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9758> [4인/소꿉친구/일상] 4인 4색 이야기 - 2 :: 1001

설주 ◆JfM3.tf4k2

2021-06-26 05:09:53 - 2021-07-23 01:42:21

0 설주 ◆JfM3.tf4k2 (cen/zl1cvs)

2021-06-26 (파란날) 05:09:53

#1:1:1:1 개념의 소수인원 스레에요.

#따로 캡틴은 없고 그냥 취향 비슷한 이들끼리 모여서 덕질하고 일상 돌리고 썰 풀고 노는 스레에요.

#판이 터질 것 같으면 그냥 아무나 새 판을 세워도 괜찮아요.

#그냥 현대일상풍 청춘 지향 배경이며 배경은 어떤 곳의 도시이고 자세한 것은 그냥 스스로 창작해서 만드는 방식이에요.

#소수 인원인만큼 가능하면 무통보 잠수는 자제해주세요.

#따로 진행은 없는 리얼타임제에요.

#그 외에는 기본 상판 룰을 따르는 방식이에요.

전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288#top

[시트]
situplay>1596259288>1 유 하진/18세/남성
situplay>1596259288>16 백 설/17세/여성
situplay>1596259288>25 채 성헌/18세/남성
situplay>1596259288>27 현 세윤/18세/여성

441 채성헌 (SMpQAvQmvU)

2021-07-20 (FIRE!) 20:52:01

고개를 들어보면 석양이 멋깔스럽게도 하늘을 흠뻑 적시며 자작자작 내려앉고 있었다. 붉게 물드는 하늘을 보고 있자니 문득 입안에 새콤하면서도 매콤한 감칠맛나는 국물 맛이 떠오른다. 돼지고기를 큼직큼직하게 썰어넣은 김치찌개. -이제 와서는 지나간 옛 추억이다... 부모가 갈라서기 전, 외할머니네 댁에서 아주 어릴 적에서나 먹어본 게 그런 기억의 전부고. 요리라면 꽤 자신있지만 김치찌개 레시피는 모르고. 작정하고 해먹고 싶다면 레시피를 찾아보지 못할 것도 아니로되 이런 여름에 불 앞에서 땀 뻘뻘 흘리며 국물 휘젓고 있을 자신도 없고 무엇보다 이렇게 더운 날씨면, 그날 다 먹어치울 수 있을 만큼만 만들지 않으면 순식간에 쉬어빠져서 못 먹을 것이 되어버리리라. 무엇보다 지나친 염분 섭취는 항상 경계해야 하는 것이었다. 자신은 운동선수였고, 식사의 영양 균형에 신경쓰는 편이었다.

성헌은 그렇게 핑계를 대고 "언젠가는" 이라는 말의 뒷면에다 버킷리스트를 적어놓고 덮어버리고 잊어버리는 것에 익숙했다. 그는 문득 손등으로 이마를 훔치고 다시금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이런 경치를 보고 떠올리는 게 김치찌개 국물이라니. 성헌의 얼굴에 어처구니없는 실소가 핀다.

오늘치 오후 로드워크가 끝났다. 성헌은 땀이 과하게 식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허리에 둘러놓았던 저지 소매를 끌러서는 제대로 걸치고 지퍼를 반쯤 올렸다. 날씨가 정말 덥다. 그는 문득 트레이닝팬츠 바지를 뒤적여 뭔가를 꺼낸 다음에, 톡방에 메시지를 한 줄 보냈다.

성헌: 날씨 레전드

442 하진주 (ddV/akXK2A)

2021-07-20 (FIRE!) 20:56:39

어서 와! 성헌주! 아니. 그런데 바다에 놀러와서도 지금 운동하고 있는거야?! 물론 배경을 보니 바다는 아니고 그냥 일상 느낌의 독백인 것 같지만 말이야.
그리고 김치찌개 국물 좋지. 좋아. 물론 성헌이에게는 단순한 그런 국물이 아니라 더 큰 의미인 것 같지만 말이야.

443 하진주 (ddV/akXK2A)

2021-07-20 (FIRE!) 21:02:20

아무튼 슬슬 일상을 구하는 쪽으로 해봐야겠어! 하진이와 일상을 돌리고 싶은 이가 있다면 얼마든지 찔러줘!

444 채성헌 (SMpQAvQmvU)

2021-07-20 (FIRE!) 21:02:50

"이겼지만 졌다"
"솜씨보다도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준 경기, 선배께 감사드린다"
"참교육을 해주겠다는 의도는 성공… 많은 것을 배웠다"

스포츠 신문에 실린 채성헌 대 박창성 전에 대한 채성헌의 인터뷰 기사다. 갑자기 겸손해진 성헌의 태도에 의문을 표하는 목소리가 많았지만, 어찌되었건 입원한 박창성에게 병문안을 찾아간 채성헌이 같이 셀카를 찍은 게 SNS에 올라오는 등 적어도 두 선수는 경기 이전과 경기 도중의 치열한 신경전에 대한 앙금을 씻고 원만한 해결에 도달한 것처럼 보였다.

물론 한 문제가 해결되면 다른 문제가 나오기 마련이다.

"나는 걸려오는 시비를 피하지 않는 사람… 경기 이후에도 그런 잔소리를 할 수 있는지 보겠다"
"자기 실력을 과신하면서 정의의 뭐라도 되는 양 까부는 사람은 좋아하지 않는다"

그는 양아치 노릇은 그만두기로 했지만, 그래도 여전히 아주 착한 사람은 아니었고, 엄밀히 말하면 고약하고 자존심 센 악동이었다. 박창성과의 경기에서 별 부상을 당하지 않은 채성헌의 다음 매치는 꽤 빠르게 성사되었다.

445 하진주 (ddV/akXK2A)

2021-07-20 (FIRE!) 21:03:44

어. 뭐야? 이어지는 독백이었어?! (착석)

446 성헌주 (SMpQAvQmvU)

2021-07-20 (FIRE!) 21:03:49

>>442 물론이지! 이건 사실 저번주에 올렸어야 했는데 여지껏 못 올리고 있던 독...백...(말잇못)(눈물이 그렁그렁)

447 하진주 (ddV/akXK2A)

2021-07-20 (FIRE!) 21:04:38

독백도 그렇고 일상도 그렇고 사실 때라는게 있는 것은 아니잖아? 그냥 올릴 수 있을 때, 올리고 싶을 때 올리면 된다고 생각해! 무엇보다 컴퓨터도 핸드폰도 고장이 난 성헌주라면..어쩔수 없는 거잖아. (토닥)

448 성헌주 (SMpQAvQmvU)

2021-07-20 (FIRE!) 21:05:33

둘 다 별개의 독백이고, 바닷가로 놀러가기 이전의 성헌이의 모습을 단편적으로 묘사하고 있는 독백이야. 밀린 것들을 올리느라 한꺼번에 올라갔네..!

그리고 보름주 어서와! 보름주라고 부르면 될까? 보시다시피 좀 껄렁하고 좀 불량한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선수인 성헌이를 굴리고 있는 성헌주야!

449 하진주 (ddV/akXK2A)

2021-07-20 (FIRE!) 21:06:12

어느 쪽이건 나는 독백을 읽을 뿐이다!! 앞으로 성헌이가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지켜보겠어!

450 성헌주 (SMpQAvQmvU)

2021-07-20 (FIRE!) 21:44:53

이게 노트북이 낡아빠져서 클릭을 해도 페이지가 안 넘어가는 건가 했더니, 클릭버튼에 문제가 있어 잘 안 먹히는 거였다

451 하진주 (ddV/akXK2A)

2021-07-20 (FIRE!) 21:46:49

그 버튼이 문제가 있을 정도면 차라리 임시적으로라도 마우스를 쓰는게 좋지 않겠어?! (동공지진)

452 성헌주 (SMpQAvQmvU)

2021-07-20 (FIRE!) 21:58:31

그래서 남아있는 마우스를 꺼내와서 쓰고 있어.. ^q^

453 하진주 (ddV/akXK2A)

2021-07-20 (FIRE!) 22:00:10

아이고. 고생이 많다. 고생이 많아. 컴퓨터 문제가 빨리 해결되길 바랄게!
마음 같아선 내가 가지고 있는 마우스라도 하나 보내주고 싶다. (눈물)

454 ◆f5HwsbBKzA (ZxcmmqnPKU)

2021-07-20 (FIRE!) 22:14:35

이름: 문보름

나이: 18

성별: 여성

외모: https://picrew.me/image_maker/343847 (가공)
⋆ 아담한 체구와 앳된 분위기
154cm라는 키는 또래와 비교해도, 첫째와 둘째 동생들과 비교해도 작은 키를 갖고 있습니다. 키가 작은 만큼 덩치도 조그맣고 손과 발도 그렇습니다. 보름에게서 풍기는 앳된 분위기는 이런 조그만 신체 조건이 크게 한 몫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겠지요. 어쩌다 키순으로 서게 되는 상황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제일 앞으로 향하고는 할 정도로 보름은 꾸준하게 작았습니다. 머지 않아 성인이 되는 문턱에 서게 될텐데도 잊을만하면 1학년으로 오해받는 일이 생기고는 하는 것 같습니다.

ㅤ“나 입학식 때 누가 누나도 신입생 아니냐 그랬어. 쬐그매서 그런가? 누나가 맨날 동생들 가방 다 들어줘서 키가 안 큰 듯.”
ㅤ - 문상현, 첫째 동생

ㅤ“작년에 언니 키 앞질렀어.”
ㅤ - 문하현, 둘째 동생

⋆ 곰돌이 귀
보름과 마주쳤을 때 제일 먼저 눈에 밟히는 것은, 아무래도 곱슬거리는 짧은 단발머리 위의 둥그런 동물 귀 모양 헤어스타일일 것입니다. 보름의 둘째 동생으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어린 하현은 한글을 막 배우던 때에 ‘문’을 뒤집으면 ‘곰’이라면서 곰을 자주 그렸습니다. 큰 반원과 작은 반원이 겹쳐있는 곰돌이 귀 한쌍. 하현 본인과 상현은 반달이고, 쌍둥이 남동생 초승과 그믐은 손톱달이었습니다. 다만 보름만이 보름달이어서, 반달과 손톱달을 다 가지고 있다며 보름을 그릴 때만 머리 위에 곰돌이 귀를 그리고는 했습니다. 보름은 그 그림을 보고서, 그림과 똑같이 할 수 있다며 머리 위에 곰돌이 귀를 만들어보였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쭉 유지하고 있는 것이지요. 머리카락을 땋아서 머리핀으로 고정한 것인데, 머리핀은 그날 그날 기분따라 다른 듯합니다.

⋆ 옅은 색감과 새침한 인상
아주 연한 갈색 머리카락과, 그리고 그만큼이나 채도가 낮은 연분홍빛 눈동자를 갖고 있습니다. 피부도 밝아서는, 뜨거운 여름 햇살 아래 있으면 금방 발갛게 번져 버립니다. 누가 보아도 가지고 있는 색은 쉬이 사랑스러울 법도 합니다. 다만 눈은 동글하면서도 눈꼬리가 삐죽 위로 향해 있고, 웃을 때 하트 모양을 그리는 입술은 평소에 앙 다물려 있는 편이고는 합니다. 숱이 많아 일자로 정돈되어 있는 눈썹도, 표정에 변화가 생길 때에나 아래로 휘어지는 것입니다. 때문인지 표정이 없을 때만큼은 연하고 부드러운 컬러링과는 달리 새침한 인상을 갖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가진 색마저 시원하고 어두웠더라면 새침하다 못해 도도한 인상을 줬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성격:
⋆ 말수가 적은
⋆ 쌀쌀맞은
⋆ 귀찮은
⋆ 사실은 그저 피곤할 뿐인
⋆ 손이 먼저 나가는
⋆ 어딘가 조금 허술하고
⋆ 솔직하며 엉뚱한
보름은 어릴 때부터 4명의 동생들을 돌보느라 방과후에는 빠르게 귀가하고는 했습니다. 때문에 또래와 보낼 시간이 자연스레 줄어들어 언제나 무리에 완전히 속하는 경우가 없고 한 발자국 뒤에 서있게 되었습니다. 성격에 모난 구석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에게 먼저 다가가기에는 이미 챙겨야할 동생들이 있기 때문에 쉽사리 먼저 다가가질 않습니다. 동생들을 좋아하는 것과 동생들을 돌보다보면 어쩔 수 없이 피곤해지는 것은 별개인 것입니다. 정말 달리 방도가 없는 불가피한 상황에서야 겨우 먼저 말을 건네고는 합니다. 간혹 누군가 다가와주어도 피곤함에 지쳐 새침한 그 표정만 보여주고 맙니다. 늘 입을 앙 다물고 있는 건 쉬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집에 가서 해야할 일들을 머릿속으로 정리 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속으로는 누군가 말을 걸어줬다는 사실이 내심 기뻐서, 어쩔 줄 모르면서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있지만요. 머릿속의 많은 생각을 한 번의 대답으로 밖에 돌려주질 못하니, 엉뚱한 대답이 나오는 경우도 다분합니다. 혹은 통통 튀는 어린 동생들과 같이 지내다보니 닮은 것일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불가피한 상황을 제외하고 보더라도 보름이 누군가에게 다가가는 일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닙니다. 신발끈이 풀렸다거나, 무언가를 흘렸다거나, 간식이 남는다거나, 자신이 무언가 도와줄 수 있을 때. 보름은 그럴 때 대뜸 상대방에게 다가가버리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동생들을 챙겨버릇하다보니, 동생이 아닌 다른 사람에게도 그러는 상냥함이 비집고 새어나오는 것입니다. 하도 남들을 챙기다보니 어딘가 자신은 칠칠치 못한 구석이 조금 있지만요.

기타:
⋆ 가족
석휘(父·47), 양화영(母·49), 보름, 상현(♂·16), 하현(♀·13), 초승·그믐(♂·8), 총 7명으로 요즘에는 보기 드문 대가족입니다.
아버지는 추리소설 작가, 어머니는 편집 디자이너이기에 출퇴근이 없는 아버지가 가사일 비중이 높습니다. 물론 인원 수가 수인 만큼 최대한 골고루 나눠합니다.
오남매는 모두 땋은 머리를 하고 있습니다. 상현은 오른쪽 앞머리를 조금, 하현은 앞머리 대부분을 왼쪽을 향한 벼머리로 땋았습니다. 초승과 그믐은 똑같이 옆머리를 조금 땋았지만 초승은 오른쪽, 그믐은 왼쪽입니다.

⋆ 좋아하는 것
해바라기씨 초코볼과 우유 푸딩을 좋아합니다.
추리·미스터리 장르를 좋아합니다. 아무래도 아버지의 영향이 큰 거 같습니다.

⋆ 싫어하는 것
비 오는 날과 물을 싫어합니다. 비가 오는 날이면 늘 일찍 집으로 하교하던 보름이 늦게까지 학교에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공포·호러·스릴러 장르를 싫어합니다.
심각한 편식쟁이입니다. 입도 짧아 싫어하는 음식들을 이것저것 다 남기고는 합니다.

⋆ 버릇
어린 아이들 대하는 말투가 저도 모르게 툭 튀어나오고는 합니다. 맘마, 까까, 코야 같은 단어들입니다.

⋆ 진로
대학과 진로의 고민이 한창 많을 시기인 만큼 그런 고민을 늘 하고 있습니다. 지금 갖고 있는 꿈은 패션 디자이너입니다. 가족이 많은 만큼 동생들이 옷을 물려입는 모습을 자주 보았는데, 그런 동생들에게 옷을 한 벌씩 직접 만들어 선물해주고 싶다는 막연한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 의외의 부분
작고 여려보이는 몸집에 힘이 약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4명의 동생을 돌보며 업고 안아주는 누나를 얕보아서는 안 됩니다. 괴력까지는 아니어도 얕볼 수준은 아닙니다.
동생들이 많은 만큼 어른스러울 것 같다면 착각입니다. 집에서 못 부리는 어리광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455 하진주 (ddV/akXK2A)

2021-07-20 (FIRE!) 22:17:36

어서 와! 어서와! 보름주! 에버노트로도 봤지만 이렇게 올라온 시트를 3번 빠르게 정독했어! 곰돌이 귀가 저런 느낌을 말하는거였구나! 사실 만두머리 같은 느낌을 떠올리고 있었어. (시선회피)
아무튼 새롭게 들어온 보름주를 정말로 크게 환영할게!

456 보름주 (crnG43jhsE)

2021-07-20 (FIRE!) 22:18:32

시트 수정해서 올리면서 갱신할게! 저 독특한 헤어스타일 때문에 가공 가능한 픽크루 찾느라 늦었다 88....... 받아줘서 고맙고 앞으로 잘 부탁할게!

>>448 응응 안녕! 아이들 시트는 다 읽어서 소개하지 않아도 익히 알고 있지! (그래도 자신없어서 또 읽어보러 갈 거지만) 그리고 마우스..... 화이팅이야 88!!

457 하진주 (ddV/akXK2A)

2021-07-20 (FIRE!) 22:20:06

우리 스레는 누가 오더라도 얼마든지 환영이야! 같이 놀고 싶다면 당연히 같이 노는거지! 그런데 보름주는 소꿉친구 쪽으로 짠거야? 아니면 외부인 쪽으로 짠거야?
사실 우리 스레가 지금 바다로 가는 이벤트를 하고 있거든! 그래서 그쪽으로 돌리는 것을 생각중인데 어느 쪽이냐에 따라서 아마 보름이가 합류하는 느낌이 다르지 않을까 싶어서!

458 보름주 (crnG43jhsE)

2021-07-20 (FIRE!) 22:21:19

>>455 벌써 3번을 정독했어...?? 질 수 없어 나도 다시 읽으러 간다 @@ 응응 곰돌이귀는 저런 느낌이었어. 아무래도 글로는 부족할 거 같아서 픽크루를 찾아다니느라 애 좀 먹었지.... ^.^ 환영해줘서 고마워!

459 보름주 (eHEt4nRJCc)

2021-07-20 (FIRE!) 22:25:29

>>457 그 부분은 기존에 있던 하진주, 설주, 성헌주 의견을 매우 참고하고 싶어 @@ 빈 자리가 나서 추후에 들어온 것이니 그 느낌 그대로 외부인이어도 될 것 같고, 아니면 원래부터 소꿉친구였던 것도 상관없거든. 그래서 같이 얘기해보고 정하려고 했어!

460 성헌주 (SMpQAvQmvU)

2021-07-20 (FIRE!) 22:26:13

기껏 보름주가 왔는데 둥기둥기를 해줄 수 없는 이내 혐생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없고.

어서와, 보름주! 땋은 머리를 곰 귀처럼 말아올렸다길래 어떤 스타일일까 하고 궁금했는데 저런 모양이었구나.

461 하진주 (ddV/akXK2A)

2021-07-20 (FIRE!) 22:29:09

>>458-459 이래보여도 글은 빨리 읽는 편이야! 워낙 정성을 드린 것이 눈에 보여서 더 잘 읽히더라!! 아무튼 소꿉친구 쪽도 외부인 쪽도 별 상관없는 느낌이야! 그 부분은 그냥 편한대로 해도 좋을 것 같아!
사실 외부인이어도 동갑인 하진이나 성헌이가 권유를 해서 놀러갈 수도 있을테고 소꿉친구면 그냥 애초에 와! 바다 펜션에 놀러가자! 느낌으로 해서 우르르 가는게 가능하니까! 아무튼 결론은 보름주가 편한대로, 끌리는대로 해도 괜찮아!

462 보름주 (eHEt4nRJCc)

2021-07-20 (FIRE!) 22:30:36

>>460 그럼 내가 역으로 둥기둥기해줄게! 성헌주 혐생 괴로운 것 다 날아가라 @@! 정말 정직하게 곰돌이 귀 모양이야! 조금 뾰족하게 모양을 잡으면 고양이귀로도 응용이 가능하고!

사실은 나, 아이들 머리에 저런 귀 모양을 똑같이 만들어주고 싶은 욕망이 있어 ^.^

463 하진주 (ddV/akXK2A)

2021-07-20 (FIRE!) 22:41:53

하진이 머리에 저런 귀 모양이라니. 대체 하진이는 어떤 귀 모양이 만들어지는 것일지 급 궁금해졌어!

464 성헌주 (SMpQAvQmvU)

2021-07-20 (FIRE!) 22:42:48

개인적으로는 소꿉친구인 편이 어릴 때 이런 일도 있고 저런 일도 있었다! 해서 일상거리로 삼는다거나 친밀감있는 관계로 시작해서 바다 펜션에 놀러가는 상황도 자연스럽게 함께 갈 수 있다던가 하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해!

어디까지나 보름주가 다른 캐릭터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정할지에 대한 성헌주의 개인적인 의견이며 강제성은 없습니다. (보험약관 st)

성헌이.. 머리에.. 저거..?
성헌: 하하 머리짧아서 안되는데

465 보름주 (dyDCrFl2t2)

2021-07-20 (FIRE!) 22:43:50

>>461 잘 읽혔다니 다행이다 @@ 너무 긴 것 같아서 어딜 더 잘라야하나 고민하기도 했거든. 소꿉친구랑 외부인은 별로 상관없는 거구나. ...근데 보름이 입장으로 생각해보니, 둘 다 상관없다는 내 의견이 한 쪽으로 좀 기울었어.

외부인이라서 권유받았을 경우:
보름: (바다?)
보름: (나까지?)
보름: (예의상 아냐?)
보름: 안 갈래.
라는 배드엔딩 밖에 안 떠올라서 @@

466 보름주 (xuBfRcxYfs)

2021-07-20 (FIRE!) 22:47:37

보름이는 동생들 머리 땋아주기 경력 nn년차 누나니까 짧은 머리여도 땋을 수 있어! (실제로 머리 짧은 아이돌들이 저런 머리를 하기도 해) 머리카락을 양보하기만 하면 보름이가 만들어줄거야. 고정할 머리핀 고르고 있으면 된다 ^.^

467 성헌주 (SMpQAvQmvU)

2021-07-20 (FIRE!) 22:48:31

확실히 소꿉친구 멤버가 아닌데 펜션에 초대받으려면, 적어도 소꿉친구 멤버들 중 한 명이랑은 사전에 어느 정도 친밀도가 있어야 하니까(끄덕) 그러면 이제 폭죽 터뜨리면 되는 거야? (폭죽팡팡) 보름이의 합류를 환영합니다~!

그런데 정말 노트북을 타이밍 좋게 가져온 것 같아..... 지금 안 가져왔으면 보름주를 맞아주지도 못했을 테고

468 하진주 (ddV/akXK2A)

2021-07-20 (FIRE!) 22:48:50

사실 소꿉친구냐 외부인이냐는 아무래도 초기 친밀도 이외에는 크게 차이가 없을 것 같긴 하니까. 사실 이건 또 캐릭터 조합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아무튼 성헌주 말도 그렇고 보름주도 한 쪽으로 기울었다면 나 역시 소꿉친구 쪽이 조금 더 좋지 않을까 싶어!

469 성헌주 (SMpQAvQmvU)

2021-07-20 (FIRE!) 22:48:53

>>466
성헌: (도주)

470 보름주 (xuBfRcxYfs)

2021-07-20 (FIRE!) 22:53:06

그럼 소꿉친구였던 쪽으로 할게! 외부인 보름이 마음을 바다 여행이 가능할 정도까지 언락하기에는 난이도가 너무 높아보이고 단기간내 이뤄질 것 같지도 않고 @@ 와아! 합류다! (폭죽팡팡)

471 하진주 (ddV/akXK2A)

2021-07-20 (FIRE!) 22:54:37

그럼 다시 합류한 것을 축하할게!! 2주 정도 바다 펜션에 4명이서만 놀러간 것으로 잡고 있으니 편하게 편하게 놀자구! 우리들도 다 그냥 여유롭게 시간 될때 찾아와서 노는 것을 모토로 하고 있으니까!

아무튼 성헌주의 노트북은 정말 신의 한수였어! 이렇게 새로 온 이도 바로 만나게 되었고 말이야!

472 보름주 (BrPhzpyQcY)

2021-07-20 (FIRE!) 22:58:49

타이밍의 신이 내가 오늘 시트를 낼 것을 알고 도우신게 분명하다..!! 따스하게 맞음 받아서 행복해 @@

>>469
보름이 성격상 피지컬상 도주해버리면 포기할텐데 안 돼....... 성헌이 잡는 트랩을 마련하는 수 밖에는 없겠다 @@

473 성헌주 (SMpQAvQmvU)

2021-07-20 (FIRE!) 23:01:00

그러게 말야... 정말이지 가져오길 잘했어.. 내일에나 일상할 정신이 날 것 같은 게 아쉽다 88

>>472 성헌: 하하 포기해라

그리고 귀신같이 펜션에서 자는 사이에 머리땋기를 당하게 되는 성헌이...

474 하진주 (ddV/akXK2A)

2021-07-20 (FIRE!) 23:02:46

안돼! 성헌이가 도망치면 하진이나 설이가 타깃이 될지도 모른다구!! (동공지진)
아무튼 성헌주는 일상이 힘들구나. 일상이야 돌릴 수 있을 때 돌리면 되는 거니까!!

아무튼 자는 사이에 머리땋기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건 구경해야만 해!

475 보름주 (EVUwhewBVA)

2021-07-20 (FIRE!) 23:03:40

>>471 다시 축하해줘서 고마워! (팡파레) 바다 펜션에 소꿉친구들끼리 여행이라니 완전 청춘이다 정말.. 여름이었다.

곰곰 생각해보니 보름이가 소꿉친구로 합류했으니까, 보름이 동생들도 아이들 다 알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 형아 누나 오빠 언니 하면서 쫓아다닐 만큼 친분이 있을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

476 보름주 (jIWDBAFkl.)

2021-07-20 (FIRE!) 23:06:04

성헌이가 도망치지 않아도 모두 보름이의 타겟이니까 그 걱정은 안 해도 될거야 ^.^ 나의 검은 욕망을 이루어내겠어! @@!!

477 하진주 (ddV/akXK2A)

2021-07-20 (FIRE!) 23:06:43

>>475 이 스레의 마망이라고 불리고 있는 하진이의 챙김력이 점점 늘어납니다. (아냐)
확실히 한쪽이 소꿉친구라고 한다면 자연히 그 동생들도 알 수밖에 없게 되니까 그럴 것 같아!

478 보름주 (kS.MlQg6bk)

2021-07-20 (FIRE!) 23:09:58

>>477 마망...! 마망 하진이가 어쩌다 보름이 대신 동생들을 잠깐 봐주는 일도 있을 것 같기도 하고! 둘째는 그래도 중3이지만, 셋째는 초6에 막내 쌍둥이들은 초1이니까!

479 하진주 (ddV/akXK2A)

2021-07-20 (FIRE!) 23:19:42

>>478 자주는 아니더라도 한번씩은 그런 일도 있지 않았을까 싶긴 해! 하진이는 외동이기 때문에 아마 동생이 많은 보름이를 내심 부러워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 어릴 땐 그런 느낌이 강했을 것 같고 나이를 먹으면서 점점 그냥 내심을뫈 생각하는 식으로 바뀌었겠지만!

480 성헌주 (SMpQAvQmvU)

2021-07-20 (FIRE!) 23:22:07

이것은 뜬금없는 소리지만 난 바다 펜션 가기로 결정났을 때 친구들끼리 이런 이야기가 오가는 모먼트도 보고 싶어.

"야 니네 뭐 숨겨놓은 비밀별장이나 그런 거 없냐?"
"없지?"
"고등학생이 그런 게 있을 리가."
"아이씨 내꺼 꺼내야 되잖아. 나만 알고 있으려고 했는데."
"있었어!"
"심지어 아낄 생각이었어!"

481 하진주 (ddV/akXK2A)

2021-07-20 (FIRE!) 23:24:54

>>480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면 저기서 꺼내야 한다고 불평하는 이는 누구일까? 뭔가 분위기로는 약간 설이 느낌이긴 한데!!
하진이는 고등학생이 그런 게 있을리가 이런 말을 할 것 같다!

482 성헌주 (SMpQAvQmvU)

2021-07-20 (FIRE!) 23:26:38

설이도 있을 법하고 성헌이도 "우리 꼰대가 안 쓰는 펜션이 있어." 라는 소리 할 수 있고 의외로 보름이도?(?)

483 하진주 (ddV/akXK2A)

2021-07-20 (FIRE!) 23:27:49

적어도 하진이는 저 말을 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은 분명해! 하진이라면 숨기지 않고 바로 밝힐 그럴 애니까!!

하진:우리 친척이 하는 곳이 있어. 거기 갈래? (수박 념념념)

484 보름주 (7/F372TkZ2)

2021-07-20 (FIRE!) 23:34:18

보름주는 열심히 전 스레를 읽어보고 왔어 @@ 속독한 거라 자세히는 못 읽었지만 이리저리 귀여운 썰들도 재미나게 읽었고 성헌이 독백들은 제대로 담아왔어! 왠지 보름이가 성헌이 나온다고 TV 켜서 동생들이랑 같이 보다가 중간에 꺼버렸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고.....

펜션 이야기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름: 펜션?
보름: 우리 쌍둥이들 꺼 하나 있어.
(쌍둥이들은 8살)

485 하진주 (ddV/akXK2A)

2021-07-20 (FIRE!) 23:37:26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결국 펜션을 하나 잡아서 단체로 이동해서 짐 풀고 바다에서 신나게 놀면 그것만큼 즐거워보이는 것도 없겠지!
내가 못 가서 너무 눈물이 난다. 나도 바다.. 바다에서 잘 놀 자신이 있는데. (코로나 환자수 천 명 이상)

486 보름주 (7/F372TkZ2)

2021-07-20 (FIRE!) 23:39:53

바다로 펜션으로 가서 고기도 구워먹고 보드게임도 하고 물놀이도 하고 불꽃놀이도 하고 모래성도 쌓고! 현실은 코로나가 가둬놓았지만 88 아이들은 행복하게 여름을 즐기게 해줘야지 @@!!

487 성헌주 (SMpQAvQmvU)

2021-07-20 (FIRE!) 23:41:23

>>484 그럴 때는 성헌이를 잡아다가 한 소리 하시면 됩니다
설이가 앞서 잔소리를 한 덕에 다음 경기는 볼만할...지도 몰라!

성헌: ???
성헌: 니네 쌍둥이 응애 아니었냐?

488 보름주 (rgWBXF2NpA)

2021-07-20 (FIRE!) 23:45:38

>>487 설이가 잔소리해줬으니 보름이는 이번에 조용히 넘어가는 (척) 모습이겠다! 다음 경기 기대하겠어 @@

보름: 응애는 펜션 없으라는 법이라도?
보름: 줄 잘 서야 돼. 요즘은 초승이가 실세.

489 하진주 (ddV/akXK2A)

2021-07-20 (FIRE!) 23:45:52

>>486 이거다! 이거야말로 진짜 여름의 청춘이다! 흑흑. 바다에 있는 동안 최대한 많이 돌려야겠어! 사실은 아까도 일상은 구하고 있었지만 지금은 시간이 너무 늦었으니 내일 다시 구할테다!

>>48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면 기대하고 있겠어! 다음 경기는 어떤 양상인지 말이야!

490 하진주 (ddV/akXK2A)

2021-07-20 (FIRE!) 23:47:07

아. 그러고 보니까 설이와 돌린 일상으로 소꿉친구 멤버들에게 링피트를 권하자는게 있었지.
성헌이와 보름이는 이번 펜션에서 링피트를 해봅시다! (안됨)

491 보름주 (pGu642LED6)

2021-07-20 (FIRE!) 23:50:23

앗. 나도 일상은 내일을...!! @@ 지금... 지금은 돌릴 채력은 없고 떠들 체력만이 남아있어서 보름이보다 내가 더 피곤해할지도 몰라 @@

링피트라니
보름이 도망간다!!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