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9767> [크로스오버/HELPERS/무림비사/육성]구원비사 - 2 :: 1001

당신◆Z0IqyTQLtA

2021-06-26 19:24:05 - 2021-07-01 23:07:38

0 당신◆Z0IqyTQLtA (yTYxn0jYBg)

2021-06-26 (파란날) 19:24:05


네게로 돌아갈거야 네게로 돌아갈거야

헬퍼즈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list.php/situplay?search_type=thread_title&keyword=Helpers
무림비사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list.php/situplay?search_type=thread_title&keyword=%EB%AC%B4%EB%A6%BC

951 당신◆Z0IqyTQLtA (8Rc7y20AuQ)

2021-07-01 (거의 끝나감) 14:27:51

>>949
무림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들?
현지인에게 저 너머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 때문이죠.

저쪽 세상은 일이 어떻게 돌아가냐
뭐 위험 한 생물로 생각나는게 뭐냐
주식은 뭐냐
개, 고양이, 참새가 무엇인지 아냐

등등...

물론 무공의 운용법도 물어보긴 하는데 대답해주는건 자유입니다.
어차피 들어도 수리온 사람들은 못 쓰겠지만요

재밌을거 같으면 한번 목록 만들어 볼까요?

952 하리주 (CuPgZH/YrY)

2021-07-01 (거의 끝나감) 14:31:11

>>951 앗 재밌겠다 좋죠! 만들어오시면 하리 캐입으로 답변 작성해볼게요!

953 미호주 (MGN661pyaU)

2021-07-01 (거의 끝나감) 14:32:35

(기대)(팝그자기

954 당신◆Z0IqyTQLtA (8Rc7y20AuQ)

2021-07-01 (거의 끝나감) 14:34:12

일단 일상 선레 써오고 나중에 시간 나면 질응답을 만들어 올ㄲㅏ요?

955 하리주 (CuPgZH/YrY)

2021-07-01 (거의 끝나감) 14:35:06

>>954 넹! 일상부터!
>>953 (훔쳐먹음

956 당신◆Z0IqyTQLtA (8Rc7y20AuQ)

2021-07-01 (거의 끝나감) 14:49:44

벨벳 - 하리
균열을 통해 넘어온 이 수리온 이라는 곳은 굉장히 신기해 보일것 입니다.
알 수 없는 물질로 만들어진 벽과 가구들
본적없는 신기한 도구들과 옷을 입고 있는 사람들
당신 주변을 기웃기웃 하면서 도구로 흩는 사람들

하지만 지루할 정도로 검사가 깁니다...

긴 검사를 하는 동안 당신은 태블릿라는 두꺼운 종이 같은것을 받습니다.
질응답에 응답하라는 내용의 두꺼운 종이. 펜도 없이 톡 누르면 종이의 문양들이 저절로 움직여 체크도 되고...


어쨌든 긴 시간이 지나 질응답도 검사도 끝나자 당신에게 긴 붉은 머리 여성이 다가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테크 입니다. 어... 그러니까..."
여성은 긴장한듯 보입니다.
그리고 이곳 저곳 멍과 화상 같은것이 붕대와 밴드로 감싸여 있는게 보입니다.

"저는 벨벳이예요. 이 곳을 돌아다니는 동안 제가 동행인이 될거예요."

957 하리 - 벨벳 (CuPgZH/YrY)

2021-07-01 (거의 끝나감) 15:18:56

"이것은 무엇이오? 또 이것은 무엇이고? 으응? 지금 뭐 하는 거요! 으으딜 아녀자의 몸에다 손을...! 내 말하지 않았소! 갖고 있는 무기라고는 이 곡검과 다리에 매달아둔 단검과 머리장식과 비녀로 위장한 암기들 뿐이라고! 아, 아니, 그걸 왜 가져가는 거요! 이보시오!"

X레이 검사(추정)을 마치고 머리장식 몇 개를 잠시 압수당한(아마도) 수적이 펄펄 뛰며 성을 냈다. 다행히 지루한 검사가 끝난 뒤 돌려받기는 하였으나(역시 아마도), 이미 이 수적은 잔뜩 뿔이 나 옷깃을 단단히 여미는 것이었다.

"이 물건 이름이 분명 타불리랬지...?"

혹은 몰래 히죽 올라가는 저 입꼬리를 보자면, 어째 몸집보다 너무 크다 싶은 저 옷 속으로 그 타불리인가 태블릿인가 하는 신기한 기물을 감춘 것을 들키지 않으려 부러 소란을 일으킨 것인지도 모르고 말이다.

어느 쪽이 옳건 간에, 그리 수리온에 오자마자 한바탕 난장 피운 하리가 벨벳을 돌아봤다. 그리고 그 긴장한 기색을 눈치채자마자, 찌푸렸던 얼굴이 확 풀리며 화색이 도는 것이었다.

"에헴! 이 몸은 장강수로18채, 그 중 중경수로채의 간부 하리외다. 택가家의 벨벳이라 하였소? 내, 오늘 안내를 기대하겠소!"

한껏 거드름을 피우며 그리 말한 하리가 포권도 악수도 없이 높이 콧대를 세우며 벨벳을 바라보았다.

// 3시가 넘어서 (현실에서 뭘 좀 해야함) 제가 아마 텀이 좀 길거에요!

958 당신◆Z0IqyTQLtA (8Rc7y20AuQ)

2021-07-01 (거의 끝나감) 15:42:59

벨벳 - 하리
곡검과 단검은 위험 물품으로 간주되어 압수당했지만 이외의 물건들은 허용되었습니다.

헬퍼즈 내부인만큼 보안상 어려웠던듯 싶습니다. 호위 겸 감시로서 테크가 붙을 정도면 말 다했죠.


하리가 스스럼없이 벨벳에게 대해주자 벨벳이 부드럽고 싱긋하게 웃어 보입니다.

"네에. 반가워요. 이런 일은 사실 처음이라... 잘 부탁드려요."

긴장한 분위기에 위축되어 보였던건지 분위기가 살짝 풀리자 벨벳의 모습이 제대로 보입니다.
대충 5척보다도 큰 크기에 단단한 근육들 그리고 든든한 어깨...
단단히 압축 된듯한 외공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혹시 시장하시다면 식사하러 갈까요?"

959 하리 - 벨벳 (CuPgZH/YrY)

2021-07-01 (거의 끝나감) 16:18:00

어린시절을 거지 노릇하고 지냈으며, 머리가 조금 굵고 나서는 사파, 그 중에서도 사납기로는 일패라 할 수 있는 수적의 하나가 된 하리의 머릿속 깊이 뿌리박힌 것은 강약약강이라 하는 네글자였다.

정작 하리를 가르친 오장삼이라 하는 자는 그 중경제일 미친놈이라는 별호에 걸맞게 간혹 광기가 골수에 미치는 때가 있어 썩 좋은 본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 그러니까 가르친 바와 달리 강강약약인 경우가 있었다는 이야기다 - 천재는 못 되어도 어디 가서든 수재 소리는 들을 수 있는 레스캐답게, 하리 또한 스승이 바담풍 하여도 저는 바람풍 해낼 깜냥 정도는 가지고 있었다.

서론이 길었으나,
결국은 이 수적이 조금 쫄았다는 소리였다.

"나, 나도 잘 부탁하오."

벨벳의 실전압축근육을 본 하리가 움찔 놀라며 그리 말했다. 곡검과 단검을 빼앗기자마자 한차례 더 행패를 부려보리라 흉계를 꾸미던 불측한 심산은 이미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이젠 오히려 데굴 구르며 벨벳의 움직임을 살피는 눈동자 탓에 조금쯤 불안해보이기까지 했다.

"식사... 크, 흠! 좋소이다! 마침 말씀하신대로 제법 출출해진 참이기도 했고 말이오. 앞장서시오. 어디, 이 지방의 식료는 어떤 맛이 나나 한번 맛보아야겠소!"

그러나 어디 이 수적이 그리 오래도록 굽히고 설 자던가. 아니 실은 맞긴 하지만, 이리 중경수로채의 이름을 업고 나선 자리에서는 그저 눈치만 보고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다. 그리하여 곧 도로 어깨를 펴며 제법 뻣뻣하게 목을 치켜든 하리가 벨벳을 재촉하고 나섰다. 허나 거드름을 피운다 해도 처음 볼 적에 비하자면 훨씬 누그러진 태도라, 상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크게 눈에 띄진 않을 정도였다.

960 하리주 (CuPgZH/YrY)

2021-07-01 (거의 끝나감) 16:20:59

실은 맞긴 하지만 → 실은 상황에 따라 맞긴 하지만
입니다!

961 당신◆Z0IqyTQLtA (RQh9Ugcvxc)

2021-07-01 (거의 끝나감) 16:37:50

벨벳 - 하리
쫄은것을 벨벳은 알까요? 아마 모르는 것 같습니다.
굳이 그렇게 보이도록 행동한것도 아니었으며... 그런것을 신경 쓸 사람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다만 갑자기 왜 약간 태도의 느낌이 달라졌는지는 알수 없어 고개를 갸웃 할 뿐이었습니다.
그저 기분탓이겠거니 하고 넘깁니다.

"시장하시다니 그럼 어서 가봐야 겠네요. 안그래도 저 무림 세계쪽에서 온분에게 이것저것 사달라고 돈도 들어왔어요."

벨벳이 지폐를 몇장 꺼내어 보여 줍니다.
100이 적힌 지폐가 5장!
5 정도가 한끼 식사 정도니 적지도 많지도 않는 숫자네요.

"뭔가 맘에 드는게 있다 싶으면 말씀해 보세요. 여기 건물 안에도 여러가지 많은게 있거든요."

그러더니 벨벳이 재촉하는 하리의 앞장을 서서 건물 어디론가로 향합니다.
향하는 복도에는 사람들이 계속 해서 보입니다. 이 건물안에 사람이 대체 얼마나 있는걸까요?
복도마다 마다 걸어다니며 어디론가 향하는 사람들이 보입니다. 게다가 걸어서 주욱 가도 가도 아직도 건물 내라뇨.

걸어가던중 벨벳이 물어봅니다.
"저... 혹시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몇개 물어봐도 되나요?"

962 하리 - 벨벳 (CuPgZH/YrY)

2021-07-01 (거의 끝나감) 17:17:43

얌전히 고개를 끄덕이며 - 역시 아직 조금 겁먹은 탓으로 - 벨벳의 이야기를 듣던 하리의 눈이 돈 소리에 번쩍였다. 벨벳의 손에서 나온 것은 이 탐심 가득한 수적이 기대하던 것과 달리 반짝거리는 금화나 은화는 아니었지만, 그 재질이 종이임을 알아채니 오히려 기대감이 커지고 말았다. 그야 하리는 수리온의 통화단위나 물가를 알지 못하니, 그저 중원에서 그리하듯 저것 또한 아마 금화쯤 되는 큰 돈 적힌 전표겠거니 한 것이다.

"마음에 드는게 있으면 말이오?"

그 소리를 들은 하리의 입꼬리가 숨기지 못하는 기쁨으로 바짝 올라갔다.
벨벳의 말을 이 건물 안에 있는 것들 중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뭐든 사주겠다는 말로 알아들은 탓이다.

"그럼, 저 불빛나는 저것-그냥 형광등이었다-은 값어치가 얼마나 하오? 어허, 저 그림-그냥 사진이었다-은 어찌 저리 생생한지 모르겠소. 필시 이곳에서도 대단히 유명한 화공이 그렸겠지요? 저 온갖 보석과 색유리-그냥 플라스틱이었다-라니! 여기가 당신네들 간부들이 지내는 곳이라 하더니, 과연 화려하게도 장식해두었소. 또한-"

기다렸다는 듯 건물 안에 보이는 이런저런 잡동사니들을 짚어내는 하리의 손끝이 분주했다. 온통 물건에 정신이 팔려, 이리 저리 다니는 사람들은 완전히 안중에도 없는 모습이었다. 지난번 이미 한차례 현대문물로 가득한 세계에 다녀온 하리이건만 어째서 이리 어리숙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그냥 저 화면 뒤에서 하리를 조종하는 사악한 존재가 심술을 부린 탓이었다.

그리 한참이나 미개한 이세계인 꼴을 보이며 상위존재의 농간에 놀아나던 하리가 벨벳의 질문에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그쪽을 돌아보았다.

"응? 그야 질문이 무엇인가에 달렸지. 뭐가 궁금하시오?"

963 하리주 (CuPgZH/YrY)

2021-07-01 (거의 끝나감) 17:26:11

다음 답레 많이 늦습니다~! 내일이나... 밤늦게 드릴게요!

964 당신◆Z0IqyTQLtA (RQh9Ugcvxc)

2021-07-01 (거의 끝나감) 17:56:35

하리의 화면 뒤의 사악한 존재가 있음에도 다행인것은 벨벳은 매우 성실하고 착한 사람이었다는겁니다.
벨벳은 하리의 말에 단 하나도 웃지 않고 성실히 그리고 있는 그대로 대답합니다.

"저 전등이요? 글쎄요. 20 크레딧 정도? 그러니까 대충... 식사 4끼 정도 가격예요."

"여기 보이는 대부분은 그냥 일상생활에 쓰이는 것들이예요. 대부분 글라스틱을 쓰는거라 비싸지도 않고요."

쏟아지는 질문들과 대답들, 그리고 테크랑 본적 없는 묘한 차림에 사람들의 시선이 안 모일래도 모이게 되어 버린다.
벨벳은 모이는 시선에 살짝 부담감을 느끼지만 없는척 털어내고 물어보기 시작합니다.

"옷이나 장식 같은거 굉장히 예뻐서요. 뭘로 만든거예요?"
수리온에서 보면 확실히 무림의 옷은 특이하면서 색다른 느낌이 있었다.

965 당신◆Z0IqyTQLtA (RQh9Ugcvxc)

2021-07-01 (거의 끝나감) 18:40:34

situplay>1596259928>
3스레!

966 레온주 (N8dM3hRUfk)

2021-07-01 (거의 끝나감) 20:13:20

(우리 본어장과 같은 3스레군)

967 당신◆Z0IqyTQLtA (8Rc7y20AuQ)

2021-07-01 (거의 끝나감) 20:19:13

>>966
아픈 부분은 찌르지 마십쇼

968 미사하란 (zcDcOO8SgU)

2021-07-01 (거의 끝나감) 21:17:12

끼에에엑!!

969 레온주 (5a0/Rkbr5Y)

2021-07-01 (거의 끝나감) 21:22:43

으악 소리지르는 불쾌자다

970 당신◆Z0IqyTQLtA (RQh9Ugcvxc)

2021-07-01 (거의 끝나감) 21:26:47

          ___rヘ___r‐、
           /´  `ヽ}__i_}.ヽ
         {       }} ! ! r.i }
       r‐-- _ノ´    ヽ
       {- _ ヒ ●  ●7
       廴___{_}‐      〕
         ヘ 匚`  、_,、_,  }
       /ヽ}: : :`ー――-'
      /-、 iヽ: : : : : : { /ヽ
     {‐ニコヘ }-`ー―‐ z __}
     Y´r‐ ゴ〈-` 二 彡': : : i
     r‐〈_{r ´> ∨{ニニ}= i: : : :i
      F=ヽ/´,r゙__∨ニ} ニヘ_ - _}

간신.

971 당신◆Z0IqyTQLtA (RQh9Ugcvxc)

2021-07-01 (거의 끝나감) 21:27:39

          ___rヘ___r‐、
           /´  `ヽ}__i_}.ヽ
         {       }} ! ! r.i }
       r‐-- _ノ´    ヽ
       {- _ ヒ ●  ●7
       廴___{_}‐      〕
         ヘ 匚`  、_,、_,  }
       /ヽ}: : :`ー――-'
      /-、 iヽ: : : : : : { /ヽ
     {‐ニコヘ }-`ー―‐ z __}
     Y´r‐ ゴ〈-` 二 彡': : : i
     r‐〈_{r ´> ∨{ニニ}= i: : : :i
      F=ヽ/´,r゙__∨ニ} ニヘ_ - _}

간신이 아니라 갱신입니다 갱신.
저녁이 됐으니 이제 일상 시간이 아니옵니까?

이제 크오 스레도 얼마 안 남았소!

972 미사하란 (zcDcOO8SgU)

2021-07-01 (거의 끝나감) 21:40:35

일상...돌릴 사람이 있을까요!

973 레온주 (W4RgnJoW1s)

2021-07-01 (거의 끝나감) 21:44:48

>>972
가십니까?

974 미사하란 (zcDcOO8SgU)

2021-07-01 (거의 끝나감) 21:47:29

>>973 고고??

975 당신◆Z0IqyTQLtA (RQh9Ugcvxc)

2021-07-01 (거의 끝나감) 21:47:39

          ___rヘ___r‐、
           /´  `ヽ}__i_}.ヽ
         {       }} ! ! r.i }
       r‐-- _ノ´    ヽ
       {- _ ヒ ●  ●7
       廴___{_}‐      〕
         ヘ 匚`  、_,、_,  }
       /ヽ}: : :`ー――-'
      /-、 iヽ: : : : : : { /ヽ
     {‐ニコヘ }-`ー―‐ z __}
     Y´r‐ ゴ〈-` 二 彡': : : i
     r‐〈_{r ´> ∨{ニニ}= i: : : :i
      F=ヽ/´,r゙__∨ニ} ニヘ_ - _}

오오 레온이와 미사하란 일상입니까?

976 레온주 (lVSB9wgmYU)

2021-07-01 (거의 끝나감) 21:51:32


>>974
고! 레온! 고! 하란!

977 미사하란 (zcDcOO8SgU)

2021-07-01 (거의 끝나감) 21:55:00

호 레온 시트 읽어보고 해야겠네용 원하시는 상황 같은 건 있나요?

978 지원주 (ttcGPgMjzE)

2021-07-01 (거의 끝나감) 21:56:45

(팝콘

979 당신◆Z0IqyTQLtA (RQh9Ugcvxc)

2021-07-01 (거의 끝나감) 21:58:19

>>979
가 레온... 어서...

980 레온주 (j44wxFzvpI)

2021-07-01 (거의 끝나감) 21:59:04

>>977
레온이 나무나 꽃 좀 캐오려고 무림 세계 다니다가 시비걸렸다던가
하는 평화로운 상황?

981 미사하란 (zcDcOO8SgU)

2021-07-01 (거의 끝나감) 22:02:10

>>980 좋와요 그럼 선레 다이스를..
1. 레온 2. 하란
.dice 1 2. = 1

982 당신◆Z0IqyTQLtA (RQh9Ugcvxc)

2021-07-01 (거의 끝나감) 22:02:18

          ___rヘ___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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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r.i }
       r‐-- _ノ´    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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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廴___{_}‐      〕
         ヘ 匚`  、_,、_,  }
       /ヽ}: : :`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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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ニコヘ }-`ー―‐ z __}
     Y´r‐ ゴ〈-` 二 彡': : : i
     r‐〈_{r ´> ∨{ニニ}= i: : : :i
      F=ヽ/´,r゙__∨ニ} ニヘ_ - _}

위험하지 않나요. 시비건 사람이.

983 미사하란 (zcDcOO8SgU)

2021-07-01 (거의 끝나감) 22:04:31

무림이든 수리온이든...자기를 모르고 적도 모르는 사람은 꼭 있는 법인가봐요.

984 레온하르트 (/y4ZXW1M2.)

2021-07-01 (거의 끝나감) 22:08:47

이곳은 우리의 세계와 다르게 자연환경이 풍부하다.
그러니까 나무나 꽃을 좀 가져가도 문제 없겠다 싶어 적당한 나무를 뽑기 위해 기도무기를 삽으로 바꿔
땅을 파기 시작했던 그때 배는 나오고 머리에는 주황색 두건을 그리고 한손에는 닭다리를 잡은 사람으로부터
산적으로 보이는 자들이 다가온다.

"어이 어이 이 녀석 머리가 왜 이래?"

"약 잘못 먹으면 머리색 변한다던데 그런거 아닐까요?"

"샛기 우리 구역에 보이니까 기분 나쁜데 조질까?"

설마 본인한테 하는건가 싶어서 무시하고 삽질을 다시 하는데 돌멩이가 날아와 머리에 맞자 고개를 든다.

"저요?"

"그래 너 말고 누가 있냐"

그말에 삽질을 위해 굽혔던 몸을 피자 그 시대에서는 굉장히 큰편인 레온의 모습이 보인다.

"어쭈 떡대 봐라? 야들아 이 놈은 먹을 부위가 많겠다!"

그리고 레온한테 달려드는 산적들을 레온 본인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한다.
내가 원주민들 건드리면 큰일아닌가?

985 당신◆Z0IqyTQLtA (RQh9Ugcvxc)

2021-07-01 (거의 끝나감) 22:11:47

          ___rヘ___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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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ヘ 匚`  、_,、_,  }
       /ヽ}: : :`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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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무림에서 머리가 하얀색이면 뭔가 그 도술로 젊어진 사람처럼 보이지 않을까요?
그런거 있잖아요. 머리까지 다 하얗게 샐정도로 늙었다가 젊어졌는데 머리랑 눈썹같은건 하얀색인채로 안 돌아오는거

986 미호주 (MGN661pyaU)

2021-07-01 (거의 끝나감) 22:25:16

크오 즐거웠다구:3

987 당신◆Z0IqyTQLtA (RQh9Ugcvxc)

2021-07-01 (거의 끝나감) 22:30:00

          ___rヘ___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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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 _ノ´    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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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ヘ 匚`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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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r‐ ゴ〈-` 二 彡': : :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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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아직 크오 안 끝났다구요

988 미사하란 - 레온하르트 (zcDcOO8SgU)

2021-07-01 (거의 끝나감) 22:31:20

그녀가 수리온국을 보며 가장 이상하게 생각했던 건 다름이 아니었다. 물질적 격물이 극성에 달하여, 돌과 유리와 강철을 귀신같이 다루는 이 이민족들이. 왜 이렇게 빈곤하게 사는가.

세가 눈덩이처럼 불어난 불쾌자라는 요괴들과 끝없는 총력전을 벌이는 중이라는 설명을 듣고서야 그녀는 아, 하고 탄식했다.

군대란 오직 소비만을 목적으로 하는 집단. 산천과 그에 사는 식생들과, 도시를 짓고 사는 인간들까지 제 살을 바르고 뼈를 깎아 군대의 아가리 속에 던져넣는다. 옛 선현들이 누누이 말씀하시던 전쟁 폐해의 모범적 사례가 이곳에 있었다.

그것을 알자 갖가지 것들을 얻어가려는 구원자들의 심경이 이해가 갔다. 은발의 키 큰 누구는 식물을 좀 캐고 싶다고 하여 그녀가 동행하게 되었다. 이름이 내온? 뢰온? 하여튼 그런 이름이었다.


"어이, 거기! 언놈들이냐?!"

가져갈 만한 풀포기 몇 촉 없을까 하여, 조금 떨어진 곳에서 수풀 사이를 뒤지고 있었더니 이상한 소리가 귓전을 때린다.

고개를 쳐들고 그곳으로 가보니 웬 시시껄렁한 잡배들이 구원자 내온을 둘러싸고 위협하는 것이 아닌가. 저러면 조금 곤란하다.

"너이가 건드릴 만한 사람 아니니 썩 꺼져라!"

그렇게 소리치면서 휘청휘청 사건 현장으로 다가온다. 키가 오 척(약 160cm)정도나 되는 예쁘장한 여자가 지팡이까지 짚고 다니니 시원찮아 보일지는 몰라도.

그래도 여자 장애인 노인을 조심하라는 무림 아닌가. 그녀는 셋 중 두 가지 조건이나 충족하는 몸이거늘. 저들이 눈치가 있길 바랄 뿐이다.

989 레온하르트-미사하란 (/y4ZXW1M2.)

2021-07-01 (거의 끝나감) 22:37:11

"쳇! 여자정도야 한주먹거리지!"

"잠깐만요 형님! 저 여자 요즘 유명한 그 그 아무튼 정파의 그 고수 같은데요!"

"고, 고수!"

그렇게 말하며 은근히 싱겁게 도망을 가버린다.
역시 힘이 전부인 세상답다.
고맙다고 말하려 얼굴을 보다가 볼을 살짝 붉히고 시선을 하늘로 돌린다.
동향 할 때부터 생각했지만 엄청난 미인!
군대에서만 지낸 레온하르트는 있어서 미녀에게 내성이 없다.
군대는 물론 테크 중에서도 이정도의 외모는 없었으니까

"흠흠 감사합니다. 미사하란씨"

다리가 의족 같았지만 그 정도 우리 세계에서는 큰문제가 아니다.

"덕분에 나무에 손상이 안가겠습니다."

그렇게 말하며 시선을 피하면서 나무 뿌리를 조심스럽게 파헤친다.
카티아
카티아를 떠올리며 흥분을 가라앉히는 것이다.

990 레온하르트-미사하란 (z39Bulwah6)

2021-07-01 (거의 끝나감) 22:47:12

뭔가 졸려서 이상한 부분이 많다
동향 > 동행
레온하르트는 있어서 > 레온하르트에게 있어서

991 당신◆Z0IqyTQLtA (RQh9Ugcvxc)

2021-07-01 (거의 끝나감) 22:47:38

역시 군인은 삽질을 잘 하는 법이죠.

카티아를 떠올리며 흥분을 가라앉...?

992 레온주 (bDpM7GAkrQ)

2021-07-01 (거의 끝나감) 22:49:10

>>991
미사하란 > 우옷! 엄청난 미인!
카티아 > 아....응...그렇지...

993 미사하란 - 레온하르트 (zcDcOO8SgU)

2021-07-01 (거의 끝나감) 22:51:27

나를 알아보네? 녹림도(무림산적계의 대형 프랜차이즈)도 아닌 잔챙이 산적들은 대개 실력만큼이나 정보력도 달려서, 누가 와도 도통 알아보질 못하며 검을 뽑더니. 저 치들의 실력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눈치만큼은 적절했다. 그것이 불필요한 싸움을 피하고 저들 스스로를 보전케 한 것이다. 현명한지고.

"별 것 아닙니다. 저런 잔챙이들은 꼭 여름철 모기를 생각나게 하는 놈들이지요. 별 것도 아닌 것들이 날뛰다가 사람 손에 맞아 죽는 것이지요."

"그보다...다른 분들은 술이다, 만두다, 이 기회에 먹을 걸로 한 몫 챙기시려는 모양이던데, 내온 소협은 어째 이런 식물들에 관심이 더 많아보이십니다."

삽과 손으로 조심스럽게 뿌리를 파해친다. 나무가 겁에 질려서 울먹거리는 소리가 들리는데....그녀는 고개를 돌려 지팡이에 턱을 괴었다.

"정원이라도 꾸미시려는지요?"

994 미사하란 (zcDcOO8SgU)

2021-07-01 (거의 끝나감) 22:53:52

홍홍 카티아는 누구인가요?

995 당신◆Z0IqyTQLtA (RQh9Ugcvxc)

2021-07-01 (거의 끝나감) 22:56:41

          ___rヘ___r‐、
           /´  `ヽ}__i_}.ヽ
         {       }} ! ! r.i }
       r‐-- _ノ´    ヽ
       {- _ ヒ ●  ●7
       廴___{_}‐      〕
         ヘ 匚`  、_,、_,  }
       /ヽ}: : :`ー――-'
      /-、 iヽ: : : : : : { /ヽ
     {‐ニコヘ }-`ー―‐ z __}
     Y´r‐ ゴ〈-` 二 彡': : : i
     r‐〈_{r ´> ∨{ニニ}= i: : : :i
      F=ヽ/´,r゙__∨ニ} ニヘ_ - _}

>>992
... 카티아가 들으면 진짜 엄청 시무룩 할듯.

>>994
테크의 인핸스드 중 한명입니다! 중기관총을 들고 다니는 화력 지원형이죠.
말 끝에 ~ㅁ 이 붙는게 특징입니다.
예 : "나랑 치즈팡팡 먹으러 가잠~"

996 레온하르트-미사하란 (uTfQ/hvVag)

2021-07-01 (거의 끝나감) 22:56:51

"모기?"

그건 뭐지? 우리도 그런게 있....나?(도와줘요 당나귀 캡틴!)
미녀지만 강한 무력도 가지고 있다! 이것이 바로 무미겸비?

"먹을거라.....확실히 좋지요."

맛있는건 나도 좋다.
술은 그다지 마실 마음이 없다.
나무 뿌리 크기에 실시간으로 기도무기의 크기를 바꾸며 땅을 파낸다.

"우리 세계엔 이런게 없습니다."

강철로 이루어진 기둥은 있지만 식물은 없다.

"그러니 가져가서 매일 보려고합니다. 볼 때마다 이곳의 기억도 계속 떠올리고요."

997 레온주 (uTfQ/hvVag)

2021-07-01 (거의 끝나감) 22:57:51

>>995
(하지만 전쟁 날 정도의 미인과 비교하면 재밌는 기억만 나서 잡념이 사라지는걸요(

998 미사하란 (zcDcOO8SgU)

2021-07-01 (거의 끝나감) 23:04:09

"...모르시나요? 모기?"

대체 저쪽 세상은 얼마나 망가진 거야. 모기가 없다니 부러운데 불쌍하다. 이 무슨 통탄할 일이란 말이냐!

"참으로...삭막한 세상이군요."

상황이 그 정도로 심각하다면. 기껏 소중히 챙겨간 나무와 식물들도 몇 시간짜리 땔감으로 전락하지 않을지. 진심으로 걱정되었다.

"그거 좋은 곳에 심어주고 계속 관리해주지 않으면 머잖아 죽을 겁니다. 어디, 생각해 놓은 곳은 있으시구요."

999 당신◆Z0IqyTQLtA (RQh9Ugcvxc)

2021-07-01 (거의 끝나감) 23: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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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二二二二ミ {
              {'´{,r―――――ミ}
              } '´ 二二二二ニ〕
              〉'´ ̄7 ̄ ̄r'´ヽ ̄}
              7┘、7―― く,r┴'´{
              j'´`ヽ、    /‐∧
              /   {     }   ∧

모기 -> 대전쟁 전에 멸종. 그런데 멸종당시 나비효과로 환경의 생태계가 살짝 무너졌다는 소리가 있음.
나무 -> 있긴한데 수리온 내에는 거어어어의 없음. 수도권으로 가면 나무가 있기는 함.
강철 -> 잘 안 씀. 글라스틸이라는 만능 물질이 사회상 대부분의 것을 대체 함.(총몸, 부엌칼, 책상, 벽돌)
글라스틸 : 대충 황동 정도의 무게, 튼튼함을 가짐. 반투명함. 금속처럼 열을 가해 두드리고 늘려서 모양을 만들 수 있음. 강도가 약하게 만들어진 건 글라스틱이라고도 함.

1000 미사하란 (zcDcOO8SgU)

2021-07-01 (거의 끝나감) 23:06:31

>>995 잠바사러가잠?

1001 레온하르트-미사하란 (WfbKUhcPtk)

2021-07-01 (거의 끝나감) 23:07:38

"예, 전혀....."

대체 뭐하는 것이길래 저런 반응인 것일까

"전부 불쾌자 때문이지요."

이상하게 발전한 과학력은 편의성은 책임져주지만 그외의 것은.......글쎄다.

"이곳의 흙도 퍼가서 제방 한쪽에 심으려고 했습니다."

땅도 있고 물도 잘 주면 이상 없지 않을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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