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9777> [해리포터] 동화학원³ -07. I can't, I can't..... :: 1001

이름 없음

2021-06-26 22:24:26 - 2021-06-27 23:45:57

0 이름 없음 (KRPJtM8i.o)

2021-06-26 (파란날) 22:24:26

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퀘스트(제한, 주의사항 확인 필수): https://www.evernote.com/shard/s662/sh/59db09c1-abb9-4df4-a670-52dd26f63be6/ef3ce57f869a5be96ff7f0055fbe119b

10.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Hey kid, I know you can hear me.
Hey kid, I know you can see.

너 지금 나 보고 있잖아

747 민주 (q3Yk2gAgFo)

2021-06-27 (내일 월요일) 21:27:06

다들 안녕~! 지금 당장은 힘들고 나는 다음 턴부터 참여할게 ㅜㅜㅜ

748 레오파르트 (cnJTpjWHoc)

2021-06-27 (내일 월요일) 21:27:52

" 오.. 오오.. "

오랜만에 눈이 번쩍 뜨이는 광경이었다. 귀여운 생물들이 정교한 춤을 추는 모습. 레오는 저도 모르게 두어 걸음을 더 다가가 자리에 쪼그리고 앉아 자리를 잡고는 가만히 지켜보았다. 한 마리 데려가서 키우고싶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전에 보았던 크날도 그랬지만 이 녀석은 더 귀여운 것 같아. 레오는 에헤헤 하고 웃으면서 가만히 지켜보았다. 문카프가 사라지고 불길한 소리가 들린다. 교수님의 경계하는 모습. 레오는 뭐지? 하고 고개를 갸웃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 저기 누가 오고있는것 같은.. "

말을 마치지 못했다. 용서받을 수 없는 저주라면 잘 알고있다. 임페리우스 저주. 다른 사람을 뜻대로 조종하는 세뇌의 저주. 크루시아투스 저주. 온 몸의 세포가 불타는 고통을 주고 흔적조차 남기지 않는 고문의 저주. 그리고 살인의 저주 아바다 케다브라. 그 중 두개가 눈앞에서 시전되었고 그 중 하나는 직접 몸으로 겪어본 것이었다. '크루시오'라는 말을 듣자마자 레오는 지난 날의 고통이 오버랩되었다. 숨이 가빠진다. 시야가 흐려진다.

" 히이- 히이이.. "

답지않게, 레오는 주저앉았다. 도망쳐야해. 저렇게 아픈건 감당할 수도 없고 두 번 다시 겪고싶지 않으니까, 도망쳐야해. 바닥에 주저앉아버린 레오는 천천히 몸을 뒤로 밀었다. 조금씩, 조금씩 그렇게 멀어지려했다. 주먹을 꽉 쥐어 바닥의 풀이 뜯겼다. 레오는 높고 거친 숨소리를 흘리는 수 밖엔, 할 수 있는게 없었다.

749 레오파르트 (cnJTpjWHoc)

2021-06-27 (내일 월요일) 21:28:23

크루시오 PTSD~~~ 모랄빵임당 :D!!!!

750 엘로프주 (.Dt7DwswRw)

2021-06-27 (내일 월요일) 21:28:28

>>745 벨이 멘탈이 위태위태보이는데 아직 괜찮....니.........>????

751 발렌(벨)주 (Ca.pS1KOZM)

2021-06-27 (내일 월요일) 21:29:23

>>750 아주 온화하게 웃으면서 도와드릴 거예요. 그래도 현궁 애니까 챙겨준다는 마음인거죠.
아마도요?😊😊😊

752 발렌(벨)주 (Ca.pS1KOZM)

2021-06-27 (내일 월요일) 21:30:08

>>749 우리 렝이..크루시오를 이겨내는 날도 오겠죠..? 그렇죠..? 렝이야...우리 귀여운 아기표범.......삐약아...😢

753 ◆Zu8zCKp2XA (GtPBWTACmU)

2021-06-27 (내일 월요일) 21:30:44

레오야아아아ㅏ8ㅁ8

754 주단태 (2Lf/Y5FD/M)

2021-06-27 (내일 월요일) 21:30:56

((보름만 아니면 땃태가 도와줄텐데 미안하다 엘롶....!!!))

755 민주 (zCyAf0ZVwY)

2021-06-27 (내일 월요일) 21:31:24

>>747 라고 대답했지만... 생각보다 일찍 집에 도착했다......... 일단 쓰기 시작해볼테니까 늦으면 그냥 넘어가줘~ 담 턴에 이어 쓸테니까..... ㅎㅎ 다들 안녕안녕~!

756 레오파르트 (cnJTpjWHoc)

2021-06-27 (내일 월요일) 21:32:09

>>752 이러다가도 또 옆에 누구 맞고 으악! 하는거 보이면 쳐죽인다 이야아~~!! 하고 뛰쳐나갈지도 모름당 :D
>>753 공격하는 사람이 있다면.. 모랄빵난 사람도 있어야해.. 그래야 우주의 균형이 맞을거아냐.. (끄덕끄덕

757 레오파르트 (cnJTpjWHoc)

2021-06-27 (내일 월요일) 21:32:23

앗 밍주 오셨구나 어섭셔~~~!!!!

758 엘로프주 (.Dt7DwswRw)

2021-06-27 (내일 월요일) 21:32:43

>>751 우리 리를스윗까마귀죽나장쟝(?) 친절해.... 그럼 대충 어디 조준해야 할지 감을 못 잡아서 전전긍긍하고 있는데 살짝 도와주는 내용 써주면 고맙겠어~~~~ :3 간단하게 해도 좋으니까 내용은 내쪽에서 맞출게!

759 펠리체 (TaLROMlYpM)

2021-06-27 (내일 월요일) 21:33:32

문카프들을 발견하고 그 춤을 구경하는 것까진 아무 문제도 없었다. 이대로 무사히 관전을 마치고 돌아가는 걸까. 기숙사로 가면 조금 놀자고나 할까.

그런 느긋한 생각들이 무색해지게 불길한 소리가 들려온다. 무언가 끌리는 소리. 옷이 끌리는 소리 같진 않다. 소리 다음은 악취, 그 다음은 흉측한 몰골의 불청객이 그 앞에 나타났다.

"선배!"

불시에 저주를 맞은 윤을 보고 그녀는 쓰러지는 윤의 몸을 받아내는 것 밖에 할 수 없었다. 그와중에 누굴 감싼건가. 우왕좌왕 하는 상황 속에서 그녀는 천천히 고개를 돌려 시체 같은 마법사를 본다. 어둠 속에서 금안이 시리게 반짝인다. 입김이라도 나올 듯 찬 목소리가 주문을 읊는다.

"크ㄹ...섹툼셈프라..!"

.dice 1 2. = 1

760 서 주양 (zduA7.XXYc)

2021-06-27 (내일 월요일) 21:34:23

한참 춤사위를 벌이던 문 어쩌고가 자취를 감추었다. 지금 들리는 이 불길한 인기척 때문인건가? 심상치 않은 기운에 미리 머리를 묶기 시작했다. 평범한 사람이 들어왔을 리가 없다. 그냥 숲도 아니고 무려 금지된 숲인데.

달빛 아래로 꽤 기괴한 마법사 하나가 모습을 드러냈다. 아무리 봐도 산 사람의 꼴은 아닌데도 움직이는 게, 설마 아까 길을 잘못 들어버려서 미쳐가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을 주었다. 분명 뒤를 잘 따라왔으니 그건 아닐 터였는데. 그렇다면 저건 도대체?

"와~ 냄새 봐. 청이가 일주일동안 안 씻어도 너보단 향긋하겠다~"

말이 통할지 안 통할지도 불분명한 상대에게 도발을 거는 쓸데없는 짓을 하고서 지팡이를 들었다. 어지간하면 뒤로 내빼서 무기 사감님에게 도움을 청하러 갔겠으나 또 다시 주변 사람들이 저주 마법에 맞는 광경을 본 이상 가만히 있는 건 주양이 아니었다. 눈빛이 순간 희번득해졌다. 오냐. 저 모양을 하고서도 결국엔 어둠의 마법사란 말이지. 그렇다면 산 사람의 꼬락서니가 아니라고 해도 그냥 놔두지는 않을 것이다.

달빛이 찬란하게 내려쬐는 하늘 아래서, 신비한 동물들의 춤사위 뒤로 이어지는 혈투라. 꽤 아찔했다. 지팡이를 들고 자연스럽게 상대에게 겨누었다.

"시체는 역시 화형이 제맛이겠지. 인센디오!"

달빛 뿐이면 심심하니, 한 줄기 불길도 추가해보실까.

.dice 1 2. = 1
1 - 명중
2 - 빗나감

761 리안 - 스토리 (7kDqlxVOu6)

2021-06-27 (내일 월요일) 21:35:16

"형님!"

갑작스러운 습격에 잠시간 인지부조화를 느낀 것인지 잠시간 눈을 끔뻑이지만 이내 상황이 이해가 된 것일까, 그는 순식간에 지팡이를 꺼내들고 숨을 골랐다. 괜찮아, 문제 없어. 그냥 저번과 같이 실수만 하지 않으면 된다.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천천히 숨을 내쉰 뒤 그대로 돌맹이를 들어 올린다.

"피안토 듀리(Fianto Duri)-잉고르지오(Engorgio)"

동시에 돌멩이를 던지며 지팡이를 휘두르자 돌맹이가 보통사람의 3배 크기의 바위로 변하였고, 그는 그 바위를 향해 한번 더 마법을 날렸다.

"봄바르다(Bombarda)!"

동시에 한번더 폭팔이 일어나고, 그 폭발을 추진제 삼아 바위가 둔중한 소리와 함께 마법사를 향해 날아갔다. 하지만 후속타가 필요하다는 것일까, 그는 바위가 날아가는 것에 보조를 맞추며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dice 1 2. = 1

//받아라 바위 투처어어억

762 ◆Zu8zCKp2XA (GtPBWTACmU)

2021-06-27 (내일 월요일) 21:35:43

괜히 오늘 1파티라고 한 거 아니라구요(끄덕)

763 주단태 (2Lf/Y5FD/M)

2021-06-27 (내일 월요일) 21:35:44

혜향 교수님의 반응에 단태는 윙크를 했다. 자연스럽고도 뻔뻔스러운 태도였다. 문카프에 대한 설명을 듣던 중이였는데 불길한 기척이느껴졌다 싶었을 때, 문카프들이 자취를 감췄다. 뭔가 오고 있다는 결과에 이르고 단태는 만지작거리고 있던 지팡이를 빼들었다.

하필이면 이런 날에-라고 생각했디ㅣ. 백궁 학생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들어봤던 금지된 저주가 단태의 귀에 꽂혔다. 임페리우스 저주. 뒤이은 건- 경험해봤던 고문 저주였다. 호기심에 반짝거리던 암적색 눈동자가 암암리에 가라앉는다. 단태는 아무 표정 없이 앞으로 고꾸라진 윤을 향해 지팡이를 움직였다.

"인카서러스."

.dice 1 2. = 1

통했는지 통하지 않았는지 확인할 정신은 없었지. 완화는 되었을지 언정 완전히 사라져버린 건 아니었으니까. "오늘이 보름이라서 다행이야." 무자비한 고통을 주는 고문 저주를 경험했다. 그런데, 그게 뭐. 주단태가 히죽- 웃었다. 피골이 상접한, 마법사를 향해 한걸음 내딛었다.

764 펠리체 (TaLROMlYpM)

2021-06-27 (내일 월요일) 21:36:09

우와 쩔어......다굴...멋져...!

765 서 주양 (zduA7.XXYc)

2021-06-27 (내일 월요일) 21:37:01

모든것은 캡틴의 예언대로.. :0

766 ◆Zu8zCKp2XA (GtPBWTACmU)

2021-06-27 (내일 월요일) 21:37:11

(4/15)

767 엘로프 (.Dt7DwswRw)

2021-06-27 (내일 월요일) 21:38:58

느낌이 좋지 않다. 그저 기분 탓이라 여기기에는, 언제부턴가 괴이한 소리가 들려오는 듯한 감각이…….
그것이 착각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흐르다 멎어버린, 고인 피가 썩어버린 듯한 악취가 느껴진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반사적으로 지팡이를 꺼내들었지만 그것을 어디로 향해야 할지 알 수 없다. 그런 도중에도 누군가가 쓰러지는 소리만은 또렷하게 들려서, 신경이 바짝 곤두선다. 하마터면 저를 도와주려던 학생을 밀쳐버릴 뻔할 정도로.
다행스럽게도 혼란한 상황에서도 엘로프가 신경에 들어온 사람이 있었던 모양이다. 그의 도움을 받아 엘로프는 목표지점을 제대로 조준한다.

"스투페파이."

썩은 내가 난다 한들 그것이 생사에서 벗어난 듯한 상태를 하고 있다는 것을 그가 알 리 없다. 저것이 과연 기절할 수 있을까? 당연하게도 지난번과 같은 수순을 밟을 수밖에.

.dice 1 2. = 2 = 1

768 엘로프주 (.Dt7DwswRw)

2021-06-27 (내일 월요일) 21:39:45

아니 뒤에 1 뭐야ㅋㅋㅋㅋ쿠ㅜㅜㅜㅜㅜㅜㅜ 복붙하면서 뒤에 붙은 거 안 뺐음....(수치사)

와! 빗나감!

769 (zCyAf0ZVwY)

2021-06-27 (내일 월요일) 21:39:54

"괜찮아요?"

민은 비명처럼 외쳤다. 임페리오니, 크루시오니 금지된 저주의 마법이란 건 익히 들어 알고 있었다. 민의 얼굴의 핏기가 사라졌다. 후들거리는 손끝에 겨우 지팡이가 잡혔다. 한계점에 다다른 것같은 이성과 다르게 손은 착실히 움직였다. 첼이 윤을 받아내는 것을 확인한 민은 혜향 교수님 곁으로 뛰어갔다. 혜향교수님의 앞을 가리며 지팡이를 겨누었다.

"스투페파이"

공격 주문은 놀라울만큼이나 쉽게 나왔다. 분명 머뭇거릴 것이라 평생 예상했던 것과는 다른 결과였다.

.dice 1 2. = 2

770 ◆Zu8zCKp2XA (GtPBWTACmU)

2021-06-27 (내일 월요일) 21:40:31

딴주! 윤에게 인카라서스를 쓴 거 맞죠?

771 펠리체 (TaLROMlYpM)

2021-06-27 (내일 월요일) 21:40:39

자... 이제 스투페파이는 쓰지맙시다.

772 민주 (zCyAf0ZVwY)

2021-06-27 (내일 월요일) 21:41: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스투페파이........만... 실패했네.......... ㅋㅋㅋㅋㅋ

773 주단태 (2Lf/Y5FD/M)

2021-06-27 (내일 월요일) 21:41:41

모두가 마법사를 공격할 때.... 땃태만 윤을 포박한거 실화인가....:p

아이고 엘롶! 민아!8ㅁ8 다이스 왜글애!

774 주단태 (2Lf/Y5FD/M)

2021-06-27 (내일 월요일) 21:42:30

>>770 응! 윤에게 인카서러스 쓴거 맞아!:D ((오들오들))

775 민주 (zCyAf0ZVwY)

2021-06-27 (내일 월요일) 21:42:41

>>773 평소에... 수련이 부족했습니다..... 민이.... 폭포수 앞에서 만나자...

그렇지만 조종마법이었으니 합리적인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776 엘로프주 (.Dt7DwswRw)

2021-06-27 (내일 월요일) 21:43:39

(민주에게.... 하파하자는 구애의 춤....)

다갓이 온건한 기절을 싫어하나봐.....아니 그치만 스투페파이도 많이 맞으면 심정지 온다구~~~ 충분히 폭력적이니까 맞아줘라~~~(??)

777 ◆Zu8zCKp2XA (GtPBWTACmU)

2021-06-27 (내일 월요일) 21:43:41

그러면 그렇게 체크하면.... (3/15) 네요!

778 민주 (zCyAf0ZVwY)

2021-06-27 (내일 월요일) 21:44:19

>>776 하파하파~~!! 그렇지만 그렇지만 맞아맞아~~!! 캐 설정상 저 이상은 못간단 말이다~~~~ (온건주의의 하파) 이 다음은 그렇담 릭투셈프라라도 써야...

779 엘로프주 (.Dt7DwswRw)

2021-06-27 (내일 월요일) 21:46:15

>>775 헐 김엘롶도 같이 수강해도 돼요????

>>778 맞아 나도 캐 설정상 되도록이면 온건한 것만 쓰려고 하는데~~~ 그렇다면 쓸만한 주문을 찾아봐야겠는걸..(꺼무위키 on!)

780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Ca.pS1KOZM)

2021-06-27 (내일 월요일) 21:46:33

문카프의 춤사위를 흥미 하나 담기지 않은 눈으로 쳐다본다. 동물이 무슨 죄가 있겠는가, 이들의 사랑스러움이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겠지만, 글쎄다. 아까부터 등이 오싹거렸다. 마치 뭔가 있을 것 같은, 그런 느낌. 대다수 이런 불길한 느낌은 들어맞는 법이다. 그는 고개를 돌린다. 문카프가 이미 도망친 걸 보니 보통 겁이 많은 녀석들이 아니겠거니 했다. 한 쪽 다리를 질질 끄는 모습과..시취인가? 그의 코가 예민하게 반응한다.

"죽었군."

아니면 그 직전의 상황이거나. 그가 조용히 한 걸음 뒤로 물러난다. 저 사람은 곧 죽을 지도 모른다. 그의 감이 확실하게 말해주고 있다. 어떻게 할까 구경하던 그가 임페리오 저주에 미소를 지었다. 환한 미소다. 그 마법사와 한 사람이 겹쳐 보인다. 어머니다. 그가 조용히 누군가를 향해 다가간다. 현궁에는 눈이 좋지 않은 학생이 있다. 팔을 조심스럽게 잡아주며 그가 홀로 중얼거렸다.

"살아있는 것은 맹목적이긴 하지만 언젠가 변하고 말지. 그렇지 않나?"

팔을 들어주며, 목표를 조준하도록 도와주려 한다. 그리고 그 시체에 가까워지는 자를 보며 고개를 기울인다.

"이 상황을 보고 잊지 말아야 하네. 현무는 죽음을 관장한다 하지 않나. 우리는 마땅히 이 상황을 인지하고, 죽음은 인간에 의해 비롯되는 법이네."

그는 지팡이를 들지 않고 검지를 들어 마법사를 향해 선을 그어낸다. 안 봐도 알 것이다. 그가 극에 달한 마법은 섹튬셈프라니 말이다.

"…그리고 우리 또한 인간이지. 자, 이쪽일세. 마음 놓고 주문이나 외우게나."

.dice 1 2. = 1

781 주단태 (2Lf/Y5FD/M)

2021-06-27 (내일 월요일) 21:47:19

(((근데 나 지금 다시 보고 있는데)))
(((첼아 너.....)))

782 ◆Zu8zCKp2XA (GtPBWTACmU)

2021-06-27 (내일 월요일) 21:47:25

' ... 학생들을 죽여라... 머글을 죽여라.... 잡종을 죽여라..... 그 분을 지켜라.... '

그 마법사가 멍한 표정으로 같은 말을 반복합니다.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건지, 그는 섹튬셈프라를 그저 맞았고 인센디오의 불길과 봄바르다의 폭발을 맞았습니다. 피를 철철 흘리면서도 그는 학생들의 말에 기괴하게 지팡이를 겨눌 뿐입니다.

' 머글을 죽여라..... '

이거, 대화가 통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는 윤에게 다가간 펠리체를 향해 지팡이를 겨눴습니다.

' 섹튬셈프라. '

.dice 1 2. = 1

단태의 주문이 윤에게 제대로 명중했는지, 윤은 멍한 표정으로 그저 가만히 있습니다.

아니, 정정하죠. 주변의 학생들을 공격하려던 게 막혔습니다. 윤의 팔이 묶인 채, 빼내기 위해 버둥거립니다.

' 저거 정상은 아닌 거 같은데.... '

고통을 참으려는 듯 쿨럭인 혜향 교수가 휘청이며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마법사를 향해 지팡이를 겨눴습니다.

' 섹튬셈프라 '

혜향: .dice 1 2. = 1

머글 사냥꾼 패트릭: (3/15)
윤: (1/2턴 행동 불가)


//10시 20분까지 받아요! 1 많이 나올거예요 오늘:)

783 발렌(벨)주🔨 (Ca.pS1KOZM)

2021-06-27 (내일 월요일) 21:48:03

늦었..어요..((머리를 깨요))

784 ◆Zu8zCKp2XA (GtPBWTACmU)

2021-06-27 (내일 월요일) 21:49:04

이번 턴에 다시 반웅하면 됩니다!

(4/15)... 이고...... 아니, 저렇게까지 충실하게 1을 진행레스에 줄 필요는 없잖아앜!!!

785 민주 (zCyAf0ZVwY)

2021-06-27 (내일 월요일) 21:49:53

>>779 그렇게 폭포수 아래에서 지팡이 백번 휘두르기를 한 민과 엘롶은 대마법사(물리)가 되어버리...
흑흑 맞아.... 지금 막 찾아보는데 쓸만한 공격 주문 꽤 보이더라 간지럽힌다거나 다리를 꼬게 한다거나 탭댄스 치게한다거나...

786 펠리체 (TaLROMlYpM)

2021-06-27 (내일 월요일) 21:51:54

>>781 (시선회피) ....히히...히.....!

저거 첼이 맞은거야? 어디 맞은건지는 알아서 쓰면 돼?

787 엘로프주 (.Dt7DwswRw)

2021-06-27 (내일 월요일) 21:54:15

(벨이한테 따봉45445644개 날림)

>>78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와 민이도 벌크업 하는 거야????
엘롶: (반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아 포박이라든지 발 밑 꺼지게 하는 거라든지... 오너가 유사 마법학원 학생처럼 공부해서 연구를 해야겠더라구....

788 ◆Zu8zCKp2XA (GtPBWTACmU)

2021-06-27 (내일 월요일) 21:54:53

>>786 네네! 알아서 써주세요!

789 레오파르트 (cnJTpjWHoc)

2021-06-27 (내일 월요일) 21:57:05

모랄빵이냐.. 공격이냐... 고민이 되는고만..!

790 리안 - 스토리 (LH7ACGrEGQ)

2021-06-27 (내일 월요일) 21:57:38

바위 투척의 파편의 뒷편으로 그가 뛰쳐나온다. 애시당초 접근전으로 가자고 생각한 것일까, 그는 코를 찌르는 시체 내음에 인상을 찡그렸다. 애시당초 이 상황까지 오게 된거 자체가 우스운 상황이었다. 그와중에 한번 더 윤에게 마법이 날아간 상황, 그는, 상당히 짜증이 난 듯 이를 갈아붙였다. 그래 어디 끝까지 가보자 이거지?
그와 동시에 그의 몸이 기민하게 다가선다. 확실한 일격티 필요하다, 거리가 멀면 확실하게 노리기 어려우니, 작에게 공격을 맞는 한이 있더라도, 좀 더 확실히 급소를 노려야 한다. 하지만 상대는 시체, 그렇다할 급소가 없는 상황.

"그렇다면....."

그의 지팡이가 그대로 그의 팔 부근에 다가선다. 영거리 마법이라 실패하면 바로 반격 당하기 딱 좋은 상황, 하지만 일석이조다. 실패하면 자신에게 어그로가 끌릴 것이고, 성공하면 공격 수단을 봉쇄할 수 있다.

"리덕토(Reducto)."

물질을 부수는 진압 마법이 시체의 팔을 향해 영거리 지점에서 겨눠진다.

.dice 1 2. = 1

791 주단태 (2Lf/Y5FD/M)

2021-06-27 (내일 월요일) 21:58:16

"좋아, 자기야. 정상은 아니구나?"

그럼 더 좋지. 온갖 마법들에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멀쩡하게 지팡이를 다시 드는 마법사를 향해 단태는 들리지 않을 말을 재잘거렸다. 슬그머니 단태의 눈동자가 윤에게 향했다. 임페리우스 저주에 걸려서 포박하기는 했지만 저렇게 발버둥을 친다면 포박은 오래 가지 못할텐데. 임페리우스 저주를 푸는 방법이- 외부 충격을 가하면 풀린다고 했지. 저 치도 마찬가지일까. 단태는 자신의 지팡이를 돌려서 고쳐쥐고 바닥을 차며 마법사를 향해 달려들었다.

"혹시 한대 맞는다고 쓰러지지는 않을테지?"

그럼 재미없어. 자기야. 주단태는 둔기로 사용할 예정인지 지팡이를 쥔 손을 마법사의 턱을 노리고 휘둘렀다.

.dice 1 2. = 2

792 ◆Zu8zCKp2XA (GtPBWTACmU)

2021-06-27 (내일 월요일) 21:59:40

(5/15)

앞으로 10번만 맞으면 되네요!:)

793 주단태 (2Lf/Y5FD/M)

2021-06-27 (내일 월요일) 22:00:32

((이마 탁))
단태의 지팡이: 죽...여..줘....

794 (zCyAf0ZVwY)

2021-06-27 (내일 월요일) 22:01:20

무시무시한 주문이 오가는 상황속에서 민의 얼굴이 굳었다. 민은, 정말로 이 상황이 싫었다. 몹시 싫었다. 풍겨오는 죽은자의 향에 잠시 비틀거렸으나 쓰러질 정도로 정신이 갉아먹힌 것은 아니었다.

혜향 교수님이 일어난 것을 확인한 민은 걱정스러운 얼굴로 한발자국 뒤로 빠졌다. 교수의 안색을 살피는 민의 낯짝이 여전히 창백했다. 금방이라도 다시 쓰러질까하는 공포에 단단히 질린 것 같았다. 그러나 공황에 질린 얼굴은 금세 화로 돌변했다. 공포를 몰아내기 위해 선택한 최선의 방법이었다. 어둠속에서 민의 눈이 일렁거렸다. 민은 손을 상대에게 고정하고 다시끔 주문을 외쳤다.

"쏘기 주문."

그렇게 외친 주문은 필사적이었다. 정신차려, 마치 그렇게 스스로를 꾸짖는 듯했다.

.dice 1 2. = 2

795 민주 (zCyAf0ZVwY)

2021-06-27 (내일 월요일) 22:02:19

...(._.

>>787 벌크업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부로 주궁으로 편입합니다 (???)
??? : 마법? 그거 근손실나서 함부로 안 써

796 서 주양 (zduA7.XXYc)

2021-06-27 (내일 월요일) 22:02:23

"맙소사. 어떻게 되어먹은 거야?"

이거 참. 루나틱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겠다 싶었다. 어둠의 마법사가 되려면 일단 광기를 탑재하는 것은 기본 옵션인가? 아니. 광기 이상의 무언가였을 것이 분명하다. 오로지 그것 뿐이라면 저렇게 움직이며 이상한 말들을 늘어놓진 않을 것이다. 배후가 있다. 그렇다면, 그 배후는.. 안 봐도 뻔할 것 같기는 한데.

아무리 그래도 저 지경인 상태로 움직이는건 참 악질이지 싶었다. 문득 궁금증이 들었다. 그. 임페리오 저주라는 것은 시체에게도 먹히는가? 하는 궁금증이었다. 직접 써본적이 없으니 알 턱이 없었다. 지금 꼴을 봐서는 그런것 같기는 한데 말이지.

"에라, 한방 더 맞아라~! 인센디오!"

말이 안 통한다면 도발도 아무 소용이 없는 일이다. 더 뭐라뭐라 할 시간에 공격부터 하는게 낫겠다 싶었기에 다시 화염 마법을 사용했다. 끝내 아무것도 남기지 않은 채 사라져버릴 그 때까지, 계속 한 없이 타올라라.

.dice 1 2. = 2

797 주단태 (2Lf/Y5FD/M)

2021-06-27 (내일 월요일) 22:02:32

응원메타로 바꿔야하나 고민하는 중이야...:D 다음에는 지팡이 없이 해볼까
((그리고 땃태에게 날아오는 크루시오))


>>789 우리 아가표범 하고 싶은대로 하면 되지 않을까?:D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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