절대.

 오버히트 직전의 기계처럼 묘하게 오작동하고 있는 가쉬를 재미있다는 듯 바라보며 눈웃음지었다. 그리고 서코트의 옷매무새를 단단히 여미면서, 바람을 모로 맞으며 선 채, 그를 향해 시선을 살짝 비껴 돌리고 차분하게 이야기했다.

 “언젠가는 나를 꼭 이겨 줘. 기억하고 있잖아? 승부의 내용.”

 가쉬가 회복할 시간을 주려는 듯 주위를 사뿐사뿐 어슬렁대다가, 큰 나무 쪽으로 다가가 나무껍질에 손을 얹어 그 촉감을 느꼈다. ‘경기장’이라고 부르긴 했지만 역시나 분위기가 좋은 곳이다. 이런 장소를 미리 알아 두었다는 거겠지. 그가 없을 때 몰래 와서 쉬기나 할까, 라고 릴리는 생각한다.

649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9:31:46

>>647 (휴지가 남아있지 않음)(이제 눈물 그쳤겠지?)

650 비아주 (petTw0Tg6w)

2021-07-16 (불탄다..!) 09:32:03

>>649 (녹아내리는 중)

651 릴리주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9:33:49

비아주 비아주 비행기 타자 비행기…… (어화둥둥)

652 지훈주 (pzplwBq5dY)

2021-07-16 (불탄다..!) 09:34:14

>>647 뱌냥이 츄르먹자~

653 하루주 (DVUitpAQx2)

2021-07-16 (불탄다..!) 09:36:23

( 이 사람들이 너무 귀엽다 )

654 비아주 (petTw0Tg6w)

2021-07-16 (불탄다..!) 09:37:08

>>651 ?????(갑자기 비행기를 태워져서 어리둥절하는 중)
>>652 (갈쟉갈쟉하는 뱌냥)

655 정훈주 (yhKAGFrOPI)

2021-07-16 (불탄다..!) 09:39:40

.

656 지훈주 (iuujwaWIfY)

2021-07-16 (불탄다..!) 09:40:24

하하정하~

>>654 (꺄아아아아)(볼 조물조물)

657 정훈주 (yhKAGFrOPI)

2021-07-16 (불탄다..!) 09:43:20

지하지하 ^-^/

658 비아주 (petTw0Tg6w)

2021-07-16 (불탄다..!) 09:45:18

합법적인 정하다!

659 릴리주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9:48:07

정훈주 리하!!!!!!!!🤗

660 춘심주 (ke7/uGchS.)

2021-07-16 (불탄다..!) 09:48:50

모하모하 좋은 아침입니다!!

661 비아주 (petTw0Tg6w)

2021-07-16 (불탄다..!) 09:52:49

비합법적인 춘하다!

662 지훈주 (mRrjTpAHM6)

2021-07-16 (불탄다..!) 09:53:03

춘하춘하~~

663 릴리주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09:53:23

춘하!!!!!!!! 좋은 아침이야!!!!!!😃

664 가쉬 - 릴리 (//.m0NdX3U)

2021-07-16 (불탄다..!) 09:53:43

그녀의 기억해두겠다는 말은, 절대 허투로 들리지 않았다. 마치 스스로에게 언령을 거는 것처럼, 절대적인 힘을 가진 약속의 말처럼 들려왔다. 이어 그녀는 나에게 승부의 내용을 기억하고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기억하고 있어."

굳이 말로 하지 않아도 승부의 내용은 잘 기억하고 있다. 그리고 나 또한, 계속 지기만 할 거라곤 생각하지 않는다. 최후에이기게 되는 것은 나일테니까. 정의는 언제나 마지막엔 이기는 법이다. 이어 그녀가 큰 나무쪽으로 다가가 나무에 손을 대자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대강 눈치챈 나는 입을 열었다.

"여긴 내 비밀 기지니까. 함부로 혼자 오면 안돼."혼자서는 말야.

그녀라면, 내 말 뜻의 의미를 이해 했으리라. 굳이 더 이상 언급은 하지 않았다.

"아~ 왠지 여러모로 지쳤다. 맛있는거나 먹으러 가자고. 이번엔 승부 그런거 없이. 그냥 식사."

계속 이것 저것 승부라고 했다간 아마 내가 먼저 나가 떨어질거다. 내 옆의 작은 아가씨는 정신력도 강하고, 승부욕도 강하다. 쉽게 볼 상대가 아니다. 이기려면, 배는 채워야 하지 않겠는가.

기타를 대충 맨 나는 양 손을 후드 주머니에 넣고 걸어가다가 멈춰서서 오른손만을 빼내어 그녀가 있는 쪽으로 손을 내밀었다.

"자, 가자."

그리곤 그 자리에 우두커니 서서 시선은 하늘을 바라본채로 그녀를 기다렸다.

//막레 주세요!

665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9:54:08

다들 안ㄴㄴㄴㄴㄴㄴㄴ녕ㅇㅇㅇㅇㅇㅇㅇㅇㅇ반가워ㅓㅓㅓㅓㅓㅓㅓㅓㅓ

666 정훈주 (yhKAGFrOPI)

2021-07-16 (불탄다..!) 09:56:06

비하! 릴리하! 춘하!

오늘은 손님이 많이 없고 한가하네요!
덕분에 매장 정리중이지만!

667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09:57:11

정훈주 안뇽!

앗 한가하다니 다행..인거겠지?

668 지훈주 (CiklZ/gl1U)

2021-07-16 (불탄다..!) 10:00:08

다행이겠죠...!(끄덕)

669 춘심주 (ke7/uGchS.)

2021-07-16 (불탄다..!) 10:09:25

모하모하모하모하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오늘도 즐거운 일이 가득할 거예요!

670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10:09:51

와 착한 춘심주다!!! 앙용!!!

671 정훈주 (yhKAGFrOPI)

2021-07-16 (불탄다..!) 10:10:07

어장을 볼 수 있으니 다행! (사장님의 매서운 눈초리)

672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10:10:33

>>67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장님...

673 정훈주 (yhKAGFrOPI)

2021-07-16 (불탄다..!) 10:10:39

춘심주도 오늘 좋은일만 한가득이길!!

674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10:12:05

다들 행복하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고! 매일매일 꽃길 걷길 빌어!

...? 나 왠지 마지막 작별인사 같은 말 한거 같은데

675 정훈주 (yhKAGFrOPI)

2021-07-16 (불탄다..!) 10:13:32

>>674
잊지않을게!!! 행복해야해 가쉬주!!!! (눈물또륵)

676 성현주 (J1objDLT1o)

2021-07-16 (불탄다..!) 10:13:52

오랫동안 사귀어었던 정든~내 친구여~

677 지훈주 (cQZbf4HEhA)

2021-07-16 (불탄다..!) 10:14:37

작별이란 왠 말인가

678 가쉬주 (//.m0NdX3U)

2021-07-16 (불탄다..!) 10:16:06

아냐 안간다고!!! 보내지마 이사람들아!!!

679 릴리 - 가쉬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10:23:19

 “…… 후훙, 그러면 됐어.”

 오너라, 이 마녀 오렐리를 이겨 보아라!

 짓궂고 나쁜 웃음이 릴리의 입가에 맴돌았다. 그 웃음이 언제 사라질지는 릴리 스스로도 알 수 없었지만, 연금술은 결국 운명을 일으키는 힘이 마음에서 나온다고 설명한다. 그러니까…… 어떻게든 될 거야. 릴리는 시약을 불 위에 올려놓았을 때처럼 경건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있기로 했다.

 “그런가. 아무래도, 나도 여기로 오는 길이 잘 기억나지 않는단 말이지. 역시 가이드해 줄 사람이 없으면 안 되─겠─네.”

 나무의 질감을 느끼던 손은 드레스를 스쳐 먼지를 닦아 내었다. 푸른 이끼의 내음이 손 틈에 그윽하게 남았다. 식사 권유라. 마침 배가 고픈 차였다. 그야, 그렇게 실컷 웃어 댔으니 당연히 기력이 빠지고 말지. 미꾸라지라도 이렇게 웃고 나면 배가 고파서 뭐든지 먹어야만 할 것이다.

 이 정도면, 외식에 대한 구실은 됐겠지?

 서두르지는 않는 종종걸음으로 그를 뒤따라간다. 곧 수풀을 빠져나가면 대로가 나온다. 햇살은 강하고, 사람은 많을 것이다. 그래도 릴리는 가쉬가 내민 손을 잡았다. 풀내가 흐르는 손으로.

 “당신이 사는 거야? 아니면, 오늘도 돈 없으면 내가 살까?”

 그런 시시콜콜한 농담을 던지면서.

680 정훈주 (yhKAGFrOPI)

2021-07-16 (불탄다..!) 10:24:00

오늘 우리는 또 한명의 친구를 떠나보냈습니다 (엄숙)

681 릴리주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10:24:17

막레다! 수고했어!!!
가쉬주!! 크흡…… 잘 가─! (* 아닙니다)

682 비아주 (petTw0Tg6w)

2021-07-16 (불탄다..!) 10:26:15

기억할게-!

683 릴리주 (CcjTFwBurc)

2021-07-16 (불탄다..!) 10:36:33

한편으로 릴리주는 진짜 떠나야 한다!
시내로!! 밥 먹으러!!!

점심을 먹으려는데 10시 반에 나가야 하다니 지옥인가?! 모바!!

684 춘심주 (ke7/uGchS.)

2021-07-16 (불탄다..!) 10:37:45

릴리주 날 더운데 시원하게 다녀오세요!! 맛난거 드시고!!

(귀여운 참치들 가볍게 쓰담쓰담)

685 정훈주 (yhKAGFrOPI)

2021-07-16 (불탄다..!) 10:39:18

릴리주 맛점하세욥!!

686 시현주 (vbCH6iiHss)

2021-07-16 (불탄다..!) 10:39:43

맛밥하세요 릴바릴바~~!!!
으으 덥고 짱졸려요..모하모하긴 한데 바로 자버릴지도(흐릿

687 비아주 (petTw0Tg6w)

2021-07-16 (불탄다..!) 10:45:48

릴-바!

시하에요.

688 정훈주 (yhKAGFrOPI)

2021-07-16 (불탄다..!) 10:46:41

시현주 어서오세요! 오늘은 쉬는 날이신가! 피곤하면 주무십셔
푸린 푸린 푸푸린 (자장가)

689 가쉬주 (JBi1oBpSu6)

2021-07-16 (불탄다..!) 12:48:03

다 날 보냈어

누구 하나 날 잡지 않았어

잊지 않을테다!!!

690 비아주 (QGRVWSfrgg)

2021-07-17 (파란날) 10:58:22

바로 그때, 닌자가 나타났다!

691 지훈주 (ECm9sh2MQY)

2021-07-17 (파란날) 11:08:21

에에? 닌자?? 닌자 난데?!

692 정훈주 (IdFbWm0TpM)

2021-07-17 (파란날) 11:08:42

아이에에에에?!

693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11:08:58

다들 좋은 아침입니다. 모하 모하

694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1:09:01

웨옹

695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1:09:24

슬슬 답레를 써야하는데 다갓님
.dice 1 2. = 2

696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1:11:04

진화진화~

은후 답레..얼마나 달콤할까요 (기대)

697 비아주 (QGRVWSfrgg)

2021-07-17 (파란날) 11:11:30

바로 그때, 정훈주와 진석주가 나타났다!

카사공... 어디계신고...

698 하루주 (y8dCgu7ETY)

2021-07-17 (파란날) 11:12:46

😏😏 비 하!

699 정훈주 (IdFbWm0TpM)

2021-07-17 (파란날) 11:13:54

모하모하~~!

>>695
(떨림)

700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1:15:07

웨옹(날아감)

701 비아주 (QGRVWSfrgg)

2021-07-17 (파란날) 11:15:14

haha!

702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1:15:39

매트리스를 바꿨는데 바닥에 발이 안 닿아요
불-편

703 비아주 (QGRVWSfrgg)

2021-07-17 (파란날) 11:15:58

>>700 은후주
축지법
//

704 비아주 (QGRVWSfrgg)

2021-07-17 (파란날) 11:16:27

>>702 저런....

705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1:17:05

(우주로 날아가고 있음)

706 릴리주 (mUuPU/FVbc)

2021-07-17 (파란날) 11:25:58

귀택!!!! 아직 남아있는가!!!!

707 진화주 (2vFU5bs8hw)

2021-07-17 (파란날) 11:26:17

넵, 여기 있습니다

708 진짜돌주 (ce8XsmKmu.)

2021-07-17 (파란날) 11:27:29

오늘 점심도 예술적이군

709 은후주 (eb1BP.Avk.)

2021-07-17 (파란날) 11:28:01

또 주문 취소를 당하셨습니까 찐돌주...

710 정훈주(망념-5)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11:39:29

릴리주 진석주 어서오세요~~~

설마 또 주문취소에요..?

711 지훈주 (WaVXyv2TSk)

2021-07-17 (파란날) 11:43:26

진돌주 파이팅...

712 지훈주 (4FTIu940aA)

2021-07-17 (파란날) 11:44:10

잡초 베는게 이렇게 힘들 줄 몰랐다...

713 가쉬주 (hPLKtUE6i2)

2021-07-17 (파란날) 11:44:16

(철푸덕)

714 정훈주(망념-5) (CxmBA5gjFs)

2021-07-17 (파란날) 11:45:57

잡초 정리 힘들져...
더운 뙤약볕에서 하면 더더욱..

715 다림주(망념 +98) (9g1D6gwOkg)

2021-07-17 (파란날) 11:46:39

갱시인... 다들 리하리하...

716 비아주 (QGRVWSfrgg)

2021-07-17 (파란날) 11:47:26

189스레로!

717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0:39:13

임시스레로!

718 지훈주 (UnW7V38vDs)

2021-07-18 (내일 월요일) 10:39:24

임시스레로!

719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0:42:00

얍!

720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0:42:40

(뒹굴데굴덱데구르르)

721 지훈주 (UnW7V38vDs)

2021-07-18 (내일 월요일) 10:43:20

(가쉬주 정훈주 굴림)

722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0:44:30

?!
(일단 구름)

723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0:48:01

>>721
(떼굴떼굴떼굴떼굴떼굴)(경사면을 따라 굴러내려감)

724 지훈주 (UnW7V38vDs)

2021-07-18 (내일 월요일) 10:48:10

(데굴데굴데굴)(재미있음)

725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0:49:28

(다함께 회전놀이)

726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0:50:01

(데굴데굴데굴)(가속도 붙음)

727 지훈주 (UnW7V38vDs)

2021-07-18 (내일 월요일) 10:50:17

(대충 롤링걸 그 움짤)

728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0:52:03

>>727
(모름)(아무튼 구름)(황금회전의 무한 에너지를 깨달음)

729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0:53:01

"경의를 표해라. 경의를 갖고 회전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거다…… [LESSON 4] 다."

730 지훈주 (RxsJkABF9g)

2021-07-18 (내일 월요일) 10:53:24

>>728 터스크!(대충 죠죠 손톱탄)

731 지훈주 (ezQ1SRRDIY)

2021-07-18 (내일 월요일) 10:54:00

레슨 5는 이걸 위해서...

732 비아주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10:55:01

정주행하면서 아프리카 얘기 듣고 oO(이거 생각보다 막장 아니야... 아무것도 못 이루고 퇴물 꼰대 되서 죽으러 가는 길이라니. 진행 참여 열심히 안해서라면 할 말이 없긴 하지만서도...) 하고 속상해했는데 애정행각 보고 싹 까먹음(!)

733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0:55:26

비아주다!!
살려저ㅜ요 비아주!! (굴러서 비아주 뒤에 숨기)

734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10:56:06

비 하~

735 비아주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10:57:02

모-하!

>>733 (지훈주를 향해 투척)

736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0:57:16

비아주 안녕!

😋

737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0:57:44

>>735
비아주가 날 버렸어ㅓㅓㅓ (지훈주한테 던져짐)

738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10:57:51

비아주 안녕하세요~~~~!!!!!

지훈주가 제 볼 빨았어요!!!!!

739 지훈주 (jNhC85ciFU)

2021-07-18 (내일 월요일) 10:57:56

비-하

아직 비아의 가능성은 무궁무진 하니까요 너무 상심하실 필요 없으심(꼬옥뽀다담)
그리구 혹시 일상... 가능하신가요

740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0:58:0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 일러 갖다 바치고 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41 지훈주 (dkmhG6NHW6)

2021-07-18 (내일 월요일) 10:58:20

(정훈주 받아서 츄르르르릅)

>>738 (호시탐탐)

742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0:59:53

>>741
난 이제 장가 못가 8-8

743 비아주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11:00:47

근데 >>732가 나쁘단 것만은 아닙니다. 원래 이상주의자의 결말이란 이루거나 실패하거나고. (이루고도 실패하는 사람이 있긴 하지만) 하지만 바랐던 그대로 이루어지기만 하는 건 재미없잖아요? 암울하지만 실낱같은 가능성을 열어두고 마귀소굴로 기어들어가거나, 지치든 현실에 부딪치든 해서 다 포기하고 영웅이 아닌 평범한 사람(가디언이든 일반인이든)으로 살아간다거나. 그런 가능성이 더 많이 열려있는 쪽이 좋다고 생각해요. 퇴물 한대 꼰대 한대 얻어맞아서 잠깐 정신이 얼얼했던거지...

744 지훈주 (qkJ5M5b.Ko)

2021-07-18 (내일 월요일) 11:01:12

은후주라면 이런 정훈주도 받아주실 거에요
은후주께 장가가시면 되는 것

745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11:01:19

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

746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01:52

>>743 (끄덕끄덕)(납득)

747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02:16

결혼못해ㅠㅠㅠ

748 비아주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11:02:29

>>739 (뽀담당함) 어... 일상? 지금 시간 완전 많긴한데오...?

>>738-742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는 눈빛)

749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11:02:36

(파멸함)

750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1:03:03

>>743
(그래도.. 아프리카는 가지말자...)
>>744
은후주랑은 이미 결혼한지 오래인데요(?)

751 비아주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11:03:07

>>749 (둠)

752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1:03:34

진석주 어서오세요!!
오늘은 어째서 폭발이 아니라 파멸?!

753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03:44

진석주 어서오세요!

754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11:04:01

석 하

755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04:05

진석주 점점 스케일이 커지는게 곧 아포칼립스가 될지도 몰라..!

756 비아주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11:04:19

>>750 은후주랑 결혼했는데 새장가를 들 생각을 했다고요...?! (경악!)

757 비아주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11:04:52

?????? 급 외식
지훈주 Sorry합니다...

758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05:27

>>757 앗.... 맛있게 드시구 오셔라....!

759 지훈주 (2.6G8KiI7Y)

2021-07-18 (내일 월요일) 11:05:52

>>743 (뽀다다다담)
>>747 이미 춘심주는 결혼하셨자나요
할쟉
>>748 그으렇다면 혹시 일상 하실래오
오늘은 좀 띄엄띄엄일 수도 있긴 한데 더 미뤘다가는 안 될 것 같아서
>>750 (충격)

모하모하모하

760 지훈주 (2.6G8KiI7Y)

2021-07-18 (내일 월요일) 11:06:06

비아주 다녀오십셔!!

761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1:06:12

>>756
은후주한테 시집갔으니까 이제 은후주한테 장가도 가야져(???)

762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11:06:44

비 바

763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1:07:02

비아주 점심 맛있게 드시고 오십셔!!

>>759
>.O (찡찡긋)

764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11:07:19

(노총각)

다들 반갑습니다

765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07:59

쥔석주 어소세용!

766 지훈주 (2.6G8KiI7Y)

2021-07-18 (내일 월요일) 11:08:39

>>763 은후주랑 두번이나 결혼식을 올리는 것인가
보고 배워야 한다(?)

진돌주는 노아랑...

767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11:09:37

모두 방가워요~

768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10:44

모하모하 다들 반갑습니다!!!

769 비아주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11:10:56

요거 진석노아 AU로 bgsd

770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11:11:56

과연 노아가 진석이에게 구해질만큼의 사건이 있을지
어쩌면 진석이가 구출당할지도

771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12:42

>>770 캬뿌뗑에게 한 번 말씀 해보시는건..!

772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1:13:25

>>764
진석주의 개인 진행권 획득과 진석노아 한시간 찐한 꽁냥 진행을 위한 임시 위원회를 발족하겠습니다.
위원회 임원분들은 출석해주시기 바랍니다.
>>766
백년해로는 모자라다!
은후주랑 이백년해로 할것임! ㅇㅅㅇ"

773 에릭주 (u7VfFZH1fs)

2021-07-18 (내일 월요일) 11:14:24

다시 갱신!!

774 에릭주 (u7VfFZH1fs)

2021-07-18 (내일 월요일) 11:14:37

흑흑 점심은 맛있었다

775 지훈주 (2.6G8KiI7Y)

2021-07-18 (내일 월요일) 11:14:49

>>772 (이 멘트 써먹어야)

에하~

776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1:14:52

에릭주 맛밥하셨나요~ 어서오십셔

777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15:01

>>772 오오 멋져..!

778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15:30

에릭주 어서오십숑

779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11:15:33

에 하~

780 비아주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11:16:32

>>770 자기가 그녀에게 닿기에는 한참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혼자 자조해서 별 일 아니었다고 떨떠름하게 말하는 진석이와 진석이가 뭐라 말하든 한 점의 어두움도 없이 당당하게 "아뇨. 선배가 절 구한검다."라고 말할 수 있는 노아

"해줘"

781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1:16:47

>>775
우리 사이니까 로열티는 받지 않겠습니다(?)
>>777
(광기의 주식 풀매수중)
하하하, 가쉬주! 제가 좋은 주식 하나 알고있는데 소개시켜 드릴까요? 여기저기서 작전주라고 말이 많던데 그럴리가 없다구요!

782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11:16:54

에-하

783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17:21

>>781 엥 그래요..? 뭔데뭔데 저도 알려줘봐요..!(솔깃)

784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1:18:03

>>783
릴리가쉬라고 요즘 엄청나게 핫한 주식이 있거든요
이거 특급 정보입니다 (소곤소곤)

785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18:18

대략 9시간째 일상중이었구나...

786 에릭주 (u7VfFZH1fs)

2021-07-18 (내일 월요일) 11:18:22

>>775 이 분으로 말하자면 성학교의 에이스
요도 오니잔슈의 주인
레이드 당시의 에릭을 쓰러트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인연의 절단에 대해 고찰하는 한지훈의 지훈주입니다.

>>778 반갑습니다
아직 선택지를 선택하지 않았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중력을 다루는 권법가의 가쉬주시여
그런데 가쉬 국적 물어봐도 될까요?

>>779
이 분으로 말하자면 성학교 서포터들의 정점
모든 치유 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자애롭고 타인에게 공감하기에
스스로 전선에 뛰어든 나이팅게일 이십니다

787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18:48

>>784
...
...
...
(뭐 어떻게 뭐라고 말 해야 할지 모르겠음)
어..네..감사합니다..

788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19:32

>>786 사실 국적 안 정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쎄요.. 국적이라.. 이르미 쥬가인 가쉬라는 이름이면 어디 나라에 있을까..

789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1:19:50

>>787
잘되면 나중에 한 턱 쏘는거에요? >.O

790 비아주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11:20:03

에릭하이-

791 비아주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11:20:22

>>788 (그 이름 가지고 신 한국인이어도 괜찮은 세계관)

792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20:38

>>789
(...)
어..
(...)
네에 뭐..

793 에릭주 (u7VfFZH1fs)

2021-07-18 (내일 월요일) 11:20:43

>>782 이 분으로 말하자면
과거에 있었던 의념각성 사건으로 모든 가족을 잃어버리고
그로인해 냉소적으로 변해버렸지만 노아라는 후배가 먼저 다가옴으로서
그녀와 함께하기 위해 다시 한번 변해보자고 다짐한
용의 심장을 지닌 서진석의 진석주입니다

794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20:57

>>791 오케이! 한국인! 오케이! 사달라!(?)

795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21:13

>>793 오오 멋지잖아..

796 이름 없음 (X9dkIoMUss)

2021-07-18 (내일 월요일) 11:21:16

에릭주 하이

797 에릭주 (u7VfFZH1fs)

2021-07-18 (내일 월요일) 11:22:14

>>776 이 분으로 말하자면
제노시아 랜스 중에서도 특출나고도 유능한 엘리트이자
자신이 가진 캠핑카로 언제 어디든 핀치인 순간에 등장하는 히어로이며
점의 의념과 특유의 집중력을 통한 괴물같은 궁술을 자랑하는
신정훈의 정훈주입니다.

798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11:22:36

에릭주의 소개문이 엄청나다

799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22:49

>>797 오오 멋져..!

800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23:16

다들 대단하고 넘모 멋진 우리 스레.. 가쉬 빼고 다 멋져..!

801 지훈주 (S0EIxFmULg)

2021-07-18 (내일 월요일) 11:23:31

>>786 ...........
(도망)

802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11:24:09

그리고 언젠가 노아에게 차인다면 조커가 되어버릴지 모릅니다(?)

803 이름 없음 (ILxnLJAe2E)

2021-07-18 (내일 월요일) 11:24:14

에릭주의 소개문이 대단하다...

804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24:15

슬슬 릴리주가 쓰러져서 자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좀만 더 기다려봐야지..

805 에릭주 (u7VfFZH1fs)

2021-07-18 (내일 월요일) 11:24:20

>>790 이 분으로 말하자면
과거 그 누구도 클로징 하지 못할거라는 평가를 받은 체스대결 게이트를 클로징하였으며
3학년이기에 다른 참치캐들의 정신적인 성장을 끌어올려주는 누님이며
냉철한 지휘와 뛰어난 판단력을 보유하진 온 사비아의 비아주입니다

806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24:27

>>802 무서워........................

807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24:47

>>805 오오 뭐야 멋지고 대단해..

808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11:25:59

모두가 대단한 어장

809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25:59

30분까지만 기다료야징..

810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1:26:10

>>797
에릭주에 대해 소개해드리죠
에릭주는 조금 글러먹었지만 모든 레스주에게 관심이 많고 상냥한 어장의 츤데레 파파야! (에릭주 : ?)

811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26:26

>>808 (하지만 진짜 대단하지 않은 가쉬)(정말 아무것도 없었다)

812 지훈주 (ODRJSKbNyE)

2021-07-18 (내일 월요일) 11:26:30

흐에엥 파파

813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26:39

>>810 오오 멋져 대단해..!

814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11:26:50

파파..

815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27:03

에릭주가 파파면 마마는 누구입니까!

816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11:27:34

(대충 잠시 주부일 탈출해서 생존신고함)

817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1:28:20

>>815
어장의 마망은 에미리주! (에미리주 : ?)

818 비아주 (xFX0MqzZsw)

2021-07-18 (내일 월요일) 11:28:24

>>816 마마 등장

819 성현주 (alr6BOXFeA)

2021-07-18 (내일 월요일) 11:28:27

주부인 에미리주?

820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28:28

>>816 마마! 아.. 에미리주가 마마에 에릭주가 파파란거군!(납득)

821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28:50

(어느새 에릭주와 에미리주가 결혼했어!(?))

822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1:28:54

>>816
어서오세요 마망!

823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11:29:04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마망을 찾으니 마망이 정말로

824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11:29:04

마망!

825 성현주 (alr6BOXFeA)

2021-07-18 (내일 월요일) 11:29:26

근데 같은 에씨라.....둘이 5촌이내만 아니면 되긴하는데

826 지훈주 (cEUthfPjco)

2021-07-18 (내일 월요일) 11:29:39

테에엥 마망

827 이름 없음 (ILxnLJAe2E)

2021-07-18 (내일 월요일) 11:29:48

마망을 찾으니 마망이 온다..
마망 1체. 파파 1체. 같은 레벨! 온다 유우마!

828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29:59

>>825 성현주 되게 자연스럽게 끼어들길래 어? 해서 보니까 지금 오신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서오세요 성현주!!!

829 지훈주 (e/M.Ftru4U)

2021-07-18 (내일 월요일) 11:30:04

>>825 일본은 결혼하면 성이 바뀐다던데 그거 아닐까요

830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11:30:12

마망... 우우우..

831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1:30:17

>>821
아녀아녀 에릭주랑 에미리주랑 결혼한건 아니구 그냥 파파랑 마마일 뿐입니다(???)

832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11:30:26

성하

833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11:30:28

에미리주는 나의 마망이 되어줄 사람이었다

834 비아주 (xFX0MqzZsw)

2021-07-18 (내일 월요일) 11:30:31

>>825 에미리는 일본인이잖아요?
즉 에릭과 결혼해서 성을 제주 에씨로 바꾼 겁니다(예리한 추리)

835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11:30:39

성-하

836 이름 없음 (ILxnLJAe2E)

2021-07-18 (내일 월요일) 11:30:53

성-하

837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30:57

>>827 닉이 이름 없음이야.. 누구줍니까..!

838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11:31:04

성-하 모-하 인데 무슨 일이 일어나고있나요????????

839 이름 없음 (3Le339xx1A)

2021-07-18 (내일 월요일) 11:31:20

자연스럽게 끼어들기 실패다

모하

840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31:22

>>831 뭐야 결혼한거 아니었어?(실망)

841 비아주 (xFX0MqzZsw)

2021-07-18 (내일 월요일) 11:31:28

에하 성하에요

842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32:02

>>838 에미리주 결혼 축하드려요!!(???)

843 비아주 (xFX0MqzZsw)

2021-07-18 (내일 월요일) 11:32:13

에릭이랑 에미리가 아니라 에릭주랑 에미리주다
큰일날 소리를 해버렸군...

844 지훈주 (2S5mylMe7g)

2021-07-18 (내일 월요일) 11:32:34

에릭 의문의 하렘 루트

845 이름 없음 (Z7xExWC6jg)

2021-07-18 (내일 월요일) 11:32:59

자연스럽게 끼기 실패다.
모-하

846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33:41

.... 도대체 누군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47 이름 없음 (ILxnLJAe2E)

2021-07-18 (내일 월요일) 11:34:11

그것은 가쉬주가 추리해야 하는 문제인 것. 맞혀봐라!

848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11:34:53

어쩌면... 지나가던 가면라이더가 아닐까?

849 지훈주 (bXmVdhu9ao)

2021-07-18 (내일 월요일) 11:35:30

디케이드-하이

850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1:35:37

가면라이더!

851 에릭주 (u7VfFZH1fs)

2021-07-18 (내일 월요일) 11:35:46

화현주 아님 진화주

그보다 에에 조합인가..!

852 비아주 (xFX0MqzZsw)

2021-07-18 (내일 월요일) 11:36:22

3Le339xx1A 성현주
ILxnLJAe2E 다림주

853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36:36

모르겠어..(´。_。`)

854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11:37:03

다 하

855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37:06

>>852 대단해! 어떻게 아는거야?

856 지훈주 (P9Qcscy.0s)

2021-07-18 (내일 월요일) 11:37:10

저 말투로 판단해볼때
진화주일 가능성

857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1:37:12

다림주였나..!
마저 정체를 밝혀라 Z7xExWC6jg!

858 지훈주 (P9Qcscy.0s)

2021-07-18 (내일 월요일) 11:37:38

성현주와 다임주였나

859 다림주 (ILxnLJAe2E)

2021-07-18 (내일 월요일) 11:37:56

>>857 아. 그거슨 신호가 불안정해서 데이터였던 것.

860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38:29

앗 다림주였군! 어서와요!

861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38:41

비아주 대단해! 맞췄어!

862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11:39:00

Wa! 다림주!

863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1:39:24

진짜 진화주라면 알아낼 방법이 있지!
ƪ(`Д´)ഽ 클로즈서몬!

864 진짜돌주 (rQScjCfJN.)

2021-07-18 (내일 월요일) 11:39:30

다림주다! (헹가레)

865 비아주 (xFX0MqzZsw)

2021-07-18 (내일 월요일) 11:39:45

다-하.
어제 새벽에 있었던 사람들이라 네트워크로 접속한 아이디 코드가 이전 어장에 남아있었을 뿐이었음다.

866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1:39:47

>>859
앝 (머쓱)

867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39:50

다들 어서어서어서와요!

868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40:11

>>865 엄청난 추리력..!

869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40:29

으 침대에 누워야지.. 아마 릴리주는 쓰러진게 분명하다..

870 비아주 (xFX0MqzZsw)

2021-07-18 (내일 월요일) 11:40:48

>>863 왜 그러지? 휘청거리고 있지 않나! (대리)

871 비아주 (xFX0MqzZsw)

2021-07-18 (내일 월요일) 11:41:10

가쉬주 잘 자요... (먼저 선수쳐서 보내기)

872 다림주 (ILxnLJAe2E)

2021-07-18 (내일 월요일) 11:41:42

(헹가레당하고 의문의 WA!도 당하는 중)

873 지훈주 (HefaACyLSA)

2021-07-18 (내일 월요일) 11:42:10

가-바

>>872 (빈틈볼냠)

874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11:42:26

가 바

875 에릭주 (u7VfFZH1fs)

2021-07-18 (내일 월요일) 11:43:17

가 바

876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43:20

나 간다고 안 했는데?! 그냥 침대에 누웠을 뿐인데 왜 다 날 보내는거야!!

877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1:43:23

가쉬주 안녕히 주무세요!!

>>870
그 카드, 허세로 볼 수 있겠군 😎

878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1:43:39

>>876
ZARA (목뒤춉)

879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43:45

다들 날 싫어하는게 분명해!

엉엉엉엉엉엉엉엉

880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44:15

>>878 게흑(쓰러짐)

881 지훈주 (d2zmZ2u.2E)

2021-07-18 (내일 월요일) 11:44:36

>>879 (사악한 웃음)

882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45:06

>>881 무서운 사람...!

883 다림주 (ILxnLJAe2E)

2021-07-18 (내일 월요일) 11:46:08

(빈틈볼냠은 처리했다(?))
(네가 냠한 것은 에그타르트다! 먹고 가!)

884 비아주 (xFX0MqzZsw)

2021-07-18 (내일 월요일) 11:47:20

>>883 (뜯어 먹기)

885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1:47:31

저어도 잠깐 밥먹고 오겠슴둥!

886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48:15

생각해보니까 졸려 자야지... 다들... 있다가... 봐...zzZ

887 비아주 (0Q6reRIy9g)

2021-07-18 (내일 월요일) 11:48:45

>>886 가쉬주... 안녕... 오늘 이 헤어짐이 영원한 헤어짐은 아닐 거라고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을 꿔보는 거야... (가니까 진짜로 보내기)

888 지훈주 (8HF2rrUB.Y)

2021-07-18 (내일 월요일) 11:49:47

>>883 (맛있음)(냠냠냠)

모바~

889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11:49:49

가 방!

890 다림주 (ILxnLJAe2E)

2021-07-18 (내일 월요일) 11:50:16

다들 잘자요(?)

891 다림주 (ILxnLJAe2E)

2021-07-18 (내일 월요일) 11:50:53

>>884 >>888 하. 내가 무려 2시간 거리까지 가서 사온 거라고! 맛없을 리가 있을까!

892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51:06

>>887 그런말 하지마 진짜 무섭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893 에미리주 (Q0KzOg3KQQ)

2021-07-18 (내일 월요일) 11:51:10

(대충 답레찾아떠나서 찍는중)(다들 다녀오시라는 엙)

894 비아주 (0Q6reRIy9g)

2021-07-18 (내일 월요일) 11:51:37

지훈주랑 내가 같은 에타를 먹고 있다면 언젠가는 간접키스가 되는 거 아닐까? (<-?)

895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51:53

아 그리고 저번에 비아주가 보여줬던... 그 만약에 만약에 하는거 들어봤어. 은근히 중독성 있더라!

896 비아주 (qEuPkgiPWo)

2021-07-18 (내일 월요일) 11:52:08

>>892 진짜 가진 말아요 으흑흑(<-이미 실컷 보낸사람의 발언)

897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11:52:21

대체...

898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53:10

>>896 _:(´ཀ`」 ∠): 그런 말 너무 무섭다구... 암튼...

899 가쉬주 (J2BX8k3xbI)

2021-07-18 (내일 월요일) 11:53:43

그럼 진짜 잔다... 다들 이따가 봐!!!

900 비아주 (qEuPkgiPWo)

2021-07-18 (내일 월요일) 11:53:53

>>895 😊👍

901 비아주 (pjZBJ7D86o)

2021-07-18 (내일 월요일) 11:54:10

>>899 👋

902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11:55:18

가 방

903 지훈주 (.EAYafacA2)

2021-07-18 (내일 월요일) 11:56:29

>>894 그냥 키스하면 안 돼요?

904 비아주 (0Q6reRIy9g)

2021-07-18 (내일 월요일) 11:57:20

저도 잠깐 사라집니다!

905 다림주 (ILxnLJAe2E)

2021-07-18 (내일 월요일) 11:58:10

다녀오세요오...(흐늘거리며 사라짐)

906 지훈주 (0fvJqjWmAU)

2021-07-18 (내일 월요일) 11:58:52

비바~

907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12:09:46

애옹

908 비아주 (0Q6reRIy9g)

2021-07-18 (내일 월요일) 12:13:16

>>903 좋아요.

909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2:14:13

은후주 어서오세요!!

>>903 >>908
ㅁㅇㅁㅇ

910 지훈주 (2owkdD4jME)

2021-07-18 (내일 월요일) 12:14:51

>>908 뽀쪽

모하모하모하~

911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12:17:14

웨옹

912 지훈주 (2owkdD4jME)

2021-07-18 (내일 월요일) 12:17:59

웨에에옹

913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2:22:43

웨옹(웨옹)

어제 정훈이 이름으로 장난친다고 했던거가 전에 생각했던 if 정훈 이야기인데
다른 사람들이 정훈(停暈)이라고 하고, 정훈이는 자기 이름은 정훈(正訓)이라고 막 바꾸지 말라고 츳코미 거는 고런 느낌의 장난이엇서오

situplay>1596261154>726
어제 보여드리려고 썼던 지저분한 무언가(?)

914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2:23:29

이제 다들 if 자기캐 생각해둔거 털어놓으세요 (님들 : ?)

915 비아주 (mUzYfwozAo)

2021-07-18 (내일 월요일) 12:23:49

>>910 쪽♥︎

은-하!

916 지훈주 (N06beXn5Nk)

2021-07-18 (내일 월요일) 12:25:20

>>915 (사망함)

917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12:25:55

>>915-916
(흐뭇)

918 비아주 (zc56h03BsE)

2021-07-18 (내일 월요일) 12:30:47

191스레로!

919 지훈주 (.ug3TmSfmo)

2021-07-18 (내일 월요일) 21:20:48

에오

920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21:21:11

애오

921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21:22:20

에오

922 가쉬 - 릴리 (DAapKo1ZgQ)

2021-07-18 (내일 월요일) 21:23:48

〓〓〓〓〓〓〓〓 Couple Pizza Food Challenge : Complete 〓〓〓〓〓〓〓〓

나는 어려운 것은 잘 모른다. 7살까진 그저 평범한 어린아이로서 살아왔고, 그 사건이 있은 후엔 살아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해 그저 죽길 바랬다. 그리고 은후에게 구해져 그 이후로 아직까지도 난 그 이유와 만나지 못했다. 누군가 삶은 초콜릿 상자와 같다고 했다. 그것에 대해 두 가지 해석이 있다. 하나는 초콜릿 상자 속에 여러 초콜릿이 들어가 있고,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있다고 했을 때 좋아하는 걸 자꾸 먼저 먹어버리면 그 다음엔 좋아하지 않는 것만 남게 된다고. 하나는 삶은 초콜릿 상자와 같아서 무엇을 얻게 될지 모른다고. 어쩌면 나는 그 초콜릿 상자를 다 먹기 전에 버리려 했을지도 모른다. 너무나도 쓴 맛을 먹고 그 다음 초콜릿이 두려워졌기 때문에. 간신히 버리지 않고 양 손에 쥐고 있다고 하더라도, 나는 그 초콜릿을 먹는 것을 두려워 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 이상의 쓴맛을 입에 대게 될까봐.

삶이 초콜릿 상자라고 했을 때, 그것은 분명 각양각색의 초콜릿이 들어있는 상자일 것이다. 죽기 전까지 그 초콜릿을 다 먹지 못하는 사람도, 나처럼 쓴 맛에 질려 그 초콜릿 상자를 버리는 사람도, 버리지 못하더라도 더이상 초콜릿을 먹기를 주저하게 되는 사람도, 그리고 쓴 맛도 단 맛도 모두 자신만의 초콜릿 받아들여 먹는 사람도. 난 쓴 맛은 싫어한다. 잘 먹지 못하거든. 하지만 이제 알 것 같다. 지금 내 눈 앞의 초콜릿은, 단순히 단 맛이 아닌 달콤함과 부드러움. 그리고 절제된 약한 쓴맛과 고소한 너트까지 들어있어 절대 잊지 못할 맛이라고. 그리고 그 맛은 입에 대는 순간 그 사라지지 않는 달콤함과 부드러움에, 앞으로 그 어떤 쓴맛의 초콜릿을 먹게 되더라도 그것 덕에 먹을 수 있게 되리라고.

분명 지금까지의 나는, 초콜릿 상자를 단지 '쥔' 상태의 인생이었다.

하지만 이제부턴 다르다. 아마 이제부터 난, 그 어떤 맛이라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내가 모든 인생의 초콜릿 박스를 먹기 전까지 함께할 그 끝나지 않을 달콤함과 함께.

"........."

이 상황을 무마하려는 상냥한 장난기 섞인 그 말에도 나는 아무런 대답도 해줄 수 없었다.

그것마저, 너무나도 사랑스럽게 느껴져서.

나의 고장난 머리가 그 어떤 명령도 내리지 못하는 사이 릴리는 남아있는 피자를 모조리 흡수했고 61분만에 피자를 전부 해치울 수 있었다. 난 거의 아주 살짝 거든 수준이었지만.

그녀는 급박한 식사에 숨을 몰아쉬곤 얼굴을 감싸더니 스스로 자기 앞머리를 헝크러트렸다. 너무 많이 먹어서 후회하고 있는 것일까? 지금의 그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나는 전혀 알 수 없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났을 때엔 서로의 마음에 '흔적'을 남긴다. 그것은 무엇인가를 채우는 것 일수도, 그것에 상처를 내는 것 일수도 있다. 채운다고 해서 그것이 전부 채워지는 것도 아닌, 마음이라는 병엔 여러 방이 나뉘어 있어서, 한 사람이 상대방의 모든 빈 부분을 채우는 것이란 불가능에 가깝다. 지금까지 나는 여러 사람을 만나 일부분을 채워보기도 했고, 혹은 한순간 채워진 것 같은 감각을 느끼기도 했다. 그러나 그것은 오래 가지 않아 금방 말라버리고, 연기처럼 사라졌다.

그것이, 이번엔 확실하게 달랐다. 이것은 그 빈 부분에 채워넣은 것이 아닌, 그저 거대한 바다에 내 작은 병을 던져놓은 꼴이었으니까. 바다 속에 빠진 병은 점점 가라앉고, 구멍난 부분을 한순간에 파고들어 꽉 채워버린다. 아니, 표현이 옳지 않겠지. 병이 채워진 것이 아닌 그저 바다에 던져진 것이다. 넓고 끝 없는 바다 속에. 그저 그대로 계속 깊이 잠수해 가듯이.

구멍난 병을 채우랍시고 바다에 던지다니, 룰 위반도 이런 룰 위반이 따로 없다.

하지만 그것이 룰 위반이든 어떻든, 병을 가득 채운 것만은 사실이다.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한숨을 아주 길게 내쉬었다. 역시 급박한 식사에 조금 체한 것일까? 그렇다면 100% 나의 탓이다. 데려와놓고 제대로 먹기는 커녕, 그녀가 전부 해결해 주었으니까. 이내 고개를 든 그녀는 나를 바라보았다. 그 얼굴은 이전에 나와의 음악 승부에서도 보여준 적 없는 수줍어하는 얼굴이었다. 타인은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고, 지금의 릴리는 나의 얼굴을 비추는 거울이겠지. 그렇다면, 나의 마음도 정확히 똑같이 비추어지고 있을까? 내가 바라는, 생각하는 그대로? 이렇게 타인의 반응이 두려웠던 적은 없었다. 싫으면 싫은대로, 좋으면 좋은대로 했으면 그만이었으니까. 눈 앞의 문이 올바른 곳으로 이어지는 문인지, 이 곳을 연 뒤엔 무슨 풍경이 기다리고 있을지. 알 수도 없으며, 내가 원하는 풍경이 아니라면 열기 싫을 정도로 두렵다.

허나 그 방 너머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분명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린 것만 같았다.

나는 스스로 인식하지 않은, 그저 몸이 가는 그대로 자리에서 일어나 곧바로 테이블 위에 올려진 그녀의 손을 꼬옥 잡았다.

"릴리. 나-"

그렇게 머릿 속에서 정리되지 않은 단어라고도 할 수 없는 말을 나열하려고 했을 때에-

"È bello, È bello!"

옆에서 지켜보던 쉐프가 콘서트에 열광하여 앵콜을 하듯 눈물을 흘리며 크게 박수를 치고 있었다.

"사랑하는 두 사람이 역경을 헤쳐나가는 모습. impressionato!"

그 목소리도, 박수소리도 어찌나 큰지 레스토랑 내의 모든 시선이 이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러니까, 거구의 쉐프가 박수를 치며 눈물을 흘리고 연신 감동하고. 남자는 일어서서, 앉아있는 여성의 손을 잡고 있는 그런 모습을 모두가 보고 있었다.

"제가 커플 푸드 챌린지를 연 것 또한, 이러한 모습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여러분이야 말로 진정 제가 원하던 사랑하는 사이의, 연인의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두 분에겐 한 달이 아닌 이 레스토랑이 끝나는 그 날까지 무료로! 피자를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Sono rimasto davvero colpito!"

쉐프는 흘러나오는 눈물을 앞치마로 닦더니 연신 박수를 친다. 그 소리에 주방의 쉐프들도 나와 박수를 치기 시작했다. 뭐지? 이게 그 인간의 사회성과 관련이 있는 것인가? 다른 커플들도, 커플이 아닌 손님도 어리둥절해 하더니 그 자리에서 점차 박수소리가 나오기 시작해, 이내 점내의 모든 사람들이 서있는 가쉬와 앉아서 손 잡힌 릴리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었다.

//사실 위에 좀 고민했어요. 아래 병 부분은 조금 과한가 싶어서 뺄까 했는데, 그런 것보다 가쉬의 있는 그대로의 심정을 쓰는게 낫지 않을까 해서 과할지 몰라도 남겨뒀씁니다..

923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21:26:16

ㅇㅁㅇㅁ

924 가쉬주 (DAapKo1ZgQ)

2021-07-18 (내일 월요일) 21:26:46

ㅁㅇㅁㅇ

925 지훈주 (.ug3TmSfmo)

2021-07-18 (내일 월요일) 21:27:09

ㅁㅇㅁㅇ

926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21:27:21

어머어머

927 정훈 - 에릭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21:27:28

상어는 다시 모래 안으로 파고들었지만, 정훈은 그 안에서 돌아다니는 자신의 표적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방금의 공격에 상당히 놀란 듯 섣불리 올라오지 못하고 있는듯한 움직임. 그리고

" 의념발화.. "

얼마 전에도 들었던 기술이네요. C랭크 이상으로, 있었다면 그 난파선에서 허무하게 발걸음을 돌릴 필요가 없었을거라는 그 기술.

" 레벨도 저랑 같으시고.. 그러면 질 수 없죠. "

같은 훈련을 받고 동시에 이 학원도로 들어온 입장인데, 뒤쳐진다면 많이 부끄럽지 않겠어요?
청월에 갔었다면~ 하고 비교할 생각은 없지만, 남이 비교를 하게끔 만들지도 않을 겁니다.

" 괜찮아요. 스스로 깨달아서 배울 수 있다면, 충분해요! "

아무래도 이번 의뢰가 끝나면 또 다시 수련장에 박혀있어야겠네요.
좋은 결과가 따를지는 모르겠지만 최선을 다해봐야죠!

대화도, 나중에 대한 생각도 여기까지.
적은 다시 그 몸을 이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 안 괜찮을 이유가 없죠 "

화살을 시위에 매기고, 힘껏 잡아당긴다.
아까와는 달리 시위를 귀에 닿을때까지 잡아당기는 풀 드로우. 박아 넣을 화살은 이미 박았으니, 이번엔 가능하다면 뚫어내야죠.

928 시현주 (9LCQwTKVFY)

2021-07-18 (내일 월요일) 21:28:13

뭐어ㅓㅓㅓㅓㅓㅓㅓㅓㅓ임 뭐임웜이임ㅁ

929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21:28:25

모야모야

930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21:28:30

어머어머

931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21:28:48

학원도에 핑크가 가득해
역시 봄이야...

932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21:29:41

봄이네요..

933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21:29:53

역시!! 이 주식이 작전주일리 없었다고!! (상한가)(양손번쩍)

934 가쉬주 (DAapKo1ZgQ)

2021-07-18 (내일 월요일) 21:30:01

>>932 (하루주의 이름을 봄)그렇군....

935 가쉬주 (DAapKo1ZgQ)

2021-07-18 (내일 월요일) 21:30:37

>>933
(아무 말 하지 않음)
...
하하하하하하!!!
(뭔가 악역같은 웃음이지만, 아무런 의미 없는 웃음)

936 지훈주 (.ug3TmSfmo)

2021-07-18 (내일 월요일) 21:30:49

역시 촉이 오는 주식은...

937 시현주 (9LCQwTKVFY)

2021-07-18 (내일 월요일) 21:31:29

대체 그 주식들 어떻게 판별하는거에요
난 ㄹㅇ 짐작도 못했어;

938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21:31:37

>>934 ...??

939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21:31:57

그치만 여기저기서 잘 보여서 콕 찝어서 말하기도..

940 가쉬주 (DAapKo1ZgQ)

2021-07-18 (내일 월요일) 21:32:15

>>938 아뇨 일본어로 하루가 봄이길래.. 하루=봄

941 지훈주 (.ug3TmSfmo)

2021-07-18 (내일 월요일) 21:32:16

오너끼리 대화할 때 뭔가
애정이 묻어난다고 해야하나

하여튼 그런게 있암

942 가쉬주 (DAapKo1ZgQ)

2021-07-18 (내일 월요일) 21:32:44

저는 여러분 모두를 사랑해요! 모두를! 사랑해!

943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21:33:21

한국이름이었지만 새롭게 알았네요.
봄에 여러분이 행복하면 된거겠죠..!

944 에릭 - 정훈 (u7VfFZH1fs)

2021-07-18 (내일 월요일) 21:33:24

" ..그래 그렇게 나왔으면 됐어. "

정훈의 대답이 만족스러웠기에 나는 그냥 고갤 끄덕였다.
이거면 됐다.

더이상 내가 나설 필요도 없고.
훈련소에서 본 그 녀석은 훌륭하게 성장했다.
아마 앞으로 더 대단해지겠지.

" 그럼 슬슬 돌아갈까? "

모래 위에서 뛰어오른 거대한 상어는 돌아볼 필요도 없었다.
락온은 이미 했으니
내가 나설 필요도 없지.

몽블랑으로 돌아가자.

945 시현주 (9LCQwTKVFY)

2021-07-18 (내일 월요일) 21:33:28

(대놓고 대시하는거 아니면 눈치도 못채는 사람)

946 가쉬주 (DAapKo1ZgQ)

2021-07-18 (내일 월요일) 21:34:04

>>943 그렇죠! 아마 하루라는 이름이라면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그대로 통용될거에요. 이쁜 이름이죠. 일본어로도 봄이고! 한국어로는.. 하루 할 때의 그 하루인가?

947 가쉬주 (DAapKo1ZgQ)

2021-07-18 (내일 월요일) 21:34:37

>>945 (대쉬가 아닌 태클)

948 가쉬주 (DAapKo1ZgQ)

2021-07-18 (내일 월요일) 21:34:58

지금 다시 읽어보니까 오타도 있고 표현이 이상한 부분도 있어서 그냥 시간을 되돌려 다시 쓰고 싶다.. 후..

949 비아주 (UK3D5VWaDg)

2021-07-18 (내일 월요일) 21:34:59

시현주 기준으로 대놓고 대시가 무엇인지 두려워집니다.

950 시현주 (9LCQwTKVFY)

2021-07-18 (내일 월요일) 21:35:08

>>947 (하지만 빗나갔다!)

951 가쉬주 (DAapKo1ZgQ)

2021-07-18 (내일 월요일) 21:35:13

>>949 ?!

952 가쉬주 (DAapKo1ZgQ)

2021-07-18 (내일 월요일) 21:35:32

>>950 (그대로 태클하다 경기장 밖으로 아웃)

953 정훈주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21:35:51

(=모래상어한테 리타이어 당하면서 에릭 원망하는 개그 막레를 던지고 싶은 욕망이 들지만 참자)

954 지훈주 (.ug3TmSfmo)

2021-07-18 (내일 월요일) 21:35:57

>>942 (흐-뭇)

955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21:36:05

>>946 한국어론 그 하루 맞아요

956 가쉬주 (DAapKo1ZgQ)

2021-07-18 (내일 월요일) 21:36:13

>>954 사랑해요 지훈주!

957 가쉬주 (DAapKo1ZgQ)

2021-07-18 (내일 월요일) 21:36:44

>>955 그렇군요! 그럼 한국어로도, 일본어로도 이쁜 이름이네요! 엄청!

958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21:37:02

나는 맨날 진화주 때리는데

959 가쉬주 (DAapKo1ZgQ)

2021-07-18 (내일 월요일) 21:37:22

>>958 이것이 그 사랑의 매..?

960 지훈주 (.ug3TmSfmo)

2021-07-18 (내일 월요일) 21:37:47

>>956 (쓰다담)

>>958 츤데레적인 모먼트...

961 가쉬주 (DAapKo1ZgQ)

2021-07-18 (내일 월요일) 21:38:11

>>960 (쓰담받기)

962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21:38:39

핑크빛...부럽다...!

963 가쉬주 (DAapKo1ZgQ)

2021-07-18 (내일 월요일) 21:39:07

처음 왔을 때부터 다들 신경 써서 대해주고 다들 너무 배려해주셔서 진심으로 하는 말이라구요! 여러분 모두 사랑합니다!(뜬금포)

964 가쉬주 (DAapKo1ZgQ)

2021-07-18 (내일 월요일) 21:39:40

>>962 하지만 하루(春)도 핑크빛인걸요..! 그 자체 스스로도!

965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21:40:48

저도 가쉬주와 모두를 사랑합니다!!

966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21:40:56

>>963 영웅서가 분들은 모두 애정하죠. 저도 그래요.

>>964 하하, 고마워요

967 정훈 - 에릭 (7Zb/g.6Yag)

2021-07-18 (내일 월요일) 21:42:28

의념의 힘이 전신을 감싸며 신체를 강화하고, 의념의 속성은 나 자신을 하나의 점과 같이 만들면서 쏘아낼 준비를 마칩니다.
그리고 상어가 모래 위로 올라왔을 때. 이미 정훈의 조준을 그곳을 향하고 있습니다.

취정회신.

의념기가 한 발의 화살에 자신을 담아내어 나아가면, 상황은 이미 끝나있을 겁니다.

" 별개로, 다음부터 의뢰 가자고 하셔도 같이 안갈거에요. "

참고있던 숨을 내쉬면서, 활을 아래로 내린 정훈은 에릭에게 투덜거리면서 돌아갈 채비를 합니다.
곧 게이트가 클로징되면 같이 브루터메니스를 타고 몽블랑으로 돌아가겠죠!

//막레! 에릭주 수고하셨습니다!!

968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21:43:31

하루(봄) 하니까 봄이여 오라 라는 노래가 생각나요!
노래 진짜 좋은데!!

969 이름 없음 (ILxnLJAe2E)

2021-07-18 (내일 월요일) 21:44:01

오늘의 저는.. 심각한 현타를 느껴버리고 만 것입니다...
뽀담당하고 쓰담당해지고 싶어... 부둥부둥당해지고 싶어...

970 가쉬주 (DAapKo1ZgQ)

2021-07-18 (내일 월요일) 21:44:34

>>968 오오 함 들어볼게요!

>>969 누구냐! 정체를 밝혀라!(?)

971 가쉬주 (DAapKo1ZgQ)

2021-07-18 (내일 월요일) 21:45:57

>>969 다림주구나!(깨달음)

972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21:46:03

>>969 (뽀담뽀담뽀담 쓰다다다담 부둥부둥 둥기둥기!!)

973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21:46:15

>>968 봄이여 오라, 좋은 노래죠.. (뽀담)

>>969 (뽀담뽀담)

974 지훈주 (.ug3TmSfmo)

2021-07-18 (내일 월요일) 21:46:27

>>969 (쓰담뽀담부비부비부비)

975 가쉬주 (DAapKo1ZgQ)

2021-07-18 (내일 월요일) 21:46:33

>>968 오오.. 랩이구나.. 뭔가 분위기 있어..

976 다림주 (ILxnLJAe2E)

2021-07-18 (내일 월요일) 21:46:46

>>972 >>973 (뽀담당함)(눈물)

977 가쉬주 (DAapKo1ZgQ)

2021-07-18 (내일 월요일) 21:46:51

>>969 (쓰담쓰담쓰담)(뽀담뽀담담뽀담뽀담)

978 다림주 (ILxnLJAe2E)

2021-07-18 (내일 월요일) 21:47:05

>>974 (에게도 뽀담당함)(줄줄줄)

979 다림주 (ILxnLJAe2E)

2021-07-18 (내일 월요일) 21:47:41

>>977->>1001
(모두에게 뽀담당해서 백화함)

980 가쉬주 (DAapKo1ZgQ)

2021-07-18 (내일 월요일) 21:48:25

>>979 다림주가 새하얗게 불탔어..?!

981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21:48:35

>>975 mc스나 곡으로 유명하지만 원곡은 일본쪽으로 따로 있어요! 바리에이션? 커버도 디게 많고 haruyo koi!!

982 가쉬주 (DAapKo1ZgQ)

2021-07-18 (내일 월요일) 21:48:59

>>981 오오오오 그렇구나. 더 찾아볼게요!

983 춘심주 (DqhzId/46I)

2021-07-18 (내일 월요일) 21:49:39

그냥 생각나서 말한건데 찾아보고 들어주는 가쉬주땜에 기분이 몽냥몽냥해요🥺🥺

984 가쉬주 (DAapKo1ZgQ)

2021-07-18 (내일 월요일) 21:50:14

>>983 모두의 말은 소중하니까요!(뽀담뽀담)

985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21:51:20

웨옹

986 에릭주 (u7VfFZH1fs)

2021-07-18 (내일 월요일) 21:51:29

수고했다 정훈주!!!

987 가쉬주 (DAapKo1ZgQ)

2021-07-18 (내일 월요일) 21:51:36

>>985 (쑤담쑤담)

988 가쉬주 (DAapKo1ZgQ)

2021-07-18 (내일 월요일) 21:51:48

정훈주 에릭주 일상 수고하셨습니다!!

989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21:51:50

>>987 웨옹

990 다림주 (ILxnLJAe2E)

2021-07-18 (내일 월요일) 21:51:56

오늘 집에 오는데 애들이 매미를 잡고 있었나봐요. 애들이 매미 잡던 그 나무 지나가는데 눈앞에 애들이 놓친 매미가 붙어서 들고 있던 거(과자류였길래 수습가능했음) 다 내던지고 비명지르며 굴렀...

아 다시 생각해보니 더 현타온다...(다시 침잠)

991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21:51:58

>>985 웨옹...(뽀담)

992 가쉬주 (DAapKo1ZgQ)

2021-07-18 (내일 월요일) 21:52:17

>>989 (발톱깎이 들고옴)

993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21:52:17

아이고 다림주.......(흐릿)

994 다림주 (ILxnLJAe2E)

2021-07-18 (내일 월요일) 21:52:31

(모두를 뽀담)

995 가쉬주 (DAapKo1ZgQ)

2021-07-18 (내일 월요일) 21:52:31

근데 여기도 터지면 저희 어떻게 돼요?

996 지훈주 (.ug3TmSfmo)

2021-07-18 (내일 월요일) 21:52:33

(다들 뽀다다담)

997 지훈주 (.ug3TmSfmo)

2021-07-18 (내일 월요일) 21:52:44

임시스레를 하나 더 세우는 것!

998 가쉬주 (DAapKo1ZgQ)

2021-07-18 (내일 월요일) 21:53:14

>>990 괜찮으세요? 상처는 없으세요?

999 은후주 (8v4Wdhqy66)

2021-07-18 (내일 월요일) 21:53:27

ㅇㅅㅇ).o0(대체 누가 다음 임시스레를 저런 내용으로 세운거지...?)

1000 가쉬주 (DAapKo1ZgQ)

2021-07-18 (내일 월요일) 21:53:38

>>996 (역뽀담)

>>997 오오! 그렇군요!

1001 하루주 (o51arpTqkE)

2021-07-18 (내일 월요일) 21:54:05

하하..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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