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60043>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74 :: 1001

◆c9lNRrMzaQ

2021-07-04 16:50:19 - 2021-07-05 13:36:17

0 ◆c9lNRrMzaQ (mpZliNieYo)

2021-07-04 (내일 월요일) 16:50:19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h72Npp5DSLXcnXp28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186 하루 - 릴리 (xP6hzxyr/s)

2021-07-04 (내일 월요일) 20:02:17

" 제가 말을 좀 애매하게 하긴 했을까요? "

굳이 거짓말 같은 것은 한 적이 없긴 했지만, 전후 사정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사람이 듣기엔 이래저래 애매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는 하루였다. 그래도 누군가 자신을 걱정해주는 것은 참 좋은 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한결 부드러워진 미소를 지어보인다.

" 후후,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그래도 아예 보수가 없거나 하지도 않고, 반강제로 일하는 것도 아니니까요. "

하루는 릴리의 말에 볼을 살짝 물들이며 기분 좋은 미소를 지어보이더니 조곤조곤 가사의 말을 건낸다. 확실히 릴리에게선 자신을 잔뜩 걱정하던 것이 느껴졌으니까. 방금전까지의 위화감이 무엇인지 직ㅁ은 알 것 같은 하루였다. 떨더름한 웃음을 내는 릴리를 부드럽게 응시했다.

" ... 그 사람, 그러니까 이 카페의 점장이 제게 먼저 빚을 졌거든요. 둘이 다툰건데... 아무튼 그 빚을 갚는다고 저와 레이드에 같이 갔다가 좀 크게 다쳤거든요. 그의 희생은 제게 갚을 빚을 넘어선 가치라고 생각해서.. 이번에는 제가 도우러 나선거에요. "

잠시 눈을 감고 기억을 떠올리는 듯 하던 하루가 상냥하게 대답을 돌려준다. 친구 사이에 빚을 쌓아두기 싫었으니까.

" 뭔가 제 걱정만 잔뜩 들은 것 같아서 고마우면서도 미안하네요. 릴리는 잘 지냈어요? 그동안 별일 없었어요? "

하루는 자신의 걱정도 좋지만, 릴리의 소식도 제대로 알아두고 싶다는 듯 상냥하게 물음을 건낸다.

//9

187 다림주 (982xs8tlH.)

2021-07-04 (내일 월요일) 20:03:57

다들 어서오세오~

188 진짜돌주 (Fjqhr12R5Y)

2021-07-04 (내일 월요일) 20:04:21

>>184 그러면 무기술에 대해서 좀 묘사를 할때 손떨림이나 호흡 같은걸 집중해보는건 어떨까요?
아무리 눈이 좋아도 손과 호흡의 조절 없이는 다 빗나가기 마련이니...

189 은후주(서있음) (F3wSxv8LJc)

2021-07-04 (내일 월요일) 20:04:41

웨옹

190 진짜돌주 (Fjqhr12R5Y)

2021-07-04 (내일 월요일) 20:05:41

>>185 진석이 혼자 총기 관련으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할거 같기도 하고...
춘심이가 지금 당장은 냉병기 쪽에 기술이 있다보니 또 고민이 되기도 하네요

191 진짜돌주 (Fjqhr12R5Y)

2021-07-04 (내일 월요일) 20:06:02

>>189 (앉히기)

192 춘심주 (Bsx9m.S4X.)

2021-07-04 (내일 월요일) 20:06:45

진석주 진석주 죄송한데 제가 한시간~한시간 반정도 자리를 비울것같아요! 더 일찍 돌아올 수도 있는데 후에 다시 이야기를 나눠봐도 괜찮을까요? 그전에 다른분과 일상을 돌리셔도 괜찮구요!

193 화현주 (JOSNKiX05E)

2021-07-04 (내일 월요일) 20:06:47

아니면 의념시대에 활을 어떻게 다루는지 같은 걸 탐구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총과 비교했을 때 활만이 가지는 특징은 무엇인가? 의념전도율이라던가

194 청천 - 화현 (dFLfyG2JJE)

2021-07-04 (내일 월요일) 20:07:11

청천은 화들짝 놀라며 돌아보더니, 화현을 알아보고 웃어보입니다.

"아. 화현 씨! 오랜만이에요!! 잘 지내셨나요?"

의뢰를 준비하냐고 묻는 말에는 한 박자 늦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네. 아직 수주받은 의뢰는 없지만...몇 가지는 미리 사 둘까 해서요. 혹시 친구들에게 갑자기 의뢰를 같이 가자고 권유받더라도, 미리 준비를 해 두면 바로 출발하기 좋지 않을까 해서요...!"

수재 특: 미리미리 준비한다, 일지도요.

"...그래서 지금 좀 고민이 되네요."

청천은 솔직하게 자신의 상황을 말합니다.

//세 번째!

195 진짜돌주 (Fjqhr12R5Y)

2021-07-04 (내일 월요일) 20:07:57

>>192 그러면 저도 느긋하게 다른 것 좀 하다 오겠습니다. 다녀오세요!

196 은후주(앉아있음) (F3wSxv8LJc)

2021-07-04 (내일 월요일) 20:08:06

>>191 웨옹

197 비아주 (kpkoQLC3hs)

2021-07-04 (내일 월요일) 20:08:47

무기술이랑은 상관이 없는 부분이지만 명중률을 높여주는 효과가 붙는 화살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소모품이면 좀 아깝겠지만...

198 청천주 (dFLfyG2JJE)

2021-07-04 (내일 월요일) 20:11:04

춘심주 다녀오세요!

199 다림주 (982xs8tlH.)

2021-07-04 (내일 월요일) 20:12:30

다녀오세요 다들~

200 화현 - 청천 (JOSNKiX05E)

2021-07-04 (내일 월요일) 20:12:36

"저야 뭐.. 늘 잘 지내죠. 청천 씨는요?"

나름대로 잘 지낸다면 지내는 거겠지? 고개를 끄덕이며 이번엔 이쪽에서 그간 잘 지냈는지 물어봤다.
한 박자 늦게, 수주받은 의뢰는 없다지만 미리 준비해두려고 한다는 그의 말에 "성실하시네요." 라고 가볍게 한 마디 한다. 나는 돈 있으면 바로 군것질부터 하는데... 흠...

"어떤 고민인가요? 제가 해결해드릴 순 없어도 같이 고민해드릴 수는 있으니까요."

돈 달라! 하는 건 오케이! 빌려드림!! 할 수 있지만, 나머지는 조금 힘들지도

/4

201 화현주 (JOSNKiX05E)

2021-07-04 (내일 월요일) 20:15:12

춘심주, 진석주 다녀오세요~

202 은후주 (F3wSxv8LJc)

2021-07-04 (내일 월요일) 20:15:14

다들 다녀오십셔 ㅇ0ㅇ)/
오진없이군요 휴

203 비아주 (kpkoQLC3hs)

2021-07-04 (내일 월요일) 20:15:39

ㅇ0ㅇ0ㅇ

204 은후주 (F3wSxv8LJc)

2021-07-04 (내일 월요일) 20:16:49

ㅇㅅㅇㅇㅅㅇ

205 은후주 (F3wSxv8LJc)

2021-07-04 (내일 월요일) 20:19:41

후... 오늘도 무사히 어장의 모두를 튕겨냈군
나의 '의념' 두렵다...

206 정훈주 (rjCXHj2UuM)

2021-07-04 (내일 월요일) 20:19:44

>>188
오..오오....
호흡이나 손떨림에 집중해보라, 확실히 지금까지 정훈이 캐릭터성에 잡혀서 기본을 놓쳤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생각하는 정훈이가 그건 기본으로 깔고간다고 해도 시스템상에서의 정훈이는 기초적인 궁술만 가지고 있는 새내기인데 그 간극을 제대로 생각하지 못했다고 해야하나 🤔🤔
>>193
무기에 대한 이해도 생각해봐야겠네요.. 수련 끝나고 부장님한테 물어봐야지!! (부장님 : (얘는 2학년인데 왜 이런걸 물어보는거지?))

207 정훈주 (rjCXHj2UuM)

2021-07-04 (내일 월요일) 20:20:45

ㅇㅁㅇㅁㅇ

208 다림주 (982xs8tlH.)

2021-07-04 (내일 월요일) 20:21:55

(팝그작)

209 은후주 (F3wSxv8LJc)

2021-07-04 (내일 월요일) 20:22:39

ㅇvㅇㅇvㅇ

210 청천 - 화현 (dFLfyG2JJE)

2021-07-04 (내일 월요일) 20:25:38

"잘 지내셨다니 다행이네요. 저도 나름대로 잘 지냈답니다."

청천은 웃어보입니다.

"저도 항상 그러진 않지만...이번에 여윳돈이 좀 생겨서요. 같이 고민해주시면 저야 감사하죠! 음, 어떤 고민이나면, 여러가지 있는데요...."

그러고는 잠시 생각하더니 우선 첫 번째 고민부터 말해봅니다.

"제가 저번 태양왕국 게이트 때 대비하려고 아이템을 좀 샀었는데 힐킷이랑 힐팩을 착각해서 힐팩을 많이 사버렸거든요...힐킷은 두 개 정도만 있고 힐팩은 8개 정도 있어서요. 그런데 설명을 보면 힐킷이 더 성능이 좋고 원거리에서 던져 쓸 수 있는 것 같으니까...더 살까 고민중이었어요."

물론 저번에 산 힐팩 20개는 파티원들에게 조금씩 나누어줬지만...어쩌다보니 청천의 것은 하나도 안 쓴 데다가 다림이가 받아간 것을 다시 돌려줘서, 아직 8개나 남아있게 되었지요.

"여기서 힐킷을 더 사는 게 좋은 생각일지 아니면 낭비일지 모르겠네요."

//5번째!

211 비아주 (kpkoQLC3hs)

2021-07-04 (내일 월요일) 20:25:52

c:>

212 청천주 (dFLfyG2JJE)

2021-07-04 (내일 월요일) 20:26:25

앋 진석주도 다녀오세요!

213 릴리 - 다림 (8) (KgZVlBxigw)

2021-07-04 (내일 월요일) 20:28:37

 “…… 인형?”

 기억의 궁전 입구에서 오른쪽 대리석상의 등 뒤, 기둥이 있는 회랑의 깊은 곳에 있는 『기다림』의 파일 앞에 사다리를 세우고 앉아 있는 릴리의 정신은, 얄팍한 파일을 뒤적거리다가 인형에 관한 정보가 담긴 페이지를 발견한다. 아, 그래. 그런 일이 있었지.

 덜커덩!

 “10년 전에 산 인형이 닳아서 망가졌다고 인형 장수한테 사과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어! 사과할 게 있다면 인형을 더 많이 안 팔아 주고 인형 하나 갖고 몇 년씩이나 썼다는 점─이─다!!”

 캬오 캬오! 버럭버럭! 하던 릴리는 곧장 다시 앉았다. 방금 건 조금 속물처럼 보였겠군.

 “세상에는…… 봉제인형을 새것처럼 수리해 주는 업자도 있는 모양이더군.”

 숲속 통나무로 지은 오두막에서 머리카락이 눈밭처럼 새하얗게 센 할머니가, 납작해진 인형에 솜을 불어넣는 모습을 릴리는 기억한다. TV에서 봤기 때문이다. 아끼는 인형이 망가진다면 지하철을 몇 정거장이나 타고 바다를 건너서라도 찾아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신비한 광경이었다. 천장 쪽으로 고개를 들고 한숨을 뱉는 듯이 이야기한다.

 “하지만 인형을 이루고 있는 섬유의 기준에서 세상을 바라본다면, 실이 끊어진 순간 이미 그 실은 소명을 마친 것이나 다름없어. 그래서 드는 생각인데…….”

 흔들거리던 릴리의 발이 딱 멈춘다.

 “인형이 망가지면 망가지는 대로, 인형으로서의 길을 가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단 말이지……. 그렇다 치면, 딱히 망가지는 걸 그렇게 슬퍼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214 다림주 (982xs8tlH.)

2021-07-04 (내일 월요일) 20:30:22

.dice 1 100. = 47
높을수록...

215 다림주 (982xs8tlH.)

2021-07-04 (내일 월요일) 20:30:53

아 왜이리 애매하지..? 다이스님. 애매하게 주기로 결정하신 겁니까?

.dice 1 100. = 12

216 화현 - 청천 (JOSNKiX05E)

2021-07-04 (내일 월요일) 20:31:45

곧이어 그가 말한 고민에 집중한다는 듯 가만 고개를 끄덕이며 이야기를 듣는다. 힐킷과 힐팩 사이에서 고민하고 계시는구나. 흠, 힐팩과 힐킷을 어느 타이밍에 쓰면 좋을지를 고민해봐야겠네. 둘 다 치료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들이니... 일단은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지?
부상에 관여하고... 전투중인 상황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힐킷, 전투가 끝난 상황에서 다음 전투를 대비하는 것이라면... 힐팩. 지금은 힐팩이 더 많으시니, 힐킷을 사시는 게 더 낫겠다.

"힐킷! 무조건 힐킷! 전투중이라면 힐킷이 더 좋다고 봐요. 원거리로 사용도 가능하며, 효과가 좋잖아요. 하지만, 전투가 끝나고 다음 전투가 예정되어 있다면, 힐링팩으로 회복을 보조하는 편이 더 나을 거라 생각해요. 그러니까, 낭비가 아니다!! 사세요!!!"

심플한 결론!!!!

"치료 기술이 있다면, 치료를 하면 된다지만... 청천 씨나 저나 치료 기술이 없죠? 아쉽다... 서포터가 배우는 기술들은 배우기도 쉽고 숙련도도 빨리 오른다고 들었는데... 치료는 감이 잘 안 잡혀요."

217 ◆c9lNRrMzaQ (i958IeyxPY)

2021-07-04 (내일 월요일) 20:34:08

 거리는 멀지 않다. 바람도 순탄하다. 화살을 활시위에 겨눈 체 두 눈의 초점을 맞춘다. 맞추고자 하는 것, 그 방향에 의념을 담는다. 화살의 끝에는 하나의 점이 생긴다. 화살촉부터 적의 착탄점으로 이어지는 긴 점을 맞추고 그 선을 잇는다. 의념의 힘이 전신을 훝고 지나간다. 목표를 확인하고, 그 거리를 이해하고, 맞추고자 하는 의지를 잇는다. 나의 방향성, 나의 방향, 나의 거리. 이 세개의 거리가 하나로 좁혀진다. 곧 거대한 선 하나를 찾을 수 있었다.
 선에 화살을 맞춘다. 긴 거리는 낮은 포물선을 이룬다. 선은 직선만이 통용되지 않는다. 곡선. 활에서 중요한 것은 어떤 방향으로 포물선을 이용할 수 있느냐이며, 그것이 이용되는 방향은 결국 활의 사용자에게 있다. 유메는 화살을 쏘았다. 그대로 화살은 원하는 지점에 명중했다.

"정확하네."

 칸나는 유메의 활을 그렇게 평가했다. 특별한 기예는 없었다. 그렇다고 해서 특별한 힘도 없었다. 그녀의 의념 속성은 해該. 오히려 해석하기 어렵다면 어렵지 활에 도움이 되는 의념은 아니었다. 그러니 이 모든 것을 이루어낸 것은 모두 그녀가 이뤄낸 결과였다.
 활을 내려두고 숨을 고르고, 짧은 숨을 토해내고 그 뒤에야 활을 내려둔다. 이 모든 과정을 거친 뒤에야 유메는 자신의 숨을 되찾을 수 있었다. 그 뒤에야 늦게나마 찾아온 자신의 친구를 향해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응."

218 비아주 (kpkoQLC3hs)

2021-07-04 (내일 월요일) 20:34:38

이 어장에서 이런 대화가 나올만한 관계가 있을까

219 비아주 (kpkoQLC3hs)

2021-07-04 (내일 월요일) 20:37:19

@정훈주

220 다림-릴리 (982xs8tlH.)

2021-07-04 (내일 월요일) 20:38:08

"네에... 망가뜨려 버려서요.."
복구도 못하고 아마 어딘가의 소각장에서 태워져 탄소화되거나. 매립되어서 땅 속에서 썩어가고 있을 인형쪼가리들에 아직도 미련이 있다니. 하긴. 다림은 미련이 많은 편이지요?

"아하하... 하지만 이사를 하게 되었어서 갈 시간도... 돈도 없었는걸요.."
변명하듯 말하지만 거짓말은 없네요. 하지만 인형이 낡아서 망가진 게 아니라 처참하게 갈기갈기 되었다는 점을 차마 말하지는 못하고 잠깐 머뭇머뭇거립니다. 그레도 판 사람 앞에서 인형은 기기긹 갈려서 그 생을... 복원도 못할 정도로 망가졌어요. 라고 말할 정도의 타입은 아니라구! 그저 화제를 돌리는 것처럼 수리나 다른 쪽으로 관심을 돌리려 애써봅니다.

"새것처럼 수리해 주는..."
그런 분을 만나기에는 좀 애매했거든요. 라고 말하면서 희미하게 웃습니다.

"망가지는 것을 슬퍼한다기보다는... 소명을 다한다의 기준이 애매하더라고요."
"망가져버리는 게 안타깝고.."
정을 주고 아끼는 것들을.... 이라고 말하다가 아차 하는 표정을 짓네요. 피곤해서 무심코 나와버린 걸까요?

221 청천 - 화현 (dFLfyG2JJE)

2021-07-04 (내일 월요일) 20:40:16

"역시 그렇겠죠? 효과를 보면 힐킷이 힐팩보다 비싼 데에도 명확한 이유가 있어보이고..."

청천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고는, 끼고 있던 장바구니에 힐킷 몇 개를 담습니다.
그러면서도, 청천 씨나 저나 치료 기술이 없죠?라는 말에 긍정을 표합니다.

"저도 그래요...학교에서 의료학 수업을 듣긴 하지만, 치료 기술이 생길만큼 잘 이해하고 있진 않은 것 같아요."

그러고는 또 다음 고민으로 넘어갑니다.

"그 다음은 연막탄...은 이미 있고. 여기서 뭔가를 더 산다면 뭘 사는 게 좋을까요?"

연막탄도 태양욍국의 침략을 대비한다며 사놓고 쓰지 않은 것이었지요.
그는 쭉 진열된 소모 아이템들을 둘러보다가 다시 화현을 봅니다.

//7번째!

222 청천주 (dFLfyG2JJE)

2021-07-04 (내일 월요일) 20:42:21

>>217 와...!!!

>>218 애초에 서로 반말까는 관계가 흔하지 않았지 싶어요....?
카사랑 에릭이 그나마 가능성 있으려나...?

223 정훈주 (rjCXHj2UuM)

2021-07-04 (내일 월요일) 20:43:11

제 휴대폰 배경화면으로 넣어두고 아침 점심 저녁 하루 세번씩 정좌하고 읽으며 명상하겠습니다.

224 화현 - 청천 (JOSNKiX05E)

2021-07-04 (내일 월요일) 20:45:41

"그래도, 힐팩은 약간.. 지속적으로 회복될 것 같아요. ...약간 느낌이.. 실제로 사용해본 적은 별로 없지만~~~ 부착해서 회복을 계속 도와주잖아요? 약간파스 같은 느낌으로..."

다 쓰임새가 따로 있는거지~
쩝... 의념으로 치료 행위를 해보고 싶어도.. 구현이란 의념을 어떻게 치료와 접목시켜야 할지 모르겠단 말이야. 힐팩의 성분과 원리, 현상을 이해해서 구현한다고 하더라도 그건 힐팩을 사용하는거니까..

"저희들은 의념이... 약간 거기에 접목하기 힘들잖아요. 하지만, 청천 씨는 의념을 고통에 적용시키면 어느 정도 고통완화나 치료..에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수업으로 배운 것까지 더해지면 더 좋을 것 같고...

"연막탄, 치료 아이템... 음, 도핑제? 의념으로 버프를 주기 힘들다면 도핑제를 이용하는 게 좋다고 저희 학교 선생님께서 말씀하셨어요. 기술이 없으면 아이템! 아니면 스탯을 사용하기!"

//8

225 은후주 (F3wSxv8LJc)

2021-07-04 (내일 월요일) 20:48:07

(굴러다니기)

226 은후주 (F3wSxv8LJc)

2021-07-04 (내일 월요일) 20:48:31

여름이여서 HP가 항시 부족해요...

227 정훈주 (rjCXHj2UuM)

2021-07-04 (내일 월요일) 20:49:55

갖출/마땅 해該...
의념속성을 이용한 궁술이라기보단 궁술을 보조하는 의념속성이라는 느낌이네요! ...아닌가?

여튼 계속 전자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후자의 방법도 있을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깨달음이 적지 않습니다..
이것이 영성 F 정훈주를 위한 캡틴의 눈높이 지문.. (감동의 눈물)

228 비아주 (kpkoQLC3hs)

2021-07-04 (내일 월요일) 20:50:06

>>225 (구르는 은후주 앞에 진흙구덩이가!)
(멀쩡히 지나가려면 .dice 1 100. = 94을 이겨라!)

229 다림주 (982xs8tlH.)

2021-07-04 (내일 월요일) 20:51:06

(로우 다이스 아니면 이기기 힘든 숫자)

230 정훈주 (rjCXHj2UuM)

2021-07-04 (내일 월요일) 20:51:29

>>226
맞아요.. 더위때문에 기력도 없고 축축 늘어지는 것...
>>228
구덩이가 너무 깊은데요?!

231 정훈주 (rjCXHj2UuM)

2021-07-04 (내일 월요일) 20:52:19

내가 구덩이 안에 들어가서 .dice 1 100. = 75만큼 난이도를 낮추겠다!

232 은후주 (F3wSxv8LJc)

2021-07-04 (내일 월요일) 20:52:53

.dice 1 100000. = 77715

233 화현주 (JOSNKiX05E)

2021-07-04 (내일 월요일) 20:53:00

앗! 비가 와서 구덩이가 불어난다!

.dice 1 100. = 34 만큼 난이도가 재설정!

234 화현주 (JOSNKiX05E)

2021-07-04 (내일 월요일) 20:53: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35 릴리 - 하루 (10) (KgZVlBxigw)

2021-07-04 (내일 월요일) 20:53:25

 “…… 요컨대 그거군. 무한한 은혜갚기의 순환의 굴레.”

 보물을 찾겠다고 의욕을 불태우던 모습을 보면 상당한 속물 같아 보였는데 의외로 의리가 있는 성격이었다. 물론 가게에서 일하게 시키는 걸로 빚을 갚게 시킨다는 건…… 속물이 아니지는…… 않은 것도 아니지 않은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는 것도 아니고…….

 “나는 오히려 별일이 없어서 고민인데……. 아, 저번 레이드에서 얻은 티아라를 어떻게 처리할지가 조금 고민이야. 그, 숙청여제 있잖아. 함부로 녹이거나 했다간 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르니까.”

 지금은 까만 상자에서 홀로 외롭게 독수공방하고 있지만 언제 릴리의 손에 운명을 맞이할지 모르는 일이다.

 “뭐, 잘못 만들어진 아티펙트를 처리하는 건 엄청나게 신중해야 하니까, 몇 달은 시간을 들여서 살펴볼 생각이지만…… 또 코스트이기라도 했다가는 판별도 받아야 하고.”

 다시 카페오레를 한 모금.

 “…… 달아서 좋다, 이거. 그─래서 말이지. 연단연금부라는 동아리에도 들어갔단 말이지. 청월에 그런 동아리가 있는데, 그 부장이 굉장히 이상한 인간이라서…….”

 눈을 감고 『면접』 장면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이어 간다.

 “상당히 마음에 들었어. 연구 자료도 잔뜩 있어서 아마 티아라를 해ㅊ…… 분석하는 데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고.”

236 비아주 (kpkoQLC3hs)

2021-07-04 (내일 월요일) 20:53:26

정훈주가 이렇게 분투해주는데 치트엔진을 쓰다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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