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8378>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17 :: 1001

◆c9lNRrMzaQ

2021-06-06 04:47:13 - 2021-06-06 22:21:38

0 ◆c9lNRrMzaQ (yDt7GTOigA)

2021-06-06 (내일 월요일) 04:47:13

" 그 곳에 두고 온 것이 너무나도 많지. 이성과, 감정과, 흥분과, 절망. 그런 필요하면서도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나는 버리고 왔단다. "
" 그 대가로 얻은 것이 있나요? "
" 힘. 누구에게도 무너지지 않을, 강한 힘. "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593
어장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
설문지 : https://forms.gle/ftvGSFJRgZ4ba3WP7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guardians
정산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8556/recent

1 화현주 (JQwlNT6tFs)

2021-06-06 (내일 월요일) 09:48:47

폭력, 멈춰!

2 경호주 (JyLXt8KaeI)

2021-06-06 (내일 월요일) 09:48:48

ㅇㅊ!

3 하루주 (zSl/UITFFc)

2021-06-06 (내일 월요일) 09:49:07

멈춰!

4 지훈주 (lQLsDDGGXE)

2021-06-06 (내일 월요일) 09:49:21

스땁!

5 에릭주 (gFbbYPZMh2)

2021-06-06 (내일 월요일) 09:49:42

깡깡이가 더 편하잖아!
그리고 명장면은... 사실상 npc의 도움 원툴이니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6 에릭주 (gFbbYPZMh2)

2021-06-06 (내일 월요일) 09:49:52

하루주 어서오세요

7 경호주 (JyLXt8KaeI)

2021-06-06 (내일 월요일) 09:51:05

그래도 보기가 좋았어요 ㅎㅎ 쨌든 만나서 반갑습니다!

8 춘심주 (YKxfQjzXeM)

2021-06-06 (내일 월요일) 09:51:13

하루주 쫀아침이에요!!

9 경호주 (JyLXt8KaeI)

2021-06-06 (내일 월요일) 09:51:33

어서오세요!

10 하루주 (toniiohKf2)

2021-06-06 (내일 월요일) 09:51:35

모하모하~ 좋은 아침이에요~

11 경호주 (JyLXt8KaeI)

2021-06-06 (내일 월요일) 09:54:52

음 후기 같은 경우는 역시 한 번 일상을 돌려본 다음에 하는 게 좋을려나요?

12 에릭주 (gFbbYPZMh2)

2021-06-06 (내일 월요일) 09:55:35

진행을 한번 해보고 하는게 좋습니다

13 경호주 (JyLXt8KaeI)

2021-06-06 (내일 월요일) 09:56:50

아직 해보지도 않았는데 후기라고 하기에도 그러니까욬ㅋㅋㅋ 정말로 기대가됩니다

14 정훈주 (3H968amWWE)

2021-06-06 (내일 월요일) 09:56:58

아 맞다 후기! (까먹고 있었다

15 경호주 (JyLXt8KaeI)

2021-06-06 (내일 월요일) 09:57:51

어장의 수도 그렇고 위키도 여러가지로 전문적 이라고해야하나...정성 깊게 만들어졌으니까요

그 만큼 이야기나 역사가 깊다고 생각합니다

16 정훈주 (8N/PGvlkT6)

2021-06-06 (내일 월요일) 10:07:19

노트북 ON!
일상을 구합니다!

17 화현주 (JQwlNT6tFs)

2021-06-06 (내일 월요일) 10:19:49

밥 뭐 먹지

18 정훈주 (8N/PGvlkT6)

2021-06-06 (내일 월요일) 10:20:31

그러게요 저도 아침 먹어야 하는데...

19 춘심주 (YKxfQjzXeM)

2021-06-06 (내일 월요일) 10:21:12

>>16 텀이 좀 느려도 괜찮다면 저요저요!

20 화현주 (JQwlNT6tFs)

2021-06-06 (내일 월요일) 10:21:39

흑흑... 배달시켜먹고 ㅅ ㅣㅍ어... 돈이 없어..

21 정훈주 (8N/PGvlkT6)

2021-06-06 (내일 월요일) 10:22:29

>>19
괜찮아요!! 저는 별 일 없어도 텀이.. 느리거든요...
선레는 어떻게 하시겠슴까! 원하시는 주제라도!

22 춘심주 (YKxfQjzXeM)

2021-06-06 (내일 월요일) 10:24:29

>>21 제노시아! 2학년 동기~!!
정훈이랑 춘심이 서로 어느 정도는 알고 있는 선관 깔고 가도 괜찮을까요? 옆반 친구 느낌??
원하는 주제는 딱히 없는뎅 정훈주는요? 선레는 정훈주가 다이스를 굴려주세요!

23 정훈주 (8N/PGvlkT6)

2021-06-06 (내일 월요일) 10:26:56

>>22 선관 좋아요! 어느정도로 알고 있다고 할까요?
안면만 익힌 옆반 친구? 아니면 어느정도 알고 말 편하게 하는 친구?

주제... 저도 생각나는건 딱히 없네요!
선레야 굴러라!
.dice 1 2. = 1
1 정훈주
2 춘심주

24 정훈주 (8N/PGvlkT6)

2021-06-06 (내일 월요일) 10:27:18

써오겠습니다!

25 춘심주 (YKxfQjzXeM)

2021-06-06 (내일 월요일) 10:27:55

어느정도 알고 말 편하게 하는 친구!!

26 신정훈 - 제작공간(?) (8N/PGvlkT6)

2021-06-06 (내일 월요일) 10:36:39

음.. 여기도 오랜만에 와보는 것 같네요... 어쩌면 처음일지도요

뜨거운 열기와 무언가를 깎고 두드리는 소음이 문 틈새로 흘러나오는 공간 앞에 가만히 서있던 정훈은 이내 결심을 굳힌 듯 문 손잡이에 손을 가져다대고그대로 당겨서 문을 열어젖힙니다.

" 안녕하세요! "

이곳은 제노시아의 핵심이자 가장 개성적인 공간! 바로 아이템 제작을 위한 장소입니다.
아무래도 정훈은 제작과 연이 없다보니 와볼일이 없거나 극히 드물었네요

그래서 여기에 왜 왔는가? 라고 물어본다면 궁도부에서 여러가지 도구들을 사용하는 선배들을 보고 그에 흥미가 생겨서! 라고 대답할 수 있겠네요.

정훈은 낯선 제작공간에 들어와 혹시 아는 얼굴이 있을까 주위를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한쪽에 있는 서희를 보고 오른손을 흔들면서 그쪽으로 빠르게 걸어갑니다

" 서희야 안녕! "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면 그대로 나가야 하는지 조금 고민했는데 다행이네요!

27 비아주 (fD8na8KSR6)

2021-06-06 (내일 월요일) 10:56:21

지훈이는 귀엽습니다.

모두 좋은 아침?이에요.

28 정훈주 (8N/PGvlkT6)

2021-06-06 (내일 월요일) 10:58:37

비아주 어서오세요!

지훈이는 귀엽죠

29 춘심-정훈 (YKxfQjzXeM)

2021-06-06 (내일 월요일) 11:00:00

땅땅땅- 쇠 두드리는 소리가 끊이지 않고 뜨거운 화로의 열기가 식을 날이 없는 곳, 제노시아의 공방이었습니다. 한쪽에 마련된 휴식용 테이블에는, 제작자들의 땀을 식혀줄 작은 선풍기가 몇 대 마련되어 있습니다. 스툴(등받이와 팔걸이가 없는 의자)에 앉아 선풍기에 얼굴을 가까이하고, 멍한 표정으로 입을 헤- 벌리고 있던 춘심이는, 저를 부르는 소리에 느리게 고개를 돌렸습니다.
춘심이를 부른 이는, 같은 2학년이자 옆 반 친구인 정훈이네요!

"안-녕."

춘심이는 손을 들어 올릴 기운도 없었는지, 기우뚱, 고개만 옆으로 기울이며 말을 잔뜩 늘려놓습니다. 빠르게 걸어오는 정훈이를 따라서 춘심이의 시선이 점점 위로 올라갑니다. 그리고 다리를 쭉 뻗어서, 스툴 하나를 발등으로 제 앞까지 끌어당깁니다.
그러는 동안에도 시선은 여전히 정훈의 얼굴에 향해있던 춘심이는, 그에게 앉으라는 듯이 고갯짓으로 의자를 가리킵니다.

"(공방에는)어쩐 일이야?"

굳이굳이 춘심이를 보려고 여기까지 찾아온 건 아닐 테지요.

30 춘심주 (YKxfQjzXeM)

2021-06-06 (내일 월요일) 11:00:24

비하비하~!! 좋은 아침이에요~

31 정훈 - 춘심 (8N/PGvlkT6)

2021-06-06 (내일 월요일) 11:14:54

늘어지는 목소리로 인사를 한 서희가, 스툴 하나를 끌어오며 고갯짓을 하자 정훈은 그곳에 자연스럽게 앉으며 물음에 대답합니다.

" 구경하려고 왔는데.. 많이 피곤해보이네. 괜찮아? "

방금까지 무언가 하고 있던 걸까요? 하긴, 이렇게 더운 장소에서 망치질을 하다보면 없던 기운까지 쭉 빠져버릴 것 같습니다.

정훈은 코트를 벗고 목부분을 잡아 반절로 접은 뒤 그대로 자신의 무릎 위에 얹어놓으며 오른손을 뻗어 선풍기의 방향을 슬쩍- 자신쪽으로 살짝 옮깁니다.
서희에게 가는 바람은 여전하지만 자신에게도 조금은 오게끔요

" 공방은 처음 와보는데 무진장 덥네! 여기만 한여름같아 "

아이템 제작을 하는 학우들은 항상 여기에서 지내는건가... 굉장히 힘들 것 같다.

32 춘심-정훈 (YKxfQjzXeM)

2021-06-06 (내일 월요일) 11:29:47

"응. 괜찮아."

방금까지 화로 앞에서 쇠를 두들겨서 온몸이 달고 힘이 쭉 빠지긴 했지만, 이러는 건 일상이니까요. 선풍기 앞에만 있으면 괜스레 몸이 늘어지게 됩니다.

"그치."

춘심이는, 선풍기의 방향을 슬쩍 틀어놓는 정훈이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느직한 손길로 바람이 아예 정훈이를 바라보도록 선풍기를 돌려놓습니다. 저는 더위에 익숙하지만, 정훈이는 그렇지 않을 테니까요.

"별로 구경할 건 없는데."

무심한 투로 중얼이며 주위를 슥- 둘러보는 시늉을 합니다. 생각보다 넓은 공방에는 군데군데 화로와 작업대가 자리해 있고, 조금은 어수선해 보이지만 저마다의 작업 공간이 구분되어 있습니다. 조용히 눈으로 보는 건 괜찮아도 여기저기 다니면서 구경할 곳은 못 되는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아까부터 무언가 들어있는 듯이 우물거리고 있는 입. 춘심이는 주머니를 뒤적여 은박으로 싸인 사탕을 하나를 꺼내 정훈이에게 내밀어 보입니다. 목이 시원해지는 캔디네요!
정훈이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것이, 이거 먹고, 궁금한 게 있으면 얼마든 물어보라는 눈치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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