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9781> [현대판타지/학원/육성] 영웅서가 - 임시스레7 :: 1001

◆l4sT6XrjSg

2021-06-26 23:09:44 - 2021-07-06 22:32:01

0 ◆l4sT6XrjSg (pY17tkkVLs)

2021-06-26 (파란날) 23:09:44

너의 목소리, 눈빛, 나를 만져주던 손길, 머릿결
부르던 순간부터 각인되어버린 이름, 아름다운 얼굴
그렇게 시작되었던 어쩌면 재앙과도 같았던 사랑
그렇게 우리는 서로의 사랑에 중독되어갔다
원태연 /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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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청천주 (qV8.VNoGoA)

2021-06-26 (파란날) 23:31:57

>>47 >>50 앋 아아......

54 릴리주 (6XrWbQnH3M)

2021-06-26 (파란날) 23:32:00


(2분부터, 유혈과 반갈죽은 있는데 장기자랑은 없음)

그러고 보니 엄청 전에 자동 발도검 얘기 나왔을 때 가물가물하게 기억이 안 나서 이야기를 안 꺼냈었는데 방금 막 떠올랐어

이거 아니여?!

55 진화주 (vKkTqPel5U)

2021-06-26 (파란날) 23:33:05

>>54 오. 사이버네틱 발도술!!!!! 좀 멋있다.

56 하루주 (fCmhEgQQPw)

2021-06-26 (파란날) 23:33:33

멋있다!!

57 릴리주 (6XrWbQnH3M)

2021-06-26 (파란날) 23:34:08

뭔가 눈동자를 회까닥 뒤집고도 차마 다림이를 세게는 못 때리는 춘심이에게서 여친을 넘어 어머니의 모습이 보인다……

혹시나 해서 방금 스피리츠 소드 설정 보고 왔는데 캡틴 설마 이걸 노린……

58 레이드 종료!! (LbuvIjCGwY)

2021-06-26 (파란날) 23:34:28

그 티아라는, 과거 한 게이트의 연금술사가 만들어낸 것 입니다.
별 볼일 없고, 그저 귀족이 주는 후원금을 먹고 탱자탱자 술이나 마시던 그에게, 어느날 한 악마가 찾아와 속삭였습니다.
'자네의 욕망을 구현시켜 줄터이니 나의 소원을 들어주게'
악마의 소원은 간단했습니다. 이 세상 말고 다른 세상을 찾아갈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싶으니 도와달라는 부탁이었죠.
연금술사는 그것에 혹하여 하나의 티아라를 완성시켰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주인의 혼을 빨아들이면서, 인간들의 어리석음을 지켜보며 비웃는 괴물이었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티아라에게 농락당하며 하나 둘 쓰러져 나갔고, 우연찮게 한 동굴에 방치된 그것의 이번 타겟은
뒤틀린 행운으로 지금까지 혼자만 살아남아왔던 소녀였습니다.

티아라는 다림을 향해 스멀거리는 손을 뻗었고, 계획대로 다림을 지배하고자 하였습니다.
그에 방해되는 이들은 전부 치워버릴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뭔가요 이게?
바보 같은 한 인간이 가로막았고, 머저리같은 너구리와 쓸모없는 깡통이 탈출해서 도와줄 사람들을 불러왔습니다.
티아라는 다림의 기억을 봤기에 알고 있습니다. 그녀에게 친구나 도움을 줄 사람이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그녀의 뒤틀린 행운이 모조리 죽여버릴게 분명하니까요.
그런데도..뭔가요 이 숫자는?

숙청여제가 숙청을 시작합니다.
그녀의 눈에 일렁이는 분노의 화염이 룰렛을 망가트리며, 무작위로 반역자들을 향해 숙청을 선언합니다.
한명 한명 펜듈럼 도끼가 떨어지거나, 기요틴이 내려찍거나, 하는 와중에도 그들은 그저 다림을 구하기 위해서 의지를 가지고 다시 전투합니다.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내려찍힌 펜듈럼 도끼를 성현의 팔이 서서히 밀어냅니다.
가슴에 새겨진 상흔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 보다 몇배나 큰 도끼를 밀어내자, 그의 팔에 힘줄이 터질듯 올라오며 거친 숨을 고릅니다.
그런 괴물같은 모습에 숙청여제가 시선이 팔린 사이, 조커를 지나쳐온 미나즈키가 여제를 향해 검을 휘두릅니다.
이것 참 곤란합니다. 자꾸 이런 일에 휘말리는 카페라면 다른 가게를 알아보는게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미나즈키는 그렇게 생각하며 검을 내려긋습니다.

한 편 몇 걸음 떨어진 곳에서 집중하던 정훈은 화살을 잡은 팔에 힘을 주며 티아라를 노립니다.
곧 질풍을 머금은 화살이 다림을 노리며 날아가고, 섬뜩한 소리와 함께 숙청여제의 어깨에 박힙니다.

믿을 수 없습니다.
숙청기사들을 전부 쓰러트린 것도 놀라운데, 어떻게 이런 반역자들이 자신을....
그렇게 생각하며 마지막으로 주변을 전부 부숴버리려던 숙청여제를 화염을 휘감은 춘심이 옷깃을 잡아 바닥에 찍어 누릅니다.
쾅 소리와 함께 왕좌에서 끌어내려진 여제를 내려다보던 그녀는 당장 도끼를 높게 들어올립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폭군의 최후는 효수였습니다.
아 그런데 이거 아군 아니었나?

그러나 그 순간 최후를 직감한 티아라는 새로운 몸을 구하기 위해 다림을 버리고 도망칩니다.
아니 도망친다기 보단 새로운 몸을 위해 릴리를 향해 날아듭니다.
기분나쁜 검은색 손을 꺼내 보이며 릴리의 목을 휘감아 자신을 쓰게 만들려던 티아라였지만.
곧..텅 하는 소리와 함께 투명한 유리상자 안에 감금당합니다!

티아라는 상황을 이해못하고 붉은 빛만 반짝일 뿐이지만.
릴리에겐 그것마저 하나의 광대놀음으로 보일 뿐 입니다.
연금술이라니, 상대가 나빠도 너무 나빴습니다.

전투는 끝났습니다!
승리를 축하드립니다!

59 진화주 (vKkTqPel5U)

2021-06-26 (파란날) 23:34:51

모두들 수고 수고~~~~~

60 은후주 (xZy3GFKA92)

2021-06-26 (파란날) 23:35:23

수고하셨습니다!

61 하루주 (fCmhEgQQPw)

2021-06-26 (파란날) 23:35:29

수고하셨습니다!!

62 경호주 (Km2m/E5ah2)

2021-06-26 (파란날) 23:36:00

예고편이요..? (잘려고 했더니 어쩐지 눈이 떠져있다)

63 화현주 (9iSAypoLZg)

2021-06-26 (파란날) 23:36:13

다들 고생하셨씁니다~~

64 진화주 (vKkTqPel5U)

2021-06-26 (파란날) 23:36:30

>>62 본어장에 링크 줄게 경호주. 어.....직접 봐봐.

65 다림주 (9x3X10UcJA)

2021-06-26 (파란날) 23:36:46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66 비아주 (pY17tkkVLs)

2021-06-26 (파란날) 23:37:03

수고하셨습니다-

67 정훈주 (erJpKkra7c)

2021-06-26 (파란날) 23:37:13

다들 고생하셨어요1!!

68 청천주 (qV8.VNoGoA)

2021-06-26 (파란날) 23:39:23

와!! 경호주 다시 어서오시고...모두들 고생하셨어요!!
특히 에릭주 릴리주 고생 많으셨습니다!!!

69 성현주 (4YjQaQlTPs)

2021-06-26 (파란날) 23:39:41

고생하셨습니다!

70 하쿠야주 (Us0UbQZLsc)

2021-06-26 (파란날) 23:40:42

모두들 수고했다굿!
그리고 정말 다른 다른 카페를 찾아보는 게 좋을지도....

71 정훈주 (/t2epsWv/c)

2021-06-27 (내일 월요일) 01:41:07

에미리주 안녕히 주무세요!!

72 은후주 (iLk46TTTZI)

2021-06-27 (내일 월요일) 01:41:28

웨옹

73 진화주 (neKzYl2Was)

2021-06-27 (내일 월요일) 01:41:34

결국 돌아온 이 곳

74 에릭주 (HizLcuMYnE)

2021-06-27 (내일 월요일) 01:41:39

아무튼 에필로그

춘덕 :점장! 죽지마라구리!!!
에릭 :춘덕아..이카나에게 사랑한다고 전해줘..
춘덕 :가게 명의는 나에게 이전해두고 죽어라구리!!
에릭 :이 씹...

보건부원 : ....
에릭 : ....
보건부원 : (뭐하는 놈인데 매일 이 지경이 되서 오는거지?)

에릭 : 그래도 보물은 찾았내!
맥스 : 청천군의 케이브, 정훈군 차수리비, 가게 유지,확장비, 치료비, 위자료 등을 제외하면..없군요
에릭 : 젠자앙!!!!

75 다림주 (2ohrG1fSiE)

2021-06-27 (내일 월요일) 01:41:47

에미리주는 잘자요...

으.. 저도 자야덲네오.. 다들 잘자요! 낼부터는 죽어라 사과하고 다니겠구나..

76 춘심주 (.ixocQ.GNg)

2021-06-27 (내일 월요일) 01:42:06

(에릭이랑 춘덕이 귀여워!)

77 청천주 (GcZVGKgu4w)

2021-06-27 (내일 월요일) 01:42:17

situplay>1596259769>994 꺄악!!!!!

에미리주 안녕히 주무세요!!

78 진화주 (neKzYl2Was)

2021-06-27 (내일 월요일) 01:42:20

으악, 기침 몇번 심하게 했더니 피맛 나

79 춘심주 (.ixocQ.GNg)

2021-06-27 (내일 월요일) 01:42:22

다림주도 잘자고 쫀꿈꿔요!

80 춘심주 (.ixocQ.GNg)

2021-06-27 (내일 월요일) 01:43:03

>>78
(아 그거 뽀뽀해주면 낫는데)
(눈치)
(호다닥)

81 정훈주 (/t2epsWv/c)

2021-06-27 (내일 월요일) 01:43: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리비 주는군요..! 사설 A/S라 비싼데 다행이야!!

82 청천주 (GcZVGKgu4w)

2021-06-27 (내일 월요일) 01:44:01

>>7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청천 : 에릭 씨...케이프 안 물어 주셔도 됩니다.
청천 : 그러니까 그 대신...
청천 : 제가 연락하면 24시간 내로 생존신고 해주시죠.
청천 : ㅇ.< 농담입니다!


앋 다림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83 진화주 (neKzYl2Was)

2021-06-27 (내일 월요일) 01:44:28

>>80 마누라 왜구래..나한테 섭섭한거 있어!? (강수 두기)

84 하쿠야주 (7lOwrX7/52)

2021-06-27 (내일 월요일) 01:44:32

다들 푹 자라굿
>>74 춘덕아!!!!

85 청천주 (GcZVGKgu4w)

2021-06-27 (내일 월요일) 01:44:34

>>78 헉...괜찮으세요??

86 청천주 (GcZVGKgu4w)

2021-06-27 (내일 월요일) 01:44:56

다음ㅊ판!!!!!

87 진화주 (neKzYl2Was)

2021-06-27 (내일 월요일) 01:45:05

>>85 사실 별로 안괜찮음. 조금 이따 토할듯

88 비아주 (nt6kEvc2wk)

2021-06-27 (내일 월요일) 21: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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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ァ ミ、ヽ      ´ ./て:r j/).ア:::/::::::; .!::::: !::::::  좀 더 자세히
.        !::::: ! ',:::::::!ヽ   マ::しヽ            マ::`´ノ/j::/::::::::; |::::::|::::::  들어볼 수
        !:::: | ',::::::!   ー`¨´          ー`¨´` /::::::::/  !:::::|::::::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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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성현주 (tj7amD5Xq.)

2021-06-29 (FIRE!) 00:05:42

90 다림주 (Uy9vmkscps)

2021-06-29 (FIRE!) 00:06:39

스르르

91 하루주 (FrOIdAdPU.)

2021-06-29 (FIRE!) 00:06:52

92 춘심주 (RSIdhMFn5.)

2021-06-29 (FIRE!) 00:07:13

헤아

93 하루주 (FrOIdAdPU.)

2021-06-29 (FIRE!) 00:08:34

춘 하!

94 춘심주 (RSIdhMFn5.)

2021-06-29 (FIRE!) 00:09:10

예쁜 고양이 하루주 안녕!

95 다림주 (Uy9vmkscps)

2021-06-29 (FIRE!) 00:10:07

다들 어서오세요~ 터져서 인사를 못했다!

96 릴리주 (C0Aouz0m9E)

2021-06-29 (FIRE!) 00:10:45

헤아 하는 춘심주가 귀엽다. 뭔가 힘빠지게 힙합의 추임새를 넣는 것 같아

97 춘심주 (RSIdhMFn5.)

2021-06-29 (FIRE!) 00:12:07

예쁜 다림주도 안녕~!!(뽀담뽀담)

나는 릴리주 분석데스크를 다 읽었지! 새벽에 너무 재밌게읽었어요 좀아까 "돌아가라고 바보!!" 하는것도 짱귀여웠음

98 하루주 (FrOIdAdPU.)

2021-06-29 (FIRE!) 00:13:35

릴 리 하!

다 리 하!

>>94 애오옹

99 비아 - 은후 (PrVoZNvZ4Q)

2021-06-29 (FIRE!) 00:13:38

" '이용할 가치가 있다'라는 것과 '가치있게 이용하겠다'라는 건 좀 다른 느낌이 들지만... 그런 셈이지. "

얌전히 고개를 끄덕거린다.
사람에게 이용가치라는 말은, 왠지 도구같은 느낌이라 좀 그런걸.
그래도 아주 어긋나진 않을 거다.

" 후회는 넘겨줄 생각도 없지만 내가 가질 생각도 없어. "
" 실패할 가정을 하고 싶진 않지만, 실패한다면 또 다른 곳에서 새롭게 도전하면 돼. "

그건 '모두 살아서 돌아온다'를 가정할 때의 이야기지만...
자신감? 아니면 허세?
그런 말을 자연스럽게 소리로 만들어낸다.
곤란한 듯하면서도 확실한 미소를 띈 은후를 보며, 나도 입꼬리를 올렸다.

" 물론, 잘 부탁해, 서포터. "

블루베리 스무디를 비우고, 일부러 컵 모서리를 바닥에 부딪치듯 살짝 내려놓자 맑은 소리가 울렸다.
//열여덟! 그러면 이걸로 막레를. 수고하셨습니다.

100 지훈주 (wsQqUIUMlw)

2021-06-29 (FIRE!) 00:14:21

애들 품에 넣고 쓰담하고싶다
다들 귀여워서 죽을 것 같아

101 비아주 (PrVoZNvZ4Q)

2021-06-29 (FIRE!) 00:18:43

망텀으로 돌려주신 은후주께 감사드립니다
시험만 끝나면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고 비타민도 먹고 아침에 일어나면 이불정리 하고 운동은 안할거같고 아무튼 몸에 생기를 좀 채워넣어야...겠어오...
내가 과거에는 3멀티(동시 아님)까지 뛰었던 참치라니 믿을 수 없다
실신!

102 하쿠야주 (XqYZnrIeNE)

2021-06-29 (FIRE!) 00:19:01

아무리 귀여워도 죽으면 안 된다!

103 춘심주 (RSIdhMFn5.)

2021-06-29 (FIRE!) 00:20:06

다들 너무 귀여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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