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9632>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49 :: 1001

◆c9lNRrMzaQ

2021-06-22 17:57:17 - 2021-06-23 01:52:08

0 ◆c9lNRrMzaQ (KEfFtsXqiM)

2021-06-22 (FIRE!) 17:57:17

영웅의 탄생이 세계의 계획적인 방향이라면, 준 영웅의 탄생은 가능성의 극한이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747 진화주 (oODuNNMxKA)

2021-06-22 (FIRE!) 23:51:42

귀엽고 쪼그맣고 달콤하고....완전 좋음!

748 하루주(잉잉잉잉이) (kh46G/NijA)

2021-06-22 (FIRE!) 23:51:54

그렇대여

749 춘심주 (tuAHb.G/fI)

2021-06-22 (FIRE!) 23:51:55

(안주)

750 하루주(잉잉잉잉이) (kh46G/NijA)

2021-06-22 (FIRE!) 23:52:09

>>749 냠냠

751 M비아주 (/IPzPr6Um.)

2021-06-22 (FIRE!) 23:52:34

(웹박수에 요상한 거 많이보낸 살람...)
(캡틴 죄송해요)(그랜절)

752 지훈주 (yRjbnAJruw)

2021-06-22 (FIRE!) 23:53:07

웹박수에 캡틴 주접 한가득 써놓으면...

아 맞다 순항 이유 써야하는데
까먹고 있었다....

753 다림주 (wLCp3oS/lw)

2021-06-22 (FIRE!) 23:53:10

하리보.. 저는 하리보(그 곰젤리)는 너무 단단한 느낌이네여.
코로로 같은 말랑한 젤리를 선호하는 다림주..

754 진화주 (oODuNNMxKA)

2021-06-22 (FIRE!) 23:53:20

뭐 솔직히 장난벨 같은 무의미한 내용을 새벽에 연타하듯 띵동띵동 도배하는게 아니고서야....
간단한 뻘소리 같은건 캡뿌도 피식 웃으며 귀엽게 봐줄거라고 생각해.

755 춘심주 (tuAHb.G/fI)

2021-06-22 (FIRE!) 23:53:31

(아직 웹박수 한번도 안보내봄)
(뭔가 무서움..)

756 은후주 (ybJY3m29Lw)

2021-06-22 (FIRE!) 23:53:38

웨옹

757 ◆c9lNRrMzaQ (zgwxv185f6)

2021-06-22 (FIRE!) 23:53:51

아카데미는 지독할 정도로 학생간의 분쟁을 금지했다. 선도부에 의해 학생들의 무력 사용을 금지하고 대련의 경우에는 일정 조건을 충족하지 않는다면 서로간의 대련을 금하기도 했다.
그래서 권역쟁탈전의 가치는 높다. 학생들의 제약을 풀어준 채 원한을 풀 기회를 줌과 동시에 무력을 이용하였을 때에 생겨나는 문제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었다. 물론 대부분은 권역을 차지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지만 개중 일부는 다른 학생들과 싸울 수 있다는 것에 집착하기도 했다.
그런 면에서 서신혜는 후자에 속했다. 그는 알 수 없는 폭력적인 충동을 자주 느끼곤 했다. 그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서 게이트를 돌며 폭력을 분출하곤 했지만 이따금 부족한 때도 있었다. 그런 그에게 권역쟁탈전은 합법적으로, 다른 학생들에게 폭력을 분출할 수단이었다.

셋.
많지는 않았지만 적지는 않은 숫자였다. 머더러의 눈에는 세상은 망가진 유화처럼 보였다. 짓눌린 물감들과 어지러운 색채. 그 틈 속에 선명한 것은 오직 생명을 띈 생물 뿐.
신혜는 숨을 죽였다. 의념보를 응용해 벽을 타고 올라가며 스스로의 기척을 죽였다. 천천히 주위와 동화되었다.
저들은 긴장한 티를 냈지만, 두려운 티는 없었다. 슬쩍 느껴지는살냄새로 추측하건데 레벨은 14? 가장 강한 냄새가 그정도였으니 딱히 특별한 이도 없었다.
그들이 상점가의 경계를 지나 골목길로 들어왔을 때, 신혜는 그대로 의념보를 해제한 채 바닥에 떨어졌다. 널부러지듯 내려오면서도 한 명의 어깨를 끌어안고 경동맥에 정확히 칼을 찔러넣으며 망가진 유화에 자신만의 색을 입혔다.

" 꺄하하!! HI-LLO? 얘들아 어디가? 어디가? 어디가어디가어디가??? "

즐거웠다. 놀란 학생들이 소리지르는 목소리는, 그림에는 표현되지 않는다. 그대로 기어 움직이듯 상대에게 다가간 신혜는 발등을 칼로 찍고 팔을 뻗어 다리를 붙잡았다. 의념을 통해 도망치려는 녀석을 잡아 힘으로 천천히 끌어당기면서 히죽. 히죽. 웃음을 지었다.

" 나아는 말야아아아 날 미친년이라고 부르는 친구들을 싫어해에에에. 난 저얼대로오오 미치지 않았는데에에 "

푹, 푹, 푹, 곧. 쓰러진 학생들이 빛무리에 휩쓸려 사라졌다. 전투 불능에 빠지면 자동으로 가디언 칩은 학생들을 각 학교의 보건부로 소환했다. 사라진 친구들을 찾으며 손에 흠뻑 묻은 피는 무시한 채, 산발이 된 머리카락을 쓸어올렸다.

" 후아아~ 개운한걸~ "

유독 상쾌한 표정으로, 신혜는 골목 바깥으로 총총 걸어갔다. 아직 권역쟁탈전은 길었다. 싸울 기회도, 길었다.

758 시현주 (k/HAO0EYFs)

2021-06-22 (FIRE!) 23:54:09

아무도 하지 않는 비인기 비주류 캐릭
하지만 이뻐서 시현주는 좋아하지
그런데 3판연속 픽을 뺏겼다
대체 왜지

암튼모하모하

759 진화주 (oODuNNMxKA)

2021-06-22 (FIRE!) 23:54:10

냉철하려고 노력하지만 절대 그렇지 못한 자, 즉 겉멋 든 녀석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단어이다.

하드보일드의 하위 개념처럼 보이지만, 하드보일드 개념 자체를 잘못 받아들인 일본에서만 사용되는 일종의 캐릭터 특성이다. 하드보일드는 건조하며 진지한 작품을 일컫는 문학용어인데 반해, 일본에서는 하드보일드 = 냉철의 의미로 일종의 이음동의어로서 잘못 사용되었다. 때문에 하드보일드(완숙)이 아닌 하프보일드(반숙)인 캐릭터를 지칭하는 단어가 생긴 것.

이들은 냉철함을 동경하고 있으므로 냉철한 캐릭터의 특성을 따라하려고 노력한다. 가면라이더 W의 히다리 쇼타로가 진짜 하드보일드였던 나루미 소우키치의 대사를 따라한다든가, 책에 나온 멋있는 대사를 혼자 중얼거리는 것처럼.

냉철한 캐릭터 치고는 정이 많고, 어딘가 나사가 빠진 듯한 구석이 있고 어설픈 캐릭터를 일컬을 때 많이 사용된다. 중2병과는 달리 적어도 선의로 시작하는 행동이 많기 때문에 민폐 속성이라고 취급하기엔 묘한 타입. 그렇기에 미워하고싶어도 미워할수없고, 미워하더라도 나중에는 미운정이든다.

그리고 이게 '하프보일드' 란 캐릭터성에 대한 성격이네.
어디서 많이 본듯한 유형이다. 그지.

760 진화주 (oODuNNMxKA)

2021-06-22 (FIRE!) 23:54:28

???????

머, 머선일이고

761 춘심주 (tuAHb.G/fI)

2021-06-22 (FIRE!) 23:54:28

와웅..

762 은후주 (ybJY3m29Lw)

2021-06-22 (FIRE!) 23:54:39

웨옹(두렵다!)

763 하루주(잉잉잉잉이) (kh46G/NijA)

2021-06-22 (FIRE!) 23:54:51

캡 하
시 하

764 은후주 (ybJY3m29Lw)

2021-06-22 (FIRE!) 23:55:05

시현주 캡틴 하이에요

765 춘심주 (tuAHb.G/fI)

2021-06-22 (FIRE!) 23:55:20

시하 캡하~

766 하루주(잉잉잉잉이) (kh46G/NijA)

2021-06-22 (FIRE!) 23:55:40

권역쟁탈전에선 합법적 살인이 가능한 모양이네요..?

767 청천주 (h31NTkLgug)

2021-06-22 (FIRE!) 23:55:40

>>753 저도 동감임다! 코로로는 안 먹어봤지만여...

캡-하!!!

768 시현주 (k/HAO0EYFs)

2021-06-22 (FIRE!) 23:55:44

오....
좋은데....?

769 지훈주 (yRjbnAJruw)

2021-06-22 (FIRE!) 23:55:57

미친 학생이다 꺄아아ㅏㄱ

캡하시하

770 다림주 (wLCp3oS/lw)

2021-06-22 (FIRE!) 23:55:58

시현주랑 캡틴이랑 하이에여~

771 M비아주 (/IPzPr6Um.)

2021-06-22 (FIRE!) 23:56:20

머더러가 심화포지션이 되면 저런 건가..

772 에미리주 (0VNJ9GWYQI)

2021-06-22 (FIRE!) 23:56:24

머임(머임)

773 에미리주 (0VNJ9GWYQI)

2021-06-22 (FIRE!) 23:56:57

시현주 캡틴 어서오시고 권역쟁탈전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

774 시현주 (k/HAO0EYFs)

2021-06-22 (FIRE!) 23:57:38

모하모하에요~

매칭됬으니 가볼게욘 이번에도 픽 뺏기면 울어야지..

775 은후주 (ybJY3m29Lw)

2021-06-22 (FIRE!) 23:57:52

시현주 다녀오십셔

776 하루주(잉잉잉잉이) (kh46G/NijA)

2021-06-22 (FIRE!) 23:58:28

시(현) 바

777 청천주 (h31NTkLgug)

2021-06-22 (FIRE!) 23:58:37

>>757 엄청난 독백이지만 그와중에 깨알같은 설정...
쓰러지면 보건실로 가는 건 가디언칩이 전송하는 거였군요...!! 가디언칩 대단해!!

>>758 현-하! (토닥토닥

778 에미리주 (0VNJ9GWYQI)

2021-06-22 (FIRE!) 23:58:45

시현주 다녀오시는 거에요....😎✨
아너무무섭다 권역쟁탈전 터지면 보건부에만 짱박혀있어야겠다......길가다가 오라버니와 마주치면 청월vs아프란시아 캐삭빵매치임!!!!!! 🤦‍♀️

779 춘심주 (tuAHb.G/fI)

2021-06-22 (FIRE!) 23:58:54

시현주 건승하세여

780 다림주 (wLCp3oS/lw)

2021-06-22 (FIRE!) 23:58:57

다녀오세요 시현주~

781 M비아주 (TFA3QYn2Ag)

2021-06-23 (水) 00:00:11

시하현바

782 에미리주 (n3aCnc4uc.)

2021-06-23 (水) 00:03:05


잠깐만 지금이 3월인데....권역쟁탈전 묘사가 뜬다.....?? 😱 (대충 덜덜 떠는 크로와상 짤)

783 청천주 (hfMqgNSRzA)

2021-06-23 (水) 00:03:13

현바!!!

권역쟁탈전...ㄷㄷ하네요....

784 지훈주 (RVu6guTT92)

2021-06-23 (水) 00:04:33

현-바

785 진화 - 은후 (r5AtKO35xQ)

2021-06-23 (水) 00:04:57

"나쁜애는 아닐......거야. 아마도. 뒤늦은 사춘기라고 해야할까...."

그래도 변호해주려고 했는데, 솔직히 자신은 없다. 나쁜 애는 아닐 것이다. 조금 어설프거나 글러먹은 면이 있는 녀석이라서 그렇지....사실 난 그래서 좋다. 오히려 너무 잘난 사람은 위축되니까 말이야. 에릭에게 유독 편하게 대하는 것도, 어쩌면 동류끼리의 친근감 같은 것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내 예상이 맞다면, 그도 중요한 순간에선 필사적일 것이다. 모자라고 서툴지만 마음 만큼은 필사적인 사람. 나는 좋아한다.

"OwO쨩은 알아? 최근 그 애의 조언대로 부장님에게 선물을 해드렸더니 아주 좋아하시더라구. 정체는 불명이지만, 흥미로운 정보를 상당히 많이 가져오는 애니까...은후는 관심이 있을지도 모르겠네."

솔직히 말하자면 그가 취재와 분석에 대한 능력이 있다면, 한번쯤 OwO 쨩의 정체에 대해서 찾아달라고 의뢰해보고 싶은 마음조차 있을 정도다. 가끔 상당히 뜬금없이 나타나 온갖 정보를 알려주곤 하는데, 그 내용은 꽤나 자세한데다가 들리는 소문 치고는 상당한 신뢰성을 자랑한다. 심지어 어느날은 나에게 개인 메세지로 조언을 해줬을 정도다. 도대체 정체가 뭘까? 얘기하다보니 무척 궁금하네.

"에헤헤....그래? 고마워. 단거만 먹으면 조금 물릴테니까, 이것도 같이 마셔."

칭찬에 그제서야 조금 안도하면서 베시시 웃어보인 나는, 그에게 진하게 탄 아메리카노를 한잔 건네주었다. 겸사겸사 나도 한잔 타서 홀짝이고. 일개 점원이 이렇게 시원스럽게 대접해도 되냐 싶을테지만, 애초에 점장인 에릭도 적당적당한 녀석이고, 다림씨의 지인이라고 말하면 알아서 납득할 것이다.

"내 생각엔 점장도 비슷한 꿍꿍이 일거야. 걔도 요 최근에 연애를 시작했거든."

커피의 향과 맛을 느끼며, 나는 쿡쿡 웃은체 즐거운 어조로 말을 잇는 것이다.

786 지훈주 (CCyscO5XPE)

2021-06-23 (水) 00:05:05

제발 권역쟁탈전에서 맛이 간 친구만 안 만나게 해주세요(?)

787 청천주 (hfMqgNSRzA)

2021-06-23 (水) 00:05:11

>>782 ㄷㄷㄷㄷ...

788 진화주 (r5AtKO35xQ)

2021-06-23 (水) 00:05:47

에미리 에미리 나랑 만나서 놀자!
(대충 권역쟁탈전 지역으로 오라는 내용)

789 하루주(잉잉잉잉이) (neRiZXJM7s)

2021-06-23 (水) 00:06:36

에미리를 지킨다!!

790 M비아주 (TFA3QYn2Ag)

2021-06-23 (水) 00:06:50

지훈아 권역쟁탈전에서 보자!!

791 에미리주 (n3aCnc4uc.)

2021-06-23 (水) 00:06:53

>>788 선배님 저희는 같은 아프란시아 학생이지 않습니가???????? 🥐😱🥐

792 진짜돌주 (iaQDR/iI5U)

2021-06-23 (水) 00:07:20

어쩔 수 없으니
피아식별을 하지 않고 폭파시키도록 하겠습니다

793 진화주 (r5AtKO35xQ)

2021-06-23 (水) 00:07:23

>>791

"이 순간만큼은 (전)청월로써 대해줘."

794 에미리주 (n3aCnc4uc.)

2021-06-23 (水) 00:08:14

>>792 아아.....이것이 례-술 이라는 것이다....😎🔥

>>793 (대충 이럴수는 없고 어쩌구 하며 도망가는 에미리 짤)

795 M비아주 (TFA3QYn2Ag)

2021-06-23 (水) 00:08:17

진하-

796 M비아주 (TFA3QYn2Ag)

2021-06-23 (水) 00:08:35

>>793 너, 청월로 (돌아)와라.

797 춘심주 (9u.vNqvm7s)

2021-06-23 (水) 00:08:42

진석주 하이하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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