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에게 몸짓만으로 남고 싶진 않았다.
고마워. 부끄럽지만 쭉 기억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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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스레 : >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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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주◆l4sT6XrjSg
2021-06-11 14:27:36 - 2021-06-17 15:32:05
0 비아주◆l4sT6XrjSg (4EiBFQf.7Q)
2021-06-11 (불탄다..!) 14:27:36
598 청천주 (ZIvyBAX5Io)
2021-06-12 (파란날) 22:19:11
모두모두 고생하셨어요!
>>579 딜러가 딜 넣는 게 고생이져 뭐!
그래도 패시브는 잘 고르셨다고 생각하지 말임다!!
>>579 딜러가 딜 넣는 게 고생이져 뭐!
그래도 패시브는 잘 고르셨다고 생각하지 말임다!!
600 비아주 (XTxXbtXQ1s)
2021-06-12 (파란날) 22:19:19
@아름주
>>595 다림이도 의념의 힘으로 화살 형태를 이루고 찌르면 효과가 발생한다... 같은 걸 했는데 화살을 받았죠.
>>595 다림이도 의념의 힘으로 화살 형태를 이루고 찌르면 효과가 발생한다... 같은 걸 했는데 화살을 받았죠.
606 청천주 (ZIvyBAX5Io)
2021-06-12 (파란날) 22:25:33
상태창 하니까 생각한 건데 저는 한 때 시트 통과 절차가 시트 검수→캡틴의 본 스레 ㅇㅋ 사인→상태창 업로드 라고 이해했었는데 ....요즘은 상관없으려나요...다들 신입분 너무 잘 맞아주셔서요...!ㅋㅋㅋㅋ
613 릴리주 (.YOTO08EpU)
2021-06-13 (내일 월요일) 00:52:13
감상 다이제스트
- 에릭 하르트만이라는 이름 보고 솔직히 에릭 카트만 생각했는데 사실 저런 유래가 있었구나
- 아니 클라우디 너무 멋있자나
- 드디어 하나에릭ㅊㅊㅊㅊㅊㅊㅊ
- 샴페인 마시고 싶다
- 릴리주의 게으름이 결실을 맺는 성장격차. 이대로면 일반NPC 수준으로 무력이 후달리는 학자캐를 완성할 수 있겠어 (행복)
- 에릭 뜯어말린 레이드원들 수고했어
- 에릭 하르트만이라는 이름 보고 솔직히 에릭 카트만 생각했는데 사실 저런 유래가 있었구나
- 아니 클라우디 너무 멋있자나
- 드디어 하나에릭ㅊㅊㅊㅊㅊㅊㅊ
- 샴페인 마시고 싶다
- 릴리주의 게으름이 결실을 맺는 성장격차. 이대로면 일반NPC 수준으로 무력이 후달리는 학자캐를 완성할 수 있겠어 (행복)
- 에릭 뜯어말린 레이드원들 수고했어
615 성현주 (e5VQDu4qtY)
2021-06-13 (내일 월요일) 16:00:00
남자는 군대가면 아저씨다
그러니 여자들도 그와 비슷한 나이인 대학 졸업 시기면 아줌마가 되는것이다.
사회는 아저씨와 아줌마뿐이다.
그러니 여자들도 그와 비슷한 나이인 대학 졸업 시기면 아줌마가 되는것이다.
사회는 아저씨와 아줌마뿐이다.
624 다림주 (OQE91LH5N6)
2021-06-13 (내일 월요일) 16:07:26
모.. 기껏해야 버스타고 가는 것 뿐이니까여! 바람은 선선! 햇살 뜨겁! 사실 거리만 따지면 모 해수욕장이 더 가깝지만 체감거리가 너무 멀다는 것...
625 릴리주 (ZM60Tb.gWM)
2021-06-13 (내일 월요일) 16:07:54
바다…… 시원하겠다…… 아니 당연히 덥겠지 (* 내 제정신은 어디에)
>>623 그것은 필연이다……!
잠깐만…… 잘게……
>>623 그것은 필연이다……!
잠깐만…… 잘게……
629 에릭 - 비아 (OMv0.4.cVY)
2021-06-13 (내일 월요일) 16:13:31
끝까지 들었다.
그것 뿐이었다.
그녀에게 있어서 죽어버린 그 친구에 대한 기억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상실에 대한 경험은 뚜렷하기에 비슷한 형태의 상처로 남겨져 있겠지.
잔인한 시대다. 좋아하는 사람이 죽을까봐, 혹은 자신이 죽고 그 사람만 남겨질까봐 고백을 주저한다.
가족이 죽을까봐 두려워한다.
그리고 그런 시대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은 죽어버린 이와의 추억을 짊어지고 싸구려 애도를 읊조린 다음 또 다시 나아간다. 애석한 일이다.
" 잘들었어. 전부 하나도 빠짐없이 인상깊었어. "
일부러 끊어내지도 않고 차분히 들었으니 이젠 나의 이야기를 들려줄 차례였다.
에릭 하르트만의 이야기는 자신의 사상에 관련된 내용이었다. 좋게 말하면 영웅주의. 실상은 공리주의. 소수의 희생을 비롯하여 만들어진. 피와 뼈와 철로 쌓아올린 기둥위에 올려진 멋들어진 평화.
조금만 들어도 반박이 가능한..애석한 이야기
" 그래서. 오늘 저녁. 그 카사란 아이를 대리러 갈꺼야. "
그리고 혈철의 용린을 두른 우자의 이야기
그것 뿐이었다.
그녀에게 있어서 죽어버린 그 친구에 대한 기억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상실에 대한 경험은 뚜렷하기에 비슷한 형태의 상처로 남겨져 있겠지.
잔인한 시대다. 좋아하는 사람이 죽을까봐, 혹은 자신이 죽고 그 사람만 남겨질까봐 고백을 주저한다.
가족이 죽을까봐 두려워한다.
그리고 그런 시대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은 죽어버린 이와의 추억을 짊어지고 싸구려 애도를 읊조린 다음 또 다시 나아간다. 애석한 일이다.
" 잘들었어. 전부 하나도 빠짐없이 인상깊었어. "
일부러 끊어내지도 않고 차분히 들었으니 이젠 나의 이야기를 들려줄 차례였다.
에릭 하르트만의 이야기는 자신의 사상에 관련된 내용이었다. 좋게 말하면 영웅주의. 실상은 공리주의. 소수의 희생을 비롯하여 만들어진. 피와 뼈와 철로 쌓아올린 기둥위에 올려진 멋들어진 평화.
조금만 들어도 반박이 가능한..애석한 이야기
" 그래서. 오늘 저녁. 그 카사란 아이를 대리러 갈꺼야. "
그리고 혈철의 용린을 두른 우자의 이야기
635 지훈 - 바다 (O.IsXWyyxo)
2021-06-13 (내일 월요일) 23:50:38
" 됐어. 누나가 불편을 감수한다고 해도, 결국 내가 만족스럽지 않으니까. "
한숨을 살짝 내쉬며 고개를 끄덕이다가, 작게 감탄하며 미소를 짓는 모습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왜 저러는 거지..? 그녀가 방금 그런 모습을 마음에 들어했다는 것을, 그는 알까? 인간이 아닌 자들만이 느끼는 감정이기에 모를 수도 있겠지.
" 흐응... "
동적인 것보다는 정적인 것들. 그러니까 예를 들자면..
바다의 손 쪽으로 손을 뻗더니, 그대로 붙잡는 것을 넘어서 손깍지를 끼고 보여주듯이 들어올리려고 하였을까.
" 이런 거? "
한숨을 살짝 내쉬며 고개를 끄덕이다가, 작게 감탄하며 미소를 짓는 모습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왜 저러는 거지..? 그녀가 방금 그런 모습을 마음에 들어했다는 것을, 그는 알까? 인간이 아닌 자들만이 느끼는 감정이기에 모를 수도 있겠지.
" 흐응... "
동적인 것보다는 정적인 것들. 그러니까 예를 들자면..
바다의 손 쪽으로 손을 뻗더니, 그대로 붙잡는 것을 넘어서 손깍지를 끼고 보여주듯이 들어올리려고 하였을까.
" 이런 거?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