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지키는 틈에 그의 공격이 지훈이에게로 넘어갔다...! 기세도 어딘가 변했고. 위험해. 하루를 지키는게 맞나? 아니면.....
"...어쩔 수 없지! 경호야! 하루나 서포터들의 방어 부탁해!"
발을 박차고, 그대로 에릭에게로 달려든다. 공격이 목적은 아니다. 나는 어디까지나 방패. 그는 지금 언뜻 보아도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다. 일관적으로 하루를 노려오다가 근처에 있던 지훈이를 공격하기도 했을 정도니. 그렇다면, 지금은 자리를 지킬게 아니라 직접 나아갈 때다.
"이쪽을 무시하지 마, 에릭!"
#에릭에게 방패를 들고 달려들어서 공격을 유도. 방어합니다. .dice 20 40. = 30 # 체력 390 / 방어력 12
나는 말이지... 자신의 몸을 불태워 타인을 위해 희생하는 사람을 보고 싶었어. 그게 나의 영웅이니까. 그리고 당신이 그에 제격이라 생각했었어. 하지만? 고작? 이게 끝이야? 타인을 위한 희생도 아니야. 타인이 자신을 위해 하는 모든 조언도 소리도 귀 닫고 무시한 채 그저 떼 쓰는 것에 내가 만족할 거라 생각해? 내가 뭣하러 당신에게 그런 말을 했는 지 알아? ...모르겠지. 됐다. 이제 당신과 나의 관곈 표면상으로만 좋은 관계일테니까.
"후우... 진심으로 도와드릴게요, 하루 씨."
#순간의 반짝임. 하루의 의념기 다이스에 .dice 20 40. = 28 나온 값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