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 눈빛, 나를 만져주던 손길, 머릿결
부르던 순간부터 각인되어버린 이름, 아름다운 얼굴
그렇게 시작되었던 어쩌면 재앙과도 같았던 사랑
그렇게 우리는 서로의 사랑에 중독되어갔다
원태연 /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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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6259781> [현대판타지/학원/육성] 영웅서가 - 임시스레7 :: 1001
◆l4sT6XrjSg
2021-06-26 23:09:44 - 2021-07-06 22:32:01
0 ◆l4sT6XrjSg (pY17tkkVLs)
2021-06-26 (파란날) 23:09:44
7 다림주 (9x3X10UcJA)
2021-06-26 (파란날) 23:13:26
은후는.. 청천이 의념기로 보호된 게 아니라면or릴리가 일으키거나.. 하루가 일으키지 않는다면.. 전투불능이지요..?
15 릴리 샤르티에 (6XrWbQnH3M)
2021-06-26 (파란날) 23:14:42
발악한다. 이제 릴리 샤르티에는 프로 가디언으로서의 모습을 조금 벗어던지고, 『연구자 릴리 샤르티에』의 본색을 드러낸다. 눈 앞으로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걷자, 아랫눈꺼풀에 피가 흘러내려 고여 있는 눈동자가 나타난다.
« Le faux ! »
은빛의 광채를 발하는 릴리 샤르티에의 왕관. 그 빛은 어두운 방의 가스 불빛처럼 빛나지 않는 듯이 푸르게 빛난다. 도금된 가짜가 분명하다. 기념품점에서 파는 기성품이 분명하다. 지상의 나라에 있었던 그 어떤 왕도 황제도 쓴 적이 없었을 왕관인 것이 분명했다. 그만큼 초라했다.
하지만 그 왕관의 무게를 짊어진 릴리 샤르티에는 당당히 손끝으로 찬란히 빛나는 티아라를 가리키며, 『가짜』라고 명명하고 있었다. 그 선언 하나만큼은 지나치게 당돌해서 그 누구도 가짜라고 손댈 수 없을 듯한 자신감이다.
정말로 영롱하게 빛나고 있는 것은 릴리의 눈동자였다.
“…… 당장 이해하고 분석해서 박살내 주겠어!”
학문의 길은 두 가지 방향으로 걸을 수 있다. 하나는 이미 누군가가 쌓아올린 성채를 나의 것으로 빨아들이는 것. 또 하나는, 이미 지어진 것을 부수는 것.
“저 짝퉁을 만든 인간은 지옥에 떨어져서도 황금은커녕 구리도 구경하지 못했을 양반이라고, 나 오렐리 샤르티에가 장담하지! 그러니까 손에 넣어 주겠어! 또 하나의 학설을 딛고 또 한 단계 성장하는 거야!”
망념이 울컥하고 턱 밑으로 차오른다. 민트 차를 마실 때처럼 자르르 터지는 감촉이 목구멍에서 요동치더니, 이윽고 의념의 기운은 정수리 끝까지 올라와 머리를 환하게 맑게 밝힌다. 의념으로 강화한 영성은 이제 진실 이외의 길을 시야의 바깥으로 치워 버리고, 눈부신 티아라를 각막 앞에다 대고 보는 듯이 가까이서 분석하는 듯이 명철하다.
생성 원리부터 분자 구조 하나까지, 『이해』한다. 『내 것』으로 만든다. 숙청여제의 티아라가 불러일으키는 『소유욕』은 이미 릴리의 『지배욕』에 집어삼켜져 뭉그러진 지 오래였다. 거머쥐어 주겠어. 내 것으로 만들어 주겠어.
# 에메랄드 타블렛의 차징을 시작한다.
« Le faux ! »
은빛의 광채를 발하는 릴리 샤르티에의 왕관. 그 빛은 어두운 방의 가스 불빛처럼 빛나지 않는 듯이 푸르게 빛난다. 도금된 가짜가 분명하다. 기념품점에서 파는 기성품이 분명하다. 지상의 나라에 있었던 그 어떤 왕도 황제도 쓴 적이 없었을 왕관인 것이 분명했다. 그만큼 초라했다.
하지만 그 왕관의 무게를 짊어진 릴리 샤르티에는 당당히 손끝으로 찬란히 빛나는 티아라를 가리키며, 『가짜』라고 명명하고 있었다. 그 선언 하나만큼은 지나치게 당돌해서 그 누구도 가짜라고 손댈 수 없을 듯한 자신감이다.
정말로 영롱하게 빛나고 있는 것은 릴리의 눈동자였다.
“…… 당장 이해하고 분석해서 박살내 주겠어!”
학문의 길은 두 가지 방향으로 걸을 수 있다. 하나는 이미 누군가가 쌓아올린 성채를 나의 것으로 빨아들이는 것. 또 하나는, 이미 지어진 것을 부수는 것.
“저 짝퉁을 만든 인간은 지옥에 떨어져서도 황금은커녕 구리도 구경하지 못했을 양반이라고, 나 오렐리 샤르티에가 장담하지! 그러니까 손에 넣어 주겠어! 또 하나의 학설을 딛고 또 한 단계 성장하는 거야!”
망념이 울컥하고 턱 밑으로 차오른다. 민트 차를 마실 때처럼 자르르 터지는 감촉이 목구멍에서 요동치더니, 이윽고 의념의 기운은 정수리 끝까지 올라와 머리를 환하게 맑게 밝힌다. 의념으로 강화한 영성은 이제 진실 이외의 길을 시야의 바깥으로 치워 버리고, 눈부신 티아라를 각막 앞에다 대고 보는 듯이 가까이서 분석하는 듯이 명철하다.
생성 원리부터 분자 구조 하나까지, 『이해』한다. 『내 것』으로 만든다. 숙청여제의 티아라가 불러일으키는 『소유욕』은 이미 릴리의 『지배욕』에 집어삼켜져 뭉그러진 지 오래였다. 거머쥐어 주겠어. 내 것으로 만들어 주겠어.
# 에메랄드 타블렛의 차징을 시작한다.
25 백춘심 (80nyPcc8B.)
2021-06-26 (파란날) 23:17:16
진화가 쓰러지는 모습을 눈에 담고서 이성의 끈을 놓아버린 춘심이는, 곧장 다림에게로 달려듭니다.
눈동자가 회까닥 뒤집혔어요 ☻
HP272(342-70)
#공격 다이스
.dice 20 272. = 32
눈동자가 회까닥 뒤집혔어요 ☻
HP272(342-70)
#공격 다이스
.dice 20 272. = 32
26 이청천 - 레이드! (qV8.VNoGoA)
2021-06-26 (파란날) 23:17:41
"무, 무슨?"
쏟아지는 공격, 매혹되는 아군, 광소하는 에릭.
청천은 당황하는 듯 보였지만 영성을 강화해 상황을 파악하려 애씁니다.
그런 그가 내린 판단은...!
이 광기의 근원을 공격하는 것..!
청천은 다림의 티아라를 향해 그대로 신속을 강화해 돌진합니다!!
HP 180/250
숙청여제 공격 .dice 30 50. = 43 +10 (예고장)
//경호주 안녕히 주무세요!!
쏟아지는 공격, 매혹되는 아군, 광소하는 에릭.
청천은 당황하는 듯 보였지만 영성을 강화해 상황을 파악하려 애씁니다.
그런 그가 내린 판단은...!
이 광기의 근원을 공격하는 것..!
청천은 다림의 티아라를 향해 그대로 신속을 강화해 돌진합니다!!
HP 180/250
숙청여제 공격 .dice 30 50. = 43 +10 (예고장)
//경호주 안녕히 주무세요!!
33 다림주 (9x3X10UcJA)
2021-06-26 (파란날) 23:18:46
다림: 제가 아니라 숙청여제인데요.
다림주: 몸은 너잖어.
다림: ....
다림주: 아무튼 춘심이한테 미움받을 용기 있니...?
다림: 항상 미움받는 게 더 낫다고 했지 않나요?
다림주: 몸은 너잖어.
다림: ....
다림주: 아무튼 춘심이한테 미움받을 용기 있니...?
다림: 항상 미움받는 게 더 낫다고 했지 않나요?
34 미나즈키 (Us0UbQZLsc)
2021-06-26 (파란날) 23:18:47
그래서 어쩔 거냐는 듯 담담한 표정으로 에릭을 마주보던 미나즈키의 몸이 반바퀴정도 돌았다.
이정도면 주의는 충분히 끌었겠지. 자신은 워리어가 아니라 조금 불안하긴 했지만, 에릭의 시선을 돌리는 건 잠깐이면 충분했다.
다시금 에릭을 후려찰 것처럼 움직이던 다리가 바닥을 박차고, 미나즈키는 순식간에 다림의 앞까지 달려가 검을 뽑았다.
#에릭을 치는 척... 하다가 다림에게 발도!
.dice 70 90. = 81
이정도면 주의는 충분히 끌었겠지. 자신은 워리어가 아니라 조금 불안하긴 했지만, 에릭의 시선을 돌리는 건 잠깐이면 충분했다.
다시금 에릭을 후려찰 것처럼 움직이던 다리가 바닥을 박차고, 미나즈키는 순식간에 다림의 앞까지 달려가 검을 뽑았다.
#에릭을 치는 척... 하다가 다림에게 발도!
.dice 70 90. = 81
41 정훈주 (erJpKkra7c)
2021-06-26 (파란날) 23:22:26
정훈은 숏 팽의 시위에 화살을 천천히 먹입니다.
그리고 급박한 전투와는 어울리지 않는 정 자세로 서서 활을 머리 위로 들어올린다음 시위를 잡고 활대를 쥔 손을 뻗으며 내려 다림을, 정확히는 다림이 머리에 쓰고있는 티아라를 노리고 조준을 합니다.
" 이번 마술은 너무 쉬웠네 다림아. "
전황도, 공격도, 무엇도 신경쓰지 않은 채 마치 궁도장의 사로에 선 것처럼 정훈은 활을 처음 배웠던 그 자세대로 다림을 노립니다.
" 트릭이 너무 뻔하잖아! "
그 말과 함께 화살은 날아가고 정훈은 천천히 활을 내리며 정자세로 돌아갑니다.
다음에는 이런 재미없는 마술 대신 재미있는 마술로 부탁한다고 읊조리면서
#공격합니다! 일점광풍!
.dice 50 80. = 53
그리고 급박한 전투와는 어울리지 않는 정 자세로 서서 활을 머리 위로 들어올린다음 시위를 잡고 활대를 쥔 손을 뻗으며 내려 다림을, 정확히는 다림이 머리에 쓰고있는 티아라를 노리고 조준을 합니다.
" 이번 마술은 너무 쉬웠네 다림아. "
전황도, 공격도, 무엇도 신경쓰지 않은 채 마치 궁도장의 사로에 선 것처럼 정훈은 활을 처음 배웠던 그 자세대로 다림을 노립니다.
" 트릭이 너무 뻔하잖아! "
그 말과 함께 화살은 날아가고 정훈은 천천히 활을 내리며 정자세로 돌아갑니다.
다음에는 이런 재미없는 마술 대신 재미있는 마술로 부탁한다고 읊조리면서
#공격합니다! 일점광풍!
.dice 50 80. = 53
44 다림주 (9x3X10UcJA)
2021-06-26 (파란날) 23:26:15
다림: 그러니까 제가 마술하는 게 아니라...
다림주: 으힉. 터졌다. 어쩐지 으슬으슬하더니만...
다림주: 으힉. 터졌다. 어쩐지 으슬으슬하더니만...
46 다림주 (9x3X10UcJA)
2021-06-26 (파란날) 23:29:50
레이드뛴 분들 일상으로 만나서 죄송하다고 하고.. 그래야겠지만여....다림아 고생해!(만들어진 신도 가야 함)
다림: 다림주...
다림주: 미안. 근데 내가 지금 가학적이 된 게 혈액의 손실 때문인 거 같아!(?)
다림: 다림주...
다림주: 미안. 근데 내가 지금 가학적이 된 게 혈액의 손실 때문인 거 같아!(?)
48 하루주 (fCmhEgQQPw)
2021-06-26 (파란날) 23:30:38
>>46 하루야 뭐.. " 다림이 크게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아직 불편한 곳이 있나요..? " 하면서 만나면 치료해주려 할 것 같지만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