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9253>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28 :: 1001

◆c9lNRrMzaQ

2021-06-12 16:13:46 - 2021-06-13 01:20:15

215 진화 - 경호 (wLhosjjzIk)

2021-06-12 (파란날) 17:50:15

"어, 어? 음..........아주 틀린 말은 아닌데....."

정말 직설적으로 얘기하네. 그런데 부정하려고 보니 또 아주 틀린 말은 아닌 것 같기도 하다. 하루가 자해 했다던가 심각한 요소들은 빼놓고 조심스럽게 사건의 개요만 설명하면, 결국 저런 느낌인가...미안해 에릭 점장, 그치만 어느 의미론 자업 자득이잖아.

"이, 일단 점장님은 좋은 사람? 이기는 해. 나는 거기서 알바도 하는걸."

무언가 오해(?) 때문에 에릭 점장이 마냥 나쁜 놈처럼 몰려 욕먹는건 원치 않는 바였음으로, 나는 곤혹을 느끼면서도 열심히 그의 좋은 부분을 설명하려고 애썼다. 그래. 에릭 점장은 좋은 사람이다. 그저....뒤늦은 중2병을 앓고 있을 뿐이야. 병이 나쁜거다.

"아마 조만간 충돌할 것 같아. 그 때 누군가 다치지 않게 지켜줄 사람이 아무래도 필요해서 말이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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