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258294> [현대판타지/학원/육성]영웅서가 - 113 :: 1001

◆c9lNRrMzaQ

2021-06-03 21:52:18 - 2021-06-04 19:04:10

0 ◆c9lNRrMzaQ (XhedaiNQcY)

2021-06-03 (거의 끝나감) 21:52:18

내가 화가 났던 것이 있다면 자신의 잘못 역시 말한 뒤 말하도록 합시다. 좀 더 부드러운 분위기로 대화를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후 대화를 지켜볼 제 3자를 위해서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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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2 하루 - 진화 (e97x96QaZA)

2021-06-04 (불탄다..!) 17:29:14

" 진화군..저...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하루는 자신의 어깨를 붙잡는 진화를, 눈물 맺힌 눈으로 바라보며 마음 속으로 사죄의 중얼거림을 남겼습니다.
어쩌면 저는 당신을 이용하려는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진화군.

" 오늘..너무...힘든 일을 겪어서.. 아니 이제 시작될거라...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하루는 살며시 진화의 팔을 멀쩡한 오른손으로 잡으며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말한다.
이것은 에릭이 시작한 일이니까, 어쩔 수 없다.
그 아이를 지켜내려면, 할 수 밖에 없는 일이라는 생각을 하며 하루는 천천히 입을 떼어낸다.

"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대체.... "

하루는 금방이라도 다리가 풀려버릴 것처럼 비틀거리며 울망거리는 눈으로 진화와 눈을 마주합니다.

# 진화야 미안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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