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9077>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19 :: 1001

◆c9lNRrMzaQ

2021-06-07 19:53:11 - 2021-06-08 13:40:50

0 ◆c9lNRrMzaQ (it4uad5LTg)

2021-06-07 (모두 수고..) 19:53:11

당신이 하루 6시간 진행하던 캡틴이 맞아요?
이젠.. 아냐..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512 지훈주 (JvLmpTjEC6)

2021-06-08 (FIRE!) 01:44:22

>>504 잘 다녀오시구 푹 쉬시는 검다(끄덕)

513 성현주 (3YNfVuEe9I)

2021-06-08 (FIRE!) 01:46:21

이제 여러분 전부 주무세요

514 진짜돌주 (C9JFCPc6o6)

2021-06-08 (FIRE!) 01:46:28

>>504 건강한 사람일수록 후유증 강하다던데... 적당적당하게만 아프길 바라겠습니다(?)

515 은후주 (rkQa0fFjyM)

2021-06-08 (FIRE!) 01:46:35

재워주세요... 돼지고기처럼...

516 진화 - 춘심 (GlN3i9kVKg)

2021-06-08 (FIRE!) 01:46:57

그녀는 내 말이 끝나기 전까진 입술을 비죽 내밀고 있었다. 과연 어지간히도 신경이 쓰였던걸까. 그렇게 심술 났다는걸 표현하는 네가 아까보다 더더욱 고양이처럼 느껴졌다는건, 굳이 말하지 않았다. 사실은 비죽 내밀어진 부드러운 입술이 어딘가, 나의 시선을 빼앗고 무언가를 상상하게 했다는 것은, 더더욱 말할 생각이 없다. 스스로가 놀랄 정도로 앙큼한 상상이다. 원래 내가 이런 성격이라곤 생각해본 적 없는데, 그만큼 네가 매력적이라는 걸까.

"그럼, 그러도록 할게."

그저 진심을 전했던게 다행히 그녀의 마음에 들었던걸까. 그녀는 내 가슴에 얼굴을 파묻어왔다. 고백에 성공했을 때도 너는 그랬지. 그래서 나는 다시금 마음을 놓으면서, 그저 너의 부드러운 등을 쓸어내리는 것이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온기를 느끼며, 그저 나는 행복에 젖었다. 계속 울고, 또 울어왔던 인생속에서, 나는 행복을 찾았다. 가슴이 벅차고, 영혼이 떨려, 눈가가 촉촉해진다. 여태 흘린 수 많은 눈물과는 다르다. 차갑고 싸늘한 바람에 베여 흐르는 피와 같은 눈물이 아니라, 따스함 속에 달아오른 몸이 자연스럽게 흘리는 땀처럼 내 눈을 타고, 눈물이 흘러 내린..

.....

"엑, 힛, 이흑...!?"

??????

흘러내리려던 눈물이 쏙 들어가고, 대신 당황에 젖은 신음이 입에서 터져나왔다. 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거지? 나는 그야말로 깜짝 놀라선 품에 잠겨 있었을 연인을 내려다본다. 그녀는 어느새 내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있는게 아니라, 쇄골 근처에 가져다대어선.....이빨로 잘근잘근 깨물고 있었다. 이래보여도 워리어고, 건강도 S 니까, 솔직히 말해서 그 정도로 지나치게 아프거나 피가 나지는 않는다. 그래도 거기서 오는 낯선 자극이, 몸을 살짝 움찔거리게 하고,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오는 당황이, 내 얼굴을 새빨갛게 붉게 물들이는 것이다. 뭐야. 난 뭘 당하고 있는거야!? 그녀가 고양이 같다고 느끼긴 했지만, 지금 나, 입질 당하고 있는거야?! 어, 어째서!? 왜!?

......

사실 싫다고 밀어내면 그녀는 충분히 납득할 것이다. 내가 원치 않는 것을 강요하지는 않겠지. 그렇지만 어쩐지, 그러기 싫었다. 이게 그녀의 버릇이라면, 애정표현이라면, 나는 좀 더 알아가보고 싶었던 것이다. 독특한 일이긴 하지만, 이 정도면 아직 선을 넘지 않은....건전한 연애의 범주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솔직히 잘은 모른다. 이런건 가디언넷에도 못 물어본다.

".....에잇."

다만 어쩐지, 당하기만 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면 나도 해보고 싶다는 호기심과 흥미가 솟구친걸지도 모른다. 따라서 나는 열중하는 그녀의 얼굴 중, 붉게 달아오른 귓볼에 조심스럽게 고개를 숙여 입술을 가져갔다. 솔직히 말해서 잘근잘근 거릴 만한 용기는 내게 없으니, 마치 입맞춤을 하듯, 정중하고 조심스럽게 귓볼에 입술을 붙여보는 것이다. 서툴러서 그녀가 놀랄지도 모르지만, 나는 훨씬 더 자극적인 일을 당하고 있으니 이해해주리라.

517 지훈주 (JvLmpTjEC6)

2021-06-08 (FIRE!) 01:47:05

>>513 (허나 거절한다 짤)

518 다림주 (SsP8tj6SfM)

2021-06-08 (FIRE!) 01:47:29

잘 다녀오세요 성현주!

519 진화주 (GlN3i9kVKg)

2021-06-08 (FIRE!) 01:47:31

씻고 와야지.

520 진화주 (GlN3i9kVKg)

2021-06-08 (FIRE!) 01:47:45

성현주 잘자요! 성바성바~~

521 지훈주 (JvLmpTjEC6)

2021-06-08 (FIRE!) 01:48:04

(팝콘)

522 다림주 (SsP8tj6SfM)

2021-06-08 (FIRE!) 01:48:25

다들 잘자요.. 나도 자야겠다...

523 진짜돌주 (C9JFCPc6o6)

2021-06-08 (FIRE!) 01:48:35

성-바

애석하게도 저는... 이미 자고 왔죠!

524 에미리주 (56Cf6qHpkw)

2021-06-08 (FIRE!) 01:48:59


>>513 (대충 이 오너는 미쿠엑스포 무대 다시 정주행하느라 못잔단 애옹)

525 진화주 (GlN3i9kVKg)

2021-06-08 (FIRE!) 01:49:00

>>521 (뺏어먹는 심술)

다바 다바~~~

526 은후주 (rkQa0fFjyM)

2021-06-08 (FIRE!) 01:49:12

자러 가시는분 모두 좋은 꿈 꾸세요 ㅇ0ㅇ)/

527 에미리주 (56Cf6qHpkw)

2021-06-08 (FIRE!) 01:49:57

의뢰 무사히 끝내는 방법 = 유우토를 설득한다
다음 진행때부턴.....본격적으로 유우토 구워삶기 시간입니다.....어쩔수없음!!! 가장 중요한 촌장님이 골로 가셨음!!! 😇

528 에미리주 (56Cf6qHpkw)

2021-06-08 (FIRE!) 01:50:20

>>522 다림주 안녕히 주무시는 거에요~~~!~! 😎🎵

529 진화주 (GlN3i9kVKg)

2021-06-08 (FIRE!) 01:51:21

>>527 좋아하는 오라버니랑 잔뜩 대화할 생각에 신이난 에미리주가 귀엽다 ^o^

530 에미리주 (56Cf6qHpkw)

2021-06-08 (FIRE!) 01:51:53

>>529 오라버니 특) 놀랍게도 이분하고도 원래 혐관임

531 ◆c9lNRrMzaQ (ziRlTCaTQ.)

2021-06-08 (FIRE!) 01:52:23

>>515 (제육볶음 양념중..)

532 지훈주 (JvLmpTjEC6)

2021-06-08 (FIRE!) 01:52:24

다-바

>>525 (휙)(애옹)
마왕에게 줄 팝콘은 한개도 없슴다(???))

>>527 (대충 오라버니는 바보 콘)

533 진화주 (GlN3i9kVKg)

2021-06-08 (FIRE!) 01:52:44

>>530 이 기회에 친해져도 이득이고 더 혐관되도 이득이니, 무엇이 걱정임? 당신은 무적이야 M미리주

534 에미리주 (56Cf6qHpkw)

2021-06-08 (FIRE!) 01:52:54

>>531 (대폭소)

535 진화주 (GlN3i9kVKg)

2021-06-08 (FIRE!) 01:53:41

>>531 제육을 잘 볶는...캡틴....
>>532 !? (충격) 내가 왜 마왕이야????

536 에미리주 (56Cf6qHpkw)

2021-06-08 (FIRE!) 01:53:51

>>533 이렇게 에미리주는.....오피셜 M미리주가 되버리는 것이와요.......😂😂😂😂😂😂

>>532 (대충 짤제공)

537 은후주 (rkQa0fFjyM)

2021-06-08 (FIRE!) 01:54:06

>>531 좋은... 인생이었다...

538 진화주 (GlN3i9kVKg)

2021-06-08 (FIRE!) 01:54:16

>>536 기억은 아니지만 본인이 한번 공인 했다구.

539 에미리주 (56Cf6qHpkw)

2021-06-08 (FIRE!) 01:54:51

>>538 (대충 아무튼 인정할 수가 없고 어쩌구 애옹)

540 지훈주 (JvLmpTjEC6)

2021-06-08 (FIRE!) 01:55:27

>>531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35 (진화 답레를 봄)
마왕!

>>536 (짤제공 감사하다는 애옹)

541 ◆c9lNRrMzaQ (ziRlTCaTQ.)

2021-06-08 (FIRE!) 01:55:30

제육볶음은.. 나눌수록 커지잖아요..

542 지훈주 (JvLmpTjEC6)

2021-06-08 (FIRE!) 01:56:22

이 집 제육 잘 볶네...

543 에미리주 (56Cf6qHpkw)

2021-06-08 (FIRE!) 01:56:34

제육볶음 특) 아무튼 JMT임

544 진화주 (GlN3i9kVKg)

2021-06-08 (FIRE!) 01:57:58

새벽에 제육 잘볶는 캡틴...!?
쩝,,,,, (랄로 드립입니다)

>>540 (마왕 선언 받아치기 살법)

545 지훈주 (JvLmpTjEC6)

2021-06-08 (FIRE!) 01:59:27

지훈이는 이제 자제하기로 했다는 애옹
아무튼 이제 마왕 아니라는 애옹

546 ◆c9lNRrMzaQ (ziRlTCaTQ.)

2021-06-08 (FIRE!) 01:59:31

갈 땐 가더라도 제육 하나정돈 괜찮잖아?

547 에미리주 (56Cf6qHpkw)

2021-06-08 (FIRE!) 02:00:09

갑자기......여기서 사망플래그가.......?????????? 😱

548 진화주 (GlN3i9kVKg)

2021-06-08 (FIRE!) 02:00:22

마, 제육 함 볶아바라

549 진화주 (GlN3i9kVKg)

2021-06-08 (FIRE!) 02:01:12

>>545 나는 마왕에 전혀 걸맞지 않아. 철회해! 더 어울리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

550 지훈주 (JvLmpTjEC6)

2021-06-08 (FIRE!) 02:01:52

(대충 톡톡톡 들으며 앞점멸이 마렵다는 애옹)

>>549 안 돼 바꿔줄 생각 없어 돌아가

551 에미리주 (56Cf6qHpkw)

2021-06-08 (FIRE!) 02:03:26

552 시현주 (Ci6eEFbsT6)

2021-06-08 (FIRE!) 02:04:51

553 진화주 (GlN3i9kVKg)

2021-06-08 (FIRE!) 02:05:11

>>550 이렇게 연애에 서투른 티를 내는 마왕이 어딧서!!
>>551 (불합리한 화풀이로 크로와상 해체하기)

554 에미리주 (56Cf6qHpkw)

2021-06-08 (FIRE!) 02:05:49

>>553 갸아악 에미리주살려!!!! 에미리주살려!!!!!! 😱😱😱😱😱😱

555 진화주 (GlN3i9kVKg)

2021-06-08 (FIRE!) 02:05:50

>>552 (대충 지훈주 혼내달라는 응애)

556 시현주 (Ci6eEFbsT6)

2021-06-08 (FIRE!) 02:06:21

>>555
시현: ....
시현: 가라 뱀뱀이~ (뱀 던지기 (?)

557 진화주 (GlN3i9kVKg)

2021-06-08 (FIRE!) 02:06:33

>>554 에미리주는 아까 내 회심의 카운터 펀치에 반응해주지 않았다....판결은 사형 3 년이다.

558 지훈주 (JvLmpTjEC6)

2021-06-08 (FIRE!) 02:07:05

>>554 (대충 대학원생 살려 짤)

>>555-556 저주하겠다 마와아아아아앙(사망)

559 에미리주 (56Cf6qHpkw)

2021-06-08 (FIRE!) 02:07:32

>>557 이럴수가!!! 이렇게 에미리주는 연성권 보기도 전에 사망하고 마는 것인가?????? 😱😱😱

560 은후주 (rkQa0fFjyM)

2021-06-08 (FIRE!) 02:09:00

아니... 삑소리의 원인 부엌이 아니라 동생 방 선풍기 전원 소리였음이 밝혀져...

561 진화주 (GlN3i9kVKg)

2021-06-08 (FIRE!) 02:09:11

>>556 와! 역시 시현주가 최고야! 시현마망!
>>558 (계획대로 짤)
>>559 큭큭...저승에서 최대한 열심히 상상해보시지....에미리주의 연성권은 내가 즐겁게 봐주겠어..

562 은후주 (rkQa0fFjyM)

2021-06-08 (FIRE!) 02:09:14

ㅇ<-<(허탈함에 드러누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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