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uplay>1596260011>10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그렇지~! 앗 근데 청이도 아니고.. 라면 언젠가 진짜 내기 이겨서 청이 뺏어가는 렝이를 볼 수 있는걸까..! 새벽 아무말이 잔뜩 터져나오는 김에 무리수 배팅을 좀 두면서.. 행복회로를 불태워야지 히흐 (???) 아니 뭔가를 잘못먹은 날 뭐냐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쭈 분명 적잖이 당황하면서 어.. 사람 잘못 보신것 같아요?? 하고 잔뜩 당황탈것 같기는 한데 그래도 나중에 이걸로도 한번 놀려볼까~? 하는 생각으로 진심인 듯 진심아닌 장난으로 대응해줄지도 모르고..? :D
situplay>1596260011>998 괄호에서 오너의 고충이 느껴져버렸다...나도 가끔 아 땃태 플러팅 제발 멈춰하는데(????) 사랑한다면 마구마구 표현하는 메가데레 기질이 또 레오의 매력이지:D 아마 상대는 절대 안질리지 않을까? 스킨십 마구 폭발하는 레오...이건 좋은데?:) 꼭.. 이 땃쥐가 더 늙기 전에 볼 수 있길 바래 우히히 XD
situplay>1596260011>999 :D!!! 좋아 둘다 해버리자. 드르륵탁 드르륵탁 (이마 탁) 아니아니 하지만 익숙한 사람의 볼보다는 가끔 다른 사람의 볼냠 반응도 좀 궁금하고 그러지 않냐구.. 내 반응은 찰지지 않은 것 같은데 찰지다고 하니 기분이 묘한걸. 하지만 도망은 안된다 쭈주여. ((땃태 투척)) 오래오래 만수무강하기 전에 볼과 머리가 너덜너덜한 땃쥐가 되어버리는 게 먼저일 거 같아:Q (((허나 쭈주는 뇌절같아보여도 뇌절이 아니라고 할 것 같아)))
>>3 진짜 두개 다하는 땃주 너무 귀엽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 이래서 내가 땃주 볼냠을 못 멈춘다니까.. (또 볼냠)(?) 호오.. 듣고보니 일리가 있는 이야기야! 하지만 나는 오로지 한 사람만 노리지 후후후.. 땃주는 그럴지 몰라도 내가 느끼기에는 그렇다! 그러니까 묘해질것 없다구~ 앗 아앗 땃태를.. 투척하다니 흑흑 땃주는 너무 날 잘 알고 있어.. (얼른 돌아옴)(땃태 안고 도망가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찮아! 그럴때마다 치유마법 걸어서 원상복구해줄게! 그리고 다시 볼냠과 쭈왑과 뽀담을 선사해주지 히히 :) 앗 그거 너무 맞는 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뭐든 뇌절 노우 하는 하이패스 차선과도 같은 사람이니까.. :p
>>2 뭔가 있지 않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해리포터 세계관이니.. 정신을 헤까닥하게 만들어버리는.. 그런 마법약..! 그렇게 뭘 잘못 주워먹고 약간 맛이 가버린 레오챤이 되어버리면 쭈 꼭끄랑하고 올려다보면서 " 너는 왜 나 싫어해? 왜 나 미워해? 나 싫어? 너는 내가 미워? " 하고 초롱초롱한 눈으로 보다가도 " 계속 나 미워하면 너 쳐죽여버릴거야 " 하고 헤헤 하고 웃는 그런.. 모멘트 :ㅇ...!
>>3 그야말로 스불재..스불재.. 땃태의 플러팅을 넘어서는 그런 어떤 스킨십을 보고싶달까.. 진짜 계속 붙어있으면서 강아지마냥 쓰다듬어줘 안아줘 여기 만져줘 배긁어줘(?) 같은 그런 :ㅇ..!
>>6 앗 뭔가.. 뭔가 그럴싸하다! 있을것 같은 느낌이야! :0 헉 꼭끄랑하고 올려다본대 쭈는 당황할텐데 내 심장이 가만히 있지 못하고 오너이입을 한가득 해버릴것 같아 분명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모먼트 너무 좋아 진짜 무해하면서도 한없이 귀여운? 순수한? 그런 느낌이면서도 중간에 아무렇지 않게 쎄게 한마디 딱 해주고 다시 무해한 미소 짓는거 ㅠㅠㅠㅠㅠㅠ..쭈는 그런 렝이 가만히 내려다보다가 씩 웃으면서 그럼 우리 꼬맹이는 내가 좋아? 나 안 미워? 하면서 대답 똑같이 돌려줄것같고.. 쳐죽여버린다는 말 듣고 잠깐 원래대로 돌아온건가 하고 행복회로 돌리고 있을것같고.. ㅋㅋㅋㅋㅋㅋㅋㅋ
>>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의도한건 아니었는데 이마탁을 괄호 안에 넣는 차별화를 보고 또 귀여움을 느껴버렸어.. (???) 아니 뭐야 땃주가 나를 잘 안다는 이야기를 아직 세번밖에 안 했었다구 내가?? 앞으로 더 많이 이야기를 해야겠으아악 살려주세요 제.. 제 볼은 맛도 없고 볼냠해도 말랑말랑하지도 않단 말이예요... (덜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냐아냐 포상이라구 포상~~! 헉 쭈 뺨에다가 키스인사하는 땃태라니 히히 이건.. 이건...! 가능이라고 하면 너무 큰 하이패스가 될 것 같으니 초큼 자제를 해야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땃주가 전에 좀 아니다 싶은 건 당근 흔들어달라고 이야기한 것도 있었으니까! 그 이야기는 지키겠다! :D 하지만.. 하지만 이것만 알아주세요 서사가 더 진행되고 넘어가면 분명 뇌절이 아니게 느껴질지도 몰라 아히힣ㅎ (결국 제자리걸음)()
>>7 사실 이게 실제로 일어나기엔 한없이 불가능에 가까워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되겠다 레오챤 술이라도 한가득 마셔버리자~~~ (안됌) 저도 이입 잔뜩해서 망상을 푸는것에 가깝다고나할까.. 쭈가 그렇게 물어보면 뭐랄까.. 레오챤 또 조금 물기젖은 눈망울하고선 " 나는 좋은데 너는 계속 나 미워하잖아. 나 싫어하지마. 나 미워하지말아. " 하고 단호하게 말하고 얼굴 부비적부비적.. 이러다가 제정신 돌아오면 욕 한바가지 쏟아내면서 소리지를것 같슴당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그래도 이 무해하고 순한 모멘트가 너무 조하...
>>8 바로바로 이검당... 업보가 많은 사람들끼리 하이파이브 함 할까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땃태는 느물느물하고 능구렁이 같은.. 그런 모습 속에 숨어있는 퇴폐랄까 아니면 땃주말대로 피폐랄까.. 하여튼 그런 치명적인 매력이 숨어있는게 너무너무 좋슴당 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ㅎ
>>1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그치 절대 서로 맨 정신으로 그런 말 주고받는건 진짜 완벽한 설정붕괴일 것 같으니까.. 헉 좋아 알코올! 알코올이 필요하다! 주모 여기 막걸리 한잔 주세요~! (쫓겨남)() 역시 새벽에는 이런저런 이입 해서 상상력 총동원한 썰 푸는 재미가 있지~! 물기젖은 눈망울이라니 세상에 맙소사 분명.. 분명 실제로 일어날수 없는 일이라는 건 알지만 이 쭈꾸미는 감동받았어야.. (????) 쭈 작게 어머나..~ 하고 어차피 지금 제정신 아닌 것 같으니까 완벽히 다 기억하진 못하겠지 하면서 안 미워할테니까 그렇게 슬픈 표정 짓지 말라고 다정하게 이야기해줄것 같네..! 겸사겸사 너가 나 좋다면 나도 널 내깃돈으로 걸어도 될까~? 하고 무리수도 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제정신 돌아오면 평소대로 고고씽 하는거지~~! 쭈 억울해하면서 아니 너가 먼저 와서 그랬잖아! 하고 또 투닥투닥하고.. 맞아 무해함 한가득 순한맛 한가득인 모먼트.. 최고야 세상에서 제일 좋아~~!
>>12 레오챤은 겉으로는 쭈를 굉장히 싫어하지만 속으로는 뭐랄까..이.. 싫어한다기보다는 레오가 인정하는 몇 안돼는 진짜 라이벌? 진짜 자기랑 겨뤄볼 만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어서 굉장히 좋아합니다 :D 뭐라고할까 적도 너무 오래 보면 정들듯이 약간 그런? 싫어하는건 아닌데 또 어떻게든 이겨먹고 싶고 그런 복잡미묘한 그런 생각이랄까..! 좋게좋게 풀고싶어도 이미 쌓인 싸움이 너무 많아서 안되겠다 그냥 이거 내가 이겨먹고 내가 하고싶은대로 해야겠다 하는 생각도 가지고 있슴당ㅋㅋㅋ 제정신 돌아오면 " 먼저하긴 누가 먼저해 개소리하지마!! 죽어! 죽어그냥 죽어!! " 하고 얼굴 시뻘개져서 레오펀치가 날아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썰은 잘 간직했다가 언젠가 써먹어야지... 꼭이야 꼭...
렝주 푹 자고 내일 봐! 잘자~! :D 그래도 즐거운 잡담은.. 반응 안 할수가 없지 그렇고 말고~!
>>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느낌인지 알겠다 진짜 미운정 고운정 다 들어버린 그런 느낌! 이런저런 복잡미묘하면서도 뚜렷한 그런 느낌! :D ㅋㅋㅋㅋㅋㅋㅋㅋ 레오펀치 너무 최고다 히히.. 헉 언젠가 써먹는 날이 온다면 쭈주가 굉장히 기쁠거야 벌써.. 벌써 막 기대되고 한 켠으로는 오너이입 안하게 조절 잘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ㅋㅋㅋㅋㅋㅋㅋㅌ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대절대 그냥 평범하게 떡밥 먹고 가는건 용납하지 못한다는 말씀! 이것이 바로 우리 어장 새벽러의 룰! (그런거 없음)
>>27 앗 응응 약간 그런 느낌! 이해자가 될 수 없다는걸 알지만 그래도 그 사이가 막 싫어하는 사이는 아닌 느낌! 벨이랑 백정 순한맛 버전이라고 하면 딱 정리가 되겠다 :D! 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땃태 무릎 위에 앉히면 안 무겁냐면서 걱정하는 쭈를 볼 수 있을것..! 흑흑 오피셜이라니.. 슬프다.. 너무 마음이 좋지가 않다..! (통곡)(?)
나도 역시 새벽썰은 상대가 자러 가도 끝까지 마무리지어야 속이 시원하니까 반응 올리겠어~~! 땃주 푹 자고 내일 봐! 잘자~! :D
>>33 맞아! 비도 안 내리고 날씨도 덥지 않고 딱 좋은 새벽이지 :) 일기예보 보니까 또 내일부터 주구장창 쏟아지는 것 같긴 하지만 여름 날씨는 믿을게 못 되니까.. (먼산) 앗 타타주는 아침 일찍 나가는구나 :0 처음이라.. 그러면 조금 낯설게 다가왔으려나. 끼기 힘든 분위기였다면 한 김 식히고 릴렉스하면서 천천히 부드럽게 흘러가는 방향으로 할 수 있도록 해볼게! :) 내가 새벽잡담 앞에 과하게 타오르는 경우가 많아서 ㅋㅋㅋㅋㅋㅋㅋ... (머쓱!) 앗 그래도 비설쪽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아도 돼. 막 다짜고짜 이거 뭐예요 저거 뭐예요 하면서 캐는 일은 없으니까! 진단 내용이나 질문거리 딱 주어지고 거기에 답하면서 티키타카 하는 식으로 흘러가기도 하고 :D
기대를 하지 않고 꺼낸 화두치고 제법 흥미로운 대답이 그에게서 들려왔다. 짧고 간결한 말로 정리해 버릴 줄 알았는데. 약간 선을 긋는 듯한 말을 시작으로 조곤조곤 말이 이어진다. 그것이 의외라 흘끔 돌아보니 그가 손을 앞으로 모으고 있었다. 지난번 가온에서 보였던 손짓이 저거였던 걸까. 뭔가를 들면 딱 맞을 듯한 자세는 빈 손이기에 이상해보인다. 저 정도의 무언가를 자주 들었거나, 그런 버릇이 있나보다, 라고 생각하며 시선을 앞으로 돌렸다.
말은 그리 길지 않았다. 아니, 그를 기준으로 보면 충분히 긴 말이었다. 그녀는 몇걸음을 더 가는 동안에도 이렇다 할 대답을 하지 않았다. 가볍게 늘어뜨린 두 손을 뒤로 모았다가, 가디건 주머니에 넣었다가, 다시 꺼내 늘어뜨리는 행동만이 조용한 가운데 선명하다. 그렇게 얼마를 더 걸어가 다다른 풀숲길 앞에서 잠깐 걸음을 멈추고 그를 돌아본다.
"좀, 변하셨네요. 선배."
한번 마주쳤던 금안이 그의 눈을 똑바로 응시하며 말했다. 자신의 말을 확신한다는 듯이. 그리고 다시 돌아서 전날 내놓은 샛길로 발을 들인다. 절단 마법에 능한 그라면 그 길이 무엇에 의해 난 것인지 유추할 수 있을지도. 이어진 걸음은 모래사장에서 잘려나간 수풀들 위로 옮겨간다. 잘린 단면과 잔해를 밟는 소리는 처음보다 더 선명하다. 일부러 힘주어 걷기라도 하는 것처럼. 그녀의 말은 그 길을 걸으며 좀더 이어졌다.
"저도 선배 말대로 변하지 않는 건 없다고 생각해요. 애정도 마찬가지로요. 그렇지만, 변했다고 해서 있었던게 사라지진 않아요."
감정은 언젠가 변모한다. 마음도 영원할 수 없다. 하지만 분명 감정도 마음도, 제대로 그곳에 있었다. 이미 지나간 시간 속, 기억 속에.
"그 분이 품었던 마음이 단순한 선망이고, 그저 한순간의 열정이었어도, 그건 분명 있던 거에요. 선배. 누구보다 선배가 잘 아실테지만요."
자근자근, 착실하게 풀을 짓밟으며 길을 따라 걸어간다. 시선은 줄곧 앞을 향해 있으면서 말은 뒤에 있을 그에게 향해있다.
"어쩌다 두 분이 그런 관계가 되었는지는 전혀 모르지만, 과거의 한 때를 없던 것처럼 치부해버리지는 마세요. 기억은 지울 수 있어도 있었던 사실을 없는 걸로 만들 수는 없는 법이잖아요?"
뭐 그리 할 말이 많은지 한참을 조잘대다가 이제 말 다 했나 싶을 쯤, 고개만 반 정도 돌려 옆눈으로 그를 보며 기어코 한마디를 더한다.
"그러니 사과는 제가 아니라 스스로에게 하세요. 소중히 여겼던 이에 대한 걸 실언이라 해버린 스스로에게요."
뭐, 아님 말구요. 분위기를 깨듯 휙 하고 던진 끝말은 가볍기 짝이 없다. 지금껏 한 말들은 사실 아무래도 좋다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