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키... 나는 한 층 더 성장했다... 짧다면 짧은 순간이었지만, 대상을 어떻게 이해하는지 파악했어. 비록, 좀 더 제대로 이해하고 그것을 나의 것으로 만들기에는 조금 부족하지만... 그래도 아임오케이!! 하지만, 허수아비..를 이해해서 구현하기는 힘들다는 게... 조금 쇼크이기도 해. 허수아비는 정말 마스터 오브 핸드에서 만든거야? 코스트인거야? 저걸 부술 자는 누가 있지!? ...아무튼, 약속한 것부터 하러 가야지... 주섬주섬... 자기 자리를 정리하고 허수아비의 기름은... 알아서 처리되겠지! 아듀! 수련장을.. 떠나겠어!
#수련장을 떠나고 상점가로 갑니다! 무언가를 살 예정은 없지만, 찾아가는 배달 서비스로 그림을 강제 관람시키겠어... 히히..
분명 지금 거울을 보면 내 눈은 반짝이고 있겠지... 전투 방법에 대해 토론하면서 '워리어가 몬스터의 특성에 맞춰 약한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방법'에 대한 논제를 내놓고 있는 듯한 학생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서 말을 걸어봤다. # 부활동해야 말 걸 수 있는 거면 기술 습득을 위해 망념 30을 투자해 부활동을 해요! 아니면 그냥 학생님한테 말을 걸어봅니다.
분명 지금 거울을 보면 내 눈은 반짝이고 있겠지... 전투 방법에 대해 토론하면서 '워리어가 몬스터의 특성에 맞춰 약한 다수의 적을 상대하는 방법'에 대한 논제를 내놓고 있는 듯한 학생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가서 말을 걸어봤다. # 기술 습득을 위해 망념 50을 투자해 부활동을 해요!
>>699 화현이는 환쟁이기도 하고 그리고 저 같은 경우는 예에에에에에에에에에전에 동아리 비전기술 배울 때 동아리 선배에게 들은 게 있어서 그걸 활용해서 2트만에 성공한거지 그게 아니면 힘들 거라 예상되오니... 탄 선생님(제노시아 서포터의 이해 담당 선생님)께선 일주일동안 시체만 봤다고... 관찰 시야 얻으려고... 일주일 맞던가...?
>>567 지훈은 한숨을 내쉽니다. 스스로의 몸에 절단의 의념을 새기고 방향을 가늠합니다. 직선으로 뻗어진 길을 몸을 통해 '베어낸다'는 일말의 감각을 새겨야만 합니다. 발을 끌어당기고, 곧 몸을 튕겨나듯 움직입니다.
불길에 닿아 녹을 것만 같은 몸을 버텨내고, 창의 일부를 발로 차 거대한 길에 균열을 만들어낸 직후. 지훈은 검을 들어올려 날아오는 창을 바라봅니다. 무서운 기세로 날아오는 창은, 흉흉한 살기를 지니고 있습니다.
검과 창이 맞붙습니다. 찰나에 불과할 시간. 창에 붙은 불길의 반발력이 지훈을 튕겨내려 하지만 지훈은 부상을 감안하고 전신의 의념을 끌어올립니다. 수 초의 힘싸움 직후.
카강!!!!
검이 먼저 박살나버립니다. 곧 지훈은 반발에 휩쓸려, 힘없이 날아갑니다. 땅에 처박힌 채. 숨을 고릅니다. 예비용 검 따위는 없기 때문에. 또한 체력의 한계 때문에. 또한 망념의 한계 때문에. 여타 이유를 통해 지훈은 바닥에 쓰러지고 맙니다.
파티원 한 지훈이 전투 불능 상태에 빠집니다.
지훈이 만든 길로 불길이 약해진 직후. 에릭은 하루의 몸에 손을 올립니다. 하루가 의문을 느끼기도 전에 에릭은 그대로 하루의 몸에 자신의 의념을 불어넣습니다. 하루의 신체가 강화된 직후. 에릭은 그대로 하루를 쥔 채 앞으로 달립니다. 불길의 부하는 에릭이 모두 감안한 채. 불길을 뚫어내곤, 에릭은 하루를 멀리 날려버립니다. 그리고 검을 들어올리고,
캉. 카강, 캉. 카가가가강.
수없이 날아오는 강기로 이루어진 창들을 청지일검류로 받아냅니다. 그 찰나의 틈을 노리고 엘로앙은 에릭을 노립니다. 에릭은 검을 쥔 상태로 엘로앙의 공격을 받아냅니다.
캉!
검에 누적된 피해가 고통을 토해내고 있습니다. 만약 청지일검류가 없었다면 프룬은 그대로 파손되었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에릭은 공격을 받아내던 도중. 허공에 떠오른 수 자루의 창을 받아내고 맙니다.
수 자루의 창이 정해두기라도 한 듯, 에릭의 사면을 노리고 찔러들어오고, 그것을 피하려 해도 눈 앞에는 엘로앙. 에릭은 어쩔 수 없이 검을 들어올리고 엘로앙을 베어냅니다. 그러나 모래로 이루어진 육체는 어이없을 만큼, 가볍게 참격을 흘려냅니다.
곧. 수 자루의 창에 의해 전신을 관통당한 에릭은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맙니다. 숨이 제대로 쉬어지지 않습니다. 창이 폐를 찌른 것 같습니다. 그나마 출혈 부위를 막고 있던 창들이 뽑혀나가고, 에릭은 그 자리에 쓰러집니다. ... 누군가, 당신을 지켜보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파티원 에릭 하르트만이 전투 불능 상황에 빠집니다.
에릭이 쓰러지는 것을 지켜본 후. 엘로앙은 하루를 바라봅니다. 남은 시간은 단 한 번. 그러나 상대의 신속과 공격력은 하루의 방어력을 상회합니다. 자, 선택의 시간입니다.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이 암호의 의미는 아주 간단하다. 자세히 보면 Lincoln과 Ford 가운데 한 글자씩이 틀린 글자로 쓰여 있는 것이 보일 것이다.
[ I'm not Lincoin. I'm only pord ]
살짝 지겨운 역사 이야기를 하자면, 포드는 미국에서 최초로 공장제 대량 생산된 자동차를 만들어낸 기업이다. 컨베이어벨트 팩토리의 시조라고도 볼 수 있겠지. 그리고 그 포드의 자회사가 콘티넨탈로 유명한 링컨 모터 컴퍼니.
조금 국내정서에 맞게 번안하자면 위 암호문은 이렇게도 쓸 수 있는 것이다. [ I'm not Genesls. I'm only hyundae ]
“그게 무슨 소리야.”
…… 이것은 넘어가고, 어찌됐든 암호문을 해석하면 그 의미는 『나는 고급 자동차 회사의 한 글자가 아니며, 그 회사의 모기업인 대중적 자동차 회사의 한 글자이다.』 달리 말해, 『나는 제네시스의 하나가 아니며 현대기아차의 하나이다……』 라는 의미가 된다.
아니라고?
“응.”
미안.
어찌됐든 동아리방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 전원 투명해지는 물약을 만들어 먹었는데 불투명하게 되돌아가는 물약을 먹지 않아서 이 지경이 되기라도 한 것일까. 릴리는 일견 그럴듯한 추리를 내세우며 당당하게 동아리방 안을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함부로 아무 거나 건드리면 분명히 연금술사들 성격에 소리를 지르며 뛰쳐나오곤 못 배길 테니까.
# 동아리방 내부에 있는 비품은 어떤 것이 있는지 깊이 관찰한다. 여차하면 비커에다가 커피라도 끓여 마시면서 기다리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