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방깜빡이는 장난감이나 도발용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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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c9lNRrMzaQ (cmkpjBT8W.)
2021-06-04 (불탄다..!) 19:04:36
754 은후주 (1ev.2R0z1U)
2021-06-05 (파란날) 01:44:02
다들 안녕하세요 ㅇ0ㅇ)/
드럼 배우고 싶긴 한데 배우면... 이걸 어디에 쓰지 싶단 말이에요?????
드럼 배우고 싶긴 한데 배우면... 이걸 어디에 쓰지 싶단 말이에요?????
755 은후주 (1ev.2R0z1U)
2021-06-05 (파란날) 01:44:58
동생을 기타로 내려치는거 정말 재미있을것 같고 해보고 싶지만 동생이 저에게 일주일에 한 번은 치킨을 사주기 때문에 기각하겠습니다(?
757 카사주 (DJw75H5TYs)
2021-06-05 (파란날) 01:45:51
>>754 어허! 취미는 즐거움을 따져야하지 쓸모를 따지면 안되거늘!!!
근데 치킨이라니
그럼 확실히 참아야... (끄덕끄덕
근데 치킨이라니
그럼 확실히 참아야... (끄덕끄덕
758 은후주 (1ev.2R0z1U)
2021-06-05 (파란날) 01:49:19
>>756 그 그것이... 제발 귀찮게 옆에 붙어서 말걸지 말라고 사주는거여서........(후다닥
>>757 ‼️은후주는 깨닫음을 얻었다!
>>757 ‼️은후주는 깨닫음을 얻었다!
759 진짜돌주 (6HiCaNLcRo)
2021-06-05 (파란날) 01:54:22
저도 치킨 사주는 동생 있었으면 귀찮게 말도 안걸고 연락도 안하고 모습도 알아서 잘 숨어서 다녔을텐데(?)
763 ◆c9lNRrMzaQ (b4AmFOdJVk)
2021-06-05 (파란날) 02:19:42
은잠류 쾌락식
거구가 무너진다. 지축이 흔들리고 무너지는 시체 더미에 겨우 건물을 지탱하고 있던 철골이 무너져 내렸다. 하나가 죽으며 무너트린 것이 더 많았다. 레코르의 머리가, 몸이 수 개의 조각으로 흩어졌다. 마침내 지상에 내려왔을 때는. 아무 것도 남지 않은 채였다.
하나를 죽였음에도 주위에는 징그러울 정도로 수많은 레코르들이 보였다. 여기를, 저기를 둘러보더라도 전부, 전부, 전부 레코르로 가득했다. 에미리는 의념을 굳혀 수 개로 나누어 하늘로 띄워올렸다. 그것들에 의념을 담고, 불태워 아우라를 일으킨다. 서로가 공명하여 찌르르 소리가 울렸다.
은잠류 비도식
수 조각이 공기를 찢고 쇄도했다. 곧 그것들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수 개의 비도는 에미리의 기분을 표현하기라도 하듯 마구잡이로 레코르들에게 죽음을 선물했다. 수 시간이 지난 뒤 이 이상의 레코르가 남지 않게 되었을 때. 에미리는 자리에 쓰러지듯 주저앉았다. 이미 망념은 간당간당했다. 가지고 있던 중화제를 억지로 씹어 삼키고, 망념이 목 끝을 너머 시각을 뺏으려 하기 직전에야 끝마칠 수 있었다.
거구가 무너진다. 지축이 흔들리고 무너지는 시체 더미에 겨우 건물을 지탱하고 있던 철골이 무너져 내렸다. 하나가 죽으며 무너트린 것이 더 많았다. 레코르의 머리가, 몸이 수 개의 조각으로 흩어졌다. 마침내 지상에 내려왔을 때는. 아무 것도 남지 않은 채였다.
하나를 죽였음에도 주위에는 징그러울 정도로 수많은 레코르들이 보였다. 여기를, 저기를 둘러보더라도 전부, 전부, 전부 레코르로 가득했다. 에미리는 의념을 굳혀 수 개로 나누어 하늘로 띄워올렸다. 그것들에 의념을 담고, 불태워 아우라를 일으킨다. 서로가 공명하여 찌르르 소리가 울렸다.
은잠류 비도식
수 조각이 공기를 찢고 쇄도했다. 곧 그것들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수 개의 비도는 에미리의 기분을 표현하기라도 하듯 마구잡이로 레코르들에게 죽음을 선물했다. 수 시간이 지난 뒤 이 이상의 레코르가 남지 않게 되었을 때. 에미리는 자리에 쓰러지듯 주저앉았다. 이미 망념은 간당간당했다. 가지고 있던 중화제를 억지로 씹어 삼키고, 망념이 목 끝을 너머 시각을 뺏으려 하기 직전에야 끝마칠 수 있었다.
771 ◆c9lNRrMzaQ (b4AmFOdJVk)
2021-06-05 (파란날) 02:40:21
자신의 말에도 눈은 움직일지언정, 그 눈빛에는 진득한 걱정이 담겨 있었다. 감정이 잘 느껴지지 않는, 무뚝뚝한 야마모토 토우마가 아니라. 감정이란 것을 느끼고, 표현할 수 있는 야마모토 토우마가 말이다.
" 이번에는 제가 구하러 왔답니다. 야마모토 씨. "
" 이번에는 제가 구하러 왔답니다. 야마모토 씨. "
774 ◆c9lNRrMzaQ (b4AmFOdJVk)
2021-06-05 (파란날) 02:42:42
떨어지는 것에는 날개가 있다고 했다. 새들은 자신이 날 수 있는 한계를 알고 있었다. 그 이상을 넘어간다면 지쳐 날갯짓을 할 수 없음을 알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새는 날갯짓을 하더라도 한계 이상으로 날고자 하지 않았다. 그것이 자신들의 하늘을, 피난처를 지킬 수 있는 방법이니까. 그러나 미련하게도 인간은 하늘이 높다는 것을 알았으면서도 날갯짓했다. 그리고 그 열기를 버티지 못하고, 점점 빠져나가는 날개의 힘을 느끼면서 추락했다.
많은 사람들은 이것을 욕심이라고 했다. 미련하게 하늘을 향해 날갯짓했다고 했다. 그러나 날개를 가져본 자들만이 알 것이다. 날지 않는다면 날개는 아무 소용이 없어졌다. 한계를 지키며 난다면 결국 걷고 뛰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 그래서 난 천천히 커터칼을 꺼내었다. 내 날갯죽지에 있는 날개를 붙잡은 채 날캐를 잘라냈다.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이 느껴졌다. 더 이상 하늘을 날 수 없다는 절망감 역시, 적절히 어울려 섞였다. 한 개의 날개를 떼어내고 남은 반댓 날개를 쥐어 앞전과 같이 똑같이 잘라내었다. 고통이 이어졌다. 마침내 잘린 한 쌍의 날개를 바라보며 히죽 웃었다. 이젠 하늘을 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니 추락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나 슬픈 사실이 하나 있었다. 인간은 날개를 자르더라도 한 쪽의 날개가 다시금 자라난다는 것. 그리고 인간은 영원히 땅에서만 살 수는 없다는 것. 그런 것들은 의도하여 무시하곤, 잘라낸 한 쌍의 날개를 보며 기쁘게 웃었다.
많은 사람들은 이것을 욕심이라고 했다. 미련하게 하늘을 향해 날갯짓했다고 했다. 그러나 날개를 가져본 자들만이 알 것이다. 날지 않는다면 날개는 아무 소용이 없어졌다. 한계를 지키며 난다면 결국 걷고 뛰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 그래서 난 천천히 커터칼을 꺼내었다. 내 날갯죽지에 있는 날개를 붙잡은 채 날캐를 잘라냈다. 상상할 수 없는 고통이 느껴졌다. 더 이상 하늘을 날 수 없다는 절망감 역시, 적절히 어울려 섞였다. 한 개의 날개를 떼어내고 남은 반댓 날개를 쥐어 앞전과 같이 똑같이 잘라내었다. 고통이 이어졌다. 마침내 잘린 한 쌍의 날개를 바라보며 히죽 웃었다. 이젠 하늘을 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니 추락하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나 슬픈 사실이 하나 있었다. 인간은 날개를 자르더라도 한 쪽의 날개가 다시금 자라난다는 것. 그리고 인간은 영원히 땅에서만 살 수는 없다는 것. 그런 것들은 의도하여 무시하곤, 잘라낸 한 쌍의 날개를 보며 기쁘게 웃었다.
777 에미리주 (J7xvNQgwfc)
2021-06-05 (파란날) 02:43:41
이번에는 제가 구하러 왔답니다......드르륵 탁.......
이번에는 제가 구하러 왔답니다......드르륵 탁.......
이번에는 제가 구하러 왔답니다......드르륵 탁.......
이번에는 제가 구하러 왔답니다......드르륵 탁.......
이번에는 제가 구하러 왔답니다......드르륵 탁.......
이번에는 제가 구하러 왔답니다......드르륵 탁.......
이번에는 제가 구하러 왔답니다......드르륵 탁.......
이번에는 제가 구하러 왔답니다......드르륵 탁.......
이번에는 제가 구하러 왔답니다......드르륵 탁.......
786 에미리주 (J7xvNQgwfc)
2021-06-05 (파란날) 02:49:15
>>783 죽.......여.......주........십........셔..............😇
788 지훈주 (KyklYltDbo)
2021-06-05 (파란날) 02:50:41
죽음을 직감하고 비명을 지르면서도 정작 죽여줘? 라는 물음에는 그렇다고 답하는 에미리주
뭔가 피폐서사같다
뭔가 피폐서사같다
794 에미리주 (J7xvNQgwfc)
2021-06-05 (파란날) 02:55:14
물망초 카네이션 샘플 봤을때 심정 = 음 생각보다 달달하네ㅎㅎ념념굿
지금 심정 = 이번에는 진짜 찐으로 암살당할거 같다는 강한 느낌이 옴
지금 심정 = 이번에는 진짜 찐으로 암살당할거 같다는 강한 느낌이 옴
795 진화주 (Qi19kM6OE6)
2021-06-05 (파란날) 02:55:47
용량봐 힉~~~!! 다 합치면 그럼 한 1만자 정도 되는건가....연성권....연성권....30코인으로...!!?
796 ◆c9lNRrMzaQ (b4AmFOdJVk)
2021-06-05 (파란날) 02:55:56
야 우리 사이에 순한맛은 너무한 것 같아서 내가 입원한 동안 저녁 굶은 직후에 가장 피폐한 상태로 글 좀 써봤어. 어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