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9163>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23 :: 1001

◆c9lNRrMzaQ

2021-06-10 00:14:47 - 2021-06-10 10:35:54

0 ◆c9lNRrMzaQ (97V4DAybp2)

2021-06-10 (거의 끝나감) 00:14:47

한 방울 물길이 모여 바위를 꿰뚫는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512 지훈주 (Li64wyGAi.)

2021-06-10 (거의 끝나감) 02:38:36

지훈주도 뭔가 다음에 할 거 생각해둬야 하는데...

513 에미리주 (JmGKxIAF.M)

2021-06-10 (거의 끝나감) 02:40:00

본인은 씻긴 뒤에 간만에 꿈묘사나 좀 시킬까 생각하고 있는것

514 춘심주 (06xHEnAm4E)

2021-06-10 (거의 끝나감) 02:40:24

근데혹시 아이템 판매해보신분 있어요? 템 만들어서 팔고 재료사서 만들어서 팔고 해야될것같은데

515 지훈주 (W/SeTHrNeM)

2021-06-10 (거의 끝나감) 02:40:30

유우토 나올 것 같아서 쎄한 애옹

516 에미리주 (JmGKxIAF.M)

2021-06-10 (거의 끝나감) 02:40:42

ㅋㅋ간만에.......개인정보란에 올라갈 정보가 늘 거 같네요.......(대충 아무튼 원기옥 모으는중이란 애옹)

517 화현주 (Cd.vp6.8A.)

2021-06-10 (거의 끝나감) 02:40:48

으음~ 판매는 아직까지 없어요1
저도 쌓아두기만 했고 ㅎㅎ

518 지훈주 (W/SeTHrNeM)

2021-06-10 (거의 끝나감) 02:41:08

>>514 아이템 판매...

비아주!! 화현주!!(헬프콜)

519 진화주 (G6d2f/luGI)

2021-06-10 (거의 끝나감) 02:41:21

그리고 지훈주, 비아 진행에서 단짝 나왔드라. 반응이 없길래......

520 지훈주 (1L47b4Mvvs)

2021-06-10 (거의 끝나감) 02:41:33

>>516 (아 너무 무섭다 에미리콘)

521 춘심주 (06xHEnAm4E)

2021-06-10 (거의 끝나감) 02:41:39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만들어서 팔고 만들어서 팔고 재료없으면 사고 이러자 그러자 그러자!!!

522 지훈주 (6HEiNpgWBs)

2021-06-10 (거의 끝나감) 02:42:41

>>519 >>450
저도 순간 엣. 해서 두근거렸지만 잘 기억해보니 동명이인의 npc였고..!

523 진화주 (G6d2f/luGI)

2021-06-10 (거의 끝나감) 02:42:45

블랙스미스 쭌심이의 모험

524 화현주 (wWJEhjxZUg)

2021-06-10 (거의 끝나감) 02:42:48

제노시아엔 장터가 있으니 허가만 받으면 장터로 판매 가능할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 장터가 상시 개방인지 한정 개방인지는 저도 잘 몰라서...

525 춘심주 (06xHEnAm4E)

2021-06-10 (거의 끝나감) 02:43:03

아 텐션 돌았구요 ㅋㅋㅋ 이제 명확한 목표가 제대로 생김

526 지훈주 (RI6xjAYbtg)

2021-06-10 (거의 끝나감) 02:43:25

영웅절에는 열었는데 흠티콘

527 에미리주 (JmGKxIAF.M)

2021-06-10 (거의 끝나감) 02:43:29

제가 쓰면서도 눈물나긴 한데 유우토 총맞는거 보고온 거 영향이 좀 있어서 몽유병까지는 아니더라도 자다가 맛이간 행동 하나는 할듯

528 춘심주 (06xHEnAm4E)

2021-06-10 (거의 끝나감) 02:43:29

>>524 정보 고마워요~ 진행때 제가 확인해볼게요!!

529 진화주 (G6d2f/luGI)

2021-06-10 (거의 끝나감) 02:43:39

그런 부분들을 담임선생님에게 물어보는 것도 괜찮을지도?

530 진짜돌주 (B8yjKfms4M)

2021-06-10 (거의 끝나감) 02:44:15

역시 총을 쏘지 말걸 (눈물

531 춘심주 (06xHEnAm4E)

2021-06-10 (거의 끝나감) 02:44:18

아 근데 분명 혐성들이 "이런건 돈주고 안삼" 이러고 꼽줄것같은 ㅋㅋㅋㅋㅋㅋㅋ

532 지훈주 (RI6xjAYbtg)

2021-06-10 (거의 끝나감) 02:44:32

의념 고찰 끝나면... 게임하자고 해야겠다
정신력 보충 실로 중요

533 춘심주 (06xHEnAm4E)

2021-06-10 (거의 끝나감) 02:44:42

>>529 일단 들이박으려고 했는데 선생님한테 물어봐야겠다 고마워요!!!

534 하루주 (fGPipJpVok)

2021-06-10 (거의 끝나감) 02:45:47

에미리도 은잠류 같은거 배우려면 검술부 들려보는건..

535 에미리주 (JmGKxIAF.M)

2021-06-10 (거의 끝나감) 02:45:55

>>530 아닙니다 이게 다 유우토 본인 업보임!!! 그러게 누가 아무나 막 창으로 찔러대라 했더냐!!!!!!!! 😡🤬🤬🔥
여동생 관통상트라우마나 계속 자극해놓은 오라버니 잘못입니다 아무튼 진석이 탓 아닌거에요....자책은 제발 naver....😭

536 춘심주 (06xHEnAm4E)

2021-06-10 (거의 끝나감) 02:46:36

(에미리 진석이 토닥토닥 뽀담뽀담...)

537 에미리주 (JmGKxIAF.M)

2021-06-10 (거의 끝나감) 02:46:48

>>534 (이 오너는 지금까지 야마모토 만나면 사탕주면서 부탁해볼까 생각하고 있었었다)
검술부.....좋습니다...일단 잠좀 자고......😇

538 진화주 (G6d2f/luGI)

2021-06-10 (거의 끝나감) 02:47:00

캡뿌는 과연 괜찮으신걸까.....기절한걸지도 몰라....걱정된다.

539 지훈주 (1L47b4Mvvs)

2021-06-10 (거의 끝나감) 02:47:04

오라버니... 츤이신 줄 알았는데...

540 춘심주 (06xHEnAm4E)

2021-06-10 (거의 끝나감) 02:48:03

(저솔직히 기숙사가는거랑 씻는거 자는거 머릿속에 1도없었는데 에미리주 진행 보고 깨달았음 넘 고마운것...)

541 하루주 (fGPipJpVok)

2021-06-10 (거의 끝나감) 02:48:13

캡틴 오겡끼데스까 !!!

542 에미리주 (JmGKxIAF.M)

2021-06-10 (거의 끝나감) 02:48:24

>>539 ㅋㅋ(이쯤에서 위키에 올려뒀던.....캡틴이 모티브 했다고 하신 닿지 않을 목소리 독백을 본다......)
츤은 무슨 이 인성킹 오라버니에게 츤을 기대하시면 안됩니다....얘 무려 캡틴공인 지랄견임......😇

543 진화주 (G6d2f/luGI)

2021-06-10 (거의 끝나감) 02:48:49

M 미리주의 취향이 듬뿍 들어갔으니,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지 (납득...)

544 하루주 (fGPipJpVok)

2021-06-10 (거의 끝나감) 02:48:55

하루 공부 정신력 컨드롤

공부 - 산책 - 공부 - 샤워 - 공부 - 기도

545 춘심주 (06xHEnAm4E)

2021-06-10 (거의 끝나감) 02:48:58

캡틴 오뎅먹는다고요?

546 하루주 (fGPipJpVok)

2021-06-10 (거의 끝나감) 02:49:20

>>545 오뎅은 매운오뎅으로

547 에미리주 (JmGKxIAF.M)

2021-06-10 (거의 끝나감) 02:49:24

진짜웃긴점) 처음에 얘 픽크루랑 설정 짜서 보낼땐 유우토 존댓말캐로 생각하고 만들었었음

548 춘심주 (06xHEnAm4E)

2021-06-10 (거의 끝나감) 02:49:30

>>544 꿀팁꿀팊....!!

549 지훈주 (1L47b4Mvvs)

2021-06-10 (거의 끝나감) 02:49:31

>>542 앩...앩옹.....

캡틴 괜찮으신가요... 너무 무리하지 않으셨으면...

550 진화주 (G6d2f/luGI)

2021-06-10 (거의 끝나감) 02:49:34

나처럼 야밤의 야식을 행복하게 드시고 계신거면 좋겠당

551 릴리주 (SWNe69MSP2)

2021-06-10 (거의 끝나감) 02:50:10

>>544 릴리주의 학창시절 루틴과 비슷하군!!

딴짓 - 산책 - 딴짓 - 샤워 - 딴짓 - 시험의 정령님께 기도

552 지훈주 (1L47b4Mvvs)

2021-06-10 (거의 끝나감) 02:51:21

놀라울 정도로 지훈주의 시험기간과 일치했다

553 ◆c9lNRrMzaQ (97V4DAybp2)

2021-06-10 (거의 끝나감) 02:52:11

>>390
결국 어쩔 수 없이 안전과, 서로간의 감정이 상할 수 있는 일인만큼 대련은 서로가 정해두지 않는 이상 랜덤매칭을 찾는 짓 같은 것은 하지 않습니다.

동아리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392
생각이 여전히 꼬여갑니다.
머리가 아파옵니다. 그저 그런 생각들, 경험들, 그런 것들을 녹여내며 지훈은 기억을 더듬습니다.
그것들은 미련입니다. 그것들은 추억입니다. 그것들은 생각입니다. 그것들은 경험입니다. 그 모든 것들이 모이고 모여 지훈을 만들었고, 지훈을 이루었고, 지훈을 빚어가고 있습니다.
지훈은 강한 사람이 아닙니다. 가디언 후보생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급격한 성장을 겪었지만, 여전히 기술의 성장은 더디고, 나아가는 길은 무겁기만 합니다. 결국 그 과정에서 나는 가치가 없지 않은가? 나는 필요 없는 사람이 아닐까? 나는, 나는, 나는,

수많은 '나'에 집어삼켜진 지훈의 결과는 스스로를 과하게 신뢰하는 결과를 낳았고, 흔들리는 정신 상태를 경험했습니다. 개중에는 친구들을 베어버리고, 그 사이에서 웃는 환상을 보기도 했습니다.

문득 손을 뻗어봅니다.
닿는 바람이 이제는 점점 미지근해지고 있습니다. 차갑던 이월의 바람은, 봄이 다가오는 삼월의 바람으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지훈은 기억을 떠올립니다. 그들과의 추억을, 이야기를, 생각을.

...

무작정 달렸다. 너무나도 먼 거리였다. 닿을 수 없을 만큼 먼 곳에서 네 목소리가, 네 숨소리가 들려왔다. 참으로 기구한 목소리였다. 아무런 미련도 남기지 않고, 대신 웃음을 짓고 있었다. 하하, 하고 내뱉는 웃음 소리는 이제는 내 귓가에 남아 나를 괴롭혔다.

" 후회하냐고? "

그만. 그렇게 소리를 질렀지만 닿지 않았다. 그는 웃고 있었다. 그 너털웃음이 바람을 타고 흘러와 나에게까지 전해졌다. 그 녀석은 발길질에 내장이 터지고, 피를 토해내면서도 웃었다. 고통보다도, 단지 나 하나를 보냈다는 것이면 충분하다는 듯 말이다.
나는 목청이 터지도록 소리를 질렀다. 이깟 충만감, 이깟 힘, 이깟 것들. 이깟 것들을 버려서라도 널 구할 수 있더라면 능히 그렇게 해낼 것을. 너는 그리도 간단히 포기한단 말이 나왔는지.

" 후회할 만한 것이었을까? "

너는 그 상황에서도 나에게 하듯 장난을 내뱉었다. 목을 내려베기 전, 그 목소리들이 야속했지만 나는 더 바보같게도 네 그 말들이 이어지길 기다렸다. 조금 더 이어져 내가 그곳에 닿는다면. 적어도 나는 살아남고 너만은 죽어 사라지진 않을테니까.

" 어차피 후회할 것이라면 그 후회. 이만 놓으련다. 몇 번이고, 되뇌여봤는데 그걸 후회라고 한다면 애초에 후회란 것은 그만큼 부질없는 것이겠지. 난 이걸 후회라고 하지 않아. 의무라고 생각한다. "

너는 그 바보같은 웃음을 지으며 말할 것이다.

" 그 녀석의 후회도, 내 후회마저도 짊은 채로 난 내 의무를 다할 뿐이야. 사람이니까. 적어도 영웅을 꿈꿨던 사람이니까. 영웅답게 떠날 뿐이다. "

그리고 다시금 말하겠지.

" 비굴해지지 마라. 이 찰나를 소중히 여기되, 잠식되면 안 되니까. 오늘의 너에게. 내일의 내가 없다 하더라도. 내일의 너를 이어나갈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

모레에 만나자.

...

기억.
그 기억.
피로, 시체로, 죽음으로 얼룩진 그 기억과 검.
베어내고자 하는 욕망.
그런 것들을 묻어두고 지훈은 잠시 생각을 가다듬습니다.

모레는 언제일까요.
그 순간은 언제쯤 와서, 내가 알 수 있게 할까요.
여전히 지훈은, 그가 없는 내일과 내가 살아가는 내일에 있을지도 모릅니다.

웃습니다.
이제야 떠오른 것이 야속하고, 이렇게 안 것이 야속하고, 어째서 내가 친구를 지키고자 했는지 떠올렸고, 이제야 안 것이니까요.

더이상 친구를 잃지 않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지훈이 친구를 지키겠다 한 것은.

... 모레의 나에게.
내일의 내가. 후회하지 않았음을.
모레의 너에게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지훈은 그 생각을 마칩니다.

숨을 내뱉습니다.
웃어버립니다.

내뱉습니다.
모레에 다시 만나자.

그 말을, 되새깁니다.

한지훈의 의념 숙련도가 증가합니다.
한지훈의 절단의 의념이 가지고 있던 의미는 '만날 수 없는 모레의 너에게 닿을 수 있도록, 그 시간마저 베어버리고자 했기에'임을 깨닿습니다.

554 진화주 (G6d2f/luGI)

2021-06-10 (거의 끝나감) 02:52:45

오, 지훈주 축하 축하!

555 에미리주 (JmGKxIAF.M)

2021-06-10 (거의 끝나감) 02:53:00

지훈주 축하드리는 거에요~~~~😎🎵

556 지훈주 (1L47b4Mvvs)

2021-06-10 (거의 끝나감) 02:53:24

0ㅁ0

557 춘심주 (06xHEnAm4E)

2021-06-10 (거의 끝나감) 02:53:35

혹시 누구 망념 중독 걸린적 있어요?
정제의념 만들어서 마셔보고싶음

558 이성현 (NApluRYtv2)

2021-06-10 (거의 끝나감) 02:53:50

"음! 아무리 나라도 랜덤 매칭은 힘들지"

아쉽다는듯 허공에 주먹질 몇번을 한다.

#공부 동아리가 있는지 찾아봅니다.

559 하루주 (fGPipJpVok)

2021-06-10 (거의 끝나감) 02:54:19

지훈주 축하축하!

560 성현주 (NApluRYtv2)

2021-06-10 (거의 끝나감) 02:54:23

지-추

561 춘심주 (06xHEnAm4E)

2021-06-10 (거의 끝나감) 02:54:51

헐 지훈주 축하해요!!!
절단 의념의 의미 멋지다... 시간마저 베어버리고자 했기에

562 화현주 (wWJEhjxZUg)

2021-06-10 (거의 끝나감) 02:54:58

지훈주 축하드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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