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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9lNRrMzaQ
(yDt7GTOigA)
2021-06-06 (내일 월요일) 04:47:13
" 그 곳에 두고 온 것이 너무나도 많지. 이성과, 감정과, 흥분과, 절망. 그런 필요하면서도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나는 버리고 왔단다. "
" 그 대가로 얻은 것이 있나요? "
" 힘. 누구에게도 무너지지 않을, 강한 힘. "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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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 - 하루
(NStlITfvI.)
2021-06-06 (내일 월요일) 19:26:14
" 진정해. "
지훈의 표정은 무표정하고, 또 차분했을까. 대충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것 같았으니.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이녀석이 저번에 카사가 말했던 녀석일 거고. 에릭은 이녀석에게도 또 그 궤변을 말했을테고. 그러니까 이런 상황에 놓인 거겠지.
그렇다고는 해도 그 차분하던 녀석이 이렇게까지 적대심을 내비치다니 무슨 말을 들었길래...?
" 난 카사의 친구야. 그리고 카사를 어떻게 할 생각은 없어. 어느 쪽이냐고 하면 오히려 에릭에게 반대하는 입장이지. "
그는 나긋한 목소리로 말하고는 하루를 지그시 바라보았을까. 많이 지쳐보이는데.. 내가 딱 저런 모습이었겠지. 괜히 동질감이 들었는지 안쓰러운 느낌마저 든다. 얼굴만 아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어쩌면 카사의 탓일지도 모르겠지만.
진정하고. 여기 앉아서 무슨 일인지 말해봐.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