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9213>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26 :: 1001

◆c9lNRrMzaQ

2021-06-11 15:57:12 - 2021-06-12 00:19:49

0 ◆c9lNRrMzaQ (gqTUW3XSA6)

2021-06-11 (불탄다..!) 15:57:12

돌아보면 이토록 아름다웠던 것을.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257 비아주 (HnEh0saZXU)

2021-06-11 (불탄다..!) 19:06:23

성하

258 다림주 (hDHWG8mBnI)

2021-06-11 (불탄다..!) 19:07:29

성현주 안녕하세요~

259 진화주 (dLSKknXYYc)

2021-06-11 (불탄다..!) 19:10:25

아 맞아 쭌심주, 어제 시현주 찾던데 뭔가 물어볼게 있었던거야?

260 진화주 (dLSKknXYYc)

2021-06-11 (불탄다..!) 19:10:34

성하 성하~

261 하루주 (U5IhNWVOqU)

2021-06-11 (불탄다..!) 19:10:51

성하성하

262 춘심주 (Pzw.wZ.ir2)

2021-06-11 (불탄다..!) 19:12:08

성하성하~
>>259 아맞다 ㅋㅋ 그거.. 저번에 보여주셨던 scp 카툰 사이트 링크좀 부탁드리려고.. 많이 심심했음 어제...

263 성현주 (aOuy79y8MU)

2021-06-11 (불탄다..!) 19:13:10

모하

264 신정훈 - 항구 (IZ6oMC1AtY)

2021-06-11 (불탄다..!) 19:13:37

" 비가 오네요.. "

항구에 도착해 뷰가 좋은 벤치를 낙점하고, 거기 앉아 바닷가에서 배들이 오가는 풍경을 구경하고 있던 정훈은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자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중얼거린 뒤 근처 건물의 처마 밑까지 피신합니다.

" 아-아- 어쩌죠.. 점점 더 많이 올 것 같은데 "

잠시 처마 밑에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려봤지만... 그칠 기미는 커녕 점점 더 빗방울이 굵어지기 시작하네요.
우산도 없고 완전히 고립되었습니다.

평소 컨디션이라면 의념을 이용해 브루터메니스가 있는 곳까지 전속으로 주파하겠지만, 지금은 무리.
무리한 수련으로 인한 피로와 망념이 아직도 목전까지 가득 찬 느낌이에요

누군가 우산을 들고 쨘! 하며 나타나주지 않을까요?
하지만.. 정훈은 아는 사람이 별로 없고, 항구까지 올 사람은 더더욱 없습니다. 망했네요

265 진화주 (dLSKknXYYc)

2021-06-11 (불탄다..!) 19:13:49

>>262 아하! 지금도 필요해? (쓰다다다담)

266 춘심주 (Pzw.wZ.ir2)

2021-06-11 (불탄다..!) 19:14:42

>>265 진화주 링크 있어요? 주시면 감사해요! 나중에 심심할때 읽어야지..

267 진화주 (dLSKknXYYc)

2021-06-11 (불탄다..!) 19:15:23

>>266 https://classic-blog.tistory.com/category/SCP%20%EB%A7%8C%ED%99%94/DC_D421%EB%8B%98%EC%9D%98%20%EC%9E%91%ED%92%88?page=6
여기에 다 모아서 올려져있네. 아마 이걸꺼야!

268 진화주 (dLSKknXYYc)

2021-06-11 (불탄다..!) 19:18:16

나는 처음 저 시리즈 봤을 땐 밤새서 읽었어.

269 다림-정훈 (hDHWG8mBnI)

2021-06-11 (불탄다..!) 19:19:05

그냥.. 가끔은 우산이 있는데도 비를 맞으며 가고 싶은 기분이 듭니다. 그래서 지금 그 큰 우산을 들고도 바닷가의 거친 파도를 보면서 비를 맞고 있는 건지. 너무 거칠어지면 막 휩쓸린다? 싶을 정도라. 잠깐 걸어가는 다림입니다. 서걱거리는 모래가 묻은 신발 밑창에서 들리는 소리가 빗소리와 섞입니다. 그리고는 정훈을 발견하고는 눈을 마주칩니다.

"...."
잠깐 빤히 봅니다.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 우산이 없..."
이라고 말하려다가 왼손에 잡혀 있는 큰 우산을 보고는 포기한 것처럼 우산를 펼칩니다. 이미 푹 젖은 상태에서 써 봤자 무슨 상관이겠냐만은.

"안녕하세요 정훈 씨."
인사하면 머리카락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데. 그게 마치 물이 생성되는 것 같은 느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혹시 우산이 없으신가요? 라고 물어보는군요.

270 춘심주 (Pzw.wZ.ir2)

2021-06-11 (불탄다..!) 19:19:48

헐 번호별로 다있네요.. 진짜 고마워요! 내일 심심하면 읽어야겠당 ㅎㅎㅎㅎㅎ!!!!!

271 비아주 (HnEh0saZXU)

2021-06-11 (불탄다..!) 19:19:55

>>267은 원작자님 사이트가 아니라 불펌이네용!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cpfoundation&no=5675 에서 보시는게 나을거같아용

272 시현주 (XCNJsRZTII)

2021-06-11 (불탄다..!) 19:20:01

어제의 저는.. 침대와 책상앞과 침대와 책상앞을 번갈아 헤메던 산송장이여서.. 못봤읍네다...죄송합니다 (쥬륵

273 춘심주 (Pzw.wZ.ir2)

2021-06-11 (불탄다..!) 19:22:00

>>271 알려줘서 고마워요! 카연갤 만화였구나!@
>>272 아니아니에요 당장 필요한것도 아니었구 제가 궁금했던건데요!!

274 시현주 (XCNJsRZTII)

2021-06-11 (불탄다..!) 19:22:22

SCP재단 한국지부에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는 진화주가 올려주셨군! 감사합니다 ㅇ.<

275 에릭주 (천사) (C9R6.KxYZQ)

2021-06-11 (불탄다..!) 19:23:31

안돼 에릭주. 오늘은 쉬는 날이 잖아!
가족과, 친구들과, 어장의 사람들과 맨정신으로 보내야지!!

276 에릭주 (악마) (C9R6.KxYZQ)

2021-06-11 (불탄다..!) 19:23:56

괜찮아, 양주를 까지 않는 이상 몇 병 마신다고 못 알아볼거야.
출장도 끝났잖아, 오늘은 괜찮을거야

277 하루주 (QItYXRz39Q)

2021-06-11 (불탄다..!) 19:24:02

맞아맞아!!

278 시현주 (XCNJsRZTII)

2021-06-11 (불탄다..!) 19:24:24

카연갤/SCP갤에서 활동하는 분이 올린 링크하고, 재단 사이트에 있는 링크하고 두종류 있는데
어차피 같은 만화니까 편하신 곳에서 보면됩니당..!

279 비아주 (HnEh0saZXU)

2021-06-11 (불탄다..!) 19:24:27

맞아! 에릭주, 나도 한 잔 했어! (맥주)

280 에릭주 (천사) (C9R6.KxYZQ)

2021-06-11 (불탄다..!) 19:24:38

진행이라도 하면 장문 써야하는데 들킬거야!!
에릭주! 이번에 술마시면 리버쨩(간)이 가만두지 않는다고 했어!

281 에릭주 (악마) (C9R6.KxYZQ)

2021-06-11 (불탄다..!) 19:25:10

괜찮아, 캡틴 오늘 진행 안할꺼야.
리버가 중요해 이슬이가 중요해?

282 춘심주 (Pzw.wZ.ir2)

2021-06-11 (불탄다..!) 19:25:54

>>278한국지부 검색하니까 다나오네요 고마워요 고마워요!

어.. ㅋㅋㅋ사실 에릭주는 잔소리가 그리웠던게 아닐까

283 에릭주 (C9R6.KxYZQ)

2021-06-11 (불탄다..!) 19:26:13

요시 판단 내렸다.
안마신다

284 시현주 (XCNJsRZTII)

2021-06-11 (불탄다..!) 19:26:38

굿굿굿

그리고 시현주는~ 저녁먹으러 갑니다
다들 이따뵈용 사랑해용 뽀뽀쬭

285 비아주 (HnEh0saZXU)

2021-06-11 (불탄다..!) 19:27:01

>>283 나도 마셨는데 어른 주제에 알코올을 피하다니 비겁하다!! 금요일은 부어라 마셔라!!!!!

286 춘심주 (Pzw.wZ.ir2)

2021-06-11 (불탄다..!) 19:27:07

시현주 맛저하고 오세요~ 뽀뽀뽀쪽

287 비아주 (HnEh0saZXU)

2021-06-11 (불탄다..!) 19:27:14

시-바!

288 춘심주 (Pzw.wZ.ir2)

2021-06-11 (불탄다..!) 19:27:37

앞으로 매주 금요일은 참취의날로 정해진건가요?

289 다림-정훈 (hDHWG8mBnI)

2021-06-11 (불탄다..!) 19:27:40

다녀오세요 시현주~

290 진화주 (dLSKknXYYc)

2021-06-11 (불탄다..!) 19:28:12

맛나게 먹고와요 시현주~~~!!!

그나저나 오늘 진행은 없는 골까...... (. _ .).....
사실 진행이 아니더라도 캡뿌가 보고 싶다

291 진화주 (dLSKknXYYc)

2021-06-11 (불탄다..!) 19:28:45

근데 뱌뱌주는 뭘 마셨단거야. 콜라?

292 비아주 (HnEh0saZXU)

2021-06-11 (불탄다..!) 19:28:58

>>291 비아

293 정훈 - 다림 (IZ6oMC1AtY)

2021-06-11 (불탄다..!) 19:29:16

얼마나 한참을 서 있었을까, 정훈은 앞에서 우산을 들고 비를 맞으며 모래사장을 걷는 한 학생을 발견합니다.
음.. 조금 익숙한 것 같은데 기분탓일까요? 그보다 왜 우산을 들고있는데 비를 맞으면서...

잠깐 그쪽을 바라보며 여러가지 생각을 하고있는데 돌연 비맞는 학생이 자신을 돌아봐서 눈이 마주치고 맙니다.
다림이네요.

평소같았으면 손을 흔들며 인사라도 했겠지만, 굉장히 당황스러운 현 상황에 정훈마저 말을 못하고 그저 빤히 바라보고 있기만 한 상황.

다림의 실패한 변명(?)에 정훈은 미소지으며 고개를 가로저어주고 상냥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 혹시 힘든 일이라도 있어? "

누구나, 비 오는날에 비를 맞고 싶을정도로 힘든일이 찾아오는 시기가 있는 법입니다.
이럴땐 학교 선배로서 따뜻한 위로를 해줘야겠죠!

" 나? 응.. 바다를 구경하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

아침에 일기예보라도 봐둘 걸 그랬습니다.

294 진화주 (dLSKknXYYc)

2021-06-11 (불탄다..!) 19:29:19

>>292 미성년이 무슨 술이야 (춉)

295 Beer주 (HnEh0saZXU)

2021-06-11 (불탄다..!) 19:29:35

>>294 끄악
갈 땐 가더라도 맥주 한잔은 괜찮잖아?

296 하루주 (0MvTTOa9ik)

2021-06-11 (불탄다..!) 19:30:23

오늘 진행이 있다면... 에릭이랑 지훈이를 끌고 레이드를 가야한다.
하지만 시빌워는 끝나지 않았는데
어쩐다

297 정훈주 (IZ6oMC1AtY)

2021-06-11 (불탄다..!) 19:30:32

시현주 저녁 맛있게 드세욥!!

>>283
훌륭한 판단의 표본이로군!

298 춘심주 (Pzw.wZ.ir2)

2021-06-11 (불탄다..!) 19:30:34

(춉?) 뽀뽀인가!!!
뭐.. 건전하게 그정도는 마실수도 있죠!! 마냥 어린애가 아니니까.. 권장하는건 잘못이지만... 응

299 진화주 (dLSKknXYYc)

2021-06-11 (불탄다..!) 19:30:56

뭐 맥주 한두잔 정도로 천지가 무너지거나 하지는 않지만 말이지.
근데 별로 좋아하는 것도? 아닐 것 같은데 왠 일로 마셨담. (뱌뱌주 쓰담)

300 진화주 (dLSKknXYYc)

2021-06-11 (불탄다..!) 19:31:24

>>298 손날치기야 손날치기!!!! (당황)

301 정훈주 (IZ6oMC1AtY)

2021-06-11 (불탄다..!) 19:31:54

미성년자가 맥주를 마시는건 전혀 건전하지 않은거 아닌가요..?
내가 너무 꽉 막힌건가..? (혼란

302 Beer주 (HnEh0saZXU)

2021-06-11 (불탄다..!) 19:33:45

>>299 금요일은 술 마셔도 되는 날일 것 같은 기분이라서 마셨어. 사실 맥주는 엄청 쓰고 맛없고 컵에 담기만 하면 알코올 냄새 풀풀 풍겨서 싫어하니까... 한 잔이라고 했지만 사실 컵에 요만큼 담아서 반모금도 안되는 양이야! 엄청 쪼금 받았어!!

303 진화주 (dLSKknXYYc)

2021-06-11 (불탄다..!) 19:34:41

뭐 그야 건전하지는 않지만, 비어 한칸으로 잔소리 하는 것도 좀 그렇잖아.
남한테 민폐를 끼치지 않는다면 본인 선택이라고 생각해. 얘기 들어보면 잔뜩 마신 것도 아니고.

>>302 솔직히 말해서 난 아직도 맥주보다 콜라가 좋아.

304 성현주 (aOuy79y8MU)

2021-06-11 (불탄다..!) 19:34:44

부모님이 주신거라면야......

305 진화주 (dLSKknXYYc)

2021-06-11 (불탄다..!) 19:35:16

우리 아버지도 한잔 정도는 따라 줬었어 ㅋㅋㅋ

306 Beer주 (HnEh0saZXU)

2021-06-11 (불탄다..!) 19:35:53

난 한잔 받으면 다 못 마셔요...
콜라 좋-아

307 다림-정훈 (hDHWG8mBnI)

2021-06-11 (불탄다..!) 19:35:59

빗줄기는 거세지고, 어두워지고 더 물이 깔려오는 듯한 느낌입니다. 바닷가에 계속 있었다면 쓰나미 비슷한 파도가 밀려왔을지도 모릅니다.

"..."
완전 실패한 변명이다. 그렇지..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서는.. 은 역시 랜스라서 해결이 안 되겠지요. 라는 농담을 생각해봅니다. 그러다가 정훈이 자신에게 묻는. 힘든 일이 없냐는 물음에 고개를 갸웃합니다. 그러나. 있다고 한들. 그것을 제대로 말할 리가 없지.

"힘든 일은... 없어요."
고개를 저으며 부인하고는 바다를 보는데 비가 쏟아졌다는 말에 저런... 그럼 같이 쓰고 가실래요? 라고 말합니다. 다림이가 아주 쪼금 더 큰 탓에 생각보다 덜 불편할지도. 대신 묘한 습습함이 옆에서 느껴질 수 밖에는 없겠지만.

"싫으시다면 스킬은 없지만 맑아지길 기원해보죠."
라는 농담을 하며 옅은 웃음을 지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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